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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회사채 수요 강세..정크본드도 인기
  • [edaily 권소현기자] 미국 회사채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신규 발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수요 역시 높다. 이에 따라 신규발행 증가로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채와의 수익률 차이는 좁혀지고 있다. 지난주 회사채 발행금액은 총 260억달러로 주간 단위로는 10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13일(현지시간)에도 약 30억달러 가량의 신규 회사채가 시장에 선보여 이번주 회사채 발행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리만브라더스홀딩스는 10억달러의 5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천연가스 유통업체인 아트모스에너지 역시 2억5000만달러의 10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밖에 16억달러의 우량채권 발행이 있었다. 이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4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발행물량이 급증하는 추세에서도 투자자들의 수요가 이를 모두 소화하고 있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설명이다. 한 채권딜러는 "지난 주 대량 발행 이후 앞으로 회사채 발행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며 "여전히 수요는 강하다"고 말했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국채와 회사채의 평균 수익률차이는 지난 주에 1.80%포인트에서 1.71%포인트로 0.09%포인트 좁혀졌다. 수익률 차이는 13일에도 0.02%포인트 추가로 줄었다. 투자자들의 발길은 위험수준이 높은 정크본드시장으로도 옮겨가고 있다.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면서 고수익이 가능한 회사채를 찾고 있는 것. 미국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배경이 되고 있다. 정크본드 시장에서 청바지 업체인 레비스트라우스는 2012년 12월14일 만기인 선순위채권 5000만달러를 추가 발행했다. 금리는 12.25%다. 국채와의 스프레드는 지난해 말 수준과 크게다르지 않지만 정크본드가 발행됐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역시 투기등급 기업인 총포류 제조업체인 레밍턴암즈가 8년만기 회사채 1억7500만달러어치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셔널인콰이어러 발행사인 아메리칸미디어는 8년물 1억5000만달러어치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2003.01.14 I 권소현 기자
  • 로커스, 알짜배기 "플레너스" 왜 팔까
  • [edaily 정태선기자] 시가 총액 1852억원에 달하는 플레너스(37150)가 머지않아 새주인을 맞게 될 전망이다. 플레너스의 최대주주인 로커스가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나선 만큼 플레너스 매각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커스는 최근 SKT(17670), CJ엔터테인(49370)먼트, 외국계펀드 등에 매각제안서를 보내 지분 매각을 위한 물밑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후보중 한군데가 플레너스를 인수할 경우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큰 지각 변동을 가져올 수 있어 플레너스의 최종인수자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로커스, 알짜배기 "플레너스" 왜 파나 로커스(34600)가 플레너스 매각에 나선 것은 순수지주회사를 지향, 관계사들의 지분을 조정·정리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플레너스의 지분 24.15%를 소유하고 있는 로커스는 지난해말 순수지주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코스닥등록법인이기 때문에 순수지주회사로 가는데 발목을 잡은 요인들이 있지만 로커스의 대전제에는 변함이 없다. 9일 로커스 관계자는 "코스닥위원회의 거래조건 중 지주회사로 가기 위해서는 합병한 회사를 최소 3년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요건 때문에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데 다소 차질을 빚고 있지만 순수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로커스는 2년전 휴코를 인수·합병한 것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순수지주회사를 목표로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들의 지분을 정리해 키워나갈 자회사들의 부채를 정리하고 우량 자회사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플러너스의 지분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너스도 우량 관계사이지만 그보다는 로커스의 주력분야인 컴퓨터통신통합(CTI)과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플레너스 주식을 매각, 필요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로커스는 플레너스 이외에도 자회사로 ATM·IP스위치와 라우터를 생산하는 로커스네트웍스(68.16%)와 인테넛 정보제공 및 인터넷콘텐츠 서비스업체인 엠맥(79.15%)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태국법인으로 통신, 소프트웨어개발 및 무역업을 하는 LTI(100%)와 중국 상해법인으로 무선인터넷 솔루션사업을 하는 LCI(100%)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로커스네트웍스의 경우 2001년 분사 이후 지난해 매출 15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2~3배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 태국법인인 LTI는 지난해 하반기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구조로 전환된 상태. 따라서 비주력분야인 플레너스의 지분을 팔아 로커스 본연의 사업인 CTI와 모바일인터넷 솔루션사업의 자회사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플레너스, 누가 인수할까 로커스가 플레너스의 지분(24.15%)을 전량 매각한다면 8일 시가 기준으로 447억2580만원 규모가 된다. 가장 강력한 인수대상자로 떠오른 업체는 CJ엔터테인먼트. 그룹차원에서 미디어사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는데다 플레너스의 사업부인 시네마서비스, 사이더스, 사이더스HQ, 넷마블, 예전미디어, 손놀이, 아트서비스 등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 CJ엔터테인먼트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플레너스의 주식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혀 인수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도 무선인터텟 컨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플레너스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점쳐지고 있다. 플레너스의 매각과 관련, 업계전문가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양증권의 김태형연구원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어 추후 상황을 지켜보야 한다"고 전제한 뒤 "CJ엔터테인먼트가 플러네스를 인수한다면 주가에는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의 노미원연구원도 "엔터테인먼트사업과 무관한 로커스가 대주주로 있는 것보다는 플레너스 측에도 CJ와 같은 대기업이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 주가에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편 로커스 관계자는 "플레너스의 지분매각은 플레너스 주요주주들과 협의해 최대한 플레너스에 이익이 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며 "M&A의 속성상 조만간 가시화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레너스의 지분은 로커스를 제외하고 워버그핀커스(WarburgPincus:15.90%), 강우석감독(11.35%), 박병무 사장외 경영진(9.76%), 그 밖의 소액주주들이 (38.86%)이 차지하고 있다.
