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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나스닥 동조 끊고 120일선 돌파..83.11P(마감)
  • "코스닥, 나스닥 영향 벗어나나" 코스닥시장이 바이오테마의 급부상 및 주변주로의 매기확산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지수의 2500선 붕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개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외끌이했다. 12일 코스닥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미국 증시 급락여파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인간 유전자 지도(99% 완성본)의 공개소식으로 바이오테마주가 급등한데다 주변주로 매기가 확산되면서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120일 이동평균선(83)을 넘어선 직후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과 기관들의 매도확대와 맞물려 82선 하단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때 마침 개인들의 순매수강화에 힘입어 장막판 120일선을 재차 상향돌파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120일선을 넘어서며 전날보다 2.38포인트(2.95%) 상승한 83.11로 마감했다. 다만 120일선이 하향추세란 점에서 지수의 120일선 돌파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4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기타업종(5.29%) 벤처업(4.78%)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닥50지수는 3.31% 상승했다. 거래는 전일보다 활발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6961만주와 2조696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이틀만에 4억주를 넘어섰으며 거래대금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연기금과 보험만이 6억원 가량을 순매수했고 전체적으론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들어 매도우위로 전환한 외국인은 4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으며 개인들은 지난 주말의 순매도에서 벗어나 이날 219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체로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지수를 지지했으며 인간 게놈지도와 관련해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벤트리 바이오시스 대성미생물 등 바이오관련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또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아이엔티와 씨엔아이, 소프트웨어업체인 서울시스템 핸대소프트 로커스 버추얼텍 인디시스템 한국정보통신, 반도체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유니셈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정보통신주는 강보합권을 보였고 신규등록주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쌈지 젠네트웍스 등은 기관의 매도공세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박재훈 차장은 "20일선을 지지로 한 상승세는 하루 이틀 정도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추가적인 재료가 없을 경우엔 전고점을 상향돌파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앨런 그린스펀 미 연준리 의장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예정된 연설에서 금리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분도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애널리스트는 "나스닥지수의 2500선 붕괴로 추가하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만큼 내일은 미국 증시의 움직임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01.02.12 I 지영한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2일)
  • 지난주초 하락세가 완연하던 주식시장은 연기금의 주식투자 대폭 확대 소식으로 추가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이번주는 금리인하 등 시장재료가 소진된 상황이어서 시장참여자들의 신중한 매매가 예상되고 미국시장과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미치는 영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 꾸준히 매수세를 나타냈던 투신권의 동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거래소나 코스닥시장은 박스권 등락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과학기술처의 바이오기술 발전방안 보고로 바이오관련주의 움직임이 관심이고 거래소시장에서는 증권주우선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시장 지난주말 큰 폭 하락 시스코로부터 비롯된 기술주의 하락이 3일째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가 25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 지난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를 포함한 네트워킹주들이 또다시 약세를 이어간데다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인터넷주들까지 하락에 가세, 지수가 어제보다 91.09포인트, 3.6% 하락한 2407.9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바이오테크, 그리고 기술주들과 제지, 소비재, 그리고 화학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99.10포인트, 0.9% 하락한 10781.4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1.3%,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2% 하락했다. 개장초 그나마 강세를 보이던 반도체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인텔이 3.2% 하락한 영향으로 0.7% 하락햇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 램버스 등은 강세를 보였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기술주외에도 바이오테크, 제지, 소비재, 그리고 화학주들에 대한 매도공세가 이어진 반면 안전한 피난처인 유틸리티, 금, 제약주들이 강세였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루슨트의 지난해 매출관련 회계처리와 관련해 실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고 이로 인해 루슨트 주가는 어제보다 5.7% 하락했다. ◇국제 유가 하락 국제 원유가는 9일 뉴욕시장이 지난 주 원유및 난방유 재고 증가세에 대해 뒤 늦게 반응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기준물인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56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31.03달러에 마감됐다. 또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4월물은 48센트가 내린 28.27달러를 기록했다. 또 뉴욕시장에서 3월물 난방유는 1.94센트가 떨어진 갤런당 82.24센트를, 무연가솔린은 2.86센트가 하락한 90.11센트를 나타냈다. ◇반도체 현물가격 하락..52주 최저치 경신 지속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64MD램과 128MD램 현물가의 하락세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미 현물시장에서 128MD램 주 기종은 전일에 이어 다시 급락세를 보이며 4달러 중반대로 하락했다. 64MD램도 하락세를 지속해 2달러 초반대를 향하고 있다. 전일 5달러선이 붕되됐던 128M(16MX8)SD램 PC133은 이날 다시 3.51%(18센트)가 하락, 개당 4.68~4.96달러를, 128M(16MX8)SD램 PC100도 2.14%(10센트)가 추가 하락하며 4.58~4.85달러를 기록했다. 또 128M(8Mx16)SD램 PC100은 5.66%(31센트)나 급락하며 5.00~5.30달러를 나타냈다. 64M(8Mx8) SD램 PC133도 3.23%(8센트)나 떨어져 개당 2.40~2.54달러에, 64M(8MX8) SD램 PC100은 1.28%(3센트) 하락한 2.32~2.46달러에 거래됐다. ◇DR, 전반적으로 혼조세 보여...ADR 하락, GDR 상승세 한국물 DR은 9일 뉴욕시장의 ADR이 하락세를, 런던시장의 GDR이 상승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래산업과 SK텔레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삼성 SDI와 신한은행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시장의 ADR은 미래산업은 5.05%가 급락한 것을 비롯, 포항제철이 1.11%, 한국통신은 2.15%, SK텔레콤은 3.45%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로통신이 2.50%, 한국전력은 0.47% 올랐다. 두루넷과 e머신즈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택은행은 0.4% 상승했다. 런던시장의 GDR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비금융주중에서는 삼성전자 보통주가 2% 하락했고, 우선주는 0.9% 내렸다. 반면 삼성 SDI는 3.5%나 급등했고, LG화학은 2.8%나 올랐다. 현대차 보통주도 2.2% 상승했으며 LG전자와 SK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융주는 신한은행이 3.41%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국민은행이 2.13%, 하나은행은 1.2%, 조흥은행은 1.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미국 금리추가인하 완화 시각 대두 미 연방은행 총재들이 최근 경제의 침체 위협이 완화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이런 움직임과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이트루이스 연방은행의 총재인 윌리엄 풀은 "전통적인 경기침체의 사인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풀 총재의 발언에 앞서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 시카고 연방은행의 마이클 모스코 총재는 지난 7일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에는 다시 성장 궤도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예탁금 2439억원 또 줄어, 사흘째 급감 시장체력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는 고객예탁금이 큰폭으로 줄었다. 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9일 현재 8조5448억원으로 하루전 보다 2439억원이 급감했다. 예탁금은 ▲지난 7일 144억원이 줄어든 이후 ▲8일 585억원 감소 ▲9일 2439억원 급감 등 최근 사흘간 3168억원이 줄었다. 예탁금은 지난 16일(8조5115억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중이다. 올들어 예탁금 최고치는 지난달 19일의 9조927억원이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 올해 생명기술 3238억원 투입 : 과학기술부장관 신년업무계획 보고에서 올해 생명기술 발전을 위해 "생명공학의 해"선포, "국가 유전체 연구센터설립","생명기술 벤처기업 600개로 확대", "3238억원 투입"등의 계획을 밝힘. -인간 게놈지도 완성 : 미국 및 영국등 6개국 컨소시엄인 인간게놈프로젝트와 미국 셀레라 제노믹스는 게놈지도 완성 발표. 유전자 2만6000~4만개. 미국시장에서는 시장약세로 바이오주도 하락. -휴비스(SK케미칼과 삼양사 화섬부문 통합사)가 새한의 화섬부문 인수 선언. -서울, 한빛이어 외환도 동아건설 주식 전량 매각.
