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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99건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노동개혁 안하면 1%대 저성장 고착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노동개혁 안하면 1%대 저성장 고착화- 3년 동안 부정·비리 1865건 시민단체 보조금 30% 깎는다- ‘은행 주담대가 더 낫네’…특례보금자리론 취소 속출- 플랫폼 독과점 ‘사전규제’ 가닥- 혁신 싹 자르고 특권 고집하는 국회, 표 달랄 염치 있나- 국민소득 3만달러의 덫…한국병 치유에 미래 달렸다△‘외국인 가사도우미’ 명과 암- 돌봄부터 가사까지 月 100만원인 ‘헬퍼’…홍콩댁 “경단녀 걱정 없어요”- 헬퍼도 못올린 홍콩 출산율…교육비·육아 분담 등 근본문제 해결해야△정부 ‘온라인플랫폼법’ 윤곽- 예상보다 더 강해진 플랫폼 족쇄…네이버·카카오 콕 찍어 규제한다- 역마진 우려에…시중금리 내려도 못 내리는 특례론- 사적연금 年 1200만원 넘게 받아도 소득세 깎아준다△종합- 민족영웅 발굴 앞세워 혈세받은 통일운동단체…뒤로는 尹퇴진 운동- 의대 합격선 4년래 최고치…서울대 자연계열보다 4.3점 더 높아- 반려동물 키우기 만만찮네…월평균 양육비 15만원 쓴다- 한일국방장관, 3년 6개월 만에 회동 ‘초계기 갈등’ 재발 방지책 마련키로△특별인터뷰- 과한 정규직 보호 허들, 타다 막은 규제…과감히 없애야 韓 생산성 뛸 것- “연준, 금리 인상하다 곧바로 인하 안할 것”△정치- 주말 긴급 최고위 소집한 與 “선관위, 고위직부터 썩은 내 진동” 맹폭- 민주당 원외 중심 ‘더혁신회의’ 출범 “권리당원 중심 정당으로 혁신해야”- ‘내우외환’ 野, 노동탄압·오염수 등 정권심판론 부각- 국가보훈처, 오늘부터 국가보훈부로 새출발- 감사원 “권익위원장 불문결정 사실 아냐”…전현희 “말장난”△경제- “韓 노후준비 부족, 노인빈곤 더 심해질수도”- “韓경제 ‘경착륙’ 국면… 경기 활성화 노력 시급”- 엔데믹에 집콕족도 외출… 책 구매 8개월째 뒷걸음질- 외국인 관광객 90만명… 팬데믹 이전 절반 수준 회복△금융- “DSR 유지”… 가계부채 관리 고삐 죈다-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공략 본격화”- 함영주 회장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와 열정 기대”- 성년후견인, 은행 방문시 업무처리 시간 줄어든다△글로벌- 인도 열차 참사 “철도 신호 오류 때문인 듯”… 전세계서 애도물결- ‘저금리’ 끝내나…에르도안, 경제수장에 IB출신 전문가 임명- 中톈안먼 사태 34주년… 홍콩, 추모집회 봉쇄- “대만해협 충돌 치명적”vs“무력사용 불사”… 美中, 샹그릴라서 충돌- 바이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美 디폴트 우려 종식△산업- “차는 커야 제 맛”…안전·매력까지 벌크업, 덩치들 몰려온다- 美·日 이어 베트남行… 4대그룹 총수 다시 뭉친다- “이 철강 쓰시면 탄소저감 인정” 삼성·LG 러브콜 받은 포스코- LG 올레드 포제 TV 명품 가구와 나란히- SK그룹, 지난해 사회적 가치 20.5조원 창출△ICT- “8월엔 네이버 주식 사세요”…초거대 AI 기대감↑- “통신도 ‘최적요금제’ 추천 임박”- “웹툰에 AI 활용은 사회적 합의 먼저”- 일부 은행 ‘대환대출’ 한도 곧 소진…핀테크 업체들 비상△중소기업- 동행축제 1兆 축포 소상공인 함박웃음- “휠체어 갈 길 열면 자율주행 배송로봇도 달릴 수 있죠”- 이번엔 전기요금이 문제… 시멘트 가격 인상 논란- 중진공, 12개 기초단체 지역기업 활성화 지원△소비자생활- 호텔서 먹어보니 맛있던데 사갈까, ‘호텔PB’ 인기- 잘나가는 홈플러스 PB 상품… ‘가성비 마트’로 우뚝- “언젠가 ‘한국 향수’ 구상할 수 있을 것”- 신동빈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위해 롯데 역량 총동원할 것”△증권- 백색가전이 전부가 아니다 LG전자, 전기차 타고 씽씽- AI 열풍속 단비 내릴까, 미국 주시하는 증권가- 너무 과속했나… 현대차·기아 속도조절△증권- “ESG 국제표준 곧 발표, 중기 지원 시급”- 같은 인적분할인데… 이수화학 ‘쑥’ OCI ‘뚝’- 뛰는 JYP 기는 SM… 엇갈린 엔터주들- 증권주 웃나 했더니… CFD 파장·금리 인상설에 시름△부동산- 설계변경·부실공사까지… ‘이비자 가든’ 소송전 진통- 조합설립 없이 개인·회사가 사업 진행 수용절차로 토지 강제매입…사업성 굿- 서울 노후택지 190만평… SH, 노후공공주택 재건축 시동- “전세사기 당할라”… 세입자, 임차권등기 신청 역대 최다△문화- 베니스 대자본가와 흙수저 리더의 ‘맞짱’- 소년티 벗고, 완성형 아이돌 변신△스포츠- “예전의 나 되찾았어요”…최혜진, 2년 7개월 만에 웃었다- “부진 늪에서 찾은 작은 변화 덕분”… 이재경 ‘매치킹’ 등극- ‘최우수 수비수 선정’ 쾌거 김민재 세리에 A 이어 EPL 정복 나설까- ‘태권도 스타’ 이대훈, 세계태권도연맹 선수위원에 당선△오피니언- 과시냐 만족이냐, 명품의 두 얼굴- 한반도 ‘공포의 균형’ 심상찮다- ‘해외여행 1등’ 논란, 승자는 누구△오피니언- ‘자동차 공회전’으로 본 한국규제 문제점- [e갤러리] 김현수 ‘서 있는 숲’- 제2 타다 사태, 이번에는 막아야- 새마을금고의 씁쓸한 회갑연△피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스타 바리톤 되고 싶다’- “폐어망을 가방으로…친환경 패션 소재 개발 집중”- 조원태 회장 ‘ATW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수상- 삼성 ‘반도체 인재확보’ 나선 경계현 사장-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사업단 한국인공지능협회와 MOU-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에 이상목 연구위원△사회- “재료비·배달료 올랐는데 손님 쭉 끊겨… 폐업 고민 중”- 11대 중 9대 ‘스쿨존 제한속도 30km’ 위반…아이들 ‘곡예 등교’- 서울시, ‘2023년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여명 모집- 宋 “소환해달라” vs 檢 “수사 중”- 서울 행정동 36% 1집 1주차장 미달… 이중·삼중주차 당연시
2023.06.04 I 유준하 기자
원조 한류 '난타' 日 마케팅 나선다…‘추억의 한류’ 프로모션
  • 원조 한류 '난타' 日 마케팅 나선다…‘추억의 한류’ 프로모션
  • 공연 ‘난타’의 한 장면 (사진=난타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일본 내 한류 20주년을 기념해 공연 한류의 원조 ‘난타’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의 선두에 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여행사 HIS, 난타, 롯데아울렛과 협력해 31일부터 일본인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1일에는 명동에 있는 난타 전용 극장에서 일본인 관객을 대상으로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 시작을 알리는 ‘K-관광 특별 토크쇼’를 개최한다.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이 참석해 일본인 관객들을 환영한다. 또한 난타의 기획자인 송승환 총감독이 직접 난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 씨도 일본인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공연콘텐츠, 숨은 골목 맛집 추천 등 K-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1997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난타 공연을 관람한 외국인 관객은 약 1150만명에 달하며 그 중 약 250만 명이 일본인 관객이었다. 송승환 총감독은 “일본 시장 한류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인 공연의 매력을 충분히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문체부는 이번 프로모션에 이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공연관광 마케팅을 확대한다. 특히 10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한국 공연관광 대표축제 ‘2023 웰컴 대학로’를 앞두고 한일 항공노선이 복원된 일본 카가와현과 에히메현에서 8월에 쇼케이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쇼케이스에서는 ‘2023 웰컴 대학로’의 공연 예정 작품을 소개하고, 현지 여행사와 함께 특화 여행상품을 마케팅한다.
