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189건

더샘, 2023 뷰티 어워드 9관왕 수상
  • 더샘, 2023 뷰티 어워드 9관왕 수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화장품의 로드샵 브랜드인 더샘은 연말 진행된 각종 뷰티 어워드에서 9관왕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특히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는 5관왕을 수상했다. 잡티나 트러블을 감춰주는 베이지, 얼룩덜룩 붉은 기를 잡아주는 그린, 다크서클의 푸른 기를 커버해주는 피치 등 3가지 컬러를 한 케이스 안에 담아 다양한 피부 고민을 도왔다. 덕분에 약 1억 건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하는 ‘2023 올리브영 어워즈’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에서 MD’S PICK을 수상하며 뛰어난 제품력과 인기를 인정받았다. △얼루어 ‘2023 베스트오브 뷰티’ △컨실러 부문 위너 △‘2023 글로우픽 뷰티 어워드’ 팟 컨실러 부문 1위 △‘2023 코리아 유튜버 어워드’ 컨실러 부문 1위 △파우더룸 ‘2023 하반기 뷰티 어워드’ 컨실러 부문 1위 등을 수상했다.‘커버 퍼펙션 컨실러 펜슬’ 역시 2관왕으로 코스모폴리탄 ‘2023 코스모 뷰티 어워즈’ 컨실러 부문 1위, ‘2023 글로우픽 뷰티 어워드’ 스틱 컨실러 부문 1위에 선정됐다.이외에 트리플 팟 컨실러 파운데이션 버전인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파운데이션 밤’은 출시되자마자‘글로우픽 2023 뷰티 어워드’에서 크림 파운데이션 부문 루키를 수상했다. ‘어반 에코 골든 베리 씨 톤업 선 크림’은 얼루어 ‘2023 베스트 오브 뷰티’에서 톤 보정 자외선 차단제 위너에 올랐다.더샘 관계자는 “더샘의 제품들이 공신력 높은 뷰티어워드에서 9관왕을 하게 돼 기쁘다”며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 사랑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더샘의 2023 뷰티 어워드 수상 제품(사진=더샘)
2023.12.19 I 김미영 기자
무신사, 2023 뷰티 어워즈 진행…260여개 브랜드 20% 할인
  • 무신사, 2023 뷰티 어워즈 진행…260여개 브랜드 2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무신사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브랜드와 상품을 선정한 ‘무신사 뷰티 어워즈’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뷰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23 무신사 뷰티 어워즈. (사진=무신사)무신사는 오는 18일부터 첫선을 보이는 무신사 뷰티 어워즈를 통해 선정 뷰티 브랜드와 상품 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뷰티 어워즈는 무신사 뷰티에 입점한 전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올해 거래액, 판매량, 후기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총 19개 부문에서 260여 개 상품을 선정한다.먼저 ‘2023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 TOP 10’를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신사에서 가장 높은 거래액을 기록한 브랜드 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남성 고객에게 사랑 받은 브랜드로는 △닥터지 △비레디 △오브제 △클린 △포맨트 등이 후보에 올랐다. 특히 △존바바토스 △메종 마르지엘라 퍼퓸 △몽블랑 등 글로벌 향수 브랜드가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여성 고객의 경우 △보다나 △스킨푸드 △정샘물 △헤라 등 꾸준히 사랑받은 브랜드부터 △에스더블유나인틴(SW19) △롬앤 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뷰티 브랜드가 올해 가장 주목한 브랜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량 기준으로 판매 인기 순위를 집계한 ‘2023 아이템 TOP 10’도 공개한다. 프래그런스(향수),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케어, 맨즈뷰티, 럭셔리 등 대표 카테고리별로 상세 부문을 나눠서 총 150개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비플레인 녹두 모공 약산성 클렌징 폼(클렌징)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선케어) △오드타입 언씬 블러 틴트(립 메이크업) △헤라 블랙쿠션(베이스 메이크업) 등이 후보에 올랐다.‘2023 후기 TOP 100’은 고객들이 직접 남긴 후기를 바탕으로 100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후기를 얻은 상품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7000개에 가까운 후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무신사 뷰티 상품기획자(MD)가 선정한 베스트 상품 10위도 소개한다. 그라운드플랜, 토리든, 오프라 코스메틱 등 우수한 제품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뷰티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무신사는 뷰티 어워즈 진행을 기념해 18일부터 31일까지 연계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어워즈에 선정된 브랜드와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뷰티 상품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18% 할인 쿠폰을 발행하고, 주말에는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무신사 첫 구매 고객에게는 20%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여기에 선착순 특가, 100원 딜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무신사 뷰티는 거래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입점 브랜드와 함께 빠르게 성장한 시기였다”며 “이번에 첫해를 맞은 뷰티 어워즈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주목해야할 뷰티 브랜드와 트렌드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무신사 뷰티 어워즈가 선정한 브랜드 및 상품과 기획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15 I 백주아 기자
“캐리어 없어도 1년치 충분하네”…달라진 올영어워즈
