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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실련, 자질미달 현역의원 34명 명단 공개..."공천 배제하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배제해야 하는 현역의원 3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법안발의 건수가 저조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의원 등을 다수 포함했다. 박경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경실련은 공천배재 명단 34인을 발표하면서 각 정당에 공천배제 기준 강화 및 예외 조항 삭제 등을 촉구 했다. (사진=뉴스1)17일 경실련은 지난해 현역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재산 및 주식재산, 발의 건수 및 결석률, 입법 성향 등을 조사해 발표했다. 경실련은 △대표발의 건수 △본회의 결석률 △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 △불성실한 의정활동이 의심되는 상장주식 과다 보유 △과거 전과 경력 △반개혁 입법 등 8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공천배제 대상 등을 정했다. 이중 2가지 항목에 중복으로 부합된 의원은 3명이었다. 김태호·김희국·박덕흠 의원이다. 김태호 의원은 본회의와 상임위 결석률에서 상위 3명 안에 들었다. 김희국 의원은 상임위 결석률과 상장주식 보유, 박덕흠 의원은 상장주식 보유와 사회적 물의에 해당됐다. 이 같은 기준에 부합되는 의원 중 문제가 확실하다고 경실련이 판단한 의원은 ‘공천배제’ 명단으로, 문제의 소지가 크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현역 의원은 ‘검증촉구 명단’으로 분류했다. 다음은 경실련이 공개한 공천배제 요구 의원 명단이다. △ 대표발의 저조 (3명) 김웅 의원(국민의힘, 서울 송파구갑), 최재형 의원(국민의힘, 서울 종로구),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본회의 결석률 상위 (3명) 김태호 의원(국민의힘,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구갑), 권성동 의원(국민의힘, 강원 강릉시)△상임위 결석률 상위 (3명) 김태호 의원(국민의힘,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 김희국 의원(국민의힘, 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사회적 물의 (11명)김남국 의원(무소속,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김선교 의원(전 미래통합당, 경기 여주시양평군), 김홍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덕흠 의원(국민의힘,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윤미향 의원(무소속, 비례대표), 이규민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성시), 이상직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을), 정정순 의원(전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상당구), 정찬민 의원(전 국민의힘, 경기 용인시갑), 최강욱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하영제 의원(무소속,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 (1명) 이철규 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성실한 의정활동 의심, 투기성 상장주식 과다 보유 (5명) 윤상현 의원(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박덕흠 의원(국민의힘,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이헌승 의원(국민의힘, 부산 부산진구을),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갑), 김희국 의원(국민의힘, 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반개혁 입법 활동 (11명) 추경호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성군),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송언석 의원(국민의힘, 경북 김천시), 윤창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시병), 유경준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갑),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성산구)(이상 11명)* 2건에 중복 해당(김태호 의원, 김희국 의원, 박덕흠 의원)
- 금요일까지 `눈` 최대 15cm…주말 이후 기온 급감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수요일인 17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금요일인 19일까지 지속되겠다. 강원산지 최대 적설량은 15㎝ 이상이겠다. 눈이 내린 17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의 머리에 눈이 쌓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17일 수시 브리핑에서 “이날 저녁부터 중층 기압골 영향을 받는 중부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수가 시작되겠다”며 “지상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내리는 강수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에서도 기온 변화에 따라 눈이나 비로 바뀌어 내리는 등 강수 형태의 변동성이 크겠다.목요일인 18일 저녁에는 기압골이 남동진하여 강원영동에 동풍 강수가 시작되겠다. 강원 높은 산지 강수는 처음부터 눈, 그 밖의 지역은 비나 눈의 형태를 띠겠다. 강원북부 동해안은 밤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다.금요일인 19일까지도 동풍 강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는 동해안 남쪽 지역으로 눈이 오는 곳이 확대되겠다.17~19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1~3㎝, 서울·인천·경기남부 1㎝ 미만 △강원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7㎝, 강원내륙 및 강원남부동해안 1~3㎝ △경북북동산지 1~3㎝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 내외 △강원산지·동해안 5~20㎜, 강원내륙 5㎜ 내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 △광주·전남 5~30㎜, 전북 5~20㎜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30㎜, 대구·경북내륙, 부산·울산·경남 5~2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10~60㎜다.주말(20~21일)에도 북고남저형(북쪽고기압 남쪽저기압) 기압계로 강한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영동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다음주 월요일인 22일에는 약화된 동풍 강수가 예상된다.주말 이후에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평년(최저기온 영하 10~0도, 최고기온 1~8도)을 밑도는 추위가 예상되고,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 ‘울산-포항, 3·1절 개막전’, K리그 2024시즌 일정 발표... 제주, 강원과 ‘김학범 더비’
