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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주택, `교통편의`따라 땅값 차별화-조세연
  • [edaily 김희석기자] 농촌주택취득에 대한 과세특례방안은 `기존자산의 소유권이전 행위에 국한`할 것인지, `농촌주택 신축 및 증개축 등까지 포함하여 지원`할 것인지에 따라 파급효과나 실효성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서울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변 주택의 구입이 활성화 되는 등 교통편의도에 따라 지가상승률이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한국조세연구원은 `농촌주택 취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영훈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농촌주택 치득에 대한 과세특례 방안은 취득하는 농촌주택의 소재지역 범위, 유형 및 규모, 취득자의 범위 등은 ▲지원하고자 하는 경제행위의 성격규명에 따른 정책실효성 제고와 ▲부작용 최소화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위원은 특정농촌주택의 구입이라는 기존자산의 소유권이전행위에 국한할 것인지, 아니면 농촌주택 신축 및 증개축 등 고정자본이 투입되는 경제활동까지를 포함하여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파급효과 및 실효성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상예정지역내 토지거래동향을 지난 2년간 살펴본 결과, 이미 거래가 활성화되어 있었던 지역내 관련 토지들은 이번 특례방안 시행으로 농촌주택 부속 토지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지역 거주자들에 의한 별장이나 전원주택 등 부분활용목적으로 구입이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로 이어지는 주요고속도로 및 기간국도변 상의 강원·충청 일부지역과 제주도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농림·준농림지역내 전·답·대 지목의 토지가격상승률이 높아지면서 교통편의도에 따라 인근지역 지가상승률이 차별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추진검토중인 농촌주택 양도세특례방안은 `연고권 없는`농촌지역에 소재하는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향후 도시지역 소재주택 처분(양도)시 농촌주택을 당해 세대구성원이 전국에 소유한 주택으로 계산하지 않도록 특례를 만들어, 도시지역 소재 주택에 대한 1세대1주택 양도세 비과세혜택을 유지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1세대1주택 양도세비과세제도`와 관련, 노 연구위원은 "실질적인 다주택보유시대를 맞아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제를 주(主)거주주택에 국한한 조세지원제도로 대체하는 방안 이외에는 궁극적인 대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2003.04.29 I 김희석 기자
  • SK해운 폐기CP 실체 확인..SK글 변칙지원
  • [edaily 김수헌기자] SK해운이 폐기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어음(CP)의 실체가 확인됐다. 이 CP는 SK해운이 SK글로벌(01740)의 지급보증 채무를 대신 갚아준 뒤 SK글로벌에 발행했던 4800억원어치의 CP 29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SK글로벌은 이 어음을 활용,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만들어 SK해운에서 대지급해 준 돈을 갚았고, 이후 SK해운은 글로벌로부터 어음을 전량 회수, 폐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음액 4800억원은 지난 2002년 SK글로벌 회계 감사보고서에서 대손상각처리됐다고 밝힌 부분이다. 18일 SK그룹과 금융계에 따르면 SK해운이 전량 폐기했다고 밝힌 CP 29장은 SK해운과 SK글로벌, 그리고 (주)아상 등 3개 회사가 부실 채무를 숨기기 위해 변칙적으로 발행, 금융권 자금을 조달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의 배경은 지난 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SK글로벌은 원목기업인 (주)아상과 수출거래를 하면서 수출입 금융과 기업운영 자금 등 명목의 지급보증을 서줬다. 그러나 80년대 들어오면서 원목값 상승 등으로 큰 합판회사들이 쓰러지는 와중에 (주)아상도 어려움을 겪게 되자 지급보증을 섰던 SK글로벌이 그간의 보증분 수천억원을 대지급해야 할 상황을 맞았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원금 뿐 아니라 고금리때문에 이자부담이 크게 늘었다. SK그룹은 SK글로벌의 신뢰도 하락 등을 우려, SK해운 자금을 활용해 대지급에 나섰다. SK해운 자금이 (주)아상의 지급보증분을 상환하도록 한 것. 그리고 SK해운은 어음 29장을 발행해 SK글로벌에게 제공했고 SK글로벌은 이 어음을 근거로 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돈을 빌려 SK해운이 대신 갚아 준 자금을 상환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글로벌이 직접 지급보증분을 갚을 경우, SK글로벌이 (주)아상과 같은 부실기업에 대규모 보증이 물려 부실 대지급 채권을 보유하게 됐다는 사실이 노출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복잡한 구도가 동원된 것 같다"고 말했다. SK글로벌은 SK해운에 지급한 4800억원만큼 대지급 채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회계처리했다. 하지만 대지급해 준 상대방을 (주)아상이 아닌 제3의 기업으로 해 사실관계를 숨겼다. (주)아상은 지난 98년 이후 영업활동이 사실상 정지된 휴면기업으로, (주)아상에 대한 대지급 채권은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SK글로벌은 이같은 부실 대지급채권이 회계법인의 감사과정에서 노출됨에 따라 채권상각손실로 완전히 떨어내게 됐다. 결과적으로 SK해운은 어음을 매개로 자사 자금을 지급보증채무 대지급에 동원했지만, 결국 SK글로벌로부터 모두 상환받은 셈이다. SK글로벌의 경우 이같은 구도를 활용해 4800억원을 회수 가능성이 있는 채권으로 위장했지만 결국 회계법인에 걸려 부실로 떨어내게 됐다. SK그룹에 따르면 SK해운은 (주)아상으로부터 지난 99년에 부동산도 매입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SK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세곡동 토지 상당부분이 아상으로부터 사들인 것이다. SK해운은 지난 99년 아상 보유의 세곡동 땅을 450억~500억원 가량에 매입했다. 대외적인 명분은 이 땅을 활용한 물류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었다. 땅을 판 돈은 당시 아상이 제2금융권 부채를 갚는데 상당부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아상의 부동산을 SK해운이 사주지 않으면 (주)아상이 제2 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상당부분을 SK글로벌이 갚아야 했기 때문에 사실상 SK글로벌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SK해운은 추가로 아상에 지난 99년~2001년까지 수백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K그룹 관계자는 "이 대여금은 회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SK해운의 회계 감사 보고서에서는 SK해운은 아상에 600억원을 빌려준 뒤 90억원만 상환받고 나머지 529억원(이자 포함)은 대손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SK해운, 글로벌, (주)아상의 3각 거래는 SK그룹 구조조정본부가 주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계업계 한 관계자는 "당시 감리 담당 회계사가 이를 지적했으며 올들어 SK사태로 분위기가 심상치않게 돌아가자 회계법인이 모두 다 들춰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03.04.18 I 김수헌 기자
  • (증시조망대)어닝시즌 돌입.."기관매수" 주목
  • [edaily 한형훈기자] 14일 주식시장은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한 미증시에 대한 우려와 60일선 회복이후 추가상승을 기대하는 심리가 뒤섞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격적으로 매수에 가담한 기관의 후속매기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전 공정거래위원장의 뇌물 혐의와 개인의 차익매물에 밀려 빛이 바랬지만 현·선물시장의 60일선 돌파와 맞물린 기관의 중기적인 시각 전환 여부가 수급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국인의 침묵과 미국시장의 어닝시즌 돌입으로 기관 매수에 대한 곱지 않은 시각도 만만치 않다. 저가매수로 유리한 위치에 선 개인이 차익실현에 혈안인 데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이 미덥지 않은 실적발표 신고식을 치뤘기 때문이다. 또 중기조정이후 나타난 첫번째 60일선 돌파는 단기 고점이었다는 경험도 상승 분위기를 제약하는 원인을 지적됐다. 전일(11일) 거래소시장은 오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1900억원 넘게 대규모로 순매수하며 강한 상승을 이끌었지만 개인의 매물에 밀려 590선 밑으로 밀렸다. 특히 장후반 전 공정위원장이 뇌물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5.24포인트(0.91%) 오른 582.97로 끝났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41억원과 134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96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728억원, 비차익이 288억원으로 총 101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27포인트(0.66%) 상승한 41.08로 마감했다. ▲대우증권 = 후세인 체제의 종말 등 작년 이후 우리시장을 짓눌러 왔던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악화일로에 있던 미국의 경제지표들도 희망의 빛을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미국과 우리 증시에서 공개될 기업의 1분기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러나 부진한 기업실적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같이 장기적이며, 치명적인 증시의 악재로 부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다는 측면을 감안한다면 시장은 점차 저점을 높여가는 형태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 = 기존 악재 해소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투신권의 자금 확보 등으로 기관의 추가 매수가 이어질 수 있다. 