2023.05.31 I 김명상 기자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19일 개막… 5일간의 여정 돌입
  •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19일 개막… 5일간의 여정 돌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1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아트플랫폼 환대의 광장 야외무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배우 조민수와 아나운서 김환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Robert Post 공공외교 참사관 등이 초청되어 자리를 빛냈다.백현주 운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포문을 연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에는 이혁상 프로그래머의 영화제 프로그램 소개를 비롯해 국내 최정상 4인조 남성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개막공연이 펼쳐지며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개막공연 이후에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어웨이’의 상영이 이어졌다. 개막작 ‘어웨이’를 연출한 감독 루슬란 페도토프는 영상을 통해 개막을 축하했다.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개막식 역시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개막식을 개최할 수 있었다”라며 “오는 23일까지 펼쳐질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니 관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오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애관극장,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는 디아스포라 장편, 디아스포라 단편,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디아스포라의 눈, 시네마 피크닉 등 전 세계 27개국 총 88편의 작품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또한 인천 지역 맛집들과 함께하는 식음부스 ‘디아드링크’, 이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세계 여러 국가의 놀이 문화 체험프로그램 ‘디아그라운드’, 플리마켓 ‘만국시장×디아스포라영화제’, 역대 디아스포라영화제 뉴스레터에서 소개된 디아스포라 관련 추천 도서들을 비치한 ‘디아라이브러리’, 지역문화 투어 프로그램 ‘개항장 디아유람단’, 영화제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포토 부스 ‘디아모먼트’,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난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세이브더칠드런 in 디아스포라영화제’, ‘유엔난민기구 in 디아스포라영화제’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여정에 돌입한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23일까지 애관극장,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23 I 이윤정 기자
반년새 30여종 쏟아진 하이볼…AI 협업에 업소향 케그까지 '격전'
  • 반년새 30여종 쏟아진 하이볼…AI 협업에 업소향 케그까지 '격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여름철 주류 성수기를 앞두고 ‘하이볼’ 경쟁이 치열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내 주류업계 대세가 된 위스키의 음용법 중 하나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최근에는 아예 사전에 제조돼 바로 집 또는 식당에서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또는 ‘RTS(Ready To Serve)’ 형태 제품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업스테이지의 챗GPT 기반 인공지능 챗봇 ‘아숙업’이 제공한 레시피로 탄생한 부루구루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사진=부루구루)◇편의점 RTD 캔 하이볼…반년 만 30종 ‘봇물’2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지난해 11월 ‘어프어프 레몬토닉·얼그레이’를 선보인 지 6개월이 지난 현재 편의점 4사가 취급하는 RTD 캔 하이볼은 30종으로 늘었다. 사실상 편의점 업계에선 가장 먼저 하이볼 시장에 뛰어든 CU는 총 7종을 취급 중이며 뒤이어 합류한 GS25는 총 12종, 세븐일레븐은 총 8종을 내세우며 공격 태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마트24는 3종을 판매 중이다.유통채널 중 가장 트랜드에 민감한 편의점 업계의 행보가 말해주듯 하이볼은 최근 국내 주류 시장의 키워드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RTD 캔 하이볼을 생산하는 업체는 수제맥주 브루어리 부루구루가 유일했지만 최근에는 영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주류·음료업체들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세븐브로이맥주, 카브루 등 다른 주요 수제맥주 브루어리는 물론 보해양조 등 이른바 전통주 업체, 현대약품 등 건강음료 업체까지 하이볼 시장에 공을 뛰어든 마당이다.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보해양조는 스카치위스키에 정통 숙성 매실 원액을 더한 매실 하이볼 ‘순(純)’을,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 레시피를 접목한 ‘미에로하이볼’을 선보였다. 국순당은 직접 RTD 캔 하이볼을 선보인 것은 아니나 대표 주류 백세주에 전용잔, 레시피를 담은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부루구루는 챗GPT 기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AskUp(애칭 아숙업)’을 운영하는 AI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이른바 AI하이볼까지 내놨다. 부루구루는 아숙업에게 ‘맛있는 하이볼 레시피를 알려줘’, ‘하이볼 이름을 추천해 줘’, ‘당도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가격은 얼마로 출시하는 게 좋을까’ 등을 물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을 선보였다.여기에 지난 2016년 ‘스카치블루 하이볼’을 출시했다가 접었던 롯데칠성음료까지 재진출을 타진 중이다. 스카치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하이볼 제품을 구상 중이며 내년 중 출시를 목표로 현재 맛과 향, 알코올도수 등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다.카브루가 지난달 말 업장용 20ℓ 케그에 담아 판매를 시작한 하이볼 2종.(사진=카브루)◇업장용 ‘케그 하이볼’도 급성장…골든블루·카브루 ‘환호’특히 주점이나 식당에서 즐길 수 있는 RTS 형태의 하이볼 시장도 새로 열리고 있다. 골든블루는 직접 개발한 ‘하이볼 마스터’ 기기를 업장에 제공해 이를 통해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을 판매하고 있다. 업장에 기기와 함께 스코틀랜드 제조한 하이볼을 케그(5ℓ 용량 통)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케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95%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4월도 전년동기대비 무려 363% 증가했다. 앞서 RTD 캔 하이볼을 선보였던 카브루는 지난달 24일부터 ‘카브루 하이볼 홍차향’ 케그(20ℓ 용량 통) 판매에 돌입해 4일만에 1차 생산 물량이 완판됐다. 같은달 28일부터는 ‘카브루 하이볼 자몽향’을 추가해 판매한 결과 현재까지 목표 판매량의 130%를 달성하고 있다고 한다. 카브루 관계자는 “기존 수제맥주를 판매하던 펍이나 음식점에서 하이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카브루를 비롯한 다양한 주류업체들의 도전이 이어지면서 하이볼 시장 파이 자체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형제라면' 강호동 "K라면 알리기 위해 최선…이승기와 함께해 든든"
  • '형제라면' 강호동 "K라면 알리기 위해 최선…이승기와 함께해 든든"
  • 사진=강호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형제라면’ 강호동이 프로그램과 K-라면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오는 5월 22일 첫 방송을 앞둔 ‘형제라면’은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味쳐버린 라면의 변신’을 선보인다.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을 다채롭게 변주해 소개하며 라멘에 익숙한 일본에 K-라면을 알리기 위해 나선다.무엇보다 ‘형제라면’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MC이자 평소 라면과 음식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강호동이 삼형제의 맏형으로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강호동이 진솔한 입담으로 ‘형제라면’을 향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낸 10문 10답 인터뷰를 전했다.Q1. 장르를 넘나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MC로 인정받고 있다. ‘형제라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라면’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왔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라면으로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 자체에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 또, 우리나라의 라면을 외국 사람들에게 선보인다는 것이 참 신선할 것 같았다. 외국인분들이 라면 맛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했고, 결정적으로 라면의 맛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Q2. 특히 요리와 관련한 프로그램에 애정이 많은 거 같은데 평소 최애 음식이 있다면 무엇인지, 라면도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인지 궁금하다.평소에도 먹는 것뿐만 아니라, 요리, 식재료 등에도 관심이 많다. 최애 음식은 딱 무언가가 있다기보다는 제철에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찾아 먹는 것을 좋아한다. 라면은 계절에 상관없이 늘 애정하는 음식이다. 신기하게 라면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다(웃음). 특히 제철 재료들과 함께 끓여 냈을 때 만들어 낼 수 있는 맛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 즐겨 찾는다.Q3. 이번 ‘형제라면’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21개의 라면 레시피에 도전한 것으로 안다. ‘형제라면’에서 도전한 레시피는 어떤 것일지?