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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쿤스트, 10kg 증량 후 도드라진 '제3의 눈' 당혹 '나혼산'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코드 쿤스트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생애 첫 라디오 DJ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역사와 전통이 긴 레전드 라디오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으려는 코드 쿤스트의 진심과 노력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대니 구는 ‘본업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섹시함’을 뿜어냈다.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1분 1초를 허투루 보내지 않으며 멋진 공연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고 긴장감을 유지하려는 대니 구의 숨은 노력이 감탄을 유발했다. 또한 흥과 에너지 넘치는 대니 구와 무지개 회원들의 하이 텐션 티키타카는 스튜디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루틴맨’ 대니 구의 바이올리니스트 본업 일상과 라디오 스페셜 DJ가 된 코드 쿤스트의 모습이 공개됐다.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4%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6%(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대니 구가 차지했다. 그가 공연을 마친 후 함께 무대를 만든 동갑내기 지휘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양띠 친구’가 되는 장면(23:45)으로, 무대 위에서 진지했던 모습과 다른 귀여운 ‘인싸’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분당 시청률은 9.2%까지 치솟았다.‘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활약한 코드 쿤스트의 라디오 생방송 첫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코드 쿤스트는 산 정상에 있는 ‘산(헬)스장’에서 아침 운동을 하며 정신과 체력을 단련하고, 역대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들의 자료를 보며 DJ 공부에 매진했다.또 중요한 자리인 만큼 스페셜 DJ 룩에도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10kg 증량 후 도드라진 ‘제3의 눈’은 코드 쿤스트를 심란하게 만들기도. 스튜디오에서 무지개 회원들은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의 ‘꼭지 대결’을 제안, 전현무는 “지면 분할 것 같아”라며 ‘꼭지 부심’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코드 쿤스트는 해장국 집에서 전설(?)의 ‘무디’ 전현무의 1대 1 코칭을 받았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 유(有)경험자로서 조언을 아낌없이 방출했다. 우연히 이들을 발견한 박나래도 응원을 보탰는데, ‘팜유 보디 프로필’을 위해 다이어트 중인 ‘팜유 남매’ 전현무와 박나래의 몰라보게 달라진 투샷이 눈길을 모으기도.코드 쿤스트는 전현무와 헤어진 후 긴장한 모습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튜디오에 입성했다. 생방송이 시작되자, 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코쿤향’ 가득한 진행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코드 쿤스트를 챙기고, 직접 메시지를 보내는 등 든든한 형이자 선배로 힘을 더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청룡열차 특집’ 1탄의 주인공인 대니 구가 인천시립교향악단(인천시향)과 협연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무한 텐션을 자랑하며 인천 송도에 위치한 클래식 전용 홀에 도착한 대니 구는 공연 전까지 루틴에 따라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 리허설, 리허설 모니터링, 악기 점검, 손톱 손질, 식사, 식후 연습 등 한시도 쉬지 않았다.무대에 오른 대니 구는 감미로운 연주부터 웅장한 연주까지 본업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자작곡 ‘Will you be my home’을 부르는 대니 구는 달달한 꿀보이스를 자랑했다. 모두가 그의 음악에 빠져 있던 가운데, “살짝 섹시하다”라며 대니 구의 자화자찬 인터뷰가 이어지자 무지개 회원들은 웃음을 빵 터트렸다.대니 구는 공연이 끝난 후 인천 시향 단원들의 사진 요청을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실감했다. 이어 공연장에서 진행된 사인회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의 사랑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팬들의 마음에 보답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출근길 같은 텐션을 드러내는 대니 구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 모두가 감탄을 쏟았다.집에 도착한 후 짐을 풀고 5분 만에 외출한 대니 구는 “삼겹살에 소주가 같이 있으면 할렐루야!”를 외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대니 구는 이날 하루를 “연주할 때도 최선을 다했고, 삼겹살을 먹을 때도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살았던 하루 같다”라고 말했다.다음 주에는 돌아온 행복한 ‘긍수저’ 배우 이종원의 일상과 모교에서 후배들과 만난 기안84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 이재명·한동훈 블록버스터 액션?…SBS 선거방송, 이번에도 CG 맛집
