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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부터 고윤…케미 살리는 로코 여신
  •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부터 고윤…케미 살리는 로코 여신
  • ‘미녀와 순정남’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임수향이 꿀잼 보장 ‘만능 케미퀸’으로 활약하고 있다.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톱배우 ‘박도라’ 역을 맡은 임수향이 누구와 만나도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찰떡 같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톱배우 도라와 조연출 필승(지현우 분)은 15년 만에 방송국에서 재회한 인연. 도라는 자신의 험담을 하던 필승에게 분노를 터트리다, 필승이 과거 첫사랑 ‘대충이 오빠’라는 사실을 듣고 어쩔 수 없던 그의 상황을 이해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무인도에 갇혀 서로를 의지하던 와중, 필승을 보고 반한 듯 심쿵하는 도라의 모습이 보여져 앞으로의 핑크빛 기류를 기대하게 한다.도라를 향한 진단(고윤 분)의 일방향 로맨스도 또 하나의 재미로 꼽히고 있는 상황. 도라는 드라마 투자사 대표 진단이 자신에게 흠뻑 빠져있는 줄 모르고 모든 친절을 매너로만 받아들이며 선을 지키고 있다. 어쩌다 단둘이 뮤지컬 데이트를 하게 된 후 부담스러워하는 도라의 기색이 드러난 가운데, 도라를 향한 진단의 마음이 커지면서 좌충우돌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엄마 미자(차화연 분)와는 투닥투닥 모녀 케미를 보여주며 공감대를 자극한다. 엄마의 권유로 돈 버는 기계 같은 삶을 살고 있지만, 여느 딸과 마찬가지로 엄마에게 괜히 신경질을 부리고 툴툴대는 평범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현실감을 높이고 있는 것. 이 가운데 미자가 도라의 돈으로 거액의 빚을 지고 있는 것이 드러나 앞으로 어떤 갈등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이처럼 임수향은 다양한 인물들과 밀접한 관계성을 이어나가며 무한 케미 본능을 빛내고 있다. 상대에 따라 설렘, 유쾌, 진지, 능청 등 다채로운 감정을 넘나들며 화수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 빛나는 비주얼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살려내는 동시에 극강의 시너지로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는 임수향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임수향이 출연하는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2024.04.15 I 김가영 기자
계족산황톳길서 선보이는 ‘뻔뻔한 클래식’, 2024시즌 개막
  • 계족산황톳길서 선보이는 ‘뻔뻔한 클래식’, 2024시즌 개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선양소주는 계족산황톳길 방문객들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숲속음악회 ‘뻔뻔(funfun)한 클래식’이 지난 13일 2024 시즌의 막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대전 계족산황톳길에서 ‘뻔뻔(funfun)한 클래식’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선양소주 제공)숲속음악회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30분 숲속음악회장에서 진행된다. 선양소주가 2007년부터 전액 비용을 들여 무료로 운영하는 숲속음악회는 소프라노 1명, 테너 4명, 바리톤 4명, 피아노 1명, 모두 10명의 오페라 단원으로 구성된 상설공연이다. 클래식과 뮤지컬, 개그를 접목해 폭소와 감동을 자아내며 남녀노소 3대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계족산황톳길에서 맨발로 자연을 만끽한 후 즐기는 숲속음악회 ‘뻔뻔(funfun)한 클래식’은 계족산을 찾는 나들이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숲속음악회 시즌 개막과 함께 사랑의 엽서 보내기, 에코힐링사진 전시회 등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선양소주가 2006년부터 매년 10억여원을 들여 조성·관리하는 계족산황톳길은 국내 최초·최장(14.5㎞)의 맨발걷기 전용 산책로다.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맨발걷기의 원조로 유명하다. 매년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에코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한 계족산황톳길은 대전시가 추진 중인 장동문화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산림 명소로 새 단장할 예정이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꾸준한 황톳길 정비와 숲속음악회를 통해 계족산황톳길이 대한민국 맨발걷기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며 “어디에서도 즐길 수 없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선양소주는 지난 19년간 △계족산황톳길 조성·관리 △계족산 맨발축제 등 지역 대표축제 육성 △선양오페라단 운영을 통한 문화향유권 확대 △지역사랑 장학캠페인 등 ESG 경영을 앞장서 추진하며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2024.04.15 I 박진환 기자
뮤지컬배우 겸 가수 백인태, 알앤디웍스와 전속계약
  • 뮤지컬배우 겸 가수 백인태, 알앤디웍스와 전속계약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가수 백인태가 공연제작사 겸 배우 매니지먼트사 알앤디웍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뮤지컬배우 겸 가수 백인태. (사진=알앤디웍스)15일 알앤디웍스는 “다면적인 재능과 뛰어난 가창력을 갖춘 백인태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팬텀싱어’ 준우승자에서 시작해 뮤지컬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백인태가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기대가 크다. 백인태가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한층 더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백인태는 2016년 JTBC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0년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라스트’로 뮤지컬에 정식 데뷔했다. 뮤지컬 ‘파가니니’ ‘이프 아이 윌 유’ ‘더 데빌’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 2인조 그룹 듀에토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백인태는 오는 6월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파가니니’와 ‘이프 아이 월 유’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알앤디웍스는 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공연 개발과 제작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신인 배우 양성을 위한 극단 알앤디 스튜디오를 설립 등으로 공연 분야 내 환경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24.04.15 I 장병호 기자
존재감 없는 소년의 ‘모두를 위한 위로’
  • [문화대상 이 작품]존재감 없는 소년의 ‘모두를 위한 위로’
