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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견공이 보는 '도그 TV' 온에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헬로비전(037560)이 케이블 방송과 N스크린 서비스를 통해 애완견의 시각과 청각에 최적화된 채널 서비스를 시작한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오는 25일부터 국내최초 견공들이 보는 채널 ‘도그(DOG)TV’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는 이스라엘, 미국에 이어 3번째다.도그TV는 CJ헬로비전의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와 N스크린 서비스 ‘티빙(tving)’에서 이용 가능한 유료채널이다. 견공들이 몰입해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4시간 제공한다.집에 홀로 남겨지는 반려견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의 정신적 불안과 외로움·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적절한 자극과 즐거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의 과학자들과 동물심리학자, 행동전문가들이 모여 개의 취향, 습성 등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견공들이 느낄 수 있는 명암, 밝기, 색상 그리고 소리, 주파수 등에 맞춘 최적의 방송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 2012년 2월 미국에서 시작한 ‘개(犬)가 보는 방송’은 현재 100만 마리 이상 ‘시청견’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한 시간 단위로 블록 편성(block programming) 되어 있으며, 한 시간은 2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다. 하나의 에피소드는 보통 2분~6분 사이의 길이로 되어있다.방송 내용은 △모든 나이대와 △모든 종(種)의 견공들이 시청 가능하도록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설계했다. 애완견들에게 필요한 △편안함(Relaxation)△자극(Stimulation) △노출(Exposure)이라는 세 가지 카테고리 속에서 폭넓은 콘텐츠를 구성했다. 먼저 혼자 있는 견공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영상과 소리를 제공하는 데 가장 주안점을 뒀다. 애완견들의 사회성을 길러주고, 보다 활력 있게 만들기 위해 적절한 자극도 시도한다. 견공들의 눈높이로 카메라 시점을 맞추고, 이들이 좋아하는 소리와 주파수를 통해 집에서도 혼자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일상 생활 패턴을 꾸준히 노출시켜 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침부터 집, 공원, 길거리, 대중교통 등 시간에 따른 환경변화에 따라 프로그램 순서도 견공의 실제 24시간과 일치시켰다. 이는 오랜 시간 홀로 남겨질 때 느끼는 정신적인 피로감, 우울함 등을 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특히 케이블 방송과 N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눈길을 끈다. ‘티빙(tving)’과의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이 있는 곳이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반려견들에게 도그TV를 보여줄 수 있다. 예컨대 견공들이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승용차나, 애완견 이동가방에서도 방송을 볼 수 있다.도그TV는 CJ헬로비전의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채널 42번에서 리모컨으로 간단하게 가입 및 시청할 수 있다. 요금은 부가세별도 한 달 8000원이다. 수익금 중 일부는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유기견’들을 위한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CJ헬로비전 고객센터(1855-1000)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최문기 장관, 대통령 발언이후 CJ헬로비전 주가 하락 "모르겠다"☞CJ헬로비전, 오버행 부담 해소..'매수'-한화☞CJ헬로비전, 방송 독과점 제동 우려에 하락
- 꼬맹따옹을 지켜줘, 서울호서전문학교 애완동물관리과 교수 초빙 전문지식 제공
- [온라인총괄부] 애견인 천만시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애완동물 시장은 최근 전망 좋은 사업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2012년 기준 2조원에 달하는 반려동물 산업 규모가 6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애견시장은 소득 수준이 올라갈수록 시장 크기가 커지는 선진국형 산업,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반려동물 문화가 선진국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평가한다. “연간 10만 마리의 유기동물(대표적으로 유기견, 유기묘)이 발생하고, 애완동물을 입양 과정에서 일어나는 업체 횡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문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최근에는 MBC시사교양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 교배, 분양 실정이 보도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매스컴을 통해 반려동물 분양 문제가 도마에 오르며, 소비자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분양 피해를 막고 선진 애견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모임이 생기고 있다.대표적인 네이버 반려동물 커뮤니티 ‘꼬맹따옹을 지켜줘’는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돕고 있다. 카페는 서울호서전문학교 애완동물관리과의 이유진 교수를 초빙, ▲ 반려동물을 분양받을 때 알아둬야 할 점 ▲ 동물을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 ▲ 입양 시 계약서 작성법 등의 객관적인 정보 지식부터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마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꼬맹따옹을 지켜줘’에서는 전문 지식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펫샵 입양 피해사례와 더불어 안심 샵추천, 동물병원 추천, 입양&분양 정보 등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한 내용이 카페에 그대로 담겨 있다.