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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청주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내달 분양 예정
  • 포스코이앤씨, 청주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충청북도 청주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225실 등 총 86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아파트 644가구를 먼저 분양 예정이며, 타입별로 99㎡ 230가구 △105㎡ 138가구 △117㎡ 92가구 △127㎡ 184가구로 고루 구성된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가 들어서는 오창과학산업단지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을 중심으로 주변에 이차전지 기업이 40여개가 밀집돼 있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정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이차전지 메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청주시는 이를 필두로 오창읍 일대를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변에서는 방사광가속기 개발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밖에도 단지 주변에는 오창제2일반산업단지,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등 출퇴근이 용이한 산업단지도 많이 자리하고 있어 산업단지 종사자 수요도 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우수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특히 주변으로는 오창호수공원, 진통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도심 속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문화편의시설이 밀집된 상업지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주거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단지 내 의료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뛰어난 의료환경도 함께 누릴 것으로 보인다.교통환경도 편리하다. 중부고속도로 오창IC, 아산청주고속도로 서오창IC, 오창대로 등이 인접해 청주시내외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도보권에는 청원초와 충북 최대 도심형 초·중 통합학교인 생명초중학교가 위치하고, 각리중도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더샵’만의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해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커뮤니티도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과 독서실, 북카페(작은도서관)가 조성되는 에듀존, 키즈룸,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되는 퍼블릭존이 다채롭게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 분양관계자는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전국 만19세 이상이라면 다주택자는 물론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전 가구 중대형 구성으로 100% 추첨제가 적용돼 청약 당첨 기회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또한 전매제한이 없고, 재당첨제한도 적용되지 않아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31 I 오희나 기자
"무더위 루프탑서 수영해 날려요" 호텔 '풀캉스' 인기
  • "무더위 루프탑서 수영해 날려요" 호텔 '풀캉스' 인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로나19 이후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객실 내에서 휴식을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던 ‘호캉스’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첫 여름 휴가를 맞아 야외 활동 수요가 늘면서 호텔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풀캉스(Pool과 Vacance를 합친 신조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카바나 시티’ 전경. (사진=서울드래곤시티)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이 앞다투어 풀캉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탁 트인 루프톱 풀에서 물놀이뿐만 아니라 풀 파티, 칵테일, 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패키지를 출시하며 여름 휴가족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서울드래곤시티, BBQ와 무제한 생맥주 패키지 출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는 루프톱 다이닝 공간 ‘카바나 시티’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름 시즌 패키지 2종을 지난 달 선보였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객실 1박 숙박권과 카바나 시티 2인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진정 효과를 주는 ‘메디힐’ 토너 패드도 증정한다.‘카바나 시티 서머 바비큐’는 카바나 시티에서 BBQ 플래터와 무제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이용객은 이베리코 목살, 쇠고기 바비큐 숏립, 왕 새우구이 등 총7종의 요리를 루프톱에서 맛볼 수 있다. ‘카바나 시티 서머 바이브’ 패키지에는 웰컴 드링크 2잔이 제공된다. 웰컴 드링크는 착즙 주스, 스파클링 와인, 생맥주, 소다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카바나 시티는 지난 7월 새롭게 문을 연 공간으로 해외의 고급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화이트 샌즈로 채워진 모래사장과 좌우에 설치된 카바나로 이국적인 해변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오는 9월 2일까지 카바나 시티에서 ‘워터밤’ 콘셉트 풀 파티를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진행한다. DJ 라인업을 매주 다르게 선보이는 카바나 시티 풀 파티 티켓은 위메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완벽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에메랄드빛 지중해를 닮은 이색적인 공간을 구현했다”며 “올여름 낭만적인 분위기의 카바나 시티에서 특별한 여름 휴가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L7 홍대, 칵테일과 함께 즐기는 루프톱 풀 마련 L7 홍대 루프톱 풀 전경. (사진=호텔롯데)롯데호텔앤리조트의 라이프 스타일 호텔 L7 홍대는 지난 달 12일 칵테일과 함께 루프톱 풀을 즐길 수 있는 ‘선셋 바이브’ 패키지를 출시했다. 선셋 바이브 패키지에는 △객실 1박 숙박 △파쏘아 칵테일 2잔 △루프톱 풀 입장권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시간대별로 루프톱 풀을 이용할 수 있는 ‘L7홍대 루프톱 풀X칵테일 패키지’도 8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모닝 타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애프터눈 타임’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나이트 타임’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루프톱 풀을 이용할 수 있다. 루프톱 풀X칵테일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테이크 아웃 잔에 칵테일이 제공된다. 패키지에 포함된 L7 홍대의 루프톱 풀은 디제잉과 유명 뮤지션의 공연이 자주 열려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장소다. 야외 수영을 즐기며 홍대부터 한강까지 펼쳐진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루프톱 바 ‘플로팅’도 수영장 옆에 위치해 있어 루프톱 풀을 바라보며 칵테일과 음악을 즐길 수 있다. ◇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DJ 공연으로 흥 더해노보텔 동대문 2023 루프톱 풀 파티. (사진=노보텔 앰배서더)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은 동대문권 유일의 풀 파티인 ‘2023 루프톱 풀 파티’의 입장권을 포함한 패키지를 지난 14일부터 선보였다. 이용객이 늦은 밤까지 풀 파티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스탠다드 또는 슈페리어 객실 1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호텔 내 피트니스 센터 및 키즈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패키지의 메인인 풀 파티는 오는 9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격주로 진행된다. 올해 풀 파티는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그레이 구스’의 협찬으로 진행되며, 세 타임의 DJ 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파티 한 쪽에는 라이브 그릴 코너가 준비돼 BBQ 플래터를 포함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풀 파티가 열리는 루프톱 풀은 호텔 최고층인 21층에 위치해 탁 트인 도심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호텔 내 20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과 통로로 연결돼 있어 함께 이용 가능하다. 봄에는 따뜻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온수 풀로 운영되며, 하계 기간에는 일반 수영장의 수온으로 운영된다.
