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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마감) 블루칩 추락..다우 183p, 나스닥 29p 하락
  • [edaily]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들의 실적관련 악재가 이어진데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실적악화 및 인력감축, 그리고 아마존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인해 뉴욕증시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블루칩의 낙폭이 컸고 기술주 중에서는 루슨트와 아마존의 영향으로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의회증언 내용이 공개됐지만 증시에의 영향은 별로 크지 않았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반등시도를 보이면서 잠시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인 점이 위안이 됐다. 지수는 어제보다 1.47%, 29.32포인트 하락한 1959.24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단 한차례도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지 못하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이미 정오무렵 이전에 지수가 세자리숫자의 낙폭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낙폭을 늘여 장후반에는 200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소폭 반등해 어제보다 1.76%, 183.30포인트 하락한 10241.1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63%, 19.38포인트 하락한 1171.65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75%, 8.44포인트 하락한 474.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8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7천3백만주로 어제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여전히 평일수준에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대21, 나스닥시장이 12대24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투자자들이 시장참여를 꺼리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경기회복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데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끊임없이 악재가 이어져 누구도 향후 장세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금리 추가인하를 시사하는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이 있었지만 증시의 반응은 냉담했다.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는 것 이외에는 장세를 전환시킬 별다른 재료를 발견하기가 힘든 상황이 계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에서는 아마존과 루슨트 악재로 인해 인터넷과 네트워킹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엑슨모빌의 실적악화 소식으로 인해 석유관련주, 유틸리티, 천연가스, 바이오테크, 그리고 운송주들이 약세였다. 경기방어주인 금 관련주만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지켰다. 루슨트의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4.96%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9%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48%, 1.25%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2.65%, 컴퓨터지수도 0.6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17%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1.14% 하락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살러먼스미스바니가 모건스탠리 딘위터와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즈, 그리고 리먼 브러더즈의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어제보다 2.10%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은 어제 늦게 반도체장비 및 재료협회(SEMI)의 6월중 주문-출하비율 발표의 영향을 받았다. SEMI는 6월중 주문출하비율이 0.54로 전월보다 다소 개선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출하와 주문실적이 여전히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더구나 UBS 워버그의 애널리스트 바이런 워커는 여름이 진행될수록 반도체주문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해 반도체주 약세를 부채질했다. 오늘 아침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2/4분기 손실이 예상인 21센트 손실을 크게 상회하는 3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무배당을 결정하고 2만명 가량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슨트는 어제보다 18.73% 폭락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AT&T의 경우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3센트를 상회하는 4센트를 기록했지만 3/4분기 주당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6센트에 못미치는 2-5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AT&T는 수요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AT&T는 주가가 3.04% 하락했다. 또 아마존도 2/4분기 주당손실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2센트보다 크게 작은 1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3/4분기 매출은 퍼스트콜의 예상인 7억33백만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6억25백-6억75백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인해 아마존은 어제보다 24.77% 급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역시 2/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 1센트 많은 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3/4분기에는 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루덴셜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가격목표대를 44달러에서 40달러로 낮춰 잡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어제보다 2.44%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엑슨모빌은 주당순익이 64센트로 퍼스트콜의 66센트에 못미쳐 주가가 어제보다 3.60% 하락했지만 맥도날드는 주당 34센트 이익으로 예상과 일치했지만 하반기 수익이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며 250개 점포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는 어제보다 2.23% 올랐다. 역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하니웰 인터내셔널은 주당순익이 55센트로 퍼스트콜의 53센트를 상회해 주가는 어제보다 0.11% 올랐다. 이밖에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알코아가 5.87% 급락했고 AT&T 3.04%, 시티그룹 2.49%, 월트디즈니 2.72%, 듀퐁 2.96%, GE 2.87%, 인터내셔널 페이퍼 3.67%, SBC 커뮤니케이션 3.00%, 그리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2.03%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30개 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은 맥도날드, 하니웰, P&G, 월마트 등 4개종목에 불과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아마존이 24.77% 폭락했고 인텔도 0.41% 하락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1.15%, 세미컨덕터 부문의 분사를 취소하고 CEO가 사임을 발표한 퀄컴이 5.09%, JDS유니페이스 4.48%, 월드컴 3.29%, 알테라 4.28%, 넥스텔 커뮤니케이션도 8.06% 하락했지만 시스코 시스템즈는 0.60% 올랐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3.33%, 오러클 0.44%,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 5.45%,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 3.81%, 시에나 2.45%, 그리고 델컴퓨터도 0.19% 올라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2001.07.25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종합)인텔 아마존등 간판들 하락,대부분 업종 약세
  • [edaily] 개장초 반짝 강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졌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로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실적우려감이 확산된데다 장마감후 AT&T와 아마존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꺼렸기 때문이다. 거래도 지극히 한산해 짙은 관망분위기를 반영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개장초 잠깐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지수 2000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장세를 연출했다. 결국 지수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지면서 전주말보다 2.01%, 40.81포인트 하락한 1988.56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일찌감치 세자리숫자 낙폭을 기록한 후 꾸준히 약세를 이어가 지수는 전주말보다 1.44%, 152.23포인트 하락한 10424.4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64%, 19.82포인트 하락한 1191.0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1.07%, 5.23포인트 하락한 482.7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0-반도체 컴퓨터 반도체와 하드웨어 업종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대표주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9%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3.6%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인텔이 3.1% 떨어졌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도 3.2% 하락했다. AMD가 0.7% 밀려나며 거래를 마감했고 전일 반도체 부품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라이벌 휴대폰 제조업체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모토로라는 2.4%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2.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멘스의 반도체 부문인 독일 인피니온은 전일 회계 4분기와 올 한해에 걸쳐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 밝혀 반도체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피니온은 "오는 몇달간 회복의 명확한 징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램버스가 2.8%, 자일링스가 3.4% 각각 떨어졌다.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분기 순이익 5000억달러, 주당순이익 3센트를 기록해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2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업종의 경우 애플이 2.2% 하락했고 델도 4.7% 떨어졌다.컴팩이 7.4% 밀려났고 지난주의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게이트웨이는 8.6% 크게 떨어졌다. 또 휴렛팩커드가 0.83% 떨어진 반면 IBM은 0.14%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0- 인터넷 네트워킹 전자상거래 업계의 공룡, 아마존닷컴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 장 초반의 반짝 강세를 접고 하락 마감됐다. 그러나 체크포인트 시스템즈, 잉크토미 등이 강세를 보여 지수하락을 방어했으며 네트워킹 업종의 경우 시스코의 등급상향 등이 호재로 작용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7% 떨어졌고 아멕스 인터넷지수도 2.15% 하락했다.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1.7%, 메릴린치 B2B지수는 1.8% 내렸다. 통신주도 약세를 보여 대형 통신사업자 위주의 S&P 통신지수가 1.7%, 소형 통신장비업체 중심의 나스닥 통신지수가 2% 하락했다. 루슨트, 시스코 등의 강세로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만이 0.3%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3.02%, 오라클이 4.93%, 컴퓨터 어소시에이츠가 1.22%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가 분기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 3.2% 올랐다. 기업은 분기 순익이 8680만달러(주당 33센트)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 오른 1억421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30-5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주가강세를 더욱 부추겼다. 인터넷 업종도 AOL타임워너가 2.96%, E베이가 2.75%, 야후가 2.12% 하락했다. 아마존 닷컴은 5.59%, C넷은 5.41% 떨어졌다. 정규거래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 닷컴은 장 중에는 실적우려에 5.6% 떨어졌다. 아마존닷컴은 2분기 주당순손실이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22센트보다 낮은 16센트를 기록했고 분기매출도 16% 늘었다고 밝혔지만 3분기 매출전망치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시간외 거래에서는 급락했다. 그 외 레드햇이 10.3%, 잉크토미가 5.6% 상승해 지수하락을 방어했고 지난 주말 하향된 전망치조차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 밝혀 18% 떨어졌던 커머스원은 23일도 7.9% 하락했다. 네트워킹 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와 루슨트 테크놀로지, 컴버스 테크놀로지가 상승했지만 노텔 네트웍스, JDS유니페이스, 텔랩스 등 다른 광통신업체들은 약세를 보였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니코스 테어도소풀러스가 시스코 시스템스의 투자등급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시스코가 1.5% 올랐다. 니코스는 시스코의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0달러에서 24달러로 올렸다. 또 시스코를 "하이라이트 주식" 리스트에 올렸다. 한편 통신업종 중에서는 미국 내 3위의 지역전화사업자인 벨사우스는 23일 2분기 실적이 환차손등으로 월가 전문가들의 예쌍치인 주당 53센트를 소폭 하회하는 주당 52센트의 수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밝혀 1% 떨어졌다. 그러나 기업은 올 하반기 수익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최대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는 정규거래 마감후 요금 인하와 경쟁심화로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해 주당순이익 4센트를 기록했지만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주당3센트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 매출도 3% 감소했고 3분기 실적도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해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는 4.07% 하락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0.75% 하락했다. 미국의 통신업체인 레벨3 커뮤니케이션은 1년 동안 휴즈 일렉트로닉스의 다이렉트TV 브로드밴드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호재 삼아 22% 폭등했다. 그 외 이동통신 장비업체인 노키아와 에릭슨이 1.04%, 5.05% 떨어졌고 퀄컴도 5.63% 내렸으며 보다폰이 5.21%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0-생명공학 제약 금융 실적발표를 앞둔 생명공학업체 셀레라 게노믹스가 전망치를 채우지 못할 것이란 우려 속에 3% 이상 하락하며 바이오 및 제약업종 약세를 이끌었다.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2.2% 내렸다. SG 코웬은 26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셀레라의 회계연도 4분기 손실이 월가 전망치 주당 54센트를 하회하는 주당 61센트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약주도 약세를 나타내 화이자가 3.2%, 머크가 1.1% 내렸다. 암치료제의 시판을 요청한 아이덱 제약은 9월초 미 식품의약국청(FDA)의 심사가 있을 것이란 소식에 4% 상승하며 제약 지수의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부진한 기업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주도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 0.3% 하락했다. 시티그룹 0.6%,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0.8% 내렸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증권은 1.3% 하락했고 메릴 린치와 골드먼 삭스도 각각 1.3%, 1.4% 밀렸다. 월가가 예상했던 대로 2분기 수익이 76% 감소했다고 밝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4% 올랐다.
