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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세빛둥둥섬 `수상한 거래`
- [노컷뉴스 제공] 한강에 뜬 인공섬인 '세빛둥둥섬(플로팅 아일랜드)'의 사업시행자가 빌린 돈을 갚는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하는 등 각종 특혜를 준 사실이 CBS 취재 결과 확인됐다. 2일 CBS가 단독으로 입수한 '플로팅 아일랜드 조성 및 운영 사업협약서' 제64조 1항을 보면 "한강사업본부는 사업시행자와 대주단간의 본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금차입계약(재차입계약 포함)의 체결, 대주단의 대출실행 및 대출채권의 관리, 상환 등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 이에 적극 협조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같은 조 2항에는 "대주단이 대출실행 및 그 관리를 위해 본 사업의 소유·운영권을 목적으로 하는 담보권을 사업시행자로부터 설정받고자 할 경우 한강사업본부는 사업시행자와 대주단의 등록신청에 따른 절차를 이행하고 대주단과 대주단의 권리를 승계한 자를 보호한다"고 나타나 있다. 여기서 대주단이란 '자금차입계약상의 채권단'을 말하는데, 사업시행자인 '플로섬(소울플로라 주식회사에서 명의 변경)'이 새로 돈을 빌리거나 갚을 경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특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제는 플로섬이 전체 사업비의 82.8%를 이미 대출금으로 끌어썼다는 사실이다. 이 협약서에 나와 있는 재원조달계획에 따르면 총 사업비 964억원 가운데 플로섬의 자기자본은 165억원이고, 나머지 799억원은 금융기관차입금이다. 특히 플로섬이 앞으로 세빛둥둥섬을 운영하는 25년 동안 이자비용으로 지출하게 될 금액은 1천196억 6천300만원으로, 총 예상지출금액인 4천271억 400만원의 28%나 차지한다. ◇ 대관료·주차요금 연 4%씩 상승…시민에게 부담 전가 가장 큰 문제는 플로섬이 빚을 내가며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바람에 시민들의 부담만 늘어나게 됐다는 점이다. 이 협약서상의 재무모델을 보면, 플로섬은 예상수입금액을 책정하면서 대관료와 주차요금을 해마다 4%씩 상승키로 했다. 이중 주차장 200면에 대한 부지는 서울시가 플로섬측에 무상으로 제공한 것인 만큼 시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또 서울시와 플로섬이 계약한 월 임대료는 8억 6천여만원인 데 반해 플로섬이 실제 운영을 맡긴 'CR101'과 맺은 임대차 계약서상에는 월 임대료가 2억 2천여만원 늘어난 10억 8천8천여만원으로 나타나 있다. 이른바 '가격사슬'의 끝에 놓인 시민들만 고스란히 부담을 떠안을 우려가 있는 것이다. 서울시가 플로섬에 제공한 특혜는 이뿐만이 아니다. 해당 협약서 제64조 3항에는 "한강사업본부는 사업시행자에 대해 대주단의 이해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중대하게 영향을 미치는 불리한 행정처분을 하고자 하는 경우 그 처분에 앞서 대주단에 그 취지를 사전 통지할 수 있고, 대주단이 사전에 이를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다"고 나타나 있다. 또 제7조 1항에는 "소유·운영권 설정기간은 본 협약에서 달리 정함이 없는 한 운영개시일로부터 25년간으로 한다. 단 운영기간 만료시점의 상황을 고려해 사업시행자와 한강사업본부가 상호 협의해 연장할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 이는 25년이 지나면 세빛둥둥섬을 기부채납 받는다는 서울시 발표내용과 다른 것이다. 아울러 플로섬은 당초 준공예정일인 지난해 3월 31일까지 공사를 마치지 못해 이행지체 보상금 71억원 상당을 물어내야 하지만, 서울시는 '불가항력적인 경우'에 해당한다며 부과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염형철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은 "불리한 행정처분을 사전에 통지하는 것은 플로섬이 생활폐수 무단방출 등 위법사항을 저질러도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는 특권에 해당한다"며 "서울시가 행정지도권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서울시, 총 사업비 줄여서 발표? 서울시가 SH공사의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세빛둥둥섬에 대한 총 사업비를 감추려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초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세빛둥둥섬이 전액 민자로 964억원에 조성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김정태 서울시의원(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플로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공사원가심사 현황' 자료를 보면, 총 사업비는 1천53억 1천100만원으로 조정됐다. 김 의원은 "총 사업금액에 따라 플로섬 지분 29.9%를 갖고 있는 SH공사의 투자금액도 달라진다"며 "총 사업비가 964억원이라면 SH공사는 285억여원을 투자해야 하지만, 1천53억여원이라면 투자금도 314억여원으로 늘어난다"고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세빛둥둥섬 부속시설인 미디어아트갤러리 조성 사업에 당초 계획보다 14억여원 늘어난 171억 2천만원이 투입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사업비로만 1천224억 3천만원이 들어갔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서울시가 천만 서울시민 모두가 누려야 할 한강을 단지 전시행정의 대상으로만 보는 바람에 무리한 협약 및 공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불공정 특혜 협약을 개정하고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꼼꼼히 