2023.08.19 I 백주아 기자
GS건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9월 분양 예정
  • GS건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은 9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안양 자이 더 포레스트 조감도. (사진=GS건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안양시 만안구 일원에 화창지구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총 48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73㎡ 2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전용면적별로는 △49㎡ 41가구 △59㎡ 169가구 △73㎡ 2가구로 구성된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광명역도 차로 약 7분 거리다. 또한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이 도보거리에 계획되어 있으며, 광명역에는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공사중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출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경수대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역시 뛰어나다.교육환경도 좋다. 화창초가 단지에 인접해 있고, 안양중, 안양여중, 충훈고, 안양고로 통학할 수 있으며, 안양시립 석수도서관도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또한 사방이 와룡산, 꽃메산, 석수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고, 안양천, 충훈공원, 안양새물공원 등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광명역 부근에 들어선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중앙대병원 등을 이용하기 수월하고, 안양1번가, 댕리단길, 안양중앙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예정되어 있고, 단지 내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다양한 조경도 계획되어 있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1순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공급돼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안양시에 거주할 경우 안양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안양과 광명역의 핵심 인프라를 모두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고, 훌륭한 교통 여건과 쾌적한 환경을 두루 갖춘 단지”라며, “뛰어난 입지와 주변 인프라를 갖춘 만큼 차별화된 상품으로 준비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7 I 신수정 기자
애경산업, 2Q 어닝서프라이즈…글로벌 성장성 이어갈 것-하나
  • 애경산업, 2Q 어닝서프라이즈…글로벌 성장성 이어갈 것-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애경산업(018250)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가운데, 글로벌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은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화장품과 생활용품 모두 기대 대비 매출이 호조세 보임에 따라 이익 체력이 상승했다”면서 “기존 추정치 대비 화장품은 예상 수준이며, 생활용품의 이익 개선 폭이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애경산업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1600억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22% 웃도는 수준이다.그는 “2분기 화장품 부분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1% 늘어난 611억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97억원을 시현했다”면서 “국내와 해외 매출이 각각 6%, 28% 성장했으며, 국내 주요 채널인 홈쇼핑·온라인·헬스앤뷰티(H&B) 매출 성장률은 각각 마이너스(-)26%, 45%,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의 경우 90% 수준 중국이 기여하며, 전년도 중국 상하이 봉쇄에 따른 낮은 기저 존재하지만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티몰·틱톡·샤오홍수 판매 호조에 기인 대중 수출은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특히 애경산업은 틱톡·콰이쇼우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략했고 올해는 거래액이 유의미하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티몰 또한 전년 수준 유지하며 견조한 흐름 이어졌고 일본 온·오프라인, 미국 온라인 진출도 이어지는 등 글로벌 성과가 다채로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애경산업은 온라인·H&B 등 국내 화장품 주력 채널을 공략 중이며 지난해 4분기부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온라인·H&B 중심 성장 이어지고 있다”면서 “홈쇼핑은 효율성 중심 전략으로 방송횟수 수준으로 외형은 하락하나, 체력은 나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생활용품 부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 늘어난 1010억원, 영업이익은 6800%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는 온라인 고성장, 오프라인 효율적 운영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해외는 일본·미국 중심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11% 늘어난 68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3% 증가한 6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화장품·생활용품 모두 글로벌 사업 성장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특히 화장품의 경우 ‘성장 채널 공략·수출 국가 다각화’를 통한 모멘텀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에이지투웨니스에서 루나, 원씽 등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생활용품 또한 ‘디지털 중심 성장, 오프라인 체질 개선·수출 국가 증가·프리미엄 비중 확대’ 등으로 체질이 지속 상승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3.08.11 I 김인경 기자
"청약 가점 어림없네"…추첨제 많은 중대형 단지 눈길
  • "청약 가점 어림없네"…추첨제 많은 중대형 단지 눈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하반기에도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높아지는 데다 중소형 아파트보다 추첨제 비율이 높아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롯데캐슬 이스트폴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의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입주 물량은 23일 기준 총 1만1223가구로 전체 물량(15만3551가구)의 약 7.31%에 불과하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1990년대 이후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해(6.94%)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비중이다.이처럼 희소성이 높아지다 보니 중대형 타입의 청약 경쟁은 치열하다. 올해 상반기(1월~6월) 전국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14대 1로 같은 기간 △전용 60~85㎡ 이하 6.84대 1 △전용 60㎡ 이하 9.44대 1 대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개별 단지로 봐도 마찬가지다. 올해 7월 부산 남구에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 전용 99㎡A타입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무려 537대 1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6월 충남 아산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전용면적 114㎡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414대 1로 같은 단지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높은 인기만큼 가격 상승폭도 가장 높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3년 전인 2018년 6월 대비 25.54% 올랐다. 같은 기간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28.93% 오르며 주택형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업계에서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넓은 집에 대한 선호도는 커졌지만, 공급 가뭄으로 물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자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현재 서울 4개구(강남·서초·송파·용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00% 추첨제로 공급되는 점이 주효하다는 평가다. 최근 청약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당첨 가점 커트라인도 함께 높아지자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는 중대형 평형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분양 업계 전문가는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81점을 기록하는 등 청약시장에 고가점자들이 다시 몰리면서 인기 단지들은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여기에 중대형 신규 물량의 공급이 많지 않은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연내 공급되는 중대형 단지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연내 분양하는 중대형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 중이다. 7월 31일 특별공급에 이어 8월 1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 85㎡ 초과 주택형은 270가구(펜트하우스 포함)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전 주택형 안방에 드레스룸이 조성되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골프장, 실내 골프클럽, 피트니스 클럽, 키즈룸, 맘스룸, 맘&키즈카페 등이 들어서는 캐슬리안센터를 비롯해 작은 도서관, 개인 독서실, 스터디룸 등이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단지 내에 멀티플렉스 메가박스,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 프리미엄 오피스텔, 쇼핑몰, 업무시설, 광진구청 등이 들어서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다.현대건설은 8월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1647세대로 이중 206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 85㎡ 초과 주택형은 185가구(펜트하우스 포함)가 공급된다. 중대형인 전용면적 104㎡A는 침실 4개, 욕실 2개, 주방과 거실로 구성되며 현관 창고, 넉넉한 주방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장 등의 실용성 높은 공간으로 구성된다.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135㎡는 테라스가 제공돼 더블 맞통풍이 가능한 가족실과 침실 4개, 공용욕실 2개소, 부부특화 욕실, 주방, 거실 등의 공간을 갖췄다. 이 밖에 반경 500m 내에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용역(가칭, 예정) 개통이 예정된 역세권 입지로 광주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49블록에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를 분양 중이다. 7월 31일 특별공급에 이어 8월 1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로 이중 전용 100㎡ 256가구가 중대형으로 이뤄져 있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 부지가 예정되어 있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세대 내에 9~12평에 달하는 서비스 면적이 제공돼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 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세대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 85㎡ 초과 주택형 38가구가 공급된다. 1회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60%) 혜택을 지원하며, 4bay 판상형 위주의 구조와 남향 배치로 채광과 통풍,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일부 세대에서는 수변 조망이 가능하다.