2001.02.12 I 박호식 기자
  • (미 업종 종합)네트워킹-컴퓨터 하락..금융주 상승
  • 뉴욕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나스닥 지수가 "1월 상승"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나스닥 지수는 첨단 기술 업체들의 실적 전망 악화 우려감으로 3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는 다우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방어주로 여겨지는 것들이 오름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였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91.09포인트, 3.56% 하락한 2,47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0.91% 하락한 1만781포인트, S&P500지수는 1.34% 하락한 131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등 기술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금융, 제약, 공공재가 상승했다. ◇반도체 소폭 하락-컴퓨터 약세 반도체 업종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비용절감 차원에서 금요일 비번에 대한 임금을 급여에서 빼기로 한 어플라이드매트리얼스가 소폭 상승했고 램버스는 컴퓨터 메모리 칩과 로직칩 간의 신호 교환 속도를 가속화 했다는 소식으로 7% 이상 올랐다. 또한 AMD와 에머슨 라디오, 테러다인 자일링스도 상승했다. 반면 KLA텐커와 노벨루스는 약세를 보였으며 4000명의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힌 모토롤라, 마이크론, LSI로직, 래티스 등이 떨어져 이날 필리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1%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에서는 델컴퓨터가 사상 처음으로 인력 감축을 발표하면서 9% 이상 하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애플도 7% 이상 내렸고 컴팩과 게이트웨이, 휴렛팩커드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4.43% 떨어졌다. ◇네트워킹-소프트웨어-인터넷 하락 네트워킹 업종은 6일 연속 하락하며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4.87%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이번주에만 17% 이상 하락했다. 시스코시스템스가 실적 부진의 여파로 오늘도 6% 이상 하락했고 루슨트는 회계조사 발표로 9% 이상 급락했다. 노텔과 JDS유니페이스도 5%~6%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소형업체들은 10%를 전후하는 하락률을 나타냈다. 통신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신생업체 중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이 하락했고 벨사우스는 올랐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가 3%~6%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2.61%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오러클이 큰 폭으로 하락한 여파가 컸다. 오러클은 핵심 사업 성장률에 대한 우려감이 퍼지면서 주가가 13%나 떨어졌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인 찰스 필립은 이날 작년의 인터넷 기업에 대한 의존성을 지적하며 오러클의 핵심 데이터베이스 라이센스 부분의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마이크로소프트도 5% 이상 하락했고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과 레드햇, 코렐이 모두 동반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도 3일 연속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43% 하락했고 이번주에만 10% 가량 내렸다.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 AOL타임워너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e베이도 5% 이상 내렸고 프라이스라인닷컴은 10% 이상 하락했다. B2B업종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리바가 11.63% 하락하며 52주 최저치를 경신했고 커머스원도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IT테크놀로지, 버티칼넷이 약세를 면치 못했고 아리바에 인수될 예정인 아길도 11% 이상 내렸다. 제프리&컴퍼니의 리차드 윌리엄스는 "B2B업체들이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좋은 소식은 이제 더이상 없을 것 같다"고 지적하며, 추가 하락할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 상승..바이오 혼조 금융업종은 은행주의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원, 플릿보스턴, 퍼스트유니언, 뱅크오브뉴욕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 S&P은행 지수는 0.68% 올랐다. 증권주에서는 살로먼스미스바니가 베어스턴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해 베어스턴스의 주가가 2% 이상 내렸다. 그러나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이 상승했다. 바이오업종에서는 암겐과 메디뮨, 바이오젠과 사이론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레라, 휴먼게놈, 밀레니엄 제약이 하락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이날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0.20% 하락했으나 메릴린치 생명공학 지수와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모두 소폭 상승했다. 제약주들도 화이자와 존슨앤존슨, 파머시아, 쉐링, 암겐 등이 오르고 머크, 브리스톨마이어, 일라이릴라이 등이 하락한 끝에 아멕스 제약지수는 0.46% 상승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10 I 김태호 기자
  • 나스닥 2500선 붕괴..다우도 99p 하락(종합)
  • 시스코로부터 비롯된 기술주의 하락이 3일째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가 25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 오후장 들면서 매도세가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를 포함한 네트워킹주들이 또다시 약세를 이어간데다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인터넷주들까지 하락에 가세, 지수가 어제보다 91.09포인트, 3.6% 하락한 2407.9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바이오테크, 그리고 기술주들과 제지, 소비재, 그리고 화학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99.10포인트, 0.9% 하락한 10781.4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1.3%,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2% 하락했다. 네트워킹주들이 또다시 동반하락했다. 이미 시스코 시스템즈의 영향력이 3일째 계속된 셈이다. 아멕스 네트워킹 인덱스는 오늘 4.9% 하락, 지난 6일동안 17%나 떨어졌다. 시스코도 추가로 4% 하락해 지난 한주동안에만 주가가 20%나 폭락했다. 개장초 그나마 강세를 보이던 반도체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인텔이 3.2% 하락한 영향으로 0.7% 하락햇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 램버스 등은 강세를 보였다. 데이터 저장 하드웨어업체인 네트웍 어플라이언스는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 주가가 8% 급등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토마스 크래머는 네트웍 어플라이언스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매수 추천한 영향도 받았다. 델컴퓨터가 7.9%나 폭락하면서 PC업종의 전반적인 약세를 불러왔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델컴퓨터에 대해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을 11% 감축할 것이라고 보도, 컴퓨터업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4% 하락했다. 여기다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올해 성장 예상치를 하향조정한 오러클이 13%나 급락하면서 나스닥지수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쳤다. 도이치방크 알렉스 브라운 역시 오러클에 대해 부정적이 코멘트를 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기술주외에도 바이오테크, 제지, 소비재, 그리고 화학주들에 대한 매도공세가 이어진 반면 안전한 피난처인 유틸리티, 금, 제약주들이 강세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AT&T, GE,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SBC 커뮤니케이션, 인텔 등이 약세였고 그나마 홈디포, 필립모리스, 엑슨모빌, 맥도날드 정도가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는 정도였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루슨트의 지난해 매출관련 회계처리와 관련해 실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고 이로 인해 루슨트 주가는 어제보다 5.7% 하락했다.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베어스턴즈에 대해 투자등급을 "buy"에서 "outperform"으로 하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70달러에서 65달러로 내려잡아 증권업종이 하방압력을 받았다. 개장초 오름세를 보이던 소매유통업종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월마트가 어제보다 3.6% 하락했고 삭스 역시 13.7%나 폭락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고 추천종목에 편입시킨 로우즈가 7% 올랐고 홈디포 역시 강세를 보였다. 어제 폭락했던 의류 유통업체인 갭 역시 프루덴셜증권과 BOA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올랐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10억5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8천만주로 주말치고는 비교적 거래가 활발했으며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4대17, 나스닥시장이 14대24로 전형적인 약세장이었다.
2001.02.10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9일)
  • 오늘 증시는 옵션 만기일을 넘기면서 불확실성이 한결 덜어졌다. 그러나 증시는 어제 반등을 이끌어냈던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와 콜금리 인하의 영향력이 추가로 이어질 수 있을 지 미지수다. 또한 국제 원유가가 연일 급상승하고 있고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도 기업실적 악화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 등으로 인해 하락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급적인 측면에서 만기일 이후 외국인 매수세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기관도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기대를 가져볼만 하다는 지적이다. ◇국제 원유가, 상승세 이어져 국제 원유가가 다시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원유가는 중동지역내 긴장 고조 우려감과 OPEC의 3월 추가 감산 가능성이 장을 지배하며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기준물인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32센트가 오른 배럴당 31.59달러에 마감됐다. 또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4월물은 16센트가 상승한 28.75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동산 두바이유도 전날 26달러를 돌파하며 두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가 320만배럴 감소했다는 소식과 함께 OPEC가 올해 석유수요가 14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따른 것이란 풀이다. ◇투신권 매수세 뚜렷..외국인 순매도 이어져 2월 들어서면서 투신권과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연기금펀드 추가 조성키로 한 후 아직 1조8000억원이 유입되지 않고 있어 투신권의 매수기조 전환에 기대를 갖게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연 나흘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나스닥시장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언제까지 매도를 유지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기관의 프로그램매수와 외국인의 리스크 관리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만기일을 넘긴 이후 매매패턴이 달라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연기금 투자 확대/콜금리 인하..효과 지속에 관심 대통령과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나온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와 한은의 콜금리 인하가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는 증시 체질 개선과 자금유입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당장 상승에 모멘텀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다. 다만 연기금 투자확대나 콜금리 인하는 정부의 증시 부양과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를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계기로 증시에 신규자금이 유입될 지를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 기업실적 악화 지속..나스닥/다우 하락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 악화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실적 악화가 여전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8일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시장과 다우존스가 초반 반등을 지속하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됐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약세와 함께 메릴린치의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등급 하향조정도 기술주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다우존스지수도 1월중 매출실적을 발표한 소매유통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5% 하락한 2562.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10일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우존스지수도 소매유통업체들의 주가 하락과 뉴욕 및 텍사스지역에서의 로컬 전화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AT&T 등으로 인해 어제보다 0.60%, 66.17포인트 하락한 10880.5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 주요뉴스 -동아금고, 2500억대 불법대출 지난해 12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던 동아금고의 김동원 회장이 주식투자 등으로 거액의 손실을 보자 이를 메우기 위해 총 2531억원의 출자자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금고·벤처업계와 금융시장을 강타한 금고 불법 출자자대출중 가장 큰 규모로 금고가 특정 대주주의 사(私)금고 노릇을 해왔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다. 금감원은 8일 동아금고에 대한 검사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김 회장 등 관계자 11명을 검찰에 고발,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 회장은 검찰고발전 이미 출국, 현재 해외도피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검사결과 동아금고 김 회장(지분율 51.97%)은 고려종합미건 대표 윤의숙씨 등 64명의 명의를 이용해 총 307차례에 걸쳐 2588억원을 대출받아 이중 2531억원을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금고는 이밖에 보유한도를 초과한 주식에 대해 허위로 보고하고 자산건전성 분류업무 과정에서 2104억원을 부당분류, 대손충당금 규모를 줄이는 방법으로 -20.66%에 불과한 BIS비율을 7.24%로 끌어올렸다. -대통령,"해운업 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야" 김대중 대통령은 "내륙수송으로 물류비용이 많이 들고 있으므로 연안수송을 활용해 물류비용을 절약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해운업을 물류업에 그치지 말고 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8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해운산업의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해양 바이오 산업, 해양 에너지 산업 등 신해양산업의 기반확충에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고, 태평양 심해저, 대륙붕에 대한 자원탐사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2001.02.09 I 이정훈 기자