  •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김일송 (책공장) 이안재 대표·공연칼럼니스트] “난 시작도 하기 전에 멈추는 법을 배웠어, 실수하기도 전에 자신을 숨겨야만 했어. 눈길을 끌지 않게 내 모습을 감추는 거야, 부딪히지 않으면 실수할 일도 없어. 그래 피하는 거야, 해가 뜨거울 땐, 그래 피하는 거야. 넌 알잖아, 알고 있어. 창문 밖을 홀로 서성이는 나,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까.”여기 한 소년이 있습니다. 앞선 노랫말처럼 튀어 보이지 않으려, 그래서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투명 인간이 되어 존재감 없이 살려 애쓰는 소년이 있습니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주인공 에반 핸슨입니다. 이야기는 여름방학을 마친 에반의 가을학기 첫 등교 장면으로 시작됩니다.사실 그리 드문 경우도 아니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해 안달인 소수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은 나서지 않는 조용한 삶을 바랄 테니까요. 그런데 에반에게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에반은 사회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고 홀어머니 아래서 성장한 에반은 사람들 앞에 노출되는 데에 대한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있는 사회불안 장애 환자입니다. 그런 에반에게 심리 상담사는 자신에게 매일 편지를 써보라고 조언합니다. 모든 일은 바로 그 편지에서 비롯됩니다. 에반이 짝사랑하던 조이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 (자신에게 쓴) 편지가 하필 조이의 오빠 코너에 눈에 띈 거죠. 코너는 마약을 즐겨 하는 반항아로, 에반은 말 한마디 제대로 붙여보지 못했던 상대입니다. 그런 코너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코너의 주머니에 있던 에반의 편지가 코너의 유서로 오해를 사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평소 아들과 대화가 없던 코너의 가족들은 에반에게서 코너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고, 그들을 위로하고자 에반은 그들이 듣고자 하는 말을 꾸며냅니다. 코너가 마약을 끊으려 많이 노력했다는 둥, 여동생 조이를 자랑스럽게 여겼다는 둥. 처음에는 순수한 위로의 말이었습니다. 단 한 번의 위로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만남이 지속되면서, 상황은 에반이 통제할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게 된다. 결국, 에반의 추도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되어 추모 물결을 이루며 이야기는 정점에 다다릅니다. 되돌아가기에 너무 멀리 온, 에반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현재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작사와 작곡을 맡은 작품입니다. 듀오 ‘파섹 앤 폴’은 영화 ‘라라랜드’와 ‘위대한 쇼맨’, ‘알라딘’ 등의 영화 음악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죠. 이들의 음악 덕에 작품은 201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후 이듬해 제71회 토니어워즈에서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최고의 뮤지컬상, 극본상, 작곡상 등 6개의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이후로도 재연되며, 그래미어워즈와 로렌스 올리비에어워즈까지 석권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2020년 영화로 제작되었고, 2021년 국내에서도 개봉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로 아시아 초연 중(박소영 연출, 양주인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 오필영 디자인디렉터, 2024년 3월 28일~6월 23일)입니다. 갈무리는 에반의 편지를 살짝 비틀어 대신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에게, 오늘은 좋은 날이 될 거예요. 왜 그런지 말해줄까요? 왜냐면 오늘은, 적어도 오늘은, 당신이 당신이니까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
2024.04.15 I 김미경 기자
서울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화합의 장 마련
  • 서울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화합의 장 마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5월 6일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먼저 ‘2024 동행서울 누리축제’는 17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에는 장애인과 유관 단체, 장애인 복지관,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일반 시민도 함께 참석해 즐길 수 있다.축제에서는 장애인과 관련된 최신 IT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서울 배경을 점자로 인쇄한 점자 형압엽서, 자폐스펙트럼장애인 등을 위한 뇌파 안정용 브레인 트레이닝 제품 등이 소개된다. 이외에도 △기술 △교육·문화 △일자리 △인식개선 4개 테마로 구성해 장애 체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문화예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누구나 벤치’도 공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2개 연속 설치 시에도 자연스럽게 조화가 되는 단순한 형태이다. 오는 28일부터 5월 6일까지는 꿈의숲 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는 발달장애인 청년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도장 찍기, 핀버튼 제작 등의 체험 행사도 열린다. 장애인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한은행과 협업으로 제작한 ‘마음맞춤 응대 KIT’도 이달 중 시각장애인 관련 장애인복지시설에 지급할 예정이다. ‘마음맞춤 응대 KIT’는 시각장애인의 서류 작성을 돕는 ‘마음맞춤 자필카드’, 계좌번호 점자 작성 ‘마음맞춤 점자 스티커’, 지폐의 크기로 권종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음맞춤 지폐 가이드’ 3종 세트로 구성한다.시는 ‘2024 동행서울 누리축제’ 현장에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시민· 단체를 발굴해 ‘2024년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 분야)’도 시상한다.올해 장애인 분야 복지상 수상자는 총 6명으로, ‘장애인 당사자 분야’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과 ‘장애인 복지증진 기여자 분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개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대상 수상자는 발달장애인으로 10년 이상 피아노, 뮤지컬 등 문화예술 공연에 참여했으며 장애인식개선 강사활동으로 장애인 인식개선과 인권 증진에 기여해 온 엄지연 씨(발달장애, 여, 26세)다.장애인 복지증진 기여자 분야 최우수상은 15년 이상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중증장애인의 자동차 무상점검과 운행 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12년 이상 지역 장애인을 위한 식사 배식 봉사를 해 온 유원유(남, 57세) 씨가 수상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에서 44주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4 I 함지현 기자
