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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전에선 지역별 대표축제가 경제 부흥 이끈다
  • 올해 대전에선 지역별 대표축제가 경제 부흥 이끈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올해 대표축제로 대전0시축제 등 8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표축제 선정은 시 본청·자치구·산하기관 등에서 신청한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해 열렸던 축제의 현장평가 결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위원회가 심사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교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축제육성위원회 심사를 거쳤다.대전 0시 축제가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올해 대표축제로는 △대전0시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동구동樂축제(동구) △대전효문화뿌리축제(중구) △대전서구아트페스티벌(서구) △사계절 유성온천문화축제(유성구) △유성국화전시회(유성구) △대덕물빛축제(대덕구) 등이다. 대표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자치구별로 2억 5000만원의 시비가 지원된다. 대전시가 주최하는 축제는 재정지원에서 제외된다. 그간 자치구 재정 여건에 따라 행사비에 격차가 있었고, 그에 따라 대외적인 축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전시는 기존 1억원에 불과했던 지원 예산을 민선8기 들어 모두 15억원으로 대폭 높였다.올해는 긴축재정 운영 기조에 맞춰 1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자치구별로 2억 5000만원씩 균등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자치구 축제간 서열화를 방지하고, 콘텐츠 차별성과 성장 잠재력을 키워가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지역축제의 성장은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배가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1.10 I 박진환 기자
  • 응급의료법 등 16개 법률안 국회 통과…야간·휴일 어린이 진료 개선될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재정 지원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다. 야간 휴일 소아진료 체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소관 법률인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등 16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야간·휴일에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등과 같은 소아진료기관 지정 및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야간·휴일 소아진료 체계를 내실화하고 경증 소아환자 쏠림으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보육교직원의 지위향상 및 보육활동 보호를 위한 ‘생활지도권’을 법률에 명시하고,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한 아동학대 면책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본회의를 통과한 ‘유아교육법’ 및 ‘교원의 지위 향상 및 보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적용한 것이다.‘아동복지법’ 개정으로 보호조치 종료 후 대학 재학 등의 사유로 자립이 어려운 경우, 25세까지 재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충분한 준비 없이 보호가 종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자립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이날 ‘국민건강보험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등 13건의 개정안이 함께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들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법안별 시행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2024.01.09 I 이지현 기자
'위시', 100주년다운 귀요미 신스틸러…별·발렌티노 포스터 공개
  • '위시', 100주년다운 귀요미 신스틸러…별·발렌티노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첫 주말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감독 크리스 벅) 가 ‘별’과 ‘발렌티노’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 2종을 9일 공개했다.2024년 새해 극장가를 긍정적 메시지와 신나는 OST로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위시’가 ‘별’과 ‘발렌티노’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별’과 ‘발렌티노’는 치명적인 매력과 귀여움은 갖춘 채 ‘아샤’와 함께 특별한 여정을 떠나는 캐릭터로 많은 관객들에게 무한한 용기를 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먼저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중, ‘별’ & ‘발렌티노’ 듀오 포스터는 뚱한 표정의 ‘발렌티노’ 위에 앉아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별빛 가루를 흩뿌리고 있는 ‘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 속 최고의 ‘소원’ 메이트 다운 특별한 케미를 자랑한다. 이어 ‘별’ 단독 포스터는 “새해 ‘별’ 많이 받으세요!”라는 카피와 함께 모두의 소원을 이루어줄 것 같은 희망을 전해 ‘위시’의 씬 스틸러로서 매력을 이어나갈 것을 예고한다. 한편 ‘위시’는 개봉 첫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64만 관객 이상을 동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소울’, ‘엘리멘탈’의 첫 째 주 스코어를 가볍게 넘어서며 폭발적인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따른 압도적 흥행을 기념해 ‘별’과 ‘발렌티노’의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한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2D, 3D, 돌비시네마, 4DX, MX 4D 등 다양한 포맷을 포함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1.09 I 김보영 기자
다크호스 노리는 한화...최원호 감독 "걸리면 물어뜯을 준비됐다"
  • 다크호스 노리는 한화...최원호 감독 "걸리면 물어뜯을 준비됐다"[신년인터뷰]
  • 최원호 한화이글스 감독. 사진=뉴시스최원호 한화이글스 감독,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를 통해 충분히 다크호스로 올라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올해는 시작부터 경쟁력 있는 도전을 펼칠 생각입니다”한화이글스를 이끄는 최원호 감독은 두 차례나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이색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오랜 야구 해설위원 생활을 마치고 2020년 한화의 퓨처스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하자마자 채 몇 달도 안 돼 1군 감독대행을 맡았다. 본인 스스로 “아무 준비가 돼있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갑작스러운 부임이었다.당시 14연패 중이던 팀을 이어받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감독대행으로서 희망의 빛을 만들었다. 젊은 유망주들에 충분히 기회를 주면서 리빌딩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금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로 자리매김한 노시환이 눈에 띄게 성장한 것도 최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이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부임과 함께 다시 원래 자리였던 퓨처스 감독으로 돌아간 최 감독은 지난해 다시 시즌 중 1군 지휘봉을 잡았다. 이때는 ‘대행’ 딱지를 떼고 곧바로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직책만 달라진 것이 아니었다. 