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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움, 토니모리 등 5월 화장품 빅세일
  • 아리따움, 토니모리 등 5월 화장품 빅세일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화장품업계가 5월 맞이 빅세일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토니모리우선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뷰티 편집샵 아리따움이 5월을 맞아 ‘ㅊㅊ’ 빅세일을 오는 11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서두르자. ‘ㅊㅊ’이라는 세일 주제는 ‘추천’, ‘촉촉’, ‘칙칙’, ‘착착’, ‘춥춥’ 이라는 뷰티 아이템 컨셉에서 착안했다. ‘출첵하고 추천템 구매하면 아주 칭찬해’ 라는 재치있는 문구로 5월 추천 아이템을 제안하며, 최대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ㅊㅊ' 빅세일 중 5월 ‘추천’템으로는 피부에 자극이 적은 온 가족용 자외선 차단제, ‘아이오페 더마 무기자차 선스틱’이 있으며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촉촉’ 수분 아이템 중에서는 워터프루프 메이크업까지 말끔하게 지워주고 모공을 케어해주는 약산성 클렌징 워터, ‘라네즈 퍼펙트 메이크업 클렌징 워터&코튼’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모공이 신경 쓰이거나, 보송보송 매끈한 피부결을 유지하고 싶다면 ‘아리따움 포어마스터 세범 컨트롤’ 라인 제품이 50% 할인 중이니 눈여겨보자. '춥춥' 사랑을 부르는 입술에는 다양한 립 메이크업 제품들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주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일이 있다면, 한율, 마몽드, 라네즈, 아이오페 등 각 브랜드 별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칭찬’해 보은세트를 살펴보자. 전 브랜드의 시트 마스크 팩도 할인중으로, 매일 쓸 수 있는 데일리 케어 제품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사장 주용건)도 오는 14일까지 5일간 ‘빅 세일(BIG SALE)프로모션을 실시한다.토니모리는 로즈데이(14일)·성년의 날(21일) 등 기념일뿐 아니라 결혼식 등 메이크업에 신경 써야 하는 날이 많은 5월을 더욱 독보이게 만들어 줄 빅 세일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립 메이크업 ▲브러쉬 ▲아이라이너 ▲퍼퓸 ▲미스트 ▲라이너 등의 다양한 제품을 최대 50%에서 1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할인 혜택 외에도 스페셜 할인 쿠폰까지 증정해 눈길을 끈다. 먼저 2016년 출시 후 우수한 제품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토니모리 대표 스킨케어 아이템 ‘더 촉촉 그린티 수분 크림’은 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비글돌’ 비투비가 직접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이 제품은 EWG 그린 등급 원료를 사용해 봄철 미세먼지 등 유해 환경으로 예민해진 피부에 안전수분을 선사한다. EWG는 미국의 비영리단체가 성분의 유해도에 따라 구분해 놓은 등급 표시제로, 1~2등급은 그린 등급에 해당하며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한 것으로 표기하고 있다.아울러 아이라이너 대명사 토니모리 ‘백젤 라이너’를 독일 유명 명품 제조사에서 생산한 ‘백젤 클래식 펜슬 라이너’도 출시 기념 10% 할인에 들어간다. ‘백젤 클래식 펜슬 라이너’는 기존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납품하던 독일 스완스타빌로사가 토니모리 ‘백젤 라이너’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한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이다.행사 기간 중에는 실속 있는 1+1 혜택도 제공한다. 써머 시즌 필수 아이템인 ‘유브이 마스터 선케어’ 라인을 비롯해 안티에이징 스테디셀러 제품인 ‘더 블랙티 런던 클래식(마스크 시트 제외)’ 라인 등도 1+1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세일기간 동안 2만 원 이상 구매 시 일반 회원에겐 3천 원권 쿠폰, 토니블랙 회원에겐 5천 원권 쿠폰을 1인 1매도 증정한다. 스페셜 할인 쿠폰은 빅 세일 프로모션이 끝난 15일부터 31일까지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하며 빅 세일 기간 내 결제 취소 시 사용에 제한이 있다.토니모리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 ‘토니블랙’ 회원에게는 더욱 다양한 VIP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할인율 30% 미만 품목에 한해 토니블랙 베네핏으로 증정되는 월 2회 30%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2018.05.10 I 문정원 기자
봄철 커플과 함께 떠나는 강원도 베스트 코스
  • 봄철 커플과 함께 떠나는 강원도 베스트 코스
  • [이데일리 트립in 마주영 기자] 힐링하기 좋은 봄철 강원도 가볼만한 곳, 국내여행,여행코스,강원도여행,풀빌라펜션1. 주문진 해변 도깨비 촬영지2017년 1월 종영한 도깨비 메인 촬영진 주문진 해변, 이름이 없었던 방파제에 도깨비 방파제라고 새로운 이름이 새겨졌다.누구에게나 도깨비 천사가 되어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래서일까? 유독 커플, 가족 단위가 많다.도깨비 연인, 도깨비 엄마, 도깨비 아빠, 도깨비 친구가 있기를 소망해 본다.오늘도 여행자들은 촬영지에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서로를 기억하며, 미래를 기약한다.2. 강릉 커피 명소 -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강릉 커피의 명가 중 한 곳,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가 있다. 365일 커피 향이 사천 해변까지 퍼질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커피 이외에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빵과 아이스크림, 우유, 아이스티, 눈꽃빙수도 있다. 누구와 함께여도 좋은 아늑한 분위기다. 3. 강릉 커피 명소 - 테라로사 커피공장가격대비 커피 맛이 일품이고, 빵과 티라미수가 유명한 테라로사 커피 공장이다. 특히 부드러운 라떼 맛이 좋다.런치 타임에는 샐러드, 파스타, 스프 등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다. 이전한 테라로사 카페. 독특한 인테리어는 단절보다는 소통하듯 탁 트인 공간미가 매력적이다. 4. 월정사 전나무숲길월정사 전나무 숲은 ‘천년의 숲길’이라고도 불린다. 피톤치드 가득한 전나무숲은 정신을 맑게 하고, 상쾌한 에너지를 준다.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 여행객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다.겨울 설경 배경으로 촬영된 공유와 김고은이 함께 걷었던 그림 같은 풍경에 빠져 든다. 일주문에서 월정사까지 약 1km거리로 어린아이, 몸이 불편한 사람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5. 평창 펜트하우스펜션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를 위한 숙박시설. 평창 풀빌라펜션인 ‘펜트하우스’는 동계올림픽 이후 국내 여행자뿐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선호하는 풀빌라펜션이다. 펜트하우스는 조식서비스와 한우 바비큐 디너 메뉴가 있다. 개별 객실마다 따뜻한 온수 풀이 제공된다. 개인정원, 키즈테마, 야외 산책로, 카페테리아는 여행자들이 즐기기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봄맞이 할인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2018.04.16 I 마주영 기자
패션업계, 불필요한 접촉은 'NO'...언택트 전략 강화
