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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유층 전유물 아파트 최상층…입주민 공간으로 탈바꿈
-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스카이라운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아파트 최상층이 단지 내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호텔이나 고층 빌딩에서 볼 수 있던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아파트에서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 4-2생활권에서 분양하는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세종시 도시전경과 근린공원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에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별 최상층인 M1블록 1104동 29층과 M4블록 904동 29층에는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상품성이 우수한 설계공모형 아파트로 단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 도시전경 및 근린공원 조망권이 확보된 최상층을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분양하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도 각 단지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가 배치됐다. 이밖에 주민들을 위한 리프레시 가든, 루프탑 가든, 피트니스가든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달 말 신세계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서 분양하는 ‘빌리브 트레비체’는 두개 동을 잇는 ‘스카이 브릿지’에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클럽라운지, 헬스, 사우나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짓는다. 호반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호반써밋 송도’에서도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된다. 이밖에 단지내에는 수영장,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키즈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고급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는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시세를 주도하기도 한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상층에 하늘도서관, 스카이라운지 등을 조성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9㎡(29층)은 지난 4월 지역 최고가인 25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반포자이’(전용 84.94㎡)와 반포미도(전용 84.96㎡)는 각각 21억5000만원(21층), 15억(12층)에 거래된 바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실제 이달 경기도 과천 별양동에서 분양한 ‘과천 자이’는 청계산과 관악산 전경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76가구 모집에 7,781명이 접수해 평균 11.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과천시가 2017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래 최고 경쟁률이다.이밖에 같은 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방배 그랑자이’와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구에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도 각각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이면서 각각 8.17대 1, 4.64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최근 건설사들은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아파트 최상층에 조성하는 등 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일본 롯폰기힐스가 도쿄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부가가치를 더 높인 만큼 아파트 최상층의 다양한 상품개발은 앞으로 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달 아파트 입주 전달보다 증가…전세 시장 안정 이어질듯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달보다 증가하면서 전·월세 시장 안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입주물량은 4만2679가구로 2018년 6월 입주물량인 3만6769가구에 비해 5910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6276가구가 증가한 2만7610가구, 지방은 366가구가 감소한 1만506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지역별로 입주예정물량은 경기도, 서울시, 경상남도 등을 중심으로 집중 분포해 있다. 전월 대비 경기도는 1만3376가구 서울은 6104가구, 경상남도는 3946가구, 세종시는 1672가구, 전라북도는 1120가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부산시는 961가구, 강원도는 1491가구, 충청남도는 1254가구, 경상북도는 753가구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될 지역으로 서울시 강동구, 경기도 안산시, 평택시, 용인시, 세종시 등이 있다. 6월 입주물량의 증가는 전월세시장의 가격안정 및 약세로 이어질 전망이다.서울시에서는 재건축사업지인 ‘래미안명일역솔베뉴’,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와 봉천 12-2구역 재개발사업지인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장위뉴타운에서 처음 입주를 시작하는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가 있다. 경기도는 ‘하남감일스윗시티’,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을 주목할 만하다. 세종시는 ‘세종e편한세상푸르지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 5월 서울 전셋값 하락 지속…세입자 우위 이어져
