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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구두개입에도 위안화 상승… 달러당 7위안 위협
  • 中당국 구두개입에도 위안화 상승… 달러당 7위안 위협
  •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위안화 가치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 금융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겠다고 나섰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28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897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와 견준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달러당 6.8924위안)보다 0.07% 내린 것이다. 위안화 고시환율 추이[출처=중국 인민은행]중국 위안화 가치는 미중간 무역협상이 결렬된 후부터 지난 23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24일과 27일 이틀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3거래일 만에 결국 절하로 방향을 틀며 다시 1달러당 7위안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중국은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 우려를 막기 위해 구두개입에 나섰다.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긴 것은 2008년 5월이 마지막이다.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을 ‘1달러=7위안’ 선을 사수하려는 것은 미국과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미국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절하를 통해 수출 제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고 보고 이를 견제해 왔다. 미국은 지난 23일 자국 통화를 절하하는 국가에 상계 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국을 겨냥한 조치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중국 내부의 동요나 자금 이탈을 줄이기 위해서도 ‘포치’ 방어는 필수적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고학력 중산층들은 부동산이나 자동차 구매를 미루고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을 매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위안화 환율이 하락해 자신들의 보유 자산 역시 쪼그라드는 걸 우려해서다. 이에 중국 금융수장인 궈수칭(郭樹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장관급)은 전날 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위안화 약세는 “미국 탓”이라며 중국은 무역전쟁의 여파를 완전히 통제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그는 25일에도 “단기적으로 위안화 환율 파동이 나타나는 것은 정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위안화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하게 절대로 둘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구두개입에 나섰다. 류궈창(劉國强) 인민은행 부행장 역시 23일 인민은행 직속 경제매체인 금융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록 환율이 우발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장은 전체적으로 평온한 상태”라며 “사고(出事)가 나지 않을 것이고, 허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위안화가 단 3거래일 만에 상승(위안화 가치 약세)세로 돌아선 것에서도 나타나듯이 구두개입만으론 환율 방어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역외시장에서 위원화는 1달러당 6.912위안 수준으로 고시환율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지(BoA메릴린치)는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이 나타나지 않으면 중국이 위안화를 이용해 미국의 관세 공격에 대응하려 할 수 있다”며 “시장에 위안화 절하 전망이 확산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13위안까지 절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FPBB 제공]
2019.05.28 I 김인경 기자
살아나던 소비심리 반년만에 급락…부동산 투자심리는 '반등'
  • 살아나던 소비심리 반년만에 급락…부동산 투자심리는 '반등'
  • 서울시 강남구 일대의 아파트 숲.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5개월 연속 회복되던 소비 심리가 반년 만에 급락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재발한데다 수출부진, 1분기 마이너스 성장 등 악재가 겹치면서 가계의 경제 심리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와 미래 경기에 대한 판단, 가계의 생활형편 및 향후 수입·소비 전망 등이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99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101.6)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97.9로 나타났다. CCSI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7개월 만에 기준점 100까지 넘기는 등 경제 심리가 호전되는 조짐이었다. 그런데 이번달 들어 돌연 하락 전환했다. 하락 폭도 지난해 7월(-4.6포인트)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로 인해 CCSI는 지난 1월(97.5) 이후 가장 낮아졌다.C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다. 기준값을 100으로 해 그보다 크면 가계의 경제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한은은 지난 10~17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소비 심리가 나빠진 것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낙관론이 강했던 미·중 무역협상이 갑자기 파국으로 치달으면서다. 