티저 영상에도 잠깐 나왔듯이 정말 다양한 레시피들에 도전했다. 방송을 보시다 보면 익숙한 레시피부터, 상상하지 못했던 기발한 레시피까지, 라면을 베이스로 해서 엄청난 변주를 시도했다. 많이 궁금하시겠지만 레시피에 관한 것은 지금 공개해 드릴 수 없다. ‘형제라면’의 특급 영업 비밀이기 때문이다(웃음). 본 방송에 얼마나 다양한 라면들이 등장하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Q4. ‘형제라면’에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레시피가 있는지, 이번 촬영 중 만들기 어려웠던 레시피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우리 레시피는 전 메뉴 모두 ‘강력 추천’한다. ‘형제라면’을 시청하시면서 취향에 맞는 레시피가 나온다면 집에서 도전해 보시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만들기 어려웠던 레시피가 있다기보다는, 레시피의 기본이 되는 면을 삶는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가장 조심스럽고 신경이 많이 쓰였다. ‘라면의 면이 얼마나 잘 익었는가’라는 것이 라면의 맛을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어려웠고, 최선을 다한 부분이다.Q5. ‘형제라면’ 멤버들과의 케미는 어땠는지?우리 프로그램 이름부터 ‘형제라면’이지 않나. 이번 촬영을 하면서 정말 찐 형제의 케미를 느꼈다. 특히 어느덧 베테랑 방송인이 된 이승기 씨와 함께해 정말 든든했고, 배인혁 씨는 이번 프로그램이 첫 예능이라 들었는데 정말 순수하고 열정이 넘치는 친구였다. 우리가 보여줄 형제 케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Q6. ‘형제라면’을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신기하게도 모든 순간이 머릿속에 각인이 된 것 같다(웃음). 그중에 하나를 꼽아 보자면 하루의 장사를 무사히 마친 뒤, 힘든 몸을 이끌고 바닷가를 거닐은 적이 떠오른다. 이때 들은 파도 소리가 왜인지 유독 귓가에 선명하다.Q7. 라멘의 본고장 일본에 한국의 라면을 전파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프로그램인 만큼 각오도 남다르고, 에피소드도 남다를 거 같다. 그중 감동적이었던 일화가 있다면? 반대로 아찔한 위기의 순간도 있었는지?매 순간이 저에겐 아찔한 위기였고, 또 기회였다. 라면이라는 것이 매번 사람이 끓이고, 불의 세기도 시시각각 다르지 않나. 그래서 모든 그릇의 맛이 같을 수 있도록 정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런 점에서 매 순간이 위기라 생각하며 집중했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안도하고 또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곤 했다. 우리의 라면을 직접 해외에 알리게 된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지금 돌이켜 보면 ‘형제라면’의 첫 손님이 처음 라면을 드시던 순간이 참 기억에 오래 남는다.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만들어 낸 첫 그릇이 손님에게 전해지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았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큰 감동이었다.Q8. ‘형제라면’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저 강호동, 그리고 이승기, 배인혁이다. 열정 가득하고 유쾌한 두 사람과 함께 했기에 ‘형제라면’의 여정을 무탈이 소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성격도 다르고, 장단점도 다르지만, 정말 친형제처럼 끈끈한 우리 세 사람의 호흡이 ‘형제라면’의 최대 장점이라고 본다.Q9. 시청자들이 기대하면 좋을 ‘형제라면’의 관전 포인트를 꼽아 본다면?우리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는 ‘노력’, 그리고 ‘다양함’인 것 같다. 우리 형제들이 요리에 전문가는 아니지 않나. 그래서 우리나라의 라면을 알리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그리고 외국인분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라면들을 준비했는데, 이 부분을 방송에서 꼭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어떤 노력과 다양함으로 현지인분들의 기대에 부응했을지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Q10. 마지막으로 ‘형제라면’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면?내 몸 하나 아끼지 않고 정말 열과 성을 다해 K-푸드, K-라면 알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만든 프로그램인 만큼, 우리의 진심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까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재밌게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다.제작진은 “자타공인 국민 MC이자 음식에 대한 조예가 깊은 강호동이 ‘형제라면’을 밀고 끌며, 그야말로 든든한 형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며 “라면에 그 누구보다 진심인 강호동이 ‘글로벌 K-라면’의 물결을 만들 수 있을지, 그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한편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형제라면’은 오는 5월 22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2023.05.17 I 김가영 기자
자연이 말없이 반겨주는 곳…여행의 태도를 묻다
  • 자연이 말없이 반겨주는 곳…여행의 태도를 묻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책 ‘내밀한 계절’은 여행기이되, 여행기가 아니다. 절반만 맞고, 절반은 틀린 얘기다.책은 저자만의 사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여행지를 한데 모은 ‘종합판’ 같다. 여러 장소를 만나고 ‘여행’하면서도, 여느 여행기처럼 여행지의 맛집 소개나 가는 방법, 쇼핑장소, 숙소 정보를 나열하지 않는다. 대신 여행을 통해 마주한 내면, 여행지에서의 경험과 더불어 여행의 태도와 의미를 꾹꾹 눌러 서술하는 데 공을 들인다. 그래서 저자는 물 좋고 바람 좋은 곳에 가서도 머뭇거린다. 숨을 고르고, 타인(자연)에 귀 기울인 채 온전히 곱씹고 마주한 뒤 자신을 뒤돌아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저자의 여행은 끝나는 데서 비로소 시작되는 여행인 셈이다. “어디를 갈까?” 매주 이 질문을 던지는 저자는 여행전문기자다. 10여년간 여행기자로 곳곳을 다니며 느낀 여행의 묘미를 일러준다.책에는 저자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이야기, 그래서 본인의 새로운 이야기가 된 여행지 40곳이 담겨 있다. 일부는 이미 너무 유명한 곳이고, 많은 이들이 다녀와 여행기를 남긴 곳이기도 하지만 저자만의 사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내밀한 이야기들이 하나씩 숨어 있다.자연과 사람 그리고 그 사이에 품은 이야기를 향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계절 화보를 넘기면 가장 먼저 숲의 향연이 펼쳐진다. 긴 들숨으로 억척스레 버텨낸 일상을 뒤로하고 잠시나마 긴 날숨으로 평안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각의 매력이 넘치는 숲 이야기는 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삼림욕을 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책의 시작인 ‘눈이 열리고’ 묶음(챕터)에서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산과 호수, 강과 계곡, 바다와 섬을 조우한다. 이어지는 ‘피안에 깃들고’ 모둠에선 오래도록 걷고, 머물고 싶은 풍경과 이야기가 담긴 곳으로 떠날 수 있다. ‘멀리 향기롭고’ 부문에선 마음에 잔향을 남기는 씩씩하고 강건한 꽃들의 속삭임을 듣는다. ‘이야기를 만나고’에서는 마을과 그 마을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자연은 말이 없어요. 제가 생각하는 진짜 여행의 매력입니다. 자연은 거대한 노목처럼 늘 그 자리에 있더군요. 언제 찾아가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저를 반겨줍니다. 저라는 존재를 온전한 모습 그대로 바라봐주더군요. 저에 대한 어떠한 평가도 없고, 더 잘하라고 다그치지도 않아요. 오히려 제가 그를 속이고 기만했지요.”여행자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것이 책의 미덕이다. 여행은 ‘여기’ 아닌 곳으로 떠나 생각지도 못한 풍경과 마주할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이자, 결국 자신을 되돌아보는 여정이라고 말이다. 가수 송가인은 추천의 글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것들이나 지나쳐 왔던 순간들이 이 책으로 인해 마음 깊은 곳에 새겨지면 좋겠다”며 “국내여행을 가고 싶지만 어디를 가야할지, 간다면 어떤 것을 보고 와야 할지 망설이는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고 적었다. 방송인 이우석은 “책 한 권이 여행을 부른다”고 썼고, 이종원 상상콘텐츠연구소장은 “여행지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그 해답을 준다”며 “대충 책장을 넘기지 마라”고 말한다.
2023.05.17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정준칙 틀어막고 票퓰리즘 밀어붙인 野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재정준칙 틀어막고 票퓰리즘 밀어붙인 野-尹, 간호법에 2호 거부권 간호협회 “총선으로 단죄”-전월세신고제 1년 유예…임대차3법 손본다-10년치 주식거래 전수조사…제2 라덕연 사태 막는다-[사설] 거부권에 막힌 간호법…野, 갈라치기 입법 폭주 멈춰야-[사설] 재정적자 석 달간 54조, 엉터리 세수추계 못 고치나 △종합-200t 쇳덩이, 새 심장 변신…원전 생태계 부활 시동-젤렌스카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 尹 “국제사회와 공조해 적극 나설 것”△기관 기금운용 발목잡는 지배구조-CIO 흔드는 검은 손 수익률만 깎아먹는다-“업무파악에만 1년…2년 임기론 할 수 있는 게 없어”-CIO 임명권, 이사장 손에…독립적 기금운용 사실상 불가능△종합-공은 정부로…간호사 처우 개선, 간호조무사 전문학과 신설 추진한다-주식리딩방 일제점검…조사인력 확충, AI 감시체계 도입도-당분간은 미분양 크게 늘지 않을 것 부동산 경착륙 우려 어느 정도 해소-손경식 경총 회장 “반도체·AI·로봇·바이오…첨단분야 한일 협력 확대해야”△외면받는 건전재정-‘유럽 사례 보고오면 뭐하나’…여전한 정치셈법에 뒤로 밀린 재정준칙-‘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단독 처리한 巨野-본회의 처리 못박은 ‘전세사기특별법’, 합의 네번째 불발△정치-尹 “3대 개혁 더는 못 미뤄”…文정부 방만재정·반시장 정책 비판도-탈당 김남국 국회 윤리위 징계…이재명 손에 달렸다-“가상자산 공개”…정무위, 자진신고 결의안 추진-한달 넘게 잠잠하던 北…열병식 준비 동향 포착-조국 사태 학습효과?