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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성+방수’ 호카, 새 등산화 ‘아나카파 2 GTX’ 출시... 로우와 미드 두 가지 버전
  • ‘경량성+방수’ 호카, 새 등산화 ‘아나카파 2 GTX’ 출시... 로우와 미드 두 가지 버전
  • 호카가 등산화 아나카파2 GTX를 출시했다. 사진=호카[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호카(HOKA)가 등산화 라인에 ‘아나카파 2 GTX’(Anacapa 2 GTX)를 새롭게 선보인다.미국 데커스 아웃도어(Deckers Outdoor)에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호카는 17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등산화 라인에 ‘아나카파 2 GT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호카는 ‘아나카파 2 GTX’에 대해 “완전히 재설계된 등산화로 하루 종일 착용해도 편안하다”며 “로우와 미드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고 소개했다.호카는 “‘아나카파 2 GTX’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동시에 성능 또한 높이기 위해 세심한 개발 과정을 거쳤다”며 “가벼움은 물론 방수 기능까지 제공하는 제품으로, 습기로부터 발을 보호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시간 하이킹을 하는 아웃도어 모험가들에게 ‘아나카파 2 GTX’는 더 멀리 그리고 높이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호카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낸 30%가 사탕수수로 이루어진 EVA 중창이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며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하는 비브람 메가그립 밑창(Vibram® Megagrip outsole)이 사용된 점도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갑피는 재활용 소재를 혼합하여 만들어졌다”며 “50%가 콩기름으로 만들어진 폴리우레탄 삭라이너(polyurethane sockliner)가 발을 편안하게 감싸 더 가볍게 등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아나카파 2 GTX’ 미드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아나카파 시리즈의 특징인 아킬레스건 서포트를 재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호카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고어텍스를 사용해 이전 모델보다 친환경적이고 탁월한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아나카파 2 GTX’ 로우에 대해선 “완전히 재설계된 디자인으로 갑피 부분에 경량, 방수, 방풍, 투습 기술을 사용해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면서 뛰어난 통기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호카의 아웃도어 및 키즈 제품 총괄인 하이 로사리오는 “‘아나카파 2 GTX’는 가벼운 무게, 어떠한 날씨에도 최적화된 기능 그리고 친환경 소재가 조화를 이룬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등산화와 함께 아웃도어를 즐길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3.07.18 I 허윤수 기자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서 산사태 230건 발생…인명피해 18명
  •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서 산사태 230건 발생…인명피해 18명
  • 산림청과 경찰, 마을이장단이 합동으로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모두 230건의 산사태가 발생, 18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기준 6~18일간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사망자 10명, 매몰 3명, 부상 5명 등 모두 1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산림당국은 지질 등 자연요인과 생활권 등 사회요인, 실시간 강우량을 반영한 토양함수량을 활용한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 경보시스템에 따라 토양함수량 80%(주의보) 시 대피준비, 100%(경보) 시 긴급대피를 발령했다. 또 2011년 서울의 우면산 산사태를 계기로 전국을 10m×10m 격자단위로 제작한 산사태위험지도를 활용해 전국 산림을 촘촘하게 관리해 왔다. 그러나 경북 예천과 충남 논산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기록하는 등 법·제도적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17일 오후 경북 예천군 효자면 산사태 피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에 산림청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올해와 같은 ‘극한 호우’가 앞으로도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명피해 저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위급 상황에서 산림청장이 주민을 신속히 강제로 대피시킬 수 있도록 ‘주민 강제대피명령’ 제도를 도입한다. 또 현행 산사태 위험지도 1등급 위주의 산사태취약지역 관리대상을 전체 산림(1~5등급)으로 확대하고, 위험등급별 관리방안과 대응요령을 새롭게 마련한다. 주택·도로·과수원 등 산사태취약지역 외 산지가 다른 용도로 개발된 곳의 정보를 범부처가 통합·공유하는 한편 상시적인 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산사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존의 산사태 방지대책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과학적 기반의 예보·경보체계 마련, 산사태취약지역 관리강화, 산사태 사각지대 해소 등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8 I 박진환 기자
“서울 폭우 피해 막아라”…지자체, 주말 비 소식에 ‘구슬땀’
  • “서울 폭우 피해 막아라”…지자체, 주말 비 소식에 ‘구슬땀’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비가 계속 내려서 산사태 위험이 있어요. 매일 직원 5~6명이 산사태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비상근무를 서고 있죠.”지난 주말 충북 청주 오송, 경북 예천 등 전국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서울 25개 자치구는 이번 주말 예고된 추가 비 소식에 총력 대응 태세다. 지자체별로 산사태와 침수 등 폭우에 취약한 부분을 중점으로 지난해 폭우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물이 역류해 침수가 잦은 곳에선 배수로 청소를 강화하며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산지가 낙석방지망으로 고정돼 있다.(사진=노원구청 제공)17일 노원구는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약해진 지반을 관리하기 위해 구청 현장기동대를 가동했다. 지난 14일 오전 4시46분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데다, 잇달아 내린 비로 고지대의 토사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6월 8일과 16일 월계동의 지반취약지에 낙석방지망을 설치하고, 이후 지금까지 현장 순찰과 배수로 청소를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11일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던 송파구도 산사태를 막기 위해 매일 위험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5월 15일부터 시작된 풍수해 대책기간 동안 천마산 인근 주거지와 천마공원 등 산사태 위험지역을 구청과 현장 공무원 7명이 매일 돌면서 점검하고 있다”며 “덕분에 지난 주말부터 지금까지 침수나 산사태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해 여름 발생한 도로 침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배수시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호우주의보 발령 시 치수과 공무원이 3인 1조로 구성해 총 5개조로 활동한다”며 “강남역 인근 도로와 대치역 사거리, 선정릉, 성수대교 남단, 논현초등학교 부근 등 침수취약지역에 나가 빗물받이 덮개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잠시 장맛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오는 22일부터 정체전선이 다시 한반도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현재까지 서울의 폭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이번 주말 또다시 찾아오는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시청 각 소관부서와 자치구에 연약지반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17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라고 전달했다”며 “올해는 오래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생길 가능성이 커서 수목 개량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2023.07.17 I 이영민 기자
