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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사라"
  • [이지혜의 뷰]"공포에 사라"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IMF(국제통화기금)는 최근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3%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물론 우리정부와 국책연구기관(KDI)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물가가 하락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건데요, 글로벌 경제를 보는 시각도 물가 불확실성에 따른 연준 불확실성이 있지만 현재 경제를 이끄는 요소는 금리의 방향성보다는 실물경기의 호조세 확산이라는 분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결국 경기 사이클 회복 국면에서 주가가 하락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는 건데요.최근 고객 예탁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식형, 채권형 펀드로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는 중입니다. MMF(머니마켓펀드)에 200조 가까운 금액이 잠겨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증시 주변자금이 증가하고 있다는 건 유동성 측면에서 주식시장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현재 중동발 리스크 등 금융시장을 둘러싼 외부 요인들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요즘, 한편으로 주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이지혜의 뷰> 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마켓나우 3' 방송 화면 캡처
2024.04.19 I 이지혜 기자
중동 리스크에 롤러코스터…1%대 하락
  • [코스피 마감]중동 리스크에 롤러코스터…1%대 하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 속에 1%대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 내린 2591.86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의 이란 재보복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2553.55까지 급락했던 코스피는 낙폭을 일부 축소한 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8억원, 6557억원 규모를 순매도 했고, 개인은 925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000억10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4452억3600만언 순매도로, 전체 7452억47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로 투자심리 위축되어 장 중 2550선대로 급락했던 지수는 이후 추가적으로 사태 악화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하락폭을 축소했다”며 “채권 및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특히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로 수급 여건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99%), 전기전자(-2.68%), 기계(-2.06%), 제조업(-1.92%), 화학(-1.75%)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하락장 속에서 운수창고(0.78%), 건설업(0.65%), 비금속과물(0.4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TSMC의 주가 급락에 시장 불안까지 겹치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2.51%, 4.94% 큰 폭으로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6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4%), 셀트리온(068270)(-2.37%), POSCO홀딩스(005490)(-0.90%), 삼성SDI(006400)(-1.11%), LG화학(051910)(-2.11%) 등도 모두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73% 올랐고, NAVER(035420)도 0.94% 상승했다. 전체 632개 종목이 하락햇고, 240개 종목이 상승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고, 5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7억9924만4000주, 거래대금은 13조8568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소식에 장중 롤러코스터를 탄 끝에 1%대 하락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9 I 원다연 기자
출범 3주년 거래소 청산결제본부 "리스크 관리 등 운영체계 개편 추진"
  • 출범 3주년 거래소 청산결제본부 "리스크 관리 등 운영체계 개편 추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청산결제본부 출범 3주년을 맞은 한국거래소가 대체거래소(ATS)와 야간파생상품시장 도입에 대응해 청산결제 운영 체계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박찬수 한국거래소 청산결제본부장이 청산결제본부 추진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거래소 청산결제본부는 19일 한국거래소 서울본부에서 설명회를 열고 △중앙청산소(CCP) 인프라 및 서비스 개선 △CCP 사업 영역 확대로 수익성 제고 △리스크 관리 체계 선진화 등을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의 청산과 결제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 모든 청산대상의 금융거래에 대한 시장 참가자의 채권과 채무를 인수해 최종결제이행을 보증하는 셈이다. 매매거래 체결에 따라 청산 대상을 확인하고, 채무 인수 및 차감 과정을 거쳐 결제내역을 확정한 후 청산기관이 결제 지시하는 역할이다. 중앙청산소(CCP)의 청산결제 시스템을 통해 거래자의 결제 부담이 완화되고, 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시장 참가자의 자본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거래소 측은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국가적 금융 리스크 관리를 하는 인프라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청산결제본부의 자본시장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거래소는 청산결제 운영 체계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설립된 거래소 청산결제본부는 2022년부터 장외파생상품 결제 규모 축소를 통해 거래비용과 위험을 줄이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축약을 실시해온 바 있다. 