2001.07.24 I 박재림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4일)
  • [edaily] 주식시장이 바닥을 모르고 침체를 지속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520선대로 밀렸고 코스닥지수도 6개월만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오늘 주식시장에도 좀처럼 약세흐름에서 벗어나기 힘들것 같다. 미국 증시가 실적우려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다시 깨고 내려갔고 일본의 증시 및 엔화약세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장마감후 발표된 미국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점, 일부 투자전략가가 주식비중의 확대를 주장하고 있는 점 등은 상대적으로 위안을 주는 요인이다. 24일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인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약세..나스닥 2000 붕괴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졌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로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실적우려감이 확산된데다 장마감후 AT&T와 아마존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꺼렸기 때문이다. 나스닥지수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지면서 전주말보다 2.01%, 40.81포인트 하락한 1988.56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일찌감치 세자리숫자 낙폭을 기록한 후 꾸준히 약세를 이어가 지수는 전주말보다 1.44%, 152.23포인트 하락한 10424.4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64%, 19.82포인트 하락한 1191.0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1.07%, 5.23포인트 하락한 482.7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증시 기술주, 네트워킹만 강세 미국 증시에서 UBS 워버그의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네트워킹주들만이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을 뿐 컴퓨터 하드웨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제약, 화학, 금, 바이오테크주들이 약세였지만 석유수출국기구의 석유 감산 가능성으로 인해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고 천연가스, 항공, 제지업종 정도가 상승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1.07%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전주말보다 1.67%, 1.76%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나스닥 컴퓨터가 전주말보다 4.13%, 텔레콤지지수도 2.87% 하락했고 개장초 강세를 지키던 바이오테크지수도 밀려 0.81%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전주말보다 0.47%, 아멕스 증권지수도 1.35% 떨어졌다. ◇AT&T/텍사스인스트루먼트, 예상치 상회 AT&T사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의 2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왔다. 미국 최대의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는 요금 인하와 경쟁심화로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해 주당순이익 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3센트를 1센트 상회한 것이다. 미국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분기 순이익 5000억달러, 주당순이익 3센트를 기록해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2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분기 대비 20%의 수입감소를 전망했었으나 19% 감소에 그쳐 20억40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매출감소로 이윤폭이 줄어들 것이며 주당 몇센트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인터넷 도서판매 업체인 아마존은 2분기 주당순손실 1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주당순손실 22센트보다 6센트 적은 것이다. ◇갤빈, 주식비중 확대 권고 CSFB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톰 갤빈이 투자자들에게 현금 비중을 낮추고 주식 투자비중을 높일 것을 권고했다. 갤빈은 23일(현지시간) 포트폴리오로 95%의 주식과 5%의 현금 비중을 강조했다. 이전에는 90%의 주식과 10%의 현금보유를 권고했었다. 갤빈은 "일부 조사결과가 증시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말과 행동이 다르다"며 "아무도 주식을 사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갤빈의 주식 비중은 블룸버그 뉴스가 조사한 15명의 투자 전략가들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 OPEC 감산 예상으로 26달러선 회복 국제 원유가가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26달러선을 회복하며 23일 거래를 마감했다. OPEC가 오는 9월 정기 회동 이전에 감산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예상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설득력을 얻어가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0.18달러 오른 배럴당 26.1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9월물 가솔린은 1.06센트가 하락, 갤런당 71.32센트를 기록했다. 런던거래소(IPE)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은 0.28달러 상승한 배럴당 24.92달러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지속, 5주래 최대 낙폭 일본증시의 닛케이 지수가 16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데 영향을 받아 엔화도 5주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4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한국시간 오전 1시20분 현재 전장 종가인 122.96엔에서 상승한 124.20엔에 호가되고 있다. 유럽 외환시장에서도 엔화매도세가 이어지며 약세를 나타냈다. 20일 주말장에서 122.93엔에 마감됐던 달러/엔은 124.02엔으로 상승했다. 유로/엔도 107.27엔에서 107.50엔으로 올랐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자 올드 뮤추얼 애셋 매니저스의 한 매니저는 "시장에선 엔화를 전염병처럼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가 지속적으로 하락, 연말께엔 달러/엔이 130엔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S&P, 미국 소비자 파산이 증가 우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는 미국의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다음 분기에 소비자 파산과 신용가드 채무 불이행이 늘어날 것이라고 23일 말했다. S&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위스는 "경기둔화로 채무가 많은 소비자들의 디폴트와 파산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90년대 말의 증시 붐 등으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건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부채 상환능력보다 채무 수준이 높은 실정"이라며 "파산과 신용카드 손실 모두 기록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스는 또 올해 소비자 파산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카드 상환금 손실 비율의 경우, 지난해 5.6%에서 올해 6.6%, 2002년에는 6.9%로 높아질 것으로 S&P는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메가와티호 시동..개혁기대 동남아시아의 불안요인중 하나였던 인도네시아의 정치불안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22일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는 와히드대통령의 탄핵을 가결했다. 신임대통령으로 선출된 메가와티 신임대통령은 25일 정부각료 임명을 시작으로 정국수습에 나선다. 인도네시아는 이제 새 대통령이 선출됨에 따라 통치권 공백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 세계경제 동시불황 조짐..미국, EU, 일본 등 - 공기업 13조 조기집행..3분기로 앞당겨 경기활성화 유도 -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60억불 넘는다..2003년 200억불 목표 - 제조업 붕괴위기·경쟁력 중국에 뒤져..KDI토론회 - 하이일드·CBO 하반기 5조 만기..투신 환매 비상 - 삼성전자 D램반도체 8월말 최대적자 예상 - 주5일 근무 연내도입 추진..문광부
2001.07.24 I 김희석 기자
  • (뉴욕증시/마감) 나스닥 2000 붕괴, 다우도 152p 하락
  • [edaily] 개장초 반짝 강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졌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로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실적우려감이 확산된데다 장마감후 AT&T와 아마존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꺼렸기 때문이다. 거래도 지극히 한산해 짙은 관망분위기를 반영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개장초 잠깐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지수 2000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장세를 연출했다. 결국 지수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지면서 전주말보다 2.01%, 40.81포인트 하락한 1988.5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일찌감치 세자리숫자 낙폭을 기록한 후 꾸준히 약세를 이어가 지수는 전주말보다 1.44%, 152.23포인트 하락한 10424.4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64%, 19.82포인트 하락한 1191.0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1.07%, 5.23포인트 하락한 482.7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3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3천8백만주로 평소에 비해 지극히 한산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9, 나스닥시장이 14대21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시스코, 맥도날드 등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과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있었지만 독점금지법과 관련해 미 법무부와 접촉에 들어간 마이크로소프트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 다우 양대지수에 부담이 된데다 오늘 장마감후로 예정된 AT&T와 아마존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부진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어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지수들은 쉽게 낙폭을 늘여가는 모습이었다. 한편, USB 워버그는 매달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서베이해 작성하는 투자낙관지수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96년 10월이후 가장 낮은 82를 기록했다고 발표, 여전히 비관론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금환급액의 사용계획과 관련해 투자자들중 42%는 저축, 29%는 부채를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고 17%만이 물품구입을, 그리고 단 8%가 증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세금환급이 예상과는 달리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중에서는 UBS 워버그의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네트워킹주들만이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을 뿐 컴퓨터 하드웨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제약, 화학, 금, 바이오테크주들이 약세였지만 석유수출국기구의 석유 감산 가능성으로 인해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고 천연가스, 항공, 제지업종 정도가 상승세를 지켰다.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0.28%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1.07%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전주말보다 1.67%, 1.76%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나스닥 컴퓨터가 전주말보다 4.13%, 텔레콤지지수도 2.87% 하락했고 개장초 강세를 지키던 바이오테크지수도 밀려 0.81%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전주말보다 0.47%, 아멕스 증권지수도 1.35% 떨어졌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맥도날드에 대해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UBS워버그는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해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를 20달러에서 24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전주말보다 0.91%, 시스코는 1.56% 상승했다. 그러나 베어스턴즈는 커머스원과 아리바 등 B2B업체들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고 FAC증권은 스토리지업체인 Q로직과 에뮤렉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종목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의 평가가 엊갈렸다. 또 통신용 칩메이커인 AMCC와 PMC시에라, 그리고 비테스 세미컨덕터에 대해서는 니드햄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컴퓨터 프린터업체인 렉스마크는 2/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했지만 향후 전망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는 2/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1센트 상회한 33센트를 기록, 주가가 3.25% 올랐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3M은 역시 2/4분기 주당순익이 1.12달러로 퍼스트콜의 예상을 1센트 상회했지만 향후 매출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밝혀 주가는 1.49%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시스코가 1.56% 상승한 것을 비롯,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 1.85%, 실적호조를 발표한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가 3.25%, 월드컴도 1.08% 올랐지만 , 법무부와 독점금지법 관련 접촉에 들어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주말보다 3.02% 하락했고 인텔 3.11%,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06%, 오러클 5.43%, 델컴퓨터 4.77%, 월스트리트저널이 인텔과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보도한 BEA 시스템즈도 10.00%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AT&T가 4.07%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코카콜라, 홈디포, GE, GM, 월마트, 하니웰,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프루덴셜증권이 가격목표대를 79달러에서 76달러로 내려잡은 머크가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맥도날드가 0.91% 오른 것을 비롯,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IBM 등 다우지수 30개 종목중 상승종목은 3개에 불과했다.