…정의당, ‘김남국 사태’에 발빠른 선긋기△경제-KIEP “세계경제 더딘 복원”…올 2.6% 성장 전망-“노란봉투법, 소수 기득권만 강화”-자동차 1~4월 수출액 232억달러 ‘사상 최대’-국제유가 상승, 원화 약세에…수입물가 한달새 0.7% 상승△금융-종이서류 없이 보험금 자동 청구…‘실손 간소화’ 길 열려-임종룡호 첫 우리은행장 26일 이사회서 최종 선정-생보사 빅3 중 한화생명만 당기순익 ‘뚝’…왜-“단말기 멀어” 카드 달라는 식당 직원…해외여행 때 조심하세요△글로벌-美 500대 기업 CEO 연봉 10년 만에 뒷걸음질-푸틴, 시진핑에 ‘깜짝 선물’-리오프닝 약발 더딘 中…청년실업률 사상 첫 20% 훌쩍-아마존도 AI 경쟁 뛰어든다-아직 5월인데…지구촌 곳곳 40℃ 넘나드는 폭염△산업-튜닝·중고차·정비 뛰어든 완성차 100조 애프터마켓 시장 ‘후끈’-화학기업→과학기업으로…LG화학, 포트폴리오 대전환-전자 ‘맏형’ 부진에 재고 쌓이는 부품사, 생산량 조절·新사업 돌파구-‘일잘러’ 소개하면 100만원 보너스 HD 현대 ‘직원 지인 추천제’ 도입△ICT-국회 MWC에 삼성폰 언팩 서울까지…韓 IT강국 위상 되찾자-SK텔레콤 오픈 골프 대회 ‘AI 최경주’가 정보 전달-동화책 추천해주고, 내용 물으면 대답도 척척-이경진 대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중심으로 구조조정할 것”△소비자생활-정크푸드 잊어라…건강·맛·재미 ‘버거는 변신 중’-AI가 만든 하이볼, 어떤 맛-커피머신이 400만원…‘프리미엄 홈카페’가 뜬다-‘냉기 샐라’…편의점·마트, 냉장고 문부터 닫는다△증권-트와이스·스키즈 투톱 JYP 시총 2배 띄웠다-나홀로 수출 호황…임플란트주 탄탄대로-글로벌 낸드업계 재편 기대감…반도체주 상승 힘받나△증권-호재 쏟아진다…외국인도 임원도 ‘네이버 쇼핑’-일반청약 824대1 ‘기가비스’ 따상가나-업황 부진에도…실적 ‘업’ 넥슨·크래프톤 ‘레벨업’-“스마트팩토리 25년 외길…3년내 매출 1000억 달성”△부동산-기지개 켜는 매매시장…“상승장 진입” “지켜봐야” 전망은 엇갈려-6월 ‘브랜드 아파트 전쟁’ 후끈-1년 만에 상승 전환…광명 집값, 광명 찾나-‘좌석 예약’ 광역버스, 노선·운행횟수 대폭 늘린다△건강-척추관협착증 ‘최소 침습술’로 1.5cm만 절개…고령·만성질환자도 OK-‘좀 쉬면 괜찮겠지’…빈혈 방치 땐 합병증 올 수도-흉터 콤플렉스 있다면…유형별 맞춤 레이저 치료법 찾아야△Book-잊고 지낸 19년 전 작품…‘이야기의 힘’ 흥미로워-자연이 말없이 반겨주는 곳 여행의 태도와 의미를 묻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채무자 구제는 사회·경제적 이익…전세사기 피해 최소화 방안도 모색”-“임기 내 ‘회생 골든타임’ 잡을 시스템 구축할 것”△삼성전자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AI 모드로 에너지 효율↑…전기료 아껴주는 똑똑한 가전-외출 전 딱 35분…신발 최대 4켤레 ‘쾌속 관리’△오피니언-자영업빚 부실폭탄 막으려면-‘고객 경험’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코인 게이트’ 터진 뒤에야 대책 세우는 뒷북 국회-[e갤러리]양화선 ‘방금 구운 빵’△피플-마지막 의경계장 “국가 위해 헌신한 의경들, 고맙고 미안”-박보균 장관 “K컬처, 한국 대표 브랜드로 만드는 데 노력”-SK, 하나금융과 맞손…데이터로 금융소외 없앤다-MS 만난 정만기 무협 부회장 “AI산업, 규제보다 지원을”-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노종원·데이비드 딕슨 CEO 선임△사회-민생범죄 엄단·거침없는 언변 엇갈린 평가 속…출마설 솔솔-“김남국, 빙산의 일각…고위공직자 가상자산 전수조사해야”-주가조작 라덕연 일당 檢, 2642억 재산 동결-“의료용 대마 불법 아냐…뇌전증 환자엔 절실한 약”-오세훈 저출산 대책 3탄…서울 다자녀가구 고교생까지 혜택-“취재진 많다” 돌아갔던 유아인 ‘마약혐의’ 경찰 2차 조사 출석
2023.05.16 I 김연지 기자
윙잇, 누적 매출 1000억 돌파…연평균 203% 성장
  • 윙잇, 누적 매출 1000억 돌파…연평균 203% 성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푸드 커머스 플랫폼 ‘윙잇’이 이번 달 초를 기점으로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윙잇)윙잇은 ‘일상을 편하고 맛있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0분 내 조리 가능한 3000여 종의 고품질 간편식을 판매하는 푸드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자체 고안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상품 출시 프로세스를 강점으로 푸드업계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왔다. 150만 사용자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 기반 46단계 검증 과정으로 완성된 제품력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으로 재구매율은 70%에 달한다.윙잇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203%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윙잇의 성장 요인으로는 △고품질 PB 브랜드 육성, △B2B 신사업 전개, △테크 기반 신규 서비스 확대 등 꾸준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온 점이 주효했다.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외식의 내식화, 건강 관리와 비건 등 소비 취향의 다변화를 데이터로 읽어내고 이에 대응하는 자체 PB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고른’, 식단관리 브랜드 ‘랠리’를 비롯해 총 10개 PB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300여 종의 PB 제품은 전체 매출 비중에서 6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PB 상품인 ‘고른 양념 LA갈비’의 경우 누적 매출액만 75억원이다.윙잇은 D2C 기반 커머스 사업 이외에도 B2B 신사업을 전개하며 추가 성장 동력을 장착했다. 지난 1분기에는 윙잇 간편식을 활용해 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사업장에서도 손쉽게 고품질 요리를 메뉴화 할 수 있게 돕는 B2B 전용몰 ‘윙잇 Biz’를 론칭했다. 베타테스트 기간을 마치고 정식 출시한지 2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1400여 곳을 넘어섰다. 또, 올리브영, 롯데마트, 오늘의 집 등 국내 유수 유통사에도 입점하며 B2B 판매 채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해외 B2B 사업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해 초 새롭게 해외사업팀을 꾸리고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미국, 코스타리카 5개국과의 거래를 시작으로 현재는 총 11개국으로 수출국을 확장했으며 해외 진출 3개월 만에 매출 1,000%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K-문화의 급부상과 함께 랠리 곤약김밥, 고른 LA갈비, 방아당 떡 등 한국적인 맛과 특색을 지닌 요리, 디저트 제품들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고 있다.최근에는 걸음 수에 따라 플랫폼 내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얻는 ‘만보기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푸드테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윙잇 앱에서 특정 미션을 수행하고 얻은 적림금을 현금처럼 사용하는 앱테크 서비스, AI 솔루션을 적용해 사용자별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취향분석’ 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앱 이용 전반에 대한 매력도를 높일 계획이다.윙잇의 지난해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02억원이다.임승진 윙잇 대표는 “윙잇만의 데이터 분석과 제품화 역량을 기반으로 D2C 커머스와 PB사업에서 가파르게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해외 신규 시장 진출 등 국내외 B2B 신사업을 추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올해 약 800억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16 I 윤정훈 기자
하동 차밭과 토지…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 하동 차밭과 토지…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 경남 하동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스타웨이 하동과 주변 풍경[경남 하동=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경남 하동에선 급할 것이 하나 없다. 문학세계에 빠져 차 향기를 음미하며 신선놀음을 해도 하나 이상할게 없는 고장이어서다. 이를테면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평사리에서 하릴없이 거닐고 차를 마시고 느긋하게 책을 읽어도 누구하나 뭐라고 하는 사람없다. 해가 진 뒤에는 평상에 누워 쏟아지는 별빛을 두 눈에 담다보면 어느새 마음은 하늘만큼 광활해진다. 근심과 걱정마저 ‘모두 다 지나가리라’는 격인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슬로시티 하동에서의 여행은 보통 이렇다. ◇대하소설 ‘토지’의 실제 무대가 된 평사리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자리한 최참판댁소설가 박경리가 26년간 집필한 대하소설 ‘토지’는 한국 현대문학이 거둔 최고의 성취로 꼽히는 작품이다. 총 5부 25편 362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지나 광복에 이르기까지 전통적 지주인 최참판댁의 외동딸 서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민족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극복 과정을 보여준다.이 소설의 주요 무대는 최참판댁이 있는 평사리다. 실제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는 ‘최참판댁’이 있다. 소설 속 공간을 재현한 곳으로 연간 100만 명이 찾는 하동군의 대표 명소다. 소설 속 고택이 이곳에 떡 하니 자리한 것은 무슨 까닭일까.토지는 지금까지 드라마로 세 번 제작됐는데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버전은 1987년 배우 최수지가 주인공 서희로 분한 KBS 2TV 작품이다. 2년간 총 120회가 방영된 드라마가 인기리에 종영한 후 사람들은 드라마를 추억하며 주 무대인 평사리로 몰려들었으나 당시 최참판댁은 존재하지 않았다. 아쉬워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하동군은 IMF 외환위기를 맞은 1998년에 예산 30억 원을 들여 1만㎡ 넓이의 땅을 사서 2001년 최참판댁을 준공했다.소설 토지의 주인공 서희가 머무는 장소인 별당채소설을 바탕으로 지은 집이지만 철저한 고증을 통해 등장인물의 공간을 오롯이 담아냈다. 주인공 최서희의 공간인 별당채를 비롯해, 최참판의 사랑채, 최서희의 할머니 윤씨 부인의 안채 등을 그대로 재현해 팬들의 향수를 자아낸다. 소설 마지막에서 주인공 서희는 일본의 패망 소식을 듣는다. 그러고는 해당화 가지를 잡고 주저앉아 ‘자신을 휘감은 쇠사슬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땅에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소설의 대단원에 등장한 해당화는 최참판댁 담장에 피어 있으며 방문객에게 환희의 순간을 전하고 있다.최참판댁 담장에 핀 해당화.◇지리산 청정 자연과 섬진강 강물이 만든 들판동정호와 하트 출렁다리최참판댁 앞에는 274만여㎡(약 83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평사리 들판이 펼쳐져 있다. 지리산 청정 자연과 섬진강의 풍부한 수량이 옥답을 만든 곳이다. 2022년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된 하동 동정호도 이곳에 있다. 