2003.01.09 I 정태선 기자
  • 명진아트, 음반자켓 1등 "이젠 아시아로"
  • [edaily 문주용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획 출판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음반 자킷산업 선두업체에 만족하지 않고 코스닥 등록을 통해 대외 공신력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안정된 성장기반을 확보하겠습니다" 지난 97년3월 자본금 1억원으로 시작한 명진아트(대표 박장선·사진)는 우수한 디자인 기획력, 뛰어난 가격경쟁력, 자킷디자인 기획부터 완제품 납품까지의 일괄공정을 통한 고객만족도 극대화를 강점으로 창업이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사업을 시작한 첫해에 삼성전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영에이브이의 음반 자킷공급계약을 따내 일찌감치 주고객으로 확보했다. 당시 음반시장은 IMF 불황에 시달렸지만 뛰어난 음반 재킷 디자인능력을 바탕으로 거래처를 확보, 쉽게 음반재킷 디자인 전문업체로 자리매입했다. 명진아트의 사업내용은 음반을 보호하는 자킷을 제작, 납품하는 것. 과거에는 단지 보호하는 용도만 있었지만 지금은 음반기획사들이 개성을 중시하며 고급화, 차별화하고 있어 디자인 노하우가 바탕이 된 명진아트는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 특히 과거 MC(뮤직 카세트)에서 CD(콤팩 디스크)로 음반 유형이 변화함에 따라 더욱더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00년이후 음반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타자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DVD 등 신규 매체 관련 디자인 및 제작기술을 일찍 터득,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DVD타이틀은 기존 CD와 똑같은 규격이어서 추가적인 설비투자없이도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다. 실제 외화 "매트릭스"의 DVD 타이틀의 자켓을 제작, 워너홈비디오에 납품하기도 했다. 또 국내 영화 "엽기적인 그녀" DVD 타이틀도 제작, 납품해 품질 및 만족도에서 호평을 받았다. 회사 주요 제품의 매출 구성(2002년 3분기기준)을 보면 CD음반자켓 매출 33.47억원으로 63.66%를 차지하고 MC자켓은 6.56억원(12.48%), 브로마이드는 4,57억원(8.71%), 기타 디자인비등 7.96억원(15.15%) 등이었다. 특히 MC대 CD의 비율이 99년에는 59대 41이었으나 2001년에는 43대 57을 차지하는 등 갈수록 CD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CD로 변해가는 음반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 지난 2001년 음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음반 자켓의 고급화를 통해 제품 단가를 높여 오히려 매출액 증대를 달성했다. 경상이익률도 높아졌다. 현재 거래하고 있는 업체로는 대영에이앤브이와 예당에는 음반의 100%에 대해 명진아트가 자켓을 공급하고 있고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는 95%, 서울음반에는 10%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지엠, 싸이더스, 예전미디어, 도레미등에서 대부분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DVD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 워너홈비디오이외에도 다른 제작업체들과 접촉,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박 사장은 "DVD시장이 비디어 테이프를 대체하는 시장이 된다면 이 시장은 현재의 음반자켓시장보다 4~5배 이상되는 매우 큰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DVD 자켓개발에 회사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명진아트는 또 해외 시장 개척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따라 음반기획사들이 해외시장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들과 함께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신규시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일본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보아"를 필두로 해외시장에 수출되는 음반쟈켓을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와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명 스타들의 화보집도 해외시장에 배급할 계획이다. 안정된 재무구조는 이회사의 또다른 강점이다. 시설투자는 장기자금을 통해 조달했고 이익잉여금 증가로 여유자금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어 유동비율이 높다. 또 부채비율은 2001년말현재 70.96%로 업종평균 부채비율 보다 낮은 상태다. 부채는 대부분 정책자금과 같은 저리 차입금으로써 이자비용 등과 같은 비용 압박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코스닥 등록후 공모자금이 유입되면 자금흐름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투자에 유의해야할 점도 있다. 음반산업이 경기민감 산업이라는 사실이다. 경기 침체될 경우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서 실제 IMF때 전체시장 규모가 15%나 감소하기도 했다. 명진아트의 주사업인 음반재킷산업은 음반산업의 후방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따라 직접 영향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회사 지배구조에는 대주주와 회사간 자금거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감사기능이 약한 것이 지적되고 있다. 회사 감사가 비상근이어서 회사 경영진에 대한 견제기능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박 사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43.96%인데 공모후에는 30.77% 낮춰진다. 최대주주가 보유중인 80만주는 2년간 보호예수된다. 또 유상증자 한도 초과주주의 보유분 57만여주(31.41%)도 등록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박 사장은 "등록후 올해부터 고배당을 통한 주주우선 정책으로 투자자 여러분들의 장기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특징인 과도한 리스크를 수반한 투자를 지양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반청약은 17~18일이며 주식수는 78만주다. 모집총액은 16억3800만원으로 이 자금은 대부분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간사는 교보증권. ◇주요 재무제표(2002년3분기 기준) 자본 30.28억원 부채 15.6억원 매출액 52.58억원 영업이익 3.02억원 경상이익 3,32억원 당기순이익 3.32억원 공모가 2100원 주간사 교보증권