  • 패션업계, 불필요한 접촉은 'NO'...언택트 전략 강화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유통업계 전반에 ‘언택트(untact)’가 중요한 마케팅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언택트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을 뜻하는 ‘언(un)’을 결합한 단어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형태의 마케팅 기법이다. 카카오택시 어플리케이션이나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가 대표적인 사례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꼽은 2018년 10대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사진=각사 제공소비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업계 또한 ‘언택트 마케팅’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단순히 온라인몰이나 어플리케이션을 런칭하며 비대면 형태만을 강조하는 일차원적인 단계를 지나,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이나 AI 등 다양한 IT 테크놀로지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불필요한 접촉은 줄이면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맞춤형 언택트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앤드컴퍼니와 비즈니스오브패션(BoF)이 발표한 '2018년 패션 진단' 보고서에서도 향후 패션업계에서는 디지털을 통한 편리성과 함께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커스토마이제이션과 큐레이션, 스토리텔링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쌤소나이트 레드는 올해 2월 브랜드 공식 모델인 배우 양세종을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팬사인회 마케팅을 런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쌤소나이트 레드가 별도로 오픈한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팬사인회는 일반적인 오프라인 팬사인회와는 다르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 언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순히 사인지를 제공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약 3분에 걸쳐 배우 양세종이 이용자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하며 대화를 이어 나가는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대면 접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듯한 현장감을 살렸다. 또한 선착순 2만명에 한해 참여 다음날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해당 번호로 전화하면 양세종이 직접 녹음한 음성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데, 3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임에도 참여자 수가 벌써 2만 3천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언택트 마케팅으로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줄이면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섬은 올해 1월 국내 패션 및 유통업계 최초로 집에서 옷을 입어보고 무료로 반품까지 가능한 홈피팅 서비스 '앳 홈(at HOME)'을 선보였다. 한섬 온라인몰에서 옷을 구매하기 전 한 번에 최대 세 벌을 배송시켜 집에서 자유롭게 입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으며, 결제하지 않더라도 무료 반품이 가능하다. 원하는 배송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앳 홈 담당 직원이 전용 차량으로 배송하는 등 소비자 맞춤형 옵션을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타임, 마인 등 국내 브랜드를 포함 21개 브랜드의 130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서울 내 일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대상 및 지역은 향후 확대 예정이다. SK플래닛의 11번가 또한 가로수길·강남, 홍대·한남, 경기·분당, 부산·울산, 대구·기타지역 등 전국 주요상권에 위치한 오프라인 기반 400여 개의 로드샵과 손잡고 고객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한 것처럼 인기 및 추천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로드(샵)’ 서비스를 1월 말 런칭했다. 11번가에 접속하기만 하면 전국의 주요 오프라인 로드샵 매장 상품을 쇼핑할 수 있으며, 해시태그() 기반 큐레이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 로드샵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디자인의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존보다 쇼핑 탐색 과정의 피로도를 줄이면서 직관적으로 쇼핑할 수 있으며, 로드샵에 입점한 판매자 역시 전국 지역을 기반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어 상호보완적이다.한편, 쇼핑 시 매장 직원과의 소통을 줄이는 대신 디지털 기기 또는 디바이스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사례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12월 전세계 유통업계 최초로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활용한 챗봇 ‘로사(LOSAㆍLOTTE SHOPPING Advisor)’를 선보였다. 딥러닝이란 컴퓨터가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할 수 있게끔 하는 기술로, 로사는 향후 고객들에게 음성대화와 채팅 기능을 제공하며 최적화된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많은 소비자들이 쇼핑 시 불편하게 생각하는 밀착형 응대를 하지 않고도 개개인의 니즈에 대한 맞춤형 답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미지 인식(VR)’ 기능 서비스도 갖춰 상품을 촬영하면 로사가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비슷한 스타일의 제품까지 추천해준다.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패션업계는 단순히 디자인적인 유행뿐만 아니라 소비 문화 트렌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많은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편리성으로 대표되는 언텍트 트렌드의 장점을 갖춘 동시에 소비자 니즈에 정확히 부합하는 맞춤형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2018.02.26 I 문정원 기자
  • 트럼프發 철강 통상압박..세아제강은 타격 예상-하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미국의 철강 분야 통상 압박과 관련해 미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세아제강(003030)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무역규제 방식이 담겨있다. 보고서는 “현재의 수입규모가 미국 경제를 약화시키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한국, 중국을 비롯한 12개 나라에 53%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설명했다. 모든 나라엔 일률적으로 24%의 관세를 부과하고 국가별 대미 철강 수출액을 작년의 63% 수준으로 제한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73% 수준인 미국의 철강 가동률은 80%까지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4월 11일까지 철강 관련 최종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WTO는 철강제품 무관세 원칙을 밝히고 있지만) 가맹국 안보에 의한 수입 제한 조치를 예외로 인정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트럼프의 최종 결정에 중국, 한국 정부의 대책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대부분의 한국산 판재류들이 2016년에 미국으로부터 높은 특별관세를 부과받은 상황에서 국내 고로사들은(POSCO(005490) 1%, 현대제철(004020) 4~5%) 미국향 수출을 지속적으로 줄여왔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미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세아제강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2.19 I 최정희 기자
