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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업종대표/M&A주 관심-증권사 데일리 분석
- 증권사들은 27일 데일리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여부 등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시장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큰폭의 하락을 점치는 견해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업종대표주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특히 M&A주에 대해선 많은 증권사들이 전날에 이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아 테마가 이미 형성됐음을 보여줬다.
(긍정)
◇삼성=최근 주중변동폭이 BOX권으로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던 지수의 향방이 BOX 권을 상향이탈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의 모멘텀이 출회되기 까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의 해소되는 과정을 주시해야 할듯.
◇SK=투신 및 은행권 부실규모가 발표될 이번 주가 마지막 고비가 될 수도. 외국인 및 국내기관들의 매수세도 재형성될 가능성이 높을 듯. 따라서 매매에 있어서는 핵심우량주에 한해보다 중장기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LG=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800선 돌파여부를 지켜보는 과정이 필요. 지수의 방향성에 대한 부담감과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다는 점에서 중소형 개별종목으로 매수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특히 사모펀드 설정과 M&A 전용펀드 허용과 관련되어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순환매에 대비하는 매매전략이 바람직.
◇신영=강세장에 대비해야. 삼성전자 중심의 반도체관련주와 외국인 선호 업종대표주, 그리고 다음달부터 사모펀드 허용과 함께 시장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은 M&A관련주를 중심으로 분할매수하면서 지수 800선 돌파를 감안한 강세장 전개가능성에 대비해야.
◇조흥=사모펀드 설정과 M&A 전용펀드 허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수익성이 양호한 기업들을 중심(조흥화학,대성전선,현대엘리베이터 등)으로 M&A 테마 형성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이들 기업에 관심.
◇한화=추가상승이 예상됨. 주도종목군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야 할 듯. 외국인은 FOMC 회의 이후에는 추가적으로 매수에 가담할 듯. 거래량이 뒷받침되고 있지 못하다는 점 또한 마음에 걸리지만, 은행.증권등 금융주들이 거래량을 확대시킬 수 있을 듯.
◇굿모닝=에너지 축적과정 속에 상승 시도 모색할 듯. 단기적으로는 750P선을 저점대로 800선을 돌파하기 위한 물량소화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중반 이후에는 금융시장 안정 대책에 대한 실행을 앞두고 주가 선반영 측면을 고려한다면 점진적인 상승시도가 예상됨.
◇한빛=상승기조 이어갈 듯. 거래량 수준이 아직 기대에 못미치고 있기 때문에 다소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 작은 재료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고, 소폭 상승에도 바로 매물화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듯. 저점매수와 고점매도를 반복하는 기술적 매매가 유효.
◇하나=중심 테마는 M&A. 그러나 M&A테마는 그 포괄성으로 말미암아 결국 실적대비 저평가주와 성장주에 광범위한 투자관심의 배분이 일으킬 소지가 있고 이는 순환매의 형태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
◇신흥=종합지수가 단기적 저항선인 800P에 육박함에 따라 경계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지만 중기적 관점에서 낙폭과대 우량 개별종목에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바람직.
◇동부=미국 금리발표와 투신권 부실규모 확정에 대한 발표가 있기까지는 급격한 주가 변동에 대비하여 방어적 매매에 치중하는 것이 현명. 우선 대폭적인 실적호전 추세에 있는 삼성전자등의 반도체 관련주와 하락장에서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는 증권주를 필두로한 금융주, 그리고 단기적인 관점에서 제약주등에 대한 테마주 중심의 선별적 매매가 유효.
◇세종=업종 및 종목별로 오름세가 순환되며 에너지를 축적하는 과정이 진행될 듯. 단기적으로는 게놈 발표와 관련된 제약주, M&A 등 재료를 가지고 있는 종목으로 단기매매패턴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 그러나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7월 장에 대비해서 대형 우량주 및 업종 대표주를 꾸준히 매수.
◇부국=미국금리 인상여부, 29 일 금융권 부실공개, 채권시가평가제 등 주변 변수 전개에 따라 주도세력과 주도주 윤곽이 서서히 업종 대표주, M&A 관련주, 증권주, 우량 소형 정보기술주에 보다 관심을 높이는 것이 좋을 듯.
◇한양=성급한 판단은 금물. 대세상승을 생각하며 포지션닝해야.
◇서울=거래소 시장에서는 반도체, PCB 등의 실적호전주와 M&A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매.
◇현대=반도체주와 우량증권주에 대한 공략은 지속되어야 할 것이나, 금주중 발표될 국내외 핵심변수에 대한 시장반응을 살펴보며 저가매수로 국한하는 전략이 바람직. 휴먼 지놈 프로젝트 발표에 대한 기대로 국내 바이오 관련주, 저가메리트를 기반으로 PCB업체 등 중소형 전기전자주 등도 단기 대응은 유효. 지수의 하방경직을 바탕으로 재료보유주 순환매 전망.
(부정)
◇대신=증시 상승을 위한 에너지 보강이 없어 유동성장세에 대한 성급한 기대를 거는 것보다, 정책 당국이 주가부양과 기업구조조정을 위해 배려한 M&A관련주로 관심을 두는 투자전략이 필요.
◇일은=단기 혼조 - 중기 상승의 관점에서 장세에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핵심우량주의 경우는 보유물량을 유지하는 정도의 소극적인 매매패턴을 견지하는 가운데 단기적인 매매 포커스는 테마 부각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M&A관련주 쪽에 맞춰야 할 듯.
◇메리츠=현주가수준을 중심으로 공방이 이뤄질 듯. 당분간 M&A관련주, 반도체관련주, 업종우량주로 저점접근하는 것이 유효.
◇동원=가수 이정현 또는 백지영이 작년에 가요시장을 강타한 테크노 댄스형태를 올해 다시 고집하지 못하고 전통댄스의 변형된 복고풍 댄스형태로 컴백한 것처럼 지난 3월 이후 번지 점프하듯 급락을 경험했던 투자자들은 아찔한 추격 매수보다는 원금 회복을 위한 차익실현을 더 노릴 수 있어 주의.
- 나스닥 하락, 다우 상승...반도체-생명공학 강세
- 23일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기술주 하락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12분 현재(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34% 하락한 3884.0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반면에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0.29% 오른 1만406.17포인트, S&P 500 지수는 0.01% 떨어진 1452.0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주가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어제 장이 끝난 뒤 히다치와의 특허분쟁 해결을 발표한 램버스가 20% 가까이 폭등했으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초반에 상승했다가 약세로 반전중이다. 인텔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어제 차세대 인터넷 전략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 컴팩, AT&T는 오전 10시를 전후해 강세를 보였으나 시스코시스템스, 에릭슨, 월드콤, 노키아, 델 컴퓨터 등은 약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생명공학주들은 대체로 강보합세다. 암겐, 이뮤넥스, 바이오젠, 셀레라 게노믹스가 모두 소폭의 상승세다. 씨티그룹과 JP모건 등 금융주와 에너지주인 엑손 모빌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IBM과 휴렛 패커드 등 컴퓨터 관련주도 대체로 강세다. 홈디포와 월마트 등 유통주와 머크, 존슨&존슨 등 제약주도 강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생명공학, 금융, 에너지, 건강 관리, 자본재, 운송 등이 상승세다.
