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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당·광명·하남 사옥부지 매각 나서
  • LH, 분당·광명·하남 사옥부지 매각 나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등에 맞춰 우량 자산인 수도권 사옥부지 3곳을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매각대상은 경기남부지역본부(분당구 구미동), 광명시흥사업본부(광명시 일직동), 하남사업본부(하남시 풍산동) 사옥부지이다.현재 입찰공고 중인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옥(오리사옥)은 종전부동산으로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자산효율화 대상이다. 일반상업지역으로서 법정용적률은 본관 460%, 별관 400% 예정금액 5801억원이고 입찰마감일은 23일 이다. 오리사옥은 대지면적 3만7998㎡, 건축 연면적 7만2011㎡, 본관 지하 2층∼지상 8층, 별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이며 업무·문화·산업시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광명시흥사업본부가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광명시 일직동 부지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로, 허용용도는 판매·업무·문화 및 집회·숙박시설 등이며 용적률은 700%이다. 공급 예정가격은 필지별로 254∼498억원이다. 지난 17일 입찰 공고해 9월에 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으로 12월에 잔금을 납부하고 나면 2년 후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공고문 확인 및 입찰은 LH 토지청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광명역세권지구 내에 위치해 이케아, 롯데아울렛, 코스트코 등 대형쇼핑몰, 중앙대학교 병원 등이 인접해 있는데다 인근에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등 상권 형성을 위한 배후지역도 발달돼 있다. 향후 인근 지역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유통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는 유입인구의 증가가 기대된다.하남시 풍산동 하남사업본부 사옥부지는 업무시설용지 2필지로 허용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일반업무시설, 1·2종 근린생활시설(일부시설 제외), 문화및집회시설 등이다. 내달 중 감정평가 및 입찰공고(9월 11일 예정), 10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토지사용시기는 잔금납부약정일로부터 2년 후이다. 자세한 공급일정은 내달 11일 이후 LH 토지청약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당부지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등의 주요 교통망과 연결되고, 서울시와 바로 연접해 입지가 우수하다. 스타필드 하남,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과 한강과 어우러진 주거환경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기업의 사옥부지 등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3.08.18 I 김아름 기자
만능캐 이정현, 널찍한 주방 갖춘 집은 어디?
  • [누구집]만능캐 이정현, 널찍한 주방 갖춘 집은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우 이정현이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출연한 가운데 넓은 주방을 갖춘 집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에선 이정현의 남편이 이정현을 위해 직접 요리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두 명의 사람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주방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앞서 MBC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집들이를 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이정현의 신혼집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의 고급빌라인 ‘일두오모빌라’다. 단지는 지하 1층~최고 5층, 전용 199㎡로 구성됐으며 2005년 공급됐다. 층당 1가구만 배치돼 있어 사생활 보호가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방4개, 욕실 3개로 구성돼 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일두오모빌라는 고층 설계는 아니지만, 지대가 높아 시원한 우면산과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내부 주방은 빌트인 시스템으로 11자 형태의 편리한 동선이며 대형 아일랜드가 제공돼 조리대 겸 테이블로 넉넉히 쓰일 수 있다. 또 메인 주방 뒷편에는 보조주방이 마련돼 있어 소형 가전 등을 여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2020년 기준 매매호가는 34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인근 공인중개소 대표는 “단지가 작은 고급빌라의 특성상 손바뀜이 쉽게 이뤄지진 않고 있다”며 “최근 집값과 연동해 호가가 오르내리지만, 기본적인 수준의 가격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 편이다”고 설명했다.단지의 장점은 우수한 인프라다. 인근에 서래초등학교, 방배중학교, 세화여자중학교, 반포중학교, 서문여자중학교, 신반포중학교 등 학교가 인접해 있어 통학에 용이하다. 인근엔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이 인접해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반포종합운동장과 방배동 주민센터, 서래마을 카페거리, 방배동 카페골목 등 여러 상권과 인접하다.
2023.08.13 I 신수정 기자
카사, 7번째 공모건물 '압구정 커머스 빌딩' 공개
  • 카사, 7번째 공모건물 '압구정 커머스 빌딩' 공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거래소 카사가 7번째 공모 건물로 ‘압구정 커머스 빌딩(사진)’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사가 1년 여만에 선보이는 이번 공모 건물은 총 167억원 규모로 MZ세대들에게 인기있는 외식업종과 패션브랜드들이 입점해있는 ‘핫플레이스’ 지역인 압구정-도산 상권의 중심에 위치해있다.카사의 7번째 공모 건물인 ‘압구정 커머스 빌딩’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다운타우너, 노티드도넛, 미뉴트빠삐용 등의 F&B 브랜드를 성공시킨 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기업 GFFG가 임차해있다. 1층에는 샌드위치카페로 유명한 애니오케이션이, 2층에는 서핑보드 컨셉으로 유명한 키마스시가 입점해있으며, 그 외 라운지바, GFFG 오피스 등으로 구성돼있다. 압구정 커머스 빌딩 인근에는 리틀넥, 다운타우너, 노티드, 호족반, 클랩피자 등을 비롯한 최근 주목받는 식음료 브랜드들 또한 모두 집결해있어 압구정 로데오 지역 식음료 메카의 중심지로도 각광받고 있다.또 압구정 커머스 빌딩은 압구정로데오역(수인분당선), 압구정역(3호선), 강남구청역(7호선)의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더불어 압구정 지구단위 계획안의 확정으로 보행교를 통해 성수동과 서울숲까지도 연결될 전망으로 보이며 위례신사선의 개통으로 인한 상권활성화도 예상돼 건물가치의 상승 또한 예측된다.카사는 이번 공모부터 ‘대신증권 조각투자’계좌의 연결을 통해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전 계좌개설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공모 재개를 화려하게 알린다. 카사의 기존 하나은행 계좌연결 회원들 중 신규로 대신증권 계좌를 연결하는 회원들에게는 선착순 1만명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하나은행 계좌연결 회원 외에 대신증권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는 회원들에게도(선착순 5천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쿠폰을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이번 카사와의 계좌연결을 위해 ‘조각투자’전용 상품계좌를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카사는 현재까지 총 6개의 건물을 상장해 2건의 건물을 10%를 상회하는 수익률로 매각을 완료했다. 지난 3월 대신파이낸셜그룹에 인수된 카사는 내달 6일 대신증권 조각투자 계좌를 기반으로 한 첫 공모를 앞두고 있다.