단기 수급은 기관과 외국인의 대결구도로 볼 수 있는데 외국인의 보수적인 스탠스 견지로 인해 기관의 지수 견인능력은 상당폭 훼손될 공산이 커 보인다. 시장 주변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반등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겠지만 기관매수에 따른 주가 반등은 최대 620선 전후에서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 전쟁 리스크 프리미엄 해소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1차 주가할인 복원과정이 일단락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전황에서 펀더멘탈로 옮겨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 리스크 요인으로 인해 차별적인 복원과정을 보였던 국내 증시는 펀더멘탈 장세에 앞서 국내 고유 리스크 프리미엄 해소에 따른 2차 주가복원 과정이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620선까지의 긍정적인 시장접근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종목간 차별화는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여전히 이익모멘텀이 유효한 종목군으로의 선별적 접근을 추천한다. ▲교보증권 = 지난 2주간의 단기급등에 따라 단기 상승 추세대 상단부에 직면하고 있다는 기술적인 요인과 시기적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1분기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맞이하고 있다는 부담감, 집중 매물대 진입에 따른 매물소화과정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단기 조정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번 반등과정을 통해 장기 상승추세선의 지지력이 다시 유효성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시각하의 매수관점의 시장접근은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금주 지수조정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2차 주가 할인 복원 과정 진행중 -서울 : 불확실성 해소, 풍부한 유동성의 지수견인 기대감 확산 -대투 : 후속 모멘텀 탐색과정 -대신 : 실적발표 시즌 진입에 따른 차별화장세 대비 -LG투자 : 매수 타이밍 포착 성급할 필요 없어 -한화 : 추가 상승시도 이어질 듯 -동부 : 실적 시즌 도래 -브릿지 : 실적 호전주 중심의 저점매수 -교보 : 매물대와 본격적인 어닝시즌 돌입을 고려 -한양 : 실적호전 종목 중심의 선별적인 시장대응 -현투 : 리스크 감소 및 수급개선으로 유동성 장세 예상 -하나 : 60일선 돌파 -우리 : 제한된 상승을 염두한 보수적 접근 -대우 : 종목별 대응을 강조하는 이유 -부국 : 추가상승 모색할 듯 -동원 : 차익매물 출회로 상승폭 축소 [뉴욕 증시]실적우려로 동반약세..다우,8200선 턱걸이 뉴욕증시가 다음주로 다가온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로 동반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100포인트 이상 급등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으며 나스닥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92포인트(0.22%) 하락한 8203.41포인트, 나스닥은 6.76포인트(0.5%) 하락한 1358.8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음주로 다가온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가 경제지표 호조를 눌렀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모두 예상치를 상회해 미국 경제가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으나 어닝시즌의 불안감을 선반영한 경계매물이 매도압력으로 작용했다. 증시는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으며 최근 4거래일중 3일간 하락했다.주간기준으로도 모두 하락세를 보여 다우지수는 주간 기준 0.9% 내렸고 나스닥과 S&P지수는 각각 1.9%와 1.2%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모두 긍정적이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1.5% 증가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또 3월 소매판매도 2.1% 증가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미시간대학의 4월소비자신뢰지수 역시 83.2로 지난달의 77.6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79)도 상회했다. 유가는 상승세로 방향을 틀어 다시 배럴당 28달러선을 상회했고 금값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북, 다자회담 수용시사..적대 포기땐 형식 구애 안받아 -동아: 나라빚 130조 넘었다..재정통한 경기침체 대응 큰 부담 -조선: 북, 다자회담 수용시사..미국이 적대정책 포기하는 조건 -한겨레: 북-미 `다자속 양자` 대화 접근 -한국: 국내 첫 사스 추정환자..베이징 다녀온 20대 여성 -매경 : 백화점 세일도 급랭..매출 작년비 4~9% 줄어 -한경 : SK 경영권 방어 가능..외투기업 분류, 의결권제한 풀려 -서경 : 자산가층 "우리경제 비관적"..신정부 정책 부정적 ◇주요기사 - 경기침체 지속땐 추경편성..김부총리 런던IR서 시사(한경) - 기업채용 갈수록 꽁꽁..10사중 7곳 "채용않거나 미정"(한경) - 백화점 세일매츨 작년보다 줄어..외환위기후 처음 - 청년실업, 2분기 더 어렵다..기업 72% "채용계획없다"(서경) - 중소기업 50% "IMF때보다 어렵다"(한경) - 떠도는 돈 땅으로 몰린다..강원 전원주택 용지 인기(한국) - 나라빚 130조원 넘었다..GDP 22% 달해(서경) - 집단소송제 도입 늦춰질 듯..재경위 설문결과(한경) - 정부정책도 다면평가 도입..산자부 올해부터 시행(서경) - 크레스트, SK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요구(매경) - 크레스트, SK지분 14% 될듯..최대 15% 가능성(서경) - 금융회사 임원 50% "인사청탁 받았다"(매경) - 기업대출금리 속속 인상, 하나·한미은 0.1~0.2%P(매경) - 은행 D/A한도 축소 "수출비상"(서경) - 산업은행, 자금 조기투입..회사채 4.6조 인수(매경) - 비자·미스타 등 해외카드 브랜드 이용액 과세안해(매경) - 유럽연합, 하이닉스에 상계관세 33% 매길듯(한경) - 온세통신, 법정관리신청..통신업계 지각변동 예고(매경) - 무늬만 건설사 무더기 퇴출..직접시공비율제 내년 도입(경향) - 코스닥 2차 퇴출 주의보..17개 3월법인도 적자·자본잠식 가능성(서경) - 분식회계 증선위 제재기업, 관리종목 즉시 편입 추진(한경) - 삼성그룹도 "사업지주회사" 추진..전자·물산 중심(서경) - 사스 유사환자 국내 발생..중국서 귀국한 20대 여성(조선) - 검찰, 이남기씨 추가혐의 포착..2만달러외 더 받아(조선) - 서울지법, 나산·한보철강 등 법정관리인 보너스지급(한경) - 미, 항공모함 귀환 등 종전 수순..치안유지요원 파견(매경) - 유엔주도로 이라크 복구..G7회담서 미국 양보(한경) - 정부, 이라크 재건청 참여..관계자 파견키로(한겨레)
2003.04.14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다시 고개드는 "바그다드 랠리"
  • [edaily 한형훈기자] 3일 주식시장은 재차 고개를 든 이라크전쟁의 조기종결 기대감이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외국인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벽 뉴욕시장이 미·영 동맹군의 바그다드 진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최근 강도 높은 매수기조로 대응하는 개인들이 얼마다 더 매수세를 이어갈 지도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다만 단기전 랠리의 가능성에도 불구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분식회계와 투신권 환매 등 대부분의 악재는 노출됐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인 외국인 동향은 유연한 자세를 요구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또 전쟁 초반 랠리가 단기 상승에 그쳤던 학습효과도 추세적인 반등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최근 미국시장이 전황을 제외한 어떠한 변수에도 주목하지 않음을 감안할 때 바그다드 총공격 임박에 따른 조기종전 기대감이 일정부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투자증권 강현철 과장은 "물론 전황 개선 등 기존 악재의 빠른 회복을 통해서 조정기간이 단축될 수 있지만 지금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정중동의 자세가 요구된다"며 "특히 당분간 주가가 기간조정을 거친다면 저점과 고점을 한번 더 확인해 볼 시간적 여유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섣부른 판단은 삼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2일) 거래소시장은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고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반등을 주도했던 개인들이 재차 매수주체 역할을 했고 프로그램 매수도 오름세를 거들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4.36포인트(0.81%) 오른 542.92로 끝났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5억원, 5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43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752억원, 비차익이 50억원으로 총 802억원을 순매수했다. ▲현대증권 = 미 제조업 ISM지수나 내구재주문 등 우리나라의 수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반 지표들이 추가적으로 악화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될 미 기업의 1분기 실적이 IT업종을 중심으로 악화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은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장세대응을 부담스럽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대우증권 = 