앞으로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확대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선제 대응하는 장내 시장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시장 개설에 대비해 거래 증거금 제도를 개편하고, 안정적인 24시간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증권시장의 거래증거금 산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장외파생상품 경매제도 개선할 방침이다. 장외파생공동기금 산출 시 주성분 분석(PCA)도 도입한다. 내년부터 출범하는 ATS에 맞춰 청산결제시스템과 업무규정 체계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ATS 참가자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를 위해 회원 모니터링, 결제 불이행 대응 등 시스템을 다듬을 예정이다. 또한, 미국과 일본, 유럽에 이어 영국과 스위스 등 대상으로 제3국 CCP 인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박찬수 청산결제본부장은 “청산결제 본부가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고 위험 관리를 잘하는 조직으로 성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9 I 이용성 기자
주택 실수요↑…2분기 은행권 가계 주택대출 심사 '완화 기조'
  • 주택 실수요↑…2분기 은행권 가계 주택대출 심사 '완화 기조'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 2분기(4~6월) 은행권 가계대출 심사는 주택과 일반 상이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가계주택은 주택자금 수요에 대출태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가계일반의 경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적용 등으로 다소 강화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데일리DB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 신용카드회사 등 204곳의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들은 국내은행 대출태도가 기업, 가계주택에선 다소 완화, 가계일반에 대해선 다소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했다.은행 대출태도지수는 2분기 -1(전망치)를 기록해 네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수가 플러스를 보이면 은행의 대출태도가 완화돼 대출 영업을 확대한다는 의미다. 반대로 마이너스(-)로 집계되면 대출태도가 강화돼 대출 영업을 축소한다는 뜻이다. 은행 대출태도지수는 작년 3분기(-2) 마이너스 전환한 이후 4분기(-6), 올 1분기(-3)까지 그 흐름이 이어진 바 있다.가계주택 대출태도지수는 8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3)에 이어 두 분기째 플러스(+) 흐름이다. 가계주택 대출태도는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자금 수요에 대응해 대출태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3을 기록해 1분기(-6)에 이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트레스 DSR 확대 적용에 대비한 대출한도 축소 선반영 등 영향이다.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 신용대출에 올 하반기부터 적용된다.기업 대출태도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우량기업 중심의 영업 강화 전략 등에 주로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대기업,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각각 3을 기록했다. 모두 전분기(6, 6)에 이은 두 분기 연속 플러스 흐름이다.자료=한국은행대출수요는 차주별로 달랐다.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수요는 11을 기록해 주택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실수요 중심의 매매수요 등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가계일반 대출수요는 -17을 기록, 높은 금리부담 등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 대출수요는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시설자금 선확보 노력 등으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대기업, 중소기업이 각각 6, 31을 기록했다.신용위험은 가계와 기업 모두 높은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 신용위험은 채무상환부담 가중 등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2021년말 0.16%, 2022년말 0.24%, 작년말 0.35%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업종이 분포해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채무상환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국내은행의 신용위험지수는 2분기 37을 나타냈다. 작년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30대를 지속해서 기록하고 있다. 국내은행 신용위험지수는 2021년 내내 10 안팎을 움직이다 2022년 4분기 41까지 치솟았다. 그후 30대로 꺾여 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차주별로 보면 2분기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8, 중소기업은 33, 가계는 39를 나타냈다.자료=한국은행한편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전 업권에서 깐깐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상호저축은행 대출태도지수는 2분기 -21을 기록해 2021년 2분기 이후 1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호금융조합과 신용카드회사 역시 각각 -27, -6을 기록하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생명보험회사도 -6으로 집계되며 한 분기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한은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태도가 강화된 것은 일부 업권에서의 높은 연체율 등으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저하 우려 등이 여전한 데 주로 기인하다고 분석했다.
2024.04.19 I 하상렬 기자
'부모 청부살인' 의뢰한 10대에 돈만 챙긴 20대 집유...10대는?