- 2019년 5월 기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5월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전세가격이 전달보다 0.09% 하락했다. 전세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물건은 늘어나면서 전세가격도 하락하는 모습이다. 2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0.01%), 수도권(-0.08%), 5개 광역시(-0.04%), 기타 지방(-0.16%) 모두 전월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구(0.13%), 대전(0.07%), 광주(0.03%)는 상승했고, 울산(-0.48%), 부산(-0.09%)은 내렸다.서울은 입주 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세 공급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세입자가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강동구(-0.40%), 서대문구(-0.17%), 마포구(-0.14%), 양천구(-0.11%), 금천구(-0.08%)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0.40%)는 ‘래미안명일역솔베뉴’ 1900가구, ‘고덕그라시움’ 4962가구 등 내년 상반기까지 고덕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 물량이 대기 중이다. 또한 하남시 등 인접한 경기권에도 신규 입주 물량이 포진되어 있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가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서대문구(-0.17%)도 신학기 이사철 문의도 끊겨 전반적인 전세 수요가 급락해 하락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역세권 및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는 모습이다.경기는 부천(0.34%), 성남 수정구(0.20%) 김포(0.06%) 지역만 상승한 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안산 상록구(-0.72%), 안양 동안구(-0.55%), 성남 중원구(-0.55%), 과천(-0.44%), 안산 단원구(-0.43%), 고양 일산동구(-0.34%)는 하락폭이 컸다.안양 동안구는 만기가 다가오는 전세물량은 많고 임차 수요는 없는 상황이다. 동안구 2000여가구, 의왕시 3000여가구, 광명시 1000여가구 등 작년 말부터 입주 물량이 대량으로 풀리면서 매물이 쌓이면서 지역 전세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천은 2899가구 대단지 ‘래미안슈르’의 매매가 하락 여파로 전세가격도 영향을 받아 하락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이사철 움직임도 예전에 비해 조용한데다 인접한 의왕시 등의 대규모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입자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 서울 집값도 떨어지는데…대전만 요지부동 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대전 등 일부 지방 대도시에서만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전은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전 서구와 유성구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신규 공급이 부족하고, 일부 투기세력이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지방 대도시를 타켓으로 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서울 중구 명동에 개관한 ‘위스테이(WE STAY) 별내’ 견본주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22주 연속 하락…대전 등 일부 광역시 나홀로 상승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2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KB부동산 등의 자료에 따르면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22주 연속 내림세다. 서울(-0.01%), 수도권(-0.02%), 지방(-0.08%) 등 부동산 가격이 지난주 대비 하락했다. 울산(-0.15%)과 부산(-0.07%), 광주(-0.01%) 등 광역시의 부동산 가격도 대부분 떨어졌다. 반면 대전(0.06%)과 대구(0.03%) 등은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최근 1년간 아파트 가격도 대전은 2.73%, 대구 1.97% 등 전국에서 나홀로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1~4월) 들어서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서울이 전년대비 0.1% 하락한 반면 대전은 0.7%, 대구 0.4% 등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 월간 매매가격지수는 기준점(100)인 2017년 11월 이후 15개월 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 2월 102.9부터 보합세다.특히 유성구는 이 기간 중 단 한번의 감소 없이 계속 상승을 거듭, 지난달 103.9를 기록했다. 서구도 지난달 105.7로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11월 103.7에서 꾸준한 상승 기조를 거듭했다. 실거래가격도 전국 부동산 시장과 다른 방향이다.유성구 봉명동의 베르디움(84.9㎡)은 지난해 1월 4억 5420만원에서 지난 3월 6억 6000만원으로 2억 580만원이 올랐다. 서구 둔산동 크로아파트(84.9㎡) 역시 이 기간 중 4억 3750만원에서 5억 4000만원으로 뛰었고, 목련아파트(75.9㎡)도 3억 5800만원에서 4억 8900만원으로 올랐다. 대전의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청약시장도 가열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30.3대 1을 기록한 반면 대전의 청약경쟁률은 78.6대 1에 달했다. 올해 들어 이달까지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5대 1로 오히려 떨어졌지만 대전은 지난달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 1순위 청약에 1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86.45대 1로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대전서 1.4만가구 공급 예정…대부분 재건축·재개발로 수요比 부족서울 등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반면 대전 등 지방 대도시에서 부동산 과열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과 투기 요인 등으로 분석한다. 또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아파트의 노후화와 함께 분가 등 신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광주 78%, 대전 73%, 대구 71% 등 70%를 웃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 평균이 61%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높은 비중이다. 여기에 대전 등은 지은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중이 50%를 넘는다. 가구 수 증가도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막는 요인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전의 인구는 2013년과 비교해 4만 2875명 줄었지만 가구 수는 4만 88가구 늘었다. 