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242건

주말농장 분양하고 수변 감성 공간 조성도
  • 주말농장 분양하고 수변 감성 공간 조성도[이번주 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주말농장 분양부터 맨발 황톳길, 수변 감성 공간 조성까지. 이번 주 서울 자치구들은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즐길 거리 조성에 나선다.(사진=금천구)17일 자치구에 따르면 금천구는 안양천·광명 도시농업체험장 텃밭을 분양한다.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 텃밭은 구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세대당 1구획(7㎡)씩 총 380구획을 분양한다. 온라인 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어르신(75구획)과 장애인(25구획)은 일반인과 별도로 모집한다.광명 도시농업체험장은 교육기관, 복지시설, 봉사단체 등 기관·단체가 대상이다. 1기관·단체당 최대 2구획까지 총 54구획을 분양한다. 단체 명의로 신청하고 실제로는 개인이 운영하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체험장 운영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분양 비용은 안양천·광명 체험장 모두 1구획당 연 3만원이다. 분양비에는 비료, 계절별 모종 등 체험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서대문구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서대문 홍제폭포’ 일대에 대해 경관·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홍연교에서 카페 ‘폭포’에 이르는 약 150m 구간을 상업과 문화 활동이 어우러지는 수변 활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4월 말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홍제천 폭포마당의 일부 벽면과 하부 시설 천장에 금속 재질의 거울을 설치한다. 특히 벽면 거울은 맞은편 ‘서대문 홍제폭포’를 반사해 색다른 풍광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통일감 없는 바닥 포장을 일관성 있게 정비해 개선하고, 최근 제작한 ‘서대문 홍제폭포’ 로고를 적극 활용해 전체적인 경관 디자인에 일체감을 더한다.구로구는 ‘2024년 구로구 주말농장’ 분양 신청을 받는다. 궁동에 위치한 주말농장은 총 635구획(5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3월 말부터 12월까지 텃밭 이용이 가능하다. 구로구에 주민등록 된 거주자라면 1가구당 1구획(16㎡)씩 신청할 수 있고 참여 비용은 6만원이다.동작구는 활력 넘치는 구민들의 일상을 위해 맨발 황톳길 6개소를 추가로 조성한다. △노들나루 △고구동산 △서달산(사임당카페 옆) △까치산(진흥아파트 뒤) △도화 △삼일 등이다. 각 산책로는 약 100m 길이 규모로 기존의 공원 산책로와 연계해 만든다. 황톳길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한다.양천구는 도심 속 이색 관광코스 41개소를 선정했다. 테마, 권역별로 지역 명소와 핵심시설을 관광객 특성에 맞게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주요 테마는 △양천구 명소(7개소) △스포츠· 힐링(11개소) △문화 · 체험(11개소) △쇼핑 · 전통시장(5개소) △반려견 놀이터(7개소)다. 1500만 반려인구 시대에 발맞춰 강아지 모양인 구의 지형적 장점을 발휘한 ‘반려견 놀이터 코스’를 새로 추가한 게 눈에 띈다.
2024.02.17 I 함지현 기자
'도그데이즈' 찐친 비하인드 모먼트…촬영장도 사랑스럽'개'
  • '도그데이즈' 찐친 비하인드 모먼트…촬영장도 사랑스럽'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새해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힐링 영화로 등극했다. ‘도그데이즈’가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비하인드 스틸들을 공개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찐사랑 모먼트 비하인드 스틸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완벽 변신을 마친 배우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김덕민 감독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윤여정의 스틸은 한 장면 한 장면 심혈을 기울였던 열정 가득한 현장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계획형 싱글남 민상으로 분한 유해진의 스틸은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든 모습으로 전매특허 생활 연기를 펼친 유해진의 활약을 생생하게 전한다. 현실 부부 호흡을 맞춘 김윤진과 정성화의 스틸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에너지를 선사하고, 스팅을 두고 귀여운 신경전을 벌이는 다니엘 헤니와 이현우의 스틸은 함께 하면 배가 되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민서의 조언으로 꿈에 한 발짝 가까워진 진우 역 탕준상의 모습은 멋진 어른을 만난 청춘의 성장을 기대케 한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 윤여정과 유해진의 스틸은 베테랑 배우들이 발산할 특별한 시너지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윤여정과 탕준상의 세대를 초월한 케미부터 유해진과 김서형의 러블리한 로맨스 케미, 김윤진, 정성화, 윤채나의 가슴 따뜻한 찐가족 케미까지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담은 스틸은 전 세대 관객들을 만족시킨 미라클 케미스트리를 실감케 한다. 여기에 관객들의 마음을 완전히 녹인 반려견 완다, 차장님, 스팅의 3견 3색 매력은 ‘도그데이즈’만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로 아낌없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랑스러운 케미로 가득한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도그데이즈’는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완전 무장한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JK 필름의 2024년 새해 신작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2024.02.15 I 김보영 기자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 3월 결혼
  •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 3월 결혼
  • 이혜지, 정호철 커플(사진=A2Z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미디언 이혜지, 정호철이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이혜지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혜지, 정호철이 오는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함께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이혜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사랑스러움을 더한 모습이 담겼다. 또 평소 볼 수 없었던 정호철의 수트핏과 늠름하고 자상한 예비신랑의 행복한 표정도 담겼다. 특히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두 사람의 반려견 말숙이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이혜지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웨딩화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혜지는 예비신랑 정호철에 대해 “오늘 너무 귀엽다. 손석구 같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10년 뒤에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땐 아이도 셋쯤 있을 것 같다”며 “엄마가 이렇게 예뻤단다. 성격이 괴팍하게 변한 건 다 너희들 때문이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이혜지는 2014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다. 두 사람은 2019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정호철은 현재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고정 출연 중이다. 이혜지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