2023.08.11 I 김아름 기자
식신 "P2P거래소에서 '트윈코리아' 디지털 땅 거래 개시"
  • 식신 "P2P거래소에서 '트윈코리아' 디지털 땅 거래 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개인간거래(P2P) 거래소 ‘마켓메타’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의 셀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마켓메타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ERA코리아와 센츄리21코리아가 주축으로 설립한 메타거래소가 운영하는 P2P 거래소다. 이날 공식 론칭함과 동시에 트윈코리아의 ‘셀’을 거래할 수 있는 P2P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 트윈코리아의 ‘셀’은 지도 위 가로, 세로 길이 각 100m에 해당하는 약 3000평 규모의 현실 좌표 기반 ‘디지털 땅(공간)’이다. ‘셀 오너’는 셀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유저들의 맛집 리뷰 및 방문에 따른 수수료를 얻을 수 있으며, 3차원(3D) 가상 공간 개발 등을 통해 보유한 셀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다.트윈코리아는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지역의 여러 상권에 대한 셀 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서울에선 청약자가 몰리면서 을지로, 도산공원, 가로수길, 강남역, 삼성동, 한남동, 홍대, 청담동, 여의도, 용산 등 38개 지역의 셀이 1분만에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셀 오너들은 마켓메타에서 보유한 셀을 판매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구매자는 주요 입지의 셀을 구매할 수 있다. 별도로 구매 제한이 없으므로 여러 개의 지역을 선점하는 소위 장판을 위한 눈치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메타거래소 회원 가입 시 트윈코리아와 같은 명의로 가입한 후 본인 인증을 하면 셀 보유 정보가 연동된다.트윈코리아는 이번 마켓메타의 P2P 거래를 기점으로 셀 오너의 이익 확대를 위한 리뷰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셀 오너가 인증 등의 리뷰 관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포인트 수수료가 자동 적립되는 ‘자동 적립 프로모션’과 마켓메타에서 셀을 거래하는 사용자에게 셀 분양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등을 거래 개시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식신 관계자는 “메타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땅 거래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현해 기쁘다”며 “셀 오너들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맛집 리뷰 등 연동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8 I 김응태 기자
빅밸류, AI로 금융권 점포 이전·폐쇄, 마케팅 전략 수립
  • 빅밸류, AI로 금융권 점포 이전·폐쇄, 마케팅 전략 수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공간 인공지능(AI) 기업 빅밸류는 공간데이터 기반 AI 신규 점포 개발·매출 예측 솔루션 ‘AI LOBIG’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빅밸류가 개발한 AI LOBIG(로빅)은 금융권에서 쌓아온 여·수신 실적 데이터를 분석해 추후 예상 여·수신 매출액을 분석해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포 실적이 부진할 경우 원인 파악에 나설 수 있는 지침으로써 업무 및 실적 효율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 단순 업무 효율 증대 뿐 아니라 이번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 지역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존 금융권에 솔루션을 제공한 결과 AI LOBIG에서 가장 유용하다는 평을 받은 기능은 지점 개발·이전 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한 위험 부담 최소화였다. 이는 점주권 분석 기능으로 여수신 실적과 공간데이터 기반 배후지 관계를 AI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최적의 지점 개발·이전이 가능토록 한다. 더불어 점포 이점·개발 시뮬레이션 진행에 있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부동산 환경을 빅밸류의 강점으로 꼽히는 일 단위 수집·정제 반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혹은 신규 아파트 입주 시작 등의 이슈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토록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빅밸류는 기존 인공지능 기반 상권 분석(AI LOBIG) 개발 경험을 통해 축적한 공간 빅데이터와 매출 추정 AI 알고리즘을 금융권에 맞게 고도화를 진행해 지점의 △영업 권역분석 모델 △실적 추정 모델 △지점 이전·출점에 따른 실적 추정 모델 △변화 지역 미래 실적 추정 모델 개발을 완료해 지난해 제1금융권과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실증(POC)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금융권에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요즘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솔루션은 성장을 위해 필수적 요소”라며 “특히 여·수신 사업 확장에 있어 인공지능 기반 지역 마케팅 전략 수립은 성장 동력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3.08.02 I 이윤화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 '소유' 5호 공모건물 '전주 시화연풍' 조기 완판
  • 부동산 조각투자 '소유' 5호 공모건물 '전주 시화연풍' 조기 완판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은 5호 공모 ‘전주 시화연풍’이 완판됐다고 1일 밝혔다. 공모 청약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4일까지 2주 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오전 9시 40분에 조기 완판됐다. 공모 총액은 14억7000만원이다.(자료=루센트블록)소유는 작년 6월을 시작으로 약 1년 동안 5번의 공모 완판을 기록했다. 이에 토큰증권(STO) 서비스의 잠재력과 장기적 수익확보를 원하는 소액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입증했다.특히 토큰증권(STO) 기초자산이 문화 콘텐츠, 에너지, 농축산물, 발명품 등 다양하게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부동산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소유 측 설명이다.이번에 조기 완판된 5호 공모는 ‘대전 창업스페이스’에 이어 비수도권 지역에서 진행한 2번째 공모라는 특징이 있다. 공모 건물인 ‘전주 시화연풍’은 현대식 한옥을 모티브로 한 호텔로, 전주 관광의 중심지인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에 위치하고 있다.소유 5호 전주 시화연풍은 로컬(Local)과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로코노미(Loconomy)’ 호텔이다. 소유는 이번 공모를 통해 관광지의 로컬 호텔을 소유하는 경험을 제공해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상권 활성화 및 지속적인 지역상권의 발전을 유도해 건물주, 임차인,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5호 공모는 5년 장기 계약으로 공실 걱정 없이 연 5% 고정 임대수익을 제공한다. 시세 대비 낮은 공모가도 매각 차익의 기대 요소도 존재한다.소유는 국내 최초 STO 구조화 사례로, 서비스 안정성을 인정받아 혁신금융서비스에 재지정된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다. 소유는 지난해 서울의 ‘안국 다운타우너’, ‘이태원 새비지가든’과 대전의 ‘대전 창업스페이스’, 서울 ‘문래 공차’을 상장해 모두 조기 완판시킨바 있다.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전주 시화연풍’ 공모에 많은 투자자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투자 수익 및 소유의 경험을 제공함과 함께 지역 발전 등의 가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8.01 I 김성수 기자
CBRE "올해 2분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확대"
