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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분과 첫 회의 열려…누가 참석했나?
  • AI반도체 분과 첫 회의 열려…누가 참석했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AI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제시한 가운데, 16일 처음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만들 회의가 열렸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AI 전략 최고위협의회의 제1차 AI반도체 분과회의에 참석했다. AI-반도체 분야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산업부에서는 이규봉 반도체과장이 참석했다. 출처: 과기정통부[이데일리 김일환 기자]AI전략 최고위협의회가 뭔데?AI 전략 최고위협의회는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공감대 아래 분야별로 운영됐던 AI 추진체계를 정비하여 출범했다.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여 AI분야 최고의 민간 전문가 23인과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교육부, 개보위, 방통위 등 주요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 7인 등 총 32인으로 구성됐다.협의회 산하에는 6개 분과가 운영된다. AI반도체, R&D, 법·제도, 윤리안전, 인재, AI바이오다. 분귀위 위원장은 ▲AI반도체 분과 유회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교수 ▲R&D분과는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법제도 분과는 법무법인 광장 고환경 변호사 ▲윤리·안전 분과는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AI인재 분과는 이성환 고려대 인공지능대학원장이 각각 맡는다.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AI전략최고위협의회 AI반도체분과 회의’ 에서 유회준 KAIST 교수(분과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AI전략최고위협의회 AI반도체분과 회의’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AI반도체 분과위 참석자는 누구?분과회의에는 분과장인 KAIST 유회준 교수를 비롯하여 삼성·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대기업과, KT·NHN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기업, LG AI연구원·투디지트 등 AI기업, 사피온·퓨리오사AI·딥엑스·망고부스트·모빌린트·오픈엣지테크놀로지·텔레칩스 등 AI반도체 기업을 비롯한 산업계와 학계·연구계의 AI 및 AI반도체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AI-반도체 이니셔티브’는 AI 모델과 AI 반도체, 그리고 HW와 SW가 융합된 AI서비스까지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9대 혁신기술과 투자·인재양성·혁신 인프라·해외 진출·AI 윤리 규범 등 이를 지원하기 위한 추진전략으로 구성돼 있다.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오늘 분과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 및 ‘AI반도체 협업포럼’ 등 민·관 협력 채널을 바탕으로 산·학·연과 소통할 예정이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전 세계가 AI와 AI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가 간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는 이러한 변곡점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모아 AI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AI G3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AI가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력 산업에 맞춤형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이를 위해 수요-공급 연계, R&D 지원, 시험·검증 인프라 구축, 그리고 금융자금 조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책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온-디바이스 AI’ 분야 시장에서의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1차 AI반도체 분과회의 참석자 명단. 출처=과기정통부
2024.04.16 I 김현아 기자
아미코젠 항체 정제용 레진, 성능 지표 DBC서 최고 등급 획득
  • 아미코젠 항체 정제용 레진, 성능 지표 DBC서 최고 등급 획득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아미코젠이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레진의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바이오 의약 및 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092040)의 바이오의약품 항체 정제용 레진(이하 레진)이 세계 최고 수준인 프리즈마 레진급 품질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아미코젠은 레진의 주요 성능 지표인 DBC(항체결합용량)이 월등히 높은 점 등에서 최근 세계 최고 품질 레진인 프리즈마와 비교 시 동등 이상의 성능을 달성했다. 해당 지표는 생산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지표로, 지표가 높을수록 생산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amicogen 로고아미코젠 회사 측에 따르면, “고품질 레진 개발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레진을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 속에서 국내 고객사 및 연구자들에게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바이오 업체의 항체 생산성은 해외 업체에 비해 뛰어나지만, 분리정제 공정에 사용되는 레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후속 분리정제 공정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아미코젠의 고품질 레진은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업체의 분리정제 공정 개발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미코젠이 세계 최고 품질의 레진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0여 년간 개량해온 리간드 덕분이다. 아미코젠은 자체 플랫폼 기술인 유전자 진화기술을 이용해 ‘Protein A’ 등 항체에 선택적인 결합력을 가진 리간드를 개발해 왔다. 리간드는 항체에 선택적인 결합력을 가진 단백질으로 레진의 성능을 좌우한다. 리간드는 아가로즈 비드나 셀룰로오즈 비드 같은 담체에 고정화돼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항체를 분리 정제하는 데 사용된다.신용철 아미코젠 CSO는 “아미코젠은 글로벌 경쟁사들과 견주어도 손색 없을 제품 기술력을 확보했다. 당사 레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 할 수 있었던 것은 당사의 유전자 기술을 이용한 단백질 개량 기술 덕분”이라며,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여수 레진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바이오 업체의 정제공정 문제를 해결하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미코젠은 현재 여수에 연간 1만 리터 규모의 레진 공장을 신축하고 있고 5월에 완공해 시운전 및 시생산을 거쳐 하반기에 본격적인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미코젠은 시장 수요에 따라 최대 5만 리터까지 증설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레진 국산화율을 30%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2024.04.16 I 김승권 기자
'기술 수출 재도전' 브릿지바이오, 올해 흑자 전환 노린다