2023.07.26 I 이윤화 기자
신동빈 회장 “사업 포트폴리오 다시 짜라” 주문 배경은
  • 신동빈 회장 “사업 포트폴리오 다시 짜라” 주문 배경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계열사 사장단에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한 배경에는 최근의 위기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신용평가회사들이 주력 계열사인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지주(004990) 등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조정했을 뿐만 아니라 5위를 유지하던 재계순위도 포스코에 밀려 6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특히 올해 초 열린 상반기 사장단회의(VCM)에서 신 회장은 계열사 사장단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돼 기업가치를 제고해야 한다”고 주문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셈이다.재계 한 관계자는 “신 회장의 당부사항이 많은 점은 그만큼 롯데 내부에서 위기감이 커졌다는 방증”이라며 “현금, 자본비용, 수익성에 대한 언급이 많았던만큼 롯데의 경영평가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고 전했다.◇지주·케미칼·쇼핑 등 전 계열사 신용도↓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은 최근 롯데지주(004990)를 비롯해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쇼핑(023530) 등 주요 계열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도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특히 그룹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는 롯데케미칼의 경우 재무부담 증가와 현금창출능력 저하를 이유로 꼽았다. 이외에도 롯데캐피탈, 롯데렌탈, 롯데물산, 코리아세븐 등 다른 계열사의 신용등급 역시 하향 조정됐다.이같은 상황을 의식한 듯 신 회장은 이날 “매출이나 이익같은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현금흐름과 자본비용 측면의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투자의 경우에도 투자할 때 투입하는 자원과 발생하는 수익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수익성을 재차 강조했다.또 10여년간 유지하던 5대 그룹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29조7000억원의 자산으로 재계 6위를 기록했다. 5위 자리는 포스코그룹(132조1000억원)이 차지했다. 롯데가 5위 자리를 내준 건 13년 만이다.서울 잠실롯데타워 전경. (사진= 롯데지주)◇“대대적인 변화만이 살 길”…수익성·해외·ESG에 방점신 회장은 특히 이날 회의에서 “사업의 관점과 시각을 바꿔달라”며 “고성장, 고수익 사업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부합하는 사업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로 전환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롯데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의미다.이에 따라 각 사업군별로 대대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가 예상된다. 신 회장이 이날 과거 성공경험을 잊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해달라는 당부가 과거의 롯데에서 새로운 롯데로 탈바꿈을 주문해서다.그룹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유통사업군의 경우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사업도 수익성 개선과 푸드테크를 활용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할 전망이다. 그룹 주력사업인 화학군은 전지소재사업과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을 강화한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헬스 앤 웰니스’와 ‘모빌리티’ 사업의 육성현황 및 계획도 공유했다.신 회장은 롯데자이언츠가 1~2년차 신인선수를 중용해 올해 프로야구에서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사례를 들면서 능력위주의 공정한 인사도 당부했다.신 회장은 “지금은 미래를 준비하고 재도약을 위한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함께 변화의 중심에 서 달라”고 당부로 회의를 마무리했다.한편 이날 VCM에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배석했다. 신 상무는 지난 1월 상반기 VCM에도 참석했다.
2023.07.18 I 백주아 기자
엄숙한 분위기 속 '묵묵부답' 롯데 사장단…하반기 사장단회의 개최
  • [현장에서]엄숙한 분위기 속 '묵묵부답' 롯데 사장단…하반기 사장단회의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그룹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올해 하반기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옛 사장단 회의)를 열고 그룹 경영 및 중장기 전략 논의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재계 순위(지난해 말 자산 기준)가 13년 만에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은 이후 처음 열리는 VCM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은 불확실성 속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아젠다를 제시할 전망이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열리는 ‘롯데그룹 2023 하반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에 참석하기 위해 건물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롯데그룹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3 하반기 VCM’을 열었다.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열리는 VCM은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 롯데 경영 상황을 전망하고 위기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회의다.이날 오후 2시 시작하는 회의를 앞두고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 각 사업군 총괄 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이 회의 시작 30분 전부터 속속 입장했다.현장에서 만난 대표들은 이날 회의와 관련해 대부분 말을 아꼈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아무래도 경기가 어렵다보니 실질적인 내실을 기하자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열리는 ‘롯데그룹 2023 하반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에 참석하기 위해 건물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동빈 회장, 위기극복 강조 주문 전망특히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주문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자산총액 129조7000억원으로 포스코그룹(132조1000억원)에 밀려 순위가 6위로 하락했다. 여기에 핵심 계열사 롯데케미칼(011170)이 4분기 연속 영업 손실을 내면서 지난달 신용등급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낮아지면서 지주회사인 롯데지주(004990)의 신용등급도 동반하락했다.신 회장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 방침과 각 계열사 CEO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상무는 최근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에 선임되는 등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신 상무는 현재 지난해 8월부터 롯데파이낸셜 지분 51%를 보유한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도 겸임하고 있다.최근 신 상무는 VCM를 앞두고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 사업장을 직접 찾았다. 업계는 신 상무가 현재 몸담고 있는 화학군을 넘어 유통군까지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3세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실적 악화와 대내외적 악재 극복을 위해 롯데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기조 △디지털 변혁 등 기업 경영 환경 변화를 촉진하는 외부 요인 등을 점검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전망’, ‘생성형AI 의미와 비즈니스 활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헬스&웰니스·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 사업 가속화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이날 상반기 경영 실적을 돌아보고 해외 사업 전략, 효율적 투자 집행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아울러 헬스 앤 웰니스, 모빌리티 등 롯데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 육성 현황과 계획도 공유할 계획이다.우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3개 메가 플랜트,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1개 플랜트 당 12만 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중장기 계획에 적합한 메가 플랜트 거점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낙점했다. 지난 6월에는 롯데지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헬스 앤 웰니스 다른 한 축인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9월 유전자 검사, 건강 검진 등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운동용품, 맞춤 식단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의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셔틀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어 주요 사업군별 총괄대표가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식품군은 기존 사업 밸류체인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푸드 테크를 활용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설명한다. 유통군은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라이프스타일, 그로서리, 데이터 커머스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화학군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전지소재사업 및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 육성전략을 공유한다.
2023.07.18 I 백주아 기자
롯데, 하반기 VCM 개최…신동빈 회장 메시지 주목
  • 롯데, 하반기 VCM 개최…신동빈 회장 메시지 주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3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 경영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지주)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롯데는 이번 VCM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기조, 디지털 변혁 등 기업 경영 환경 변화를 촉진하는 외부 요인을 점검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전망’, ‘생성형AI 의미와 비즈니스 활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상반기 경영 실적을 돌아보고 해외 사업 전략, 효율적 투자 집행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또 헬스 앤 웰니스, 모빌리티 등 롯데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 육성 현황과 계획도 공유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3개 메가 플랜트,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1개 플랜트 당 12만 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중장기 계획에 적합한 메가 플랜트 거점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낙점했다. 지난 6월에는 롯데지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헬스 앤 웰니스 다른 한 축인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9월, 유전자 검사, 건강 검진 등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운동용품, 맞춤 식단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의 개점을 앞두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셔틀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어 주요 사업군별 총괄대표가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식품군은 기존 사업 밸류체인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푸드 테크를 활용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설명한다. 유통군은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라이프스타일, 그로서리, 데이터 커머스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화학군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전지소재사업 및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 육성전략을 공유한다. 이날 마지막으로 신동빈 회장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 방침과 최고경영자(CEO)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2023.07.18 I 백주아 기자
치솟는 분양가에 합리적 분양가 갖춘 단지 인기…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주목
  • 치솟는 분양가에 합리적 분양가 갖춘 단지 인기…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에 분양 중인 ‘원주 동문 디 이스트’가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 혜택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원주 동문 디 이스트 항공조감도 (사진=동문건설 제공)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그간 강원도에서 공급됐던 여느 아파트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지닌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평 84㎡ 분양가는 3억8000만 원~4억2000만 원대로, 현재 시점에서 이전에 분양된 단지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가를 책정했다.합리적인 가격에 더해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금융 혜택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계약금 5% 이자 지원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것은 물론,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자금 불확실성도 낮췄다. 단지는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초혁신도시 생활권의 입지적인 장점과 올케어 교육특화단지라는 장점까지 두루 갖췄다.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원주 프리미엄 아울렛, 원주의료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인프라와 혁신도시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세인트병원, 메가박스 등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원주천 산책로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교육특화단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 관설초·영서고 등의 교육 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자녀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째깍악어 키즈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은 2년간 이곳에서 무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대치동 학원가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된 유명 학원 브랜드인 대치누리교육이 입점해 서울 강남권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교통도 편리하다. 중앙고속도로와 19번 국도의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1년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원주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대로 진입할 수 있다. 향후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관설 하이패스IC 설치 사업(2025년 예정)이 완료되면 반곡·관설동 등 원주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우수한 상품성도 주목할 만하다. 세대 내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BAY 판상형 위주(일부 세대 제외)의 설계가 적용됐으며, 펜트리와 드레스룸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 가구는 원주천, 치악산, 백운산 등의 조망권도 갖췄다. 단지 외부는 단지 산책로,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 조경을 설치해 공원형 단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작은도서관 등이 갖춰진다.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84·115㎡, 총 87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80㎡ 144가구 △84㎡ 642가구 △115㎡ 87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에 있다.