2003.01.04 I 문주용 기자
  • 장 좋을 때 상륙하자..연말연시 IPO 봇물
  • [edaily 이진우기자] 11월부터 본격화된 주가 상승세가 IPO시장을 달구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과 내년 1월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업체들은 23개 업체로 지난 10월 7개, 11월 5개에 비해 대폭 늘었다. 12월에 코스닥등록 공모청약을 받는 기업은 아이에스하이텍, 셀바이오텍 등 6개사. 이밖에도 나래정보, 풍경정화 등 6개 업체가 올해 안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또 인터플렉스·산성피앤씨·명진아트·한국교육미디어 등 11개사가 내년 1월중으로 공모일정을 잡고 있고 10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빅텍 역시 승인을 받을 경우 내년 1월 중순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같은 IPO열기는 전통적으로 1월이 공모주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다. 1월 공모를 위해서는 연말결산서류가 포함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결산작업과 주주총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결산을 끝낸 서류를 1월에 제출하기가 물리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 전문가들은 이같은 IPO열기의 배경으로 ▲현물시장 주가상승 ▲정권교체에 따른 불확실성 ▲ 공모가 산정방식 변경 등을 꼽고 있다.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낙폭이 깊었던 코스닥시장이 연말연시에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정권 교체에 따른 정책 변화로 코스닥 등록 장벽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 등이 연말연시 IPO를 재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기업금융팀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 본질가치로 공모가를 산정하는 방식에서 비교가치로 공모가를 산정하게 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회복세 여부가 공모가 산정의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다"며 "공모가를 높이고 싶은 발행사나 시장조성을 염두에 둬야하는 주간사의 고민이 최근 주가상승으로 상당부분 해소된 점이 공모주 청약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2.12.15 I 이진우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급락..다우도 2주 연속 하락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실적과 불안한 국제정세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나스닥지수는 3% 가까이 밀렸으며 다우지수는 8500선을 하회했다.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가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특히 증권사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과 같은 대형주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코멘트하면서 기술주들이 블루칩보다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북한 핵문제,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 등이 외환시장과 상품시장에 직격탄을 날렸고 이의 영향이 주식시장에까지 미쳤다.달러화는 급락했고 유가와 금값은 급등했다. 에버그린자산운용의 수석 투자이사인 데니스 페로는 "분기말을 얼마 남겨주지 않고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들이 이어지면서 증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3년래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주식시장을 비롯해 외환시장의 달러가치와 국채가격이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금융시장은 "트리플 약세"를 기록했다. 금값은 한때 3년래 최고치 경신하며 급등세를 기록했고 유가는 전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조치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비교적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개장전 발표된 10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2% 증가해 예상치와 일치했고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0.4% 하락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미약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또 개장직후 발표된 12월 미시간신뢰지수는 87.0으로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단위로는 다우지수는 2.5% 하락했으며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4.2%, 2.5% 떨어졌다.이로써 3대 지수 모두 2주 연속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1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유지하며 결국 전일 대비 1.22%, 104.55포인트 하락한 8433.85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장중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낙폭을 늘린 끝에 2.64%, 36.98포인트 급락한 1362.57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4%, 12.09포인트 하락한 899.50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87%, 7.38포인트 떨어진 387.98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5942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3억5425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평균치를 밑돌았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137대2078을, 나스닥은 1057대2220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다우종목인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올해 실적 전망을 재확인했으나 3.31% 하락했다.