'인간 개발' 예견된 산사태…취약지구 지정하면 뭐하나
  • '인간 개발' 예견된 산사태…취약지구 지정하면 뭐하나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올해 장마로 경북 예천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 당국은 서울 우면산 산사태사고 이후 취약지역을 따로 관리하고 있었지만 이번 산사태 피해자가 대부분 ‘비취약지역’에서 발생했단 점에서 안전지대는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무분별한 개발로 예견됐던 산사태였단 지적이 나오면서 전문가들은 정체전선이 다시 영향권에 들기 전에 신속한 대피와 ‘미봉책’에 그치지 않는 산사태 실태점검 등 복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7일 경북 예천군 산사태 피해 현장.(사진=연합뉴스)17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경북지역 사망자는 19명으로 이중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12명이다. 산사태 사망자가 발견된 곳 중 ‘산사태 취약지구’로 지정된 곳은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뿐, 나머지는 모두 ‘비취약지역’에서 발견됐다. 산사태로 80대 노부부가 사망한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과 주택에 매몰돼 사망자가 발생한 청양군 정산면 해남리도 모두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니었다. 2011년 우면산 산사태를 계기로 지정되기 시작한 산사태 취약지구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기초조사, 현장조사를 거쳐 경사도, 위험도 등 평가지표에 따라 정해진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사태 취약지역은 △2018년 2만5545개소 △2019년 2만6238개소 △2020년 2만6484개소 △2021년 2만6923개소 △2022년 2만7400개소 △2023년 6월 현재 2만8194개소로 꾸준히 늘었다. 지역별 취약지역 거주민은 △경상북도 9977명 △경기도 9572명 △경상남도 8472명 △전라남도 6913명 △충청북도 6033명 순으로 많았다.증가하는 취약지구 수와 무색하게 전문가들은 비취약지구에서 산사태가 일어난 걸 두고 ‘우연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산사태는 보통 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위에서 물을 먹은 흙이 떠밀려 내려오거나 약해진 아래 지반이 꺼지면서 나타난다. 최근 나타나는 산사태는 대부분 펜션, 태양열 사업 등 산자락을 개발 명목으로 잘라내 하층에서 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발생하고 있다.오는 22일 또다시 정체전선이 한반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방당국 등은 수색과 인명구조를 마치기 위해 구조인력과 장비 등을 최대로 투입해 총력을 쏟고 있다. 그러나 십수 명의 사망자를 낸 충남 오송 지하차도 수색도 끝나지 않았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A씨 등 경북 지역 산사태 매몰 피해자도 여전히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전문가들은 다시 장맛비가 오기 전 하루이틀 만에 산사태 사고를 막기 위한 별다른 조치는 현실적으로 없다며 취약구역이 아닌 주민들도 대피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조원철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는 “이미 약해진 지반을 지금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다, 산비탈 근처에 살고 있다면 무조건 대피해야 한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앞으로 경사가 급한 곳은 개발을 제한하는 등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이번 피해를 계기로 산사태 취약지구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 결과에 따른 원인 파악과 그에 상응하는 예산 마련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항상 사고가 나면 전수조사한 뒤 보고만 하고 끝난다”며 “조사에 따른 예산과 설계, 긴 시간 등이 필요한데 후속조치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 되풀이되는데 미봉책에 그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2023.07.17 I 조민정 기자
홍준표, '폭우 골프 논란'은 억지?
  • 홍준표, '폭우 골프 논란'은 억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폭우가 내리던 지난 주말 골프를 치러 가 논란이 된 데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7일 논평에서 “전국이 물난리가 났고 국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전방위로 대책을 마련하던 와중에 홍 시장은 팔공CC에 샷을 날리러 갔다”고 비판했다.이어 “물론 시장이 직접 수해복구에 나서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재해에는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하고,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시장이 자리 잡고 있어야 시민은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구시당은 “국무총리는 총리실 공직기강팀에 즉각 명령해 홍 시장에 대한 직무감찰을 진행해야 한다”며 홍 시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4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러자 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나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국정감사를 제외하고는 늘 아내와 같이 자비로 해외 출장을 간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해외 출장을 가면 공무를 보고 아내는 현지 지인들과 어울리다가 저녁에 다시 만난다. 민주당 여느 단체장처럼 여비서 데리고 해외 돌아다니며 나쁜 짓 하지는 않는다”며 “그걸 두고 시비 거는 것은 참 모자란 사람들이다”라고 했다.홍 시장은 또 “주말 개인 일정은 일체 공개하지 않는다”며 “그건 철저한 프라이버시”라고 강조했다.그는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 사회에 어디 있는가”라며 “그걸 두고 트집 잡아본들 난 전혀 상관치 않는다”고 반박했다.아울러 “대통령이라면 다르겠지만 그 외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근무 외에는 자유”라며 “그런 거로 트집 잡는 권위주의 시대는 이젠 아니다”라고 했다.홍 시장은 자신이 골프를 칠 무렵 대구에서 실종 사고가 발생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당시에는 큰 비가 오지도 않았고 내가 그날 오전 10시 신천 물놀이장 개장식에 갔다가 팔공산에서 비가 내려 운동을 중단한 시각은 오후 1시쯤”이라고 주장했다.홍 시장은 재차 “그걸 억지로 결부시킨 것도 문제려니와 당시 대구시는 전직원 비상대기령도 내리지 않았고 재난안전실 직원들만 조를 짜서 일상적인 근무를 하고 있었을 따름”이라며 “견강부회 해본들 달라지는 것 없다”고 못 박았다.또 “16일도 운동(골프) 약속이 되어 있었으나 팔거천 인명사고, 경북, 청주 사태를 뒤늦게 알고 취소한 바 있지만 내가 맡고 있는 대구시는 지금까지 수해 대비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나이 들고 운동 안하면 건강 유지가 안되기 때문에 주말에는 언제나 등산, 골프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오후 4시께 대구 북구 팔거천 태암교 주변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며 하천에 빠져 실종된 60대 남성에 대한 당국의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산책로에 물이 차면서 자전거가 넘어져 하천으로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6시 기준 대구에 공공시설 피해 2건, 사유시설 피해 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3.07.17 I 박지혜 기자
늘어난 야외활동에 발뒤꿈치가 찌릿찌릿 … ‘족저근막염’ 주의