2001.07.24 I 김상석 기자
  • 코스닥,4월 저점 무너져.."주도주/매수주체 부재"(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주도주와 매수주체 부재를 여실히 실감하며 그나마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지난 4월의 저점마저 깨고 내려갔다. 23일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약세 출발한 뒤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곧바로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후속매수세 부재로 다시 하락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장중 내내 하락세를 타던 코스닥지수는 한때 64선마저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 막판 반발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간신히 64선을 회복, 지난 주말보다 2.94포인트(4.38%) 하락한 64.14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저점인 64.43포인트(종가기준)보다 낮고 지난 1월10일(63.96P) 이후 6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업종이 무차별적으로 내렸다. 제조업과 건설업이 5.27%, 5.21% 내린 것을 비롯해 벤처기업과 기타업종이 각각 4.77%, 4.64%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적게 내린 유통서비스업종와 금융업종의 하락률도 3.44%와 3.6%에 달했다. 코스닥50지수는 3.57% 하락했다. 거래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거래량은 2억6155만주로 이틀째 2억6000만주대에 머물며 지난 4월9일 이후 가장 적었고 거래대금도 지난 4월10일 1조425억원이후 가장 낮은 1조510억원에 불과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 속에 개인만이 시장을 홀로 지키는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68억원, 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2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40종목중 새롬기술 다음 동특 쎄라텍 등 4개를 제외한 전종목이 하락했다. 휴맥스와 옥션이 각각 8.16%, 6.56% 내렸으며 LG텔레콤 기업은행 엔씨소프트 LG홈쇼핑 한국정보통신도 4%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KTF와 국민카드도 각각 2.83%와 3.35% 하락했다. 하락종목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80개 종목이 하한가를 맞은 가운데 537종목이 내린 반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 등 76개에 그쳤다.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두배 이상 신장된 진두네트워크가 상한가에 올랐고 보물선 관련 재료가 있는 대아건설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 신규등록종목인 하이켐텍 모보아이피씨 사이어스 한네트 등 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세아메탈 바이오랜드 해성산업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교보증권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지난 4월 저점까지 무너졌기 때문에 기술적 지지선을 설정하기도 쉽지 않다"며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상존하고 있지만 이를 겨냥한 선취매는 매우 위험한 투자방식"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으로서는 기술적 반등이 가시화되는 것을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1.07.23 I 김세형 기자
  • (특파원 리포트) 펀드 워치..안전형 펀드 각광
  • [edaily] 기업들의 2/4분기 실적발표가 봇물을 이루면서 뉴욕증시가 극심한 등락을 거듭한 한 주였다. 예상과는 달리 미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실적 또한 예상에 못미치는 경우가 빈발하면서 불확실성과 주가의 변동성 역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뮤추얼펀드회사들은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원금을 보장해주거나 주가하락시 쿠션을 제공하고 주가상승시에는 투자수익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하방경직형 펀드 등 다양한 형태의 안전형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 프린서펄 인베스터즈 캐피털 프리저베이션 펀드(Principal Investors Capital Preservation Fund)=프린서펄 파이낸셜사의 원금보장형 펀드로 퇴직 연금의 형태를 갖는 안정-가치펀드의 일종이다. 보험사와의 투자보장계약을 전제로 원금을 보장해주되 일부 투자수익도 가능케 해준다. * ING 필그림 프린서펄 프로텍션 펀드(ING Pilgrim Principal Protection Fund)=오는 10월 3일을 마감으로 판매중인 한시적 원금보장형 펀드로 투자자가 펀드에 가입하면 5년동안 원금을 보장해주고 그 기간동안 발생한 수익이 원금에 추가된다. 이 기간동안 앨더스 인베스트 매니지먼트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계량모형을 통해 자산을 주식과 채권에 투자한다. 5년이 경과하면 원금보장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으며 투자자는 현금을 인출하거나 펀드에 잔류할 수 있다. 5년이후 펀드는 주식형으로 전환되며 리스크는 지수와 연계시키되 S&P500지수 수익률 상회를 목표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구한다. * 토우브즈 S&P500 헷지드 인덱스, 나스닥 100 헷지드 인덱스=시장수익률 상회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방어적 관점에 치중한 펀드다. 일부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안정성과 함께 인플레율을 상회하느 정도의 투자수익률을 원한다는 점을 감안, 주식에 투자를 하되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헷지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거나 아예 주식시장에서 손을 뗀다. 보유주식과 관련해서는 주식시장의 동향을 검토, 증시가 약세를 보일 조짐을 보이면 지수선물에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헷지한다. 실제로 이 펀드는 지난해와 같은 약세장에서 3월말 주식시장을 이탈했다가 노동절 이후에 다시 참여함으로써 나스닥100지수가 40% 하락하는 동안 9%의 투자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 * 지난주 뮤추얼펀드 승자와 패자 지난주 뮤추얼펀드들의 실적은 기술주와 성장주에 대한 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펀드가 대거 큰 폭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헬스캐어와 바이오테크, 텔레콤, 그리고 중소형 가치주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들이 좋은 실적을 올렸다. 지난주 9.49%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한 프론티너 주식형펀드는 특수업종에 분산투자를 하는 펀드이며 2위와 4위를 차지한 프로펀즈 제약, 프로펀즈 헬스캐어 펀드는 헬스캐어 및 바이오테크주 전공펀드이다. 또 5위의 CGM, 10위의 퍼킨즈 오퍼튜니티 펀드는 중소형 가치주에 투자한 펀드들이다. 6위를 차지한 프로펀즈 와이어리스는 텔레콤에 투자해 재미를 봤다. 반면, 투자수익률 하위 10개 펀드는 6개가 기술주, 3개는 대형 및 중소형 성장주, 그리고 1개 펀드는 대형 성장주에 투자해 모두 10% 이상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 지난주 주식형 펀드로 40억달러 유입 AMG 데이터 서비스사에 의하면 지난 수요일로 끝나는 일주일동안 주식형펀드로 4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고 절세효과가 있는 지방정부채 펀드로도 3억5백만달러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절세효과가 없는 일반 채권형 펀드로부터 1억4천4백만달러, 그리고 단기물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로부터도 3천2백만달러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07.22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종합)MS 악재로 기술주 약세..네트워킹 선전
  • [edaily]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라는 악재에 비해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84%, 17.22포인트 하락한 2029.37포인트로 장을 마쳤으며 다우존스지수도 어제보다 0.31%, 33.35포인트 하락한 10576.6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4%, 4.17포인트 하락한 1210.85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인터넷 등 기술주와 운송, 원재료, 통신서비스, 금융주들이 약세였고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금,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등 안전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하드웨어 약세 통신용 칩 제조업체인 PMC시에라는 전일 장마감후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나 줄었고 재고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혀 13% 폭락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PMC의 적정가격대가 20달러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해 주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 자일링스도 1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80%나 줄었다고 밝혀 주가가 7.27% 하락했고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특허관련 분쟁에서 패소하는 바람에 3.51%나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AMD, 인텔, 램버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69% 하락했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게이트웨이가 24.7% 폭락했다. 게이트웨이는 전일 장마감후 2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한데다 하반기에도 손익분기점을 상회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UBS워버그는 게이트웨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PC업체중에 유일하게 성장전망을 내놓은 델컴퓨터도 1.7% 내렸고 컴팩도 6.8% 하락했다. 휴렛팩커드는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했음에도 0.3% 떨어진 반면 역시 살로먼스미스가 등급을 상향조정한 선마이크로는 4% 이상 올랐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1.20% 내렸다. ◇인터넷 약세, 네트워킹 소폭 올라 인터넷 업종에서는 경매업체인 E베이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해 3.7% 상승했다. AOL타임워너도 이틀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강세를 보였으며 야후도 올랐다. 그러나 프라이스라인닷컴, CMGI가 하락하고 아리바와 커머스원 등 B2B 관련주가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15%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전일 광통신업체인 노텔이 2분기에 순손실 194억달러, 주당 6.0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CEO인 존 로스가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3분기와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내놓기 어렵다고 밝혀 2.71% 하락했다. 그러나 루슨트가 5.2%의 상승률을 보이고 시스코시스템스 등이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40%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월드컴이 하락하고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약세를 보여 S&P통신지수가 전일 대비 1.1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실적악화를 경고해 미 증시를 압박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4.67% 하락했고 오러클도 소폭 떨어졌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도 동반 하락했다. ◇바이오 강세-금융주 하락 대형 제약업체인 머크는 오늘 2분기 실적이 전망치와 일치했으며 향후 전망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주가는 1.3% 내렸다. 반면 존슨앤존슨, 화이저, 쉐링, 파머시아 제약이 상승해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0.52% 올랐다. 생명공학 업종에서는 어피매트릭스, 휴먼게놈, 바이오젠이 상승했다. IDEC 제약은 전일 분기실적 호조를 발표해 상승했으며 이밖에 치론, 셀레라, 암겐이 강세를 보여 이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37%,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1.99% 올랐다. 금융업종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US뱅코프파이퍼재프리의 투자전략가인 브라이언 벨스키는 금융 부문 뮤추얼펀드에 자금 유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2% 내렸지만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는 소폭 상승했다. 은행주들은 웰스파고, 뱅크오브뉴욕, 뱅크원, 퍼스트유니온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해 S&P은행지수는 0.94% 떨어졌다.