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전일 장마감직후 올해 주당순익이 4.40달러, 내년 주당순익이 4.55-4.80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종전의 전망을 재확인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반도체 대표기업인 인텔과 라이벌 업체인 AMD가 JP모건이 최초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하면서 각각 3.24%, 5.55% 하락했다.JP모건은 내년 1분기까지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4.27% 하락했으며 반도체 장비종목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도 각각 5.63%, 4.51% 떨어졌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71%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3.08% 하락했다.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디오 게임기 X-박스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투자의견을 "우려할 수준(Cautious)"으로 하향했다. 골드만삭스는 게임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일렉트로닉아트(EA)에 대한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로 낮췄는데 그 결과 EA는 7.58% 급락했다.또 같은 업종의 아도비시스템은 전일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지만 0.31% 하락했다.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도 5.03% 하락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이 6.54% 하락했으며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도 2.92%, 4.42%씩 밀렸다. 미디어 기업들은 파이낸셜타임즈의 모기업인 피어슨이 하반기 광고 수주가 11% 급감했다는 발표로 일제히 부진했다.AOL타임워너와 비아컴이 각각 2.06%, 3.68% 하락했으며 세계 최대의 광고기업인 옴니컴은 11.80% 떨어졌다. 약품개발용 장비업체인 워터스는 4분기 실적이 종전에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경고해 17.89% 급락했다.회사측은 4분기 주당순익을 46센트에서 38-40센트로 대거 하향했다. 화학기업인 듀폰은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1.16% 하락했다.또 같은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컬은 실적부진을 이유로 CEO 교체한 이후 0.34% 떨어졌다. 코카콜라는 실적전망을 재확인했으나 0.04% 하락했다.코카콜라는 개장전 실시한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올해 순익전망을 종전대로 유지하고 장기적인 성장률 전망도 11-12%선에서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영국의 주류업체인 디아지오는 버거킹의 매각소식으로 4.64% 상승했다.디아지오는 텍사스퍼시픽그룹에 버거킹을 15억달러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당초 매각 희망가격이던 23억달러에 비해선 적은 금액이나 매각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일렉트로닉데이타시스템(EDS)는 4.03% 상승했다.EDS는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과 향후 10년간 45억달러 규모의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02.12.14 I 공동락 기자
  • "재계공동 벤처기업 평가나왔다"..A등급 51개사(상보)
  • [edaily 문주용기자] 민간경제계가 공동으로 실시한 벤치기업에 대한 등급평가 결과가 처음 나왔다. 평가결과 A등급은 이모션 등 51개사가 받았고 B등급은 공영DBM 등 134개사가 선정됐다. 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이사장 손병두)은 민간경제계가 공동으로 실시한 벤처기업등급 평가사업 보고대회를 16일 개최, 185개 선정기업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현재 벤처기업에 대한 평가는 신용평가기관이나 금융기관 등 기관투자가들이 자체 평가기준을 마련 실시하고 있으나 기관의 성격에 따라 주관적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벤처기업들이나 일반투자가들 입장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일관성이 있는 효율적 평가시스템이 요구되어 왔다. 이번에 실시된 벤처기업등급 평가는 각 기관이 적용하는 평가기준을 토대로 합리적 공동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전문가들이 분야별로 공동 평가해 보다 객관화함으로써 유망한 벤처기업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경련은 강조했다. 이번 평가에는 대기업 16개사, 벤처캐피탈 8개사외에 신용평가기관 등 총 33개사가 평가자로 참여했고 자자체나 벤처관련기관이 추천한 우수벤처와 평가를 희망한 기업 469개사가 신청,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1차 서류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심사, 3차 기업현장실사 등 3개월에 걸친 심사결과 최종 우수기업 185개사 선정됐다. 선정된 185개사는 ▲네오시스트(박좌규 대표) 등 정보통신업체 79개사 ▲기진싸이언스(김진우 대표) 등 바이오/환경업체 46개사 ▲ 이니엄(최요철 대표) 등 게임/엔터테인먼트 13개사 ▲다사테크(강석희 대표) 등 반도체 및 첨단제조업체 47개사 등이다. 