“옴니로 스마트하게”…쇼핑新바람 몰고온 롯데
  • “옴니로 스마트하게”…쇼핑新바람 몰고온 롯데
  •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인 롯데하이마트 구리역점. (사진=롯데하이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인공지능·사물인터넷·가상현실 등 첨단 ICT 기술을 모든 사업 프로세스에 적용해 혁신을 이뤄야 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지주가 스마트쇼핑을 이끌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모든 쇼핑채널을 한데 묶은 ‘옴니채널’ 강화을 하고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와 신뢰도 높은 상품정보, 전문성 있는 조언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발, 상용화에 나섰다. 3일 롯데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오는 5일 구리역점을 전면 새단장해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을 선보인다. 매장을 방문했다가 원하는 제품을 찾지 못하면 1층 중앙에 비치된 태블릿을 이용하면 된다. 태블릿에 설치된 전용 앱을 실행하면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제품들을 포함해 8만 여개의 가전제품들을 검색할 수 있다. 검색한 제품은 그 자리에서 결제할 수 있다. 결제하면 주문 번호가 주어지고 잠시 후 주문 번호가 계산대 안내 화면에 뜨면 제품을 바로 가져 갈 수 있다.또 매장내 ‘옴니스토어’에서 독서, 휴식 등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어 다른 매장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옴니존에서 구매한 상품이 준비되는 동안 책과 커피를 즐기며 기다릴 수 있고, 가전제품 구매와 상관없이 카페를 이용할 수도 있다. 김현철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가전매장의 장점을 모은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모바일 강화에 나섰다. 기존 조직 내 모바일팀을 전면 배치하고 전문상품 제안업으로 전환했다. 오프라인 판매부 아래 모바일 영업지원팀을, 상품본부에는 신선·가공 등 상품조직별로 모바일팀을 뒀다. 이를 통해 MD가 직접 고른 상품을 모바일 전면에 내세우는 소셜커머스 방식으로 모바일 화면도 개편한다. 로사가 고객이 요구한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한국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 솔루션’을 도입한 ‘로사(LOSA, LOTTE SHOPPING Advisor)’를 선보였다. 로사는 모바일을 통해 고객과 음성 대화 및 채팅이 가능한 AI(인공지능) 챗봇이다. 이를테면 “옷 추천을 부탁해”라고 로사에 말을 걸면 성별을 묻고, 옷 종류와 스타일, 컬러 등으로 범위를 좁혀 고객에게 적합한 의류를 추천해 주는 식이다. 로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스스로 분석(딥러닝), 고객과 폭넓은 교감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온·오프라인 구매패턴을 통해 행동, 관심도, 선호도 등 100여 가지 고객 특징을 분석할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무인결제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핸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롯데월드타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엘페이(Lpay)와 캐시비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추가 도입했다. 롯데월드타워 내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매장.(사진=세븐일레븐)핸드페이는 롯데카드 정맥인증 결제 시스템이다. 손바닥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전용 단말기에 손바닥만 올려놓아도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더해 간편 결제서비스인 ‘엘페이’를 적용, 핸드페이를 사전 등록하지 않아도 엘페이 바코드와 음파(웨이브)를 활용해 시그니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18.01.03 I 강신우 기자
윈체, 로사리아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창호 교체 지원
  • 윈체, 로사리아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창호 교체 지원
  • 서울 강서구 로사리아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사진=윈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창호전문업체 윈체는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로사리아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창호 교체 공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윈체와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창호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1994년 건축된 건물에 입주해 있는 로사리아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은 노후화된 시설과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윈체는 기존 노후했던 알루미늄 창호를 단열과 난방 성능이 우수한 폴리염화비닐(PVC) 창호로 전면 교체했다.윈체와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 임직원들은 시공 전 노후시설 철거, 페기물 정리부터 시공 완료 후 가구 재배치, 청소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도왔다. 또한 로사리아 장애인공동생활가정 구성원들의 특징을 담은 캐리커쳐를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형진 윈체 대표는 “이번 창호교체와 시설 개보수 작업을 통해 장애인공동생활가정 구성원들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아늑한 집과 같은 주거지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 소장도 “대부분의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이 한국토지주택공사나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일반주택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형태로 지어진 지 오래된 곳이 많아 개보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17.11.22 I 김정유 기자
윈체, 서울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창호 지원 협약
  • 윈체, 서울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창호 지원 협약