지역의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독립, 결혼, 이혼에 따른 분가 등으로 주택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직장이 몰려있는 서구와 유성구 등의 신도심에서의 주택 공급은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가격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난 수년간 계속됐던 공급 부족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1만 4658가구로 지난해 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많아 실공급량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또 젊은층의 수요가 많은 서구와 유성구 등 신도심에서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어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동구 2661가구, 중구 3684가구, 서구 4641가구, 유성구 3376가구 등 모두 1만 4658가구다. 그러나 이 중 9개 단지, 9810가구가 재건축·재개발 물량으로 연내 분양도 불투명한 곳이 태반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투기 세력이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대전 등 지방 대도시를 타켓으로 갭투자에 대거 뛰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재호 목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간 대전은 세종 수요에 밀리면서 가격상승이 미약한 상황이었지만 지난해부터 풍선효과와 갭투자, 저평가 인식 등으로 매매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다시 갭투자가 일부 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의 호재로 소폭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신도심에 갭투자가 집중돼 있고, 상대적으로 정주 인프라 여건이 좋아 지역의 부동산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정부,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사업 등 활발히 진행하는 등 원도심 인프라 재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아이에스동서, '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대구 ‘수성 범어 더블유’의 단지 내 상업시설 ‘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를 분양한다.‘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는 지상 1층~지상 3층, 총 118개 점포로 구성되며, 아파트 134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528실을더해 총 1868가구 규모를 이루는 복합단지와 함께 조성된다. 특히 주거시설인 ‘수성 범어 더블유’가 최고 59층에 달해 대구에 공급된 주거시설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만큼이 상업시설 역시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갖출 전망이다.이 상업시설은 함께 조성되는 대단지 ‘수성 범어 더블유’의 1868세대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하게 된다. 이렇게 풍부한 수요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시설은 단 118실에 불과해 그 희소가치가 높다. 실제 세대 수 대비 상가 점포 비율은3.9%의 현저히 낮은 수치로, 이 상업시설은 대단지 수요를 독점할 전망이다. 범어역 초역세권 입지도 돋보인다. 특히 범어역을 지나는 대구 2호선은 대구 중요 도심을 관통하는 핵심 노선으로, 대구 동·서부 업무지구 및 주거지구에 분포하는 이용객도 이를 통해 쉽게 상업시설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KTX동대구역, 북대구IC, 수성IC 등의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고, 대구의 중심 도로인 달구벌대로도 바로 앞에 위치해 차량을 통한 이동여건도 우수하다.대구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막대한 단지 내 고정수요 외에도 인근에 위치한 병원, 검찰청, 구청, 학원가 등 주요 업무·교육지구까지 더하면 총 5만여 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추게 된다. 또한 단지 내 3개의 광장과 인근 야시골공원, 범어공원 등이 위치해 여유로운 휴식을 위해 공원을 찾는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전망이다.‘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는 주요 기능에 따라 체계적으로 MD구성을 한 테마형 상업시설이다. 이 상업시설은 조닝(Zoning)별 구획을 통해 비즈 스퀘어, 에듀 스퀘어, 라이프 스퀘어의 총 세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우선 비즈 스퀘어는 금융,의료, F&B등의 MD구성으로 주변 비즈니스 및 의료,금융 고객의 유입을 강화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학원, 판매시설 위주 구성의 에듀 스퀘어와 판매, 의료, 학원 등 복합라이프 스타일이 중심이 되는 라이프 스퀘어 등 다채롭고 체계적인 점포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통해 높은 신뢰를 쌓아온 아이에스동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더블유’가 적용된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하며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예정이다.
- 서울 주간 전셋값 0.02% 하락…강동·동대문·마포↓
- 5월20일 기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매매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월세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2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서울 (-0.02%), 수도권(-0.04%),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7%) 모두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전(0.02%)은 상승했고 대구는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냈다. 울산(-0.12%), 부산(-0.03%), 광주(-0.02%)는 내렸다. 서울은 강동구(-0.17%), 동대문구(-0.09%), 마포구(-0.07%), 강남구(-0.04%), 광진구(-0.04%), 서대문구(-0.03%)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고덕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물량이 대기 중인데다 인접한 하남시 등에 신규 입주 물량이 포진해 전셋값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마포구는 전세 물건이 증가한데다 상암동·성산동 일대 노후 대단지를 중심으로 인접한 고양시 항동지구로 수요가 분산하면서 하락세다. 