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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휴가 권장·폭우피해…"그래도 해외간다" [TV]
  • [이데일리 신재웅 기자] 지난달 라디오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내수경기에 도움을 주고자 국내 휴가를 권장하고 나섰죠? 또 이에 부응하듯 삼성그룹에서는 직원들에게 국내 관광상품권을 지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역부족인 듯 합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구성] 이명박 대통령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국내 휴가 권장도, 집중호우 수재민들의 시름도, 대기업들의 국내 여행 상품권 지급도 늘어나는 해외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이달 초까지 국내 항공사의 해외노선 평균 예약율이 90%에 육박하면서 사실상 해외로 나가는 항공권이 동이 났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최대 성수기인 7월 25일에서 8월 7일까지 해외 항공권 예약자는 71만 3500여명으로 평균 예약률이 89.1%에 이릅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예약률 86.6%를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녹취] 임재원 / 대한항공 홍보실 과장 "대한항공의 올해 성수기 예약자 수는 71만 3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65만 1천여명에 비하면 약 6만여명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대형 여행사들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역시 예약이 거의 다 찼습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올 7월 해외 여행객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9%와 2.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준, 8월 예약자도 작년 같은 시점과 비교해 각각 9%와 12% 증가했습니다. 반면, 국내 여행지는 예년에 비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특히, 이번 폭우로 직격탄을 맞은 수도권 일대 펜션 업계는 어두운 표정입니다. [녹취] 수도권 펜션 업주 "비가 오고 나서 예약이 많이 취소됐어요. 그리고 작년과 비교했을때 예약률이 훨씬 못한 편이에요. 펜션 경기가 아주 떨어졌어요." 해외 여행객이 늘어난 이유는 최근 급격히 떨어진 환율과 장마에 이어 지역별로 폭우가 내린 국내 날씨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국내휴가 권장 분위기와 집중호우로 인한 상처가 아직 치유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외로 몰려가는 여름 휴가객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이데일리 신재웅입니다.  ◇ 앵커> 신기자도 여름 휴가 계획있나요? ◆ 기자> 네, 저야 뭐 국장님께서 보내주셔야 가죠 하하, 저는 아무래도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는 `휴가 여행지`하면 동해, 남해, 제주도 뭐 이렇게 밖에 안 떠올랐는데요. 인터넷으로 좀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니까 굉장히 많더라고요.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면서도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휴가지를 골라서 쉬다 올 계획입니다. ◇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내수활성화를 위해서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자고 했을때만 해도, 그리고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이 동참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면서 해외 여행이 확 줄어드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렇지는 않나 봅니다? ◆ 기자> 네, 항공사나 여행업계 관계자들도 처음에는 살짝 긴장을 했다고는 합니다. 실제로 대통령 라디오 방송 이후에 공무원들과 몇몇 대기업 임원들은 해외여행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여행산업 같은 경우에는 분위기를 많이 타기때문에 `가지말자` 이런 여론이 조성이 되면 쭈욱 빠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기우에 그쳤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대통령이 인터넷 연설에서 국내 여행지를 열 곳 정도 추천을 했는데, 그쪽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첫번째로 추천한 강원도 인제에 냇강마을은 인기 상한가를 누리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여름휴양지 10선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후 냇강마을의 펜션 대부분이 예약이 완료된데 이어 이곳을 찾으려는 관광객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나머지 아홉곳의 휴가지 표정도 밝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국내로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전국 곳곳에서 밝은 표정이 이어졌으면 좋겠는데.. 일단, 내수 경기 활성화에 효과는 확실히 있는 것인가요? ◆ 기자> 네, 여행을 통한 소비는 현지 경제에 직접적으로 파급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정책적인 지원보다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 우리 국민들이 휴가때 사용하는 돈이 3조 6000억 원 규모인데요. 이로인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6조 1500억 원, 고용 유발효과가 4만 3700명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되겠죠?◇ 앵커> 아니, 경제에 이정도 효과가 있다면, 국민들이 좀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국내 휴가지가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다른 이유가 있나요? ◆ 기자> 네, 얼마전 관련 설문 조사가 하나 있었는데요. 지난해 국내 여행을 다녀온 6800명을 대상으로 물은 불만족 1순위는 `관광지 물가`였습니다. 이처럼 관광지 물가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은 이유는 휴가철이 하계에 집중되는 수요 패턴 때문인 것으로 분석이 되는데요. 제주도 등 일부 관광지는 자체적으로 바가지 요금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성수기에 수입을 올리지 않으면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기 때문에 바가지 요금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 지자체의 경우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내 휴가객 유치를 위한 어떤 대책이 있는지? ◆ 기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올해 `여름 국내여행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나 관광안내서 제작은 물론, 휴가지 물가 안정대책과 교통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고, 각종 축제를 다채롭게 기획해서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하는 감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책이 잘 시행되고, 국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국가기관도 그렇고, 대기업들도 연이어 국내휴가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라고 했는데, 잘 시행은 되고 있나요? ◆ 기자> 네, 삼성과 현대 같은 대기업들도 국내에서 휴가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전국의 호텔과 콘도, 여행사, 백화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권을 전 직원에게 나눠주는 등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데 1000억원을 풀었고요. 현대차도 임직원들에게 2박3일짜리 무료 리조트 이용권을 배포하고, CJ 그룹도 제주도 렌터카를 하루 만원에 빌려주는 등 직원들의 국내 휴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2011.08.03 I 신재웅 기자
뚜껑 열어보니 `참담`..해운사 부진 언제까지?
  • 뚜껑 열어보니 `참담`..해운사 부진 언제까지?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예상보다 더 실망스러웠다. 주요 해운사들이 성수기인 2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 올해 흑자를 내는 게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3분기엔 다를 것`이란 애널리스트 보고서 또한 자취를 감췄다. 노선별 운임지수 추이(출처= 신영증권)현대상선(011200)은 지난 25일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779억원(K-IFRS 연결 기준)으로 적자폭이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의 1분기 영업손실은 274억원이었다. 현대상선의 2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다. 운임 하락, 선적 물량 과잉 등이 예견됐지만 2분기가 원체 성수기인 탓에 약간의 흑자를 내거나 적자를 내더라도 폭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한진해운(117930) 또한 부진할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한진해운이 2분기 매출 2조1649억원, 영업손실 9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실액 901억원은 1분기보다 8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벌크가 주력인 STX팬오션(028670)은 2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흑자는 영업이 아닌 선박 매각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관리를 밟는 대한해운(005880)이나 중소형 선사들도 대규모 적자를 낼 것으로 우려된다. 해운사들의 실적 악화는 벙커C유 가격 급등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운임 하락 때문이다. 그런데 운임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어서 당분간 업황 회복은 어려워 보인다.최근의 운임 하락은 대형 선박 급증 때문이다. 유럽, 미주로 실어 나를 짐은 그대로인데 실어주겠다고 나서는 선박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내년말, 길게는 2013년 이후까지 업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7월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2분기보다 2% 이상 떨어져 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렵다"고 평가했고 삼성증권은 "2013년까지 업황의 대세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현대상선 적자폭 확대..`선복 과잉 탓`☞현대상선, 2분기 영업손실 779억원..적자폭 확대