  • “캐리어 없어도 1년치 충분하네”…달라진 올영어워즈[르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아깝다. 조금만 더 빨리 칠걸.”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찾은 30대 여성 임모 씨가 아이소이(ISOI) 부스의 이벤트에 참여한 뒤 탄식을 터뜨렸다. 제한시간 동안 두 주먹을 많이 두드린 횟수만큼 경품을 주는 이벤트에서 ‘1등 세럼’을 놓치고 샘플 선물을 받아서다. 임씨는 “에스트라 부스에서 1등해 본품을 받았는데 그때 오늘 운을 다 써버린 것 같다”면서 “모든 부스를 돌면서 ‘득템’하는 게 오늘 목표”라고 웃었다.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이 1년을 기다려온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이날 개막했다. 햇수로는 다섯번째다. 올 한해 동안 올리브영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79개 브랜드가 참여해 오는 17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올해 티켓 1만5000장은 판매를 시작한 지 30초 만에 완판됐다.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부스들 모습(사진=김미영 기자)올해 올영 페스타는 예년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었다. 판매 시작 후 30초만에 티켓이 완판되는 등 경쟁은 치열했지만, 캐리어를 든 ‘열혈 관람객’은 사라졌다. 행사에서 워낙 많은 샘플 등을 제공하는 까닭에 ‘1년치 화장품 쓸어오자’는 식으로 일부 고객이 캐리어를 가져오자 CJ올리브영은 안전을 이유로 올해부터 캐리어 반입을 금지했다. 대신 CJ올리브영은 작년 타포린백에 이어 올해는 대형 더플백을 제공했다.관람객은 하루 3000여명, 행사기간 총 1만5000여명으로 제한했다. 이들은 79개 브랜드 단독 부스와 4개 연합관,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헬스케어존, 퍼스널케어존, 럭스에디트존 등을 돌면서 브랜드와 제품 설명을 듣고 이벤트에 참여했다. 영화관, 연구실 등 독특한 콘셉트로 준비한 브랜드 부스들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엔 예전에 ‘올영 페스타’를 경험해본 뒤 다시 찾았다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인천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 윤다빈 씨는 “작년에 화장품을 쏠쏠하게 챙겨서 올해는 친구랑 휴가를 맞춰서 같이 왔다”고 했다. 여성 관람객이 압도적인 가운데 ‘남자끼리’ 행사장을 찾은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학생 백 모씨는 “예전 후기를 읽어보고 재밌겠다는 기대가 들었다”며 “화장품 뿐 아니라 구강케어 부스도 있고 구성이 다양해서 좋다”고 말했다.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모습(사진=CJ올리브영)VIP 서비스 강화, 해외 뷰티 관계자들의 참여도 올해 달라진 대목이다. 올리브영은 일반티켓을 3만원에, VIP티켓을 5만원에 판매했다. VIP 티켓 소지자는 일반 관람객보다 1시간 30분 빠른 오전 9시부터 따로 입장해 부스마다 긴 줄을 서지 않고도 맞춤형 화장품 추천 등을 즐겼다. 사진가 하시시박,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등이 진행하는 라운지 프로그램에도 VIP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충성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올해는 특별히 해외 유수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60개사의 관계자 200명 이상이 초청됐다. 미국 아마존, 동남아 대표 온라인 유통채널인 큐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과 일본 로프트·프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 업체, B2B 유통업체 관계자들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 마련에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CJ올리브영은 ‘올영페스타’를 ‘글로벌 K뷰티 컨벤션’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 측은 “뷰티업계의 한 해를 결산한다는 의미를 담아 시작했던 행사가 이제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 등 산업 전반의 참여자들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는 컨벤션으로 거듭나는 중”이라며 “국내 중기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하고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I 김미영 기자
‘2023 올영페스타’ 개막…‘글로벌 K뷰티 행사’로 진화
  • ‘2023 올영페스타’ 개막…‘글로벌 K뷰티 행사’로 진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열었다. 오는 17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행사엔 총 7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CJ올리브영이 주최하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한 해의 뷰티와 헬스 트렌드에 기반해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어워즈’와 다양한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페스타(축제)’가 결합된 K뷰티 행사다.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기록을 써온 행사로, 올해 예상 관람객 수는 1만 5000여명이다.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사진=올리브영)‘올리브영 어워즈 수상관’에선 연간 1억5000만 건의 올리브영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별한 34개 부문, 138개의 수상 상품을 전시한다.헬스, 클린뷰티, 슬로우에이징, 더모코스메틱 등을 모은 4개의 연합관, 각종 브랜드 부스를 카테고리별로 체험할 수 있는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헬스케어존’, ‘퍼스널케어존’과 ‘럭스에디트존’, 여성 건강에 관련된 상품들을 큐레이션한 ‘W케어 서비스 부스’ 등이 마련됐다. △구달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마녀공장 △아비브 △아이소이 △클리오 △토리든 등 올해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다양한 브랜드의 체험형 부스도 꾸며져 있다.