2023.07.16 I 이윤정 기자
DHP, 뷰노 공동창업자·딜라이트룸 대표 벤처파트너로 영입
  • [마켓인]DHP, 뷰노 공동창업자·딜라이트룸 대표 벤처파트너로 영입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는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뷰노의 공동창업자인 김현준 전 대표와 정규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웰니스 스타트업 딜라이트룸의 신재명 대표 등 세 명을 벤처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왼쪽부터)뷰노의 김현준 전 대표와 정규환 전 CTO,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사진=DHP)이번에 합류한 신규 파트너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다. 우선 김현준 대표는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 뷰노를 2014년 공동 창업해 뷰노의 기업공개(IPO)를 이끌었고, 최근에는 안질환 관리 스타트업 클롭(CLOP)을 공동창업한 연쇄창업가다.뷰노의 또 다른 공동창업자인 정규환 전 CTO도 IPO를 함께 이끈 주역으로,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현재는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신재명 대표는 ‘알라미’ 앱으로 잘 알려진 모닝 웰니스 스타트업 딜라이트룸의 창업자이자 대표다. 알라미는 전 세계 7500만 사용자를 확보한 알람앱으로, 딜라이트룸은 2013년 설립 이후 10년 만에 외부 투자 유치 없이 연 매출 200억을 달성하는 회사로 성장하며 주목받았다. DHP는 이번 신규 벤처 파트너 합류로 메디컬 딥테크와 의료기기, B2C 웰니스를 모두 아우르는 경영 노하우를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최윤섭 DHP 대표는 “세 분의 경험과 노하우에 힘입어 DHP가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수준의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헬스케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된 DHP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발굴·투자·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초기 투자와 의학 자문 및 의료계 네트워크, 임상 검증 및 후속 투자 유치와 관련한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40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강남언니와 쓰리빌리언, 닥터다이어리, 메디히어 등이 있다.
2023.07.13 I 김연지 기자
CJ바사, 유상증자에 주가 3년 최저점 '뚝'...주가 회복 시점은?
  • CJ바사, 유상증자에 주가 3년 최저점 '뚝'...주가 회복 시점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CJ그룹 ‘4대 핵심 사업(식품, 바이오, 물류, 엔터)’의 하나인 ‘레드바이오’를 담당하는 CJ바이오사이언스가 위기에 봉착했다. 주식가치(주가)는 3년 내 최저점을 갱신했고 향후 임상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유상증자로 조달하기로 한 비용도 약 650억원에서 496억원으로 줄었고 연구개발비도 축소됐다. 투자자들은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임상 성과 도출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매도 비중을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통상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되는 사업 전망이 밝으면 유상증자에도 주가가 오르지만 반대의 경우 주가가 떨어진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장중 CJ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1만8860원으로 3년 중 최저가를 경신했다. 3만원을 넘던 주가는 계속 내려가며 어느새 1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3개월 만에 65% 정도 하락한 것이다. 최고점인 7만3000원에 비하면 3분의 1도 되지 않는 주가다. ◇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는 실적, 레드바이오는 주가 ‘하락’CJ 바이오사이언스(CJ바사)는 CJ제일제당 자회사로 CJ그룹의 레드바이오 영역을 담당한다. 2021년 천랩 인수 이후 2022년 1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핵심 사업 영역은 천랩이 영위하고 있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신약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등이다.CJ바이오사이언스 3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 갈무리)CJ바사 최대주주인 CJ제일제당은 미래성장 엔진인 ‘웰니스’ 측면에서 CJ바사를 통해 레드바이오에 힘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확보, 기술수출 2건을 통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치료제 CJRB-101의 1상·2상 임상시험계획서(IND)가 승인됐다. 영국·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가 보유 중인 유망 신약후보와 플랫폼 기술을 인수한 상태다. 최근 주가 하락은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식 가치가 떨어지며 임상 투자 비용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CJ바사는 정정 공시를 통해 임상 개발비를 376억에서 약 246억으로, 플랫폼 기술 연구비용을 약 68억에서 약 48억으로 축소하는 등 자금 사용 계획을 일부 변경했다. 7일 유상증자 권리락 실시일에도 주가가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식 가격 조정에 따라 주가가 낮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이사회에서 증자 배정 물량에 어느 정도로 참여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인 천종식 대표의 증자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CJ바사 관계자는 “1차 발행가액 공시 이후 투자금액 정정공시가 있었다”며 “임상 개발비 등이 줄었는데 수정된 계획안으로 차질 없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주가 회복 열쇠는 ‘미생물 유전체 분석 플랫폼’주가 회복 열쇠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 항암치료제보다 먼저 미생물 유전체 분석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J바사의 신약 임상은 대부분 1상 단계이며 4D파마에게서 인수한 파이프라인도 전임상 단계로 아직 갈길이 멀다. 반면 미생물 유전체 분석 플랫폼은 업계에서 이미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CJ바사 이지바이오 클라우드 핵심 지표(자료=신한투자증권)CJ바사의 ‘EzBioCloud’ 플랫폼은 미생물 전장 유전체 기반의 최신 분류학을 적용하여 연구 목적에 따라 미생물의 생명 정보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150개국 5만명 이상의 기업, 학계, 의료계, 기관 등 생명공학 분야종사자들을 수요자로 선점하고 있다. 서비스를 제공한 2011년 이후 매년 빠르게 글로벌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유일한 유전체 기반 세균 감염진단 솔루션인 ‘TrueBac ID’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다. ‘TrueBac ID’ 플랫폼은 현존 진단제품 중 유일한 유전체 기반 동정 진단기기다. 2018년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 14,000여종 이상의 유전체 정보를 보유 중이다.세균 동정에 있어 혁신을 이룬 진단기기 말디토프 질량분석기(MALDI-TOF)와 ‘TrueBac ID’ 간 성능을 비교했을 때에도 해당 플랫폼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말디토프에서 실패한 병원성세균의 유전자 분석이 ‘TrueBac ID’에서는 확인됐고 신규 종의 진단에서도 ‘TrueBac ID’는 100%에 육박하는 동정률을 기록했다”며 “‘TrueBac ID’ 플랫폼은 감염진단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형태의 제품인데 향후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 기대되고 있어 수요 상승에 따른 매출 확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3.07.12 I 김승권 기자
동문건설,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 오픈
  • 동문건설,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조성하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원주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자료=동문건설)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84·115㎡,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0㎡ 144가구 △84㎡ 642가구 △115㎡ 87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선보인다.단지는 원주 도심권과 원주 혁신도시와 가까워 두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을 갖췄다.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원주 프리미엄 아울렛, 원주의료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인프라와 혁신도시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세인트병원, 메가박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원주천 산책로가 위치해 있으며 관설초·영서고 등의 교육 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교통도 편리하다. 중앙고속도로와 19번 국도의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1년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원주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대로 진입할 수 있다. 향후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관설 하이패스IC 설치 사업(2025년 예정)이 완료되면 반곡·관설동 등 원주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BAY 판상형 위주(일부 세대 제외)의 설계가 적용됐으며, 펜트리와 드레스룸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 가구는 원주천, 치악산, 백운산 등의 조망권을 갖췄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작은도서관 등의 커뮤니티도 설치가 예정됐다.특히 단지 내 째깍악어 키즈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은 2년간 무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강남대치학원인 대치누리교육이 입점해 서울 강남권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1가구당 자녀 1명을 기준으로 입주 후 2년간 50%의 수강료를 지원한다. 이밖에 가족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운동 서비스 후케어스도 운영한다.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 계약은 7월 10일~12일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수요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계약금 5% 이자 지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원주시 및 강원도 거주자에게 공급되며 청약 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만 19세 이상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오픈 기념 선착순 이벤트로 매일 300명에게 라면과 생필품을 증정하고, 상담 고객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75인치 스마트TV, 무선청소기, 커피머신, 화장품, 선풍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에 있다.