2011.07.28 I 안재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퇴직금 중간 정산 어려워진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엔캐리자금 국내채권에 몰려 -퇴직금 중간정산 제한 -남북 해빙기 접어드나 -삼성, 中企 신기술에 1천억 쏜다 -개포 2∼4단지 5258가구로 재건축 ▲트렌드 -MB가 추천한 휴가지 10곳 -'우유 품귀' 이유 있었네 -"일본 비켜" 韓·중 기업들 약진 ▲외면당하는 전경련 -재계 대변도 정부와 소통도 못하는 무능한 전경련 -日 게이단렌도 변신하는데... ▲종합 -엔캐리자금 한국 대거 몰려온다 -감사원 고강도 쇄신대책 발표 ▲정치·외교안보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 국회대다수 반대에...또 -저축은행 國調, 금융당국 감독 부실질타 ▲경제종합 -최저생계비 얼마나 오를까 -재정부-韓銀 손잡고 첫 경제정책협의회 -일방적 삭감된 하도급대금, 경기 회복 땐 다시 돌려줘야 -한-필리핀 농공산업단지 로드쇼 ▲국제 -中 고속철사고 틈타 日 신칸센 띄우기 -북유럽 휩쓴 인종·민족주의 -노르웨이 테러범 "韓·日처럼 가부장제 본받자" -美제재 받는 이란, 中과 물물교환 -디폴트 우려에 美달러값 급락 -아시아 통화가치 14년만에 최고 ▲금융·재테크 -공정위 "생보사 빅3가 담합주도"..과징금 면제 논란 -高卒채용, 금융권 전역으로? -'묻지마 카드발급' 의심 2만건 적발 -힐 SC제일은행장 '성과급제 도입논의 합의' ▲기업과 증권 -삼성 파격상생..대출대신 현금 내준다 -수입차 신규 매장 2곳 중 1곳이 지방 -하이닉스 인수 예비실사 착수 -10월 출범 SK플랫폼 어떤 신사업 펼칠까 -코파·박태환 후원기업 '활짝' -두산, 그룹 통합 슬로건 선보여 -삼성전자 111명 뮤직비디오 출연 까닭은 ▲중소기업·벤처 -살균·얼음·온수..스마트 정수기 뜬다 -락앤락, 중국산 '짝퉁 근절 5계명' ▲유통 -너도 나도 화장품 사업 뛰어드는 까닭은 -휴가지서 먹는 간편식 별게 多있네 -백화점 식품관 '프리미엄 경쟁' ▲기업과 증권 -2분기 어닝시즌..기업별 성적은 -LG생건 음료시장 활황덕에 날다 -SKC 3분기에도 잘 나갈 듯 -두산重, 건설 떼내자 영업이익 11% ↑ -먹구름 낀 태양광株 언제 빛보나 -배당주펀드 투자는 여름에 -美·유럽에 갇힌 증시, 박스권 돌파 언제? -하반기 증시 새 스타는 금·유·건 ▲부동산 -윤곽 드러낸 개포지구 단지별 재건축 계획 -오피스,상가 투자 짭짤 -보금자리 주변 재건축 임대비율 낮춘다 ▲사회 -퇴직연금 중간정산 내년 7월부터 제한 -무상급식 투표 28일 발의 -국토부, 쓰나미 막을 1조2000억 '바다의 수호신'작전 -수천억 탈세 의혹, 선박왕 검찰 출두 -나이스 총괄 KERIS 천세영 원장 사의 ◇ 서울경제 ▲ 1면 -삼성 스마트폰 애플도 뛰어넘는다 -그리스신용 3단계 강등 사실상 디폴트 -압축성장 후유증 中國굴기의 굴욕 -집구입 등 긴급시에만 퇴직금 중간정산 -백덕현 코오롱FnC사장 "유럽 패션브랜드 인수 나설 것" ▲종합 -IT 감성기술이 뜬다 -'원전 잠재대국' 印 진출 가시화 -"전월세 상한제 집주인에 稅혜택 검토" -저축銀 국조특위 부산저축銀 방문등 본격 활동 -정부, 공기업 지방대 출신 채용 독려 나섰는데 -정치경력자 감사위원 못한다 -삼성전자, 1000억원 출연..동반성장 기술 네트워크 만든다 -쌍용건설, 매각 3년만에 다시 추진 ▲정치 -발리(고위급당국자간회담)發 훈풍에 남북관계 풀리나 -한라나, 골머리 2題..등록금 부담완화 싸고 갈팡질팡 ▲금융 -대형 M&A 실체없다? 물밑에선 현재 진행형 -손보사 당기순익 '사상최대' -수난의 외국계 은행장들 -낙하산 논란 기업銀 감사에 윤영일씨 ▲국제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3단계 강등..사실상 디폴트 -오바마-공화 '부채 협상' 또 결렬 -日,세계시장 입지 갈수록 좁아져 ▲산업 -"위기넘자" 반도체 미세공정 개발 경쟁 후끈 -삼성전자 '오픈소싱'으로 중소기업과 협력강화 -매출 4조 육박..삼성엔지니어링 사상 최대 실적 -휴대폰 화면크기 얼마까지 커질까 -휴가철 앞두고 시화공단 찾아보니 -금호석화-LS전선, 바닥 완충재 선점위해 손잡아 ▲증권 -미래에셋 글로벌 인재 속속 영입 -LG 생활건강, 영업이익 사상최대 -중소형주 뜨니 신용융자 다시 급증 -'임협 타결' 기아차 시총 5위 점프 -기업공개 시장 다시 활기돈다 ▲부동산 -치솟는 전셋값에 매매시장 꿈틀 -보금자리 주변 뉴타운,재개발 ◇한국경제 ▲1면 -한·EU FTA 한달..BMW 최대 20% 할인 공세 -年 30% 넘는 불법사채이자 몰수 추진 -타임오프 도입후 전임자 절반 줄어 -퇴직금 중간 정산 어려워진다 -금강산관광 논의, 北에 회담 제의 ▲종합 -보금자리 인근 임대주택 의무비율 최대 70% 완화 -노후자금 없는 베이비부머 '빚내서 산 아파트'쏟아낸다 -美 부채협상 또 결렬..디폴트 시한폭탄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에 듣는다 -한·페루 FTA 내달 1일 공식 발효 ▲유럽위기의 진앙 그리스를 가다 -'유로貨축북'이 저주로.."1주일 식비로 햄버거 하나 사요" -2차구제금융 유럽 은행 손실 140억 유로 ▲수입차할인대전 -벤츠·아우디·렉서스 "高마진 줄이고 박리다매 전략으로" -외제차 브랜드 만으로 고가전략 더이상 힘들어 ▲경제 -정부, 오늘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고물가 고착화 해법은 -정부-韓銀 손잡았지만..속내는 달라 ▲금융 -한달째 노사 평행선..SC제일銀 리처드 힐 행장회견 -은행계 카드사 잇단 분사..BC카드 '흔들' ▲정치 -與친서민 정책 '反시장 역풍'에 표류 -최근 3년 정치 경력자, 감사위원 '선임불가' ▲국제 -日, 내년 말 '불타는 얼음'서 천연가스 뽑는다 -美TV 편성표 보니...주택시장 부활 조짐? -反 이민 테러 공포...유럽 '열린국경'닫나 -中·이란 때아닌 '물물교환' ▲해외산업 -데겐하르트 獨자동차 부품 콘티넨탈 회장 "스마트폰 결합한 車기술이 미래동력" -"엔고때문에"...힘 못쓰는 日기업 -중국은행, 세계 5위 항공기 임대업체 인수추진 -칼 아이칸에 시달리는 모토로라 ▲사회 -장마 끝났는데 집중호우..아열대 '스콜'닮은꼴 -이주호 "마이스터고 졸업생 100% 취업시킬 것" ▲산업 -최지성 부회장 "메모리 투자 더 늘리겠다" -삼성, 스마트폰 세계 1위 유력 -한국머크, 내달 평택에 OLED 연구소 문연다 -박삼구·신동빈 회장, 내달 베트남 방문 ▲산업종합 -항공사, 제주노선 증편 '날개'폈다 -도레이도넨, 2차전지용 분리막 생산라인 증설 ▲IT·모바일 -SK 통신사업 재편 '공정거래법 암초'에 흔들 -기업솔루션도 앱처럼 사고판다 ▲중소기업·제약 -소규모 사업장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한달 -한올바이오파마 '암세포 교란'표적함암제 개발 나서 ▲생활경제 -이온음액 3强구도 깨자..신제품 한달새 3개 ▲부동산 -'제2의 판교' 공교 첫 입주..웃돈 6000만원 넘어 -울산·전주혁신도시 아파트 분양 잇따라
2011.07.25 I 김보리 기자
강남 부자들의 투자 방법, 한번 따라해 볼까?
  • 강남 부자들의 투자 방법, 한번 따라해 볼까?
  • [이데일리] 부를 이룬 사람들을 인터뷰해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선견지명이다. 돈이 될 만한 주식, 부동산 등을 선별하는 그들의 안목은 정말 감탄을 자아낼 정도이다. 철저한 분석으로 미래를 전망한 후, 확신을 가지고 투자에 임한다. 삼성전자의 주식도 강남의 아파트도 처음부터 지금의 가격이 아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투자에 있어서의 선견지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주식매매 기법 중에 외국인 따라잡기라는 방법이 있다. 주가를 움직이는 세력의 뒤를 따라가면 그 세에 편승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것이 바로 재테크에서 강남 부자들의 투자 흐름을 따라가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강남 부자들은 주식이나 토지보다는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상권의 신축 건물 상가는 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투자처이다. 물론,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가를 구입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상가라는 것은 구입 즉시 임대수익이 발생해야만 투자의 가치를 인정받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상권분석은 창업이나 투자에 있어 그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입지에 투자 성패의 70% 이상이 달려있다고 말한다. 강남 부자들이 주목하는 특수 상권을 아시나요? 더블 역세권 오피스텔 - 성남 메트로칸 상가, 오피스 주목 괜찮은 상권에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좋은 점포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권리금, 보증금 등 점포비가 많이 드는 경우가 많지만, 비용을 많이 들인다고 반드시 구해지는 것도 아니다. 정말 좋은 점포는 사람이 점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점포가 사람을 선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분당선, 8호선 프리미엄 더블 역세권 모란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메트로칸은 지하 7층~지상 12층의 연면적 4만2410㎡ 규모로 81~199㎡의 오피스 120실, 67~120㎡의 오피스텔 279실과 1~2층의 근린상가 60개 점포로 구성되었다. 성남시와 분당을 잇는 경계지이자 3번국도, 서울외곽순환도로 성남 IC, 성남대로가 교차하는 구 성남터미널 부지에 들어서 탁월한 교통여건과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곳은 60여개의 버스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로 1일 유동인구가 주중 평균 5만여명에 달하는 성남 최고의 요충지이자 중심 상업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주변으로 니즈몰, 메가프라자 등 대규모 쇼핑몰과 영화관들이 밀집한 특급 상권지역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당과는 1km, 서울 송파지역과는 4km이내에 위치하여 분당, 서울 동시생활권역에 속해 서울이나 분당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 &nbsp; <!--StartFragment-->1일 유동인구 5만명, 넘치는 임대수요, 오피스와 상가 투자관심 집중&nbsp;메트로칸의 상가는 탁월한 입지에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교통의 환승지에 위치하여 5만명에 달하는 1일 유동 인구와 오피스텔과 오피스에 상주하는 수천 명의 인원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흡수형 상가로 최고의 상권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점과 음식점이 입점을 확정하여 개점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최근 소규모의 온라인 기업과 전문직 종사자들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오피스 시장의 대세에 따라 메트로칸에 조성되는 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메트로칸 바로 옆으로 99만㎡의 규모로 여수동 행정 타운이 조성되어 성남시청과 시의회청사, 법원, 검찰청 등 행정기관들이 들어서 관련 업종의 오피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오피스에 대한 투자도 향후 수익형 부동산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nbsp;※ 수익형 부동산으로 최고의 조건을 갖춘 성남 메트로칸&nbsp;◆ 모란 광역 역세권- 62개 버스노선, ◆ 환승 더블 역세권- 지하철 8호선, 분당선◆ 투자 시 곧바로 임대수익 발생 - 7~9%◆ 주변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격◆ 풍부한 임대수요&nbsp;문의 : 1577-6044 (분양사무실 : 모란역 5번 출구, 메트로칸 현장)홈페이지 : http://www.ensvil.com/metrokhan&nbsp;&nbsp;<본 자료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2011.07.25 I 광고국 기자