전경련은 "앞으로 이번 평가가 대기업·벤치기업간 투자나 제휴를 통한 비지니스 연계와 종합상사 등을 통한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은 선정기업의 국영문 소개자료 발간, 각종 포상제도 벤처 육성지원 사업, 종합컨설팅사업, 국내외 투자설명회 등 관련사업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A등급을 받은 벤처기업 명단] ◇정보통신Ⅰ▲데이콤사이버패스 ▲마로테크 ▲미라콤아이앤씨 ▲바로닷컴 ▲신텔정보통신 ▲아스템즈 ▲이모션 ▲코마스 ◇정보통신Ⅱ ▲네오시스트 ▲쏠리테크 ▲알티캐스트 ▲에스엘투 ▲에어로텔레콤 ▲텔리언 ◇바이오 및 환경 ▲기진싸이언스 ▲넥스젠 ▲랩프런티어 ▲렉스진바이오텍 ▲리드제넥스 ▲마이크로사이언스테크 ▲매그린 ▲메디소프트 ▲바디텍 ▲바이오메드랩 ▲바이오베스트 ▲바이오폴 ▲부암테크 ▲알앤엘생명과학 ▲옥시큐어 ▲이노테크메디칼 ▲케이비피 ▲크리스탈지노믹스 ▲핸손테크놀러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이니엄 ▲키드앤키드닷컴 ◇반도체 및 첨단제조 ▲다사테크 ▲덕산하이메탈 ▲메트로닉스 ▲모드테크 ▲새턴정보통신 ▲아름테크놀러지 ▲아이블휴먼스캔 ▲에이스전자 ▲위너테크 ▲이디텍 ▲인텍플러스 ▲인티그런트테크놀러지 ▲재영솔루텍 ▲키트론 ▲티오피 ▲펜타미이크로 [B등급을 받은 벤처기업 명단] ◇정보통신Ⅰ(42개사) ▲공영DBM ▲나일소프트 ▲넥스트포인트 ▲닉스테크 ▲데이터존 ▲보스윈 ▲비앤에프테크놀로지 ▲비플라이소프트 ▲사이버MBA ▲삼테크아이앤씨 ▲세우시스템 ▲소프트텍글로벌 ▲시큐어넥서스 ▲실트로닉테크놀로지 ▲씨티텍 ▲아이앤터 ▲아이펜텍 ▲아침기술 ▲알라딘소프트 ▲애니솔루션 ▲엔써티 ▲엔프라테크 ▲온디지탈테크 ▲옴니미디어 ▲와이즈프리 ▲웨어플러스 ▲윈포넷 ▲이젝스 ▲인터벡 ▲인포웨어 ▲인프라웍스 ▲일레아트 ▲줄라이네트 ▲지오샛텍 ▲케이디넷 ▲케이사인 ▲KAT시스템 ▲코리아퍼스텍 ▲클릭큐 ▲테르텐 ▲피앤씨정보통신 ▲한맥인포텍 ◇정보통신Ⅱ(22개사) ▲디지탈엔비전 ▲모인테크 ▲미디어렉스 ▲블루윈크 ▲씨콥스 ▲아비브정보통신 ▲AP위성산업 ▲엑스넷 ▲엠에이티 ▲엠지텔 ▲웹콜월드 ▲윙크 ▲유니존테크놀로지 ▲인포핸드 ▲젠터닷컴 ▲지아이씨하이테크 ▲케이엔솔텍 ▲태림전자 ▲하스넷 ▲한국마이크로웨이브 ▲핸디웨이브 ▲휴처인터넷 ◇바이오 및 환경(27개사) ▲골든리버 ▲네오메가 ▲노벨환경기술 ▲뉴로제넥스 ▲두비엘 ▲드림바이오스 ▲리얼바이오텍 ▲리엔텍 ▲몰코 ▲바이오리플라 ▲바이오세라 ▲바이오세인트 ▲생명과환경 ▲쎌텍스 ▲씨비엔바이오텍 ▲아이미르 ▲아이벡스 ▲에코바이오매드 ▲엘피스바이오텍 ▲엠빅스바이오테크놀러지 ▲오에치케이 ▲오페론 ▲우리사이벗 ▲유일정공 ▲인트론바이오테크놀러지 ▲제노프라 ▲파낙시아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11개사) ▲디지털드림스튜디오 ▲멀티소프트 ▲메가엔터프라이즈 ▲시노조익 ▲아이소닉온라인 ▲아툰즈 ▲에스이 ▲엑스포테이토 ▲캐릭터인 ▲키프엔터테인먼트 ▲킴스애니컴 ◇반도체 및 첨단제조(31개사) ▲누리셀 ▲비엔엘솔루컴 ▲비토넷 ▲스틸코리아 ▲스피드칩 ▲썬에어로시스 ▲씨큐브디지탈 ▲아이엠티 ▲아이컴포넌트 ▲아이텍 ▲아진엑스텍 ▲에스엠아로마 ▲에이엔티 ▲우리로광통신 ▲월텍 ▲젠포토닉스 ▲진코퍼레이션 ▲케이엔디티앤아이 ▲케이피티 ▲코리아레이저테크 ▲코스텍시스 ▲퀄리플로나라테크 ▲테스코 ▲텔레포스 ▲텔트론 ▲플라즈마트 ▲피에스디테크 ▲현대티타늄 ▲화우테크놀러지 ▲휴로펙 ▲휴먼앤싸이언스
2002.07.16 I 문주용 기자
  • 공영DBM등 134개벤처사 B등급 평가-전경련(2보)
  • [edaily 문주용기자] 다음은 B등급을 받은 벤처기업 134개사 명단이다. ◇정보통신Ⅰ(42개사) ▲공영DBM ▲나일소프트 ▲넥스트포인트 ▲닉스테크 ▲데이터존 ▲보스윈 ▲비앤에프테크놀로지 ▲비플라이소프트 ▲사이버MBA ▲삼테크아이앤씨 ▲세우시스템 ▲소프트텍글로벌 ▲시큐어넥서스 ▲실트로닉테크놀로지 ▲씨티텍 ▲아이앤터 ▲아이펜텍 ▲아침기술 ▲알라딘소프트 ▲애니솔루션 ▲엔써티 ▲엔프라테크 ▲온디지탈테크 ▲옴니미디어 ▲와이즈프리 ▲웨어플러스 ▲윈포넷 ▲이젝스 ▲인터벡 ▲인포웨어 ▲인프라웍스 ▲일레아트 ▲줄라이네트 ▲지오샛텍 ▲케이디넷 ▲케이사인 ▲KAT시스템 ▲코리아퍼스텍 ▲클릭큐 ▲테르텐 ▲피앤씨정보통신 ▲한맥인포텍 ◇정보통신Ⅱ(22개사) ▲디지탈엔비전 ▲모인테크 ▲미디어렉스 ▲블루윈크 ▲씨콥스 ▲아비브정보통신 ▲AP위성산업 ▲엑스넷 ▲엠에이티 ▲엠지텔 ▲웹콜월드 ▲윙크 ▲유니존테크놀로지 ▲인포핸드 ▲젠터닷컴 ▲지아이씨하이테크 ▲케이엔솔텍 ▲태림전자 ▲하스넷 ▲한국마이크로웨이브 ▲핸디웨이브 ▲휴처인터넷 ◇바이오 및 환경(27개사) ▲골든리버 ▲네오메가 ▲노벨환경기술 ▲뉴로제넥스 ▲두비엘 ▲드림바이오스 ▲리얼바이오텍 ▲리엔텍 ▲몰코 ▲바이오리플라 ▲바이오세라 ▲바이오세인트 ▲생명과환경 ▲쎌텍스 ▲씨비엔바이오텍 ▲아이미르 ▲아이벡스 ▲에코바이오매드 ▲엘피스바이오텍 ▲엠빅스바이오테크놀러지 ▲오에치케이 ▲오페론 ▲우리사이벗 ▲유일정공 ▲인트론바이오테크놀러지 ▲제노프라 ▲파낙시아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11개사) ▲디지털드림스튜디오 ▲멀티소프트 ▲메가엔터프라이즈 ▲시노조익 ▲아이소닉온라인 ▲아툰즈 ▲에스이 ▲엑스포테이토 ▲캐릭터인 ▲키프엔터테인먼트 ▲킴스애니컴 ◇반도체 및 첨단제조(31개사) ▲누리셀 ▲비엔엘솔루컴 ▲비토넷 ▲스틸코리아 ▲스피드칩 ▲썬에어로시스 ▲씨큐브디지탈 ▲아이엠티 ▲아이컴포넌트 ▲아이텍 ▲아진엑스텍 ▲에스엠아로마 ▲에이엔티 ▲우리로광통신 ▲월텍 ▲젠포토닉스 ▲진코퍼레이션 ▲케이엔디티앤아이 ▲케이피티 ▲코리아레이저테크 ▲코스텍시스 ▲퀄리플로나라테크 ▲테스코 ▲텔레포스 ▲텔트론 ▲플라즈마트 ▲피에스디테크 ▲현대티타늄 ▲화우테크놀러지 ▲휴로펙 ▲휴먼앤싸이언스
2002.07.16 I 문주용 기자
  • (CEO탐방)온고지신의 자세로-브리앙그룹 오혁 대표
  • [edaily] 요즘 "사나이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가 장안의 화제다. 이 영화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사가 몇 가지 있는데, "내가 니 시다바리가?(내가 네 하수인인가)"라는 말이 그 하나다. 수평적 관계인 우정이 아닌, 상하 수직적이면서 굴종적인 관계라면 향후 상호 관계에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복선으로 들린다. "시다바리"라는 말은, 다시 돌아보면 독립적 미래를 지향하는 말이기도 하다. 달마다 일의 대가를 받아 살아가는 봉급 생활자로서, 글쎄 "시다바리"라는 말을 한 번이라도 떠올리지 않은 사람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였을까. "벤처 창업"의 붐이 그야말로 놀랍도록 일었던 것은. 인터넷 벤처창업 열기가 달아오르기도 전인 96년 인터넷 경매시장에 진출, "옥션"이라는 브랜드로 생소했던 "인터넷 경매" 시장을 개척한 오혁 사장은 올초 이베이에 회사를 넘기자 마자 다소 "황황하게" 회사를 떠났다. 떠난 시점을 두고 당연히 뒷말이 무성했다. 그러나 오사장은 떠나는 날 찾아갔던 기자들에게 과거에 대한 미련에 대해서는 함구했고, 새로운 출발에 대해서만 얘기했었다. 따라서 또다른 창업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었지만, 자기가 낳은 자식을 떠난 심정이 오죽했을까 하는 생각은 내내 남았다. "새 사업을 구상했던 것은 이미 지난해 이베이와 협상이 무르익을 무렵부터였습니다. 옥션을 퇴임하는 것도 이미 계획돼 있었습니다. 다만 시점은 소문이 먼저 나는 바람에 서둔 감도 없지 않습니다만" 오사장이 이베이와 접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9년 7월부터였다고 한다. 옥션은 참모들을 산호세로 직접 보내 이베이와 접촉, 지분 투자를 비롯한 제휴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당시 이베이는 아시아 진출 의사가 뚜렷했고 51%의 지분을 요구했지만, 이는 옥션 대주주들의 입장을 감안할 때 어려운 조건이었고, 따라서 제휴는 무산됐다. 이후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하던 차에 대주주가 직접 나섰고, 인수협상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창업자가 반드시 계속해서 주인이어야 한다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옥션을 통해 저는 창업부터 공동대표 체제 운영, 대주주와의 관계, 코스닥 등록과 인수협상까지 정말 많은 것을 체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옥션은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제가 떠나도 될만큼.