2023.06.09 I 오희나 기자
'K-웰니스 페어' 수원서 9일 개막… '메타버스 엑스포' 14일부터 코엑스
  • 'K-웰니스 페어' 수원서 9일 개막… '메타버스 엑스포' 14일부터 코엑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생활낚시박람회 9~11일 킨텍스대구펫쇼 9~11일 엑스코K-농산어촌 한마당 9~11일 수원컨벤션센터K-웰니스 페어 9~11일 수원컨벤션센터코리아호텔쇼 14~16일 코엑스메타버스엑스포 14~16일 코엑스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14~16일 엑스코수소·연료전지산업전 14~16일 수원컨벤션센터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14~17일 벡스코서울국제도서전 14~18일 코엑스미트엑스포 15~17일 세텍스마트팜 코리아 15~17일 세코부산 차·공예 박람회 15~18일 벡스코메가쇼 2023 시즌1 15~18일 킨텍스인천가구박람회 15~18일 송도컨벤시아◇컨벤션·이벤트치유농업포럼 9일 수원컨벤션센터대한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9~10일 하이코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14~15일 하이코대한결핵·호흡기학회 심포지엄 10일 aT센터한·아세안 ICT 융합 포럼 9일 벡스코
2023.06.09 I 이선우 기자
GS건설, 오는 7일부터 상무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 GS건설, 오는 7일부터 상무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S건설이 오는 6월 7일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서 ‘상무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사진=GS건설)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 세대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주지하철 1호선 운천역 역세권인데다, 인근 상무역은 2026년 개통 예정인 광주지하철 2호선 환승역으로 계획돼 있다. 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공항은 물론이고 고속도로와 광주시 내부 순환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상무센트럴자이’는 전용 84~247㎡ 총 90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84㎡ 438가구 △125㎡ 326가구 △150㎡ 54가구 △185㎡ 42가구 △205㎡ 30가구 △157~247㎡ T 13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157~247㎡ T 타입은 1, 2층 복층으로 설계된 스튜디오 테라스하우스로 희소하다. 커뮤니티시설로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영화관 ‘CGV 살롱’과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가 조성된다. 또한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은 교보문고와 협약을 맺어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적들도 채워진다. 이 외 피트니스센터는 프리미엄 운동기구 테크노짐이 배치되며 세가지 타입의 게스트하우스까지 들어선다.특히 903가구 전체에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를 기본 제공한다. 전 세계적 인지도와 높은 평판을 자랑하는 명품 주방가구 ‘지메틱(Sie Matic)’과 1928년 설립된 프리미엄 주방가구 ‘라이히트(LEIGHT)’, 유럽 주방가구 시장 점유율 1위의 ‘노빌리아(nobilia)’가 각 타입별로 구분, 적용된다. 독일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밀레(Miele)’의 가전제품과 영화 ‘기생충’에 나와 눈길을 끌었던 이탈리아 명품후드 ‘팔멕(falmec)’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2023.06.05 I 이윤정 기자
GS건설, ‘둔산 자이 아이파크’ 6월 분양 예정
  • GS건설, ‘둔산 자이 아이파크’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 들어서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GS건설)둔산 자이 아이파크는(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공동시공)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80가구 △59㎡B 131가구 △76㎡ 157가구 △84㎡A 737가구 △84㎡B 140가구 △84㎡C 223가구 △84㎡D 243가구 △84㎡E 82가구 △84㎡F 82가구 △99㎡ 95가구 △145㎡ 4가구다. 단지는 총 11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단지가 들어서는 탄방동은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 생활권으로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세이브존, CGV, 메가박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행정타운 내 정부대전청사, 시청,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등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을지대학교 병원이 가깝고 보라매공원, 남선공원 등의 공원도 생활권 내에 있다. 여기에 백운초, 괴정중·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둔산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단지와 접해 있는 32번 국도를 통한 단지 진·출입이 용이하고, 대전 지하철1호선 탄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KTX 서대전역, 대전역 등 광역철도는 물론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지선 등 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충남 계룡부터 대전 신탄진까지 35.4km를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도 올해 말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서대전역에 정차하는 해당 철도가 완공되면 인근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단지는 남향 위주(남동·남서) 단지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일부 타입에 양면 개방, 3면 개방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개방감도 극대화 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4계절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수영장 및 키즈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탁구장, 작은도서관 및 독서실, 그리고 입주민들을 위한 카페테리아 등이 있다.입주민을 위해 24시간 전기·가스·수도의 사용량을 체크해 관리해 주는 에너지 관리시스템, 편리한 주거 및 보안을 위한 스마트&안전시스템,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공동 현관자동문과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스마트 패스, 차세대 실내 환기 시스템 등의 주거 편의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에서 25년 동안 공급된 적 없던 대단지 신규 아파트로 상품 및 일정 등 분양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많다”며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는 단지인 만큼 좋은 상품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준비해 입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2023.05.26 I 오희나 기자
(영상)플래닛피트니스, 급락한 지금이 절호의 매수기회…“불황에도 강해”
  • (영상)플래닛피트니스, 급락한 지금이 절호의 매수기회…“불황에도 강해”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최대 프랜차이즈 피트니스센터 운영사 플래닛 피트니스(PLNT)에 대해 불확실한 경제 속에서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분기 실적 실망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지금이 절호의 매수 기회란 조언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RBC캐피탈의 크리스토퍼 캐릴 애널리스트는 플래닛 피트니스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86달러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날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는 전일대비 2.8% 하락한 67.73달러에 마감했다. 크리스토퍼 캐릴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27%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플래닛 피트니스는 1992년 설립된 프랜차이즈 피트니스센터 운영업체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국 내 시장 점유율 26%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회원수만 1810만명에 달한다. 3개월새 신규 회원이 110만명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현재 2440여개의 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중 90% 이상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이고 10% 정도만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2022년 기준으로 직영매출 40.5%, 프랜차이즈 매출 35.5%, 운동장비 매출 24% 등이다. 