이달 초 미국 측이 “중국이 약속을 어겼다”며 대(對)중국 관세를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미·중은 강대강(强對强) 대치를 이어오고 있다.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요소가 모두 악화됐다. △현재생활형편 소비자동향조사(CSI)가 전월 대비 2포인트 내린 91을, △생활형편전망 CSI가 3포인트 하락한 92를 나타냈다. △현재경기판단 CSI(69)와 △향후경기전망 CSI(75)가 각각 5포인트, 6포인트 내렸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2포인트 내린 97 △소비지출전망 CSI는 1포인트 내린 109를 기록했다.한은 관계자는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된 데다 수출부진, 1분기 마이너스 성장 등 지표가 부진한 영향에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반면 부동산 투자심리는 반등했다. 이번달 주택가격전망 CSI는 93으로 전달(87)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9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상승폭은 집값이 급등하던 지난해 9월(+19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주택가격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한 1년 뒤 주택가격에 대한 가계인식을 설문한 결과다. 기준점 100을 상회하면 현재보다 1년 뒤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한은 관계자는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 가격이 지난해 최고 수준에 근접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자료=한국은행
2019.05.28 I 김정현 기자
부유층 전유물 아파트 최상층…입주민 공간으로 탈바꿈
  • 부유층 전유물 아파트 최상층…입주민 공간으로 탈바꿈
  •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스카이라운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아파트 최상층이 단지 내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호텔이나 고층 빌딩에서 볼 수 있던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아파트에서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 4-2생활권에서 분양하는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세종시 도시전경과 근린공원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에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별 최상층인 M1블록 1104동 29층과 M4블록 904동 29층에는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상품성이 우수한 설계공모형 아파트로 단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 도시전경 및 근린공원 조망권이 확보된 최상층을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분양하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도 각 단지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가 배치됐다. 이밖에 주민들을 위한 리프레시 가든, 루프탑 가든, 피트니스가든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달 말 신세계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서 분양하는 ‘빌리브 트레비체’는 두개 동을 잇는 ‘스카이 브릿지’에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클럽라운지, 헬스, 사우나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짓는다. 호반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호반써밋 송도’에서도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된다. 이밖에 단지내에는 수영장,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키즈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고급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는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시세를 주도하기도 한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상층에 하늘도서관, 스카이라운지 등을 조성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9㎡(29층)은 지난 4월 지역 최고가인 25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반포자이’(전용 84.94㎡)와 반포미도(전용 84.96㎡)는 각각 21억5000만원(21층), 15억(12층)에 거래된 바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실제 이달 경기도 과천 별양동에서 분양한 ‘과천 자이’는 청계산과 관악산 전경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76가구 모집에 7,781명이 접수해 평균 11.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과천시가 2017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래 최고 경쟁률이다.이밖에 같은 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방배 그랑자이’와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구에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도 각각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이면서 각각 8.17대 1, 4.64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최근 건설사들은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아파트 최상층에 조성하는 등 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일본 롯폰기힐스가 도쿄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부가가치를 더 높인 만큼 아파트 최상층의 다양한 상품개발은 앞으로 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8 I 정병묵 기자
회복하던 소비심리, 미·중 암초에 4개월來 최저 ‘뚝’
  • 회복하던 소비심리, 미·중 암초에 4개월來 최저 ‘뚝’