2024.02.15 I 윤기백 기자
굿바이,천만영화
  • [정덕현의 끄덕끄덕]굿바이,천만영화
  • 명절, 차례를 지내고 나면 으레 영화관 가던 풍경은 이제 추억이 되는 걸까. 한 해를 여는 첫 명절이라 할 수 있는 구정 영화가의 풍경이 달라졌다. 뭐든 한 편은 봐야 명절이 지날 것처럼 여겨지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보면 상전벽해다. 극장가에서 시즌이라 불릴 정도로 블록버스터들이 경쟁하듯 세워지고, 그 중 대박을 친 천만 영화 한 편에 중박의 성과를 거둔 몇몇 작품들이 보이던 명절 극장가는 사라졌다. 영화 관계자들은 솔직히 말한다. 이제 100만 관객을 넘기는 일도 생각보다 쉽지 않아졌다고. 이런 달라진 현실을 말해주는 건 올해 구정 극장가에 라인업된 영화들의 면면이다. 윤여정, 유해진, 김서형 주연의 <도그데이즈>는 반려견 1500만 시대를 겨냥했다고 하지만 어딘지 소품 같은 소박함이 느껴지고,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의 <소풍>은 독립영화로 어딘가 과거 명절 특수와는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다. 조진웅의 호연이 돋보이는 <데드맨>도 마찬가지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각본을 쓴 하준원 감독의 작품이지만 평점도 평가도 너무 낮다. 어찌 보면 영화계에서 명절에 맞춘 작품 자체를 기획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일찌감치 개봉해 1백만 관객을 돌파한 <시민덕희>가 명절을 타고 130만 관객을 동원한 게 선전한 것으로 보일 정도니 말이다. 대신 명절 분위기와 어울리는 블록버스터 외화 <웡카>나 <아가일> 같은 작품이 있지만 그 규모에 비해 반응은 너무나 소소했다. 명절이면 온가족이 볼만한 영화로서 <웡카>같은 작품이 명절 블록버스터에 가깝지만 결과는 150만 관객 정도로 생각만큼 좋지 못하다. <킹스맨>으로 국내에서 6백만 관객을 돌파했던 매튜 본 감독의 <아가일>은 더 처참하다. 고작 10만 관객도 동원하기가 버거웠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 많던 관객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어디도 가지 않았다. 대신 집에서 자신이 원하는 디바이스로 원하는 시간대에 OTT로 영화나 새로운 시리즈를 봤을 뿐이다. 명절에 맞춰 OTT들은 구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자신들의 플랫폼이 갖고 있는 콘텐츠 라인업을 홍보했다. 넷플릭스는 마동석 주연의 영화 <황야>와 구정 명절에 맞춰 서비스된 <살인자o난감>과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 리턴즈>를 내세웠고, 디즈니+는 최근 전편이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을, 티빙은 , <이재, 곧 죽습니다>를, 웨이브는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앞세웠다. 이제 명절에도 대중들은 굳이 극장에 가야할 영화가 아니라면 집을 나서지 않는다. 또 그렇다고 TV프로그램의 편성시간에 맞춰 프로그램을 보지도 않는다. 그래서인지 레거시 미디어들이 명절에 그토록 많이 편성했던 특집 프로그램이나 파일럿도 대폭 줄어들었다. 극장과 본방 중심의 레거시 미디어를 떠나 대중들은 이제 OTT로 모여들고 있다. 극장이 콘텐츠 소비의 공간적 접근성의 제약을 갖고 있다면, 레거시미디어는 시간적 접근성의 제약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OTT는 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모두 깨버렸다. 이러한 디지털에 기반한 미디어의 변화는 우리의 삶도 바꿔 놓았다. 과거 가족이 함께 명절에 극장을 가거나, 함께 식사를 하며 TV를 보던 풍경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대신 개인화된 미디어는 한 자리에 가족이 같이 앉아 있어도 저마다 다른 콘텐츠를 다른 방식으로 소비할 수 있게 해줬다. OTT의 등장으로 그 직격탄을 먼저 맞은 건 방송가다. 소재와 수위 표현에서 자유로운 OTT 콘텐츠들은 기존 방송가의 콘텐츠들을 위협했고, 결국 지상파나 케이블, 종편에서도 수위 높은 19금 콘텐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보다 높은 제작비가 투여된 장르물들이 쏟아져 나오는 OTT 콘텐츠들 속에서 레거시 미디어가 버텨내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OTT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았지만 그건 과도기적 선택일 뿐 이미 대세는 OTT쪽으로 기울었다. 영화도 다르지 않다. 코로나19가 가속화시킨 영화의 OTT 소비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했다. 엔데믹에 <범죄도시2>가 1천2백만, <범죄도시3>가 1천만 관객을 동원하고 <서울의 봄>이 1천3백만 관객을 끌어들이며 ‘극장의 봄’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대작 영화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450만, <외계+인 2부>가 고작 140만 관객에 머무르면서 그 기대는 꺼져버렸다. 한때 멀티플렉스로 대변되는 극장이 상영횟수를 몰아줌으로써 천만 영화를 만들기도 하던 시대가 있었지만 이는 옛이야기가 됐다. <범죄도시>와 <서울의 봄>의 성공은 예외사례가 됐다. 전자가 마동석 현상에 의한 신드롬이었다면, 후자는 웰메이드 작품에 시대적 정서가 결합해 생겨난 이례적인 사건이 되었다.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라는 공통된 세계관을 갖고 각각 극장과 OTT라는 다른 플랫폼을 선택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황야>는 영화 제작과 소비방식이 자유로워진 현재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380만 관객에 머무른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달리, <범죄도시>의 마석도 캐릭터가 이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그대로 들어온 것 같은 <황야>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위에 오르는 결과를 보여줬다.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OTT가 제시하는 새로운 성공의 지표들이 극장의 지표였던 ‘천만 관객’을 대체하고 있다고나 할까. 올해 들어 첫 명절인 구정의 달라진 콘텐츠 소비 패턴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OTT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이 변화 속에서 극장들도 이제 ‘천만’을 목표로 세우는 무모함을 버리고 있고, 영화들도 극장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고집스러움을 버려야 하는 유연함을 요구받고 있다. 레거시 미디어가 되어버린 지상파, 케이블, 종편은 어떻게 하면 남아있는 고정 시청층들을 이탈시키지 않을 것인가에 더 초점이 맞춰졌다. 아마도 훗날 이 풍경은 새로운 콘텐츠 소비 변화의 시작점을 알리는 징후로서 거론되지 않을까 싶다.