- SBS ‘선거방송’ 역대 바이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선거방송의 ‘그래픽’ 열전이 다시 돌아온다. SBS는 선거방송 실시간 개표정보 그래픽 ‘바이폰(VIPON: Voting Information Processing Online Network)’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방송 전 일부를 공개했다.SBS 선거방송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대선후보들이 광야에서 분노의 질주를 펼치고, 아이돌 그룹의 인기곡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SBS는 오는 4월 10일 방송하는 ‘2024 국민의 선택’ 총선 선거방송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열차 액션’을 떠올리게 하는 블록버스터 바이폰, ‘국회행: 자리 쟁탈전’을 선보인다.‘국회행’은 국회를 향해 달려가는 가상의 열차 안팎에서 총선 출마 후보자들이 서로 열차 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는 스토리를 담았는데, 시청자들에게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폭발적인 긴장감을 장착한 미션 임파서블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2024 바이폰SBS 선거방송의 마스코트, 귀여운 거대 곰 인형 캐릭터 ‘투표로’는 이번엔 처음으로 앙증맞은 ‘아기 투표로’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투개표 정보를 전달한다. 태권브이 투구를 쓰고 국회 돔을 열고 나오기도 하고, ‘푸바오’와 만나 아기 팬더로 변장하기도 하는 ‘아기 투표로’의 깜찍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여기에 SBS 레전드 드라마로 꼽히는 ‘천국의 계단’도 바이폰으로 재탄생했다. 드라마 속 배우 권상우와 최지우의 사랑을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야했던 ‘서브 남주’ 배우 신현준의 아련한 표정이 화제였는데, 이런 명장면들을 패러디해 개표를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고 SBS는 전했다.SBS 선거방송기획팀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개표 데이터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성을 강화한 바이폰도 선보인다. 가장 최근 추가된 표는 얼마나 되는지, 2위 후보가 얼마나 따라붙었는지, 1, 2위의 역전은 몇 번이나 일어났는지 같은 한 차원 높은 개표 정보들을 시청자들은 ‘2024 국민의 선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리복, ‘고프코어 룩’ 열풍 타고 바람막이 매출 전년 대비 2배 증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LF(093050)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선보인 ‘바람막이 셋업’이 올 봄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웨어 대세로 떠오르면서 ‘바람막이’ 품목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 추세라고 27일 밝혔다.리복 벡터 플래시 바람막이 셋업. (사진=LF) 리복은 지난 2월 23일 ‘리얼 레트로 리복(RE.RE.RE. Real, Retro, Reebok)’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하며 올 봄 주력 아이템인 ‘벡터 플래시 셋업’과 ‘레전드 웜업 셋업’을 선보였다. 일상과 아웃도어, 스포츠를 넘나들며 캐주얼하게 착용하는 ‘고프코어 룩’의 꾸준한 인기 영향으로 리복의 ‘바람막이’ 품목 매출은 론칭 이후 현재까지(2월23일~3월25일)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세로 급증 하고 있다.론칭 직후(2월23일~3월25일) LF몰 내에서도 ‘리복 바람막이’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약 7배 급증했으며, 덩달아 ‘리복’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며 ‘리복’ 키워드 검색량도 2배 늘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진 최근 일주일 들어서는(3월18~25일) ‘리복 바람막이’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8배 가량 높아졌다. 3월 들어 봄철 캠핑, 마라톤, 나들이 등 다양한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리복 관계자는 “초반에는 무난한 블랙 컬러 판매가 압도적이었다가,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밝은 화이트 컬러 판매가 오르고 있다”며 “기능성과 세련됨을 모두 갖춘 바람막이가 매년 봄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위 아래를 세트로 착용하는 스타일리시한 셋업 스타일링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바람막이’는 스니커즈와 함께 리복의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웨어를 대표하는 품목이다. 지난해에도 ‘유니언잭 바람막이’, ‘벡터 93 레이싱 바람막이’, 범죄도시3 협업 ‘마석도 바람막이’ 등 리복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컬러 배색을 앞세운 다양한 바람막이 아이템을 선보여 출시 초반 품절 등 뜨거운 호응을 모은 바 있다. 올해도 이효리와 함께 한 바람막이 셋업이 론칭 약 한달 여 만에 ‘바람막이’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리복은 올해 더욱 스타일리시해진 바람막이 셋업을 앞세워 4~5월 본격 ‘고프코어 룩’을 즐기는 트렌디한 2030대 고객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오픈한 리복 수원 스타필드점의 경우 타 매장 대비 2030대 구매 고객층이 30% 높은데, 해당 매장에 방문한 젊은 연령대 고객들의 바람막이 문의가 3월 들어 많아지고 있다.