회사측은 향후 3년간 600개, 장기적으로 최소 1600개의 센터를 신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1분기에만 36개의 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플래닛 피트니스는 센터당 2만평방피트(약 560평) 이상의 대형 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저렴한 이용 요금(클래식 월 10달러, 프리미엄 월 25달러)과 운동 초보자를 공략해 운동 기구 등을 단순화한 것도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이다. 이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큰 환경에서도 대응 가능한 모델이라는 게 월가의 평가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없이 멤버십에 가입한 후 미사용하는 비중(낮은 가동률)이 높아 수용 인원대비 회원수가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높은 마진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캐릴은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가 연초 고점대비 20% 하락했다”며 “수익 성장세를 고려할 때 지금이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는 이달들어서만 18% 하락했다. 지난 4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16% 급락했기 때문.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억2200만달러를 기록했고 동일점포 매출성장률도 9.9%에 달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8% 급증한 0.41달러를 기록했다. 높은 성장세이긴 하지만 시장예상치 각각 2억3800만달러, 0.46달러를 밑도는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다. 연간 EPS 성장률 가이던스도 33~36%(중간값 34.5%)를 제시했는데 이마저 월가 눈높이(35%)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는 결국 베어드, 파이퍼샌들러, 모건스탠리 등의 목표가 하향으로 이어졌다. 크리스토퍼 캐릴은 “90% 수준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델은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가맹점 수수료, 로열티, 법인 점포 회비 등 예측가능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EPS 성장률은 37%, EBITDA(상각전 이익)는 10% 중후반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측이 제시한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이라는 것. 그는 또 “지속적이고 강한 동일점포매출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도 9%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전체 매출성장률을 10% 중후반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체 멤버십 중 프리미엄 멤버십이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멤버십 회비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매년 고등학생(14~19세)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철(5~8월) 센터 무료 이용 프로그램 역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성장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플래닛 피트니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18명으로 이중 16명(89%)이 매수(시장수익률 상회 및 비중확대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최상단 100달러, 최하단 67달러)는 86.2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7.3% 높다.
2023.05.22 I 유재희 기자
약국 자동화 글로벌 1위 JVM, 한미사이언스 알짜 자회사로 우뚝
  • 약국 자동화 글로벌 1위 JVM, 한미사이언스 알짜 자회사로 우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미사이언스(008930) 자회사 제이브이엠(054950)이 조제 자동화 시스템 수요 급증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인력 부족 등으로 약국 자동화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한미사이언스의 알짜 자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제이브이엠의 조제 자동화 시스템 주요 제품들.(제공= 제이브이엠)8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은 올해 영업이익은 300억원, 매출은 17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각각 36%, 20% 오른 수치다. 모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676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연결 비중이 44%에 달한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이르면 3년 내 연간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에 올라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수출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제이브이엠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액 371억원, 영업이익 59억원, 영업이익률 16%였는데, 잠정 실적은 매출액 377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영업이익률 20%였다. 제이브이엠은 2021년 3분기부터 여섯 분기 연속 두자릿수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2016년 한미약품 그룹으로 편입된 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 공급 기업이다. 최대주주인 한미사이언스가 지분 39.2%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ATDPS’ △전자동 정제 포장 검수시스템 ‘VIZEN’ △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WIZER’ △전자동 약품관리 시스템 ‘INTIPharm’ 등 4종이 있다. 처방전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장비가 약을 분류·분배한 뒤 포장, 재고수량관리까지 해준다. 제이브이엠의 파우치형 자동 조제 제품인 ATDPS는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 역시 점유율 90%로 압도적 1위다. 제이브이엠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는 이유 중 하나는 수출 비중 확대 때문이다. 2년 내 수출이 내수 비중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실적만 봐도 수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 377억원 중 수출(183억원) 비중이 51.4%, 내수(194억원)는 48.5%였다. 연간으로 보면 2020년 47.4%에서 2021 44.7%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45.9%로 커졌다. 해외 매출이 급증한 건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팬데믹 이후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증가로 약국 자동화 시장 성장이 전망되면서다. 실제 글로벌 의료 인력들의 노동 비용이 급증해 자동화 장비 효용성이 높아졌고, 선진국 위주로 장비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의약품 재포장 형태.(자료=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파우치 포장 형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실적 개선 요인이다. 세계적으로 원격의료, 온라인 의약품 배송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파우치 상태로 포장해 배송해주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현재 나라마다 약 포장 방식이 다른데, 기존 바틀(bottle)형을 선호하던 북미 지역에서 팬데믹 이후 파우치(pouch)형으로 바뀌고 있다. 유럽도 고가의 블리스터(플라스틱 시트를 성형한 부분에 내용물을 충전, 투입해 필름을 덮어 밀봉하는 포장 방식) 대신 파우치 방식을 권하는 분위기인 만큼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미국은 지금도 바틀 형태의 조제약이 대세이긴 한데, 코로나 이후 노인 환자가 늘면서 한국이 쓰고 있는 파우치 포장 형태의 편의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약국 자동화 시스템 시장 규모는 현재 3조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이 시장은 5년 뒤인 2028년 98억3000만 달러(약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에는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 확장성은 더 높다는 평가다. 제이브이엠은 로봇팔이 적용된 차세대 조제 자동화 기기 ‘메니스’(MENITH)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조제 공장형 약국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회사의 야심작이다. 비대면, 원격의료 등으로 대량 조제 수요가 늘지만, 정작 인력은 주는 상황에서 조제 속도를 높였다. 내년 내수시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해 생산 또는 판매하는 경우 제이브이엠의 자동화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건기식 완제품의 소분, 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정부는 내년 6월부터 소비자 편리성을 위해 건기식의 소분행위를 허용하는 건기식 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2023.05.15 I 석지헌 기자