2001.07.21 I 김태호 기자
  • (뉴욕증시/마감) MS악재 불구, 나스닥 17p, 다우 33p 하락 그쳐(재송)
  • [edaily]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낙폭을 꾸준히 지킨 끝에 결국 어제보다 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폭락 분위기는 아니었고 오히려 조금씩이나마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라는 악재에 비해서는 오히려 선전한 셈이었다. 거래는 여름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초반 201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소폭 반등한 이후 2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84%, 17.22포인트 하락한 2029.37포인트(이하 확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출발한 후 오전 한때 보합선까지 회복되기도 했지만 다시 밀렸다가 장후반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변동폭이 70포인트 이내에 머물러 좁은 변동폭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1%, 33.35포인트 하락한 10576.6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4%, 4.17포인트 하락한 1210.85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08%, 0.39포인트 오른 487.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1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2천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그나마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6대18으로 상승-하락종목의 힘겨루기가 팽팽한 상태였다. 뉴욕증시가 개장초부터 꾸준히 약세를 지켰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에 비해서는 지수들의 낙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비교적 거래가 활발했던 것은 저가매수세 유입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도 적잖은 도움이 됐다. 오늘부터 미 재무부의 세금환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미국의 경기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고 따라서 금리인하 효과와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호전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가 PC 수요부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보니 컴퓨터와 반도체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더구나 게이트웨이는 2분기째 연속 손실을 기록한데다 하반기에도 손익분기점을 상회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어제보다 24.67%나 폭락했다. 어제 장마감후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말로 끝나는 4/4 회계분기 주당순익이 4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달부터 시작되는 1/4회계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본 것이 화근이 됐다.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리먼 브러더즈는 기존의 등급을 유지하는 등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도 엊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보다 4.67%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를 동시에 끌어내렸지만 낙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PMC시에라는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나 줄었고 재고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힌데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PMC의 적정 가격대가 20달러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해 PMC는 13% 폭락했다. 또 자일링스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80%나 줄었다고 밝혀 주가가 7.27% 하락했고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특허관련 분쟁에서 패소하는 바람에 3.51%나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69% 하락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0.40% 올랐지만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81%, 1.77%씩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64%, 텔레콤지수도 0.95%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37% 올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0% 하락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보합선이었다. 기술주외에는 운송, 원재료, 통신서비스, 금융주들이 약세였지만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금,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등 안전한 피난처가 각광을 받았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67%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0.10%, 노벨러스 시스템 5.97%, 오러클 0.52%, 델컴퓨터 1.73%, JDS유니페이스 1.68%, AMCC 7.30%, 자일링스 7.27%, 그리고 PMC시에라도 13% 하락했다. 반면, 실적호조 발표를 내놓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어제보다 4.09% 올랐고 시스코 시스템즈 1.30%, 그리고 시벨 시스템즈도 0.24% 올랐다. 광섬유장비 자이언트인 노텔 네트웍스도 2/4분기 순손실액이 194억달러에 달해 주당 6.0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CEO인 존 로스는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3/4분기와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노텔은 2.71% 하락했다. 스웨덴 텔레콤 장비업체인 에릭슨도 2/4분기 손실이 애널리스트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역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추정치를 내놓지 않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0.85% 올랐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2/4분기 주당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9센트를 상회해 주가가 어제보다 3.73%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수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머크, 3M, SBC커뮤니케이션, 알코아, 코카콜라 등의 낙폭이 컸고 IBM, 보잉, 시티그룹, 엑슨모빌, GM, 하니웰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2001.07.21 I 김상석 기자
  • (뉴욕증시/마감) MS악재 불구, 나스닥 17p, 다우 33p 하락 그쳐
  • [edaily]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낙폭을 꾸준히 지킨 끝에 결국 어제보다 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폭락 분위기는 아니었고 오히려 조금씩이나마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라는 악재에 비해서는 오히려 선전한 셈이었다. 거래는 여름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초반 201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소폭 반등한 이후 2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84%, 17.22포인트 하락한 2029.37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출발한 후 오전 한때 보합선까지 회복되기도 했지만 다시 밀렸다가 장후반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변동폭이 70포인트 이내에 머물러 좁은 변동폭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1%, 33.35포인트 하락한 10576.6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4%, 4.17포인트 하락한 1210.85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08%, 0.39포인트 오른 487.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1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2천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그나마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6대18으로 상승-하락종목의 힘겨루기가 팽팽한 상태였다. 뉴욕증시가 개장초부터 꾸준히 약세를 지켰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에 비해서는 지수들의 낙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비교적 거래가 활발했던 것은 저가매수세 유입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도 적잖은 도움이 됐다. 오늘부터 미 재무부의 세금환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미국의 경기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고 따라서 금리인하 효과와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호전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가 PC 수요부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보니 컴퓨터와 반도체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더구나 게이트웨이는 2분기째 연속 손실을 기록한데다 하반기에도 손익분기점을 상회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어제보다 24.67%나 폭락했다. 어제 장마감후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말로 끝나는 4/4 회계분기 주당순익이 4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달부터 시작되는 1/4회계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본 것이 화근이 됐다.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리먼 브러더즈는 기존의 등급을 유지하는 등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도 엊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보다 4.67%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를 동시에 끌어내렸지만 낙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PMC시에라는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나 줄었고 재고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힌데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PMC의 적정 가격대가 20달러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해 PMC는 13% 폭락했다. 또 자일링스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80%나 줄었다고 밝혀 주가가 7.27% 하락했고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특허관련 분쟁에서 패소하는 바람에 3.51%나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69% 하락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0.40% 올랐지만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81%, 1.77%씩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64%, 텔레콤지수도 0.95%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37% 올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0% 하락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보합선이었다. 기술주외에는 운송, 원재료, 통신서비스, 금융주들이 약세였지만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금,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등 안전한 피난처가 각광을 받았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67%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0.10%, 노벨러스 시스템 5.97%, 오러클 0.52%, 델컴퓨터 1.73%, JDS유니페이스 1.68%, AMCC 7.30%, 자일링스 7.27%, 그리고 PMC시에라도 13% 하락했다. 반면, 실적호조 발표를 내놓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어제보다 4.09% 올랐고 시스코 시스템즈 1.30%, 그리고 시벨 시스템즈도 0.24% 올랐다. 광섬유장비 자이언트인 노텔 네트웍스도 2/4분기 순손실액이 194억달러에 달해 주당 6.0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CEO인 존 로스는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3/4분기와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노텔은 2.71% 하락했다. 스웨덴 텔레콤 장비업체인 에릭슨도 2/4분기 손실이 애널리스트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역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추정치를 내놓지 않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0.85% 올랐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2/4분기 주당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9센트를 상회해 주가가 어제보다 3.73%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수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머크, 3M, SBC커뮤니케이션, 알코아, 코카콜라 등의 낙폭이 컸고 IBM, 보잉, 시티그룹, 엑슨모빌, GM, 하니웰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2001.07.21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종합)반도체-네트워킹등 기술주 강세..금융은 약세
  • [edaily]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로 오전장만해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세력들의 매물출회로 인해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한 때 100포인트까지 올랐던 다우존스지수는 장후반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막판 다시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기술주들은 장후반 다소 밀리기는 했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대체로 선전했다. 19일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랠리를 보이면서 오전장에는 어제보다 6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정오무렵부터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해 결국 어제보다 1.51%, 30.42포인트 오른 2046.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한때 지수가 100포인트나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장 내내 밀려 결국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 지수는 어제보다 0.38%, 40.17포인트 오른 10610.0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1%, 7.31포인트 오른 2046.5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81%, 3.92포인트 상승한 487.5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하드웨어 강세..델 실적전망 호재 반도체 업종은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로 마감됐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9%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모토로라도 8.8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계최대의 칩제조업체이자 델컴퓨터에 칩을 공급해 주고 있는 인텔도 4% 가까이 오른 반면 경쟁업체인 AMD는 1.85% 내렸다. 이날 델컴퓨터는 2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칩 제조업체인 AMC는 하향 조정된 실적전망과 일치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시장가치가 좋지 않으며 인수 관련 비용문제가 제기돼 주가는 하락했다. 이밖에 램버스, 마이크론, 노벨러스, 테라다인 등이 모두 올라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4.87%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델컴퓨터는 2분기 실적이 전망치와 같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4% 이상 올랐다. 그러나 IBM은 전일의 실적발표와 동시에 어두운 전망을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쳐 0.27% 내렸다. 게이트웨이는 폐장후 2분기에 208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매출도 전년동기에 비해 7억달러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장중에 5.7% 하락했으며 폐장후에는 9% 이상 급락했다. 이밖에 애플이 4% 가까이 하락한 반면 휴렛팩커드와 컴팩 등이 오름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2.20% 상승했다. ◇ 루슨트의 급반등에 네트워킹 상승..인터넷 약세 네트워킹 주식들은 루슨트등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그러나 인터넷 주식들은 최근 거래일 5일동안 나흘이나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멕스의 네트워킹 지수는 전날보다 3.24%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인터넷 지수는 1.34% 가 밀렸다. 메릴린치의 인터넷 지수도 1% 이상 밀렸으며 역시 B2B 지수는 1.2% 하락했다. 네트워킹 주식들은 루슨트테크놀로지의 10%를 넘는 급반등에 전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시스코가 3.56% 올랐으며 노텔네트워크도 2.24% 뛰었다. 인터넷 업종은 최근 거래일 5일동안 나흘이나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투자가들은 추가적인 실적 악화에 대한 불안감을 씻어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아리바는 소프트웨어산업이 여전히 취약한 국면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실적악화를 지적했다. 분기실적에서 매출이 분기 연속으로 하향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바는 전날 10%가 넘는 급락을 보였으며 이날도 9%에 달하는 낙폭을 그렸다. 그러나 경쟁업체인 커머스원은 8.91%의 상승세로 마감됐다. ◇ 금융주 대체로 약세..바이오는 약세 반전 금융주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증권주는 추가 금리인하 전망과 경기안정 조짐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0.67%가 상승한 반면 S&P 금융지수는 1%, S&P 은행지수는 0.64%가 하락했다. 한편 S&P 보험지수는 올스테이트가 실적둔화를 발표한데 영향받아 0.4%나 하락했다. 증권주로는 JP모건이 0.3% 올랐고, 메릴린치도 2.7% 상승했다. 리만과 베어스턴스도 각각 .2%와 0.3% 올랐다. 챨스스왑은 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1% 하락했고, 모건스탠리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금융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3% 올랐지만, 시티그룹은 0.9%, 뱅크원은 0.3% 하락했다. 바이오주는 임뮤넥스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반적으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2% 내렸고,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0.7% 하락했다. 임뮤넥스 주가는 지난 주 수요일 실적발표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 이날도 12%나 올랐다. 휴먼게놈도 1.3% 상승했다. 그러나 암겐은 0.9% 하락했고, 바이오젠도 2.1%가 내렸다. 메디임뮨도 0.8% 하락했다. 한편 제약주인 엘리릴리 주가는 예상보다 강력한 분기실적을 발표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
