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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너스, CI교체
- [edaily 정태선기자] 플레너스(037150)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개발하고 그 동안의 지주회사 이미지에서 탈피, 본격적인 사업중심의 기업으로 거듭난다.
플레너스는 최근 주총에서 결의된 사명변경을 계기로 사업중심 기업목표를 담은 CI를 개발, 친근하고 대중적인 기업이미지를 지향하는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새로운 심볼마크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업의 선두주자인 플레너스의 커뮤니케이션 활용성을 고려해 워드마크 형태로 개발 됐으며 기업의 안정성, 신뢰성을 주는 볼드한 영문서체를 선택했다.
5개의 그래픽바(bar)는 게임, 영화, 인터넷, 음반사업 등 각각의 엔터테인먼트 사업분야를 상징하는 모티브로 고객들에게 진취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기업의 이미지를 주고, 투자자들에게는 적극적인 사업비전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했다.
심볼마크의 어두운 블루계열 컬러는 믿음직한 기업이미지를 나타내며, 오렌지색의 보조칼라는 사업별 비지니스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레너스 관계자는 "기존의 CI가 지주회사 느낌이 강했다면 새롭게 개발한 CI는 비즈니스 중심의 활동성과 역동감을 주는 느낌"이라며, "친숙한 이미지의 심볼마크를 통해 플레너스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플레너스의 새 CI는 넷마블, 시네마서비스 등 사업본부별 로고와 연동해 사용하게 되며 프리머스시네마, 아트서비스, 예전미디어 등 다른 계열회사의 로고에도 적용시켜 다양하고 조화롭게 활용할 계획이다.
-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강보합(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개인들이 차익실현에 주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수에 나서 매물을 소화해 냈다.
29일 코스닥시장은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전일 오랜만에 조정이 나온 데 따라 경계심리가 우세했다. 또 개인들이 초반부터 매물을 쏟아냈다.
그러나 외국인이 중립적인 입장을 보인 가운데 기관들은 출회되는 개인 매물을 소화해냈다. 개인 매물 증가폭이 클 때는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까지 매수에 나서면서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06포인트(0.13%) 상승한 47.09로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내린 종목이 441개로 오른 종목 337개보다 많았다. 상한가는 49개, 하한가는 16개 종목이었다.
거래는 이틀째 줄어들었다. 거래량은 5억5820만주로 전일보다 1600만주 줄었고 거래대금은 1조8553억원으로 1400억원이 감소했다.
개인이 35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올들어 최대규모다. 그러나 외국인이 장후반 매수세를 늘리며 49억원 순매수를 기록, 닷새째 매수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25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인터넷업종이 하루만에 오름세로 회복, 4.17%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업종도 3.35% 올랐다. 통신장비, 종이목재, 화학 등의 업종도 1%대의 상승흐름을 보였다. 반면 디지털컨텐츠업종이 4.36% 올랐고 음식료담배업종도 3.79% 내렸다.
코스닥100지수는 0.29% 오르고 코스닥스몰지수는 0.02% 올랐다. 반면 코스닥미드300지수는 0.01%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름세가 우세했다. 네오위즈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NHN도 7.02% 올랐다. 또 다음과 옥션도 1%대 상승세를 탔다. 웹젠은 대량 거래가 터지긴 했지만 닷새째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17위에 올랐다. 또 휴맥스와 파라다이스, 국민카드가 강세였다. 반대로 새롬기술이 9.01% 내리며 이틀째 급락세였고 강원랜드도 3.05% 하락했다.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유비케어가 7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바른손도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웰링크가 중국에 공급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이네트는 게임업체 M&A를 추진한다는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대원씨아이가 정부의 애니메이션 정책발표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우통신, 콜린스 등이 공급계약으로 급등했다.
반면 최근 뒤늦게 급등했던 종목들 중 급락세로 돌아선 종목들이 많았다. 웹젠 효과로 급등한 한솔창투와 소프트맥스, 인터넷주의 대안으로 인식된 SBSi가 하한가로 주저앉았고 미디어솔루션, 명진아트 등도 하한가까지 밀렸다.
개인들이 이틀 연속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외국인과 함께 최근 매수세를 늘리고 있는 기관의 대응이 주목된다.