독일 주방가구·가전이 우리 집에? 높아지는 아파트 가치
  • 독일 주방가구·가전이 우리 집에? 높아지는 아파트 가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프리미엄 라이프 트렌드가 아파트 시장까지 확대되면서 하이엔드 인테리어를 갖춘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아파트를 시공할 때 세대 내부 마감재는 물론 주방가구, 욕실 제품 등을 유명 명품 브랜드로 무장하는 것이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일명 ‘부촌’으로 불리는 주거단지에는 명품 브랜드의 외국 가전, 가구 제품들이 옵션으로 들어가는 사례가 많다. 유명 연예인들과 고소득층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에는 하이엔드 주방가구인 다다를 적용했고, 서울 한남동 ‘나인원 한남’에는 핀란드,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한 최고급 원목마루와 라이히트, 지매틱 등 유럽 최고급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아너힐즈’(전용면적 84㎡이상)와 서초구 ‘디에이치 클래스트’(전용 135㎡)에는 이탈리아 명품 키친 브랜드 보피가 적용됐다.최근에는 커뮤니티 시설도 고급화하는 추세다.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인 피트니스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운동기구 브랜드 테크노짐 기구를 도입했다.업계에서는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급 인테리어·커뮤니티가 도입된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높은 삶의 질’을 누리려는 경향이 강한 만큼 마감수준과 기능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디자인 등에서도 빼어난 상품을 갖춘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 경향은 최근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다. 각종 매스컴과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데다, 향후 자산가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때문이다.실제 GS건설이 5월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선보이는 ‘상무센트럴자이(조감도)’는 903세대 전체에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를 기본 제공한다. 전 세계적 인지도와 높은 평판을 자랑하는 독일 명품 주방가구 ‘지매틱’과 1928년 설립된 전통있는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 ‘라이히트’, 유럽 주방가구 시장 점유율 1위의 독일 브랜드 ‘노빌리아’가 각 타입별로 구분, 적용된다. 역시 독일의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밀레’의 가전제품과 영화 ‘기생충’에 나와 눈길을 끌었던 이탈리아 명품후드 ‘팔멕’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선보인 ‘브라이튼 여의도’는 유로모빌, 지메틱, 다다 등의 주방가구를 필두로 바닥 원목마루는 독일의 하로, 주방 및 욕실 수전은 그로헤, 제시, 귤리니 지가 적용되며, 욕실 벽 타일은 미라지, 플로림, 레아, 주방 상판 및 벽은 칸스톤, 아틀라스플랜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로 도입했다. 현대건설이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아페르 파크’는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인 아리탈 쿠치네를 비롯해 가게나우, 보쉬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전 및 가구 등이 제공된다. 아스터개발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카엘로 아스턴 논현’도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아크리니아, 독일의 명품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 등을 적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아파트 상품성이 주택을 고르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고급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방은 그 관심도와 수요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2023.05.15 I 김아름 기자
ROAD TO UFC 시즌 2 대진 순서 발표...27·28일 상하이 개최
  • ROAD TO UFC 시즌 2 대진 순서 발표...27·28일 상하이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ROAD TO UFC 시즌 2’ 오프닝 라운드의 대진 순서를 발표했다.27일과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첫 이벤트다.27일 열리는 첫 날 경기는 한국의 이정현(플라이급), 김상원(페더급), 최승국(플라이급)이 출전한다. 웰터급의 김한슬도 이날 논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28일 둘째날에는 김상욱(라이트급)과 홍성찬(라이트급), 이창호(밴텀급), 기원빈(라이트급)이 도전장을 던진다. 논토너먼트 경기에 나서는 유상훈(웰터급)도 이날 옥타곤에 오른다.ROAD TO UFC 시즌 2는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다. 오프닝 라운드는 각각 네 개의 토너먼트 경기와 한 개의 논토너먼트 경기로 구성된 네 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 있는 UFC 방송본부(BOC)에서 원격통합모델 프로덕션(REMI)을 통해 제작, 유통해 생중계되는 첫 유관중 대회다.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외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료 UFC 팬 체험 행사가 열린다. UFC 브랜드와 파트너사의 활성화 이벤트, 피트니스 챌린지, 오픈 워크아웃, UFC 선수 사인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ROAD TO UFC 시즌 2 오프닝 라운드 에피소드와 대진 순서:-에피소드 1: 5월 27일 오후 7시논토너먼트 플라이급: 톱노이 키우람(태국) vs 투멘뎀베렐 냠자르갈(몽골)플라이급: 츠루야 레이(일본) vs 로날 시아한(인도네시아)페더급: 이자(중국) vs 우즈아즈비에커 자허푸(중국)플라이급: 마크 클리마코(필리핀) vs 이정현(한국)페더급: 사스 케이스케(일본) vs 김상원(한국)-에피소드 2: 5월 27일 오후 9시논토너먼트 웰터급: 누얼아지 타이이라커(중국) vs 김한슬(한국)플라이급: 지뉴스웨(중국) vs 빌리 파술라탄(인도네시아)페더급: 이부거러(중국) vs 칸다 코야(일본)플라이급: 수밋 쿠마르(인도) vs 최승국(한국)페더급: 리카이원(중국) vs 뤼카이(중국)-에피소드 3: 5월 28일 오후 7시논토너먼트 웰터급: 크리스 호프먼(필리핀) vs 유상훈(한국)밴텀급: 샤오롱(중국) vs 노세 쇼헤이(일본)라이트급: 마루야마 카즈마(일본) vs 김상욱(한국)밴텀급: 카미쿠보 슈야(일본) vs 바얼겅 제러이스(중국)라이트급: 홍성찬(한국) vs 롱주(중국)-에피소드 4: 5월 28일 오후 9시논토너먼트 플라이급: 심카이숑(싱가포르) vs 피터 대니소(태국)밴텀급: 에페라임 긴팅(인도네시아) vs 다얼미스 자우파스(중국)라이트급: 윈드리 파틸리마(인도네시아) vs 하라구치 신(일본)밴텀급: 이창호(한국) vs 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인도)라이트급: 기원빈(한국) vs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중국)
2023.05.10 I 이석무 기자
아직 코로나19 영향권…영화관·호텔 담은 이지스 펀드 손실
  • 아직 코로나19 영향권…영화관·호텔 담은 이지스 펀드 손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영화관, 호텔 자산에 투자한 부동산 펀드들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부동산으로 일상회복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익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몰오브케이(건대CGV), 종로구 대학로CGV에 투자한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서대문구 숙박시설 ‘신라스테이 서대문’에 투자한 펀드는 평가손실 상태다.◇ 코로나19에 영화관객 급감…몰오브케이 공실 발생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94호 운용보고서(2022년 10월 1일~12월 31일) 기준 최근 1년간 수익률은 -14.81%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은 6.03%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몰오브케이’ 현황 (자료=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94호 투자설명서 일부캡처)이 펀드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9-4번지에 있는 실물 부동산 ‘몰오브케이(건대CGV)’를 매입해서 임대사업으로 운용해 발생한 운영이익과 처분시 매각이익을 수익자에게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매입금액(561억원), 취득부대비용(33억4600만원) 등을 포함하면 투자에 필요한 총 금액은 596억2000만원이었다. 펀드는 지난 2018년 6월 26일 최대 설정액 208억원을 채우며 완판했다. 펀드 모집 당시 국내 1위 멀티플렉스 운영사인 CJ CGV가 핵심임차인으로 15년 장기 임대차계약(전체면적의 약 33%)을 맺고 있었다. CJ CGV의 임대차 계약기간은 2033년 1월 30일까지다.CGV 임대차계약 주요내용을 보면 지난 2018년 5월 기준 보증금 10억원, 월 임대료 6000만원이다. 연간 누적 관람객수 70만명을 넘으면 ‘초과분 매표순매출액’의 15%를 월 임대료와 별도로 정산한다. 임대료 인상률은 매 3년마다 3%다.