- “광복 100주년인 2045년 준비”…‘차세대 리더 양성’ 펠로우십 떳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많이 추웠던 겨울날, 한 할머님이 길바닥에 앉아 껌 파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어르신들의 절반이 가난하게 산다는 걸 알고 매우 슬펐다. ‘꼰대’ 문화에 경쟁 심화로 답답할 수는 있지만 이 나라와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건 청년들이다. 원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꿈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달라.”지난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회의실. 노인빈곤 문제에 천착하는 비영리단체 코리아레거시 창립자인 마이크 킴이 십수 명의 청년을 위한 특강을 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로서 국내외로 바쁜 그가 기꺼이 시간을 낸 건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이 한국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이날 행사를 주최한 건 ‘2045 펠로우십’이다. 광복 100주년을 맞는 2045년, 지금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부터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자는 데 의기투합한 이들이 만든 사단법인이다. ‘국제 경쟁력과 안목을 갖추고 사회 문제에 헌신할 수 있는 차세대 리더를 발굴·육성한다’는 목표로 세워졌다.설립자는 △박준성 레전드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 △백산 쿠팡 이사 △이세영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투자본부 책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슬로언 경영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예리 하버드캐네디 공공정책 석사 등이다.이들은 작년 3월부터 차세대 리더 양성을 하자는 데 뜻을 모아 같은 해 여름 ‘2045 펠로우십’ 법인을 정식 설립했다. 그해 12월엔 곧바로 20여명의 1기 펠로우를 모집하고 6개월여 일정으로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올해 2월 리더십 서밋 모습(사진=2045 펠로우십)올해 2월엔 1기 펠로우를 위한 리더십 서밋도 개최했다. ‘원대한 목표’를 향한 이 항해에 각계의 저명인사들도 선뜻 힘을 보탰다. 설립자들의 ‘인맥 파워’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변양호 VIG펀드 고문을 비롯해 김원수 전 유엔사무처장, 최재천 전 국회의원, 신해린 고려대 교수,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등이 연사로 참여해 경제정책과 기후변화, 국제정치 등 다방면으로 펠로우들의 시각을 넓혀줬다.1기 펠로우들은 팀을 꾸려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주제로 택해 현황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날은 마이크 킴의 특강 후 각 팀별로 선정한 연구과제를 발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초고령화 사회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인 일자리, 청년들의 발언권이 반영되지 않은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지역소멸 문제 등의 연구과제에 ‘2045 펠로우십’ 관계자들의 코멘트가 덧붙여졌다. 이세영 책임은 “공공·민간부문 멘토를 모두 발굴해 펠로우들의 프로젝트 목표 달성을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기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결과를 낸 팀엔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중 한 곳으로 해외 전문가 인터뷰 및 시장 조사를 다녀올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2045 펠로우십’은 중국 칭화대의 슈와츠먼 프로그램, 미국의 아이젠하워 펠로우십, 아쇼카 펠로우십 등을 모델로 삼고 있다. 정부 지원은 받지 않고 있다.백산 이사는 “한국은 미국 등 다른 나라와 달리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충분하지 않다”며 “젊은 세대에 의미 있는 경험과 세계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해줘서 다양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리더를 양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아프리카TV, 2분기 글로벌 플랫폼 SOOP 출시…국내서비스명도 변경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올해 글로벌 플랫폼 ‘SOOP’ 출시를 계기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바뀐다.아프리카TV의 글로벌 플랫폼 및 신규 서비스명 SOOP.(이미지=아프리카TV)26일 아프리카TV는 지난 20년간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글로벌 플랫폼 SOOP을 올 2분기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SOOP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SOOP은 태국을 중심으로 게임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이후 K콘텐츠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아프리카TV는 3분기 내 아프리카TV 플랫폼의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하고, 브랜드 이미지(BI)와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을 개편한다.아프리카TV는 지난 2005년 나우콤의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더블유(W)’ 베타 서비스로 시작됐으며,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 없이도 누구나 쉽게 개인방송을 진행할 수 있어 주목받았다. 