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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 12일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 개최
  • 차바이오그룹 12일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 개최
  • (제공=차바이오그룹)[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차바이오그룹은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산업의 발전을 주제로 오는 12일 성남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세포 및 유전자 기술 투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차바이오그룹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면역학과 세포치료 분야 권위자인 마리아 그라치아 론카롤로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카기모토 일본 힐리오스(Healios) 대표가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티알원엑스(Tr1x)과 아반투스 바이오(Abintus Bio), 사이토이뮨 테라퓨틱스(CytoImmune Therapeutics), 이노코비어(InocoVir), 나베가 테라퓨틱스(Navega Therapeutics) 등 미국 바이오기업이 최신 연구 및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도 셀리아즈, 세라트젠, 티에스디 라이프사이언스, 마루테라퓨틱스, 에이앤엘바이오 등이 CGT 관련 개발 성과를 공개한다.이외에도 신한투자증권을 비롯한 국내외 벤처캐피탈이 성공적인 투자 및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한다. 차바이오그룹은 CGT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기업들과의 협업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득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 회장은 “미국과 한국의 바이오텍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최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포럼이 국내외 CGT 분야의 혁신과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런 행사를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해 첨단재생바이오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공동주관사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의 김정현 대표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이 함께 모여 CGT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세포·유전자치료제의 개발을 활성화하는 기술·투자 교류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세포 및 유전자 기술 투자 포럼은 차바이오그룹과 CARM,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주최하고, 아시아 태평양 생명의학 연구재단(APBRF)과 바이오·헬스 전문 투자사 포워드에퀴티파트너스,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후원한다.
2024.03.06 I 김진호 기자
HB인베스트먼트,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 청산…IRR 13% 기록
  • HB인베스트먼트,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 청산…IRR 13% 기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B인베스트먼트(440290)는 지난 2014년 결성한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을 내부수익률(Gross IRR·성과보수 포함) 약 13%로 청산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HB인베스트먼트 CI (사진=HB인베스트먼트)HB인베스트먼트의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은 국민연금공단(150억원)·군인공제회(120억원)·대한지방행정공제회(90억원) 등으로부터 출자받아 결성한 44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이다. 이후 20개 유망 기업에 약 420억원을 투자해 총 866억원을 회수했으며, 약 13%의 IRR을 기록함으로써 성과보수 약 43 원을 수령했다.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에 구성된 주요 포트폴리오는 압타바이오(멀티플 12.2배), 셀비온(멀티플 5.2배), 애니플러스(멀티플 4.0배), 바이오리더스(멀티플 3.9배), 파킹클라우드(멀티플 2.6배) 등으로 탁월한 회수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H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조합 청산에 이어서 다수 조합의 청산을 앞두고 있다. 청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HB유망서비스투자조합’, ‘2015 에이치비기술사업화 벤처투자조합’, ‘에이치비성장지원엠앤에이 투자조합’ 등은 목표 수익률을 초과 달성해 성과보수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또 지난해 결성한 ‘에이치비 디지털 혁신 성장 2호 투자조합’, ‘신한 에이치비 웰니스 1호 투자조합’, ‘에이치비딥테크상생 투자조합’에 이어 올해에도 3개의 투자조합을 총 15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이번 투자조합 청산과 더불어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개 조합에서 투자를 진행했던 ‘케이웨더’가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일부 회수를 진행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때 투자 원금 대비 4배 이상을 회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첫 성과를 성공적인 투자조합 청산 소식으로 알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회사를 믿고 출자해 주신 많은 분이 있어 가능했던 결과로, 앞으로도 이러한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꾸준히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2.26 I 박순엽 기자
HB인베스트먼트,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 청산 완료…수익률 13% 달성
  • HB인베스트먼트,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 청산 완료…수익률 13% 달성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HB인베스트먼트(440290)가 지난 2014년 결성한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을 내부수익률(Goss IRR) 약 13%로 청산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HB인베스트먼트의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은 ▲국민연금공단(150억) ▲군인공제회(120억) ▲대한지방행정공제회(90억) 등으로부터 출자 받아 결성한 440억 규모의 투자조합이다. 이후 20개 유망 기업에 약 420억원을 투자해 총 866억원을 회수했으며 약 13%의 IRR을 기록하면서 성과보수로는 약 43억원을 수령했다.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은에 구성된 주요 포트폴리오의 회수 성과는 ▲압타바이오(멀티플 12.2배) ▲셀비온(멀티플 5.2배) ▲애니플러스(멀티플 4.0배) ▲바이오리더스(멀티플 3.9배) ▲파킹클라우드(멀티플 2.6배) 등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조합 청산에 이어서 다수 조합의 청산을 앞두고 있다. 청산 절차는 진행하고 있는 ‘HB유망서비스투자조합’, ‘2015 에이치비기술사업화 벤처투자조합’, ‘에이치비성장지원엠앤에이 투자조합’ 등 목표 수익률을 초과 달성해 성과보수 구간에 진입한 다수의 투자조합이 청산을 앞두고 있다.또한 회사는 지난해 결성한 ‘에이치비 디지털 혁신 성장 2호 투자조합’, ‘신한 에이치비 웰니스 1호 투자조합’, ‘에이치비딥테크상생 투자조합’에 이어 올해에도 3개의 투자조합을 총 15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첫 성과를 성공적인 투자조합 청산 소식으로 알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회사를 믿고 출자해 주신 많은 분들이 있어 가능했던 결과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꾸준히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2.26 I 송재민 기자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 2024 자생 장학금' 전달식 성료