감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협약에서 자금차입과 관련된 조항을 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특혜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불리한 행정처분도 협약에 관해 대주단이 손해를 보는 상황을 말한 것이지 환경법상 위법사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세빛둥둥섬은 컨벤션홀과 공연·전시 공간, 수상레저시설 등을 갖춘 3개의 인공섬(총면적 2만382㎡)으로,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지난달 21일 전망공간이 먼저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2일에는 개방 이후 첫 행사로 펜디가 주최하는 '초호화 모피쇼'가 열려 동물보호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 "괴물로 변한 현대 정치 돌아보게 하는 작품"
- [경향닷컴 제공] 헝가리 출신의 루마니아 연출가 가보 톰파(54·사진)가 연극 <리처드 3세>로 한국관객을 만난다. 1792년 트란실베니아 지역에 설립된 최초의 헝가리 극단 클루지헝가리안시어터의 예술감독인 그는 영국 비평가협회 선정 최고 해외연극상(1993)을 수상하는 등 유럽에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리처드 3세>는 1592년께 집필된 셰익스피어의 초기작으로, 피비린내 나는 권력 다툼을 거쳐 요크 왕조의 마지막 왕좌를 차지한 실존인물 리처드 3세(1452~1485)를 그린 연극이다. 17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가보 톰파는 “일본에서 내 작품 <햄릿>이 공연된 적은 있지만 아시아를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평소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컸던 터라 이번 내한공연이 몹시 설레고 기쁘다”고 말했다.- 왜 지금 <리처드 3세>인가.<!--imgtbl_start_1--><!--imgsrc_start_1--><!--imgsrc_end_1--><!--cap_start_1--><!--cap_end_1--><!--imgtbl_end_1-->“2008년 초연한 작품이다. 그간 셰익스피어 작품을 여러 번 올렸지만 <리처드 3세>는 특히 배우가 중요하다. 졸트 보그단이라는 좋은 배우가 있어 무대화할 수 있었다. 과거엔 총칼을 쓰는 전쟁을 통해 권력을 잡았지만 현대의 정치인들은 매스미디어의 조작을 통해 전쟁을 벌이고 권력을 쟁취한다. 추악한 정치인들이 매스미디어 조작으로 얼마든지 아름답게 포장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난 현대의 지배자는 정치적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밀로셰비치, 부시, 카디피, 김정일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리처드 3세>는 이 같은 현대 정치와 정치인을 잘 반추하게 하는 작품이다.”가보 톰파는 TV, 전화 등 당대의 전자기기와 현대적 의상을 활용, 리처드 3세가 역사 속에 묻힌 인물이 아니라 현재성을 지닌 인물임을 표현한다. 또 리처드 3세가 교묘한 말로 살육을 조장하고, 토크쇼 등 조작된 미디어 플레이를 통해 권력의 정당성을 확보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 신체적 불구자이자 정신적 불구자인 리처드 3세 역의 배우 졸트 보그단을 평가해달라.“졸트 보그단에게 <리처드 3세>는 배우로서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다. 체호프의 작품을 비롯해 아주 다양한 연극에 출연했으며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에서 영화 출연도 했다. 그는 단순히 인물을 연기하는 게 아니라, 인물의 입장에서 인물을 이해하려고 한다. 아주 좋은 광대라고 생각한다.”- 무대 디자인이 그로테스크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무대 가득 유리상자 안에 말라비틀어진 몸과 머리들을 진열했다. 오래된 범죄박물관 같은 분위기다. 이 세트는 리처드 3세 앞에 망령들이 나타나는 장면에선 없어진다.”가보 톰파는 클루지헝가리안시어터에 대해 “루마니아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헝가리인의 민족적 정체성을 가진 세계 최초의 극단”이라면서 “하지만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는 것은 때로 극단과 관객이 보수 성향을 띠기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루마니아에서 해외공연을 가장 많이 하는 극단으로 2007년 유럽극장연합에 가입하면서 해외투어 공연이 활발해졌다. 극단에는 젊은 배우들이 많지만 97세의 유럽 최고령 배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평소 아시아 문화에 매료돼있다는 그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공자 사상이나 이태백, 일본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구로사와 아키라와 미조구치 겐지의 영화들, 일본 고전 연극인 ‘가부키’를 즐겨봤고 이자람의 판소리 공연도 봤다. 난 기독교인이지만 자기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불교에 관심이 크다. 연극이 세상을 성찰하는 거울이라는 점에서 연극과 불교는 서로 맞닿아있다. 게다가 아시아는 전통을 굉장히 잘 보존하고 있다. 이런 여러 점들이 날 아시아에 빠지게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관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공연을 보러 와주길 바란다. 난 언제나 새로운 관객을 만난다. 그리고 관객들은 공연에 특별한 기운을 불어넣어준다. 이번 한국공연에선 어떤 관객들이 와서 어떤 에너지를 공연에 주게 될지 기대된다.” 가보 톰파의 <리처드 3세>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21~22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26~28일 공연한다. (02)2005-1114