두 시즌의 퓨처스 사령탑과 지난해 1군 감독 생활을 겪으면서 최 감독은 성장했다. 시즌 도중 팀을 맡은 것은 같았지만 분위기는 달랐다. 팀을 어떻게 이끌겠다는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1군 정식 감독을 처음 맡은 ‘초보 지도자’인 동시에 ‘준비된 사령탑’이었다.최 감독은 시즌 중 구단 역사상 18년 만에 8연승을 이끌었다. 뒷심 부족이 아쉽기는 했지만 4년 만에 4할 승률(58승 6무 80패. 승률 .420)을 회복했고 최하위 탈출에도 성공했다.최 감독은 “2020년에는 솔직히 나부터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팀을 멀리 볼 수 있는 여유가 없었고 일단 상황을 추스르기 바빴다”며 “지난해는 팀 운영에서 큰 윤곽을 잡는데 주력했던 것 같다. 시즌 막판에는 2024시즌을 위한 기본 틀은 어느 정도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갓 새해를 맞이했지만 벌써 야구계 안팎에선 2024년은 한화가 돌풍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차명석 LG트윈스 단장은 한 인터뷰에서 “한화 선수진이 정말 좋다”며 “5강에는 무조건 들어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공개적으로 예상하기도 했다.최 감독은 직접적인 성적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화가 돌풍을 일으킬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에 대해선 부인하지 않았다. “확실한 주전 멤버를 어느 정도 구축했다는 것이 지난해 얻은 큰 수확이다”는 말로 전력에 대한 생각을 대신 전했다.최원호 감독은 “야수 쪽에선 문현빈, 이도윤, 최인호 등이 주전급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며 “투수진에서도 문동주가 시즌을 잘 마쳤고 불펜에서 주현상, 김기중, 한승주, 김규연 등 젊은 투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구단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오른손 거포’ 채은성을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공수에서 안정감을 갖춘 베테랑 안치홍을 데려왔다. 새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까지 힘을 발휘한다면 중심타선 경쟁력은 충분하다.지난해 문동주를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키워낸 최 감독은 올해 2년 차로 접어든 김서현과 특급신인 좌완 황준서에게도 충분히 기회를 줄 생각이다. 김서현은 올 시즌 불펜투수로, 황준서는 5선발 후보로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문동주가 그랬던 것처럼 김서현과 황준서가 일찍 자리를 잡는다면 ‘별의 시간’은 생각보다 더 빨리 올 수 있다.최 감독은 “핵심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선수들이 더 성장한다면 올해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며 “당장 우승 전력은 아니더라도 타이밍이 오면 제대로 물어뜯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초반 한두 달을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을 갖는다면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09 I 이석무 기자
조선업·정보통신업 발전 힘쓴 연구자들, 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 조선업·정보통신업 발전 힘쓴 연구자들, 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조선업과 정보통신업 경쟁력 강화에 힘쓴 연구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윤원준 HD한국조선해양 수석연구원(왼쪽)과 하영재 케이엘디 대표(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1월 수상자로 윤원준 HD한국조선해양 수석연구원과 하영재 케이엘디 대표를 선정했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윤원준 HD한국조선해양 수석연구원은 조선업 자동화 분야 전문가이다. 윤원준 수석연구원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장치를 통해 마이크로파(빛의 파장 범위가 1mm~1m 범위의 극초단파)의 강한 살균력을 활용해 도장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을 최대 90% 이상 줄이고, 유지 보수 비용을 유사 기술 대비 50% 이상 절감했다.특히 통합관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공정별 내부 온·습도, 도장설비 가동현황, 이상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원격으로 제어해 에너지를 50% 이상 아낄 수 있게 했다.윤 수석연구원은 “조선업 자동화 분야에서 24년 이상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조선업과 자동화 시장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춰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함께 상을 받은 하영재 케이엘디 대표는 LED 전광판 분야 전문가이다. 하영재 대표는 스캔 제어가 가능한 ‘4Way 듀얼스캐닝 전광판’부터 ‘GIS 휘도보정 제어기가 적용된 LED 전광판 기술’까지 20여년 동안 LED 전광판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정보통신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썼다.하 대표가 개발한 ‘GIS 휘도보정 제어기가 적용된 LED 전광판 기술’은 세계 최초 평균 제곱근 편차를 활용해 휘도 균일도를 10% 내외에서 3% 내외로 높였다. LED 전광판의 설치·시공 전 밝기 차이도 1~2% 이내로 조정해 균일한 고품질 영상과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하 대표는 “앞으로도 끈기와 인내로 기술적 도전을 이어가며 세상에 공헌하는 기술과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8 I 강민구 기자
연세대, 우주 골격 이루는 암흑물질 거미줄 구조 검출
  • 연세대, 우주 골격 이루는 암흑물질 거미줄 구조 검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명국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 연구팀이 중력렌즈 현상을 활용해 우주 골격을 이루는 거미줄구조 모양의 암흑물질 필라멘트를 검출했다.연세대 연구진의 단체사진.(왼쪽부터)차상준 연구원, 지명국 교수, 김형한 연구원, 조혜전 연구교수.(사진=연세대)천체물리학 이론에 따르면 우주 전체는 암흑물질로 이뤄진 거미줄구조로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 이 구조는 가느다란 실과 같은 필라멘트가 서로 얽혀있으며, 필라멘트의 교차점에는 태양 질량의 1000조 배에 달하는 은하단이 형성돼 있다.거미줄구조는 대부분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로 이뤄져 천문학에서는 필라멘트, 교차점에 생성된 별들의 집합체인 은하들을 관측해 간접적으로 그 존재를 추정해 왔다.암흑물질은 우주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물질이다. 하지만, 아무런 빛을 내지 않고 외부 빛을 흡수하거나 반사시키지 않아 중력을 통해서만 인식할 수 있다. 연구팀은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 스바루 망원경의 중력렌즈 관측을 활용했다.중력렌즈 현상에 의해 배경에 있는 빛이 전경에 있는 물체의 중력에 의해 굴절되는 정도를 측정해 전경의 질량을 파악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중력을 가지고 있는 전경의 암흑물질은 빛을 휘게 만들기 때문에 중력렌즈는 암흑물질 검출 도구로서 유용하다.빛이 휘는 현상은 배경 은하의 모양을 찌그러트린다. 개개 은하의 모양이 원래부터 찌그러져 있었는지, 불완전한 망원경의 광학오차에 의해 찌그러져 보이는지, 아니면 정말로 중력렌즈 현상에 의해 찌그러졌는지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중력렌즈 검출의 성공 여부는 은하의 모양을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는지에 달려있다. 첨단 광학 이미지 처리기술과 빅데이터 통계분석 기술을 이용해 수십만 개의 은하 모양을 높은 정밀도로 측정해야 할 수 있다.연구팀은 중력렌즈 현상으로 얻은 관측 자료를 분석해 지구로부터 3억 2000만 광년 떨어진 코마(Coma) 은하단에서 뻗어나가고 있는 암흑물질 필라멘트를 검출했다.지명국 교수는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우주의 거대 구조 진화 과정을 직접 관측해 검증했다”며 “우주의 형성 기원과 진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표준 우주론 검증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지난 5일자로 게재됐다.