  • CBRE "올해 2분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확대"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올해 2분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고 1일 밝혔다.CBRE 코리아가 이날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투자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3조8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피스 공실률 및 실질임대료 동향 (자료=CBRE)특히 오피스 자산 거래가 약 2조3936억원으로 2배 이상 규모로 회복세를 보여 전체 투자규모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 총 거래 규모는 6조517억원으로 집계됐다.주요 업무권역에서 무상임대기간 축소가 이어지며 평균 임대료 성장을 이끌었다.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평균 실질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4.0% 상승했다. 또한 2024년 도심 내 일부 공급을 제외하고 신규 임차 가능한 면적은 오는 2025년까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견조한 임차 수요를 바탕으로 공실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임대료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리테일의 경우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비대면 소비에서 대면 소비로 흐름이 전환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판매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가두상권과 백화점 매출은 상승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다.올해 2분기에는 16개의 신규 A급 물류센터가 공급됐다. 이미 착공이 이뤄진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대부분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됐다. 수도권 물류 임대료 (2023년 상반기 기준) (자료=CBRE)내년 초 공급을 예상했던 일부 자산의 준공 예정일이 앞당겨진 사례가 관찰되면서 올해 총 공급량은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런 단기적인 대규모 공급 영향에 올해 상반기 수도권 A급 물류시장의 평균 공실률은 작년 말 대비 7%포인트(p) 상승했다.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네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금리가 최고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실제로 작년 말 이후 금리 완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A급 오피스에 대한 임차 경쟁이 심화되면서 임대차 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사옥 확보를 시도하는 국내 기업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자의 물류 매입 활동이 활발히 관찰되면서 전체 투자의 약 20%가 해외 자본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23.08.01 I 김성수 기자
'이문·휘경지구' 래미안, 세대구분형 적용..한지붕 두가족 가능
  • '이문·휘경지구' 래미안, 세대구분형 적용..한지붕 두가족 가능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라그란데’에 세대구분형 평면을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래미안 라그란데에 적용한 세대구분형 세대 평면도.(사진=삼성물산)세대구분형 평면은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다. 이로써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의 주거가 가능해진다.육아나 봉양 등 이유로 부모와 자식세대가 함께 거주하더라도 서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자녀를 위한 별도의 학업 공간을 마련하거나 거주와 업무공간을 분리해 재택근무용으로 공간으로도 주목을 받는다.임차인으로서도 쾌적한 거주 환경을 보장받고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장점이다. 아울러 보안이 뛰어나고 주차도 편리해 빌라나 오피스텔보다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세대구분형 아파트는 1가구 1주택에 해당하기 때문에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임대를 놓더라도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양도세 비과세 혜택은 물론 기준시가 12억원 이하면 월세 소득도 과세하지 않는다.이번에 공급하는 래미안 라그란데 세대구분형 평면 물량은 74㎡C 타입 총 75가구다. 74㎡C 타입은 현관과 주방, 욕실 등이 모두 2개로 분리돼 완전히 독립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래미안 라그란데가 위치한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는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시립대, 광운대,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 여러 대학이 인접해 있어 임대 수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도 가깝다.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단지 인근으로 여러 대학이 몰려 있는 입지적 특성상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거주와 동시에 재테크까지 가능한 세대구분형 평면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망했다.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으로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다. 여기서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전용면적 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되며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틈새 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래미안 라그란데는 교통, 교육, 생활 편의, 쾌적한 주거환경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살펴본 대로 지하철이 가깝고 특히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라 주목된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가깝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인접해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천장산과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중화 수경공원 등도 인근에 있어, 공원과 녹지와 인접한 친환경 단지로 도심 속 에코 프리미엄도 기대된다.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래미안 라그란데가 들어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총 1만 4000여가구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될 예정으로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브랜드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삼성물산은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매주 수·토·일요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도 개최한다. 웰컴라운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3번 출구 인근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2층에 위치한다.
2023.07.28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바닥 찍은 반도체, 천장 뚫은 자동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바닥 찍은 반도체, 천장 뚫은 자동차-130만→153만→122만…롤러코스터 2차전지株-주름 펴고 돌아온 삼성 폴더블폰-복귀한 이상민 “재해 예방·복구 패스트트랙 마련”-[사설]세계 경제 좋아지는데 나홀로 거꾸로 가는 한국경제-[사설]상반기 마약밀수 사상 최대…특단의 대책 시급하다△2면 종합-속도 뛰어난 韓건설사 믿음직…‘900만 첨단도시’ 함께 이룰 것-‘38년 독재’ 훈 센 총리…장남에게 권력 넘긴다△3면 갤럭시Z 폴드5·플립5 공개-외부화면 2배 커지고, 접었을땐 더 날씬…폴더블폰 대중화시대 이끈다-플립5 원격제어, 심장건강 체크…손목위 만능기기 갤워치6-외신기자 700여명 북적, BTS 슈가 깜짝 참석△4면 바닥 친 반도체, 천장 깬 자동차-삼성 이어 SK하이닉스도 적자폭 축소…하반기 흑자전환 기대감 쑥-정의선의 ‘퍼스트 무버’ 전략 통했다…현대차 영업익 3년새 5배 ‘폭풍성장’△5면 판 커지는 IPO 시장-기지개 켜는 덩치들…‘따따블’ 첫 잭팟 터지나-킬러 콘텐츠 기대감에…새내기 콘텐츠주 반등 채비-상장 당일 회전율 1500%…400% 노리는 초단타 급증△6면 종합-신고가랠리 이어가다 개미 차익실현에 급락 반전…천국·지옥 오갔다-불법집회 철퇴…도로점거·심야시간 제한 추진-도 넘는 교권침해, 학생부 기재…인권조례에 ‘학생 의무’ 담는다-불황에도 순고용 늘린 대기업…삼성전자 ‘최다’△8면 정치-여야, 신속한 수해복구 공감…하천법·도시침수법 본회의 처리할 듯-野 “자료 고의누락·조작 의혹” vs 元 “근거없는 의혹 제기 중단하면 추진”-文 정부서 홀대받던 북한인권기록보존소, 5년 만에 과천청사 복귀-두달 만에 열린 과방위…野 빠진 반쪽회의-당정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 최대 인상할 것…약자복지 정책 강화”△9면 경제-장마 끝, 찜통더위 시작…‘전력 피크시기’ 수급관리 총력-5월 출생아 1만명대…43개월째 인구 감소-종자는 ‘농업 반도체’…유전자원 수집·신품종 분양 앞장-“방송사 상대 저작권료 과도” 공정위, 음저협 檢 고발△10면 금융-‘역전세 숨통’ 오늘부터 집주인 ‘보증금 반환 대출’ 규제 푼다-상반기 순익 3261억원…JB금융, 역대 최대 기록-대구·대전에 ‘새 은행’…금융권 ‘탈서울’ 포착-금감원 “휴가철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가입하세요”△12면 글로벌-구글·MS ‘깜짝 실적’…클라우드는 희비 갈려-14년 연속 인구 줄어든 일본…‘인력 공백’ 외국인이 메웠다-7개월 만에 돌아온 왕부장…얼어붙은 한중관계 풀릴까-푸틴, 10월 중국 찾는다…‘전략적 우호관계’ 