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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분쟁, 경기악화 우려..코스피 이틀째 하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무역분쟁 사태가 경기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진 데다 신흥국 금융불안이 계속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2% 하락중이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8포인트, 0.06% 하락한 2290.29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1%대 하락한 이후 이틀 연속 약세다. 수급도 약하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440억원, 7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51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이틀째 매도세다. 미국이 올해 7월 누적 기준으로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3원 가량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증가,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 등이 제기되는 등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분기 연속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벤치마크 지수는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등 신흥국 금융불안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흐름이 좋지 않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5%, 2.7% 가량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약세다. 삼성SDI(006400)와 LG전자(066570)도 1%대씩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만 2%대 오르고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등은 강세다.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현대건설(000720)은 3%대,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4%대 오르고 있다. 현대제철(004020)도 2%대 반등중이다. 쌍용양회(003410)도 2%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다. 전기전자가 1%대 하락하고 화약, 의약품 등은 하락하고 있지만 비금속광물, 건설 등은 2%대 상승하고 있다. 기계, 운송장비 등은 1%대 오르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보험, 증권 등은 상승하고 있다.
2018.09.06 I 최정희 기자
추석 연휴 남산에서 전통 춤 매력 느껴볼까
  • 추석 연휴 남산에서 전통 춤 매력 느껴볼까
  • 국립무용단 ‘추석·만월’ 중 ‘진도강강술래’ 장면(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은 명절기획시리즈 ‘추석·만월’을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2018-2019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을 맞아 국립무용단이 새로 기획한 시리즈다.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에 다채로운 한국 춤으로 전통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자리다. 추석에는 한 해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춤 잔치 ‘추석·만월’을, 설에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설·바람’을 선보인다. ‘추석·만월’에서는 추석 연휴 서울 한복판에 있는 남산에서 우리 춤의 매력을 감상하고 전통의 품격을 부담 없이 즐길 기회다. 총 8개의 춤으로 구성한 이번 공연은 보름달 아래에서 즐겼던 소품 레퍼토리와 더불어 전통 춤사위와 형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춤을 함께 만날 수 있다.국립무용단의 새로운 레퍼토리 ‘고무악’으로 춤 잔치의 문을 연다. 고정된 북 사이로 무용수들이 농악 장단의 변주를 선보이며 역동적인 울림을 선사한다. 이어 선비들의 우아한 날갯짓을 감상할 수 있는 ‘동래학춤’, 경쾌한 전통 노랫가락에 맞춰 다양한 놀이를 춤으로 형상화한 ‘진도강강술래’로 남성군무와 여성군무의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판소리 ‘춘향가’의 대표적 눈대목인 ‘사랑가’는 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함을 표현한 2인무로 펼쳐진다. 신명 나는 태평소가 주선율을 이루는 사물연주와 남성군무가 어우러진 ‘호적시나위’, 화려한 기교의 가야금 독주 선율에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여성군무가 더해진 ‘산조’는 무대 위 보름달 아래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한국 근대 춤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여성독무 ‘태평무’의 깊은 춤사위가 끝나면 대고부터 장고·소고·진도북·승전고에 이르기까지 우리 춤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타악기를 활용한 북춤을 한 데 모은 ‘북의 시나위’가 명절맞이 춤 잔치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국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모든 춤의 의상을 새롭게 디자인·제작했다. 연출을 맡은 정종임은 무용수, 연주자, 소리꾼이 무대에 등장해 춤의 흐름을 이끄는 연출로 기존 전통춤 공연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판소리·가야금 독주·사물 등 다채롭고 생생한 라이브 연주는 연희집단 더(the) 광대와 함께 가야금 연주자 윤도희, 소리꾼 심소라, 고수 김홍식이 맡는다.티켓 가격 전석 3만 원. 가족 할인 및 한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2018.09.06 I 장병호 기자
온라인몰부터 마트까지…롯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 온라인몰부터 마트까지…롯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 롯데닷컴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롯데쇼핑의 유통사들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쇼핑(023530)은 e커머스사업본부의 롯데닷컴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온·오프라인 유통사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7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닷컴은 건강 선물세트와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단독 상품을 강화했다. 롯데닷컴에서만 구매 가능한 대표적인 단독 상품은 ‘고려은단 비타민C, 알티지 오메가 각 60정’이 1만9900원, ‘정관장 홍삼 진비고 선물세트(100g*2병, 2세트)’ 6만6900원, ‘롯데 로스팜 복합 2호’ 1만8900원 등이다. 건강·가공식품 인기 상품 선물세트 물량을 사전에 확보한 선재고 선물세트도 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정관장 화애락진’ 14만4000원, ‘롯데로스팜 복합 2호’ 1만8900원, ‘고려은단 비타민C 60정13박스’ 4만9900원 등이다. 아울러 본 판매 기간 동안 롯데닷컴에서 명절 식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한 금액에 따라 결제 금액의 일부를 엘포인트(L.POINT)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연다.이와함께 롯데마트는 13일부터 26일까지, 롯데슈퍼는 12일부터 25일까지 각각 2주 동안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달여 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전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신장했다. 