  • 왼쪽부터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 김수진 소장, 김형진 윈체 대표. 윈체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창호 전문 기업 윈체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윈체 본사에서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와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창호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은 김형진 윈체 대표와 김수진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윈체는 자사와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창호 나눔 캠페인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까지 서울지역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총 11세대의 창호교체 지원을 약속했다. 2017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로사리아 공동생활가정을 시작으로, 2018년 10세대의 창호 교체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윈체는 창호 제품의 제공 뿐만 아니라 실측부터 제작, 시공, 사후관리까지 창호 설치 및 관리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김형진 윈체 대표는 “대부분의 그룹홈이 열악한 시설과 환경에 놓여있는 만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노후화된 창호 교체를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그룹홈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7.11.13 I 정태선 기자
"사랑·시기·질투·살인"…비극 강조한 모던 발레 '카르멘'
  • "사랑·시기·질투·살인"…비극 강조한 모던 발레 '카르멘'
  • 8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스페인국립무용단 ‘카르멘’ 하이라이트 시연회. 카르멘 역의 카요코 에버하트(왼쪽)와 돈 호세 역의 단 베르보르트가 주요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사진=LG아트센터).[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욕망과 사랑, 자유의 상징과도 같은 집시 여인 카르멘, 그런 카르멘과의 사랑으로 파멸에 이른 남자 돈 호세.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로 잘 알려진 ‘카르멘’이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한 모던 발레로 무대에 오른다.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스페인국립무용단이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카르멘’이다.안무가 요한 잉예르의 작품으로 2015년 초연했다. 2010년부터 나초 두아토 전 예술감독의 뒤를 이어 스페인국립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호세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예술감독이 현대적인 레퍼토리를 위해 잉예르에게 안무를 의뢰해 완성됐다. 잉예르는 ‘카르멘’으로 이듬해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우수 안무가상을 받았다.카르멘보다 돈 호세의 심리와 감정 변화에 보다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8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 하이라이트 시연회에서 피노 알로사 공동 예술감독은 “돈 호세의 역할이 부각된 것이 오페라와의 차별점”이라며 “돈 호세의 내면의 괴로움을 통해 원작의 비극적 요소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에는 수석무용수 카요코 에버하트, 솔리스트 엘리사벳 비오스카가 카르멘 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솔리스트 단 베르보르트, 이삭 몬요르가 카르멘을 사랑한 남자 돈 호세 역을 맡아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8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스페인국립무용단 ‘카르멘’ 하이라이트 시연회. 소년 역의 박예지(왼쪽)와 돈 호세 역의 단 베르보르트가 주요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사진=LG아트센터).시연회에 참석한 에버하트는 “이번 작품의 카르멘은 좀 더 개방적이고 틀에 잡히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라면서 “남자들이 하는 개방적인 사고를 여자는 왜 할 수 없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해 강인하고 무심해 보이면서도 자유로운 모습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돈 호세의 심리에 방점을 둔 만큼 작품은 카르멘을 향한 돈 호세의 폭력적인 행동을 비중 있게 다룬다. 베르보르트는 “친절하고 평범했던 돈 호세는 카르멘을 향한 열정적인 사랑 속에서 시기·질투·살인 등 인간이 극에 달했을 때 보여주는 악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고 말했다.모던 발레답게 무대도 세련되게 꾸몄다. 정삼각형의 프리즘 9개가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채로운 공간을 만든다. 비제의 오페라 음악은 물론 작곡가 마크 알바레즈가 새로 작곡한 현대적인 음악이 더해져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알로사 예술감독은 “2막에 가미된 현대 음악은 돈 호세의 내면의 공포와 내적 갈등을 더욱 극대화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원작에 없는 ‘소년’이라는 역할이 새로 등장하는 것도 눈에 띈다. 잉예르는 카르멘과 돈 호세의 이야기를 소년의 순수한 눈으로 목격하게 함으로써 인물들 사이의 치명적 사랑과 안타까운 운명의 비극성을 강화했다. 스페인국립무용단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한국인 무용수 박예지가 소년 역을 맡는다.박예지는 “카르멘과 돈 호세를 따라다니면서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하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스페인국립무용단 입단 이후 무용단과 함께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행복하다”면서 “스페인에서만 춤을 추다 한국에서 춤을 출 기회가 생겨 영광이다”라고 오랜만에 한국에서 공연하는 소감을 말했다.스페인국립무용단이 8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카르멘’ 하이라이트 시연회에서 주요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사진=LG아트센터).
2017.11.09 I 장병호 기자
시끄럽다는 이유로..美교사, 뇌성마비 학생 학대 논란
  • 시끄럽다는 이유로..美교사, 뇌성마비 학생 학대 논란
  • [사진=Dailymail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시끄럽다는 이유로 뇌성마비 학생의 얼굴에 청테이프를 감고 뜨거운 커피를 붓는 등 학대를 일삼은 미국 교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영국 데일리메일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로사 스미스(Rosa Smith)가 자신을 학대했던 교사 네사 존슨(Nesa Johnson)을 고소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 주의 한 학교에서 근무하는 네사 존슨은 로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뜨거운 커피를 붓거나 화장실에 가두는 등 가혹 행위를 일삼을 것으로 밝혀졌다.[사진=Dailymail 홈페이지 캡처]로사의 몸에 멍 자국이 생기자 학대를 의심하던 로사의 부모는 결정적으로 네사가 직접 보낸 문자 메시지를 받고 고소를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테이프를 뗀 자리에는 머리카락과 피부 일부도 함께 뜯겨나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울분을 참지 못한 부모는 네사 외에도 교장과 교사 두 명에게 고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천적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로사가 언어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일을 당했다고 부모는 주장했다. 이들은 “언어적인 의사소통은 되지 않지만 로사 역시 감정적, 신체적인 고통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사진=Dailymail 홈페이지 캡처]학교 측은 훈육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라 반박했지만 로사 가족의 변호사인 조나단 마르코(Jonathan Marko)는 실수가 아닌 의도적인 학대라고 일축했다. 다른 학생들은 “네사가 로사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렸다”고 증언했다.