- (미 업종) 생명공학-반도체-인터넷-유통 하락...은행-통신 상승
- 21일 4000포인트를 돌파한데 이어 22일도 상승세로 출발, 시장에 6일 연속 상승 기대감을 줬던 나스닥 지수는 개장 후 30분도 안돼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 이후 계속 힘을 쓰지 못했으며, 오후 2시 이후 하락 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도 같은 패턴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반도체, 인터넷, 제약, 유통, 에너지 등이 모두 하락했다. 오른 업종은 은행과 통신 정도에 불과했다. 은행과 같은 금융업종에 속하는 증권은 떨어졌다.
5일 연속 상승했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것을 놓고 뉴욕 증시에서는 대체로 3가지 해석을 하고 있다. 가장 큰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 때문이라는 얘기. 나스닥의 경우, 5일간 7%나 상승했기 때문에 이제는 쉬어 갈 때가 됐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원유가 상승의 망령이다. 고유가가 유지되면서 원유가 상승과 관련이 있는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전반에 퍼졌다는 분석이다. 세번째는 아직까지 연방은행이 금리 인상을 그쳤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것. 27~28일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날짜가 다가 오면서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신뢰감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이는 최근의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의 일부를 확정짓고, 27~28일 회의 결과를 확인한 뒤에 다시 투자하겠다는 일부 투자자의 심리와도 일치한다.
이날은 뉴스도 없이 장이 하락한 날이었다. 악재가 될 만한 경제 데이터나 기업 실적 발표가 없었다. 그냥 다 같이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IBM, 인텔 등 기술주 대표주자들이 모두 떨어졌다. 기술주 대표주자중에 오른 종목은 노키아가 인수할 것이라는 뜬금없는 루머가 나돈 퀄컴 정도. 5.8% 올랐다. 물론 노키아는 주가가 하락했다. 그외에 컴팩이 0.7% 상승, 기술주의 체면을 살려줬다. 기술주 대표주자들은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밀려버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인터넷 전략을 발표했으나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장이 끝난 후 실적을 발표했는데, 장 중에 투자자들이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본 탓에 주가가 5.2% 하락했다. 그러나 장이 끝난 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램버스는 삼성전자가 램버스 기술에 기반한 D램 시장이 폭발할 것이라고 예상함에 따라 램버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또 장이 끝난 후에는 히다치와의 특허권 침해 소송 타결로 폐장후 거래에서 40% 이상 폭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지난 수요일 장이 끝난 후 발표했던 버 브라운 인수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에 버 브라운은 37.7%나 폭등했다.
제약주들은 대성양을 건너 날아온 실적 악화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유럽에서 5번째로 큰 제약업체인 로쉬 홀딩이 분기의 약품 판매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화이자와 일라이 릴리 등이 하락했다. 존슨&존슨, 머크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세계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선명하게 드러난 사례다.
스프린트와의 합병을 추진중인 월드콤의 경우, 합병 승인을 얻어내기 위한 목적의 하나로 스프린트의 장거리 및 인터넷 사업부문을 매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스프린트도 떨어졌다. 반면 AT&T는 연방 법원이 “오레곤주 포틀랜드시는 라이벌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에 네트워크를 공개하라고 케이블 사업자들에게 강요할 수 없다”고 판결을 내림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라이코스는 체이스 H&Q의 애널리스트인 폴 노글로우스가 테라 네트워크와의 합병을 진행중인 라이코스 주식을 매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추천 등급을 올림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야후의 경우,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로젯이 “2분기 실적이 괜찮을 것이지만 1분기와 비교해서는 약간 떨어질 것”이라고 말함에 따라 8% 가까이 폭락했다. 아메리카온라인, 아마존, e베이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은 인텔이 이메일을 주고 받고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제한적인 기능을 갖는 자사의 리눅스 웹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공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레드 햇은 최근 들어 델 컴퓨터와의 제휴 확대 뉴스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VA리눅스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칼데라 시스템스는 떨어졌다. 코렐은 보합세였다.
제지 회사인 조지아 퍼시픽은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가 이익 전망치와 목표 주가를 낮춤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소폭 상승했다.
식품업체인 나비스코 홀딩스의 경우,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가 추천 등급을 추천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하향 수정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필립 모리스가 나비스코의 인수 대금으로 다농이나 캐드버리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이 뉴스로 필립 모리스도 역시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은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떨어졌다. 또 페인웨버의 경우, 메릴린치가 주당 순익을 당초 설정했던 것보다 낮춰 잡음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떨어졌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웰스 파고 등은 올랐다.
특히 생명공학주식들이 많이 떨어졌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기도 했다. 예를 들면 셀레라 게노믹스의 경우, 최근 들어 100%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었다. 이날은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 바이오젠, 아피메트릭스 등이 모두 떨어졌다. 이뮤넥스는 약간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AT&T, 에릭슨, 월드콤, 시스코 시스템스, 컴팩, 노키아, 델 컴퓨터, 램버스 등의 순으로 많이 거래됐다.
다우 지수 30개 종목중 이날 주가가 오른 곳은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코카 콜라,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널드, SBC커뮤니케이션스 등이다. 코카 콜라는 북한 진출 보도가 나온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3.3%), 골드만삭스(-3.4%)
반도체-필라델피아(-4.6%)
소프트웨어-CBOE(-2.7%)
하드웨어-골드만삭스(-2.1%)
네트워킹-아멕스(-3.0%)
통신-S&P(0.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5%)
생명공학-나스닥(-5.5%), 아멕스(-7.7%), 메릴린치(-5.1%)
건강관리-S&P(-2.6%)
금융-S&P(0.2%)
증권-아멕스(-1.6%)
은행-S&P(1.5%)
에너지-S&P(-2.1%)
자본재-S&P(-1.6%)
기본 소비재-S&P(-0.1%)
운송-S&P(-0.9%)
유통-S&P(-1.1%)
- 거래소,급등락속 상승세 유지할 듯-증권사 데일리 분석
- 급등락속에 상승탄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증권사들이 많았다. 기업인수합병주가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점치며 인수합병과 장세영향을 집중 분석한 증권사(예:동부증권)도 있었다.
(긍정)
◇SK=삼성전자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는 점은 한국시장에서의 대표성을 감안할 때 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 당분간은 지수의 혼조국면 속에 종목별로 빠르게 등락이 거듭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 점진적으로 반전이 기대되는 만큼 위축된 투자행태보다는 저점 매수에 가담하는 매매전략이 유리.
◇동원=최근 선물이 현물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패턴이 지속되고 있는데, 금일 선물시장은 전일 좌절된 100P 선을 재차 돌파하려는 국면이 예상되나 탄력성이 높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됨. 거래량이 조정후 3 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M&A 프리미엄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일 종합지수는 778선의 하방경직성을 재차 확보하고 800선의 저항력을 장중에 테스트해보는 양상이 전개될 듯.
