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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LTE 전파는 쐈지만..소송 등 불씨 남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가 천신만고 끝에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2G(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계속되는 등 불씨가 완전히 진화되지는 않은 상태다. KT(030200)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중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 등 5개구에 4G(세대) LTE(롱텀 에볼루션) 전파를 쏘는 동시에 서울 전지역 2G 서비스를 종료했다.이어 오는 18일에는 6대 광역시 등 수도권 25개시, 2월2일에는 지방 58개시에서 순차적으로 2G 전파송신을 중단한다. 기타 전 지역까지 종료하는 3월19일이 되면 비로소 2G를 완전히 철거하게 된다. 그러나 2G 이용자가 제기한 가처분, 행정소송 등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이를 문제삼는 감사원 감사 및 소비자원 분쟁조정 신청 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KT 2G 고객 900여명은 대법원에 2G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관련 재항고를 제기했다. 이와 별도로 이용자 1400여명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1심도 이달 17일에 예정돼 있다. 3일에는 이용자 776명이 감사원에 2G 종료를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또 이날 녹색소비자연대는 한국소비자원에 2G 종료에 따른 집단적인 소비자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소송 및 감사청구를 주관한 010번호통합반대운동 서민기 대표는 "지난달 법원이 2G 종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KT와 방통위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에 유리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마지막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지난달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서 법원이 정당한 판단을 내렸고 이 판례가 지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LTE를 개시했고 2G 이용자 보호대책을 충실히 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메모리 걱정은 그만"..KT, 클라우드 앱 3종 출시☞KT, 이찬진씨 사외이사 중도 퇴임☞KT테크, 고해상도 스마트폰 `테이크 HD` 출시
- [새해 이렇게 달라져요]⑤단독주택도 실거래가 공개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8일자 1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내년부터 국민주택기금을 통한 주택 구입 자금의 지원 금리가 인하된다. 아파트 외에 다세대주택이나 단독주택도 실거래 가격이 공개되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게 된다. ◇ 국민주택기금 지원 확대 당초 올해 말까지 예정이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이 1년간 연장된다. 국민주택기금에서 1조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금리는 4.7%에서 4.2%로 낮아지며, 지원 대상은 부부 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생애최초 구입자가 아닌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지원 대상 역시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원에서 3000만원 이하로 넓어진다. 또 주거용 오피스텔 세입자에 대해서도 금리 2~4%의 전세자금이 지원된다. ◇ 매매·전월세 실거래가 공개 대상 확대 연립이나 다세대, 단독주택, 다가구 주택의 실제 매매 가격과 전월세 가격이 공개된다. 지금까지는 아파트에 한해 공개해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주택 형태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다. 아울러 금액별, 면적별, 지역별, 기간별 등으로 검색 기능이 강화된다. 전월세 실거래가의 경우 이미 이달부터, 매매 실거래가는 내년 상반기 중 공개된다. ◇ 비정규직 근로자에 국민임대 우선 공급 국민임대주택 우선 공급 대상에 비정규직을 포함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시행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우선공급 대상 기준에 적합하다고 추천받은 비정규직 근로자가 대상이 된다. ◇ 공공임대주택 소득·자산 심사기준 강화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청자의 소득 및 자산 조회 대상에 금융과 보험 자산도 포함한다. 기존 근로소득, 사업소득, 부동산, 자동차 등 심사 기준에 더해지는 것이다. 시행일은 내년 2월 5일이다. ◇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서식 개정 기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는 3장인데, 내년 1월 1일부터 2장으로 줄어든다. 설명 내용도 공적장부, 주변 환경 등에 의해 확인 가능한 기본 사항과 누수, 도배상태 등 보다 세밀한 주의를 요하는 세부사항으로 구분된다. 또 중개 수수료에 대한 사항은 별도 항목으로 분류된다. ◇ 소형·임대주택 저리 건설자금 지원 연장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5년 임대주택에 대한 금리 2%의 건설자금 지원이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로 연장된다. 지원한도는 가구당 7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늘어난다.