시장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불확실성들이 남아있지만 최근 주식시장은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둔화되는 가운데 호재에 대한 반응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따라서 무분별한 매도로 시장에 대응하기 보다 종목별 접근을 통한 리스크 관리에 비중을 두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신증권 =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공세가 국내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비중축소의 시발점이 되기보다는 일부 종목에 대한 포트폴리오 조절일 가능성이 높고 전후 정책 대응에 대한 변수를 고려한다면 주가는 반등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미국시장의 재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때 국내증시 역시 단기적으로 저항선 극복을 통한 추가 반등시도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증권사 데일리] -대투 : 주변 여건의 개선이 뒤받침되고 있지 않지만 -브릿지 : 이라크 전황에 따른 세계 증시 동조화 -현대 : IT 위주 지수 접근보다는 업종 선별 대응 -대신 : 주가 반등 여력 남아 있다 -한양 : KOSPI와 이라크 전황의 유사점 -우리 : 수급개선을 통한 반등 가능성 고조 -동원 : 기간조정, 경기방어주 비중확대 시기 -한화 : 증시 안에 숨쉬고 있는 단기전에 대한 기대감 -서울 : 외국인 對 개인, 지수보다는 종목별 접근에 초점 -LG투자 : 섣부른 판단보다는 유연한 자세를 유지해야 -현투 : 안정을 찾아가는 시장 -굿모닝신한 : 지수 안정시 종목별 대응은 유효 -동부 : 조정시 매수 전략 -대우 : 종목별 접근을 통한 리스크 관리 -부국 : 단기 바닥권 인식 큰 듯 -교보 : 재반등시도, 강도와 속도의 완급조절은 필요 -동양종금 : 지수보다 활발한 종목별 움직임의 시사점 -하나 : 연이틀 상승하며 540선 회복 [뉴욕 증시]"바그다드 랠리"..다우 8300,나스닥 1400선 육박 뉴욕증시가 급등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이틀째 랠리를 보였다.다우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올라 8300선에 육박했고 나스닥은 3.5% 상승, 1400선에 근접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67%, 215.20포인트 상승한 8285.06포인트, 나스닥도 3.59%, 48.42포인트 급등한 1396.72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33% 올라 다시 300포인트를 상향돌파했다. 미-영 연합군의 바그다드 진입이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됐다.최근 들어 소강 상태를 보이던 이라크 전황이 어떤 방향으로든 진전될 것이라는 전망과 전쟁이 빠른 시일내에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가 맞물리면서 매수세를 집중시켰다. 전일 증시가 4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에 성공하면서 바닥권을 확인했다는 점도 호재였다.특히 전쟁 변수 이외에도 최근 부진을 보이고 있는 경제 지표의 부담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악재에 강한 내성을 보였다. 증시를 둘러싼 주변 여건도 긍정적이었다.유럽 등 해외 증시들이 동반 급등했고 증시의 움직임에 민감한 국채가격은 급락했다.국제 유가는 급락하며 배럴당 29달러선을 밑돌았고 금값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정적이었으나 증시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2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1.5% 감소했으며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8% 감소보다 크게 악화됐다. [전일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 파병 동의안 국회 통과 동아 : 이라크 파병안 국회 통과 조선 : 이라크 파병안 국회 통과 한겨레 : 이라크 파병안 국회 통과 한국 : 파병 동의안 국회 통과 매경 : "파병이 북핵 해결에 도움" 서경 : 對韓 통상파고 거세진다 한경 : 美·EU 통상압력 거세진다 ◇주요기사 최저가 낙찰제 단계적 확대(한겨레) 수도권 대기오염물 내년부터 총량관리(경향) 소보원, 품질비교평가 강화(한경) 중기업계 외국인 고용허가제 반대(서경 등) "시장왜곡 경제특구 왜 만드나(한경) 부실 화의업체 정리 나선다..서울지법, 80개중 20개 퇴출(서경) 35개 화의기업 이달 퇴출(한경) 카드사 증자 4~5조로 확대(한경) 외환은행 외자유치 나섰다(서경) 외평채 10억불 전액 상환(매경) 외환 보유액 23개월만에 줄어(조선) 카드채 5조원 은행 등서 매입(동아) 연합군 선봉대 레드존 진입(한경) 미국, 극적인 제시카 일병 구하기(한국 등) 민간인 희생 급증..비난 폭발(경향) 마이크론 구하기..美 "한국반도체 공습"(한국) 미 군수업체들 전쟁대박에 흐뭇(한겨레) 佛, 반미 그만..연합군은 우리편(조선) 이머징마켓 채권, 미국 정크본드로 자금 밀물(서경) 작년 상장사 실적 사상최대(서경) 상장사 작년 영업 "빛좋은 개살구"(경향) 채권단 지원도 보조금 억지 "앞길 첩첩"(서경) 하이닉스, 적자누적 카운터펀치 "설상가상"(서경) 제조업, 3분기부터 실적 급감(한국) 하이닉스, 미국 수출 매달 200억 이상 추가부담(한겨레) 유통업계 "크레이지 마케팅" 열기(한경) 중기 IT화 사업 수주경쟁 치열(한경) 휴대전화시장 급랭(동아) 다음 네오위즈 투자의견 하향(매경) SK글로벌 "2차 자구안 내겠다"(한경) 청남대 주변 땅값 최고 3배 폭등(한경) 괴질, 조만간 국내 상륙(한경 등) 동아건설 여야정치인 27명 특별관리..일부의원 5천만원 수수(경향) 공익재단들 저금리에 운영난 최악(경향) 하이닉스 상계관세..정부 WTO제소 검토(매경) 괴질 영향..아시아 성장률 "뚝"(매경) 한국증시 세계 자본시장서 왕따(매경) 한미 정보교류 이상징후?(매경) 인감증명서가 샌다..온라인 발급 문제(동아) 삼성 이재용 상무, SK최태원 회장, 인터넷 사업 쓴맛(한겨레) 기업들 또 살빼기 바람..감원 희망퇴직(조선) 대기업 평균연봉 1위 삼성SDI 5286만원(조선)
2003.04.03 I 한형훈 기자
  • (가판분석)4월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 경향 : 파병 동의안 국회 통과 동아 : 이라크 파병안 국회 통과 조선 : 이라크 파병안 국회 통과 한겨레 : 이라크 파병안 국회 통과 한국 : 파병 동의안 국회 통과 매경 : "파병이 북핵 해결에 도움" 서경 : 對韓 통상파고 거세진다 한경 : 美·EU 통상압력 거세진다 ◇주요기사 최저가 낙찰제 단계적 확대(한겨레) 수도권 대기오염물 내년부터 총량관리(경향) 소보원, 품질비교평가 강화(한경) 중기업계 외국인 고용허가제 반대(서경 등) "시장왜곡 경제특구 왜 만드나(한경) 부실 화의업체 정리 나선다..서울지법, 80개중 20개 퇴출(서경) 35개 화의기업 이달 퇴출(한경) 카드사 증자 4~5조로 확대(한경) 외환은행 외자유치 나섰다(서경) 외평채 10억불 전액 상환(매경) 외환 보유액 23개월만에 줄어(조선) 카드채 5조원 은행 등서 매입(동아) 연합군 선봉대 레드존 진입(한경) 미국, 극적인 제시카 일병 구하기(한국 등) 민간인 희생 급증..비난 폭발(경향) 마이크론 구하기..美 "한국반도체 공습"(한국) 미 군수업체들 전쟁대박에 흐뭇(한겨레) 佛, 반미 그만..연합군은 우리편(조선) 이머징마켓 채권, 미국 정크본드로 자금 밀물(서경) 작년 상장사 실적 사상최대(서경) 상장사 작년 영업 "빛좋은 개살구"(경향) 채권단 지원도 보조금 억지 "앞길 첩첩"(서경) 하이닉스, 적자누적 카운터펀치 "설상가상"(서경) 제조업, 3분기부터 실적 급감(한국) 하이닉스, 미국 수출 매달 200억 이상 추가부담(한겨레) 유통업계 "크레이지 마케팅" 열기(한경) 중기 IT화 사업 수주경쟁 치열(한경) 휴대전화시장 급랭(동아) 다음 네오위즈 투자의견 하향(매경) SK글로벌 "2차 자구안 내겠다"(한경) 청남대 주변 땅값 최고 3배 폭등(한경) 괴질, 조만간 국내 상륙(한경 등) 동아건설 여야정치인 27명 특별관리..일부의원 5천만원 수수(경향) 공익재단들 저금리에 운영난 최악(경향) 하이닉스 상계관세..정부 WTO제소 검토(매경) 괴질 영향..아시아 성장률 "뚝"(매경) 한국증시 세계 자본시장서 왕따(매경) 한미 정보교류 이상징후?(매경) 인감증명서가 샌다..온라인 발급 문제(동아) 삼성 이재용 상무, SK최태원 회장, 인터넷 사업 쓴맛(한겨레) 기업들 또 살빼기 바람..감원 희망퇴직(조선) 대기업 평균연봉 1위 삼성SDI 5286만원(조선)
2003.04.02 I 이진우 기자
  • (유승민의 기술적분석)위기가 준 기회, 그 이후
  • [edaily 증권부] 지난 3월13일 장중 기록한 514.43p는 기존 조정의 목표치 중 최악 시나리오로 제시했던 510선에 근접한 지수이다. 트리플위칭데이의 효과로 매도 클라이막스의 완성에 대해서 논란이 있지만 개괄적인 관점에서 조정의 정점은 형성된 것으로 판단한다. 자율복원 과정의 반등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며 반등의 목표치로서 1차 600선, 2차 620선을 제시한다. 뉴욕 증시 역시 보조지표상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주목한다. 이는 뉴욕증시의 추가적 반등연장이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DOW 기준 반등의 목표치는 8200~8300선 내외를 제시한다. 그러나 기술적 관점에서 우리 증시와 뉴욕 증시 모두 의미 있는 저점 확인은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특히 뉴욕 증시의 경우 여전히 지난해 10월 저점을 하회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중기적 관점 보다는 단기적 관점에서 Trading buy를 권고한다. 단기 투자자는 추가 반등연장을 고려한 저점매수 전략을 중기투자자에게는 상승 목표치에 근접 시 현금확보의 전략을 제시한다. 또 다른 불확실성이 있을 수는 있으나 한차례의 위기는 넘어섰다. "위기"가 제공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개괄적 Selling Climax은 경험했다 상승 목표치 600~620선 지난 3월 6일자 ‘기회의 땅에 들어가기 위한 고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KOSPI의 조정 목표치로 최선 530선, 최악 510선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 때 고려했던 변수는 아니었지만 새롭게 돌출된 자금시장의 혼란으로 지수는 최악 시나리오의 저점인 510선에 근접(3월14일, 514.43pt) 후 반등을 모색중이다. 주변변수의 해소가 부족함에도 기술적 관점에서 시장은 "개괄적 매도 클라이막스-자율복원 성격의 반등"의 과정을 예상하며 단기 상승목표치로서 지난해 12월 이후 조정의 38% 되돌림 수준인 600선을 1차 목표치로, 50% 되돌림 수준인 620선을 2차 상승목표치로 제시한다. 비논리의 영역인 Panic selling과 기술적 분석 시장은 장기적으로는 논리적으로 설명가능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비논리적인 경우가 많다. Panic selling 역시 비논리적 현상인데 이를 설명하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분석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우리가 점검한 기술적 관점에서 매도 클라이막스의 징후는 Intensity oscillator와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 그리고 RSI 등이었다. 