◇신영=에너지보강과 안정화 단계를 밟아야 할 가능성이 있음. 그렇지만 중기적으로 해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관련주와 1차상승 이후 조정국면을 보였던 은행, 증권 등 대중주는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음.
◇조흥=장에 대한 투자시각은 부정적보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시장 조정은 7월초순은 넘어가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시기는 좀 더 앞당기는 것이 바람직. 현 자금시장의 경색을 무난히 극복할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분할 매수 전략을 유지.
◇한화=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삼성전자 등 반도체관련주, 한통 한전 등 공기업 민영화관련주, 사모펀드허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적대적 기업인수합병관련주 등 다양한 재료가 포진하고 있어 다시 5억주대로 증가한 거래량 등으로 판단하면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가든지 매매의 기회는 주어질 것으로 판단. 큰폭의 등락을 거듭할 듯.
◇굿모닝=종합지수는 과도했던 이격이 해소됐고, 단기 기술적 지표들이 매수신호와 함께 상승세로 반전하고 있어 추가적인 반등 시도가 예상되고 개선추세에 있는 수급구조도 지수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됨.
◇동부=적대적 M&A의 발전, 특히 대형그룹들의 우량 계열사들에 대한 적대적 M&A시도등은 경영진들에게 “그룹을 위한 경영”이 아닌 “주주를 위한 경영”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매우 커다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한빛=매매는 선물시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한 가운데 단기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기술적 매매에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이러한 단기 매매에 자신이 없다면 일정 부분현금을 확보한 채 시장을 관망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될 듯.
◇리젠트=핵심 우량주 은행주 증권주들이 관심의 초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신강구약 흐름을 따를 경우 기관 매물이 적은 코스닥의 탄력성도 돋보일 듯. 인체지놈지도의 발표가 국내 바이오테크 유사기업에 단기 재료로 작용.
◇신흥=주식시장은 당분간 제한된 범위에서 박스권 등락이 전개되는 가운데 국내적인 악재들의 수습과정을 거친 후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
◇교보=국내기관투자자들은 전일 거래소 및 코스닥에서 순매수를 기록했음. 투신권 등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가 개인들의 대규모 매물을 소화하는 모습이었음. 그러나 투신사의 주식형수익증권이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고 금융구조조정 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추세적인 매매패턴 변화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세종=금융구조조정, 그리고 경제 전체적인 자금시장 불안이 나타난 이후에서 국가와 시기를 불문하고 거의 대부분 유동성장세가 나타남. 유동성장세에는 저가대형주, 개인투자자 선호주 등이 상승하므로 은행, 증권, 저가대형주에 대한 투자가 유리.
◇부국=거래량 증가세 더불어 가격조정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단기급등이라는 예단보다 기간 조정속에 상승시도를 염두둔 매매가 바람직. 여전히 외국인들의 선호종목군인 반도체 및 신관련주의 핵심블루칩과 예탁금 증가로 유동성 장세를 대비하는 차원의 저가 금융주 등에 대한 철저한 저가 매수전략이 한 방편.
◇서울=단기적으로는 매물소화를 위한 박스권 국면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2차상승을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이며, 대상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삼성전자와 금융주중 주도주를 중심으로 선택해 가는 것이 바람직.
(부정)
◇LG=거래량이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고 금융주를 중심으로 시장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는 점에서 반등 시도는 지속될 듯. 하지만 단기적으로 전일 800P 돌파에 실패함에 따라 시장참여자의 장세대응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금융권 부실내역 공개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시장대응보다는 반등할 때마다 일정부분 이익실현 후 저점매수에 주력하는 전략이 바람직.
◇대신=핵심 블루칩은 지수의 하락 폭을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힘입어 우량 증권주 및 저가 시중은행주들도 저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듯. 따라서 이들 3개 종목군으로 하락시 저가 매수하는 보수적인 전략이 유효.
◇일은=현재의 증시주변 여건상 800pt선을 넘기도 힘겹고 또한 20MA가 위치한 750pt아래로 내려가기도 어렵다고 보여지므로 전체 장세를 지켜보는 가운데 거래량과 매수세의 응집력을 고려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한 핵심우량주에 대한 매매와 더불어 금융주의 선도주로 부각되고 있는 증권주를 중심으로한 탄력적인 매매가 필요할 듯.
- (미 업종) 생명공학-반도체-컴퓨터-네트워킹 상승
- 하락세로 출발한 나스닥 지수가 꾸준히 상승, 결국은 작년말과 비교해 거의 변함없는 수준으로 마감됐다. 작년 말 지수보다 불과 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초반 약세를 보였던 다우지수도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제약-반도체-컴퓨터-네트워킹-에너지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은 대형주가 떨어진 가운데 지수별로 엇갈렸다. 떨어진 업종은 금융, 유통, 자본재 등이다.
이날 나스닥과 다우지수를 끌어올리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가 항소심이 다 끝날 때까지 MS의 영업행태에 대한 제재조치를 연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7.7%나 올랐다. MS로서는 6개월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른 것이다. CIBC 월드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멜리사 아이젠스타트는 보유에서 매수로 등급을 올렸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지수는 별로 상승하지 못했다. 오러클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체적인 수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의 판매량이 예상에 못 미쳤기 때문에 시장이 오러클의 실적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생명공학 주식들은 이날도 꾸준히 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지난 5일간 19%나 올랐다.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 프로틴 디자인 랩스, 이뮤넥스, 암겐, 바이오젠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제약주인 화이자도 워너 램버트와의 합병이 올해말까지 끝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머크와 글락소 웰컴, 존슨&존슨 등이 강세를 보였다.
어제 혼조세를 보였던 금융주들은 이날 다시 일제히 하락했다. 퍼시픽 센추리 파이낸셜이 부실채권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부실채권 증가로 인한 수익악화 발표는 와초비아, 유니온뱅칼에 이어 벌써 3번째.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플리트 보스턴 파이낸셜, 웰스파고 등이 약세를 보였다. GE캐피털을 갖고 있는 제너럴 일렉트릭도 동반 하락했다.
반도체 주식들은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D 등이 상승하면서 지수가 올라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올들어 80%나 올랐다. 기업 인수를 발표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6% 이상 하락했다.
한편 국제 반도체 장비-재료 협회가 수요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발표함으로써 장 초반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협회는 5월의 주문-생산(book-to-bill) 비율이 1.30대1로 4월의1.37대1, 3월의 1.46대1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로직 칩을 만드는 알테라가 약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인 테라다인이 하락했다. 통신장비 업종은 시스코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오른 반면 노텔 네트워크는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업종은 IBM, 게이트웨이가 떨어졌을 뿐 델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올랐다. 인터넷 업종 대표주자인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e베이 등이 모두 떨어졌다.
리눅스 관련 종목중 코렐은 10% 이상 폭락했다.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다. 전문가들은 주당 40센트의 손실을 예상했는데, 실제는 36센트였다. 그러나 현금이 990만 달러밖에 없기 때문에 추가 자금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생존이 의문시된다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폭락했다. 레드 햇과 VA리눅스, 칼데라 시스템스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세를 이어갔다. B2B 업종인 커머스 원, 아리바, 버티컬 넷 등이 모두 올랐다.
