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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마리 중 7마리 탈락’ 고시 방불케 하는 안내견 세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최근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는 ‘안내견 자원봉사’ 신청 문의가 빗발쳤다. 조용했던 홈페이지도 안내견에 대한 문의와 응원의 글로 넘쳐났다. 지난달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예비 안내견(퍼피)의 입장을 가로막는 등 논란이 일면서 안내견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당시 안내견을 데리고 마트에 간 사람이 시각장애인이 아닌 ‘퍼피워커(Puppy Walker, 안내견 위탁봉사자)’로 밝혀지면서 봉사 자격과 안내견 교육과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 안내견은 갈색 리트리버종...훈련기간은 2년(사진=삼성화재안내견학교)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훈련 기관은 이삭도우미개학교(현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와 삼성화재안내견학교 2곳이다. 이 중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을 전문적으로 키우고 있다. 국내에서 1년에 배출되는 안내견이 약 15마리 정도인데 이 중 12~14마리가 삼성화재안내견학교 몫이다. 안내견의 대다수는 ‘천사견’이라고 불리는 리트리버(골든, 래브라도) 종으로 구성된다. 리트리버는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과의 친화력이 높으며, 훈련 이해도가 높다. 또한 귀여운 외모로 사람들로부터 거부감이 적다. 다만, 털의 색은 보통 갈색 위주로 뽑는데, 이는 유독 검은색이나 어두운색의 대형견을 무서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안내견이 되기 위한 교육은 크게 퍼피워킹, 훈련, 파트너매칭으로 구분된다. 퍼피워킹과 훈련사의 전문적인 훈련을 겪고 안내견으로 선발되면 파트너매칭이 돼 본격적인 안내견생활을 시작하는 것이다. 먼저 퍼피워킹은 예비 안내견 강아지를 일반 가정에 1년간 위탁돼 사회화 교육을 받는 것이다.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배변훈련 등 작은 규칙을 배우고, 보호자와 공원, 마트 등을 다니며 산책도 한다. 안내견 훈련견도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공공장소 출입이 가능하다. 매년 조금씩 숫자는 다르지만 1년에 약 40~50마리의 강아지가 퍼피워킹을 한다. 퍼피워커가 되는 자격은 조금 까다롭다. 서울ㆍ수도권에 거주해야하고, 실내에서 함께 지내야하며, 미취학 자녀가 없어야 한다. 또한 다른 반려견도 없고, 대형견을 감당할 수 있는 체력 등도 갖춰야 한다. 퍼피워킹을 마친 강아지는 안내견 종합평가를 받고 합격 시 안내견이 되기 위한 훈련을 6~8개월 정도 더 받는다. 훈련과정은 보행훈련, 복종훈련, 장애물이나 위험상황을 인지해 보호자의 명령과 관계없이 안전한 방향으로 행동하게 하는 지적 불복종훈련 등이 있다.예비 안내견 중 안내견에 합격하는 개들은 30%에 그친다. 안내견 후보에서 탈락한 개들은 인명구조견 등 다른 훈련을 받거나 일반 가정에 분양된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 관계자는 “합격과 탈락이라는 단어보다는 안내견의 적성의 맞는 친구를 찾는 과정”이라며 “안내견이 되지 못한 친구들은 일반 가정에 분양이 되는데, 예전엔 반년정도 기다리면 분양이 됐지만, 최근엔 인기가 많아져서 한 2년 정도 기다려야 분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평균 10살까지 안내견 생활...은퇴후엔 자원봉사자 품에(사진=삼성화재안내견학교)2년여의 교육과정을 마친 뒤 안내견이 되면, 시각장애인과의 본격적인 파트너매칭이 이뤄진다. 시각장애인 중에서도 성인, 안내견과 실내 생활이 가능하고, 학교나 직장 등 매일 다니는 목적지가 있는 이들이 대상이다. 파트너매칭이 되면 안내견은 약 8년 정도, 강아지 나이로는 10살까지 함께 생활하게 된다. 안내견을 활동을 하는 중에도 삼성화재안내견학교의 정기적인 관리 등은 계속 이뤄진다.은퇴를 한 안내견은 위탁봉사자 가정에서 보통의 반려견처럼 여생을 살게 된다. 은퇴견에게는 약품과 진료비가 제공되고, 사후관리 및 건강검진도 나온다. 은퇴견 자원봉사자 역시 자격요견은 까다롭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현재 총 220마리의 안내견 보유 중이다. 이 중 번식견은 13마리, 자견 12마리, 퍼피워킹 51마리, 훈련견 20마리, 은퇴견 60마리, 안내견 54마리다. 이 중 번식견, 퍼피워킹, 은퇴견은 자원봉사자 가정이 케어한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 관계자는 “리트리버의 경우 환경에 금방 적응하기 때문에, 최근에 이슈가 됐던 훈련견도 당시 마트에서 있었던 일을 잊고 잘 생활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안내견 및 교육 중인 안내견에 대한 인식 변화의 계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 강한나x김도완x배인혁 '간 떨어지는 동거' 캐스팅…웹툭튀 라인업 완성 [공식]
- (왼쪽부터)강한나, 김도완, 배인혁. (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웹툰 원작의 tvN 새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 장기용, 이혜리에 이어 강한나-김도완-배인혁이 메인 캐릭터 라인업에 합류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연출 남성우/ 극본 백선우, 최보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JTBC 스튜디오)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와 쿨내나는 요즘 여대생 이담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977살 세대극복 로맨틱코미디를 그린다. 특히 2017년 연재를 시작한 평점 9.97점의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간 떨어지는 동거’는 최초로 JTBC 스튜디오와 스튜디오드래곤의 작가와 제작진들이 손을 잡고 진행하는 합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 스트리밍플랫폼 iQIYI(아이치이) 첫 한국 오리지널 작품으로 해외에서는 iQ 홈페이지 또는 iQIYI International 모바일 앱을 통해 단독 스트리밍 예정이라고 전해져 기대를 더욱 높인다. 