신라면세점, 22일 김포공항점 공식 오픈
  • 신라면세점, 22일 김포공항점 공식 오픈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7번째 매장인 `김포공항점`을 22일&nbsp;오픈하고 공식 영업에 들어간다.&nbsp;이에 맞춰 신라면세점은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동방신기`를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중국과 일본인 고객잡기 나선다. 또&nbsp;기존 면세점과 차별화 된&nbsp;`코리아 브랜드존`, `남성 컬렉션존` 등 편집매장도 새롭게 선을 보인다. &nbsp;인테리어는 `여행`이라는 컨셉트로 싱가포르 유명 인테리어 업체 `킹스맨`과 함께 설계, 편리한 쇼핑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연출했다.회사측은 김포공항 면세점 면적이 최근 2배로 늘어난 데다 이달부터 중국 베이징 노선이 신설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베이징을 잇는 가장 빠른 길이어서 중국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인정 면세사업부 마케팅본부장은 "김포공항면세점 면적이 2배로 넓어졌고 국제선 노선의 신설로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 관광객에 인지도가 높은 한류스타 동방신기를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코리아 브랜드존, 남성 컬렉션존 등 차별화된 편집 매장을 신설해 고객 편의 중심의 신라면세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nbsp;한편, 신라면세점은 김포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중국과 인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카드사 제휴 프로모션과 내국인을 대상으로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구매 금액별 최대 10만원권 선불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nbsp;▲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사진제공=신라면세점▶ 관련기사 ◀☞호텔·여행, 연휴늘면 여행수요 `쑥쑥`..비중확대-신영
2011.07.21 I 최승진 기자
제주항공, 국제선 누적탑승객 100만명 돌파
  • 제주항공, 국제선 누적탑승객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제주항공은 2009년 3월 국제선 정기노선에 첫 취항한지 2년4개월만에 국제선에서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항공편은 방콕발 인천행 7C2202편으로, 21일 새벽 0시25분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8시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100만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태국출신 승객 린티다 랑라지트파칸씨(24)는 친구들과 서울 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길에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제주항공은 100만번째 탑승객 린티다 랑라지트파칸씨에게 인천~방콕 2인 왕복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100만명 돌파를 기념, 21일 7C2202편 이후 운항되는 국제선 11개 전 노선의 첫 항공편에서 제주항공의 기내 펀(fun)서비스 중 하나인 `승무원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편당 1명씩 뽑아 탑승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제주항공의 국제선은 일본노선에서 64만3000명(64.3%),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노선에서 28만8000명(28.8%), 홍콩노선에서 6만9000명(6.9%)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한국인이 69만명(69%), 일본인이 24만명(24%), 동남아인이 6만명, 홍콩인이 1만명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총 7290편을 운항했으며 일본노선 4908편, 동남아노선 1915편, 홍콩노선 467편을 운항했다. 취항 이후 현재까지 노선별 평균 탑승률은 일본노선 72%, 동남아노선 81%, 홍콩노선 80% 가량이다.
2011.07.21 I 안재만 기자
여름휴가철 8천만 대이동..`7末8初` 교통대책은?
  • 여름휴가철 8천만 대이동..`7末8初` 교통대책은?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올 여름 휴가철&nbsp;전년보다 늘어난 약 8000만명의&nbsp;인구 대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대응에 나섰다.&nbsp;국토해양부는 오는 23일부터 8월10일까지 19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철도·고속버스 증편, 고속도로 및 국도 조기개통 등의 대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nbsp;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올 여름휴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7월말부터 시작해 8월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오는 30일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으로&nbsp;다음달 1일은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nbsp;한국교통연구원은 분석했다.&nbsp;&nbsp;19일간의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하루 평균 417만명, 기간 전체로는 792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여름 전체 휴가객의 74%에 해당한다. 휴가철 일평균 이동 인구는&nbsp;전년 같은기간 398만명에 비해 4.8%,평시 325만명과 비교하면 28.3% 증가한 수준. 특히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5%의 이동수요가 집중돼 평소에 비해 47.9%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nbsp;이에 따라 정부는 하루&nbsp;평균 철도 102량, 고속버스 154회, 항공기 22편, 선박 269회 증편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리기로 했다. &nbsp;또 시외버스 8293대가 노선별로&nbsp;증편 운행되고 전세버스 3만4006대를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nbsp;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7330만여대로 작년 대비 0.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정부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문막~강천 구간,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 등 3개 구간과 봉산~장양을 잇는 국도 5호선 등 21개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 &nbsp;또 최대 혼잡예상구간인 경부선 서울톨게이트~안성 등 39개 구간은 지정체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국도 우회, 갓길 활용 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nbsp;국토부·도로공사 홈페이지·트위터·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주요 고속도로 실시간 소통 상황,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및 이동경로 등 관련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nbsp;휴가객 편의를 위해 국토부는 고속도로·국도&nbsp;21개 휴개소 및 피서지 10개소&nbsp;등에서 자동차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동 중에는 자동음성전화(ARS 1333), 콜센터(1588-2504), 교통방송, 도로변 전광판(VMS)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일자별 이동인원 전망(비율) (자료 : 국토부)▲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 계획 (자료 : 국토부)
2011.07.18 I 김동욱 기자
CJ GLS, 중국·홍콩·태국 국경 넘나든다
  • CJ GLS, 중국·홍콩·태국 국경 넘나든다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CJ GLS는 이달부터 중국·홍콩·태국에서 국경을 통과하는 수출입 물량을 육상운송으로 운반하는 국경물류사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 GLS는 홍콩~중국 광동성 간, 심천~베트남 하노이 간, 태국~캄보디아·라오스 간을 오가는 국경물류서비스 노선의 운행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현지 법인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심천법인에서는 통관하려는 상품을 보관하는 보세창고를 직접 운영해, 통관절차를 먼저 마치고 운송하는 방식으로 국경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홍콩법인에서는 통관부터 수송까지 책임지는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nbsp;태국에서는 한국 물류기업으로는 최초로 2007년 국경운송서비스 허가를 획득하고 주변 국가로 육로 운송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경물류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국별 통관 등 수출입 제도, 국경을 넘을 때 적용되는 각국의 교통 및 운수법 등에 대한 정보가 필수적이다. 또 중국 심천에서 베트남 하노이까지 왕복 약 2000km, 태국 램차방에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까지 왕복 약 1600km 등 장거리 운송이 많아 차량 운영 및 관리 노하우가 절대적이다. 이태직 CJ GLS 글로벌사업부장 부사장은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 직영물류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하고 현지 상황에 정통한 물류전문가를 다수 보유함으로써 국경물류서비스 시행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CJ GLS의 해외법인이 진출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국경물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nbsp;▲ CJ GLS 국제물류서비스 홍콩항구 사진제공=CJ GLS