북한 진출을 발표한 코카 콜라가 강세를 보였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으로는 유가 강세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엑손 모빌, 텍사코, 셰브론 등이 상승세를 탔다. 질레트는 프루덴셜의 전문가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월드콤과 스프린트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반독점 기관들이 합병을 막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두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기업공개를 한 차이나 유니콤은 당초 예상했던 가격보다 10% 정도 높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차이나 유니콤, 시스코 시스템스, 레드 햇, 에릭슨, 월드콤, AT&T, 퀄컴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종목 30개 기업중에서는 AT&T, 보잉, 캐터필러, 코카콜라, 이스트먼 코닥,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인텔, 존슨&존슨,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0%), 골드만삭스(-1.7%)
반도체-필라델피아(0.4%)
소프트웨어-CBOE(-0.6%)
하드웨어-골드만삭스(0.9%)
네트워킹-아멕스(0.9%)
통신-S&P(-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3%)
생명공학-나스닥(2.6%), 아멕스(2.1%), 메릴린치(4.2%)
건강관리-S&P(1.3%)
금융-S&P(-1.4%)
에너지-S&P(1.6%)
자본재-S&P(-1.1%)
기본 소비재-S&P(-0.2%)
운송-S&P(0.03%)
- 나스닥 5일째 상승, 다우 강보합(종합)
- 나스닥지수가 지난 4월10일이후 처음으로 연초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21일 뉴욕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금융주 및 오라클 등의 하락을 상쇄시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0.65포인트, 1.26% 상승한 4,064.01로 마감됐다. 전일 4,000선을 돌파한데 이어 5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연초대비 상승세로 돌아섰고, 작년말의 4,069에 비해서는 5포인트 부족한 수준이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62.58포인트, 0.60% 상승한 1만497.74였다. 그러나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 모두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많아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3.12포인트, 0.21% 상승한 1,479.07에 그쳤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92포인트, 0.37% 상승한 527.61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44.10포인트, 0.32% 오른 1만3,862.21였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해 오전내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잭슨판사의 제재조치 발효(9월5일) 연기조치에 힘입어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인 9.21%나 오르면서 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12월15일이후 가장 큰 폭이다.
반면 전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은 수익호전에도 불구, 매출증가세가 부진한 탓에 초반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오후들어 하락폭을 크게 줄여 0.05% 하락하는데 그쳤다. 메릴린치는 오라클의 수익 증가에도 불구, 매출부진을 들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인텔이 불량품 리콜을 위해 2.4분기중에 2억달러의 예산을 계상한다고 발표하는 바람에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반도체 수요가 지난달부터 다소 줄어드는 추세라는 반도체협회의 발표가 인텔외에 다른 반도체주식까지 끌어내렸다.
시스코는 강보합세였고 휴먼게놈 등 바이오테크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델컴퓨터 등 컴퓨터관련주가 강세로 돌아섰고 아리바, 코커스원, 프리마켓 등 전자상거래관련주도 상승세였다. 야후 등 인터넷주식은 약세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은행주가 약세로 밀렸다. 와초비아은행, 유니온뱅캘에 이어 이날 다시 하와이의 퍼시픽 센츄리 파이낸셜이 수익 악화전망을 발표하면서 은행주의 수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때문였다. 시티그룹,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GE(세계 최대의 비은행 금융기관 GE캐피털 때문에 은행주로도 분류됨) 등이 떨어졌다.
사상 최대규모의 합병을 추진중인 월드컴과 스프린트는 미 연방당국과 유럽연합(EU)이 독점을 문제삼아 합병에 제동을 걸 것이란 관측 때문에 하락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의 큰 폭 상승덕분에 다우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지수 상승분의 절반정도가 마이크로소프트덕분였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이 소폭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면서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고 바이오테크도 상승했다.
또 코카콜라가 북한투자발표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휴렛팩커드, 애플 등 컴퓨터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9억9,700만주, 나스닥시장 14억주로 평소보다 많은 수준을 보여 최근 관망세를 보이던 주변자금들이 서서히 뉴욕 증시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나스닥 5일째 상승, 다우도 강보합(1보)
- 나스닥지수가 지난 4월10일이후 처음으로 연초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21일 뉴욕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금융주 및 오라클 등의 하락을 상쇄시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0.61포인트, 1.26% 상승한 4,063.97로 마감됐다. 전일 4,000선을 돌파한데 이어 5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62.58포인트, 0.60% 상승한 1만497.74였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3.12포인트, 0.21% 상승한 1,479.07에 그쳤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98포인트, 0.38% 상승한 527.67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44.09포인트, 0.32% 오른 1만3,862.20였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해 오전내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잭슨판사의 제재조치 발효(9월1일) 연기조치에 힘입어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인 9.21%나 오르면서 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전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은 수익호전에도 불구, 매출증가세가 부진한 탓에 초반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오후들어 하락폭을 크게 줄여 0.05% 하락하는데 그쳤다. 또 인텔이 불량품 리콜을 위해 2.4분기중에 2억달러의 예산을 계상한다고 발표하는 바람에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는 강보합세였고 바이오테크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반도체와 컴퓨터 관련주가 약세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은행주가 약세로 밀렸다. 와초비아은행, 유니온뱅캘에 이어 이날 세번째로 하와이의 퍼시픽 센츄리 파이낸셜이 수익 악화전망을 발표하면서 은행주의 수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때문였다. 시티그룹, GE(세계 최대의 비은행 금융기관 GE캐피털때문에 은행주로도 분류됨)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의 큰 폭 상승덕분에 다우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지수 상승분의 절반정도가 마이크로소프트덕분였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이 소폭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면서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고 바이오테크도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평소보다 많은 수준을 보여 최근 관망세를 보이던 주변자금들이 서서히 뉴욕
증시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네트워킹-생명공학 강세
- 20일 뉴욕 증시에서는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4050포인트까지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가 3982선까지 밀렸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제 최고점에서 장을 마감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그러나 18일간 1000포인트나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셈. 이익실현 세력이 만만치 않았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한 것을 시장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나스닥은 지난 주부터 200일 평균이동선이 50일 평균이동선을 돌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우지수의 경우,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약세를 보인 업종은 유통, 건강관리, 운송, 통신, 자본재, 기본 소비재 등 전통 가치주였다. 금융은 은행업종은 떨어지고 증권업종은 올랐다.