삼국시대 때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이 백제를 침략할 당시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호수를 보고 당나라 악양의 동정호와 비슷하다고 해서 부른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동정호 안에 있는 작은 섬을 연결하는 하트 출렁다리는 연인들의 인기 장소. 평사리의 너른 평야와 부부 소나무최참판댁에서 차로 5분 거리에는 ‘부부 소나무’가 서 있다. 넓은 들판에 딱 두 그루만 서 있는데 이곳이 소설 토지의 배경이라 남녀 주인공의 이름을 붙여 서희와 길상나무라고도 부른다. 5대째 만석꾼인 최참판의 명성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땅이 있을까 싶다.작가 박경리는 토지를 쓰기 전 평사리를 다녀간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2001년 판 토지 서문에서 “지도 한 장 들고 한 번 찾아와 본 적이 없는 악양면 평사리, 이곳에 ‘토지’의 기둥을 세운 것은 무슨 까닭인가. 우연치고는 너무나 신기하여 과연 박 아무개의 의도라 할 수 있겠는지, 아마도 그는 누군가의 도구가 아니었을까. 30년이 지난 뒤에 작품의 현장에서 나는 비로소 ‘토지’를 실감했다”고 술회했다.박경리 문학관 앞에 있는 작가의 동상토지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평사리에는 박경리 문학관도 생겼다. 최참판댁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문학관에는 박 작가의 육필 원고와 토지의 주요 줄거리, 등장인물도, 관계도, 박경리 어록 등이 전시돼 있다. 그야말로 삶의 모든 것을 토지 집필에 쏟아 넣은 박경리 작가는 1971년 8월 암 수술을 받고 보름 만에 퇴원한 당일에도 가슴에 붕대를 감고 원고 100매를 썼다. “목숨이 있는 이상 나는 또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던 박 작가의 의지는 지금도 찾아온 이들을 숙연하게 하고 있다. 박경리 작가의 육필원고와 유품들.◇백 년 차밭의 시간을 체험하다하동 모암마을 주변 산과 차밭하동은 차(茶)의 고장이다. 삼국사기에는 서기 828년 당나라에서 돌아온 사신이 차 종자를 가지고 오자 흥덕왕이 하동의 지리산에 심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하동 화개면의 쌍계사 주변이 차나무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화개장터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모암마을은 차를 체험하고 마시기에 좋은 곳이다. 마을 입구부터 경사가 심한 산등성이에 조성된 야생차밭이 눈에 띈다. 보성 차밭과 같이 SNS 감성이 나도록 예쁘게 다듬어진 것이 아니라서 좀 더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든다. 이곳에는 직접 차를 재배하고 민박이나 카페 등을 겸하고 있는 농가가 120여 곳에 이른다. 차를 직접 가꾸고 만드는 사람과 함께 아담한 차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프로그램이 인기 코스다.모암마을 ‘만수가 만든 차’ 체험장주민에게 왜 하동 차가 유명하냐고 물으니 “이것 말곤 할 게 없어서”라는 답이 돌아왔다. 지리산 급경사에는 다른 농작물보다 차를 키우는 것이 최선이었기 때문이란다. 환경도 최적이었다. 연평균 15도 내외의 기후, 풍부한 강수량,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지, 미네랄 성분이 가득한 토양, 운무가 자주 발생하는 다습한 환경이 차 재배에 최상의 조건이라는 것이다. 차 체험을 위해 ‘만수가 만든 차’를 찾아갔다. 100년이 넘은 차밭에서 직접 재배한 찻잎을 쓰는 곳이다. 차 체험을 신청하고 가면 1시간 동안 여유롭게 2~3종류의 차를 음미할 수 있다. 체험에는 무를 삶아 만든 무정과와 함께 도라지정과 생강, 감자칩도 나와 입을 즐겁게 한다.차를 우리고 담는 모습매장 입구에는 가득 쌓인 장작과 무쇠솥이 있는데 다가가니 화끈한 열기가 느껴진다. 여기서는 수확한 찻잎을 전통방식 그대로 솥에 장작불을 피워 덖는다. 곡우 전에 딴 차를 우전차라고 하는데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나 찻잎 중 최상품으로 친다. 우전차에는 아미노산 성분이 많아서 맛이 달고 고소하다. 한편으론 떫은맛이 느껴졌다. 이날 팽주(차를 우려주는 사람)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차는 맞고 틀린 게 없습니다. 각자가 느끼는 입맛이 다 다르니까 떨떠름한 맛이 나기도 하죠. 그저 기호나 취향에 따라 즐기면 그만입니다”라고 말했다.이날 맛본 차는 50g에 20만원이나 한다는 특등급 우전차. 엄지손톱 크기의 작은 잔에 감질날 정도의 양만 내어준다. 바로 마시지 말고 입에 머금고 있다가 넘기는 것이 정석. 따라하니 단맛이 계속 목젖을 타고 올라올 정도로 향이 좋다. 아무리 맛이 좋아도 가격은 큰 장벽. 여름철에 큰 병에 담아 넣고 먹고 싶다고 하니 굳이 비싼 차를 사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뜨거운 물 말고 찬물에 찻잎을 넣어두면 천천히 우러나오면서 구수하고 맛있는 차가 됩니다. 이런 경우 우전 대신 세작, 중작을 써도 됩니다.”◇느릿느릿한 반달곰 사는 의신마을숙소 ‘모암차차’ 내부경치 좋은 모암마을에서 하룻밤 머물면서 지리산 정기 머금은 차를 즐기고 싶다면 놀루와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숙소 ‘모암차차’에 가면 된다. 원룸형과 한옥형 두 가지 형태를 갖춘 모암차차는 차밭과 계곡을 캔버스 삼아 멍하니 바라보며 힐링하는 숙소다. 진정한 슬로우 라이프나 자연 속에 파묻혀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알맞은 곳이다.‘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웰니스관차 애호가라면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추천한다. 다음달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에서 열리는 축제는 하동 햇차를 왕에게 진상하는 ‘왕의 차 진상식’, 차를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 차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세계 티푸드 경연대회’, 명인 토크콘서트, 케이팝 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스타웨이 하동의 전망대모암마을에서 16㎞ 거리에 있는 스타웨이는 최근 하동의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지리산과 평사리 들판, 섬진강을 바라보는 곳에 세워진 곳으로 전망대와 카페가 있다. 하늘에서 보면 별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섬진강 수면에서 150m 높이에 건립돼 소설 토지의 주 무대와 하동의 멋진 비경을 관람할 수 있다.의신마을 베어빌리지의 반달가슴곰의신마을 베어빌리지 역시 하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이곳에선 반달가슴곰 두 마리를 볼 수 있다. 어미인 22살 ‘산’과 17살 딸인 ‘강’이다. 어미의 원래 이름은 ‘막내’인데 2001년 지리산에 방생했으나 사람을 너무 좋아해 따라다니다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야생에 적응하지 못해 회수됐고 보호 과정을 거쳐 지금은 지리산에서 따온 ‘산’이라는 이름으로 의신마을의 베어빌리지에 살고 있다. 직접 가보니 커다란 곰이 어슬렁대며 걸어 다니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가까이서 곰의 생태를 직접 볼 수 있는 장소라 아이들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2023.05.11 I 김명상 기자
울산광역시, 지능형 관광 전용 앱 '왔어울산' 출시
  • 울산광역시, 지능형 관광 전용 앱 '왔어울산' 출시
  • 울산광역시가 스마트관광 전용 앱인 ‘왔어울산’을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 앱은 울산의 주요 관광지 정보는 물론 대중교통, 숙박시설 실시간 정보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사진=울산문화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울산광역시가 지능형 관광 온라인 플랫폼 ‘왔어울산’을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 앱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울산시가 개발한 관광 전용 플랫폼이다. 울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앱은 지난 2일 첫 선을 보이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왔어울산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폰 등 스마트기기 하나로 울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개인 취향과 성향에 따른 맞춤 관광코스 추천은 물론 주요 관광지까지 가는 대중교통 정보, 지역 내 맛집과 카페 정보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앱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이커머스 기능이다. 지역 내 주요 숙박시설 검색은 물론 앱 내에서 예약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지역 체험활동 상품을 하나로 묶은 지역관광 상품과 KTX 등 주요 대중교통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울산시는 다음달 1일 정식 오픈에 앞서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 이용자 불편사항을 파악해 반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앱을 다운로드 받는 이용자에게는 선착순으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3.05.10 I 이선우 기자
프로 맛집러, 핫플 탐험가…카카오맵, 이용자에 레벨·캐릭터 부여
  • 프로 맛집러, 핫플 탐험가…카카오맵, 이용자에 레벨·캐릭터 부여
  • (사진=카카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는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맵에 이용자 활동에 따른 ‘레벨’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카카오맵 로그인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내 활동에 따라 레벨과 캐릭터를 부여한다. 후기 작성, 장소 제안, 즐겨찾기 그룹 생성 등의 활동을 하면 점수가 쌓이며 점수에 따라 레벨과 배지가 주어진다. 브론즈, 실버, 골드, 블루, 퍼플 등 총 5개 배지와 1~ 100의 총 100개 레벨로 구성돼 있다.활동 형태에 따라 ‘맛집만 콕 찝는 프로 맛집러’ ‘톡톡 튀는 핫플 탐험가’ ‘울트라 하이퍼 디테일 후기 묘사꾼’ 등의 이용 특징에 맞는 8개 캐릭터 중 하나가 부여된다. 회사 측은 “캐릭터 특성에 맞는 추천 장소를 제공해 편의성과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방문자 후기 페이지에서 다른 이용자의 배지, 레벨, 장소 후기 등을 볼 수 있으며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용자의 즐겨찾기 그룹을 구독할 수도 있다.카카오맵 하단 퀵탭에 있는 ‘마이로그’ 탭도 업데이트됐다. 지난달 나의 이동·활동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내가 방문한 장소의 후기나 장소 제안으로 바로 연결되는 추천 카드도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09 I 김국배 기자
‘셀프 라운드에 온천까지’…후쿠오카에서 북해도 골프 즐기는 방법
  • ‘셀프 라운드에 온천까지’…후쿠오카에서 북해도 골프 즐기는 방법