2011.07.14 I 최승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하루 6명 사망, 산업재해 OECD `최악`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자주개발` 명분 좇다 자원공기업 빚더미 -은행·증권·보험업계도 수수료 실태 전면조사 -자산관리리츠 18社 수익 깡통 ▲종합 -`S급 글로벌 인재를 모셔라` 대기업 사활 건 유치전 -정치권, 대기업 옥죄기 2라운드? -中 발해만 해상유전서 기름유출 사고 -`성폭행 사건` 칸이 오히려 당했다? -기름값 닮아가는 한우값 -"무리한 공정위 시정조치" 불복하는 기업 크게 늘어 ▲국제 -태국 어제 총선…女총리 탄생 초미 관심 -가이트너 후임에 다이먼 하마평 -브라질 헤알화값 사상 최고 ▲금융 -금융권 과다수수료 관행 뜯어고친다 -1조원 배당 외환銀 `몸값깎기` 줄다리기 -기업은행, 무인점포수 KB 추월 ▲기업 -국내 해운사 二重苦…유럽노선 경고등 -현대·기아차 美서 최대실적 -LPG 수입가격 2개월 연속 하락 -국내 휴대폰 시장 `1강2중` ▲증권 -베스트-현대차, 워스트-LG디스플레이 -`IT주 업종별` 차별화 주목 -화신정공, 스팩 첫 합병으로 상장 ▲부동산 -강남 재건축 단지 속속 용도변경 추진 -위기의 리츠,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해 옥석가려야 ◇서울경제 ▲1면 -애플의 2차 공습 "이번엔 iCloud"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전면 재협상하자" -회계 불투명 기업 코스닥 못간다 ▲종합 -IT업체들 합종연횡..反애플 전선 형성할듯 -韓·中·日 대륙붕서 자원전쟁 예고 -한국 전자부품 위기, 전자산업 전반으로 번지나 -일본차, 하반기 대반격 나선다 ▲금융 -연4%대 주택대출..국민銀, 시판 돌입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취임 이후 첫 日 방문 ▲국제 -태국 새총리 `탁신 여동생` 잉락 유력 -"태양전지 주도권 찾자" 日기업 뭉친다 -스트로스 칸, 佛 대권 도전 나서나 ▲산업 -국산 항공기 개발 본궤도 -삼성전자, 美서 애플 맞소송 취하 -에스원, 업계 첫 中 보안시장 도전장 ▲증권 -연기금이 달라졌다 -날개 단 모바일 게임株 -손보株, 실적개선 기대감에 고공행진 ▲부동산 -`미운오리` 미분양 `백조`되나 -한남뉴타운 재개발 속도낸다 ◇한국경제 ▲1면 -전국 일터서 하루 6명 사망…産災 OECD `최악` -월세가격 급등..15년만에 최대 -미래에셋, 캐나다 자산운용사 인수한다 ▲종합 -방사청 `원가 부풀리기` 차단한다 -하나금융, 逆LBO로 외환銀 인수하나 -국민연금, 타이틀리스트에 2500억 투자 -금리·물가苦에 40~50대 `경제행복` 급락 ▲금융 -"진짜 서민금융은 주택보증…작년 11조 지원" -은행, 예금유치 경쟁…年利 7%짜리 적금도 -우리銀, 부실債 1조4400억 털어내 ▲국제 -샤프 등 日 20개社 뭉쳐 태양광발전 해외수주 나선다 -악셀베버 前독일중앙銀 총재, UBS 회장 된다 -그리스 구제금융 5차분..유로존, 집행승인 ▲산업 -2년만에 수장교체…삼성 LCD사업부에 무슨 일이 -김승연 `통큰 포상`…바이오사업단에 20억 -현대홈쇼핑, CJ·롯데와 `상하이 결투` ▲부동산 -"개발계획 없는데…" 반포 저층주택 `투자 주의보` -수도권 미분양 5개월만에 증가 ▲증권 -글로벌자금, 신흥시장 `귀환`…亞펀드에 19억弗 유입 -`개미들의 무덤` FX마진거래 손본다 -미래에셋, 글로벌 자산운용사 도약 `가속페달`
2011.07.03 I 이학선 기자
`준공영제 7년`..서울 시내버스 사고 줄었다
  • `준공영제 7년`..서울 시내버스 사고 줄었다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시가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이후 시내버스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가 대중교통 개편 7주년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내버스 사고 건수는 2004년 1947건에서 지난해 1038건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또한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장거리 노선인 `간선`과 지역별 교통권역을 순환하는 단거리 노선 `지선`체계가 도입되면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버스 준공영제는 민간운수업체가 서비스를 공급하는 민영체계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고 노선입찰제, 수입금 공동관리제 및 재정지원 등을 통해 버스운영 체계의 공익성을 강화한 제도다. 서울시는 시민 위주의 대중교통 운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04년 7월1일부터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그 동안 수익성 있는 구간에만 편중되던 버스노선이 변두리 취약지역까지 확대 조정됐다. 2004년 개편 당시, 적자 등을 이유로 버스업체가 운행을 기피하던 지역에 신규노선 94개가 만들어졌고, 버스 운수종사자들이 노선 간 경쟁하거나 시간을 맞추기 위해 난폭운전을 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시내버스 사고율 감소 효과도 가져왔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이야말로 가장 체감도가 높은 서민복지"라며 "교통 연구 및 시스템 개발, 제도·시설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1.06.30 I 박원익 기자
①中共, 가난 떨치고 中華로 서다
  • [中 공산당 90년]①中共, 가난 떨치고 中華로 서다
  • 중국 공산당이 오는 7월1일 창건 90주년을 맞는다. 평가는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만들어낸 괄목할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혀를 내두른다. 국가는 미국이 맞서기 힘겨워할 만큼 크고 강해졌다.&nbsp;하지만 그 뒤켠에는 백만장자와 농민공 사이의 격차, 관직사회의 부정부패, 커져가는 환경문제가 있는 것이&nbsp;공산당이 이끈 중국 경제의 현실이다. 이데일리는 중국 공산당 창건 90주년을 계기로 그 동안의 경제적 성과와 이면의 그림자, 그리고 향후 전망을 3편에 걸쳐 싣는다.[편집자 주]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불과 얼마 전이다. 1992년 한중 수교 직후 중국을 찾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60~70년대에나 보던 모습"이라고 말했다. 포장이 벗겨진 길, 허름한 집, 궁색한 생활상이 중국 경제의 낙후성을 대변했다. 냉전시대 공산 진영을 이끈 소련보다 국력은 약하고 인민들은 헐벗었던 게 당시의 가난한 `중공`이었다. 20년이 채 안 지났다. 지난 1월 미국을 방문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은 경기 부진에 시달리는 유수 미국 기업과 총 450억달러 규모의 `선심성` 계약을 내놨다. 외환보유액 세계 1위, 무역규모 세계 1위인 `슈퍼파워 중화(中華)`의 모습이 세계에 내보여진 순간이었다. &nbsp;▲ 지난 1월 워싱턴을 국빈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주석(오른쪽)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왼쪽). (사진: 신화망)◇ `잃어버린 시간 아니다`..암울했던 초기 60년 재조명창당 90주년 홍보에 분주한 중국 공산당은 최근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회견을 열고 공산당&nbsp;역사를 크게 3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1921년 창당에서부터 국민당을 내몰고 중화인민공화국을 건설한 1949년까지, 그 후 사회주의 체제를 확립하고 통치 체제를 다진 1978년까지, 그리고 개혁개방과 중국식 표현으로 `사회주의 시장경제` 초석을&nbsp;세운 현재까지다. 리중제(李忠傑) 중앙당사연구실 부주임은 "개혁개방 이전 시기의 중국 공산당에 대해 외부에서는 박한 평가가 많지만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은 중국 공산당의 오늘을 있게 한 풍부한 경험"이라며 "이전 60년이 최근 30년 고속성장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1958년 직군별로 집단노동 방식의 공산경제를 구축하려던 대약진운동, 극좌 계급주의 운동인 1960년대 문화대혁명 등은 공산당의 오류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지점. 하지만 이 경험이 이후 덩샤오핑(鄧小平)의 실용노선인 `흑묘백묘론`, 기업가를 끌어안은 장쩌민(江澤民)의 `3개대표 사상` 등으로 이어졌다는 게 공산당의 설명이다. ◇ 30년새 `100배` 성장..세계 움직이는 `中華`로▲ 1978년 이후 중국의 GDP 추이(자료: 중국 국가통계국,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상하이 외교가의 한 중국통은 "비록 중국 공산당이 초기 경제적 지체를 낳았을 지는 몰라도 거대한 인구와 영역을 당의 통치 하에 두는 데 실패했다면 8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 팽창과 국력의 신장은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개혁개방 뒤 수치로 보여지는 경제 성과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1978년 3645억위안이었던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10년 39조7983억위안(5조8786억달러)으로 늘었다. 화폐 가치 변화를 빼고 보면 33년사이 100배 넘게 몸집이 커진 셈이다. 중국 GDP는 작년 2분기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섰다.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5%에서 작년 9.5%로 늘어났다. 린이푸(林毅夫) 세계은행 부총재는 "2030년엔 미국을 제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1978년 이후 중국의 무역규모 추이(자료: 중국 국가통계국,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산업의 불모지가 `세계의 공장`, `세계의 시장`으로 변하면서 무역 규모는 1978년 수출 97억달러, 수입 109억달러(총 206억달러)에서 작년에는 수출 1조5779억달러, 수입 1조3948억달러(2조9727억달러)로 팽창했다. 3조400억달러의 세계 1위 외환보유국 타이틀은 덤으로 따라 붙었다. 다만 14억에 달하는 인구를 셈법에 넣으면 중국이 `국부(國富)`를 `민부(民富)`로 잇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작년 중국의 1인당 GDP는 4000달러를 넘긴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아직 세계 100위권 밖이다.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격차가 점점 커지는 것도 중국의 현실이다.&nbsp;◆흑묘백묘론 · 3개대표 사상&nbsp;흑묘백묘(黑猫白猫)론은&nbsp;1979년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덩샤오핑 전 주석이 주창한&nbsp;사상으로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으로 직역된다.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인민이 잘 살면 그만이라는 중국식 개혁개방을 이끈 실용주의다.장쩌민 전 주석의 3개대표(3個代表) 사상은 공산당이 ▲선진 생산력(자본가) ▲선진문화 발전(지식인) ▲광대한 인민(노동자·농민)의 근본 이익을 대표해야 한다는 사상. 개혁개방으로 커진 중산층을 공산당으로 편입시킨 이론적 근거다. &nbsp;
2011.06.29 I 윤도진 기자
  • [WSF 2011][지상중계]⑧브레머·리히터 `이젠 아시아다`