뉴욕 증시에서는 일단 경기 둔화로 인해 금리인상 우려감이 많이 가셨지만 대신 수익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또 다른 우려가 고개를 쳐들고 있는 모습이다. 하니웰과 같이 실적이 수익전망을 맞추지 못하는 전통 기업들이 나타날 경우, 가치주가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기술주들은 대체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기술주가 최근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계속해서 오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이날도 장을 이끈 종목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반도체주였다. 인텔은 다시금 1.3% 상승했다. 특이 종목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프루덴셜의 적극 매수 추천과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수익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개장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8달러 가까이 상승,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83달러선이었던 최고치 기록을 90달러선까지 대폭 끌어올린 것이다. 램버스도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램버스는 최근 3일 사이에 50% 이상 폭등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메릴린치의 등급 상향조정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모토로라 등은 하락했고, 퀄컴도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업종은 대형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IBM, 델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는데, 대형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세를 보였고, 장이 끝난 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오러클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인터넷 주식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컴팩,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4500만 달러를 끌어들여 스트리밍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디지털 아일랜드 주가가 31%나 폭등했다. 디지털 아일랜드는 동시에 750만 명에게 미디어 스트림을 보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소더스와 잉크토미 등 관련업종 주식들도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e베이 등 대형 인터넷 주식들도 모두 상승했다.
리눅스 업종은 오랜만에 폭등세를 보여줬다. 델 컴퓨터가 레드 햇과의 제휴를 더 확대해 나간다고 발표함에 따라 레드 햇, VA리눅스,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 등이 모두 10% 이상 폭등했다. 칼데라 시스템스는 20% 이상 치솟는 모습을 보여줬다.
통신주들은 장비업체 주식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 서비스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새로 S&P 500 지수에 포함된 브로드컴이 13%나 폭등한 것을 비롯, 알카텔, 에릭슨, 노텔 네트워크 등 대형주들이 소폭 상승했다. 업체 인수를 발표한 에질런트 테크놀로지는 강세였다. 시스코 시스템스, 노키아, 시에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약간 내렸다. AT&T, SBC 커뮤니케이션스, 스프린트, 월드콤 등 대형 통신 서비스 업종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생명공학주들은 바이오젠은 상승하고 이뮤넥스와 암겐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외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가 올랐다. 그러나 지수별로도 차이가 났다. 메릴린치의 생명공학 홀더스 지수는 2% 가까이 오른 반면, 나스닥과 아멕스 지수는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편입 종목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약업종은 머크, 화이자, 글락소 웰컴 등이 모두 떨어졌다. 어제는 화이자와 워너램버트의 합병에 대해 미 정부가 승인한다는 발표로 강세를 보였으나 그 재료가 이틀을 버티지 못하는 단기 재료임이 판명됐다.
금융주들은 씨티그룹,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상승한 반면 골드만 삭스, AIG, 웰스 파고 등은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유통주들은 이날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홈디포, 시어스 로벅, K마트, 딜라드, 오피스 데포, 타깃 등이 모두 하락했다. 갭에 대해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등급을 내렸다. 월마트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유통주가 약세를 보인 것은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가 6월 매출이 예상보다 나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월마트에 대해서만은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 듀폰, 다우 케미컬 등이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은 제너럴 모터스가 북미에서 수익 마진 목표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제너럴 모터스,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빅3가 모두 떨어졌다.
프록터&갬블, 킴벌리 클라크 등 생활 소비재 업종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OPEC의 증산 합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엑손 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온라인과의 합병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심리에 들어갈 것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타임워너는 6% 이상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하락했다.
하니웰은 어제 17% 가까이 폭락한 데 이어 오늘도 11%나 폭락했다. 수익 악화 발표로 도저히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비벤디가 인수하기로 한 씨그램은 부채까지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는 뉴스로 인해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JDS유니페이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오러클, 레드 햇, 하니웰, 산미나, 디지털 아일랜드, 델 컴퓨터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레드 햇과 디지털 아일랜드 등 재료가 있는 두 종목의 거래량이 많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우종목 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보잉, 씨티그룹, 제너럴 일렉트릭,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등이 올랐다. 오른 종목이 8개에 불과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6%), 골드만삭스(3.5%)
반도체-필라델피아(2.4%)
소프트웨어-CBOE(0.3%)
하드웨어-골드만삭스(-0.9%)
네트워킹-아멕스(0.4%)
통신-S&P(-0.8%), 나스닥(-0.8%)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9%)
생명공학-나스닥(0.6%), 아멕스(0.1%), 메릴린치(2.0%)
건강관리-S&P(-1.1%)
금융-S&P(-0.5%)
증권-아멕스(0.9%)
은행-S&P(-0.5%), 필라델피아(0.2%)
에너지-S&P(-0.7%)
자본재-S&P(-1.9%)
기본 소비재-S&P(-0.9%)
운송-S&P(-1.4%)
- (미 업종) 반도체-생명공학-금융-네트워킹 강세
- 이날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전에만 약세를 보였을 뿐 오전 11시 이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시장의 체력이 전반적으로 강화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기업별, 업종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렸기 때문이다. 다우지수도 오전장 한 때 하향 추세를 보인 뒤 강세를 이어갔고, S&P 500 지수도 다우지수와 마찬가지 패턴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생명공학, 금융, 컴퓨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 통신, 제약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와 제지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으로 나스닥 지수는 지난 4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항선이라고 여겨지던 4000포인트 돌파를 목전에 둔 것이다. S&P 500 지수도 4월 중순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6월 들어 지수가 상승세를 탄 모습을 보여준 것만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날 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마다 엇갈리는 견해를 내비쳤다. 일부는 상승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얘기한 반면, 일부는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주 열리는 연방은행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참고로 미국 뉴욕 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edaily 6월19일 기사 참조).
이날 뉴욕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인텔이었다. 새로운 휴대폰용 칩 프로세서 발표라는 호재와 칩 수요를 맞추기 위해 18억 달러를 들여 아일랜드에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8% 이상 폭등했다. 때맞춰 월스트리트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리만 브라더스의 댄 나일스가 인텔의 목표주가와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도 인텔의 셀러론에 대항하는 저가 듀론 프로세서를 발표함에 따라 10%이상 폭등했다. 램버스의 경우, 일본의 도시바와의 특허 협상이 마무리됐다는 뉴스로 인해 지난 금요일 46%나 폭등한데 이어 이날도 9% 이상 올랐다. 히다치와 NEC 등도 타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졌기 때문이다. 램버스는 도시바와의 특허 협상으로 로열티 수입을 올리게 되는데, SDRAM과 더블 데이터 레이트 SDRAM에서 로열티를 받게 된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도 상승했다. 모토로라는 주요 반도체 업체중 유일하게 주가가 떨어졌다. 퀄컴도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업종도 강세를 보였는데, 미국 2위 다이렉트 PC 판매업체인 게이트웨이가 강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의 댄 나일스가 수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IBM, 휴렛 패커드, 델 컴퓨터 등도 상승했다. 컴팩은 보합세였다. 저가형 PC 판매전략을 펴고 있는 e머신스는 수익 전망 악화 발표로 인해 20% 이상 폭락했다.
인터넷 업체들은 초반의 약세를 막판에 많이 상쇄했다. 이날 초반 주가가 하락한 것은 배런스의 현금 고갈 리스트(edaily 6월19일 기사 참조) 보도 때문이었다. 상위에 랭크된 CD나우와 닥터쿠프, 넷지, 블루플라이, 로위콤 등은 10~20%씩 폭락했다. 더블클릭도 광고 수익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로버트슨 스티븐스의 애널리스트 발표로 약세를 보였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타임워너와의 합병 승인 심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아메리카온라인과 야후, e베이, 아마존 등이 모두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른 인터넷 기업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전체 지수는 올랐다. B2B 업체인 커머스 원은 애프넷 인수로 상승했다. 아리바도 올랐다.