물론 최근 하락과정을 통해서 확인됐던 이들 기준이 모두 과거 역사적 수준과 비교해서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는 없다. RSI의 경우 이미 과매도권에 진입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적으나 20일이격도의 경우는 3월13일 종가 기준으로 92.36%에 그침으로써 매도 클라이막스에 대해서는 반론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리플위칭데이 효과로 장중의 흐름이 희석된 점을 고려할 때 장중 지수가 514.43p까지 하락했었고 이격도가 90%이하를 기록했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20일 이격도의 측면에서도 개괄적 매도 클라이막스의 징후로서 판단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우리는 시장이 최근 하락과정을 거치며 개괄적인 매도 클라이막스를 경험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기 반등의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여전히 매도 클라이막스 출현에 대해서 의문이 있다면 90% day라는 개념에 대해서 참고해 보기 바란다. Desmond가 측정한 Selling Climax의 징후는? 2002년도 Charles H. Dow Award의 수상자이며 Lowry’s Reports Inc의 대표인 Paul F. Desmond는 Selling climax의 측정기법으로서 "90% day"라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Desmond가 ‘Selling climax’에 대해서 설명한 내용을 참고한다. 90% day 란? Desmond가 주장한 90% day의 개념은 생소하지만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주요 하락추세의 진행 중 마지막에 나타나는 시장상장 전종목의 흐름과 방향성에 대한 집중도(Intensity)를 착안한 것이다. 먼저 90% day를 도출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에 대한 정의부터 해야 할 것이다. (기본 데이터의 정의) Upside Volume : 전종목 중 당일 상승한 종목의 거래량 Downside Volume : 전 종목 중 당일 하락한 종목의 거래량 Points gained : 전종목 중 상승종목의 수 Points lost : 전 종목 중 하락종목의 수 ● Downside Volume Ratio = Downside Volume / (Upside Volume +Downside Volume ) ●Point lost Ratio = Points lost / (Points gained +Points lost ) 위와 같은 기본 데이터를 통해서 산출되는 90% day는 Downside Volume Ratio와 Point Lost Ratio가 90% 이상의 값을 나타나는 시장 상황을 뜻한다. 물론 90% day가 시장의 저점을 정확히 예측하지는 못하고 분석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몇 가지 고려사항이 있지만 90% Downside day가 출현한다는 것은 개괄적으로 시장의 하락세의 마지막 단계에 근접시 나타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KOSPI에서 90% day의 사례 우리나라 종합지수에서 90% day의 사례를 보면 DOW에 적용했던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DOW의 경우 구성종목수가 적다는 점에서 Point lost Ratio의 90% Downside day의 출현이 90% Downside Volume Ratio와 같이 나타나면서 저점을 신호하는 반면, KOSPI에서는 80% 이상의 Point lost Ratio와 결합해서 나타난다는 점에서 조금은 차이를 보인다. 또한 지난 2002년 4월 이후의 주가 흐름에서와 같이 우리 시장은 미국에 비해 Downside Volume Ratio의 90% day가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우리 시장의 변동성이 그만큼 심하다는 것이고 단기적인 저점 근접의 징후로서 Downside Volume Ratio 90%의 의미가 있지만 반전의 기준으로서 적용하기에는 미흡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지난 2월24일 620선에 근접하는 단기 고점형성 이후 급격한 조정의 양상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던 최근 550선을 하회하면서(3월7일)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직전 저점인 560선까지의 하락과정(2월 24일~3월 6일)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시그널이 510선에 근접하면서는 확인됨으로써 510선까지의 하락을 통해 단기적일 수는 있겠으나 신뢰할만한 저점을 보여주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반등의 연장, 가능할 것 거래대금과 뉴욕증시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90% day와 RSI, 20일 이격도 등이 극단적 Selling climax에는 미흡했지만 개괄적 수준에서 확인됐다고 보며 향후 자율복원 성격의 반등기조는 더 연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저점을 탈피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거래대금" 수준이 양호하며 "뉴욕 증시"가 당초 예상과 달리 전저점을 하회하지 않는 수준에서 단기 반등을 연장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거래대금 개선의 시사점 지난 해 4월 이후의 조정 장세에서 반등 출현 시 이전 조정 기간 중 일평균 거래대금과 조정 이후 반등이 진행중일 때의 3일간의 일평균 거래대금을 비교하면, 직전 조정기간중의 일평균 거래대금 수준을 상회하는 거래대금이 뒷받침 되어야 이전 매물을 원활히 소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2월24일자 "조정장세하에서 거래대금의 시사점" 참조) 즉, 기술적 분석에서 일반적으로 추정하는 되돌림 수준인 38%, 50%, 61.8% 이상의 반등이 나타나는 국면의 출현강도는 거래대금에서 간접적으로 사전에 점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거래대금 수준의 점검을 통한 또 다른 시사점을 더 확대 해석해 본다면 저점 탈피시도가 무산되지 않고 연장되기 위해서 더더욱 "직전 조정기간 중의 일평균 거래대금> 최근 3일 평균 거래대금"의 조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난 3월13일 장중 514.43p의 저점형성 시기부터 14일까지의 거래대금이 2조원이 넘게 기록됐다는 점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510선에 근접하면서 나타났던 하락 양상에서의 거래대금이 기관중심의 급매물이었고 이를 소화했던 주체가 개인투자자라는 점에서 논란이 될 수도 있겠으나 오히려 매물소화가 원활했다는 측면만 관심을 가져본다면 굳이 의미를 축소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DOW 8200~8300선까지 반등 가능 한편 시장의 반등연장에 무게를 두는 또 한가지 이유는 뉴욕증시에서 볼 수 있는 Divergence이다. 우리는 지난 3월 6일자 보고서(기회의 땅에 들어가기 위한 고통)에서 뉴욕증시가 지난 해 10월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중기적으로 향후 뉴욕증시의 조정기조가 마무리 되지 않았으며 진바닥은 아직 찾지 못했다는 기존 의견은 고수한다. 단, 단기적으로 볼 때는 MACD osc, CCI, RSI 등 Divergence 분석에 유용한 지표들과 지수가 Positive Divergence를 출현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통상 Divergence 현상만 가지고 초기에 이것이 단기적 반등의 모멘텀을 제공하는 성격인지 중기적 반등의 서곡인지를 구분할 수는 없다. 그러나 뉴욕증시 역시 최근 거래를 수반하면서 Divergence가 출현하고 있다는 점은 DOW 기준으로 볼 때 최소한 이전 하락폭의 50% 되돌림 수준이며 H&S의 neck line인 8200~8300선 내외까지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3.03.17 I 증권부 기자
  • (가판분석)3월17일자 조간신문 주요내용
  • [edaily 조용만기자] ◇헤드라인 - 경향신문 : 금융시장 불안제거..특단대책 금명발표 - 동아일보 : 대구를 이대로 놔둘 것인가..지하철 참사 한달-심상찮은 민심 - 조선일보 : 미.영.스페인, 내일 이라크에 최후통첩 - 한겨레 : 경제개혁 속도조절 "우려높다"..어려울수록 일관성 있는 개혁필요 - 서울경제 : 카드 단기연체금 대출전환..현금서비스 등 부대업무 비중 축소시한 1년연장 - 매일경제 : 재계 비상경영 체제 가동..기업환경 불투명 - 한국경제 : 글로벌 채권단, 조기정상화 위해 "SK 그룹차원 지원 필요" ◇주요기사 - 한국경제 해외홍보 나선다..내달부터 장관급 대표단 투자설명회(경향 등) - 경제·안보팀 총출동 전벙위 국제IR 나서(매경) - 세계순환 한국경제 설명회 갖는다..김 부총리 단장으로(서경) - 외국인 경제홍보역 기용논란..청와대 "언론이 위기조장..거물급 영입대처"(동아) - 5대 국정과제 추진위 내달 발족(경향 등) - 무디스 내달 14일 방한(한겨레 등) - 올 성장 4%로 떨어질 수도..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서경) - SK 그룹차원서 지원 나서야..채권단 주문(경향) - 채권단, SK계열사에 고통분담 요구(조선) - SK쇼크에 가계대출 금리 급등..3개월 CP금리 지난주 0.5%p올라(조선) - SK쇼크로 원유도입 차질..유전스 한도 깎여 수입물량 감소 불가피(서경) -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상..카드 연회비도 면제금지-카드사 종합대책(조선) - 현금서비스 수수료 크게 올려..금감위 카드사 대책 금주 발표(동아) - 금융대란 `불씨끄기` 신속대응..정부 적극개입 배경(경향) - 카드사 월 1000억 적자 "휘청"..연체액 8조 눈덩이(조선) - 카드규제 대폭 완화될 듯..오늘 금융정책협의회(한겨레) - `30조 카드채` 은행·투신사에 큰 짐(동아) - 주택담보 대출 만기 3년 연장(조선 등) - 은행 5억초과 거액계좌 5만9천여개..11조 늘어 143조 넘었다(한경) - 공정위 과징금 제도 전면손질..부과체계.운영방법 적정성 재검토(한겨레) - 한은독립 다시 "부글"..야당의원 108명 한은법 개정안 제출(한겨레) - 유선전화 전국 단일 요금제..정통부, 시내.외 통화료 균등적용 추진(경향 등) - 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 만든다(한겨레) - 5억이상 거액계좌 5만9천개로 급증(경향 등) - "기업 부정조사 속도조절"..김진표 부총리, 상시구조조정체계 구축(한경) - 유학·혼수 비용 과세안해..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시행돼도(매경) - 공원·도로 묶인땅 대거 해제..건교부, 2억8천만평 대상(매경) - 미, 영변 핵시설 폭격보도 사실무근..외교부, 오마이뉴스에 정정보도 요청(조선) - 무디스, 북핵 진전없으면 한국 신용등급 낮출 가능성(동아) - 이라크전 초읽기..세계주가 상승·원자재값 하락(한경) - 중국 국가주석 후진타오(매경 등) - 현대차 정의선 부사장 후계행보 잰걸음(한겨레) - 분기별 실적 공시 의무화..금감원 규정 개정(한경) - 정부 `세녹스` 전방위 규제..제조·판매업체 `법정대응`(한경) - 이창동 문광장관 `신 취재지침` 파문확산(조선) - 정부청사 기자실 모두 폐지..홍보처, 통합 브리핑제로 전환 추진(조선) - 기자실 폐지, 오보와의 전쟁..언론취재 통재 발상(조선) - 노무현 정부 `신 보도지침` 만드나..한겨레 언론정책 강하게 비판(동아)