"공연장 대기실에 '몰카'가"...배우, 아이돌도 피할 수 없었다
  • "공연장 대기실에 '몰카'가"...배우, 아이돌도 피할 수 없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뮤지컬 배우 김환희(33) 씨가 공연장 대기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공연·방송계 ‘몰래 카메라’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뮤지컬 배우 김환희 씨 (사진=SNS)13일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광림아트센터 6층에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대기하던 중 분장실 내부 소파에서 카메라를 발견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김 씨는 2차 피해를 우려했다.김 씨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파이낸셜뉴스를 통해 “배우가 당시 상황으로 매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 범죄는 과거에도 있었다.2019년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 ‘국경 없는 포차’의 외국 촬영지에서 배우 신세경 씨와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 씨 숙소에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카메라를 설치한 스태프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서울남부지법은 방송 외주 장비업체 직원 김모(30)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며 “방송촬영팀 직원의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는 등 책임이 무겁고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질타했다.다만 “초범에 카메라가 곧바로 회수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또 2021년 2월에는 KBS 서울 여의도 사옥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장비를 설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코미디언 박모(30)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검찰 조사 결과, 박 씨는 해당 범행뿐 아니라 이와 유사한 범행을 수십 차례 벌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러 불법 촬영물을 저장매체로 옮겨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는 했으나 이 같은 범행에 대한 처벌 필요성, 피해자들의 정신적 충격, 여전히 많은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원심 형량을 감경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한편, 김환희 씨는 오는 5월 19일까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완벽을 위해 노력하는 딸 나탈리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024.04.13 I 박지혜 기자
'로미오와 줄리엣'에 흑인 배우가 나오면 안 될까요?
  • '로미오와 줄리엣'에 흑인 배우가 나오면 안 될까요?[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다음달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듀크 오브 런던 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연 배우 톰 홀랜드(오른쪽),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 (사진=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셰익스피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뜬금없이 이번주 온라인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다음달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듀크 오브 런던 극장에서 공연하는 셰익스피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둘러싼 논란인데요. 줄리엣 역에 흑인 배우인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가 캐스팅된 것을 놓고 X(옛 트위터) 등 SNS에서 설전이 오갔습니다. 로미오 역으로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잘 알려진 톰 홀랜드가 캐스팅됐다고 하네요.궁금해서 이번 논란을 조금 더 살펴봤습니다. 이번 공연은 영국 연출가 제이미 로이드가 이끄는 ‘제이미 로이드 컴퍼니’의 신작입니다. 제이미 로이드는 2020년 연극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로 로렌스 올리비에상 최우수 리바이벌 작품상을 수상했고, 2023년 제시카 차스테인이 출연한 연극 ‘인형의 집’으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상 후보에 오른 연출가입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제이미 로이드 컴퍼니는 입장문을 내고 “인종 차별을 멈춰야 한다”며 “인종 차별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창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네요.◇공연계에서 활발한 인종·성별 구분 않는 캐스팅2023년 영국 로열 익스체인지 씨어터가 제작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사진=로열 익스체인지 씨어터 홈페이지)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흑인 배우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하는 건 상상할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공연 담당 기자로서는 이번 논란이 잘 이해가 안 갑니다. 공연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성별과 인종을 구분하지 않고 배우를 캐스팅하는 시도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에선 한국 배우들이 셰익스피어 고전을 연기하니까요.흑인 배우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을 맡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1988년 영국 템바 씨어터 컴퍼니(Temba Theatre Company)가 제작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데이비드 헤어우드가 로미오 역을 맡았습니다. 데이비드 헤어우드는 10년 뒤인 1998년 영국 로열 내셔널 씨어터(RNT)의 셰익스피어 연극 ‘오셀로’ 내한공연으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는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세계 연극계의 추세가 다국적화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영국에서도 한국인들이 만든 ‘오셀로’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하네요.