  • '기술 수출 재도전' 브릿지바이오, 올해 흑자 전환 노린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신약 개발 전문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브릿지바이오)가 올해 흑자전환을 노린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19년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이후 4년째 영업적자(손실)를 기록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연내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계열 내 최초 경구용 오토택신 저해제이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의 기술 이전(수출)을 통해 실적 반전을 꾀한다. 특히 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 폐섬유증과 4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두 가지 주력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기술이전 등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 BBT-877 위약성 확인 실험 결과.(자료=브릿지바이오 테라퓨틱스)◇권리 반환 폐섬유증 치료제 잠재적 독성 이슈 해소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1억원, 영업손실 4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30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브릿지바이오의 수익원은 기술 이전을 통한 계약금과 마일스톤(기술료)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을 직접 발굴하지 않고 외부에서 도입해 개발에 집중해 빠르게 임상 단계를 끌어올리는 임상개발특화(NRDO)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브릿지바이오는 2019년 임상 1상 단계의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했다. 하지만 베링거인겔하임이 이듬해인 2020년 혜성 분석(Comet assay) 결과 잠재적 독성의 우려가 있다며 권리를 반환했다.혜성분석은 약물에 의한 유전자(DNA) 손상 여부를 살피는 실험의 일종으로 약물 처리에 의해 DNA 손상이 있는 경우 세포핵이 현미경에서 혜성과 같은 모양을 나타내게 된다. 이러한 혜성 분석에서 양성 결과가 나올 경우 약물 자체의 유전 독성에 의한 직접적인 DNA 손상으로 발암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브릿지바이오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혜성 분석이 위양성(False positive·가짜 양성)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내·외부 실험을 단행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자체 실험 결과 BBT-877의 혜성 분석 양성결과가 약물의 유전 독성으로 DNA의 직접적인 손상이 아닌 고농도 약물인 세포사멸 저해제에 의한 세모 사멸로 발생한 DNA의 간접적인 손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브릿지바이오의 자체 실험 결과 에틸메탄설포네이트와 에토포사이드 등 직접적으로 DNA에 손상을 가하는 약물은 세포사멸 저해제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BTT-877은 세포사멸 저해제의 영향을 받았다. 브릿지바이오는 외부기관인 미국 보스턴 엠비바이오사이언스 실험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브릿지바이오는 권리 반환 이후 내·외부 위탁 실험들을 추가로 수행하여 BBT-877의 혜성 분석 양성결과가 약물의 유전 독성으로 DNA의 직접적인 손상에 따른 진양성(True Positive·진짜 양성)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했다”며 “고농도 약물 처리 세포사멸 저해제에 의한 세포 사멸로 DNA 간접 손상 즉 위양성에 해당했다”고 설명했다.브릿지바이오는 2022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BBT-877의 자체 개발 글로벌 임상 2상을 다시 신청했고 같은 해 7월 FDA의 허가를 받았다. 브릿지바이오는 기술 반환의 이유가 잠재적인 독성 문제였던 만큼 규제 기관에서 임상을 허가하면서 우려됐던 부분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과도하게 축적된 콜라겐 섬유조직으로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희귀질환이다. 최근 급속한 노령화와 코로나 후유증 등으로 관련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현재 치료제 개발을 위해 많은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질병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많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매년 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20년 기준 31억 달러(약 4조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약 61억 달러(약 8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BBT-877과 같은 오토택신 저해제 계열로 개발되고 있던 벨기에 갈라파고스사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GLPG1690’이 임상 3상 중 약물의 효용·위험도 관련 이슈로 임상을 중단해 계열 내 최초 약물(First-In-Class)로 올라선 점도 브릿지바이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브릿지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중 BBT-877의 임상 2상 톱라인(주요 지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24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BBT-877의 기술 이전을 위해 다국가 제약사 5곳과 만난 뒤 현재 후속 협의 단계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심장판막 질환 등 적응증 확장…신약 파이프라인 선택과 집중 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적응증도 확장한다. 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심장 판막 질환 적응증 추가를 위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국제 의학 학술지 바이오메드센트럴 메디신에 게재했다.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유도된 쥐에서 BBT-877 투약군은 72% 수준까지 석회화를 억제했다. BBT-877은 판막 조직의 섬유화 역시 약 80% 억제하며 대조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절된 것을 확인했다. 브릿지바이오는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의 국내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BBT-207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등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4세대 상피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로 개발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BBT-207의 비임상 실험 결과 비소세포폐암에서 3세대 EGFR 저해제로 1차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C797S를 포함해 이중 돌연변이를 비롯한 삼중 돌연변이에 대해 경쟁력 있는 수준의 항종양 효력을 확인했다. 앞서 브릿지바이오는 폐암 치료제로 개발하던 ‘BBT-176’과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 신약 파이프라인을 정리했다.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브릿지바이오는 BBT-877과 BBT-207 두 가지 신약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브릿지바이오는 연내 최대한 BBT-877의 기술 이전을 통해 흑자전환을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6 I 신민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9조원 실탄 받은 삼성, 국내외 투자 확 늘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9조원 실탄 받은 삼성, 국내외 투자 확 늘린다-중동긴장 고조에 유가 출렁…유류세 인하 6월까지 연장-제2금융권 PF 손실 눈덩이 “채산성 낮으면 주인 바꿔라”-“금리론 물가 못 잡아 감세로 생산성 높여야”-[사설]법안 처리 고작 35%…21대 국회, 이대로 숙제 뭉갤 건가-연내 공석 공공기관장 160여곳, 논공행상 자제해야△종합-마약사범 재활·의사 처벌 면제 국민 체감 정책 지휘환 기획통-사실상 민정수석 부활 만지작 인사 검증권 되찾아오나 촉각△현실화하는 PF 부실-미수금 불어난 건설사, 충당금 더 쌓는 증권사…계속되는 4월 위기설-빌려준 돈 40조 넘는데…건설사 부도에 떠는 은행-해외 눈돌린 현대건설 선방…국내주택 비중 큰 GS건설 부진△22대 국회에 바란다 – 사회정책부문-30년 앞으로 다가온 국민연금 고갈…22대 국회가 마지막 골든타임-수사·재판 하세월…판·검사 증원 법개정 시급-경찰 출신 의원 10명 최다…흉악범죄 방지법안 논의 속도 기대△금값된 금값-금ETF, ISA 활용하면 절세 혜택…환헤지 상품은 강달러땐 조심-“금만 있나…은·구리도 담아볼 만”-소액으로 금투자 가능한 골드뱅킹 주목△종합-美선 파운드리, 국내선 최선단·R&D 집중…반도체 1위 탈환 노린다-2000명 증원 재논의 기대하는 의료계…오늘 尹 메시지 촉각-바이든 만류에 막힌 네타냐후 재보복 나서도 전면전 피할 듯-수도권 7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 나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부자증세로 실업자 돕는 바이든 정책 최악…달러가치 안정 최우선해야-“트럼프, 자육무역 신봉자 관세는 협상 지렛대일 뿐”△정치-“尹 거부권은 총선 불복”…채 상병 특검법 5월 처리 밀어붙이는 巨野-조국, 文 만나고 봉화마을행 속내 복잡해지는 민주당-與, 관리형 비대위 띄운 후 전당대회 개최 가닥-이준석 “수학교육 국가책임제 우선 추진”△경제-1주택자, 인구감소 시골에 별장 사도 稅혜택은 그대로-워싱턴 가는 이창용 총재 G20재무장관 회의 참석-“외벽 1.2m, 아파트 6배…규모 7 지진도 이상無”-중대재해 줄인다더니…안전보건 인증 없애려는 정부△금융-환율 1400원 초읽기…수입기업·유학생 울상-환율 치솟자 무료화전 서비스 관심 쑥-부동산PF 경공매 압박…고심 커지는 저축銀-“금융사고 막자” 국민은행 소비자 보호 컨트롤타워 구축△글로벌-중동 불안에 날개단 킹달러…신흥국 통화는 와르르-경제사절단 이끌고 중국 찾은 獨총리 “전분야 새 수준 협력”-삼성전자, 1분기 만에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1위 탈환-비트코인·이더리움 홍콩 현물 ETF 승인-대세는 무알코올·저도주…아사히 “2040년 매출 비중 절반”△산업-2500도 견디고, 100분1mm 정밀 가공…첨단기술 총집약-건강한 노사관계 만들자 대한항공 합동 걷기대회-KAI, 1조원 eVTOL 부품 공급계약-컨테이너 84→130척 벌크 36→110척 확대-완전히 갈라선 고려아연·영풍-국내 전기차 수입액, 獨 제치고 저가 공세 中 1위△산업-“와우 멤버십 인상은 기회” 脫쿠팡족 쟁탈전 후끈-中 알테쉬 습격에 머리 맞댄 유통 中企-미래 보고 NPU 탑재 AP 미리 적용 3년 전 단말기도 AI폰 변신시킨 삼성-서울우유, 배앓이 없는 A2 단백질 우유로 1등 굳힌다△제약·바이오-마이너스의 손?