  •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재발하면서 그나마 회복되고 있던 소비심리도 찬물을 뒤집어썼다. 현재와 미래 경기에 대한 판단, 가계의 생활형편 및 향후 수입·소비 전망 등이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99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101.6)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97.9로 나타났다. 지난 1월(97.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하락 폭은 지난해 7월(-4.6포인트)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C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다. 기준값을 100으로 해 그보다 크면 가계의 경제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한은은 지난 10~17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CCSI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에는 7개월 만에 기준점 100까지 넘기는 등 경제 심리가 호전되는 조짐이었다. 그런데 이번달 가계의 경제 심리가 돌연 하락한 것이다.지난달까지만 해도 낙관론이 강했던 미·중 무역협상이 갑자기 파국으로 치달으면서다. 이달 초 미국 측이 “중국이 약속을 어겼다”며 대(對)중국 관세를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미·중은 강대강(强對强) 대치를 이어오고 있다.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요소가 모두 악화됐다. △현재생활형편 소비자동향조사(CSI)가 전월 대비 2포인트 내린 91을, △생활형편전망 CSI가 3포인트 하락한 92를 나타냈다. △현재경기판단 CSI(69)와 △향후경기전망 CSI(75)가 각각 5포인트, 6포인트 내렸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2포인트 내린 97 △소비지출전망 CSI는 1포인트 내린 109를 기록했다.한은 관계자는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된 데다 수출부진, 1분기 역성장 등 지표가 부진한 영향에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부동산 투자심리는 반등했다. 이번달 주택가격전망 CSI는 93으로 전달(87)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9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상승폭은 집값이 급등하던 지난해 9월(+19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주택가격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한 1년 뒤 주택가격에 대한 가계인식을 설문한 결과다. 기준점 100을 상회하면 현재보다 1년 뒤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한은 관계자는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 가격이 지난해 최고 수준에 근접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5.28 I 김정현 기자
청주 동남지구 ‘중대형’ 승부수 통할까
  • 청주 동남지구 ‘중대형’ 승부수 통할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침체를 거듭하던 충북 청주시 부동산 시장에 ‘중대형’ 분양이 활기를 불어넣을지 이목이 쏠린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31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사진)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부동산 업계는 최근 청주시 아파트 매매값이 주춤한 상황에서 우미린 에듀포레의 분양 성과가 향후 청주와 충북권 분양 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3.3㎡당 671만원이었던 청주의 아파트값은 3.3㎡당 2016년 664만원 △2017년 652만원 △2018년 648만원까지 내려왔다. 지난해만 1만4000가구가량이 입주하는 등 대규모 공급이 이뤄지면서다. 이는 2015~2017년 3년 평균치 3733가구 대비 3배를 웃도는 물량으로 올해 7377가구를 비롯해 내년 1만2408가구가 각각 입주를 앞뒀다. 이런 상황에서 우미린 에듀포레는 동남지구의 중대형 아파트를 앞세워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남지구는 청주 상당구 용암·용정동 일대에 207만4000㎡ 크기에 1만4000여가구를 조성하기로 계획된 청주 내 마지막 택지지구다. 특히 동남지구는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남동쪽 반경 4km 내외에 조성해 청주시 도심과 멀지 않아 청주와 충북 인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교통도 편리해 지구 인근을 지나는 제1·2순환로를 이용하면 청주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청주 전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청주역~문암~오동~용정 등을 잇는 제3순환로 역시 2022년 개통할 예정이다. 경부·중부·당진~영덕 고속도로 접근성이 높아 대전·세종·천안 등 주변 도시로 가기에도 용이하다. 단지에는 어린이집과 남녀 구분 독서실, 어린이문고,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여기에 우미린 에듀포레는 중대형 평형이 분양 물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총 489가구 가운데 274가구만 전용 84㎡으로 구성했고 전용 95·100·115㎡가 각각 21가구, 145가구, 49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전용 95㎡ 1·2층은 테라스하우스로 만들어진다. 청주에서는 지난 3년 간 전용 85㎡ 초과 주택형 공급 비율은 6.3%에 그쳤다. 공급 물량이 1만3714가구에 달했던 지난해 역시 739가구만이 전용 85㎡ 초과분이었다. 지난 10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2010년에 3778가구를 공급한 이후 △2011년 520가구 △2013년 575가구 △2014년 322가구 △2015년 616가구 △2017년 211가구 등으로 1000가구를 넘기지 못했다. 청주의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도 분양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청주시에 따르면 4월 현재 청주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총 85만2662명으로 2016년 12월 84만6949명에 비해 5713명 늘어났다. 총전입에서 총전출을 제외한 순이동 인구 수 역시 역성장을 멈추고 지난해 3분기부터 증가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낙가산 자락에 둘러싸인 동남지구는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청주시립도서관을 비롯해 각종 학교가 인근에 많아 실수요자가 관심을 둔다”며 “근래 침체된 청주 분양 시장을 반전시킬 수 있는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2019.05.28 I 경계영 기자
