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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048건

  • 국민카드, 무료 귀성·귀경 버스 220대 운행
  • [edaily] 국민카드는 오는 2월 구정을 맞아 국민카드 전회원들을 대상으로 2월9일부터 13일까지 무료 귀성·귀경 버스를 운행하는 "국민카드와 함께 하는 고향길 사랑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료 귀성·귀경버스를 이용하려는 국민카드 회원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국민카드 홈페이지(www.kmcard.co.kr)에 접속해 사이버회원에 가입한 후 신청해야 하며 1인당 총4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무료 귀성/귀경버스의 운행지역은 노선별로 서울에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등 총 37개 도시, 22개 노선으로 총 220대(왕복기준 440대)가 왕복 운행되며 전체 운송인원은 1만9800명이다. 무료 귀성/귀경버스에 당첨된 회원은 2월9일부터 10일까지 신청일자에 따라 출발장소인 용산관광버스 터미널에서 고향길에 오르면 되며, 귀경버스는 2월12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일자에 따라 도착한 장소에서 귀경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국민카드는 무료 귀성·귀경버스를 이용하는 고객 및 가족 모두에게 최고 5000만원의 국내 여행보험을 무료로 가입하여 주며, 탑승회원에게는 우리나라 민속명절 놀이기구인 윷놀이 세트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신청회원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당첨확인은 1월28일부터 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당첨된 고객은 홈페이지상의 "승차예약권"을 화면인쇄해 탑승당일 제시하면 귀성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2002.01.14 I 김상욱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1일)
  • [edaily] 전일 옵션만기일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종합주가지수가 73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옵션 또는 선물만기일날 지수가 급락했을 경우 다음날 복원되는 경향이 강했던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이날 지수의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선물지수의 콘탱고 상태고 이같은 기대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256M SD램의 가격이 6.6%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새벽 열린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와 하드웨어주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인 점과 전일 사상 최대의 거래량을 기록, 매물 소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은 어느정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오늘이 금요일이라 주말효과도 염두해 볼 일이다. ◇뉴욕증시, 반등시도 무산..혼조 마감 10일 뉴욕증시는 장중반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다 장후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막판에 되밀리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IBM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와 시스코의 실적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추측이 시장에 엇갈린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 오전 내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일관했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오후 들면서 시스코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된데 힘입어 반등, 한때 상승폭을 20포인트 이상 늘리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밀려 결국 강보합선에 만족해야 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1%, 2.35포인트 오른 2047.2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를 보여 낙폭 20-40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후반 반등을 시도,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되밀려 결국 어제보다 0.26%, 26.23포인트 하락한 10067.8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11%, 2.35포인트 오른 2047.2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2%, 0.57포인트 495.31상승한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기술주, 혼조세...반도체지수 1.65% 하락 10일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인터넷, 텔레콤주들이 강세였지만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은 하락했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금,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였고 제지, 보험, 증권,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65%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7%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0.48%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50%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는 0.13% 하락한 데 반해 텔레콤지수와 바이오테크지수는 각각 0.03%와 1.64% 올랐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49% 오른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57% 하락했다. ◇반도체, 256M 6.6% 상승 10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의 가격은 일부 품목이 6%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다시 급등세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0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전일대비 6.66% 오른 6.00~7.50달러를, 256M(32MX8) SD램 PC-133은 1.57% 오른 6.10~7.20달러를 기록했다. 128M (16MX8) SD램 PC133의 경우 1.82% 오른 3.10~3.60달러에 거래됐고 128M (8MX16) SD램 PC133은 2.91% 상승해 3.00~3.50달러를 보였다. 64M(8MX8) SD램 PC133은 1.30~1.70달러에 매매되며 어제보다 5.10% 상승했다. ◇ADR, 하락 마감..미래산업 3.27%↓ 10일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항제철이 3.19% 하락한 가운데 SK텔레콤와 KT가 각각 1.57%, 3.14% 떨어졌다. 또 한국전력과 국민은행이 2.36%, 2.90%씩 내렸으며 미래산업과 두루넷도 3.27%, 2.84% 하락했다. 반면 하나로통신은 5.04% 상승했다. ◇ECN, 하이닉스의 힘..거래규모 다시 증가 10일 ECN(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이 하룻만에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9일 58억원에 그쳤던 거래대금은 102억1510만원을 기록, 개장이후 두번째로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거래량도 253만7809주로 전날에 비해 크게 늘었다. 거래소는 247만5620주(95억6952만원)로 전일보다 증가했으나 코스닥은 6만2189주(6억4558만원)를 기록, 오히려 거래규모가 줄었다. 하이닉스에 대부분의 거래가 집중되는 현상은 여전했다. 하이닉스는 이날 205만4580주/64억원의 거래를 통해 전체 거래대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하이닉스는 31만3170주의 매수잔량이 몰려 매수잔량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종목(단위:주) -거래소= 하이닉스(205만4580) 대우증권(46,670) 아남반도체(43,060) 조흥은행(37,960) 신성이엔지(37,530) SK증권(24,350) 한국합섬(20,640), 큐엔텍코리아(19,780) 굿모닝증권(17,730) 삼보컴퓨터(14,240) -코스닥= 하나로통신(18,969) 텔슨전자(7,292) 아시아나(4,614) 주성엔지니어(4,192) 우영(3,129) KTF(2,703) 장미디어(2,375) 이네트(2,270) 드림라인(2,223) LG텔레콤(2,086) ◇주요뉴스 -외국인 직접투자 9년만에 감소..118억불 그쳐 -한은 콜금리 4%서 동결..당분간 저금리 유지 -작년 은행대출 90%가 가계대출..44조 늘어 -5개 카드사 수수료 2%포인트 인하 -하이닉스 매각대금 줄다리기 "50억불∼65억불" -산업은행 벤처투자 비리 수사 확대 -신승남 검찰총장 동생 2억 수뢰..이용호 게이트 수사 진전 -정부보유 KT지분 상반기중 경쟁입찰 매각 -GM,내달 중순 대우차 인수 본계약 -현대 산타페 엔진결함 미국 언론 집중 공격 "곤혹" -올 고속도로 8개노선 착공 -일본계 대금(貸金) 업체 사채시장 석권..전국 지점 수십곳 -투자자금, 주식형펀드서 MMF로 이동 -금연보조제 불티..쇼핑몰들 특수
2002.01.11 I 김세형 기자
  • 한국철차-현대상사, 터키 2.3억불 수주
  • [edaily] 한국철도차량(대표 정학진)과 현대종합상사(11760)는 최근 터키 현지에서 2억3000만달러 규모의 이스탄불 지하철 전동차 및 부대시설 일괄 공급사업을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철차는 해외에서 철도관련 일괄 공급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선진 유럽시장 진출 및 세계4대 철도차량 메이커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스탄불 지하철 사업은 이스탄불시 지하철 1호선 연장 4km 노선에 투입될 스테인레스 전동차 92량과 신호통신, 변전설비, 궤도 및 역사설비 등을 일괄 설계 및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한국철차와 현대종합상사, 터키 현지업체인 알라르코(Alarko)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프랑스 알스톰 컨소시엄과의 치열한 경합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사업공급자가 사업자금을 100% 알선해야 하는 조건이었는데 한국철차 컨소시엄은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터키 재무부 지급보증으로 이스탄불시에 사업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회사별로 한국철차는 컨소시엄의 리더이자 사업총괄업체로 신호통신과 차량제작 등을 맡고, 현지 파트너인 알라르코는 건설을, 그리고 현대종합상사는 금융관계 및 현지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회사는 "이번 이스탄불 지하철 사업수주 성공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경영안정을 이뤄 세계적인 일류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01.12.26 I 문주용 기자
  • 국민은행/아시아나항공 등 주간추천 3선- 대신경
  • [edaily] 대신경제연구소는 22일 국민은행 현대모비스(거래소) 아시아나항공(코스닥) 등 3종목을 다음주(24~28일) 주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종목별 추천이유는 다음과 같다. ◇국민은행(60000) -합병 이후에도 수익성이 계속 호전될 것으로 예상. 올해 1조7000억원, 내년에는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선호주 -성장 잠재력이 큰 소매금융 시장에서 독점적 지배력과 주택금융의 노하우 확보. 두터운 저원가성 예수금 기반을 바탕으로 소매금융 분야의 적정마진 확보가 기대됨. ◇현대모비스(12330) -수익원인 AS부품사업이 안정적이고 해외AS부품 판매 증가세가 내년부터 실현될 것으로 전망 -구조조정을 통해 저수익 부문을 양도하고 고수익 부문을 양수했고 계열사인 현대차/기아차의 내수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실적 호전 예상 ◇아시아나항공(20560) -신속한 노선 구조조정, 상대적으로 낮은 미주노선 비중, 점진적인 항공 수요의 회복 및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가 감소 등으로 11월부터 실적 개선 기록 -지난 6일 FAA안전 등급 상향 조정 등 경영여건이 개선. -국내선 운임 인상, 한일월드컵, 인천-동경노선 증편 등으로 매출 신장 기대
2001.12.22 I 한형훈 기자
  • 대한항공, ABS 5천억 발행
  • [edaily] 대한항공(03490)이 13일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5000억원 규모의 AAA 신용등급 ABS를 발행한다. 한국산업은행과 현대증권, 메리츠증권이 주간사를 맡아 진행해 온 ABS 발행은 한국산업은행과 농협중앙회로부터 각각 2000억원씩 신용보증을 받아 이루어졌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ABS 발행금액 5천억원은 향후 5년동안 한국지역에서 발생할 여객운송 신용카드 매출 채권을 담보로 이루어진 것으로 국민카드, 삼성카드, LG카드 등 3개 신용카드사 매출채권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ABS 발행기간은 5년으로 분기별 원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며 금리는 6.6%이다. ABS 발행은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보다 상환기간 및 조건이 유리해 대한항공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발행하게 됐다. 회사는 지난 10월8일 회사채 3000억원을 차환 발행한데 이어, 부동산 및 항공기 매각 등 감량 경영으로 연말까지 2천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우고 진행중에 있다. 이번 ABS 5000억원 발행으로 총 700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 자금이 연말까지 확보됨으로써 대한항공은 원가구조 개선과 수익성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돼 내년 상반기까지 유동성 자금의 조달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내년도에도 수익성 위주의 노선운영 및 항공기 처분 등으로 1700억원 상당의 원가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2001.12.13 I 문주용 기자
  • (Credit Research)아시아나항공①-위기의 항공업계
  • [edaily] 이번 크레디트 리서치 대상기업은 아시아나항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매년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시장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렇지만 아시아나의 회사채 신용도는 현재 BB급. 아직도 투기등급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11일 미국 테러사태는 가뜩이나 어려운 세계경제를 더욱 위축시켰다. 특히 본의 아니게 "응징의 칼날"로 사용된 항공사들은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다. 미 항공사들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방정부로부터 50억달러의 구제자금을 받는 처지가 됐다. 국내 항공사들도 그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 8월 미 연방항공청으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 국가라는 판정을 받은뒤 엎친데 덮친 격으로 9월 테러사태로 인해 국내 항공산업은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테러사태가 아시아나항공에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적거리던 구조조정을 빠른 시간안에 해치운다면 실보다 득이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회사채 BB+(한기평) BB0(한신평), 기업어음 B+(한기평, 한신평) ◇사업현황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8년 제2의 민영항공사로 출범했다. 현재 59대의 항공기와 국내선 18개, 국제선 49개 등 67개의 노선을 지니고 있다. 항공산업은 초기 시장진입이 어렵지만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가면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시장점유율은 국내선여객 부문이 지난 97년 29.6%에서 2000년 37.2%로, 국제선은 18.1%에서 20.9%로 높아졌다. 화물부문도 같은 기간 19.2%에서 22.4%로 높아졌다. 일단 시장진입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시장점유율 추이(자료:한신평) 올들어 국내 항공업계는 두가지 악재에 부딪혔다. 하나는 지난 8월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받은 것.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미국으로의 신규노선 취항 및 증편이 금지된 상태다. 아시아나는 항공안전 2등급 결정 이후 아메리칸 항공과의 코드셰어(좌석공유)가 중단되기도 했다. 또 하나는 미 테러사태로 인한 전세계적인 항공수요 격감.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좌석점유율(Load Factor)이 10월들어 62%대로 뚝 떨어졌다. 테러 이전보다 10%이상 감소한 것. 아시아나측은 미 테러사태로 인한 손실액이 8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항공수요에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테러사태 후 미주노선 매출액이 26% 감소한 반면 중국노선은 15%정도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미주노선 비중이 8%가량 적다는 점은 테러사태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다소 덜어준다. ▲아시아나항공 탑승률 추이(자료:아시아나) ◇상반기 실적- 원가부담 증가 상반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적자를 보였다. 경상이익은 957억원, 순이익은 156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4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6억원 정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46억원에서 264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5%에 불과하다. 가장 큰 요인은 매출원가의 상승. 항공유 가격의 고공행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크게 가중됐다. 경기침체도 항공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도입 등으로 2조3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가지고 있다. 상반기 금융비용으로 1099억원을 지불했다. 6월말 현재 부채비율은 435.4%에 달한다. 이밖에 환율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는 등 영업외수지 악화가 경상손실로 이어졌다. ▲2001년 상반기 실적(자료:굿모닝증권)
2001.11.29 I 선명균 기자
  • [KOTRA 긴급점검] 미 보복 임박..중동국가들 동요(상보)