장기용(신우여 역), 이혜리(이담 역)의 주인공 캐스팅에 이어 강한나(양혜선 역), 김도완(도재진 역), 배인혁(계선우 역)의 합류까지 최종 확정돼 더욱 퍼펙트한 ‘웹툭튀(웹툰에서 툭 튀어나온) 라인업’이 완성됐다. 강한나는 화려한 비주얼에 그렇지 못한 청순한 뇌를 지닌 전직 구미호 ‘양혜선’ 역으로 변신한다. 양혜선은 겉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완벽한 여자 사람이지만, 실상은 허당기와 백치미를 지닌 전직 구미호로 신우여의 유일한 여자 구미호 친구다. 그간 강한나는 드라마 ‘스타트업’, ‘60일, 지정생존자’, ‘아는 와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 온 바.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여신미 뿜뿜하는 전직 구미호로 변신해 보여줄 그의 다채로운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한나와 함께 최근 종영한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대형견 같은 훈훈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도장 찍은 김도완은 사랑에 빠지면 간과 쓸개 다 빼주는 순정 호구남 ‘도재진 역’을 맡았다. 도재진은 이담과 절친 사이로 얼굴, 피지컬, 성격 모두 훈훈하지만 을의 연애만 반복하는 순정호구남이다. 특히 김도완은 극중 전직 구미호인 강한나와 사랑에 빠진다고 전해져 그가 보여줄 순정 매력에 기대를 높인다. 올해 초 웹드라마 ‘엑스엑스’부터 최근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인혁은 극중 이혜리의 철벽매력에 빠져 개과천선하는 서과대 의자왕, 비주얼 원탑 선배 ‘계선우’ 역으로 활약한다. 계선우는 머리, 돈, 얼굴 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의자왕이지만 난생 처음 겪는 이담의 극강 철벽에 태어나서 처음 애달픈 짝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인물로 이들이 선보일 캠퍼스 케미에 기대를 치솟게 한다.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제작진 측은 “장기용과 이혜리에 이어 개성과 비주얼, 연기력까지 갖춘 대세남녀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이 합류해 보다 탄탄한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개성 넘치는 양혜선, 도재진, 계선우를 연기할 세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간 떨어지는 동거’는 2021년 상반기에 tvN에서 방영 예정이다.
- 펫팸족 시대, 반려동물과 동반 외출할 때 관절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애완동물의 ‘Pet’과 가족을 뜻하는 ‘Family’의 합성어)이 증가하고 있다. 식당과 카페, 쇼핑몰 등 외출 시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반려동물과 보내는 일상 중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들이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한쪽으로 들고 메는 이동가방 주의 점실내나 대중교통 이용 시 반려동물 이동가방을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무거운 케이지 또는 한쪽 어깨로 메는 가방 형식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보호자의 무게중심을 한쪽으로 기울게 해 주의해야 한다. 반복해서 한쪽으로 들면, 몸의 중심이 치우치면서 이를 바로 잡으려 척추가 반대쪽으로 기울기 쉽고, 척추의 균형이 흐트러져 디스크 및 척추 관절에 손상을 입게 된다. 또 한쪽에 멘 어깨도 근육의 좌우 비대칭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외출 시 걸을 때 허리와 어깨를 앞으로 구부리지 말고 쫙 펴도록 해야 한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쪽 어깨로 무게를 분산시키는 백팩이나 카트 형식의 이동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쪽으로 메는 가방이라면 양쪽 어깨로 한 번씩 의식적으로 번갈아 메는 것도 신체 균형을 깨트리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다.◇반려견 산책하다 삐끗… 통증 위험반려견은 건강 유지와 정서적 우울감 해소를 위해 주기적으로 산책을 시켜줘야 한다. 산책 시 반려견과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목줄, 하네스 등 리드줄을 필수로 채우는데, 갑자기 빨리 달리거나 방향을 틀면서 리드줄을 잡고 있는 보호자가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다. 대형견이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반려견이 갑작스럽게 속도를 높이게 되면, 순간적인 반동으로 손목이 무리하게 꺾여 삐끗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 속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리드줄을 조금 느슨하게 잡으면 된다. 또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반려견을 쫓다가 발을 헛디디면서 발목을 삐끗할 수도 있다. 흔히 삐었다고 말하는 염좌는 발목 관절이 어긋나 인대가 정상보다 늘어나게 되어 손상된 것이다. 발이 안쪽으로 꺾이면서 바깥쪽 복사뼈의 인대가 파열되는 것이 대부분 이지만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안쪽 복사뼈 부분의 인대가 다치는 경우도 있다.목동힘찬병원 진호선 원장은 “평소 발목을 쉽게 삐고, 자주 삐끗하기는 하지만 정상적이 활동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며 “자주 삐끗하면서 연골이 손상되거나 찢어진 인대가 뼈와 뼈 사이에 끼어들어가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발목을 쉽게 다치는 사람은 눈을 감을 채로 자주 아픈 발목 쪽 다리로만 서면 균형을 잘 잡지 못한다.발목을 접질린 뒤에는 다친 부위를 압박해 심장보다 더 높게 올리면 잘 낫는다. 부은 발목이 가라 앉도록 냉찜질을 하는데, ‘RICE’ 방법으로 응급처치 방법을 쉽게 기억할 수 있다. 다친 부위 사용을 줄이고 휴식(Rest)하기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 들기(Elevation)를 의미한다.