광진구는 매매 부진으로 인해 전세로 전환되는 물건이 꾸준히 늘면서 전세 매물 소진 속도가 더디다.경기에서는 화성(-0.21%), 안성(-0.18%), 의정부(-0.12%), 용인 수지구(-0.11%), 안양 만안구(-0.11%), 성남 분당구(-0.10%) 등이 하락세다. 안성은 신규 입주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는 한정적으로 거래가 한산하고, 새아파트로 이주하는 집주인 사정에 따른 저가 전세물량이 쏟아지면서 공도읍 일대 단지의 전세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의정부는 올해 초 낙양동에 800여가구 공공임대 물량이 입주를 시작했고, 신곡동에 ‘e편한세상추동공원’ 1500여가구가 3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인접 지역의 입주 물량으로 전출도 진행 중이어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 [일문일답]김현미 "일산 집값 1억원 하락 사실아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세종시 모처에서 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이데일리 경계영 박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일산 집값이 1억원 떨어졌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하고 있고, 일산도 그 큰 기조에서 벗어나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모처에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정부가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로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를 발표한 이후 1기 신도시인 일산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이날 한국감정원 발표를 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하락하며 전주 -0.04%보다 낙폭을 줄인 데 비해 고양시 아파트값 하락률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10%로 확대됐다. 김 장관은 “편차는 있겠지만 서울 집값도 28주째 하락하고 있다”며 “경제는 심리로, 지역주민에게 혼란과 상처를 줄 수 있으니 (기사에) 객관적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설명하며 “1·2기 신도시 모두 계획도시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누리며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부연했다. 다음은 김현미 장관과의 일문일답이다. -고양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이 맞는가. △공공주택사업은 예타 대상이 아니라고 정의돼있다. 공공주택사업 부대사업으로 이뤄지는 교통 건설사업도 그 일부다. 고양선은 정부 재정사업이 아닌 창릉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분담금으로 지어지고, 신도시 내 교통 문제 해결하려는 사업이어서 예타 면제 대상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의를 제기한 기획재정부와 논의를 거쳐 창릉신도시 건설사업과 때를 맞춰 고양선도 추진하기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실제 언제 착공할 수 있나.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법적 착공한 것으로 가늠할 수 있어 지난해 말 착공식을 열었다. 지난 3월 금융약정을 체결해 구간별 시공사 확정까지 이뤄지는 등 착공을 위한 사전작업이 다 끝났다.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실제 착공하는 모습 볼 수 있다. 통상 60개월 정도 걸리는데 사업단계별로 면밀하게 챙겨 2023년 말 개통 가능하도록 하겠다.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방안을 모두 발표했지만 정작 서울 내 공급이 적다. 서울에 몰린 수요 분산 관련 대책이 있나. △모든 주택 수요를 서울이 감당하기엔 서울이 넓지 않지만 서울에도 충분한 물량을 담아내고자 최선을 다했다. 4만호를 서울에 짓도록 했고, 서울시도 규제 완화로 용적률 높이는 등 더 많은 수요를 담아내려 한다. 서울은 98곳에서 8만2000가구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분기에만 1만3000가구가량의 재건축 사업이 승인됐다. 걱정하는 것만큼 서울에서의 공급계획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전국 어디 살아도 주거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이루고자 교통·일자리 대책을 함께 담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발표된 3기 신도시 지역에서의 설명회가 줄줄이 취소됐다. 사회적 합의를 이루겠다곤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것 아닌가. △3기 신도시 설명회 취소는 유감스럽지만 3기 신도시 결정 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의가 있었다. 대부분 지역이 원하는 데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설명회가 열리지 못했지만 지역 주민 대표나 관계되는 분과 내부 설명회 혹은 토론 간담회를 20여차례 이상 해왔다. 설명회가 열리지 못한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논의하고 있다. -서울 집값을 잡고자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작 서울에선 신고가 단지가 나오는 등 바닥론이 나오는 데 비해 경기도 주택 매매값은 내린다. 이를 어떻게 보나. △서울 집값은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28주 동안 하락하고 있다. 일부 고점 찍은 아파트 있었다지만 급매물 소진 지역에서 일부 한두 건 사례로 추격 매수세를 동반하지 않아 대세 상승 분위기는 아니다. 어디만 내리고, 어디는 오르는 상황 아니다. -수도권 교통 대책은 대중교통 위주인데 도로 관련 대안은 없나. △오전 6시에 출근해서 밤 10시에 퇴근하는데 자유로가 엄청 막힌다. 남양주·김포·하남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 혼잡도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이를 해결하고자 주요 간선도로망을 중심으로 지하공간을 활용한 도로시설 확충 방안을 연구 용역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대략 언제쯤 추진될 예정인가. △(홍남기 경제)부총리나 저나 똑같이 지금과 같은 방식의 준공영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든 버스가 아닌 광역버스에 한해 준공영제 하겠다고 발표한 것 역시 전면화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교통연구원과 경기연구원에 공동 연구용역을 맡긴 것도 이런 이유다. 용역에서 준공영제의 새 모델을 만들려 한다.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인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초중반대로 예상된다. 