  • '부모 청부살인' 의뢰한 10대에 돈만 챙긴 20대 집유...10대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모를 살해해달라고 의뢰한 10대에게 돈만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사기와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20)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봉사 160시간도 명령했다.신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도 못 했다”면서도 “반성하고 있고 과거에 다른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A씨는 지난해 1월 2일 부모와 전 남자친구를 살해해 달라고 연락한 B(16)양으로부터 7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B양은 “청부 살인이나 장기 매매를 대신해주겠다”며 A씨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보고 연락했다.이 사건은 지난 15일 YTN 라디오 ‘이원화 변호사의 사건X파일’에서 다뤄지기도 했다.B양은 “평소 부모님의 압박이 심해 집에서 숨을 못 쉬겠다”, “헤어진 남자친구가 내 험담을 하고 나를 스토킹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살인을 청부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3000만 원을 주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며 “일단 있는 돈을 먼저 입금하라”고 요구했고, B양은 2차례에 걸쳐 몇십만 원을 보냈다.그러다 B양은 “더는 돈이 없어 의뢰를 취소하겠다”고 했지만, A씨는 “이미 조선족(중국동포) 애들이 (너희 부모를) 찾고 있다”고 위협하며 취소를 거부했다.그러면서 “돈을 보내지 않으면 장기 매매로 진행한다”며 “어떻게 해서든 (추가로) 30만 원을 보내지 않으면 네 신상을 다 뿌리겠다”고 협박했다.B양은 고민 끝에 부모와 상의해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B양에 살인 예비죄를 적용했다.검찰은 B양이 살인을 구체적으로 행하고자 하는 확정적인 인식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증거 불충분 불기소 처분했다.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정해져 있고 살인 예비를 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그러나 올해 대법원에서 살인을 저지른 사람보다 살인 청부를 한 사람에게 더 높은 형량을 확정한 바 있다.올해 2월 8일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를 청부살해 사건의 주범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는 제주도 내 유명 음식점 대표인 50대 여성을 살해해 달라고 청부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56) 씨에게 무기징역을, 청부를 받고 살해를 실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 씨는 지난 2022년 12월 채무 관계로 얽혀 있던 피해자를 살해해 달라고 김 씨 부부에게 부탁했으며, 이에 따라 김 씨는 몰래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숨어 있다 피해자를 둔기로 살해하고 가방과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각각 재판을 받아왔다.
2024.04.19 I 박지혜 기자
KB운용, ‘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 500억 돌파
  • KB운용, ‘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 5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자산운용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출시 한 달여 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지난달 5일 상품 출시 후 31영업일 동안 단 하루(3월 26일)를 제외하고 개인순매수가 이어졌다. 특히 첫 분배금이 지급된 지난 2일 이후 매수세가 증가하며 일평균 약 20만주의 개인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해당 상품은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 ETF 중 처음으로 만기가 1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일주일마다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옵션은 만기가 한 달인 일반 옵션에 비해 변동성은 낮지만 프리미엄은 더 높게 형성돼 월물 커버드콜 상품 대비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추종지수는 KB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다. 해당 지수가 산출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월 3% 수준이다. 특히 지수 산출 후 월 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한 번도 1%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이 상품은 해외자산을 기초로 하는 다른 커버드콜 ETF나 정기예금,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과 같은 투자자산과 비교해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ETF가 투자하는 코스피200 주식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월 0.16% 수준)은 과세대상이나 분배금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식의 매매차익과 장내파생상품인 옵션 매도로 인한 수익은 과표 기준가격에서 제외돼 산정되기 때문이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안정적인 분배금과 절세 혜택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지난 2일에 주당 105원(분배율 1.01%)의 첫 분배금을 예정대로 지급한 것처럼 앞으로도 분배금 지급을 위한 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원다연 기자
‘미분양 무덤’ 대구도 청약 경쟁중…인기 치열한 단지는?