  •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 2024 자생 장학금' 전달식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한의학 후학 양성을 위해 올해도 통 큰 기부를 이어간다.자생한방병원은 최근 ‘2024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학업에 정진 중인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들을 위해 신준식 박사가 사재 약 1억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고 밝혔다.신준식 박사는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선발된 장학생 1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주요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장?학과장 등 한의계 인사들도 참석해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나갈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해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고 한의학 세계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장학사업이다. 올해 사업에서도 학생의 인성, 경제 상황, 향후 발전 가능성 등 다각도의 심사를 거쳐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12개교마다 각 1명씩 총 12명의 인재가 선발됐다. 장학생으로 뽑힌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은 올해 1?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한 국내외 학생들과 함께 자생한방병원 치료법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심사과정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저마다의 실천 의지를 높게 평가받았다. 재수 끝에 어렵게 한의대에 입학했으나 갑작스러운 부친의 사망으로 생활비와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한 장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되어 환자 치료 및 연구논문 편찬에 매진해 이번에 받은 도움을 훗날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올해 신준식 장학생들 가운데에는 만 2세 자녀를 둔 학생도 있다. 그는 고정적 수입 없이 생활비 대출로 생활하는 가운데서도 교내?외 각종 공모전에 참가해 받은 상금으로 동기들을 챙기거나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었다. 그는 “한의학 및 어학 공부에 정진해 향후 국제협력한의사로서 의료기술이 낙후된 국가에 파견돼 한의학 치료효과를 널리 알리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학부생 신분임에도 SCI(E)급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며 한의학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학생도 이번 신준식 장학생에 포함됐다.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현재의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 예비 한의사들이 대견스럽다”며 “한의학의 표준화· 과학화· 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예비 한의사 여러분에게 이번 장학금이 동기부여이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2024.02.18 I 이순용 기자
신동빈 "신성장사업에 집중, 부진사업은 매각"
  • 신동빈 "신성장사업에 집중, 부진사업은 매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성장 영역으로 사업 교체를 추진하고 부진한 사업은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 회장은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호남석유화학(롯데케미칼(011170)의 전신) 상장 등 주식 상장과 편의점, 타사 주류 사업 매수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대했지만 지금은 방침을 바꿨다”며 이같이 말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정식 개장 이후 L7 호텔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신 회장은 “그동안 크고 작은 회사 60곳 정도를 매수했지만 지금은 방침을 바꿔 매수뿐 아니라 매각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며 “몇 년을 해도 잘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타사에 부탁하는 것이 종업원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몇 개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매각과 동시에 4개의 신성장 영역을 정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등 장래 성장할 것 같은 사업으로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롯데는 지난해 일본에서 롯데리아 사업을 현지 외식업체 젠쇼홀딩스에 매각했다. 일본 롯데리아는 한국 롯데리아와는 별개 회사로 358개 매장을 운영해왔지만 점유율 면에서 고전해왔다.롯데케미칼의 경우 파키스탄 법인(LCPL) 지분 75.01%를 현지 화학사 럭키코어인더스트리즈에 매각하기로 했지만 현지 당국의 승인 지연 등으로 최근 계약이 해지됐다. 롯데그룹은 이밖에 패밀리 레스토랑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TGIF), 베트남 제과기업 비비카 지분, 롯데알미늄의 보일러 사업,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도 정리한 사례가 있다.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언급한 매각 부분과 관련해 “기존에도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방향성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사업하는 롯데그룹 수장으로서 양국 간 사업 환경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본과 한국 사업 환경의 큰 차이는 인재의 유동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에서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하겠다’고 말해도 타사에서 에이스급 인재를 끌어오기가 매우 어렵지만 한국에서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일본식 경영을 하고 있어서 외부 인재가 적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분야는 새로운 인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해 전문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신 회장은 2016년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롯데 보복과 형제간 경영권 다툼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에 백화점과 슈퍼마켓, 음료와 제과 등 공장이 있었지만 한국 정부 요청으로 주한미군에 용지를 제공했다가 중국이 반발해 철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사업은 아시아 신흥국 중심으로 해왔지만 앞으로는 지정학적 문제를 포함해 검토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롯데는 중국에서 철수한 이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형인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과 경영권 다툼에 대해서는 “경영권 분쟁은 해결했다”고 선을 그으며 “퍼블릭 컴퍼니(public company·상장 기업)로서 확실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신 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과 관련해서도 “아버지로부터 ‘현장에 가서 자기 눈으로 보라’, ‘보고만 듣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언제나 들었다”며 “사람은 습성상 나쁜 정보를 전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사실은 어떤지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과거 매출액으로 ‘아시아 톱10’을 내걸었던 때도 있었지만 조금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이익과 고객 만족도도 포함해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웰빙을 관철해 물질적인 것뿐 아니라 정신적인 것도 포함해 행복을 추구해 나가겠다”며 “그래서 롯데를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신 회장의 이날 인터뷰는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이 주목받는 기업 대표에게 사업과 인생에 관해 듣는 ‘리더스-경영자에게 듣는다’ 코너에 실렸다.