2003.03.16 I 조용만 기자
  • (유승민의 기술적분석)기회의 땅에 들어가기 위한 고통
  • [edaily 증권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약세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조정의 정점을 이루는 신호들이 아직 출현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추가조정은 불가피 하다는 판단이다. 뉴욕 증시는 주요 대표지수들의 기술적 흐름이 여전히 하락진행형이다. 특히 2000년 최고점 형성이후 나타났던 수차례의 ‘거짓항복’의 징후들마저 아직 없다는 점에서 지난해 10월 저점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우리 증시는 Intensity Index 측면에서 이미 과매도 시그널을 보이고 있지만 센티멘털 관점에서의 매도정점은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단기적으로 20일 이격도와 RSI의 진행으로 볼 때 1998년 이후 형성된 중기 추세가 지나는 550선의 지지력은 높지 않아 보인다. 20일 이격도와 관계를 고려시에는 지수 저점의 Best 시나리오는 530선이고 Worst 시나리오는 510선을 제시한다. 다만 뉴욕증시의 저점이 우리 증시의 저점과 시차를 두고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보여 하락 시 적극 매수보다는 분할 매수가 대안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장하는 점은 550을 하회하는 국면에서는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을 높기 때문에 리스크 회피의 영역이 아니라 Risk taking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관론이 지배하는 시장상황이지만 기회의 관점에서 시장을 보길 권고한다. 뉴욕 증시 "거짓 항복"이라도 필요하다 중장기 하락과정 중 나타나는 단기 저점인 "거짓 항복" 지난 해 10월 뉴욕증시는 장기 하락추세 밴드의 하단부에서 기술적인 반등에 성공했었다. 그러나 이는 "거짓 항복" 국면이었다. 그 동안 지속적으로 뉴욕증시의 중장기 저점에 대한 확인은 앞으로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기술적 의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는 Elliott wave의 측면과 몇 가지 기술적 징후(Fibonacci 되돌림의 수준, Divergence, 약세 trend 강화)에서 출발한 것이다. 따라서 뉴욕증시의 反轉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는 중기과제로 남겨두어야 할 것이다. 거짓 항복의 징후들은? 문제는 중장기적인 부정적 시나리오를 현재 주장하고자 함이 아니고 단기적으로 볼 때도 아직 "거짓항복" 국면까지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추세전환에 이르지는 못할지라도 1~2개월 가량 연장될 수 있는 ‘거짓항복’의 징후는 몇가지 근거는 변동성 측면에서는 CBOE의 Volatility Index(VIX)이고 기술적으로는 1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와 RSI이다. 그러나 거짓항복도 작은 기회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지표들 중 저점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것은 발견하기 어렵다. 또한 현재 주요 지표들의 추이로 볼 때 뉴욕 증시의 "거짓항복" 국면의 출현은 지난 해 10월 저점 이하의 추가조정이 있어야 가능할 전망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기회요인 보다 리스크 요인이 더 큰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항복이 조정의 마지막 국면에서 나타난다는 점에서는 항복의 진위 여부를 떠나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지난 해 이후 우리 증시의 주요 저점은 뉴욕증시의 항복과 일치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Small rally의 출발점은? 모멘텀 장세는 KOSPI에 대해서는 550~560선을 저점으로 모멘텀 장세를 주장한 바 있다. "모멘텀 장세"라고 정의함은 의미있는 바닥에서의 반등이 아닌 단기 낙폭과다와 하방경직 확대에 따른 일시적 correction이라고 정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모멘텀 장세"가 아닌 스몰 랠리의 변곡점을 향해 가는 출발점에 대해서 생각하고자 한다. 단 앞서 뉴욕증시의 중장기 technical 전망이 부정적적임을 전제로 할 때 대세전환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전망하는 접근은 아님은 분명히 한다. Small rally는 그 동안 조정의 흐름은 기간의 측면에서는 완성이 되고 있었지만 가격의 측면에서는 미흡했다. 그러나 이제 시장이 충분한 가격 조정을 거치고 나면 나타나는 자율반등의 타이밍을 찾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과매도의 정점 이후에는 스몰 랠리 전개 가능성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Intensity Index는 이미 과매도 우선 DOW에서 저점 임박의 신호로 자주 인용하는 Intensity Index의 (-) 연속 발생일수를 KOPSI에 적용해서 보면 과거 저점 근접 시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현 국면이 기술적으로 개괄적인 과매도권에 진입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Intensity Index는 시장의 저점에 선행하거나 동행하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저점을 포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다만 현국면이 과거와 비교해서도 과매도권에 있다는 의미로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 ) Intensity Index : 일간 거래소 시장 내 상승종목의 총 거래량(Up side Volume)과 하락종목의 총 거래량(Down side Volume)을 산출한 후 두 값의 상대적 비율의 차이를 이용한 단순지표. 그러나 sentimental의 영역은 남아 Target Best : 530 or Worst : 510 한편 조금 더 저점에 대한 명확한 추적을 하기 위해서는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와 RSI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지수의 저점은 논리적 영역이라기 보다는 센티멘털의 영역에서 출현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직 이러한 지표들에서는 저점을 확신할 만한 신호가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여전히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는 90% 초반대에 있으며 RSI는 과매도권인 20% 수준 이하로 진입하기 못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결국 이러한 지표들이 과매도를 신호하는 시점에서 지수는 저점확인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추가적인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예상하는 KOSPI의 저점은 최선 530선이나 최악 510선이다. 문제는 그러나 우리 시장이 선험적 과매도에 진입하게 되더라도 뉴욕증시가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과 시차가 크다면 반등의 흐름은 제한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뉴욕증시의 흐름으로 볼 때 우리 증시가 먼저 저점을 확인하고 뉴욕증시가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뉴욕증시의 변수가 Small Rally의 시점에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과매도를 통해 확인되는 KOSPI의 저점이 출현할 경우 뉴욕증시 저점과의 시차가 있다 하더라도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때 늦은 확신은 경계…준비하는 자세 비관론이 우세할 때 뉴욕 증시와 우리 증시 추가적인 조정의 영역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본 보고서에 제시하고자 하는 "기회의 땅에 들어가고 있다"는 기본방향을 혼란스럽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변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부터는 반대적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하기를 권고한다. 선험적으로 볼 때 시장의 저점에 근접할수록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고 고점에 근접할수록 낙관적 전망이 지배하기 마련이다. 최근 업종별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 하향러시도 새로운 것은 아닐 것이다. Crisis = Chance 따라서 기술적 관점에서 여전히 중장기적 전망에 대해 강세론을 주장하지 않으면서도 시장의 자율 반등마저 인식하지 못하고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때 늦은 확신’은 경계한다. 왜냐하면 "때늦은 확신"이 초래하는 Panic 성격의 하락은 중단기적(1개월)인 관점에서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550선 지지의 신뢰도는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550선 이하의 영역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일시적으로 거치는 과정으로 예상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추가 하락 시 조정의 정점 형성 이후의 반등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뉴욕증시의 저점과 시차가능성을 고려한다면 510~530선을 축으로 분할 매수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다. 최근 급락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저점을 위한 마지막 고통 즉 Panic은 또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Panic은 Contrarian에게는 매우 매력적이 매수기회임을 간과하지 말기 바란다.