2013년 현재의 아프리카TV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 2023년에는 연매출 3476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연간 사상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아프리카TV의 지난 10년간 매출액 및 성장률(이미지=아프리카TV)아프리카TV는 별풍선을 기반으로 한 아프리카TV의 기부 경제 생태계와 실시간·소통 라이브 스트리밍의 본질에 집중한 점이 통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울러 2010년 이후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게임·e스포츠 육성에도 공을 들인 결과 e스포츠가 하나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프로게임단 ‘광동 프릭스’를 창단해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 철권 등 종목별 프로팀도 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맞춤형 VOD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2022년에는 숏폼 서비스 ‘캐치’를 오픈해 2023년 기준 이용자 절반 이상이 VOD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광고 관련 매출도 2021년 535억원에서 2023년 829억원으로 55% 증가하며 성장세다.아프리카TV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방송을 더욱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화질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고, 개인화 서비스와 채팅창, 플레이어 등 UI·UX도 지속 개편하고 있다”며 “올해 새로운 모습의 SOOP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 '레전드' 정근우 "올 시즌 신인왕? 두산 김택연 가져갈 것"
- 사진=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캡처두산베어스 김택연. 사진=두산베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레전드 정근우가 올 시즌 신인왕으로 두산베어스 우완투수 김택연을 점찍었다.정근우는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황준서(한화), 원상현(KT), 김윤하(키움), 전미르(롯데), 육선엽(삼성), 조대현(기아), 김택연(두산) 등 주목할 만한 신인 선수들을 언급하며 “신인상은 김택연이 받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정근우는 “김택연은 오승환 선수가 좋을 때 느낌이 있다”며 “승부욕이 강하다. 칠 테면 쳐봐라 하는 느낌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이 좋다. 152~3km정도가 나오는 것 같은데 직구뿐 아니라 커브도 좋고 특히 슬라이더 궤도가 좋다”며 “무엇보다 팔을 감췄다가 뿌리는 투구폼이 빠르다. 지금 현재 내놓으라하는 타자들도 쉽게 공략할 수 있는 볼은 아니다”고 칭찬했다.김택연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뽑힌 우완투수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총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2세이브를 올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다만 지난 23일 NC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선 1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정근우는 다른 신인상 후보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에 대해서는 직접 경험한 일화를 들려줬다.정근우는 “일전에 내가 황준서에게 홈런성 타구를 친 적이 있는데 경기 직후 얘기를 나누는데 ‘레프트 플라이 였습니다’고 말하더라”며 “고등학교 3학년 선수가 대선배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정도의 배포다. 그 정도 배포와 능글맞음이면 마운드에 섰을 때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 류현진 옆에서 많이 배우고 뜯어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삼성 육선엽에 대해서는 “제구력 안정돼 있고, 커브도 너무 좋다”고 언급했고, 박찬호의 조카로도 유명한 키움 김윤하에 대해서는 “홈플레이트를 굉장히 넓게 쓰면서 몸쪽 투심 패스트볼이 좋다”고 호평했다. 롯데 전미르에 대해서는 “마운드에서 터프하다”고 언급했고, KT 원상현에 대해서는 ”가볍고 제구력이 높은 선수였는데 최근 체중을 늘리며 볼에 힘까지 실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정근우는 ”모두 KBO뿐 아니라 국가대표를 이끌어야 할 선수들이다. 전반 후반이 있고 막판 흐름이라는 것도 있다“며 ”그 흐름을 어떤 선수가 치고 나갈지는 6~8월 정도 되면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한편, 정근우는 SK와이번스부터 한화이글스, 현재 최강야구까지 야구인생 전체를 함께 한 김성근 감독과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 특유의 혹독한 훈련과 감독님의 진심을 느꼈던 순간, 2008년 결혼 주례를 맡아주게 된 에피소드까지 밝혔다.SK에서 한화로 이적할 당시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밝히기도 했다. NC와 롯데에서도 러브콜이 왔고 NC는 백지수표에 가까운 파격제안까지 있었지만 결국 한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가족 때문이었던 사실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 정근우-이대호 "올 시즌 우승은 KIA...KIA-LG-KT 3강"