기준은 맞벌이 기준 월 600만원 이하인데, 서민이 감당할 수 있는 분양가가 맞는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데도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에 동의한다. 보증기관이 보증사고 우려를 고려해 보증심사를 통제하는데, 지자체가 분양가 심사하는 과정을 내실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금 분양가가 적정한지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 -승차공유서비스업체 ‘타다’와 택시업계 갈등이 불거진다.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연초 사회적 합의로 카풀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플랫폼택시 제도 개선 문제 논의가 필요하다. 새 산업이 등장하면 혁신·변화도 있겠지만 기존 사업이 혁신을 따라가지 못해 겪는 어려움도 분명 있다. 새 산업 주체가 어려움 겪는 기존 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기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대화와 타협, 서로 간의 존중,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공동체 정신 등이 다 모아져야 하고, 정부도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시가격 제도 관련 시민단체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 감사를 잘 받을 생각이다. 감사원이 우리 부처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토부뿐 아니라 지자체도 있어서 제도 점검이 필요하다. -최근 건설노조 횡포 때문에 공사가 차질을 빚거나 지역 주민의 민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불거진다. △굉장히 우려하는 부분이다. 건설 안전대책을 만드는 데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여기까지 왔지만 노(勞)-노 갈등 때문에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협회 측 얘기가 있다. 이날 열리는 간담회에서 얘길 들어보고 다시 자리를 마련하든 하겠다. 우리가 ‘촛불 혁명’으로 국민 뜻을 모아 탄생한 정부지만 폭력과 불법을 모두 끌어안고 가는 게 그 정신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법과 질서를 지키며 대화와 타협 속에 이뤄져야 한다. 그 정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힘들었거나 기억에 남는 업무는 무엇이고, 앞으로 2기 내각 들어서면서 가장 집중하고 싶은 분야는 어딘가. △국민은 주택시장과 주거복지에 가장 많이 관심 둔다. 주택시장을 안정시켜 집 없는 서민 실수요자에게 집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주거복지로드맵을 마련하고 청년·신혼부부·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 위한 공공주택을 적기에 많이 공급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결과, 주거복지통계에서 청년 주택 점유율 높아지고 최소 주거기준에 못미치는 곳에 사는 청년 수가 주는 등 긍정적 효과 있었다.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부분은 혁신성장이다. 건설분야 업역규제, 화물차 안전, 택시·버스 등 사회적 대타협으로 갈등 과제를 풀어왔고,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간다면 사회 갈등 해결에 본보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수도권 비조정지역 2만가구 분양… 파주 운정·인천 검단 성적표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다음달까지 1만9000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규제지역에 비해 대출, 전매제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반면 부족한 예비 청약자,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물량 부담 등으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 청약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셋째 주까지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곳은 올 4월 경기도 부천에서 분양한 ‘이안 더 부천’이다. 이 단지는 9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74명이 접수해 7.4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한 인천에서는 연초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의 1순위 경쟁률이 5.32대 1로 가장 높았다. 이같은 성적은 같은 기간 규제지역인 하남, 남양주 등에서는 수십대 1, 수백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나온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달까지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총 1만9175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권역별로는 경기도 1만4976가구, 인천 4199가구 등이다. 특히 최근 3기 신도시 지정 발표 유탄을 맞은 파주 운정 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어 분양 성적에 세간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신도시는 아직 신도시 개발 사업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에서 더 가깝도 교통도 좋은 인근에서 3기 신도시가 발표돼 베드타운 전락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지역이다. 파주운정 신도시는 연초 분양예정에서 일정이 늦춰지며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분양성적이 향후 주택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역시 3기신도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곳이라 5~6월 분양성적이 관심 대상이다. 이들 지역 이외에 평택 고덕국제도시, 인천 루원시티 등에서도 분양계획이 있다.파주운정 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 중흥건설, 대방건설 3개사가 6월 중 분양을 계획 중이다. 대우건설이 A14블록에 짓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71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고 중흥건설이 A29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는 1262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 됐다. 대방건설은 대방노블랜드 820가구를 분양한다.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전용면적 84㎡ 887가구 규모의 검단파라곤을, 금성백조주택은 1249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