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제작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콘돌라 라샤드가 줄리엣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올랜도 블룸이 로미오 역으로 출연해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2023년 영국의 로열 익스체인지 씨어터가 제작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로미오와 줄리엣 모두 흑인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이케 베넷, 샬리샤 제임스 데이비스가 각각 로미오와 줄리엣 역으로 호흡을 맞췄고요. 연극은 아니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뮤지컬 ‘앤 줄리엣’(& Juliet)도 미리암 틱 리, 로라 커트니 등 흑인 배우들이 줄리엣을 연기했습니다.다음달 국내에서도 흑인 줄리엣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현대무용가 매튜 본의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5월 8~19일 LG아트센터 서울, 23~26일 부산 드림씨어터)입니다. 팝 가수 카일리 미노그, 제이미 칼럼 등과 작업한 흑인 안무가 겸 무용수 모니크 조나스가 또 다른 무용수 브라이어니 페닝턴, 한나 크레머 등과 함께 줄리엣 역으로 출연합니다. 매튜 본은 이미 남자들만 출연하는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 바 있기에 이번 작품 또한 파격적인 재해석이 기대됩니다.◇‘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하데스타운’도 다국적 캐스팅매튜 본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이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작품에서도 인종을 구분하지 않고 캐스팅을 하는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21~2023년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한 ‘오페라의 유령’에서는 흑인 배우 루시 세인트 루이스가 크리스틴 역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고요. 2022~2023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에서는 브리트니 존슨이 흑인 배우 최초로 ‘하얀 마녀’ 글린다 역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하데스타운’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그레이스 유를 비롯해 다양한 인종의 배우들이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을 연기하고 있습니다.인종·성별을 넘어서는 캐스팅은 공연계에서는 이제 낯선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논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관계자는 “원작을 파격적으로 비트는 작품이라면 인종, 성별과 상관없는 캐스팅을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이라면 원작의 고유성을 지켜주길 바라는 심리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발 심리일 수도 있겠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무대는 무한한 상상을 현실로 가능하게 만드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품은 완성된 결과물로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영화도 예고편만 보고 평가를 할 수 없는 법이니까요.여담이지만 셰익스피어가 살아 있던 시절엔 여자가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은 금지됐다고 합니다. 셰익스피어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처음 발표했을 때, 줄리엣 역은 남자 배우가 연기했다는 것이죠. 믿기 힘들다고요? 그렇지 않았다면 1999년 제59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연극으로 국내에서 초연한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역시 무대에서만 가능한 상상 아닐까요.
2024.04.12 I 장병호 기자
뮤지컬 '메노포즈' 6년 만에 무대로…조혜련·신봉선 등 출연
  • 뮤지컬 '메노포즈' 6년 만에 무대로…조혜련·신봉선 등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폐경기(완경기)를 맞이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메노포즈’가 6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엠피엔컴퍼니는 뮤지컬 ‘메노포즈’를 오는 6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뮤지컬 ‘메노포즈’ 캐스팅. (사진=엠피엔컴퍼니)‘메노포즈’(Menopause)는 ‘폐경’ 혹은 ‘폐경기’를 뜻하는 제목이다. 최근에는 ‘폐경’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월경을 완성했다’는 의미인 ‘완경’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작품은 여성에게 ‘완경기’는 끝이 아닌 ‘완성된 여자’로서 또 다른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2001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뒤 미국 450개 이상 도시,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해 중년 여성 관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2012년까지 전국 31개 도시를 찾았다. 2018년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울산, 청주, 안산, 인천 4개 도시 투어를 진행했다.캐스팅도 공개했다. 드라마·영화·예능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문희경과 오랜 시간 ‘예능 여제’로 사랑 받아온 조혜련이 지난 시즌에 이어 합류한다. 배우 유보영, 주아, 류수화도 이번 ‘메노포즈’에 함께 한다. 트롯 가수 서지오, 드라마·예능을 섭렵하고 있는 이아현, 그리고 코미디언 신봉선이 새로운 캐스트로 출연한다. 배우 김현숙, 민채원도 무대에 오른다.‘온리 유’ ‘YMCA’ ‘스테잉 얼라이브’ 등 60~80년대 친숙한 팝송이 등장하는 흥겨운 뮤지컬 넘버로 ‘메노포즈’의 인기 포인트다. 상황에 맞게 개사한 곡이 관객의 웃음을 유발한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 ‘메노포즈’는 친숙한 넘버들로 관객들과 유쾌하게 호흡하며, 끈끈한 유대감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2024.04.12 I 장병호 기자
“무슨 공연 볼까?” 2005년생 청년문화예술패스 8만880명 신청
  • “무슨 공연 볼까?” 2005년생 청년문화예술패스 8만880명 신청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청년들의 문화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발급률이 출범 12일 만에 50% 돌파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달 3월28일 오전 10시부터 2005년생(2005년 1월1일~2005년 12월31일 출생자)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4월8일 기준 총 8만880명이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총 지원 대상인 16만 명을 기준으로 51%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전국 1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소득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신청순으로 발급하고 있다. 