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계 및 연관 산업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 확대됐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한 차원”이라며 “해외 유수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200명 이상을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미국 아마존, 동남아 대표 온라인 유통채널인 큐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라쿠텐 같은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일본 로프트·프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 업체, B2B 유통업체까지 해외 약 60개 사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걸로 전해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K뷰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한편 올리브영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개막 전날인 지난 12일 ‘퓨처커넥트’와 ‘파트너스데이’도 각각 진행했다. ‘퓨처커넥트’는 창업 초기 기업과 신진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사이트와 성장 전략 등을 공유하는 뷰티 콘퍼런스다. 이 자리에서 올리브영은 1300만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생 뷰티 브랜드를 위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올리브영 대표 중소기업 브랜드인 ‘아이소이’의 이진민 대표가 나서 브랜딩 강연도 진행했다.‘파트너스데이’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8년부터 협력사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매년 진행해 온 행사다.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와 상품 전략 등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올리브영 관계자는 “2019년 뷰티업계 한 해 결산의 의미를 담아 시작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이제 소비자는 물론 업계 관계자,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참여자들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는 종합 컨벤션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국내 중기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하면서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I 김미영 기자
프랑스 제치고 日서 훨훨…K뷰티, 가성비 전략 통했다
  • 프랑스 제치고 日서 훨훨…K뷰티, 가성비 전략 통했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K뷰티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뷰티 강국인 프랑스를 제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성비·제품력을 기반으로 기본부터 색조 제품까지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2일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 내 한국 화장품 비중은 23.4%로 프랑스(23.0%)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비중은 25.6%를 기록, 프랑스(22.6%)와 격차를 벌렸다. 도쿄 하라주쿠 아토코스메 매장에서 고객이 화장품을 살펴 보고 있다.(사진=백주아 기자)일본 현지에서 약진하고 있는 브랜드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다.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성비 높은 중소 뷰티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다. 대표적으로 물광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는 일본 시장에서 베스트셀러 제품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을 495만개 판매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4초 당 1개씩 판매한 꼴로 단일 품목 누적 최다 판매다.‘마스크 핏 쿠션’ 라인은 2023 일본 전자상거래 업계 1위, 라쿠텐 상반기 한국 코스메 부문 1위, 하반기 한국 코스메 메이크업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의 주요 뷰티 어워드에서 32관왕을 차지했다. 티르티르는 지난 2019년 일본에 진출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비중화권에서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1237억원)의 64.7%에 해당하는 수치다. 티르티르는 현재 일본 현지 아토코스메, 라쿠텐, 돈키호테 등 현지 대표 로드숍에 입점해있다. 색조 브랜드 ‘라카’를 운영 중인 라카코스메틱스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전체(125억원) 매출에 70%에 이르는 해외 매출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나왔다. 라카는 큐텐재팬의 할인 행사 11월 메가와리에서 12일간 립 카테고리 상품으로만 1억4000만엔 이상의 판매액을 올렸다. 라카 관계자는 “라카는 올해 상반기부터 오프라인 채널로 본격 진출하고 있다”며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인 로프트, 플라자, 아토코스메에 입점한 상태로 올해 말까지 300여곳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코스닥 상장한 마녀공장(439090)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일본 매출액은 234억원으로 전체 해외 매출의 58.5%를 차지한다. 마녀공장은 일본에서 오프라인 점포 약 4600개를 운영 중으로,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65%에 이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다.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일본 수출액은 연평균 27%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중소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대기업들도 일본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에 따르면 ‘큐텐’에 화장품을 첫 출시한 지 약 6개월 만에 300%에 달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을 발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면서 일본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 일본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아모레퍼시픽(090430)은 에뛰드, 이니스프리, 라네즈에 이어 지난 9월 자사 브랜드 에스트라와 헤라를 일본 시장에 내놨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일본 사업은 올해 2분기와 3분기 모두 작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했다.