강화할 듯△13면 산업-전장, 트리플 카메라…전자부품 ‘빅2’,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한파 뚫는다-코너링 악동 계보 잇는다…고성능 국민차 ‘더 뉴 아반떼N’-SK E&S, 호주 LNG 年 130만t 도입 추진-포스코퓨처엠·우리은행 ‘배터리 소재’ 동맹-SK온, 2차전지 극한조건 시험 강화한다△14면 ICT-가입 기간 길수록 해지위약금↑…‘이상한 초고속인터넷’ 없어진다-기준 모호…코인발행사 ‘매출 뻥튀기’ 막긴 역부족-VM웨어 ‘기업용 AI’ 경쟁 가세…내달 플랫폼 공개-“K콘텐츠 성과 내려면…대기업 투자 제한 풀고 稅혜택 늘려야”△15면 제약·바이오-‘벼랑 끝’ 비대면진료업계…1위 업체마저 ‘휘청’-임혜성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대표 “국내 최초 다중표적 구조기반 융합 단백질 신약개발 전문기업”-‘척추 임플란트’ 30여개국 진출…세계무대서 뛴다-라파스, 마이크로니들 세계 최초 美 cGMP 실사 통과△16면 과학카페-獨막스플랑크연구소 기상학연구소 단장 선임 강사라 교수 “빙하 녹으면 열대지방 강수 영향 설명할 수 있는 이론 제시했죠”-해수면 온도 1도만 더 올라가도 태풍 동반 극한호우 4배 세진다△18면 증권-코스피 돌아온 개미, 배터리 편식 괜찮을까-[IPO출사표]코츠테크놀로지 무기용 컴퓨터 강자…K방산 수출에 날개-러시아발 곡물 파동에 관심 커진 농산물펀드-나라셀라 무상증자 결정…에이벤처스 엑시트 길 열리나-상장후 주식 절반 시장에…새내기주 물량폭탄에 투자자 눈물△19면 부동산-방수판 빠진채 납품 받아…객실 비 줄줄새는 KTX-추첨제 많은 중대형 단지 인기몰이-압구정3구역 정비사업 설계사 바뀌나-두산건설, We‘ve 아파트 계약 100% 완판행진△20면 문화-밸류에이션? 페이인포? 증권앱, 어려워서 못하겠네-최영애 개인전 “좋은 그림은 삐져나오게 돼 있어…난 시간과 싸울 뿐”△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전국 수산물 방사능 철벽검사…오염수 방류해도 두 달 내 소비회복 자신”-“수협은행에 지역수협 입점, 금융지주사 전환…漁富 세상 만들것”△24면 피플-“男배우 노래 신나게 연습…신영숙표 ‘장부가’ 기대하세요”-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두려움 없이 맞서는 경험 중요” 신입 격려-‘LH 행복한 밥상’ 임대 단지 어린이에 도시락 제공-농협, 상추·시금치 등 최대 43% 할인판매…“소비자 부담 던다”-현대차 김기양 영업이사, 32년간 누적판매 6000대-호우 피해 복구 위해 두나무, 3억원 기부-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이사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재근 KB국민은행장 “국내·외 엔지니어링 사업 금융 지원”△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한국수출 살아나려면-[생생확대경] ‘갤럭시 언팩’의 귀환, 마이스 키울 적기다-[기자수첩] 쿠팡-제조사 ‘납품가 전쟁’…소비자가 승자 돼야△26면 전국-‘대전 국회의원수 1명 더 늘리자’ 여론 확산…내년 총선 새 변수로-인천 동구, 주민과 협의없이 사업 변경…주민들 “상권에 악영향” 반발-주민과 해법찾는 의정부시 ‘시민공론장’…‘민관협치’ 지방행정 모범으로 자리잡나△27면 사회-“생계는커녕 당장 먹을 밥 걱정” 수재민 눈물[르포]-‘신림동 흉기난동’ 33세 조선…계획범죄 정황에 수사력 집중-공포의 ‘노란 소포’…“당분간 직구 안할래요”-민주당 “檢, 이화영 회유·압박”…한동훈 “권력 악용한 사법방해”-산재 요양기간 산정에 AI 투입…연 20억 절감 기대-법무부, ‘ISDS 대응’ 국제법무국 신설
2023.07.26 I 이다원 기자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 '씨드큐브 창동' 준공…"지역 발전 이끌 것"
  •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 '씨드큐브 창동' 준공…"지역 발전 이끌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동북권의 광역중심지인 창동·상계 일대 일자리·문화의 핵심사업이 될 ‘씨드큐브 창동’의 준공식을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조감도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헌동 SH 사장,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오기형 국회의원,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도봉구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씨드큐브 창동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의 선도사업으로 도봉구 창동에 경제적 활력을 창출하고 문화인프라를 확충해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건물 외관은 씨드큐브 창동이 창동 지역에 문화와 창업의 싹을 틔울 수 있는 영양분을 담은 씨앗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큐브가 돌출한 형태로 표현했다. 씨드큐브 창동 사업은 서울시에서 2017년 창동 도시개발구역 지정 후 서울주택도시공사, 주택도시기금, 서울투자운용이 출자한 ㈜서울창동창업문화도시재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창동도시재생리츠)가 시행을 맡았다. 창동도시재생리츠는 씨드큐브 창동이 2019년 건축허가 이후 단 한 건의 중대재해사고 없이 44개월의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SH공사는 서울시로부터 무상귀속 받은 시유지를 지난 2018년 창동도시재생리츠(REITs)에 창동역환승주차장 부지를 현물 출자하고, 사업 기획 및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하며 ‘씨드큐브 창동’의 건립을 주도했다. SH공사는 완공된 시설물 가운데 업무시설을 책임 임차해 운영할 예정이다.씨드큐브 창동은 지하7층~지상49층, 연면적 14만3533㎡ 규모로 주거용 오피스텔 792호, 업무시설,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지하에는 기존 환승주차장의 역할을 대신할 공영주차장이 조성됐다. 주거용 오피스텔(7~49층) 792호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거주기간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인상률은 최대 연 5%로 제한된다. 임대계약은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용면적 25㎡~29㎡ (1인 주거), 59㎡(신혼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DL E&C 컨소시엄의 노하우와 건설사업관리를 맡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오랜 공동주택 건립 경험을 살려 최고 품질의 청년주거를 구현했다. 현재 오피스텔 입주자를 모집 중이며 8월부터는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업무시설인 오피스(1~16층)는 연면적 4만6209㎡로 다양한 면적과 차별화된 구조를 갖췄다. SH공사는 리츠로부터 업무시설을 일괄 임대하여 11년간 창업문화기업이나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저렴한 임차 업무시설로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시설인 상업시설(1~5층)은 지역 상권을 선도하는 스타벅스, 올리브영 등이 연내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공영주차장(지하 2층~지하 3층)은 서울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며, 환승주차장 역할과 교통 인프라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씨드큐브 창동이 위치한 창동역 일대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GTX-C 노선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는 만큼, 씨드큐브 바로 옆 환승주차장 부지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교통의 요지이자 비즈니스중심지로서 서울 창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준공식에서 “씨드큐브 창동은 도봉·노원·성북지역 경제기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업·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선도사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창동·상계 일대가 창업·문화·산업 및 교통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씨드큐브 창동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자족적인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19 I 이윤화 기자
수도권, 대형 개발호재로 환골탈태…시세도 '껑충'