2024.01.30 I 신수정 기자
미래 CEO 키운다…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개최
  • 미래 CEO 키운다…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개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강원도 강릉에서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박 3일간 2030 청년 200여 명과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퓨리캠)’를 진행한다.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프로그램. (사진=한국경제인협회)퓨리캠은 미래의 최고경영자(CEO)를 꿈꾸는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자신의 미래에 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비전 캠프다.이번 캠프에는 약 400명이 지원했다. 그 중 퓨처 리더로서 가장 열정적인 지원자 200명을 선발했다. 19세부터 38세까지 다양한 연령과 스타트업 CEO, 군인, 교도관 등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들이 참여한다.이번 캠프는 △토크콘서트 △창업CEO 멘토링 및 네트워킹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 봉사활동 △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 연사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핵개인의 시대’ 저자인 송길영 작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 등이다.캠프 첫 날 토크콘서트 연사로 나선 서정진 회장은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막 강연을 했다. 서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바로 기업가정신”이라며 바이오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이룬 경험을 공유했다.둘째 날 연사인 송길영 작가는 권위주의 시대를 지나 핵개인의 시대가 도래한 시점에서 개인의 삶과 조직 변화에 관한 통찰력을 전한다. 김종윤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한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퓨처 리더스 캠프는 미래의 CEO, 사회 각계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리더의 소양을 갖추는 베이스 캠프가 될 것”이라며 “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분야 리더 양성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1.14 I 김응열 기자
1조 클럽만 네 곳 덩치커진 상조, 신사업 진출로 MZ까지 유혹
  • 1조 클럽만 네 곳 덩치커진 상조, 신사업 진출로 MZ까지 유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상조 3.0 시대를 맞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장례 서비스가 주축인 상조 1.0시대, 다양한 결합상품을 도입한 2.0시대를 넘어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상조 3.0 시대가 열리면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MZ세대의 호응까지 이끌고 있다. 상조업체들이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결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산업으로 성장 중이다.◇구조조정으로 정화된 상조업계…‘1조 클럽’ 속속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는 올해 3월 기준 선수금이 1조 9553억원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대명스테이션 1조 947억원, 교원라이프 1조 509억원 순이다. 특히 교원라이프는 지난해 9월 선수금 9129억원에서 반년 만에 1000억원 이상 늘리면서 올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상조업계에서 1조 클럽 대열에 오른 곳은 보람상조까지 총 4개사다. 보람상조는 보람상조개발(4492억원), 보람상조리더스(3522억원), 보람상조라이프(3137억원) 등 7개 계열사의 선수금을 모두 합하면 1조 4222억원으로 업계 2위에 해당한다.지난 2019년까지만 해도 선수금 1조원을 넘긴 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 시장 구조조정으로 업체 대형화가 이뤄지면서 가입자의 상위 업체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3월 기준 선수금이 100억원 이상인 대형 업체 수는 45개사로 전체 선수금의 99.1%를 차지한다. 1982년에 시작된 국내 상조업은 당시 자본금 5000만원만 있으면 법인 설립이 가능해 소규모 업체들이 지역 상조업을 분배하며 난립했다. 2010년에는 업체 수가 300개에 달하면서 이른바 ‘먹튀’ 등 소비자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정부는 2010년부터 자본금 기준을 3억원으로 늘리는 등 등록 요건을 강화했고 2019년에는 이를 15억원으로 상향했다. 이 과정에서 자금 여력이 떨어지는 부실 업체가 정리됐고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건실한 사업자들로 업계 재편이 이뤄졌다. ◇‘토털 라이프케어’ 회사로 진화…시장 재편 계속업체들은 상조산업 발전을 위해 전환 서비스 다양화·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는 장례를 중심으로 웨딩, 여행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가전 렌털은 물론 바이오, 펫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가입자의 전 생애 주기를 책임지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발돋움하는 추세다. 프리드라이프는 상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과 청소, 인테리어 등을 포함한 ‘토털 라이프케어 멤버십’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리조트 이용 가격을 할인하는 ‘리조트 우대 서비스’ 이용률이 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고객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전환 서비스 확대는 가입률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특히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결합상품 혜택을 제공하면서 실속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가입을 이끌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신규 가입자 중 MZ세대 비중이 2021년 18.7%에서 지난해 20.7%, 올해 3분기 22.3%로 지속 증가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웨딩, 여행, 돌잔치, 인테리어 등 다양한 전환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MZ세대의 가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신사업 진출도 활발하다. 보람그룹은 지난 10월 울산에 보람컨벤션을 열며 웨딩 사업에 진출했다. 기존 상조 가입 고객 대상 전환 서비스의 일환으로 웨딩 사업을 다뤄온 것과 달리 별개로 웨딩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 차이점이다. 이에 앞서서는 지난 8월 반려동물 전용 장례상품 ‘스카이펫’을 출시했고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를 통해 펫푸드(식품) 시장에도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을 통해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선보였다. 생체보석은 고인의 머리카락과 분골, 탯줄, 손·발톱 등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파우더(분말)와 합성해 만든다. 반지, 목걸이, 팔찌 등 주얼리는 물론 기념패로도 제작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조산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연평균 10% 이상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다양한 제휴 상품 출시와 신사업 진출을 통해 국내 상조산업이 일본 상조시장 규모(25조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12.12 I 김영환 기자