  • ‘미분양 무덤’ 대구도 청약 경쟁중…인기 치열한 단지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미분양 무덤’ 대구에서도 두 자리수 청약 경쟁률이 나오며 ‘학세권’ 단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학세권은 학교나 학원이 가까운 단지로 분양 시장에서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으며 부동산 침체기에도 선호도가 지속 되고 있다. 특히 학세권 단지는 인근에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어려워 어린 자녀가 있는 3040세대 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있단 분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 자료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30~60세 청약 당첨자(11만148명) 중 30~40세 당첨자는 약 79.54%(8만7617명)으로 50~60세 당첨자(25.72%, 2만2531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당첨자 10명 중 8명은 3040세대인 셈이다.이들은 학령기 자녀를 둔 주요 세대로 실제로 분양 시장은 3040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모두 학교가 도보권 내에 있는 단지로 나타났다. 상위 1위를 차지한 ‘메이플자이’의 경우 인근에 원촌초, 원촌중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대구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15.3대 1)’의 경우 동산초, 동도초, 황금중 등 학교가 가까웠다.인기는 매매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원 춘천시 일원에 위치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8억원에 거래돼 입주 직후인 2022년 6월 동일 면적이 6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8개월 만에 2억원이 올랐다. 이 단지는 지역 명문인 춘천고를 비롯하여 춘천초·중, 남춘천 초·중, 남춘천여중, 춘천교대부설초 등이 밀집돼 있다.앞으로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지속 될 전망이다. 지난 부동산R114가 발표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수요자들은 거주지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교육 환경 △교통 △주거 쾌적성 △편의시설 △직장과의 거리를 뽑았다. 이중 ‘교육환경’의 경우 29.73%로 1위를 차지했다.이러한 가운데 학세권 입지를 갖춘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고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원도심 최대규모인 1500가구 이상 단지로 조성되며,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여수삼일중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여수시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인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개관할 예정이며, 독서문화체험시설과 시설 내 공동육아나눔터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 중이며 롯데건설은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들 모두 도보 거리에 학교들이 배치돼 있다.
2024.04.19 I 박지애 기자
"이슬람 사원 짓는지 몰랐다"...유튜버에 인천 땅 판 주인 '화들짝'
  • "이슬람 사원 짓는지 몰랐다"...유튜버에 인천 땅 판 주인 '화들짝'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구독자 552만 명의 한국인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 킴’(본명 김재한)이 인천에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고 밝혀 논란인 가운데, 땅을 판 전 주인은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다우드 킴에 부지를 판 전 땅 주인 A씨는 “이슬람 사원을 지으려고 하는 줄 몰랐다”며 뒤늦게 부동산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고 지난 18일 연합뉴스TV가 전했다.A씨는 “나중에 알아보니까 컨테이너 갖다 놓고 유튜브 방송한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그것도 안 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관할 구청도 “해당 부지의 용도상 이슬람 사원을 지을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놨다.사진=‘다우드 킴’ 유튜브 캡처앞서 다우드 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침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마스지드((Masjid·이슬람 사원 모스크를 뜻하는 아랍어)를 건설한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그가 공개한 토지 매매 계약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인천 중구 운북동 일대다. 이 땅은 약 70평인데, 건폐율을 고려하면 건물은 약 20평 정도가 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다우드 킴은 17일 JTBC를 통해 “이동식 주택 같은 거, 20~30평 정도밖에 어차피 들어가지 못한다”며 “콘텐츠 용도로 쓸 수 있는 건물을 구상하고 그 안에 작게 예배당이라든가 만들 용도”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주택가에 들어서는 이슬람 사원을 두고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를 언급했다.다우드 킴은 “대구처럼 주택가 안에 있지 않다. 굉장히 외진 곳에, 주민분들한테 피해 가지 않도록 최대한 골랐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이슬람 사원 건립 계획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무조건 이슬람을 믿어야 한다, 절대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서로 종교를 존중하고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지 않을까”라고 했다.다우드 킴은 현재 “건물을 완공하려면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도와주실 분들은 기부해달라”며 계좌를 공개하고 후원을 받고 있다.인천 중구청은 관계자는 “현행법상 종교시설 건축을 불허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인접 주민 반발이나 민원도 당연히 고려 대상이지만, 원천적으로 종교시설 건립을 막기는 어렵다. 관련 사항에 대해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1992년생인 다우드 킴은 대학에서 실용음악과를 졸업 후 가수로 활동했다. 2019년 천주교에서 무슬림으로 개종한 그는 종교 관련 영상 콘텐츠를 올려 인기 유튜버가 됐다. 2020년에는 뒤늦게 불거진 강간 미수 의혹으로 논란이 됐다.그는 현재 인도네시아에 체류하며 이슬람 종교 관련 활동하는 모습을 SNS에 실시간으로 올리고 있다.