  • [edaily] 대한무역투자공사 해외시장 상황 대책반은 15일 미국 테러 사태와 관련, 현지 지사 및 상사는 물론 관련국들의 진전된 움직임과 경제에 미칠 영향등을 종합 정리한 긴급 보고서를 보내왔다. 보고서 전문을 소개한다. [미 보복계획 발표에 따른 중동국가들의 움직임] 미국의 군관계자가 아프가니스탄, 예멘, 수단, 파키스탄, 알제리아에 소재한 테러 리스트들의 보루로 의심되는 지역에 대한 일련의 특별군사작전을 고려중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중동지역 국가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바, 주요국별 공관, 지상사 및 현지동향은 아래와 같음 □ 쿠웨이트 ㅇ 바이어 : 수입활동에는 별다른 동요 없이 정상 근무 ㅇ 아국공관 : 경비태세 강화, 미국의 현지시설물 이용시 각별한 주의 촉구 ㅇ 미국공관 : 경기태세 2배 강화, 현지거주 미국민들에 대한 외출 자제 권유 □ 이라크 ㅇ 현지 바이어, 각국 외국공관의 움직임 - 이라크에 대한 강공책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 바이어/기업 : 별다른 동요없이 정상 근무 - 각국 공관 : 철수 움직임은 없으나 독일의 대리대사만 테러 발생일 요르단으로 출국 - 유엔사무소 : 직원들에게 개인짐을 꾸려놓고 비상상황에 대비토록 지시 ㅇ 현지진출 지상사 및 교포 동향 - 유일한 주재상사인 대우무역은 이번 사태가 이라크-미국간 적대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현지에서의 비즈니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ㅇ 이라크 정부/언론/국민들의 반응 - 중동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번 테러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동조입장 표명 - 대통령과 관영언론은 이번 테러사태에 대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저지른 테러행위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룬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 발표 ㅇ 미국의 아프카니스탄의 테러배후세력에 대한 보복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라크 정세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됨. □ 레바논 ㅇ 레바논 정부의 유감표명과는 달리, 팔레스타인과 헤지블라는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따른 평소의 반감으로 금번 사태에 환호하는 분위기 ㅇ 레바논-유럽간 주요 항공사의 취항 취소로, 바이어들의 출입이 잠정 중단된 상태 ㅇ 인구의 10%가 팔레스타인인데다, 반미 강경노선을 지향하는 시리아와 인접하고 있어 미국의 보복공격에 대한 우려 고조되면서 비즈니스도 냉각되는 분위기 ㅇ 수입상들은 레바논계가 테러에 직접 가담하지 않아 미국의 직접 보복공격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만약의 보복 가능성에 긴장 ㅇ 미국의 보복이 아랍권에 미칠 경우 침체를 거듭하는 레바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우리의 대레바논 수출도 바이어들의 관망세 분위기로 다소 감소 예상 ㅇ 한국 지상사는 전무하며 UAE, 요르단 등에서 레바논을 관할하고 있는데 아직 특이한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음 □ 이스라엘 ㅇ 긴급 안보회의를 개최,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 - 24시간 외국인에 대한 국경 폐쇄 - 이스라엘 국적의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에 영공 폐쇄 - 별도 지시시까지 이스라엘 전 대사관 및 총영사관 폐쇄 - 팔레스타인 지역 봉쇄 강화 ㅇ 심각한 방한 예정 바이어의 이탈 현상 - 서울전자전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0월 10일부터 6일간 방한 예정이던 16의 바이어중 상당수가 예비군에 동원, 현재까지 11명의 바이어가 방한 취소 ㅇ 향후 경제전망 및 우리수출에 대한 영향 - 이스라엘의 경기는 미국 나스닥에 등록된 120개 기업이 좌우하고 있으며, 금번 사태로 미국경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총수입이 10% 이상 감소할 전망 - 우리의 대이스라엘 수출은 최대 품목인 자동차 수출(2000년 216백만불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 - 현대자동차 수입 에이전트는 지난해 월평균 약 1,200대를 판매했으나 올해는 월평균 450대 내외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데다 금번 사태로 매출이 격감할 것으로 우려 ㅇ 일본계 지상사들 사무실을 폐쇄하고 철수 진행중 - 이토추상사가 직원 2명을 터어키로 대피시킨 데이어 닛쇼이와이, 미츠비시,미츠이 등도 철수를 계획중 - JETRO도 임시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현지언론에 보도 ㅇ 무역관은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중요문서를 분리.보관하면서 현금을 긴급 인출해놓고 현지공관과 협조하여 주재상사와 비상사태에 대비중임 □ 요르단 : 요르단 주재 지상사들의 반응 ㅇ 현재까지 요르단 수출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황임 ㅇ 다만 인근지역인 이스라엘, 이라크 수출에 타격 우려 - 이스라엘의 국경 폐쇄 조치로 출장 및 무역상담 중단 - UN 제제하에서도 조금씩 증가해오던 대이라크 수출에 큰 타격을 우려 □ 사우디 ㅇ 테러사태 이후 각국 공관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사태발발 후 즉시 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주택단지의 출입통제가 강화되어 차량들의 폭발물 설치에 대한 철저한 검문검색을 하고 있음 ㅇ 한국대사관 및 현지주재 지상사도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태로 악직까지 외국 공관들도 특기할 만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음 □ 이집트 ㅇ 한국 지상사, 비상사태에 대비한 철수대책 국내본사에 보고 - 대림산업, SK상사등 지상사들은 본사지시에 의거 철수계획 작성.보고 ㅇ 아랍권의 대표적 친미국가로서 큰 영향은 없을 전망 - 미국이 이집트를 중동아프리카의 거점으로 간주하여 상주외교관 800명 등 세계최대의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사원조 13억불을 비롯하여 22억불의 원조를 제공 ㅇ 바이어, 테러 첫날 동요 분위기에서 평상상태 회복 - 시간이 지나면서 테러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미국의 보복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금값상승에 따른 이집트 경제상황 악화를 우려하면서 대미환율 추이를 예의 주시 □ 파키스탄 ㅇ 한국주재기업.교민 - 현지 한국공관은 신변안전주의 공문만 하달하고 사태 추이를 관망중 - 삼성물산 카라치지점장은 19일 철수 예정이나 LA, 현대상사 등과 현지교민들은 사태 관망중임 ㅇ 외국계기업 철수 개시 - 미쯔비시, JETRO 등 일본계 기업 가족 전원 철수 완료하고 주재원들은 철수 준비 완료 - IBM, MS 등 미국계 기업 상사주재원과 공관 필수요원을 제외한 가족들은 철수 완료 - 영국, 프랑스 등 유럽주재 기업주재원도 철수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됨 ㅇ 현지거주 외국인들의 외화예금 인출이 러시를 이루고, 미국, 일본의 공관에서는 보복공격 당일 공항폐쇄에 대비하여 예비 비행편을 확보중임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 수출 ㅇ 우리의 대중동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타격 우려 - 우리의 대중동 총수출의 15.5%를 차지하는 자동차를 비롯, 무선통신기기, 인조직물, 석유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 주력수출 품목의 수출차질 우려 □ 수입 ㅇ 우리의 대중동 수입의 71.4%를 원유가 차지하고 있어,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대체 수입국 확보 등 사전 준비 필요 - 우리나라의 원유 총수입 가운데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1-7월 기준으로 80%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 ㅇ 미국의 공격대상 선정에 따라 원유도입에 미치는 영향 상이 - 사우디, UAE, 쿠웨이트, 이란 등이 주요 수입국으로, 이들 국가중 어느 국가가 미국의 공격대상이 되느냐에 따라 영향은 달라질 것임 - 현재로서는 미국에 대해 테러행위 내지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온 이란, 이라크, 리비아 등에 대한 영향분석 및 대응이 필요한 상황임 ㅇ 원유 외에도 납사, LNG, 액화가스 등 원자재 확보가 관건 - 원유, 납사, LNG, 액화가스 등 4개 석유관련 원자재 수입에서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75.3%로 절대적 비중 라.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중동경제에 미치는 영향 ㅇ 산유국 경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호전될 전망이지만 이스라엘,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등 비산유국은 정정불안으로 인한 관광수입 감소, 석유수입 부담가중 등으로 경제에 악영향 우려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 미국 ㅇ 현지 언론 반응 - 비관적 경제지표(소비자 신뢰, 제조업 가동, 고용 동향)와 미국의 전쟁 준비 등으로 인해 경기위축(recession)을 기정 사실화하거나 그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기조 ㅇ New York Times - “Some see recession as imminent after terrorist assault” ㅇ Financial Times - “Most believe US is in recession” - “(Economic) Data show fall in confidence before attack” ㅇ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 - 재건축과 정부 신규지출로 장기적으로는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2002년 2/4분기중 GDP 3% 성장 전망) - 미국내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은 직접적으로 운송, 관광, 항공분야이나 소비자들의 소비자제에 따라 자동차, 주택, 소매판매 분야도 상당부분 영향을 받을 전망임. - 특히 Holiday Season(추수감사절부터 성탄절 등 연말연시)라고 불리우는 성수기의 소비수요가 타격을 받아 당초 2% 증가가 예상되었던 연말 소매판매가 소비자들의 구매 자제.연기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추정됨 - 기업 이윤은 이미 하락하기 시작했고, 4/4분기 S&P 500 기업들의 이윤은 2.9% 감소할 전망(Thomson Financial/First Call) □ 기타 지역 ㅇ 일본 : 테러사건으로 인한 미국 경기 악화를 우려하여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공작기계 등 제조업분야의 투자 축소 움직임이 가시화 ㅇ 유럽 :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는 독일의 자동차, 화학, 전자, 항공, 관광, 소비재산업 등에 피해를 가져올 것이지만 일부에서는 방위산업, 정보통신 분야는 이번 사태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ㅇ 아시아 : 미국의 보복공격으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 - 인도 : 미국의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유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와 주종 수출품목인 섬유류 및 정보통신제품의 수출 그리고 외국인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 [해외 바이어/대한 투자가 동향] 가. 바이어 동향 □ 소비심리 위축으로 생필품 이외의 일반 소비재는 당분간 난항 예상 ㅇ 테러사태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특히 자동차등 내구성 소비재의 수요감소와 이에 따른 자동차부품 수요감소 전망 - 하지만 한국산 자동차는 최근의 판매 증가 추세 지속 전망이고 자동차부품도 미국 완성차업계의 아웃소싱 확대분위기를 타고 신규 납품주문을 지속 수주하고 있는 상황임. □ 휴대폰, 생활용 무전기 등에 대한 수요 증가 예상 ㅇ 휴대폰, 생활용 무전기 등은 비상시 보다 유용한 통신수단임이 이번 사태에 입증되어 수요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 □ 테러사태 이전 상태로 복귀한는데만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소요 예상 ㅇ 테러 이전 상태로 복귀하는 데에만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회복이 늦어진다면 매출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수입규모도 감축할 것임 □ 미국 현지 업계의 반응 ㅇ WTC 사고로 인한 보험사 손실금 총 150억불 추정 - 추정 손실금 : 독일계 재보험회사 Munich Re(9억불), Swiss Re(7억 3천만불), XL Capital(6억-7억불), Allianz(6억 3천만불), AIG (5억불) 등 - 보험업계의 손실금 충당으로 해외직접투자는 당분간 보류 예상 ㅇ IT 업계, 테러 사태 여파로 3/4분기 실적 최악 전망 - 인텔, Sun, IBM, HP, MS, 등 IT기업들이 제품 공급 및 생산에 타격을 받고 있어 심각한 분기매출 부진이 예상 ㅇ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 - Wal-Mart의 경우 테러 직후 10% 정도 감소한 매출이 13일에는 평상수준으로 회복됨. 품목별로는 가격이 높은 사치품의 판매가 감소한 반면 음식, 생수와 같은 생필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나. 대한 투자가 동향 □ 북미지역 투자가, 현재 추진중인 투자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추진 계획 ㅇ 투자는 장기적인 전망에 의하여 추진되므로 이번 테러사태가 대한 투자여건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샌프란시스코, 토론토) - 경기가 어려울 때 경기회복기를 대비하여 투자를 한다는 것이 기존전략 - 테러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등 중동국가 이외지역에 대한 해외투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워싱턴) ㅇ 미국내 경기악화가 다소 영향을 미치겠지만 미국내 여건보다는 한국 금융시장 안정 등 한국내 경제상황이 대한투자 의사결정에 더욱 중요한 변수(아틀란타) ㅇ 일부 투자가의 경우는 항공사정 등을 이유로 방한일정/현지 상담일정을 연기 - 마이아미 IFFG-Int"l Forex Finance Group(보안장비, 2,500만불) 국 가 투자가 반응 미 국 .향후 투자방향에는 큰 변화 없을 것(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금년 한국시장 매출에 따라 추가 투자여부 결정(CDB Software) .사태수습관계로 신규투자 검토 불가능(DEloitte & Touche) .우선 현금보유 후 채권 등 보수적인 투자성향으로 기울면서 해외 직접투자 확대는 당분간 곤란(메일린치) 캐나다 .대한투자 지속 추진 예정(뱅쿠버) 다. 현지 진출 한국업체의 동향 ㅇ 코오롱상사(뉴욕) - 불경기에 준전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소비위축이 불가피하며, 군수산업 관련 약간의 특수가 예상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得보다 失. ㅇ 동국무역(뉴욕) - 도미니카에 있는 공장으로 자재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문제점 ㅇ 삼양사(뉴욕) - 당장 가시적인 피해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섬유/물류관련 품목의 위축 예상 ㅇ 아남반도체(뉴욕) - 수출이 항공편으로 이루어져 공항폐쇄/통제로 인한 적기 선적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애로사항임 ㅇ 효성물산(뉴욕) - 주종 품목인 섬유, 철강, 화학제품의 경우 이미 경기가 나빠져 있는 상태로 이번 사태로 단기적인 판매부진은 없을 것으로 판단 [KOTRA/유관기관 행사 관련사항] □ 수출구매상담회 바이어 방한 취소 ㅇ 토론토 : 22명중 12일과 13일 2명씩 4명 취소 - 13일 2명 추가 유치로 총 20명 □ 전시회 : 아틀란타 통신박람회 폐막 보고 ㅇ 전시시간 2시간씩 단축운영, 바이어 기대치 보다 많이 방문 - 전시기간(3일) 동안 약 2시간씩 단축운영하였으나 전시장 분위기는 평온 - 방문 바이어는 예년보다 적었지만 테러의 부정적 영향에 비해서는 기대 이상 ㅇ 전시회 참가업체 관리요원 귀국지연 - 미국 항공운항 사정상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더라도 밀린 승객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소 1주일 이상 지연 예상 ㅇ 본사 조치 사항 - 아틀란타, LA무역관에 업체 관리요원 조기 귀국을 최대한 지원토록 지시 □ 서울전자전 구매단 방한바이어 참가 취소 - 서울전자전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0.10일부터 6일간 방한 예정이던 16명의 바이어중 상당수가 예비군에 동원, 현재까지 11명의 바이어가 방한 취소 □ 대구경북섬유수출구매단 방한바이어 참가 취소 - LA : 8개사중 3개사 취소 □ 유관기관 시장개척단 일정 연기 -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현대모비스 공동주관 시장개척단이 9.18-20일 미시간州로 시장개척단을 파견 예정이었으나 잠정적으로 1개월 연기
2001.09.15 I 이훈 기자
  • (기고)최악의 미 테러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 [edaily] 미국시각 오전 8시 45분, 바쁜 걸음의 출근길이 분주하고 월스트리트의 브로커 딜러들은 각자 WSJ를 들고 한손에는 모닝커피컵을 든채로 45분 앞으로 다가온 증시개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뱅!! 사건이 시작되었다. 20 여분 간격으로 미국 무역센타 빌딩에 피랍된 비행기 자폭이 시작되었고 뉴욕뿐만 아니라 워싱턴의 펜타곤으로 가미가제식 비행기 자폭, 인근 국무성 폭탄테러 등이 잇따랐고 피랍비행기중 하나는 펜실바니아에서 추락했다.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보복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미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타불에서 미사일 폭격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속보상황은 언론을 통해서 너무나 자세히 알려져 있어 새삼스러운 언급은 그만두고 시장으로 가보자. 일단 단기적인 충격은 금값의 폭등과 유가 폭등, 달러 급락세로 나타났고 런던FT지수의 5.72%대 폭락, 독일 닥스지수의 8.49% 폭락으로 다가왔다. 남미도 브라질 보베스파지수가 9%이상 폭락하였다. 금융딜러들이 밀집해 있는 무역센터가 파괴되면서 날벼락을 맞은 미국 금융가는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시장이 폐장되었다. 잠시 개장했던 나스닥과 시카고 선물시장은 아이러니하게도 무역센터(유대계 금융기관이 집중된 곳이어서 타깃이 되었다는 미주측 설도 유력)라는 금융거래의 핵심건물이 직격탄을 맞아 다행히(?) 낙폭이 크지 않은 채 폐장되었다. 모건스탠리는 양측 빌딩에 주력 인원(3500명)이 집중되어 있어서 인력피해정도와 시스템 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정치적인 부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겠지만, 경제적 충격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첫째 과거 국내 증시가 급격한 외생충격에 반응한 정도이다. 둘째 과거 미국증시가 급격한 외생충격에 반응한 정도이다. 세째, 현재 시장의 반응이다. 네째, 향후 시장의 반응을 예상하면서 시나리오별로 가능성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하겠다. ◇국내 증시의 외생충격 반응 정도 대부분의 장외돌발악재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후에 재차 진정되었다. 97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가격제한폭이 작었었고 매수후 당일매도가 실시된지 얼마안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기간 반응이 길었던 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70년대의 경우, 평균 13일 하락에 4.6%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대부분 장외악재 발생전일 지수 근처까지 7일 정도만에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80년대의 경우, 국가위기사태시에 낙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편이었고 하락률도 크지 않았다. 90년대의 경우에도 김일성 사망과 같은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3.5%하락이후 재반등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었다. 다만 예외적으로 걸프전 발발시 시장은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냈고 이후 지수 되돌림도 절반에 그친이후 약세 흐름이 지속되었었다. 경제약세, 유가급등, 미국경제 회복의 초동기 등을 감안한다면 현재 시장은 걸프전 당시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사우디에 집결한 미군측에서 당시 이라크 공습이 개시된 시점에서는 오히려 악재로서의 반응 강도가 약했다는 점 정도는 감안할 필요가 있다. ◇미국증시의 외생충격에 대한 반응 과거 미국증시에서 당장 비교되는 것이 태평양 전쟁의 발발을 알리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1941년 12월 7일, 일요일)과 비교하는 것인데 실제 당시는 이미 전시상황이었고 유럽에서는 독일과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영화속의 "진주만" 같은 표피적인 비교는 넌센스이다. 더구나 그 당시 공습 지역은 미국 본토가 아니었고, 그 대상은 군인이었다. 그리고 미국에게 2차대전은 PAX AMERICANA의 굳히기에 들어가는 출발점이었고 대공황이후 경제재건의 돌파구였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은 현재와는 완전히 다른 편이었다. 또한 1차세계대전의 발발은 오히려 미국경제가 "대영제국"의 후광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PAX AMERICANA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적절한 비교는 아니다. 2차 대전의 발발은 이후 D4일까지 10%내외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당시 미국경제가 대공황상황에서 증시로서는 전쟁발발을 통해 오히려 기회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실제 1달이후에도 지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쿠바의 공산화 당시는 오히려 영향력이 크지 않았고 D13이라는 영화로 유명한 쿠바의 미사일 위기시 D5일까지 5.4% 하락했던 미국 다우지수는 한달이후에는 10.7% 상승세로 반전되기도 했었다. 케네디 암살사건 당시는 미국의 진보적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감이 컸었던 상황에서 보수적인 미국다우지수는 오히려 약간의 충격이후 재반등세를 나타냈다. 재미있는 점은 닉슨쇼크라고 불리는 금태환 중단과 닉슨사임 당시인데 이는 미국의 도덕성이 치명타를 받았던 상황이었고 마침 73년 발발한 석유파동의 후유증까지 미국경제가 혼란의 길로 접어들던 시점이었다는 점, 그리고 니프티피프티라는 성장주 버블의 붕괴이후 나타났던 정치적 충격이었다는 점에서 현재 상황과 유사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월남패망은 지겹던 미국의 전쟁개입 종식이라는 의미가 있었고 여타 정치적 사건에서 대부분 돌발변수에 대한 미국증시의 반응은 악재의 소멸 등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87년의 블랙먼데이는 전세계 동반쇼크를 수반했다는 점에서는 상관관계가 높고 전세계증시를 선행하던 증시의 폭락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지만, 실제 금융시스템 자체의 위기와 일시적 패닉이었다는 점에서 현상황을 단순비교하기는 힘들다. 다만 주목할 것은 70년대 초반 닉스쇼크(금태환정지)와 닉슨사임, 걸프전 정도인데 모두 미국경제가 외부충격에 흔들리던 시점이고 90년은 미국경제 회복의 초동기였다는 점, 74년은 미국증시가 73년의 성장주 후유증과, 석유파동을 함께 맞이하고 있었던 시점이라는 점에서 당시 상황이 현재 상황에 비견될 수 있는 정도라고 여겨진다. ◇현재의 시장반응들 국제 유가는 금일 새벽 7시 현재 아래와 같은 장중 움직임을, 영국의 금선물 시세는 아래와 같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엔화의 움직임과 현재 니께이의 움직임도 급격한 시장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개장을 30분 늦췄고 가격제한폭도 절반으로 줄였다. 현재 5%대 하락세가 진행중이고 홍콩역시 5% 대 하락중이다. 우리나라 증시는 12시이후 시장이 개장될 예정이다. 당장 1만여명 이상의 사상자들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우선 WTC(World Trading Center)자체 건물가격만 4억불에 달하고 문제는 오전 당시 상주 인원으로 추정되는 2만명 중 모건스탠리의 금융전문가 수천명을 비롯 상당수(현재 추산 3500명 사망 예상)가 사망하고 시스템의 붕괴(물론, 우리나라처럼 백업자체가 안되어 있지는 않겠지만)와 회복문제가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유대계가 많이 몰려있고 미국을 상징하는 건물이었다는 점에서도 금융가 타격이 막대하겠다. 