자료=문체부 제공17개 시도별 발급률을 보면, 서울(68.4%), 세종(63.3%), 인천(58%), 경기(53.3%), 전남(4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연은 이달 첫째 주를 기준으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Dear Evan Hansen), 연극 ‘옥탑방 고양이’, 전시는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공연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에게 추천하는 작품 중 하나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2010년 초연 후 누적 관객이 260만명 이상인 대학로 대표 연극이다. 전시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는 공상과학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김초엽 작가와 국내외 초현실주의 예술인 7인이 함께 유토피아를 그린 디지털 아트 전시회다. 국내 최초 공상과학 작가의 소설을 기반으로 전시 세계관을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대구광역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립 문화예술기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람권 할인율은 공연마다 다르며 참여 기관과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4월 중 문예위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유명 가수들의 안무를 창작하고 있는 원밀리언(1MILLION) 댄스 스튜디오(공동대표 윤여욱, 리아 킴)와 함께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용을 독려하는 댄스 챌린지 영상을 15일 문체부 대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한다. 이번 챌린지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원밀리언은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고 공연과 전시를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안무로 표현했다. 원밀리언 소속 노원 안무가가 직접 안무를 만들었다.청년 문화예술패스는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 누리집 또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발급 기간은 11월30일까지다. 지역별 신청순인 만큼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청년들은 발급받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를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의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 연말인 12월31일까지다. 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04.11 I 김미경 기자
"주권행사 하세요"…기안84·윤종신·장성규 `투표인증` 릴레이
  • "주권행사 하세요"…기안84·윤종신·장성규 `투표인증` 릴레이
  • 기안84 SNS 캡처 이미지윤종신 SNS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권행사 하세요!”가수 윤종신·김윤아·김희철을 비롯해 방송인 장성규와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방송인 이동국 등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인증했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도 흑백사진으로 투표 인증을 기념했다.장성규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가 됐든 당선되시는 분은 강동구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어주세요”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리고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 속 장성규는 서울 강동구 한 투표소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방송인 김희철도 SNS 계정에 투표 인증샷을 게시했다. “투표합시당”이라는 글과 함께 손등 위 도장을 찍고 셀카 찍는 모습이 담겼다.이동국 또한 이날 오전 일찍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며 투표 완료를 알렸다. 그는 “제22회 국회의원 선거 투표하고 왔다, 주권행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손 위에 도장을 찍은 모습을 게재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아들에게 투표의 중요성 알려주기”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윤종신과 자우림의 김윤아도 투표를 인증했다. 김윤아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오늘도 일정이 꽉 찼지만, 투표부터 하고 시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투표소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윤종신도 “소중한 날”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선거일 현재 만 18세 이상 국민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장성규 SNS
2024.04.10 I 김미경 기자
'핫데뷔' 엔카이브 "전 세대 공략… 최종 목표는 그래미"
  • '핫데뷔' 엔카이브 "전 세대 공략… 최종 목표는 그래미"
  • 그룹 엔카이브(NCHIVE)가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첫 번째 싱글 앨범 ‘드라이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레이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최종 목표는 그래미!”신인 그룹 엔카이브(NCHIVE)가 데뷔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엔카이브 하엘은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싱글앨범 ‘드라이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목표를 이뤄가기 위해 천천히 달려갈 거고, 데뷔 첫 활동을 통해서는 음악방송 1위 후보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1위 하면 너무 좋겠지만 1위 후보에만 들어도 너무 기쁠 것 같다”며 “비록 우리가 대형 기획사 소속은 아니지만, 마음 만큼은 너무 큰 대형 기획사다.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인 만큼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듣고 싶은 수식어로는 ‘대체불가 아이돌’이다. 주영은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담아내는 팀이기도 하고, 랩과 보컬 모두 소화 가능한 만큼 대체불가하다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했다.이안은 ‘신인왕’ 수식어를 꼽았다. 이안은 “2024년 신인왕이란 수식어가 우리에게 왔으면 한다”며 “올해 최고의 신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하엘은 “숏츠처럼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며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엔카이브의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끝으로 강산은 1세부터 100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강산은 “팀명에 맞게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모든 장르를 섭렵할 계획이다. 