이 중 신선 선물세트가 32.5%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과일(9.3%)과 한우(18.3%) 선물세트 매출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건강 선물세트의 경우 53.3% 매출이 늘어 건강에 대한 관심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롯데마트는 건강을 최우선 가치에 둔 건강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김영란법 개정에 따른 10만원 미만 신선 선물세트와 올해 기상 이변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일 선물세트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한우 꼬리 반골세트(5kg·냉동)’가 7만9000원, ‘정관장 홍삼정 진 에브리타임(10ml*20포)’ 5만2000원, ‘GNC 엑티브 C세트’ 3만4000원 등이다.롯데슈퍼 역시 건강 관련 선물세트와 10만원 이하 신선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완도의 ‘활전복 세트(6미*3팩)’ 9만9000원, ‘고려 천종 배양근 산삼액 세트(80ml*30포)’는 6만5000원에 두 세트를, ‘네이쳐피아 프리미엄 생녹용진액(70ml*21포)’을 1만8900원에 판매한다.김종혜 롯데닷컴 건강가공식품셀 선임 MD(상품기획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 선물세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하면 축산·수산 등 신선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9.06 I 함지현 기자
  • 장중 코스피, 7거래일만에 2300선 무너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장중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2300선이 깨졌다. 무역분쟁 우려와 신흥국 금융불안이 지속되면서 달러 강세, 원화 약세 등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진 영향이다. 기관투자가가 1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는 등 외국인과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01포인트, 0.78% 하락한 2297.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10선에서 출발했으나 오후 2시반 이후 하락폭이 갑자기 커지더니 2300선 밑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2300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H지수, 인도 센섹스 지수, 일본 니케이225지수 등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수급도 약하다. 원·달러 환율이 5원 넘게 상승해 1120원 안팎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178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338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만 1700억원 가량 순매수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위권 종목 중 5개 종목만 빼고 모두 약세다. 시총 1~4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모두 1%대씩 하락하고 있다. POSCO(00549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등은 2%대 하락하고 NAVER(035420)는 3%대 약세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2%대, 기아차(000270)도 2%대 상승중이다.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도 하락 우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운송장비가 1%대 오르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만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 증권 등이 1%대 하락하는 가운데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유통업, 건설업, 보험이 약세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35포인트, 0.65% 하락한 821.92에 거래 중이다.
2018.09.05 I 최정희 기자
토리버치가 만든 여성 스포츠웨어 '토리 스포츠', 국내 사업 개시
  • 토리버치가 만든 여성 스포츠웨어 '토리 스포츠', 국내 사업 개시
  • 토리스포츠 제품을 착용한 모델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의류·잡화 브랜드 ‘토리버치(Tory Burch)’는 스포츠의류 전문 서브 브랜드 ‘토리 스포츠(TORY SPORT)’의 국내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토리 스포츠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팝업 매장을 문 열었다. 팝업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이어 10월에는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토리 스포츠 판매를 이어간다.토리버치는 지난 2015년 9월 여성의 활동적인 일상과 패션 스타일을 접목시켜 토리 스포츠를 출시했다.토리 스포츠는 스포츠의 우아함을 추구하는 퍼포먼스 액티브웨어로 고전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소재의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 러닝, 테니스, 골프, 수영, 실내 운동 등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토리 스포츠는 레깅스와 브라탑 같은 기능성 의류 ‘러닝 앤 스튜디오’ 라인 뿐 아니라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커밍 앤 고잉’ 라인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펼친다. 통기성과 흡습성이 우수한 ‘쿨맥스(COOLMAX)’, 얇고 가벼운 나일론 ‘택텔(TACTEL)’ 등 기능성 소재는 물론 신선한 색상과 그래픽이 특징이다.조성연 토리버치 팀장은 “토리 스포츠는 운동의 미학과 여성들의 삶에 자신감을 부여하는 스포츠의 역할을 반영하고자 출시한 브랜드이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토리 스포츠’의 다양한 라인을 국내에 유입시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8.09.05 I 이성웅 기자
  • 코스피, `무역분쟁` 우려 재개에 하루만에 하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약세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들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장 초반이라 매수 강도가 약하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6포인트, 0.18% 하락한 2311.5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무역분쟁 우려 재개에 하락했다. 미국과 캐나다간 무역협상이 결렬된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산 물품 2000억달러에 3차 관세를 부과하겠단 언급 등이 무역분쟁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수급은 약하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266억원, 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는 349억원 순매도중이다.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3원 가량 상승 출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도 약세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84%, 1.11% 하락 거래되고 있다. 런던의 리서치업체 에버코어 ISI(Evercore ISI)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평균 판매 가격이 내년 상반기 두 자릿수의 비율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POSCO(00549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SK(034730) 등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등은 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대 오르고 LG생활건강(051900)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다. 음식료품,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전기전자, 철강금속, 기계, 통신업, 은행, 증권, 보험은 약세다.