2024.01.08 I 강민구 기자
디즈니 100주년 '위시', 숨겨진 이스터에그 화제…N차 열풍 시작
  • 디즈니 100주년 '위시', 숨겨진 이스터에그 화제…N차 열풍 시작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폭발적인 실관람객들의 호평과 함께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감독 크리스 벅)가 작품에 담긴 특별한 이스터에그를 공개했다.가슴 따뜻한 메시지와 귀여운 캐릭터들, 귀를 사로잡는 OST까지 모두 담긴 디즈니의 종합 선물세트 ‘위시’에 국내 팬들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개봉 첫날(3일)부터 11만 관객을 동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본격 흥행 열풍을 예고한 ‘위시’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인 만큼 전 세대가 사랑했던 디즈니 클래식 작품의 특징들을 영화 곳곳에 담아내며 팬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고 있다.먼저 작품 속 ‘아샤’의 의상에는 ‘신데렐라’와의 연결고리가 숨어있다. ‘위시’에서 ‘아샤’를 비롯해 ‘매그니피코 왕’, ‘별’까지 메인 캐릭터들의 작업에 참여했던 윤나라 애니메이터는 ‘아샤’가 쓴 망토가 ‘신데렐라’에 등장하는 요정 할머니가 입은 망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혀 흥미를 안겼다. 또한, 다양한 매력과 각양각색의 개성을 지닌 ‘아샤’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영원한 7명의 친구들은 디즈니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속 난쟁이들을 오마주해 탄생됐다. ‘위시’ 각본을 쓴 앨리슨 무어는 “‘아샤’의 친구 캐릭터들은 각각 일곱 난쟁이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난쟁이 캐릭터들과 옷 색깔도 같고, 성격적 특징도 닮았으며, 이름도 똑같은 알파벳으로 시작한다” 라며 디즈니 클래식과 연관된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전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또한 ‘별’의 특별한 힘을 받아 ‘로사스 왕국’ 숲속 동물, 식물들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들 역시 디즈니 클래식 작품에서 오마주한 장면이다. 세계가 사랑한 영화 ‘인어공주’와 ‘정글북’에서는 작품 속 주인공들이 물고기와 동물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펼쳐친다. ‘위시’ 속 ‘아샤’와 숲속 친구들이 함께하는 장면이 바로 이 영화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크리스 벅 감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는 동물들이 노래하는 오랜 전통이 있다. ‘I’M A STAR’가 흘러나오는 장면을 보면 분명히 보일 것”이라고 밝혀 그 의미를 더했다.(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위시’를 관람한 수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빌런 ‘매그니피코 왕’에도 디즈니 클래식의 비밀이 숨어있다. 어둠의 힘을 얻은 뒤 강력해진 ‘매그니피코 왕’은 초록 빛깔의 눈동자로 변하며 사악한 마법을 쓰게 되는데, 이 장면 속 초록색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악당이자 디즈니의 레전드 빌런 ‘말레피센트’를 상징하는 색으로 흥미로움을 더한다. 여기에 ‘위시’ 속 최고의 씬 스틸러이자 귀여움의 결정체인 ‘별’ 캐릭터는 디즈니의 상징인 미키 마우스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로 알려졌다. 캐릭터 미술 감독 빌 슈와브는 ‘별’의 모습을 ‘미키마우스’의 얼굴에서 차용했다고 밝히며 “초기의 미키마우스처럼 ‘별’의 얼굴에 미키마우스의 오마주를 넣으려고 했고, 마지막엔 ‘별’의 포즈와 미키 마우스의 포즈를 동일하게 표현했다”라며 ‘별’의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위시’의 엔딩 크레딧에서도 팬들의 마음을 울리는 이스터에그를 만나볼 수 있다. 엔딩 크레딧에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여 디즈니의 오래된 캐릭터들부터 새로운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해 추억을 소환, 많은 디즈니 팬들과 관객들의 N차 관람을 유발하며 마법 같은 흥행 열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디즈니 100주년을 완벽하게 담아낸 이스터에그들로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위시’는 2D, 3D, 돌비시네마, 4DX, MX 4D 등 다양한 포맷을 포함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1.05 I 김보영 기자
더마펌, 지난해 中 온·오프라인 채널서 동반 성장 눈길
  • 더마펌, 지난해 中 온·오프라인 채널서 동반 성장 눈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이 아시아 최대 뷰티 격전지인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총 거래액(GMV) 1800억원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더마펌은 이커머스 중심의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오프라인 영업망 확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고기능성 제품 출시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먼저 온라인 소비가 활발한 중국 시장을 고려해 티몰과 도우인(틱톡)을 중심으로 중국 ‘완판남’ 리자치(李佳琦)를 포함한 유명 왕홍들과 다양한 매출 연계 협업을 진행하고, 도우인 자체 라이브 커머스를 육성시켜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중국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하며 온라인 채널과의 시너지는 물론 매출 활성화를 이끌었다. 산푸(SANFU) 백화점, 왓슨스, 더 컬러리스트(로컬 H&B 스토어) 등 현지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총 6800여 개 매장에 주요 제품들을 입점시켰으며, 점진적으로 입점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끈적임 없이 흡수가 빠르고 촉촉한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상품 출시, 중국 소비자 대상 임상(SGS)을 통해 상품 신뢰도를 확보하는 전략도 빛을 발했다. △수딩 리페어 R4 라인 △울트라 수딩 선 메이크업 베이스 R4 등의 신제품 모두 고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세안 후 수분감 유지에 탁월한 ?하이드라 클렌저 R4는 연간 출고량이 전년 대비 63% 성장하며 대표 베스트셀러로 부상하기도 했다.더마펌은 2024년에도 유통 채널 별 매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최적의 사업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플랫폼 특성에 맞춰 상품을 더욱 다각화해 효율적인 매출 신장을 도모하고, 오프라인의 경우 미 입점 점포 및 병·의원 입점 추진, 중국 성별 대리상을 확보하는 등 매출 채널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지난해 9월 중국 상해에서 진행한 ‘더 펩타이드 라인’ 글로벌 론칭 행사를 통해 쌓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당 라인을 현지 차세대 주자로 집중 육성, 현지 타깃 확장은 물론 더마 브랜드로서 전문성과 R&D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소구할 계획이다.설윤복 더마펌 상해 법인장(부사장)은 “중국 내수 경기 둔화, C-뷰티 브랜드와의 경쟁 등 위축된 현지 시장 상황에서도 더마펌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K-더마 브랜드의 파워를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기능성 더마 제품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다각화를 통한 활로를 모색하고, 현지 밀착형 전략을 전개해 대표 K-더마 브랜드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04 I 신수정 기자
  • 세종시 금빛노을교·아람찬교서 차량 40중 추돌…14명 다쳐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4일 세종시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에서 블랙아이스(도로결빙 현상)로 인한 사고로 차량 40여대가 추돌해 14명이 다쳤다. 금빛노을교는 세종시 4생활권과 5생활권을 연결하는 길이 925m의 교량이다. 이날 오전 5시 24분경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오전 6시 27분경에는 금빛노을교 인근에 있는 아람찬교에서도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 두 사고로 인한 부상자 14명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로 이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세종시는 이날 오전 6시 56분경 ‘구간별 안개, 다리 위 블랙아이스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오전 7시 40분경에는 ‘현재 블랙아이스 관련 사고로 금빛노을교, 아람찬교 양방향 통제 중이니 우회하시고 서행 운전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추가로 전송했다. 사고가 발생한 다리 위에는 사람들이 걸어 다니기 힘든 정도의 블랙아이스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4.01.04 I 박진환 기자
JW바사, JW중외 덕 매출 400억대 회복…IPO는 연기
  • JW바사, JW중외 덕 매출 400억대 회복…IPO는 연기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JW그룹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JW바이오사이언스의 사업이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 400억원대를 회복하며 실적개선 신호탄을 쏘아 올린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패혈증 진단키트와 췌장암 진단키트를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 진단키트 사업이 본격화되지 않아 올해가 기한이었던 기업공개(IPO) 일정은 미뤄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JW중외서 받은 영양수액 판매권이 ‘효자’로3일 JW바이오사이언스(이하 ‘JW바사’)에 따르면 지난해 약 400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실적 집계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숫자를 밝힐 순 없지만 올해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진단 부문 사업에서 200억원대 매출 규모를 유지했고 JW중외제약(001060)의 비급여 영양수액 판매로 약 200억원의 매출이 더 나왔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JW바이오사이언스는 2019년 매출 489억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매출이 급감해 지난 2022년에는 매출을 265억원밖에 내지 못했다. 하향세던 사업이 지난해 반등한 것은 JW중외제약과 ‘사업 교환’을 통해 사업분야 재편을 한 덕이다.지난해 초 JW중외제약은 JW바사의 부채 40억원 등을 포함해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양수하고, JW바사는 JW중외제약의 비급여 단백아미노산제제 12개 품목의 판매권을 이전받았다. JW중외제약측은 당시 이전된 12개 비급여 영양수액 품목의 연 매출이 약 100억원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JW바사로 판매권이 이전되면서 매출 자체도 늘어난 셈이다.