일부에서는 일본 고베대지진 당시 일본의 보험사들이 엄청난 보험료 때문에 달러자산을 대거 매각하면서 금융시장이 일부 동요했었던 적이 있음을 상기하면서 초고액 연봉자들이 상징적으로 몰려 있는 WTC의 붕괴로 화재보험과 생명보험사, 연기금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이점만으로도 금융교란요인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예상 전혀 예상치 못했던 충격이었고 국제 금융시장도 현재 갈팡질팡한 상태이지만, 앞서 언급했던 지난 과거의 추이들과는 달리, 미국경제가 황금의 10년을 뒤로하고 후퇴하고 있던 상황이고 달러의 약세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울고 싶던 격에 뺨때려준 꼴이 되었을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즉, 단기간의 달러 약세 움직임이 아니라, 연속성을 지닐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현재 국내 증시가 과연 미국경제에 연동되는 정도가 얼마일까가 관건이겠지만, 당장의 수출차질, 대북정책의 전면적인 수정노선 가능성, 국내 여소야대 국면에서의 정치권 위기, 만약 아랍권에 대한 미국의 대대적인 보복이 나타나게 된다면 상당기간 고공권 유가가 불가피한 점 등까지 감안한다면 가까스로 병실을 나서던 환자가 칼맞고 쓰러진 형국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단기간의 폭락이후 진정될 가능성은 높다. 엔화도 118엔까지 강세를 나타낸 이후 현재 120엔에 근접하면서 재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고 유로화도 즉각적인 반응은 현재(9:30) 약세로 돌아서는 등, 금융당국들의 암묵적인 개입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다만, 여전히 증시 충격은 커서 출지수가 1.5% 하락에 그쳐던 니께이지수는 9시 50분 현재 5.61%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1만엔도 붕괴되었다. 전세계적인 위기감이 어떤 의미에서는 일본, 유럽, 미국의 중앙은행과 정책당국자들을 한데 묶는 역할을 일시적으로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ECB와 FRB 등은 충분한 유동성 공급을 공언했고 일본도 금융안정에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 이런 점에서 단기 폭락뒤 다시 되돌림을 나타냈었던 블랙먼데이 상황인데 이는 금융시스템자체의 문제였다는 점에서 현재 정치경제적 상황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을 듯하다. 현재 미국경제의 침체가속화, 미국이라는 절대 권위의 붕괴, 마침 그것이 금융의 핵심건물 파괴로 인한 뉴욕시장 자체의 신뢰 붕괴 등까지 나타나고 있고 이는 현재 미국만 바라보고 있던 무수한 해바라기들(남미, 동남아, 타이완, 한국, 일본 등)이 미국증시와는 별개의 독자적인 시장흐름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멀어져 버린 돌아갈수 없는 다리가 되었고 이러한 후유증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일 시장을 접근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판단이다. 일단, 단기 매도라는 관점이 우선이다. 그러나, 해외충격을 견딜만한 수급과 재료강도(외국인보유여부, 수출비중여부, 해외금융시장과의 평소 연관성 여부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외국인매도에 민감하지 않고 내수중심, 그리고 해외민감도가 낮은 종목군들은 한번 인내해본다는 관점으로 리스크와 기회를 적절히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만약 시장이 단기적인 급락이후 진정상태를 보인다는 가정을 한다면 주목할 부분은 걸프전 당시 담배, 석유주들의 상승세와 수만명 미국인의 본토 사상으로 인하여 부시정권의 외교적 실정과는 별도로 군사계획이 전면적인 개편(MD하면 뭐하노?)이 의미하는 군수산업의 또다른 기회, 전세계적인 군비경쟁의 가능성, 당장 극심한 혼란시 등장하는 음식료관련주식들의 강세, 상대적으로 외생변수보다는 철저히 내생변수에 의존하는 자산주 개념의 강화 등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신한증권 박효진 투자전략팀장>
2001.09.12 I 김진석 기자
  • [테러쇼크]"미 경기회복 지연 우려"-전문가 진단
  • [edaily] 미국에 발생한 연쇄 테러가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금융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일 등 국제현물시장의 상품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 93년 뉴욕무역센터 폭발사건때엔 미증시는 이틀만에 주가를 회복했다.그러나 당시는 지금과 달리 경기회복기였고 테러의 충격이 시장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반면 이번 테러사건은 정치 경제적으로 긴장감을 촉발해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부추키고 경기회복도 상당기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감을 낳고있다. 개장시간을 12시로 늦춘 국내증시도 큰 부담을 안고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미 테러와 관련, 전문가들의 코멘트를 정리했다.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상무 국내 주식시장은 유럽증시가 시사해주듯 단기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제는 중장기 전망이다. 현재로선 지난 90년대 초반 걸프전과 비슷한 양상이 전개될 듯 싶다. 당시엔 유가가 폭등하고 세계교역이 위축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침체기간이 길어졌다. 이번에도 국제 상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를 자극하는 한편 선진국의 소비심리에도 타격을 줘 세계교역이 위축하면서 디플레이션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전세계적으로 "저성장-고물가"인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커질 것이다. 개인적으론 이번 사태가 세계 경기회복을 2분기 가량 늦춰 중장기 증시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박만순 미래에셋증권 이사 뉴질랜드 증시가 5.6% 이상 급락하고 있는데 이는 사상 유례가 없는 폭락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도 이같은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전반적으로는 외환 리스크가 커질 것이고 경기 침체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악재는 물가 부분일 것이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항공 등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IT부문에 대한 수요 회복이 더욱 지연될 것으로 보여 국내 기술주에도 부담스럽다. 또 간신히 경기를 지켜주던 소비부문도 심리적으로 타격이 클 수 있다. 또 아직 범인을 알 순 없지만 화약고가 미국에서 중동으로 넘어갈 경우에도 파급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국내 증시의 하락 추세를 더욱 강화시켜주는 악재다. 냉정하게 봐야할 필요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중장기적으로 500선을 지켜낼 지가 관건이다. ◇서명석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 서울증시와 뉴욕증시는 최근 전체적인 흐름상 약세분위기를 지속해왔다. 특히 국내증시는 전날 종합주가지수 540선이 장중 무너지면서 추가 하락 모멘텀이 나타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번 미국사태는 최근의 균형점을 아래로 깨뜨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즉,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하향추세를 가중시킬 대형 악재가 발생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종합주가지수는 직전저점인 512선까지 밀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직전 저점이 장기적인 지지선으로 역할할 것으로 확신할 수는 없지만 단기적으론 어느정도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환 LG투자증권 과장 단기적으로 증시는 패닉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초유의 상황이기 때문에 비교할수 있는 마땅한 상황이 없지만 안전자산선호(Flight to Quality) 현상이 짙어져 주식보다는 채권, 채권보다는 현물자산을 선호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테러 배후세력과의 무력충돌이 이어지다면 아랍권과의 긴장이 지속될수밖에 없기 때문에 유가상승에 따른 원재료가 부담으로 경기회복 탄력은 이완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단기적인 패닉현상이 걷힌다해도 미국이 보수주의 노선을 강화할 경우 무역이나 교역이 지장을 받을수 밖에 없어 경기회복의 부담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에서도 경기 침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에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이영원 연구위원 미국에 대한 사상 초유의 테러사태로 인해 전세계 경기와 주식 등 금융시장에 막대한 혼란이 초래될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다. 이미 유럽과 남미 시장이 폭락한데 이어 환율과 유가 등이 급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번 테러사태는 경기 침체기에 접어든 전세계 경제의 회복에도 막대한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투자와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될 가능성이 커 보이며 우리 경제 역시 환율의 변화, 유가의 변동 등의 악재가 겹쳐 어려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인 혼란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경제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테러 공격으로 뉴욕 증시와 채권시장, 외환시장 등이 폐장되며 주요 금융거래가 마비됐으며 향후 사건의 추이를 가늠키 힘들 정도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사태의 추이에 따라 국지적인 분쟁으로 연결될 수도 있는 이번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은 유래를 찾을 수 없어 그 파급력을 짐작키 어렵지만 지난 90년 8월1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발발된 걸프전사태 이상의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 같다. 당시 전세계의 주가와 환율, 유가, 금 가격 등 모든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바 있으며 충격에서 벗어나는 데까지 약 5개월여의 시간이 소요된 바 있다. 이번 사태는 미국에서 비롯된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와중에 발생해 혼란의 크기가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데 특히 소비와 투자심리의 악화로 인해 경기 회복에 제약을 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예상할 수 있는 유가상승, 달러화의 가치하락(원/달러 환율의 하락), 미국 경기회복의 지연 등은 모두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경기회복은 물론 주가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2001.09.12 I 지영한 기자
  • 자동차산업 "중립"/LG건설 해외IR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AOL TIME WANER : 3/4분기 GDP 성장률이 0.2%에 그치면서 4개월만에 다우지수는 1만선이 무너졌으나 일부 기업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추가적인 하락은 저지함. 스페인 방송사 인수 가능성의 보도로 인하여 동사의 주가는 3.8% 상승함. - NOVELLUS SYSTEMS : 동사는 3/4분기 수익전망치와 주당 이익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수주 실적의 저조호 인하여 주가는 5.2% 하락함. * 8월중 수출 당사 예상과 비슷 : 수출 감소율 완만하게 둔화되기 시작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통관 기준 8월중 수출은 전년대비 19.4% 감소하여 당사 예상치 (21% 감소)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보였음. IT품목의 수출 부진 (반도체 전년대비 62% 감소, 컴퓨터 35% 감소)은 8월에도 전체 수출 감소를 주도. 그렇지만, 수입 역시 감소세가 지속되어 무역수지는 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 당사는 해외수요가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감소세가 점차 완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향후 2~3분기 동안 우리나라 수출감소율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수출 증가율 전망치 (2001년 13.6% 감소, 2002년 2.3% 증가)를 계속 유지함. * 최근 D램 가격 특징 : "희망적인 요소는 보이나,Buyer"s Market 구도는 당분간 유지될 듯" - 전주 D램 가격은 약보합세를 지속함. 아시아시장에서는 128MD SD는 1.5$를 하회하여 1.4$대에 이름. 마이크론의 재고말 결산은 7월부터 시작되었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음(역으로 8월중순이후 큰폭의 가격하락이 없었던 점은 마이크론 등 D램업체의 재고가 축소되지 아니함을 의미). D램업체는 D램 가격이 거의 바닥에 이르렀으나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임. - 대만 유통업체등 탐문결과 8월,9월들어 동남아 시장으로 수요 물량이 15~20%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현 과잉재고를 급격히 축소하기에는 부족한 물량 증가로 판단됨. 반면, D램업체의 생산량도 월별 15% 내외 증가된 것으로 파악되어 수요 증가를 상쇄하여 재고 축소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9월초순 D램 고정거래선 가격도 8월말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업체별 판가가 Biding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업체간 가격 격차는 거의 평준화되어 있어 웬만한 수요 증가로는 현재의 수요자 중심시장을 공급자 중심 시장으로 전환시키기에는 무리임. (선발업체는 가격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M/S 유지 또는 확대 전략구사를 이미 3개월전부터 실시중; "Kill Now, Gain Later") - 업체별로 기본적으로 금년 D램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9월 중순이후 고정거래선 가격하락이 정지되는 것을 기대하나 이도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임. - 이 와중에서도 희망적인 요소는 D램의 MB증가량이 4월에는 전년비 6.6%에서 7월 61.1%로 과거의 사이클 수준(76%)으로 회복되는 징후임. 이는 불황기에도 PC내 D램 탑재량(256MD 기준)으로 증가가 회복기에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D램 공급 부족을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요소가 되기 때문임. * 대영에이앤브이, 대표이사 유재학 지분중 3.4% 장내매각: 장기적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할 시기 - 공시에 따르면 동사의 대표이사인 유재학이 지난 8월중 보유지분 549,000주 중 129,000주를 장내에서 매각하여 지분율이 11%대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짐. 동 뉴스는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에 부정적인데 이는 유재학 대표의 지분매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아이스타뮤직 한석창 대표의 지분율이 26.8%로 높아져서실질적인 아이스타뮤직과 대영에이앤브이와의 합병이라고 분석됨. 또한 최근 인수한 KMTV의 대표이사에 전 아이스타뮤직의 대표였던 조법선 대표가 취임한 것과 지난 금요일 대영에이앤브이의 대표스타였던 박진영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협력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것임. - 당사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내에서 규모의 대형화를 위한 인수합병 등이 향후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한석창 아이스타뮤직 대표와의 면담이후 장기적인 비전을 확인한 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변경을 고려중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 S- Oil, 휘발유값 인하 : 정유업종의 가격경쟁이 치열함을 의미 언론에 따르면, S- Oil이 3일부터 휘발유가격을 리터당 49원 인하 (세전가격기준 - 13.4%) 하였음. 이에 따라 타정유사들도 유사한 수준의 가격인하를 발표할 전망. 7월대비 8월의 원유가격 (두바이유 기준) 이 4.3% 상승하였으나, 환율은 1.3% 하락하여 가격변동 요인이 미미함을 고려할 때, S- Oil의 금번 휘발유가격 인하폭은 매우 큰 수준임. 이는 정유사간 가격경쟁이 매우 심한 상태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유업종의 하반기 이익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음. 당사는 현재 정유업종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70~8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가격경쟁 지속시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할 예정임. 투자의견 Mkt Perf. * 포항제철, 자동차 강재 연구센터 설립 포항제철은 2004년까지 세계최고 수준의 자동차용 표면처리강판 생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일 자동차강재연구센터을 설립하였다고 발표. 현재 자동차용 강판 등 고급강기술은 일본 등선진국의 90%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한편5월말 화재가 발생하였던 UPI는 100만톤 생산규모의 아연도강판과 석도강판 공장은 7월에 가동에 들어갔으나 냉연설비는 내년2월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임. 따라서 포철은 60만톤규모의 열연코일 대신 F/H 강판(냉연공정을 마침 강판)을 수출하고 있음. 또한 화재에 의한 손실은 보험에 의해 대부분 커버될 예정임. * WTO, 미국의 강관에 대한 긴급수입제한 조치는 WTO 관련협정에 위배된다고 예비판정 미국은 2000년 3월에 강관수입품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하였는데, WTO가 강관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는 WTO 관련협정에 위배된다고 예비판정함. 이러한 조치는 2002년 2월에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전반적인 철강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가 WTO 및 수출국으로부터 큰 반발을 가져올 것으로 보임. * 신일본제철, 10월부터 유통점용 산세강판과 냉연강판가격을 톤당 3,000엔 인상 계획 신일본제철의 이러한 가격 인상계획은 수요회복과 일본내 재고조정 완료보다는 그동안 하락해온 가격의 안정화를위한 것임. 신일본제철이 동남아시장에서의 가격인하를 주도하고 있지만 내수시장에서 가격인상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전반적으로 철강가격이 바닥에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을의미. * 태광산업 분규타결 : 조업정상화로 스판덱스 공급증가 전망 - 2일 태광산업, 대한화섬의 노사분규가 타결됨. 노사의 합의에 따르면 양사는 10일부터 조업을 재개할 예정임. 일반적인 Start- up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20일 까지는 생산이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태광산업은 스판덱스, 나이론원사를 생산하고 있고 대한화섬은 폴리에스터원사, 원면을 생산하고 있음. 이러한 생산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스판덱스를 제외한 제품가격에 영향이 작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나이론원사, 폴리에스터원사, 원면은 국내 공급과잉 상태로 70% 이상을수출하기 때문임. 그러나 스판덱스의 경우 태광산업의 파업이후 10% 정도의 가격상승이 있었으나 분규해결로 추가적인 가격상승은 어려울 전망임. 현재 스판덱스는 국내에서 효성(BUY, 연산22,000톤), 태광산업(21,000톤), 동국무역(20,000톤)이 생산하고 있음. * 대한항공, 7월 화물부문 실적 여전히 부진, 그러나… - 대한항공의 7월 운송실적에 의하면, 국내선 여객 공급 및 수송, L/F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3% 상승, 3.3% 하락, 5.2%p 하락한 65.7%를 기록하였으며, 국제선 여객 공급 및 수송, L/F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상승, 0.4% 상승, 1.8%p 하락한 76.5%를 기록했음. 한편 화물부문 공급 및 수송, L/F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8% 하락, 21.5% 하락, 6.9%p 하락한 70.1%를 기록하여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특기할 만한 것은 국제여객 부문 수송량이 지난 5개월간 계속된 전년동기대비 감소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처음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며, 이는국제여객 부문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성수기는 9월까지 계속될 것. 한편 화물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동사의 화물구성은 품목별로 반도체 등 IT관련 부품 (컴퓨터 부품, 무선통신 장비 포함) 41%, 섬유 및 의류 30%, 자동차 부품 10%, 과일, 생선 등 부패가 쉬운 화물 19%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진정한 의미의 화물부문 실적 개선은 IT산업 및미 경기의 회복 없이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8월말 현재 대부분의 IT관련 화물 목적지인 미국 서부 노선 및 IT관련 통과 화물의 비중이 큰 동남아 경유 노선 화물 물동량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8월이 화물부문의 bottom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미국의 추수감사절 및 크리스마스 등과 관련한 계절적 특수로 화물부문의 성수기가 9월 이후 시작되는 점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의 추가적인 악화는 더 이상 없을 것이며 향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자동차 수요, 8월에도 감소세 지속 - 지난 주말동안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잠정 8월 매출실적을 발표했는데,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8월 내수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대비 3.0%,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123,147대 였는데, 지난해 8월부터 내수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했음을 감안하면, 이는 기대치를 하회하는 것임. 