- 로커스, 알짜배기 "플레너스" 왜 팔까
- [edaily 정태선기자] 시가 총액 1852억원에 달하는 플레너스(37150)가 머지않아 새주인을 맞게 될 전망이다. 플레너스의 최대주주인 로커스가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나선 만큼 플레너스 매각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커스는 최근 SKT(17670), CJ엔터테인(49370)먼트, 외국계펀드 등에 매각제안서를 보내 지분 매각을 위한 물밑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후보중 한군데가 플레너스를 인수할 경우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큰 지각 변동을 가져올 수 있어 플레너스의 최종인수자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로커스, 알짜배기 "플레너스" 왜 파나
로커스(34600)가 플레너스 매각에 나선 것은 순수지주회사를 지향, 관계사들의 지분을 조정·정리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플레너스의 지분 24.15%를 소유하고 있는 로커스는 지난해말 순수지주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코스닥등록법인이기 때문에 순수지주회사로 가는데 발목을 잡은 요인들이 있지만 로커스의 대전제에는 변함이 없다.
9일 로커스 관계자는 "코스닥위원회의 거래조건 중 지주회사로 가기 위해서는 합병한 회사를 최소 3년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요건 때문에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데 다소 차질을 빚고 있지만 순수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로커스는 2년전 휴코를 인수·합병한 것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순수지주회사를 목표로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들의 지분을 정리해 키워나갈 자회사들의 부채를 정리하고 우량 자회사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플러너스의 지분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너스도 우량 관계사이지만 그보다는 로커스의 주력분야인 컴퓨터통신통합(CTI)과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플레너스 주식을 매각, 필요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로커스는 플레너스 이외에도 자회사로 ATM·IP스위치와 라우터를 생산하는 로커스네트웍스(68.16%)와 인테넛 정보제공 및 인터넷콘텐츠 서비스업체인 엠맥(79.15%)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태국법인으로 통신, 소프트웨어개발 및 무역업을 하는 LTI(100%)와 중국 상해법인으로 무선인터넷 솔루션사업을 하는 LCI(100%)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로커스네트웍스의 경우 2001년 분사 이후 지난해 매출 15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2~3배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 태국법인인 LTI는 지난해 하반기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구조로 전환된 상태.
따라서 비주력분야인 플레너스의 지분을 팔아 로커스 본연의 사업인 CTI와 모바일인터넷 솔루션사업의 자회사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플레너스, 누가 인수할까
로커스가 플레너스의 지분(24.15%)을 전량 매각한다면 8일 시가 기준으로 447억2580만원 규모가 된다.
가장 강력한 인수대상자로 떠오른 업체는 CJ엔터테인먼트. 그룹차원에서 미디어사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는데다 플레너스의 사업부인 시네마서비스, 사이더스, 사이더스HQ, 넷마블, 예전미디어, 손놀이, 아트서비스 등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
CJ엔터테인먼트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플레너스의 주식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혀 인수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도 무선인터텟 컨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플레너스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점쳐지고 있다.
플레너스의 매각과 관련, 업계전문가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양증권의 김태형연구원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어 추후 상황을 지켜보야 한다"고 전제한 뒤 "CJ엔터테인먼트가 플러네스를 인수한다면 주가에는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의 노미원연구원도 "엔터테인먼트사업과 무관한 로커스가 대주주로 있는 것보다는 플레너스 측에도 CJ와 같은 대기업이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 주가에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편 로커스 관계자는 "플레너스의 지분매각은 플레너스 주요주주들과 협의해 최대한 플레너스에 이익이 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며 "M&A의 속성상 조만간 가시화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레너스의 지분은 로커스를 제외하고 워버그핀커스(WarburgPincus:15.90%), 강우석감독(11.35%), 박병무 사장외 경영진(9.76%), 그 밖의 소액주주들이 (38.86%)이 차지하고 있다.
- 명진아트, 음반자켓 1등 "이젠 아시아로"
- [edaily 문주용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획 출판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음반 자킷산업 선두업체에 만족하지 않고 코스닥 등록을 통해 대외 공신력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안정된 성장기반을 확보하겠습니다"
지난 97년3월 자본금 1억원으로 시작한 명진아트(대표 박장선·사진)는 우수한 디자인 기획력, 뛰어난 가격경쟁력, 자킷디자인 기획부터 완제품 납품까지의 일괄공정을 통한 고객만족도 극대화를 강점으로 창업이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사업을 시작한 첫해에 삼성전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영에이브이의 음반 자킷공급계약을 따내 일찌감치 주고객으로 확보했다.
당시 음반시장은 IMF 불황에 시달렸지만 뛰어난 음반 재킷 디자인능력을 바탕으로 거래처를 확보, 쉽게 음반재킷 디자인 전문업체로 자리매입했다.