2023.12.12 I 백주아 기자
스드메, 예복, 예단까지 한 번에…웨딩거리에 등장한 상조회사
  • 스드메, 예복, 예단까지 한 번에…웨딩거리에 등장한 상조회사[르포]
  • [울산=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달 29일 울산 남구 삼산동에 있는 웨딩거리. 거리에는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부터 한복, 예물·예단 가게까지 줄지어 모여 있었다. 이곳은 전국 유일의 결혼산업 특화 거리다. 이곳이 조성된 2017년에는 60여개 관련 업체가 성행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결혼 산업이 위축되며 현재 20여곳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보람그룹은 쇠락기를 겪는 이곳에 지난 10월 웨딩컨벤션을 열었다. 그룹의 신사업 중 하나인 웨딩 사업의 시작점으로 울산을 낙점한 것이다. 보람그룹은 웨딩컨벤션 사업을 통해 상조를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과거 울산 웨딩거리의 명맥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다. 보람컨벤션 4층에 위치한 카리나홀은 자연 속 웨딩홀 콘셉트로 꾸며졌다.(사진=김경은 기자)보람컨벤션에서 만난 최요한 이사는 “1년 안에 울산에서 정점을 찍고 김해, 부산 등 인근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보람그룹은 상조뿐 아니라 웨딩 사업에서도 업계 1위를 수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보람컨벤션의 경쟁력은 웨딩홀과 스드메, 한복, 예복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2만3000㎡(약 7000평) 규모에 지상 7층으로 구성된 보람컨벤션에는 총 4개의 웨딩홀뿐 아니라 드레스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S by BLANC’, 한복 대여를 위한 ‘꾸밈채’, 신랑 예복 브랜드 ‘아틀레’ 등이 자리잡고 있다.보람컨벤션 2층은 웨딩거리를 한 곳에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예약 상담실을 기준으로 정면에 신랑 예복 브랜드가, 왼편에는 신부 드레스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몇 발짝 움직이지 않아도 원스톱으로 결혼 준비가 가능하다. 드레스의 경우 총 200벌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 드레스 브랜드와 견줘도 손색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층에는 예물을 위한 웨딩 주얼리 브랜드 ‘로미엘’도 개점을 앞두고 있다. 다이아몬드 등 일반적인 웨딩 보석뿐 아니라 신랑·신부의 모발이나 손발톱 등 생체원료를 보석과 혼합해 만드는 생체보석 ‘비앙비앙’도 구매 가능하다. 보람컨벤션 2층에 위치한 신랑 예복 브랜드 ‘아틀레’ 전경. (사진=김경은 기자)보람그룹은 보람컨벤션을 결혼식뿐 아니라 각종 연회·행사를 할 수 있는 복합 문화·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본식 공간인 3·4층과 7층 플로랄 팰리스 야외홀 등을 각각 다른 규모와 분위기로 조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블리스홀은 화려한 샹들리에와 은하수 조명으로 꾸미고 카리나홀은 나무를 심어 자연과 같은 분위기를 강조하는 식이다. 이경훈 보람컨벤션 본부장은 “결혼식뿐 아니라 강연, 세미나, 송년회 등 다목적 활용 공간으로 구성해 수요가 높다”며 “연말까지 송년 행사 예약만 1만건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웨딩홀은 통상 1년 전에 예약하는 만큼 내년 가을부터 예식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150~200쌍이 웨딩홀을 예약했는데 내년에는 총 800쌍을 결혼시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3.12.12 I 김경은 기자
쿠팡에 ‘비오템·어반디케이’ 입점…“럭셔리 뷰티 라인업 강화”
  • 쿠팡에 ‘비오템·어반디케이’ 입점…“럭셔리 뷰티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쿠팡은 명품 뷰티 전용관 ‘로켓럭셔리’에 로레알의 프리미엄 브랜드 ‘비오템’과 ‘어반디케이’가 신규 입점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킨케어 전문인 비오템은 수분크림, 임산부 전용 튼살 크림 등 보습 관리용 제품으로 유명하며, 남성 전용인 비오템 옴므도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어반디케이의 아이섀도는 우수한 발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쿠팡은 새 브랜드의 공식 입점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고객은 최대 10% 할인 쿠폰과 10% 캐시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오템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최대 7000원 할인)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어반디케이는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5% 할인 쿠폰(최대 2만원 할인)을 지급한다. 구매금액의 최대 10%가 쿠팡 캐시(일 최대 15만원)로 적립된다. 비오템과 어반디케이 제품을 동시 구매하면 받는 사은품은 총 4만원 상당이다. 비오템은 바디와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오비타미네 샤워젤’을, 비오템옴므 제품은 ‘아쿠아파워 클렌저’를 제공한다. 어반디케이 제품은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올 나이터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를 제공한다. 사은품은 선착순으로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로켓럭셔리는 전날 주문한 명품 화장품을 새벽에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모든 제품은 쿠팡이 각 브랜드 한국 본사에서 직매입한 100% 정품이며 고객은 로켓배송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와우회원이라면 다른 로켓배송 제품과 동일하게 무료배송 및 무료반품도 가능하다. 앱에서는 로켓선물을 통해 로켓럭셔리 전용 스페셜 패키지에 담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입점 브랜드는 에스티로더·맥·헤라·설화수·록시땅 등에 이어 비오템?어반디케이가 더해졌다.쿠팡 관계자는 “로켓럭셔리 이용고객의 뷰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새로운 브랜드의 입점을 추진했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늘려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쿠팡)