◇흑전 기대감도 솔솔…올해부터 그룹 투자 빛 볼 듯 회사는 이른 시일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비급여 수액 판매 매출을 캐시카우 삼고, 올 하반기부터는 신사업에서도 성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다. JW바사는 아직 JW그룹의 ‘미운오리새끼’로 여겨지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룹이 신사업으로 점 찍은 혁신진단기기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해야 하는 중역을 맡고 있다.JW바사는 올 하반기 현장진단검사(POCT) 기기 ‘제이웰릭스Q6’와 패혈증 진단키트를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패혈증 진단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탐색임상이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 중에는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하반기 POCT 기기와 함께 국내 출시하고, 내년에는 췌장암 진단키트도 탐색임상을 마치고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에는 해외 시장에도 POCT 기기와 패혈증·췌장암 진단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패혈증 진단키트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JW바사가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기존 패혈증 바이오마커의 경우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 가능하지만, WRS는 세균을 비롯해 비롯해 바이러스, 진균(곰팡이)에 의한 패혈증도 20분내 진단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둬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 중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탐색임상에 진입한 췌장암 진단키트 역시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게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 진행단계별로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지에서 특허를 획득했고, 2021년에는 스웨덴의 진단기업 이뮤노비아에 췌장암 진단 바이오마커 특허를 비독점으로 기술이전하기도 했다. ◇IPO 일정은 ‘미정’…“FI와 협의 중”JW바사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혁신진단기기 사업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JW바사는 실적을 내지 못하면서 수년간 JW그룹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앞서 JW중외제약은 JW바사의 의료기기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사업적 시너지’를 설명했지만 실적이 정체돼 있던 의료기기 사업과 부채를 가져가면서 ‘알짜’ 비급여 영양수액 판매권을 넘긴 것은 그룹 차원의 지원 성격도 있었음이 분명하다.영양수액을 넘겨받으며 한숨 돌렸지만 아직 수익구조가 탄탄하지 못해 IPO를 추진하기는 역부족이다. 올해로 예상됐던 JW바사의 IPO 일정에 대해 회사측은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는데, 결국 제이웰릭스Q6과 패혈증 진단키트의 국내 시장 성공여부가 IPO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점쳐진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문제는 지난 2020년 JW바사가 2024년 말까지 IPO를 하는 조건으로 지난 2020년 현대차증권의 신기술사업투자조합으로부터 약 5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6월 나이스신용평가는 JW홀딩스(096760)의 장기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으로 평가하면서 “2024년까지 JW바사의 IPO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풋옵션 행사가 가능해 회사 및 계열에 지원부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나신평은 당시 ‘대규모 차입조달을 통한 투자 확대 및 계열사 지원 등으로 자체적인 재무안정성이 저하되는 경우’를 등급 하향조정 검토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현대차증권은 JW바사 전체 주식의 60%를 보유하고 있다.JW바사 관계자는 “올 연말이 풋옵션 기한인 것은 맞으나 기한 연장이 가능하고 IPO 여부 등은 재무적투자자(FI)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JW생명과학(234080)은 2016년 JW메디칼에서 분할신설해 설립된 JW바사를 2020년 197억원에 인수했는데, 2021년 126억원에서 지난해 6월 말 기준 53억원으로 장부가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24.01.04 I 나은경 기자
"AI 결합에 화질 극대화" 삼성·LG, CES 2024서도 TV 맞대결
  • "AI 결합에 화질 극대화" 삼성·LG, CES 2024서도 TV 맞대결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혁신 가전을 비롯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모니터 등 프리미엄 TV 제품으로 신제품 경쟁에 나선다. CES가 IT와 전장 등 신기술로 전시 범위를 넓히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TV와 생활가전 중심 행사인 만큼 주력 TV 제품 전시와 웹(Web) 운영체제(OS) 구현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로 더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무선 올레드 TV는 65형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사진은 97형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CES 2024에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웹 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웠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그중에서도 무선 올레드 TV는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필두로 65형까지 라인업(97·83·77·65M4)을 확대한다. 세계 최초 4K·144Hz 무선 전송 기술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TV에 탑재되는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은 올해 알파11 프로세서로 새롭게 진화했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되고 프로세싱 속도는 30% 빨라졌다.새로운 AI 업스케일링은 영상을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도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이제 가상의 11.1.2채널까지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보정하고 화면 아래쪽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계정별로 목소리를 등록하면 음성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AI가 목소리를 인식해 계정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TV 시청 중 “야구 경기 결과를 알려줘”라고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이 선호하는 팀의 결과를 보여준다.LG 올레드 TV는 2013년 출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삼성전자 2024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신제품 3종 이미지. (사진=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한 삼성전자 ‘83형 올레드 TV’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최근 소개한 자체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반영한 TV와 가전, 모바일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오(Neo) QLED TV 신제품과 첫 AI 랩톱 갤럭시 북4 시리즈뿐 아니라 2024년형 OLED TV를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77형 퀀텀닷(QD)-OLED 패널을 탑재한 OLED TV를 출시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LG디스플레이 W-OLED 패널 기반 83형 OLED TV 판매를 시작했다.삼성전자 내부에선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 모델명에 ‘QD’를 넣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또 삼성전자는 이날 CES 2024에서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32형·4K U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 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 △27형·Q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 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 등 총 3종이다.신제품은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기의 매끄러운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멀티 컨트롤’ 기능 역시 새롭게 선보인다. 멀티 컨트롤은 하나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해 삼성전자 모니터와 갤럭시 북, 태블릿 또는 휴대폰을 컨트롤하거나 이미지·텍스트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2024.01.03 I 최영지 기자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 "조직 효율화 통한 생산성 강화"
  •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 "조직 효율화 통한 생산성 강화"
  •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가 지난 2일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모두투어 본사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시무식은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2023년에 대한 격려와 함께 2024년에 대한 다짐이 이어졌다.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지난해 여행 시장이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모든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어내며 모두투어의 저력과 밝은 미래를 확인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이어 “지난 한 해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 역량 강화’라는 경영방침 아래 전개한 직무별 역량 강화, 공급망 확대 및 관리, 대리점 영업 강화, IT 환경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올해 더욱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조직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이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2024년, 올해는 강인한 힘과 지혜를 상징하는 청룡처럼 모두투어가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35년 동안 여행문화를 선도해온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통해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자”고 당부했다.