- 2024시즌 K리그1 일정이 공개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5일 2024시즌 K리그1 정규리그 일정을 공개했다.올 시즌 K리그1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HD FC부터 승격팀 김천상무까지 총 12개 구단이 참가하며, 정규 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를 치르게 된다.2024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3·1절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다. 지난 시즌 2연패에 성공한 울산과 FA컵 우승팀 포항이 개막전부터 만나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만난다. 전북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김태환, 이영재, 티아고 등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했다. 이에 맞서는 대전 역시 김승대, 홍정운 등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해 공수 모두 무게를 더했다.3월 2일 오후 2시에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는 광주FC와 FC서울이 만난다. 지난 시즌 광주의 K리그1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감독과 새롭게 서울로 부임한 김기동 감독의 지략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만난다. 인천은 지난 시즌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FC는 새롭게 부임한 김은중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같은 시각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지난 시즌 극적인 잔류에 성공한 강원FC와 7년 만에 K리그 사령탑 자리에 복귀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가 만난다. 강원을 이끌었던 김학범 감독이 개막전부터 친정팀을 만난다.3월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지난 시즌 파이널A에 안착했던 대구FC와 승격팀 김천이 맞대결을 펼친다.올 시즌에도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계속된다. 각 팀당 1회씩 총 12번 금요일 야간경기가 개최된다. 올 시즌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7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인천과 김천의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울산의 경기다.한편 K리그1 정규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하게 된다. 파이널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 치르게 되며, 해당 경기 일정은 정규라운드를 모두 치른 후에 공개된다.◇2024시즌 K리그1 1라운드 일정3월 1일(금)울산 : 포항(14:00, 울산문수축구경기장)전북 : 대전(16:30, 전주월드컵경기장)3월 2일(토)광주 : 서울(14:00, 광주축구전용구장)인천 : 수원FC(16:30, 인천축구전용경기장)강원 : 제주(16:30, 춘천송암스포츠타운)3월 3일(일)대구 : 김천(14:00, DGB대구은행파크)
- 전국 흐리고 눈·비…'빙판길' 조심하세요[내일날씨]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일요일인 1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여겡 비나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쌓이겠다.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오전에는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와 강원북부내륙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늦은 오후에는 전라권과 경상권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다.늦은 밤부터 15일 이른 새벽 사이엔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 1㎝ 내외, 강원중·북부산지 2~7㎝, 강원내륙·강원남부산지 1~5㎝, 제주도산지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5㎜ 내외다. 전라권, 경상권 및 제주도는 5㎜ 미만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7∼3도, 낮 최고기온은 3∼14도로 예보됐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 서울 영하 2도 △인천 영하 1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6도 △강릉 2도 △청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2도 △세종 영하 3도 △전주 영하 1도 △광주 영하 1도 △대구 영하 2도 △부산 3도 △울산 영하 1도 △창원 영하 1도 △제주 5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10도 △세종 9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울산 13도 △창원 13도 △제주 18도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은 오후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5m, 남해 0.5∼2.5m로 예보됐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수 있으므로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하겠다.
- 與 공관위 출범…70년대생이 절반 차지, 친윤 이철규 포함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4·10 총선에서 공천 작업을 총괄하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당내에서는 친윤(親윤석열대통령) 핵심 인사로 꼽히는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포함됐으며, 외부 인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결을 같이 하는 법조인 출신과 1970년대생이 다수 포함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앞서 내정된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공관위원 인선을 의결했다.공관위원 10명의 전체 평균 연령은 55.6세다. 앞서 출범한 비대위 평균 나이(46.7세) 보다는 조금 많지만 한 위원장과 같은 세대인 1970년생이 절반을 차지, 비교적 젊은 피로 수혈했다는 평가다. 여성은 2명이 포함됐다.현역 의원은 당연직인 장동혁 사무총장(충남 보령시서천군·초선)을 비롯해 당 중앙장애인위원장을 맡은 이종성(비례대표·초선) 의원, 친윤이자 직전 김기현 지도부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재선) 등 3명이 포함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원내 인사 기준을 묻는 질문에 “장동혁 사무총장은 어떤 계파에 속해 있지 않고 합리적이고 유능한 일 처리를 하는 분이고, 이종성 의원은 현역 중에서 서민과 약자, 소수자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철규 위원장 인선 배경에 윤심(윤석열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것은 바로 저”라며 “기존에 당에서 여러 달 동안 준비해 왔던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선 인재영입위원장이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잘라 말했다. 정영훈 위원장을 포함해 외부 인사 7인 중에는 법조계 경험이 있거나 로스쿨 학위가 있는 율사 출신은 4명이다. 법률가로만 한정하면 3명이다. 외부 인사로는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고 직전 총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관위원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가 포함됐다. 윤승주 고려대 의대 교수,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회장 겸 변리사, 전혜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문 변호사(1979년생)와 윤 교수(1970년생), 전 변리사(1970년생), 전 이사(1975년생) 등은 한 위원장과 같은 나이대인 1970년대생이다.한 위원장은 공관위에 법조인 출신이 다수 포함됐다는 지적에 대해 “국회는 입법부로 법률을 만드는 곳이기 때문에 배제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 위원장은 또한 민감한 공천 룰을 정하는 공관위원이 총선 플레이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선 “꼭 그런 규정이 있지 않다. 공천 시스템은 룰이 있기 때문에 그 룰에 맞출 것”이라며 “설득력 있는 공정한 공천, 이길 수 있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영환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첫 출근해 “윤 대통령이나 한 위원장과 개인적으로 특별한 것이 없다”며 “천하위공’(천하는 모두의 것이라는 뜻)의 가치를 반영하겠다”며 공천 과정에서 ‘윤심’의 개입 여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정 위원장은 또 “당에서 온 공관위원은 원래 정치하던 분들이니깐 얘기할 순 없지만, 외부 공관위원은 선거에 안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 부산 지역 의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