2024.02.15 I 송길호 기자
강북구,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반려동물 돌봄 지원”
  • 강북구,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반려동물 돌봄 지원”[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강북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20일까지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강북구)‘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반려견 및 반려묘의 위탁 보호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시행한다.지원비용은 반려묘의 경우 1일당 5만원, 반려견은 1일당 3~5만원(4kg 미만 3만원, 4~20kg 미만 4만원, 20kg 이상 5만원)이다. 보호기간은 1마리당 최대 10일이나, 장기입원이 필요한 경우 최대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올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로 지정된 곳은 수유2동에 소재한 애견카페다. 위탁을 희망하는 구민은 우리동네 펫위탁소 신청서, 신분증 사본, 동물등록증 사본, 사회적 취약계층 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강북구 펫위탁소 또는 강북구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단,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지원기간 이상 위탁 시 초과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바란다”며 “반려인구 천만시대에 맞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존중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4 I 함지현 기자
프로티아, 중동·아프리카 수출 확대 기대...“파트너십 적극 추진”
  • 프로티아, 중동·아프리카 수출 확대 기대...“파트너십 적극 추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티아(303360)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인 ‘메드랩 2024’(Medlab Middle East 2024)’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프로티아)메드랩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진단, 의료기기 전시회다. 지난해 기준으로 40여개국 약 700여개의 글로벌 기업과 2만 7241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프로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118종의 항원 검사가 가능한 인체 알레르기 검사기기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M’과 반려견·반려묘 알레르기 검사기기, 전자동 진단의료기기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제품도 공개했다. 인체 알레르기 검사 수를 192개까지 늘린 ‘프로티아 알러지-큐 192M’과 세계 최초 정전용량방식의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등이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우리 부스를 방문한 고객은 전년 약 160여개팀에서 300여개팀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이를 기회로 삼고 제품의 강점들을 앞세워 해외 고객들과 신규 파트너십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I 유진희 기자
대상, 반려견 보조제 ‘스니징케어 브레스앤하트’ 출시
  • 대상, 반려견 보조제 ‘스니징케어 브레스앤하트’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상펫라이프 펫푸드 브랜드 ‘닥터뉴토’는 반려견의 기관지 및 심장 관리 보조제 ‘스니징케어 브레스앤하트’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로 소형견과 노령견, 비만견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기관지 협착증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조제다. 핵심 기능성 원료 12종을 다량 함유하는 등 수의영양학을 기반으로 한 영양 설계가 특징이다.실제 호흡 개선과 기관지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 브로멜라인, 단델리온, 배즙 등 3종을 비롯해 심장기능 개선에도 도움 되는 코엔자임Q10, L-카르니틴, L-아르기닌, 타우린, 키토산 등 기능성 원료 5종을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67년 노하우의 대상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클로렐라가 들어있다. 이 밖에도 프로폴리스, 오메가3도 함유하고 있다.반려견이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주재료와 제형에도 신경을 썼다. 가수분해한 닭가슴살을 사용해 알레르기 유발 부담을 덜었고 묽은 제형이라 목넘김이 부드럽다. 또한 별도의 식기 없이 손으로 짜 먹일 수 있어 위생적이고 간편하다.최단비 대상펫라이프 닥터뉴토팀장은 “흔하게 나타나는 기관지 이상 증상들이 지속될 경우 면역력 저하는 물론 심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3중 케어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상펫라이프가 지난해 7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 닥터뉴토는 전문가를 뜻하는 ‘닥터(Doctor)’와 영양을 뜻하는 ‘뉴트리션(Nutrition)’을 조합한 단어로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균형 전문가를 의미한다. 탄단지 프로틴 드링크, 기능성 주식, 영양 간식, 영양제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24.02.14 I 김정유 기자
"일하지 않아도 된다면?"...로봇회사 대표가 꿈꾸는 세상
  • "일하지 않아도 된다면?"...로봇회사 대표가 꿈꾸는 세상
  • 찾아가는 경영수다 방송 캡쳐.[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이제는 연구용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로봇을 공급할 때라고 판단했습니다.”김병수(사진) 로보티즈(108490) 대표는 이데일리TV ‘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국내에서 손꼽히는 로봇 전문가인 김병수 대표. 그는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 대학원에서 지능형로봇 연구로 석사를 받았다. 대표 취임 후 엔지니어를 넘어 경영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고려대 경영대학원 Executive MBA를 취득했다. 김 대표는 2001년 로보티즈를 설립한 이후 다관절 로봇용 액츄에이터를 개발해왔다. 로보티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부터 완전체 로봇까지 전 영역에 걸쳐 전문적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김병수 대표는 사람들이 단순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가치 있는 일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로봇이 인간의 동반자이자 친구 역할을 하는 시대가 됐지만, 가장 중요한 건 노동력”이라며 “노동으로부터 자유를 실현해야 인간이 더 인간답게 살 수 있고 삶의 가치와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로보티즈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를 만든다. 집개미는 배송 로봇이다. 국내 최초로 로봇팔을 장착했다. 별도 통신장치 없이 자체 인공지능(AI)으로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 보안카드 태깅 및 객실 노크 등을 수행할 수 있어 호텔, 병원 등 공공시설에서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일개미는 딥러닝 AI 기반으로 스스로 주변 환경과 장애물을 감지 및 판단해 작동한다. 주로 실외 택배, 음식 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로봇 투입으로 일하는 형태가 바뀌고 있다”며 “아직은 생산성은 높이고 노동력은 줄이는 인간과 로봇의 협동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이 요청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탑재해 구독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며 “예를 들면 로봇에 순찰 기능을 포함해 인력을 줄이는 식”이라며 “노동의 질과 양을 굉장히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설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용 로봇이라고 불리는 소셜 로봇이 실패가 가장 많았던 로봇”이라고 했다.김 대표는 “소셜 로봇은 정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람이 반려견을 예뻐하는 것처럼 로봇에 그 감정을 이입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이 부분은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했다.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아직 주가가 성장성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며 주가 견인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김병수 대표이사는 로브티즈 보통주 5000주를 매입했다. 총 1억1505만원 규모다. 김 대표의 보유 주식 수는 350만5000주로 증가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020년에도 보통주 1만7200주를 사들인 바 있다.김 대표는 “그동안 연간 1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며 “올해 대규모 로봇 양산에 따른 외형 확장 등 흑자 달성을 위한 많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14 I 이지은 기자
기부도 빵빵 기념품도 빵빵…전국 빵마니아 상암벌 달린다
  • 기부도 빵빵 기념품도 빵빵…전국 빵마니아 상암벌 달린다 [MICE]