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으니 새로운 방법으로 또 성장을 계속해야겠죠." 오사장의 말에서 애써 감춘 섭섭함이 배어난다. 이전 사업과는 완전히 성격이 다른 분야의 사업에 착수한 것 또한 아쉬움과 섭섭함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오사장이 새출발하면서 내놓은 카드는 여러 가지다. 친구가 지어줬다는 "빛난다"는 뜻의 "브릴리언트(Brilliant)"에서 유래한 "브리앙 그룹"은 디스플레이 전자소자 제조업체 "브리앙 NDM", 금속업체 "가야 AMA"와 "브리앙 골드", 전자상거래와 B2B 솔루션업체 "브리앙5"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브리앙 NDM은 LG화학에서 나노 디스플레이를 연구하던 팀을 중심으로 구성, 일반 프린터용 잉크에서부터 옥외광고용 특수잉크 등을 제작한다. 곧 TFT-LCD 용 색소자도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응용하면 백라이트가 필요없는 컬러 디스플레이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야 AMA는 기능성 소재부품 제조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분말 야금 미세소자를 개발하고 있으며, 브리앙 골드는 부식되지 않으면서 금에 가까운 금속을 개발중이다. "브리앙 상사"는 지주회사격으로 이들 업체에 대한 투자 및 해외수출 등을 돕는다. 이외에도 최근 인수한 멀티미디어 온라인 게임업체 "인디 21"을 비롯, "포탈 아트넷", 차세대 전자상거래 모델을 표방한 "이타이드", "브리앙 엔터테인먼트"가 그룹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타이드의 경우 "온-오프라인 결합"이라는, 온라인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던 오사장의 오랜 꿈을 실현해 줄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이타이드는 소니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오프라인 통합 대리점을 개설하고, 온라인에서 주문을 받아 거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시작한 분야들입니다.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는 상관없습니다. 물론 제품을 생산해 내는 사업을 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오프라인의 실체를 통해 부가가치를 일으키는 것이 사업하는 불안을 해소해 줄거라는 생각도 있었던 거죠." 이런 사업 하나하나를 설명하는데 각각 반시간 넘어 걸릴만큼 오사장의 의욕은 넘쳐났다. 대체로 국내 기업의 경우 전문경영인 체제라기 보다는 창업자가 대주주이자 경영자로서 모든 능력을 발휘하려는 구조 아니냐고 물어 봤다. 오사장이 자신의 능력중 방점을 두는 부문은 어떤 것일까 들어보기 위해서였는데, 다른 의미의 현답(賢答)을 받았다. "오너냐 전문경영인이냐의 논란은 의미 없다고 봅니다. 얼마나 기업이 잘 움직일 수 있는 체제인가가 문제가 되는 것이죠.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치밀한 계획, 그리고 원리원칙에 입각한 경영을 통해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CEO가 할 몫입니다." 오사장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덕목은 신뢰. "경영투명성이 보장되는 확실한 지원이라면 투자를 받거나 인수됨으로써 주인이 바뀐다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업 활동이란 결국 인간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 아닙니까?" 섣부른 해석일 수 있겠으나, 오사장의 과거 마음고생, 그리고 옛것을 거울 삼아 신중한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이면(裏面)을 읽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말이다. <증권산업부 김윤경 기자 s914@edaily.co.kr> <오혁 사장 이력> 1980년 동성고등학교 졸업 1982년-1989년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1989년-1996년 삼도데이타시스템 과장 1996년 3월 일사랑정보(옥션 전신) 창업, 대표이사 1998년 12월 인터넷경매(옥션 전신) 대표이사 사장 1999년 인터넷 경매, 옥션으로 상호변경 1999년 10월 한국 100대 벤처기업인 선정. 1999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EC 최고경영자과정 1기 수료 2001년 1월 옥션 대표이사 사임 2001년 2월 브리앙5 대표이사 사장
2001.05.28 I 김윤경 기자
  • 인포허브, 무선인터넷 전문벤처로 사업다각화
  • [edaily] 휴대폰 결제업체 인포허브(www.infohub.co.kr)가 무선인터넷 업체인 보다텔(www.vodatel.co.kr)과 자회사인 무선인터넷 여성 컨텐츠 제공업체 모닝소프트(www.morningsoft.com)를 인수합병하고 본격적인 무선인터넷 전문벤처로 사업다각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보다텔은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인 "700-5486"과 모바일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인 "애니아트" 등 모바일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공업체다. 인포허브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휴대폰 결제 와우코인(www.wowcoin.com)외에 벨소리와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게 됐다. 또 보다텔은 모바일 전자복권 솔루션을 개발, SK텔레콤 및 주택은행과 제휴 무선인터넷 전자복권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데 인포허브는 앞으로 이 분야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자회사인 모닝소프트를 통해 각종 여성관련 무선인터넷 컨텐츠를 011,017에 제공해온 인포허브는 일본연예전문 포털사이트 겟재팬(www.getjapan.co.kr)을 운영, 011 엔탑에 여성무선인터넷 컨텐츠를 제공해 온 보다텔을 중심으로 무선인터넷 여성컨텐츠 분야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일 인포허브 대표는 “휴대폰 이용 가입자 2700만 시대에 모바일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업체간의 인수합병을 통해 결제뿐 아니라 서비스 분야까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포허브는 이번 인수합병 외에도 연구개발 분야 기술인력을 확보를 위해 카이스트 창업 벤처인 휴먼센트(www.humanscent.com) 멤버를 대거 영입하는 한편, 무선인터넷 여성컨텐츠 분야에도 기획력이 뛰어난 관련분야 인력을 보강했다. 지난 99년 12월 설립된 인포허브는 작년 3월 밀레니엄벤처투자와 무한기술투자로부터 출자를 받은 데 이어 지난 12월에는 SK글로벌이 출자했으며, 현재 자본금은 23억2천만원, 전체 직원수는 54명이다.