기아자동차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전월대비 매출량이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카니발 II의 매출성장에 따른 것임. 하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기아자동차의 8월중 매출은 12.6% 감소했는데, 이는 국내 미니밴 시장의 급격한 위축에 기인한 것임. 현대자동차의 경우, 전월대비 내수가 4% 감소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7.5% 증가했는데, 이는 신차의 견조한 매출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됨. - 수출의 경우 전월대비12.4%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는 1.9% 감소했음.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월대비 증가한 것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대자동차 : 14.9%, 기아자동차 : 22.7%), 전년대비 증가율 위축이 계속됨에 따라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자동차산업에 대한 NEUTRAL 투자의견 유지. *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단 인수 현대모비스는 "기아엔터프라이즈" 프로농구단을 5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함. 동사 경영진은 이번 프로농구단 인수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이번 인수가 동사의 경영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동사는 지난주에 대우기계로부터 한국철도차량 지분 39.18%를 1,500억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함). 동사 경영진은 동사가 출자총액제한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이 지분을 다른 현대자동차 계열사에 매각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문제는 다른 계열사에서 거부할 경우, 즉 최악의 경우 수익성이 훨씬 뛰어난 다른 주식, 즉 현대자동차 주식을 매각해서, 출자총액제한의 맞출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임. 투자의견 BUY. [금일 Spot] * LG건설 해외 IR : 아시아, 영국 지역편 - 지난 주 초 싱가포르, 홍콩의 아시아 투자가들과의 미팅에 이어, 지난 목- 금요일 양 이틀간 런던투자가와의 미팅을 마침. 아시아 투자가들보다는 일찍부터 건설업 rally에 참여했던 런던 지역 투자가들은 기본적으로 ROE 및 재무구조 등에서 여타 건설업체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고, 건설업종에서 대표적인 주식이라는 점에서 LG건설에의 지대한 관심을 표명함. 이미, LG건설, 현대산업개발 등건설업종 주식을 초기에 편입하고 follow- up을 하고 있어서 건설업의 전망에대한 이견은 많지 않았고, 주택시장의 강세 지속 가능성 및 민자 SOC의 사업 scheme, 수익성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음. - 주가조정과 관련하여 일부 투자가는 현재의 조정을 추가적인 저가 매수기회로 보는 시각을 표명했으며, ROE가 17- 18%가 지속된다면 적정주가가 2001년 NAV(14,000원)보다 높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을 제기하기도 함. 소액주주를 위한 향후 배당정책도 다수 투자가의 관심이었음. 금주에는 미국의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LG건설 IR이 지속될 예정인데, 주말경에 추가로 Update를 할 계획임.
2001.09.03 I 김현동 기자
  • "수출부진, 정부 내수부양책 강화 전망" 등 삼성 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기업방문] * LG전선 : 상반기 경상이익 1,216억원 당초 보수적으로 반영했던 지분법 평가익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상반기 경상이익이 지난달 발표했던 955억원에서 1,216억원으로 증가했음. 한편 3/4분기 매출은 4,900억원으로 주로 계절성에 따라 전분기보다 6.7% 감소하고, 광케이블 매출도 전분기의 740억원에서 64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힘. 이는 당초 당사의 3/4분기의 700억원 광케이블 매출 전망치보다는 낮은 수준임. 4/4분기에는 광파이버 (케이블링을 하지 않은 상태)의 스팟시장 (중국 등) 매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광부문 매출규모는 작아질 수 있으나, 광파이버가 수익성이 매우 높아 일부 미국 통신사의 주문 연기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BUY. * 신세계 : 셔틀버스 운행 금지후 백화점과 이마트 기존점 매출 - 1%, +1% 성장 - 7월 1일부터 30일까지 잠정 집계된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의 기존점 기준 매출은 각각 - 1%, +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기존 이마트가 7% 내외의 기존점 기준 매출을,백화점 세일 시에는 약 4~5%의 매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실질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은 약 4~5% 였던 것으로 판단됨. - 내방고객수는 1일 당 약 3,000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객단가가 백화점 35,000원(vs 셔틀버스 운행시 32,000원), 이마트 40,000원(vs 36,000원)으로 증가하였으며, 자가용 이용 고객도 백화점은 7%, 이마트는 17% 가량 증가하였음. 또한 주중 매출은 약세를 보였으나 주말 매출이 기존 대비 약 1.5배 가량 크게 증가, 주말 매출 비중이 백화점 37%, 이마트 42% 로 (vs 기존 34%, 40%)로 상승하였음. - 즉, 전반적으로 고객 행동 양식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당사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잠정 결과는 전반적인 시장에 크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 보다는 중립(Neutral) 혹은 다소 긍정적으로 받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임. - 7월 중 백화점의 기존점 기준 매출이 - 1%인 것은 강남점이 전년 10월 개점한 영향으로 본점 매출이 - 10% 이상 축소되었기 때문으로 본점을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4%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됨. 따라서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견조한 수준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주가는 그동안 빠르게 상승하였기 때문에, 100,000원대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나 당사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가지고 있음. 투자의견 BUY 및 이익전망 유지. * 대림산업 : 모기업의 이익구조는 크게 개선, 계열사들은 여전히 수익성부진 - 대림산업은 모기업 차원에서 보면, 이자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지난 2000년에 석유화학부문을 분사한데 힘입어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되었음. 그러나 NCC와 PP을 생산하는 YNCC 및 PolyMirae 등을 비롯한 계열사들은 여전히 수익성이 부진한 상태에 있음. 회사측에서는 2001~2002년 ROE를 각각 4~5% 선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러나 대림산업이 비수익 투자자산을 상당 수준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동사 ROE는 낮은 수준에서 지속될 전망임. - 건설사업부문에서, 동사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대한 사업비중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2002년까지 공공건설부문의 정부지출 증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됨. 한편, 동사의 현재 주가는 P/B 0.35배로 낮은 수준임. 과거 3개월과 6개월동안 동 주식은 종합주가지수 대비 각각 33%와 40%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고, 현재 동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13.5% 수준임. [뉴스코멘트] * 7월중 수출 예상보다 부진; 9월부터 증가율 회복하기 시작할 듯 - 7월중 수출이 전년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당사 예상치인 - 15%를 하회하였음. 이는 주로 반도체 및 컴퓨터가 전년대비 각각 63%와 37% 감소한데 주로 기인한 것임.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수출증가율은 약 - 11%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7월까지 수출증가율은 - 7.1%로 당사의 연간 전망치보다 훨씬 낮아지고 있음. - 수출입 전망치 하향조정 : 당사는 예상보다 부진한 IT품목의 수출실적과 해외 주요국의 경기회복 지연을 고려하여 연간 수출입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조정함. 그런데 이러한 수정은 대부분 수출입 단가를 하향 조정하는데 반영하여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01년 4%, 2002년 4.4%로 기존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자 함. - 전년대비 증가율을 기준으로보면, 수출증가율은 9월부터 완만하게 상승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됨. 이는 1) 향후 반도체 수출은 2002년 하반기 본격적인 회복에 앞서 점진적인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2) base effect로 4/4분기부터 증가율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임. 물론, 수출의 증가율이 (+)로 전환되는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2002년 2/4분기 정도에나 가능할 것임. - 최근 수출증가율의 급속한 하락은 제조업 경기부진의 심화를 의미하는 것인 반면, 내수 부양을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시사해 주는 것이기도 함. * 7월 소비자물가 안정; 하반기 물가상승률 급속하게 하락 예상 - 통계청에서 발표한 7월 중 소비자물가 동향은 하반기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당사 견해를 지지해 주는 것임. 7월중 홍수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5% 상승에 머물러 2개월 연속 하락하였고 core inflation 역시 4.3%로 크게 안정화되었음. 이러한 소비자물가 안정은 하반기 중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임. 더구나 6월중 산업생산이나 7월중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것으로 판단됨. - 당사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4분기 중 2- 3%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1) GDP갭이 (- )로 물가상승 압력이 거의 없으며, 2) 해외 경기둔화로 달러 기준 수입단가가 크게 하락하여 수입물가가 안정될 것이며, 3) 정부의 물가안정 의지로공공요금 상승폭이 매우 제한될 것임. 연간소비자물가 전망치 4.0%를 유지함. * 하이닉스 내년 회사채 상환용 자금 선이용, 내년 상환부담 우려 - 산업은행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하이닉스 반도체가 내년 회사채 상환용도로 산업은행 계좌에 입금되어있는 자금을 이미 상당부분 전용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 자금은 당초 채권단이 하이닉스반도체 CB를 인수한 자금으로 인수시 조건으로 전액 내년 회사채 상환자금으로 사용하도록 한 것임. 자금사용내역은 주로 채무상환에 사용되었고 현재 자금 잔액은 3,688억원임. -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용자금 중 2,300억원은 회사채 신속인수과정에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기피 등으로 P- CBO에 편입되지 못한 채권을 상환하는데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당초 계획과는 달리 회사채 신속인수제도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만기 회사채 부담이 하이닉스의 유동성에 예상보다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됨. 여기에 동자금의 전용이 내년 만기도래 회사채의 상환부담에 따른 리스크와 관련한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음. 하이닉스반도체의 8월 이후 연말까지 회사채 만기도래액은 1조 8,454억원에 달하며 신속인수제도가 계획대로 실행되었다면 내년 1/4분기에도 만기도래액이 9천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됨. * 반도체 시황 : 단기적으로 긍정적 요인 변수 증가하나 기조적 불황 탈피에는 2~3분기 소요 예상 - 7월말 전후하여 반도체 업체내 수요 증가 등 특이한 사항은 없음. 8월 들어 물량 증가(7월대비 10~20%)는 있으나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은 오히려 10% 내외 하락한 것으로 파악됨. 이같은 현상은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임. - 또한 업체별 재고수준은 하이닉스가 4~5주에서 5~6주로 증가, 마이크론,인피니온 등이 7~8주로 7월초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됨. 64MD,128MD 가격은 각각 0.8달러, 1.6달러 대에서 하방경직성으로 확보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인임. - 중기적으로는 01년 2/4~3/4분기에 반도체, 특히 D램 경기의 최악의 국면을 탈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4/4분기에는 인텔의 P- 4 전력 투구, 미국의 감세효과에 의한 PC구매, 윈도 XP 효과 기대 등으로 희망적인 요소들이 있을 것으로 보임. - 그러나 D램 업체의 사활을 건 M/S 확대전략(특히 삼성전자와 인피니온의 256MD 경쟁) 지속, 대만 D램업체의 감산 공조 합의 무산, 윈도 XP의 효과 미미(내년도 상반기말 판매 확대 예상), 수요 확대시 D램 업체의 충분한 생산공급 능력을 감안할 때 2~3분기 이상 소요되어야 기조적 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함. * 로커스, 로커스홀딩스 지분율 34.6% 확보 : 경영진의 신뢰성에 부정적 로커스는 어제 김형순 사장이 보유중인 엔터테인먼트 관련 지주회사인 로커스홀딩스 지분 18.2%를 199억원에(지난 31일 종가) 인수했다고 발표. 이로써 로커스는 로커스홀딩스 지분 34.6%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었음. 로커스는 회사를 엔터테인먼트와 연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왔었으나 이번 지분 인수로 경영진의 신뢰성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됨. 투자의견 Mkt Perf. * 건설산업에 대한 정부의 신규 예산 배정은 선두권 건설업체들에게 긍정적 기획예산처는 계획중인 총 41건의 프로젝트 중 14건의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약 6조 4,000억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동 신규 프로젝트들에 대한 연간 예산 규모는 약 1조~1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금번 신규 예산이 편성된 프로젝트에는 신분당선 광역철도 (2조 1,000억원)과 전라선 전철화(1조 7,000억원) 건설 등이 포함되어 있음. 이중 신분당선 광역철도는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민간 자본를 유치하는 민자 SOC 프로젝트로 계획됐으며, 재무구조가 견실한 선두 건설업체들의 수혜 예상. 동 계획에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정부가 신규 프로젝트의 발주를 확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건설업종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 INI Steel (구 인천제철)의 한보철강 인수 검토와 그 영향 - INI Steel의 박세용회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한보철강 인수를 검토한다고 발표함. 실제 인수하기 위해서는 실사와 매각조건 등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임. 현재 한보철강은 100만톤의 철근공장을 가동중에 있고 가동 중단된 180만톤의 열연코일 공장과 건설 중단된 200만톤의 열연,냉연공장 설비가 있음. - INI Steel이 한보철강을 인수하게 되면, 국내 철근업체의 구조조정에 따른 가격경쟁 완화로 철근업체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임. 그러나, INI Steel이 한보철강 인수계기로 고로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왜냐하면, 고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과 자동차용 열연코일을생산하기 위한 고급기술이 필요한데 현재의 INI Steel 및 현대 자동차 그룹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임. 현재, 철근업체로서 한국철강에 대해 Mkt Perf 투자의견을 가지고 있음. * LG화학, 2/4분기 잠정실적 당사 추정치와 비슷 전일 발표된 동사의 2/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의 전망치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음. 연간 이익추정치와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1) 평균환율 상승, 2) PVC 판매량 증가, 3) 산업건축자재 매출호조 등에 힘입어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1/4분기대비 9.2% 증가)한 1조2,318억원을 기록하였음. 그러나,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 리모델링 증가로 산업건축자재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7% 증가(1/4분기대비 34.7%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제품 마진하락으로 회사전체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3% 감소(1/4분기대비 21.3% 감소)한 823억원(당사 전망치 874억원)에 그침. - 세계 경기둔화로 아시아지역의 석유화학제품 공급과잉 해소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 석유화학제품 마진약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나, 1) 정부의 공공건설부문 부양노력과 2) 주택사업 활성화, 3) 3/4~4/4분기중 건설사업 성수기 진입 등에 힘입어 산업건축자재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하반기 회사전체 영업이익은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자동차 제조업체 7월 중 저조한 실적 기록 - 어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발표한 7월 중 잠정 매출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했음. 내수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3.4% 감소한 126,943대를 발표했는데 이는 주로 국내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내수는 7월 중 각각 3.1% 및 16.0% 감소했음. 수출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 악화가 지속되어 7월 중 수출물량이 지난 99년 2월 이래 가장 큰 폭인 전년대비 29% 감소한 145,664대를 기록했는데,이러한 감소의 주요 원인은 대우자동차의 저조한 실적이었던것으로 판단됨. - 현대자동차의 경우7월 중 수출이 전월대비 23.5%, 전년대비 16.1% 감소한 61,319대를 기록함. 회사측 관계자는, 예상보다 저조한 수출실적은 내년부터 월드카 생산을 위해 울산 제1공장의 베르나 생산이 일시적으로 조정되었기 때문이라고밝혔는데, 베르나 판매량이 내수와 수출을 합쳐 지난해 7월 5,517대, 지난 6월 4,456대 였음을 감안하면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임. 당사는 지난해 9월부터 동사의 수출이 크게 확대되었고, 향후 내수 시장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저조한 수치가 지속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따라서 자동차산업 NEUTRAL 투자의견 및 현대자동차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아시아나항공, 신규 도쿄 노선 전부 차지 - 건교부의 신규 항공노선 배분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91년 이래 처음 배분되는 주 21회의 인천- 도쿄 노선 전부 및 베트남의 호치민 노선운항권을 차지했음. 반면 대한항공은 서울- 홍콩의 여객, 화물노선과 중국, 일본 일부 노선 등 14개 노선의 운항권을 따냈음. 인천- 도쿄 노선은 평균 탑승률이 85% 이상인 고수익 노선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연간 1,500억원 대의 매출 증대 효과 및 동 매출의 20%∼23%에 해당하는 순이익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됨. -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보유노선 수는 대한항공의 87%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며 (항공기 대수는 2/1 수준), 금번 건교부의 노선 배분은 양 사의 기재 보유 현황이나 운항여력 등을 감안하지 않은 결정으로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대한항공 역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음.