  • 작년 5월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빵빵런’ 대회 모습 (사진=1986 프로덕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빵둥이도 마라토너! 전국 빵순이, 빵돌이 다 모여라.”최근 대회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빵빵런’이 내건 슬로건이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빵’을 테마로 한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다. 반려견 축제인 ‘댕댕이페스티벌’과 ‘댕댕트레킹’, ‘댕댕런’ 등을 개최하는 문화이벤트 전문기획사 ‘1986 프로덕션’이 2021년 처음 열어 지난해까지 3회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4월 14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목표로 4회째 대회를 앞두고 있다.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참가자가 노들섬, 반포한강공원 등 지정 종착지점까지 자유롭게 코스를 정해 오면 완주메달과 기념품을 주는 방식이다. 당초 의도했던 오프라인 방식 대회는 지난해 5월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3년 만에 열려 전국에서 참가자 5000여 명(온라인 참가자 1000여 명 포함)이 몰렸다.빵빵런은 주변 시선과 반응보다 자신의 취향과 기호를 중시하는 MZ세대 성향과 문화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빵은 먹고 싶지만 반대로 살이 찌는 건 극도로 경계하는 빵 애호가들 사이에선 고민과 취향을 동시에 저격한 ‘해방구’ 같은 이벤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좋아하는 음식을 건강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반영됐기 때문이다.대회는 경주(레이스) 포맷을 띠고 있지만 순위나 기록 경쟁보다는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는 참여와 동참이 핵심 콘셉트다. 첫 대회부터 참가자 1인당 빵 1개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1만여 개가 넘는 빵을 기부했다.작년 5월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빵빵런’ 대회 모습 (사진=1986 프로덕션)대회 코스는 5㎞와 10㎞ 두 개로 나뉜다. 재미있게 달리는 ‘펀 런’(Fun Run) 취지를 살려 마라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단 거리 코스로 구성했다. 대회 참가는 개인 또는 단체가 온·온프라인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상암 평화의 공원 대회장에서, 온라인은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코스를 정해 달리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온라인이 1인당 4만5000원, 오프라인이 4만9000원이다.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그룹별로 나눠 출발하는 경주는 콤팩트한 진행으로 오전 나절이면 시상식까지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시상은 현장에서 10㎞ 부문에 한해 남녀 1위부터 5위까지 총 1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빵 마니아들이 대회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기념품 때문이다. 대회에 참가하면 티셔츠와 완주메달, 배번호표, 빵가방 외에 대전 성심당 튀김소보로, 전주 PNB 풍년제과 초코파이 등 직접 해당 지역을 가야지만 맛볼 수 있는 유명 빵집 제품을 기념품으로 기본 제공한다. 농심과 몰티져스, 로아커, 셀렉스 등 인기 브랜드 빵과 음료도 준다.1986 프로덕션 관계자는 “올해 대회부터는 달리기 경주의 재미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시간, 순위 등을 측정하는 ‘기록칩’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자신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살린 특이한 복장을 준비한 참가자를 위한 ‘빵빵룩 어워즈’도 공식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2.14 I 이선우 기자
한화리조트, 맞춤형 테마 객실 패키지 출시
  • 한화리조트, 맞춤형 테마 객실 패키지 출시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고객 관심사를 반영한 테마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3~2025 관광 트렌드에 따르면 개인 취향을 반영한 여행이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다. 취미, 동반자 특성 등 세분화된 여행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한화리조트는 맞춤형 테마 객실 패키지를 기획했다. 키즈, 펫, 워케이션, 영화, 음악 감상 객실 등이다.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해 꾸민 키즈룸은 거제 벨버디어, 경주, 대천 파로스, 용인 베잔송에 마련했다. 키즈룸과 테마파크를 결합한 상품도 있다. 설악 쏘라노는 뽀로로 키즈룸과 워터피아 주간권으로 구성한 패키지를 준비했다.펫 객실은 제주와 평창에서 운영 중으로, 반려견 전용 침대, 슬라이드, 배변패드 등을 갖췄다. 120평 야외 놀이터도 마련했다. 평창 펫 객실은 지난해 주말 평균 투숙률 90%를 기록했다. 바비큐 체험장, 리조트 내 한우 전문점 역시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일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워케이션룸, 100인치 스크린을 갖춘 시네마룸, 음향 장비를 보유한 뮤직룸 객실도 인기다.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관심사와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테마 객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4.02.13 I 문다애 기자
'나 혼자 산다' 설현, 옥상 정원 갖춘 집 공개
  • '나 혼자 산다' 설현, 옥상 정원 갖춘 집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설현(김설현)이 반려견 ‘덩치’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설현은 9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VCR 속 설현은 침대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뜻한 아침을 맞이했다. 설현은 거실에 나오자마자 쇼파에 누워 즐겨보는 숏폼 영상을 연이어 시청했고, 커피와 함께 샌드위치를 복스럽게 먹는 모습으로 ‘나 혼다 산다’ 출연진의 군침을 자극했다.이후 설현은 반려견과 옥상 정원으로 향해 잠깐의 산책을 즐겼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집에 설치된 철봉 바를 이용해 턱걸이를 거뜬히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운동까지 마치고 외출한 설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실내 클라이밍장으로 향했다. 발리, 제주, 강원도에서도 클라이밍을 즐겼다는 설현은 고난도 구간까지 소화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생각을 정리할 겸 시작했다는 필사 취미 활동을 공개했다. 설현은 “재미있어 보이는 여러 가지 것들을 많이 시도해 보려고 하는 편이고 무언가에 꽂히는 것도 즐긴다”고 삶의 지향점을 밝혔다. 김설현은 올해 중 공개되는 디즈니+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를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2024.02.10 I 김현식 기자
“아버지 잃었다”더니…‘만취 벤츠’ DJ, 父 살아 있었다
  • “아버지 잃었다”더니…‘만취 벤츠’ DJ, 父 살아 있었다
  • 지난 3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 사고 당시 피의자 안씨가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내고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던 유명 클럽 DJ 안씨(여·20대)가 거짓 사과문 논란에 휩싸였다. 안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었다”고 했지만 알고보니 부친은 살아있었고, 안씨 측은 “전달 과정의 실수”라고 해명했다.8일 JTBC ‘사건반장’은 한 제보자 A씨로부터 “안씨의 아버지는 현재 멀쩡히 살아있다”며 “대체 왜 (아버지를) 고인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을 들었다고 보도했다.앞서 안씨는 옥중에서 모친을 통해 “나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왔기에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면서 “다시 한 번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안씨의 부친은 살아있었고, 안씨 측 또한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안씨의 어머니는 “딸의 입장을 모친의 입으로 전하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하며 “아버지를 잃었다는 게 아니라 아버지 없이 자랐다고 얘기했다”며 “아버지가 뻔히 계시는데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안씨의 어머니는 “인터뷰한 매체에 아이를 3살부터 남편 없이 키웠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이 죽었다는 얘기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을 아마 착각하신 것 같다”면서 “표현력의 차이 같다. 상대방 입장에선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 싶다”고 설명했다.만취한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를 숨지게 한 20대 안모 씨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한편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신 채 벤츠 차량을 몰다 50대 오토바이 배달원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사고 직후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도 불응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B씨에 대한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자신의 반려견을 품에 안고만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을 넘은 상태였다. 간이약물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동승자는 없었다. 피해자인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피해자 B씨는 자녀를 둔 가장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안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안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배달 노동자와 시민 1100여 명이 참여했다.