트롯, 뮤지컬까지도 소화할 자신이 있다”며 “이를 통해 전 연령대를 팬으로 만들고,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룹 엔카이브(NCHIVE)가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첫 번째 싱글 앨범 ‘드라이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엔카이브는 9일 낮 12시 첫 싱글앨범 ‘드라이브’(DRIVE)를 발매하고 데뷔한다.엔카이브는 이안(E.aN), 하엘(Ha.L), 강산, 유찬, 주영, 엔(N)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미지수 엔(N)과 저장소를 의미하는 아카이브(Archive)의 합성어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내고 리스너들과 함께 행복한 기억을 저장한다는 뜻을 담았다.첫 앨범 ‘드라이브’는 ‘수많은 경쟁 속에서도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한다’는 엔카이브의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레이서’(RACER)를 비롯해 수록곡 ‘드라이브 인’(Dive in), ‘파이어 웍스’(Fireworks) 총 3개 트랙이 수록됐다.타이틀곡 ‘레이서’는 강렬하고 묵직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다이내믹한 사운드 전개 위 열정적이고 패기 넘치는 멤버들의 보컬과 랩이 더해지며 세상을 향한 거칠면서도 열정 넘치는 질주를 신인의 당찬 에너지로 그려낼 전망이다.
2024.04.09 I 윤기백 기자
위메프, 크리스토퍼 내한공연 티켓 15일 오픈
  • 위메프, 크리스토퍼 내한공연 티켓 15일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프는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 단독 내한공연의 공식 예매처로 오는 15일 정오(12시) 티켓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크리스토퍼의 단독 내한공연 티켓가는 △스탠딩석·R석(13만2000원) △S석(11만원) △A석(9만9000원)으로 공연은 오는 8월 24일~25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덴마크 출신 아티스트인 크리스토퍼는 2012년 데뷔 이후 현재 30억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표곡 ‘Bad’와 가수 청하와 함께 부른 ‘When I Get Old’ 등 중독성 강한 사운드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2017년 재즈페스티벌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그는 두 차례 진행한 단독 내한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Real Life’의 뮤직비디오에서 내한공연 실황을 담아내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외에도 위메프는 시티팝의 선두주자인 ‘프렙(PREP)’의 단독 내한공연 티켓도 판매한다. 오는 30일 오후 8시 올림픽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티켓 정가는 △스탠딩석·R석(11만원) △S석(9만9000원)이다. 위메프에서는 특별 한정 할인으로 스탠딩석·R석을 9만9900원에, S석은 8만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권민수 위메프 옴니플러스사업본부장은 “국내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크리스토퍼의 단독 내한공연은 이번에도 빠르게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을 맞아 위메프도 페스티벌·가족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및 전시 상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09 I 김정유 기자
마포문화재단, 가정의 달 축제 '해피메이 와글와글' 첫 선
  • 마포문화재단, 가정의 달 축제 '해피메이 와글와글' 첫 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4일부터 26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축제 ‘해피메이 와글와글’을 개최한다. 뮤지컬, 연희극, 대형 인형 거리극, 대중음악, 발레, 클래식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12개 작품을 23일간 총 35회에 걸쳐 선보인다.마포문화재단 ‘해피메이 와글와글’ 주요 작품들. (사진=마포문화재단)5월 4~6일에는 대극장 아트홀 맥에서 뮤지컬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을 공연한다. 200만 부 판매 기록을 세운 스테디셀러 원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찰리 아저씨의 마술공장’, 창단 29주년을 맞은 극단 민들레의 창작 연희극 ‘똥벼락’은 소극장 플레이맥에 오른다.야외 광장에는 높이 3~4m의 대형 인형이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시민 참여형 거리극 ‘걸리버 여행’이 펼쳐진다. 5월 6일에는 거대한 인형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나들이’를 만날 수 있다. 풍선 아트 ‘더 프레젠트 쇼’, 넌버벌 광대 인형극 ‘퍼펫박스’도 5월 5일 야외 광장에서 이어진다.5월 8일에는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서유석 카네이션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 55주년을 맞이한 포크 가수 1세대 서유석의 무대다. ‘가는 세월’ ‘아름다운 사람’ ‘홀로 아리랑’ 등 히트곡과 함께 10년 만에 발표한 신곡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Why)’를 무대 위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5월 18~19일에는 환경 뮤지컬 ‘명탐정 피트 가자 우주로!’를 초연한다. 공연기획사 네버엔딩플레이의 대표인 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첫 아동극에 도전한다. EBS와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숲속수사대 명탐정 피트’가 원작으로, 공간을 우주로 확장해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5월 22일에는 유럽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 뱌체슬라프 그리야즈노프의 첫 내한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그리야즈노프는 피아니스트이자 편곡자로서 40여 공연의 작품을 편곡해왔다. 이번 공연에선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선보인다. 피아노 거장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편곡한 버전이다. ‘꽃의 왈츠’는 그리야즈노프가 직접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5월 25~26일 축제의 대미는 마포아트센터 신규 상주단체인 서울발레시어터의 창작발레 ‘신, 데렐라’가 장식한다. 신데렐라와 왕자, 그리고 새 언니의 이야기를 요정의 시점으로 들려주며 원작과 다른 신선한 방향의 이야기로 재해석해 선보인다.이 밖에도 광장 프로그램 ‘엠- 스퀘어’를 통해 인라인스케이트 강좌, 마리오네트 인형극, 버스킹 공연이 오는 5월 6일, 25일에 열린다. 5월 18일에는 마포구 22개 독립책방이 함께 만드는 광장 도서 축제 ‘무대 위의 책방’이 열린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포 지역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지도하는 ‘어르신 건강 맞춤 특강’도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09 I 장병호 기자
17세 소년, 자신에게 쓴 편지가 친구의 유언장이 됐다?