내달 아파트 입주 전달보다 증가…전세 시장 안정 이어질듯
  • 내달 아파트 입주 전달보다 증가…전세 시장 안정 이어질듯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달보다 증가하면서 전·월세 시장 안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입주물량은 4만2679가구로 2018년 6월 입주물량인 3만6769가구에 비해 5910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6276가구가 증가한 2만7610가구, 지방은 366가구가 감소한 1만506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지역별로 입주예정물량은 경기도, 서울시, 경상남도 등을 중심으로 집중 분포해 있다. 전월 대비 경기도는 1만3376가구 서울은 6104가구, 경상남도는 3946가구, 세종시는 1672가구, 전라북도는 1120가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부산시는 961가구, 강원도는 1491가구, 충청남도는 1254가구, 경상북도는 753가구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될 지역으로 서울시 강동구, 경기도 안산시, 평택시, 용인시, 세종시 등이 있다. 6월 입주물량의 증가는 전월세시장의 가격안정 및 약세로 이어질 전망이다.서울시에서는 재건축사업지인 ‘래미안명일역솔베뉴’,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와 봉천 12-2구역 재개발사업지인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장위뉴타운에서 처음 입주를 시작하는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가 있다. 경기도는 ‘하남감일스윗시티’,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을 주목할 만하다. 세종시는 ‘세종e편한세상푸르지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2019.05.27 I 정병묵 기자
스타 매니저 블랙홀된 라임운용…광폭행보 원천
  • [줌인]스타 매니저 블랙홀된 라임운용…광폭행보 원천
  •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사진=라임자산운용)[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라임자산운용은 우수한 인력을 영입하는 것을 잘합니다. 인재를 영입해 주식과 채권 뿐 아니라 대체와 부동산, 인수합병(M&A) 등 전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는 운용사로 발돋움할 겁니다”원종준(40) 라임자산운용 대표는 평소에도 본인이 가장 잘 하는 것이 바로 사람을 뽑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분야에서 제일 잘 하는 사람을 영입해 최고의 펀드를 선보인다. 이것이 바로 라임의 철학이다. 출범한지 3년반만에 5조원 이상을 끌어모으며 여러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었던 원천도 바로 이 맨파워에서 비롯됐다. 최근에도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교보증권의 실무 인력을 영입해 레포와 기존 채권형 헤지펀드의 중간 성격을 갖춘 헤지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운용자산 5조원 돌파한 라임운용…올 들어 1.7조↑26일 라임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설정액 기준 운용자산은 5조3735억원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공모펀드 운용사를 포함하면 20위 중반권이지만 사모 헤지펀드(hedge fund) 운용사 중에서는 가장 큰 운용자산을 갖추게 됐다. 헤지펀드는 주식과 채권, 실물자산 등에 투자해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모펀드다.2015년 말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로 전환 이후 206억원에 그쳤던 라임운용의 사모펀드 운용자산은 2016년 말 2446억원, 2017년말 1조4542억원으로 크게 늘어왔다. 작년 말 3조6000여억원이었던 운용자산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1조7000여억원이 유입되며 올 들어 크게 뛰었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였던 대체투자 펀드 외에도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 등에서 자금이 유입된 덕분이다. 특히 작년 11월 처음 출시된 채권형 펀드인 ‘스텔라’ 시리즈는 지난달 4호까지 출시돼 약 1800억원을 모으며 순항중이다. 라임자산운용의 채권형 헤지펀드가 출시 당시부터 시장의 환영을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작년 말 첫 채권형 헤지펀드 출시 당시 설정액 21억원 중 15억원이 라임운용 자기자본일 정도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수익을 잘 내는 실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연초 이후 급격히 투자금이 몰리기 시작했다. 스텔라 펀드는 올해 상반기 가장 인기있는 사모상품 중 하나로도 꼽힌다. 스텔라 시리즈의 경우 신용등급 ‘A-’ 이상의 우량 회사채만 편입한다. 그럼에도 레버리지를 최대 4배까지 활용하는 전략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 5%가 넘어서며 1년 목표 수익률을 이미 달성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이에 머물지 않고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신규 채권형 헤지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스텔라 펀드보다 우량한 등급인 ‘A0’ 이상의 회사채만 편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는 9~12개월로 기존 목표 수익률이 2~3% 수준인 레포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성을 지향하면서도 보다 나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기관투자가와 거액자산가들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PE·영화투자·공모펀드까지…넓어지는 투자영역 라임자산운용이 두각을 나타내는 부분은 채권에 국한되지 않는다. 