  • 쿠주코겐 컨트리클럽[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열혈 골퍼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무더위에도 ‘어떻게 하면 더 시원하게 골프 칠까’를 궁리한다. 한여름이 되면 비행기에 몸을 싣는 골퍼들이 많아지는 이유다.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여름 골프의 대명사인 홋카이도. 건조하고 시원한 기후 덕분에 쾌적한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다만 높은 이용 금액은 다소 부담이다. 한국 골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를 대안할 곳이 있다. ‘규슈의 북해도’라 불리는 오이타현에 위치한 쿠주코겐 컨트리클럽이다.인천 국제공항에서 1시간 20분 가량만 날아가면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일본에서도 온천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히는 후쿠오카답게 골프 라운드 후 온천은 필수 코스다. 이번 여름 시원한 곳에서 더 저렴하게 골프를 즐기고 싶은 골퍼에게 추천한다.△ 한여름 최고 기온 30도…드넓은 링크스 코스의 매력일본 구마모토현의 아소 국립공원 안에 자리잡은 쿠주코겐 컨트리클럽은 해발 800m의 고지대에 위치했다. 덕분에 한여름에도 아침 기온은 24도, 최고 기온이 30도에 불과할 정도로 시원하다. 규슈 지역 내에서도 여름에 많은 골퍼가 방문하는 가장 인기 많은 골프장 중 하나다. 18홀, 7180야드이며 페어웨이가 매우 넓고 높은 나무가 거의 없는 링크스 코스 형태다. 연못, 호수 같은 패널티 구역, OB, 벙커도 거의 없어 온전한 내 샷을 즐기기 적격이다. 그린은 매우 크고 정비도 잘돼 있어 사계절 모두 스피드가 빠른 편이다.일본은 대부분의 골프장이 ‘셀프 라운드’로 이뤄진다. 캐디가 있긴 하지만 수가 극히 적어 우리나라 골프장처럼 모든 조에 캐디가 배정되지는 않는다. 원하면 캐디를 동행할 수 있지만 한국 같은 서비스를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게 골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일단 골프장에 도착하면 골프장 직원들이 차에서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내려준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원목 자재의 오래된 클럽하우스가 골퍼들을 반긴다. 한국 같은 신축 클럽하우스는 아니지만, 산장 혹은 오두막 같은 색다르고 포근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일본 골프장의 주중 그린피는 우리 돈으로 12만원, 주말 그린피는 18만원 정도다(카트비 포함). 셀프 라운드가 주를 이뤄 캐디피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대신 라커룸 비용은 따로 결제해야 한다. 미리 환복을 한 채 골프장에 도착하는 게 좋고, 보스턴 백은 카트에 싣는 것을 추천한다. 프런트에 백, 귀중품 등을 맡길 수도 있다.쿠주코겐 코티지 내 위치한 노천탕.△ 한국과 달리 주로 ‘셀프 라운드’…플레이 후에는 온천‘셀프 라운드’인 만큼 스타트 하우스 입구에 세워져 있는 내 골프백을 직접 카트에 실어야 한다. 카트가 달릴 때 백이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골프백용 안전벨트도 힘껏, 꼼꼼하게 동여매야 한다.직접 카트를 몰아 1번홀 출발. 1번홀 티 샷 후에는 카트로 페어웨이 안까지 진입해 셀프 라운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카트 안에 비치된 스코어 입력기에 GPS가 탑재돼 있어 홀 별로 전반적인 거리를 알려주지만, 정확성을 위해 거리 측정기를 챙기는 게 좋다. 셀프로 카트를 운전할 때는 페어웨이에 안내된 카트길을 따르고 카트 정지 표시 선에 무조건 정차해야 한다. 또 카트에 있는 화면을 보고 앞 카트가 300야드 이상 멀어졌을 때 플레이해야 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 공이 다른 홀로 넘어가면 ‘포어!’를 외쳐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반드시 상황을 알려야 한다.기자가 라운드 한 4월 말은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졌고 바람이 강해 링크스 코스의 진면목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인코스 곳곳에 빨간 오두막집이 세워져 있어,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같은 느낌마저 들게 했다. 티잉 에어리어에 올라서면 웅장한 아소 산맥과 광활한 들판이 한 눈에 담기 힘들 정도로 너르게 퍼져 있다.경치에 감탄하다 보면 어느새 9홀이 끝난다. 일본 골프 문화는 아침을 간단하게 먹은 뒤 9홀을 마치고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클럽하우스에는 나가사키 짬뽕, 우동 등 국물류부터 돈카츠·소고기 덮밥 등 다양한 중식 메뉴가 있다. 한국인들을 위해 김치까지 무료로 제공해주는데 한국 식당에서 먹는 김치 맛을 그대로 재연했다. 40분 정도 넉넉하게 식사 시간이 주어진다. 레스토랑에 들어갈 때는 모자를 꼭 벗어야 하며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는 게 매너다.후반 9홀을 마친 뒤에는 차로 5분 거리의 숙소인 쿠주코겐 코티지로 향한다. 시원한 여름 골프를 즐긴 뒤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굳이 골프장에서 샤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가까운 거리에서 온천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골프장의 또다른 메리트다. 밤 노천 온천의 분위기는 더 좋다. 따뜻한 물 속에서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조용히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면 나만의 ‘힐링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후쿠오카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또 오고 싶은 골프장…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후쿠오카 시내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후쿠오카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은 쿠주코겐 컨트리클럽과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곳은 중상급의 산악형 골프장으로, 한국형 골프장에 더 가깝다. 전장은 6000야드 정도로 짧아, 시니어 플레이어들도 쉽고 즐겁게 라운드할 수 있다. 다만 페어웨이가 넓은 편은 아니고, 페널티 구역, 벙커, 물 등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도전 정신을 갖게 한다. 그린 스피드는 2.8m에서 최대 3m까지 나올 정도로 관리가 잘 돼 있다. 조경도 아기자기해 ‘다시 오고 싶은 골프장’으로 꼽힌다.이 골프장은 원래는 한국인 오너가 운영했지만 현재는 일본 골프 기업 중 대기업으로 꼽히는 PGM 그룹에서 경영 및 관리하고 있다. 총괄 매니저가 한국인이어서, 방문하는 한국 골퍼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골프장 내에 드라이빙 레인지와 벙커, 연습 그린이 있어 티 오프 전에 미리 연습을 하는 걸 추천한다. 옛날 골프 연습장처럼 코인을 구매하고 기계에 코인을 넣으면 30개 골프공을 바구니에 담아갈 수 있다.기자가 라운드 한 날은 또 비가 왔던 날. 날씨 상태에 따라 카트가 페어웨이에 진입하는 게 불가능한 날이 있는데, 이날은 18개 홀 중 네 개 홀에는 카트가 페어웨이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럴 때는 카트 도로의 지정된 라인에 카트를 세워놓고 플레이하면 된다.골프장 측은 ‘우중 골프’를 하는 우리를 배려해 여러 장의 수건과 우산, 또 핫팩을 카트에 비치해 놨다. 비가 올 때는 무엇보다 클럽 그립과 손을 계속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립이 젖은 채로 스윙하면 미스 샷이 나올 확률이 크다. 투어 선수들은 비가 올 때 빳빳한 페이퍼 타월로 손, 그립을 닦는 것이 수건보다 더 도움이 많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페이퍼 타월이 물을 훨씬 잘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비닐봉지에 페이퍼 타월을 넣은 뒤 봉지를 묶고, 끝부분을 뜯어서 한 장씩 뽑아 쓰면 ‘슬기로운 우중 골프’를 할 수 있다. 스타트 하우스에 건조기가 마련돼 있어 9홀 후 장갑, 비옷 등을 건조기에 넣고 말릴 수도 있다.비가 오면 신경 써야 할 게 많은 만큼 집중력이 떨어지고 서두르기 마련이다. 캐디가 없는 셀프 라운드의 경우는 더 그렇다. 플레이어가 한 번에 두, 세 개의 클럽을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퍼팅을 한 뒤 그린에 다른 클럽을 놔두고 다음 홀로 이동하는 경우도 몇 차례나 나왔다. 그럴 때는 뒷 팀에서 클럽을 찾아다 주기도 했다. 먼저 그린에 공을 올릴 경우, 카트를 몰고 그린 근처에 도착해 동반자들의 퍼터까지 네 개를 모두 챙겨오는 센스를 발휘하면 플레이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다.라운드를 마친 뒤 스타트 하우스로 가면 골프장 직원들이 젖은 클럽을 닦아주는 등 간단하게 채를 정리해준다. 클럽 확인과 카트 정리가 끝나고 클럽하우스로 차를 가지고 온 뒤, 클럽하우스 입구에 놓인 캐디백을 셀프로 실으면 이날 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된다.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그린
2023.05.09 I 주미희 기자
오마이걸, 무릎 멍 참고 완성한 별자리 춤…'클로저'
  • 오마이걸, 무릎 멍 참고 완성한 별자리 춤…'클로저'[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2015년 10월 8일 발매한 2번째 미니앨범 ‘클로저’(CLOSER)입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앨범 활동을 마친 오마이걸과 멤버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때 받은 CD로 기억합니다.맑고 순수한 감성과 신비로움의 조화가 돋보이는 오마이걸의 데뷔 초기 음악 정체성의 뿌리가 된 곡이라고 할 수 있는 ‘클로저’가 담긴 앨범입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클로저’는 아득한 저 편에 있는 누군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감성적인 노랫말과 동화 속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몽환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인데요. 러닝타임 3분 27초 동안 마치 판타지 세계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인터뷰 당시 멤버들은 같은 해 4월 발매한 데뷔곡 ‘큐피드’(CUPID)와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 소화해내기 쉽지 않았던 곡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영화 ‘아바타’와 ‘말레피센트’를 찾아보며 ‘클로저’ 녹음을 준비했다고 밝히기도 했죠.‘클로저’는 퍼포먼스를 빼놓고 이야기하면 서운한 곡이기도 합니다. 12개의 별자리 형상을 본떠 대형을 짠 퍼포먼스의 디테일이 남달랐기 때문인데요. 이 같은 퍼포먼스는 ‘별똥별아 안녕 내 소원 들어주렴’, ‘하늘을 스치는 별에 내 맘을 담아 보낼게’ 등 노래 가사와도 맞물려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합니다. 