…제넥신, 타법인 투자 손실 1800억 달해-동구바이오, 100억 투자 큐리언트 최대주주 된다-바이어 특허등록, 빠른 게 능사 아냐-셀트리온 “美 3대 PBM에 유플라이마 등재 완료”△증권-금리인하 멀어진다…美장기채 개미의 한숨-중동 전운에 들썩이는 방산주-“선박 全생애주기 솔루션 제공 고평가 논란? 해외선 납득”△부동산-중처법 유예 깜깜…한계 몰린 중소건설사 캄캄-수도권 집값 상승률 1위 과천-또 오른 분양가…서울 아파트 평당 3800만원 시대-위험하면 작업 스톱…삼성물산, 잠재적 중대재해 30만건 넘게 예방△문화-“드로잉은 나의 힘”…6m 대작 채운 맥시멀리스트-저마다 다른 삶의 속도 편견 끌어안은 미술관△스포츠-2년 만에 그린재킷 탈환…셰플러, 새 골프황제 탄생 알렸다-우승땐 그린재킷·트로피·금메달…준우승은 은메달-감동의 꼴찌 우즈-김시우 “마지막 날 언더파…기분 좋게 마무리”-6오버파 150타…7년 만에 최대 타수 컷오프△피플-아내 손 만든 3D 의수족 기술…다친 마음도 위로하고파-나이키 신발 마니아가 시작한 무신사 파트너십 맺어 20년 만에 덕업일치-GIST에 전달된 할머니의 손주사랑-이주인 이사장, 마약근절 노 엑시트 캠페인-KB손보·화재보험협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 개발-하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오픈-법무법인 지평 “함께 달리며 소외계층 후원해요”-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 영국서 여우조연상 영예△오피니언-떼쓰는 어른들의 나라-90만 수산인의 새 도전-쿠팡의 요금 인상이 아쉬운 이유△전국-상암 소각장 반대…분리수거 강화해 쓰레기 줄여야-더 넓어진 지역 배움터…경기공유학교 시동-미군 떠나자 동두천 경제 뒷걸음질 “평택 특별법처럼 지원책 마련 절실”-“출입국·이민관리청 최적지는 천안·아산”△사회-km당 10원…탄소 배출 줄인 당신, 따릉이 타면 7만원 드립니다-자차 출퇴근족 2만명, 기후동행카드로 갈아탔다-무심코 받은 젤 리가 대마라니…축제 앞둔 대학가 초비상-2030 공무원, 악성 미원 대책 촉구-“직장내 욕설·괴롭힘 대화 제3자가 녹음했어도 합법”
2024.04.15 I 정두리 기자
바이오솔루션, 임상3상에서도 '카티라이프' 유효성 입증
  • 바이오솔루션, 임상3상에서도 '카티라이프' 유효성 입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첨단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086820)은 차세대 무릎연골재생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가 국내 임상 3상 탑라인 데이터(1차 유효성 결과와 주요 2차 유효성 평가 결과)에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연골 재생·유지 능력과 골관절염 및 50대, 60대 환자에게도 뚜렷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공시된 내용은 대상 환자의 무릎연골이식 수술 후 48주간의 경과를 관찰한 1차 유효성 평가 결과이며, 96주간 추가 관찰한 결과는 2025년 1분기경 발표할 계획이다. 카티라이프는 연골결손의 치료에 쓰이는 구슬형 자가연골세포치료제로서 2019년 4월 식약처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았고, 국내 3상 연구는 활성대조군인 미세천공술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시험으로서 전국 19개 기관에서 성인 104명을 대상으로 2020년 5월부터 진행해 왔다. 48주 시점의 MRI 변화(MOCART score)와 KOOS 총점 변화를 공동 1차 유효성 평가 변수로써 미세천공술과 비교/평가하였는데, MOCART 점수 분석 결과 48주 시점에서 시험군의 점수는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value=0.0196). 또한 KOOS 점수 분석 결과에서도 유효성을 확인했다, 특히 연골결손 부위의 복구 정도, 재생연골과 주변 조직의 연결성 등에서 활성대조군 대비 우월한 결과를 확인함으로써 카티라이프의 연골재생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Subgroup 분석에서는 골관절염 대상자와 50대 이상인 대상자에서도 두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MOCART 점수의 차이를 보여 줬다. 이상사례 등 여러 평가항목들을 통하여 카티라이프의 안전성도 확인했다.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기존의 국내 1,2상에 이어 3상에서도 카티라이프의 기술적 혁신성과 임상적 유효성/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자가 연골세포이식술은 젊은 외상 환자들에게만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많았는데, 이번 임상결과를 통해 카티라이프는 50대 이상 골관절염 환자에게서도 만족할만한 연골재생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여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바이오솔루션은 현재 진행 중인 카티라이프 FDA 임상과 관련, 올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팅을 통해 국내 1, 2, 3상 결과와 미국 2상 결과만으로도 품목허가가 가능한지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며, 이미 지난해 8월 FDA로부터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로 지정된 만큼 신속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2024년 73억 3000만 달러(약 10조300억원)에서 연평균 성장률(CAGR) 4.74%로 성장, 2029년에는 92억4000만 달러(약 12조642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15 I 석지헌 기자
무협·KOTRA·산업부 손잡고 수출 7000억달러 달성 총력전
  • 무협·KOTRA·산업부 손잡고 수출 7000억달러 달성 총력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함께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수출 붐업 코리아(KITA X KOTRA Mega Biz Trade Show)’를 개최한다.올해 ‘수출 붐업 코리아’는 우리나라 양대 수출지원 기관인 한국무역협회와 KOTRA가 최초로 공동 개최하는 수출 상담회로서 정부의 올해 목표인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사, 일본 미쯔비시 자동차를 비롯한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인프라·에너지 △서비스·ICT △바이오·의료 분야의 해외 바이어 548개사가 방한해 국내 기업 3000여개 사와 약 7000건에 달하는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무역협회는 B2B 수출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홍보관을 운영하며 품목별 우수 상품 전시를 통한 내방 바이어 대상 수출마케팅과 국내 우수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1:1 온라인 수출 상담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수출 초보기업 대상 마케팅 세미나 △이커머스 활용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 △서비스기업 수출 역량 강화교육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통해 수출 기반 확대와 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가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공동으로 15일(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수출 붐업 코리아(KITA X KOTRA Mega Biz Trade Show)’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 KOTRA 유정열 사장행사장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주목할 만한 170여 개 혁신제품을 전시하는 ‘미니 쇼케이스’도 마련된다. 쇼케이스에는 △국내 디지털 치료제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편두통 전자약 △사람 손과 유사한 동작 감지기를 탑재한 협동로봇 △동영상 생성형 AI솔루션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편집 소프트웨어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이 전시된다.또한, 초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한식 체험 공간을 마련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김밥, 로봇 조리 삼겹살, 로봇 추출 커피 시식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와 KOTRA가 협업해 최초로 개최한 대규모 수출상담회”라면서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양대 기관이 합심해 대내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불확실한 통상 환경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개막식에는 부처 간 중소기업 수출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함께 참석했다. 양 장관은 상담회 부스를 방문하여 우리 수출기업의 수출상담 현장을 참관하고 격려하며 수출총력 지원에 나섰다.