- LG지운 소통공간..LG U+ 강남대로에 ‘일상비일상의틈’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일상비일상의틈’ 3층‘일상비일상의틈’ 1층‘일상비일상의틈’ 지하 1층“틈만 나면 어디가?” “친구따라 강남대로 일상비일상의틈에 가요”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오픈하고, 고객 경험혁신을 주도하겠다고 15일 밝혔다.이 공간에는 ‘LG’라는 이름이 없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6번지에 위치한 이 공간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 420평(1388m2) 규모다. 도심 빌딩 숲 한복판에서 만나는 자연을 콘셉트로 삼아 실제 살아있는 식물과 대형 미디어월을 이용한 가상의 숲으로 가득 채워진 ‘리얼플랜트’ 디자인이 특징이다.독자적 공간 브랜드인 ‘일상비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 5G 캠페인 ‘일상을 바꿉니다’에서 개념을 확장해 고객의 일상과 비일상의 틈 사이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다.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매장과는 전혀 다른, 대화와 공감에 최적화된 문화공간을 만들어 고객접점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회사 측은 “개인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단순히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는 이들을 사로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일상비일상의틈’ 4층‘전시’, ‘카페’, ‘독립서적’, ‘사진’ 등 각 분야 MZ세대 최선호 브랜드로 층별 독립 운영모든 공간은 회사가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채우는 대신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을 채택했다.LG유플러스는 MZ세대 성향과 니즈 분석을 통해 ‘전시’, ‘카페’, ‘독립서적’, ‘사진’, ‘모임’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도출하고 키워드마다 브랜드 인지도, 기획력, 전문성을 확보한 최고 수준의 제휴사를 큐레이션했다.MZ세대 최선호 브랜드인 카페 ‘글라스하우스’,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포토스튜디오 ‘시현하다’, 멤버십 커뮤니티 ‘넷플연가’는 일상비일상의틈 각 층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1층에 들어서면 30미터 크기 미디어월에서 자연을 콘셉트로 한 영상, 소리, 향 등 휴식과 힐링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글과 협업해 만든 유튜브 스튜디오를 전용앱으로 예약하면 유명 유튜버들의 라이브 방송에도 참여할 수 있다.향후 스마트 기기 신제품 론칭 이벤트, 패션?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 팝업도 선보일 예정이다.2층에서는 LED사이니지를 통해 강원도 해변풍경과 서퍼들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고성의 카페 ‘글라스하우스’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통신사에 따라 30~50%의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일상비일상의틈’ 3층3층은 반려동물, 스포츠, 여행, 연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독립출판 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 책방이다. 12년 노하우의 ‘스토리지북앤필름’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서들을 큐레이팅했다. 도서 구매 가격에 따라 일러스트 작가가 제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전용앱으로 예약하면 나만의 책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워크숍 참여가 가능하다.4층은 ‘대화형 사진관’ 콘셉트로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시현하다’ 작가와 함께 증명사진, 스냅샷을 촬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고객 방문이 가장 많은 공간이다.‘일상비일상의틈’ 5층5층은 LG유플러스의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하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대형 미디어룸에서는 영상 감상 후 의견을 나누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모임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벤트 존에서는 로봇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마시면서 스마트 홈트, 클라우드 게임, U+AR?VR 등을 체험할 수 있다.지하 1층은 일상 속 영감을 북돋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된다. MZ세대 이슈와 관심을 반영해 분기별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재는 반려견을 테마로 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다.입소문 타고 한달 만에 1만 5천명 방문LG유플러스는 고객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고 직접 아이디어를 내 고객 경험을 확장해 주는 일상비일상의틈 직원들을 ‘유플러’로 명명하고 있다.이들은 통신 상품 판매자가 아니라 고객의 취향을 공유하고 더 깊이 경 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고객과 소통에서 느낀 경험을 토대로 MZ세대 맞춤형 프로모션을 직접 기획하는 크리에이터가 되기도 한다. 획일적인 프로모션에서 느낄 수 없는 생동감 있는 프로모션이 선보여질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이 공간이 기술 체험 위주의 플래그십 매장이나 콘텐츠를 단순히 모아 놓은 편집숍이 아니라 LG유플러스 기술을 활용해 선호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취향에 대한 전문적 정보도 얻을 수 있는 MZ세대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재미있는 방식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전용 앱을 통한 무료이용과 할인혜택 등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별도의 홍보나 마케팅 없이도 오픈 한달 여 만에 1만 5천명 이상의 MZ세대 고객이 일상비일상의틈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방문 고객들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 같다”, “시간, 공간, 일상의 틈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끼게 됐다”, “강남 한 복판에 이런 휴식공간이 생겨 매우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LG유플러스는 고객 반응과 MZ세대 트렌드를 분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를 확장하고, 이 같은 고객경험공간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일상비일상의틈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전용 앱(일상비일상의틈)을 다운받아 통신사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 며 LG유플러스 고객은 최대 50%까지 할인이 제공된다.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기존 매장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매하는 장소였다면 일상비일상의틈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예상치 못한 브랜드 경험과 확장을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이 되고 싶은 마음을 심겠다”고 밝혔다.