2003.03.06 I 증권부 기자
  • (가판분석)2월1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박호식기자] ◇헤드라인 -경향: 야, "북송금 특검안 강행"..17일 여야합의 안되면 25·26일 단독처리 -동아: "주한미군 재편 신중해야..한미동맹 50주년 국제정책 포럼 -조선: 현대 대북송금 전후 9000억 신규대출..상당액 북에 추가전달 가능성 -한겨레: 정몽헌 회장,"5억달러 송금했다" -한국: 대북송금 설문조사.."先 국회증언 後 특검 42%" -한경: 장관에 조직·예산 운용권..盧,`인사·예산 총량제` 도입검토 -매경: 대도시에 경전철 건설..수도권 광역버스 도입 -서경: 공기업·은행 인사태풍 예고..새정부 대폭 물갈이 나설듯 ◇주요뉴스 -중산층이 흔들린다..KDI(매경 등) -국세청,분양가 많이 올린 100社 특별관리(서경 등) -기업대출 연체도 늘 조짐(매경) -저축銀·신협에 첫 조사권 발동..예보 내달 부실점검(매경) -소비위축여파 車재고 급증(서경) -국민연금 이달 1000억 투입(서경) -"내달부터 직불카드 사용시간 온종일 가능"-금감위 활성화 방안(한국) -盧 취임후 재계총수 면담 나설듯(경향 등) -국민銀 사외이사중심 경영..8명서 12명으로(매경) -GM대우 등 경유승용차 2005년 허용 반발.."현대 ·기아만 유리"(한국) -신원매각 7개사 인수의사(한경) -KT 유·무선 통합상품 논란(한경) -정통부, 기간통신 외국인지분 현행유지(한경) -한·중·일 공개SW 공동육성..7월오사카회의서(한경) -남중수 KTF 사장, "거래소로 이전 검토"(한국) -중동진출 국내기업 일부 가족철수 시작(한겨레) -차 10부제 위반때 과태료 10만원(조선 등) -로또 1등당첨 5명..1인당 47억(한경) -북한산 우회 제3노선 산림훼손 되레 6.5배(매경) -군복무 2개월 단축..여야 4월입법 합의(매경) -서울 아파트값 두달만에 상승(한경) -서울 대부분 용적률 200%로 제한(서경) -건교부, 주택가 자투리땅에 공원조성(동아) -아스파라긴 함유소주 특허분쟁..대상,진로에 손배소(서경) -평검사회, 총장후보 복수추천 골자 검찰개혁안 논의(한겨레) -이성용·김영준 등 대양금고 불법대출 3인방 정관계인사 로비 시인(경향) -"반값물의" 하프플라자 사이트중단..유혁수 사장 잠적(한겨레) -국제금융시장 안정되찾아(한경) -중국 6년만에 첫 무역적자..이라크전 위기로 원유수입 급증탓(조선) -"북한, 핵발전소 4기 추가로 세운다"..영국 켈레그래프, 북 김재록 에너지국장 인터뷰(동아) -북, 김정일차남 김정철 후계작업시작..교도통신(한경등) -전세계 1000만명 반전시위(서경 등) - 영국, 이라크사찰 연장 수용(한국) -유엔"전쟁 불가피한 것 아니다"(한경) -GE, 발전기사업부 매각 나섰다(한경) -도쿄 WTO각료회의 폐막..농업분야 이견 못좁혀(매경) -아시아 채권시장 만든다..日태국 합의(매경) -美 작년 개인파산 사상최고..153만건(매경)
2003.02.16 I 박호식 기자
  • 소비 위축 심화, 산업생산활동 압박할까
  • [edaily 김희석기자] 지난해 1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생산이나 설비투자 부문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소비가 급격히 위축됐다. 소비위축이 생산부분을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 산업생산도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는 물량기준의 수치인 점을 감안하면 낙관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소매 급감..가계대출 억제대책 영향 커 12월 산업동향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소비부분의 급격한 위축이다. 도소매 판매는 1.9% 증가에 그쳐 지난 2001년 2월 1.6% 상승이후 22개월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2.3% 감소한 셈이다. 특히 소매부문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소매지수는 2.2% 감소, 지난 98년12월 6.1% 감소이후 4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소비의 위축은 지난해 4분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대책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카드사의 가계대출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상향조정하는 등의 조치에 따라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주택담도대출을 억제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말 대통령선거이라는 특수한 상황도 무시할수 없다. 백화점들은 대선이라는 이벤트를 피하기 위해 연말 정기바겐세일을 실시하지 않아 소비가 줄어들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이러한 정황을 반영하듯이 백화점판매는 지난 12월 13.8%나 감소했다. ◇생산 `계절 요인`감안해야..자동차 등 지난달의 산업생산지수는 9.5%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한달전 7.2%와 비교할 때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이 적지 않아 안심할 수만은 없다. 설비투자의 경우는 한달전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위축됐지만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기대를 갖게하고 있다. 산업생산의 경우 반도체와 자동차에 편중됐고 계절적 요인도 적지않게 작용했다. 반도체는 11월 22.2% 증가에 이어 12월에도 23.9%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는 6.3%에서 45.9%로 급증했다. 이는 2001년말 노사분규로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2001년 12월 자동차부문 생산지수 마이너스 20.7%를 기록한바 있다. 자동차를 제외한다면 11월 7.3% 증가에서 12월 6.7% 증가로 증가세가 오히려 위축됐다. 설비투자는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12월중 설비투자추계는 2.5% 증가, 11월 6.2%증가에 비해 다소 위축됐다. 그러나 8월이후 증가세를 5개월째 이어갔다. 더구나 설비투자추계지수로 본다면 123.5로 지난 4월 128.6 이후 8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낮지않은 수준이라는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소비위축이 생산부문 압박할까 앞으로의 관심사는 소비부문의 위축이 생산부문을 압박할 것인지의 여부다. 민간소비가 살아니지 못한다면 수요감소를 유발하고 이는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위축에 대해 현정부나 신정부가 우려하고 있는 인상이지만 당장의 대책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주초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땅값 급등지역에 대해 투기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이는 더이상 부동산가격 억제의 강도를 높이지 않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일수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가계대출. 노무현 당선자가 가계대출의 지나친억제가 부작용을 불러올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정책으로 구현되기는 좀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선행종합지수가 전년동월비 2개월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전문가들은 수치상으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는 산업생산에 대해서도 좀더 치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투증권 김재은 애널리스트는 "생산지수나 출하지수가 모두 물량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단가하락 등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수치를 액면그대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2003.01.29 I 김희석 기자
  • (증시조망대)박스권 아래로 뚫리나