2024.04.15 I 하지나 기자
해병대사령부, 창설 75주년·화성 발안시대 30년 기념식
  • 해병대사령부, 창설 75주년·화성 발안시대 30년 기념식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사령부는 15일 창설 75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1948년 10월 여수·순천 사건 당시 수륙양면 작전의 필요성에 따라 1949년 4월 15일 초대사령관인 신현준 중령을 비롯한 380명의 소수 병력과 장비로 진해 덕산비행장에서 창설됐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날 경기도 화성 사령부에서 창설 7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특히 해병대사령부 화성 발안 이전 30주년 행사도 함께 개최했다. 당초 해군에 통·폐합 되면서 서울에 위치하던 사령부는 1994년 4월 6일 ‘교외 이전계획’에 따라 화성 발안으로 이전해 3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올해 창설 기념식에선 해병대사령부 발안 이전을 위해 지형 정찰과 관공서 및 지역주민 설명 등을 펼치며 노력한 이갑진 예비역 중장과 김길도 예비역 대령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15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창설 제75주년 기념행사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또 모범장병에게 시상하는 해병대 핵심가치상은 ‘충성’ 분야에 故 박영철 상병과 2사단 김종대 상사가, ‘명예’ 분야에 1사단 정창욱 상사가, ‘도전’ 분야는 6여단 김원기 소령이 수상했다. 故 박영철 상병은 2007년 강화도 총기피탈 사고 당시 수차례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총기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저항하다 순직했다. 김종대 상사는 2022년 8월 염하수로에서 조류를 따라 북상하고 있는 신원미상의 익수자를 조기에 발견해 성공적으로 구조작전을 수행했다. 2023년 선박구조작전과 강화대교 추락사고 현장조치 등의 공적을 평가받았다. 정창욱 상사는 2007년 이라크 평화·재건사업 7진으로 파병돼 대사관 경호·경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3년 대테러 초동조치부대 임무수행 점검을 위한 헬기 레펠 중 추락해 신체장애 6급의 치명적인 공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색부대 전투력 향상과 전술·전기 발전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원기 소령은 해군·해병대 유·무인 항공기와 정보자산운용 능력 발전을 위해 관련 논문과 기고문을 등재하는 등 학술활동을 이어왔다.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한 동북아 안보세미나 발표자료 번역 등 조직발전에 기여했다. 해병대 장병들이 2023년 호국 합동상륙훈련에서 사주경계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지금까지의 해병대 명성과 위상 뒤에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선배 해병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선배 해병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해병대가 되기 위해서 언제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해병대 호텔(MILITOPIA HOTEL by MARINE) 개관 행사도 열린다. 해병대 호텔은 최초 서울 신길동 일대 부지에 신축을 검토했지만 건립예산 확보와 수익 창출, 시설 규모 등 현실적인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기존 국군복지단에서 운영하던 경기도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문화센터를 전환 받는 것으로 지난 1월 18일 군인복지운영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 호텔 명칭 ‘밀리토피아 호텔 바이 마린’(MILITOPIA HOTEL by MARINE)은 해병대 내부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기존 밀리토피아 호텔의 브랜드를 유지해 국내·외 호텔 이용객에 대한 홍보 효과를 지속하고 ‘마린’을 병행 표기해 해병대 상징성을 반영했다. 호텔은 총 176개의 객실과 7개의 연회장을 포함해 뷔페식당, 휘트니스 센터, 웨딩홀, 다목적공연장 등을 전국민 대상으로 운영한다. 해병대 예비역(병 포함) 대상 전 인원의 회원 자격을 준회원으로 대우하고 예약 우선권 제공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한편, 해병대 전 부대는 해병대 창설 75주년을 맞아 부대창설의 의의를 되새기고 국가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해병대 상(像) 정립을 결의하기 위해 서북도서, 김포·강화, 포항, 제주도 등 각급 부대에서 창설기념식을 가졌다.
2024.04.15 I 김관용 기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개발 AI 내시경 진단기기, 국내외에 진출
  •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개발 AI 내시경 진단기기, 국내외에 진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내시경 진단기기가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기관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학병원 의료진의 연구 성과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어지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 위대장 내시경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했다. 인체 장기의 특성과 인간의 시각적 분석 능력의 한계, 의료진 개인 역량에 따라 내시경 검사에서 암 등 병변을 완벽히 판별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고자 했다. 정 교수는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와 함께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연구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정 교수는 2020년 인공지능 진단기반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카이미(CAIMI)를 설립했다. 카이미가 개발한 진단기기 ‘알파온’은 소화기관내 대장용종, 조기위암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부위를 검출, 분석한다. 카이미 알파온은 2022년 8월 식약처 허가 및 GMP 인증을 획득하고 2023년 2월 대장에 대한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추가로 받는 등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넓혀나가고 있다.정 교수는 “최근 가천대 길병원과 고대 안산병원에서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한 결과, 알파온 사용시 초보자와 전문가에서 모두에서 대장 용종 검출, 민감도 정확도가 증가하였고 위검출에서도 민감도, 정확도가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FDA 승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이를 바탕으로 현재 지역 의료기관 4개소와 공급 계약을 체결, 지역의원에는 신뢰도 높은 검사를 제공하고 필요시 적절한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필리핀, 아랍에미레이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카이미는 지난해 10월 최근 두바이 카야시 클리닉(Kayasseh Clinic)과 알파온 진출과 데이터 사용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 특별 보좌관이 카이미 본사를 방문하여 제품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소화기 내시경을 하는 1,2차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검진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대학병원으로 쏠림 현상을 예방하고, 상급병원에서 치료 및 관리를 하는 시스템이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인공지능 진단기기가 국내외 의료기관에 진출 및 사용화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고, 초기 사용자들에게는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정준원 교수(왼쪽)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내시경 진단 장비 ‘알파온’ 공급 계약을 위해 지난해 10월 두바이 카야시 클리닉을 방문했다.
2024.04.15 I 이순용 기자
'상저하고' 베팅하는 자본시장…금리인하로 M&A 웃나
  • '상저하고' 베팅하는 자본시장…금리인하로 M&A 웃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제롬 파월의 입만 보고 있다.”인수·합병(M&A) 시장이 언제쯤 기지개를 켤 것 같으냐는 질문에 최근 만난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모든 것이 금리 인하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현재 검토하기에도 벅찰 정도로 매물이 넘쳐나고, 투자할 실탄도 넉넉한데 고금리 여파가 남아 있어 서로가 눈치를 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선언할 시 딜(deal)·실탄·시장 환경 등 M&A 거래에 있어 최적의 3박자가 갖춰지는 만큼, 모두가 파월 의장의 입만 지켜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금리를 비롯한 경기 불확실성으로 한껏 움츠러들었던 M&A 시장이 하반기엔 기지개를 제대로 켤지 관심이 쏠린다.(사진=아이클릭아트)◇ 가능성 보인 1Q…기지개만 남았다투자정보업체 LSEG는 글로벌 M&A 리포트를 통해 1분기 세계적으로 100억달러(약 13조5550억원) 이상의 대형 M&A 건수가 전년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100억달러 이상의 거래는 1분기 11건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시기 관련 거래가 5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유의미한 증가세다. 대부분의 대형 거래는 반도체 설계를 비롯한 기술과 셰일오일 등 에너지, 금융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분기 성사된 대형 딜이 수두룩했다. 대표적으로 오리온그룹은 지난 1월 레고켐바이오주요 김용주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786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동시 레고켐바이오가 발행한 4698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총 5475억원을 들여 레고켐 지분 25.73%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인수금융 구조를 확정 지은 사례도 나왔다.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태림페이퍼는 종합 제지업체인 전주페이퍼와 그 계열 에너지업체인 전주원파워 지분 100%에 대한 인수대금 조달 구조를 확정했다. 태림페이퍼는 지난해 12월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약 5000억원에 달하는 인수자금 중 80%에 해당하는 40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그룹 자금으로 납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저하고에 베팅…“올해는 다르다”1분기 M&A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자본시장 일각에선 ‘상저하고(上低下高)’에 베팅을 하는 모습이다. 상반기에는 M&A 거래 건수 및 규모가 저조하지만, 하반기에는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이라 보는 것이다. 