- 류경수 '도시남녀의 사랑법' 캐스팅 확정…멍뭉美 남사친 활약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류경수가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신스틸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배우 류경수. (사진=소속사 제공)올 하반기 공개될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연출 박신우, 극본 정현정 정다연, 기획 카카오M, 제작 글앤그림)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연애담을 담은 작품이다. 빠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법이 다채로운 도시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류경수는 극에서 은오(김지원 분)와 한 동네에서 학창 시절까지 함께한 절친 강건 역으로 분한다. 특히 서슴없는 ‘여사친’들 사이에서 투덜대지만 항상 뭐든 해주는 ‘순둥이’이자 ‘만만둥이’로 대형견 같은 매력부터 꽁꽁 숨겨 놓은 반전 매력까지 뿜어낼 예정이다.앞서 류경수는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거친 과거를 가졌지만 순수하고 의리 넘치는 최승권 역을 통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캐스팅까지 알리며 대세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이처럼 류경수는 데뷔 이후 매 작품 출중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끈 것은 물론 등장마다 장면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또한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남다른 소화력을 입증한 만큼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류경수가 선보일 강건 캐릭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류경수가 캐스팅을 확정 지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 박신우 감독과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비롯한 ‘연애의 발견’,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첫번째 디지털 드라마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티’,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기획, 제작한 글앤그림이 제작을 맡았고, 2020년 하반기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 "'당근'에서 친구 만드셨나요? 저는 잃어버린 반려견 찾았어요"
- 당근마켓 ‘동네생활’ 서비스 화면(사진=당근마켓)[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우연히 당근마켓을 알게 된 60대 윤선자(가명) 씨는 최근 당근마켓으로 안 쓰는 물건을 나누고 관심사가 비슷한 동네 이웃과 친구가 되는 재미에 푹 빠졌다. 필요한 것을 값싸게 구할 수 있고, 활용하지 않는 것들을 나누며 살림을 덜어낼 수 있어서다. 특히나 즐거운 일은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 친구가 된 것이다. 하루는 6살 된 손녀가 “할머니는 누구랑 놀아?”라고 물어 “당근 친구들하고 놀지” 했더니, “당근 친구들은 야채야?”라는 귀여운 대답이 돌아왔다. 윤 씨는 당근마켓을 알게 된 후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얻었다고 한다.당근마켓이 중고거래 시장의 판을 바꾸며 여기에 맞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 지역 기반으로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중고 상품을 사고파는 것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의 역할까지 하는 모습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다. 이에 심리적 진입장벽도 낮은 편이다. 목적 구매보다 당근마켓 안에 머물며 검색을 하다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앱 충성도가 높다.(자료=당근마켓 캡처)실제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 조사 결과 지난 4월 기준 당근마켓의 일 사용자 수는 약 156만명으로 전체 쇼핑앱 중 쿠팡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인당 월 평균 실행일 수는 8.6일, 평균 사용시간은 3.16시간으로 조사됐다. 특히 당근마켓 사용자는 3040 여성이 전체의 40%에 달한다. 부인들이 상품 거래를 하기로 한 뒤 서로의 남편들이 무슨 물건인지도 모른 채 어색하게 상품과 돈을 교환했다는 우스갯소리가 큰 공감을 얻은 이유다.올라오는 상품도 다양하다. 자전거·캠핑용품·의자·노트북·냉장고·아이패드·컴퓨터 등 일상 생활용품이 주로 인기리에 거래되고 있으나 톡톡 튀는 이색 물품도 종종 등장한다.제주도에서는 흙, 돌, 하르방 같은 이색 물품들은 물론, 대형 선박이 판매 게시글로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옛날 공중전화기, 어처구니없는 맷돌, 징 등 빈티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오래된 물품들도 인기리에 거래되고 있다.거래뿐만이 아니다. 한국에서 공부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만나 친구가 되는가 하면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은 사례도 있다.박현영(가명) 씨는 반려견과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던 도중 강아지를 잃어버렸다. 