- 사진=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정근우와 이대호가 2024년 KBO 리그 우승 후보로 KIA타이거즈를 꼽았다.정근우와 이대호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올해 시즌을 전망하며 우승후보로 KIA를 언급했다.정근우는 “KIA의 외국인 선수 두 명 제임스 네일, 윌 크로우, 둘 다 볼이 너무 좋다”며 “양현종 등 선발부터 계투, 마무리까지 다 좋은데다 타선까지 좋다. 올해는 KIA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대호 역시 KIA의 우승 가능성에 동의했다.또한 두 사람은 KIA, LG트윈스, KT위즈를 3강으로 꼽았다. 중위권 3팀으로 롯데, 한화, 두산을 지목했고 4약으로 NC, SSG, 키움, 삼성을 선택했다. 정근우는 사심을 담아 한화를 4강으로 분류하기도 했다.정근우는 국내 리그로 복귀한 류현진을 올해 한화의 키 플레이어로 꼽으며 “한화는 항상 쭉 올라가다가도 연패로 빠졌던 경우가 많다”며 “류현진은 연패를 끊어줄 확실한 에이스다. 올해 류현진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대호는 “페냐와 산체스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류현진은 본인의 역량만큼 해줄 것 같다”고 전망했다.그는 “팬들도 류현진에 대한 기대가 클 거고 조금이라도 부진하면 팀에도 영향이 크고 본인에게도 부담이 될 거다. 다른 선수들하고 함께 잘해서 팀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다”며 “류현진에게 부담이 안 되는 팀이 되면 한화는 더 좋은 팀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또한 롯데의 키 플레이어로는 한동희를 꼽았다. 이대호는 “상무 가기 전까지 승수를 얼마나 많이 쌓아주느냐에 롯데의 성적이 달렸다”고 언급했다.이 밖에도 정근우는 올 시즌 변수로 베이스 크기 확대와 수비 시프트 제한 등의 세부 규정 변화도 언급했다. 각 팀이 얼마나 빨리 적응하고 대응하느냐가 성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정근우는 “만약 한화와 롯데가 한국 시리즈에서 만나면 함께 라이브 하자. 진 팀이 기부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대호는 “(한국시리즈에) 만약 롯데만 올라간다면 난 사직구장 가서 봉지 쓰고 응원할 거다”며 친정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악마 2루수로 불렸던 전 야구선수 정근우가 새롭게 오픈한 야구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 역사적인 ML 서울시리즈, 기대 이상 큰 성공...날달걀 투척-폭발물 협박은 '옥에 티'
- 2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차전 경기.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가 각각 타자와 투수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를 마친 양팀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은 기대 이상 큰 성공을 거둔 이벤트였다.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야구를 눈앞에서 직접 즐겼고 TV에서만 보던 슈퍼스타들을 직접 만났다. 한국의 젊은 선수들은 빅리거와 맞대결을 통해 더 높은 목표를 꿈꾸게 됐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참가한 2023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지난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정규시즌 개막 2차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결과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사이좋게 1승씩 주고받았다. 20일 열린 1차전은 다저스가 5-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반면 21일 열린 2차전은 33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5-11로 이겼다.지난 15일 입국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모았다. 선수들은 일주일 정도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기회가 날때마다 팬들과 만나고 한국을 경험하기 위해 노력했다.샌디에이고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자신을 10년 넘게 응원한 열성팬을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카페를 직접 방문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 같은 팀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광장시장을 방문해 만두국을 먹고 고궁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를 방문한 뒤 SNS 인증샷을 남겼다.LA다저스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유소년 야구클리닉에 참석해 어린 선수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그밖에도 여러 선수들이 서울 곳곳을 방문하면서 팬들과 자연스로운 만남을 가졌다.특히 이번 시즌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라는 엄청난 계약을 맺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다저스 정식 데뷔전이 열렸다는 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더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오타니일거수일투족에 한·미·일 언론들의 눈과 귀가 움직였고 팬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이번 서울시리즈에 앞서 오타니가 처음 공개한 뒤 함께 동행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공개적인 행보는 없었지만 오타니가 경기할 때마다 관중석에서 열성적으로 응원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4년 만에 고향이나 다름없는 고척스카이돔에 돌아온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이번 행사의 ‘호스트’나 다름없었다. 한국에 오기 전 샌디에이고 동료들에게 한복을 선물한데 이어 한국에 온 뒤에는 선수단을 위해 한우 고기를 대접했다. ‘홍보대사’ 역할을 하느라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시간을 뺏겼지만 주인공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김하성은 “MLB 유니폼 입고 한국에서 경기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먼저 활약한 선배들이 잘해준 덕분에 한국에서 이렇게 경기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두 구단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한국 팬들과 국내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2차전을 마친 뒤 인터뷰 말미에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한국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환대받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한국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졌다“며 ”한국에서 모든 시간이 다 만족스러웠다“고 강조했다.