2001.05.04 I 김윤경 기자
  • 현대멀티캡, PC셋톱박스 4천만불 10만대 공급계약
  • [edaily] 현대멀티캡(www.multicav.co.kr)은 PC보안 전문업체인 일레아트에 4000만 달러 규모의 인터넷 PC 셋톱박스 10만대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멀티캡이 개발한 인터넷 PC 셋톱박스(모델명 ST-160)는 TV와 연결해 PC기능 및 다용도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TV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MPEG Chip을 기본 내장하여 VOD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또 LAN, ADSL, MODEM 등을 통해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어 방송프로그램 정보나 뉴스, 기상정보, 전자상거래, 홈뱅킹,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현대멀티캡의 10만대 공급계약은 단일 프로젝트로는 국내 최대 공급 수량이며, 이를 계기로 IA(정보기기)부문 국내1위 업체로 등극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최병진 현대멀티캡 대표이사는 "이번 인터넷 PC 셋톱박스 공급계약은 주력 제품인 PC 이외의 IA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의 결실로 기존 일반 PC위주의 수익구조에서 탈피,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의미한다"라고 말하고 "일레아트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양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며, 시장 선도업체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멀티캡은 또 수출시장에서도 해외 여러 국가에 제안 중에 있으며, 현재 2~3 건의 대규모 수출 계약이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2001.03.15 I 이경탑 기자
  • 유니텔-가나아트, 사이버 미술관 공동 구축
  • 유니텔이 국내 미술시장의 1위 업체인 가나아트와 손잡고 사이버 미술관(www.ganaart.com)을 공동 구축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니텔과 가나아트가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이번 사이버 미술관은 오프라인의 예술품을 온라인상의 문화 컨텐츠로 탈바꿈 시키는 것으로, 유니텔은 인터넷 인프라 및 자체 보유 솔루션을 제공하고 가나아트는 소장하고 있는 방대한 예술품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미술관들은 예술품을 소개하는 수준이나 이번 사이버 미술관의 경우 미술관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전시회를 관람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일반인이 접하기 힘들었던 미술품 경매를 실시간으로 중계, 참여가 가능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이버미술관 구축에서 유니텔은 유니텔 온라인, 웨피의 커뮤니티 솔루션을 통해 사이버 미술관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유니플라자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으로 미술품 온라인 판매,경매 및 빌링 서비스에 적용한다. 또 유니텔캐스트의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작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중계 및 가상현실 구현에 나선다. 유니텔 강세호 대표는 "양사의 제휴로 문화,예술 분야가 온라인을 통해 생활 속에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문화, 예술 부분에 대한 컨텐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나아트의 이호재 대표는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미술의 대중화를 마련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2001.02.24 I 김윤경 기자
  • CCR, X2Web 국내 시장 공략 나서
  • 인터넷 솔루션 기업 CCR(www.ccr.co.kr)이 맞춤형 웹브라우저 "X2Web"의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CCR은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CCR은 6일 오후 2시 "X2Web 1.5"버전 출시에 맞춰 국내 첫 사업설명회를 중앙컴퓨터아트학원 강남점에서 개최키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는 X2Web의 주 타겟층인 웹디자인업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새롭게 첨가된 X2Web 1.5의 새로운 기능과 함께 성공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위한 X2Web의 활용범위와 그 사업적 가능성을 제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X2Web 1.5버전"은 1.2버전에 비해 멀티미디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이른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요구하는 사이트에 적합하게 개발되었다. 국내 최초로 브라우저 자체에 플래시 및 윈도우 미디어플레이어(WMP), 애니메이션 효과를 연동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번에 두 개의 사이트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등 기존의 웹 브라우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고 있다. CCR 윤석호 사장은 "웹사이트는 이제 기업 PR의 핵심수단이자 1:1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공간”이라면서 "X2Web 1.5버전을 이용하면 차세대 IMT2000 단말기(http://www.imt2000.co.kr/simul/intro/intro.htm)와 같이 미래형 제품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도 그 디자인과 기능을 웹 상에서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홍보는 물론 사용 방법까지도 소비자에게 미리 학습시키는 효과를 얻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CCR측은 최근 홈오토메이션 기술회사 hbrain(www.hbrain.com)과 업무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지난해 소프트뱅크커머스 및 대만 마크로웰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던 "X2Web"은 네스케이프나 익스플로러 등 인터넷 항해에 필수품인 브라우저를 자신이 원하는 모양대로 디자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2000.12.05 I 김윤경 기자
  • 코오롱, 케이블 이어 인터넷, 위성방송도 추진-종합 멀티미디어 그룹화
  • 코오롱그룹이 멀티 미디어 사업에 적극 나선다. 코오롱은 9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유료로 서비스하는 "센터코리아"를 설립, 1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코리아"는 코오롱이 운영해온 케이블 예술영화채널(옛 코오롱 A&C)과 인포아트가 7대 3의 비율로 지분을 출자해 세웠으며, 인터넷을 통해 공연 및 영화, 예술작품 등의 동영상을 유료로 서비스하게 된다. "센터코리아"는 향후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도 컨텐츠를 서비스하고, 온/오프라인상으로 컨텐츠에 대한 B2B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센터코리아를 통한 인터넷 채널 이외에 예술영화TV와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케이블 코미디 채널, 한국통신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위성방송 등 네 축으로 종합적인 멀티 미디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영상사업을 관리, 운영할 회사는 "프라임타임코리아"로, 이는 IMF를 맞아 경영난으로 코오롱건설에 지분을 넘겼던 예술영화TV가 종합적인 멀티미디어 사업을 관할하기 위해 이름을 바꾼 것이다. 그동안 "코오롱 스포렉스" 소속이었던 "예술영화TV"는 8월 1일자로 법인을 분리하면서 "프라임타임코리아"로 이름을 바꿨으며, 곧 다시 "월드와이드넷"으로 이름을 바꿔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코오롱 이외에 동양그룹과 제일제당이 "온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멀티 미디어 사업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2000.08.09 I 김윤경 기자
  • 영상컨텐츠 B2B컨소시엄 출범-방송3사등 17개사 참여
  • 영상물 수출 포탈업체인 브로드캐스트 월드와이드넷(www.bcww.net)이 국내 방송 컨텐츠 3사, 영화, 디지털 미디어 관련 17여개사와 영상물 수출을 위한 "한국영상 컨텐츠 B2B 컨소시엄"을 발족, 1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국내 영상물 수출산업의 디지털화, 글로벌화를 위한 전문 창구 마련을 위해 출범한 "한국영상 컨텐츠 B2B 컨소시엄"은 브로드캐스트 월드와이드넷을 중심으로 KBS영상사업단, MBC프로덕션, SBS프로덕션, 튜브엔터테인먼트, 인디컴, 밥티브이, 아이퍼시픽파트너스(IPP), 한국영상물수출협의회, 네트워크TV코포레이션, 예술영화TV, 경인방송, STAR TV, 와이투시네마, 코리아 인터미디아, 이스츠, 센터코리아, 인포아트 등 17여개 영상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컨소시엄 출범을 주도한 브로드캐스트 월드와이드넷은 영상 프로그램 구매자와 판매자를 위한 온라인 솔루션 제공을 통해 협력사들의 미디어 관련 업무의 디지털화를 지원, 우리 영상물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브로드캐스트 월드와이드넷은 먼저 회원사들에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어 온라인상의 방송 장비 사업과 관련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본격적인 글로벌 영상물 거래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넷을 통한 방송프로그램의 구매 및 판매방법 비즈니스모델은 현재 국제특허출원(출원번호 제PCT/KR00/00185호)중이다. 브로드캐스트 월드와이드넷의 대표는 영화음악가 겸 방송인인 송병준씨다.