2018.09.05 I 최정희 기자
이대목동 신생아 집단사망 첫 공판…의료진 혐의 전면 부인
  • 이대목동 신생아 집단사망 첫 공판…의료진 혐의 전면 부인
  •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 관련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 조수진 교수가 지난 4월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해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료진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안성준) 심리로 4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1차 공판에서 의료진 측 변호인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결과와 질병관리본부(질본)의 역학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 조수진 교수 등 의료진 7명은 지질영양제인 스모프리피드 1병을 주사기 7개에 나눠 상온에서 최대 8시간 이상 내버려둬 균에 오염된 영양제를 신생아에게 투여해 신생아들을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과 질본 역학조사 등을 근거로 사인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라고 결론 내렸다.이날 첫 공판에서는 신생아 4명의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의 최모 법의관을 상대로 검찰과 변호인단의 신문이 진행됐다. 변호인단은 국과수가 사인으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지목한 것과 주사기를 감염경로라고 추정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패혈증은 패혈증 자체로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패혈증이 일으키는 쇼크나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한다”며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그러한 정황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검만으로 감염경로를 명확히 알 수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 신생아에게 사용한 주사기와 주사제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았는데 주사기가 감염경로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최모 법의관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이례적인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원인을 염두에 두고 부검을 진행했다”며 “처음엔 약물을 잘못 투여했을 가능성을 생각했지만 4명을 부검한 결과 공통으로 나온 것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생아들의 온몸에서 균이 발견돼 패혈증으로 판단했다. 4명에게 같은 균이 나왔기 때문에 같은 프로세스를 거쳐 감염됐을 것이라는 게 가장 합리적인 추정이었다”며 “소아는 비전형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미숙아로서 취약한 아이들에게서 교과서적인 반응이 꼭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또 질본의 검사 결과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변호인단은 “4명의 신생아에게서 같은 유전체가 검출돼 같은 감염원으로부터 감염됐다고 했는데 유전자 검사표에서는 유전자 지문이 각기 다르다”며 “전제가 됐던 국과수와 질본의 검사에 오류가 있고 오류를 전제로 해 나머지 과실을 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변호인단은 사망 이후 방진복을 착용하지 않은 경찰 등이 현장을 오간데다 주사제를 수거한 쓰레기통에 신생아들의 대변 등이 함께 버려진 사실을 내세우면서 주사제가 사후에 오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공판에서는 질본 관계자 신문과 의료진의 관리감독 의무가 소홀했는지 여부를 심리한다.
2018.09.04 I 손의연 기자
  • [마감]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하루만에 반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전환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100억원대 순매수를 보였다. 시가총액 3위인 셀트리온(068270)이 4%대 상승하는 등 제약주도 1%대 올랐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9포인트, 0.38% 오른 2315.72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반등이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300선 초반에서 보합권 흐름을 지속했으나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수급은 전반적으로 약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일 2000억원대 순매도를 보였으나 이날은 146억원 순매수로 전환됐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335억원, 62억원 동반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5원 가까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42%, 0.74% 올랐다. 셀트리온은 4.87% 반등했다. SK텔레콤(017670)은 2%대 오르고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삼성SDI(006400)는 1%대 상승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NAVER(035420), KB금융(10556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에스디에스, SK(034730)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은 1%대 하락해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도 상승 우위를 보였다.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통신업 등이 1%대 오르고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등이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이 1%대 하락하고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보험 등도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178만9000주, 거래대금은 4조4739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5개 종목이 떨어졌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8.09.04 I 최정희 기자
국내 연안 전역 고수온 특보 해제.."어촌 폭염피해 79억 추산"
  • 국내 연안 전역 고수온 특보 해제.."어촌 폭염피해 79억 추산"