2024.01.03 I 문다애 기자
삼성전자, CES2024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공개
  • 삼성전자, CES2024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공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6(G60SD)’ 신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오디세이 OLED G8(G80SD) △오디세이 OLED G6(G60SD) △오디세이 OLED G9(G95SD) 총 3종이다.신제품 3종(G95SD, G80SD, G60SD)는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로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VESA)로부터 관련 인증을 획득해 정확한 색, 대비 표현이 가능하다.오디세이 OLED G9?G8은 기기의 매끄러운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멀티 컨트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멀티 컨트롤’은 하나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해 삼성전자 모니터와 갤럭시 북, 태블릿 또는 휴대폰을 컨트롤하거나 이미지·텍스트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두 제품은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 허브 없이도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삼성 타이젠(Tizen) OS를 탑재해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올해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16:9 비율의 평면 오디세이 OLED 2종 (G80SD, G60SD)은 오디세이 OLED 특유의 초슬림 메탈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후면에 24년형 신규 ‘코어 라이팅 플러스(Core Lighting +)’를 적용한다.코어 라이팅 플러스는 후면 라이팅 구조를 기존 대비 4배 이상 슬림화해 최박부 3.9㎜의 초슬림 메탈 베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후면 중앙부에 위치한 화려한 색감의 원형 라이팅은 주변 공간에 게임 분위기를 조성해 게임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새롭게 적용된 슬림 메탈 스탠드는 스탠드와 받침대를 어떤 도구 없이도 설치 및 분해가 가능한 툴리스(Tool-less) 결합구조를 이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초슬림 베젤과 조화를 이루는 3㎜ 두께의 받침대는 여러 게이밍 주변 기기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임 장르뿐만 아니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도 다변화되는 추세”라며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는 최상의 게임 환경에 대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개인별 선호하는 맞춤형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I 조민정 기자
반도체 투자 세분화…전공정·후공정 ETF 2월 나온다
  • [단독]반도체 투자 세분화…전공정·후공정 ETF 2월 나온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새해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반도체에 대해 공정별로 세분화해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 출격한다. 거대 인공지능(AI) 전방 산업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자 단순히 테마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업황·주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반도체 투자 전략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SOL 반도체전공정 ETF’, ‘SOL 반도체후공정 ETF’(상품명 가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상장 시점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오는 2월 중하순에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그간 반도체 주요 공정들의 종목을 모아놓은 상품은 있었지만, 이번 ETF 2종은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에 개별 투자할 수 있는 게 특징으로 손꼽힌다. 상이한 흐름을 보일 수 있는 각 분야의 업황·주가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반도체 공정은 △웨이퍼를 제조하고 회로를 새기는 전공정 △칩을 패키징하는 후공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는 한동안 AI 시장 확대 기대 속에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부각하면서, 적층 구조의 반도체 칩 공정에서 중요한 후공정 분야가 존재감을 키웠다. 여기에 AI 전방 산업 수혜와 반도체 업황 개선, 가동률 상승이 맞물리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소재·부품 기업이 속한 전공정에 투자하는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투자 분야 역시 점차 세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TF 상품도 메모리와 비메모리 등 제품군으로 구분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생산업체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처럼 밸류체인으로 분류를 세분화해왔다. ETF 상품이 반도체 투자 영역을 좁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업은 테마가 아니라 업황 변화와 주가 상승 여력을 고려해 시의적절하게 투자하려는 개인·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이번 출시를 앞둔 ETF의 기초지수인 Fn가이드 반도체 전공정의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HPSP(403870)(고압 수소 어닐링) 18.1%(비중) △한솔케미칼(014680)(반도체 게이트나 커패시터를 만들 때 사용하는 신물질인 하이-K 소재) 17.2% △동진쎄미켐(005290)(감광액, 포토레지스트) 11.1% △솔브레인(357780)(식각액) 11.0% △주성엔지니어링(036930)(하이-K 캡 공정 장비) 10.1%)이 비중 상위다. 여기에 원익IPS(240810), 파크시스템스(140860), 에스앤에스텍(101490),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유진테크(084370) 등까지 총 10종목이다.또한 Fn가이드 반도체 후공정의 주요 종목은 △한미반도체(042700)(패키지 절단 장비 1위) 20.9% △리노공업(058470)(반도체 테스트 소켓 1위) 17.5% △이수페타시스(007660)(인쇄회로기판 제조 공정 활용) 12.0% △이오테크닉스(039030)(인쇄회로기판 제조 공정 활용 레이저 장비) 11.2% △하나마이크론(067310)(패키징, 식각공정용 실리콘) 8.8%다. 대덕전자(353200), ISC(095340), 두산테스나(131970), 해성디에스(195870), SFA반도체(036540) 등까지 총 10종목으로 구성됐다.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반도체 주가가 이미 오른만큼 조정 우려가 일부 있지만, 여전히 2024년의 주도 업종으로 긍정적”이라며 “1분기부터 가동률 회복을 전망하는데, 유례 없는 반도체 감산에 따라 그간 수요가 급감해 힘들었던 소재·부품주, 이들 중에서도 전공정 관련 선단 공정 기술력 보유 기업과 AI 확대를 위한 인프라, 개발, 후공정 관련주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2024.01.03 I 이은정 기자
아시안컵·파리올림픽·프리미어12...'갑진년' 스포츠해가 밝았다
  • 아시안컵·파리올림픽·프리미어12...'갑진년' 스포츠해가 밝았다