명진아트의 사업내용은 음반을 보호하는 자킷을 제작, 납품하는 것. 과거에는 단지 보호하는 용도만 있었지만 지금은 음반기획사들이 개성을 중시하며 고급화, 차별화하고 있어 디자인 노하우가 바탕이 된 명진아트는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 특히 과거 MC(뮤직 카세트)에서 CD(콤팩 디스크)로 음반 유형이 변화함에 따라 더욱더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00년이후 음반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타자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DVD 등 신규 매체 관련 디자인 및 제작기술을 일찍 터득,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DVD타이틀은 기존 CD와 똑같은 규격이어서 추가적인 설비투자없이도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다. 실제 외화 "매트릭스"의 DVD 타이틀의 자켓을 제작, 워너홈비디오에 납품하기도 했다. 또 국내 영화 "엽기적인 그녀" DVD 타이틀도 제작, 납품해 품질 및 만족도에서 호평을 받았다.
회사 주요 제품의 매출 구성(2002년 3분기기준)을 보면 CD음반자켓 매출 33.47억원으로 63.66%를 차지하고 MC자켓은 6.56억원(12.48%), 브로마이드는 4,57억원(8.71%), 기타 디자인비등 7.96억원(15.15%) 등이었다.
특히 MC대 CD의 비율이 99년에는 59대 41이었으나 2001년에는 43대 57을 차지하는 등 갈수록 CD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CD로 변해가는 음반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 지난 2001년 음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음반 자켓의 고급화를 통해 제품 단가를 높여 오히려 매출액 증대를 달성했다. 경상이익률도 높아졌다.
현재 거래하고 있는 업체로는 대영에이앤브이와 예당에는 음반의 100%에 대해 명진아트가 자켓을 공급하고 있고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는 95%, 서울음반에는 10%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지엠, 싸이더스, 예전미디어, 도레미등에서 대부분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DVD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 워너홈비디오이외에도 다른 제작업체들과 접촉,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박 사장은 "DVD시장이 비디어 테이프를 대체하는 시장이 된다면 이 시장은 현재의 음반자켓시장보다 4~5배 이상되는 매우 큰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DVD 자켓개발에 회사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명진아트는 또 해외 시장 개척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따라 음반기획사들이 해외시장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들과 함께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신규시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일본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보아"를 필두로 해외시장에 수출되는 음반쟈켓을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와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명 스타들의 화보집도 해외시장에 배급할 계획이다.
안정된 재무구조는 이회사의 또다른 강점이다. 시설투자는 장기자금을 통해 조달했고 이익잉여금 증가로 여유자금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어 유동비율이 높다.
또 부채비율은 2001년말현재 70.96%로 업종평균 부채비율 보다 낮은 상태다. 부채는 대부분 정책자금과 같은 저리 차입금으로써 이자비용 등과 같은 비용 압박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코스닥 등록후 공모자금이 유입되면 자금흐름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투자에 유의해야할 점도 있다. 음반산업이 경기민감 산업이라는 사실이다. 경기 침체될 경우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서 실제 IMF때 전체시장 규모가 15%나 감소하기도 했다. 명진아트의 주사업인 음반재킷산업은 음반산업의 후방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따라 직접 영향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회사 지배구조에는 대주주와 회사간 자금거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감사기능이 약한 것이 지적되고 있다. 회사 감사가 비상근이어서 회사 경영진에 대한 견제기능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박 사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43.96%인데 공모후에는 30.77% 낮춰진다. 최대주주가 보유중인 80만주는 2년간 보호예수된다. 또 유상증자 한도 초과주주의 보유분 57만여주(31.41%)도 등록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박 사장은 "등록후 올해부터 고배당을 통한 주주우선 정책으로 투자자 여러분들의 장기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특징인 과도한 리스크를 수반한 투자를 지양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반청약은 17~18일이며 주식수는 78만주다. 모집총액은 16억3800만원으로 이 자금은 대부분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간사는 교보증권.
◇주요 재무제표(2002년3분기 기준)
자본 30.28억원
부채 15.6억원
매출액 52.58억원
영업이익 3.02억원
경상이익 3,32억원
당기순이익 3.32억원
공모가 2100원
주간사 교보증권
- 한게임, 새 온라인게임 "반자" 서비스
- [edaily 정태선기자] NHN의 한게임은 프랑스의 게임 개발사인 팀슈만사와 제휴, 플래시 기반의 온라인 게임인 "반자(Banja)"를 서비스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게임은 NHN(35420)이 운영하는 게임서비스다.