  •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유례없는 폭염으로 국내 장기간 우리나라 연안 전역에 내려진 고수온 특보가 해제됐다. 해양수산부는 “폭염이 소멸과 태풍 통과 이후 8월 말부터 수온이 하강했다”며 “4일 오후 2시를 기해 우리나라 연안에 내려진 고수온 특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 여름 고수온 특보 발령기간은 43일(7월 24일~9월 4일)로 지난해 32일(7월 31일~8월31일)에 비해 열흘 이상 길었다. 당국은 고수온 장기화에 대해 “지난해 7월 27일경 소멸됐던 장마가 올해는 7월 10일경 조기 소멸되며 폭염이 열흘 이상 일찍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해수부는 지난 7월 17일 전국 연안에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한 뒤 24일부터 고수온 주의보를 단계적으로 발령했다. 고수온 관심단계는 수온이 28℃에 도달하기 1주일 전으로 예측될 때 발령한다. 28℃에 도달하면 고수온 주의보를, 28℃ 이상이 사흘 지속되면 고수온 경보로 바뀐다.해수부가 3일 집계한 올해 고수온 잠정피해 규모는 224어가, 708만마리, 78억70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고수온 피해는 2016년 184억원, 2017년 79억원을 기록했다. 해수부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어가는 농어업재해보험법, 나머지 어가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피해복구 보조금이 지원된다”며 “고수온 피해신고는 특보 해제 이후 열흘간 가능하다”고 밝혔다.정복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지자체 복구계획 제출에 따라 어업재해심의위원회를 수시 개최해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 어가의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추석 전 1차 복구비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04 I 조진영 기자
예산 늘린 해경, 거점 파출소 전환하고 드론 배치
  • 예산 늘린 해경, 거점 파출소 전환하고 드론 배치
  •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지난 7월 서해NLL 해역 경비함정에서 특수진압장비를 점검하고, 실제 불법외국어선 단속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해양경찰청이 동해안에 대형헬기를 추가 배치하고 구조거점 파출소를 운영하는 등 해상안전을 강화한다.해경은 내년 예산으로 1조3687억원이 편성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보다 7.9%(1000억원) 늘어난 액수다. 해경은 내년 예산을 △구조·안전 인프라 확충(775억원) △각종 해양재난·사고 현장 대응력 및 조직력 강화(1,305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먼저 남해와 서해에만 배치됐던 대형헬기를 동해권에 1대를 추가로 배치한다. 또한 25개 파출소를 구조거점파출소로 전환한다. 구조거점파출소는 잠수인력 보강은 물론 35노트(시속 70㎞/h) 속력의 신형 연안구조정 12척과 드론 8대가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39개 파출소에 구조정 전용 계류시설도 설치해 출동시간을 줄인다.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 대응시간을 단축하는 등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 해경 구조인력이 현장에 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해상상황 시뮬레이션 훈련장을 개선하고, 해양 빅데이터 종합통계시스템도 구축한다. 공기부양정 승조원 전문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이외에도 국가 필수 지급품인 잠수복, 특수진압복 보급도 늘린다. 그동안 보급률이 50%에 그쳐 그동안 직원들이 개인 사비로 구매할 수밖에 없었던 관행을 개선할 계획이다.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이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예산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2019년 예산안은 해양경찰 구조·안전의 원년 예산을 확보한다는 각오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2018.09.04 I 조진영 기자
SKT,1020세대에 '음원 한달 1500원'.요금제 가입안해도 각종 ‘무료’
  • SKT,1020세대에 '음원 한달 1500원'.요금제 가입안해도 각종 ‘무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고생 모델들이 3일(월) 용산 CGV에서 데이터를 충전하고 제휴 상품을 무료로 받는 ‘데이터스테이션’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CGV영화관, CU편의점, 에뛰드 뷰티샵에 ‘데이터스테이션’ 300여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1020세대를 위한 요금상품 ‘0플랜’ 출시에 이어 4일부터 총 6개의 0 라이프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모든 혜택은 ‘영한동’ 웹사이트(www.younghandong.com)에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20대 대학생 대상 캠퍼스 생활 지원, 자신에 대한 해답을 찾는 여행 기회 제공대학교 캠퍼스에서 일상을 보내는 20대 대학생은 캠퍼스 전용 데이터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무료로 쓰고, 음원 감상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0캠퍼스’ 혜택이 적용되는 곳은 전국 소재의 대학교이며,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SK텔레콤을 이용 중인 20대 대학생이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0캠퍼스’에 가입하면, 캠퍼스 전용 데이터 월 1GB, 클라우드베리 100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뮤직메이트 무제한 듣기 서비스(월 6,900원)도 월 1,500원에 이용 가능하다.대학교 전체 재학생 가운데 ‘0캠퍼스’ 가입 비중이 늘수록 ‘0캠퍼스’ 혜택도 커진다. ‘0캠퍼스’ 가입자 비중이 20% 이상이면 캠퍼스 전용 데이터 월 2GB와 클라우드베리 200GB, 30% 이상이면 데이터 월 3GB와 클라우드베리 300GB가 제공된다.‘0캠퍼스’ 가입자는 본인이 속한 커뮤니티의 친구들과 함께 추첨 이벤트에 참여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 ▲대학생활에 꼭 필요한 도서, 인쇄, 어학수강 관련 특별 쿠폰 지급 ▲동아리 MT를 위한 먹거리 지원 ▲단과대 단체복 제작 ▲캠퍼스 단위 빅 이벤트 개최 등을 제공한다.20대라면 누구든지 자신에 대한 해답을 찾는 ‘0순위여행’을 떠날 수 있다. 다른 이통사를 이용 중인 20대도 참여 가능하다. SK텔레콤은 3일부터 14일 18시까지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자유·코칭여행 참여자를 모집하고, 총 1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여행을 통해 글, 사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결과물을 SNS, 오프라인 전시관 등에서 공개하게 된다.자유여행은 취업, 스펙 등 세상이 원하는 1순위 미션 때문에 꼭 하고 싶었지만 미뤄왔던 0순위 미션을 본인이 계획한 후 여행지에서 관련 기록을 남기는 여행이다. 버스킹 공연 계획을 콘티로 만들고 여행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사진 촬영해 SNS에 게시하는 방식이다.20대 대학생과 SK텔레콤 코칭여행을 떠나는 코치들의 프로필 사진. 왼쪽부터 ▲외국기업 마케터 오영주 ▲제품디자이너 김충재 ▲필라테스·요가 전문가 오드리 ▲아트디렉터 차인철 ▲음악 DJ 레이든코칭여행은 20대에게 인기가 높은 ▲외국기업 마케터 오영주 ▲제품디자이너 김충재 ▲필라테스·요가 전문가 오드리 ▲아트디렉터 차인철 ▲음악 DJ 레이든 등 총 5명의 코치가 동참한다. 