- 휴대용 개인 난방기 “내가 1등”
- [이데일리] 요즘같이 추운 한겨울에는 따뜻한 손난로가 간절히 그리워진다. 3040 세대와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겐 어린 시절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손난로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언 손을 녹이던 추억이 있다. 그마저 없으면 군오징어 냄새가 나도록 손바닥을 비벼가며 추위를 참아야 했다. 그래도 손난로를 오래도록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품질불량으로 몇 차례 사용 못해 보고 고장이 나거나 기름 연료가 새 낭패를 본 경우가 허다했다. 화상을 입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래서 이들 세대에게 손난로는 그리 신통치 않은 물건으로 인식돼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 판매되는 손난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비약적인 기술발전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검증된 제품을 고르는 눈썰미만 있으면 된다. 스마트폰, MP3 등 개인용 디지털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최신제품도 소개되고 있다.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대표이사 박충식)이 판매중인 ‘하루(HARU)’ HR-9000 손난로가 그런 제품중 하나다. 반도체 기술적용으로 특허 받은 고효율 발열장치와 고성능 CPU가 발군의 성능과 안전성을 책임진다. 또한 스마트폰 기기의 보조배터리로도 활용 가능하다. 우선 성능. 하루 손난로는 사람이 따뜻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38도에 다다를 때까지 전원을 켜고 불과 10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유효발열시간이 무려 9시간이나 된다. 발열 시작까지 5분 가까이 걸리고, 유효발열시간이 2시간 남짓에 불과한 타사 제품과 확실히 비교되는 성능의 차이다. 안전성도 발군이다. 38도에서 52도 사이 3단계 온도 조절 기능이 장착돼 있다. 충전용 전용 어답터 사용시 단 3시간만에 급속 완충되며 이 때 자동으로 충전이 종료돼 과열 걱정이 없다. 흔히 쓰이는 리튬이온 대신 리튬폴리머 충전지를 채택해 폭발 위험이 거의 없다. 국내 손난로 제품중 유일하게 북미, 유럽의 CE, FCC 전자제품 인증을 모두 받았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반색할 보조 배터리 기능까지 갖췄다. 애플사의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 태블릿, MP 등 거의 모든 디지털 기기에 꽂아 쓸 수 있다. 아이폰4 대비 무려 2배에 달하는 2,800mAh 용량이다. 연속대기 700시간에 9시간 연속 3G 통화 및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정도다. 기종에 따라 별도의 커넥터를 구입할 필요도 전혀 없다. 스마트폰 구입시 딸려 나오는 잭과 하루 손난로 구입시 포함되는 충전용 USB-마이크로USB 잭으로 거의 모든 제품에 보조 배터리로 쓸 수 있다. 전용 충전기 대신 PC의 USB에 꽂아 충전해도 된다. 올 겨울 추위속에서 낚시, 스키를 즐길 일이 많거나 평소 스마트폰 배터리가 모자라 불만이었다면 하루 손난로 하나로 두 가지 고민을 모두 덜 수 있다.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은 하루 2012년형 HR-9000 신제품을 소비자가 7만8,000원에서 할인된 6만5000원에 판매한다. 충전용 케이블, 전용어답터, 하드케이스가 포함되며 12월 한정 고급 파우치도 증정한다.
- 주변보다 6천만원 저렴한 분양가!! 33평 모아 미래도&엘가 아파트 !!!