  • [이데일리 이태호 정병묵기자] 이데일리가 주최한 제2회 세계전략포럼 이틀째인 15일 이안 브레머(Ian Bremmer) 유라시아그룹 회장과 프랭크-유리겐 리히터(Frank-Jurgen Richter) 호라시스 회장이 `국가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안충영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으며, 나세르 사이디(Nasser Saidi)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차오이더(喬依德) 중국 상하이발전연구기금회 비서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안충영 :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가들과 자리를 함께 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두가지 주제를 논의하겠다. 하나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의 성장과 위험. 다른 하나는 새로운 세계 권력에 대해서다. 특히 중국과 인도의 성장에&nbsp;대해 강조하고 싶다.&nbsp;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서 교수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의 GDP가 3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다. 다른 나라가 성장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런데 성장전망을 보면 인도, 중국의 과거 성장 궤도를 그대로 고수하는 것은 향후 수십년 동안 세계 경제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다. 결국 지속가능성의 문제가 천연자원과 에너지 효율성 기후변화 고용창출에서 중요하다. 세계 경제가 지속되려면 중국과 인도는 무임승차 하기에 덩치가 너무 크다. 두 국가는 책임 있는 이해당사자로서 어떤 구조에서든 제역할을 해야 한다. 단계적으로&nbsp;두 나라가&nbsp;현재 글로벌 불균형 문제를&nbsp;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만약 실패한다면 글로벌 불균형은 우리의 현실이 될지 모른다. &nbsp;이 밖에 동아시아 역내 통합노력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조언을 듣고 싶다. 각 연사들이 15분씩 말하고, 패널들이&nbsp;7분씩 얘기한 뒤&nbsp;추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nbsp;&nbsp;브레머&nbsp;: 경제권력의&nbsp;무게가 이동하고 있다.&nbsp;최근 미국이 재정위기를 경험했고, 유럽도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nbsp;또 일본은 대지진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미국과 유럽, EU 가운데 교훈을 얻은 지역은 유럽밖에 없는 것 같다. 일본은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다음달이면 생산시설들이 정상화될 것이란 얘기가 있지만, 여당과 야당의 정챙 속에서 수차례에 걸쳐&nbsp;총리가 교체되는 상황을 맞았다. 또 미국은&nbsp;타격을 입은 금융산업이 정확히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 금융회사들이 지속불가능한 버블을 만들었는데, 미 금융업계가 일하는 방식은 변하지 않고 있다.&nbsp;&nbsp;반면 유럽에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드디어 세금을 더 내야겠구나 인식을 하게 됐고, 독일에서도 유로존에 긴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고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nbsp;그리스도 긴축정책을 과연&nbsp;잘 추진할 수 있을 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다만, 노선을 바꾸려는 움직임 있고, 그러한 움직임을 통해&nbsp;좀 더 지속가능한 성장궤도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nbsp;그런데 선진국에서 이러한 위기가 있을 동안 아시아는 계속 경기가 좋았다. 그래서 유럽은 균형잡기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각국 정부들이 아직까지 세계&nbsp;경제권력 이동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nbsp;&nbsp;중국-미국 사이의 균형, 선진국-개도국 간 균형잡기는 더 오래 걸릴 것 같다. 왜 그럴까. `G0`시대 이야기가 나왔는데, 나는 G0시대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시대가 분명히 도래했다. G20을 통해 20개 주요 국가들이 책임감 있는 주체로 모여서 금융, 통화, 교역, 자본이동 불균형, 환경, 표준책정, 안보 문제 등에 대한 해답을 주기를 기대했는데&nbsp;제대로&nbsp;이뤄지지 않았다. 무역에 대한 새로운 `도하 라운드`를 원하는데 이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체제를 원한다.&nbsp;미 달러화가 더이상 기축통화로 남아있을 수 없는데, 글로벌 리더가 없다. 글로벌 리더는 없지만 지역 리더는 많다. 지역 리더가 나오는 걸 많은 이들이&nbsp;좋아하지는 않는다. 최근 도미닉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사임하자 마자, 유럽에서는 곧바로 유럽 사람을 차기 총재로 밀고 있다. 이머징 시장의 영향력이 커질까봐&nbsp;걱정해서다. 글로벌 리더가 부재에 유럽이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nbsp;아랍권에서는 중동사태, 걸프협의체(GCC) 등으로 수니파의 권력이 더 강화됐다. 모로코를 포함해 사우디 아라비아의 주도로 단일통화가 빨리 움직일 것 같다. 역외지역에서 정치 압력을 가하면 지역 정치불안이 나오기 때문에, 중동 지역에서는 지역 리더가 움직이고 있다.&nbsp;멕시코, 캐나다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아시아 상황은 더 복잡하다. 지난 수십년 간 세계화는 아시아에 안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 서방국가 중심제도와 IMF, 세계은행의 요구조건을 충족했고 미국식 안보체제를 수용했다. 중국의 경우는 좀 다르다. 대출할 때, 여러 조건을 제시하지만 IMF가 제시하는 조건과 다르다. 중국은 중국 제품을 더 사라,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 말라 같은 조건을 제시한다. 어쨌든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안보 전략을 세울 때 굉장히 서방 국가 중심적이다. 그런데 한국은 한 쪽에&nbsp;올인할 수 없는&nbsp;상황이다. 북한과의 대치 때문에 더 어렵다.&nbsp;이같은 상황에서&nbsp;중국이 아시아에서 안보에&nbsp;영향력을 행사하려고 나서면서 한국의 입장 정립이 어려워졌다.&nbsp;중국과 인도 이야기를 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인구 10억, 아시아 위치했다는 것 말고 두 나라는 공통점이 별로 없다. 가장 큰 공통점은, 인도는 과거처럼 성장할 것이다. 정부가 엉망이고 관료주의가 팽배해도, 기업가들이 잘해서 9% 가량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정부가 주도해 10%씩 성장했지만 앞으로 20년간 계속&nbsp;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중국 정부도 이걸 알고 있다. 정부 주도형 성장 전략은 바뀌어야 한다. 내수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기술도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은 서방 국가의 기술을 많이 이용하지만 앞으로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nbsp;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장관이 중국의 문을 두드리고 개방된 이후 선진화된 국가 사이에 어떤 사회적 협약이 있었다. "우리가 (중국에) 기술을 주면 너희는 시장을 달라"는 거래가 있었는데, 이런 거래는 지금까지 잘 돌아갔다.&nbsp;그런데 이게 무너지고 있다. 서방의 다국적 기업들은 중국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기술을, 자기네만 갖고 있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중국 기업은 외국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CEO는 "중국에서는 더이상 돈을 벌 수 없다"고 말했다. GE 회장도 그랬다. 이제 중국과 미국, 힘이 가장 큰 2대 경제대국이 서로 호환성이 없는 시스템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물론 이렇다고 같이&nbsp;발전을 못하게 될까. 아니다. 하지만 아시아 많은 국가에 혜택을 주면서 조화롭게 일하긴 힘들어질 것이다.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 혹은 미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지도 모른다.&nbsp; 중국이 최근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 금융시장 개방, 위안화&nbsp;유연화, 국영기업 민영화 등은 좀 더딜 것이다. 국영기업은 예전에 가지고 있던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기득권을 지킬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뭘 해야 할지 알지만, 이 일을 빨리 매듭 못지을 것이다. 인도 얘기를 하겠다. 인도와 중국은 전략적 차원에서는 서로 경쟁하고 있다. 해군력에서 중국과 스리랑카 국경선에서 대치하기도 했는데, 경제에서는 인도와 중국이 상보적이다. 중국은 인도에서 점점 더 제조업을 늘리고 있다. 중국 제조원가가 비싸져서 많은 사업자들이 인도로 넘어간다. 인도 기업가와 인도 산업은 적극적으로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 인도의 인구 분포가 개선되고, 인도 경제가 자원집약적인 구조로 바뀌면서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 G0시대가 계속되면, 인도-중국은 계속 관계가 어려워질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될 때까지는 그쪽에 관심을 가질 필요 없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관계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국 베트남 같은 나라가 어떻게 선택할지, 예의주시 해야 한다. 이렇게 복잡한&nbsp;상황에서는 정말&nbsp;어려운 기로에 서 있게 될 것이다.안충영 : 감사하다. 한국이 경제와 안보 사이에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다음에 더 자세히 여쭙겠다. 리히터 회장 말씀 들어보겠다.리히터 : 브레머 회장은 유럽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낙관적인 이야기에 동의할 수 없다. 유럽이 위기에서 교훈 얻었다고 하는데. G0다, 리더십이 없다고 하는 부분은 나도 동의한다. 그러나 유럽은 암울하다. 여러 재난 얘기가 나온다. 자연재해일 수도 인재일 수도 있다. 어제 유럽 주요국가 재무장관들이 브뤼셀에서 그리스 재무장관과 만났다. 모든 이들이 그리스 경제가 도산했다고 평가했다. 그리스를 지원해 줘야 하고 북유럽 국가,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이 남유럽 국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nbsp;유럽은 새 리더십 없이 겨우겨우 꾸려가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는 희생양을 찾는다. 이탈리아의 16세기 정치학자 마키아벨리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고 했다. 손가락질을 누군가에게&nbsp;하면 나의 딜레마의 원인을&nbsp;뒤집어 씌울&nbsp;수 있다. 대부분 유럽 국가들은, 일부 북미도 그렇지만, 손가락질하고 있다. 보호주의가 돌아오고 있다. 유럽에 살면서 직접 내가 본 것은 새로운 장벽을 쌓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주의에 의존하고 세계화는 포기하고 있다. 도하 라운드는 종말을 고하고 있다. &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화는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어디를 가나 코카콜라를 마신다. 그런데 심층적으로 보면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의 말대로 `역사의 종말`이 이뤄지고 있다. 