2001.07.20 I 김태호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0일)
  • [edaily] 미 증시가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연출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9% 가까이 오르며 삼성전자 등 주요 블루칩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던지고 있다. 또 미 경기 선행지수가 3개월째 상승하는 등 호재가 있지만 시장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면서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생겨 수급상으로는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나스닥선물지수의 급락세도 장세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세를 이어간 주요 블루칩의 시세 연속성 여부와 외국인 매매를 살피는 장중 매매전략이 요구된다. ◇미 증시 반등..나스닥 1.5% 상승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세력들의 매물출회로 인해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한때 100포인트까지 올랐던 다우존스지수는 장후반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 다시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51%, 30.42포인트 오른 2046.59포인트(이하 확정치)로 장을 마쳤다. 또 다우존스지수도 장막판 반등에 성공, 지수는 어제보다 0.38%, 40.17포인트 오른 10610.00포인트를 기록했다. 어제 장 마감후 IBM은 2/4분기 주당순익이 1.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IBM의 CFO인 존 조이스가 하반기 및 연간 실적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리먼 브러더즈가 부정적 코멘트를, 그리고 메릴린치는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당초의 5.43달러에서 5.24달러로 낮춰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장초 강세를 보였던 IBM 주가는 결국 밀려 어제보다 0.27% 하락했다. 반도체, 네트워킹, 하드웨어 등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선전했고, 기술주 외에는 증권, 화학, 도매유통, 항공, 경기민감소비재 부문이 강세를 보였지만 제약, 바이오테크, 은행, 금, 보험주들은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87%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24%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70%, 0.5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0.85%, 컴퓨터지수도 2.22% 상승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 어제보다 0.67% 하락했다. ◇미 기술주, 실적호조 잇달아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델컴퓨터는 2/4분기 매출 및 순익 실적이 당초 예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어제보다 4.34% 상승했다. 또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2/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17센트보다 작은 16센트를 기록했고 세계최대의 휴대폰 메이커인 노키아도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4센트를 상회한 17센트를 기록했고 내년 매출도 25-3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는 2/4분기 주당순익이 1센트를 기록, 1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퍼스트콜의 예상을 뒤집었고 스프린트도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28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33센트를 기록했다. ◇미 경기선행지수, 3개월째 상승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달 0.5% 상승한 데 이어 6월에도 0.3%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단체인 컨퍼런스보드가 향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경기흐름을 예측해 지수화 하는 경기선행지수가 이같이 계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인데 대해 전문가들은 감세안, 금리인하 등의 정책이 효과를 발휘, 경기가 연말쯤 회복세에 돌입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6월 경기동행지수는 116.2로 하락했다. ◇DR, 대체로 강세..SKT 6% 상승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19일 블루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이 6% 이상 큰 폭으로 올랐고 주택은행도 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포항제철은 1.10% 올랐고 한국전력과 한국통신도 각각 0.75%, 2.64% 각각 상승했다. SK텔레콤이 6.53% 크게 오른 반면 미래산업과 두루넷은 각각 4.44%, 2.13% 밀려났다. 이밖에 E머신즈가 오름폭을 줄인 끝에 2.94% 상승했고 하나로 통신은 2% 하락 마감했다. 주택은행은 2.3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5일만에 백워데이션..프로그램매물 주의 전날 선물시장에서 거래일수로 5일만에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매물에 대한 부담이 다소 커지고 있다. 전날 1412억원 어치 유입되면서 시장 버팀목 역할을 했던 프로그램매수가 역베이시스 상황을 이용해 단기적으로 매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매매와 베이시스 동향에 따른 매매전략도 고려해볼만 하다는 지적이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유통계 취업문 활짝..하반기 7000여명 뽑아 - 수출 총체적 위기..올 수출 목표 10% 내려잡아 - 동양·동국제강 그룹, 은행관리 벗어난다 - 조선호황..법정관리업체도 만끽 - 제일모직, 봉제설비 북한으로 이전 - 정통부, "한통에 MS와 전략적 제휴 맺을때 독점 피해없게" - 금강산 대출금 상환 불투명-수출입은행 보고서 - KDI, 올 성장률 전망치 석달만에 또 낮춰 - 대림, NCC파업사태 한화에 법적대응 검토
2001.07.20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마감) 반도체강세..나스닥 30p, 다우 40p 상승(재송)
  • [edaily]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로 오전장만해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세력들의 매물출회로 인해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한 때 100포인트까지 올랐던 다우존스지수는 장후반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막판 다시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기술주들은 장후반 다소 밀리기는 했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대체로 선전했다. 19일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랠리를 보이면서 오전장에는 어제보다 6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정오무렵부터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해 결국 어제보다 1.51%, 30.42포인트 오른 2046.59포인트(이하 확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한때 지수가 100포인트나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장 내내 밀려 결국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 지수는 어제보다 0.38%, 40.17포인트 오른 10610.0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1%, 7.31포인트 오른 2046.5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81%, 3.92포인트 상승한 487.5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9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7천7백만주로 평소수준을 상회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대12, 나스닥시장이 21대14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개장초만해도 랠리분위기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김이 빠지는 양상을 보였다.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발표 내용에 따라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서 시장참여자들이 매우 혼란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최근들어 거래량은 꾸준히 늘고 있어 긍정적인 장세전망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어제 장마감후 IBM은 2/4분기 주당순익이 1.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IBM의 CFO인 존 조이스가 하반기 및 연간 실적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리먼 브러더즈가 부정적 코멘트를, 그리고 메릴린치는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당초의 5.43달러에서 5.24달러로 낮춰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장초 강세를 보였던 IBM 주가는 결국 밀려 어제보다 0.27% 하락했다.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호조 소식을 증시가 반겼다. 델컴퓨터는 2/4분기 매출 및 순익 실적이 당초 예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어제보다 4.34% 상승했고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2/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17센트보다 작은 1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어제보다 8.72% 급등했다. 또 세계최대의 휴대폰 메이커인 노키아도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4센트를 상회한 17센트를 기록했고 내년 매출도 25-3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어제보다 14.76%, 역시 휴대폰업체인 Rf 마이크로디바이스도 20.83% 폭등했다.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는 2/4분기 주당순익이 1센트를 기록, 1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퍼스트콜의 예상을 뒤집어 주가가 어제보다 10.37% 상승했다. 스프린트도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28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33센트를 기록, 주가가 어제보다 3.06% 올랐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업체인 시벨 시스템즈는 3/4분기 매출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발표해 12.22% 하락했다. 반도체, 네트워킹, 하드웨어 등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선전했고, 기술주 외에는 증권, 화학, 도매유통, 항공, 경기민감소비재 부문이 강세를 보였지만 제약, 바이오테크, 은행, 금, 보험주들은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87%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24%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70%, 0.5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0.85%, 컴퓨터지수도 2.22% 상승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 어제보다 0.67%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0.88%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67%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3.70% 오른 것을 비롯, 시스코 3.56%, 선마이크로시스템즈 3.22%, 델컴퓨터 4.34%, 브로드컴 8.72%, 마이크로소프트 2.83%, 오러클 2.08%,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역시 % 올랐지만 AMCC는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88%, JDS 유니페이스도 1.08%, 시벨 시스템즈도 12.22%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수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엑슨모빌, 캐터필러, 코카콜라, 휴렛패커드, 홈디포 등의 상승폭이 컸고 P&G, 보잉, 알코아, 시티그룹, GM 등이 약세였다.
2001.07.20 I 김상석 기자
  • (뉴욕증시/마감) 반도체강세..나스닥 30p, 다우 40p 상승
  • [edaily]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로 오전장만해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세력들의 매물출회로 인해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한 때 100포인트까지 올랐던 다우존스지수는 장후반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막판 다시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기술주들은 장후반 다소 밀리기는 했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대체로 선전했다. 19일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랠리를 보이면서 오전장에는 어제보다 6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정오무렵부터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해 결국 어제보다 1.51%, 30.42포인트 오른 2046.59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한때 지수가 100포인트나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장 내내 밀려 결국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 지수는 어제보다 0.38%, 40.17포인트 오른 10610.0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1%, 7.31포인트 오른 2046.5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81%, 3.92포인트 상승한 487.5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9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7천7백만주로 평소수준을 상회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대12, 나스닥시장이 21대14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개장초만해도 랠리분위기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김이 빠지는 양상을 보였다.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발표 내용에 따라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서 시장참여자들이 매우 혼란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최근들어 거래량은 꾸준히 늘고 있어 긍정적인 장세전망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어제 장마감후 IBM은 2/4분기 주당순익이 1.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IBM의 CFO인 존 조이스가 하반기 및 연간 실적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리먼 브러더즈가 부정적 코멘트를, 그리고 메릴린치는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당초의 5.43달러에서 5.24달러로 낮춰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장초 강세를 보였던 IBM 주가는 결국 밀려 어제보다 0.27% 하락했다.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호조 소식을 증시가 반겼다. 델컴퓨터는 2/4분기 매출 및 순익 실적이 당초 예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어제보다 4.34% 상승했고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2/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17센트보다 작은 1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어제보다 8.72% 급등했다. 또 세계최대의 휴대폰 메이커인 노키아도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4센트를 상회한 17센트를 기록했고 내년 매출도 25-3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어제보다 14.76%, 역시 휴대폰업체인 Rf 마이크로디바이스도 20.83% 폭등했다.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는 2/4분기 주당순익이 1센트를 기록, 1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퍼스트콜의 예상을 뒤집어 주가가 어제보다 10.37% 상승했다. 스프린트도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28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33센트를 기록, 주가가 어제보다 3.06% 올랐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업체인 시벨 시스템즈는 3/4분기 매출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발표해 12.22% 하락했다. 반도체, 네트워킹, 하드웨어 등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선전했고, 기술주 외에는 증권, 화학, 도매유통, 항공, 경기민감소비재 부문이 강세를 보였지만 제약, 바이오테크, 은행, 금, 보험주들은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87%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24%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70%, 0.5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0.85%, 컴퓨터지수도 2.22% 상승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 어제보다 0.67%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0.88%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67%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3.70% 오른 것을 비롯, 시스코 3.56%, 선마이크로시스템즈 3.22%, 델컴퓨터 4.34%, 브로드컴 8.72%, 마이크로소프트 2.83%, 오러클 2.08%,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역시 % 올랐지만 AMCC는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88%, JDS 유니페이스도 1.08%, 시벨 시스템즈도 12.22%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수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엑슨모빌, 캐터필러, 코카콜라, 휴렛패커드, 홈디포 등의 상승폭이 컸고 P&G, 보잉, 알코아, 시티그룹, GM 등이 약세였다.