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원하는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지식과 정보가 부족해 상처를 받는 소비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관련한 선진국형 법안 마련, 숍들의 횡포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사후 조치 등을 위해 구체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려애완동물을 위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꼬맹따옹을 지켜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페(http://cafe.naver.com/kkodda)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윤후, 설날 세배 받고 싶은 스타 1위…'김민율-추사랑 뒤이어'
- 윤후가 설날 세배받고 싶은 어린이 스타로 선정됐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윤후가 설날 세배받고 싶은 어린이 스타로 선정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설날 세배받고 싶은 어린이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1위를 차지했다.총 2570표 중 1,612표(62.7%)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윤후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어른들을 반성하게 하는 순수한 생각과 언행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또한,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먹는 윤후의 모습에서 전국에 ‘먹방’ 신드롬이 일기도 했다. 이어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율이 397표(15.4%)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또래 아이답지 않은 똘똘한 생각과 풍부한 어휘력, 귀여운 말투로 방송에 등장할 때마다 화제를 쏟아낸 그는 형 김민국에 이어 ‘아빠! 어디가?’ 시즌 2에서 활약 중이다. 3위에는 206표(8.0%)로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뽑혔다. 이준수는 천진난만한 행동과 남까지 웃게 하는 미소로 ‘아빠! 어디가?’ 시즌 1에서 명장면을 쏟아냈다. 이 외에 격투가 추성훈의 딸 추사랑, 배우 성동일의 아들 성준,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관련포토갤러리 ◀☞ 윤후, 반려견 캠페인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아빠어디가2’ 첫방 관전포인트는? “맏형 윤후, 발랄 민율-빈”☞ [포토]''아빠어디가'' 윤후 ''이젠 내가 제일 큰형"☞ "윤후는 배려상" ''아빠!어디가?'' 마지막 여행보니☞ 윤민수 윤후 父子, 백화점 포착..패션의 완성은 이런 것!☞ 윤후 안티카페, 다시 개설했지만 5개월 만에 폐쇄됐다
- '꽃보다 누나·견우직녀'를 잡아라..미래 유망 6대 아이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박’과 ‘쪽박’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다.경기불황 속에서도 잘되는 집은 항상 손님이 북적이고, 경기호황 속에서도 안되는 집은 파리를 날리기 마련이다.올해는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여전히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는 쉽지 않다. ‘되는 집’이 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남들이 모르는’, 하지만 ‘분명한 수요가 있는’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해진 이유다.그런 의미에서 경쟁이 없는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를 의미하는 ‘블루슈머’(Bluesumer, 블루오션과 소비자의 합성어)를 찾아내는 것은 포화 상태의 정글같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지름길 역할을 해준다.통계청은 27일 지난 몇 년간 발표된 각 분야의 국가통계를 분석해 불황 속에 기업과 마케터, 정부가 주목할 만한 ‘통계로 찾은 2014 블루슈머’를 선정했다.◇과거 지우개족 = 인터넷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우리는 길을 걸으면서도 손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개인정보는 이제 더이상 개인정보가 아닌 ‘공공정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보안 문제는 심각하다.따라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라도 휘발성 SNS의 인기가 상당해질 전망이다. 미국 ‘스냅챗(Snapchat)’은 10초가 지나면 받은 사진이나 글이 자동적으로 삭제된다.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의 ‘5초 메시지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다.사망한 고인들의 인터넷 흔적들을 지워주거나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대표적인 온라인 상조회사인 미국의 ‘라이프인슈어드닷컴’은 가입한 회원이 사망하면 인터넷 정보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사전에 작성한 유언을 확인한 후 고인 ‘흔적 지우기’에 들어간다.국내에도 고인의 인터넷 계정, 접속기록, 콘텐츠 등을 삭제해주는 ‘디지털 장례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소멸되는 ‘디지털 소멸 시스템(Digital Aging System)’ 이라 지칭된 특허가 출원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오래된 게시글을 관리해 주는 ‘디지털세탁소’ 역시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사업 분야 중 하나다.◇스몰 웨딩족 = ‘웨딩푸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결혼과 관련된 비용의 거품이 커질만큼 커진 시대다. 이에 반대급부로 결혼비용의 거품을 빼고 실속은 높인 웨딩문화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이에 따라 작은 웨딩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도 등장했으며,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통칭, 스드메)을 묶은 합리적인 가격의 패키지 상품도 예비부부들에게 인기다. 