  • 17세 소년, 자신에게 쓴 편지가 친구의 유언장이 됐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사소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7세 소년 에반 핸슨이 맞닥뜨리는 질문이다. 시작은 한 통의 편지. 에반 핸슨이 불안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상담사의 조언에 따라 자신에게 쓴 편지다. 그 편지가 어느 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동급생 코너의 바지에서 나온다. 코너의 가족이 자초지종을 묻자 에반 핸슨은 자신이 코너와 사실은 매우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고 거짓말을 한다.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브로드웨이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아시아 초연으로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벤지 파섹과 서슨 폴(파섹 앤 폴)이 작사·작곡을 맡은 작품이다. 2015년 워싱턴 D.C. 아레나 스테이지에서 초연했고, 2년 만인 2017년 브로드웨이에 선보여 그 해 제71회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 등 6관왕을 휩쓴 화제작이다.작품은 불안장애를 겪고 있지만 알고 보면 평범한 10대 소년 에반 핸슨의 이야기다. 에반 핸슨은 팔에 한 깁스에 사인을 해줄 친구도 없는 외톨이다. 홀로 에반 핸슨을 키워온 엄마 하이디는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지만, 에반은 그런 엄마 때문에 더욱 외롭다.평범한 소년의 이야기는 거짓말과 우연이 겹치면서 특별한 이야기로 둔갑한다. 에반 핸슨은 코너의 죽음을 계기로 코너의 가족과 가까워진다. 이들에게서 그동안 받지 못했던 가족의 사랑과 따뜻함을 느낀다. 그 마음을 이어가고 싶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한다. 여기에 또 다른 동급생 재러드, 알라나가 동참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디어 에반 핸슨’의 스토리는 세세히 살펴보면 허점이 많다. 에반 핸슨이 코너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고자 알라나와 함께 ‘코너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과정이 대표적이다.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에반 핸슨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당신을 찾겠다”(you will be founded)라고 연설하는 장면은 그 자체로는 감동적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개연성이 부족하다. 실제로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 영화는 이러한 이야기의 허점이 부각되면서 혹평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디어 에반 핸슨’의 미덕은 스토리의 허점을 채우는 무대만의 매력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무대 뒤편에 설치된 LED 패널이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총 935장(500㎜×500㎜ 기준)의 LED 패널이 이번 공연에 쓰였다. 이 패널은 학교, 집 등 인물들이 속한 공간적 배경이 된다. 스마트폰과 각종 SNS 화면이 나올 때는 현대 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하다. 온라인으로는 모두가 연결돼 있지만, 오프라인에선 단절된 현대인의 모습을 무대 연출로 체감하게 만든다.미국적인 이야기를 한국인도 공감할 ‘가족’이란 주제에 맞춰 풀어낸 점도 인상적이다. 에반 핸슨의 대학 입학 자금을 놓고 하이디와 코너의 가족이 벌이는 신경전, 모든 사건이 끝난 뒤 하이디와 에반이 나누는 대화 등에서 이러한 점이 잘 나타난다.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등을 같이 작업한 연출가 박소영과 작가 한정석이 각각 연출과 한국어 대본으로 참여해 한국적인 정서를 작품에 녹여냈다.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디어 에반 핸슨’은 자신은 혼자라고 느끼는 현대인에게 건네는 따뜻한 손길 같은 작품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전하는 감동의 힘은 브로드웨이를 건너 한국에서도 유효하다. “언젠가 이 모든 일들이 아주 작게 느껴질 거야.” 하이디가 에반 핸슨에게 건네는 이 한 마디의 울림만으로도 ‘디어 에반 핸슨’은 관람할 가치가 충분하다. 김성규·박강현·임규형이 에반 핸슨 역, 김선영·신영숙이 하이디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6월 23일까지 이어진다.