반려견을 찾기 위해 당근마켓에 강아지의 사진과 특징, 나타날 만한 장소 등을 정리해 게시글을 올렸다. 잠시 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강아지를 목격하고 사진과 위치를 신속하게 댓글로 달아 알려줬다. 이에 박 씨는 안전하고 빠르게 반려견을 찾을 수 있었다.다만 아무래도 처음 보는 타인 간 거래가 이뤄지는 곳인 만큼 안전한 거래는 필수다. 먼저 안전한 거래를 위해 전화번호나 주소 등 개인 정보 공유는 피하고 1:1 당근 채팅을 통해 약속 시간과 장소를 정한다. 이때 직거래 장소는 누구나 찾기 쉬운 공공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또한 GPS(위치기반) 동네 인증을 한 진짜 이웃인지 확인해야 한다. 거래 상대방의 동네 인증 횟수를 확인해 진짜 이웃인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당근마켓 실사용자는 주기적으로 거주지에서 GPS 인증을 하게 되며 위치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에서 동네 인증은 불가능하다.매너온도 확인도 중요한 포인트다. 당근마켓 매너온도는 가입 시 36.5도에서 시작해, 매너 거래가 쌓이고 좋은 평가를 받을수록 최대 99도까지 높아진다. 거래 상대방의 매너온도가 낮다면 가입일, 인증 횟수, 재거래 희망률, 후기 등을 꼼꼼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업계 관계자는 “당근마켓의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이게 팔릴까?’ 싶은 제품부터 수천만원에 이르는 배까지 전방위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당근하다’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어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재정준칙 곳곳 ‘구멍’…시행마저 5년뒤로 미뤘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재정준칙 곳곳 ‘구멍’…시행마저 5년뒤로 미뤘다-“대주주 요건 확대 안돼” 동학개미에 힘싣는 與野-모바일 동네 장터, 중고거래 새장 열어-내수엔진 풀가동 車판매 올 첫 증가-기업인 입국제한 완화, 한일 관계 숨통틀 계기 돼야-소액투자자 공모주 청약, 기회 넓히고 문턱 낮추자△종합-[줌인]부상도 못 막은 강철 ‘SON’…차붐 넘어 빅리그 득점왕 겨눈다-기업인·유학생 日비자 발급 재개…이달 중 단기 출장도 허용△종합-“60억짜리 땅 살 때 5000원만 냈는데 세금은 대지주만큼 내라는 꼴”-“납세대상 급증, 가족 합산과세에 행정부담 과도”-동학개미 “현대판 연좌제” 반발 거세자…靑 일단 관망모드△종합-1차 검사 양성 은폐, “곧 퇴원” VS “중증상태” 혼선…불신 자초한 백악관-바이든-트럼프 격차 ‘두자릿수’로 벌어졌지만…6개 경합주서 승패 갈릴듯△종합-이웃끼리 직거래하니 사기·바가지 걱정 끝…1000만 국민앱 대열 합류-옛날전화기·맷돌·선박 거래…잃어버린 반려견 찾기도-AI로 검수…전문 판매업자·되팔이꾼 걸러내△종합-코로나 뚫은 완성차, 21개월만에 판매 반등…내수 이어 해외도 회복세-美시장 한국차 점유율 9% 육박…‘9년 만에 최대’△정치-김종인 “노사관계·임금 유연성 후진적”…‘노동법 개정’ 새 화두 제시-與지도부 “한류도 국위선양”…BTS 병역특례 급물살타나-이낙연, 대기업 사장단 만나 ‘기업 규제 3법’ 우려 듣는다-“강경화 대국민 사과해야” VS “개인적 사생활일 뿐”-폼페이오, 강경화에 전화 “방한 연기 양해 부탁”△경제-국가 채무 65% 넘어도 재정적자 2%면 OK…경제위기 땐 안지켜도 돼-한전 ‘베트남 화력 발전’ 예정대로 추진-5년간 예산 절반도 못 쓴 사업 1200개, 아예 한푼도 안쓴 사업도 327개 달해-신산업 힘주는 폴리텍대…바이오·반도체 등 교수 81명 채용△금융-“성과급 토할 수 있는데…펀드·보험 누가 팔겠나”-신한금융, 신한BNPP 완전 자회사화 추진-[현장에서]늘어나는 금융권 해킹 시도…‘하인리히의 법칙’ 잊지 말아야-금감원, 로펌에 DLF피해 고객 거래정보 넘긴 하나은행 직원 징계△미래기술-수소전기차 심장 ‘연료전지’…1960년대 우주선에 첫 탑재-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④수소전기차-“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활용분야 무궁무진”-실물 없는 니콜라 급제동…양산 성공 현대차.도요타 질주△산업&기업-가전·모바일 불티…삼성.LG전자 3분기 반전-테헤란로 한복판에 나타난 표범-벤츠 게 섯거라…BMW ‘뉴 5.6’ 동시 출격△산업·바이오-앨러간 거친표면 인공유방 부작용, 국내 희귀암 환자 또 발생…3명째-결제 수수료, 카카오페이 낮추는데 네이버는 “….”-가성비 끝판왕…삼성 ‘갤S20FE’, LG ‘윙’ 내일 출격-‘3사 합병’ 삼광글라스, 종합에너지 기업 ‘SGC그룹’ 새출발△소비자생활-“돈 벌며 산책”…‘도보배달’ 뛰어든 여성들-홈플러스 ‘혼합수수료’ 연말까지 면제-‘메로나’ 꼭 닮은 ‘메로메로’ 표절일까, 장르 유사성일까△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불확실성 속에서 선택과 집중…페르시아 무너뜨린 ‘알렉산더의 대전략’ 최영진 교수 지상 강의-다른 문화·종교 품은 알렉산더 ‘헬레니즘 시대’ 기틀 만들다△증권&마켓-빅히트 공모 수익률…‘마통 뚫어 투자>공모주 펀드’-3분기 신규 상장 34곳…코로나에도 3년내 최대 활황-기관 물량 풀리면서 SK바이오팜 10%하락△증권-연환산 배당수익률 6%…‘변동성 장세’ 재평가 받는 리츠株-‘자금세탁 방지 관리 미흡’ 금감원, 신영證 개선 요구-[현장에서]돈 꿔준 사람이 인수하겠다 팔걷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전 ‘아이러니’-이지스운용, 삼성월드타워 공개 매각△문화“소통·공감없는 공연예술은 독백에 불과,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무용의 행복 전할것”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장병호의 픽 창작뮤지컬 ‘광주’-성우 열연, 배경음악 몰입감 높여…‘소설’ 오디오북 인기△스포츠-골프에 정석은 없다 변칙 스윙 전성시대-멜 리드 “나는 역경 즐기는 투사”-가르시아 “코로나19로 돌아가신 삼촌께 우승 바쳐”-배상문·김민휘, 콘페리 투어서 공동 15위-美언론 “최지만, 양키스와 ALDS 