2017.11.08 I 조유송 기자
  • 中 철강공급 감소 가시화..韓 대형철강업체 수익성 강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중국 중소형 철강업체들의 생산량 감소가 가시화되면서 ‘공급 과잉’이 해소되고 있다. 반면 중국의 철강 수요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국내 철강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 산업의 구조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단 분석이다. 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고려아연(010130)이 최선호주로 제시됐고 중형주로는 세아베스틸(001430)이 추천됐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철강산업내 긍정적 변화가 감지되고 전·후방산업도 철강산업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가격을 교란시켰던 중국 중소형 철강업체들의 생산량이 실제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철광석 가격 약세에도 오히려 철강과 원료 가격차(spread)는 개선되고 있단 점이 첫 번째 신호다.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 6500만~7000만톤의 설비감축이 있었고 올해에도 5월까지 4200만톤이 줄었는데 이는 대부분 가격을 교란시켰던 소형 업체들에 집중돼있다. 이에 따라 중국 철강 순수출은 2015년 플러스 25%에서 올해 5월 누계 마이너스 31%를 기록해 중국발 공급과잉 부담이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고로 스프레드(철강가격과 원료가격의 차)는 5월 플러스로 전환된 데 이어 7월에도 개선 폭이 확대되고 있다. 반면 올해 5월 누계 중국의 수정명목수요(조강생산(crude steel, 상공정)+철강수입-철강수출) 증가율은 전년동기보다 플러스 9%를 기록해 중국 철강 수요는 상당히 양호하단 평가다. 박 연구원은 “인프라 투자가 하반기와 연말로 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부동산향 철강수요가 둔화되더라도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AIIB의 투자 착공 규모가 작년보다 약 8배 증가하고 내년부터 중국 슝안신구 개발 기대도 있어 중기적으로 철강수요를 견인할 모멘텀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철강수출감소가 지속된다면 향후에는 판재, 한국향 수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국내 대형 고로사들의 입지를 강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철강업체 주가를 좌우했던 변수인 철광석 가격 약세를 시장참가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변수로 남아있다. 그는 “올해 브라질 발레(Vale), 호주 로이힐 등의 철광석 공급량 증가 등으로 철광석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고 실제 철광석 스팟(spot) 가격도 3월 90달러에서 5월 50달러대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철광석 공급증가에 따른 원가하락은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과 맞물려 철강산업에 불리하지 않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과거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됐기에 철광석 가격은 주가의 결정변수로 여겨졌다”며 “그러나 구조조정 결과 철광석 가격이 약세에도 스프레드가 개선되는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스프레드를 주가 결정변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 20년간 주식시장의 고정관념이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 원가 하락으로 철강업체들의 분기 실적 개선이 확인되면 점진적으로 변화가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대형주인 POSCO와 현대제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요처를 다변화하는 세아베스틸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철금속에선 비용절감으로 내년 실적 증가 가시성이 높은 고려아연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07.12 I 최정희 기자
두 아들 둔 메시, 진정한 유부남 된다..30일 결혼
  • 두 아들 둔 메시, 진정한 유부남 된다..30일 결혼
  • 리오넬 메시와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사진=AFPBBNews)[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스타플레이어 리오넬 메시(30)가 30일(현지시간) 유부남이 된다.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29일 "메시와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29)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성대하게 결혼식이 열린다"고 보도하면서 주요 참석자를 비중있게 소개했다. 메시와 로쿠소는 5살 때부터 알고 지내다 2008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둘은 결혼 전 이미 두 아들 티아고와 마테오를 두고 있다. 메시의 결혼식은 로사리오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진행된다. 약 250명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며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FC바르셀로나 동료들이 대거 포함됐다. 화려한 스타들이 모이면서 식장에는 약 200명의 경호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사리오 시도 결혼식장 주변에 경찰을 보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취재진도 약 150명이 몰린다. 하지만 참석한 하객에게 직접 접근해 취재하는 것은 금지됐다. 신부 로쿠소는 스페인의 유명 웨딩 디자이너인 로사 클라라의 드레스를 입는다.축가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의 연인인 가수 카리나가 부른다. 
2017.06.29 I 김인오 기자
"스모킹 건이 없다"..외신 눈에 비친 이재용 공판
  • "스모킹 건이 없다"..외신 눈에 비친 이재용 공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13주에 걸친 재판 속에 ‘스모킹건’이 없다”미국 블룸버그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공판에 대해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핵심 증거는 빠져있다”는 변호인단의 말을 인용해 블룸버그는 특검이 이 부회장의 뇌물죄 등 주요 기소 사항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스모킹건은 총으로 사격 시 나는 연기를 말하는 것으로, ‘결정적인 단서나 증거’를 의미하는 말이다.◇“증거가 보이지 않는다”이 부회장의 공판은 △2015년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의 부적절한 비율 결정 △합병에 따른 새로운 순환출자 고리 형성에 따른 주식 매각 규모 등에 대해 양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부적절한 결정에 대해 정부기관(국민연금공단, 공정거래위원회)에 청와대가 압력을 행사하도록 로비를 했는가 △이를 위해 비선실세인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지원을 불법적으로 한 것인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블룸버그는 그 동안 열린 공판에 참석한 증인 심문과정에서 특검이 이 부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황 증거에만 치중하고 있으며, 재판부로부터도 ‘의견만 너무 이야기한다(You opine too much)’는 지적을 받은 점도 언급했다.블룸버그는 당초 재판이 시작될 당시 “이 부회장의 승계능력이 마비됐다”고 보도하는 등 다소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 대해서만큼은 삼성의 손을 들어주는 모양새다.◇“희생양 만들기보다 이 참에 개혁을”영국의 뉴이코노미와 데일리메일은 각각 삼성그룹의 임원인사와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취임에 초점을 맞췄다. 뉴이코노미는 삼성에게 2016년은 ‘잊고 싶은 해였을 것’이라며 이 부회장이 한국 사회의 새로운 변화 과정에서 표적이 됐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재벌 저격수’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지명 소식에 ‘중도좌파(Centre-leftist)’인 문재인 정부가 삼성 등 재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경영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는 로사 전(Rosa Chun) UCD 마이클스머핏 경영대학원 교수의 기고문을 실었다. 저명한 기업 평판관리 전문가인 전 교수는 책임·죄책감(Guilt)을 중시하는 서양 문화와 체면, 부끄러움(Shame)을 중시하는 동양 문화를 비교하면서 그룹의 수장인 이 부회장의 이번 구속 수감이 이례적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미국와 유럽에서는 경영진 등에 대한 처벌이 강한 반면, 동양 문화권에서는 경영진이 수감되는 일이 흔치 않고 그마저도 특별사면으로 자주 풀려났었다는 점을 언급했다.전 교수는 이어 삼성이 오너 중심 경영의 주체였던 미래전략실을 해체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삼성이 더욱 더 신의를 회복하고 윤리적인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7 발화 문제가 발생하자 발빠르게 옳은 대처를 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삼성이 신뢰회복에 나서야한다는 것.또 새 정부에 대해서도 삼성과 이 부회장을 ‘희생양(Scapegoat)’으로 삼기보다는 부패와 정실 인사가 줄어들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7.06.16 I 이재운 기자