'미래 CEO' 청년 모인다…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개최
  • '미래 CEO' 청년 모인다…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미래의 CEO를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퓨처 리더스 캠프(퓨리캠)를 개최한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한경협은 내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030 청년 200여 명을 초청해 강원도 강릉에서 2박 3일간 퓨리캠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퓨리캠은 미래의 CEO를 꿈꾸는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설계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비전 캠프로서 한경협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청년들의 창업과 자기개발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선 성공한 기업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과 소양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창업CEO 멘토링 및 네트워킹, 공연 관람, 봉사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연사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나서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도전정신,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 인생관과 철학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창업 20년 만에 한국 최고의 바이오그룹 셀트리온을 성장시킨 K-바이오 신화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산증인이다.둘째 날부터는 송길영 작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아울러 창업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 CEO 선배들의 멘토링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조별 과제를 통해 끈끈한 네트워킹을 쌓을 기회도 주어진다.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한 봉사활동과 예술적, 문화적 소양을 쌓기 위해 강릉시립교향악단의 특별 공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우수참가자는 ‘2024 퓨처 리더스 어워드’ 수상의 혜택도 얻을 예정이다. 이번 퓨리캠 행사는 기업가정신에 관심이 있는 20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경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이상윤 한경협 CSR본부장은 “퓨리캠은 청년들이 미래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신개념 캠프가 될 것”이라며 “한경협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기업가정신을 북돋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0 I 조민정 기자
차바이오텍, 3분기 누적 연결 매출 7132억원…최대실적 경신
  • 차바이오텍, 3분기 누적 연결 매출 7132억원…최대실적 경신
  • (제공=차바이오텍)[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차바이오텍(085660)이 2023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이 713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154억원) 대비 16% 증가해 최대실적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차바이오텍에 따르면 국내 사업에서는 차바이오텍 뿐만 아니라 CMG제약, 차케어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차바이오랩 등 관계사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것이 상승 요인이다. 회사의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4억원, 165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또 차바이오텍의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314억원)보다 83% 상승했다. 회사의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195억원과 94억8000만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냈다.회사 측은 탯줄 유래 만성 요통 대상 세포신약 후보 ‘CordSTEM-DD’(임상 1/2a상 완료), 자연살해 세포치료제 후보 ‘CBT101’ 등 주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혈 및 면역줄기세포 보관, 바이오인슈어런스, 유전체분석, 해외 헬스케어센터 컨설팅, IT 등 국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3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사업 부문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포치료제 개발과 CDMO사업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3.11.13 I 김진호 기자
티움바이오, 외부 자금 마련 성공…내년 기업가치 상승 기대
  • 티움바이오, 외부 자금 마련 성공…내년 기업가치 상승 기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동성 위기에 처했던 티움바이오(321550)가 18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숨통이 트였다. 특히 티움바이오의 CB 발행에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바이오업계의 주목을 받았다.티움바이오 CI (사진=티움바이오)티움바이오는 CB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내년에는 풍부한 모멘텀을 기반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티움바이오, CB 풋옵션 행사에 유동성 위기앞서 티움바이오는 지난 8월 31일 제1회차 CB 중 116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해당 CB는 2021년 8월 250억원 규모로 발행한 것이다. 주당 전환가액은 최초 발행 당시 2만1000원에서 1만7850원으로 내려갔다. 지난 8월 31일 티움바이오의 주가는 7350원이었다. 주가와 전환가액의 괴리가 심해지자 만기가 2026년 8월 31일임에도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풀이된다.티움바이오의 올해 상반기 말 현금성자산은 218억원에 불과했다. 해당 CB를 현금으로 전액 상환하면서 티움바이오의 현금성자산은 102억원으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말 181억원 대비 55.4% 급감한 금액이다.