2024.04.19 I 박지혜 기자
흔들리는 '성수 불패'…지식산업센터 좌초 위기
  • [단독]흔들리는 '성수 불패'…지식산업센터 좌초 위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불황’을 비켜간다는 서울 성수동 일대에도 지식산업센터 후발 사업지가 좌초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포화와 비싼 땅값, 고금리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것이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2가 소재 900평 규모(2975.20㎡) 부지에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될 계획이었지만, 대출 잔금을 치르지 못해 해당 부지를 매입할 새주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땅값만 1평(3.3㎡)당 1억6000만원을 호가해 이곳 부지를 매입하려면 1440억원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 성수동2가 소재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던 건물. (사진=이윤화 기자)성수역 인근 A공인중개사는 “해당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짓는다고 들었지만, 사업이 멈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워낙 땅값이 비싸서 부지를 살 사람이 나타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성수동 일대 지식산업센터는 약 40곳에 이른다. 공실률이 0%에 달하는 곳도 많지만, 비교적 최근 생긴 곳은 입주율이 절반에 불과한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준공된 코리아IT센터는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사무실 절반이 비어 있는 상황이다. 과거 대원문화사가 위치하고 있던 부지에 지어진 성수CF-타워 역시 전체 93호실이 모두 채워지지 않았다. 성수2가 소재 B 공인중개사는 “성수동은 지식산업센터 불황에도 잘 되는 곳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새로 들어선 곳까지 하면 40곳 정도는 될 것”이라면서 “공실이 아예 없는 곳도 많지만 새로 짓는 지식산업센터나 오피스 건물은 건축비나 토지 비용이 너무 뛴 탓에 임대가 안되는 곳도 많아 신규 분양을 받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의 사무실이나 소규모 공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3층 이상으로 지어진 집합 건축물이다. 도시 인근 공장 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88년 공공기관에 한해 ‘아파트형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도입됐다가 1995년 민간도 건축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다. 그러다 정부가 2010년 신도시 등 택지 지구의 베드타운화를 막고 자족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지식산업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유치를 권장한 뒤 투자처 중 하나로 각광 받았다. 이후 우후죽순 생겨난 지식산업센터는 공실이 속출하며 부동산 시장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국에 공급될 예정이거나 공급된 지식산업센터는 총 1543곳(미착공·건축중·건축완료 포함)이다. 2020년 4월 말 1167곳에서 4년 만에 376곳이 늘었다. 지식산업센터는 계속 늘고 있지만 거래는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 플랫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 건수는 3395건에 그쳐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 8287건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 금액도 3조4288억원에서 1조4297억원으로 2조원 가량 급감했다.이처럼 전국적으로 지식산업센터의 공급과잉 문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성수동은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는 곳 중 하나지만, 지식산업센터 시장 자체가 전반적으로 축소된 상황이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도 있고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일 수 있다”면서 “(지자체도) 공급과잉 상황을 판단하기 쉽지 않고, 민간 개발사업이기 때문에 건축허가 신청이 오면 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4.04.19 I 이윤화 기자
"화장을 고치고..."