  • 수도권, 대형 개발호재로 환골탈태…시세도 '껑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수도권에서 대형 개발호재를 갖춘 신규 단지가 속속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개발호재는 각종 편의성을 높여 지역의 가치를 올려주고 규모가 클수록 미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발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개발호재는 각종 인프라 확충,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해당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비롯해 정주 여건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과 같은 굵직한 호재들은 해당 지역의 주거 환경, 상권 등을 180도 바꿔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호재는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가 하면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동은 올해 6월 3.3㎡당 아파트 매매 평균가(1931만원)가 서구의 시세(1380만원)를 크게 뛰어넘었다. 이 지역은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의료복합타운 조성, 스타필드 청라 등이 개발될 예정으로 생활권이 확대되고 배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일원에 위치한 ‘현대프라임(1997년 3월 입주)’의 전용 59㎡는 올해 6월 9억9000만원에 거래돼 올 1월(8억2000만원)보다 약 20%(1억7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인근에 구의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사업(건대입구역~구의역~강변역 지상철 구간)이 ‘2040 서울도시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어 향후 쇼핑·문화·행정·업무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개발 발표에 따라 해당 지역의 매매 거래도 활기를 띤다. 올 3월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3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의 3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75건으로 올 2월(670건)보다 약 30%(204건) 증가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시 10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면서 풍부한 배후 수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전망된다. 이에 대한 학습효과로 수요자들은 개발호재의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로 몰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시 관악구 일원에 분양한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1순위 평균 경쟁률 31.11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6100여 세대 규모 신림뉴타운 사업의 첫 분양 단지인 만큼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됐다는 분석이다.올해 2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별내선 구리역(구리전통시장역), 구리역환승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 7.25대 1을 기록했다.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개발호재 수혜 단지는 오는 21일 분양하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조감도)’, ‘청계 SK 뷰’,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등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개발호재는 지역 발전을 넘어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고, 개발의 규모에 따라 부동산 판도를 바꾸는 역할도 하고 있다”라면서 “향후 수도권 지역에 대형 개발호재들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단지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2023.07.17 I 김아름 기자
"스마트폰으로 예금 빼는 시대, 은행도 '서킷프레이커' 도입한다면"
  • "스마트폰으로 예금 빼는 시대, 은행도 '서킷프레이커' 도입한다면"
  •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금융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유은실 이명철 기자] “단순히 예금자보호제도의 한도를 높인다고 해서 빠른 속도로 퍼지는 뱅크런 공포심리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디지털 뱅크런 확산 경로를 차단할 수 있게 주식시장에서처럼 서킷브레이커 같은 제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한국도 뱅크런 안전지대 아냐, 공포심 차단해야”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을 36시간 만에 파산으로 몰고 간 ‘디지털 뱅크런(스마트폰을 이용한 대규모 예금 인출)’의 대책으로 서킷브레이커(거래 중단)의 도입을 제안했다.뱅크런은 대부분 ‘내 돈이 위험하다’는 공포심리에서 시작되는데 공포감이 옮겨붙는 속도가 워낙 빨라 일시적인 브레이크를 걸어 순식간에 예금이 빠져나가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정 소장은 “예금자 보호 한도를 1억~2억원으로 높이는 방안은 본질적인 대책이 아니다”라며 “급격한 예금 인출이 있을 때 일시 예금 인출을 정지하고 금융당국에서 금융소비자의 두려움을 떨칠 액션을 취하면 공포심리와 디지털 뱅크런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 사태를 보더라도 한국도 뱅크런 우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 소장은 국내 금융권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꼽았다. 금융권이 국내외 경제 여건의 직접적 영향권에 있어 내년까지는 부동산 PF가 ‘뇌관’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정 소장은 “지금은 유동성 부족 같은 문제들을 막고 있는 수준이지 수익성이나 경기 자체가 회복으로 돌아선 상황은 아니다”라며 “부동산 경기 흐름이 회복되지 않으면 상황이 전환되는 것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국내 일부 캐피탈사와 저축은행이 부동산 대출 우려에 노출됐는데 이들의 문제가 내년 상반기까지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앞으로 경제는 어떨까. 하나금융연구소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3%로 0.2%포인트 낮춘 바 있다.정 소장은 올해 경기가 상반기엔 낮지만 하반기 높아지는 ‘상저하고’를 예상했다. 관건은 반도체 업황이다. 반도체 가격이 저점을 찍고 반등한다면 경기가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다는 전망이다.코로나19 이후 지속되던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은 얼추 마무리된 것으로 봤다.정 소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폭이 역대 최고 수준인데 여기서 금리를 더 높일 경우 소비, 고용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노동 시장이 타이트해 임금 상승 압력을 계속 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미국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중단해도 인플레이션은 그리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은행이 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게 비금융 사업 진출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경제 활력 기여하는 방향으로 비금융 사업 진출”하나금융그룹의 싱크탱크 소장으로서 앞으로 금융권의 사업 활성화에 대한 고민도 들어봤다. 정 소장은 국내 금융그룹의 비(非)은행 또는 비금융 분야 포트폴리오 확대를 우선 순위로 꼽았다. 그는 “인구 감소, 고령화, 디지털화 등 경제 전환기를 계기로 새로운 균형점과 기준을 찾아야 한다”며 “‘은산분리’ 틀에 가두지 않고 다른 산업에 진출할 길을 터줘서 궁극적으로 경제 활력에 기여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웃 국가인 일본은 금융권의 비금융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저성장 국면에 들어가면서 금융의 역할에 대해 오랫동안 문제 의식을 가진 국가라는 게 정 소장의 전언이다.정 소장은 “일본은 은행이 ‘지방 상생, 산업 생산성,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다면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고 소개했다.예컨대 금융사가 가진 인적 정보를 활용해 지역 중소형기업의 일자리 미스 매치 문제를 해결하거나 서비스 품질이 균일하지 않은 헬스케어 쪽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는 “은행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 포괄적 기준을 정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금융사들이 비금융 분야 진출을 비롯한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려면 ‘규제 완화’가 꼭 필요하다. 금융업과 비금융업이라는 규율 체계를 너무 엄격하게 가져가는 것보다는 유연한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소장은 “리스크 통제와 골목상권 침해 이슈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금융사의 건전성이나 소규모 사업자의 이익을 해칠 위험이 큰 비금융 영역에 대해 진출을 불허하면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며 “현행 은행법에 은행이 비금융사의 지분을 15% 이상 보유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완화해 비금융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고 제안했다.금융사들이 노력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도 새로운 영역이다. 넷제로(탄소중립)를 ‘갈 수밖에 없는 길’이라고 정의한 정 소장은 글로벌 은행들이 참여하고 있는 탄소배출권 사업에 은행의 진출 가능성을 봤다.실제 하나금융그룹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투자하거나 계열사(하나증권)가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나서는 등 탄소 중립게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정 소장은 “국내 금융사들이 ESG 경영을 단순한 사회적 책임으로 생각하지 않고 국내 기업들의 구체적인 전략 수립, 산출, 과제 이행 등이 가능하도록 돕는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며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이미 시작한 탄소배출권 거래·중개·컨설팅 등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1967년 △서울 배재고 △고려대 경제학 학사 △고려대 경제학 석사 △고려대 경제학 박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분석실장 겸 선임연구위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본부장)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부행장)