티움바이오가 지난 16일 본점소재지를 변경한 것도 현금성자산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티움바이오는 본점 이전의 사유 중 하나로 ‘높은 임차 비용 부담 해소’를 들었다.티움바이오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포함)은 2019년 889억원에서 2020년 435억원으로 51.1% 급감한 뒤 2021년 405억원, 2022년 181억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티움바이오의 연구개발비는 64억원→105억원→261억원→22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4년간 연구개발비로만 656억원을 투입한 셈이다.◇185억 규모 CB 발행해 자금 확보…“기관투자자 적극 참여”티움바이오는 올 연말부터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종료되면서 내년부터 후속 임상에 진입해야 한다. 연구개발을 지속하기 위한 외부 자금 조달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에 티움바이오는 지난 13일 185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결정했다. CB 발행에 따른 자금은 지난 23일 납입됐다.고무적인 점은 티움바이오의 CB 투자 바이오 투자에 전문성을 보유한 차병원그룹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를 포함해 한국투자증권, DS자산운용 등 유수의 기관투자자가 적극 참여했다는 점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요즘 자금 조달에 참여하겠다는 기관투자자가 없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택하는 바이오기업들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파이프라인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1회차 CB 잔액이 135억원이지만 일단 이번 CB 발행으로 현금성자산이 300억원가량으로 늘어나면서 한숨돌리게 됐다는 평이다. 아울러 티움바이오는 이번 자금 조달로 내후년까지는 안정적으로 임상 개발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임상 개발 위한 안정적 토대 마련…내년 다수 모멘텀 예고티움바이오는 내년부터 임상 개발 관련 모멘텀이 다수 예고돼 있는 만큼, 기업가치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조차 제대로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생각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티움바이오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면역항암제 ‘TU2218’의 단독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티움바이오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3)에서 해당 임상의 추가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TU2218 병용 임상 1b상은 연말에 마무리한 후 내년 1분기 중 학회를 통해 데이터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중에는 일부 적응증 대상으로 TU2218 임상 2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도 올해 말 유럽 임상 2a상 환자 투약을 마무리한 후 내년 2분기 중 최종 임상 결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등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역시 TU2670의 유럽 기술수출을 목표로 유럽 회사와 논의 중이다.혈우병 치료제 ‘TU7710’은 내년 2분기에 국내 임상 1b상의 환자 투약을 종료하고 글로벌 임상 1b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주요 경쟁약인 노보 노디스크의 ‘노보세븐’ 대비 반감기가 6~7배 수준이라 상용화 시 시장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노보세븐은 글로벌 혈우병 시장의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매출 14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티움바이오는 내년 TU7710의 기술수출을 목표로 임상개발에 매진하고 있다.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지금은 신약 가치가 전혀 주가에 반영돼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초부터는 계속 임상개발 관련 이벤트가 하나씩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03 I 김새미 기자
미래 이끌 혁신 中企 한자리에…‘기술경영 혁신대전’(종합)
  • 미래 이끌 혁신 中企 한자리에…‘기술경영 혁신대전’(종합)
  • [부산=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이용한 렌즈를 만들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실리콘 렌즈와 리튬금속 코팅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겁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테슬라보다 진보된 기술을 가진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입니다. 테슬라 충전기와 달리 다양한 사양에 호환 가능하며 여러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김성두 모던텍 대표)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혁신형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7~18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는 혁신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 84개사가 참여해 중점 사업의 우수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도약 의지를 다졌다. 현장에는 주관사인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협회와 메인비즈(경영혁신형 중소기업)협회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중소기업 임직원 등 6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두 모던텍 대표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 대전’에서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이노비즈기업으로 기술혁신관 부스에 참여한 모던텍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다. 자체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 미국 기업과 1조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따내며 해외로 진출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유일 실리콘 렌즈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헬스케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는 커피 추출 기계를 들고 현장에 나왔다. 이 회사의 신언무 대표는 자체 개발한 저온 고속 추출법으로 만든 커피를 내리며 “‘슈퍼 드롭 프로세스’ 기술을 통해 에스프레소보다 3배 진한 커피 원액을 대량으로 빠르게 추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교통 신호등주 제조 중소기업 유니온시티의 임동욱 대표는 “일반 교통 신호등은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와이어를 이용하는데 재해로 와이어가 끊어질 경우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와이어가 없는 교통 신호등주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노비즈 ‘기술혁신’·메인비즈 ‘경영혁신’ 행사 통합올해 처음 개최한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이노비즈협회가 2000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과 메인비즈협회가 2018년부터 개최한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를 통합한 행사다. 