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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회장, 베트남 응웬 쑤언 푹 부수상과 양국 교류 활성화 논의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베트남 응웬 쑤언 푹 부수상이 양국간 교류 활성화와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방한 중인 베트남 응웬 쑤언 푹 부수상과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와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초청으로 19일 한국에 도착한 푹 부수상은 방한 첫날 박삼구 회장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푹 부수상은 베트남에서 활발한 투자활동과 문화교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박삼구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에 대해 박삼구 회장은 “앞으로도 금호아시아나는 한-베트남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국내 최초로 지난 1993년에 아시아나항공이 호치민에 취항하는 등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금호건설은 1995년 호치민 지사와 2007년 하노이 지사를 설립해 공공, 민간사업을 다각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2009년 호치민의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준공을 시작으로 타임스퀘어, 선라이즈 시티 등 베트남의 랜드마크적인 건축물을 완공했다.현재 씨티플라자, 냐짱 하수처리장 등 건축, 토목, 플랜트 분야에서 총 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민자사업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최신 설비를 갖춘 베트남 최초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공장(2008년 완공)과 타이어의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공장(2007년 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330만개 규모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호치민(현재 주 14회)에 취항한 이래 하노이(주 11회), 다낭(주 4회) 등으로 노선을 넓혀 현재 베트남에 취항하는 한국국적 항공사 중 최대 횟수를 운항 중이다.이밖에도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 속도붙은 롯데마트…2018년까지 베트남 30개 매장 오픈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롯데마트의 베트남 공략에 속도가 붙었다.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최근 베트남 5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다음 달에 6호점과 7호점을 추가로 출점한다. 공격적인 투자로 롯데마트는 베트남 내 4위 유통업체로 올라서게 된다.베트남에 개점한 롯데마트 지점(내달 출점 예정 포함)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내달 5일과 19일에 베트남 남부의 판티엣과 하노이의 행정구역인 동다에 6호점과 7호점을 잇따라 오픈한다. 지난 20일 롯데마트의 베트남 5호점인 ‘빈증점’을 개점한 지 2주만이다. 그간은 매장을 확대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지난 2008년 베트남 1호점인 ‘남사이공점’이 문을 연 이후 2호점인 ‘푸토점’을 개점하는 데 1년7개월이 걸렸고, 다시 지난해 3호점 ‘동나이점’을 여는 데까지 2년4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외국 기업이 지분 100%를 모두 가질 수 있도록 관련법이 바뀌면서 지난 2012년 10월 롯데는 베트남 합작법인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이후부터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베트남 4호점인 ‘다낭점’은 한달만에 오픈했고, 지난 20일 5호점을 연 이후 다음 달에 6호점과 7호점도 몰아치듯 개점한다. 베트남에서 후발주자였던 롯데마트는 올해 7개 지점을 확보, 베트남의 국영 유통업체인 ‘사이공 쿱(Saigon Co-op)’과 프랑스의 ‘빅C’, 독일의 ‘메트로’에 이어 베트남 4위 대형마트 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롯데는 오는 2018년까지 50억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지점 수를 30여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는 무엇보다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9000만 인구의 베트남은 특히 젊은층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20~30대 인구 비중이 38%고, 30대 이하는 60%에 육박한다. 그만큼 소비 잠재력이 높다는 뜻이다. 게다가 유통망이 아직 현대화되지 못했다. 코트라의 조사에 따르면 도시에서도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 현대적인 유통망을 통한 거래비중이 18%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유통시장 규모는 해마다 성장세다.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채널 규모는 지난 2009년 이후 연간 18%씩 늘고 있다. 베트남 최대 상업도시인 호치민시의 유통채널 규모는 3년 만에 23% 팽창했다. 앞으로 10년간 베트남 유통시장의 성장률이 20%를 넘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아직 롯데는 후발주자다. 프랑스의 빅C와 독일의 메트로는 각각 1998년, 2002년에 베트남에 진출했다. 롯데마트의 첫 출점 시기는 2008년으로 상대적으로 한참 늦었다. 하지만 롯데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고 말한다. 롯데가 기대를 거는 곳은 롯데시네마다. 롯데시네마는 롯데마트와 같은 롯데쇼핑(023530) 법인 내에 있다. 롯데마트의 베트남 1호점인 ‘남사이공점’은 할인점 이외에도 영화관과 볼링장, 오락실 등 놀이시설이 함께 들어선 복합쇼핑몰로 꾸몄다. 베트남에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복합쇼핑몰은 롯데 남사이공점이 최초다.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 데이트 장소가 됐다. 5호점인 빈증점 역시 롯데시네마를 함께 끌여 들였다. 영화관을 통한 고객 유입으로 후발주자의 단점을 보완, 글로벌 유통업체와의 간격을 좁혀 나가겠다는 전략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베트남의 날씨가 더워서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나들이 쇼핑이 많은데, 영화관과 놀이시설을 갖춘 쇼핑 장소는 롯데 외에 거의 없다”면서 “베트남에서 한류바람까지 더해져서 1호점인 남사이공점의 롯데시네마 매출 성장율이 40%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무디스 "롯데쇼핑 영구채 발행, 등급 하향 압력 여전"☞백화점, '올해 마지막 찬스' 겨울세일 스타트
- 대한항공 "서비스·고객만족도 1위..글로벌 명품"
- 이승범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이 수상 후 행사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한항공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003490)은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는 한편 신규 취항지를 개척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동북아 항공사 최초로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고, 다른 항공사에는 찾아볼 수 없는 바라운지, 기내 면세물품 전시공간 등을 설치했다. 중·단거리용으로 도입한 B737-900ER 항공기는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해 내부벽과 창문 등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전 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을 장착, 고객에게 편안한 기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다낭, 케냐 나이로비, 미얀마 양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에 직항편을 운항하고, 올 3월에는 인천~콜롬보(스리랑카)~몰디브에 신규 취항하는 등 신시장 개척하고 있다. 이 밖에 국내외에서 접수된 고객들의 제안을 피드백 전용 시스템에 등재해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전세계 어디서든지 예약부터 항공권 구입, 좌석배정, 마일리지 입력까지 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구축해 고객 편의를 돕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일본 고베에서 일본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열린 ‘2013 글로벌고객만족도(GCSI)’기업 조사에서도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로 뽑혔다. 이는 다국적 컨설팅 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에서 고객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고객만족도를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해 최우수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 고객 감동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변화와 발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녹색날개]대한항공, 몽골 사막에 '대한항공 숲' 조성☞ 대한항공, 3년 연속 희망퇴직 실시☞ 대한항공, 샥스핀 화물 운송 전면 중단☞ 대한항공, 성수기인 3분기에 흑자 전환 예상-이트레이드☞ 대한항공, `점보 747-8`등 보잉 항공기 11대 구매☞ 대한항공, 기아아동 돕는 '사랑나눔 일일카페' 열어☞ '원정출산' 논란 대한항공 부사장, 네티즌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