멤버들은 “별자리 안무를 완벽히 숙달하기까지 3개월 정도가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대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발 앞코 라인까지 맞추며 연습했다는 멤버들이 책상 위에 손으로 그림을 그려가며 열정적으로 안무 대형을 설명하던 모습이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멤버들은 무릎이 바닥에 쓸리고 멍이 들어 다함께 무릎 보호대를 구매했던 사연 등을 이야기하며 웃어 보이기도 했죠. 앨범에는 ‘클로저’를 포함해 ‘세이 노 모어’(SAY NO MORE), ‘플레이 그라운드’(PLAYGROUND), ‘슈가 베이비’(SUGAR BABY), ‘라운드 어바웃’(ROUND ABOUT) 등 다채로운 색채를 지닌 총 5곡을 실었습니다. 수록곡 중에선 세련미 넘치면서도 경쾌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인 2번 트랙 ‘세이 노 모어’가 주는 임팩트와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각 멤버의 보컬 색깔 및 스타일을 즐기기에도 좋은 곡이라 추천곡으로 꼽고 싶습니다. 이어지는 3번 트랙 ‘플레이 그라운드’는 다채로운 구성과 풍성한 사운드, ‘즐거운 이별’을 꿈꾸는 4차원 소녀의 이별 판타지를 다룬 노랫말이 재미 포인트인 곡입니다. 4번 트랙 ‘슈가 베이비’는 수록곡 중 가장 풋풋한 감성을 품고 있는 밝은 색채의 곡인데요. 침대 위 곰 인형을 남자친구에 비유한 가사가 살짝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데뷔 초기 걸그룹 앨범에 이런 곡이 한 곡쯤 들어가 있어야 제맛이겠죠. 앨범의 마지막은 장식하는 ‘라운드 어바웃’은 흥 넘치면서도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사운드가 특징인 곡입니다. 소녀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서인지 다소 정신없게 느껴지는 곡이기도 하네요. 호불호가 갈릴만한 트랙이라는 생각입니다.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클로저’를 낼 당시 8인조였던 오마이걸은 진이와 지호가 빠진 6인 체제(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로 팀을 유지 중입니다. “단기적인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차근차근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던 이들은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SSFWL) 등으로 음악성과 색채를 알린 뒤 ‘던 던 댄스’(Dun Dun Dance), ‘돌핀’(Dolphin), ‘살짝 설렜어’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만들어내며 입지를 확실히 다지며 ‘롱런’ 걸그룹으로 자리잡았습니다.지난달 22일에는 데뷔 8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미라클’(Miracle)을 발표해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지난해 3월 정규 2집 ‘리얼 러브’(Real Love)를 내놓은 뒤로는 개별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데요. 빠른 시일 내 컴백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2023.05.07 I 김현식 기자
욕심 많다는 류수정이 쏟아낸 감정들
  • 욕심 많다는 류수정이 쏟아낸 감정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류수정 감정 모음집’. 걸그룹 러블리즈 활동을 끝마치고 싱어송라이터로 새 출발한 류수정이 최근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Archive of Emotions)는 이렇게 정리해서 소개하기 딱인 앨범이다. 류수정이 일상을 보내며 느낀 다양한 감정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직접 작업한 9곡으로 채워진 앨범이라서다. 타이틀곡 ‘그래비 걸’(Grabby Girl)을 비롯해 ‘논-판타지’(Non-Fantasy), ‘롱’(WRONG), ‘하루 세 번 하늘을 봐’, ‘퍼세틱 러브’(Pathetic Love), ‘플러피 키티’(Fluffy Kitty), ‘드로운’(Drown...),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 ‘하우 캔 아이 겟 유어 러브’(How can I get your Love) 등이 정성과 진심을 담아 완성해 앨범에 수록한 곡들.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류수정은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에 대해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을 담은 일기장 같은 앨범”이라고 입을 연 뒤 솔직담백하게 설명을 이어나갔다.-새 앨범을 발매한 소감은.△“욕심내서 정규앨범을 내게 됐다.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느낀 감정을 담아 곡을 만들었다. 앨범을 접하는 분들이 공감하면서 들어줬으면 한다.”-러블리즈 시절인 2020년 발매한 솔로 앨범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다양한 장르의 곡을 수록했다는 점은 같은데 그땐 회사의 방향성을 따랐고, 이번엔 제가 하고픈 음악을 많이 넣었다는 점이 다르다.”-음악 작업은 어떻게 이뤄졌나.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고민하다가 쓴 노래가 많다. 친구에게 연애 상담을 해주다가 쓴 곡도 있고, 현실에서 오는 실망감을 느낄 때 쓴 곡도 있다. 그러다가 희망을 마주한 순간에 대해서도 곡을 썼고, 또 다른 행복감에 대해 깨닫고 쓴 곡도 포함했다.”-실망감을 느꼈을 땐 무슨 일이.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사소한 것들 때문에 실망감을 느낀 적도 많았다. 계획대로 일지 되지 않는 그럴 때 있지 않나. 예전에는 환상 안에서 꿈을 꿨다면, 이젠 현실 안에서 꿈을 꾸게 되는 것 같다.”-앨범 크레딧을 보니 달리(황현성)와 죠(Jaw) 씨의 활약이 눈에 띄는데. 어떤 분들인가.△달리 님은 드러머이자 영화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는 음악 스펙트럼이 넓은 분이다. 오래 전부터 러블리즈를 예뻐해주신 밴드 노브레인의 선배님들과 협업했을 때 인연을 맺은 분인데, 함께 놀듯이 음악 작업을 해나갔다. 죠 님의 경우 회사에서 추천해주셔서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분이다. 저보다 나이가 2살 어린 분인데, 비슷한 나이대라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었고, 작업 속도도 빠르셨다.“앨범 타이틀곡 ‘그래비 걸’은 ‘욕심꾸러기 본능’을 주제로 다룬 곡이다. 비트감 있는 멜로디와 류수정의 그루비한 보컬, 소망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노랫말이 조화를 이뤘다. 곡 소개글은 이렇게 썼다. ‘돈, 사랑, 명예 - 왜 꼭 하나만 골라야 해? 난 전부 다, 더 갖고 싶은데’라고. -‘그래비 걸’이 타이틀곡이 된 이유는.△“전곡의 작사, 작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보니 타이틀곡을 선정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회사 분들과 다 같이 투표를 해서 타이틀곡을 정했는데 ‘그래비 걸’은 원래 타이틀곡으로 염두에 두고 있던 곡이기도 했다.”-원래 ‘그래비 걸’ 내용처럼 욕심이 많은 편인가.△“팀 활동 때부터 일에 대한 욕심과 사랑받고픈 욕심이 컸다. 그래서 다 때려치우고 온전히 쉬거나 여행을 떠나본 적도 없다.” -실제로도 돈, 사랑, 명예를 다 얻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나.△“행복한 삶을 이어가려면 필요한 것들이지 않나. 만약 셋 중 가장 중요한 걸 꼽으라면 아무래도 사랑이지 않을까. 이번 앨범도 사랑받지 못하면 다음 앨범이 없을 수도 있는 거니까. (웃음).”-앨범을 준비하면서 힘이 되어준 팬들의 말이 있나.△“‘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말이다. 그게 말이 되나 싶으면서도 온전히 날 응원해준다는 말이니 좋게 느껴지고 힘이 되더라.”-실제로 하고 싶은 걸 모두 할 수 있게 되면 뭘할 건가. △“공부하고 싶다. 음악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기도 하고, 완전 다른 분야도 공부해보고 싶기도 하다. 이 일을 오래 했고, 책임감도 있기에 계속 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는데, 만약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면 해외로 나가서 공부하고 싶다.”러블리즈 멤버들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뿔뿔이 흩어진 이후 처음 진행한 인터뷰다. 류수정은 러블리즈에 관한 여러 질문에도 답했다.-러블리즈 활동을 마친 소회는.△“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음에도 계약만료 기사가 떴을 때 눈물이 나더라. 그래도 졸업하는 듯한 마음을 가지고 결정한 일이라 슬픔을 이겨낼 수 있었고, 그 이후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고 지내면서 그런 감정이 자연스럽게 해소되었던 것 같다.”-러블리즈 일부 멤버와 함께 출연한 리얼리티에서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나.△“맞다. 그때도 계약 만료 당시의 감정을 이야기가 하다가 울었던 거다. 그래도 러블리즈 활동을 키워드로 정의하라면 ‘행복’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들 꿈을 이뤘던 시기이기도 했고, 8명이서 사고 없이 활동을 잘 마쳤으니까.”-러블리즈 활동을 통해 얻은 건. △“성숙함이다. 러블리즈 활동을 거치면서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성숙해졌다고 느낀다. 매일 새로운 미션을 완료하듯이 바쁘게 살았다. 그땐 바쁘다고만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끈기와 나에게 집중하는 법을 배우며 성숙해졌다는 생각이 들더라.”-멤버들에게 이번 앨범에 담은 곡들을 들려줬나. △“타이틀곡 선정할 때 처음 들려줬는데 피드백을 많이 해줘서 좋았다. (유)지애 언니는 가사가 너무 슬프다면서 ‘하루 세 번 하늘을 봐’를 특히 좋아해줬다.”“밥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류수정은 인터뷰 말미에 자신의 음악적 지향점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밥 같은 가수가 되고 싶었다. 밥은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없어서는 안 되지 않나. 밥처럼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있는 음악을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불어 “진짜 류수정에 가까운 느낌을 내고자 노력하면서 앨범을 만들었다는 걸 많은 분이 알아주셨으면 한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끝으로 팬들에게 전하고픈 말은. △“팬들이 이번 앨범을 정말 많이 기다려주셨다. 기다려주신 만큼, 팬들과 직접 만나 노래를 들려드릴 기회를 많이 만들어보려고 한다. 팬들과 좋은 감정을 자주 나누고 싶다. (이달 13~14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란다.)”-음악플랫폼 이용자들에게도 한 마디. △“이번 앨범에 담은 감정을 겪어본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앨범을 듣고 제 감정도 들여다봐주시고, 같이 고민도 해주시고, 공감도 해주시면 좋겠다.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가 문득문득 찾아 듣게 되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
2023.05.04 I 김현식 기자
인천투어패스 '24시간 이용권'으로 인천여행 즐기세요.
  • 인천투어패스 '24시간 이용권'으로 인천여행 즐기세요.