2023.07.17 I 유은실 기자
로코퀸 노리는 윤아…재테크 실력도 '퀸'
  • [누구집]로코퀸 노리는 윤아…재테크 실력도 '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임윤아(소녀시대 윤아)가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당차고 똘똘한 호텔리어 역할로 이목을 끄는 가운데 현실에서도 부동산 재테크 능력을 인정받았다.윤아(사진=나무위키), 롯데캐슬프레미어 단지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윤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롯데캐슬프레미어’ 한 호실도 보유하고 있다. 롯데캐슬프레미어는 지상 최고 22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84㎡~213㎡,, 총 713가구 규모로 2007년 준공됐다. 그가 보유한 호실은 전용면적 144㎡(약 43평)를 2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캐슬프레미어는 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과 7호선 청담역 사이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동시에 9호선 선정릉역도 도보 거리에 있어 원하는 노선의 지하철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도로 교통으로는 영동대교의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간편하다.그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청담1차 한 호실도 소유하고 있다. 공급면적 260㎡, 전용면적 183㎡규모이며 2022년 2월 57억원에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크힐스청담은 지하 2층~지상 22층, 2개동, 전용면적 183~273㎡, 총 38가구 규모의 고급 아파트로 2010년 준공됐다. 올림픽대로와 영동대교가 바로 앞에 있어 서울 어디든 이동하기 편리하며 바로 앞에는 한강공원이 있어 쾌적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윤아는 꼬마빌딩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10월 강남구 청담동 소재 대지면적 467.70㎡(약141.48평), 연면적 1462.56㎡(약 442.42평) 규모 빌딩을 100억원(3.3㎡당 약 7068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지하 2층~지상 4층 구모로 2014년에 기존 낡은 빌라를 허물고 그 자리에 지어졌다. 쇼핑·의류 관련 기업이 전체 빌딩을 통으로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해당 건물 주변으로 연예 기획사나 쥬얼리샵 등 고급 상권이 발달돼 있어 임대 수익도 쏠쏠하다는 분석이다.
2023.07.16 I 신수정 기자
숨어있는 개발촉진지구를 찾아라
  • 숨어있는 개발촉진지구를 찾아라[대박땅꾼의 땅스토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강원도에는 탄광촌들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탄광이 있던 자리에 카지노와 스키장이 들어서 있다.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바로 개발촉진지구사업이 지역을 변화시킨 것이다.강원랜드 그랜드호텔.전국의 다른 지역보다 현저하게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정하는 것이 바로 ‘개발촉진지구’다. 이런 개발촉진지구는 토지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되어왔다. 일단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해당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렇게 마련된 개발계획은 관계부처의 협의와 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그 뒤에는 지역개발사업이 이루어진다. 이런 개발촉진지구의 실제 효과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996년도에 정부 는 강원 탄광지구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했다. 당시 강원 탄광지구에 속한 지역은 태백, 삼척, 영월, 정선이었다. 이들 탄광지구에 카지노, 스키장, 골프 장 등과 같은 관광휴양시설을 통한 개발이 예정되었고 실제로 개발이 추진 20여 년이 흐른 지금, 이들 지역은 관광레저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과거 2001년 3월 강원도 횡성군 일원, 전남 화순군·강진군 일원, 경남 함양군 일원, 강원도 춘천시 일원 등도 새롭게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고 개발이 이루어졌다.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낙후된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들이다.이렇게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순간부터 땅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소액 투자자들일수록 이런 개발촉진지구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지난 2010년에는 강원도 철원군 일대가 낙후지역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됐다. 철원군의 개발촉진지구 개발은 자연자원을 이용한 관광휴양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의 기반을 구축하자는 것이 골자다. 낙후지역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그 지역 안에 위치한 중소기업은 소득세 및 법인세를 4년간 50% 감면받게 된다. 그리고 사업시행자는 조성토지에 대해 취득세·등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를 5년간 50% 감면받는다. 또 한 개발촉진지구의 개발사업계획이 승인되면 산지전용·농지전용 등의 인허가가 쉽게 이루어져 사업 추진 기간과 공사 착수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또 한 각종 개발사업에 소관부처별로 국고지원이 이루어지고 도로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된다.대박땅꾼 연구소의 회원 중 한 분은 앞서 설명한 강원 탄광지구 개발촉진사업의 수혜자다. 과거 1998년 강원도 평창·인제·정선군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한 그는 곧바로 세부 개발사항을 조사했다. 그때 당시는 인터넷이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았던 때라 지자체를 돌며 정보를 수집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 당시 강원도 평창·인제·정선군의 개발촉진사업은 2004년까지 지역특화 산업, 기반시설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23개 사업에 총 1318억 원을 투입 하여 폐광지역을 살린다는 계획이었다. 회원님은 강원도 정선 일대가 폐광촌으로 이미 낙후된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개발촉진지구로 선정되었다는 정보를 믿고 토지 투자 전문가 와 함께 정선의 임야 1652㎡(500평)를 3.3㎡당 20만 원에 구입했다. 이후 정선에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들어서면서 땅값은 10~20배가량 올랐다. 김진우 씨는 적당한 시기에 저렴하게 토지를 매입하여 큰 이득을 챙긴 셈이다. 그의 토지 투자 성공 이후 지인들은 카지노 관련 소식만 들리면 ‘투자해도 되는지’ 그에게 묻곤 한다고 했다. 최근에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카지노 유치가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만큼 카지노가 부동산에 미치는 위력은 지금도 막강하다.또 다른 사례도 마찬가지다 . 무조건 싼 땅을 찾던 또 다른 대박땅꾼의 회원님은 발품을 팔다가 과거 강원도 철원군의 저렴한 토지를 알게 되었다. 강원도 철원군의 개발촉진지구 지정 소식을 듣고, 토지 답사를 통해 생태관광 단지의 개발 예정지 인근 토지를 3.3㎡당 8만 원에 매입했다. 당시 굉장하 저렴하게 매입했던 토지였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철원군 지역이 활성화될 때까지 묵혀두었다. 그 후 매입했던 토지 가격이 5배까지 시세가 오른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구입했던 토지 인근으로 조금씩 상권이 들어서면서 토지가 격도 함께 오른 것이다.이처럼 개발촉진지구는 정부의 투자로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 그래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을 찾아 여러 차례 답사한 뒤 매물로 올라온 토지의 특징과 입지 조건을 잘 파악하여 매입하는 것이 좋다. 물론 개발촉진지구는 신도시처럼 짧은 시간 안에 큰 발전을 이룩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국가적인 차원에서 낙후된 지역을 살리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변의 입지와 개발계획 등을 잘 고려해 투자한다면 저평가된 토지에 투자해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2023.07.09 I 이윤화 기자