2001.08.02 I 김현동 기자
  • 아시아나,노선추가 경상익 연 400억 효과 등 LG 마켓트랙커
  • [edaily] ◇1H01 Results -LG상사(01120),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8.5% 증가 시현패션 및 마트의 내수 영업실적 호전에 힘입어 수익성 증가. 패션 및 마트사업부문 호조로 영업이익률 0.9%p 증가. LG상사는 올 상반기 매출액 9조 3천억원 (-3.5%), 영업이익 801억원 (+8.5%)을 시현하였다. 매출액은 기존 예상한 9조 7천억원에 비해 4% 못미치는 수치이다. 이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상반기 수출 실적이 전년동기 $64억 보다 12.9% 감소한 $56억원에 머물러 예상보다 상사 부문 매출 비중이 크게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내수 패션 부문은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10.2% 증가했으며, 마트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개점한 두 점포(춘천점과 송파점)의 본격적인 영업 개시에 힘입어 66.3% 대폭 신장하였다. 수익성이 높은 내수 비중이 전년 4%에서 5%로 확대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801.4억원을 시현하여 당초 예상치 (780억원)를 상회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7.7%에서 8.6%로 상승하였다.지분법 평가 손실로 경상이익 축소, 그러나 하반기 개선 전망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26.8% 감소한 305억원에 그쳤다. 경상이익 축소의 가장 큰 요인은 지난해 상반기 지분법 평가이익 71.7억원 발생한 반면, 올해는 오히려 173억원 손실이 발생한 점이다. 그러나 고금리 회사채의 차환발행으로 순이자비용이 65억원(13.6%) 감소하였기 때문에 지분법 평가 손익을 제외할 때는 38.5% 증가한 수치이다. 적정주가 3,900원, 투자의견 BUY유지. 상반기 실적을 감안할 때 당초 추정한 연간 실적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내수 비중의 확대가 지속될 것을 예상할 때 연간 영업이익 1,653억원은 달성 가능할 전망이며, 올 상반기 관계사 LG투자증권 손실이 지분법평가손실에 모두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어 영업외수지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사는 기존 연간실적 전망 수치를 그대로 유지하여 적정 주가 3,9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두 대형 전기로사 인천제철(04020)과 동국제강(01230)의 상반기 실적. 양사의 영업실적 개선, 동국제강 EPS 80.6% 상향 조정. 양사의 영업실적 기대이상동국제강의 상반기 매출액은 8,895억원(20.7%), 영업이익은 840억원(879%)으로 잠정 집계 되었다. 이 같은 영업실적은 기대이상의 실적으로 동사에 대한 추정EPS를 당초 119원에서 216원으로 80.6% 상향조정한다. 인천제철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 3,978억원(3.7%), 영업이익은 1,298억원(3.3%) 으로 회사에서 추정하고 있는데, 특히 2/4분기 영업이익은 8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4% 증가하였다. 그러나 인천제철의 경우 강원산업과의 합병으로 기대되었던 매출액의 증가가 당초 예상보다 작아 영업실적 추정치를 유지하며, 당사의 환율전망치의 상향조정에 따라 EPS는 8% 하향 조정하였다.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 동국 "Trading Buy", 인천 "단기 Hold, 장기 Overweight" 유지 이에 따라 동국제강에 대한 투자의견은 "Trading BUY"를 유지하며 PBR 0.3배를 적용 목표주가 4,000원을 유지한다. 인천제철에 대한 투자의견은 "단기 Hold, 장기 Overweight"를 유지한다. 그러나 철근가격 다시 하락하여 3/4분기 실적, 2/4분기보다 악화 전망 그러나 3월들어 인상되었던 철근가격이 7월들어 다시 하락하고 있다. 일부철강사는 철근가격을 인하하였고, 일부는 인하하지 않았지만 장마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가격의 하락추세를 전환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3/4분기에 철강업체의 수리가 집중됨에 따라 3/4분기 실적은 2/4분기보다 다소 악화될 전망이다. 인천제철 INI Steel로 사명 변경, 한보철강 입찰참여 밝혀 한편, 인천제철은 사명을 INI Steel로 변경하고 8월 1일 재창립선언대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박세용 INI Steel 회장은 한보철강의 입찰에 인천제철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내 철강사로서 포철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실제로 한보 B지구의 코렉스와 미니밀로 현대하이스코가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용 소재를 생산하기에는 품질의 격차가 커 그 실효성은 의문시된다. 한보철강 A지구의 경우 철근생산능력 100만톤으로 기존의 인천제철 생산능력 320만톤과 합해질 경우 국내 철근생산능력의 38%를 보유하게 되므로 시장지배력 확대는 물론 전기로 구조조정이 가속화 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따라서 한보철강의 일괄인수보다는 분할 인수가 인천제철에 바람직할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 Updates -고려아연(10130). 실적 개선 그러나 회사추정치에 못미치는 실적치, 특히 SMC 지분법 평가손 예상보다 큰 폭 시현.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비 104% 증가한 587억원고려아연의 상반기 확정실적은 매출액 5,654억원(전년동기대비 -5.7%), 영업이익은 587억원(104%), 경상이익 222억원(34.8%)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초 회사의 추정치 보다는 매출액은 66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이 작은 수준이며, 당사 예측지보다는 20억원 상회한 것이다. 이미 지적한 바대로(LG Maket Tracker 7월 9일자) 동사의 실적개선은 환율상승에 힘입은 아연 및 연 가격의 판매가격 상승(각각 1.6%, 27%), 아연 판매량의 확대 (8.8%)에 따른 것이다. SMC 관련 지분법 평가손 272억원 당초 회사의 추정치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은 SMC 관련 지분법 평가손이다. SMC 상반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A$ 1억 6,488만달러, 영업이익은 1,610만 달러, 당기순손실 817만달러에 55억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SMC 외화부채 환산손이 A$ 5,400만 달러로 6월말 원호주달러 환율인 673.69원을 적용, 367억원의 환산손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지분법 평가손은 이연법인세를 적용, 217억원이 계상됨에 따라 총 SMC 지분법 평가손은 272억원이다. 그러나 동사는 당초 SMC 관련 지분법 평가손이 17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였는데, 이 같은 격차는 기본적으로 SMC 의 부채를 평가하는 방법의 차이에 기인한 것이다. 동사는 SMC의 달러화 외화부채를 원화로 평가하여 2000년 연말과 2001년 6월말간의 격차를 기준으로 환산손을 계산, 170억원의 지분법평가손을 추정하였다. 그러나 실제 실적에 평가되는 방법은 SMC 외화부채를 호주달러 기준으로 평가하여 환산손을 확정한후 손실의 계산에만 원화환율이 개입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한편, SMC이외에 에어미디어와 Big River Zinc도 각각 20억원과 12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을 나타내었다. 아연가격의 약세 3/4분기 실적에 본격 반영 예상, 지분법 평가손 확대 반영 한편, LME 아연 및 연 가격의 하락에 따라 6월 아연 고시가격이 4.9% 하락하였으며, 당초 예상대로 6 월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월대비 27.9% 감소하였다. 7월 고시가격도 아연 및 연이 각각 3.9% 하락하여 아연가격의 약세가 3/4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아연가격 약세는 이미 당사의 추정실적에 반영되어 있어 기존추정치를 유지하나 SMC 관련 지분법 평가손은 당초의 예상보다 많아 2001년 당기순이익을 당초 655억원에서 596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6,000원 유지그러나 현주가 대비 동사의 PER은 5.3배, EV/EBITDA는 2.6배에 불과하여 동사의 기업가치 대비하여 현주가는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도 EV/EBITDA 3.6배를 적용 26,000원을 유지한다. -대한항공(03490). 국제선 규재 해제 이후 동남아 노선 배정의 이미는 긍정적 - "매수" 유지. 대한항공이 2001년 제2차 노선배정에서 부산 및 제주-동경간 노선을 추가로 주당 8회 배정 받음으로써 2002년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제선 규제 해제 이후 최초로 운항이 가능한 노선 배정을 받음으로써 향후 동남아 등 추가적인 노선 배분이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항공기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이번 노선 배정을 계기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현재 주 28회(아시아나항공 7회) 운항중인 인천-동경간 노선이 2002년 5월 동경 나리타 공항의 활주로 추가 오픈으로 한국 국적항공사에 추가 배정된 주 21회 운항 기회는 아시아나항공이 모두 차지하였으나, 부산 및 제주-동경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8회의 추가 운항 기회를 배정받고, 중국 등 일부 노선도 배정 받음으로써 동사는 2002년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동경 노선의 경우 BEP L/F가 60% 미만이 고수익 노선이고 실제 L/F는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2002년 하반기 이후 영업 이익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노선 배분은 지난 3차례에 걸친 노선 배분에서 운항 규제에 묶여있던 대한항공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었던 점과는 달리 이번 노선 배분은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즉, 규제에 따른 추가 노선 운항이 불가능하던 시절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항공기 가동률 및 시장 점유율은 대한항공이 상대적으로 악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5월 2일의 규제 해제와 추가 노선 배분을 계기로 향후 노선배정시에도 수익성 노선에서도 추가적인 배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항공기 가동률 개선과 수익성 개선, 시장 점유율 회복 등이 가능해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20560). 인천-동경 노선 주 21회 추가 배정으로 연간 경상이익 400억원 증대 효과. 아시아나항공이 2001년 제2차 노선배정에서 인천-동경간 노선을 추가로 주당 21회 배정 받음으로써 2002년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른 효과는 연간 매출액 1,620억원, 경상 이익 400억원의(이자비용포함) 증가 효과를 가져달 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 운임 인상 등의 효과와 함께 최근 이익 규모 증대를 가져다주는 요소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한 단계 level-up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투자 의견을 "trading Buy"로 상향 조정한다. 현재 대항항공이 주 28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7회 운항중인 인천-동경간 노선이 2002년 5월 동경 나리타 공항의 활주로 추가 오픈으로 한국 국적항공사에 추가 배정된 주 21회 운항 기회 중 아시아아나항공이 모두를 배분받음으로서 2002년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동사는 이번 노선 추가 확보로 인해 연간 1,620억원의 매출액 증가 및 400억원의 경상 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국적 항공사들의 최고 수익 노선인 한-일 노선의 BEP L/F가 57%~59% 수준인데 반해 실제 L/F는 80% 이상 수준임을 감안할 때, 영업 이익률은 최소 27%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연간 약 430억원 수준의 영업 이익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실제 효과는 2002년 하반기부터 반영됨에 따라 주가 상승도 일단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 운임 인상 효과도 연간 7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어, 노선 추가 배정 및 여객 운임 인상에 따른 영업 이익 증가 효과만도 연간 1,1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동사의 수익성 증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어 투자 의견을 "Trading Buy"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현재 하락세를 유지하는 항공유가, 금리 인하 효과 등이 본격 반영됨에 따라 2002년부터는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어, 조만간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LG화학(51910). 우량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2분기 실적악화 폭 둔화… 목표주가 19,850원. LG화학은 2분기 실적이 매출 1조2,318억원, 영업이익 823억원으로 집계됨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은 2조3,603억원, 영업이익은 1,869억원을 기록하게 되었다. 물론 분기별로 볼 때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해 매출이 9.2% 증가한 것이나, 영업이익은 21.3% 감소하였다. 하지만 실제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65% 이상 상회하였으며, 이는 실적악화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현재 상태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당초 LG화학은 석유화학산업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400∼500억원 내외에 그칠것이라는 예상하에 상반기 영업이익이 1,500억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었다. 2분기 실적중 특이 사항은 산업재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다는 것인데 실적 개선 요인으로 ① 리모델링의 확산과 ② 원재료 부담의 경감을 들 수 있다. 현재 건설관련 신축경기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1999년 이후 확산되기 시작한 리모델링의 영향으로 건자재 및 장식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다. 여기에 주요원재료가 석유화학 제품이기 때문에 석유화학 제품가격의 하락은 동 사업부문의 원재료 부담 경감으로 연결된다. 즉,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부진을 산업건재 부문에서 흡수하는 형태로 이러한 우량한 사업 포트폴리오 덕분에 동사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마진이 크게 축소된 2분기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된다. 현재 당사 리서치센터에서는 동사가 2001년 연간으로 매출 4조 7,362억원, 영업이익 4,129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확정된 상반기까지의 실적은 당사 추정실적과 비교할 때 매출 기준 49.8%, 영업이익 기준 45.3%를 달성한 것이다. 물론 영업이익의 달성률이 다소 낮기는 하지만, 당사가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을 -85억원으로 추정하는 반면 동 사업부문에서 상반기 중 -125억원을 기록하였고, 하반기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적자 폭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정실적 달성이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동사의 연간 EPS는 추정실적 기준 2,791원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목표주가는 1999년 업종 대비 상대 PER(2000년은 "기업지배" 관련 비정상적 주가 형성으로 제외/ "97∼"98년 상대 PER 2.8배도 과도하다 판단되어 제외)과 업종 대비 5년 평균 EV/EBITDA Relative(=1.07배)를 적용한 후 산술평균한 19,850원을 제시하며, 현재 주가 기준 35.0%의 잠재주가상승률이 예상되어 기존의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현대차 (05380/BUY)7월 판매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수" 유지, 목표가 하향 조정. 7월 차 판매실적 우려할만한 수준 아니다7월 자동차 판매대수(KD 제외)는 12만 3천대로 전년동월비 8.5% 감소하였다. 수출이 5만 8,439대로 13.7%나 줄었으며 내수도 6만 4,592대로 3.1% 감소했다. 7월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2002년 월드카(프로젝트명 TB) 생산을 위한 울산 1공장에 1차 설비합리화 공사(7월 1일 ~ 17일)로 생산이 다소 차질을 빚은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1공장 생산실적은 6월에 내수 5,528대, 수출 1만 9,702대 등 모두 2만 5,230대에 달했으나 7월에는 1만대 수준(내수 2,640대, 수출 8천대)에 그쳤다. 내수도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동월 실적이 지나치게 좋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매수" 유지, 목표가격 하향 조정하반기에도 내수는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판단돼 기존 전망치(74만 5천대, 7.5% 증가)를 유지하지만 수출증가율은 세계 경기회복 지연으로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전망치를 추가적으로 소폭 하향조정(95만 3천대에서 93만 7천대로)한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21조 9,418억원에서 21조 7,420억원으로, EPS는 5,725원에서 5,509원으로 하향조정한다. 