게임 업체인 번지 소프트웨어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세를 탔고, 오늘 밤 수익 발표가 예정돼 있는 오러클이 5%이상 올랐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새로운 자금 확보로 10% 올랐다. 리눅스 업체들은 레드 햇이 강세를 보였고, VA리눅스와 칼데라 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네트워킹 업체중 휴렛 패커드와 공동으로 무선 인터넷 장비와 접속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노텔 네트워크가 강세를 보였고, 시스코 시스템스, 알카텔도 강세. 옵티컬 필터 업체인 허만 테크놀로지 인수를 발표한 루슨트 테크놀로지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업체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의 지역 전화 부문 인수를 발표한 AT&T가 강세를 보였고, 지난주 합병 승인이 난 벨 어틀랜틱과 GTE가 상승했다. SBC 커뮤니케이션스 등도 모두 올랐다.
금융주들이 오랜만에 올랐다. 지난주 지역은행인 와초비아의 부실채권 증가로 인한 수익 악화로 폭락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많이 회복했다. 이날 수익을 발표한 AG에드워즈는 예상을 웃도는 수익 발표로 강세를 탔다. 씨티그룹,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웰스 파고 등이 올랐다.
제약주인 머크와 글락소 웰컴 등이 강세를 보였고, 생명공학주중에서는 게놈 해독 발표 기대로 이뮤넥스가 상승세를 탔으며, 암겐, 바이오젠 등 대표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에너지 업종은 수요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엑손 모빌, 텍사코 등이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가 보유 확대에서 매수로 등급을 올린 하인즈가 상승했다. 하니웰은 수익 전망 악화 발표로 17%나 폭락했다. 홈 디포와 월마트 등 유통업체도 강세를 보였고,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 제지업종은 약세였다. 비벤디가 인수키로 한 씨그램이 상승했다.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램버스가 거래량 1위를 기록했고,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델 컴퓨터, 오러클, 월드콤, 마이크로소프트, 하니웰,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거래량 상위 순위에 올랐다.
다우종목 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씨티그룹, 디즈니,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홈 디포, 인텔, IBM, 존슨&존슨, 맥도널드,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필립 모리스, 프록터&갬블, SBC 커뮤니케이션스, 월마트 등이 올랐다.
트림 탭스는 6월15일까지 3일간 주식형 펀드로 모두 28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놀라울 정도는 아니지만 꾸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8일간을 기준으로 할 때는 하루는 증가하고 하루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9%), 골드만삭스(2.1%)
반도체-필라델피아(6.6%)
소프트웨어-CBOE(2.6%)
하드웨어-골드만삭스(3.7%)
네트워킹-아멕스(2.4%)
통신-S&P(2.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5.4%)
생명공학-나스닥(6.4%), 아멕스(9.4%), 메릴린치(5.8%)
건강관리-S&P(0.8%)
금융-S&P(2.2%)
증권-아멕스(2.3%)
은행-S&P(3.3%)
에너지-S&P(-1.3%)
자본재-S&P(-0.8%)
기본 소비재-S&P(-0.04%)
운송-S&P(-0.1%)
- (미 업종) 생명공학-네트워크-반도체 상승...금융 폭락
- 금융주의 폭락과 블루칩의 하락세로 요약되는 16일 뉴욕증시는 나스닥의 기술주의 선전을 그나마 위안을 삼으며 금주의 장을 마감했다. 제록스의 수익악화 발표와 금융주들의 약세는 다우지수를 2.48% 나 추락하게 만들었으며, 생명공학, 네트워크 주식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상승으로 나스닥지수는 0.3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반도체, 네트워크와 관련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정유업종과 하드웨어, 에너지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업종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통신, 인터넷 업종 등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이날 나스닥지수의 상승에는 생명공학주들이 크게 기여를 했다. 첨단기술주들이 대체적으로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엇비슷한 가운데 생명공학주들은 강세를 보이며 장 전체의 상승 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 시스코 시스템스, 모토롤라 등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인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IBM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램버스, 내셔널 반도체, 레티스반도체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은 강세를 보였으며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약세를 보였다. 모토로라와 노키아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에릭슨은 하락했다. 퀄컴은 7% 이상 급등해 그 전날의 약세를 만회했다.
컴퓨터 관련주들은 휴렛 패커드가 2.51% 하락했으며, 컴팩과 IBM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델은 1.20% 올랐다.
인터넷 관련주 중에서는 야후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라이코스는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B2C의 아마존와 e베이는 약세를 보였다. B2B 관련주 중에서 아리바는 상승한 반면에 커머스 원은 약세를 보였다. 어제 약세를 보인 리눅스 관련종목들은 강세를 보여 레드헷과 VA 리눅스 시스템은 모두 5% 이상 급등했다. 특히 레드헷은 분기실적발표에서 손실폭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나 리눅스 관련 종목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네트워크 주식 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 대형주들이 어제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주식들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폭 상승했으며, 오라클은 약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었다.
금융주는 이날 폭락세를 보였다. 전일 와초비아은행의 수익 악화 전망 우려로 고전하던 금융주는 이날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의 낙폭을 크게 만들었다. JP 모건이 6%이상 급락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메릴린치도 하락했다.
제약업종에서 머크는 약세, 화이자는 강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었다. 생명공학업종은 크게 상승해 바이오젠과 셀레라가 크게 상승했으며, 암겐도 상승했다. 반면 제네텍은 하락했다.
코카 콜라와 맥도널드는 나란히 약세를 보였으며, 킴벌리 클라크와 프록터&갬블도 어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텍사코와 엑손 모빌은 상승해 에너지 업종의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인터내셔널 페이퍼도 상승했다.
제록스는 수익악화 전망을 발표하면서 경기둔화로 인한 기업수익 악화가 본격화될 것이란 우려감으로 18.78%나 폭락했다. 제록스의 폭락은 경기둔화에 따른 블루칩 약세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는 의미에서 장 전체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 종목에서는 엑손, 알코아, 마이크로소프트만이 상승했을 뿐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이었다. 하락종목 중에서도 모건스텐리, 아멕스, 휴렛 패커드, IBM이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골드만삭스(-0.5%)
반도체-필라델피아(4.2%)
소프트웨어-CBOE(0.2%)
하드웨어-골드만삭스(1.6%)
네트워킹-아멕스(0.4%)
통신-S&P(-1.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5%)
생명공학-나스닥(4.2%), 아멕스(5.1%), 메릴린치(3.8%)
건강관리-S&P(0.03%)
금융-S&P(-4.4%)
에너지-S&P(2.1%)
자본재-S&P(-1.7%)
소비재-S&P(-1.7%)
운송-S&P(-1.8%)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소프트웨어-인터넷 상승...금융 하락
- 오전 장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던 나스닥 지수가 오후 장 들면서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하면서 반전에 성공, 어제보다 오른 채로 마감됐다. 반면에 다우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막판에 하락,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장 상황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순환매’가 보였다고 표현했다. 투자자들이 성장주와 가치주 사이를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날은 미국 경제 둔화가 확실한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둔화가 기업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경기둔화를 체감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금융주들이 금리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하루였다. 그러나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산업생산 지수가 괜찮은 것으로 나와,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그래도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 하루이기도 했다. 또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인 알프레드 브로더스는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조짐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압력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금리가 더 올라야 한다”고 말해, 시장에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확신이 퍼지는 것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컴퓨터, 생명공학 등의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경기둔화시기에 안전한 주식이라고 평가받는 공공설비와 제약주가 이날도 역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상승했던 제지와 에너지 관련주들이 이익실현 매도세에 따라 약세를 보였고, 금리인상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금융주들이 하락했다.