  • [이지혜의 뷰]"화장을 고치고..."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변동성이 높은 장에서 정답은 ‘실적’입니다대표적으로 최근 화장품 기업들이 많이 거론되죠.작년 한중 관계가 악화됐고 중국의 경기침체까지 더해져 화장품 기업 실적과 주가가 함께 추락했는데요.중국에서 쓴 맛을 본 화장품 기업들은 시선을 전세계로 돌렸습니다.현재 K뷰티 열풍은 일본, 동남아를 넘어 미국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그동안 해외 진출 선봉에 섰던 큰 회사들 뿐 아니라 중저가 브랜드 제품들도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는 점입니다.또 한국을 찾아오는 해외 관광객들도 늘고 있는데요, 큰 손들의 싹쓸이 쇼핑이 화제입니다이처럼 화장품 기업들은 수출국 다변화에 힘쓴 결과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기대되는데요.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무쏘의 뿔처럼 묵묵히 걸어간 결과입니다.다만 새로운 시장 거점인 중동 리스크는 우려요인으로 꼽힙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사업 초기라 영향력은 제한적이라 판단됩니다. K뷰티! 화장빨 아닌 민낯도 아름답네요. <이지혜의 뷰> 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 방송 화면 캡처
2024.04.18 I 이지혜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장 "파주 남녀 4명 사망사건 범행동기 파악 주력"
  • 경기북부경찰청장 "파주 남녀 4명 사망사건 범행동기 파악 주력"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이 파주 남녀 4명 사망사건의 범행동기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한다.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은 18일 오후 실시한 경기북부경찰청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파주사건 계획된 범행이라는 것은 확인한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데 수사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그러면서 김 청장은 “이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이 큰 만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며 “피의자들의 통화내역 등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제3의 인물이 범행에 개입한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김 청장은 현재 파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관련한 경찰의 입장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김 청장은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의 폐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 파주시나 경기도 차원에서 경찰에 구체적으로 요청한 사항은 없다”며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이 단속을 하는 것은 당연한 만큼 현장 상황을 잘 파악해서 필요하다면 단속하겠다”고 말했다.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출범한 이후 현장 상황도 전했다.김 청장은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이 두달째 접어들면서 일부에서는 파출소 등 지역 경찰의 업무가 오히려 더 늘어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현황을 보면 112신고와 교통사고가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런 수치는 일선 경찰의 업무가 줄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한편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 수사와 관련해 김 청장은 “성추행 피해자 23명의 고소가 접수됐고 이에 대한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허 대표의 소환 조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8 I 정재훈 기자
이슬람 사원 짓겠다는 유튜버...“성폭력 과거 알라에 회개”
  • 이슬람 사원 짓겠다는 유튜버...“성폭력 과거 알라에 회개”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552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킴이 인천에 이슬람 사원(모스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성범죄 과거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무슬림 유튜버 ‘다우드킴(Daud Kim)’이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폭행 시도 관련 해명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다우드 킴’)다우드킴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여러분 도움으로 인천 이슬람 사원 건설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며 “선교를 위한 기도처와 이슬람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지을 계획”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토지 매매 계약서를 공개했다.그가 매입한 토지는 인천 중구 운복동 영종역 인근이다. 부지를 주변으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운서중, 하늘고, 영종초 금산분교장 등이 있다.다우드킴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한국의 모든 거리가 아름다운 아잔(Azan·이슬람 성원에서 울리는 종)으로 채워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원 건립 추진 소식이 알려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성범죄 이력이 수면 위로 올랐다. 다우드킴은 한국계 무슬림 유튜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2020년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다만 다우드킴이 피해 여성에게 사과했고, 피해 여성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들어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당시 다우드킴은 이 같은 사실을 고백하며 “이 사건 후 나는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무슬림이 되기로 했다. 이후 나는 열심히 알라에게 회개했다. 내가 열심히 회개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유튜버 ‘다우드 킴’이 인천에 모스크를 짓겠다며 토지매매계약서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다우드 킴’)한편 다우드킴이 토지를 매입했다는 지역에 실제로 모스크가 들어설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개발행위 허가 심의 땐 주변 환경을 모두 고려하는데, 이 부지 인근 도로 여건 등이 여의찮아 종교집회장 허가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구 관계자는 “건축 허가를 신청한다면 근린생활시설상 종교집회장으로 들어올 텐데 주변 여건을 모두 고려했을 때 현재로선 허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선일보에 말했다.