  • 늘어난 야외활동에 발뒤꿈치가 찌릿찌릿 … ‘족저근막염’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육을 불리고 체력을 증진시키기에 가장 좋은 여름을 맞아 ‘이열치열’로 아침저녁에 조깅, 야깅을 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곧 다가올 여름휴가를 맞아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길 생각에 장마가 멎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무리한 보행이나 운동이 화를 부를 수 있으니 휴가 직후 상당수가 병원을 찾는 원인 중 하나가 ‘족저근막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 환자는 2021년 26만5346명으로 2010년(8만9906명)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여성(58%)이 남성(42%)보다 많았다. 계절적으로는 7~9월(3분기)에 환자가 몰린다.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야외활동 인구가 늘어나는 데다, 50대부터 근골격계 조직이 본격적으로 약화되다 보니 족저근막염도 증가하고 있다”며 “7~9월엔 활동량이 많은데다가 샌들, 슬리퍼 등 보행 시 충격흡수가 잘 안 되는 신발을 자주 신다 보니 환자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은 종골(발뒤꿈치뼈)부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발바닥 아치(arch)를 유지해 주는 단단한 섬유막이다. 주요 기능은 몸을 지탱하고 충격을 완화시켜준다. 족저근막염은 심한 운동이나 오래 걷기 등으로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운동 및 레저 마니아, 하이힐·굽 낮은 신발·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는 일반인에서도 적잖게 나타난다. 족저근막염이 나타나면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 부위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보이다가 점차 걸음을 걷다 보면 통증이 줄어드는 증상이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진단은 초음파 검사로 가능하다. 근막이 파열되면 그 부위가 부어올라 두께가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심영기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오래 진행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는 만큼 증상이 의심될 때는 가급적 일찍 병원을 찾아 조기 치료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며 “족저근막염 초기 단계에는 따스한 물로 족욕하고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이완하는 스트레칭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질환이 진행된 지 한참 시간이 지났다면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6개월 이상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참을성과 꾸준함을 갖고 치료받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치료 기간을 단축하려면 체외충격파(ESWT) 치료나 전기자극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생활습관 교정, 약물치료를 거쳐 체외충격파나 전기자극치료를 시행한다. 보통 부기와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경구 소염진통제를 복용케 한다. 하지만 소염진통제는 통증을 느끼는 신호를 차단해 통증감각을 둔화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통증이 지속돼 그에 비례해 소염진통제 복용량을 늘리면 위장장애, 세포의 기력 소진 등 부작용만 심해질 수 있다. 먹는 소염진통제로 증상에 호전이 없다면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기도 하지만 이는 결합조직 전반을 약화시켜 족저근막의 파열을 초래 또는 악화시킨다. 나아가 발바닥 뒤꿈치에서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지방 패드를 녹이는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반면 체외충격파 치료와 전기자극치료는 염증조직을 회복시켜 족저근막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데 기여한다. 체외충격파는 세포막에 물리적 변화를 유발, 새로운 혈관을 생성해 석회화되려는 물질을 재흡수시키고 혈액 공급을 증가시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주변 조직과 뼈 회복을 활성화해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을 가져온다. 아울러 염증이 있는 족저근막에 충격을 가해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를 자극, 통증에 대한 신경의 민감도를 떨어뜨리고 통증을 완화한다. 전기자극치료인 ‘엘큐어리젠요법’은 1500~3000V의 고전압을 정전기 방식으로 환부에 흘려보낸다. 전압은 높지만 전류의 세기는 약해 인체에 안전하다.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아 세포막 안쪽의 음전하가 고갈되면 세포의 에너지 생산이 감소하고 신호전달 체계가 둔감해지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세포막에 림프 찌꺼기가 축적되면서 세포막 자체가 소통 채널이 아닌 절연체가 되면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통증이 가중된다. 심영기 원장은 “엘큐어리젠 같은 특수 고안된 최신 전기자극치료를 받으면 림프 찌꺼기 용해, 신경세포 자극, 혈액순환 촉진, 이들 과정을 통한 세포재생을 거쳐 족저근막염 같은 각종 통증질환이 개선된다”며 “1주일에 한두 번 꾸준히 받으면 8회차 치료를 전후로 현저한 통증 해소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큐어리젠과 체외충격파 치료는 어깨 회전근개 병변, 석회성건염, 테니스엘보 및 골프엘보, 만성 허리통증, 아킬레스건염, 퇴행성관절염, 연골연화증 등 만성적인 근골격계 질환, 림프부종, 뇌졸중 후유증(전신 경직), 욕창, 당뇨발 등이 있는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장시간 걷거나, 선 채로 일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비만과 급속한 체중 증가를 해소해야 한다. 따뜻한 족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예방과 통증 완화에 보탬이 된다. 구두를 오래 신어 한쪽 굽이 닳아 있다면 뒤축을 교체해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발에 피로감을 주는 샌들과 슬리퍼를 장시간 신는 것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2023.07.13 I 이순용 기자
남양주시, 호우피해 예방 위한 선제대응 총력
  • 남양주시, 호우피해 예방 위한 선제대응 총력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계속되는 비에 대비해 남양주시가 적극적인 대비태세 확립에 나섰다.13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석범 부시장은 지난 12일 읍·면·동장 및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집중 호우에 대비한 예찰 활동 등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반지하 주택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감지시설을 조속히 설치 완료하고 재해약자와 대피조력자 비상연락망을 점검해 유사시 빠르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지역 자율방재단이 침수 도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남양주시)특히 호우 특보 이전이라도 선제적으로 하천변 산책로와 등산로,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 침수위험지역 등의 진입을 사전통제하고 필요 시 주민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인명피해를 예방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앞서 시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반 지하 주택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정비했다.이와 함께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호우특보 발효 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별 비상근무체계를 점검하는 등 집중호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3.07.13 I 정재훈 기자