- [이데일리] 일산 신도시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있는 한강 신도시에서 분양중인 “모아 미래도&엘가”가 33평 아파트를 입주후 5년간 8,500만원에 대해서 국민주택기금이 지원하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강 신도시의 중심부인 장기동 Ab-10블록에 들어서는 “모아 미래도&엘가”는 모아건설과 모아 주택산업이 책임 시공하며, 대한 주택보증 신용평가 A+의 주택 전문 건설업체이다. “모아 미래도 & 엘가”는 10개동 1,060세대의 대단지로 아파트 수요가 가장 많은 33평 단일 평형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김포시에서추진중인 김포 도시 철도 장기역(가칭)이 도보거리이다. 이아파트는 김포 대수로와 연계된 명품 단지 설계로 아파트 단지내 녹지 공간이 다양한 테마 조경으로 제공되며, 김포 대수로와 보행자 통로로 연결되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분양 조건은 아주 특별한 조건이다. 이 아파트는 입주시 초기 자금 부담이 매우 적은 게 특징이다. 요즘처럼 아파트 전세가는 올라가고 분양받기에는 자금 부담을 느끼는 전세 거주자와 실거주자 들에게는 내집 마련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분양 전환 임대 아파트로서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이고, 중도금은 전액 융자를 받을 수 있고 중도금 융자의 일부 이자를 회사에서 부담해 줌으로서 계약자의 대출 이자 부담을 크게 줄여 주었다. 입주후 5년동안 별도 비용 없이 거주후 국민 주택 기금(8,500만원)을 승계해서 확정 분양가로 등기 전환하면 된다. 주변의 33평 전세가가 15,000~16,00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전세 보증금만으로도 내집 마련 할 수 있는 조건이며, 주변 33평 분양가와는 대략 6,000만원정도 저렴한 분양가로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수 있다. “모아 미래도 엘가”는 입지 여건도 한강 신도시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장기지구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또한 아파트 단지 100여미터 이내에 초,중,고 위치해 있고, 학원가와 단과 병원들이 입주 할수 있는 일반 상업 시설이 가까이 있어 한강 신도시내에서 교육 환경이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교육 환경은 집값이나 전세가에 크게 영향을 줄만큼 아파트를 고를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한강 신도시는 올림픽 대로 연장선인 김포 한강로가 개통되면서 여의도가 20분대, 강남이 40여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재 추진중인 김포도시철도가 2017년 개통 예정으로 더욱 교통이 편리해진다. 또한 일산 신도시에 준하는 대규모 신도시로서 풍부한 녹지공원과 편의시설로 20여년이 지나 아파트 리모델링을 해야하는 일산 신도시를 대체할 수 있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아 미래도&엘가”는 선착순 분양중이며, 신청금 100만원이면 동/호수를 지정 받을 수있다. 이 아파트는 2014년 입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분양 문의 : 1661-0866)
- 베일 벗는 야권 통합정당..`내달 15일 지도부 선출`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간의 합당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정당의 지도부 선출 일정과 방식, 그리고 당명(黨名) 등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15일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은 국회에서 2차 통합수임합동회의를 갖고, 다음달 15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여는데 합의했다.또 지도부 선출과 관련 `1인3표제`의 예비경선제를 도입하는 데도 의견일치를 봤다. 이를 오는 26일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 9명을 선발키로 했다. 최종 9명의 후보가 결정되면 이후 20일간 TV토론, 전국순회 연설회 등을 통해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 본경선에서 선거인단은 `대의원 30%+당원·시민 70%`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대의원은 양당 동수(同數)로 구성한다. 투표는 현장 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병행해 실시키로 했다. 다만, 민주당 당비당원 12만명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선거인단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양당은 또 민주당의 당헌 1조2항에 있었던 당원 주권조항을 삭제하는 한편, 인터넷에서 정책 활동을 벌이는 당원을 인정하는 정책당원제 개념을 도입키로 했다.또 노동가치 실현 조항을 당헌에 명시하는 등 전국노동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2030세대를 대표할 청년 비례대표를 4명 배정키로 했다.양당은 그러나 관심을 끌고 있는 통합정당의 당명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못했다. 대신 각기 당명 후보 하나씩 내놓은 뒤,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조정식 민주당 통합 협상단장은 "당명 외에 다 합의했다"며 "당명의 경우 양측에서 방안을 하나씩 만들어 오늘 저녁부터 내일 오전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야권 안팎에선 `민주당`, `시민민주당`, `통합민주당` 등이 당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양당은 오는 16일 강령과 정당정책, 당명 등에 대해 최종 의결한 뒤,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18일 통합정당 출범 선언식을 열 예정이다.