2001.07.20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종합)반도체-네트워킹등 기술주 약세..바이오는 상승
  • [edaily]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금리 추가인하를 시사하는 의회증언으로 한때 반등시도를 했던 뉴욕증시가 역시 매물벽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큰 폭으로 밀렸다. 향후 실적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우려감이 컸기 때문이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IBM도 큰 폭으로 하락함으로써 이같은 불안감을 반영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여 여운을 남겼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의회증언 내용이 공개된 오전 10시경 한때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해 지수는 어제보다 2.47%, 51.15포인트 하락한 2016.17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 한때 일시적 반등시도를 제외하고는 지수가 세자리숫자로 폭락하면서 10500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34%, 36.56포인트 하락한 10569.8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5%, 6.73포인트 하락한 1207.7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2%, 6.95포인트 하락한 483.62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 컴퓨터, AMD 애플의 폭락이 주도한 약세 반도체 컴퓨터 업종은 AMD와 애플컴퓨터의 폭락으로 인해 업종 전반이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 지수는 각각 전날보다 3.35%, 5.61% 가 하락했다. 업종내의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애플컴퓨터는 17.17%나 폭락했다. 회사는 전날 정규거래 마감이후 분기 수익을 발표했었다. 3분기중 영업이익이 6100만 달러(주당 17센트)를 기록했으며 이는 리서치 기관인 퍼스트콜의 추정치 주당 15센트를 소폭 웃도는 수치이나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억 달러(주당 55센트)보다는 크게 감소한 것이었다. 회사는 특히 4분기 매출과 연간 총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애플의 CFO인 프레드 앤더슨은 "지속적인 경제 환경 악화를 예상하고 있으며 매출도 소폭 증가하는 것에 그칠 것"이라고 컨퍼런스 콜에서 말했었다. AMD는 경쟁사인 인텔에서 공격적인 가격인하를 발표하면서 경쟁격화에 따른 수익성의 악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에 시달렸다. 주가는 12.49%의 큰 낙폭을 보였다. 반도체 주식들은 LSI로직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5%대의 하락을 보였으며 다른 종목들도 대체로 3-4% 정도 밀렸다. 컴퓨터에서는 델컴퓨터가 5.36% 밀렸으며 IBM도 3.92%가 떨어졌다. ◇ 또다시 실적악령..소프트웨어-인터넷 큰 폭 하락 또다시 기업실적이라는 악령에 허덕이는 무기력한 장세가 연출되며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업종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와 나스닥 통신지수가 각각 4.04%, 2.77% 하락했으며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지수도 6.00% 급락했다. 우선 네트워킹업종에서는 전일 유일한 상승세를 기록한 JDS 유니페이즈가 0.79%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시스코시스템즈가 3.60% 하락했으며 루슨트 테크놀로지, 노텔네트웍스 등도 각각 4.09%, 4.05%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SBC커뮤니케이션가 강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월드컴은 2.39% 하락했다. 컴캐스트의 케이블 사업부문 인수요구를 거부한 AT&T는 0.62%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업종 대표종목 가운데 하나인 AOL 타임워너의 실적악화 부담이 큰 하루였다. AOL은 2분기 손실폭이 주당 17센트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주당 22센트 보다 감소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주당 28센트 손실보다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다.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AOL의 매출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드러나 시장분석가들은 AOL의 올 매출 목표 달성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냄에 따라 주가는 전일대비 9.71% 급락했다. AOL의 부진은 다른 인터넷 종목등에게도 큰 부담을 주었다. 야후와 아마존이 각각 7.85%, 2.39% 하락했으며 e베이와 프라이스라인 등도 1.42%, 2.00% 내렸다. B2B업종에서도 아리바와 버티칼넷 등이 가각 9.93%, 5.37% 하락하면서 메릴린치 B2B 지수도 7.84% 급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전반적인 기술주 매도 공세를 벗어나진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74% 하락했으며 오러클과 인튜이트도 각각 3.69%, 4.32% 내렸다. 이외에도 저장용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베리타스는 전반적인 매출부진으로 연간 매출성장률 목표치보다 크게 낮추면서 26.46%나 폭락했다. ◇ 금융주, 대체로 하락..바이오는 상승세 이어가 금융주들은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JP모건체이스가 통신부분 투자의 손실로 2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에 다소 못미친다는 발표와 미 경제 여전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앨런 그린스펀의 발언에 영향받았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약세를, 은행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아멕스증권지수가 1.37% 하락했고, S&P 금융지수와 은행지수는 각각 0.2%와 0.89% 올랐다. 통신부분 투자 손실로 영업이익이 52%나 감소하며 주당 수익이 2분기중 64센트를 기록, 전망치 65센트에 조금 못미친 JP모건은 초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상승 반전되며 3% 오른 채 장을 마쳤다. 반면 비용절감을 이유로 감원을 발표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3.3% 하락했다. 그러나 실적발표 이후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뱅크원은 4.3%나 급등했다. 이밖에 시티그룹은 0.2% 하락했다. 반면 플릿보스턴과 퍼스트 유니온등은 4.1%와 1.3%씩 올랐다. 증권주는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가 각각 2.2%와 0.8% 하락했고, 리만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도 1.1%와 0.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생명공학주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2%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1.7% 상승했다. 엑셀리시스(Exelixis)가 브리스톨 메이어와 암치료 연구소를 공동 설립한다는 발표로 11%나 급등했다. 브리스톨도 5%가까이 상승했다. 이외 임뮤넥스는 5%, 휴먼게놈이 0.3% 하락했다. 반면 메디임뮨은 0.6%, 암겐은 9%나 올랐다.
2001.07.19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금융주, 대체로 하락..바이오는 상승세 이어가
  • [edaily]금융주들은 18일 뉴욕증시에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JP모건체이스가 통신부분 투자의 손실로 2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에 다소 못미친다는 발표와 미 경제 여전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앨런 그린스펀의 발언에 영향받았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약세를, 은행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아멕스증권지수가 1.37% 하락했고, S&P 금융지수와 은행지수는 각각 0.2%와 0.89% 올랐다. 통신부분 투자 손실로 영업이익이 52%나 감소하며 주당 수익이 2분기중 64센트를 기록, 전망치 65센트에 조금 못미친 JP모건은 초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상승 반전되며 3% 오른 채 장을 마쳤다. 반면 비용절감을 이유로 감원을 발표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3.3% 하락했다. 그러나 실적발표 이후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뱅크원은 4.3%나 급등했다. 이밖에 시티그룹은 0.2% 하락했다. 반면 플릿보스턴과 퍼스트 유니온등은 4.1%와 1.3%씩 올랐다. 증권주는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가 각각 2.2%와 0.8% 하락했고, 리만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도 1.1%와 0.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생명공학주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2%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1.7% 상승했다. 엑셀리시스(Exelixis)가 브리스톨 메이어와 암치료 연구소를 공동 설립한다는 발표로 11%나 급등했다. 브리스톨도 5%가까이 상승했다. 이외 임뮤넥스는 5%, 휴먼게놈이 0.3% 하락했다. 반면 메디임뮨은 0.6%, 암겐은 9%나 올랐다.
2001.07.19 I 유용훈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9일)
  • [edaily] 19일 새벽 마감된 미증시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준리 의장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반등을 모색했으나 기업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미증시는 3분기 기업실적 악화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인텔이나 테러다인 등 반도체주들도 2분기 실적이 예측치에 부합했으나 3분기 실적악화 우려감으로 큰 폭 하락했다. 다만 D램업체인 마이크론은 베어스턴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그린스펀 "추가 금리인하" 시사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8일 미국 하원 출석 증언에서 "경제 약화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게 진행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때문에 추가적인 정책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에 대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해 연준이 필요할 경우 금리를 내릴 정책적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미 경제의 전망과 관련, 그린스펀 의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로 미 경제회복을 취한 기초가 충분히 다져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격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쓴 결과 금리가 떨어지면서 통화량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의 경제 지표들은 부정적인 뉴스 일변도에서 부정과 긍정이 혼합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의 수익압박과 자본투자 지출 축소가 조만간 풀리진 않을 것으로 보여 전망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그린스펀 의장의 추가 금리인하 시사 발언이 금융시장에 전해진 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선 8월물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은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때 25bp의 추가 인하를 100% 확신하는 선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실적악화 지속우려로..나스닥 51p, 다우 36p 하락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금리 추가인하를 시사하는 의회증언으로 한때 반등시도를 했던 뉴욕증시가 역시 매물벽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큰 폭으로 밀렸다. 향후 실적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우려감이 컸기 때문이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IBM도 큰 폭으로 하락함으로써 이같은 불안감을 반영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여 여운을 남겼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의회증언 내용이 공개된 오전 10시경 한때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해 지수는 어제보다 2.47%, 51.15포인트 하락한 2016.17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 한때 일시적 반등시도를 제외하고는 지수가 세자리숫자로 폭락하면서 10500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34%, 36.56포인트 하락한 10569.83포인트를 기록했다. ◇미 반도체주 큰 폭 하락..마이크론은 선방 미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메릴린치의 조 오샤와 CS 퍼스트 보스턴이 올해와 내년 인텔의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자 어제보다 3.24% 하락했다. 또 프루덴셜은 인텔의 경쟁사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AMD는 어제보다 12.49% 폭락했다. 여기다 반도체업체인 테러다인은 2/4분기 주당손실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한 12센트를 기록했지만 3/4분기 주당손실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1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22-32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주가가 4.36% 하락했다. 그러나 베어스턴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일부 설비의 가동중단으로 인해 향후 D램산업의 잠재적 회복 가능성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어제보다 1.22% 하락에 그쳐 선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그린스펀의장의 증언내용이 공개된 직후 한 때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다시 밀려 어제보다 3.39% 떨어졌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외에는 원유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석유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증권, 운송주들 역시 하락했다. 반면, 안전한 피난처인 제약, 바이오테크, 금, 그리고 은행 및 일부 소비재업종만이 오름세를 탔다. ◇ADR, 블루칩 약세..포항제철 6% 하락 18일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블루칩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포항제철이 6% 이상 크게 하락했고 한국통신과 SK텔레콤도 3%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포항제철은 6.17% 하락했고 한국통신도 3.21% 떨어졌다. SK텔레콤은 낙폭을 줄여 2.73% 하락했다. 두루넷이 0.84% 밀려났고 장중 한 때 10% 이상 급락했던 이머신즈가 5.03%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주의 경우, 주택은행이 2.14%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플러스권으로 올라서며 0.76%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미래산업과 하나로통신은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주요 뉴스 - 구조조정촉진법 통과..신용공여 500억이상 1000개사 조기정리 - GM, 대우차 인수 20억불 제시 - 대기업 하반기 설비투자 축소..전경련 235개 대기업 조사 - 휴대폰 성장세 내리막..올판매량 첫 감소-모건스탠리 전망수정 - LGT/하나로 동기식컨소시엄, 정부에 출연금 9300억 삭감 요구 - 현대건설/서울증권 공정위에 계열분리 신청 - 日, 한국 조선 WTO 제소 검토 - 해태제과, UBS캐피털 컨소시엄과 4787억에 매각 본계약 - 삼성전자-AOL타임워너, 디지털가전 공동개발 등 제휴 - 메디슨 11월께 2개사로 분할..이민화 회장 분할후 은퇴 - 정부, 나노 기술에 1조4800억원 투자 - 6월 실업률 3.3%로 환난이후 최저..통계청 조사 - 8.15 때 국정쇄신책 발표할 듯 - 포철, 하반기 4900억원 설비투자 - 휴대폰은 만능화폐..신용카드/컴퓨터 결합, 대금결제 확산