코치들은 여행기간동안 참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들이 삶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제휴 할인에 민감한 20대를 위해 본인이 선택한 단골매장 한 곳에서 15% 할인(월 할인한도 5천원)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 ‘0카드’도 출시했다. T멤버십 제휴처가 아니더라도 지정 매장에서 15% 할인이 적용되고, 전월 결제 또는 당월 충전 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 30%, GS25편의점 10%, 버거킹 10%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할인도 받는다.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고, 총 5개의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연회비는 무료다.단골매장 한 곳에서 15% 할인을 제공하는 ‘0카드’ 5종 이미지◇늘 데이터가 부족한 10대 중고생을 위한 즐거운 데이터 쓰기SK텔레콤에 가입한 10대 중고생은 4일부터 게임, 카메라, 커뮤니티, 음악 분야 15개 앱을 데이터 소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데이터슈퍼패스’에 한번만 가입해 두면 자동 적용된다. 개별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콘텐츠 쿠폰도 매월 3장씩 받을 수 있다.대상 앱은 ▲넷마블 社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나이츠크로니클 ▲네오위즈 社 마음의소리, 노블레스, 2018프로야구, 브라운더스트 ▲스노우 社 스노우카메라 ▲모나와 社 헝그리앱, 모비, 모비톡 ▲스쿨피드 社 김급식, 장급식, 최급식 ▲SK테크엑스 社 뮤직메이트 등 총 15개다.SK텔레콤은 중고생의 이용률이 높은 인기 앱을 선별해 게임 이외에도 카메라, 커뮤니티, 음악 분야로 앱 카테고리를 다양화 했으며, 제로레이팅 협약을 맺은 파트너 社도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향후 고객과 파트너 社가 원한다면 ‘데이터슈퍼패스’를 더욱 확대해 즐거운 데이터 이용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SK텔레콤은 11월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 10대 중고생을 위한 ‘데이터스테이션’을 순차적으로 300여개 설치할 예정이다. ‘데이터스테이션’은 가로 42cm X 높이 170cm 크기의 키오스크(Kiosk)로 42인치 풀HD 화면이 내장돼 있다.10대 중고생은 4일부터 평소 자주 방문하는 CGV영화관, CU편의점, 에뛰드 뷰티샵에 위치한 ‘데이터스테이션’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충전하고 다양한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스테이션’ 위치는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SK텔레콤에 가입한 중고생은 ‘데이터스테이션’에서 한달에 데이터 총 500MB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하루에 100MB씩 총 5회까지 가능하다.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SMS 인증을 받으면 간편하게 충전을 마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스테이션’에서 사다리게임을 해서 당첨되면 제휴처의 무료 상품*을 받고 누적 게임 점수가 높으면 월말에 콘서트 티켓 등 큰 선물도 받는다.9월 혜택(매월 업데이트)은 CGV 팝콘콤보·음료, CU도시락·음료, 에뛰드 틴트·파운데이션 교환권이다.마지막으로, 매월 말 데이터가 부족한 시기에 친구들과 모여 SK텔레콤에 추가데이터를 신청하면 데이터를 인당 1GB씩 무료로 받는 ‘데이터SOS’ 혜택도 제공된다.본인 포함 최대 3명의 친구가 영한동 웹사이트 내 ‘데이터SOS’ 그룹 공간에 모여 데이터를 신청하면 모든 사람이 데이터를 1GB씩 즉시 지급 받는다. 매월 20일 이후부터 월 마지막 날까지 최대 2번 신청할 수 있으며, 한번 제공받은 1GB는 당일 자정까지만 사용 가능하다.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SK텔레콤에게 1020세대는 중요한 미래 고객”이라며, “기존 통신 서비스의 틀을 벗어난 0만의 라이프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9.04 I 김현아 기자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보합권 장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2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이면서 수급이 약한 편이라 상승세가 강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4포인트 0.14% 오른 2310.27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한 것이지만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이 강하다. 간밤 뉴욕증시는 휴장했으나 무역갈등 우려가 지속되며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금융불안, 인도네시아 루피아의 급락에 따른 달러화 강세 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원·달러 환율도 소폭 상승 거래중이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억원, 38억원 동반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4거래일째 매도세다. 개인투자자만 157억원 순매수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린다.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삼성생명(032830), SK(03473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이 1%대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한국전력(015760)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이 1%대 오르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업, 통신업, 건설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이 1%대 하락하고 섬유의복, 음식료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은 약세다.
2018.09.04 I 최정희 기자
한세예스24홀딩스, 한세드림 가치 배제된 저평가…‘매수’-하나
  • 한세예스24홀딩스, 한세드림 가치 배제된 저평가…‘매수’-하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에 대해 한세드림의 모이믈론은 국내 최대 유아복 브랜드로 부상했고 중국법인도 흑자 전환하면서 최대 순이익 자회사가 되겠지만 현재 주가는 한세드림 가치가 배제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만53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105630)(지분율 42.2%), 예스24(053280)(지분율 50.0%), 동아출판(지분율 100.0%), 한세드림(지분율 88.0%), FRJ(지분율 88.6%) 등을 보유한 사업 지주회사”라며 “한세실업 지분가치와 실적 기여도가 절대적이었지만 가파른 실적 성장을 나타낸 한세드림의 비중이 지속 상승했다”고 분석했다.한세드림은 2011년 인수한 유아동복 회사다. 2014년 론칭한 모이몰른은 국내 유아복 최대 브랜드로 급부상하며 37% 연평균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적자였던 중국 법인(가애수복식상해유한공사)도 모이몰른의 중국 진출 이후 올해까지 지난 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71%, 올해 상반기 100%를 시현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을 넘었고 올해 2분기부터 손이익 흑자 전환했다. 그는 “중국 적자매장인 컬리수 철수 비용이 모두 반영된 후인 내년 이익 성장은 더욱 가팔라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4% 증가한 2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한세드림 보유 지분의 장부가는 156억원이지만 향후 상장 추진 계획을 감안시 장부가 대비 10배 이상의 가치 기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대비 주가 할인율이 50%로 지난 5년 연평균 37%의 고성장, 모이몰른 중국 진출 본격화에 따른 한세드림 가치가 배제된 밸류에이션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한세실업 또한 올해 하반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주 업황 개선으로 NAV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9.04 I 이명철 기자