  • [edaily 김세형기자]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중첩된 각종 악재에 눌려 급락했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분기실적이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고 이라크와의 전운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경제지표마저 부정적이었다.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8600선을 밑돌았고 나스닥은 3% 이상 급락하며 1400선이 무너졌다. 지난주말 우리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반등하기도 했지만 주말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증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주말동안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우려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우리 증시는 600선대에서 지리한 모습을 보여 왔고 점차 평균치를 낮춰 왔다. 지수가 낮아지는 가운데서도 증시로의 수급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증권사들은 이날 시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락이 제한적일 것을 보는 증권사가 있는 반면, 짧지 않은 조정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증시 주요 뉴스] 노 당선자, 오늘 경제동향 간담회 주재 산은 설비투자 올 2.8% 증가 예상 정통부 위치기반 서비스(LBS) 5년동안 390억투자키로 美 더블딥 가능성 또 부상, 산업생산·소비자신뢰지수등 경제지표 일제 하락 세계각국 이라크전 반대시위, 이라크서 핵무기 제조기술 관련 문건 발견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펀드투자펀드 첫선- 삼성투신운용 272억원 운용 GE 작년 4분기 순익 21% 급감, 9년만에 가장 큰 폭, 보험 지급 준비금등 영향 PC 내수판매 2년째 감소세, 6개사 지난해 271만여대 팔아...7.5% 줄어 건교부 행정수도.신도시 토지 수용때 상승전 땅값으로 보상 원高.실적악화, 악재 경계령...북핵.이라크문제 해결기미 전혀 없고 D램값.환율 하락세 MMF에 뭉칫돈 60조원 곧 돌파 가계부실債 유통물량 급증, 금융사 작년10조매각…기업부실채는 거의 정리 美 항공계 사상최대 제휴 임박, 델타·노스웨스트·컨티넨털 마일리지 마게팅 공동진행 "세금 마일리지" 도입추진. 성실납부 개인, 기업에 감세등 경제적 보상 기업 56% "1분기 채용안해", 노동부 4470개사 조사....15% 는 미정 "비업무용 부동산제 없애야".. 경제 5단체, 금융.무역등 규제 24건 폐지건의 기업 44% "설 상여금 못준다" 경총 150사 조사, 3일휴무가 75% [지난주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1400,다우 8600 붕괴 각종 악재가 중첩되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8600선을 밑돌았고 나스닥은 3% 이상 급락하며 1400선이 무너졌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실적발표기업들의 분기실적 자체는 긍정적이었으나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을 통해 IT관련기업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확인코자 했던 투자자들은 "다음분기 실적이 불투명하다"는 MS의 전망에 실망매물을 쏟아냈다. 기술주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한 상황에서 이라크와의 전운은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켰다.전일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내에서 화학탄두를 발견한 데 이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우리는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일부의 망명설을 일축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 마저 모두 부진했다.11월 무역적자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40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12월 산업생산은 0.2%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또 1월 미시간대학소비자 신뢰지수는 3개월만에 하락세를 기록하며 역시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17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4포인트,1.3% 하락한 8583포인트를 기록하며 8600선을 하회했다.나스닥은 46포인트,3.3% 급락한 1377포인트를 기록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400선이 붕괴됐다.S&P500지수도 12포인트 하락한 901포인트로 9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증권사 데일리(20일자)] 교보: 저점 매수는 수급호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야 굿모닝신한: 불확실성 시대의 검증된 기업들 대신: 짧지 않은 조정국면이 예상되는 증시 대우: 외국인의 순매수와 시간과의 싸움 대투: 방향 탐색하는 등락과정이 이어질 전망 동부: 추가 하락 제한적일 듯 동양: 저평가주와 외국인 매매 집중 업종에 관심 동원: 600선 초반 가격 메리트 재부각 가능 메리츠: 주말 해외 증시 악재로 보수적 투자전략 브릿지: 저점 확인과정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 서울: 박스권 하단 이탈에 의한 조정 본격화 예상 신영: 전저점 테스트 과정/중장기 관점에서 전략적 시장대응 필요 우리: 약세 흐름의 지속 가능성에 대비 하나: 하방경직성 확인할 전망 한양: 짧은 수익률 관점에서 접근 한화: 약화되고 있는 시장 변수 현대: 지수 지지력 테스트 과정 진행: 정부 대응 능력 수위에 주목.. 현투: 실적 및 전쟁관련 불확실성 증가로 단기 위험관리 KGI: 세번째 저점테스트 기간 LG: 충분한 가격메리트 발생 이전까지는 관망 SK: 박스권 하단부의 지지력이 테스트될 듯 [증시 기술적 지표] -1월17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 연속 줄며 2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6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291억원 감소한 7조7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1년 3월23일 7조7079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위탁자 미수금도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6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27억원이 줄어든 579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36.46p(-12.23p)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6.4% <코스닥> ◇코스닥지수: 47.85p(-0.70p)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8.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80.45포인트(-1.85P, 2.25%) -미결제약정, 6만3698계약, -1935계약 -시장 베이시스, -0.51,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1.15 -1차 저항선: 81.90, 2차 저항선: 83.30 -1차 지지선: 79.75, 2차 지지선: 79.00 [ECN마감] 1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도세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하이닉스에 대해 "사자"가 몰린 반면 모디아에 대해서는 "팔자"가 많았다. 하이닉스에 159만3080주의 매수잔량이 쌓였고 LG텔레콤 아남반도체 등의 매수세도 강했다. 그러나 모디아(2만5051주) 현대건설 한국토지신탁 한화석화 액토즈소프트 등이 매도잔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매도잔량 기업이 98개사로 매수잔량 기업 67개사 보다 많았다.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28만8742주, 29억9586만원으로 전일의 119만3369주와 24억1688만원보다 늘어났다. 하이닉스반도체의 거래량이 304만1710주로 가장 많았고 한화석화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현대건설 등도 거래량 상위종목에 포함됐다.
2003.01.20 I 김세형 기자
  • (가판분석)1월2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 한경 : "세금 마일리지 도입" 추진 매경 : 새정부 경제자유 후퇴..여론조사 서경 : 가계부실채권 유통물량 급증 조선 : 노, "한미관계 5년내 큰 변화" 동아 : 노, 총선 비례대표제 확대 한겨레 :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도입..인수위 경향 : 노, "북한 장관급대표 면담 용의" 대한 : 프랑스식 이원집정제 도입 한국 : 3대의혹규명 등 여야 쟁점협상 본격화 ◆주요기사 인수위, 이공계 대학생 3명중 1명 전액 장학금 추진(한경) 인수위, 재벌 계열투신 지원 제동..위탁규모 제한 추진(한국) 인수위, 수도권 공장총량규제 푼다(한경) 경인운하 경제성 있다..KDI최종 평가(대한) 재계, "비업무용부동산제 없애야"(한경) 재계, 상속세 할증과세 폐지 요구(서경) 재계 임원 "영파워" 떠오른다(동아) 신한지주, 사후손실 보장 일부 철회..조흥은 매입조건 완화(한경) 장기주택마련펀드 인기 끈다(한경) 제일은행에 또 공적자금..올 1.2조 투입(서경) 보험설계사 11만명 실업사태 우려..생보 보고서(매경) 증시 가격제한폭 폐지해야(매경) 작년해외여행 700만 돌파(한경) 기업 55% "1분기 채용 안해(한경) 美, 더블딥 가능성 또 부상(서경) 전세계기업 연급펀드 적자 "비상"(서경) 미국 경제지표 일제히 악화..생산줄고 무역적자 늘고(한경) 伊 마피아, 산업쓰레기 장사(동아) 中 민간기업이 국영기업보다 많다(경향) 삼성, 저부가 반도체 생산 전면 중단(서경) 삼성전자 특별상여급 놓고 주주들 불만(경향) 기아차, 리콜 차별..세피아 브레이크 결함 미국만 리콜(경향) LCD 반도체社 설비확장 경쟁(한경) PC내수판매 2년째 감소세(한경) 유가상승 환율급락 소비위축..산업계 삼중고(대한) 수도권 단독택지 시장도 시들(서경) 저층 재건축 집값 끝없는 추락(한경) 행정수도 신도시 토지수용 "상승전 땅값 적용"검토(한국) 개인워크아웃 활성화..금감원 대손충당금 완화(경향) 재경부, 가계대출 당분간 억제(조선) 카드 장기연체 재발급 못받는다(매경) 취업한파에 고시열기..행시 외시 경쟁률 4년만에 상승(한국) 가격담합 제보 최고 1억 보상(한국) 직불카드 복권당첨 비율 높인다(동아)