이날 주가 상승의 주도 세력중 하나는 루슨트 테크놀로지였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부문 분사 소식(edaily 6월15일 기사 참조)과 베리즌에 납품키로 했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또 최근 약세를 보이던 휴렛 패커드가 소프트뱅크와 연계해 온라인으로 PC, 프린터를 팔겠다고 발표(edaily 6월15일 기사 참조), 강세를 보였다. 장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모토로라, 시스코 시스템스, JDS유니페이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EMC 등이 상승, 주가를 끌어올렸다. 나스닥 지수는 1.27% 올랐지만 대형주들로 이뤄진 나스닥 100 지수는 2.03% 상승했다. 러셀 2000 지수가 0.51% 밖에 오르지 않은 것을 볼 때 이날 장을 주도한 세력은 대형 기술주였던 셈이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인텔이 강세를 보였을 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은 떨어졌다. 그러나 다른 주식들이 상승, 지수가 상승했다. 모토로라는 강세를 보였으나 퀄컴은 체이스 H&Q의 전망 하향조정으로 또 다시 폭락했다.
컴퓨터 관련주들은 휴렛 패커드가 2.6% 상승한 데 이어, 컴팩과 델 컴퓨터, IBM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컴팩은 8% 이상 올랐다.
인터넷 관련주중에서는 아마존만이 0.3% 하락했을 뿐 아메리카온라인, e베이, 야후 등이 강세를 보였다. B2B 관련주들인 커머스 원, 아리바, 버티컬 넷 등은 하락했다.
네트워크 주식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주식들도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이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레곤주에서의 소송 승리 소식이 있었다(edaily 6월15일 기사 참조). 리눅스 관련주는 장이 끝난 뒤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축소됐다고 밝힌 레드 햇이 올랐을 뿐, VA리눅스와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 등은 떨어졌다.
이날은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 지역은행인 와초비아가 실적이 금리인상 영향으로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작년 6월부터 6차례 지속된 연방은행의 금리인상이 기업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증거로 시장에서는 받아들였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곧바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와초비아가 18% 이상 폭락하면서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웰스 파고 등이 모두 하락했다. S&P 금융지수는 11개 경제 그룹중 가장 많이 하락했다.
제약주들은 그런대로 버텼다. 머크가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화이자, 존슨&존슨이 강세를 보였다. 생명공학주들은 암겐과 이뮤넥스, 바이오젠 등이 올랐다.
코카 콜라가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5.8% 상승했다. 킴벌리 클라크와 프록터&갬블 등 생활 소비재 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많이 올랐던 텍사코와 엑손 모빌 등 에너지 업종은 약세로 반전됐으며, 어제 상승했던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 1위는 어제에 이어 퀄컴이 차지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컴팩, 코네산트 시스템스, 델 컴퓨터, 루슨트 테크놀로지, 월드콤, 모토로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네산트는 등급 상향조정으로 15.7%나 올랐다.
다우지수 종목에서는 알코아, AT&T, 보잉, 코카콜라, 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일렉트릭, 휴렛 패커드, 인텔,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맥도널드,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필립 모리스, 월마트 등이 올랐다. 어제보다 기술주들이 상승 종목에 많이 포함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5%), 골드만삭스(1.3%)
반도체-필라델피아(1.1%)
소프트웨어-CBOE(2.8%)
하드웨어-골드만삭스(2.6%)
네트워킹-아멕스(2.5%)
통신-S&P(-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7%)
생명공학-나스닥(1.9%), 아멕스(1.3%), 메릴린치(1.3%)
건강관리-S&P(0.7%)
금융-S&P(-3.0%)
은행-S&P(-5.3%), 필라델피아(-4.8%)
에너지-S&P(-1.2%)
자본재-S&P(1.2%)
기본 소비재-S&P(2.9%)
운송-S&P(-0.2%)
- (미 업종) 금융-제약 상승...반도체-생명공학-인터넷 하락
-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오전에 상승-하락-상승-하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장부터 약세를 지속, 결국은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금리인상 우려가 가시면서 상승으로 출발, 한번도 어제 지수보다 내려가지 않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변동폭은 0.5% 정도에 불과했다.
이날은 일부 대형주들이 新고가나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기술주가 아닌 전통적인 가치주들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미국 뉴욕증시에서 일어났던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매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 나왔다. 월요일 있었던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화요일에 기술주로 옮겨갔다가 수요일에 다시 가치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약, 금융, 유통, 제지, 에너지, 금 등의 주식들이 상승했고, 반도체, 생명공학, 인터넷 등이 떨어졌다. 네트워킹은 대형주가 오름에 따라 약보합세를 보였다.
일단 목요일 장에는 매도-매수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선물과 현물, 옵션만기가 겹치는 ‘트리플 위칭데이(triple witching day)’이기 때문에 변동성(volatility)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있다.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 날이었다. 최근 발표된 지표들로 인해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점점 강해졌기 때문이다. 금리가 인상되지 않으면 여신 활동도 활발해지고 보유채권 가격이 오르게 된다. 채권 가격이 오르게 되면 인수업무도 되살아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씨티그룹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JP모건, 골드만 삭스 등이 모두 올랐다. 실적이 예상보다 나을 것이라고 발표한 베어 스턴스도 강세를 보였다.
제약주들도 상승세를 탔다. 제약주들은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수익이 줄지 않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자가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세웠고, 셰링 플로우는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가 등급을 중립에서 적극 매수로 몇단계나 올림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도 강세를 보였다. 아벤티스도 상승했다. 그러나 임상실험이 예상보다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발표한 머크는 약세를 보였다. 생명공학주 대표주자인 암겐, 바이오젠, 사이론, 젠짐 등은 떨어졌으나 이뮤넥스는 상승했다. 셀레라 게노믹스 그룹의 PE CP 셀레라는 하락했다.
원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엑손 모빌, 셰브론, 텍사코 등이 강세였다. 천연가스 업종도 상승했는데, 천연가스 업종은 S&P 88개 업종중 올들어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이다.