최근 동사의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았고 올해 연간실적을 감안할 경우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어느 정도 확보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반기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는 커다란 모멘텀을 기대하기도 현재로서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동사의 주가가 실적대비 크게 저평가되었음을 감안하여 매수의견을 유지하되 목표가격은 기존 3만 5천원에서 타깃 PER 5.4배(제조업 평균 PER 15% 할인)를 적용한 3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 -롯데칠성(05300)음료. 투자의견 "BUY" 유지, 적정주가 230,000원. 롯데칠성음료의 2001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5,200억원으로 잠정집계되었다 (동기간 국내음료시장 성장율 12%). 1분기 21%에 이어 2분기에도 19%의 높은 외형성장을 구가하였는데, 작년 2분기부터 미과즙음료 "2%부족할때"가 히트를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2분기에 달성한 19% 성장은 높은 증가율이다. 2001년 실적은 매출액이 1조443억원(13% 증가), 영업이익이 1,188억원(11% 증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외형성장율(전년동기대비)이 상반기에 비해 12%p 낮은 8%로 전망되는 이유는 작년 하반기에 동사 매출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었기 때문이며, 2001년 영업이익률이 2000년대비 소폭 하락하는 이유은 판매수수료와 안성공장 라인투자에 따른 판관비 및 경비의 증가 때문이다. 2001년 예상매출액 1조 443억원은 당사의 5월18일자 추정치보다 3%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2001년 EPS가 기존의 64,885원에서 67,471원으로 상승함에 따라, 투자의견은 기존의 "Buy"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220,000원에서 230,000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한다."2% 부족할떄" 판매호조 지속2000년 1,500억원의 매출로 동사 총매출액의 16%를 점한 미과즙음료 "2%부족할때"는 올해 상반기에도 800억원 (잠정집계, 총매출액의 15%)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3분기가 미과즙음료의 최고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2001년 매출은 1,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 국내 미과즙음료시장에서 88%를 기록한 "2%부족할때"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상반기에도 90%를 상회하여, 동제품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굳건해진 상황이다. -동양시스템즈(30790). 솔루션 부문의 부진으로 추정실적 하향 조정. 기대수준의 매출 달성, 그러나 이익은 대폭 감소동사의 상반기 실적을 요약하면, 매출은 기대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이익부분은 매출원가와 판관비의 증가로 전년대비 대폭 하락했다는 것이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4% 증가한 510.8억원을 달성하였다. 그룹사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26%P 하락한 43.7%를 기록해 매출비중이 점차 생명보험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으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기대하던 KMS(지식관리시스템), CRM(고객관계관리), ERP(전사적자원관리)등 솔루션 매출이 36억원에 불과해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어둡게 해주고 있다. 특히 전략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솔루션 부문의 인력 충원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SI관련 용역부문의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2.6%P 증가한 87.7%에 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6% 감소한 9.7억원에 불과했다.SI부문의 안정적인 사업과 KMS관련 매출 기대현재 총 수주잔고가 510억원에 이르고 이중 올해에 400억원이 매출에 계상될 것으로 보여 당사에서 추정하고 있는 매출액 1,107.8억원(+18.2%)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그룹을 제외한 제2금융권, 공공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룹사 매출비중은 년말까지 40%대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동사의 향후 관건은 적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솔루션 부문의 매출이다. 현재 동부문의 수주는 40억원에 불과하며, 기대를 모았던 CRM, ERP의 매출이 금융권에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어 회사에서 목표하고 있는 300억원 달성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KMS분야는 행자부로부터 최근 그룹웨어 관련 인증을 획득하였는데, 이는 9개업체(핸디소프트,삼성SDS등)만이 인증을 못받은 국내 현실을 비추어 볼 때 매출 증가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이러한 솔루션 사업의 부진과 SI부문의 매출원가율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49억원(당초 예상치의 41.6% 감소), 영업이익률도 1.9%P 하락한 4.4%를 시현할 것으로 기존의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투자의견 "HOLD"로 하향 조정동사의 투자의견은 기존 "BUY"에서 "HOLD"로 하향조정한다. 이익전망치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고, 솔루션 매출의 부진이 금융권의 투자 지연에 따라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그룹외 매출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 SI부문의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솔루션분야에서 KMS관련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는 점, 그리고 동사의 주가가 사상최저점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주가의 상승 모멘텀은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 동사의 적정주가는 공모가 이하 수준인 9,000원대에 머물고 있으며, 업종평균 PER 9배를 적용했을 경우 11,000원으로 평가된다. ◇기업 이슈 -LG전자(02610), 초고속인터넷 VoDSL 공급 의미. VoDSL 시장전망 밝지 않아 LG전자에 미치는 영향 미미. 지난 1일 한국통신이 실시한 VoDSL(Voice over Digital Subscriber Line) 게이트웨이 시스템 벤치마킹 테스트(BMT)에서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게이트웨이 시스템이 단독 통과, 장비공급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VoDSL시장이 국내에서는 크게 매력이 없다는 점에서 LG전자의 외형부분과 수익성에 기여하는 바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나, LG전자의 VoDSL시스템 개발은 향후 초고속 네트웍의 진화방향인 NGN(Next Generation Network)으로 접근하는 전단계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는 관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VoDSL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 사업자는 ADSL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에 한하며, 국내 에서는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이 이에 해당된다.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은 향후 진화되는 초고속 인터넷 사업 전개를 위해서 ADSL서비스외에 다양한 초고속 기술들을 검토중에 있으며, VoDSL서비스 또한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 VoDSL이 ADSL서비스에 사용되는 DSLAM이나 FLC-C등의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가입자에게 ADSL모뎀의 일종인 IAD(Integrated Access Device)를 이용하여 다수의 전화회선을 공급하는 서비스(당사의 6월 26일자 "VoDSL서비스 유보발표" 참조)이며, 국내는 이미 2,100만의 이상의 전화가입자가 완전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 VoDSL서비스가 국내에서는 크게 매력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얼마전 하나로통신이 VoDSL서비스를 연기시킨 바 있으며, 한국통신 또한 일정 규모의 VoDSL사업을 전개할 것으로는 판단되지 않는다. 다만 한국통신은 음성전화망을 IP패킷 인터넷망으로 흡수한다는 구조를 지닌 차세대 네트웍인 NGN(미디어 게이트웨이, 미디어 컨트롤러, 소프트스위치등으로 구성된 차세대 개방형 통신망)의 기반구조를 미리 준비한다는 관점으로 VoDSL장비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LG전자의 VoDSL공급은 최소한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01.08.02 I 박호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0일)
  • [edaily] 지난 주말 미 증시가 나스닥 상승, 다우 하락이라는 엇갈린 모습을 보여 국내 시장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 2분기 GDP성장률 부진도 경기 침체 장기화와 추가금리 50bp 인하 가능성이라는 상반된 재료를 던지고 있다. 최근 관심을 모았던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는 고이즈미 총리의 자민당이 압승을 거둬 일본내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지만 한국과 중국 등과의 마찰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한편 일부 신문이 현대투신과 AIG 협상이 전격 타결될 수 있을 것이란 내용을 보도하면서 다시 국내 구조조정 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 하이닉스 CB자금 1조 연내지원= 하이닉스 반도체 채권단과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 등은 내년에 사용토록 한 하이닉스의 CB(전환사채)발행자금 1조원을 올해 앞당겨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반도체시황이 조기회복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상환계획을 재조정,원금상환을 유예해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 화장품 반기실적 좋아졌다..태평양 사상최대= 태평양의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주요 화장품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43.4% 증가한 5천7백80억원,영업이익은 39.3% 늘어난 1천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 한국 글로벌기업 아태본부 유치경쟁 뒤져..홍콩 24곳/서울 1곳 - 금리인하 서민층엔 "그림의 떡" - 과감한 구조조정없인 반도체산업 미래없다 - 국민/주택 합병은행, 내년 3조 이익낼 것..김정태행장 - 비수기 부동산시장 술렁..집값 상승 이상심리 확산 - 주5일 근무 공공부문부터..구조조정 역효과 우려 - 경기 활성화정책 헛바퀴..예산풀어도 집행지연 - 외국계 제약사, 의약분업으로 매출 급증 - 국민 4명중 1명이 전과자 - 기업 해외사업 줄줄이 철수 - 부시 10월 첫 방한..APEC회의 직전 - 젖소 집단 브루셀라병..인천 이달 29마리 감염 - 벤처기업 수출 50억달러 돌파할 듯 - 이자제한법 등 입법늑장에 민생표류 - 서울 아파트값 평당 717만원..IMF수준 넘어 - 고속철 전구간 동시개통..이르면 2003년 12월 - 현투 매각 내달초 타결..현대증권 지분매각 협상 진일보 - 거래소/증협 분쟁조정위 개점 휴업 - 한보 인수, AK캐피탈 동국 인천제철 등 경쟁 - 최저임금 현실화로 소득격차 완화해야 - 실속없는 세계 5위 외환보유..적정보유액 초과 - 서울 사무빌딩 임대료 세계 9위..싱가폴보다 비싸 - 자보료 내년부터 차등 적용 - 일 자민당 단독 과반수 가능성..참의원 선거 - 민원많은 금융기관 제재한다 - 삼성전자, 비메모리로 승부 - 계동사옥 매각 잠정보류..협상 결렬 - 봉급자 소득공제 확대 - 고합 전 대표 법정구속 - 테헤란벨리, 벤처메카 위상 흔들 - 세계경제 깊은 수렁..미 GDP증가 0.7% 그쳐 - 예금 평균금리 첫 4%대 진입 ◇일 집권 자민당 압승..한-중과 마찰 우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29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자민당은 3년마다 의원정수의 절반을 교체(개선.改選)하는 참의원 선거규정에 따라 지구역 73명과 비례대표 48명 등 모두 121명을 물갈이하는 이번 선거에서 64석을 확보, 단독으로 개선 의석의 과반을 달성했다. 또 연립여당에 참여하고 있는 공명당이 13석, 보수당이 1석을 각각 차지해 이들 3개 연립정당의 총 의석수는 선거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대치로 전망했던 78석에 달했다. 자민당이 이처럼 압승을 거둠에 따라 고이즈미 총리는 장기집권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구조개혁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외교적으로는 우익노선이 한층 힘을 얻게 돼 한국, 중국과의 마찰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미 GDP성장률 0.7%로 저조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0.7%로 발표됐다. 이는 직전 분기(1.2%)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치로 지난 1993년 1.4분기(-0.1%)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27일 2분기 GDP 성장률이 0.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였던 1%보다 저조한 수준인데,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50bp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으며 경제가 회생 기미를 보이지 못한다면 더욱 적극적인 조치의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나스닥, 사흘째 상승..다우는 하락 퀄컴과 베리사인의 실적호조 발표로 나스닥지수는 무난히 강보합세로 장을 마쳐 우여곡절끝에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는 JDS 유니페이스의 영향권에 들면서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장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0.30%, 6.10포인트 오른 2029.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깐 플러스를 기록한 이후 장중 한차례도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전장 한때 지수가 80포인트 가량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장들어 낙폭을 조금 줄이면서 소강상태를 보였다. 지수는 전일 보다 0.37%, 38.96포인트 하락한 10416.67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장전 발표된 GDP 성장률 발표에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와 신규주택판매 발표에 대해서는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를 극복하고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가 소비자신뢰지수가 낮게 나오는 바람에 다시 마이너스로 밀렸다. 그러나 6월중 신규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임으로써 다시 반등하는 등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고 기술주 외에는 화학, 소비재, 보험,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약세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제약, 제지, 금, 바이오테크,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보다 2.32%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2.71%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48%, 0.70%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1.83%, 바이오테크지수도 2.17% 올랐지만 컴퓨터지수는 0.46% 하락했다. ◇현대-AIG 협상 전격타결 가능성 제기 7개월 이상 끌어온 정부와 미 AIG컨소시엄의 현대투신 매각협상이 이르면 8월초 전격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경제신문이 30일자로 보도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대투신 매각협상이 7월 중순부터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이르면 8월초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대투신 매각협상의 핵심 쟁점인 현대증권 지분 매각협상에 진일보한 상태"라며 "세부 협상 과정을 거쳐 늦어도 8월 중순까지는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신문은 AIG와 현대그룹이 직접 진행중인 현대증권 지분 매각협상은 AIG가 증권의 싯가에 약간의 프리미엄을 얹어주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여 증권 지분 매각은 주당 1만5000원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전했다.