  •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스포츠의 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리 하계올림픽, 프리미어12 야구 대회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들이 잇따라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카타르 아시안컵...클린스만호,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 도전2024년의 문을 여는 빅이벤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다. 이번 아시안컵은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아시안컵은 아시아 대륙에서 열리는 가장 크고 중요한 축구대회다.이번 아시안컵은 당초 2023년 6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이 코로나19 상황 악화를 이유로 대회를 포기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카타르가 개최권을 따냈다. 2024년에 대회가 열리지만, 대회명이 ‘2023 AFC 아시안컵’인 이유다.아시안컵 우승은 한국 축구의 큰 숙원이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1956년 제1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신 2위만 4차례(1972, 1980, 1988, 2015) 차지했다.전망은 밝다.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축구 중심인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선수들이 대표팀을 이끈다.부임 후 여러 논란을 딛고 최근 A매치 5연승을 기록 중인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기자들에게 “아시안컵 결승 날까지 숙소를 예약하라”고 큰소리쳤다. 그만큼 우승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 차례로 맞붙는. 순조롭게 올라간다면 ‘아시아 맞수’ 이란과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우승으로 가기 위한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국내파 위주로 국내 소집 훈련 중인 대표팀은 2일 전지훈련 캠프가 꾸려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핵심 유럽파들은 아부다비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표팀은 6일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금빛 스매싱을 꿈꾸는 탁구 여자복식 신유빈(오른쪽), 전지희. 사진=연합뉴스◇탁구 열기로 뜨거워지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한국 탁구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고조로 이른 탁구 열기와 관심은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이어진다.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탁구 세계선수권대회다. 항저우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를 비롯해 중국, 일본, 유럽 강자들이 모두 부산에 모인다. 총 40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걸려 있어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남녀 각각 8강에 오른 팀은 파리올림픽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부산은 당초 2020년 이 대회를 개최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를 거듭한 끝에 대회가 취소됐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유치 신청을 했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회를 잡았다.1926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짝수 해는 ‘단체전’, 홀수 해는 ‘개인전’으로 열린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오는 16일 조 추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2월 16일부터 대회가 시작하지만 공식 개막식은 대회 둘째 날인 2월 17일에 열린다.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는 ‘수영천재’ 황선우. 사진=연합뉴스◇‘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파리 하계올림픽...우상혁·황선우·안세영 뜬다2024년은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해다. 하계올림픽은 전세계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가장 크고 중요한 대회다.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릴 파리 하계올림픽은 총 32개 종목에서 금메달 329개를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0여 회원국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과거 하계 올림픽에서 톱10을 놓치지 않았던 한국은 최근 들어 점점 뒤로 밀려나는 모양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선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수확, 국가별 종합순위 16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금메달 6개 가운데 양궁에서 4개를 따낸 덕분에 체면치레를 할 수 있었다.이번에도 전망이 밝은 편은 아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5~6개, 종합 순위 15~20위권을 예상하고 있다. 국민들의 관심도 단순히 메달 숫자나 색깔 보다는 국가대표 선수 개개인의 스토리에 더 쏠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천재’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자유형 황선우(강원도청)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우상혁은 3년 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황선우도 자유형 100m와 200m 결승에 진출, 각각 5위와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두 선수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장을 거듭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우상혁은 2022년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실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2023년에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썼다. 황선우 역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발돋움했다.진정한 ‘배드민턴 여제’로 발돋움한 안세영(삼성생명)도 파리 하계올림픽을 빛낼 금메달 기대주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 우승을 휩쓸면서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올랐다.안세영이 파리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스매싱을 날린다면 한국 배드민턴은 1994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30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가져오게 된다.그밖에도 한국은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양궁과 펜싱, 태권도 등에서 금빛 낭보를 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프리미어12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세대교체’ 이룬 한국 야구, 프리미어12에서 명예회복 도전2023년 한국 야구는 좌절과 희망을 모두 맛봤다.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더이상 ‘야구 강국’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기 어려웠다.WBC 실패에 큰 충격을 받은 한국 야구는 과감한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했다.이제 한국 야구는 올해 11월에 열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프리미어12는 세계 야구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대회다. 한국은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챔피언에 등극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프리미어12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가 참가하지 않는다. 대신 일본은 자국 리그 최고 선수로 대표팀을 내세운다. 대만, 미국, 중남미 팀들도 마이너리그, 일본리그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최상의 전력을 꾸릴 것이 틀림없다.한국도 KBO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고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특히 국가대표 에이스로 발돋움한 문동주, 차세대 대표팀 4번 타자로 우뚝 선 노시환(이상 한화이글스) 등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젊은 스타들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2024.01.01 I 이석무 기자
'제3회 로칼하이어워즈 2023' 성황리에 종료…'역주행' 범진 영예의 대상