  • (미 업종 종합) 전반적으로 약세...반도체·컴퓨터등 하락
  • 나스닥시장이 개장 30주년을 맞이했지만 오늘도 시스코 시스템즈의 약세가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1월중 매출실적을 발표한 소매유통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나스닥지수는 어제 장후반의 반등추세가 이어지면서 개장초 오름세를 보였으나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3.6% 하락한데다 시스코 역시 매물압박을 견디지 못함에 따라 어제보다 45.76포인트, 1.75% 하락한 2562.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10일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우존스지수도 1월중 매출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소매유통업체들의 주가 하락과 뉴욕 및 텍사스지역에서의 로컬 전화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AT&T 등으로 인해 어제보다 0.60%, 66.17포인트 하락한 10880.55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마이크론은 3% 상승 반도체 주식들이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 떨어졌다. 이날 뱅크오브 아메리카 기술주간 컨퍼런스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한 인텔은 주가가 1% 정도 하락했다. 인텔은 플래시 메모리 매출의 3분의2가 휴대폰 시장에서 나오고 있으며 자사 커뮤니케이션 그룹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부문이라고 말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2.96% 상승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주가가 5% 정도 떨어졌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오는 13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테러다인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기술-개발에 어느곳보다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겠다고 발표했는데, 주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이날 2.9% 하락했다. 썬의 주가는 이날 2.6% 하락했는데, 어제 UBS 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돈 영은 썬에 대해 단기적으로 중대한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었다. 그러면서 썬이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지 공급업체인 EMC 주가는 이날 9%나 떨어졌다. 오는 15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델 컴퓨터와 휴렛 패커드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IBM은 이날 2.4% 하락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 나스닥 지수 하락에 공헌을 한 시스코시스템스의 약세로 네트워킹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실적 부진으로 전일 큰 폭으로 떨어졌던 시스코는 오늘 반등하는 듯 했으나 결국 3% 이상 하락했다. 이 여파로 JDS유니페이스, 노텔이 동반 하락했고 루슨트도 약세를 보였다. 시에나는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중요한 계약을 다시 성사시켰다는 소식으로 1% 상승했다. 레드백, SDL, 브로드컴 등의 소형 장비 업체들은 약세를 보였으나 넥스트레벨커뮤니케이션과 사이커모어는 5%~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12%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신생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등락율을 기록하며 혼조양상을 보였다. 대형통신 업체는 전반적인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AT&T가 1.7% 하락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월드컴은 전망치와 일치하는 4분기 실적발표로 1% 가까이 상승했으며 이날 S&P통신 지수는 0.29%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AOL타임워너가 1% 이상 상승했지만, 야후가 9% 이상 떨어지고 아마존도 4% 이상 하락한 영향이 컸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델타항공이 배당금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면서, 투자를 재구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14%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56% 내렸다. B2B업종은 초반 강세에서 하락 반전됐다. 퍼체이스프로는 프루덴셜증권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으로 20% 가까이 폭락했다. 또한 현재 경영전략 도용시비로 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반면 프리마켓은 아리바와 협력관계를 지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2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은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0.93%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업종에서는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이 회사의 주가각 3.77% 하락했다. 오러클도 2% 이상 하락했으며 인튜이트도 동반 하락했다. 리눅스 업체들은 레드햇과 VA리눅스가 상승했고 코렐은 보합세로 마감됐다. ◇ 금융 바이오 소폭 하락..제약은 혼조 금융주와 생명공학주식들이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양상이었다. 금융주의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0.19%가 밀렸다. 지수는 소폭의 변동 범위에서 움직였다. 주요 종목들의 움직임도 작은 변동폭 안에서 이뤄졌다. 아직 추가 상승을 할 것인지 약세기조로 접어들어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웰스파고 플릿보스턴이 소폭으로 오르고 뱅크원 뉴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등이 1% 내외로 밀렸다. 증권주에서는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JP모건체이스가 1-2% 하락했으나 찰스슈압이 4%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다른 종목들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전날보다 0.6% 가 밀렸으며 메릴린치의 바이오텍지수도 1.3% 가 하락했다. 눈병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QLT가 임상실험결과가 좋게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5.4% 나 폭등했다. 그러나 다른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하락하는 분위기였다. 밀레니엄제약이 2.9% 하락했으며 어피메트릭스도 5.19% 가 떨어졌다. 바이오주식들은 등락폭은 평소에도 다른 종목에 비해 컸기 때문에 이날의 등락폭이 큰 것은 아니었다. 임뮤넥스 바이오겐 셀레라게놈 등이 소폭의 오름세였다. 한편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파이저 머크 릴리엘리가 최고 2%대의 상승을 보인데 반해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는 소폭 하락했으며 파머시아는 5%가 넘게 밀렸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9 I 김태호 기자
  • 시스코악재 재연..나스닥 46p, 다우 66p 하락
  • 나스닥시장이 개장 30주년을 맞이했지만 오늘도 시스코 시스템즈의 약세가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1월중 매출실적을 발표한 소매유통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 장후반의 반등추세가 이어지면서 개장초 오름세를 보였으나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3.6% 하락한데다 시스코 역시 매물압박을 견디지 못함에 따라 어제보다 45.76포인트, 1.75% 하락한 2562.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10일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우존스지수도 1월중 매출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소매유통업체들의 주가 하락과 뉴욕 및 텍사스지역에서의 로컬 전화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AT&T 등으로 인해 어제보다 0.60%, 66.17포인트 하락한 10880.5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2%, 8.36포인트 하락한 1332.5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어제보다 4.19포인트, 0.83% 하락한 502.8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초만해도 어제 장마감무렵의 반등세를 이어갈 준비를 하던 나스닥지수가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이틀 연속 비교적 큰 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말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한 이후 지수가 10%나 하락했지만 지난 1월중 랠리가 워낙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아직은 반등시점이 아니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금리인하의 효과 어느정도 가시화되는 시점이 바로 증시의 반등시점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개장초 반등하던 시스코시스템이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주가가 3% 이상 하락했고 그 영향으로 네트워킹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텔레콤주들은 그나마 4/4분기 실적이 퍼스트콜의 예상치와 일치한 월드컴이 선전하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AT&T는 뉴욕과 텍사스지역에 대한 로컬전화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1.6%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은 비교적 선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약보합선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업종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터넷주중에서는 프라이스라인닷컴이 델타 에어라인의 지분확대 소식으로 어제보다 14% 급등세를 보였지만 야후, 아마존 등의 약세로 인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1.9%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나스닥시장 사상 두번째 규모의 IPO를 실시한 KPMG컨설팅이 30% 급등했고 어제에 이어 인포페이스가 6%, 월드컴도 1.6% 올랐다. 그러나 시스코를 비롯해 인텔, 마이크로시스템, 오러클, JDS 유니페이스, 선마이크로시스템, 델컴퓨터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메릴린치는 마이크로소프트 담당 애널리스트를 기존의 크리스 쉴레익스에서 인터넷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라짓으로 전환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장기 투자등급을 "buy"에서 "accumulate"로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3.6%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나스닥지수와 다우존스지수 동시 편입종목이기 때문에 양대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 블라짓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단기 투자등급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성에 의문이 있다는 시각을 장기등급 하향의 변으로 내놓았다. 거래소시장에서도 1월중 매출실적을 발표한 소매유통업종의 경우 향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탓에 업종 전체적으로 낙폭이 컸고 화학, 제지, 항공, 그리고 반도체를 제외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다만 유틸리티, 바이오테크, 석유주들만 강세를 지켜냈다. 지난 1월중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은 업체별로 엊갈렸다. 월마트의 경우 금년들어 5주간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13.3%나 늘었다고 발표했고 쇼핑몰업체인 딜라드도 1월중 매출이 3%, 그리고 탤봇 4%, 콜이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의류소매업체인 갭은 1월중 매출이 12%나 줄었다고 발표했고 JC페니도 6%, 앨 테일러 역시 매출이 14%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소매유통업체인 홈디포, 월마트가 각각 4%, 5% 이상 폭락세고 AT&T, 듀퐁, 휴렛패커드,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낙폭이 컸다. 필립모리스, 머크, 월트디즈니, 어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가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는 정도였다. 컴퓨터 서비스회사인 EDS는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주당순익이 15센트로 퍼스트콜의 13센트를 상회한데다 리먼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market perform"에서 "buy"로 상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60달러에서 75달러로 올려잡은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10억8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5천만주로 최근 거래에 비춰볼 때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4대17, 나스닥시장이 17대21으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2001.02.09 I 김상석 기자
  • MS 등급하향 불구, 나스닥 상승지속..다우는 강보합