열에 한 가구는 한부모가정…41%가 저소득층
  • [WAR킹맘]열에 한 가구는 한부모가정…41%가 저소득층
  • 일러스트=심재원(그림에다) 작가[이데일리 송이라 김소연 기자] 이혼과 사별, 비혼(非婚)으로 인한 한부모 가정이 10가구 중 1가구를 넘어섰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한부모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냉담한 사회인식에 따른 고통을 호소한다. 특히 결혼을 하지 않은 채 아이를 낳은 미혼모들은 정부 지원에서 비켜나 있어 더 어렵다. 전문가들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혜택 제공과 양육비 이행을 강제할 제도적 장치, 다양한 가족 구성을 포용하는 사회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0가구 중 1가구는 ‘한부모가족’…41%는 저소득층통계청이 내놓은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한부모 가구는 매년 증가추세다. 2013년 188만 가구에서 지난해 212만7000가구로 4년새 13.1%(24만 7000가구)나 증가했다. 통계집계 이후 최대치다. 한부모 가구비율은 10.9%까지 치솟았다. 10가구 중 1가구가 한부모가족인 셈이다. 가구 구성은 ‘모자(母子)’ 가구가 47.3%로 가장 많고 ‘부자’(父子) 가구가 19.8%, ‘모자+기타’ 가구가 17.8%다.한부모 가정의 가장 큰 고충은 경제적 궁핍이다. 이들은 자녀를 양육하는 동시에 경제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육아부담 탓에 기회가 있어도 정규직 일자리를 포기한 채 비정규직·파트타임직 등 고용이 불안정한 직장을 전전할 수 밖에 없다. 2015년 기준 한부모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89만6000원으로 같은 해 전체 평균 가구 처분가능소득인 43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부모 가장 중 임시직 및 일용 근로자 비율이 36.7%로 가장 많다. 자영업이나 무급도 15.3%나 된다.미혼모 가구의 상황은 더 열악하다. 이혼 한부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아 경제적 능력이 떨어지고, 임신·출산 과정에서 경력단절이 뒤따른다.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출산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가족과 단절되는 경우도 많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미취학 자녀를 양육 중인 미혼모 10~40대 3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92만3000원에 불과했다. 10명 중 6명은 근로소득이 없고 이중 10%는 아예 소득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정부는 만 14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가족에 매달 아동양육비 13만원을 지급하고 조손 및 미혼모(부) 한부모에게는 월 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 생계비지원 대상으로 지정되면 월 100만원 내외의 최저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생계비 지원대상자는 한부모 아동양육비 중복 수급이 불가능하다. 홀로 아이를 낳은 뒤 미혼모자립시설에 들어온 성지은(44)씨. 그는 “식당일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사람을 필요로 하는 시간은 주로 저녁시간과 주말인데 어린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어서 일하러 간 사이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불가능했다”고 했다. 성씨는 “모자원에 들어온 뒤에는 시설수급자에게 주는 월 46만원과 아이를 낳기 전에 모아놓은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 앞으로 생계를 어떻게 꾸려갈지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일하고 싶어도 일을 할 수 없다보니 한부모가정 41%가 기초생활수급이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이다. 여성가족부는 내년부터 한부모가정에 지급하는 자녀양육비를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리고 지급연령도 기존 만14세에서 만18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한부모 지원 예산을 2배 증액할 계획이지만, 한부모가정이 인간적인 삶을 유지하도록 돕기엔 턱없이 부족하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임신부터 위기…주거·일자리 등 복합지원해야 한부모가족이 저소득층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가장 큰 요인은 주거 문제다. 정부는 이들에게 임대주택 1순위 신청자격을 부여해주고 전세임대 즉시지원제도를 통해 9000만원(수도권 기준)까지 전세보증금을 지원해준다. 매월 내야 하는 이자는 14만원쯤이다.그러나 지원금액 9000만원에 대한 자기부담금 5%(450만원)를 요구하는데 이를 부담할 수 있는 미혼모들은 많지 않다. 설사 자기부담금을 낼 수 있다고 해도 9000만원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전셋집 찾기가 쉽지 않다.유미숙 한국미혼모네트워크 팀장은 “경제적 능력 없다보니 전세 보증금을 낼 수 있는 미혼모들은 거의 없다”며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을 받아 월세를 내며 근근이 살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야 하는데 지금의 제도는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 많다”며 “현재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통계조차 없다”고 꼬집었다. 미혼모들이 가장 절실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때인 임신기간은 또 다른 사각지대다. 오영나 한국미혼모네트워크대표는 “미혼모들 대부분 가족에게도 외면당해 집을 나와 모텔이나 찜질방을 전전한다”며 “산부인과 병원비가 필요하니 휴대폰 소액결제나 카드 현금서비스 등으로 급전을 조달하다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신 자체가 위기상황인 미혼모들을 위한 긴급생계비 지원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미혼모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서는 돌봄정책도 상황에 맞게 개선해 확대할 필요가 있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취업한 한부모가 일순위다. 구직중인 한부모는 우선순위에서 밀려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싱글맘 김은성(가명·36)씨는 “취업교육을 받았는데 하루에 9시간씩 교육이 진행하는데다 왕복 이동시간까지 합치면 꼬박 11~12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아이를 돌봐줄 곳이 마땅치 않아 일주일 만에 결국 포기했다”고 말했다.