- "SK텔레콤 추억담긴 사진을 보내주세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1000만원 상당의 상품이 걸린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SK텔레콤(017670)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T.um` 사진 공모전 접수를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SK텔레콤과 관련된 특별한 추억을 담은 사진을 받는다. 카메라 말고도 휴대전화나 태블릿 PC로 찍은 사진도 제출할 수 있다. 공식 이메일(happyphoto@sktelecom.com)로 작품 사진 파일(30MB 이하 jpg 형식, 인당 5매 제한)과 함께 이름, 연락처, 주소, 촬영날짜, 작품 제목과 설명(300자 이내)을 적어 보내면 된다.수상자에게는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맥북에어, 워커힐호텔 가족 식사권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한다. 수상자 발표는 5월2일이다.한편 SK텔레콤은 응모작 중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총 14작품을 선정해 5월 한 달 간 을지로 본사의 ICT(정보통신기술) 체험관 T.um(티움)에서 전시회를 연다. 또 `아트센터 나비`와 협력해 수상작들을 미디어 아트로 만들어 SK텔레콤 본사 사옥 내외부의 멀티미디어 스크린을 통해 전시한다.▶ 관련기사 ◀☞SKT, 美 블록버스터 인수 사실상 포기☞[마켓in][외환브리핑]`숨고르기`☞[마켓in][외환브리핑]`숨고르기`
- 캐릭터산업 이끌 전문가 양성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캐릭터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격증이 탄생했다. (사)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는 캐릭터 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을 검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캐릭터 콘텐츠 매니저 자격증`을 신설하고 이에 대한 교육과 시험을 시행하기로 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산업은 현재 미디어의 융합 환경, 복합적인 컨소시엄의 구성과 사업모델의 개발,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시장 환경으로 인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는 캐릭터 관련 학과와 재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졸업 후 캐릭터 유관 분야에 대한 취업과 창업은 매우 낮은 편이다. 그 이유는 기업이 인력채용에 있어서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나 이론중심의 교육을 받아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에 캐릭터 관련 자격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나 자격이 전무해 전공자의 능력을 검증하기 어려워 미취업자와 기업 간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아울러 학교에서도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방과 후 아카데미가 속속들이 신설되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관련 수업을 신설하려 해도 교사채용에 있어 캐릭터교사 자격검증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캐릭터 관련 창업도 이론 중심의 학습으로 인해 창업 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아이템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품의 기획, 개발, 마케팅 등 실무적인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자격제도 신설이다. 협회는 아침기술경영연구원, 밥아트와 함께 캐릭터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과정과 캐릭터 관련 자격증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자격증의 명칭은 `캐릭터 콘텐츠 매니저 자격증`이고, 캐릭터산업의 실무이해와 제조과정 이해 통한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캐릭터산업의 준비된 전문 인재 육성과 검정능력 과정을 통한 자격기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실무 중심으로 캐릭터와 문화, 산업 등을 통합할 수 있는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고, 교육을 받기 원하는 사람(만 19세 이상)은 3월3일까지 아침기술경영연구원 홈페이지(www.amoti.co.kr)에 들어와 신청양식 다운로드 후 이메일(kcciaACAMEDY@gmail.com)이나 우편접수(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에이스트윈타워 1110호 (사)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백석예술대학(지하철 2호선 방배역2번 출구 150m)에서 3개월 75시간 과정(매주 화, 금 저녁 7~10시)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150만원이다. 자격증 시험은 6월3일까지 신청마감하고, 6월11일 시험을 볼 계획이다. 은희국 캐릭터문화산업협회장은 “정부가 캐릭터산업을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10대 차세대성장동력사업을 지정하고 지원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고,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망산업인 캐릭터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격제도와 교육과정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 회장은 또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캐릭터 기획·마케팅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이 양성되면 캐릭터 기획자, 캐릭터 디자이너, 캐릭터 라이센스 마케터, 캐릭터 디자인 강사, 팬시 디자이너, 인테리어용품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고 1인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하정우·나얼·낸시랭 `팝아트` 작가로 나선다