"반자"는 새로운 형식의 온라인 에피소드 게임으로 게이머가 주인공 캐릭터인 "반자"가 되어 아이랜드라는 섬을 배경으로 섬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며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1인칭 드라마형식의 게임이다.
한게임 측은 "반자가 1인칭 게임이지만 다른 유저들과 채팅, 쪽지, 게시판 등을 통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거나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커뮤니티 요소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팀슈만사는 지난 98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사로 온라인 게임 및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을 프랑스 TV1, 소니, IBM, 프랑스텔레콤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반자"는 한게임을 통해 아바타로도 제공되며, 아트박스 자회사인 CMIX, MTV 등과 제휴,캐릭터와 미디어시장을 함께 공략할 예정이다.
- (뉴욕/마감)나스닥,급락..다우도 2주 연속 하락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실적과 불안한 국제정세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나스닥지수는 3% 가까이 밀렸으며 다우지수는 8500선을 하회했다.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가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특히 증권사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과 같은 대형주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코멘트하면서 기술주들이 블루칩보다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북한 핵문제,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 등이 외환시장과 상품시장에 직격탄을 날렸고 이의 영향이 주식시장에까지 미쳤다.달러화는 급락했고 유가와 금값은 급등했다.
에버그린자산운용의 수석 투자이사인 데니스 페로는 "분기말을 얼마 남겨주지 않고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들이 이어지면서 증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3년래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주식시장을 비롯해 외환시장의 달러가치와 국채가격이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금융시장은 "트리플 약세"를 기록했다.
금값은 한때 3년래 최고치 경신하며 급등세를 기록했고 유가는 전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조치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비교적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개장전 발표된 10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2% 증가해 예상치와 일치했고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0.4% 하락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미약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또 개장직후 발표된 12월 미시간신뢰지수는 87.0으로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단위로는 다우지수는 2.5% 하락했으며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4.2%, 2.5% 떨어졌다.이로써 3대 지수 모두 2주 연속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1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유지하며 결국 전일 대비 1.22%, 104.55포인트 하락한 8433.85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장중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낙폭을 늘린 끝에 2.64%, 36.98포인트 급락한 1362.57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4%, 12.09포인트 하락한 899.50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87%, 7.38포인트 떨어진 387.98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5942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3억5425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평균치를 밑돌았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137대2078을, 나스닥은 1057대2220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다우종목인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올해 실적 전망을 재확인했으나 3.31% 하락했다.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전일 장마감직후 올해 주당순익이 4.40달러, 내년 주당순익이 4.55-4.80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종전의 전망을 재확인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반도체 대표기업인 인텔과 라이벌 업체인 AMD가 JP모건이 최초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하면서 각각 3.24%, 5.55% 하락했다.JP모건은 내년 1분기까지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4.27% 하락했으며 반도체 장비종목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도 각각 5.63%, 4.51% 떨어졌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71%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3.08% 하락했다.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디오 게임기 X-박스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투자의견을 "우려할 수준(Cautious)"으로 하향했다.
골드만삭스는 게임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일렉트로닉아트(EA)에 대한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로 낮췄는데 그 결과 EA는 7.58% 급락했다.또 같은 업종의 아도비시스템은 전일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지만 0.31% 하락했다.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도 5.03% 하락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이 6.54% 하락했으며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도 2.92%, 4.42%씩 밀렸다.
미디어 기업들은 파이낸셜타임즈의 모기업인 피어슨이 하반기 광고 수주가 11% 급감했다는 발표로 일제히 부진했다.AOL타임워너와 비아컴이 각각 2.06%, 3.68% 하락했으며 세계 최대의 광고기업인 옴니컴은 11.80% 떨어졌다.
약품개발용 장비업체인 워터스는 4분기 실적이 종전에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경고해 17.89% 급락했다.회사측은 4분기 주당순익을 46센트에서 38-40센트로 대거 하향했다.
화학기업인 듀폰은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1.16% 하락했다.또 같은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컬은 실적부진을 이유로 CEO 교체한 이후 0.34% 떨어졌다.
코카콜라는 실적전망을 재확인했으나 0.04% 하락했다.코카콜라는 개장전 실시한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올해 순익전망을 종전대로 유지하고 장기적인 성장률 전망도 11-12%선에서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영국의 주류업체인 디아지오는 버거킹의 매각소식으로 4.64% 상승했다.디아지오는 텍사스퍼시픽그룹에 버거킹을 15억달러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당초 매각 희망가격이던 23억달러에 비해선 적은 금액이나 매각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일렉트로닉데이타시스템(EDS)는 4.03% 상승했다.EDS는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과 향후 10년간 45억달러 규모의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