1차전 4번타자”△피플-이경태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文정부 ‘결과 평등’에만 치중…불평등 해소는 노사가 직접 해야”-이성희 농협회장 “쌀값 안정·농업소득 증대에 최선”-공정위 첫 민간 경제분석가 채용-노벨 생리의학상에 히비 올터·찰스 라이스 등 3명-日출신 디자이너 겐조, 코로나19로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이종우 이코노미스트, 증시에 드리운 탐욕의 그림자-[생생확대경]담배 유통추적시스템 구축은 과유불급-[기자수첩] 외교부 장관 가족의 ‘내로남불’ 처신△부동산-두 달 새 60만원 치솟아…세입자, 월세 내느라 허리 휜다-지난달 서울아파트 전세 두 집 중 한 집 4억 넘어-20대는 갭투자, 10대는 상속받아 서울서 집 샀다-국내 최대 부동산카페 방문자 수 반토막…관망세 접어들었나△사회-‘원격수업에 학습격차 심화’ 등교 확대 추진…대형학원도 다시 문 여나-檢 직접수사 범위서 ‘사이버테러 제외’…법조계 우려 목소리-檢 ‘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두환에 징역 1년6개월 구형-‘마스크 안하면 과태료 10만원’ 턱스크.코스크 단속은 어쩌나-月1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30만명 돌파
- "60년까지 함께"… '장수돌' 꿈꾸는 괴물신인 위아이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만큼 무대 경험이 많은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강점을 살려 더 여유롭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위아이(사진=위엔터테인먼트)6인조 신인 그룹 위아이(WEi)가 첫 미니앨범 ‘아이덴티티: 퍼스트 사이트’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소감과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위아이는 “위아이의 색깔과 진심을 담은 음악을 많이 만들고 보여주고 싶다”며 “에너지와 힘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위아이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데뷔하게 돼 꿈만 같다”며 “꿈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떤 무대에서도 위아이가 오르고 내려오면 인상깊다는 말을 들고 싶다”며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멤버들과 보여줄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프로듀스X101’에서 1위를 차지한 김요한은 “위아이가 되기까지 오래 걸렸다”며 “좋은 멤버들과 함께하게 돼서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데뷔앨범 ‘아이덴티티: 퍼스트 사이트’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위아이는 이번 앨범을 ‘축구의 골’이라고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위아이는 “‘골’은 비겼을 때도 졌을 때도 이겼을 때도 좋은 영향을 준다”며 “우리 팀이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영향력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트와일라잇’에 대해서는 “황혼의 시간을 개와 늑대의 시간에 비유한, 늑대의 강렬함과 대형견의 순수함을 한번에 표현한 매력적인 곡”이라며 “처음 곡을 듣자마자 빨리 무대를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다. 퍼포먼스적으로도 멤버들과 잘 어우러지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장대현은 “좋아하는 작곡가님이라 부담이 컸다”면서 “하지만 좋아하는 장르라 수월하게 가사를 썼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작업 뒷이야기를 전했다.위아이(사진=위엔터테인먼트)데뷔 앨범부터 다각도로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위아이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하고 싶었던 얘기를 데뷔 앨범에 녹이고 싶었다”며 “최대한 앨범에 많이 참여하며 우리의 색과 느낌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면서 위아이는 듣고 싶은 수식어로 ‘장수그룹’을 꼽았다. 김동한은 “이 친구들과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기 때문에 ‘장수그룹’으로 불리고 싶다”며 “다함께 60년을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장대현은 “가수, 예능, 운동, 게임 등 모든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만능돌’로 불리고 싶다”고 했고, 강석화는 “데뷔하자마자 주목받으면서 ‘괴물 신인’이란 타이틀을 얻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위아이는 5일 첫 미니앨범 ‘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를 발매하고 데뷔한다. 위아이는 ‘프로듀스X101’ 최종 1위 김요한을 비롯해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강석화, 김준서로 구성된 6인조 그룹이다. ‘첫눈에 우린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앨범은 전 멤버가 작사는 물론 타이틀곡 퍼포먼스 구상에도 참여했다. 데뷔 타이틀곡 ‘트와일라잇(TWILIGHT)’은 얼터너티브 알앤비 요소가 가미된 팝 장르의 곡이다.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펜타곤 후이와 플로우 블로우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장대현이 작사에 참여하고, 위아이 멤버들이 안무 창작에 힘을 보탰다.