클리노믹스, 건기식·화장품 사업다각화...융합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 클리노믹스, 건기식·화장품 사업다각화...융합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는 노화극복사업 수익화 속도를 높힌다고 13일 밝혔다.‘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래 살아가는’ 상품군 개발이 핵심이다. 클리노믹스는 이것을 ‘바이오뷰티 사업’으로 명명하고, 미래 30년 장기 상품개발 계획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코엔에프(ConF)를 인수해 극노화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코엔에프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은 블랙커피, 스위트커피, 디카페인과 같은 커피제품군과 유산균, 콜라겐, 글루타치온 같은 극노화 건강식품 등이 있다. 코엔에프는 특허기반의 ‘포션캡슐’을 이용해 클리노믹스의 다양한 극노화 연구결과와 연계된 신상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포션’은 캡슐커피와 유사한 용기를 사용하지만 캡슐머신처럼 기계를 활용해서 뜨겁게 압축된 농축액을 추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기계가 필요없이 농축 추출액을 쉽게 바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아이스커피나 아이스음료를 사용할 때 접근성이 좋고, 일반 스틱이나 파우치들에 비해 보관이 편리해 등산객이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클리노믹스는 과학에 기반한 극노화 상품을 미래 30년을 바라보고 연구·기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적으로 에피스데이를 설립해 후성유전체 기반 건강기능식 사업부문을 시작했다. 에피스데이에서는 ‘에피의 오늘’이라는 브랜드로 면역력영양제, 다이어트용 체지방컷팅제, 다이어트 차 개발을 마쳤고 코엔에프의 통합몰에서 판매도 시작했다. 에피스데이와 코엔에프는 3분기 중 사업부문을 통합할 예정이다.최근 코엔에프 자체 온라인몰의 월간 매출은 인수이전보다 300% 수준 증가했다. 향후 개발되는 신상품 추가에 따라 매출 성장속도는 가팔라질 전망이다. 코엔에프는 다양한 식품회사들의 PET, 파우치기반의 음료 및 식품의 OEM 및 ODM 제조를 해왔기 때문에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올 3분기 이후, 코엔에프는 클리노믹스의 소비자직접의뢰(DTC) 사업부문과 클리노믹스가 2021년 말 인수한 인터넷마케팅플랫폼 ‘더콘테스트’를 활용해 건기식 부문 영업홍보를 집중할 계획이다.클리노믹스 관계자는 “앞으로 클리노믹스는 건강한 장수에 필수적인 조기암진단, 심장병예측, 유전자검사 등 진단상품의 진단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건기식을 포함한 극노화 사업 확장 및 코스나인 등과 같은 화장품 회사와 사업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헬스케어·웰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13 I 나은경 기자
롯데마트, 폭염 건강 대비 ‘침향환 스틱’ 단독 출시
  • 롯데마트, 폭염 건강 대비 ‘침향환 스틱’ 단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작은 소(小)환을 스틱 포에 담아 ‘내추럴힐 먹기 편한 침향환 스틱’을 단독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롯데마트 서울역점 건강식품 매장에서 ‘먹기편한 침향환’을 구매하고 있는 고객. (사진=롯데쇼핑)기존 침향환 상품들은 일반적으로 입에서 천천히 녹여 먹거나 씹는 방식으로 복용하는 대(大)환 형태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먹기 편한 침향환 스틱’은 치아 끼임 현상 없이 물과 함께 간편하게 넘길 수 있는 소환 형태로 한방 특유의 향과 쓴 맛을 개선해 섭취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든 부담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업무와 잦은 야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캠핑이나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 및 여름 휴가지에 체력 보충 아이템을 챙겨 가려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먹기 편한 침향환 스틱’은 그 어떤 첨가물 없이 ‘침향’, ‘야관문’, ‘블랙마카’ 등 대표적인 활력 원료를 사용해 여름철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침향은 침향나무에 상처가 생기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생성하는 진액으로 예로부터 기력보충, 활력증진, 심신안정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사향, 용연향과 함께 3대 향(香) 중 하나로 꼽힌다.롯데마트는 특히 삼복 시즌에 침향과 홍삼이 들어간 건기식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발맞추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삼복맞이 건강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먹기 편한 침향환 스틱’ 신규 출시를 기념해 엘포인트 회원 대상 8천원 가격 할인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롯데마트의 건강식품 자체브랜드 상품인 ‘해빗홍삼정/홍삼정스틱’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올 여름은 슈퍼 엘니뇨 영향으로 역대급 폭염 속에서 폭우가 반복되는 등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질 수 있는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력과 영양 보충을 위해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무더운 날씨에 요리가 어렵거나 바쁜 생활로 보양식을 챙겨 먹지 못하는 경우, 전통 보양 원료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건강 관리 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롯데마트의 전통 보양 원료가 들어간 건기식 매출은 전월대비 50% 이상 신장했고, 올해 7월 누계 매출(1일~11일) 역시 전월대비 약 20%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오민정 롯데마트 헬스팀 상품기획자(MD)는 “여름철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이 있지만 더위로 쉽게 지칠 수 있는 만큼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 각광 받고 있다”며 “특히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로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홍삼, 침향과 같은 전통건강식품을 통해 올 여름 무더위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12 I 백주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승배(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전 한국거래소 부장)씨 별세, 황우경(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전문위원)씨 남편상 =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1일 오전.▲고제철(학교법인 송원대학교·송원학원 설립자)씨 별세, 고경주(어등산컨트리클럽 대표)·혁주(광주컨트리클럽 대표)·경숙·경미·경희씨 부친상, 정대훈(송원대 처장)·노도영(기초과학연구원 원장)·박석인(상무미르치과병원 원장)씨 장인상 = 9일 오전, 광주 송원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 발인 12일 오전 10시. 062-360-5750 ▲조영자씨 별세, 한경순·한동식·한동수·한봉환(연세대 교수)씨 모친상, 이규원씨 장모상, 장미경·김영숙·이정화(KBS 기자)씨 시모상 = 9일 오전 3시2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1일 오후 1시, 장지 고양 연화추모공원. 02-2227-7600 ▲이옥란 씨 별세, 최윤석(광주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 정보협력계장) 씨 모친상 = 9일, 광주 그린장례문화원 장궁실, 발인 11일. 062-250-4455 ▲차수웅(우성해운 전 회장)씨 별세, 차인혁(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인표(배우)씨·유진 씨 부친상, 신애라(배우)씨 시부상 = 8일 오후 8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석원 씨 별세, 정한용(배우·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 9일, 서울성모장례식장 5호실, 발인 11일 오전 5시, 장지 충북 충주 가금면 가족 선영 02-2258-5957
2023.07.09 I 김경은 기자
신세계 강남점, 프리미엄 스포츠 전문관 개점…MZ 공략