2003.01.19 I 이진우 기자
  • (CEO탐방)인선이엔티 오종택사장,"싱가폴부터 중국까지"
  • [edaily 이진우기자]"싱가폴이 첫 번째 해외 진출국이 될 것입니다. 대만, 홍콩도 유력한 지역이고 중국도 아직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점이 있지만 상당히 잠재력있는 시장인 것은 분명합니다." 오종택 인선이엔티 사장(사진)은 28일 edaily와의 인터뷰 시간 대부분을 해외사업과 관련한 구상을 설명하는데 쏟아부었다. 국내시장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그저 "국내시장에서는 경쟁자가 없다"고 간단히 일축해버리는 식으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외시장에 눈길을 돌리는 이유중 하나가 국내 건축 폐기물 처리시장에서는 뛰어난 기술력에 합장하는, 차별화된 대접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기도 하다. "인선이엔티가 아직 불모지에 가까운 싱가폴의 건축 폐기물 처리 시장에 진출하면 싱가폴의 폐기물 처리는 자연스럽게 인선이엔티의 기술기준에 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이기 때문에 다른 외국기업들이 따라올려면 부담스런 진입장벽이 될 겁니다." 60년대 "하꼬방"같은 벽돌집에서부터 초현대식 고층 건물들이 혼재한 한국의 건축상황 덕분에 인선이엔티의 폐기물 처리기술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통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인선이엔티는 건물을 철거할 때 쏟아져 나오는 석재 폐기물 속에서 모래와 자갈을 분리해내 재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 모래와 자갈에 물과 시멘트를 섞어서 건물을 지어올리는 것이 건설회사들의 몫이라면 그 건물을 해체한 폐허조각들을 모아다가 물로 씻어내어 모래와 자갈을 다시 분리해내는 것이 인선이엔티의 사업분야다. 건물철거 후에 나오는 건설폐기물은 그 자체로 골칫거리다. 대부분 그냥 땅에 묻거나 바다에 매립하는 게 일반적이다. 비교적 깨끗하게 처리하는 방식이라고 해도 일정한 장소에 모아서 묻는 정도다. 인선이엔티는 이런 건축물 쓰레기들을 제품의 원료로 삼는다. 그래서 제품의 원료를 가져오면서도 오히려 돈을 받고 가져온다. 그리고 그 쓰레기들 속에서 자갈과 모래를 분리해서 그것을 돈을 받고 판다. 오 사장은 "그런 폐기물을 재처리해서 나오는 자갈과 모래가 건축업자들에게는 바닷가에서 나오는 천연자갈, 모래보다 더 인기"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대부분 자갈과 모래에 염분이 섞여있어 시멘트와 배합할 경우 강도가 떨어지지만 건축 폐기물에서 나오는 자갈 모래는 염분도 빠져있고 배합시 필요한 시멘트의 양도 적어 건축업자들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범생산중인 골재와 모래를 본 건축업자들이 서로 가져가겠다고 줄을 서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건축폐기물 수거 사업에서 수익을 냈지만 내년부터는 재생골재 사업이 캐쉬카우가 될 것입니다." 오 사장은 콘크리트 덩어리에서 모래를 뽑아내는 이 공장을 직접 설계했다. 국내의 건축 폐기물이 갖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외국의 기계나 장비들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수백장의 설계도를 이리저리 고치고 바꿔가며 직접 만들었다. "모두 설계를 마치고 나니 이번에는 기계를 만드는 업자들이 도저히 못 만들겠다고 나오더군요. 만들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자기들은 아무리봐도 모래가 안나올 것 같아 안되겠다는 겁니다. 다 만들고 나서 모래가 안나오면 인선이엔티는 망할 것이고 결국 자기들이 기계값을 못 받지 않겠느냐는 거지요. 회사가 망해도 당신들 기계값은 제일 먼저 주겠다고 몇 번의 약속을 한 끝에 만들어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자리잡은 인선이엔티의 사업장은 하루에도 수십대씩 드나드는 레미콘과 트럭으로 분주하다. 지난 여름에 새로 지은 재생골재 생산라인에는 시범 생산중인 모래와 자갈들이 쉴새 없이 쏟아진다. 다른 한쪽 구멍에는 비닐과 콘크리트가 뒤범벅된 폐기물로 쏟아부어지고 또다른 곳에서는 깨끗한 모래와 자갈이 흘러나오는 모습은 보기에도 신기할 정도다. 특히 내년부터 환경부가 추진중인 재생골재 사용 의무화 법안이 도입되면 지금까지 공사현장에서 그냥 땅에 묻어버리던 건축 폐기물들이 모두 인선이엔티 같은 재생골재 공장으로 몰려들게 되어 그 역할이 더욱 돋보이게 된다. 인선이엔티는 최근 들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다양한 주가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순이익의 30%를 매년 배당하겠다는 확정배당제도 내놨고 배당비율도 대주주 70, 소액주주 30%로 되어 있는 지분율을 따르지 않고 반대로 대주주 30, 소액주주 70의 비율로 배당하기로 했다. 그것도 못 미더워서 매 분기 회계법인으로부터 실적 감사를 받기로 했다. 벤처기업들 가운데는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오 사장은 "인선이엔티의 투자자들이 반드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초작업"이라며 "시가를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도 최소 10% 이상"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오 사장이 이처럼 회사 주가와 배당에 관심을 쏟는 것은 이 회사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는 주주가 한 명도 없어야겠다는 일종의 자존심 때문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많은 코스닥기업들이 사업다각화니 신규사업 진출이니 하며 업종변경을 시도하고 있지만 오 사장은 "재생골재 사업에서 승부를 보겠다"며 이같은 유혹을 일축했다. 이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고 있기도 하고 이 분야가 정말 돈이 되는 사업이라는 확신도 들기 때문이지만 무엇보다 이 분야가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가장 윤리적이고 거룩한 사업이라는 신념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오 사장이 그의 신념대로 인선이엔티를 정말 돌멩이같이 단단한 회사로 키워갈지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도 좋은 흥밋거리가 될 것 같다.
2002.11.28 I 이진우 기자
  • (가판분석)11월2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양효석기자] ◇헤드라인 - 매경 : 한보부실채 4604억 가져가라..자산공, 조흥 2254억/외환 2350억 반환 - 한경 : 동아시아 FTA체결 공감..한중일 비즈니스포럼 - 서경 : 성장세 본격 둔화 가능성..GDP성장률 5.8% 그쳐 - 한국 : 노·정 단일화협상 최종타결..이르면 23일 여론조사 - 경향 : 노·정 단일화 타결..노후보 "역선택 무효화" 수용 - 한겨레 : 23일 여론조사, 25일께 후보확정 - 동아 : 李후보 지지율 평균 못미치면 무효..조사기관1곳 선정 - 조선 : 노·정, 이르면 오늘 여론조사..후보 단일화협상 타결 ◇주요뉴스 - 불법 외국근로자 11만명..강제출국 1년동안 유예(전조간) - 美, 한국산 D램 조사착수(전조간) - 3분기 성장률 5.8% 그쳐..경기 급속둔화 우려(전조간) - 서초∼수원IC 주말 버스차로제..평일 출퇴근시간까지 확대(전조간) - "무쏘스포츠" 특소세 철회 파문(전조간) - 북한, KEDO입국 불허(전조간) - 종신보험료 내달 10%이상 내린다(동아) - 센트럴시티 프라임산업에 팔릴듯(동아) - 이명박시장 불구속 기소..선거법 위반 혐의(한겨레) - 현대유화 인수후보 2개사 압축..LG-호남컨소시엄·미 코크 정밀실사(한겨레) - 대학 부재자투표소 "혼선"..중앙선관위 안전 이유 부정적(경향) - 수도권 13곳 내년 택지개발..성남도촌 등 그린벨트 해제 9곳 포함(경향) - OECD 금리인상 권고 은폐 물의..재경부 "오해야기 삭제"(한국) - 대우자판, 워크아웃 졸업(한국) - 뉴타운 땅값 2배까지 껑충..발표 한달만에(서경) - 조흥은행 매각 대선결과와 무관..전 부총리(서경) - 고급휘발유 판매 작년 7배..SK·현대오일뱅크 취급 주유소 확대(서경) - 삼성 LCD값 연내 인상안해(서경) - 부품소재 신뢰보험제 도입..산자부 기술개발에 8년간 4천억 지원(한경) - 증시, 연말랠리 기대감 높아진다(한경) - 중소 손보사 지급여력 확충..그린화재, 해외자본 유치나서(한경) - 정통부 전화번호 정책 "오락가락"(한경) - 롯데 카드업 진출..동양카드 인수(매경)
2002.11.22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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