2001.07.30 I 이정훈 기자
  • 아르헨 경제위기 현황 및 전망-KOTRA보고서①
  • [edaily] 아르헨티나가 7월들어 걷잡을 수 없는 경제위기 상황을 맞으면서 이른바 "탱고효과"로 불리는 파급영향으로 인해 세계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에노스 아이레스 무역관은 16일 아르헨티나가 경제위기에 처하게 된 과정과 채무불이행의 가능성을 전망하고 인근국에 미치는 영향 및 현지언론, 주재상사, 바이어들의 반응, 우리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한 종합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 내용을 분야별로 소개한다. ◇ 경제위기 현황 및 전망 □ 최근 경제동향 종합 ㅇ 아르헨티나는 아시아 및 러시아의 금융위기 영향을 받아 지난 "98년 하반기부터 경기둔화가 시작되어 "99년초 브라질 헤알화의 평가절하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임 ㅇ 2001년도 들어서 경제정책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불과 2주만에 2명의 경제장관이 경질되고, 메넴 정권 당시 태환정책을 입안한 바 있는 까발로 전 경제부장관이 지난 3월 20일 경제장관으로 재입각하여 일련의 경제개혁조치를 단행해오고 있음. ㅇ 까발로 경제부 장관이 최근까지 추진해온 주요 정책으로는 ① 경제달러화를 방지하기 위한 달러-유로화 연계 신태환정책법안 마련, ②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세금신설 및 세율인상, ③ 국내경제활성화를 위한 국내산업보호육성정책, ④ 외채상환스케쥴 조정 등 국가신용도 회복 정책 등 4가지를 들 수 있음. ㅇ 그러나 현재의 델라루아 정부가 연립정권이라는 취약한 정치적 여건하에서 무기밀매 혐의로 메넴 전대통령이 구속 기소되는 등 정치불안정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데다, 최근 3년간 지속되고 있는 경제침체에 따른 재정적자 누적 심화, 까발로 장관 및 델라루아 대통령의 사임설 등으로 인해 국제금융계의 대아르헨티나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실정임. ㅇ 국제금융권의 대아르헨티나 신뢰도 하락과 함께 지난 7월 10일에는 아르헨티나 국채공매 만기도래 외채상환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한 발행한 90일만기 채권의 이자율이 "96년 4월에 처음 발행된 이래 최고치인 14.01%로 폭등하고 종합주가지수는 6.14% 급락함에 따라 국가위험도가 75포인트나 상승한 1,221포인트까지 치솟아 오르며, 경제위기 가능성이 또다시 급격히 부상함. ㅇ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설이 날로 확산됨에 따라 까발로 경제장관은 지금껏 경제활성화를 통한 경제난국 해소 정책에서 일보 후퇴하여 하반기 재정적자의 제로(Zero)화를 목표로 하는 대대적인 재정긴축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으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제금융권의 대아르헨티나 불신감을 불식시키지 못해 7월 12일에는 국가위험도가 역대 최고치를 훨씬 넘어선 1,519포인트에 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8.16%나 폭락하는 등 경제위기 상황이 극도에 달함 ㅇ 한편, 최근 상인협회의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중 자동차, 의류 등 대부분 업종별 매출이 20%에서 40%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재정적자 누적 및 과다 외채에 기인한 현재의 경제위기와 함께 국내경기침체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생산기반을 브라질 등 인근국으로 이전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실업율 또한 16%에 이르는 등 경제침체 현상이 악순환되는 양상을 띄고 있음 - 대외교역의 경우는 1-5월중 109억불 수출에 97억불을 수입하여 12억불의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이는 수출확대에 기인하기 보다는 내수침체에 의한 수입수요 감소와 더불어 기업생존차원의 생산원가 수준의 수출시도 업체가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서, 무역수지 증가의 원인 측면에서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속성이 강한 것으로 판단됨. □ 향후 경제전망 ㅇ 현재의 아르헨티나 경제침체 상황은 일시적 현상이기 보다는 정치 및 경제부문에서의 구조적인 문제점에 기인한 것으로서 단시일내에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 회복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임. - 국제금융권의 대아르헨티나 불신감 뿐만아니라 델라루아 연립정권에 대한 아르헨티나 국민의 신뢰도 또한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서 경제회복을 위해 한달이 멀다하고 발표되는 새로운 경제정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지 못하는 가운데 기업들에게 오히려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는 실정임.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현재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하히 재정적자 규모를 축소시키면서 국내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느냐는 것으로 집약될 수 있음 - 까발로 경제장관은 입각이후 재정지출 축소보다는 재정수입 증대를 통해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을 추진하였으나,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 국제금융권의 불신감 팽배로 인해 국가위험도가 급상승하는 결과가 연출됨에 따라 경제운용정책 노선을 재정지출축소 방향으로 급선회하였음. - 그러나 델라루아 대통령이 속해 있는 라디깔당의 총재인 알폰신이 관련되어 있는 정부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ANSES(국가연금기관)과 PAMI(국가의료보험담당기관)에 대한 예산규모 삭감을 여하히 도출해낼수 있느냐와 아울러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고 있는 일부 지방정부의 재정지출 축소를 여하히 이끌어낼수 있느냐가 관건으로서 경제적인 논리보다는 정치적 논리에 의해 재정지출 축소정책의 성공여부가 달려있음. ㅇ 결론적으로 아르헨티나는 경제살리기를 목표로 대승적 차원의 정치권 대타협에 의한 정치안정을 기본으로하여 재정지출 축소정책에 의해 대외신인도를 먼저 회복시킨후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반을 둔 경제활성화 정책을 전력적으로 추진하여야만 현재의 경제침체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그러나 메넴 전대통령의 구속 기소와 아울러 델라루아 정부가 연립정권이라는 기본적 속성상 정치적 안정이 이루어지기는 간단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지난 3월에 경제장관에 취임이후 재정긴축으로 일관된 신경제제정책을 내놓자마자 정치권, 노조, 교육계의 강한 반발로 무르피 경제장관이 2주만에 물러난 사례를 고려하면, 재정적자 축소와 관련된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실질적인 추진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따라서 현재의 아르헨티나 경제침체 상황은 금년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0월에 있을 총선으로 인해 정치권 불안이 가중되지 않으면서 여야간 경제중심의 정치적 대타협이 이루어지고 재정적자 축소정책이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경우에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경제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아르헨티나의 경제문제 및 해결방안》 1. 불안정한 정치권 → 여야 "경제살리기"를 위한 정치적 대타협 ※ 메넴 전대통령 문제의 조속한 처리 2. 재정적자 누적 → 재정지출축소정책 적극 추진, 세금탈루방지 노력 강화 ※ 균형재정 조기 달성 3. 국가위험도 상승 → 재정적자축소 등 정부정책 투명화 및 신뢰도 제고 4. 경제침체 심화 → 안정된 기업운영을 위한 일관된 정책 추진 및 업계간 경쟁력 제고협정안의 실질적 효과를 위한 신속한 제도정비 5. 1,500억불 규모의 막대한 외채 → 균형재정 달성후 흑자재정추진,국내경제성장 정책추진,수출활성화,국가신인도 회복 등 □ 채무불이행 선언 가능성 ㅇ 현재의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상황은 원리금을 포함하여 1,500억불 규모의 막대한 외채의 상환불능 사태 발생과 페소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제금융계 및 투자자들이 아르헨티나의 정치, 경제부문에 대한 불신감이 증폭된데 가장 큰 원인이 있음 - 지난 6월말까지만 해도 90일부 만기 채권이 9.1%의 이자율로 공매된 바 있으나, 불과 2주만인 지난 7월 10일 동종의 만기채 이자율이 역사상 동 만기채가 발행되기 시작한 이래 역사상 최고치인 14.01%에 달하면서 국가위험도가 1,2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현재의 경제위기가 촉발됨. - 이와 같은 시장반응에 채권이자율을 억지로 끌어내리수 없으며 차관에만 의존할 수도 없다는 점을 인식한 까발로 경제장관은 국제금융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왔던 사항인 재정적자 타개를 위하여 매월의 재정지출규모를 수입규모와 연계해 결정하는 재정운영상의 태환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초긴축정책을 7월 11일에 발표하였으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7월 12일에 1,537포인트, 7월 13일에 1,612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등 국가위험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결과가 초래됨. - 결국 아르헨티나의 경제상황이 크게 급변하지도 않은 상황하에서 불과 2주만에 채권공매 이자율이 5%수준 급등하고, 뒤늦게나마 재정지출 축소라는 적절한 정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위험도가 연일 급등하게 된 것은 국제금융권 및 투자자들이 아르헨티나에 대해 총체적으로 신뢰감을 상실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ㅇ 이러한 국제금융권의 아르헨티나에 대한 불신 증폭으로 인해 7월 13일 현재 은행간 달러매입 페소화 비용이 1달러에 1.025페소에 이르고, 암시장에서는 1달러에 1.06페소에 달해 실질적인 페소화의 평가절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달러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은행권 및 시중에서 달러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은행간 Call 금리 : 달러화 40%, 페소화 400%) - 이러한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외환보유고 감소와 아울러 페소화의 평가절하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결국 디폴트 선언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발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됨. - 그러나 현재 아르헨티나 경제가 약 80%가량 달러화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는 디폴트를 선언하는 것을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품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예금인출을 강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대신 채권을 부여하는 "국내적 의미의 디폴트"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임. ㅇ 대외적 관점에서도 현재의 아르헨티나 경제위기에 따른 이른바 "탱고효과"로 인해 브라질, 칠레, 멕시코 등의 중남미 경제대국들의 경제가 타격을 받을 뿐만아니라 미국경제에 까지 영향이 미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의 추가적인 지원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 전격적인 디폴트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2001.07.16 I 이훈 기자
  • 항공사, 국제선 운임 인상.."중립"유지-대신경제연
  • [edaily] 12일 대신경제연구소(애널리스트 송재학)는 항공운송업계에 대해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국제선 여객운임 인상으로 실적부진 활로가 모색됐으나 차등인상률 적용이라 영업실적 개선효과가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항공사의 운임인상 요구를 수용, 건설교통부가 한국발(Outbound) 국제선 여객운임을 오는 23일부터 평균 4.4% 인상키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률적인 인상이 아닌 노선별, Class별 차등인상률을 적용하게 되면서 영업실적 개선효과는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대신경제연구소는 지적했다. 즉 일등석 및 중간등급의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면서 실질적인 인상률이 평균 4.4%로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대한항공은 연간 50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연간 200억원 정도의 매출계상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Outbound에 한정된 요금인상이며, 일정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는 항공운임 체계상 매출계상효과가 낮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설명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비록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로 전반적인 영업지표가 전년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공운송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중립)을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대한항공(03490)의 경우 높은 자산가치를 보유하고 있고 Cash flow가 양호하며 최근 신규노선 제한조치 해제, 향후 영업실적 개선폭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매수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01.07.12 I 김희석 기자
  • 수출입은행, 중국서부지역 투자유의점 12가지 제시
  • [edaily] 수출입은행은 15일 최근 재경부, 산업자원부, KOTRA 등 유관 3개기관과 합동으로 중국서부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경영현황 및 투자환경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 "중국 서부지역 투자시 유의점 12가지"를 제시했다. 수출입은행은 중국 서부지역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은 목표시장을 정확하게 선정하고 지역특성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인프라 상황도 고려하고 고용인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합작파트너의 투자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약관계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다음은 수출입은행이 밝힌 중국 서부지역 투자시 유의점 12가지 1. 목표시장을 정확히 선정하라. 중국서부지역은 시장수요가 신규로 창출되는 분야가 많아 수요형태 및 고객 기호를 정확히 파악해 경쟁사보다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서부 오지의 K성(省)에서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S사는 중국정부의 자동차관련제품 수입억제정책으로 독점적 생산업체가 된데다, 성정부의 생산장려 품목에 해당돼 각종 우대조치를 받아 큰 성공을 거두었다. 2. 사업지역을 선정할 때 지역적 특성을 비교·검토하라. S성에서 여객운수업을 하고 있는 D사는 지역적으로 수요증가가 부진한 데다 고객의 발길이 뜸한 입지를 선정해 사업이 부진한 반면, 같은 D사가 다른 S성에 투자한 경우는 내륙중심지인데다 인근 성과의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수요증가가 뚜렷한 데다 길목을 잘 잡아 흑자경영을 시현하고 있다. 또한, U성에서 화훼업을 하고 있는 H사는 기후적 특성 및 장려업종 투자에 따른 성당국의 인센티브를 고려한데다, 중국인 기호 파악을 정확히 하여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3. 중국인의 자본주의적 근성을 일깨워라. 중국인은 자기이익을 위하여는 더 이상 만만디가 아니다. 가장 서부에 위치한 S성의 2개사는 국영기업과 합자해 사회주의적 인력구조로 불필요한 인력이 많았으나, 과감한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통해 사회주의적인 피동적 근로태도를 불식시키고, 성과급보장 등을 통해 근로자의 자본주의적 근성을 일깨움으로써 만성적 적자구조를 흑자구조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4. 종업원에게 회사 소속감을 심어 줘라. 중국서부는 이제 자본주의적 경제가 파급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외자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치는 것이 애국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며, 정해진 봉급만 받으면 된다는 경향도 남아 있다. Z시에서 오토바이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D사는 회사의 이익이 곧 나의 이익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근로자들과 동고동락하는 경영으로 근로의욕과 근로의 질을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다. 5. 수출지향형 또는 부품 제조업인 경우 물류 및 원부자재 조달문제를 검토하라. 중국서부지역은 수출항 또는 완제품메이커가 주로 있는 동부지역과 거리가 멀고, 연관산업(supplier network) 발달 미숙으로 원부자재를 동부 또는 한국으로부터 구매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물류상 문제 및 원부자재 구득난 등의 문제가 심각하므로 생산원가상 이점과 省정부의 추가적 인센티브 등 반대급부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 철저히 검토해 봐야 한다. 6. 성정부의 개발계획을 지나치게 믿지 마라. 성정부의 지역개발계획을 믿고 S성에 진출한 건설관련 2개 사는 개발계획의 지연 또는 변경으로 인해 사업부진을 겪다가 1개 사는 결국 사업에 실패하였고, 다른 1개 사는 여전히 곤란에 처해 있다. 7. 경영자는 언어소통능력보다 경영능력이 우선이다. 중국서부지역은 언어소통에 특히 애로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경영능력이 검증 안된 조선족에게 경영을 맡겨서는 곤란하다. 조선족은 소수민족으로서 중국인들에게는 존경의 대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Z시의 오토바이부품제조업 S사는 김일성대학을 나온 조선족에게 현지법인장을 맡겼다가 매출처와의 관계(guanxi) 소홀 및 품질관리능력 부족 등 경영능력 부족으로 사업에 실패한 상태이다. 8. 합자(작)파트너와의 계약에서 챙길 것은 반드시 챙기고, 계약은 분명히 하라. 서부지역투자를 하려고 해도 매출처 확보 및 성정부와의 교섭 등이 어려울 것 같아 미리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기업의 사전조사가 불충분한 데다 상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Z시에 진출한 S사는 현지 합자사가 제품매입을 보장하고, 성정부로부터 많은 인세티브를 받게 하는 등의 친절에 감사한 나머지, 회계담당자를 지분율 1/3 수준인 합자사에 맡기고, 대금결제방법을 모호하게 정하는 등 합자계약서 작성에 소홀하였다. 결과적으로 합자사에 대한 매출채권 과다 지속으로 장부상 큰 폭 순이익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송금도 못한 채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밖에도 합자파트너와의 불화로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데, 인사·회계는 물론 재투자 또는 추가투자·기술공여 등에 관한 주도권을 확보하던가 아니면 최소한도 거부권행사권한이라도 확보하는 등의 계약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9. 중국은 기본적으로 자국(기업)이익 우선주의인 점에 유의하라. 중국서부지역에서는 내수산업으로서 장려산업이 아닌 경우를 중심으로 처음에는 외자유치차원에서 외국인투자를 환영하나, 일단 투자된 후에는, 특히 현지법인의 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자국기업과의 차별대우 등의 방법으로 철수압력을 가하는 수가 있다. S성의 고속여객운송사업의 경우 당초 비준 받은 범위내에서의 버스증차도 불허하며, 신규 고속도로노선 입찰에서 배제하고, 배차시간을 불평등하게 배정하고 있다. 더욱이, 버스증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운행버스대수가 일정 수 이상이라야 성간의 운행을 허가하는 등의 운송업체 자질등급제를 시행하고 있어, 현 상황 지속시 영업력 저하로 어쩔 수 없이 철수해야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10. 확신이 안 설 때에는 소규모로 투자하면서 설비수출을 도모하라. 합자투자는 기존 거래선으로부터 제의 받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서부에 대하여 잘 모를 때에는 적은 지분율로 투자하고, 설비수출의 길을 모색하여야 한다. S성에 투자한 D기업의 경우 투자당시부터 별로 내키지 않았으나 10%의 적은 지분율로 참여하면서 투자액의 몇 배에 달하는 설비투자를 병행, 사업에는 실패하였으나 수출효과를 통하여 피해를 최소화하였다. 11. 모든 것을 철저한 현지조사로 확인하라. 중국서부는 토지가격·보험료 의무납부액·전기수도료·장려사업·인센티브 등이 동부지역과는 물론 서부 각 성별로도 각기 다르고 매 건이 협상가능토록 되어 있어 사전에 철저한 조사가 필수적이다. X성의 X사는 사업초기 현지 실사 및 정보수집 소홀로 토지임차료를 시세보다 5배나 높게 계약하였으며, 투자제도를 사전에 정확히 조사하지 않아 출자도 아니고 대부투자도 아닌 단순송금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하여 나중에 투자금을 회수할 때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12. 합자파트너의 투자목적을 정확히 파악하라. 중국서부는 외자유치에 너무나 적극적이어서 하나의 사업에 여러 업체가 합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일정 경영권, 설비공급권 등의 가시적 투자효과를 미리 계산하여야 한다. S성에 투자한 S사는 현지법인의 합자사가 총 7개사에 이르는 데다 각기 투자목적이 달라 결국 실패하게되었는데, 순수한 목적으로 투자한 S사만 큰 손해를 입게 되었다.