  • 나스닥시장의 개장 30주년을 축하라도 하듯이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릴린치에 의해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술주 전반에 걸쳐 매기가 일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 모두 상승중이다. 8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2.27포인트, 1.24% 상승한 2640.09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956.15포인트로 어제보다 0.09%, 9.43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7% 상승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1대10, 나스닥시장이 13대10으로 비교적 강세장이다. 일단 어제 장마감무렵의 반등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마감전 2시간만에 낙폭을 절반으로 줄여냈던 나스닥지수가 저가매수세의 유입에 힘입어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조금씩 늘여가는 중이다. 무엇보다 어제 기술주에 악영향을 미쳤던 시스코 조차도 1% 이상 오름세다. 메릴린치가 마이크로소프트 담당 애널리스트를 기존의 쉴레익스에서 인터넷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라짓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블라짓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장기 투자등급을 "buy"에서 "accumulate"로 하향조정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2% 가량 하락한 상태다. 블라짓은 단기 투자등급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성에 의문이 있다는 시각을 장기등급 하향의 변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기술주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바이오테크주들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1.36% 하락중이지만 나머지 업종은 오름세다. 텔레콤지수가 1.38%, 컴퓨터 0.9%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1.0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1.36% 오른 상태다. 미국의 2대 장거리전화회사인 월드컴은 오늘 아침 4/4분기 순익이 7억1천만달러, 주당 25센트를 기록, 전년동기의 13억달러, 44센트보다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퍼스트콜의 주당순익 예상치와 일치, 오히려 주가는 4% 이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밖에 어제에 이어 인포페이스가 10% 급등세고 시스코, 인텔, 오러클, 델컴퓨터, 선마이크로시스템 등이 강세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2% 하락중이고 JDS유니페이스, 브로드컴이 약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컴퓨터, 인터넷, 반도체 등 기술주들과 소비재, 유틸리티주들이 상승중이다. 반면, 금, 헬스캐어, 석유, 제약 등 안전한 피난처와 소매유통, 항공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1월중 매출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했음에도 월마트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뉴욕과 텍사스지역에 대한 로컬전화서비스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진 AT&T, 머크 등이 하락중이다. 그러나 인텔을 비롯해 GE, 홈디포, 하니웰, JP모건체이스, 3M 등이 상승세다. 지난 1월중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은 업체별로 엊갈렸다. 월마트의 경우 금년들어 5주간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13.3%나 늘었다고 발표했고 쇼핑몰업체인 딜라드도 1월중 매출이 3%, 그리고 탤봇 4%, 콜이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의류소매업체인 갭은 1월중 매출이 12%나 줄었다고 발표했고 JC페니도 6%, 앨 테일러 역시 매출이 14%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컴퓨터 서비스회사인 EDS는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주당순익이 15센트로 퍼스트콜의 13센트를 상회한데다 리먼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market perform"에서 "buy"로 상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60달러에서 75달러로 올려잡은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온라인 서적업체인 반즈앤노블은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손실규모가 예상보다 확대됐다고 발표하고 구조조정을 위해 현 인원의 16%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02.09 I 김상석 기자
  • (미 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네트워킹·금융 하락
  • 첨단기술주의 간판격인 시스코의 실적 부진 영향이 나스닥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졌으나 구경제의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머물렀다. 나스닥지수는 한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0.70포인트, 0.10% 하락한 1만946.72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56.67포인트, 2.13% 떨어진 2,607.82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시스코의 실적부진이라는 대형 악재에 시달렸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110포인트나 폭락한 2,554까지 주저앉았으나 막판에 하락폭을 절반정도로 줄였다. 반면 다우지수는 초반에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오후들어 약보합세로 밀리는 모습였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악화가 반도체 업종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4% 하락했다. 특히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반도체 업체의 재고문제가 3분기 이후보다 4분기 이후에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코의 재고 환경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빴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기업 대부분은 시스코와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최소한 10% 정도는 노출돼 있다"면서 "재고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업체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PMC-시에라가 재고조정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PMC-시에라는 10% 이상 폭락했으며, 비테스 반도체도 약세를 보였다. 램버스도 5% 정도 하락했으며, 인텔도 1.5% 정도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텐코와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도 각각 3% 정도씩 하락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이날 2.3% 하락했다. 한편 ABN암로의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이 티셴코는 어플라이드의 1분기 주문량이 전분기보다 25% 이상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플라이드의 해고 발표는 바닥을 치고 있다는 지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플라이드에 대해 매수추천을 유지했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5% 하락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이날 5% 가까이 하락했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돈 영은 "시스코에 아주 큰 단기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EMC도 6% 정도 떨어졌다. 그러나 IBM 주가는 2% 정도 상승했다. 델 컴퓨터와 휴렛 패커드도 이날 약세를 보였다. ◇ 네트워킹 큰 폭 하락..인터넷-통신도 약세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시스템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오늘 무려 13.11%나 폭락했다. 6년만에 처음으로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로버트슨스티븐스과 리먼브러더스, CSFB, 모건스탠리, SG코웬, ABN암로, 그룬탈&컴퍼니 등이 무더기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주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 시스코는 3분기와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고 밝혔다. 시스코 급락의 여파로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6% 이상 급락했고 루슨트도 5% 가까이 내렸다. 익스트림 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브로드컴이 모두 10%~12%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73% 하락했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도 약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1.86%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시스코와 C넷의 충격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스코가 향후 2분기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힌 것이 인터넷 업종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넷 인프라업체인 잉크토미가 6% 이상 하락했고, 다운로드 속도를 높이는 장비를 만드는 캐시플로도 11%나 하락했다. C넷은 감원발표와 함께 올해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6% 가까이 떨어졌으며 무선통신기기 제조 업체인 팜은 시장점유율 66%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소폭 상승 올랐다. 이밖에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 AOL타임워너가 동반 하락했고 e베이,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도 모두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81%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메릴린치 B2B지수는 6.7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한 반면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하락했다. ◇ 금융주 하락..바이오는 혼조세 금융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바이오주식은 혼조세를 보이고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6%가 하락했으며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2.5%가 밀렸다. 투자가들은 금융주식들이 시장 수익률과 근접하게 움직이는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 지수흐름과 업종의 흐름을 동일하게 가져가는 쪽으로 투자방향을 잡고 있다. 은행주에서는 뉴욕은행과 플릿보스턴만이 소폭의 상승으로 마감됐을 뿐 주요 은행주들이 1-2% 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주들은 낙폭은 더욱 컸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4.7%, 5.59%의 낙폭을 보였으며 찰스슈압이 6.4% 떨어진 것을 비롯해 온라인 증권사들도 크게 밀렸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1.7%가 하락했다. 바이오주식들은 실적을 위주로 해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마이애미의 아이벡스는 4분기 이익이 주당 30센트로 전년동기보다 66%나 증가한 것으로 재료로 해서 8.5%가 상승했다. 암겐과 바이오겐이 소폭으로 상승했으나 임뮤넥스 휴먼게놈 셀레라게놈등은 3-5%대의 낙폭으로 밀렸다. 한편 제약주들은 파이저 파머시아등이 하락했으며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등이 역시 소폭으로 상승하는, 종목별로 엇갈리는 양상이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8 I 김태호 기자
  • 코스닥,변동성 확대..종목별 대응- 증권사데일리분석
  • 8일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코스닥시장이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며 오늘 있을 금융통화위원회, 주가지수 옵션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이에따라 종목별로 매매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전략, 반등시마다 현금비중을 높이는 전략, 시장의 추이 관망하기 등 주로 리스크관리를 염두에 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증권사들은 또 코스닥시장에 실질적인 유동성 보강이 있기 전까지는 이런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SK증권은 코스닥시장의 기술적 제지표, 금리인하 효과 등을 고려해 현 장세를 긍정적인 지수조정 과정으로 이해하고 적극적인 투자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 = A&D관련주와 장기소외주에 주목할 필요 유동성 보강이 가시화되기전까지 시장참여자들의 보수적인 매매전략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무리. 가장 효과적인 투자전략은 장변동 상황과 연관성이 적고 시장불투명성이 증폭되는 장세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A&D관련주 및 장기소외 전통주에 주목할 필요. 최근 시세흐름이 양호한 보안솔루션업체 등으로 매매를 압축하는 게 필요. ◇LG = 개별종목 중심의 단기 박스권 매매 단기적으로 조정기간이 다소 연장될 것이지만 기간조정에 그칠 듯. 중장기적으로 우량주에 대한 분할 매수전략은 유효. 그러나 코스닥시장이 급심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어 시세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므로 단기적으로 지지력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재료보유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단기매매가 바람직. ◇대신 = 반등을 이용한 현금비중 확대 코스닥시장이 대량 거래를 수반한 이후 하락했기 때문에 매도심리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판단돼 기간조정과 가격조정이 어느 정도 진행될때까지는 반등을 이용한 현금비중 확대를 권함. 새롬기술 등 닷컴주들은 물량축소에 비중을 둔 단기매매. 국민카드, SBS 등 실적호전주는 물량확대에 비중을 둔 단기매매가 바람직. ◇굿모닝 = 차트우량주 중심의 단기매매 오늘(8일)은 금융통화위원회의 단기금리 인하 및 옵션만기일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코스닥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듯. 기간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주가의 변동성확대에 따른 추격매수나 추격매도는 자제할 필요. 10일/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고 있는 차트우량주를 중심으로 기술적인 반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 ◇세종 = 반등시마다 보유물량 축소, 순환매 대비 주도주 부재, 80선에서의 단기매물대 형성 등으로 코스닥시장은 추가적인 조정 예상. 또 오늘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있어 코스닥시장의 변동성이 큰 편. 적극적인 매매자제하는 가운데 반등시마다 보유물량을 축소하고 순환매를 이용한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 ◇SK = 예견된 조정, 매수기회로 삼아야 기술적 측면, 금리인하 효과 등의 측면에서 시장은 점차 개선돼 갈 것으로 예상. 최근의 지수 하락과정을 긍정적인 지수조정 과정으로 이해하고 적극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해 나가야 할 것. 2차 상승랠리가 나타난다면 연초 상승을 이끌었던 시장선도주(인터넷 3인방, 보안, 바이오 등 테마주)들이 재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높여야. ◇신한 = 한 템포 쉬어가며 시장추이 관망 시장이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음. 금리하락의 움직임은 주가급락을 막는 최소한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지수움직임은 제한된 박스권내 등락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음. 소테마별 순환매도 극히 짧은 주기로 이뤄지고 있어 수익 획득이 쉽지 않은 장세흐름. 한 템포 쉬어가며 시장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 있음. ◇신영 = 2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저점 매수 유효. 코스닥시장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 당분간은 기간조정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75선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75선에서의 저점 매수는 유효.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 여부에 주목해야.