김희주 협성대 가정복지학과 교수는 “미혼모는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이라며 “노동정책과 돌봄정책이 같이 가야한다. 미혼모가 안정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하고 아이 돌봄이 필요한 시기에 국가에서 돌봄을 책임져야 미혼모가 자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선진국선 양육비 미지급 아동학대로 간주해 처벌 한부모 가정이 아이를 키우지 않는 아이 아빠(혹은 엄마)로부터 양육비를 꾸준히 받는 경우는 드물다. 이혼소송 후 양육비 지급 판결을 받았어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례가 많은데다 양육비 청구소송을 하려해도 비용과 시간 부담이 크기에 결국 포기하기 일쑤다. 미혼모의 경우 출산을 두고 아이 아빠와 겪는 갈등 속에서 연락을 끊거나 친권을 행사하지 않는 조건에 애초에 양육비를 포기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미혼모 중 아이 아빠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 비율은 11.7%에 불과하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양육비이행관리원을 설립했지만 양육비를 받아낼 수 있는 강제력이 부족한 탓에 한계가 있다. 이혼 후 두 아이를 홀로 양육 중인 김은미(가명)씨는 “이혼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양육비를 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재산도 전부 차명으로 돌려놓고 양육비이행관리원 도움도 받아보려 했는데 연락조차 닿지 않아 결국 포기했다. 서류 만들고 왔다갔다 하는데 시간과 비용만 허비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도 미국이나 덴마크, 스웨덴 등 선진국처럼 양육비 미지급 행위를 아동학대로 규정해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들 국가들은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월급에서 차압하거나 운전면허를 정지하는 등 강력한 징구수단을 갖고 있다. 양육비를 받는데 시간이 걸릴 때는 정부에서 미리 선불로 준 후 나중에 상대방에게 청구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도 2004년 이후 양육비 대지급 제도 관련 법이 꾸준히 발의됐으나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이유로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니클라스 뢰프그렌(Niklas Lofgren) 스웨덴 사회보험청 아동가족국 가족경제과 대변인은 “1997년 양육비선불정책이 마련되기 전에는 직접 당사자가 법정에 가서 승소를 해야 양육비를 받을 수 있었다”며 “부부의 이혼여부와는 관계없이 남겨진 아이가 경제적으로 안정감 있게 자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제도개선을 했고 실제 출산율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우리 법 제도는 아직도 양육비 미지급을 단순 채권·채무관계로 보지만 선진국은 아동학대로 간주해 미지급에 대한 강력한 징구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며 “우리도 궁극적으로는 이런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4 I 송이라 기자
한섬 타임, 정장 제품군 강화한 '시그니처 수트 라인' 출시
  • 한섬 타임, 정장 제품군 강화한 '시그니처 수트 라인' 출시
  • 한섬 타임 ‘시그니처 수트’ (사진=한섬)[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섬(020000)의 여성복 브랜드 ‘타임(TIME)’은 가을·겨울을 겨냥해 정장과 정장 관련 상품을 강화한 ‘시그니처 수트’ 라인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타임 시그니처 수트 라인은 ‘시대를 앞서가고 젊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뉴 커리어 우먼’을 콘셉트로 잡았다. 지난 1993년 출시 당시 국내 여성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정장 컬렉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한섬은 △시대에 구애 받지 않는 △개개인의 취향이 존중 받는 △강인하고 자유로운 등 3가지 디자인 방향성을 정했다. 평상시 출근복으로 입던 정장세트의 재킷은 캐주얼한 반바지와, 바지는 프린트 티셔츠와 조합해서 주말에 입을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가을 시즌에는 △코트(5개 모델) △재킷(7개 모델) △원피스(4개 모델) △셔츠(7개 모델) △바지(6개 모델) △니트(5개 모델) 등 총 38개 모델을 9월말까지 선보인다. 겨울 시즌에는 △코트 등 아우터류(9개 모델) △재킷(5개 모델) △바지(5개 모델) 등 총 25개 아이템을 9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한섬 관계자는 “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하는 등 25년간 쌓아온 타임의 디자인과 상품기획 역량을 이번 신제품에 집중했다”며 “다양한 연령대를 겨냥해 유연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실루엣과 색상, 소재 등을 끊임없이 개발해 국내 여성복 시장의 유행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9.03 I 이성웅 기자
  • 코스피, 무역전쟁 우려에 하루만에↓..외국인 10거래일만에 순매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무역전쟁 우려가 재개되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동반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약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2포인트, 0.37% 하락한 2314.36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하락세다. 미국과 캐나다간 무역협상 타결이 실패한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2000억달러에 관세 부과 방침을 또 한 번 언급하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재개된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도 3원 가량 오르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도 약하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177억원, 124억원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거래일만에 순매도세다. 개인투자자만 300억원 가량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강하다. 시가총액 1위~3위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이 모두 약세다. POSCO(00549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등이 1%대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LG생활건강,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등도 하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S(018260)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건설 등이 1%대 상승하고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도 강세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은 약세다.