유례없는 시장 침체로 M&A 협상 무산에 눈물의 손절을 하던 상황이 이르면 하반기부터는 자취를 감출 것이라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자본시장 관계자들이 하반기에 주목하는 이유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꼽힌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월가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대선을 이유로 연준이 하반기까지 고금리를 유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미국 내 양호한 경제 지표와 연준 이사들의 매파성 발언을 두고 “하반기 적어도 한 차례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자본시장에선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시장이 좋아지면 이미 늦은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딜 소싱 작업에 특히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국내 운용사 한 관계자는 “사실 1분기 M&A 시장이 활기를 띌 조짐을 보였다고 하기에는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여전한 경기 불확실성과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이견, 매각 측 변심 등 다양한 원인이 딜 종결 실패에 영향을 주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내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금리 인하시) 유동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고금리 등의 문제로 M&A 거래를 지금처럼 꺼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과감하게 베팅을 하기에는 이르지만, 딜은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많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5 I 김연지 기자
볼보트럭코리아, 브랜드 홍보대사 컨퍼런스 개최
  • 볼보트럭코리아, 브랜드 홍보대사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13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에서 브랜드 홍보대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18명으로 구성돼 볼보트럭코리아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대사는 트랙터-덤프-대형카고-중형카고-온라인 부문으로 나뉘어 올해부터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볼보트럭 브랜드 홍보대사 컨퍼런스 개최이번에 선정된 볼보트럭의 홍보대사는 그동안 볼보트럭 차량 운영 경험을 통해 볼보트럭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을 가진 고객 위주로 선정됐다. 향후 현장에서 애정을 갖고 볼보트럭의 성능이나 강점에 대해서 설명하며 다양한 정보들를 공유하는 ‘스피커’이자 현장의 목소리를 회사에 생생하게 전하는 ‘가교’의 역할을 하게 된다.이번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는 18명의 홍보대사 임명식이 진행됐으며, 볼보트럭 임직원들이 직접 홍보대사들에게 볼보트럭 브랜드 소개 및 최신 기술과 사양 등 제품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된 볼보트럭의 오래된 고객들로부터 볼보트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으로 꾸려졌다.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볼보트럭 성장의 역사는 고객들이 만들어 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지원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I 박민 기자
‘머스트 커넥트 2024’ 참가 스타트업 모집…“해외 진출 지원”
  • ‘머스트 커넥트 2024’ 참가 스타트업 모집…“해외 진출 지원”
  • (사진=머스트액셀러레이터)[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머스트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머스트 커넥트 (MUST.CONNECT) 2024’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22년 시작한 머스트 커넥트는 기업 진단에서부터 시장 개척, 투자 연계로 이어지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투자자 및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로드쇼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올해부터는 ‘머스트 커넥트’를 자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배치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참여 대상 기업은 기존 라이프 사이언스(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스마트시티·환경·디지털 혁신 등 ‘지속가능(Sustainability)’ 분야 스타트업으로 확대했다.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진출을 꿈꾸는 창업 7년 이내 국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4일까지 머스트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내달부터 11월까지 △글로벌 역량 진단 △스케일업 지원 △현지 파트너 발굴 △투자자 매칭까지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는다. 또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로드쇼 ‘머스트 커넥트 2024 싱가포르’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와 대기업을 일대일로 만날 기회를 갖는다.지난 2년간 ‘머스트 커넥트’에 참가한 국내 19개 스타트업은 104개의 글로벌 기업·투자사·기관 등과 199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열었고, 20여 건의 전략적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지선 머스트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전문가 진단을 통해 스타트업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을 도와준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글로벌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I 김연서 기자
루게릭병 치료제 ‘렐리브리오’ 퇴출 수순...주목받는 코아스템켐온
  • 루게릭병 치료제 ‘렐리브리오’ 퇴출 수순...주목받는 코아스템켐온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아밀릭스)의 ‘렐리브리오’나 바이오젠의 ‘칼소디’ 등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ALS) 대상 신약들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렐리브리오는 확증임상 실패로 판매를 중단하게 됐고, 가속승인 당시부터 제기돼 온 칼소디의 효능 논란도 여전하다. 이에 따라 차기 루게릭병 신약 개발사인 코아스템켐온(166480)과 네덜란드 유니큐어, 일본 다케다제약 등이 주목받고 있다. 코아스템켐온은 렐리브리오 대비 5배 긴 생존기간을 달성한 줄기세포 재생치료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나머지 기업은 유전자 치료 신약의 임상 1/2상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운동신경 퇴화를 일으키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ALS) 신약을 개발하는 주요 기업으로 국내 코아스템켐온과 네덜란드 유니큐어, 일본 다케다제약, 미국 아밀리스 파마슈티컬스 등이 꼽히고 있다.( 제공=게티이미지, 각사)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새 루게릭병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며 등장했던 ‘렐리브리오’(성분명 페닐부틸산나트륨·우르소독시콜타우린, 캐나다 제품명 알브리오자)와 칼소디(성분명 토퍼센)가 차례로 시장에서 철수할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4일(현지시간) 아밀릭스는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렐리브리오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고 공표했다. 이 약물은 2022년 6월과 9월 각각 캐나다 보건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루게릭병 치료제로 가속승인됐다. 하지만 최근 확증임상에 실패하면서 시장 철수가 불가피한 상황이 조성됐다. 이런 상황을 예견한 듯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은 렐리브리오에 대한 허가를 반려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이에 더해 지난해 4월 SOD1 유전자 돌연변이 양성 루게릭병 환자의 치료제로 미국에서 가속승인된 ‘칼소디’(성분명 토퍼센)에 대한 효능 논란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세계 루게릭병 환자(약 35만명) 중 2%가 SOD1 돌연변이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소디는 SOD1 유전자 돌연변이 발생을 억제하는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ASO) 계열의 신약이었다. 신경 퇴행성 질환 분야 한 교수는 “칼소디가 1차 치료 지표인 ‘ALS 기능평가 척도’를 충족 못했음에도 극소수 환자를 위해 도입됐다”며 “실제 현장에서도 그 기능 회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역시 렐리브리오처럼 확증 임상에 실패해 같은 길을 걸을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결국 렐리브리오와 칼소디 등이 등장하기 이전 루게릭병 증상 지연제만 존재하던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프랑스 사노피의 ‘리루텍’(성분명 리루졸)과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의 ‘라디컷’(성분명 에다라본) 등 루게릭병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만 확인된 약물은 각국에서 지금도 널리 쓰이고 있다. 리루텍이나 라디컷 등은 뇌 속 상세한 작용 기전이나 주요 평가지표에 대한 효능 등이 모두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코아스템켐온만 줄기세포, 나머지는 유전자치료제로 도전선도약물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루게릭병 시장을 노릴 차기 신약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코아스템켐온이 보유한 중간엽줄기세포 기반 재생치료제 ‘뉴로나타-알주’도 그중 하나다. 회사 측은 뉴로나타알과 리루졸의 병용요법으로 미국 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해당 병용임상의 투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그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코아스템켐온에 따르면 뉴로나타-알는 세포 내 항염증성 환경을 재조성하는 방식으로 운동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회사 측은 2014년 뉴로나타-알주의 국내 출시에 성공한 이후 처방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약물이 렐리브리오나 칼소디 대비 수명연장 효과가 약 5배 긴 67개월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아스템켐온 관계자는 “ALS 기능평가 등 주요 지표에 대한 결과는 아직 안나왔다”며 “미국의 3상 투여 절차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한편 코아스템켐온을 제외한 차기 루게릭병 신약개발사는 모두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우선 혈우병 대상 유전자치료제 ‘헴제닉스’ 등을 개발에 성공했던 네덜란드 유니큐어는 단회 투여를 통해 완치를 노리는 루게릭병 신약 후보물질 ‘AMT-162’을 확보하고 있다. APB-201는 칼소디처럼 SOD1 돌연변이 양성 루게릭병 환자를 타깃하며, 이 물질의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렐리브리오를 개발했던 아밀릭스도 ‘칼파인-2’ 유전자를 타깃하는 ASO 기반 신약 후보물질 ‘AMX0114’에 대한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후보물질이 칼슘 의존성 프로테아제인 칼파인-2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해 루게릭병을 포함한 신경퇴생성 질환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밖에 다케다제약은 미국 아큐라스템과 함께 PIKYV 타깃 ASO 신약 후보물질 ‘AS-202’의 글로벌 상업화를 시도하고 있다. 루게릭병 신약 개발 업계 관계자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에 대한 신약은 2상 이후 가속승인이 가능해 시장 진입시점이 빠를 수 있지만, 적용가능한 환자군은 다소 제한된다”며 “유전자 변이에 관계없이 신경세포 파괴를 보호하는 기전을 가진 약물이 나와야 시장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15 I 김진호 기자