2001.02.08 I 김세형 기자
  • (미 업종 종합)통신·금융 강세..반도체·컴퓨터·인터넷 하락
  • 다우지수가 이틀째 11K(1만1천) 돌파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나스닥지수는 하룻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6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8.43포인트, 0.08% 하락한 1만957.42였지만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1.28포인트, 0.81% 상승한 2,664.49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초반 11K 돌파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오후들어 금융, 유통주의 약세로 인해 약보합세로 밀렸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2,700선을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다가 역시 후반들어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 컴퓨터 강세...반도체 강보합 반도체 업종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0.6% 상승했다. 이날 베어스턴스의 애널리스트인 찰스 부처는 알테라, 인텔, 래티스 반도체, LSI로직,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의 주가가 1998년의 경기하강 사이클에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주식은 하향 리스크보다는 상향 잠재력이 더 강하며 장기적 가치 투자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인텔 주가는 이날 2.2% 상승했다. 그러나 알테라는 1.8% 떨어졌으며, 래티스 반도체는 1.6% 상승했다. LSI 로직은 0.2%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보합세였다. 자일링스는 이날 5.4%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0.1% 상승하는 강보합세였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8% 올랐다. 컴퓨터 업종은 이날 대형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초반의 약세를 딛고 상승, 1.9% 올랐다. 휴렛 패커드는 4.2% 올랐고, 델 컴퓨터와 애플 컴퓨터도 각각 10%, 4.6% 상승했다. 새로운 싱크패드를 발표한 IBM은 1.8% 올랐다. 이날 새로운 인터넷 어플라이언스 소프트웨어를 발표한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소폭 상승했다. ◇ 통신 상승..네트워킹은 하락 네트워킹 업종의 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스는 장 마감후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해 폐장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장중에는 3.44%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후반들어 상승폭은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JDS유니페이스는 SDL과의 합병 승인 소식으로 3% 이상 올랐고 루슨트도 소폭 상승했다. 또한 소형장비 업체인 SDL과 코퍼마운틴, 코넥슨트도 오른 반면, 노텔과 시에나, 텔랩스, 에릭슨이 하락했고 레드백, 사이커모어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21%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AT&T, 월드컴, 성장둔화 전망을 밝힌 XO커뮤니케이션 등 장거리 통신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스프린트와 퀘스트커뮤니케이션, 레벨3커뮤니케이션이 소폭 상승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0.31% 올랐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전자상거래 미디어 업체인 C넷이 악세를 보였다. C넷은 폐장후 전문가들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10%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은 직원들을 4월 초까지 해고하겠다고 밝힌 e토이스는 33%나 폭락했다. 인터넷 3인방인 아마존과 야후는 상승했으나 AOL타임워너는 하락했으며 e베이는 개장 초반 그 동안의 상승률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TSC인터넷 지수는 1.37% 올랐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0.19% 내렸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아리바와 커머스원은 약세를 보였으나 버티칼 넷은 8% 이상 올랐으며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막판에 약세로 밀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오러클도 동반 상승했으며 인튜이트도 올랐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도 올랐으나 코렐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 금융 제약은 약세..바이오는 상승 반전 금융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제약주들도 대체로 하락한 데 반해 바이오주식들은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날 금융이 오르고 바이오지수가 하락했으나 서로 바통터치를 한 양상이다. 금융지수인 S&P금융지수는 전날보다 1.92% 가 하락했다. 워버그증권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비중을 낮추면서 금융주식들은 비교적 큰폭으로 밀렸다. BOA는 4.32%가 하락했으며 뉴욕은행 플릿보스톤도 각각 2%대로 떨어졌다. 증권쪽도 JP모건체이스가 4.25% 떨어진 것을 비롯해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3.5%, 2.8% 하락했다. 온라인증권들은 소폭의 약세에 그쳤다. 제약주들은 파이저가 플러스권을 유지했으나 나머지 종목들은 1% 내외의 하락폭을 보였다. 릴리엘리가 3% 떨어졌다. 바이오주식들은 대표종목중 하나인 어피메트릭스의 적자폭이 크지 않고 분석가들이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예상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9%의 상승을 보였다. 5일 연속 하락 지수을 보였으나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것도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어피메트릭스는 10%가 올랐다. 회사는 4분기중 매출이 70% 증가했으며 적자폭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발표했었다. 셀레라게놈이 10.67% 올랐으며 휴먼게놈과 치론도 각각 6.33%, 4.27%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암겐은 2.28%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7 I 김태호 기자
  • 투자심리 호전..나스닥 다우 상승세
  • 일부 기술주 관련 악재가 있었지만 이는 개별종목선에서 해결되고 있고 전반적으로는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약세를 보이던 블루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바이오테크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6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41.36포인트, 1.56% 상승한 2684.5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984.50포인트로 어제보다 0.17%, 18.65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1% 상승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3대13, 나스닥시장이 14대11로 시간이 지나면서 강세장이 공고해지고 있다. 기술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나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도 만만치 않다. 다우존스지수는 한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밀렸다가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다시 상승반전된 상태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칭이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와 컨퍼런스 콜이 예정된 시스코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스코 주가는 오히려 2% 이상 오름세다. 아마존과 이토이즈의 자금악화 문제로 인터넷주들이 긴장했지만 막상 개별종목들의 약세로 이어질 뿐 인터넷주 전체적으로는 약보합선에 머물러있다. 아마존이 5%, 이토이즈가 39%나 폭락중이지만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0.13% 하락한 상태다. 리먼의 애널리스트 라비 서리아는 아마존의 현금흐름에 문제가 있으며 올 연말께에는 운용자금 부족으로 인해 도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고 이토이즈는 현재 자금사정으로는 오는 3월말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그 이후는 불투명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 나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테크주들이 선전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한 영향으로 바이오테크주 전반적인 강세가 이어지면서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2.62% 오른 상태다. 또 컴퓨터지수가 1.05%, 텔레콤지수도 0.13% 올랐다. 세계 2대 반도체칩 메이커인 일본의 도시바가 올 순익추정치를 30%나 하향조정한데다 타이완 세미컨덕터도 향후 실적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들은 강세를 보여 인텔이 어제보다 2% 오른 것을 비롯,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0% 오른 상태다. 이토이즈가 39% 폭락중이고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이 12.4%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스위스 쮜리히에 있는 자회사를 노텔 네트웍스에 매각키로 함으로써 SDL과의 인수합병에 대한 미 법무부의 인가를 얻어낸 JDS 유니페이스가 5%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엑소더스, 시스코, 인텔, 선마이크로시스템, 오러클 등은 상승중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컴퓨터, 바이오테크, 반도체, 네트워킹, 헬스캐어,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 제지, 금, 화학, 석유, 증권주들이 약세다. 은행주들은 UBS 워버그가 수익구조에 여전히 문제가 있다며 BOA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실적호조를 발표한 월트디즈니가 3% 오르면서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하고 있고 코카콜라, 인텔, 3M,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상승중이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페이퍼, 월마트, AT&T, 어메리칸익스프레스, 듀퐁, 하니웰 등이 약세다.
2001.02.07 I 김상석 기자
  • (미 업종 종합) 통신·금융 강세...반도체·컴퓨터·인터넷 하락
  •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마감무렵 낙폭을 크게 줄여 그마나 모양새는 좋게 장을 마쳤다. 기술주로부터 빠져나온 자금들이 안전한 피난처로 몰리면서 블루칩들은 호조를 보였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7.29포인트, 0.65% 하락한 2643.21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965.85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94%, 101.75포인트 올랐다. ◇ 반도체-컴퓨터 약세 반도체 주식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18% 하락했다. 이로써 1년 만에 거의 50%나 하락했다. 이날 반도체 산업협회(SIA)는 재고 문제 때문에 올해 반도체 산업의 성장 목표인 22%를 달성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3%,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4%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4.8% 하락했다. 그러나 AMD는 0.5%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 제조업체인 알테라는 2.6% 하락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7.1%나 주가가 빠졌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2%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1.3달러가 하락, 27.9달러로 장을 마쳤다. EMC도 2.4달러가 떨어져 69.4달러로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IBM은 1.9달러가 상승, 112.2달러로 장음 마감했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제조업체인 웨스턴 디지털과 이에모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IDC는 디스크 스토리지 산업의 매출이 1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은 상승 인터넷 관련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인터넷 3인방인 야후와 AOL타임워너는 각각 6%, 3%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아마존도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퍼체이스 프로는 배런스 보고서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돼 18%나 급락했다. 그러나 SG코웬은 이 보고서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조금이라도 하락하며 매수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엑소더스는 신주발행 계획을 발표해 19%나 급락했고 프라이스라인닷컴은 4.76% 상승, CMGI는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80% 상승했으나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0.08% 내렸다. B2B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아리바와 버티칼넷은 4%~6%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커머스원과 프리마켓도 약세를 보여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5.24%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SG코웬이 시스코의 실적전망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 시스코의 주가가 2% 이상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다. 노텔도 소폭 하락했고 JDS유니페이스는 보합세, 루슨트는 소폭 상승했다. 이 밖에 케이블트론 시스템스와 에릭슨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텔렙스, 시에나, 노키아 등은 상승했다. 중소형 업체들도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으며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83%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가 소폭 오른 반면 SBC커뮤니케이션은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도 혼조양상을 보였는데 월드컴은 최대주주로 있는 브라질 엠브라텔이 실적 호전을 발표해 6% 이상 올랐고 AT&T도 상승한 반면, 스프린트는 하락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1.14% 상승했다. 소프트웨어업체도 혼조양상이 나타났다. 주력 제품의 명칭 변경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2% 가까이 올랐으나 오러클은 1% 가까이 내렸다. 리눅스관련주들도 레드햇은 7% 이상 상승했으나 VA리눅스와 코렐은 약세를 보였다. ◇ 금융 강보합, 바이오 제약는 하락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생명공학 주식들과 제약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는 소폭의 오름세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8%가 올랐으며 아멕스 증권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가 0.1% 상승으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금융주가 기술주와 바통터치를 하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연준리의 금리인하정책으로 영업기반은 더욱 확충됐지만 경기둔화감이 예상외로 깊어지면서 큰 폭의 주가상승을 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티그룹은 1.5%가 올랐으며 뱅크원 뉴욕은행 플릿보스턴등이 각각 소폭으로 올랐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등도 1%를 전후한 소폭의 오름세였다. 제약주에서 파이저는 1.8%가 올랐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신약승인을 받은 것이 재료가 됐다. 그러나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는 각각 0.4%, 2.44%가 떨어졌다. 바이오주식들도 약세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가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0.6%가 밀렸다. 아라다임의 주가는 24%가 하락하는 급락을 보였다. 제넨텍과의 연구개발작업을 중단한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휴먼게놈이 7.44% 하락하고 암겐 멜레니엄 세레라게놈등이 소폭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바이오겐 임뮤넥스등은 5%대의 상승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6 I 김태호 기자