- "내장 튀어 나왔다"…용인 개물림 사고, 충격적 결말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경기도 용인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진돗개가 소형견인 포메라니안을 물어 죽인 사건이 논란이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포메라니안 견주 A씨가 진돗개 견주 B씨에 대해 재물손괴, 과실치상 등 혐의로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진돗개. (사진=이미지투데이)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길거리에서 A씨의 포메라니안이 대형견 진돗개에게 물렸다. A씨 부부와 행인 등 4명이 진돗개와 포메라니안을 떼어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공격인 1분 넘게 이어졌고, 결국 포메라니안은 세상을 떠났다. A씨도 말리다 손가락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K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발생 후 곧바로 동물병원에 갔다. 하지만 포메라니안 상태는 심각했다. 복부 살이 뜯겨 나가 내장이 튀어 나왔고, 혈압이 낮아 마취 주사도 놓을 수 없었다. 결국 포메라니안은 26일 새벽 1시 폐사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우리 개는 비록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앞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돗개는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맹견 5종에 포함돼 있지 않아 입마개 의무 착용 대상이 아니다.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이 맹견으로 포함된다. 지난달 7월 25일 서울 은평구 한 골목길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 로트와일러가 소형견 스피츠를 물어 죽여 논란이 됐다. 로트와일러는 인근에 있던 스피츠를 발견하자마자 달려들어 물어뜯었다. 견주들이 말렸지만 스피츠는 결국 죽었다. 스피츠 견주 또한 부상을 입었다.한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맹견이 아니라도 사람이나 다른 개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에는 공격성 평가를 해서 맹견으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안 의원의 개정안은 맹견으로 분류되지 않은 개라도 사람 또는 다른 반려견에게 중대한 피해를 입힌 경우, 공격성 평가를 통해 맹견으로 지정해 관리토록 하는 내용이다.
- "120만 구독자 돌파 '스튜디오춤', 다음 목표는 BTS 섭외"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 글로벌화의 허브 역할을 하는 채널로 거듭나고 싶어요.”종합콘텐츠기업 CJ ENM이 운영하는 K팝 댄스 전문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춤’의 이한형 CP와 이주리 PD는 최근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바람을 밝혔다. 이주리 PD(왼쪽), 이한형 CP(사진=CJ ENM)‘스튜디오 춤’은 얼마 전 구독자 120만 명 고지를 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채널이 본격적으로 문을 연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얻어낸 성과다.CJ ENM은 이미 음악 채널 Mnet의 디지털 스튜디오 격인 ‘M2’ 채널을 운영해 6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K팝 팬들의 니즈가 갈수록 세분화되는 상황을 고려, 화려한 칼군무로 대변되는 K팝 퍼포먼스에 열광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 채널’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스튜디오 춤’을 새롭게 론칭했다.“처음에는 내부에서 ‘M2를 더 키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는데 지금은 다들 ‘스튜디오 춤’을 만들길 잘했다고 해요. ‘M2’보다 채널 성장 속도가 3배나 빠르거든요.”(이한형 CP)‘스튜디오 춤’ 채널의 성장을 이끈 킬러 콘텐츠 역할을 한 코너는 ‘비 오리지널’(BE ORIGINAL)이다. K팝 가수들이 오직 조명과 배경색으로만 포인트를 준 심플한 느낌의 대형 세트장에서 자신들의 대표곡 무대를 펼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선명한 4K 화질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 오리지널’에 참여한 신예 그룹 있지(ITZY)의 ‘워너비’(WANNABE) 영상은 무려 2500만뷰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뮤직비디오, 음악방송 무대 영상과 차별화된 콘텐츠여야 흥미를 자극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는 요소를 모두 없애고 오직 퍼포먼스를 펼치는 아티스트에게 초점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아이들, 있지, 스트레이키즈, 갓세븐 등 퍼포먼스가 강한 팀들을 우선 섭외 대상으로 삼았습니다.”(이한형 CP)“타 채널에서 제작하는 퍼포먼스 콘텐츠보다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처음부터 4K로 제작하는 것으로 방향성을 잡았고, 한정된 스튜디오 안에서 춤선과 동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카메라 워킹과 조명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대칭을 중요시하기 위해 ‘스튜디오 춤’ 로고를 중앙에 배치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했고요.”(이주리 PD)‘비 오리지널’에 대한 국내외 K팝 팬들의 만족도는 높다. 