'역대 최대 규모 투자' 동구바이오제약, 큐리언트 최대주주된다
  • '역대 최대 규모 투자' 동구바이오제약, 큐리언트 최대주주된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 큐리언트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연구개발(R&D)사업 역량을 강화해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동구바이오제약ci. (이미지=동구바이오제약)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2일 큐리언트에 1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 최대주주가 된다. 앞서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3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저선량 엑스레이(X-Ray)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톰에 투자했다. 큐리언트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설립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유망한 기초연구과제의 상업화를 위해 2008년에 설립된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 기업이다.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큐리언트는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개발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큐리언트의 쥬요 연구 개발 제품은 면역항암제 Q702와 항암제 Q901,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Q301 등이다. 큐리언트는 최근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텔라세벡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추적조사 홍보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투자로 동구바이오제약은 항암제 및 아토피 외용제에 대한 입지를 강화하게 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신규 파이프라인 공동 발굴 및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바이오 사업의 핵심이 되는 연구개발 부문을 강화하게 된다. 더 나아가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의 최대주주가 됨과 동시에 조용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이 돼 향후 양사간 적극적인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자사 연구개발센터와 제조인프라를 통해 큐리언트의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임상 및 제조를 진행함으로써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또 큐리언트는 자사 연구개발팀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한 기초연구 과정에 집중함으로써 향후 새로운 물질 발굴 및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라이선스 아웃 기회를 추가 확보하게 된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에 전략적인 투자 진행을 통해 상대적으로 자본이 한정적인 중소제약사의 한계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번에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당사의 개발 역량 강화 및 파이프라인 확대로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과 양사의 강점을 통한 최적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4.15 I 신민준 기자
‘올해 목표는 1천억’ LG화학 에스테틱사업…“中 진출 수확기 도래”
  • ‘올해 목표는 1천억’ LG화학 에스테틱사업…“中 진출 수확기 도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최초 개발 히알루론산(HA) 필러를 보유한 LG화학(051910) 에스테틱사업부가 올해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린다. 올해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 생명과학사업부문의 실적 상승가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지난 9일 이데일리와 만난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은 “냉각마취기 ‘타겟쿨’, 프리미엄 필러 ‘와이솔루션’, 스킨부스터 ‘비타란’, 이중턱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 등 에스테틱 신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국에서 다시 필러 1위 자리를 석권하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상무)이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액센츄어, BCG에서 컨설턴트로 경력을 시작한 노 사업부장은 이후 LG전자(066570)와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002790))에서 글로벌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LG화학에 오기 직전 3년간은 휴젤(145020)에서 전략사업부를 맡아 회사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중국 및 미국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했다. 글로벌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노 사업부장이 지난해 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에스테틱사업부장이 되면서 LG화학 에스테틱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부터 中법인 결실”…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핵심가장 먼저 성과를 기대하는 곳은 중국이다. LG화학은 지난 2021년 중국 현지업체와 합작사를 만들어 기존 간접판매 체제를 직접판매로 전격 전환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 정부가 봉쇄 조치를 내리면서 사업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재정비를 거친 LG화학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노리고 있다.노 사업부장은 “지난 4년간 베이징 소재 중국법인은 사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왔다”며 “대부분 현지인인 법인 전체 인원만 150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중 70명에 달하는 영업인원 외에도 마케팅 및 학술 기능을 현지화했는데 이는 직판체제를 갖춘 다른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의 규모와도 견줄만한 수준이다.매출 상승의 핵심은 필러 외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구성하는 데 있다. 와이솔루션도 다각화 전략의 한 축이다. LG화학의 HA 브랜드인 이브아르의 프리미엄 라인인 와이솔루션은, 기존 제품 대비 탄성과 응집력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2013년 중국에서 이브아르를 첫 출시한 이후 품질, 안전성, 가격경쟁력 등에서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왔는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노 사업부장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필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내년 말 와이솔루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정밀냉각 통증완화기기 타겟쿨도 에스테틱사업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다. 국내 급속정밀냉각 기술벤처인 리센스메디컬이 개발하고 LG화학이 판매하는 제품이다. 최근 양사는 타겟쿨의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회사에서는 상반기 내 중국에서 타겟쿨의 허가를 획득해 하반기부터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 사업부장은 “지방분해주사제나 필러 등 미용시술을 하고 나면 통증·붓기에 대한 불편감이 있을 수 있는데 타겟쿨은 이를 줄여 다양한 미용의료기기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타겟쿨을 통해 어떻게 통증을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다운타임(시술 후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지 등 다양한 복합 시술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통합된 가치사슬로 경쟁력 확보…中 필러 1위 탈환, 시간문제”K-뷰티가 글로벌하게 주목받으면서 국내 미용의료기기 회사들은 최근 호황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간 경쟁도 심해졌다. LG화학 역시 비교적 일찍 에스테틱사업에 진출, 중국에서도 필러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왔지만 지금은 중국 현지업체에 1위를 뺏긴 상황이다.노 사업부장은 “중국은 시장 자체가 크고 워낙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변화도 빠르다”며 “현지에 직접 법인을 갖고 직판체제를 꾸린다는 것이 굉장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지에서 의료진과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영업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직판체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 LG화학의 전략이다.원료 등을 수입해오는 것이 아니라 원료 생산부터 제품 판매까지 LG화학이나 파트너사가 직접 담당한다는 것이 경쟁사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그는 “원료부터 완제까지 통합된 가치사슬 아래서 만들어진 제품을 통해 가장 믿을 수 있고 검증된 제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국내 바이오텍 비알팜과 제휴를 통해 판매 중인 스킨부스터 비타란이다. 비알팜이 제품의 원료가 되는 송어를 전남 고흥에서 직접 양식해 여기서 폴리뉴클리오티드(PN)를 추출해 비타란 생산에 사용한다.LG화학의 턱밑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 (사진=LG화학)최근 출시한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도 LG화학의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거치므로 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노 사업부장은 “지방분해주사제는 침전물 발생시 바로 폐기해야함에도 침전물의 발생빈도가 높은 편인데, LG화학의 벨라콜린은 이물 여과공정을 추가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했다.