세계화는 실크로드 시대부터 진행돼 왔다. 이를 세계화 1.0이라고 칭하겠다. 상품교역에서 이제는 세계화의 종말, 탈세계화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다시 지역구조로 회귀하고 있다. 유럽은 일종의 성곽인데 여기에 진입하기 힘들다. 아프리카를 가더라도 앞으로 수년간 기존 교역 관계와 무역협정이 한 자리에 모이는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화는 무엇인가. 자신의 모국이 아닌 외국에 사는 이들의 퍼센티지가 얼마나 될까. 이주민들이 몇%가 될까. 5% 미만이다.&nbsp;여기 참석한&nbsp;연사들은 항상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비행기에서 보내고 블랙베리를 들고 다른 나라 호텔에서 잠을 자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어난 나라에서 살다가 죽는다. 월스트리트는 메인 스트림이 아니다. 세계화는 세계인들에게 혜택을 준다.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포지티브 섬 게임, 즉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이 모든 것이 한국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한국은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다. 전략적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G20은 한국이 이끌 수 있는 주요기관이다. 한국은 세계화의 새로운 세력이 될 수 있다. 세계화 2.0 시대에 진입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유럽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면, 한국은 진정한 2.0 시대의 허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허브가 되는 여정 중에 있다. 정책 면에서 세계화에 많은 역점을 둬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세계화된 국가가 돼야 세계화 2.0을 실행할 수 있다.&nbsp;그렇게 하려면 교육에서 시작해야 한다. 교육이 한국의 미래 역점사업 중 하나여야 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여러 외국어를 다양히 구사하는 글로벌 시민을 길러야 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 아시아 본부를 한국에 만들도록 해야 한다. 기업들은 앞으로는 소속 국가의 특성을 상실할 것이다. 나의 조국 스위스를 보면, 많은 기업들이 취리히로 이전하고 있다. 세금 이유도 있지만 스위스가 워낙 글로벌화 돼있다보니 우수 노동력이 있고 시장이 존재하는 곳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것이다. 요즘 많은 본사가 상하이로 본사 옮기는데. 한국도 그럴 수 있다. 세계화의 특성이 이렇다. 우리는 보호적이어서 안 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 &nbsp;브레머 회장의 말이 맞다. G0가 맞지만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치 않을지도 모른다. 원칙을 준수하고 높은 도덕적 기준을 고수한다면,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치 않을지도 모른다. 한국, 스위스 같은 작은 나라도 발언권 보장되고, 작은 국가의 시민들의 발언이 늘어나는 것이다. 어떤 G가 됐든간에 기업도 포함돼야 할 것이다. 일부 기업의 시가총액이 일부 작은 나라 GDP 전체보다 크다. 그런 의미에서 GE, 구글, 페이스북 회장들을 G20 정상회담에 초청해 국가 정상들과 같이 논의하도록 해야한다. 이러한 논의에서 기업을 제외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신 외교라는 개념이 필요하다. 정부와 시민이 함께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다.&nbsp;안충영&nbsp;: 한국이 세계화의 허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해 줬다.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제가 맡고 있는 일도 관련 일이라 기뻤다. 다음은 나세르 사이디 장관을 모신다.&nbsp;사이디 : 불균형이 왜 유래됐는지 질문 주셨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역사적으로 중요한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 첫째 1956년 수에즈 위기다. 이 위기로 영국이 크게 변했다. 150년의 영국 제국의 역사가 끝났다. 그 시점에 아프리카, 아시아, 인도에서 독립국가가 탄생했다. 두번째는 베를린 장벽 붕괴다. 소련 제국의 60년 역사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무너졌다. 동구권에 신생 국가가 생기고 EU가 힘을 얻게 됐다. 세번째는 2008년 금융위기다. 이로써 미국의 금융제국이 무너졌다. 글로벌 금융통화 툴, 아키텍처가 완전히 깨졌다.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 것인지 찾아야 한다. 이젠 브레튼우드 체제로 갈 수는 없다. 험티덤티(한번 깨지면 회복되지 못하는 것)를 우리가 고칠 수는 없다.그런데 이제 네 번째는 중동사태다. 중동 사태가 어떻게 종결되느냐에 따라 새로운 지정학, 정치경제적 상황이 탄생할 것이다. 새 제휴 관계가 나오고 새 시스템이 나올 것이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 첫째 경제 권력의 이동 측면에서 아시아로의 이머징시장 권력이동과 병행돼 일어나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제 세계 경제의 중심지는 상하이와 두바이다. 교역, 투자, 생산, 아웃풋에 있어 이러한 이동이 있었다. 아직 이것이 경제, 군사, 권력으로 변환되지는 않았다. 경제적 파워는 정치적, 군사적 파워와 동반돼야 한다. 조만간 정치 군사 이동과 함께 수반될 것이다. 미국은 물론 저항할 것이다. 유럽의 IMF 총재 푸시 건에서 봤듯이, 한국이나 다른 G20 국가들이 IMF 부총재 자리를 노릴 만 하다. IMF 세계은행 임직원 보면 너무나 유럽인들이 많다. 두번째로 국제적 금융 아키텍처의 역할을 얘기 하고 싶다. 브레튼우드 이후 우리는 US달러를 기축으로 한 체제를 지켜왔다. 그래서 재정적자 폭이 커졌고 미국이 채권을 발행하면서 이것이 메워졌다. 중국은 300조에 달하는 채권을 갖고 있다. GCC 국가들도 4조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우리가 지속시킬 수 있을까. 교체해야 한다. 국제 금융 구조 틀을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 권력 이동을 반영하면서 새로운 SDR(특별인출권)을 마련해 줘야 한다. 달러에 대한 의존을 낮추며 유로, 엔, 파운드에 이어 위안화를 달러에 버금가는 것으로 키우고. 새 SDR의 25%를 금으로 충족해야 한다. 중앙은행이 1,2차 양적완화,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얘기도 하는데 또 다른 인플레이션 위기에 당면할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압박에 대해 어떻게 저항력을 키워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위안화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위안은 아직 기축통화는 아니다. 좌장께서 불균형 이야기를 하셨고, 미국에서는 위안화를 변동환율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데, 이건 별도의 이슈다. 미국 무역적자를 보면 아시아 국가들과 많은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US달러가 많은 변동성이 있었지만 이런 상황이 있었다, 미국과 무역적자를 기록한 국가들(일본 등)은 상황이 많이 변했다. 부가가치 기준에서 보면, 미국이 중국과 갖고 있는 무역 적자는 전체 미국 무역적자의 20%만 해당된다. 중국은 많은 부품을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해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미 무역적자가 문제가 아니라 낮은 금리와 낮은 저축율 등이 미국의 문제다. 어쨌든 위안화는 국제통화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 중국 자본시장이 발달돼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 유일한 대안은 중국이 자본시장을 키우고 개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 위안화를 국제화시키기 위해 움직이자는 것이다. 중국 자본시장을 먼저 개발하고 위안화를 국제통화로. 이러한 절차 없이 키우면 국제통화 시스템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지금 채권시장을 왜 발달시켜야 하는냐고 하는데, 이것을 차입하면서 인프라에 투자하면 중국 자본시장이 발전될 것이다. 중국의 자본시장 발달하면 전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될 수 있다. 지난 100년 전 런던과 뉴욕이 국제적인 금융 허브였고 나머지는 그 주변에 있었다. 미국 금융시장이 무너지면서 이 모델이 이제는 깨졌다. 체계적인 리스크를 안고 가는 기관이 있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런던, 뉴욕 금융시장에 집중하면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배웠다. 거미줄처럼 지역별로 여러 금융 허브를 만들어야 한다. 아시아 남미 유럽. 누군가 주도해야 하는데, G20과 한국의 역할을 이야기하고 싶다. 한국은 지역적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했다. G20의 기술적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국을 만들어야 한다. G20은 IMF에 사무국을 의존한다. 한국은 G20 사무국 역할을 하면서 독립적인 기술 사무국 역할을 하면서 G20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하지 않는 한 권력이동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지역주의로 갈 것이라면 자본시장에 다갈 수 있어야 한다. 아시아 단일채권시장이 필요하다고 15년 간 이야기하는데 잘 안 된다. 아시아 채권시장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한국이 여기서 할 역할도 크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다. 서구의 기술이 중국과 아시아에 많이 진출했고,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인도 중산층이 많아지면서 이제 인도 중국에 맞는 기술이 나올 것이다. 이러한 이머징 시장에서 필요한 기술이 나올 것이다. 이미 아프리카와 중동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볼 수 있다. 중국 기술은 서구보다 싸고 간단하다. 저소득 층에게 접근이 쉽다. 중동, 아프리카에서 시장에 접근하기가 쉽다. 중국의 인프라가 중앙아시아까지 확대될 수 있다. 한국도 기술에 집중해라. 이머징 시장에 한국이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안충영 :&nbsp;세계 금융체제에 대한&nbsp;포괄적 설명이었다. 특별인출권제도 재설계를 얘기했고,&nbsp;IMF의 두번째 높은 자리가 아시아나 이머징 출신이 좋다고 해 기뻤다. 또 한국이 역내 금융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서도 얘기해줬다. 패널들의 생각을 듣겠다. 차오이더 : 시작에 앞서 이 포럼의 주최인 이데일리에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린다. 아름다운 한국에 20년 만에 덕분에 올 수 있었다. 당시는 한중 수교가 돼 있지 않아 미국을 거쳐 왔는데, 어제는 상하이에서 왔는데 두 시간이 안 걸리더라. &nbsp;5~10년 후 중국 경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30년 전부터 중국은 개방 개혁 정책을 도입해 왔다. 