대부분 작은 규모의 신혼집을 마련하는 신혼부부의 특성을 고려, 작은 집을 개조하는 신혼집 인테리어업도 유망한 사업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접으면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폴딩베드(Folding Bed)와 벽걸이 세탁기 등 공간 절약형 가구, 가전제품도 인기 아이템이다.◇꽃보다 누나 =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루비족(Ruby)’ 또는 ‘골드퀸(Gold Queen)’으로 불리는 4050여성들도 주목해야 한다.패션업체에서는 기존의 아줌마 패션이 아닌 4050 여성 전용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자 하는 4050 여성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갱년기 증상 완화 제품이 큰 인기다.한약재를 끓여서 수증기를 쏘이는 좌훈요법을 즐길 수 있는 좌훈 카페는 물론, 오전 시간이 자유로운 중년 여성을 위해 12시 이전에 방문하면 음식 값을 할인해주는 음식점들도 늘고 있다.◇견우와 직녀 = 결혼을 했지만 배우자와 떨어져 사는 이른바 ‘기러기 가구’는 115만 가구로, 전체 결혼 가구의 10%에 이른다. 올해는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주말부부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들은 생활비가 이중으로 들기 때문에 아파트등 큰 주거공간 대신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얻어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최근 이삿짐이 필요 없이 모든 생활가전 가구가 구비된 소형 주거형태인 ‘코쿤 하우스(Cocoon House)’가 주목을 받고 있다.가사에 서툰 혼자 사는 남편들의 부담을 덜어줄 생활가전도 인기다.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남편을 위해 국과 반찬을 배달해주는 사업도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은 마음껏 놀고, 엄마 아빠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펜션 여행 상품 등도 유망 사업 아이템 중 하나다. 떨어져 있는 가족들의 일상,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수시로 보고 싶어하는 홀로 생활하는 이들에게는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되어 사진을 무선으로 전송받을 수 있는 디지털 액자, 홈 CCTV 등의 감성형 가전 제품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반려족 =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국내에서 1000만명을 넘어섰다. 관련시장 규모도 4~5조원대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용품과 서비스는 점점 더 차별화, 고급화되고 있다. 고급 유기농 간식과 수제 특화 간식은 물론 건강식품도 등장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염려하는 친환경 목재가구와 애완견 전용 고급 유모차도 수입돼 판매 중이다.반려동물 사망 후 장례를 치러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수의를 장만하고 염습을 거쳐 화장, 납골당 안치 등 사람 못지않게 엄숙한 절차로 진행되는 서비스다. 자격증을 갖춘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인기 직종 중 하나로 부상 중인 이유다.홀로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들을 겨냥한 TV도 등장했다. 국내에서도 미국, 이스라엘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Dog TV가 올해 2월부터 서비스된다.개와 고양이에만 국한되어 있던 반려동물 대열에 최근에는 이구아나, 뱀, 오리 토끼, 거북이 열대어 등 희귀동물까지 합류하면서 까다로운 반려동물 수입검역과정과 동물 학대방지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가능한 반려동물 관리사도 유망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배려소비자 = ‘죄책감을 덜 느끼는’ 소비도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생활에서도 윤리적 소비행동을 하고 있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최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리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최근에는 사회적기업의 마케팅 및 홍보를 돕는 사회적기업도 등장했으며, 대기업의 지원 및 연계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마을기업에서도 성공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 [주목!이 전공]애견과 함께 취업까지..서정대 애완동물학과
- 지난해 9월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 참여한 서정대 학생과 구조견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서정대)[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법학에서 경영학으로, 공대에서 의대로···’. 시대가 바뀌면 선호하는 직업도, 전공도 바뀌기 마련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우수한 학생들을 잡기 위한 대학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대학들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차별화된 전공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각 대학이 자랑하는 특화 전공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국내에만 1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구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농협경제연구소가 펴낸 애완동물 관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320만 가구가 개 440만 마리를, 68만가구가 116만 마리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애완동물 관련 시장 규모도 9000억원에 달해 오는 2020년에는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이라는 용어가 익숙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동물과 함께하는 직업을 갖게 될 수 가질 수 있는 학과에 관심이 갈 법하다. 