뜨거운 해운대, '좌동' 투자 유망한 이유는
  • 뜨거운 해운대, '좌동' 투자 유망한 이유는[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이라고 하면 부산 해운대구가 꼽힌다. 해운대에서 주요 바다가 보이는 초고층 아파트는 엘시티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잠잠해졌다. 하지만 최근 바다 조망이 가능한 ‘경동 리인뷰 2차’가 해운대 지역에 나오며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해운대 좌동은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가능성도 엿보인다.6일 이데일리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의 ‘지도로 보는 부동산’ 여섯 번째 시간에는 부산 해운대구를 둘러본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장은 “해운대는 크게 좌동, 중동, 우동으로 나뉘어 있다”며 “지도로 볼 때 좌·우동이 반대로 배치된 것을 고려하고 지역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먼저 우동에는 마린시티로 대표되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즐비해 있다. 좌동은 ‘해운대 신시가지’라고도 불리는데 1990년 중반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심 소장은 “좌동은 수도권 1기 신도시하고 유사한 시기에 입주했다”며 “노후계획도시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에 적용될 수 있는 지역이고 시기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 노후 아파트들이 전용 84㎡ 기준 10억원이 안 된다”며 “상권도 발달 돼 있고 편의시설까지 좋아 매수를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중동은 말 그대로 좌동과 우동 사이에 있는데 해운대구청과 해변을 끼고 있다. 특징은 주거지역보다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더 하고 있다는 것. 다만 최근에는 1채당 100억원을 호가하는 초고급 빌라가 분양하는 등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심 소장은 우동의 대장 아파트로 해운대 아이파크, 위브더제니스 등을 꼽았다. 좌동은 엘시티가 확고부동한 대장 아파트이다. 심 소장은 “엘시티를 끝으로 인근에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를 개발할 자리는 사실상 없어졌다”고 설명했다.다만 최근 분양을 진행한 ‘경동 리인뷰 2차’는 일부 가구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800만원, 부산 역사상 두 번째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심 소장은 “일부 고층은 해운대를 볼 수 있고, 바로 인근이 해운대 상권”이라며 “주변 오피스텔의 분양가를 고려하면 ‘가성비’ 있는 가격대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2023.07.06 I 박경훈 기자
부동산R114·맘스터치, 상권분석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체결
  • 부동산R114·맘스터치, 상권분석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R114와 맘스터치앤컴퍼니는 5일 상권분석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상권분석시스템 구축 화면 예시 (부동산R114 제공)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R114가 보유한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맘스터치의 가맹점 정보와 융합해 가맹점주 및 예비 창업자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다.부동산R114는 공인중개사 대상의 광고 비즈니스를 영위하던 기업에서 부동산 데이터 및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판매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해 왔다. 2006년 데이터 부분 매출 2000만원에서 2022년 기준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매년 연평균 13%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회사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R114의 데이터 솔루션은 주거, 상업용 구독형을 바탕으로 고객의 데이터 드리븐 경영을 지원하는 건설사 대상의 구축형으로 확장 중이다. 맘스터치는 독보적인 제품력과 가성비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다. 특히 맘스터치 가맹점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손쉬운 창업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에 맘스터치는 최근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 역사상 최초 1400호 매장을 오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가진 브랜드가 됐다.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는 “이번 맘스터치앤컴퍼니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종별 프랜차이즈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된 솔루션을 구축해 프랜차이즈 기업 역시 데이터 드리븐하게 경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6 I 오희나 기자
여름 휴가철 임박, 유명 관광 도시 분양 '눈길'
  • 여름 휴가철 임박, 유명 관광 도시 분양 '눈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국내 유명 관광지 내 부동산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여행객 수의 증가와 관광 산업의 발전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국내 관광지 부동산에 대한 수요와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는 외부인의 유입이 많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 광역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고 인프라도 활성화돼 있다. 부동산 가치도 높은 수준인 이유다.국내 주요 관광지로는 강원, 제주, 부산 등이 있다. 국내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만큼 휴가철만 되면 많은 사람이 유입돼 상권이 잘 발달해 있어 임대 사업뿐만 아니라 세컨하우스로 활용하기에도 좋다.이처럼 국내 유명 관광지 인근 부동산의 인기가 높은 모습을 보이자, 해당 단지들의 매매가는 지역 시세 대비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속초청호 힐스테이트 속초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강원특별자치도 대표 관광 도시인 속초시에 있는 ‘속초청호아이파크’가 대표적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단지 전용 84㎡A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3.3㎡당)은 190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동월 단지가 속한 강원도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913만원) 대비 약 1000만원 높은 가격이다.또 부산광역시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대경동리인뷰1차’도 지역 내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올해 5월 단지 전용 84㎡A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3489만원(3.3㎡당)으로 부산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1599만원)을 2배 이상 웃돌았다.업계에서는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 국내 관광지의 인식과 가치가 높아지자, 자산가들 사이에서 세컨하우스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점을 유명 관광지 내 아파트 인기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최근 국내 유명 관광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서 분양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속초(조감도)’,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대연 디아이엘’, HDC현대산업개발이 9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견소동 일원에 선보이는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 등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자, 수도권 등 타지에서 세컨하우스를 보러 오는 외부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속초, 부산 등 여행 명소로 알려진 지역들은 부동산 상승기 때 가치 상승이 가파른 편이어서 주목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2023.07.04 I 김아름 기자
최고 낙찰가 110억 찍었다…가장 많은 응찰자 모인 지역은?