- ▲ `츄팝스타`전에 출품된 하정우, 나얼, 낸시랭의 팝아트 작품(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배우 하정우와 가수 나얼 및 팝아티스트 낸시랭 등이 팝아트 전시회에 작품을 내고 자신들의 미술적 재능을 뽐낸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복합문화 공간 `산토리니 서울`은 오는 14일부터 2월7일까지 팝과 문화 ·예술계의 셀러브리티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츄팝스타`(CHUPOP'Star)전을 개최한다. `츄팝스타`전은 현대미술을 가벼운 마음으로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성과 소통에 중점을 준 전시회로 하정우, 나얼, 낸시랭을 비롯해 가수 리사와 구준엽, 개그맨 임혁필과 미디어아티스트 허남훈 감독 및 권형호 사진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 외에도 현대 팝아트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로버트 인디애나, 에로, 로베르 꽁바스, 알렉스 카츠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츄팝스타` 관계자는 "자신의 영역에서 충실하게 활동하며 틈틈이 작업을 병행해온 대중예술인들의 작품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 4D증강현실과 예술의 만남..신개념 퓨전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3차원(D)에 이어 영상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는 ‘4D 증강현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퓨전콘서트(행사명: 희망의 망고나무 자선 콘서트)가 1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이는 음악과 무용, 마임 등의 예술과 매혹적인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신개념 아트믹스(Art Mix)이다. 아프리카에 망고나무를 심는 캠페인을 진행중인 ‘희망의 망고나무’가 주최한 두번째 콘서트로, 메마른 땅에서도 한번 심으면 100년 동안 열매를 맺는 망고나무를 아프리카에 심어주는 자선 모금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콘서트의 증강현실은 멀티미디어 전문기업 디스트릭트(d'strict)가 맡았다. 최은석 디스트릭트 대표는 "실제 건물 내외벽을 캔버스 삼아 비주얼을 구사하는 '아키텍처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용, 모델과 출입구를 제외한 무대 앞쪽 벽을 캔버스 삼아 별이 떠있는 아프리카 사막의 밤하늘, 어스름한 사막, 사막의 낮, 감춰졌던 신비의 도시 패트라, 사막의 축제를 생생하게 연출해 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한 "관람객들은 모래 알갱이가 눈에 보일 정도로 세밀하게 작업된 모래 바람 영상을 통해 마치 실제 그 장소에 와 있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경험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밖에 이번 콘서트에선 '희망고'의 대표 겸 패션 디자이너인 이광희씨,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씨와 필하모니아 코리아, 세계적인 콘트라베이스 연주가 성민제, 이화여대 성악과 신지화 교수,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마임 연기자 김종학씨, 현대무용가 김수정 등이 참여한다. 이번 콘서트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이데일리 IT전문동영상미디어 Digital쇼룸(showroom.edaily.co.kr)은 이번 행사 초대이벤트를 이데일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http://twitter.com/edaily_news)를 통해 진행한다. 선착순 선발하며, 11월16일 저녁 개별 통보한다. -행사명: 희망의 망고나무 자선 콘서트 -일시: 11월 17일(수) 오전 11시, 오후 4시, 저녁 8시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문의: 02-792-3311 ▶ Digital쇼룸 태블릿PC 관련 동영상 보기 ◀☞ 디지털광고, 한국을 쫓아오기 힘든 이유☞ 비디오게임도 '슈퍼스타k!'☞ '태블릿 뜨는데 노트북은 왜 대형으로 갈까?'☞ `이것이 블랙베리 플레이북!`☞ 아이패드-갤럭시탭, 누가 경쟁력있나