2024.02.09 I 권혜미 기자
“창틀에 못박고 물도 안줘”…긴 연휴 ‘동물카페’ 가시나요?
  • “창틀에 못박고 물도 안줘”…긴 연휴 ‘동물카페’ 가시나요?[댕냥구조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개·고양이 카페’나 ‘실내 동물원’ 등 도심에서 동물을 전시·체험하는 시설들이 늘고 있지만, 제대로된 관리 시스템은 부재해 동물 학대나 질병 전파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연광이 없는 부천의 한 실내 동물원에 갇혀 있는 곰의 모습. 이곳 동물들은 모두 스트레스로 인한 정형행동을 보이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동물자유연대)실내 동물원의 경우 그나마 관련 법 개정으로 등록제가 허가제로 바뀌고 법 위반시 영업 정지 등이 가능하지만,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카페의 경우 허술한 법망을 피해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물 안주고 자연광 못봐…92마리 1명 관리하기도9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해보면, 지난해 기준 ‘동물전시 업체’는 전국 약 529개로 추정된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따른 수치로 개와 고양이 카페 등도 포함된다. 앞서 동물자유연대가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 카페를 제외한 동물전시·체험시설의 수는 약 300여개다. 문제는 사육의 기본인 ‘급여·급수·휴식 장소 제공’ 등의 관리 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곳들이 많단 점이다. 이런 전시 동물들은 갇혀 있는 자체로 스트레스가 높아져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고 위생에도 취약해 질병을 옮길 위험도 높다. 평생 자연광을 못 본채 갇혀만 지내는 동물 수도 적지 않았다. 동물자유연대는 “조사한 동물 전시업체 중 10%는 일부 사육장에서만 자연광이 제공되고 있었고, 모든 동물에게 자연광이 제공되지 않는 시설도 20%나 관찰됐다”고 보고하고 있다. 서울시도 지난 2022년 발간한 ‘전시·체험형 동물시설 사육환경·질병관리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창문 없는 지하나 상가 내부에 위치해 자연광이 제공되지 않은 동물전시 업체가 61개소 중 14개소(17.1%)로 파악된다”고 조사한 바 있다. 다만 보고서는 현행 동물보호법에서 정의한 채광의 범위에 인위적 채광도 포함된다고 판단할 여지가 있어 이와 관련해 보다 구체적으로 법에 명시해 사업등록시 기준 요건을 갖출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제대로 된 물과 사료를 급여하지 않는 동물전시 업체도 상당수 발견됐다. 서울시는 보고서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카페 총 61개소 중 물그릇에 물이 없거나 물이 오염된 곳은 17개소였고 물그릇이 아예 없는 곳은 4개소”라며 “특히 자율급식 환경의 동물들 경우 경쟁하면서 약한 개체가 밥그릇 근처를 가지 못해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자연광이 없는 부천의 한 실내 동물원에 갇혀 있는 백호의 모습. 이곳 동물들은 모두 스트레스로 인한 정형행동을 보이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동물자유연대)먹이 주기와 만지기 등의 프로그램이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높이고 건강상태를 악화하는 주범으로 지적됐으며 무엇보다 이 같은 체험은 사람들에게도 세균을 옮기게 할 수 있어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동물복지연구소 이혜원 소장은 “동물 전시업체들 중 현장 조사 결과 퇴장시 손 소독을 방문객에게 안내하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낮선 사람이 매일 새롭게 만지는 것이 동물들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것도 문제지만 질병 감염 등의 문제로 확산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서울시 역시 보고서를 통해 “실제 조사된 동물전시 업체들 중 내부 기생충이 발견된 고양이 카페와 파충류 카페가 있었다”면서 “동물과 사람 간의 감염 위험이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해 동물별로 감수성 질병을 선정해여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관리 인력이 태부족한 상태다.동물자유연대가 지난해 발간한 ‘전시·체험형 동물시설 사육환경·동물상태 실태조사’ 보고서에선 “파악된 동물 마릿수 대비 동물 관리 종사자(업주 포함)를 살펴보면 1인당 최대 마릿수의 경우 92마리였으며, 평균적으로 1인당 총 53.5마리를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하고 있다.◇‘반려동물 카페’는 여전히 사각지대그나마 법이 개정되면서 10여 종, 50마리 이상을 보유한 동물원의 경우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뀌어 보다 세세하게 기준을 잘 맞춰야 영업이 가능해졌지만, 개나 고양이 카페는 여전히 등록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다.동물자유연대가 시민의 제보로 지난달 19일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의 한 반려동물 카페는 “유기견 유기묘로 이루어진 보호소 카페”라고 홍보하고 있었지만 ‘동물 학대’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9일 동물자유연대가 현장 실태조사를 위해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의 A반려동물 카페. 유기동물을 보호한다고 홍보하고 있는 해당 업체에는 곳곳에서 학대 흔적이 발견됐다.(사진=동물자유연대)동물자유연대는 “해당 반려동물 카페는 급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서열에서 밀린 아이들은 대부분 골반뼈나 등뼈가 드러나거나 앙상했으며 펫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3개월령 추정 품종견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특히 “동물들이 쉴 곳인 휴식실은 배설물이 들러 붙어 있었으며 창틀에는 고양이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날카로운 못들이 빼곡히 박혀 있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실제 서울시가 실태 조사 후 작성한 이 보고서에선 “조사된 애견카페의 73.3%가 동물이 원할 때 방문객들로부터 숨거나 피할 수 있는 시설이나 공간이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19일 동물자유연대가 현장 실태조사를 위해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의 A반려동물 카페. 배설물들이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된 모습. (사진=동물자유연대)다만 화성시는 이 같은 반려동물 카페 운영에 대해 위생 관리, 치료의무 불이행 등은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동물전시업은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가 없기 때문에 관리·감독 시 시민들이나 동물단체가 제공하는 증거 자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지자체 담당자의 판단에 따라 행정처분의 수위가 달라진다. 반려동물 카페는 이 같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여전히 곳곳에서 동물 학대나 비위생적인 상황에 노출 된 채 운영되고 있다. 동물호보단체 활동가는 “실제 조사를 위해 강아지 카페를 방문해 보니 수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카페를 방문해 즐기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아직 우리 사회가 제대로 관리 되지않는 동물 전시업에 대해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19일 동물자유연대가 현장 실태조사를 위해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의 A반려동물 카페. 유기동물을 보호한다고 홍보하고 있는 해당 업체에는 곳곳에서 학대 흔적이 발견됐다.(사진=동물자유연대)실제 지난 2022년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동물카페 주인은 카페에서 키우던 개를 망치로 때려 숨지게 해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는데, 이 카페는 이 사건 이전에도 11개 종, 70여 마리의 동물을 동물전시업 등록을 하지 않은 가운데 열악한 환경에서 기르다 적발돼 서울시로부터 수차례 고발당했지만 벌금을 내는 수준에 그친 바 있다. 