양 협회는 기술 혁신과 경영 혁신의 통합 필요성을 들어 이번 혁신대전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혁신 비즈니스 모델은 기술과 경영의 융합으로 탄생한다”며 “대한민국의 다양한 혁신 기술과 경영이 어우러져 세상을 바꾸는 혁신 비즈니스 모델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도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은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파괴적 경영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술 및 경영 혁신을 통한 스케일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 참석해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 방향 관련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혁신 이끈 중소기업 유공자에 포상 228점 수여메인 행사인 중소기업 혁신 유공자 시상식은 18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장관은 기술·경영 혁신을 이끈 분야별 유공자에 훈장(3점), 포장(4점), 대통령 표창(20점), 국무총리 표창(30점), 중기부 장관 표창(171점) 등 228점의 포상을 수여했다.동탑산업훈장에는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 산업포장에는 박용주 지비스타일 대표, 정광천 아이비리더스 대표, 이상진 동진피앤아이산업 대표, 근정포장에는 박병량 한국폴리텍대학 연구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장관은 “올해 처음 개최된 기술·경영 혁신대전을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경영 혁신성과 공유와 확산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노비즈, 메인비즈로 대표되는 혁신형 중소기업의 스케일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정책 및 사업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0.18 I 김경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16~21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16~2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16~2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첨단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제1차 ‘불금’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4일(토)16:30 한-UAE CEPA 타결 서명식(본부장, 대한상의)△16일(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7일(화)10:00 국무회의(본부장·2차관)09:00 경제자유구역 출범 20주년 기념 국제포럼(1차관, 쉐라톤 그랜드 인천H)13:40 인도 상무부 차관 면담(1차관, 서울)△18일(수)10:00 경제단체 방문(장관, 한국경영자총협회)10:50 경제단체 방문(장관, 한국경제인협회)13:00 전기산업대전(장관, 코엑스)14:30 휴니드-GA-ASI MOU(1차관, 서울공항)△19일(목)10:00 수출현장방문단(장관, 킨텍스)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30 국제치안산업대전(2차관, 인천 송도)△20일(금)14:00 석유화학비상대응협의체발족식(1차관, 코리아나H)◇보도계획△15일(일)11:00 IPEF 제6차 협상 참여11:00 2023년 3분기 무역기술장벽(TBT) 동향△16일(월)11:00 2023년 9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1:00 완구 등 구매대행 제품 안전성조사 결과 발표11:00 자유무역지역이 다시 뜁니다△17일(화)06:00 경제자유구역을 최고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인천경자청 공동)11:00 1차관, 인도 상공부 차관 면담17:00 라이징 리더스 300 2기 신규 선정(우리은행 공동)11:00 제품안전 규제 합리화 간담회 개최11:00 국표원, 탄소무역장벽 대응을 위한 기반 마련△18일(수)10:00 장관, 경제단체 소통행보 이어가06:00 수출 조기 반등과 소부장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한 총력전 개시06:00 2023년 뿌리기업 명가,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06:00 4대 대표 디자인 전시회 통합으로 국가대표 디자인 축제 준비(문체부·서울시 공동)06:00 2023년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11:00 전기기기 업계 간담회 및 전시회 참관11:00 한미 양국기업 협력으로 고고도 무인기용 관측 레이더 개발11:00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본격 시행△19일(목)10:00 수출테크기업을 새로운 수출 역군으로 육성12:00 CFE 이행계획 구체화로 추진에 속도낸다06:00 우수 바이오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 나서06:00 고성능 자율주행 연구개발을 위한 도전이 시작된다11:00 두 번째 산업기술 R&D 구조개편 방안 논의, 출연연·전문연기관장 간담회 개최△20일(금)06:00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 세부기준 마련 11:00 석유화학 민관합동 비상대응협의체 출범식 11:00 인도 시장 관련 기업법무 환경과 분쟁해결 전략 논의
2023.10.14 I 김형욱 기자
티움바이오, 185억원 규모 CB 발행…임상·운영자금 조달
  • 티움바이오, 185억원 규모 CB 발행…임상·운영자금 조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티움바이오(321550)는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개발·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8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티움바이오 CI (사진=티움바이오)이번 자금조달로 티움바이오의 현금성 자산은 약 300억원으로 증대돼 안정적 임상개발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 투자에 전문성을 보유한 차병원그룹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를 포함해 한국투자증권, DS자산운용 등 유수의 기관투자자가 투자에 참여했다.티움바이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면역항암제 ‘TU2218’의 미국·한국 임상 2상, 혈우병 치료제 ‘TU7710’의 임상 1상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비로 사용할 계획이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는 “회사의 신약 연구개발 비전을 믿고 투자해주신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티움바이오는 TU2218의 임상 1a상 결과를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유럽암학회(ESMO)와 내달 개최되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발표한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의 유럽 임상 2상 톱라인(Top-line)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도출할 예정이다.