- 롯데마트, 中옌지아오점 ∙印尼 꾸닝안시티점 오픈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2개 점포를 동시에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이로써 롯데마트는 국내 94개 점포와, 해외 119개(중국 90개, 인도네시아 27개, 베트남 2개) 점포를 합쳐, 국내외에서 총 213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중국에서는 베이징시의 위성도시에 해당하는 랑팡(廊坊)시 옌지아오(燕郊)구에 글로벌 212호점이자, 해외 118호점, 중국 90호점인 `옌지아오점(燕郊店)`을 오픈한다.`옌지아오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매장면적이 1만6600㎡(약 5020평) 규모로, 마트가 8540㎡(약2585평), 영화관 및 임대시설이 8040㎡(약 2435평) 규모로 선보인다.지상 1층은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유명 패스트푸드점과 패션·잡화 브랜드 매장 등의 임대 편의시설로, 지상 2층은 마트 비식품 매장과 롯데시네마로, 3층은 마트 식품 매장과 약국 등의 일부 임대 편의 시설로 구성됐다.옌지아오점은 베이징시 위성 도시에 해당하는 랑팡시에 위치해 있으며, 신도시 개발지역과 가까워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소득 수준이 높아 상권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근이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영화관과 임대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갖춰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같은 날 인도네시아에서는 남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45층 주상복합건물인 꾸닝안시티 지하 1층에 글로벌 213호점(해외 119호점, 인도네시아 27호점)인 `꾸닝안시티(Kuningan City)점`을 오픈한다.롯데마트 꾸닝안시티점은 인근에 쇼핑몰과 대사관, 호텔이 집중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업지구내에 위치해 있다.또한, 롯데마트 꾸닝안시티점이 입점하는 주상복합건물내에는 936세대의 아파트를 비롯해 대규모 쇼핑몰과 식당가가 입점해 있다. 또한, 32층 규모의 오피스 타워까지 쇼핑몰과 연결돼 있어 집객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롯데마트 꾸닝안시티점은 해당 주상복합건물의 지하 1층에 매장면적 6810㎡(약2060평) 규모로 선보인다. 특히, 주상복합건물내 대형 쇼핑몰과 식당이 위치해 있는 만큼 직접 운영하는 별도의 임대편의시설이 없이 마트 직영 매장 중심으로 꾸며진다. 방찬식 롯데마트 해외개발부문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중국 옌지아오점과 인도네시아 꾸닝안시티점은 새롭게 개발되는 지역이거나 중심상업지구내에 위치해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점포"라며, "현지화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역 대표 매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롯데시네마, `美 진출` 가시화☞[재송]12일 장 마감 후 종목뉴스☞롯데쇼핑 "하이마트 매각 진행시 공개입찰 참여여부 검토"
- [와이드기획]은밀한 제안‥"그것만 빼줘. 중국 불러줄게"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이모씨(36)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평소 형·동생으로 지내던 김모 부장(39)이었다. "잘 사냐? 나야, 김 부장""와, 형, 어쩐 일이세요? 중국 생활은 재미있어요?""그게 말이야. 할 말이 좀 있는데.."김 부장은 이씨와 함께 SMD에서 근무하다 중국 LCD(액정표시장치) 업체인 B사로 옮긴 인물. 이들은 평소에도 개발과 관련된 얘기를 많이 나눴지만, 이번엔 뭔가 달랐다. "사실은 우리 회사에서 이번에 옥사이드 TFT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말이야, 네가 좀 도와주면 좋겠어. 너희 회사 자료만 좀 보내주면 내가 널 우리 회사로 불러 줄수 있을 거 같은데.."옥사이드 TFT 기술은 디스플레이 화소를 구동하는 내부 구동회로를 현재의 아몰퍼스 실리콘 대신 옥사이드 반도체로 형성하는 기술로, 아직 삼성과 LG도 상용화하지 못한 첨단 기술이다. LCD 생산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데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별도의 라인 증설 없이 기존 LCD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SMD는 지난 4년간 4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기술을 개발해 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연구실에서 옥사이드 TFT 비밀자료를 출력해 이를 클린용지에 옮겨 적은 후 주머니에 넣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방법으로 자료를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집으로 돌아온 이씨는 적어온 비밀자료를 개인 PC에서 문서작성을 한 다음,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자 배우자 명의 이메일을 사용해 중국 B사 김 부장에게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B사는 회사 내부에서 한국의 기술 동향을 파악을 별도의 팀을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회사가 한국의 기술을 빼오는 '산업스파이'를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던 셈이다. 