 文대통령 시정연설 “실업대란 방치하면 재난수준 위기”
  • [전문] 文대통령 시정연설 “실업대란 방치하면 재난수준 위기”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현재의 실업대란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재난수준의 경제위기로 다가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일자리 추경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치하고자 하는 저의 노력으로 받아들여달라. 더 주목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은 일자리 추경의 절박성과 시급성”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대선 때 우리 모두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특단의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지 않으면 청년실업은 국가재난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고 우리는 한 세대 청년들의 인생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우리나라의 경제불평등 정도는 이미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일자리를 늘려 성장을 이루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고용을 개선하고, 소득격차가 더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빠른 효과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추경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어 기대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며 “정부는 국회가 추경을 확정하는 대로 바로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추경 국회 시정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정세균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19대 국회 때 바로 이 자리에서 당대표 연설을 했습니다.20대 국회에서 인사드리는 것은 처음이지만,19대 국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분들이 많아서친근한 동료의식을 갖고 있습니다.지난 5월 10일, 저는 국회에서엄숙한 마음으로 대통령 취임선서를 했습니다.오늘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와 주요 내용을직접 설명드리고 의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역대 가장 빠른 시기의 시정연설이자사상 최초의 추경시정연설이라고 들었습니다.국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치하고자하는 저의 노력으로 받아들여주십시오.그러나 그 보다 더 주목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은일자리 추경의 절박성과 시급성입니다.한 청년이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입학했고, 입시보다 몇 배 더 노력하며 취업을 준비했습니다.그런데 청년은 이렇게 말합니다. “제발 면접이라도 한 번 봤으면 좋겠어요.” 그 청년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수많은 아들딸들이 이력서 백장은 기본이라고,이제는 오히려 담담하게 말하고 있습니다.실직과 카드빚으로 근심하던 한 청년은부모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에 이렇게 썼습니다.“다음 생에는 공부를 잘할게요.”그 보도를 보며 가슴이 먹먹했던 것은모든 의원님들이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일자리가 있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부상당한 소방관은 가뜩이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폐가 될까 미안해 병가도 가지 못합니다.며칠 전에는 새벽에 출근한 우체국 집배원이과로사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일일이 말씀드리자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이렇게 국민들의 고달픈 하루가 매일매일 계속되고 있습니다.우리 정치의 책임임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이 분명한 사실을 직시하고 제대로 맞서는 것이 국민들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국민의 삶이 고단한 근본원인은 바로 일자리입니다.누구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의 고용상황이 너무나 심각합니다.그래서 지난 대선 때 우리 모두는,방법론에는 차이가 있었지만,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이미 통계청에서 발표하여 보도된 내용이지만,우리의 고용상황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실업률은 2000년 이후 최고치, 실업자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특히 청년 실업은 고용절벽이란 말이 사용될 정도로매우 심각합니다.연간 청년실업률은 2013년 이후 4년간 급격하게 높아졌고,지난 4월 기준 청년실업률은통계작성 이후 최고치인 11.2%를 기록했습니다.체감 실업률은 최근 3개월간 24% 안팎,청년 4명 가운데 1명이 실업자입니다.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인 에코붐 세대가 주취업연령대에 진입한 반면에청년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좋은 일자리는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지 않으면에코붐세대의 주취업연령대 진입이 계속되는 동안청년실업은 국가재난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고,우리는 한 세대 청년들의 인생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저출산 고령화 대책도 아무리 많은 예산을 투입하더라도,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듯이,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입니다.소득분배 악화 상황도 심각합니다.소득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계층의 소득이2016년에 무려 5.6%나 줄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상위 20% 계층의 소득은 2.1% 늘었습니다.이러한 추세는 금년 1/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제일 잘사는 계층과 못사는 계층 간에 소득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특히 주목할 것은 1분위 계층의 소득감소가 5분기 동안,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수출 대기업 중심의 경제지표는 좋아지고 있는데,시장 상인이나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은외환위기 때 보다 경기가 더 나쁘다고 호소합니다.실제로 도소매, 음식숙박업 같은 서비스업은지난 1/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국민들의 지갑이 얇아지니 쓰는 돈이 줄어들었습니다.시장이며 식당은 장사가 안 되니 종업원을 고용할 수 없습니다.그러니 주로 저소득층이 종사하던 일자리가 줄어듭니다.앞서 말씀드린, 1분위 계층의 소득이 감소하게 된 이유입니다.극심한 내수불황 속에서제일 어려운 계층이 벼랑 끝으로 몰렸습니다.우리나라의 경제불평등 정도는 이미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입니다.상위 10%가 전체 소득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50%, 절반에 육박합니다.통계상으로는 OECD국가 가운데 미국에 이어 2위입니다.과세에서 누락되는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많은 실정을 감안하면,우리의 소득불평등 정도가 미국보다 더 심할지도 모릅니다.그런터에 잘 사는 사람들은 더 잘 살게 되고못 사는 사람들은 더 못살게 되는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은참으로 우려해야 할 일입니다.이런 흐름을 바로잡지 않으면대다수 국민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지속적인 성장도 어렵습니다.통합된 사회로 갈 수도 없습니다.민주주의도 실질이나 내용과는 거리가 먼 형식에 그치게 됩니다.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대의민주주의에 만족하지 못하고거리로 나서게 되는 근본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해법은 딱 하나입니다.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입니다.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성장의 결과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일자리를 늘려 성장을 이루는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경제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현재의 실업대란을 이대로 방치하면국가재난수준의 경제위기로 다가올 우려가 있습니다.