문제가 된 서울시 마포구 한 동물카페에서 발견된 동물 사체들. (사진=동물자유연대)문제가 된 서울시 마포구 한 동물카페에서 발견된 동물 사체들. (사진=동물자유연대)문제가 된 서울시 마포구 한 동물카페에서 발견된 동물 사체들. (사진=동물자유연대)◇“동물 보존과 교육 목적으로 이뤄져야”전문가들은 동물 전시를 단순히 이익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만 보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위생과고 생명 존중이라는 가치를 지키면서 ‘동물 보존’과 ‘교육’을 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향으로 개선돼 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한국동물복지연구소 이혜원 소장은 “관련법이 차츰 개선돼 만지기 등 체험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동물들의 스트레스가 높은 체험은 이뤄지고 있고, 조사 결과 다른 종을 체험하면서 혹은 체험 완료 후 제대로 소독을 할 환경을 갖춘 곳도 드물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물 전시라는 게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기능으로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주가 아닌 동물 보존과 교육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실태 조사 결과에 비해 현재는 많은 사업장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변화된 부분도 있다”며 “다만 여전한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실태 조사 이후 법 개정이 반영돼 지난해 12월부터 동물원과 수족관은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강화됐으며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오락이나 흥행으로 목적으로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 공포, 스트레스를 주는 올라타기, 만지기, 먹이주기 등 무분별한 체험행위는 금지된 상태다. 지난달 19일 동물자유연대가 현장 실태조사를 위해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의 A반려동물 카페. 유기동물을 보호한다고 홍보하고 있는 해당 업체에는 곳곳에서 학대 흔적이 발견됐다.(사진=동물자유연대)
2024.02.09 I 박지애 기자
'도그데이즈' 윤채나 "완다 만나고 강아지가 더 좋아졌어요"①
  • '도그데이즈' 윤채나 "완다 만나고 강아지가 더 좋아졌어요"[한복인터뷰]①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윤채나 - 도그데이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별명이 먹는 걸 좋아해서 ‘먹순이’예요. 그래서 버림받을까봐 먹고 싶은 것도 참는 지유가 불쌍해 눈물이 났어요. 지유의 마음으로 연기하는 게 어렵지 않았죠.”설 연휴를 앞둔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는 바라만 봐도 사랑스러운 강아지들과 윤여정, 유해진 등 국내외를 망라한 스타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드라마들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역 배우 윤채나(8)의 생애 첫 스크린 주연작이기도 하다. 윤채나는 ‘도그데이즈’에서 정아(김윤진 분), 선용(정성화 분) 부부가 가슴으로 맞이한 입양 딸 지유 역을 맡아 앙증맞은 활약을 펼쳤다. 촬영 현장은 물론, 극장에서도 귀여움을 독차지 중이다. 윤채나는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한복 인터뷰에서 ‘도그데이즈’의 캐스팅 비화와 연기 과정, 배우가 된 계기와 다짐들을 전했다. 생애 첫 인터뷰에도 당찬 태도로 내내 미소를 유발했다. 윤채나는 “첫 영화가 극장에 걸려 기분이 좋다”며 “얼마 전 무대인사에선 관객들이 반겨주셔서 행복했다”고 개봉 소감을 전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윤채나는 3차 오디션에서 그를 눈여겨 본 김윤진과 정성화의 선택으로 작품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 윤채나는 “김윤진 엄마와 정성화 아빠가 ‘잘할 것 같다’며 뽑아주셨다”며 “낯을 많이 가리는데 두 분이 잘해주셔서 금방 친해졌다. 아빠는 잘 놀아주셨고, 엄마는 레고 장난감을 사주셨다. 레고 두 개 중 하나를 고민했는데 두 개 다 사주셔서 더 친해졌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둘 다 최고”라고 강조해 미소를 더했다. 영화 ‘도그데이즈’ 스틸컷.[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윤채나 - 도그데이즈윤채나는 ‘도그데이즈’를 5세 때 촬영했다. 극 중 지유는 고아원에서 입양됐다 파양을 반복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라온 아이다. ‘말 안 듣고 많이 먹으면 버림받는다’는 친구들의 말에 정아와 선용의 눈치를 보며 밥을 남기고, 새 부모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러다 주인잃은 완다를 만나고, 이를 계기로 정아 선용에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진정한 가족이 된다. 완다와는 고아원에서 자란 자신을 동일시하며 친구 이상의 교감을 나눈다. 윤채나는 “완다를 보내줘야 하는 장면을 찍을 땐 지유의 마음이 이해돼 저절로 눈물이 났다”며 “실제로도 완다가 너무 좋아서 예뻐해줬다. 완다가 말을 안 듣고 훈련사님과만 놀아서 힘들었지만 즐거운 기억”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영화 덕에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졌다. 강아지가 너무 좋은데 아직 엄마는 안 된다고 한다”며 “‘도그데이즈’가 잘 되면 키우게 해주신다고 약속받았다”고 귀띔해 폭소를 자아냈다. 완성된 영화에 대해서도 “너무 재밌고 좋은데 큰 스크린에서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가장 좋다”고 화색을 보였다. 홍보 일정을 함께 다니며 배우들과 더 친밀해졌다고. “탕준상(진우 역) 오빠, 이현우(현 역) 삼촌과 많이 친해졌어요. 행사에서 만나면 귀여워해주세요. 특히 이현우 삼촌은 우리 친언니가 팬이에요. 언니가 싸인 받아달라며 부러워하더라고요.” 영화를 보며 공감한 또 다른 에피소드로는 여자친구 수정(김고은 분)의 반려견 스팅(플루이드 분)과 현, 다니엘(다니엘 헤니 분)의 이야기를 꼽았다. 윤채나는 “큰 개를 키우면 그런 이야기가 나올 것만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첫 영화를 마친 소감을 묻자 윤채나는 “강아지들도 나오고 제 첫 영화라 그런가 정신은 없었지만 촬영장을 가는 게 늘 재미있었다”며 “아쉬움은 없고 만족스럽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연기를 더 잘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 “드라마는 한 번에 촬영을 다 하다 보니 다시 찍을 여유가 없는데 영화는 감독님이 잘 안된 것 같으면 다시 찍게도 하고 기다려도 주시는 게 신기했다”며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02.09 I 김보영 기자
“재미로 그랬어요” 유기견 물고문에 촬영까지…20대女, 형량 늘었다
  • “재미로 그랬어요” 유기견 물고문에 촬영까지…20대女, 형량 늘었다
  •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A씨가 직접 촬영한 강아지 학대 영상.(사진=MBC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유기견을 입양한 뒤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숨지게 만든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7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형진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보호관찰관의 지도, 감독과 모친의 보호 아래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지면 A씨의 재범 위험성을 상당히 통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다만 검찰이 낸 치료감호 청구는 기각했다. A씨가 정신질환으로 인한 약물치료 중단 시기에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점과, 원심판결 이후 폐쇄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됐다고 보았기 때문이다.A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 간 춘천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유기견 8마리를 입양해 상습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유기견들은 인터넷을 통해 무료 분양된 새끼 강아지들로, A씨는 강아지들에 물과 사료를 주지 않거나 발로 차고 던지는 방식으로 학대했다. 2022년 12월 2일에는 춘천 공지천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강물에 담갔다가 꺼내기를 반복하고, 머리 부위를 때린 뒤 집으로 데려와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 심지어 A씨는 강아지들이 학대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하기까지 했다.