2023.12.11 I 김미영 기자
'완결정' 진지희 "키스신 처음…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렸죠" ①
  • '완결정' 진지희 "키스신 처음…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렸죠" [인터뷰]①
  • 진지희(사진=씨제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부모님께서 ‘또 그런 신 없지?’ 하시더라고요.(웃음)”최근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MBN 토일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하 ‘완결정’) 종영 인터뷰를 진행한 진지희가 키스신 비하인드를 전했다.‘완결정’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정유민 분)와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 서도국(성훈 분)의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스 복수극. 진지희는 극 중 한이주의 동생이지만 그와 대립하는 한유라 역을 맡아 악역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완벽한 결혼의 정석’ 포스터(사진=MBN)이날 진지희는 “아직 마음에 와닿진 않는 순간인 것 같다. 여름에 고생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는데 벌써 종영이라고 해서 아직 믿겨지지가 않는다. 그만큼 저도 이 작품을 재밌게 봤던 것 같다”며 “선배님들과 너무 정이 들기도 했고 유라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너무 재밌었다. 시원하기보다 섭섭한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그는 캐릭터에 대해 “유라라는 캐릭터가 너무 독하지만은 않았던 게 이주가 회귀하기 전까지는 이 세상이 유라 것이었고 뜻한 대로 사랑을 받았지 않나. 아꼈던 갤러리라는 꿈도 있었고 사랑도 많이 받았는데 자신의 것을 빼앗기고 가장 사랑했던 엄마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 유라가 점점 망가진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사랑받는 애가 그렇게 독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주변 상황들이 유라를 독하게 만들었고, 그런 변화 과정이 녹아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디테일함을 많이 잡으려고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진지희(사진=씨제스스튜디오)진지희는 ‘완결정’을 통해 키스신은 물론 극 중 임신하는 모습 등으로 파격적인 스토리를 이끌어갔다. 그는 오승윤과의 키스신에 대해 “키스신은 연극에서 해봤는데 (매체에서) 제대로 된 키스신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부끄러워하고 이럴 것 같은데 정작 촬영에 들어가면 다들 프로이기 떄문에 예쁜 각을 잡고 그런다. 감독님이 저희는 레드빛 로맨스라고 하셨다. 어떻게 해야 레드빛으로 보일지 승윤 오빠랑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 작품으로 제가 못했던 일탈을 해보지 않았나 싶다. (웃음) 직업병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나라고 생각하고 몰입해서 바라본다. 그렇게 간접 경험을 많이 하는데 이번 작품을 만났을 때도 색다르다기보다 많이 간접 경험했던 것, 상상했던 걸 풀어낼 수 있겠다는 설렘이 있었던 것 같다”며 연기하는 재미에 대해 설명했다.또 진지희는 “부모님 놀라실까봐 초반에 예방주사처럼 미리 말씀드렸다. 키스신이 있고 임신을 한다고 했다. 무덤덤한 스타일이셔서 ‘그래’ 하셨는데 나중에 전화로 ‘또 그런 신 없지?’ 하시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진지희(사진=씨제스스튜디오)아역, 학생이 아닌 성인 연기로 시청자를 찾아온 진지희는 “진지희 인생 제일 많이 노출한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하다 보니까 저도 자신감을 얻게 되고 스타일적인 부분으로도 옷 입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옷, 메이크업,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런 꿈들을 많이 해소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평소 입는 스타일이랑 많이 다르다. 클럽 신 같은 경우는 유라가 돋보여야될 것 같았다. ‘이런 스타일링이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스타일을 캡처해서 스타일리스트에 보여드린 적도 있다. 후반부에는 유라가 임신하면서 초췌해지면서 색감이 빠졌으면 좋겠다고 얘기도 했다”고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전했다.뿌듯했던 순간을 묻자 진지희는 “연기 잘한다는 칭찬이 제일 좋더라. 원작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유라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노력한 보람이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2023.12.10 I 최희재 기자
'싱어게인3', 4주 연속 화제성 1위…오디션 프로그램 최강자
  • '싱어게인3', 4주 연속 화제성 1위…오디션 프로그램 최강자