그 이후 두 가지 학파, 두 가지 의견이 있었다. 비관론자들이 있었고 이들은 개혁 개방으로 인해 즉각 문제가 생긴다던지, 중국 경제가 궤멸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또다른 의견은 낙관론자다. 이들은 중국이 잘 될 것이다, 오랫동안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30년을 보면 낙관론자들이 맞았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몇 가지 가정이 있다. 향후 5년 동안 중국의 연 실질 GDP 성장율은 8%라는 가정이 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실질 GDP 성장율은 이보다 좀 낮아 6%일 것이다. 연 인플레율은 이 5년 동안 3%일 것이고, 향후 5년간은 4%일 것이다. 또 달러화 대비 위안화 연 절상율은 처음 5년은 4%, 다음 5년 3%라고 가정한다. 또한 미국의 연 GDP 성장율이 첫 5년이 3%, 향후 5년이 2%라고 전제해봤다. 이러한 가정을 토대로 계산해 봤다.&nbsp;중국이 2001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계획을 했는데. 실제 달성된 것을 보면 지난 10년 간 목표성장율을 상회해 왔다. 신 5개년 계획이 나왔는데(제12차 계획), 성장율이 이보다 좀 낮아 8% 생각한다. 이정도 가정도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본다. 계산해 보니, 2020년에는 중국이 세계 1위 경제국으로 GDP 기준 1위 될 것이다. 흥미롭게도 라지브 비스워스 박사도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차이가 있다면 그는 중국이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되는 시점을 2020~2025년이라고 한 점이다. 제가 위안화 평가절상을 계산에 반영한 것도 차이다. &nbsp;중국이 경제대국이 될지는 몰라도 경제 강국이 될지는 모르겠다. 미국은 경제강국이다. 기술혁신, 인구분포학적 특성이 중국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점 등에 기인한다. 중국이 극복해야 할 과제가 여러 가지 있다. 여러 중국이 직면한 과제가 있는데 첫번째 중간소득의 덫을 극복해야 한다. 작년 1인당 GDP는 4400달러였다. 이건 각극 중간소득층에서도 낮은 수준이다. 또 완전 고용을 실현해야 한다.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중국의 농촌 인구는 전체 38%이다. 이들이 GDP의 10%를 기여한다. 즉, 1억명이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옮겨 와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매우 큰 규모다. 또 증가하는 소득격차를 줄여야 한다. 천연자원 부족한 것도 극복해야 하고 환경보호 비용도 줄여야 한다.중국은 세계1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고 외국과 외국 기업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10년 후 세계 1위의 수입국이 될 것이다. 에너지, 원자재, 첨단기계, 농산품까지. 세계 2위 소비대국이 될 것이다. 점점 많은 중국인들이 해외 관광을 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중요한 투자자이기도 하다. 중국의 대외 투자가 27억달러였지만 작년에는 500억 달러다. 8년만에 투자액이 8배 증가한 것이다. 비스워스 박사도 말했듯이 위안화는 세계 3대 통화가 될 것이다. 상하이가 세계 국제 금융 중심이 되기 위해 금융시장을 개방하고 있다. 외국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중국으로 인해 여러 기회를 볼 수 있을 것이다.안충영 : 중국에 어떤 기회가 있는지, 어떤 도전과제가 있는지 잘 들었다. 중국에 고속도로가 아주 잘 깔려있더라. 도시적인 경관이 참 훌륭했다. 10년전에 방문했을 때와는 달리 인프라 정비가 잘 돼 있었다.&nbsp;이제 제가 질문을&nbsp;하겠다. 한국과 관련된 이슈를 좀 살펴보고 싶다. 한국에 도움되는 말이 듣고 싶다.&nbsp; 지정학적 역학구도가 동아시아에서 전세계적으로 바뀌고 있는데 한국 통일에 대한&nbsp;전망은 어떻게 보나.브레머 : 당장은 통일이 안 이뤄진다. 통일은 비싸고 위험하다. 세대 간 격차가 있다. 통일에 대한 입장이 다르다. 젊은 층은 북한을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기 &#46468;문에 비용 지불해 통일할 의사를 못 느낀다. 미국, 한국, 프랑스 같은 나라는 개방돼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그러나 어느 나라는 폐쇄적이라 안정돼 있다. 북한이 그런 나라다. CNN과 알자지라가 북한에 들어간다 한들 성공 못할 것이다. 자유무역도 성공 못한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모두가 투명해지는 상황에서, 폐쇄 국가로서 안정적으로 살아남기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아랍의 봄`을 보면 아랍 국가들 중에서는 큰 국가는 저력과 힘이 있다. 북한은 중동 어느 나라보다 리스크를 안고 있다. 또 우리에게 리스크를 준다. 북한은 관심을 안 보여주면 싫어한다. 북한은 전환기에 있다. 군사 권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과 미국 같은 나라들은 안보 문제에서 협력을 안 한다. 두 나라 다 안정을 원하지만, 북한에서 일이 터지면 원하는 대로 부드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무기증강 등 상황을 봤을 때 평화롭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대치상태가 터지면 중국과 미국 같이 움직여, 상대방에 대해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며 대처할 것이다. 요즘은 유가 때문에 중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한국에 좋은 소식은 아니다.&nbsp;안충영 : 리히터 회장께 묻겠다. 한국과 EU간 자유무역협정(FTA)이 2주후에 발효된다. 유럽연합 내에 작은 국가들이 한-EU FTA의 실질적인 효과를 피부로 느끼는지. 그리고 한국이 어느 정도로, 어떻게 이걸 활용해야 하는가. 특히 다국적기업 투자를 어떻게 유치해야 하나. 리히터 : 답하기에 앞서, 아까 G20 확장을 말했는데 나는 신중한 입장이다. 국가의 수가 늘 수록 거버넌스가 어려워진다. UN과 비슷해질 것이다. 말은 많지만 결정되는 것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한-EU FTA는 매우 중요하다. 유럽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에 있는 이들이 유럽에 대해 더 알지, 유럽이 아시아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다. 이러한 지역별 회의와 쌍무간 협정이 당분간 협의점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FTA를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을까 질문했는데, 교역이 증진될 것이다. 보호주의가 줄어들고 자유무역 공정무역이 확립된다. 이를 계기로 아시아 전체와도 FTA가 가능해질 수 있다. &nbsp;앞서 얘기 나왔지만 현재 미국의 대중국&nbsp;무역 적자는 보이는 것보다 적다. 일본 같은 나라의 중국 수입량을 보면 일본은 대 중국 무역 흑자를 기록 중이다. 중국이 일본 제품의 중요한 소비국이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결국 서로를 탓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 아까 마키아벨리 얘기도 나왔지만 좀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앵글로 색슨계는 단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을 해고하면 주가는 일시 상승할 지 몰라도 장기적 사고를 해야 한다. 각국 경제체제 대표가 자리에 앉아 해결해야 한다. 안충영 : 사이디 전 장관에게 묻겠다.&nbsp;금융지역주의에 대한 얘기하셨는데, 지역금융센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셨다.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단일채권시장,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얘기 등이&nbsp;많이 나왔는데. `AMF(Asia Monetary Fund)`가 설립된다면 IMF와 어떠한 관계로 발전해야 하나. 사이디 :&nbsp;한국은 FTA를 미국 유럽과 하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하는데 왜그러나 모르겠다. FTA는 이머징 시장과 해야지. 우리의 미래가 FTA인데. 우리가 지금 경제 권력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머징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잖나. 통화 투자 경제 정책이 이쪽으로 이동해야 하지 않겠나. 그쪽과 FTA를 하면 향후 4~10년 동안 달라질 게 없다. 그러나 이머징 시장과 하면 한국 제품을 더 많이 팔 수 있다. 한국은 아시아 금융위기를 통해 자국 통화시장, 자본시장, 채권시장을 발달시켜야 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차앙마이 이니셔티브는 잘 안 됐다. AMF는 아시아가 더 개입하고 중앙은행 간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설립해서 아시아의 국익을 대변해야 한다. 아시아 중심적인 기관이 나와야 한다. IMF는 미국 유럽 권익 대변하기 위해 설립됐다. AMF를 통해 아시아 중심적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이슈를 스스로 대응해고 한국이 이런 기관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라. 안충영 :&nbsp;한국은 칠레와 먼저 FTA를 시작했다. 아세안과도 이미 했다. 미국, EU FTA에만 주력하지 않는다. 브레머 :&nbsp;미국과 유럽이 서서히 쇠망 일로를 걷고 있다는 얘기에 아무도 이의제기를&nbsp;안 했다.&nbsp;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고 세계경제 성장의 축이 어디냐고 얘기할 때 상하이 등을 들 수 있겠다.&nbsp;여러 축 중에 하나로 미국을&nbsp;어떻게 버릴수 있겠는가. 장기 성장을 하려면, 성장뿐 아니라 안정성, 지속가능성 모두 생각해야 한다. 두바이 모델은 우리가 따라야할 길이 아니다. 일본에는 강도 9의 지진이나도 괜찮다. 중국은 폭동이 벌어질 것이다. 대다수의&nbsp;불확실성은 우리가 모두 기대를 갖고 있는 이머징 국가서 발생한다. 미국, 유럽에서 발생하는게 아니다. 그러니 유럽과 미국이 쇠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안충영 : 차오 비서관은&nbsp;중국이 직면한 도전과제 말했는데, 최근&nbsp;중국의 임금 인상율이 높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새 노동운동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차오이더 : 한국 경제를 많은 이들이 샌드위치 경제라고 보던데, 중국 한국 외교관계가 수립되자마자,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쉬웠다. 저가 노동집약적 부분이 빨리 진출했으니까. 중국도 일자리 창출 등에 그런 부분이 필요했다. 그러나 지금 지적했듯, 중국도 저가에서 점진적으로 중간 정도 품질의 제품으로 산업구도가 바뀌고 있다. 한국 제품과 경쟁할 수 있다. 한국회사는 하이엔드에서는 유럽 일본과 저가에서는 중국과 경쟁해야 한다. 이 상황은 중국 기업들에도 부담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 내륙 지방으로 생산시설을 옮겨야 한다. 이런 식으로 간다면 한국은 중국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nbsp;것 같다. 경제 구조를 어떻게 업글할지에 대해. 중국은 아시아의 네마리 용으로부터 많이 배웠다. 수출주도 전략 등에 대해. 이제는 전략이 좀 바뀌어야 한다.