이후 12월 초 유기견의 임시 보호자가 A씨에게 분양한 강아지의 근황을 묻자 “몇 시간 만에 잃어버렸다”고 답한 것에 의심을 품고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경찰은 이웃 주민의 신고와 동물보호 활동가의 고발 등을 토대로 주변 폐쇄회로(CC)TV 추적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범행을 밝혀냈다. 같은 해 11월에도 “강아지 울음소리가 계속 들린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 조사 당시 A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재미로 학대했다”, “그러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바 있다.재판부는 “A씨는 동물 학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음에도 학대를 멈추지 않았고, 반려견 임시보호자에게 ‘잘 키우겠다’고 안심시킨 뒤 다음 날 별다른 이유 없이 잔혹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으며, 그 이후에 또 다른 반려견 2마리를 데려와 검거 전까지 학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별다른 죄책감 없이 계획·반복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생명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도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4.02.08 I 권혜미 기자
음주 사망사고 낸 `20대 강남 벤츠녀`, 오늘 구속송치
  • 음주 사망사고 낸 `20대 강남 벤츠녀`, 오늘 구속송치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한 채 차를 몰다 사망사고를 낸 20대 여성이 8일 검찰에 넘겨진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과 추돌 후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진 20대 여성 안모씨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안모씨를 8일 오전 9시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간이 약물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았으며 현장에 동승자는 없었다고 한다.강남경찰서는 안씨를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한 후 당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지난 3일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는 행인이 사고 이후 안씨가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었다는 목격담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다만 경찰 관계자는 구호 조치 논란과 관련해 “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2024.02.08 I 이유림 기자
'나 혼자 산다' 김설현, 독립 7년 차 일상+설현 하우스 공개
  • '나 혼자 산다' 김설현, 독립 7년 차 일상+설현 하우스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김설현이 독립 7년 차 반려견과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나혼자산다’오는 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김설현의 일상이 공개된다.그룹 AOA 센터 출신으로 광고계를 싹쓸이하고 배우로서 드라마, 영화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설현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 혼자 산 지 7년이 된 그는 숙소 생활할 때부터 키운 반려견 ‘덩치’와 함께 살고 있다. 덩치는 치명적인 ‘세모 입’과 순한 성격으로 반려인들의 미소를 유발한다.김설현은 일어나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숏폼 없이는 못 사는 숏폼 도파민 중독 일상을 보여줄 예정. 씻을 때도 화장할 때도 언제 어디서든 숏폼을 보면서 할 일까지 야무지게 해내는 ‘멀티’ 김설현의 일상은 놀라움을 자아낸다는 전언이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이유도 오로지 숏폼을 보기 위해서라고. 김설현의 숏폼 중독이 어느 정도일지 호기심을 더한다.김설현이 5년째 살고 있는 ‘설현 하우스’엔 깔끔한 거실과 부엌, 덩치 전용 놀이터를 품은 옥상 테라스까지 그의 취향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김설현은 “이 집은 현재 완성형입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아침부터 옥상 테라스에서 덩치와 몸으로 놀아주는 해맑은 김설현의 동심은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김설현은 턱걸이로 단련된 명품 등 근육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옷 방 입구에 설치한 철봉에 매달린 그는 편안한 표정과 안정적인 자세로 턱걸이를 시작한다. 가녀린 몸매에서 빛나는 잔근육은 무지개 회원 모두의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어 정성 들인 꽃단장을 마친 설현, 힙(HIP)의 끝판왕 외출룩으로 변신한 그가 어디에 가는 것인지 본방송을 궁금케 한다.‘나 혼자 산다’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4.02.08 I 김가영 기자
유명세만 빼먹는 총선 인재영입, 이대론 안 된다
  • 유명세만 빼먹는 총선 인재영입, 이대론 안 된다[생생확대경]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4·10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인재영입 전쟁에 돌입했다. 경제·금융·산업계 전문가부터 법조·학계 출신, 과학기술·문화예술인, 스포츠 스타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소위 네임드 인물들의 이름이 연일 오르내리고 있다.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쓴 21대 국회에서 거대 양당이 새 인물을 수혈, 총선 필승의 활로를 찾기 위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여야가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간단하다. 거대 양당의 극한 대치로 정치를 혐오하는 무당층이 많아진 상황에서 중도층의 마음을 돌려 잡기 위해서다. 또 당 이미지 쇄신 차원이다. 예컨대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전 국가대표 선수(현 JS 파운데이션 이사장)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씨,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씨 등이 영입 제의를 받았다는 정치권 소문은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하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실제 영입 시도는 대부분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각 정당이 영입 과정에서 새로운 대안이나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오직 영입 자체에만 열을 올리기 때문이다. 선거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에서 유명한 인물을 삼고초려 끝에 모셔와 전면에 내세우지만 딱 거기까지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사진=이데일리)막상 영입된 이후에는 당의 태도가 확 변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특장점을 살린 정책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거나 정작 필요한 선거운동 전략을 세울 때는 나 몰라라 하는 식이다. 