  • 신세계 강남점, 프리미엄 스포츠 전문관 개점…MZ 공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는 지난 7일 신세계 강남점 신관 8층을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으로 리뉴얼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 신관 8층 리뉴얼. (사진=신세계)두 달여 간의 공사 끝에 새롭게 문을 여는 강남점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MZ들이 선호하는 컨텐츠들로 가득 채웠다.먼저 MZ세대가 선호하는 고프코어(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만든 기능성 의류를 일상 의류와 함께 착용하는 패션), 캠핑, 스포츠 브랜드들을 한데 모았다.고프코어룩의 대표 브랜드인 ‘아크테릭스’, ‘살로몬’의 매장은 종전보다 크게 늘어났다. ‘살로몬’은 국내 최초로 의류 상품을 론칭해 슈즈와 의류를 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아크테릭스는 고기능성의 ‘베일런스’ 라인과 슈즈까지 확대한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수준의 상품 구색을 갖췄다. 캠핑족들을 위한 브랜드도 대거 선보인다. 덴마크의 프리미엄 캠핑 브랜드 ‘노르디스크’는 브랜드의 상징인 북극곰을 활용한 의류 상품과 감성 넘치는 캠핑 용품을 선보인다. 일본의 캠핑 명가 ‘스노우피크’, 스웨덴의 트레일 브랜드 ‘피엘라벤’의 의류와 캠핑 용품도 만날 수 있다.강남점 신관 8층 리뉴얼 브롬톤자전거 매장. (사진=신세계)또 영국 프리미엄 접이식 자전거 ‘브롬톤’의 의류 매장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같은 층에 마련된 ‘팝업 스테이지’에서는 ‘브롬톤’ 자전거 팝업스토어도 함께 펼쳐져 ‘브롬톤’의 자전거와 의류를 동시에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0일까지 자전거 피팅존도 마련해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자전거 피팅까지 받을 수 있다.브롬톤 자전거 팝업스토어가 끝나면 캠핑, 피크닉, 테니스 등 MZ 인기 테마의 팝업스토어도 릴레이로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나이키, 뉴발란스, 오니츠카타이거,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 스포츠·아웃도어 대표 브랜드들 역시 차별화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특히 뉴발란스는 미국과 영국 제작 상품 및 한정판 상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메가샵으로 재탄생하며, 오니츠카타이거도 강남점에 한해 컨템포러리 의류와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특별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임에도 일반 패션 매장 이상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조각공원을 모티브로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컬러 포인트들을 곳곳에 배치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은 물론 생동감 넘치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신세계 강남점은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전문관 리뉴얼 개장을 맞아 상품권 사은행사와 브랜드별 단독 상품 등을 다채롭게 마련했다.오는 13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 2·4·7만원을 증정한다. 또 아크테릭스의 베타 재킷, 뉴발란스의 희소가치가 높은 유명 브랜드 협업 상품 및 미국/영국 제작 상품, 살로몬의 XT-6 등 ‘완판’ 아이템을 판매하고, 스노우피크와 오니츠카타이거의 일본 제작 상품, 스포츠 기어 브랜드 가민의 마크시리즈 등을 강남점 단독으로 선보인다.MZ세대는 운동을 목적으로 휴가를 떠난다는 ‘스포츠케이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골프, 테니스, 등산, 자전거 등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자기 관리에 열심이다.실제 지난해 10월 리뉴얼 오픈한 센텀시티점 1층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올 상반기 20.6%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사이클 정비가 가능한 미케닉센터를 갖춘 ‘스파이더’, 지역 최초로 선보인 ‘살로몬’ 등 차별화 요소를 갖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한정판 상품 등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비롯 스포츠와 아웃도어를 즐기는 모든 이들을 아우를 수 있는 프리미엄 스포츠 전문관의 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공간 혁신을 통해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9 I 백주아 기자
뉴패러다임인베, 아웃도어 커머스 ‘알앤원’에 프리A 투자
  • [마켓인]뉴패러다임인베, 아웃도어 커머스 ‘알앤원’에 프리A 투자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아웃도어 플랫폼 ‘페어플레이’를 운영하는 알앤원에 프리A 투자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왼쪽부터)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 공동대표와 김정환 알앤원 이사, 권용근 대표, 도형호 부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 공동대표(사진=뉴패러다임인베)알앤원은 지난 2021년 아웃도어 커뮤니티 앱 ‘페어플레이’로 국내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지역 기반 운동모임 기능을 통해 MZ세대 중심의 탄탄한 아웃도어 운동 커뮤니티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페어플레이 앱 서비스 출시 후 회사는 1년 반 만에 누적 가입자 수 6만명, 야외활동 모임 2만개 가량을 생성했다. 또 약 5만개의 아웃도어 관련 사용자 제작 컨텐츠(UGC)를 축적하는 등 젊은 MZ 세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국내 최대 아웃도어 전문 커뮤니티로 급성장하고 있다.C2C 운동모임 외에도 MZ 인플루언서나 크루가 인솔하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및 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피드 기능, 등산 및 러닝 장소 인증 기능 등이 기존 커뮤니티 플랫폼과 차별화된 특징이다.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페어플레이는 아웃도어 고객의 니즈를 적중한 서비스”라며 “축적된 아웃도어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반의 아웃도어 커머스를 중점으로 아웃도어 버티컬 커머스 업계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알앤원은 이번 투자금을 인재 채용과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권용근 알앤원 대표는 “핵심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모두 충족시키는 국내 최대 아웃도어 버티컬 플레이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인재 채용과 마케팅 활동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6년 설립된 4차산업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창업 초기 기업과 창업 성장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2023.07.06 I 김연지 기자
중년 'O다리' 방치했다간 관절염으로 ...내 관절 살려 치료, 회복 빨라
  • [굿클리닉]중년 'O다리' 방치했다간 관절염으로 ...내 관절 살려 치료, 회복 빨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곧았던 다리가 중년 이후 O자형 휜다리로 변형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변형된 O자형 다리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릎 내측에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휜다리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은 내측 연골판 손상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연골손상으로 이어지고 점차 내측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된다. 일단 손상된 연골은 처음에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상태로 계속해서 악화되기 때문에 본인의 다리가 후천적으로 O자로 휜 사람이라면 평소 자신의 관절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 중년 이후 O다리 변형, 무릎 건강 적신호다리가 O자로 휜 다리는 고관절부터 발목으로 내려오는 체중선이 무릎 중심을 벗어나면서 안쪽 무릎으로 체중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일자 다리라도 체중의 60%가 무릎 안쪽에 실리는데, 다리가 휘어있으면 무릎 내측으로 체중의 90% 이상이 실리면서 내측 관절에 부담이 커진다. 