  • 블루칩 랠리..다우 101p 상승, 기술주는 약세
  •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마감무렵 낙폭을 크게 줄여 그마나 모양새는 좋게 장을 마쳤다. 기술주로부터 빠져나온 자금들이 안전한 피난처로 몰리면서 블루칩들은 호조를 보였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7.29포인트, 0.65% 하락한 2643.21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965.85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94%, 101.75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36%, 4.84포인트 오른 1354.3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15%, 6.76포인트 하락한 500.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장초부터 블루칩 강세, 기술주 약세로 확연하게 구분되었던 장세가 오후 내내 이어졌다. 지난 1월중에만 12.2%나 나스닥지수가 급등한데 따른 차익매물 출회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내 자금이 기술주에서 블루칩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올해 반도체 매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인 22%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본 데다 반도체업종에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리먼브러더즈의 댄 나일이 "아직 최악의 상황이 지나지 않았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컸다. 인텔이 2% 하락한 것을 비롯,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5.6% 하락했다. 내일 장마감후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 콜을 가질 예정인 시스코 시스템즈 역시 기술주의 약세요인이었다. SG 코웬은 영업환경 악화와 미래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시스코의 실적전망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향후 전망에 대한 CEO의 언급이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주가 하락의 요인이 됐다. 인터넷주들 역시 나스닥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배런스보고서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된 퍼처스프로가 18%나 급락한 것을 비롯,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 역시 주가가 17%나 폭락했다. 이로 인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전주말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고 컴퓨터, 바이오, 텔레콤 등 빅3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량 상위 10종목중에서는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18% 폭락한 것을 비롯, 시스코가 2.3%, 인텔이 2.8% 하락했고 오늘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진 선마이크로시스템도 4.3% 하락했다. 그러나 월드컴이 7% 올랐고 JDS유니페이스, 주니퍼 네트웍스, 그리고 더 이상 윈도우2000, 오피스2000과 같은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윈도우XP, 오피스XP로 명칭을 바꿀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오름세를 타면서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았다. 현 경기상황과 관련,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은 올 연말까지 S&P500 1650포인트, 다우존스지수 13000포인트인 기존의 전망을 유지하면서 최근 경기급랭 가속화조짐에 대해서는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 여전히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안전한 피난처인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 제약, 헬스캐어, 화학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인터넷, 바이오테크, 네트워킹, 금, 소매유통주들이 약세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휴렛패커드, 월마트, 알코아 등이 약세였지만 이스트만 코닥, 듀퐁, GE, 하니웰, 필립모리스, 그리고 AT&T가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인수합병설이 돌고 있는 석유관련주와 항공주들이 주목을 받았다. 필립스 페트롤륨과 토스코의 합병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반면, 프루덴셜증권은 필립스 페트롤륨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등 평가가 엊갈렸다. 토스코 주가는 폭등세지만 필립스는 역시 폭락세다. 델타 에어라인과 컨티넨털 에어라인의 합병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공사간의 인수합병이 또 다시 뜨거운 재료로 부상했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9억8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9천만주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6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22으로 나스닥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2001.02.06 I 김상석 기자
  • (표)1월중 코스닥 회전율 상위50
  • (단위=%,위) ◇1월 코스닥 회전율 상위50종목 순위 종목명 회전율 상승률 상승률순위 ---------------------------------------- 1 영실업 1089.01 70.63 152 2 동양토탈(우) 1027.85 -37.55 568 3 서한 791.54 45.36 276 4 에이스일렉 787.80 112.52 60 5 싸이버텍 768.73 236.31 8 6 국제정공 720.74 37.28 332 7 바른손 694.24 99.57 84 8 보성인터 693.39 50.28 244 9 리타워텍(우) 667.13 93.27 93 10 와이즈콘트롤 643.92 87.93 101 11 코웰시스넷 625.71 112.12 62 12 코람스틸 610.71 120.13 50 13 휴먼이노텍 607.06 43.14 292 14 씨앤텔 602.47 110.20 69 15 한글과컴퓨터 593.25 185.29 17 16 풍연 557.91 23.06 427 17 호스텍글로벌 552.59 166.77 21 18 메디다스 524.12 211.84 13 19 장미디어 505.85 461.71 3 20 코다코 498.78 71.73 147 21 고려전기 492.55 87.20 105 22 새롬기술 480.14 214.12 12 23 한국디지탈 479.82 44.83 278 24 디와이 462.59 45.35 277 25 케이씨아이 457.37 66.79 166 26 현대멀티캡(우) 451.48 9.00 517 27 일지테크 447.93 103.28 78 28 신화실크 446.62 41.58 300 29 유일반도체 444.12 12.86 491 30 창흥정보 431.73 57.80 209 31 영남제분 429.73 95.05 91 32 삼현철강 424.29 -24.78 564 33 엑큐리스 421.76 64.46 178 34 네스테크 421.59 1.28 538 35 타프시스템 416.41 27.53 395 36 이오리스 407.54 81.45 122 37 마크로젠 404.24 101.25 81 38 대영에비브이 400.76 203.21 15 39 다산 395.63 5.15 534 40 한국가구 390.18 -12.56 559 41 태인테크 387.53 52.61 228 42 엠플러스텍 384.51 58.87 204 43 비테크놀로지 381.04 114.10 57 44 바이오시스 379.01 114.62 56 45 벨로체 377.64 229.90 9 46 대현테크 376.81 66.67 167 47 블루코드 375.18 54.50 223 48 테크원 371.81 84.82 114 49 하나투어 368.72 83.10 118 50 디지텔 365.91 35.43 350
2001.02.04 I 김기성 기자
  • (미 업종 종합)반도체-네트워킹 하락..제약은 상승
  • 2일 뉴욕증시는 1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 경우 기술주의 실적악화 발표가 급락의 원인이 됐다. 시장에는 연준리의 금리인하가 효과를 발위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며 단기적으로 상승요인이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1.09% 하락한 1만864.10을, 나스닥 지수는 4.39%나 급락한 2,660.51을, S&P지수는 1.76% 하락한 1,349.3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형기술주들의 약세가 눈에 띄었고 증권, 생명공학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상승한 업종은 유틸리티, 제약 등 안전주로 인식되는 것 뿐이었다. ◇반도체-컴퓨터 약세 내셔털 세미컨덕터의 향후 실적악화 경고가 반도체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전일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함과 동시에 3분기 실적도 악화될 것이라고 밝혀 9% 이상 폭락했다. 알테라는 UBS워버그가 매수 등급을 부여했음에도 5% 이상 하락했고 주요 반도체 업체인 인텔, 마이크론, 램버스, AMD 등이 모두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전종목이 하락하면서 반도체 지수는 5.45% 빠졌다. 컴퓨터 업종도 부진했다. 대표적인 컴퓨터 업체인 델 컴퓨터의 델 회장은 "시장 점유율이 이처럼 빨리 늘어나고 있는 것은 처음"이라며 1분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음에도 이 회사의 주가는 3% 가까이 떨어졌다. 컴팩이 1.78%의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 게이트웨이, IBM, 휴렛팩커드 등 대부분의 주요 종목이 약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61% 하락했다. ◇네트워킹-통신-인터넷 하락 네트워킹 업종은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업종 전체가 영향을 받았다. 시스코는 이날 7.19%나 급락했고 이 여파로 JDS유니페이스는 10% 이상 떨어졌다. 노텔과 루슨트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고 소형장비 업체인 코퍼마운틴은 24%나 폭락했다. 이 밖에 익스트림 네트워크, 코비스, SDL, 레드백 네트웍스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5.64% 나 떨어졌다. 통신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신생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베리즌은 CSFB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5% 이상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스프린트는 모두 4% 이상 떨어졌고 월드컴은 9.6%나 급락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4.65%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은 투자자들이 금리인하에 따른 상승가능성보다 수입성장률 하락에 초점을 맞추면서 4일 연속 떨어졌다. AOL타임워너는 올해 수입과 현금흐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돼 4% 이상 떨어졌다. 아마존도 올해 수입목표를 하향조정했으나 이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11% 이상 급락했다. 야후도 8% 이상 하락해 업종 대표 3인방이 모두 하락했고, 바이닷컴은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38%나 급락했다. 이밖에 e베이, CMGI 등이 하락하면서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5.70%나 떨어졌다. B2B업종도 기술주 하락이라는 대세에 동참했다.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5% 이상 떨어졌고 버티칼넷도 10% 가까이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5.40%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2% 이상 내리고 오러클이 8% 가까이 떨어진 것이 분위기를 악화시켰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과 VA리눅스, 코렐도 모두 떨어져 업종의 약세 기조를 뚜렷이 드러냈다. ◇생명공학-증권 하락 인사이트 게노믹스가 올해 손실폭 확대를 전망하면서 17%나 급락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AG에드워즈는 이 회사의 경영전략에 회의적인 코멘트를 했으며 예상보다 더 큰 폭의 손실폭 확대를 전망했다. 인사이트 급락의 여파로 셀레라와 어피메트릭스, 사이론, 휴먼 게놈 등 주요 생명공학 업체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2.33%, 아멕스 바이오테크지수는 3.04% 내렸다. 반면 안전주로 인식되고 있는 제약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화이자와 머크는 소폭 하락했지만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쉐링, 일라이릴라이, 암겐 등이 일제히 오르며 이날 아멕스 제약 지수는 0.41% 상승했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주의 낙폭이 컸다. 온라인 증권회사인 E트레이드가 10% 이상 급락했고 찰스 슈왑도 2% 이상 내렸다. TD워터하우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이 매수추천해 1%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리만브라더스 등이 일제히 하락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3% 이상 내렸다. 은행주에서는 대형주인 시티그룹이 하락했고 웰스파고와 뱅크원, 플릿보스턴이 약세를 보인 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상승했다. 이날 S&P은행 지수는 0.06%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3 I 김태호 기자
  • (종합시황) 갈림길에 놓인 시장..추세 바뀌나?