2024.04.18 I 홍수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 하락·전세가 상승 지속…"매도 우위"
  • 전국 아파트 매매가 하락·전세가 상승 지속…"매도 우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내렸고, 전세가격은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매매 하락폭은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매수 수요보다 매도가 많은 상황이다. KB부동산이 1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5일 조사 기준 전주 대비 0.05% 하락했따. 반면 전셋값은 0.03% 올랐다.수도권 매매가격은 0.02%, 서울은 0.01% 하락했다. 다만 서울 매매가격 낙폭은 점차 줄고 있다. 이달 1일 전주 대비 하락폭이 0.06%에서 8일 기준 -0.02%, 15일 기준 -0.01%로 감소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서울 구별로 매매가격 주간 변화를 살펴보면 용산구(0.14%)와 마포구(0.07%), 강남구(0.06%), 성동구(0.06%), 서초구(0.03%) 등이 상승했지만, 금천구(-0.08%), 도봉구(-0.08%), 중구(-0.07%), 중랑구(-0.07%)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와 인천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내렸다. 경기도는 과천시(0.3%), 수원시 영통구(0.05%), 하남시(0.04%), 성남시 수정구(0.03%), 김포시(0.03%), 화성시(0.01%), 성남시(0.01%)는 올랐다. 동두천시(-0.26%), 광명시(-0.15%), 고양시 일산동구(-0.15%), 안성시(-0.07%), 평택시(-0.07%), 군포시(-0.07%), 수원시 팔달구(-0.06%), 안산시 상록구(-0.06%) 등은 하락했다.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0.1% 떨어졌고,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8%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01%), 충북(-0.03%), 전북(-0.04%), 경북(-0.06%), 전남(-0.07%), 경남(-0.11%), 충남(-0.12%), 세종(-0.26%) 등이 내렸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33.0으로, 매수자가 적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상태가 이어졌다. 지난주(31.8%)보다 소폭 오른수준이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매수위지수는 인천(24.8)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3.9)이 가장 높다. 대전 23.3, 부산 13.2, 대구 11.8, 광주 9.6으로 100 미만을 기록해 매도자가 많은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전세 가격은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은 0.07%, 서울은 0.09% 올랐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0.21%), 서대문구(0.19%), 은평구(0.18%), 강남구(0.17%), 금천구(0.13%) 등이 상승했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구는 없다.경기는 0.04%, 인천은 0.16% 올랐다. 구체적으로 경기 성남시 수정구(0.55%), 김포시(0.19%), 부천시 소사구(0.19%), 광명시(0.17%), 의정부시(0.14%), 성남시 중원구(0.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과천시(-0.34%), 동두천시(-0.23%), 안성시(-0.18%), 파주시(-0.09%), 이천시(-0.06%), 용인시 처인구(-0.05%), 오산시(-0.02%), 양주시(-0.02%) 등의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전세 가격은 0.02% 하락했다. 울산(0.07%), 대전(0.01%)은 상승, 부산(-0.01%), 광주(-0.03%), 대구(-0.09%)는 하락했다. 기타 지방은 전남(0.08%), 강원(0.06%), 전북(0.06%)은 올랐지만, 충북(-0.01%), 충남(-0.03%), 경남(-0.06%), 세종(-0.07%), 경북(-0.09%)은 하락했다.