이는 연골 마모 속도를 가속시키면서 내측 관절염을 유발하게 되고, 내측 연골만 비정상적으로 닳게 되면서 O자 변형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무릎 통증은 점점 심해지고 말기 관절염으로 진행되어 결국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휜다리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은 내측 연골판과 연골 손상이다. 그런데 연골판 손상의 근본 원인이 O자다리 변형이라면 연골판과 연골만 치료하는 것은 질환의 재발 가능성이 높고,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없어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골재생 효과 더 높이려면?근위경골절골술(HTO)은 무릎 내측으로 과도하게 실리던 하중을 외측으로 분산시켜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을 막거나 늦출 수 있는 교정술이다. 인공관절수술과는 다르게 자기 관절을 보존하는 수술이므로 수술 후에도 정상 관절과 같이 관절 운동 범위에 제한이 없고 재활 후에는 등산과 같은 운동도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활동량이 많은 50대 ~ 60대 후반의 중년 환자와 퇴행성관절염 초·중기 환자들의 경우 근위경골절골술이 가능하다면 인공관절수술 전 본인의 관절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는 셈이다. 근위경골절골술(휜다리교정술)이 가능하려면 관절염이 무릎 내측에만 국한되어 있으면서 하지의 O자 변형이 동반된 환자여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외측이 관절염으로 손상되어 있거나 O자 다리가 아닌 경우, 무릎 관절의 가동 범위가 안 나오는 경우, 심한 골다공증이 있거나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는 환자라면 교정술을 시행할 수 없다. 더불어 근위경골절골술에 줄기세포술을 병행하면 무릎 통증 치료는 물론 연골이 재생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연구팀은 근위경골절골술과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고, 근위경골절골술과 줄기세포술(카티스템) 치료를 병행하면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The knee’에 등재되기도 했다.또한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는 근위경골절골술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출혈로 인해 회복 속도가 늦어진다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출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밝혀냈다. 또 이를 실제 수술에 적용한 결과 혈종 및 통증을 크게 감소시켰고, 회복속도 역시 빨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논문 역시 유의성을 인정받아 SCI급 저널에 게재됐다. 체중선이 중심을 지나는 정상 다리(좌)와 체중선이 무릎 안쪽을 지나는 O자 다리(우).정구황 센터장은 “O자형 휜다리가 있는 관절염 환자의 경우 근위경골절골술을 시행하면 휜다리가 곧게 교정돼 미관상 좋을 뿐만 아니라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관절의 마찰을 줄여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있다. 특히 근위경골절골술은 본인의 관절을 보존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수술 이후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등산이나 달리기, 등산 등의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다”며 “중년 이후 휜다리 변형과 무릎 통증이 생겼다면 인공관절수술 전에 자신의 관절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 무수혈 인공관절수술시스템, 감염 위험↓ 환자 예후↑인공관절치환술은 치료 시기를 놓쳐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의 연골손상이 있는 말기퇴행성관절염으로 비수술 치료로는 그 어떤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때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이기 때문에 젊은 환자들에 비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감염 위험이 높은 수혈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시간이 길어지거나 합병증 예방과 회복을 위해 수술 후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검사와 환자 관리가 중요하다.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는 2014년부터 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위해 최소수혈 및 무수혈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해오고 있다. 최근 5년간 바른세상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혈율은 4.9%에 불과하다. 이렇게 무수혈 수술이 가능해진 이유는 의료진들의 빠른 판단과 기술력으로 절개 부위를 줄이는 최소 침습술과 수술 중 양극 전기소작을 이용한 충분한 지혈을 통해 출혈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첨단 조혈제와 철분제로 환자의 혈액 생산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최소 절개, 무수혈 인공관절은 빠른 판단력과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양측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의 경우, 양쪽 무릎을 동시에 수술하는 ‘스피드인공관절시스템’을 도입해 21일씩 소요되던 입원 일수를 14일로 줄여 환자들의 신체부담과 입원비용 감소 등의 편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조기 재활로 빠른 회복과 일상회복을 돕는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가운데)이 O자형 휜다리로 인해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 휜다리를 바로 세우기 위한 근위경골절골술을 시행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 제공
2023.07.05 I 이순용 기자
'우주자원 강국' 힘 모은다···지질자원연 중심 산학연 네트워크
  • '우주자원 강국' 힘 모은다···지질자원연 중심 산학연 네트워크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우주자원 탐사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산학연이 자원강국을 목표로 힘을 모은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4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우주자원 탐사·개발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코오롱·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고려대·인하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우주자원 탐사·개발 분야 40개 기관이 모여 우주자원 탐사·개발 네트워크 그룹을 구축했다.우주현지자원활용 개념도.(자료=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자원연은 이번 포럼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우주 자원 탐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가진 극한 환경용 소재 기술을 달현지자원활용 기술에 적용해 우주자원 탐사·개발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포럼에는 ‘우주분야 연구개발’을 주제로 서은숙 메릴랜드대 물리학과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뒤 김경자 지질자원연 우주자원개발센터장이 우주자원 탐사·개발 비전을 소개했다.김 센터장은 지구에서 장기간 쓸 수 있는 무한 청정에너지원 헬륨3 선점유와 개발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아르테미스 계획의 주도권 확보와 역할 우위 선점을 강조하며 월면토 휘발성물질 추출기 기술을 발표했다. 이후 우주현지자원활용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지질자원연은 우주자원 탐사·개발 네트워크 그룹을 시작으로 우주자원개발 로드맵 공동기획, 우주자원 탐사·개발 기술 공동연구 등 산·학·연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우주자원 탐사와 개발을 위해 우주 강국들은 물밑 경쟁을 넘어 별들의 전쟁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지질자원연이 이끄는 우주자원 탐사·개발 네트워크 그룹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우주자원부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3.07.04 I 강민구 기자
여름이 두려운 '하지정맥류' 환자, 해마다 증가세 치료와 예방은?