- 다음, 미술관서 `플레이스` 접속하면 입장료 할인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위치기반 애플리케이션 `플레이스`를 이용, 서울 시내 5개 미술관에서 체크인을 하면 입장료나 도록 등을 할인받을 수 있는 체크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플레이스앱과 미술관이 함께 하는 겨울산책`이라는 테마로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 미술관은 대림미술관, 사비나미술관, 코리아나미술관, 토탈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등이다. 이용자들은 다음 플레이스에 접속, 해당 미술관에서 체크인하면 `아트뮤지엄 뱃지`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 뱃지를 현장에서 제시해 입장료나 도록 할인, 무료 커피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림미술관은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의 입장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사비나미술관은 도록 구매시 가격의 30%를 할인해 준다. 또한 코리아나미술관은 입장료 1000원 할인과 도록 구매 시 20% 할인, 관람 후 카페 이용시 커피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토탈미술관은 미술관 카페 이용 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 증정하며, 한미사진미술관은 동반 1인을 포함해 입장료 1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정대중 다음 로컬서비스팀장은 "웹사이트에서 로그인을 하듯 오프라인에서 간단한 체크인 만으로 자신의 일상과 동선을 기록할 수 있어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플레이스로 체크인하면서 쿠폰 뱃지로 문화적 혜택을 받고 또 자신의 일상과 장소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플레이스는 체크인을 통해 현재 자신의 위치 정보와 이야기를 기록 및 공유할 수 있는 아이폰용 앱이다. 이용자는 체크인 후 주변 정보를 검색하고 다양한 이야기와 사진을 쉽게 기록할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들이 남긴 정보와 이야기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관련기사 ◀☞다음 게임에서 `프리스타일 풋볼` 즐긴다☞다음세대재단, `비영리 미디어 역할` 컨퍼런스☞다음, 미즈넷 개편..`모바일웹 제공`
- KB운용, 가치주펀드시장 나서자마자 `우뚝`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KB자산운용이 가치주펀드를 내놓은 지 1년만에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9일 출시 1주년을 맞은 KB밸류포커스펀드가 국내 주식형 펀드(ETF제외) 가운데 1년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이 펀드는 KB운용의 독자적인 신가치주 선정모델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지난 1년간 수익률이 60.7%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익률은 벤치마크인 KOSPI200 수익률 21.64%를 크게 앞서는 것이다. 양승익 KB자산운용 팀장은 "출시 이후 월간수익률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일구어 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수익을 낸 결과 1년 새 펀드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섰다. 최웅필 KB자산운용 주식운용2팀장은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구분 없이 저평가된 주식을 편입하는 정통가치주펀드"라며 "발굴된 종목들이 적정수준에 도달해 매도하더라도 다시 저평가 영역에 접어들면 재매수하는 변동성 매매 방법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펀드에는 SK텔레콤(017670)(4.19%), CJ인터넷(037150)(4.02%), SBS(034120)콘텐츠(3.65%), 아트라스BX(023890)(3.32%), 삼성전자(005930)(3.14%), 맥쿼리인프라(088980)(2.72%), 대림산업(000210)(2.04%), 대원미디어(048910)(1.98%), 세방전지(004490)(1.94%), 동원산업(006040)(1.86%) 등이 편입돼 있다.▶ 관련기사 ◀☞SKT, 해외로밍 데이터무제한 `아태지역 12개국으로 확대`☞[아하!방송통신] `갤럭시탭·아이패드 언제 얼마에? 소비자는 헷갈려`☞T스토어, 中 시장진출..`글로벌플랫폼 길 열어`
- 메타포밍, 360도 에어돔 영화관 국내 공급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종합광고기획사 메타포밍이 세계적인 디자인, 솔루션 제공업체 오라클프로젝트인터내셔널과 손을 잡고 360도 에어돔 영화관을 국내 공급한다. 메타포밍은 오라클프로젝트인터내셔널 본사와 국내시장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 권한을 획득한다는 내용의 `합작파트너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타포밍은 이번 합작파트너 계약을 통해 그동안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차별화된 이벤트쇼와 360도 에어돔 영화관 등 첨단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360도 에어돔은 조립방식으로, 야외에서 개최되는 이벤트나 엑스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에어돔 내부에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고, 돔 내부에서는 360도 영상과 멀티미디어 쇼를 선보일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에어돔을 통해 투과되는 아트 영상과 입체적인 레이저 쇼를 돔 외부에서도 선보일 수 있다. 오라클프로젝트인터내셔널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360도 스크린 돔, 3D 비디오, 3D 홀로그램, 3D 레이저, HD 콘텐츠, 워터 스크린, 안개스크린과 최대 5000명까지 관객 수용이 가능한 최첨단 멀티미디어 에어돔을 보유하고 있다. 메타포밍의 신상호 대표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테크놀로지가 접목된 360도 에어돔 영화관을 전국에 공급해 360도 화면을 통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영화관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내 멀티미디어 기술을 한 차원 도약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