자신이 지지하는 가수를 출연시켜달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가수들 또한 채널 구독자 100만 돌파 기념 영상에서 “고급스럽고 퀄리티가 높다”(몬스타엑스), “영상미가 너무 멋지다. 아티스트의 춤을 더 멋지게 담아준다”(오마이걸) 등의 출연 소감을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한형 CP는 “채널을 막 론칭했을 때만 해도 저희가 가수들에게 출연해달라고 졸랐는데, 지금은 가수들 측에서 먼저 출연 요청이 온다”며 미소 지었다. ‘스튜디오 춤’ 채널은 ‘비 오리지널’ 이외에 K팝 가수들과 댄스 크루들이 컬레버레이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댄스 더 엑스’(DANCE THE X), 인기 팝음악에 맞춰 창작 안무를 펼치는 ‘커버스’(COVERS)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K팝 팬들을 한 데 불러모으고 있다. 이달부터는 ‘아티스트 오브 더 먼스’(ARTIST OF THE MONTH)라는 이름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매달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K팝 가수 1명을 선정해 해당 가수가 출연하는 스페셜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첫 번째 아티스트는 아이즈원 멤버 이채연 양으로 확정했어요. 단순히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과정과 춤에 대한 생각까지 엿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이한형 CP와 이주리 PD는 ‘스튜디오 춤’ 성장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 구독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채널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이들은 ‘스튜디오 춤’을 K팝 가수들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K팝 가수들뿐만 아니라 춤에 일가견이 있는 일반인들까지 조명할 수 있는 채널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1차 목표가 구독자 수 100만 돌파였어요. 2차 목표는 1억뷰 콘텐츠를 만드는 것, 그리고 방탄소년단을 출연시키는 겁니다.”(이한형 CP)“가수들이 컴백할 때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음악 방송을 통해 활동을 시작하는 게 공식화됐잖아요. 이와 같은 활동 형태가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스튜디오 춤’이 채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스튜디오 춤’이 가수들의 활동 필수 코스가 됐으면 해요.”(이주리 PD)
- 네슬레 퓨리나, ‘베긴·덴탈라이프’ 소포장팩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세계적인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는 인기 강아지 간식인 ‘베긴’과 ‘덴탈라이프’의 소포장 팩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반려동물 가구의 증가와 소형견이 많은 국내 반려견 시장을 고려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베긴 소포장 팩(85g)은 기존 베긴 제품(170g)의 절반 정도로 반려견에게 부담 없이 급여할 수 있다. 또한, 패키지가 지퍼백으로 돼 있어 산책이나 야외 훈련 시 안심하고 들고 다닐 수 있다. 기존의 다섯 가지 맛(베이컨 오리지널, 치즈, 소고기, 히코리나무 스모크향, 피넛버터) 가운데 우선 오리지널만 출시됐다.베긴은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출시 후 반려견들이 즐겨 찾는 대표 간식 중 하나로 명성을 쌓아 왔으며 국내에는 지난 5월 들어왔다. 순살 베이컨을 제1원료로 사용해 강렬한 베이컨 향과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인공 조미료 및 인공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다. 특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아닌 미국 현지 공장에서 제조한 제품을 수입하기 때문에 더욱 믿을 수 있다.덴탈라이프 소포장 팩은 ‘덴탈라이프 미니(58.1g)’로 출시되며, 2~9kg 소형견을 대상으로 한다.덴탈라이프는 양치질이 어려운 반려동물의 치석 및 플러그 제거를 위한 구강 관리 간식이다. 구멍이 많은 다공성 조직이 특징인 이 제품은 반려견의 입안 뒤쪽까지 자연스럽게 굴러 들어가는 톱니바퀴 모양으로 디자인돼 치석 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덴탈라이프는 평균 57%의 치석 형성 억제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수의구강건강위원회에서 발급하는 VOHC 인증을 받았다.이번 베긴과 덴탈라이프 소포장 팩 신제품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간 베긴과 덴탈라이프는 네슬레 퓨리나 공식 온라인 몰인 ‘퓨리나 펫케어’ 등의 온라인 쇼핑몰과 롯데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돼 왔다, 퓨리나는 편의점 입점을 기념해 8월 한 달 동안 베긴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베긴 1+1’ 행사와 덴탈라이프 두 개를 구입하면 무료로 한 개를 더 증정하는 ‘덴탈라이프 2+1’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반려동물 가구의 증가로 사료뿐 아니라 간식 수요도 높아진 가운데, 고객 편의성 향상과 접점 확대를 위해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 진출을 성사시키게 됐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반려인들이 좀 더 쉽게 양질의 간식을 접하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