2023.10.13 I 김새미 기자
고속도로 개설 등 연천 핵심사업, 특별자치도 성사되면 '탄력'
  • 고속도로 개설 등 연천 핵심사업, 특별자치도 성사되면 '탄력'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립과 공공의료원 설립 등 연천군의 핵심 현안들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경기도는 12일 연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사진=경기도 제공)이날 공청회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우종민 연천부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의장, 윤종영 도의원 및 군의원,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으며 연천에서 처음 열렸다.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가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된 연천군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이를 통해 이정훈 박사는 △한탄강 관광MICE 복합단지 조성 △한탄아이-대관람차 건립 △접경지역 에코뮤지엄 조성 △DMZ 도보길 글로벌 명소화 △임진강 주상절리 크루즈 운영 △한강하구-임진강 연계 수변관광 기반구축 같은 관광사업과 그린바이오 벨트 등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연천군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울-연천 고속도로 개설 추진과 (경원권) 공공의료원 설립, 연천 헬스케어센터 건립 사업 등을 제시했다.연천군에 산재한 규제에 대해서는 △제한보호구역 축소 및 미활용 군용지 활용 활성화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수도권 역차별 해소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이어 장인봉 신한대 교수, 박수진 서울대 교수, 박병찬 연천군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외부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은 “연천군은 94%가 군사보호구역이고 중첩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이라며 “각종 지원에서도 소외될 때가 많은 만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로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9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미래상을 제시했고 행안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순조롭게 설치될 수 있도록 연천군민과 경기북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3.10.12 I 정재훈 기자
카나리아바이오엠, 헬릭스미스 유증대금 납입 내년 4월로 연기…의미는?
  • 카나리아바이오엠, 헬릭스미스 유증대금 납입 내년 4월로 연기…의미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헬릭스미스(084990)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요청에 따라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을 내년 4월 25일로 정정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 4월 11일에 들어왔어야 할 자금이 처음 계획했던 날보다 약 1년 늦게 납입되는 셈이다.헬릭스미스는 10일 오후 5시52분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을 내년 4월 25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유증대금 100억원 납입 시점 5번 연기…왜?당초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이날까지 유증 대금 100억원을 납입해야 했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지난 2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카나리아바이오엠을 인수인으로 삼아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증 2건을 결의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같은달 15일 100억원의 유증대금을 납입했다. 나머지 100억원은 4월 11일에 납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유증납입일을 4월 11일→4월 28일→6월 30일→8월 31일→10월 10일로 4회 연기했다. 이번 연기까지 포함하면 벌써 5번이나 납입이 지연됐다.유증대금 납입일을 6개월 이상 연기할 경우 공시 변경으로 간주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수 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유증대금 납입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봤었다. 일단 신주발행가액보다 헬릭스미스의 주가가 낮아진데다 이미 이사회 과반수를 확보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지분율을 높일 필요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헬릭스미스는 해당 유증을 결의한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신주발행가액인 1만683원보다 낮아졌다. 이날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유증대금을 납입했다면 시가(10일 종가 4305원)보다 59.7% 비싸게 지분을 매입하게 되는 셈이었다.또한 지속적으로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유증대금 납일일을 미뤄온 데에는 자금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해 12월 헬릭스미스를 사실상 50억원에 인수합병(M&A)하면서 무자본 M&A에 가깝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리더스기술투자, 에이티세미콘 인수도 현금 유출 없이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다수의 무자본 M&A를 진행해왔다.◇카나리아바이오엠은 타격 無, 헬릭스미스만 불이익 우려유증 납입이 연기되면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아무런 타격이 없지만 헬릭스미스는 불성실공시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K-OTC 시장 등록종목으로 비상장사, 헬릭스미스는 코스닥 상장사다. K-OTC시장 운영규정과 코스닥공시규정 등을 살펴봤을 때 내년 8월 말까진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유증 철회를 선택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코스닥공시규정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가 최초 유증 공시에서 기재한 납입일에서 6개월 이상 연기하는 것은 불성실공시에 해당한다. 유증대금 납입일을 6개월 이상 연기할 경우 공시 변경에 간주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며, 벌점과 공시위반 제재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유증을 철회할 경우에도 헬릭스미스가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다.K-OTC시장 운영규정에 따르면 유증 결의를 취소하는 경우 공시 번복에 해당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수 있다. 