해당 자산은 풍부한 유동인구와 잠재 개발 가능성을 보유해 추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이 기대됐다. 우선 사업지 인근에 건대로데오거리 상권이 있고 지하철 접근성이 매우 좋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걸어서 18분 걸리고, 지하철 2·7호선 환승역 건대입구역으로부터 걸어서 3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반경 3km 이내 지하철 5·7호선 군자역도 있다.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와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청담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등과도 가까워 광역 접근성이 좋다. 또한 사업지로부터 반경 5km 이내 금호, 잠실 생활권이 있고 반경 10km 이내 천호, 수서, 망우 생활권 인구까지 잠재적 수요에 포함돼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극장 수익이 줄었고, 공실률도 높아지면서 수익률이 이처럼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펀드는 △공실 위험 △매각 지연 위험 △담보 대출금리 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 몰오브케이 상가 공실 (사진=김성수 기자)우선 작년 6월 말 기준 공실률 37.58%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1월 신축된 후 단기간 내 임대율 100%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공실이 늘었다. 지금도 1~2층 상가에는 공실이 많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공실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임대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지연 위험도 있다. 당초 펀드 존속기간은 오는 6월 29일까지였다. 다음달 17일 수익자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펀드 만기가 2025년 6월 29일로 연장될 수 있다. 수익자는 수익자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최초 사업 당시에 ‘3년 보유 후 매각’하는 가정을 세웠던 것과 비교하면 매각이 지연된 상황이다.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도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18년 6월 8일 기준 부동산 담보대출은 △선순위 309억8700만원(연 3.60% 고정금리) △후순위 52억원(연 5.46% 고정금리)이다. 선순위 담보대출기관은 국민은행, 후순위 담보대출기관은 마스턴전문투자형부동산투자신탁이다.펀드 대출기간은 오는 6월까지로 펀드 만기와 일치하지만, 펀드 만기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담보대출 연장 또는 리파이낸싱이 이뤄질 수 있다. 이 경우 대출금리가 높아져 투자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펀드만기 전 적절한 매각시점을 검토해 리스크를 완화할 예정이다. ◇ 대학로CGV 펀드, 담보대출 연장에 이자비용 상승서울 종로구 대학로CGV에 투자한 펀드도 최근 1년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다.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299호 운용보고서(2022년 10월 17일~2023년 1월 16일)를 보면 최근 1년간 수익률이 -10.15%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은 4.25%다. 이 펀드는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명륜2가 41-9번지 및 41-10번지에 있는 ‘대학로CGV’에 투자해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추후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자본이득을 수익자에게 분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9년 10월 9일 마일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615억원에 자산을 매입했다. 펀드 최초 설정일은 지난 2019년 10월 17일이었고, 존속기간은 내년 10월 17일까지다. 펀드 재산의 60% 이상을 국내 부동산 등에 투자하며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매 반기별로 분배액을 지급한다.해당 자산이 위치한 대학로권역은 성균관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극장, 공연장, 프랜차이즈 등이 인접해 10~20대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서울 주요 상권 중 하나인 대학로상권 내 유일한 영화관이며, 반경 2km 내 경쟁 영화관은 CGV 3개점 및 메가박스 1개점이 있다.대학로 상권 광역입지도 (자료=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299호 투자설명서 일부 캡처)대학로상권 중에서도 핵심지역인 B상권 내 입지해 있으며, 대명거리와 소나무길 사이 골목상권이 활성화돼 높은 집객력을 보유했다. 지난 1월 16일 기준 임대율 100%며, 오는 2027년 6월 27일까지 책임임대차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임대료는 매년 전년도 임대료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 또는 3% 중 높은 비율로 인상된다. 다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CJ CGV의 영업실적 악화로 임대료 일부가 미납되는 상황을 겪었다. 임대료 지급방식을 변경한 후 지난 2021년 6월 9일자로 미납 임대료를 일시에 회수했으며, 현재까지 책임임차인은 임대료를 정상적으로 납부하고 있다.또한 작년 6~7월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전문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매각자문사로 선정한 후 같은 해 7월 20일 입찰을 진행했지만, 매수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이어 최초 대출 만기일인 작년 10월 18일까지도 매수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아 자산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영화관 등 리테일 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고, 작년 급격한 시장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매매시장이 경직돼서다. 이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은 대주들과 다각도로 협상한 끝에 부동산 담보대출 만기를 오는 10월 18일로 연장하는 대출약정 변경계약서를 작년 10월 14일 체결했다.대주는 메트라이프생명보험(선순위 388억5000만원), SBI저축은행(후순위 30억원)이다. 이자율은 △선순위 연 5.50% 고정금리 및 취급수수료 1.00% △후순위 연 8.50% 고정금리로 다소 올랐다. 펀드는 운용보수 및 판매보수를 작년 10월 18일부로 삭감했다.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지급비용 증가 등으로 투자자 배당수익률이 감소하는 것에 대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다. 운용보수는 신탁원본 대비 연 0.2%에서 연 0.001%로, 판매보수는 신탁원본 대비 연 0.5%에서 연 0.001%로 낮췄다.◇ KIC 고유자산 투자 ‘신라스테이 서대문’ 평가손실이지스자산운용은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도 올해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자산 매각을 재시도할 계획이다. 만약 연장된 부동산 담보대출 만기(오는 10월 18일)까지 자산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을 재연장하거나 리파이낸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국내 영화관 시장은 작년 5월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4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그동안 연기된 대작영화 개봉이 재개돼서다. 향후 대작 영화 개봉 상황에 따라 영화관 시장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이밖에 한국투자공사(KIC)가 수익증권을 보유한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43호’도 평가손실 상태다. 해당 펀드에 담긴 자산은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333번지 소재 호텔 ‘신라스테이 서대문’이다.신라스테이 서대문 (사진=호텔신라)신라스테이 서대문은 그랜드룸 객실을 포함해 총 319실을 갖췄다. 지상 27층, 지하 4층 규모에 부대시설로 뷔페 레스토랑과 피트니스센터,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 KIC는 이 펀드에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이 위탁한 돈이 아닌 고유자산으로 투자하고 있다. KIC가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부동산은 신라스테이 서대문과, 현재 사옥으로 쓰는 ‘스테이트타워 남산’ 2곳이다.KIC 연차보고서를 보면 펀드는 2021년 말 기준 공정가치 및 장부금액이 247억5562만원으로 취득원가(274억원)보다 9.65% 낮아 평가손실 구간에 있다. 지난 2020년 말 기준 장부금액 249억8332만원과 비교하면 1년 새 추가 하락한 것.상업용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데다 대출 리파이낸싱도 필요하다 보니 공정가치가 낮게 매겨진 것 같다”며 “영화관 등 리테일, 호텔 자산들은 코로나19 이후 이익 개선은 더딘 반면 이자비용은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4.11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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