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야할지도 모릅니다.거듭 말씀 드리지만, 문제의 중심에 일자리가 있습니다.물론 단번에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야 합니다.추경을 편성해서라도 고용을 개선하고, 소득격차가 더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다행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수실적이 좋아증세나 국채발행 없이도 추경예산 편성이 가능합니다.이렇게 대응할 여력이 있는데도 손을 놓고 있는다면,정부의 직무유기이고,나아가서는 우리 정치의 직무유기가 될 것입니다.이에 정부는 올해 예상 세수 증가분 8조 8천억원과 세계잉여금 1조 1천억원,기금 여유자금 1조 3천억원을 활용하여총 11조 2천억원 규모의 일자리 중심 추경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이번 추경 예산은 재난에 가까운 실업과 분배악화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긴급처방일 뿐입니다.근본적인 일자리 정책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추진해야할 국가적 과제입니다. 그러나 빠른 효과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정부’가 아니라‘국민에게 필요한 일은 하는 정부’입니다.그것이 책임 있는 정부입니다.일자리 대책, 이번 하반기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의원님들께서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우선 시급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정부의 이러한 노력이 마중물이 되어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촉진되기를 특별히 기대하고 요청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이제, 추경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쓰려고 하는지 보고 드리겠습니다.추경 목적에 맞게 일자리와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하였습니다.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대규모 SOC사업은 배제했습니다.대신 육아휴직급여,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등 지난 대선에서 각 당이 내놓은 공통공약을 최대한 반영했습니다.추경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 드리면,첫째,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최우선 순위를 두었습니다.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만들거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예산입니다.정부가 직접 고용하는 일자리는 두 가지를 고려했습니다. 안전?복지?교육 등 국민 모두를 위한 민생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면서동시에 충원이 꼭 필요했던 현장 중심의 인력으로 한정했습니다.먼저 소방관입니다. 2교대에서 3교대로 전환 되었지만그에 따른 인원 증원이 없었습니다.법정인원에 비해 턱없이 수가 부족해 소방차와 119 구조차량이 탑승 인력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로 인해, 지난해 태풍 때 구조대원이 부족해 대체 투입되었던 구급대원이 순직한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다음은 복지 공무원입니다. 올해 초, 한 달 간격으로 세 명의 복지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을 정도로 살인적인 업무량과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근로감독관도 부족합니다. 감독관 1명이 근로자 1만 2천여 명, 사업장 1천5백여 개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최저임금 위반이나 아르바이트비 체불 등은단속할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그밖에도 경찰관, 부사관, 군무원, 집배원, 가축방역관 등까지 합쳐국민 안전과 민생 현장에서 일할 중앙과 지방 공무원 1만 2천명을 충원해 민생서비스를 개선하겠습니다.보육교사, 노인돌봄서비스, 치매관리서비스, 아동안전지킴이 등민간이 고용하는 공공부문 일자리도 지원하고자 합니다. 추경이 통과되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2만 4천개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이상의 공공부문 일자리는 사실상 청년 일자리입니다.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인 동시에민생수요에 비해 수가 부족했던 현장인력을 확충하는 것인 만큼청년실업 해소와 민생사회서비스 향상의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됩니다.이번 추경으로 민간부문에서도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돕고자 합니다.중소기업 청년고용지원제도를 신설해중소기업의 청년취업문을 넓히겠습니다.중소기업이 청년 두 명을 채용하면, 추가로 한 명을 더 채용할 수 있게끔추가 고용 한 명의 임금을 국가가 3년간 지원하겠습니다.이번 추경으로 5천명의 추가채용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여주는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내일채움공제의 적립금과 대상인원을 대폭 확대하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청년들도 목돈을 마련할 수 있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보다 많은 청년들이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청년창업지원펀드 확대 등으로 청년 창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습니다. 또한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3천억 원 규모의 ‘재기지원펀드’ 신설도 포함시켰습니다.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구직활동을 하는청년들의 고단함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습니다.청년구직촉진수당을 신설해서 구직활동을 하는 3개월간 월 30만원씩 우선 지원하고자 합니다.내년도 예산에서는 보다 본격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청년들의 거주난도 도울 수 있습니다.청년들이 적은 비용으로 출퇴근에 용이한 역세권에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하는 것입니다.이번 추경에는 2,700호분 공급예산을 배정했습니다.일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지금의 청년세대를 두고‘부모세대보다 못사는 첫 번째 세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청년들에게만 속 상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자식들만은 우리보다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은 부모들에게도가슴이 미어지는 이야기입니다.청년 일자리는 자식들의 문제이자 부모들의 문제입니다.정부와 국회가 함께 팔 걷어 부치고 나서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둘째, 여성들에게 일할 기회를 늘려주고 가정의 행복을 돕는 예산입니다. 육아 휴직을 해도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출산 첫 3개월의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두 배까지 늘리도록 했습니다. 육아휴직은 끝났는데, 당장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으면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여성경력단절은 여성과 가정, 국가에 모두 손실입니다.국공립 어린이집을 올해 예정한 지원규모보다 두 배 늘려360개를 신규 설치함으로써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민간 어린이집이 없는 지역에 신설하거나 운영이 어려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법 등으로 민간과 상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어린이집 보조교사, 대체교사를 늘리면일자리도 늘고, 교사들도 법정 근로시간을 지킬 수 있습니다.아이들도 더 많은 보살핌을 받을 수 있습니다.5천명을 충원하는 예산을 배정했습니다.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보다 쉽게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 예산도 있습니다.새일센터에 창업매니저와 취업설계사를 새로 배치하고, 직업교육 과정을 확대하는 예산을 배정했습니다.미세먼지는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됐습니다.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측정 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예산을 배정했습니다.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학교장이 즉시 대응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셋째,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건강을 위한 예산입니다.