  • 여름이 두려운 '하지정맥류' 환자, 해마다 증가세 치료와 예방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더위가 시작되면 걱정과 고민이 늘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 환자이다. 혈관은 온도 변화에 민감해 기온이 높으면 혈관은 이완되고 낮으면 수축된다. 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는 기온 변화에 영향을 받는데 날씨가 더워지면 혈관 확장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으로 더운 날씨 맨 다리를 드러낼 수 없어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늘어나 돌출되는 현상으로 다리에서 발생하는 확장된 정맥을 뜻한다. 즉, 정맥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되어 혈액이 발 쪽으로 역류해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특히 이 질환은 여성호르몬 관계성으로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경구 피임약 복용, 생리 등으로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이 오면 정맥이 확장되고 판막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임신 중 비대해진 자궁이 정맥을 압박해 발병할 수 있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 종사자, 종일 서서 일하는 서비스직 종사자도 혈액이 하체에 쏠려 발병 위험도가 높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2022년 39만7,699명(2021년, 37만7,895명)으로 4년전인 2018년 26만2,384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환자가 2배 이상 많고, 40~60대 여성이 전체 환자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대부분 다리 혈관이 튀어나와야 비로소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나는 등 가벼운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배병구 외과센터장은 “정맥류 진단에는 신체 검사와 병력 평가가 포함되며 환자가 서 있는 동안 하지 정맥의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0.5초 이상 역류가 확인 되면 하지정맥류로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증상은 ▶종아리 피부에 구불구불한 혈관이 비침 ▶붓거나 다리 통증, 욱신거림, 종아리쪽 쥐가 남 ▶ 장시간 앉거나 서 있을 때 다리 저림과 무거움 느낌 ▶정맥 주변 피부가 따갑거나 가려움 ▶야간 근육 경련 등이다. 부종과 다리 중압감, 피로감은 평소 무리한 활동을 할 때 흔히 발생하는 현상으로 증상이 있어도 하지정맥류를 자각 못하는 사례가 많아 통증이 지속되면 예민하게 살펴야 한다. 치료 옵션은 증상과 개인 상태에 따라 다양하다. 초기에 문제 혈관 위치와 원인을 파악하고, 병변 정도, 환자 연령대, 직업 군을 고려,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증상이 경미하면 보존적 치료로 약물과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으로 다리에 압력을 가해 혈류를 개선할 수 있어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보존적 요법에도 차도가 없거나 질환을 방치해 병이 진행됐다면 시술과 수술적 치료를 검토해야 한다. 정맥에 특수 약물(경화제)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경화요법’, 특정 유형의 고주파 에너지로 정맥 봉쇄와 혈액흐름을 건강한 정맥으로 유도하는 ‘레이저폐쇄술’, 기능을 잃은 혈관을 생체접착제로 막아 혈액 역류를 차단하는 ‘베나실치료법’과 문제 혈관을 직접 제거하거나 묶어주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배병구 센터장은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자연 치유가 힘들어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혈전증, 궤양, 괴사, 피부착색 등 각종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가족력과 비만, 운동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에 예방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스타킹과 스키니진, 통풍이 안되는 부츠 등은 혈관 압박과 혈액순환을 방해해 피해야 한다. 과도한 운동(조깅과 등산)도 삼가야 하며 장시간 앉거나 서 있을 때 스트레칭을 해주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두는 것이 좋다.다리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찜질, 반신욕은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정맥을 확장시켜 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다리 붓기,저림, 통증을 세심히 살펴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2023.07.04 I 이순용 기자
두달째 불타는 캐나다...3분기 GDP 최대 0.6%p 하락 전망
  • 두달째 불타는 캐나다...3분기 GDP 최대 0.6%p 하락 전망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캐나다 산불이 수개월째 잡히지 않으면서 캐나다 경제에도 큰 타격이 올 것으로 보인다.캐나다 산불. (사진=AP)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캐나다 산불 사태로 인해 목재, 원유, 가스 등 자원을 채굴하는 작업이 중단되고 관광산업에도 타격을 입는 등 하반기 경제 성장이 큰 위험에 노출됐다고 보도했다.캐나다 산불센터(CIFFC)에 따르면, 3일 기준 캐나다 전역에서 ‘통제 불가’로 사실상 진화를 하지 못하고 있는 산불은 총 317건이다. 진화된 산불은 190건이고, 진화중인 곳은 104건이다. 올해 산불로 불탄 면적은 841만 헥타르(ha)로, 남한 면적의 5분의 4이상이 재로 변했다.이번 산불로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컨설팅업체인 옥스퍼드이코노믹스가 지난달 22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산불 사태 탓에 올해 3분기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0.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보고서)NYT는 이번 화재가 캐나다의 자원 채굴, 관광 산업, 주택산업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캐나다 임산물협회 관계자는 캐나다 정부가 이번 산불로 인해 벌목 허용량을 줄일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대부분 목재로 집을 짓는 캐나다의 주택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NYT는 전망했다. 이 밖에 몬트니와 뒤베르네 등 산불 발생 지역에 유전을 둔 캐나다 에너지 업체들은 원유와 가스 생산을 중단하거나, 생산 시설을 일시 폐쇄했다.밴쿠버 섬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 토피노에서도 산불로 인해 유일한 고속도로 진입로가 차단되며 한 호텔의 예약률이 85%에서 20%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2023.07.04 I 김혜선 기자
‘마하 X 출시’ 호카, 국내서 ‘플라이 런 인 서울’ 챌린지로 입지 다진다
  • ‘마하 X 출시’ 호카, 국내서 ‘플라이 런 인 서울’ 챌린지로 입지 다진다