  • (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4주 연속 화제성 왕좌를 지켰다.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이 4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거머쥐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싱어게인3’는 11월 5주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기록하며 4주째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6회는 전국 기준 7.2%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3라운드 라이벌전에 돌입한 무명가수들의 예측 불가 대진과 감탄을 부르는 충격적인 무대들이 연이어 펼쳐져 오디션 프로그램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또한 3라운드 무대 영상 조회 수도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JTBC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27호 가수 ‘메이크업’(Make Up) 영상 조회 수는 약 129만 회, 68호 가수 ‘미운오리새끼’는 약 98만 회, 66호 가수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이 약 59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싱어게인3’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한 번 더 보고 싶은 가수 6개 팀을 응원할 수 있는 대국민 온라인 사전투표 3차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4일 오후 10시까지 참여 가능하며 투표 결과는 최종 우승팀 선정에 반영된다.‘싱어게인3’는 오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3.12.05 I 최희재 기자
실리콘투, 경기 우려 있으나 구조적 성장 및 밸류 매력↑-한투
  • 실리콘투, 경기 우려 있으나 구조적 성장 및 밸류 매력↑-한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실리콘투(257720)에 대해 “최근 글로벌 소비자의 소비여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비필수재인 화장품을 글로벌 유통사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실리콘투에 대한 주가 조정이 발생했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권 스킨케어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의 뷰티 리테일러인 울타뷰티의 주가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과 함께 판매 제품 중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 때문”이라며 “실리콘투는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한국투자증권은 서구권 스킨케어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글로벌 유통사와 소비자에게 가성비가 높은 한국의 스킨케어 화장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실리콘투의 수혜 또한 변함을 것이란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뷰티 리테일러인 울타뷰티의 주가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과 함께 판매 제품 중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 때문”이라며 “울타뷰티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스킨케어와 향수가 안정적으로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보이며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부진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2021년 기준 미국 화장품 시장 내 스킨케어 비중은 25.9%로 이는 글로벌 평균(34.2%)과 한국(51.5%)보다 압도적으로 낮은 수준”이라 진단했다.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은 소매시장 크기 대비 화장품 제조업체 수가 많아 가성비가 뛰어난 인디 화장품 브랜드 탄생에 용이하다”며 “실리콘투는 수출 통관 등도 대신 처리해주기 때문에,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화장품 브랜드사한테 가장 적합한 파트너사”라 했다.이어 “현재 실리콘투는 12MF PER 9.3x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던 2022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2023.12.04 I 이정현 기자
'싱어게인3' 임재범 "그만 나와라, 집 가도 된다"…시청률 7.2%
  • '싱어게인3' 임재범 "그만 나와라, 집 가도 된다"…시청률 7.2%
  • (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상상을 초월하는 감성과 실력으로 전국을 강타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서는 3라운드에 진출한 24개 팀의 라이벌전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7.2%,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7.8%를 기록하며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3라운드 라이벌전은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4팀이 한 조를 결성하고 그중에서 1, 2라운드 어게인 수 합산 1위가 라이벌 지목권을 갖는 방식이다. 1대 1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만 패배 팀은 탈락 후보로 전환된다. 동률일 경우 합의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결정하며 탈락 위기의 팀을 구제할 수 있는 슈퍼 어게인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66호 가수와 68호 가수의 대결이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극심한 고통을 겪게 했다. 66호 가수가 2라운드에서 한 팀이었던 68호 가수를 라이벌로 지목하면서 충격적인 대진이 성사된 가운데 66호 가수는 소녀시대 ‘런 데빌 런’(Run Devil Run_으로, 68호 가수는 god의 ‘미운오리새끼’로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기 때문이다.(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에 심사위원들의 선택 역시 4대 4로 3라운드 최초 동률이 나왔다. 이에 66호 가수의 어게인 버튼을 누른 윤종신, 68호 가수의 어게인 버튼을 누른 백지영이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다른 심사위원들도 제각각 의견을 내며 역대 최장시간 회의 끝에 결국 68호 가수가 합격, 66호 가수는 탈락 후보가 됐다.훈훈한 ‘고막 남친’들의 빅 매치가 또 한 번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58호 가수는 이승열 ‘기다림’으로 현재의 자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무대를 선보였다. 31호 가수는 김광석 ‘외사랑’으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으나 단 한 표 차이로 58호 가수가 합격, 운명이 엇갈렸다.