  •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투어패스 24시간 이용권을 출시했다. 인천투어패스는 개항장박물관, 강화평화전망대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카페와 맛집, 액티비티 등 40여 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관광 상품권이다. 모바일 상품권 형태의 인천투어패스에는 위치기반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이용이 가능한 시설을 거리순으로 알려준다. 월미도와 개항장, 영종도, 송도, 부평 등 권역별로 주요 관광지와 맛집, 카페 등 여행 코스도 추천해 준다. 인천투어패스 통합 이용권은 기존 48시간에 24시간 이용권이 추가되면서 두 종류로 늘었다. 가격은 48시간 이용권이 1만9900원, 24시간 이용권은 1만5900원이다. 구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여기어때, 야놀자,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1~2일 이용권 외에 특정 관광지와 지역으로 한정한 단품 투어패스도 운영 중이다. 강화 전등사와 월미도 유람선 선상행복 크루즈, 월미랜드 등 단품 인천투어패스는 1500원부터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달 15일엔 루지 등 강화도 인기 관광지와 액티비티, 카페, 맛집 등을 연계한 2만7900원짜리 ‘강화 프리미엄 이용권’ 출시도 앞두고 있다.한아름 인천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장은 “인천투어패스는 인천 여행을 합리적으로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라며 “여름 휴가 등 시기별 여행 수요에 맞춰 인천투어패스 시즌 한정 특별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이선우 기자
미국 간 박보균, 광폭 행보 "靑 관광 추천" 영업사원 자처
  • 미국 간 박보균, 광폭 행보 "靑 관광 추천" 영업사원 자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청와대는 백악관 네 배 크기에 대통령 역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다. 한국여행 리스트에 꼭 포함해달라.”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박보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정상외교 기간 중 미국 현지에서 관광전략회의를 여는 등 K-관광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나섰다. 28일 문체부에 따르면 박보균 장관은 27일 오후(이하 현지 시간) 스미소니언 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박물관·미술관을 구심점으로 한 양국 관광교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25일엔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에서 K-관광 전략회의를 열어 미국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사진=연합뉴스).문체부 관계자는 “스미소니언 재단과의 MOU 체결은 문체부 산하 23개 국립박물관·미술관과 스미소니언 재단 산하 21개 문화예술기관 간 ‘문화·박물관 교류’ 측면 외에도 양국 ‘관광 교류’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에서는 현지 MZ세대와 여행사로부터 한국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들은 한국만이 가진 무기인 K컬처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가족여행 수요 공략과 타깃층 확대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박 장관은 “한미동맹 미래를 위해 청년 세대 교류가 훨씬 늘어나야 한다. 관광을 통한 인적 교류 확대는 양국 동맹을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박장관은 한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청와대를 추천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청와대 인근에 고궁, 박물관·미술관을 비롯해 한국 음식을 체험할 맛집도 즐비하고, 도심 한가운데서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편리하게 현장 발권으로 관람할 수 있으니 한국 여행 리스트에 꼭 포함해달라”고 당부했다.문체부는 미국에서 한국이 아시아 제1의 관광목적지로 각인될 수 있도록 공세적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문체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54만명이 한국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 1위를 기록했고, 올해 3월에는 8만6000명이 방문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보다 2.6% 많았다.이에 따라 문체부는 올해 미국 관광객 100만명 유치가 목표다. 관광공사 미주지사, 인바운드 여행업계와 함께 MZ세대 팬덤을 겨냥한 K-컬처 특화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오는 7월에는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8월에는 LA 컨벤션센터에서 케이콘과 연계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26일(한국시간) 워싱턴DC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에서 ‘K-관광 전략회의’ 현지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2023.04.28 I 김미경 기자
청와대를 K-관광 상징물로…문체부, 랜드마크 선포식 개최
  • 청와대를 K-관광 상징물로…문체부, 랜드마크 선포식 개최
  • 박보균(오른쪽 네번째)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 선포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오전 10시, 청와대 대정원에서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을 개최했다. 청와대 측은 이번 선포식에 대해 “개방 초기에는 건물 관람 위주였으나 앞으로는 청와대를 주요 거점으로 경복궁 등 다른 관광자원과 묶어 권역화한 코스로 본격 개발할 예정”이라며 “향후 공연, 전시 등을 추가하고 본격적으로 청와대를 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악인 엄홍길, 만화가 허영만, 편의점주 봉달호, 국립발레단장 강수진, 국악인 박애리, 북튜버 서메리, 배구선수 박정아와 배유나, 댄서 아이키, 방송인 줄리안, 문체부 청년보좌역 최수지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선포식에서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은 “청와대와 인근 지역은 역사, 정치, 문화, 음식, 자연까지 걸어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어 외국인, 특히 유럽인들에게도 매력이 넘치는 곳”이라며 “한국을 처음 오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 (문체부 제공)문체부는 이번 선포식과 함께, 청와대 인근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K-푸드, K-컬처, K-클라이밍, 전통문화 등을 주제로 10개의 테마별 도보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경복궁, 서촌, 북촌, 박물관, 북악산 등을 비롯해, 유서 깊은 맛집 등 K-관광의 매력을 보여 줄 다양한 테마와 이색적인 체험이 특징이다. 도보 관광코스 정보는 이날 참석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국관광공사와 청와대 사랑채 누리집 등에 게시함으로써 개별여행객에게 여행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여행사와 연계해 MZ세대, 중장년층, 노년층, 가족 관광 등 맞춤형 상품으로도 개발한다. 현장에 참석한 박보균 장관은 “청와대는 세계 유일의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자연, 전통 문화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 공간”이라며 “오늘 K-관광 랜드마크 선포식을 계기로 여기 모인 청와대 관광가이드분들과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청와대 사랑채에서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최수지 청년보좌역을 비롯한 청년 여행가, 유튜버 등이 모여 10개의 관광코스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문체부는 오늘 공개한 10개의 관광코스를 단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주요 여행사와 상품화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종 코스 개발이 완료되면 재외한국문화원, 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활용해 해외 현지에서 홍보하고 K-관광 로드쇼에서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마케팅해 외국 관광객들이 꼭 가보고 싶은 곳, 경험하고 싶은 곳으로 각인시킬 계획이다.박보균 장관은 “오늘 나온 의견을 반영해 청와대 스토리텔링과 외국어 번역 등에 공을 들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K-컬처에 관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는 여행을 하도록 돕겠다”며 “청와대 개방 1주년을 전후로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으로 본관 1층에서는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전시하는 등 랜드마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9 I 김명상 기자
식신, 맛집 정보 제공 서비스에 챗GPT 도입
  • 식신, 맛집 정보 제공 서비스에 챗GPT 도입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은 맛집 정보 서비스인 ‘식신’에 챗GPT를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식신)식신은 전국 75만여개의 식당 데이터 중 인기 있는 맛집 8만7000곳을 ‘핫플레이스’로, 이중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친 약 6800여 곳을 ‘별맛집 ’으로 등급을 분류하여 제공하고 있다.식신은 이번 챗GPT 도입을 통해 식신 보유 빅데이터의 학습을 기반으로 레스토랑을 기존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문장 생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수작업으로 만들었던 테마별 콘텐츠도 앞으로는 AI가 자동으로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리뷰에 대한 부적합성 검수도 인공지능(AI)이 대체하게 된다. 레스토랑과 무관한 이미지를 포함한 리뷰가 올라왔을 경우 챗GPT API 기반 이미지 인식을 통해 이를 차단하는 컴퓨터 비전을 구축함으로써 텍스트 및 이미지 리뷰 검수의 운영 리소스 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또한, 식신은 레스토랑 맛집 추천 방식 또한 개선할 예정이다. 향후 추천 자체 샘플데이터와 함께 매장 데이터를 학습시켜 개인화된 맞춤형 스타일의 맛집 추천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신은 챗봇 형태로 국내외 레스토랑 검색 및 추천 서비스가 가능한 ‘AI 맛집 비서’도 출시할 예정이다.안병익 식신 대표는 “챗GPT는 또 하나의 거대한 웨이브로 식신과 같이 대용량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찾아주는 서비스에서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고도화와 함께 직장인 23만 명이 쓰는 모바일전자식권인 ‘식신e식권’과 외식특화 공간메타버스 서비스인 ‘트윈코리아’에도 앞으로 챗GPT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9 I 이용성 기자
삼성생명, 미슐랭가이드 블루리본과 '건강맛집 핸드북' 발간
  • 삼성생명, 미슐랭가이드 블루리본과 '건강맛집 핸드북' 발간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생명은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인 블루리본과 함께 ‘삼성생명×블루리본 Let‘s 건강맛집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삼성생명)건강맛집 핸드북은 삼성생명이 지난 2월 블루리본과의 제휴를 통해 론칭한 전국의 건강맛집을 발굴,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전국민에게 바른 건강 식생활 정보를 알리고, 식습관 개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삼성생명은 컨설턴트, 임직원을 통해 건강맛집을 추천 받은 후 블루리본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전국 각지 360개의 식당을 ‘건강맛집’으로 선정했다. 선정한 건강맛집을 핸드북에 수록해 삼성생명 컨설턴트를 통해 받아볼 수 있게 했다. 또한 건강맛집 정보는 블루리본 앱과 웹사이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이달 말 발간예정인 ‘블루리본 서베이 전국의 맛집 2023’ 책자에도 포함될 예정이다.한편 건강맛집으로 선정된 식당에는 ‘삼성생명&블루리본 건강맛집’ 인증스티커를 배부했다. 5월에는 더헬스앱과 연계하여 건강맛집 방문·건강식단 인증 챌린지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서도 건강맛집을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할 계획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전국의 건강맛집을 발굴해 소개함으로써 전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하고, 식습관 개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국민의 건강자산 증진을 돕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4.18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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