2001.06.15 I 김상욱 기자
  • 은행,현대 문제여신 7.5조 소화가능..LG증권 마켓트랙커
  • [edaily] ◇ 산업 Update - 항공업환율 상승 및 폭설에 따른 결항으로 1분기 실적 크게 악화, 대한항공 3개월 투자 의견 ‘HOLD’로 하향 조정. 1분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추정 실적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한항공의 투자 의견을 기존의 ‘BUY’에서 ‘HOLD’로 하향 조정하며, 아시아나항공의 투자 의견은 ‘HOLD’를 유지한다. 국내 항공업체들은 사업 구조상 달러 지출이 수입보다 많은 상태이다. 환율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9%와 7% 수준 증가한 1조 3,425억원과 5,053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매출의 증가 효과와는 달리 원/달러 환율 100원 상승시 항공업체들은 월 60억원 ~ 70억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즉, 2001년 1/4분기 평균 환율이 지난해 동기대비 13.0% 높은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각사는 2001년 1/4분기에 추가적으로 180억원 ~ 200억원 정도의 추가 비용을 떠 앉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1월과 2월의 폭설로 인한 3일 이상의 결항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도 반영되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 이익은 각각 &8211;820억원과 8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89억원과 375억원이 감소한 것이다(2000년 1/4분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 이익은 각각 &8211;231억원과 462억원이었음). 또한, 분기말 환율의 상승에 따른 대규모 외화환산손실의 발생으로 세전 손익은 각각 3,244억원, 1,68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평가되는데(발생 가능한 자산처분손익과 지분법 손익은 제외한 상태에서 비교), 이는 영업 이익의 감소외에 2000년 1/4분기에는 외화환산이익이 각각 1,028억원과 581억원이 발생한데 반해 2001년에는 외화환산손실이 각각 1,729억원, 711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01년 1/4분기 양사의 세전 손실은 각각 3,178억원과 95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같이 큰 폭의 이익 규모 감소는 2/4분기부터 국내선 운임 인상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고,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경기 회복에 따른 화물 물동량의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기대했던 만큼의 수익성 개선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환경의 변화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 대한항공의 2001년도 실적을 하향 조정하며, 3개월 투자 의견도 ‘BUY’에서 ‘HOLD’로 하향 조정한다. 그러나, 5월부터 국제선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비교적 수익성이 높은 일본 및 중국 노선 취항이 기대되는 만큼 12개월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 은행(OVERWEIGHT)Hyundai Group : Too Hot To Handle? (국내 은행, 현대그룹과 관련된 위험요인 자체 소화 가능). Bank shares underperformed… (P2)지난 3월 이후, 은행주는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 하락율을 보였다. 그 이유는 1) 1)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은행주의 약세가 이어져 상대적으로 외국인 보유지분이 높은 국내 은행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 2) 특히, 국내 원화가 엔화의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엔화 약세 전망이 우세하여 외국인 투자가 입장에서는 원화절하에 따른 환차손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태이었으며, 3)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은행권의 추가 지원 및 부실 우려가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밖에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 과정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은행주에 대한 시장 우려를 자아내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지금은 외부 요소가 진정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미국시장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급락에 대한 우려도 낮아지고 있다. 외환시장도 아직 불안요소가 완전히 걷히지는 않았지만 지난 4월초까지 보여준 급락의 상황이 재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물론 엔화 약세가 지속될 수 있지만 엔화에 연동한 적절한 원화절하는 국내 수출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특히, 국내 소비심리와 산업활동이 다소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대외 수출입에 의한 성장세 둔화를 상쇄하고 있다. 당사는 3/4분기 말을 전후하여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과 주택은행도 최종적으로 합병 계약을 체결하였다. 앞으로 합병과정에서 추가적인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으나 물리적인 합병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당연한 진통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은행주와 관련된 가장 큰 우려 요소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처리 과정으로 판단된다. Blindsided by Hyundai on the heel of Daewoo collapse (P3)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난 3월에 발표한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의 재무구조 현황을 보면, ‘98년 이후 30대그룹 계열의 재무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부채비율은 ‘98년 379%에서 179%로 하락하였고, 매출액 대비 총부채는 172%를 기록하였다. 이는 이미 ‘97년 이후 60대 대규모 기업집단에 포함된 재벌 중 절반 이상이 파산하거나 법정관리 및 워크아웃을 진행하여 30대 그룹 집단 밖으로 밀려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30대 그룹 집단에 포함되는 기업이 갈수록 양호한 재무구조를 갖는다는 것은 국내 은행의 거액여신에 대한 리스크 요인이 차츰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97년 기준 약 30여 대그룹 기업 집단이 몰락하였지만 국내 기업구조조정은 하루 아침에 완결될 수 없는 문제이다. 앞으로 최소 3~4년 이상의 노력이 더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국내 기업들이 과다차입을 통한 성장 일변도의 경영형태로 회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간의 새로운 균형이 이루어질 것이다. 현대그룹의 문제도 그 과정이라고 판단된다. ‘30대 그룹집단 중에서 부채비율이 250%를 초과하는 계열은 현대/금호/쌍용/현대정유/고합에 불과하고 매출액 규모가 부채를 밑도는 기업집단은 한진/두산/한솔/동양/동국제강/현대산업개발/하나로통신/대우전자/고합이다. 이 중에서 추가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기업 집단은 현대/쌍용/금호 등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고합/대우전자 등은 이미 워크아웃이 진행되거나 해외 매각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당분간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인 현대/쌍용에 대한 신용위험을 국내 은행이 소화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시장의 투자관점은 달라질 것이다. Just how bad is it for Hyundai & Ssangyong? (P4)역시 현대/쌍용 계열 기업의 재무 상태는 취약하다. 고려산업개발은 이미 부도 처리하였고, 현대건설/하이닉스 반도체/현대상선/현대석유화학/쌍용양회 등은 채권단의 재정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물론 당사는 현대건설/하이닉스 반도체/현대상선은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 재정지원이 뒤따른다면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미 정부의 정책은 ‘회생’ 쪽으로 기울었고 채권단(특히 외환/조흥/산업은행)의 입장에서도 진퇴양난의 형국이다. 신용리스크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보면, 분명 국내은행의 부담은 커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들 기업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에 의한 단기적인 신용집중도 불가피하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회사채 신속인수 및 출자전환을 통해서 총 신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각 기업의 일부 자구노력이 진행되고 시장의 압력도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거래은행이 아닌 일반 채권단의 반발도 거세질 것이다. 당사는 이들 기업의 처리 방향에 상관없이 고려산업개발/현대건설/현대상선/하이닉스반도체/현대석유화학/쌍용계열사 등은 당사 NPL Basket에 포함시켰다.Exposure to Hyundai & Ssangyong will clearly be burden (P5)현대그룹의 총부채는 39조원이고 이 중에서 금융권 부채는 약 22조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에서 국내 8개은행(국민/주택/신한/하나/한미/한빛/외환/조흥)이 보유한 총채권(여신+지급보증+CP+회사채)은 총채권의 45%에 이르는 약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이중에는 현대중공업에 대한 여신도 현대그룹 총 채권에 포함된 것이다. 앞에서 서술한 당사 NPL Basket에 들어가는 고려산업개발/현대건설/현대상선/하이닉스 반도체/현대석유화학에 대한 8개 은행의 총 채권액은 약 7.5조원에 달한다. 과연 이들 은행은 7.5조원이라는 잠재부실채권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 또한 쌍용양회 그룹의 총부채는 9조원이지만 약 2조원에 이르는 출자전환을 고려하면 약 7조원으로 파악되고 금융권 부채는 약 3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이미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쌍용건설/남광토건과 주)쌍용에 대한 여신도 포함되어 있다. 8개 은행의 총 채권액은 약 1.5조원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현대(현대중공업 등 제외_와 쌍용에 대한 문제가능 여신은 약 9조원에 이른다. 현대와 쌍용에 대한 여신의 합계가 1조원이 넘는 은행은 국민(1.7조원)/한빛(1.6조원-이 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조흥(1.9조원)/외환(3.2조원) 등이다. 자기자본을 50% 이상 초과하는 은행은 하나(49.5%)/한빛(69%)/조흥(92%)/외환(224%) 등 이다. 역시 주택은행은 총 채권액 5,000억원으로 한미은행 다음으로 적은 수준이고, 자기자본 대비 16.9%에 지나지 않아 국내 은행 중 현대에 대한 충격을 가장 쉽게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hat about current and projected loan loss coverage? (P6)현대와 쌍용에 대한 대손충당금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3월 말까지 한미(932억원, 18.9%)/하나(1,576억원, 17.0%)/주택(762억원, 15.4%) 순으로 충당금을 적립하였고 8개 은행 평균(한빛/외환은행은 12월말 기준)은 8.2% 수준이다. 단, 이는 대손충당금 적립대상자산과 유가증권도 포함하였으므로 실제 충당금적립대상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충당금적립대상자산에 대한 적립비율은 한미은행(37%)/하나은행(20%)/주택은행(18%) 등 이다. 당사는 Worst Case의 경우, 올 연말까지 각 회사의 여신은 물론 유가증권에 대해서도 평균 50~56%의 대손충당금 적립을 가정하여 추가 부담액을 산정하였다. 회사별로는 고려산업개발(100%)/현대건설(50%)/현대전자(50%)/현대상선(50%)/현대석유화학(20%-현대중공업 계열)/쌍용(50%) 등 이다. 이 경우, 전체적으로 이미 8,4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였으나 추가적으로 3.3조원의 충당금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였다. 외환(8,680억원)/조흥(6,130억원)/한빛(6,340억원) &8211;단 조흥과 한빛은 유가증권에 대한 추가 부담 가능- 이 가장 부담이 크다. 국민은행도 5,160억원의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신한은행도 2,600억원과 하나은행 1,930억원의 부담이 발생한다.Earnings to be stable despite additional burden from Hyundai & Ssangyong (P7)이미 당사는 국내은행의 지난 1/4분기 실적이 당사가 추정한 각 은행의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전달한 바 있다. 그렇다면 각 은행의 충당금적립전이익 수준에서 현대/쌍용의 부담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 상대적으로 우량한 5개은행은 위에서 밝힌 Worst case의 가정에서도 올해 당사 추정 순이익 범위에서 30%이상 벗어나지 않는다. 그것도 당사가 추정한 올해 대손충당금 적립액의 50%는 현대/쌍용이 아닌 기타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으로 가정하였고 나머지 충당금 배분액으로만 현대/쌍용의 추가 적립 부담을 소화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접근하였다. 또한 대손충당금의 적립이 요구되지 않는 회사채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예를들어, 국민은행의 충당금적립전이익 추정치는 약 2조 1,300억원에서 이미 1,54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였으므로 2/4분기 이후 충당금적립전이익은 1조 ,9760억원이다. 이중에서 2/4분기 이후 당사가 추정한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6,970억원(1/4분기 1,540억원 포함하면 8,520억원)으로 50%에 해당하는 3,490억원은 현대와 쌍용이 아닌 다른 부실채권 발생에 대한 부담으로 가정하였고 나머지 3,490억원은 현대/쌍용에 대한 부담 가능액이다. 그러나 국민은행의 경우, 현대/쌍용에 대한 부담이 최악의 경우 5,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었으므로 당초 순이익 추정치인 9,140억원보다 적은 7,310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Worst case의 경우 대부분 은행은 당사 추정 실적보다 낮은 수준으로 감소하지만 30% 이상 벌어지는 은행은 하나도 없다. 물론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은 제외이다. Top picks: New Kookmin Bank (2313/2746), Hana Bank (0736) (P8)각 은행의 적정한 순자산가치에 대한 논란은 끝없이 가능하다.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가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당사는 모든 은행에 대하여 대우(82% -일부 은행은 이미 추정손실 자산에 대하여 상각 완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률적으로 가정-), 워크아웃(55%), 법정관리(56%), 리스(45%), 현대(56%-5개 기업-), 쌍용(50%) 등의 손실율을 가정하여 순자산가치를 산정하였다. 물론 순자산가치가 주는 의미는 크지 않다. 미래 수익 Flow(세후 영업이익 또는 ROE)에 대한 자기자본비용의 상쇄 여부에 따라 현재의 가치가 산정되기 때문이다. 국내은행의 충당금적립전이익 규모가 평균 자기자본의 50%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순자산가치(기존 부실에 대한 보수적 가정에 의한 손실 차감 -당사 기준-) 대비 2배의 프리미엄 정도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또한 현재 장부가치를 그대로 인정하고 향후의 수익 추정치(기존 부실에 대한 충당금 부담 지속 반영)에 대한 프리미엄을 가정한다면 국내 신용위험으로 고려하더라도 현 장부가치 대비 1.5배 정도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당사는 기존 5개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계속 유지하고, 특히 국민은행/주택은행/하나은행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한다. 한미은행도 주가의 탄력성이 높아 보인다. ◇기업탐방 - 동양기전 (BUY/1357)영업 리스크 완화, 실적대비 저평가. 동사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한다. 투자 포인트는 실적 호전과 영업 리스크 완화이다. 올해 동사의 매출액은 1,320억원, 순이익은 82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예상 PER은 1.8배(4월 27일 종가 6,230원 기준)다. 적정주가는 1만원을 제시한다. 1분기에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6.3% 감소한 287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42.3%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10% 증가한 23억원에 달했다. 환율 상승(1분기 직수출 규모는 자동차 60만불, 유압 510만불 등 570만불)에다 산업기계부문의 실적 호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동사는 지난해 대우차 부도어음 135억원 가운데 101억원(34억원은 3, 6, 9, 12개월짜리 신어음으로 교체, 이 가운데 8억 3천만원은 이미 회수)을 손실처리함에 따라 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대규모 흑자로 전환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 동안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던 영업 리스크가 상당부분 완화되고 있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대우차와 관련해서, 거의 현금성 결제(1주에서 최장 3주)가 이루어지고 있고 대우차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동사는 지난해 자동차부문 매출액 645억원 가운데 353억원을 대우차에서 일으켜 비중이 54.7%(전체 매출액대비 비중은 27.2%)에 달했으나 올 1분기에는 120억원 가운데 48억원으로 40%(전체 매출액대비 비중은 16.7%)로 낮아졌다. 매출 다각화 차원에서 현대/기아차로의 납품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대우차 부도 이후 대우차관련 매출이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유압실린더부문의 매출액 가운데 40%(나머지는 수출)를 차지하는 대우종합기계의 실적 호전도 동사의 영업 리스크 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게다가 해외 직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동사의 직수출 규모는 2,450만불이었으나 올해에는 지니(1,700만불), 머큐리(770만불) 등 기존 거래처 이외에 폴크스바겐 등을 대상으로 신규 납품을 개시, 직수출 규모가 3,800만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폴크스바겐에 리어와이퍼모터(골프)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 99년 5월부터 테스트에 들어갔으며 올해 5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규모는 연간 베이스로 500만불(올해 350만불) 정도다. 동사는 폴크스바겐에 프론트와이퍼모터(루포)도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 99년 12월부터 테스트에 들어갔는데 빠르면 2002년부터 납품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일본 나브코社에 올해부터 유압실린더 납품이 신규로 개시될 예정이다. 규모는 330만불 정도다.
2001.04.30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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