제2, 제3의 기술 유출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B사에서 삼성, LG 등 한국의 기술을 빼오기 위해 이를 관리하는 전담팀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B사의 조직적인 기술 빼가기 시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B사는 친분이 있는 한국 기업의 연구원들을 우선 파악한 뒤, 개별적으로 접근해 "해고되면 책임질테니 걱정말라"는 식으로 회유하는 수법을 주로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LG디스플레이(034220) AM OLED 기술 개발 연구원인 김모씨(37)도 그런 경우다. 친분이 있던 중국 B사의 김모 부장은 A씨에게 은밀하게 접근해 "중국에 오면 주말에 골프도 칠 수 있을 만큼 근무여건이 좋다"면서 회사의 AM OLED 사업계획서를 빼돌려달라고 은밀히 요구했다. 김 부장의 말에 넘어간 김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연구실에서 '5.5세대 AM OLED 사업계획서'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사진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넘겼다. 조직적이고 은밀하게 이뤄졌지만, 국가정보원의 산업기밀보호센터에 첩보가 입수됐고, 경기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가 1년 간의 내사를 통해 결국 덜미가 잡혔다. 핵심 디스플레이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SMD 이씨 등 3명은 지난 2일 구속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한국 업체들의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 중국 업체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 같다"면서 "기업들이 중국 기술 유출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신제품] 고려은단, `후레시오 더 민트 녹차`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고려은단은 여성들의 입맛과 젊은 세대 감각에 맞춘 신개념 캔디 `후레시오 더 민트 녹차(FreshO The Mint Green Tea)`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연의 상쾌함을 담은 `후레시오 더 민트 녹차`는 맵고 알싸한 맛이 강했던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100% 국내산 녹차 가루를 함유해 깔끔한 맛을 더했다. 상쾌함이 은은하게 퍼지는 멘톨 및 녹차 향이 입안의 텁텁함과 구취를 제거해주고 입안의 청량감을 유지시켜준다. 금속 재질의 납작한 상자 케이스에 국내 신인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을 덧입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사용, 소비자의 미각과 후각, 시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방부제와 인공색소가 전혀 들어 있지 않으며 1정(0.8g) 당 칼로리도 약 3.1 칼로리에 불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나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식사 및 흡연 후, 상담이나 데이트 전 후의 에티켓용, 수험생, 운전자의 졸음 방지용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 쟈뎅 `오리지널 콜롬비아 페레이라 원두커피백` 커피전문기업 쟈뎅은 티백형식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원두커피 오리지널 원두커피백 시리즈의 새로운 맛으로 `오리지널 콜롬비아 페레이라 원두커피백`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콜롬비아 페레이라 지역에서 수작업으로 수확된 생두만을 100% 사용한 제품으로,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뛰어나며 풍부한 향과 오래도록 지속되는 뒷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직소싱 방식을 통해 생산, 불필요한 유통과정이 단축돼 커피 맛의 생명인 신선함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가격 또한 15개입 4000원대(개당 약 280원)로 합리적이다. 윤여정 쟈뎅 마케팅팀 과장은 "프리미엄 원두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직접 해외에서 품질 좋은 생두를 수급해 제품화하게 됐다"며 "특히 천안공장 증축을 통해 설비 개선 및 생산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만큼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강술래, 소용량 `한우사골곰탕` 강강술래는 나홀로 가구와 맞벌이 부부를 겨냥한 소용량 간편가정식 한우사골곰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여름 출시한 800㎖ 대용량 상품을 350㎖로 줄인 것이다. HACCP 인증을 받은 최첨단 위생시설에서 100% 한우로만 우려내 맛이 진하고 구수하며 방부제와 색소, 조미료를 넣지 않아 믿을 수 있다. 또 레토르트 포장방식을 적용해 상온에서 9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며, 별도 조리과정 없이 직접 냄비에 붓고 끓이거나 봉지 째 데워 바로 먹으면 된다. 강강술래 전 매장과 온라인쇼핑몰(www.sullai.com), 전화주문(080-925-9292)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이달 말까지 출시기념 30%할인 행사도 벌인다. 가격은 1팩 6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