어르신들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을 할 수 있어야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노인 빈곤률과 자살률이 OECD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불명예와 불효,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우선 노인 공공일자리를 3만개 늘리고일자리 수당을 월 22만원에서 월 27만원으로 인상하는 예산을 반영했습니다.은퇴자의 기술과 경험이 청년 창업자들과 만나면어르신 일자리도 늘리고 청년 창업도 도울 수 있습니다. 청년 창업자와 공동창업으로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살리는 일자리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치매는 국민 모두의 공포입니다.어르신들도, 가족들도 그 고통을 혼자 감당해서는 안 됩니다.치매국가책임제,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전국 통틀어 47개소에 불과한 치매안심센터를252개로 늘리는 예산을 배정했습니다.전국 모든 시군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면치매 상담은 물론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여드릴 것입니다.넷째, 지역에 밀착한 일자리를 만들고, 취약한 민생과 국민안전을 강화하는 예산입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하수관거 정비 등낙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예산을 배정했습니다.지역에서 일자리를 늘리면서 주민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경쟁력을 강화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고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효과가 기대됩니다.기초생활보장제는 가장 취약한 계층을 위한 제도입니다.불합리한 부양의무자기준을 완화하여제도 수혜자를 4만 1천 가구 늘리고자 합니다.구의역 사고 같은 비극은 다시, 없어야 합니다.스크린도어 안전 보호벽을 개선하는 예산을 배정했습니다.국민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련 업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이번 추경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총 3조 5천억 원이 지원됩니다.지방정부들도 이번 추경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지원 예산을 일자리 정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민생 관련 사업에 중점 사용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 드립니다.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약 11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서민들의 생활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응급처방이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일자리는 국민들에게 생명이며, 삶 그 자체입니다.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국민 기본권입니다.국민들은 버틸 힘조차 없는데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국민이 힘들면 지체 없이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그게 정부고, 그게 국가라는 판단으로 편성한 예산입니다.국회가 함께 해주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국회는 올해 초 환경미화원을 직접 고용했습니다.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을 국회가 먼저 시작했습니다.저도 단단히 마음먹고 있습니다.단 1원의 예산도 일자리와 연결되게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정부의 모든 정책역량을 일자리에 집중할 것입니다.국회와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야당과 여당이 함께 힘을 합해야 합니다.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함께 합시다. 마음 놓고 일하고 싶다는 국민들의 절박한 호소에 응답합시다.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고통을 껴안읍시다.일자리에서부터 국회와 정부가 협력하고, 야당과 여당이 협력하는 정치를 한다면국민들께도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이번 추경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어 기대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합니다. 정부는 국회가 추경을 확정하는 대로 바로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습니다.정부는 비상시국에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상황에서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조속히 국정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저와 정부도 국회를 존중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협의해나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7.06.12 I 김성곤 기자
  • 호재와 악재 사이에 선 철강株, 사야하나 팔아야하나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승승장구 중인 철강株에 대한 신중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그동안 중국 구조조정 및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투자 확대 기대감으로 고공행진을 보였지만 트럼프발(發) 보호무역주의가 철강주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철강업황 및 투자심리가 갑자기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잠재적인 위험 요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철강금속업종지수는 지난해 25% 상승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7%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 기간 POSCO(005490) 주가는 각각 54.7%, 12.4% 상승했고 현대제철(004020)도 14.1%, 14% 올랐다. 외국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작년 6월 말 48.8%였던 포스코 지분을 최근 54.7%까지 확대했고 현대제철 지분도 21.9%에서 24.6%로 늘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외국인 매수가 오히려 잠재적인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외국인이 국내 철강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은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기대감이 소멸할 경우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최대 피해주라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미국 내 모든 송유관 건설에 들어가는 철강재를 미국산으로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도 철강 규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 철강사들의 수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철강 제품에 대한 반덤핌, 상계관세의 추가 부과 가능성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철강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철강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유효하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자국 철강업계 구조조정 속도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실제 중국 정부는 최근 품질·환경 기준에 미달한 35개 철강사 목록을 공개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규제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경대책의 일환으로 감산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구조조정으로 철강가격은 당분간 급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요 강세 현상이 더해지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철강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연간으로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로사들이 다음달 열연공정 대보수를 계획 중이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며 “시중에서 체감하는 공급 부족감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달 예정된 중국 양회에 대한 기대감도 철강가격을 지지하고 있어 영업 환경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2.21 I 윤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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