현역 MLB 선수들 뿐만 아니라 많은 레전드의 모습도 이번 서울시리즈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전설적인 홈런왕 켄 그리피 주니어는 2차전 한국 유소년 선수들의 시구에 함께 자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해설자로 한국을 방문한 오렐 허샤이저를 비롯해 C.C 사바시아, 애덤 존스, 데이브 윈필드 등 전설적인 MLB 스타들도 고척스카이돔에서 포착됐다.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인 후루타 아쓰야, 마쓰자카 다이스케, 우에하라 고지, 후지카와 규지 등이 함께 있는 비현실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한국의 MLB 레전드도 총집합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역사적인 개막전 시구를 던졌고 김병현, 김선우, 서재응 등도 함께 옛추억을 떠올리며 빅리그 경기를 즐겼다. MLB 무대를 누비다 12년 만에 국내에 복귀한 류현진은 옛은사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위해 대전의 명물 튀김빵을 준비하기도 했다.한국 야구는 이번 서울시리즈를 통해 빅리그 선수들과 직접 실력을 겨룰 엄청난 경험을 얻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은 큰 수확이다.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 코리아는 샌디에이고, 다저스와 스페셜매치를 가졌다. 비록 두 경기 모두 패했지만 대등한 싸움을 벌이면서 자신감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특히 아직 프로야구 데뷔도 하지 않은 ‘18살 신인’ 김택연(두산)과 황준서(한화)는 과감한 승부로 빅리그 타자들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면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현지 팬들로부터 ‘미래의 우리 팀 선수’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올 시즌 뒤 빅리그 진출을 꿈꾸는 김혜성(키움)은 다저스 선발투수 바비 밀러의 157km 강속구를 2루타로 연결하면서 ‘ML 오디션’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류중일 팀 코리아 감독은 “김택연과 황준서가 많은 관중 앞에서 빅리거들을 상대로 자신의 공을 던지더라”며 “두 선수가 기특했다. 향후 어떤 투수로 성장할지 궁금하다”고 흐뭇해했다.물론 옥에 티도 있었다. 다저스 선수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많은 팬들이 몰린 가운데 한 20대 남성이 날달걀을 투척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직접 날달걀을 맞은 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 뻔한 상황이었다.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린 20일 오전에는 고척스카이돔에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를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이 날아와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경비가 강화되는 일도 벌어졌다.또한 ‘슈퍼스타’ 오타니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서 그와 오랫동안 함께 해온 통역사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댄 사실도 드러나기도 했다. MLB 개막 2차전을 앞두고는 경기 자체보다 통역사 사건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나무랄데 없는 완벽한 행사였다.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야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김하성은 “서울에서 다시 한번 경기할 기회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면서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이정후의 소속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박지환, 'SNL' 제이환 폼 美쳤다…MZ 취향 저격한 밈부자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지환이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연일 화제에 모으고 있다.지난 16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5 3회에 호스트로 출연한 박지환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심상치 않다. 박지환은 다양한 코너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능수능란한 연기로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SNL 코리아’라는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특히 아이돌 멤버 제이환으로 분한 ‘최애의 아임니다’ 코너에서 보여준 그의 디테일한 표현력과 능청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회자되며 박지환 입덕을 부추기고 있다. 해당 코너에서 박지환은 라이스의 막내 멤버인 제이환으로 완벽 변신, 실제 현역 아이돌에 버금가는 모습들을 고증하며 웃음을 선사했다.라방(라이브 방송), 퇴근길 직캠, 팬사인회 레전드 영상은 물론 멤버들과의 관계성까지 철저하게 계산된 세계관 속에서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폭풍 공감을 이끌었다. 눈빛과 표정, 손짓 하나하나까지 고민의 흔적이 가득 묻어나며 연기에 임하는 배우 박지환의 진정성이 오롯이 느껴지기도 했다. 춤부터 노래까지 그야말로 아이돌을 삼켜버린 ‘SNL 코리아’에서 보여준 박지환의 활약은 방송 이후 각종 밈으로 재생산, 지금까지도 화제몰이 중이다. 