실제로 영입된 인물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 모른 척하는 오불관언(吾不關焉)식 태도를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현역 의원은 “성실하게 살아온 한 개인의 역사를 공짜로 가져와서 당의 이미지를 덮어씌우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며 “특히 중도층을 노리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데리고 오지만 정작 그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단물만 빼 먹는 경우도 봤다”고 고백했다. 한 여당 의원은 “내부 회의 때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된 스포츠스타 등을 일부러 언론에 흘리고 여론몰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실제로 그분이 (영입 제안을) 거절하면 좌파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식의 반응을 보여 당황한 적도 있다”고 귀띔했다.지난 21대 국회에도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 인재 영입을 통해 국회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결과는 딱히 좋지 않다. 국민의힘에서는 베스트셀러 ‘검사 내전’으로 유명한 스타검사 출신 김웅 의원(새로운보수당 1호 인재)이 불출마 선언을 했으며, 승무원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한 허은아 의원(비례대표)은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각종 이력으로 영입됐던 강민정(평교사 출신)·오영환(소방공무원 출신)·이탄희(판사 출신)·홍성국(증권업계 출신) 등 초선들이 21대를 끝으로 국회를 떠나기로 했다. 탄탄대로만 걸을 것만 같았던 영입 인재 출신 초선들이 국회를 떠나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갈등 조정하기 위해 정치판에 뛰어들었지만, 실상 갈등을 조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잖은 회의감이 들었을 것이다. 국회에 입성할 때 품었던 각오나 목표가 뚜렷했지만 그렇지 못한 정치 현실에 좌절을 겪는 경우도 수없이 봤다. 갈수록 인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푸념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인재들이 고사하는 이유를 정말 모르는지 되묻고 싶다.
2024.02.08 I 김기덕 기자
"강아지 안고 있던 이유는"...'만취 벤츠' DJ, 옥중 사과
  • "강아지 안고 있던 이유는"...'만취 벤츠' DJ, 옥중 사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를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여 숨지게 한 20대 클럽 DJ 안모 씨가 옥중에서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과를 전했다.7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안 씨는 구속된 상태에서 어머니를 통해 “그 어떠한 말로도 제가 지은 죄를 씻을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드린 아픔을 평생 가슴 속에 안겠다”라고 말했다.만취한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를 숨지게 한 20대 안모 씨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안 씨는 사고 직후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었다는 목격담과 관련해선 “사고 직후 피해자분이 보이지 않았고 제가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많은 사람이 차 주변으로 모여 저도 차에서 내렸고, 이후 강아지가 너무 짖어서 현장이 시끄러우니 강아지를 안고 있으란 말에 안았다”고 해명했다.안 씨는 “저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오며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며 “제가 한 가정에 그런 슬픔을 드렸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안 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A(54) 씨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안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사건 당시 안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커뮤니티 캡처경찰은 안 씨가 반려견을 분리하려는 경찰에게도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목격담 관련 공무집행방해 등 추가 혐의 적용 여부에 대해 “수사해봐야 알 것 같다.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향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A씨는 파산하고 이혼을 겪은 뒤 고등학교 3학년인 딸을 홀로 키우는 가장으로 전해졌다.
2024.02.07 I 박지혜 기자
'도그데이즈' 이현우 "장발 변신, 박진주가 벌칙이냐고…난 만족"②
  • '도그데이즈' 이현우 "장발 변신, 박진주가 벌칙이냐고…난 만족"[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현우가 영화 ‘도그데이즈’를 통해 장발 헤어스타일에 도전한 소감과 그의 변신을 지켜본 동료 배우 박진주의 유쾌한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현우는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 개봉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김덕민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제시장’, ‘영웅’ 등 감동 히트작들을 선보여온 JK필름의 신작이다. 배우 윤여정과 유해진, 김서형, 김윤진, 정성화, 윤채나, 이현우, 다니엘 헤니까지 한 작품에 내로라하는 세대별 톱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현우는 ‘도그데이즈’에서 아프리카로 떠난 여자친구의 반려견 ‘스팅’을 대신 돌보게된 남자친구 ‘현’ 역을 맡아 훈훈한 활약을 펼쳤다. 이현우는 ‘스팅’의 대디를 자처하며 갑자기 찾아온 여자친구의 전남친 ‘다니엘’ 역의 다니엘 헤니와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발산해 극에 웃음을 불어넣기도. 또 밴드의 리더인 ‘현’의 캐릭터를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영화에서 색다른 장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현우는 긴 머리 스타일에 도전한 것에 대해 “개인적 견해들은 다 다를 수 있지만, 어떤 지인들은 제게 처음 보는 스타일인데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셨고, 다른 분들은 ‘머리 어떻게 된 거냐’고 놀라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 주변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촬영 때 분장팀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스타일을 골랐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때 스크린 속 새로운 내 모습을 보며 200% 만족했다”고 회상했다. 다만 JK필름과 함께한 전작 ‘영웅’에서 호흡한 동료 배우 박진주만은 남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이현우는 “진주 누나와 ‘영웅’을 찍으며 재미있고 각별했던 기억이 있다”며 “사실 저희가 시사회 끝나고 잠깐 인사를 나눴다. 보자마자 ’현우야 무슨 일이야 머리 뭐야‘라고 하더라”고 억울해 해 포복절도케 했다. 그러면서 “‘머리는 혹시 벌칙이야?’라고 하더라. 그래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 진주 누나가 제 모습이 더 훤칠하게 나왔으면 하는 마음에 이야기해준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여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우는 “사실 배우란 직업이 그래서 재밌는 거 같다.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떠나 캐릭터에 맞게 모습을 구상해보고 그림 그리는 과정도 재밌고 흥미로운 거 같다”고 덧붙였다. ‘도그데이즈’는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24.02.07 I 김보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