2001.07.19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마감) 실적우려..나스닥 51p, 다우 36p 하락
  • [edaily]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금리 추가인하를 시사하는 의회증언으로 한때 반등시도를 했던 뉴욕증시가 역시 매물벽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큰 폭으로 밀렸다. 향후 실적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우려감이 컸기 때문이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IBM도 큰 폭으로 하락함으로써 이같은 불안감을 반영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여 여운을 남겼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의회증언 내용이 공개된 오전 10시경 한때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해 지수는 어제보다 2.47%, 51.15포인트 하락한 2016.17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 한때 일시적 반등시도를 제외하고는 지수가 세자리숫자로 폭락하면서 10500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34%, 36.56포인트 하락한 10569.8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5%, 6.73포인트 하락한 1207.7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2%, 6.95포인트 하락한 483.62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7천만1백주, 나스닥시장이 17억4백만주로 평소에 근접한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7, 나스닥시장이 13대23으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기업들의 2/4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졌지만 그보다는 향후 전망에 증시의 촛점이 맞춰지는 양상이었다. 대체로 2/4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이었지만 향후 전망이 좋지 않았던 점이 부담이 됐다. 더구나 금리 추가인하를 강력하게 시사하는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의회증언도 장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장초 지수들의 급락세는 오전 10시 공개된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의회증언 내용으로 인해 다소 주춤하는 듯했다. 그린스펀의장은 증언내용에서 "경기둔화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보다 더 악화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추가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해 금리 추가인하가 있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로 인해 지수들이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결국 금리재료보다는 실적이 우선됨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월가가 숨죽이며 기다렸던 인텔의 실적은 그 자체로서는 그리 나쁜 것이 아니었다. 인텔은 어제 장마감후 2/4분기 주당순익이 1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인 10센트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인텔은 3/4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치는 62-68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고 1억달러 규모의 주식투자 손실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와 CS 퍼스트 보스턴은 올해와 내년 인텔의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해 부정적인 평가를 추가시켰다. 이로 인해 인텔은 어제보다 3.24% 하락했다. 여기다 반도체업체인 테러다인은 2/4분기 주당손실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한 12센트를 기록했지만 3/4분기 주당손실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1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22-32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주가가 4.36% 하락했다. 또 프루덴셜은 인텔의 경쟁사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AMD는 어제보다 12.49% 폭락했고 JP모건체이스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베어스턴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일부 설비의 가동중단으로 인해 향후 D램산업의 잠재적 회복 가능성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어제보다 1.22% 하락에 그쳐 선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그린스펀의장의 증언내용이 공개된 직후 한 때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다시 밀려 어제보다 3.39% 떨어졌다. 소프트웨어업체들도 하방압력이 컸다.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는 어제 장마감후 2/4분기 주당순익이 19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연간 매출성장률을 당초의 35-50%에서 25-35%로 낮춰잡는 바람에 주가가 어제보다 27.01%나 폭락했고, 이로 인해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6.72% 폭락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4.04%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6.11%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77%, 컴퓨터지수도 4.21% 내렸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1.71% 올랐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1.37%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장막판 반등에 성공해 어제보다 0.82% 상승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외에는 원유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석유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증권, 운송주들 역시 하락했다. 반면, 안전한 피난처인 제약, 바이오테크, 금, 그리고 은행 및 일부 소비재업종만이 오름세를 탔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베리타스 소프트웨어가 27.01%, 시벨 시스템즈 13.78%, 마이크로소프트 1.91%, 오러클 3.64%, BEA시스템즈 12.11% 등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컸고 인텔 3.2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2.87%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도 약세였다. 이밖에 실적악화 전망을 내놓은 애플 컴퓨터가 16.61% 폭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80%, 시스코 3.93%, 델컴퓨터 5.50%, 주니퍼 7.27%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데이터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2/4분기 주당순익이 5센트로 7월초 하향조정했던 추정치 4-6센트와 일치했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나 감소한 규모다. 특히 EMC는 올해 기업들의 IT지출이 연간기준으로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주가가 어제보다 11.23% 하락했다. 역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의 실적발표가 이어졌다. 코카콜라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각각 1.93%, 1.74% 하락했다. 역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긍정적인 향후 전망을 내놓은 보잉은 주가가 1.47% 상승했고 JP모건체이스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이 크게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3.03% 상승하면서 장막판 지수의 낙폭축소에 힘이 됐다. 메릴린치가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데다 4천-5천명의 인력감축 계획을 내놓은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도 어제보다 3.30% 하락했고,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IBM 역시 실적악화 우려로 어제보다 3.92%나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이밖에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월트디즈니,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이스트먼코닥, 캐터필러, P&G 등의 낙폭이 컸지만 머크가 어제보다 4.76% 오른 것을 비롯, 알코아, 월마트, 인터내셔널 페이퍼, 듀퐁, 하니웰, 보잉, JP 모건체이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UAL은 2/4분기 주당손실 규모가 퍼스트콜의 예상인 4.73달러보다 큰 5.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2.13% 하락했고 AOL타임워너는 주당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4센트 상회하는 32센트를 기록했지만 매출은 당초 예상인 97.4억달러에 못미치는 92억달러에 그쳤다고 밝혀 역시 9.91% 폭락했다.
2001.07.19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종합)반도체·인터넷·네트워킹, 동반 상승..금융도 올라
  • [edaily]어제와는 달리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캐터필러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호조 발표로 인해 세자리숫자로 상승했고 기술주들도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어제의 하락을 다소 만회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오전장만해도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오후장 들면서 일찌감치 랠리를 시작한 블루칩의 영향을 받아 동반 상승세를 일궈냈다. 지수는 어제보다 1.88%, 38.20포인트 오른 2067.32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었지만 곧바로 가파른 오름세로 돌아서 장중 내내 상승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일중최고치수준인 10606.39포인트를 기록, 어제보다 1.28%, 134.27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00%, 11.99포인트 오른 1214.4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0%, 6.77포인트 상승한 490.57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하드웨어 상승..실적발표 영향 반도체 업종은 분기 실적을 발표한 장비업체 노벨러스와 인텔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노벨러스는 2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했다고 밝혀 5% 이상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노벨러스는 경영환경 호전을 기대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관심을 집중시켰던 인텔도 폐장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해 2분기 수익은 76%나 감소했지만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는 상회했다고 밝혔다. 정규거래에서는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3%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3분기엔 매출이 2분기보다 더 줄어들 것이며 마진율 축소로 인한 수익 압박도 하반기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밝힌 것에 영향을 받아 시간외거래에서는 1.51% 내렸다. 이밖에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KLA텐커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편입종목 중 램버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해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4.34%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대형 하드웨어 업체인 애플 컴퓨터가 3분기 영업이익이 주당 17센트를 기록했다고 정규거래 마감 후 발표했는데 이는 퍼스트콜의 추정치인 주당 15센트를 소폭 웃도는 수치이다. 그러나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억 달러(주당 55센트)보다는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4.7% 상승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10% 이상 급락했다. 이밖에 델컴퓨터가 6% 가까이 상승하고 IBM, 휴렛팩커드, 게이트웨이, 컴팩 등이 강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1.71% 올랐다. ◇ 실적우려감 누그러지며 네트워킹-인터넷 동반 상승 네트워킹, 통신, 인터넷업종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와 나스닥 통신지수가 각각 0.95%, 0.78% 상승했으며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지수도 5.57% 급등했다. JDS 유니페이즈가 4.52%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종목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시스코시스템즈가 0.45% 상승했으며 루슨트 테크놀로지, 노텔네트웍스 등도 각각 0.44%, 0.77% 올라 업종전체의 상승기반을 단단히 했다. 반면 캐나다의 무선데이터 장비 업체인 시에라 와이어리스는 3분기 실적악화로 10% 이상 급락했다. 통신업종에서는 각각 2.51%, 0.27% 상승한 SBD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AT&T는 0.53%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전일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한 업종 3인방인 AOL타임워너와 야후, 아마존의 상승이 돋보이는 하루였다. 실적악화의 악령이 증시를 불규칙적으로 강타하는 상황속에서 이들 종목들 역시 대단히 민감한 반응속에서 등락이 거듭하고 있다. 이밖에도 e베이와 프라이스 라인이 각각 2.51%, 3.09% 올랐으나 CMGI는 6.30% 급락했다. B2B업종도 아리바와 버티칼넷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나타냈으며 메릴린치 B2B 지수도 0.90%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하룻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90% 상승했으며 오러클은 4.28% 올라 전일의 하락세를 거의 만회했다. 하지만 인튜이트는 0.32% 내렸으며 리눅스 관련주도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하락했다. ◇ 금융, 실적 불안 딛고 상승..바이오도 반발 금융주들도 상승했다. 몇몇 주요 증권사들과 은행들의 좋지 못한 실적이 나왔지만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2.9% 가 올랐다. 또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2.5% 상승했으며 S&P 은행지수도 1.9%를 얻었다. 메릴린치와 찰스슈압은 각각 2000년 2분기와 비교할 때 형편없는 실적을 내놓았다. 시장이 위축돼 절대적인 볼륨이 줄어 들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었다. 메릴린치는 1% 미만의 약세를 보였지만 주요 증권주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가 모두 2% 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찰스슈압은 7%가 넘는 상승을 보였다. 은행주에서도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르고등이 모두 3%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주식들은 바이오겐의 상승에 고무돼 전반적인 시장의 상승국면에 동반했다. 바이오겐은 전날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2% 상승했으며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3.4% 가 올랐다. 바이오겐은 5.8%가 상승했다. 아보넥스란 신약의 판매가 예상했던 것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의 선취매가 들어왔다. 바이오겐은 2분기중 주당 47센트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며 월가의 예상치에서는 1센트가 좋은 것이다. 밀레니엄제약이나 임뮤넥스 메디임뮨등이 3%대의 상승을 보였으며 휴먼게놈은 9.8% 에 달하는 큰폭의 상승을 보였다.