  • 글로벌 브랜드 ‘호카’가 국내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호카호카는 오는 15일까지 ‘호카 플라이 런 인 서울’ 챌린지를 진행한다. 사진=호카[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시장에 뛰어들었다.호카는 지난 2009년 프랑스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이후 2013년 미국 데커스 브랜드가 인수했다. 산에서 착안한 만큼 한층 강화된 쿠션감과 부드러운 착화감을 주 무기로 한다. 성장 상승 곡선은 가파르다. 호카 측은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능성 신발 및 의류 브랜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카는 지난해 ‘플라이 휴먼 플라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플라이 휴먼 플라이’는 마라토너, 등산가 등 모든 러너가 경험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의 세계를 만들어 호카와 함께 새로운 고지를 향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플라이 휴먼 플라이’ 캠페인은 호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이다. 호카 측은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 3,08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뒤 선보인 첫 번째 마케팅”이라며 의욕적인 모습을 전했다.호카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매장 및 제품, 이벤트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국내까지 범위를 넓혔다.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는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플라이 휴먼 플라이’ 팝업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오는 15일까지는 ‘호카 플라이 런 인 서울’ 러닝 챌린지를 진행한다. ‘호카 플라이 런 인 서울’은 9개의 러닝 코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HERITAGE’, 다양한 자연경관이 곳곳에 있는 ‘NATURE’, 고층 빌딩과 도심이 어우러진 ‘URBAN’ 등의 컨셉으로 구성돼 다양한 서울의 매력을 느끼며 달릴 수 있다.여기에 호카는 신제품 출시로 국내 시장 입지 다지기에 쐐기를 박는다. 호카는 지난달 30일 새로운 마하 시리즈인 ‘마하 X’를 출시했다. 호카 측은 ‘마하 X’에 대해 “러닝에 탄력을 더해줄 플레이팅(중창 내 하나의 얇은 층) 이 내장된 로드 러닝화”라며 “빠른 속도와 혁신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대회를 앞둔 러너에게는 최적의 스피드를 제공하는 한편 일상적인 러닝화를 찾는 이들에게는 편안함을 제공하는 다목적 러닝화”라고 덧붙였다.이번 ‘마하 X’의 탄생에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됐다. 호카 측은 “일상에서 러닝을 즐기는 수천 명의 호카 고객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디자인됐다”며 “마하 시리즈가 지닌 특유의 편안함에 신축성이 높은 페백스 플레이트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호카 제품을 담당하는 콜린 인그램 부사장은 “‘마하 X’는 속도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일상 러너를 사로잡은 고성능 템포 러닝화”라고 말하며 “호카만이 제공할 수 있는 부드럽고 민첩한 착용감을 일상 러닝화인 ‘마하 X’로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열정적인 에너지로 달리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신발”이라고 전했다.
2023.07.03 I 허윤수 기자
깨끗한나라 "여름휴가, 여행용 아이템으로 개인위생 관리하세요"
  • 깨끗한나라 "여름휴가, 여행용 아이템으로 개인위생 관리하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깨끗한나라(004540)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인위생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깨끗한나라 여행용 티슈(사진=깨끗한나라)3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최근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여행용 티슈 제품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용 티슈는 여행 관련 이미지 패턴을 가미했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여행, 등산, 기타 운동이나 출장 시 휴대가 간편하며 먼지 날림이 적어 어디서든 사용하기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깨끗하고 부드러운 100% 천연펄프로 만들어 피부에 자극 없는 부드러움을 제공한다.여행 중 간편하게 개인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클린 손소독티슈 휴대용’ 도 리뉴얼 해 출시했다. 물이나 비누 없이 간편하게 유해세균으로부터 손을 보호할 수 있는 클린 손소독티슈 휴대용은 유해세균 5종에 대하여 피부접촉 30초 이내 99.9% 살균효과 시험을 완료했다.식약처 허가를 승인한 의외약품이기도 하다. 실제 개인위생에 대한 니즈가 강화되면서 손소독티슈 시장 규모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칸타월드패널 코리아가 발표한 2022년 물티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손소독티슈 시장규모는 9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휴대성을 강조한 여행용·소용량 제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휴대성은 물론 개인의 위생을 생각해 공용 제품을 사용하기 보단 개인용 제품을 챙겨가는 소비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7.03 I 함지현 기자
"러브버그에 점령당했다"는 이곳...언제까지 이럴까요?
  • "러브버그에 점령당했다"는 이곳...언제까지 이럴까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해 여름 일부 지역에서 기승을 부린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올해도 서울 곳곳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북한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혐오감을 호소하고 있다.주말인 1일과 2일 사이 북한산 백운대를 찾은 등산객들은 SNS에 “러브버그에 점령당했다”며 새까맣게 변한 표지석 사진을 공유했다.바위뿐만 아니라 밝은 옷을 입은 일부 등산객도 러브버그떼에 뒤덮인 모습을 SNS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지난달 30일 북한산 정상에 오른 한 등산객이 러브버그떼를 맞닥뜨린 모습 (사진=뉴스1)국립공원공단도 지난달 30일 SNS에 러브버그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백운대를 영상과 함께 “국립생물자원관 기후환경생물 연구과 담당자 답변을 공유 드린다”고 전했다.공단은 “작년에 비해 고온 다습한 날씨와 장마로 인해 약 작년 대비 열흘 정도 조기 발생했으며 6월 중순에서 7월 초에 집중돼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립공원 내에서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화학적 방제 및 생물학적 방제는 시행하지 않는다”며 “러브버그는 인간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며 짧은 생활사(수컷 3~5일, 암컷 5~7일)로 인해 7월 초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주로 중국 남부 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 서식하는 붉은등우단털파리는 보통 암수가 쌍으로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어 러브버그라고 불린다.지난해 서울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거 출몰했던 러브버그가 올해는 서울 전역을 넘어 경기 일부 지역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그러나 일부 지자체에선 러브버그가 ‘익충’이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방제하면 다른 벌레가 더 많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가정용 살충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특히 러브버그는 날개가 약해서 이렇게 물을 뿌리기만 해도 쉽게 퇴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7.02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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