  • '제3회 로칼하이어워즈 2023' 성황리에 종료…'역주행' 범진 영예의 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아티스트를 보유한 레이블인 로칼하이레코즈가 자체 시상식인 ‘제3회 로칼하이어워즈 2023’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3회 로칼하이어워즈 2023’은 지난 28일 진행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장르, 테마, 글로벌 등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이뤄졌다. 영예의 대상인 ‘로칼하이스트’(LOCAL HIGHEST) 트로피는 ‘인사’로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범진에게 돌아갔다.‘제3회 로칼하이어워즈 2023’에는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임백운 회장을 비롯해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번트연합 이남경 국장, KBS ‘열린음악회’ 김진환 PD, MBC ‘복면가왕’ 기획자 DI TURN 박원우 대표, SLL 박준수 PD, 뮤직앤뉴 대표, 미러볼뮤직 김승민 대표, 사단법인 음악레이블산업협회 윤동환 회장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음은 각 부문 수상자 목록로칼하이스트=범진로칼하이어=임재현, 브라운티거, 조소현, 황가람먼슬리하이=파이멜, 임다이, 부귀쌀룬, Neff, 최전설, 허니애플, 틸더, 조소현, UnderRock19, 우재, 류석원, 노체씬토마록=틸더발라드=초이R&B, Soul=네프힙합=하밍구재즈=미니스텔라포크=면지댄스(K팝)=이든EDM=우재트롯=최전설레게=마리포사크로스오버=부귀쌀룬키즈=꾸몽시티팝필교메탈=드리미 에우로파얼터네이티브=노던게임뮤직=류석원팝=토미요라팁팝=Lah Yuna어쿠스틱=HOWUS시즌송=이동현(4월)드라이브송=박초원 (내게 사랑이라 부르는)힐링송=조잿빛(무지개를 건너는 우리를 위하여)여행송=문없는집(Alchemist)올해의 메타포 라이터=우재(별나라의 섬)올해의 멜로디 메이커=클래디 (그대가 보고싶다고 말해요)올해의 컴필레이션=온도의 기억올해의 커버=핀업올해의 MV=다이아몹(NO CAP)태국=JIAJIALA=Jenny Lyric, Soundmaker디트로이트=Worlockk오하이오=Luvabstract프랑스=Sitchetmalo브라질=Suji X Yuna미얀마=Wan Yihwa일본=Lanalogue싱가포르=Mireen우크라이나=Dreamy Europa
2023.12.30 I 김현식 기자
'강매강' 김동욱→박세완, 전국 꼴찌 강력반X엘리트 반장 기습 출동
  • '강매강' 김동욱→박세완, 전국 꼴찌 강력반X엘리트 반장 기습 출동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 스페셜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강매강’지난 12월 29일에 방송된 ‘2023 SBS 연기대상’에서 2024년 방영 예정인 SBS 새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의 스페셜 티저가 공개됐다. 드라마의 명랑하고 코믹한 무드와 강력반 5인 김동욱(동방유빈 역), 박지환(무중력 역), 서현우(정정환 역), 박세완(서민서 역), 이승우(장탄식 역)의 매력을 오밀조밀하게 담아냈다.SBS 새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극본 이영철, 이광재/연출 안종연, 신중훈/제작 스튜디오S,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초록뱀미디어, 이하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 수사물.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 계의 레전드로 꼽히는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5년 만에 코미디로 돌아온 김동욱과 개성만점 연기파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신선한 조합을 이뤘다.공개된 영상은 경찰서가 아닌 의외의 장소에 임시 사무실을 꾸린 ‘전국 꼴찌 강력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는 마치 집주인에게 쫓겨난 세입자처럼 처량한 모습으로 폐업한 어린이집에 도착한 모습. 특히 너덜너덜해진 어린이집 간판을 바라보던 이승우가 “좋(은소)망 어린이집?”이라고 내뱉자, 그런 이승우를 경악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세 사람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어린이집에 입성한 박지환은 “저기는 무지개반, 저기는 햇님반, 우리는 강력반이냐?”라며 라임이 살아있는 신세 한탄을 덧붙여 폭소를 더한다.이어 강력반 5인의 면면이 소개돼 흥미를 끌어올린다. 영문을 알 수 없이 길바닥에 누워 바들바들 떨고 있는 ‘새내기 형사’ 장탄식 역의 이승우, 희번덕한 눈빛과 남다른 목청을 자랑하는 ‘다혈질 형사’ 서민서 역의 박세완, 현실 가장의 애환(?)이 묻어나는 ‘생계형 형사’ 정정환 역의 서현우, 형사인지 범인인지 아리송한 비주얼로 불 주먹을 휘두르는 ‘불도저 형사’ 무중력 역의 박지환이 범인 검거율 전국 꼴찌다운 오합지졸 케미를 맛깔스럽게 드러내 웃음보를 자극한다. 여기에 마치 ‘맑은 눈의 광인’ 같은 포스를 물씬 풍기며 나타난 ‘엘리트 반장’ 동방유빈 역의 김동욱은 화룡점정이다.머리는 성급하고, 발은 느리고, 입은 가볍지만 왠지 모를 매력이 있는 전국 꼴찌 강력반 팀원들과 그런 팀원들 못지않게 오묘한 매력을 지닌 엘리트 반장 김동욱의 만남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지구방위대 용사들’을 연상시키는 위풍당당 강력반 완전체가 펼쳐 나갈 ‘범인도 잡고, 웃음도 잡는 명랑 코믹 수사기’에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SBS 새 드라마 ‘강매강’은 2024년에 방송될 예정이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스타영양사’ 김민지 영입과 리뉴얼…회장님도 찾는 식당
  • ‘스타영양사’ 김민지 영입과 리뉴얼…회장님도 찾는 식당[회사의맛]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GS타워 지하엔 GS(078930)그룹 임직원들을 위한 구내식당 ‘그래잇’(GREEAT)이 있다. 3년 전 임직원의 식당 이용률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린 대변화가 이뤄진 곳이다. 서울 역삼동 GS타워의 구내식당 그래잇(사진=GS그룹)한낮에도 -6℃의 한파에 떨던 지난 20일, 그래잇을 찾았다. 식당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순간부터 북적북적한 인파가 눈에 들어왔다. 특히 이날은 연말맞이 특식이 나오는 날이었다. 구내식당은 강추위에 더욱 빛을 발해서 엄동설한에도 외투 없이 사무실에서 내려와 배식 줄을 선 이들도 눈에 띄었다.GS그룹의 특식이 더욱 기대된 건 ‘스타영양사’인 김민지 매니저 때문이다. 세경고 영양사 재직 시절에 한정된 재원으로 깜짝 놀랄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tvN의 ‘유퀴즈온더블럭’에도 출연했던 그는 현재 GS그룹의 식당 총괄 매니저다.이날 특식 메뉴는 △부채살스테이크 △랍스타테일 △소시지구이 △미니볶음밥 △양송이스프 △봄동딸기샐러드 △수제모듬피클 △미니케이크. 식사를 받아들고 보니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 거’란 표현이 딱 맞다. 호텔 밥처럼 메뉴가 화려한 데다 맛깔나고 예쁘게 담겨 미소와 식욕이 동시에 확 돌았다.이날 메뉴만큼은 아니라도 그래잇의 메뉴는 평소에도 입맛을 돋군다. 그래잇은 아워홈에서 2개 코너, GS계열사인 GCS가 1개 코너를 운영하면서 맛과 품질에서 경쟁하고 있다.지난 20일 GS타워 그래잇의 점심 ‘특식’GS리테일(007070), GS칼텍스 등 GS타워에 입주한 계열사 7곳 직원들이 이렇듯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된 건 2020년부터다.그래잇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지시로 시작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허 회장은 옛 GS홈쇼핑 대표 시절부터 직원들의 식사에 관심이 많았다. 고객의 경험을 중시하는 철학의 일환”이라며 “그룹 회장에 취임한 뒤에도 종종 구내식당을 이용하다가 문제점을 지적하셨다”고 했다.허 회장이 지적했던 건 ‘구내식당임에도 직원 이용률이 너무 낮다’는 점. 실제로 이전의 GS타워 구내식당은 외부인도 이용 가능했는데, 직원들이 구내식당을 외면하면서 외부인 이용률이 더 높았다고 한다. 직원 복지 차원의 구내식당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단 허 회장의 지적에 식당은 전면 개조됐다.GS는 ‘훌륭하다(GREAT)’로 읽히기도 하고, ‘그래, 먹자’(GRE, EAT)로 들리기도 하는 ‘그래잇’으로 식당을 브랜딩화하고 내부는 아늑하고 세련된 우드톤으로 인테리어했다. 아워홈·GCS에 식사를 맡기고 김민지 영양사를 영입해 식사의 질을 높인 점도 큰 변화다.직원들과 직접·투명하게 소통하기 시작한 점도 인상적이다. 내부망보다 접근성이 좋은 인스타그램의 ‘그래잇.GS’에서는 GS직원은 물론 일반인도 그래잇의 식단표와 사진, 일부 메뉴의 조리과정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별도의 그래잇 홈페이지를 통해선 메뉴별 실시간 식수 현황도 확인 가능하다. 그날 어떤 메뉴가 인기가 높은지, 어떤 메뉴가 혹시 품절되진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직원들이 익명으로 쓰는 솔직한 이용 후기도 모두에 공개된다.그래잇의 12월 하순 점심식사 메뉴들허 회장은 지금도 여느 직원들처럼 때로 그래잇에서 식사를 한다고 한다. 당연히 그룹 회장이 이용하는데 식당 관리가 허술할 리는 없는 법. 실제로 그래잇의 만족도는 수치로 확인된다.GS그룹 관계자는 “GS타워에서 일하는 임직원이 3500명 정도인데 식당 개선 후 점심식사에 1700여명이 이용한다”며 “이용률이 리뉴얼 전 10~30%에서 이후 60% 가까이로 늘었다”고 했다.그렇다면 가격은? 아침식사는 모든 입주사 직원이 3500원으로 동일하다. 점심은 기본 6500원, 비싼 메뉴는 최대 9500원이다. 일부 계열사는 직원들이 직접 부담하고, 나머지 계열사는 이 비용을 회사에서 부담해 직원들이 무료로 이용한다. 급여에 식대를 포함해 지급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다. 아쉽지만 일반인은 그래잇을 이용할 수 없다.