2024.04.18 I 이윤화 기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95%↑…2630선 회복
  •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95%↑…2630선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2% 가까이 반등하며 하루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 오른 2634.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11억원, 68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657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292억9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5074억2600만원 매수 우위로, 4782억17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연기하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고,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 시장 안정화를 재차 강조하며 환율 급등세가 진정됐다”며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반락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및금속(3.49%), 기계(3.05%), 전기가스업(2.71%), 의약품(2.58%), 의료정밀(2.58%), 서비스업(2.32%), 금융업(2.14%)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자동차주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89%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2.01% 오르며 18만원대를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3.43%, 1.80% 올랐다. 미국의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 예고에 POSCO홀딩스(005490)는 5.12% 급등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07%, 0.80%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체 770개 종목이 올랐고, 127종목이 하락했다. 33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고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거개량은 4억6610만9000주, 거래대금은 10조2726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2600선에 근접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8 I 원다연 기자
서울 아파트 4주 연속 상승했지만 수도권은 멈췄다
  • 서울 아파트 4주 연속 상승했지만 수도권은 멈췄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수도권의 경우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사진=연합뉴스한국부동산원이 4월 3주(4월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3%)은 하락폭 유지됐다. 5대광역시(-0.04%→-0.05%), 세종(-0.14%→-0.19%)은 하락폭이 늘었고 8개도(-0.03%→-0.02%)는 하락폭이 줄었다.시도별로는 충남(-0.08%), 경남(-0.07%), 대전(-0.07%), 제주(-0.06%), 대구(-0.06%), 부산(-0.06%), 광주(-0.02%) 등은 하락, 전북(0.05%), 강원(0.04%), 경북(0.04%), 인천(0.02%) 등은 상승했다.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9→65개)은 증가, 보합 지역(15→12개) 및 하락 지역(104→101개)은 감소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에 대해 “급매 소진 이후에도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유지중인 가운데, 지역별 대규모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발생하고 매수문의가 지속되면서 매도희망가가 상향조정되는 등 상승세를 유지했다”라고 진단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유지돼 0.03% 상승했다. 수도권(0.08%→0.09%) 및 서울(0.06%→0.08%)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00%→-0.02%), 세종(-0.19%→-0.24%), 8개도(-0.02%→-0.03%)는 하락폭이 늘었다.시도별로는 인천(0.16%), 경기(0.08%), 전북(0.05%), 울산(0.03%) 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경남(-0.08%), 대구(-0.08%), 제주(-0.07%), 경북(-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3→109개)은 증가, 보합 지역(14→9개) 및 하락 지역(61→60개)은 감소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아파트 전세가격에 대해 “주거환경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수요 꾸준히 유지되며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매물부족 현상이 보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라고 평가했다.
2024.04.18 I 김아름 기자
"제발 집 좀 사주세요"…수백명 '이곳' 몰렸다, 왜?
  • "제발 집 좀 사주세요"…수백명 '이곳' 몰렸다, 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래 건축주들만 주로 오는 행사였는데 이 정도로 사람이 몰린 건 처음 보네요.”(LH 관계자)지난 16일 열린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LH 주택매입사업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사옥)에서 열린 ‘제6회 주택매입 사업 설명회’. 소위 ‘업자’들만 찾았던 이전 설명회와 다르게 ‘개인’까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600명까지 앉을 수 있는 LH 오리사옥 대강당에는 자리까지 부족한 상황이 연출됐다. LH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찾아온 인원만 800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LH는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 전년 목표보다 1만 1000가구 증가한 약 3만 7000만가구 매입을 추진한다.올해 행사에 유달리 인파가 몰린 가장 큰 이유는 빌라·오피스텔 시장의 몰락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아파트를 제외한 시장은 경기 한파에 전세사기까지 겹쳐 분양도, 세를 주기도 어려워지고 있다.실제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총 100만 6019건으로 전년(110만 2854건)대비 8.8%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06년 이래 가장 낮은 규모다.유형별로 연립·다세대의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33% 감소하며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뒤를 이어 오피스텔(32.8%), 상업·업무용빌딩(29.1%), 단독·다가구(26.7%) 등 거래가 크게 줄었다.전세금반환보험 가입 기준이 기존 공시가격의 150%에서 126%로 줄어드는 등 전세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집계 결과, 올해 1분기(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 4354억원, 사고 건수는 6593건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7973억원보다 80.0%(6381억원) 늘어난 수치다.지난 16일 열린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LH 주택매입사업 설명회’ 모습.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이처럼 빌라·오피스텔 시장이 어려워지자 LH 매입을 노리는 발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처분이 어려워진 개인까지 LH 매입에 나서는 모습이다.LH는 올해 ‘신축매입약정’, 기존주택 매입’ 등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신축매입약정은 LH가 사전에 민간에서 건축 예정(또는 건축중)인 주택을 매입약정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방식이다.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금액으로 산정하는 기존방식을 유지한다. 기존주택 매입 가격은 토지의 경우 감정가액, 건물은 감가를 반영한 재조달원가의 90%로 책정한다.LH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경기로 위축된 소규모 건설업계 건설사, 시행사 등이 대거 참여했다”며 “청년, 신혼부부 등의 수요가 있는 지역에 즉시 공급 가능한 우량 주택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돼 사업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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