◇“미용으로 벌어 신약개발에 보태…마이크로니들 사업도 검토 중”일각에서는 LG화학의 생명과학사업부문 안에서 신약개발 사업과 에스테틱 사업 간 시너지에 의아한 시선을 던지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노 사업부장은 이 같은 질문에도 “에스테틱 사업이 신약 연구·개발(R&D) 투자의 재원이 될 수 있고, 글로벌 상업화 플랫폼을 가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신있게 답했다. 그는 “특히 중국법인은 신약이 중국에서 상업화를 할 때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에스테틱 사업으로 중국에서 직판 역량을 높여가고 있는데, 글로벌 사업의 경험이 사내에 있느냐 없느냐는 혁신신약의 글로벌 사업의 성공 여부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 R&D가 에스테틱 사업에도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에스테틱 산업의 최근 화두는 원래 세포에 있던 구성요소를 어떻게 피부에 흡수시켜 좋은 피부를 유지할까, 어떻게 피부 속에 잘 전달할까이고, 우리도 신약개발부서의 R&D 팀과 히알루론산 다음 스텝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의 연장선에서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유효성분과 통증은 적고 유효성분 전달효과는 높은 마이크로니들의 상업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상무)이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미용의료 시장의 잠재력도 높게 평가했다. 노 사업부장은 “‘가장 좋은 내 모습’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어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비만치료제 처방이 늘고 체중조절을 하는 사람이 늘어도 원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타깃해 지방 자체를 줄여주는 것은 지방분해주사제의 역할이다. 오히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지방분해주사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3개년간 연 평균 2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한 LG화학의 에스테틱 사업은 올해는 전년(약 700억원) 대비 30% 성장한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최대 미용의료 시장인 북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LG화학의 이브아르는 국내 필러 브랜드 최초로 북미시장인 캐나다에서 연달아 판매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지파트너와 함께 캐나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그는 “신약 등 여타 의약품과는 달리 에스테틱분야는 ‘한국이라서’ 더 믿음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아 글로벌로 뻗어나갈 여지가 많다”며 “한국의 기술과 브랜드를 가지고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세계 소비자들을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5 I 나은경 기자
트럼프 맹추격하는 바이든…경제·외교가 변수
  • 트럼프 맹추격하는 바이든…경제·외교가 변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 대선을 일곱 달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추격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렸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뉴스)7~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늘이 대선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응답자 46%가 트럼프 전 대통령, 45%가 바이든 대통령을 꼽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를 유지하긴 했지만 2월 말 조사(5%포인트 차)와 비교하면 승부가 박빙으로 흐르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의 상승세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 덕이 크다. 민주당 지지층이 바이든 행정부 실정에 실망하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만은 막아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조사에선 2020년 바이든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는 유권자 중 83%만 바이든 대통령을 재지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그 비율이 89%로 높아졌다. 전통적 민주적 지지기반인 유색인종과 여성 지지율도 차츰 회복되고 있다. 코네티컷주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베스 프레보스트는 “나쁜 정책은 회복될 수 있지만 악한 마음으로부터는 그럴 수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는 악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의 최대 약점인 고령 이미지도 지난달 국정연설을 계기로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면 비판하며 노쇠하다는 이미지를 벗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사는 민주당 지지자인 러셀 우드는 “그는 국정연설을 정말 잘 했고 이후 마치 다른 조 바이든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바이드노믹스’(바이든 행정부 경제정책) 성과가 아직 민생경제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건 바이든 대통령이 남은 7개월 동안 풀어야 할 과제다. 이번 조사에선 응답자 중 80%가 미국 경제가 보통 이하라고 평가했다. 불안한 중동 정세도 바이든 대통령 재선 가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인 청년층은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외교에 강한 반감을 품고 있다.이번 조사는 미국 유권자 등록 유권자 1059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3%p다.
2024.04.14 I 박종화 기자
크래비티, 오늘 데뷔 4주년 "러비티와 좋은 기억 가득"
  • 크래비티, 오늘 데뷔 4주년 "러비티와 좋은 기억 가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14일 데뷔 4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룹 크래비티 데뷔 4주년 축전 이미지.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크래비티는 이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4주년 소감을 밝혔다. 리더 세림은 멤버들을 대표해 “벌써 데뷔한 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와 멤버들이 함께이기에 좋은 기억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크래비티의 4년을 빈틈없이 행복한 추억으로 채워준 우리 러비티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며 “데뷔 때부터 항상 그래왔듯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 쌓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크래비티는 최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에버샤인’(EVERSHINE)의 타이틀곡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비주얼을 선보이며 가요계 대표 ‘퍼포먼스돌’다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러브 오어 다이’를 통해 SBS M, SBS FiL ‘더쇼’ 1위를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데뷔 1425일 만에 첫 지상파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아 2관왕을 차지했다.지난 6~7일 양일간 2024 크래비티 팬콘 ‘러비티 게임즈’(2024 CRAVITY FAN-CON ‘LUVITY GAMES’)도 개최했다. 전석을 매진시켜 폭발적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팬콘 엔딩 크레딧이 끝난 뒤 ‘에버샤인’의 수록곡 ‘세라비’(C’est La Vie)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다.크래비티는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3월 형준은 SBS M·SBS FiL ’더쇼‘ MC로 새롭게 합류했다. 매주 토요일 라디오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정모와 민희, 성민 또한 지난 2월 MBC 라디오 ’아이돌 라디오‘ 스페셜 DJ로 출격해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원진 역시 KBS Cool FM ’스테이션 Z(STATION Z)‘에서 ‘크래비티 파크, 야간개장’으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뽐냈다.크래비티의 보컬라인 정모, 우빈, 민희는 지난 3월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SG워너비 편에 출연해 청량한 매력과 빈틈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줬다. 우빈은 크래비티의 메인 보컬답게 그룹 활동과 더불어 웹드라마 ‘로맨스 바이 로맨스’의 ‘그대로 있어주기를’로 OST에 참여했다.소속사 측은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작곡과 작사까지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능력치를 보여주며 ‘4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크래비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채로운 활약으로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았다.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데 성공한 크래비티는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현재진행형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한편 크래비티의 후속곡 ‘세라비’ 무대는 오늘(14일) SBS ‘인기가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4 I 장병호 기자
교촌, ‘ESG 경영 핵심’ 친환경 패키징 기술 선봬