2011.06.15 I 이태호 기자
  • 국토부·건설업계, `50조원` 카타르 철도사업 공략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카타르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50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철도사업이 순차적으로 발주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수주전에 나섰다. 기대를 모았던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카타르 철도 사업이 새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9일 국토해양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서 오는 3분기 중 30억달러(약 3조2500억원) 규모의 도시철도 사업이 발주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430억달러(약 46조6000억원) 규모의 간선철도 사업 발주가 예정돼 있다. 발주처는 두 사업 모두 카타르 국영기업과 독일철도(DB)의 합작법인이다. 특히 민자 사업이 아닌 카타르 정부의 재정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중순 카타르를 직접 방문해 도시철도 추진계획을 확인하고 우리나라의 철도 현황과 삼성SDS 등 철도 시스템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들도 지난달 카타르 현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설명회에는 대우건설(047040), 두산건설(011160), 롯데건설, 쌍용건설(012650), 울트라건설(004320), 남광토건(001260) 등이 참석했고 그 밖에 카타르 현지 지사를 둔 건설업체들이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 건설업체들 뿐 아니라 LG CNS와 SK C&C 등 시스템 업체들과 차량 업체인 현대로템 등이 현지 설명회에 참석했다. 대개 철도 사업의 경우 사업비의 70% 가량이 시공 몫이고, 차량과 시스템 부문이 30% 가량이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의 공약에 따라 12개 경기장을 잇는 도시철도를 건설하려는 것이다. 4개 노선에 총연장은 354km에 달한다. 간선철도는 고속철도(150km)와 화물철도(350km)로 나뉜다. 고속철도의 경우 최대 시속 350km의 열차 16편성으로 계획됐다. 현재 노선 등 상세사항에 대한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철도 시장에서 가장 큰 사업이고 100% 재정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면서 "공종별로 쪼개서 발주될텐데, 전체를 다 가져오진 못하더라도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물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1억7000만달러(약 1847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단독 수주한 것도 한국 기업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협회 관계자는 "브라질 고속철 입찰 연기 이후 카타르 사업이 해외 철도의 최대 타깃으로 떠올랐다"면서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우리 업체들의 기술력 등을 감안했을 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입찰이 계속 연기되고 있는데, 오는 7월로 예정된 입찰도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브라질 고속철은 사업성이 안 나와서 입찰이 안 되는 것인데, 입찰조건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7월 입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단지 분할 분양 `수도권서 통할까`☞`시흥6차 푸르지오` 견본주택 앞 줄서기 진풍경
2011.06.09 I 박철응 기자
  • [주간추천주]대우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대한항공(003490)-투자포인트는 ①중국인 해외여행 확대로 한-중 노선 탑승률과 태평양 노선 환승고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②유가 급등에도 원화 강세 효과로 비용 절감과 내국인 수요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③신형기 도입으로 공급 증가와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전망-신규 항공기 A380은 2011년 6월부터 도입될 예정. 올해는 총 5기가 도입될 예정이며,2014년까지 총 10기를 인도 받을 계획. 6월 시범 비행은 도쿄, 홍콩, 방콕 등 근거리노선 위주로 운항을 실시한 이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미주노선에 투입될 예정. 신형기가 투입되면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성장 스토리는 시작될 전망.-태평양 노선 성장 스토리는 중국인 해외여행 본격화. 이미 소득증가와 위안화 효과로 중국인들 해외여행은 연평균 10% 이상의 고 성장이 예상. 특히, 단거리 중심에서 유럽, 미국 등 장거리 노선에 대한 성장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예정이며, 당분간 중국발 미주행 노선의 경우 동사가 주도적인 위치를 선점할 전망.▲엔씨소프트(036570)-신규 게임 출시 일정이 구체화. 동사 주가는 2010년 이후에 신규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리니지1` 등 기존 게임의 부분 유료화 성과에 따라 등락을 거듭. 하반기는 1) 연이은 신규 게임 출시 → 2)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 3) 플랫폼 (단기는 콘솔과 3D 버전 출시, 장기는 태블릿 PC와 스마트TV 버전 출시)과 네트워크 (모바일) 확장 등으로 이어지는 장기 성장 스토리가 좀 더 구체화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방학과 방학 사이에 위치한 비수기인 2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5.9%, 4.4% 증가할 전망. ‘리니지1’에 최대 규모의 부분유료화 이벤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분기 말에 추가적인 이벤트까지 계획되어 있기 때문. ‘리니지1,2’ 중국 재런칭 역시 텐센트가 맡을 가능성 높아 실적 발표를 통해서 신규 게임 출시 스케줄이 구체화.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은 성공적인 1차 클로즈베타가 끝났고, 8월에 대규모 2차 클로즈베타가 진행될 예정. `길드워2` 역시 연내 클로즈베타가 진행될 계획.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블소`의 중국 퍼블리셔로 결정. 현재 엔씨차이나에서 서비스 중인 `리니지1,2`의 중국 재런칭 역시 텐센트를 통해 진행될 것으로 기대. `블소`의 중국테스트 (클로즈베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가 7월에 있을 것으로 보도. `블소`의 오픈베타가 10월경에 진행되면서 신규 게임 매출액이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전망. `블소` 중국 상용화와 `길드워2` 미국, 유럽 상용화는 2012년 상반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점점 구체화.◇코스닥▲하나투어(039130)-하나투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 2011년 및 2012년 EPS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1%, 4.1% 소폭 상향 조정. 3월 중순의 일본 지진 이후 송출객의 지역별 비중이 빠르게 조정되면서 충격이 최소화. 인건비는 기존 예상치만큼 상승하고 있으나, 마케팅비 및 신사업 비용이 영업환경 대처 등을 위해 기존 계획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 경쟁 기업인 모두투어와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줄어든 점도 부각.-2분기는 높은 기저 효과로 성장은 제한적, 시장 지배력 강화는 지속.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은 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7% 감소할 것으로 전망. 작년 2분기는 5월 휴일 등으로 비수기임에도 강한 실적을 기록했던 바 있고, 올해 4월의 일본 지진 여파와 5, 6월의 패키지 상품 예약 증감 추이를 고려 시, 전년 동기 대비 외형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2분기 영업비용은 1분기에 상승한 인원과 신사업 지출을 감안 시, 전년 동기 대비 고정비 수준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날 전망.-2011년 연간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10.6%, 영업이익이 13.2%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항공사 제로컴 정책이 확대되고 상위 여행사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와중에, 일반여행사 10위권의 업체가 영업 종료를 결정하는 등 시장에서 이탈되는 업체도 관찰되고 있음. 대표 여행 기업으로서 시장 지배력 강화에 기반한 외형 성장 속에 점진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 관련기사 ◀☞대한항공, 1억弗 투자..`신 여객시스템` 도입☞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추가 도입[TV]☞대한항공, 뉴욕에 투입할 `B777-300ER 항공기` 추가 도입
2011.05.22 I 증권부 기자
  • 제주항공, 부산~홍콩 신규취항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제주항공은 2일부터 부산~홍콩 노선을 신규취항했다고 3일 밝혔다.제주항공은 2일 저녁 8시50분 김해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임직원과 첫 편 탑승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선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부산을 기점으로 한 두번째 국제선인 부산~홍콩 노선에는 B737-800 항공기(189석 규모)가 투입됐다. 주 3회(월·수·금) 저녁 10시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고, 이튿날 새벽 1시50분(현지시각) 홍콩을 출발해 새벽 6시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현재 부산~홍콩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드래곤에어 등 3개 항공사가 취항 중이다.제주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해 5월27일 출발편까지 9만9000원~14만90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특가판매한다.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6월30일부터 취항예정인 부산~방콕 노선의 예매를 개시했다.부산~방콕 노선은 주4회(화·목·금·일) 저녁 8시30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고, 이튿날 새벽 1시(현지시각) 방콕을 출발해 오전 8시1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 노선에도 홍콩 노선과 마찬가지로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제주항공은 부산~방콕 노선 취항을 기념해 6월30일 취항 첫 편 모든 좌석을 왕복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7월1일부터 21일까지는 편별 50석에 한해 19만9000원에 특가판매한다.제주항공은 또 오는 6월1일부터 부산~제주 노선 주간 운항횟수를 기존 주56회에서 주92회로 늘릴 예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산을 인천에 이은 `제2의 허브`로 삼으려는 전략에 따라 부산기점 노선을 대폭 확대했다"며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1.05.03 I 전설리 기자
  • 대한항공 영업익 41% 감소..`유류비 탓`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연료인 유류비 상승으로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항공(003490)은 1분기 영업이익이 16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2%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매출액은 2조8214억원으로 7.2%, 순이익은 2821억원으로 49.5% 각각 증가했다.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4%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9.3%, 1055.1% 늘었다.회사측은 "연료 유류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지분법 평가이익과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로 순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부문별로 국제선 해외발 승객이 전년비 6% 늘어나는 등 국제선 전 노선 여객이 2% 증가했다. 노선별 수송(RPK·Revenue Passenger Kilometer, 유상여객킬로미터)은 대양주, 구주가 각각 9%, 2% 감소했다. 반면 미주는 7%, 중국은 6%, 일본은 4%, 동남아는 3% 증가했다.화물은 일본 노선이 전년비 9%, 동남아 5%, 중국 1%, 구주 1% 각각 늘어 전체적으로 1% 증가했다. 수송은 미주, 구주 노선 수송이 전년비 3%씩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2% 줄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1629억원..전년비 41.2%↓☞[마감]`삼성전자의 힘`..코스피, 사상최고가 또 깼다☞[특징주]항공株 강세..`여객수요회복+환율하락 효과`
2011.05.03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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