2024.04.09 I 장병호 기자
100여 년 전 '모던걸'이 정동에 나타났다?
  • 100여 년 전 '모던걸'이 정동에 나타났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2024년 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을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초연한다.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콘셉트 이미지. (사진=국립정동극장)‘모던정동’은 2024년을 살아가는 인물 ‘유영’이 100년 전 정동으로 ‘타임슬립’ 해 당대의 모던걸 ‘화선’과 ‘연실’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연희극이다. 근대 역사문화의 출발지인 정동의 지역 특성을 살려 개발한 작품이다.전통과 서구문화가 섞여 있던 근대의 예술을 춤과 음악으로 풀어낸다. 기존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이 선보여온 전통 연희의 범주를 확장하는 시도다. 100년 전 정동을 주된 무대로 펼쳐지는 ‘모던 연희극’으로서 당대 유행했던 복식의 특징을 반영한 의상, 소품, 분장을 선보인다. 근대가요 ‘사의 찬미’, 신민요 ‘봄맞이’와 ‘처녀총각’, 만요 ‘그대와 가게 되면’ 등 당대 유행가와 이에 영감을 얻어 새로 작곡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춤으로 서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창작춤부터 찰스턴 스윙, 신민요춤, 레뷰 댄스까지 장르의 범위를 넓힌 무대가 펼쳐진다. 객원 배우 윤제원과 김유리가 극의 서사를 이끄는 해설자 격인 소리풍경으로 출연한다.창작진으로는 연극 ‘스웨트’로 제23회 김상열연극상을 수상한 연출가 안경모, 뮤지컬 ‘아랑가’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은 김가람 작가가 참여한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순신’ 공동안무, 국립무용단 ‘넥스트 스텝Ⅲ: 안무가 프로젝트’의 안무가 정보경, 창작국악그룹 그림(The Forest) 대표이자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예술감독으로 활약한 신창열이 작곡·음악감독으로 함께한다.티켓 가격 전석 4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정동극장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2024.04.08 I 장병호 기자
SKB 필모톡 <범죄도시 4> 최종 빌런 김무열 초대
  • SKB 필모톡 <범죄도시 4> 최종 빌런 김무열 초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가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 김무열’을 오는 26일 서울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T팩토리는 지하철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SK브로드밴드가 필모톡 11번째 주인공 김무열의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쇼에 초대한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컨셉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그동안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한예리가 필모톡을 통해 어디서도 듣지 못한 스크린 밖 배우의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고,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11번째 주인공 김무열은 ‘은교’, ‘기억의 밤’, ‘악인전’, ‘나쁜녀석들:악의 도시’, ‘대외비’, ‘범죄도시4’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면서 활동 중으로 현재 <범죄도시4> 최종 빌런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무열은 필모그래피 내 주요 장면들을 돌아보며 평소 영화에 대해 가졌던 생각, 숨겨진 에피소드 등을 진솔하게 들려주고,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SK브로드밴드는 김무열이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오는 18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conssert_btv),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VOD 및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
2024.04.08 I 김현아 기자
'챌린저스' 마이크 파이스트, 젠데이아 남편으로…테니스 스타로 대활약
  • '챌린저스' 마이크 파이스트, 젠데이아 남편으로…테니스 스타로 대활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스크린에서 무대까지 등장하는 곳마다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마이크 파이스트가 ‘챌린저스’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갖춘 캐릭터로 변신했다.테니스 코트 밖, 한 여자와 두 남자의 끝나지 않은 아슬아슬한 매치 포인트를 그린 로맨스 ‘챌린저스’(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갖춘 마이크 파이스트가 타시(젠데이아 분)의 남편이자 슬럼프에 빠진 테니스 선수 ‘아트’로 분해 화제를 모은다.마이크 파이스트는 뮤지컬부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대세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으로 토니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제트파’의 리더 ‘리프’ 역을 맡아 연기와 노래, 춤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로 평가받는 마이크 파이스트가 감각적인 연출의 대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챌린저스’에서 테니스 스타이자 ‘타시’의 남편 ‘아트’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연패 슬럼프에 빠진 ‘아트’가 테니스 코트에서 ‘타시’의 전 남자 친구이자 과거 절친했던 ‘패트릭’(조쉬 오코너 분)을 마주하며 생기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만의 세밀한 연기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장르 불문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마이크 파이스트의 매력이 기대되는 영화 ‘챌린저스’는 4월 2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2024.04.08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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