프라이빗에쿼티(PE)본부는 이달 캑터스PE와 공동으로 한국자산평가를 인수를 마무리하며 첫 번째 바이아웃 딜 완수라는 성과를 냈다. 한국자산평가는 국내 최초의 채권가격 평가기관으로,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국내 1위 사업자다.영화 투자도 시작했다. 지난달 설정한 ‘라임BA코어컨텐츠사모펀드 1호’를 통해 이달 개봉한 ‘악인전’에 5억원을 투자했다. 이 밖에도 다음달 개봉 예정인 △롱리브더킹과 올 하반기 제작 예정인 △범죄도시2 △보스톤1947 등의 투자도 예정돼 있다. 영화 투자는 처음이지만, 전문 영화 제작사인 BA엔터와 함께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자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부동산 딜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시카고에 있는 오피스에 1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달에는 NH투자증권(005940) 서울 여의도 사옥 매각 본입찰에도 부동산 전문 운용사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공모펀드 운용사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임운용은 작년 8월 금융당국에 공모운용사 인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공모운용사로 전환되면 라임운용 헤지펀드를 담은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맨 파워’ 확보가 안정적 성장 비결 라임자산운용이 이처럼 투자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적극적으로 스카웃해 ‘맨 파워’를 확보해온 덕분이다. 원 대표는 실력이 좋은 인재를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라임운용에 영입하는 것으로도 업계에서 유명하다. 지난 2015년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하며 대체투자 전문가인 이종필 전 HSBC증권 상무를 부사장(CIO)으로 영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자문사였던 라임운용이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 후 2년만에 운용자산을 1조원 이상으로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이 부사장의 공이 컸다는게 시장의 분석이다. 비슷한 이유로 지난해 PE본부를 설립하면서는 소은석 전 홍콩 HQ캐피털프라이빗에쿼티(PE) 이사를 본부장으로 영입했고, 비슷한 시기 중소형주 스타 펀드 매니저인 홍정모 매니저가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라임운용의 주식운용본부장으로 이동했다. 부동산 본부는 KT 에이엠씨(AMC) 투자본부 출신인 김동혁 본부장이, 마케팅본부는 동양자산운용 출신 이규태 본부장이 각각 지휘하고 있다. 최근 신규 채권형 펀드를 준비하면서는 레포(Repo)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교보증권의 실무 인력이 라임운용으로 둥지를 틀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운용은 임직원이 100% 지분을 소유하는 종업원 지주회사다. 창업자인 원 대표의 지분은 25.81%로 크지 않다. 핵심 인력을 영입할때 지분을 나눠가져 함께 성장하는 구조와 철학을 갖추고 있어 업계 인재들이 라임운용으로 발길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9.05.27 I 이광수 기자
5월 서울 전셋값 하락 지속…세입자 우위 이어져
  • 5월 서울 전셋값 하락 지속…세입자 우위 이어져
  • 2019년 5월 기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5월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전세가격이 전달보다 0.09% 하락했다. 전세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물건은 늘어나면서 전세가격도 하락하는 모습이다. 2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0.01%), 수도권(-0.08%), 5개 광역시(-0.04%), 기타 지방(-0.16%) 모두 전월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구(0.13%), 대전(0.07%), 광주(0.03%)는 상승했고, 울산(-0.48%), 부산(-0.09%)은 내렸다.서울은 입주 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세 공급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세입자가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강동구(-0.40%), 서대문구(-0.17%), 마포구(-0.14%), 양천구(-0.11%), 금천구(-0.08%)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0.40%)는 ‘래미안명일역솔베뉴’ 1900가구, ‘고덕그라시움’ 4962가구 등 내년 상반기까지 고덕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 물량이 대기 중이다. 또한 하남시 등 인접한 경기권에도 신규 입주 물량이 포진되어 있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가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서대문구(-0.17%)도 신학기 이사철 문의도 끊겨 전반적인 전세 수요가 급락해 하락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역세권 및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는 모습이다.경기는 부천(0.34%), 성남 수정구(0.20%) 김포(0.06%) 지역만 상승한 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안산 상록구(-0.72%), 안양 동안구(-0.55%), 성남 중원구(-0.55%), 과천(-0.44%), 안산 단원구(-0.43%), 고양 일산동구(-0.34%)는 하락폭이 컸다.안양 동안구는 만기가 다가오는 전세물량은 많고 임차 수요는 없는 상황이다. 동안구 2000여가구, 의왕시 3000여가구, 광명시 1000여가구 등 작년 말부터 입주 물량이 대량으로 풀리면서 매물이 쌓이면서 지역 전세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천은 2899가구 대단지 ‘래미안슈르’의 매매가 하락 여파로 전세가격도 영향을 받아 하락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이사철 움직임도 예전에 비해 조용한데다 인접한 의왕시 등의 대규모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입자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2019.05.26 I 정병묵 기자
서울 집값도 떨어지는데…대전만 요지부동 왜?