2018.09.03 I 최정희 기자
'한여름에 미리 장만'…롱패딩, 올 겨울도 '대박' 예감
  • '한여름에 미리 장만'…롱패딩, 올 겨울도 '대박' 예감
  • 무신사 월간 판매량. 1·2·4위에 롱패딩이 올랐다. (자료=무신사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지난해 겨울 인기를 끌었던 벤치 파카, 일명 ‘롱패딩’이 올해 다시 한번 ‘대박’을 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여름, 의류업계가 롱패딩을 선판매하면서 준비 수량이 모두 팔리는 등 여름 상품을 제치고 롱패딩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2일 온라인 의류편집몰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카이만 엑스 덕다운 벤치 다운’이었다. 색상이 다른 같은 디자인의 제품이 판매 1,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SPA(일괄 제조·유통) 브랜드 탑텐의 ‘프리미엄 폴라리스 롱패딩 점퍼’도 판매 4위를 기록했다. 8월 판매량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롱패딩이 3개나 포함됐다. 개별 브랜드에서 집계한 판매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지난달 공개한 신상품 롱패딩도 공개 열흘 만에 4000장 이상 판매됐다. SPA 브랜드 스파오 역시 온라인에서 선판매한 ‘2018 FW 스파오 롱패딩 점퍼’의 최초 수량 1000장이 모두 소진되고, 2차 1000장 역시 대부분 소진됐다고 전했다.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롱패딩 선판매 포스터.(자료=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올 여름 지속된 폭염에도 한 겨울 상품이 잘 팔리는 역설적인 현상이 발생한 셈이다.롱패딩은 지난해 겨울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었다. 특히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운영하는 F&F(007700)의 경우 롱패딩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981억을 기록했을 정도다.이에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평소보다 이른 지난 6월부터 롱패딩 선판매에 돌입했다. 지난해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개선된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의류업계 관계자는 “선판매는 소량으로 진행하지만, 어느정도 수요 예측이 가능하다”며 “소비자 반응을 살펴 필요할 경우 본판매에선 디자인을 일부 수정하는 등 상품성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의류업계는 단순히 롱패딩을 먼저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50% △마운티아 55% △디스커버리 10% △라푸마 24% △마모트 40% 등 재고 할인 행사에 가까운 수준이다. 한여름에도 롱패딩이 인기를 끌자 의류업계는 벌써부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할인행사와 더불어 겨울 혹한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롱패딩을 미리 장만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판매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18.09.03 I 이성웅 기자
  • [마감]'외국인의 힘' 고점 높이는 코스피, 2322선 올라..시총상위株↑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53포인트(0.67%) 오른 2322.8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298.13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23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 2320선을 웃돌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은 1조4113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 2000억달러에 대한 관세부과를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65포인트(0.53%) 하락한 2만5986.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91포인트(0.44%) 내린 2901.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2포인트(0.26%) 하락한 8088.36에 장을 마감했다.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은 314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24억원, 96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48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843억원 순매수를 기록, 149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이상 올랐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전자, 유통업, 제조업, 보험, 금융업,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도 상승했다.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가스,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은 상승마감했다. 반면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테마감리 이슈가 완화될 거라는 기대감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한미약품(128940), 셀트리온(068270) 등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크개 올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열린 제약·바이오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준을 마련하고 회계기준 모호성 등에 따른 회계오류는 간접적인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량은 2억4058만주, 거래대금은 5조2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471개 종목이 올랐다.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338개 종목은 내렸다.
2018.08.31 I 오희나 기자
'상류사회' 민실장 배우 한주영 "재벌들만 겁 없이 사는 거야" [고규대 레드카펫 E...
  • '상류사회' 민실장 배우 한주영 "재벌들만 겁 없이 사는 거야" [고규대 레드카펫 E...
  • [이데일리 이준우 PD] “재벌들만 겁 없이 사는 거야.” 무릎 꿇은 수애에게 거침없이 촌철살인 대사를 내뱉는 민현아. 최근 개봉한 영화 ‘상류사회’에서 이 대사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재벌가 출신의 미술관 홍보실장 민현아 역할을 맡은 배우 한주영을 만났다.오디션을 통해 영화 ‘상류사회’에 합류한 한주영은 2009년 영화 ‘그녀에게’(감독 김성호)로 데뷔하여 ‘우리 만난 적 있나요’(2010), ‘마담뺑덕’(2014),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치외법권’(2015) 등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하며 활발히 연기를 해왔다. 오랜 무명 생활에 지쳐 배우의 길을 포기하려고 할때 영화 ‘마담뺑덕’을 만나 다시 에너지를 얻게 되었고 2018년 ‘상류사회’를 통해 다시금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좀더 연구하는 배우, 팬들에게 좀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속내를 밝힌 배우 한주영, 그녀의 유쾌한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자.영화 ‘상류사회’는 인터뷰’, ‘주홍글씨’ 등의 작품으로 감각적 연출력을 뽐냈던 변혁 감독의 14년 만의 복귀작으로 배우 박해일과 수애의 첫 호흡, ‘파격의 19금 드라마’라는 화제성에 힘입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극중에서 일명 ‘가진 자’들 캐릭터의 품위 있는 모습 뒤 감춰진 ‘갑질’과 잔인함, 안하무인적인 태도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떠올리게 한다. 박해일과 수애가 각각 정치 신인 장태준, 미슬관 부관장 오수연 역할을 맡아 욕망 가득한 부부로 호연을 펼쳤다.베테랑 연예 전문 기자겸 영화평론가 고규대 부장이 화제의 배우들과 만나는 ‘고규대의 레드카펫’은 매주 VOD로 업로드 되며 이데일리 홈페이지(etv)와 이데일리 유튜브, 이데일리 페이스북, 이데일리 네이버TV, 이데일리 카카오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18.08.31 I 이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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