2023.12.30 I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재무 안정성 '탄탄'·신뢰 회복 '굳건'
  •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재무 안정성 '탄탄'·신뢰 회복 '굳건'
  • HDC현대산업개발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경영진이 직접 특별 안전점검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 10월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 왼쪽 2번째)가 의왕초평지구지식산업센터 현장을 방문해 특별안전점검을 주관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재무 안정성과 안전·품질·스마트·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며 아이파크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 제고에 집중했다.이를 바탕으로 서울, 부산, 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1만 세대 이상의 아이파크를 공급하며 2조원 이상 수주고를 올리는 동시에 전국적인 사회공헌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내년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탄탄한 IR 실적, 실적 가이던스 목표 달성···균형 잡힌 기업 성장의 재무적 토대 마련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비롯해 지속적인 순차입금 및 부채비율 감소로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재무제표 기준 순차입금은 약 1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1조4000억원 대비 4000억원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차입 규모를 축소하고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 순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부채비율은 118%로 지난해 말 138%에서 20% 줄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조13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141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766% 대폭 상승한 1187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뤄내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대비한 재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재무 안정성과 아이파크 경쟁력 강화는 수주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는 민간수주, 도시정비, 인프라 등 사업 전 분야에서 2조1253억원의 균형잡힌 수주고를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는 연초 가이던스에서 신규 수주 목표로 설정한 2조816억원에서 초과 달성한 수치다. 민간수주 분야에서는 2588억원 규모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 1,496억 원 규모 전북 익산 부송 4지구 아이파크 등을 진행했으며 1794억원 규모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최근 인프라 분야에서 수주고를 추가했다. 올해 정부발주사업 중 최대 규모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2공구 노반 신설공사 3,626억 원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9·12공구 1626억원을 연달아 수주하기도 했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주잔고는 약 32조 원 규모로 증가하며 본업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탄탄한 수주잔고는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자체 주택사업의 수주잔고 약 10조원은 서울 및 수도권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미래 경쟁력을 쌓아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했으며, 주기적인 IR 설명회와 ㅤㅎㅘㅁ께 분기별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는 등 시장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A1 프로젝트 순항, DX 기반 안전·품질·스마트·디자인 혁신···브랜드 가치 상승 견인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안전·품질을 더욱 강화하며 신뢰 회복과 경영시스템 쇄신에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초부터 시공관리 혁신 방안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 혁신 경영을 총괄하는 CSO 조직을 신설했다. A1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올해 7월부터 건물 해체공사를 시작하며 성공적인 철거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식재 봉사, 광주지역 생명팔찌 및 소방용품 지원, 광주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등 광주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객 관점으로 전환을 위한 전사적 DX도 추진하고 있다. 변화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성 및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설계 및 예산 통합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BIM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HEB(HDC Estimate system by BIM) 시스템으로 설계도면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서 하자, 공기 지연 등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장에서도 BIM 데이터 기반의 프로세스 구축으로 시공 오차를 줄이고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DX를 통한 최적 품질관리 수준을 만들고 있다. 이처럼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안전관리 시스템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결합한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컴플라이언스 대응, 스마트 안전 기술 확장 등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딥러닝 분석 기술을 통한 AI CCTV 안전 관제, 건설 특화 AI 알고리즘 등을 추가 적용하며 HDC형 AI 안전 관제 서비스를 구현해나간다.품질 실명제(I-QMS)와 품질성능지수(I-QPI)를 운영해 시공 초기부터 하자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고품질의 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시행한 품질 실명제는 공사 단계별 핵심 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 후 승인하고 기록 관리해 항목별 책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품질 개선 활동이다. 이에 더해 350여 가지의 평가 항목을 토대로 전 현장의 공종별 품질을 일정히 관리하는 품질 성능지수로 품질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HDC홈패드,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LED 감성 조명 시스템 등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가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공기질센서 일체형 무선 AP와 창문형 자동 폐쇄 장치를 활용한 엘리베이터홀 동파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 디자인실을 신설했다. 이를 토대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자이의 ‘아이파크 워터 오브제’가 2023년 굿디자인어워드 공간·환경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 상품 동상에 선정됐으며 광주 계림 아이파크SK뷰는 올해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강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아이파크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등에서 청약 흥행을 이어가며 전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시작으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이문 아이파크자이,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서울 및 전국 각지에 약 1만2000여 세대 공급과 더불어 약 1만 1천여 가구가 아이파크에 입주하며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H1 프로젝트,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등 추진···국내 대표 디벨로퍼 기업으로 발돋움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안정화된 재무 여건과 안전·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 H1 프로젝트 착공과 더불어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성문안 프로젝트 등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나간다.H1 프로젝트는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부지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광운대역 일대는 도심 생태공간을 토대로 업무, 상업, 프리미엄 호텔, 약 3천 가구의 주거공간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타운으로 완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일대를 동북권역 생활권의 신생활 및 경제 거점으로 만들어나가면서 사회적 니즈에 맞춘 미래 주거 문화를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공간을 창조하겠다는 목표다. 올해에도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사업 절차에 따라 서울시, 노원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 한해 다져온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내년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H1 프로젝트, 성문안 개발 등의 전략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H1 프로젝트를 통해 메디컬 서비스, 웰니스, 녹지 네트워크, 첨단 기술, 에너지 자립 시스템 등을 접목한 스마트 도시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12.29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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