  • 교촌, ‘ESG 경영 핵심’ 친환경 패키징 기술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친환경 패키징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선보인다. 교촌에프앤비의 자회사 케이앤엘팩(K&L PACK Co., Ltd.)은 오는 2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KOREA PACK & ICPI WEEK’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케이앤엘팩은 교촌치킨 포장박스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을 통해 교촌 ESG 경영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오는 23일부터 나흘간 킨텍스 1·2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24 KOREA PACK & ICPI WEEK’는 △국제포장기자재전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 △국제화학장치산업전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 △국제콜드체인산업전 △국제물류산업대전을 아우른다. 포장산업을 비롯한 각 산업계의 제품 개발 R&D, 제조공정, 포장기술, 물류기술 공급망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어 시장 전반의 동향 파악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는 물론 신규 고객 발굴 및 비즈니스 기회 모색에도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손꼽힌다.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2024 KOREA PACK & ICPI WEEK’ 참가 업체는 총 1500곳(4500여 개 부스 규모), 국내외 관련 종사자 등 참관객은 약 6만명 수준이다.케이앤엘팩은 ‘국제포장기자재전’ 전용 공간인 1전시장 1홀에 4개 부스를 열고 ‘바스락 보냉 파우치’ 등 종이 포장재 및 완충재, 과일망 등 즉시 생산·공급이 가능한 11종의 친환경 패키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제품 생애주기의 전 과정에 적용되는 친환경 기술력을 널리 알리며 신규 거래처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선보일 미래 사업군과 관련한 개발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반가운 소식도 있다. 케이앤엘팩은 종이 과일망 등 농산물 팩킹 솔루션 제품인 ‘바스락 포켓(Baslock poket)’으로 이번 전시와 연계해 열리는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4)’에서 기업부문 후원기관장상(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한다. 기존 발포재 과일망 대비 친환경적이면서도 다양한 형태로 과일의 파손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제품력과 기술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시상식은 전시 개막일인 23일 오전 중 1전시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1전시장 1홀 입구 부근에 별도의 수상작 전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케이앤엘팩의 우수한 친환경 패키지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교촌은 앞으로도 케이앤엘팩을 필두로 친환경 사업을 확장하고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며 탄소 배출 저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4 I 신수정 기자
'컬투쇼' 온앤오프 "신곡 '바이 마이 몬스터' 유행 예감…따라와 주세요"
  • '컬투쇼' 온앤오프 "신곡 '바이 마이 몬스터' 유행 예감…따라와 주세요"
  • (사진=SBS 파워FM)[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 승준, 민균이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13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그룹 온앤오프(ONF)의 승준, 민균이 출연해 예능감을 자랑했다.온앤오프는 최근 8번째 미니 앨범 ‘뷰티풀 섀도우’(BEAUTIFUL SHADOW)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로 활동을 시작했다.승준은 신곡에 대해 “사랑의 이중성과 그 안에 담긴 순수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노래”라면서 “온앤오프 특유의 서사적인 색깔을 표현해봤다. 거기에다가 ‘나를 망쳐서 이 관계를 끊어내고 싶다’는 뜻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진짜 포인트는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번 3악장을 샘플링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고 신곡의 포인트를 짚었다.온앤오프 전담 프로듀서이자 작곡가로 유명한 황현은 앞서 ‘바이 마이 몬스터’에 대해 “K팝 신을 바꿀 수 있는 곡”이라는 코멘트를 남긴 바 있다.민균 또한 “현이 형(작곡가 황현)이 클래식을 전공했다. 퍼포먼스도 그렇고, 이 곡에 정말 잘 어우러진다”며 “듣는 걸로 충족이 안 되실 때는 보는 것도 굉장히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유행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먼저 유행을 따라와 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신곡 ‘바이 마이 몬스터’를 함께 감상한 뒤 DJ 김태균은 “진짜 좋다. 라인도 너무 좋고 여러 가지 색깔을 다 가지고 있는 노래 같다”며 극찬했다. 고정 게스트 유튜버 랄랄과 유키스 수현은 “드라마 OST인 줄 알았다”, “천사와 악마를 넘나든다 했는데, 곡 안에 그게 다 있다”며 감탄했다.‘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82메이저, 첫 미니앨범 콘셉트 포토 공개…시크 카리스마
  • 82메이저, 첫 미니앨범 콘셉트 포토 공개…시크 카리스마
  •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새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개인 및 단체 블랙 무드 콘셉트 포토를 업로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렬한 포스가 물씬 느껴지는 검은색 의상으로 스타일링한 82메이저의 모습이 담겼다. 여섯 멤버는 개인컷과 단체컷을 통해 당당하고 시크한 표정으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팬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82메이저는 앞서 힙한 감성이 돋보이는 ‘BE’, 럭셔리하고 클래시컬한 매력이 인상적인 ‘AT’ 두 가지 버전의 앨범 포토를 공개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는 올블랙 무드의 새 포토까지 추가 공개하며 한층 더 다채로워진 그룹의 색깔을 예고했다.‘비트 바이 에이티투’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데뷔 싱글 ‘ON’ 이후 82메이저가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으로, 힙합과 K팝을 절묘하게 매치한 개성 넘치는 음악들이 수록됐다. 특히 출중한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한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들의 뚜렷한 정체성을 담아냈다.82메이저는 대한민국의 국가번호 ‘82’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지난해 10월 데뷔한 신인 그룹으로, 팀명은 ‘에이티투메이저’로 읽는다. 멤버들은 루키답지 않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무대매너로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매력적인 비주얼, 우월한 피지컬로도 눈도장을 찍었다. 82메이저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무인로봇부터 아바타까지…AI 투자 봇물
  • [VC’s Pick] 무인로봇부터 아바타까지…AI 투자 봇물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4월 8일~12일)에는 블록체인과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산업용 특수 로봇과 챗봇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속속 유치하며 업계 관심을 모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족보행로봇 ‘칼만’산업용 특수로봇 스타트업 ‘칼만’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9월 4억5000만원을 투자한 후 7개월 만이다.칼만은 원자력발전소 냉각에 필요한 기기냉각해수(ESW) 관로 점검에 특화된 무인로봇 파이퍼를 개발한 회사다. 방사능 노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만큼, 작업자의 방사능 노출 및 밀폐공간 사고 위험 없이 배관 점검을 할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여러 차례 기술실증(PoC)을 거쳐 현재 배관점검 작업에 활용 중이다.더인벤션랩은 칼만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칼만은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자체 생산할 정도로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원자력발전소 선로 점검부터 해양 수중 임무, 사족보행 등 다양한 무인로봇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도 각광받을 것이란 기대다.한편 칼만은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 과제 수행으로 개발한 수중 로봇 ‘랍스터’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상용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AI 아바타·챗봇 레플리&AT일상대화 전문 AI 스타트업 레플리와 AI 에이전트 앳은 더벤처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레플리는 일상대화 전문 AI 스타트업이다. 동명의 AI 아바타 서비스 ‘레플리(Reppley)’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카카오톡 대화를 바탕으로 일상대화 챗봇을 만들어 평소 상대방의 대화 내용이나 말투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앳은 업무를 도와주는 AI 에이전트 ‘에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스는 업무 진행상황을 팀원들에게 물어보고 이를 자동으로 협업 툴에 문서화한다.더벤처스는 “이번에 투자한 두 팀은 일상대화 AI와 AI PM으로 일상 생활과 업무라는 활용의 영역은 다르지만 AI 분야에서 개발과 운영의 실제 경험을 오랫동안 쌓아온 창업자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두 팀 모두 기술력과 잠재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기술 적용 방안과 자사 서비스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서 신약개발 ‘스페이스린텍’국내 우주 스타트업 ‘스페이스린텍’은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스페이스린텍은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해 위성과 우주정거장 기반의 우주의학 연구 및 생산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2026년 우주 의약품 생산을 목표로 하며, 올해 5월 지구 궤도에서 우주의학 플랫폼 실증에 나선다.투자사들은 스페이스린텍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스페이스린텍은 NASA 등과 우주의학 연구를 수행해 온 윤학순 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우주의학 기업인 만큼, 우주활용을 바이오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기업이라는 평가다.한편 회사 측은 개발한 플랫폼을 오는 5월 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 수혈용 혈액 생산 ‘아트블러드’수혈용 혈액 생산 스타트업 아트블러드는 파트너스인베트스먼트, 산업은행,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원앤파트너스, 흥국증권 등으로부터 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트블러드는 국내외 체외 혈액 분야의 전문가인 백은정 한양대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사단의 스타트업이다.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해 실제 혈액세포와 동등하고 기능 확장이 가능한 ‘바이오블러드’를 독자적인 기술로 생산한다. 투자사들은 아트블러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트블러드의 세포 기반 혈액 개발 기술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으로, 연구 뿐 아니라 생산, 특허 등 상용화에 있어 필요한 전문 인력 역시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인공 혈액인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2024.04.13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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