압도적인 승부로 올(All)어게인을 받은 이들도 있었다. 40호 가수는 송골매 ‘모두 다 사랑하리’로 심플한 모던 록의 매력을 전해 심사위원단 전원을 사로잡았다. 27호 가수는 서바이벌에 적합한 곡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곡을 선택, 샘김 ‘메이크업’(Make Up)을 불러 만장일치 합격을 받았다. 임재범은 “이제 경연 프로그램 그만 나오셔라”, “집에 가셔도 된다”며 극찬을 쏟아냈다.8호 가수와 70호 가수의 대결은 감정 전달과 보컬 스킬의 승부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1라운드에서 우상 임재범에게 감정 전달에 대한 조언을 들었던 8호 가수가 김동률 ‘사랑한다 말해도’로 모두의 몰입을 이끌어 성장을 체감케 했다. 결국 8호 가수가 6명의 선택을 받는 이변을 일으켰고 70호 가수는 탈락 후보가 됐다.12호 가수는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73호 가수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으로 무대를 꾸몄다. 충분한 감정 이입과 트럼펫 연주로 깊은 인상을 남긴 12호 가수가 7 대 1로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더불어 3라운드에서도 ‘심사 신동’ 임재범의 진심이 담긴 심사평이 울림을 안겼다. 40호 가수의 심사평에서는 같이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부족했던 부분을 짚어주며 발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또한 자신이 1라운드에서 했던 조언을 새겨들은 8호 가수의 무대를 통해 그동안의 고민과 노력을 알아보며 “참 잘했어요”라고 극찬했다.‘싱어게인3’는 오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12.01 I 최희재 기자
뷰티브랜드 메리쏘드, 광고 모델로 배우 고민시 발탁
  • 뷰티브랜드 메리쏘드, 광고 모델로 배우 고민시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메리쏘드는 배우 고민시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8일 밝혔다.메리쏘드는 ‘뷰티의 새로운 메소드를 제안한다’는 브랜드 카피를 앞세워 매일 즐겁고 쉽게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감과 다양한 텍스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색조 전문 브랜드이다.메리쏘드 관계자는 “다양한 작품과 화보로 어떤 컨셉이든 찰떡같이 소화해 내는 배우 고민시의 이미지가 브랜드 컨셉과 잘 매칭된다는 부분에서 고민시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였다”고 한다.고민시는 영화 밀수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수많은 화보와 드라마, 광고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중 2023년 전 세계인 흥행을 불러일으켰던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글로벌 스타덤에 올랐으며, 오는 12월 1일에는 스위트홈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광고 영상은 고민시를 통해 아름다움을 즐기는 쉽고 새로운 메소드로 ‘메리쏘드와 함께라면 어떤 메이크업이든 쉬워진다’는 메리쏘드의 메세지를 담았다. 영상 속 고민시는 세 가지 색다른 컨셉과 스타일링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매력을 뛰어넘는 차원이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이다.메리쏘드는 오는 12월 4일 고민시와 함께한 영상을 TV CF와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3.11.28 I 이윤정 기자
LG생활건강, 프리미엄 색조 ‘글린트·프레시안’ 日시장 공략
  • LG생활건강, 프리미엄 색조 ‘글린트·프레시안’ 日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일본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고 28일 밝혔다. LG생활건강 일본 도쿄돔 전광판 글린트 프레시안 홍보 영상. (사진=LG생활건강)앞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와 ‘프레시안’은 지난 28~29일 글로벌 K팝 시상식 ‘마마 어워즈’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글린트는 지난 6월 일본 온라인몰 ‘큐텐’에 하이라이터를 첫 출시한 이후 *국내 올리브영 메이크업 분야 판매 1위에 이어 큐텐 하이라이터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다기리 히로’와 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하우스 더스트’가 글린트의 하이라이터를 소개하면서 K-뷰티 추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비건 전문 화장품 프레시안은 지난 9월 주력 제품인 ‘에그라이크 쿠션’으로 일본 온라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대표 품목인 에그라이크 쿠션은 마치 깐 달걀 같은 피부로 표현해주는 내추럴 커버 쿠션으로, 큐텐에서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며 일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레시안은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감을 바탕으로 ‘클린 뷰티’를 추구하는 고객층이 많이 찾고 있다. 실제로 프레시안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패키지는 지난 10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본상을 수상했다.글린트와 프레시안은 최근 성과에 힘입어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두 브랜드는 ‘마마 어워즈’보다 하루 앞선 27일부터 3일간 도쿄돔과 주변 옥외 전광판 총 4곳에서 브랜드 홍보를 진행한다. 도쿄돔 25번 게이트를 포함해 유동 인구가 많이 몰리는 프리즘홀타워, 옐로우빌딩, 라쿠아스퀘어 등에 설치된 전광판에서 동시에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다.마마 어워즈가 열리는 28~29일에는 도쿄돔 인근에서 브랜드 팸플렛과 화장품 샘플을 무료 증정한다. 지난 22일부터는 큐텐이 주관하는 쇼핑 행사인 ‘메가와리’에 참여해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전 행사(9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글린트는 다음달 플라자에, 프레시안은 내년 2월 로프트에 입점을 확정하는 등 일본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사업 성과로 연결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11.28 I 백주아 기자