2000.08.01 I 김윤경 기자
  • 상승기대 낙폭과대주 50선-교보증권
  • 교보증권은 올들어 낙폭이 컸던 우량주 가운데 주가상승 가능성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데이콤과 제일제당 한진등 50개종목을 선정했다. 10일 교보증권은 우리경제의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거래소시장은 크게 저평가된 상태에 있어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저점매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낙폭과대주 50종목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이 추천한 낙폭과대주 50종목의 연초대비 하락률과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하락률은 연초대비 7일 종가 기준(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하락률은 -18.55%) <>데이콤 (-56.75%)=본격적인 B2B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할 계획 <>제일제당(-56.41%)=위성방송진출과 삼구쇼핑 인수효과 기대 <>한진 (-55.37%)=물류시설 부문 투자확대에 따른 매출신장 기대 <>대림산업(-53.26%)=유화부문 외자유치와 자율빅딜로 재무구조 개선 <>금호전기(-50.55%)=건축 경기회복에 따른 조명기기 수요증가 <>기라정보통신(-49.06%)=메모리도체 데스팅장비 대만 세미컨덕터사에 공급 <>한국통신공사(-48.60%)=인터넷방송전문업체 크레지오닷컴 설립 <>다우기술(-48.10%)=인터넷 관련기업 지주회사 통합이머징서비스 수혜 <>고려아연(-47.83%)=제3시장 등록예정인 에어미디어사 지분 보유 <>한솔CSN(-46.62%)=B2B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 계획 <>한국합섬(-43.98%)=폴리에스터 섬유 신소재 PTT본격 생산개시 <>한화(-43.67%)=인터넷 정보통신업사업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 추진 <>동국제강(-42.77%)=인터넷 정보통신 전자상거래업 사업목적에 추가 <>콤텍시스템(-42.21%)=경쟁력있는 네트워크 장비업체로 유통사업 강화 <>국민은행(-42.13%)=수익개선 전망 자회사 국민카드 코스닥 등록 예정 <>남해화학(-41.43%)=대북지원 특수수혜와 생명공학사업 진출 <>금강개발(-41.41%)=까치네를 인수하고 인터넷사업 영역확대 <>삼영화학(-41.21%)=콘덴서용 필름 판매량 증대로 매출 호조 <>삼보컴퓨터(-40.63%)=PC 수요증가에 따른 양호한 실적유지 전망 <>신무림제지(-40.57%)=국내 최대 아트지 전문업체로 영화제작지원에 나섬 <>새한(-40.39%)=듀폰사와 3GT섬유 생산 및 기술도입 계약체결 <>한국유리(-39.07%)=자동차산업과 건설경기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태영(-38.64%)=서울방송 LG텔레콤 지분 보유로 평가익 기대 <>한진중공업(-37.86%)=지난해 순이익 20%증가, 실적호전 <>삼성화재(-37.29%)=시장점유율 1위, 허브사이트 인티즌에 출자 <>금호석유(-36.80%)=리튬코발트 다이옥사이드 제조업 진출 <>삼화전자(-36.67%)=칩 인덕터와 정보통신용 코어 생산확대 추진 <>대창단조(-36.36%)=자동차 경기회복에 따른 부품수요 증대. <>KNC (-34.52%)=고속인터넷 전송업체로 변신 모색중 <>현대엘리베이터(-34.27%)=B2B전자상거래 진출, e-비즈니스사업 본격화 <>삼부토건(-33.38%)=건설경기 회복세, 남북경협 수혜주 <>케이아이씨(-33.02%)=환경사업진출 가능성 <>케이씨텍(-32.99%)=벤처기업 인큐베이터로 변신 모색중 <>두산건설(-32.53%)=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조정 <>미래산업(-32.50%)=라이코스 코리아 코스닥 등록시 평가이익 기대 <>SK케미칼(-31.67%)=당뇨병치료제 등 신약개발 연구 활발 <>LG정보(-31.38%)=왑방식 무선인터넷 게이트웨이 시스템 개발 <>팬택(-31.37%)=중국의 CDMA도입으로 단말기 수출증대 기대 <>효성(-31.35%)=한통프리텔 두루넷 주식보유 평가익 기대 <>대한가스(-31.05%)=우수한 수익구조 안정성정 기대 <>현대정공(-30.96%)=외국기업과 기술제휴로 사업확대중 <>SK상사(-30.18%)=SK에너지 합병으로 e-비지니스 사업기반 확대 <>LG산전(-31.29%)=하이브리드 구조의 차세대 분산제어 시스템 개발 <>삼성엔지니어(-29.06%)=다이옥신 제거기술 개발등 환경사업 강화 <>LG건설(-28.90%)=건축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 <>한화석화(-28.43%)=EDC와 VCM 증설사업 완료 외자유치 추진중 <>아세아제지(-28.27%)=골판지원단 판매단가인상 가능성으로 수혜기대 <>현대미포조선(-27.79%)=해양특수선 파이프부설선 등 특수선박분야 강화 <>LG전자 (-27.02%)=지속적 수출호조세 전망과 디지털 TV관련 수혜 <>하이트맥주(-25.96%)=맥주수요증대 및 주세율 인하 수혜
2000.04.10 I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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