유증 납입일을 지연하는 것과 관련된 제재는 딱히 없다. 현재 카나리아바이오엠은 K-OTC 시장 등록종목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누적횟수가 5회다. K-OTC시장 운영규정 제49조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엠은 내년 8월 29일까지 불성실공시가 추가로 1회 이상 발생할 경우 K-OTC 시장 등록이 해제된다.결국 양사는 협의 끝에 헬릭스미스가 희생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유증대금 납입일이 또 연기되면서 헬릭스미스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생겼다. 소명 절차를 통해 한국거래소가 유증 연기 사유에 대해 납득한다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회피할 수도 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유증대금 납입 지연으로 받을 제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거래소 관계자는 “공시를 한 주체는 상장사이기 때문에 해당 공시에 대해 변경 사항이 발생했다면 상장사가 그 원인에 대해 소명해야 하고, 공시 변경이 해당 법인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면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될 수 있다”며 “거래소는 상장 법인에 대해 규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비상장사에 대해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자꾸 미뤄지는 엔젠시스 DPN 임상 3-2상 결과 발표 시점일각에선 카나리아바이오엠이 헬릭스미스의 ‘엔젠시스’ 임상 3-2상 결과를 살펴본 후 유증대금을 납입하려는 것 아니겠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러한 전망은 이번에 유증대금 납입기일이 내년 4월로 미뤄지면서 설득력이 떨어지게 됐다.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 임상 3-2상 결과 발표를 계속 미루고 있다. 엔젠시스 임상 3-2상 중간결과 발표시기는 지난해 6월에서 7~8월로 미뤄진데 이어 올해 2월로 연기됐었다. 결국 헬릭스미스는 지난 4월 홈페이지를 통해 엔젠시스 DPN 임상 3-2상의 중간 분석 없이 최종 분석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최종 분석 결과 발표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가 지난 8월 엔젠시스 DPN 임상 3-2상과 3-2b상의 결과를 오는 12월에 공개하겠다고 공지했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유증대금 납입을 미루면서 엔젠시스 임상 3-2상 발표도 미룬다는 것은 수상하다”면서 “최종적으로 유증대금 납입을 안 하는 방식을 찾기 위해 시간을 벌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증을 결정한 헬릭스미스 전 경영진들도 이런 부분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며 “신주 발행을 통해 회사에 들어와야 할 돈이 아직까지 안 들어온 것은 소액주주들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것이기 때문에 (제3자배정자에 대한) 검증 없이 이 같은 계약을 추진한 전 경영진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2023.10.12 I 김새미 기자
  • [재송]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DGB금융지주(139130)=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단기차입금을 4조2950억원에서 4조3750억원으로 늘렸다고 공시.△삼성화재(000810)해상보험=오는 4분기 계열회사 삼성SRA자산운용과 수익증권 거래를 한다고 공시. 삼성SRA글로벌코어오피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2호 수익증권에 약 350억원 투자할 예정.△STX(011810)=STX마린서비스에 348억1660만원 채무보증한다고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8.87%. 채무보증 기간은 다음달 23일부터 내년 10월 22일. △백광산업(001340)=오는 11월 1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공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OCI(456040)=최대주주가 ‘이화영 외 30인’에서 ‘OCI 홀딩스 외 2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카프로(006380)=공장가동 중단기간을 연장한다고 공시.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오는 30일에서 내년 1월 31일.△효성화학(298000)=종속회사인 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5000만미화달러를 출자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계룡건설(013580)산업=새만금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 농생명용지 3공구 조성공사 관련 계약금액을 918억2336만4000원에서 1061억7424만9800원으로 변경했다고 공시.◇코스닥△리더스 기술투자(019570)=최대주주 카나리아바이오엠이 보유주식 합계 보통주 890만5532주(총 발행주식수의 16.97%)를 에이알씨코리아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대유에이피(29012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코드네이처(078940)=퀀타피아 주식회사로 상호 변경한다고 공시. 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신규 대표이사 선임한다고 공시. 기존 대표이사는 김호일, 최동철이며 신규 대표이사는 황현택.△노을(376930)=무상증자로 오는 25일 권리락 실시한다고 공시.△경남제약(053950)=전환가액을 1451원에서 1428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이노테라피(246960)=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540 위치한 유형자산인 토지 및 건물을 59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 연구시설 이전 목적.△아우딘퓨처스=구주매각대금 잔금일자를 연장한다는 사유로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 잔금날짜가 이달 22일에서 다음달 31일로 연장됨.△광림(014200)=대표이사가 조동식에서 송태영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일신상 사유로 인한 사임.△비츠로셀(082920)=고객사 요청에 따른 ATP(Acceptance Test Procedure, 배터리 승인 테스트 절차) 일정 변경으로 계약기간 연장했다고 공시. 계약기간 종료일이 이달 30일에서 오는 11월 30일로 바뀜.△경남제약(053950)=제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한다고 공시. 발행예정 금액은 50억원.
2023.09.23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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