LG생활건강의 VDL 쿠션·파우더, 日 매출 282%↑
  • LG생활건강의 VDL 쿠션·파우더, 日 매출 282%↑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VDL’이 뷰티 인플루언서 ‘회사원A’와 공동 개발한 ‘퍼펙팅 실키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과 ‘퍼펙팅 실키핏 파우더’의 매출이 일본 뷰티시장에서 눈에 띄게 늘은 걸로 나타났다.20일 LG생건에 따르면 VDL은 지난 9월 초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 등을 통해 론칭한 퍼펙팅 실키핏 쿠션 및 파우더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 10월 기준 VDL 일본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2% 뛰었다.일본 전용 제품인 VDL 퍼펙팅 실키핏 쿠션 및 파우더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유튜버 ‘회사원A’와 공동 개발했다. 회사원A는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한국인 뷰티 인플루언서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회사원J’ 채널도 운영하고 있으며 구독자의 약 90%가 K뷰티에 관심 있는 일본인이다.퍼펙팅 실키핏 라인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일본 내에서 VDL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서 입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생건 관계자는 “연말까지 AINZ(아인즈) 등 일본 버라이어티숍 등 500여 곳에 입점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마츠모토키요시 등 일본 드럭스토어 2000여곳의 입점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장품 선진국인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고가 브랜드가 살아남기 쉽지 않다”면서 “퍼펙팅 실키핏 쿠션 및 파우더는 온·오프라인 소비자 간담회를 통해 분석한 고객 경험을 그대로 제품에 녹여 소비자의 마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사진=LG생활건강)
2023.11.20 I 김미영 기자
LF 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 한정판 출시
  • LF 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가 다가오는 연말 선물 시즌을 앞두고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한정 ‘굿 나잇 굿 이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 (사진=LF)아떼 어센틱 립밤 한정판은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연말 인사 메시지를 오너먼트 볼 디자인의 감각적인 패키지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마치 한 겨울 밤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짙은 네이비 톤에 반짝이는 글리터가 더해졌고 골드 스트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으로도 활용 가능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색깔은 △웜톤을 위한 생기 넘치는 피치 컬러 ‘멜로우’(Mellow)(13호) △쿨톤을 위한 밤 하늘의 고요함을 담은 핑크 모브 컬러 ‘러디’(Ruddy)(14호) 2종이다. 패키지는 어센틱 립밤 본품(3.4g) 1개와 휴대용 미니 사이즈 립밤 1개로 구성됐다. 가격은 2만4900원이다. 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은 이날부터 LF몰, 아떼 공식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 시 이니셜 각인 서비스가 단독으로 제공된다.아떼의 ‘어센틱 립밤’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올해(1~10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매년 시즌별 한정판 패키지와 꾸준히 신규 컬러를 선보이며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팬덤을 모은 결과 2019년 이후 매해 연 매출이 2배 이상씩 증가해 왔다. 올해 1월 토끼의 해를 맞아 선보인 ‘토끼풀 뉴이어 에디션’은 토끼풀의 풀잎색 제품을 입술에 바르면 온도에 반응해 핑크빛으로 변하는 반전 컬러 립밤으로 입소문이 나며 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아떼는 올해 들어 △어센틱 에어리 립밤 △지구의 날 기념 멀티밤 △글레이즘(GLAZM) 메이크업 라인 △바이탈B 라인 △글레이즘 립밤 스틱 ‘캐치 키치’ 에디션 △핸드 매거진 에디션 등 기초, 색조, 핸드크림에 이르기까지 라인업 확대 및 다채로운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 컨템포러리 뷰티 전략에 더욱 집중하면서 올해 W컨셉, 29CM, 올리브영 등 고객 접점 채널도 대폭 늘렸다. ‘아떼’는 2019년 10월 론칭한 LF의 화장품 브랜드로, 100% 비건 뷰티의 실천을 통해 외면 뿐만 아니라 내면의 개성까지 빛내주는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고기능성을 앞세운 ‘비건 사이언스’ 스킨케어를 통해, 순하면서 기능성까지 좋은 효과를 구현해 내고 있다. 아떼는 동물실험은 물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인증된 제조시설에서 생산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전 제품에 대해 비건 인증을 받았다. ‘착한 성분’은 기본이고, 패션 회사만의 철학을 담아 제품 콘셉트나 디자인에도 유니크한 스토리를 풀어내 ‘패셔너블한 비건’의 상징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1.20 I 백주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