  • 2일 금융시장은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서로 상반된 움직임이 나타났다. 원화환율이 5일째 하락하고 채권금리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주변여건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이틀째 조정을 이어갔다. 주식시장에서는 치열한 눈치보기 끝에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 처리로 투자심리가 악화, 외국인이 5일째 순매수를 지속했으나 기관과 개인의 매물을 소화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 하락한 608.48, 코스닥지수는 0.04포인트 내린 82.66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이 연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7.20원 낮은 124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22일 1237원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마지노선"으로 불리던 국고3년 5.5%선을 가볍게 무너뜨리며 사상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국고3년 2001-2호는 선네고 시장에서 전날보다 무려 19bp나 낮은 5.44%까지 떨어졌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치열한 "눈치보기" 끝에 연이틀 소폭 하락했다. 거래소시장은 미국 금리인하 재료 소진과 함께 한국부동산신탁 최종부도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소극적인 매매를 유발시켰다. 종합주가지수도 방향성 없이 5일선인 601선과 610선 사이에서 빠르게 오르내리며 다시 600대로 내려 앉았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유지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자로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블루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반등을 가로막았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 하락한 608.4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홀로 매수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데이트레이딩으로 일관하며 162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44억원 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 9만4000주(202억원)를 순매수하면서 신한은행 한국타이어 가스공사 등을 주로 사들였다. 반면 현대전자 굿모닝증권 국민은행 등을 내다 팔았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함께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개별 중저가주를 중심으로 오전 매수했다가 오후에 털어내는 발빠른 전략을 감행했다. 총 11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또한 기관도 선물 약세를 틈타 프로그램매도 위주로 매물을 내놓았다. 28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287억원, 194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도는 1104억원, 매수는 774억원으로 총 400억원 매도우위였다. 대형 블루칩들은 삼성전자과 포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살아나면서 오후부터 꾸준히 강세를 유지, 0.47% 상승했다. 또 포철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0.10%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전이 보합을 보였고 SK텔레콤 현대전자 LG전자 한통 등을 모두 약세였다. 상대적으로 개별 중소형주와 저가 관리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각개약진을 펼쳤다. 또 현대상사와 영풍산업, 동아건설 등 금광과 보물선 재료 종목들도 긴 조정을 마치고 투기적 매수세 유입으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 비금속광물 철강금속업종이 소폭 올랐고 대부분 업종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8종목을 포함해 371종목이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5종목을 비롯해 439종목이다. 한편 전체 거래량은 3억4267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7826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코스닥시장이 본격적인 조정양상을 나타냈다. 거래도 급감, 1주일만에 5억주를 밑돌았다. 연이틀 하락하며 지수는 보름만에 5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의 혼조양상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장세의 지속 기대감이 상존한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초 84.41P까지 올랐으나 85선에 걸린 120일 이동평균선에 대한 부담으로 경계매물이 나오며 약세권으로 되밀렸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장중반등을 시도, 83P대에서 횡보했으나 장마감 무렵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다시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4포인트(0.05%) 내린 82.66으로 마감하며 5일 이동평균선(82.77P)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닥지수가 5일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8일(종가지수 74.56P/5일이동평균지수 75.03P)이후 보름만이다. 개인투자자들의 관망속에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5817만주와 2조8018억원에 머물렀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이 5억주를 밑돈 것은 지난달 26일이후 거래일 기준 6일만이며 지난달 9일이후 가장 적은 규모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만 29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162억원과 4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전날 26억원 순매도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우위였다. 반면 외국인은 지난달 1월19일(464억원 순매수)이후 최대 규모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저지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 금융 기타업종이 올랐고 건설 제조 벤처기업이 하락했다. 코스닥50지수는 0.29% 하락, 시장평균보다 낙폭이 심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2개를 포함해 251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9개등 327개였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배경으로 시가상위 종목들이 약진하며 지수하락을 저지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강보합을 유지했고 국민카드 LG텔레콤 등은 장마감 무렵 되밀렸다. 엔씨소프트 SBS 옥션 한국기술투자가 2%이상 올랐다. 첨단기술주들은 테마별로 부침이 심했다. 단말기 환경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체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생명공학주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메디다스 이지바이오 벤트리 바이오시스 대성미생물 도드람사료 등 바이오관련주는 순환매가 돌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규종목들은 등록시기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최근 등록된 삼지 젠네트웍스 등은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올해 등록된 여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조광ILI 성광벤드 동부정보기술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외에 11월중순의 디와이 이글벳 엔써등과 7월말~ 8월초의 우리별텔레콤 솔고바이오 비츠로테크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수관련주가 안정세를 보이자 유니와이드 인사이트벤처 가희 웰컴기술금융 서울신용평가 청보산업 동신에스엔티 넷컴스토리지 한국콜마 테크원 보진재 대성엘텍 동국산업 벤트리 경남스틸 화림모드 등 중소형 개별종목들도 상한가에 올랐다. 3시장이 닉스 등 일부 종목의 급등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을 앞질렀다.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509원(3.98%) 상승한 1만3308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벤처와 일반이 각각 2.77%와 5.46%씩 올랐다.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한 3시장은 장중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지만 닉스 엔티비 등 일부종목의 급등과 함께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내주 월요일 수정주가평균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27만주 감소한 102만주, 거래대금은 1000만원 줄어든 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니시스와 아리수인터넷의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다.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종목은 30개에 달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닉스(10만400%), 엔티비(1만8900%) 컴네트(5900%) 예인정보(734%) 코비드(508%) 등 43개, 내린 종목은 오라이언스(-97%) 하이네트정보(-84%) 베스트인터넷(-79%) 하이월드(-49%) 플럼디자인(-46%) 등 50개였다. 삼보지질 삼경정밀 등 6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필리아텔레콤이 5일 연속 상승했고 한국체인공업은 4일 연속 하락했다. 거래량은 사이버타운(13만6141) 아리수인터넷(13만2201) 한국정보중개(12만2321) 경우아이티(11만6230) 훈넷(8만819) 등의 순서로 많았다. ◇외환시장 2일 달러/원 환율이 연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7.20원 낮은 124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22일 1237원이후 가장 낮은 수준. 일부 기업의 대규모 달러매물로 외환시장은 뚜렷한 공급우위를 보였고 115엔대 초반으로 떨어진 달러/엔 환율도 이날 환율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이처럼 1250원선이 무너짐에 따라 지난해말부터 이어진 환율상승 추세가 완전히 꺾이고 새롭게 하락추세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우세해지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4.70원 낮은 1252원에 거래를 시작, 9시34분쯤 1251.50원까지 하락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로 급락하면서 달러매도심리가 강하게 형성됐다. 그러나 역외세력이 달러매수에 나서고 일부 은행이 달러매도초과(숏)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되사기에 나서면서 환율은 10시13분쯤 1255.50원까지 반등했다. 이후 환율은 외국인 주식매수자금등 달러공급이 이어지면서 11시14분 1252.80원까지 되밀린 뒤 1253.90원에 오전거래를 마쳤다. 1253.1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일부 기업의 대규모 달러공급으로 2시32분쯤 1248.50원까지 떨어졌다. 저가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은 3시22분쯤 1252원으로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집중되는 물량부담으로 하락폭을 확대한 환율은 4시10분쯤 1247원까지 추가하락한 뒤 전날보다 7.20원 낮은 1249.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44억원, 290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매수대금 중 일부가 이날 외환시장에 공급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1엔이상 낮은 115엔대초반으로 급락, 원화환율의 하락세에 영향을 끼쳤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중장기적인 트렌드 변화는 아직 아니지만 1개월 안팎을 보는 단기추세는 분명히 바뀌었다"며 "달러강세를 기대하는 심리가 아직 강하지만 환율은 일단 하락추세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50원선이 무너짐에 따라 달러매도를 서두르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6억262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7억521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5억1500만달러, 5억1660만달러가 체결됐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마지노선"으로 불리던 국고3년 5.5%선을 가볍게 무너뜨리며 사상 최저기록(채권가격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국고3년 2001-2호는 선네고 시장에서 전날보다 무려 19bp나 낮은 5.44%까지 떨어졌다. 이는 제2금융권 콜금리와 같은 수준이다. 개장초 경과물 국고채중에서도 주목을 받지 못하던 국고3년 2000-15호로 매수세가 이전하면서 저평가 채권에 대한 순환매가 시작됐고 오전장 중반이후부터는 지표물인 2001-1호 수익률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5일 국고3년 입찰(7700억원)을 의식한 선취매가 유입되면서 랠리가 가속됐고 주변물에서 지표물로, 다시 주변물로 돌아가며 수익률이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회사채 투자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져 A급 채권이 시평보다 40bp이상 낮게 발행됐으며 B급 회사채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정통부 보험자금이 투신권에 유입되면서 B급 회사채 투자가 허용돼 다른 보험사들도 투신권을 통한 회사채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국고3년 2000-15호는 5.92%에 거래를 시작해 5.8%선을 하향돌파한 이후 5.75%까지 떨어졌다. 2000-10호, 12호도 전날보다 13bp 정도 낮은 5.68%선에 거래됐다. 순환매가 지표물로 넘어오면서 국고3년 2001-1호는 전날보다 5bp 낮은 5.58%로 내려왔다. 순환매는 단기물과 장기물을 가리지 않았다. 통안2년 1월5일물은 전날보다 8bp 정도 낮은 5.73%, 외평5년 2000-6호는 12bp 낮은 6.07%, 국고5년 2000-13호는 12bp 낮은 6.13%로 하락했다. 예보5년 44호는 8bp 낮은 6.24%에 거래됐고 현물출자된 예보채 일부가 6.3%선 이상에서 거래됐다. 오후들어 수익률 하락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마침내 국고3년 2001-1호는 5.5%선을 하향돌파 5.48%까지 떨어졌다. 2000-12호와 10호도 도 5.57%, 2000-15호는 5.65%로 하락했다. 국고5년 2001-2호도 전날보다 11bp 낮은 5.82%에 거래됐다. 오후장 중반 잠시 수익률이 하락세가 멈칫했으나 선네고 시장이 열리면서 수익률은 다시 떨어졌다. 2001-1호는 5.44%, 12호는 5.55%, 10호는 5.56%, 국고5년 2000-13호는 6.04%, 외평5년 2000-6호는 6.00%, 통안2년 1월5일물은 5.67%, 통안1년물은 5.68%, 예보5년 44호는 6.17%선으로 마감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15bp 내린 5.48%, 국고5년이 전날보다 12bp 내린 5.82%, 통안2년이 전날보다 12bp 내린 5.68%, 회사채3년 AA-가 전날보다 19bp 내린 7.08%, BBB-가 전날보다 2bp 오른 11.58%를 기록했다.