2001.07.18 I 유용훈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8일)
  • [edaily] 한국 증시의 최대 변수인 미국 증시가 연일 발표되는 주요기업의 2분기 실적에 따라 춤을 추고 있다. 한국 증시가 제헌절로 휴일을 맞은 기간동안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에 따라 하루 걸러 울고(내리고), 웃는(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18일 시간외거래에서 장중 반등을 보였던 기술주들이 인텔과 애플의 실적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이같은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장이 마감된 이후 발표된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76% 감소했지만 월가의 예상치를 다소 상회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가 투자자들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모습이다. 18일 한국 증시도 미국 증시의 이런 움직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증시의 상승과 시간외거래의 기술주 하락이라는 긍정과 부정 요인이 교차하고 있는 상황이다. IT(정보통신)산업의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아직 밝지 않다는 점도 여전히 증시의 부담이다. 반면 세계 반도체업체의 잇따른 감산 발표와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 등은 증시의 하락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주변여건을 감안할 때 아직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내수경기와 관련된 종목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 추세적인 판단보다는 종목에 초점을 둔 기술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의견이 우세하다. ◇미국 증시, 혼조세 =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전 여부에 따라 춤을 추고 있다. 한국 증시가 제헌절로 공휴일 맞은 기간동안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에 따라 하루 내리고 그 다음날에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새벽에 장을 끝낸 나스닥시장은 오전장만해도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오후장 들면서 일찌감치 랠리를 시작한 블루칩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8.20포인트(1.88%) 오른 2067.32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었지만 곧바로 가파른 오름세로 돌아서 장중 내내 상승폭을 늘려갔다. 지수는 장중 최고치수준인 10606.39를 기록, 전날보다 134.27포인트(1.28%) 올랐다. ◇반도체/소프트웨어/인터넷주, 반등 = 반도체주들은 노벨러스 시스템즈의 2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39센트를 1센트 상회한 40센트를 기록한데다 KLA텐커가 세미컨 웨스트 반도체 컨퍼런스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영향을 받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4% 상승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ABN암로가 실적악화 전망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지만 인텔 주가는 2.64% 올랐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95%,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어제보다 2.01%, 3.11%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79%, 컴퓨터지수도 2.17% 상승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15% 올랐다. ◇인텔, 2분기 수익 76% 감소..예상치는 상회 =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지난 2분기 수익이 PC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부진과 가격 경쟁으로 76% 크게 감소, 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의 2분기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50센트(35억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주당 12센트(8억54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퍼스트콜/톰슨파이낸셜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0센트의 수익을 예상했었다. 순익도 주당 45센트(31억4000만달러)에서 94% 크게 감소, 주당 3센트(1억9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83억달러에서 24% 감소한 63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또 3분기 매출이 62억~68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주, 시간외 거래서 하락 = 미 증시의 시간외거래에선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업체 인텔과 하드웨어업체 애플이 하락하며 기술주 전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향후 장세의 분기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던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2분기실적은 투자자들을 실망시켜 시간외거래에서 기술주 매도세에 불을 당겼다. 분기 수익이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긴 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해 76%나 하락한 탓이다. 특히 인텔은 3분기엔 매출이 2분기보다 더 줄어들 것이며 마진율 축소로 인한 수익 압박도 하반기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정규거래에서 2.64% 올랐던 인텔은 한국시간 18일 오전 6시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2.71% 떨어졌다. 지난주 인텔의 경쟁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내놓은 비관적인 전망에 위축됐던 반도체주들은 인텔마저 악재로 판명되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AMD는 0.34%, PMC 시에라는 1.33% 밀렸다.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도 1.95% 내렸다. 애플 컴퓨터 역시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수익 감소가 워낙 심각한 데다 침체된 하드웨어 업종의 회복을 자신하진 못했다. 장중 4.76% 올랐던 이 회사 주가는 시간외에서 9.32% 폭락하며 하드웨어 주 전반에 하강 압력을 심화시키고 있다. 장중 5.97% 올랐던 델 컴퓨터가 시간외에선 1.36% 내렸고,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정규거래에서 2.80%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에서도 0.07% 지수를 잃었다. 네트워킹주 역시 낙폭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JDS 유니페이스만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을 뿐 시스코 시스템스 1.52%, 주니퍼 네트웍스 1.42%, 시에나 2.03% 하락했다. 정규거래에서 강세를 나타냈던 인터넷주들은 시간외에서도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은 1.83% 떨어졌다. ◇주요 기사 - IT 점유율도 중국에 뒤졌다. 한국, 58개품목중 42개 세계시장서 추월 -한국대중 문화 중국진출 대폭확대 -은행 순익, 카드 빼면 "미미"..상반기 사상 최대이익 신용카드 사용 급증탓. -두루넷도 하나로통신 이어 드림라인·SKT 초고속 인터넷 인수 추진. -현대유화, 채권단서 자금관리.. 한빛 등 3인 자금관리단 18일부터 파견 -철강·전자등 외국사 저가공세..국산수출주력품 고전 -서울은행 단독입찰한 독일 투자 펀드, 넉달간 독점협상권 요구 -반도체 여름철 감산 본격화..하이닉스 후지쓰 NEC 등.. 삼성/마이크론 계획없어 -대우전자 매각 월말전후 본격화.. 외국에 인수제안서 곧 발송 -현대건설 회사채 신속인수 재개 논의 -메디슨, 자회사 1100억에 GE매각 .. 오스트리아 크레츠테크닉 지분 65%넘겨
2001.07.18 I 김기성 기자
  • (뉴욕증시/마감) 실적호조..다우 134p, 나스닥 38p 상승
  • [edaily] 어제와는 달리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캐터필러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호조 발표로 인해 세자리숫자로 상승했고 기술주들도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어제의 하락을 다소 만회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오전장만해도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오후장 들면서 일찌감치 랠리를 시작한 블루칩의 영향을 받아 동반 상승세를 일궈냈다. 지수는 어제보다 1.88%, 38.20포인트 오른 2067.32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었지만 곧바로 가파른 오름세로 돌아서 장중 내내 상승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일중최고치수준인 10606.39포인트를 기록, 어제보다 1.28%, 134.27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00%, 11.99포인트 오른 1214.4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0%, 6.77포인트 상승한 490.57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6천4백만주로 거래소시장의 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대12, 나스닥시장이 20대16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증시가 그토록 기다리던 실적관련 낭보가 날아들면서 뉴욕증시가 활기를 되찾았다. 캐터필러는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71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78센트를 기록, 주가가 6.31% 급등하면서 다우존스지수의 랠리를 주도했다. 역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인터내셔널 페이퍼 역시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6센트의 두배를 넘는 13센트를 기록, 역시 주가가 2%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그러나 실적이 예상에 못미쳤지만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이유로 장초반의 약세를 극복하고 어제보다 2.20% 올랐다. 이스트만 코닥은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한 1.12달러를 기록해 역시 주가가 어제보다 2.98% 올랐고 GM도 2/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주당 1.14달러 이익을 크게 상회한 1.26달러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어제보다 1.57%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은 노벨러스 시스템즈의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39센트를 1센트 상회한 40센트를 기록한데다 KLA텐커가 세미컨 웨스트 반도체 컨퍼런스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영향을 받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4.34% 올랐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인텔은 ABN암로가 실적악화 전망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인텔 주가는 오히려 어제보다 2.64%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34%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95%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어제보다 2.01%, 3.11%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0.79%, 컴퓨터지수도 2.17% 상승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15% 올랐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주도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기술주 외에는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바이오테크가 다시 반등한 것을 비롯, 제약, 제지, 금, 정유주들이 오름세였고 항공, 보험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테크주들은 바이오젠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발표의 영향을 받았다. 제약주들은 존슨앤존슨과 화이저가 실적호조를 발표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존슨앤존슨은 주당순익이 51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53센트보다 작았지만 퍼스트콜의 예상인 알자의 인수합병비용을 감안하지 않은 수준이어서 악재는 아니었다. 화이저도 주당순익이 30센트로 퍼스트콜의 29센트를 1센트 상회했다. 메릴린치는 2/4분기 주당순익이 56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54센트를 상회했지만 3/4분기 실적이 이변이 없는 한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어제보다 0.94% 하락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리먼 브러더즈, 모건스탠리 딘위터 등은 오름세를 보여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2.88%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ABN암로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인텔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2.64% 올랐고 시스코 0.4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6.25%, 오러클 4.28%, AMCC 11.31%, 월드컴 0.27%, PMC시에라 8.61%, KLA텐커 5.44%, 노벨러스 5.35%, 주니퍼 네트웍스도 3.18% 올랐다. 그러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어제보다 2.80% 하락했고 JDS유니페이스도 4.52%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캐터필러,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앤존슨, 이스트먼코닥 등 실적호조 발표기업들과 인텔, JP모건 체이스, 3M, 필립모리스, SBC 커뮤니케이션, 시티그룹, 보잉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지만 GM, 듀퐁, 엑슨모빌, 알코아, AT&T는 약세였다.
2001.07.18 I 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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