시청자들은 제이환의 포토카드로 영업을 하는가 하면 ‘제이환은 박지환의 인생캐다‘, ’아이돌 막내의 교과서‘, ’제이환에 입덕함‘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이에 박지환은 22일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SNL 코리아’가 공개된 후, 주변에서 너무 많은 연락이 와서 ‘화제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여기에 그동안 출연한 작품 속 세계관과 제이환이 충돌하며 박지환만의 새로운 유니버스가 탄생하기도. 그렇다면 박지환이 가장 재밌게 본 밈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킥드럼 베이스를 하면서 스스로 너무 오글거렸다”라고 답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6세대 아이돌 제이환을 탄생시킨 그는 “평소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에 관심을 가지고 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뉴진스를 좋아한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아낌없이 들려줬다.코믹 연기를 기반으로 장르물과 로맨스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전천후로 활약했던 박지환이기에 제이환이라는 또 하나의 인생캐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는 평이다. 무서울 정도로 디테일하고 집요한 연기로 MZ 세대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박지환이 앞으로 그려낼 수많은 캐릭터들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한편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여태껏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 박지환의 열연은 영화 ‘범죄도시4’와 SBS 새 드라마 ‘강매강’에서 이어진다. 먼저 그는 다음 달 24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로 관객들과 만난다. 싱그럽고 사랑 가득한 제이환이 아닌 히든카드 장이수로 변신, 또 한 번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SBS ‘강매강’에서는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형용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가진 겉바속초 형사 무중력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듯 다시금 화제를 이끌 박지환의 예고된 성공에 귀추가 주목된다.
- 박세리 챔피언십 22일 개막..한국 선수 이름 건 최초 LPGA 대회
- 박세리가 지난 2월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개최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로 활동한 ‘원조 골프여왕’ 박세리(4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다. 박세리는 오는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에서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투자 기업 퍼힐스와 함께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을 개최한다. 1998년부터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이자 개척자로 LPGA 투어에서 활동한 박세리는 한국 선수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 아시아 선수 최초의 명예의 전당 가입 등 새로운 역사를 쓴 뒤 2015년 은퇴했다. 이후 방송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온 박세리는 한국 선수 최초로 LPGA 투어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대회를 개최해 또 다른 역사를 남기게 됐다.올해 열리는 LPGA 투어 33개 대회 가운데 선수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대회는 박세리 챔피언십과 11월 예정된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 함께 2개뿐이다. 선수에게 자신의 이름을 건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다. PGA 투어에선 아널드 파머와 바이런 넬슨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레전드만이 자신의 이름을 건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세리는 대회를 준비하며 “다음 세대의 골퍼들을 멘토링하고 제가 사랑하는 골프를 통해 환훤하는 것이 제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라며 “이번 대회가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진 선수에게 기회가 되는 대회로 만들고 싶다”라고 기대했다.LPGA 투어는 “박세리는 스포츠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2015년 은퇴했지만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깊다”며 “전 세계적으로 여자 골프의 판도를 바꾼 박세리의 유산을 기릴 뿐 아니라 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대회 의의를 밝혔다.첫 대회부터 LPGA 투어 상위 랭커가 대거 출전해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를 비롯해 LPGA 투어 통산 9승의 넬리 코다(미국),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LA오픈 우승자 인뤄닝(중국), 태국의 신예 패티 타와나나낏 등 세계랭킹 톱25 중 18명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의 시즌 첫 우승자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김효주와 유해란, 김아림, 신지은, 최혜진, 지은희, 이미향, 안나린, 전인지, 이정은, 박희영 등을 비롯해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 중인 신지애가 초청 선수로 참가해 눈길을 끈다.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퍼힐스는 고(故)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장남 구본웅 의장이 이끄는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투자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