  • 최고 낙찰가 110억 찍었다…가장 많은 응찰자 모인 지역은?[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에서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아파트가 18억 6711만원에 낙찰됐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동부일신 아파트로 40명이 몰렸다. 최고가 낙찰 물건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대지로 110억 1000만원에 넘겨졌다.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아파트 일대. (사진=카카오)2023년 6월 26일~6월 30일(6월 5주차) 법원경매는 총 2862건이 진행돼 76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26.6%, 총 낙찰가는 1918억 4525만 382원, 낙찰가율은 67.9%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 수는 4.1명이었다.수도권 주거시설은 663건의 경매가 진행돼 139건(낙찰률 21.0%)이 낙찰됐다. 서울 아파트는 총 42건이 진행돼 그중 12건(낙찰률 28.6%)이 주인을 찾았다. 총 낙찰가는 89억 3881만 4999원, 낙찰가율은 77.8%로 평균 응찰자 수는 4.4명이었다.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아파트 2동(전용 85㎡)이 감정가 21억 1000만원, 낙찰가 18억 6711만원(낙찰가율 88.50%)를 기록했다.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3명이었다. 이어 서울 마포구 현석동 밤섬현대 101동(전용 115㎡)이 감정가 21억 1000민원, 낙찰가 17억 177만 7000원(낙찰가율 80.70%)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2회, 응찰자 수는 14명이었다.이밖에 서울 마포구 창전동 현대홈타운 105동(전용 85㎡)이 10억 6120만 998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3동(전용 63㎡)이 9억 4500만원, 서울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차 106동(전용 85㎡)이 7억 1100만원,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동일스위트리버 101동(전용 60㎡)이 6억 6502만원 등을 보였다.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인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동부일신 101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동부일신 101동(전용 85㎡)으로 40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3억 3200만원, 낙찰가는 2억 4310만(낙찰가율 73.20%)를 보였다. 해당 아파트는 별내중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했다.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근린시설이 혼재돼 있다. 대중교통 이용은 양호한 편이다, 본건 인근으로 각종 생활편의 시설과 업무시설이 입점해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또한 해당 단지 남측으로 한천도 흐르고 있으며, 주변으로 다양한 규모의 공원들이 자리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입지가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별내초등학교를 비롯해 별내중학교, 청학고등학교 등이 있다.이건희 지지옥션 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향후 부동산을 인도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건의 입지가 좋은 편이며, 2회 유찰로 입찰 최저가가 초기 감정가의 반값 수준으로 형성되어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최다응찰자 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대지.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대지(전체 550.6㎡ 중 지분 550.5㎡)로 감정가 110억 1000만원, 낙찰가 110억 1000만원(낙찰가율 100.0%)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해당 대지는 지하철 5호선(공덕역)북동측에 위치했다. 주변은 상업, 업무시설, 시장, 초등학교 등 소재하는 상업지대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에 인접해 있는 대지로 주변에 상권도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고, 마포공덕시장정비사업 중으로 향후 이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이건희 연구원은 “전체 토지 중 일부지분에 대한 매각사건”이라며 “이 경우 공유물분할을 위한 경매를 통하여 매각대금을 분할하는데, 이 모든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이 최소한 1년 이상이고 그 비용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공덕시장 정비사업 관련하여 조합원 분양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 되지만 조합장이 공석인 상태로 반드시 구청과 조합 등을 방문하여 사업진행 경과와 조합원 자격승계 가능성 등에 대하여 심층적인 탐문조사를 해본 후에 감안하고 입찰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3.07.02 I 박경훈 기자
롯데건설·HDC현산, '대연 디아이엘' 견본주택 30일 오픈
  • 롯데건설·HDC현산, '대연 디아이엘' 견본주택 30일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짓는 ‘대연 디아이엘(투시도)’이 30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총 3개 단지, 지하 6층~지상 36층, 28개 동, 전용 38~115㎡, 총 448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99㎡, 238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825가구, 84㎡ 1554가구, 99㎡ 3가구다. ‘대연 디아이엘’은 대연동에 형성돼 있는 각종 주거 인프라를 바탕으로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부산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 아파트인 데다 인근에 수영로, 번영로, 도시고속도로, 동서고가로, 광안대교 등 도로망이 탄탄하게 구축돼 있어 해운대, 센텀시티, 남천동, 문현동, 서면 등 부산 곳곳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도보권 대연초, 신연초를 비롯해 대연중, 해연중, 중앙고, 동천여고, 문현여고 등이 가까워 자녀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경성대·부경대 상권, 못골시장, 남구청, 남구보건소, 성소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천제산을 끼고 있는 우룡산공원과 남파랑길 1코스가 가까워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대연동은 여러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벨트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1만6000여가구의 주거시설이 모두 입주를 마치면 주거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부산 최대어로서 많은 지역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대연3구역이 ‘대연 디아이엘’이라는 이름으로 분양에 나선다”며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대연동 집값도 오름세에 있어 ‘대연 디아이엘’도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내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8일 이며 정당계약은 8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3.06.30 I 김아름 기자
노량진 뉴타운, ‘60층 타워 역사’ 실리콘 밸리로 탈바꿈
  • 노량진 뉴타운, ‘60층 타워 역사’ 실리콘 밸리로 탈바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동작구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현재 동작구청이 위치한 부지는 글로벌 컨벤션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노량진역사는 60빌딩 수준의 타워형 역사로 새로 태어난다. 또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노량진 뉴타운 일대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을 이끌 기업들이 모일 테크타운으로 변모한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이 29일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동작구)동작구는 29일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동작의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미래도시 정비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박사의 기조강연을 포함해 김진수 건국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교수, 김승배 한국부동산 개발협회장 등의 발제 등을 진행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노량진 일대를 포함한 동작구를 4차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단 계획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동력, 성장, 미래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변화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작구 노량진동·대방동·상도동 일대에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 지역인 노량진 뉴타운(1~8구역)은 미국 실리콘 밸리와 같은 테크 타운으로 변화한다. AI와 로봇 산업 등을 중점으로 테크 기업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량진뉴타운은 총 8개 구역에 9078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 지역이다. 핵심 업무지구인 여의도와 가깝고 지하철 1·7·9호선·신림선 등 역세권을 갖췄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개발이 지지부진해 입지적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저평가된 곳이다. 박 구청장은 “반도체 등으로 그간 우리나라가 성장해왔는데 지방정부도 다음 세대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9호선으로 인천공항 접근성이 좋고, 한강을 사이에 두고 대통령실을 마주 보고 있어 강남과 인접한 동작구에 실리콘밸리와 같은 테크타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동작은 개발이 더뎌서 그렇지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곳이다”며 “노량진 뉴타운 개발은 길게는 10년을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2구역은 철거를 시작했고 나머지 구역도 5~6년 안에는 흑석동처럼 싹 바뀌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노량진 민자역사는 최고 60층 수준의 타워형 역사로 개발된다. 노량진 민자역사 주식회사의 기업회생 절차가 다음 달 관계인 집회를 끝으로 마무리되면 회생인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박 구청장은 “노량진 민자역사는 서울시에서 63빌딩을 가장 높은 스카이라인으로 잡고 있어서 58층 혹은 60층 높이의 타워형 역사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노량진 일대에 청년 인구가 많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민자역사인 만큼 청년 주거 공간과 학원,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올해 내 상도지구 종합행정타운으로 이전하는 동작구청 부지는 동작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토지를 사들여 직접 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 지난 2017년 7월 동작구청이 LH와 함께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당시만 해도 구청 부지를 대물변제 형태로 교환해 청년주택과 상업시설을 짓기로 했지만 현재 상황에선 적합하지 않은 계획이란 설명이다.박 구청장은 “LH와의 협약 당시만 해도 구청 이전 때문에 비용을 남길 수 있는 구조였지만 지금은 공사비가 올라서 오히려 돈을 줘야 하는 상황이다”며 “그뿐만 아니라 동작구청을 중심으로 주변의 상권이 있는데 이곳에 청년 주거 시설을 짓는다면 그들이 출근하는 낮에는 인근이 텅 비기 때문에 안된다. LH와 추가 협의를 해야 하겠지만 현금으로 이 부지를 사고 개발은 직접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박사는 박 구청장의 비전에 대해 “로봇과 자율주행(자동차, UAM)은 인간의 실생활과 문명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며 “노량진역의 지정학적 위치, 교육특구로서의 인지도는 도시재생을 통한 최고 가치 도시 구현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2023.06.29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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