기술주들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항소를 심리하겠다는 발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올랐다. 그러나 오러클은 떨어졌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새로운 저장 시스템 공개로 강세를 보였다. 시스코 시스템스와 노텔 네트워크는 상승세였다. 노텔 네트워크는 에피콘 기업 인수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리눅스주중에서는 레드 햇만이 정말 오랜만에 올랐고, VA리눅스, 칼데라 시스템스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 주식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모두 떨어졌다. 퀄컴의 경우, 베어 스턴스의 애널리스트가 한국의 보조금 폐지 결정에 따라 수익성이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13% 이상 폭락했다. 퀄컴의 CDMA 기술을 채택한 휴대폰 사용자는 전 세계에 5600만 명이 있는데 이중 40% 이상을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고 베어 스턴스는 전했다.
컴퓨터 주식들도 반도체 주식들이 하락하면서 같이 떨어졌다. 델 컴퓨터를 제외한 IBM, 휴렛 패커드, 컴팩 등이 모두 하향세였다.
인터넷 주식들은 아메리카온라인이 올랐고, 야후는 보합세였다. E베이는 7.7%나 떨어졌는데, 해프닷컴의 인수를 발표했었다. 아마존도 5% 이상 떨어졌다.
이날 특이 종목은 씨그램. 프랑스의 비벤디가 400억 달러를 들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edaily 6월14일 보도 참조)로 10% 이상 폭등했다. 텍사스주가 SBC 커뮤니케이션스에 대해 장거리 전화 서비스를 승인하자 SBC 주가가 상승했다. 새로 S&P 500 지수에 편입된 노벨루스와 티파니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전망 하향조정에 따라 주가가 급락한 퀄컴이 4100만 주나 거래되면서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델 컴퓨터, 모토로라, 인뎁 에너지, 월드콤, 인텔, 시트릭스 시스템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익 하향 전망 발표로 주가가 폭락했던 시트릭스는 요즘 계속해서 거래량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다우종목 지수중에서는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씨티그룹, 디즈니, 듀폰, 이스트먼 코닥, 엑손 모빌, 홈 디포,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필립 모리스, 프록터&갬블, SBC 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트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올랐다. 금융, 제지, 제조, 석유, 생활 소비재, 유통 주식들이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통신업체인 SBC를 제외하고는 전통적인 가치주들이 상승세를 탄 것을 알 수 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3%), 골드만삭스(-0.3%)
반도체-필라델피아(-4.3%)
소프트웨어-CBOE(-1.9%)
하드웨어-골드만삭스(-1.7%)
네트워킹-아멕스(-0.3%)
통신-S&P(-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2%)
생명공학-나스닥(-1.2%), 아멕스(-1.5%), 메릴린치(-1.3%)
건강관리-S&P(1.6%)
제약-아멕스(1.5%)
금융-S&P(1.5%)
증권-아멕스(3.5%)
에너지-S&P(0.5%)
자본재-S&P(0.1%)
기본 소비재-S&P(1.9%)
운송-S&P(-1.8%)
- (美업종)반도체-생명공학-제약-소프트웨어-네트워킹 강세
- 오랜만에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나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약세로 출발, 오후 2시10분까지 약세였다. 그러나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 내용이 전해진 뒤부터 상승하기 시작, 결국은 2.2% 오른 채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2시까지는 예상보다 낮은 소매판매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으나, 생산성 향상에 대한 그린스펀의 발언으로 소매판매도 약효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오는 27-28일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점점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늘 밤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경기둔화 징후를 점점 더 진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매수에 나서라고 말하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이 아시아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강세를 보였고,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인터넷 등 기술주가 모두 올랐다. 또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수익에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진 제약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금융, 에너지, 통신, 자본재, 소비재, 유통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제지, 항공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금융업종중 은행주는 약세였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노텔 네트워크, EMC,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 대부분의 기술주 대표주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모토로라, 퀄컴 등은 떨어지기도 했다.
반도체 업종은 아시아의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인텔이 5.1%나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5% 이상 올랐다. AMD는 2.5% 상승.
반면에 컴퓨터 업종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샌포드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인 토니 사코나기가 휴렛 패커드의 3분기 수익 전망을 주당 83센트에서 2센트 낮추며 등급을 시장 평균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평균수익률로 내린 뒤, 휴렛 패커드 주가가 5.6% 하락했다. 반면에 IBM, 델 컴퓨터, 컴팩 등은 0.4~0.7%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NBCi가 예상 수익률을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30% 이상 폭락했다. 아메리카온라인은 약세를 보였으나, 아마존과 야후, e베이 등은 상승했다. 리눅스 업종은 오늘도 또 하락했다. 레드 햇, VA리눅스 등이 또 떨어졌다. 칼데라 시스템스는 강세를 보였는데, 칼데라는 요즘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리바, 커머스 원, 버티컬 넷 등 B2B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무선공간 영역 확대를 위해 이노벤트 시스템스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브로드컴은 강세를 보였다.
제약업종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금리인상이 되더라도 수익성이 별로 타격받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제약업종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이러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머크와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 화이자, 글락소 웰컴 등이 모두 상승했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생명공학 대표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이 모두 올랐다. 소매금융 중심인 웰스 파고는 떨어졌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JP모건과 골드만 삭스에 대해 매수 추천을 했으나, 골드만 삭스만 올랐다. 화학업종 대표주자는 약세를 보였다. 듀폰과 다우케미컬 등이 떨어졌다.
에너지 업종은 유가 강세에 힘입어 또 다시 강세를 이어갔다. 엑손 모빌, 텍사코, 로열 더치 셸 등이 올랐다. 그동안 하락세를 보여왔던 월 마트, 홈 디포 등 유통주도 오랜만에 올랐다. 포드, 제너럴 모터스 등 자동차 업종은 내렸다. 소비재 업종은 약간 올랐는데, 페인웨버가 콜로렉스에 대해 매수 추천을 했다. 7% 상승했다. 그러나 중립과 매력적(attractive) 추천을 한 콜게이트 팔모리브, 다이얼, 프록터&갬블 등은 약간 내렸다.
퍼스트 콜/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지금까지 165개 기업이 수익 전망치를 발표했는데, 48%가 수익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분기의 S&P 500 기업들의 평균 수익증가율을 18.3%로 예상하고 있다.
어제 큰 폭으로 떨어졌던 시트릭스 시스템스가 거래량 최고를 기록하면서 12%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콘세코, 월드컴, 인텔, AT&T, JDS유니페이스, 퀄컴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퀄컴만이 떨어졌고, 콘세코는 19%나 상승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캐터필러, 디즈니, 듀폰,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널드,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필립 모리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떨어졌다. 어제와 반대 양상을 보인 것이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4%), 골드만삭스(0.3%)
반도체-필라델피아(5.0%)
소프트웨어-CBOE(3.7%)
하드웨어-골드만삭스(0.4%)
네트워킹-아멕스(2.5%)
통신-S&P(2.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2%)
생명공학-나스닥(3.4%), 아멕스(3.1%), 메릴린치(3.8%)
건강관리-S&P(3.2%)
금융-S&P(0.9%)
은행- S&P(-1.1%), 필라델피아(-0.7%)
에너지-S&P(0.4%)
자본재-S&P(1.4%)
기본 소비재-S&P(-0.2%)
유통-S&P(0.8%)
소비재-모건스탠리(0.7%)
운송-S&P(-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