서정대는 2004년 애완동물학과를 개설했다. 전공 이름 그대로 동물생명산업 분야와 애완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애완동물학과는 크게 애견 미용 및 훈련 수업과 의생명 수업으로 나눠진다. ‘애견 미용 및 훈련’ 수업은 그루밍이나 쇼핸들링, 펫코디네이션 등을 동물 관리와 훈련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의생명’ 수업에서는 병원미생물학이나 야생동물관리학, 의학실험기법, 동물병원실무 등 동물 의료에 특화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국내 애완동물 시장이 주로 개와 고양이 등으로 구성돼 있지만 야생동물 및 생명과학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애완동물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특히 말 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해 2012년에는 경기도 양주시와 말 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교육·상품 개발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전공 교육은 애견미용사·훈련사, 실험동물기술사, 동물간호복지사, 동물매개치료사, 유통관리사 등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진다. 서정대 측은 “1학년 때 두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2학년 때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대부분 취득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서정대 애완동물학과 취업률은 68.5%를 기록했다. 전국 전문대 중 상위권이다. 졸업생들은 삼성 에버랜드나 삼성 안내견 학교, 서울대 의대 연구소, 아산병원 실험동물센터, 국립 암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제약회사나 관세청, 방역본부, 경찰이나 소방소의 탐지견 운영 요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 삼성 '신경영 20년, 맹인 안내견도 20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의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이 20주년을 맞았다.삼성그룹은 23일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강당에서 안내견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새로 훈련을 마친 안내견 6마리를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삼성의 안내견 사업은 1994년 4월 처음으로 안내견을 배출한 이후 20년간 지속됐다. 매년 10마리 내외의 안내견을 무상 기증해 현재까지 총 164마리가 시각장애인의 눈이 됐다.삼성 관계자는 “안내견이 소개된 1990년대 초에는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 부족과, 반려견 문화도 성숙되지 않아 당시의 식당에서 거부당하거나 공공시설 출입을 제한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자원봉사자 및 2000년 개정된 장애인 복지법 40조(장애인보조견에 대한 규정) 등 제도적 지원에 힘입어 차츰 인식개선이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삼성이 안내견 사업을 시작한 1993년 6월7일은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신경영’을 선포한 날이기도 하다. 당시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신경영 회의에서 이 회장은 “안내견 한 마리를 만들려면 10만달러가 든다. 외국에서 최고의 훈련사를 아무리 비싸더라도 데려와 용인에서 몇 마리라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삼성이 키운 안내견과 함께 한 시각장애인 사용자들은 대학생부터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전용배 삼성화재 부사장과 안내견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조병학 삼성에버랜드 전무, 삼성화재안내견학교 직원 및 자원봉사자 250명이 참석했다. 홍상모(54), 김경식(52), 최병분(54)씨 등 3명은 기존 안내견이 은퇴해 대체 기증받았으며, 고보경(20), 김영신(22), 이정헌(23)씨 등 대학생 3명은 새 안내견을 기증받았다.에버랜드 직원들이 맹인안내견을 양성하고 있다. 삼성 제공.▶ 관련기사 ◀☞애플 아이폰 "응답하라 2011"☞내년부터 스마트폰 충전 선 없이 가능☞2014년 하반기부터 삼성 LG 삼보 노트북 충전기 통일
- 김효진, MBC 다큐 스페셜 '인간과 동물..' 내레이션
- ‘MBC 다큐 스페셜-인간과 동물, 반려 인생이야기’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김효진(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김효진이 ‘MBC 스페셜-인간과 동물, 반려 인생이야기’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인간과 동물, 반려 인생이야기’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 과거 ‘애완’으로 취급받던 동물과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되며 일어나는 가슴 따뜻한 내용을 담는다. 제작진은 이에 평소 유기견 돕기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반려 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김효진에게 내레이션을 부탁했고, 김효진은 애정이 듬뿍 담긴 목소리로 녹음에 임했다. 제작 관계자는 “평소 동물을 사랑하고, 그런 마음을 실천에 옮기며 사는 분을 섭외하고 싶었고, 배우 김효진이 이번 기획과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깊어 표현력이 풍부했고, 음색 자체가 좋은 분이라 딱 맞는 내레이터가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MBC 스페셜-인간과 동물, 반려 인생이야기’는 18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 관련기사 ◀☞ 김효진 파파라치 컷...커리어우먼 룩 ‘시크해’☞ ‘결혼전야’ 김강우 김효진, 쿨하지 못해 미안한 연인의 표본☞ ''결혼전야'' 고준희, "김효진 때문에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 김강우·김효진·이연희·옥택연, 4인 2색 커플 화보 ''강렬''☞ [포토]김효진-옥택연, ''결혼전야'' 스와핑 커플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