2001.02.02 I 문병언 기자
  • (특징주)한신코퍼레이션 대한바이오링크 데코
  • ◇한신코퍼(-110원, 5710원) = 연간 매출액의 몇배에 달하는 1억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그동안 급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한신코퍼(37120)측은 "이탈리아 몬도TV(MONDO T.V)사와 극장 상영용 만화영화 및 TV시리즈 등을 5년간 장기공급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또 "아직 계약서가 오지 않아 정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총수출금액이 1억달러를 웃돌 것"이라며 "다음 주 안으로는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급기간은 오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등록기업으로서는 초대규모의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대형 호재가 나왔는 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은 것은 이같은 재료가 사전에 유포돼 주가가 이미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2010원이었던 주가는 올들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3배 정도나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막상 재료가 노출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분석이다. 급등한 주가를 감안해 사자세력도 저가매수에 치중했다. 전날까지 이틀간 상한가를 포함해 3일 연속 올랐던 한신코퍼는 이날도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1억달러 수주"가 전해지면서 한때 반등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50%늘어난 250만주였으며 매도잔량은 22만주, 매수잔량은 50만주로 사자주문이 우세했다. ◇대한바이오링크(+450원, 2만4000원) = 등록이후 이어왔던 10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강보합에 머물렀다. 기관들이 보유물량을 대거 처분한 것이 주원인이다. 이날 기관들은 대한바이오링크를 39억원 어치 팔아치우면서 순매도 상위 1위에 올려놨다. 대한바이오는 마우스, 랫드와 같은 특정 병원체가 없는 동물로 신약 등을 개발할 때 약효 및 독성, 부작용 등을 검증하는 데 사용되는 무병실험동물(SPF)을 생산하는 업체. 거래소나 코스닥에 상장된 비교 대상기업이 없다는 희소성까지 가세해 등록후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4300원이었던 공모가에 비해 주가가 6배 정도 껑충 뛰었다. 이날 초반 차익 및 경계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약세로 출발했으나 추가 상승을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전날 99만주였던 거래량이 256만주로 급증, 등록주식수의 40%정도가 거래되는 등 손바뀜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상승폭이 컸던 데다 기관들이 물량 처분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데코(-850원, 2만3000원) = 성장성이 한계에 달한 의류사업에서 탈피, 사업다각화를 위해 IMT-2000 관련 기업의 인수를 추진중이며 조만간 세부사항을 확정, 공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가는 하락했다. 5일간 상한가를 비롯해 6일 연속 상승하면서 이미 주가가 2배 가량 오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데코(13650)는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인 IMT-2000 관련 부품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이의 일환으로 핵심 모뎀기술을 가진 장외기업을 인수대상으로 선정, 최종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외기업의 인수와 함께 사업확대를 위해 미국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중이다. 장 초반에는 이같은 재료를 발판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곧바로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으로 밀렸다. 20만여주가 거래됐으며 매도잔량은 5만3000주, 매수잔량은 1만3000여주였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여지없이 들어맞았다.
2001.02.02 I 문병언 기자
  • (미 업종 종합)컴퓨터·통신·제약 강세, 반도체·은행 약세
  • 뉴욕 증시가 2월 첫날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1일 뉴욕 증시는 아침에 발표된 NAPM(전국구매관리자협회)지수가 9년만의 최저치로 나타나자 불황에 대한 우려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면서 장중내내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으나 막판에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96.27포인트, 0.88% 오른 1만983.63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0.06포인트, 0.36% 상승한 2,782.79를 기록했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7.32포인트, 0.54% 오른 1,373.33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0포인트, 0.12% 오른 508.94였다. ◇ 반도체 약보합...컴퓨터 강보합 오전 장에 강세를 보이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결국은 오후장에 약세를 보이면서 어제보다 0.65% 하락했다. 특히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 악화가 금요일 장에서 반도체 주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CBS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이날 재고조정과 수요불안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다. 퍼스트콜의 전문가 평균 예상 수익은 주당 31센트였으나, 내셔널 세미턴덕터는 주당 20~22센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UBS워버그가 각광받은 주식 리스트에 올린데 영향을 받아 2% 이상 올랐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로버트슨 스티븐스가 목표 가격을 24달러에서 31달러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5% 정도 올랐다. 프로그램 가능한 칩 제조업체인 알레타와 자일링스도 각각 5% 정도씩 상승했다. 저전력 칩 메이커인 트랜스메타는 메릴린치가 매수 추천을 하고 목표 가격을 현 수준보다 10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설정함으로써 11%나 폭등했다. 그러나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8%나 하락했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0.5%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이날 강보합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날보다 0.3% 올랐다. IBM은 이날 1.8% 상승했으며 휴렛 패커드는 보합세를 보였다. 델 컴퓨터는 소폭 하락했다. ◇ 인터넷 하락..소프트웨어-통신 상승 인터넷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 3인방인 야후와 아마존, AOL타임워너가 동반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가 2.45% 하락했다. e베이도 약세를 보이였으나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이 7%~8%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오늘 인터넷 업종이 약세를 보인 이유는 인터넷 결제시스템 업체인 캐쉬플로우가 실적 부진을 발표하면서 급락했기 때문이다. B2B업종도 약세를 보이긴 마찬가지였다. 커머스원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에 그쳤으며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3%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26%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가 2% 이상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주도했다. 노텔과 JDS유니페이스도 상승해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그러나 네트웍 어플라이언스는 CSFB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13% 이상 급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92%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통신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베리즌이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한 후, 2% 가까이 올랐고 스프린트는 실적 호전을 발표했으나 하락했다. 그러나 대형 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과 AT&T 등이 오름세를 보여 S&P 통신 지수는 2.27%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2%~3%의 상승율을 기록했고 인튜이트도 올랐다. 그러나 리눅스관련주인 VA리눅스와 레드햇, 코렐은 모두 하락했다. ◇ 증권 제약 강세, 바이오 혼조, 은행 약세 증권주와 제약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바이오기업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은행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증권과 은행을 포함한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0.66% 가 올랐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등이 일제히 4% 를 전후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도 1-2% 상승했으며 온라인증권사들도 대체로 강세였다. 금융부문은 금리인하에 따른 시중 유동성 증가가 이들 기업들의 영업환경을 크게 호전시킬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은행주들은 웰스파르고 뉴욕은행 플릿보스턴 퍼스트유니언등 은행주들은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주식들은 실적에 따라 혼조양상을 보였다. 8% 이상 밀린 밀레니엄제약을 비롯, 휴먼게놈 암겜 셀레라 게놈등이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메디임뮨은 6% 이상 오르고 치론도 2.5%의 상승폭을 보였다. 파이저 머크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 파머시아등 전통적 제약주들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2 I 김태호 기자
  • 증시 기술적 포인트(2일)
  • 미국증시가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소폭 반등한데 이어 나스닥선물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증시에도 다소 위안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시장은 하루하루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 징검다리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4일째 장중 지수고점과 저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과 120일선간에도 골든크로스 발생이 임박했다. 코스닥시장은 10개월만에 지수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5일선이 꼬리를 내리고 있고, 이번주들어 줄곳 상승종목수가 큰폭으로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12일째 매매포지션을 변경하는 징검다리 매매를 일삼으면서 현물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유념할 대목이다. 유동성의 보강이 2차 상승랠리의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예탁금이 사흘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현대건설에 대한 정부의 자금지원 방안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주목거리다. -제반지표는 1일 종가 기준임- <거래소> ◆투자심리도: 60%. ◆종합주가지수: 612.30포인트(-5.61P, -0.91%) -장중 지수고점과 저점이 4일째 높아지고 있음. -지수 20일선(586.38P)과 120일선(593.46P)간 골든크로스 발생 임박. -철강금속 장단기 지수 완전정배열 발생, 긍정적. ◆고객예탁금 31일 기준: 8조7170억원(-1012억원), 사흘째 감소세. ◆볼리저밴드: 하방경직성 유지, MACD: 약세신호 지속. ◆상한가 잔량: -인터피온(25만주) 진양화학(15만주) 오양수산(14만주) 해태유통(13만주) 동원F&B(12만주) 신원(11만주) 동일패브릭(10만주) 국제약품(7만주) 극동건설(5만주) 태성기공(5만주) 리젠트화재(4만주) 등. ◆하한가 잔량: 해태제과(314만주) 해태제과2우B(15만주) 동신제약우(1.5만주) <코스닥> ◆투자심리도: 60% ◆코스닥지수: 82.70포인트(-1.66P, -1.97%) -장중 한때 86.17포인트로 연중최고치 기록. ◆지수 중기 골든크로스 발생, 20일선(72.39P)이 60일선(72.17P) 꿰뚫어. -지난해 4월 7일 이후 10개월만에. ◆매물대 돌파 주요 종목군: -테크원 한국통신 에이엠에스 필룩스 위닉스 호스텍글로벌 서울일렉트론 등. ◆상승종목수 4일째 감소세, -동특의 경우 17일 연속 상한가 행진 마감, 하락반전. ◆연속 상한가 종목: -대한바이오(10일) 네오위즈, 동우, 세원텔레콤(3일) 인사이트벤처, 아세아조인트(3일) 뉴비전벤처, 한신코퍼, 한국팩키지(2일). <선물> ◆선물지수: 77.20인트(-0.95P, -1.21%) ◆시장베이시스: -0.07로 콘탱고 나흘만에 백워데이션으로. ◆외국인 3718계약 매도포지션 -12일째 징검다리 포지션 변경으로 2일에는 매수 가능성 높아. ◆피봇 포인트: 73.37포인트. -1차 저항선, 78.33포인트 2차 저항선, 79.47포인트 -1차 지지선, 76.23포인트 2차 지지선, 75.27포인트 <미국증시 특징> ◆주요지수 (2일 새벽 기준) -다우지수: 96.27포인트(0.88%) 오른 1만983.63포인트. -나스닥지수: 10.06포인트(0.36%) 상승한 2782.79포인트. -S&P 500(대형주 지수): 7.32포인트(0.54%) 오른 1373.33포인트. -러셀 2000(소형주 지수): 0.60포인트(0.12%) 상승한 508.94포인트. *뉴욕 증권거래소: -제약 증권 운송 자동차등 경기순환주 강세, 바이오테크 은행 유통 등 약세. *나스닥시장: -네트워킹과 소프트웨어 부문 강세, 인터넷 컴퓨터 반도체 등 약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0.65% 하락.
2001.02.02 I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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