  • 서울 집값도 떨어지는데…대전만 요지부동 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대전 등 일부 지방 대도시에서만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전은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전 서구와 유성구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신규 공급이 부족하고, 일부 투기세력이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지방 대도시를 타켓으로 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서울 중구 명동에 개관한 ‘위스테이(WE STAY) 별내’ 견본주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22주 연속 하락…대전 등 일부 광역시 나홀로 상승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2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KB부동산 등의 자료에 따르면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22주 연속 내림세다. 서울(-0.01%), 수도권(-0.02%), 지방(-0.08%) 등 부동산 가격이 지난주 대비 하락했다. 울산(-0.15%)과 부산(-0.07%), 광주(-0.01%) 등 광역시의 부동산 가격도 대부분 떨어졌다. 반면 대전(0.06%)과 대구(0.03%) 등은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최근 1년간 아파트 가격도 대전은 2.73%, 대구 1.97% 등 전국에서 나홀로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1~4월) 들어서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서울이 전년대비 0.1% 하락한 반면 대전은 0.7%, 대구 0.4% 등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 월간 매매가격지수는 기준점(100)인 2017년 11월 이후 15개월 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 2월 102.9부터 보합세다.특히 유성구는 이 기간 중 단 한번의 감소 없이 계속 상승을 거듭, 지난달 103.9를 기록했다. 서구도 지난달 105.7로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11월 103.7에서 꾸준한 상승 기조를 거듭했다. 실거래가격도 전국 부동산 시장과 다른 방향이다.유성구 봉명동의 베르디움(84.9㎡)은 지난해 1월 4억 5420만원에서 지난 3월 6억 6000만원으로 2억 580만원이 올랐다. 서구 둔산동 크로아파트(84.9㎡) 역시 이 기간 중 4억 3750만원에서 5억 4000만원으로 뛰었고, 목련아파트(75.9㎡)도 3억 5800만원에서 4억 8900만원으로 올랐다. 대전의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청약시장도 가열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30.3대 1을 기록한 반면 대전의 청약경쟁률은 78.6대 1에 달했다. 올해 들어 이달까지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5대 1로 오히려 떨어졌지만 대전은 지난달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 1순위 청약에 1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86.45대 1로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대전서 1.4만가구 공급 예정…대부분 재건축·재개발로 수요比 부족서울 등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반면 대전 등 지방 대도시에서 부동산 과열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과 투기 요인 등으로 분석한다. 또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아파트의 노후화와 함께 분가 등 신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광주 78%, 대전 73%, 대구 71% 등 70%를 웃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 평균이 61%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높은 비중이다. 여기에 대전 등은 지은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중이 50%를 넘는다. 가구 수 증가도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막는 요인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전의 인구는 2013년과 비교해 4만 2875명 줄었지만 가구 수는 4만 88가구 늘었다. 지역의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독립, 결혼, 이혼에 따른 분가 등으로 주택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직장이 몰려있는 서구와 유성구 등의 신도심에서의 주택 공급은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가격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난 수년간 계속됐던 공급 부족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1만 4658가구로 지난해 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많아 실공급량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또 젊은층의 수요가 많은 서구와 유성구 등 신도심에서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어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동구 2661가구, 중구 3684가구, 서구 4641가구, 유성구 3376가구 등 모두 1만 4658가구다. 그러나 이 중 9개 단지, 9810가구가 재건축·재개발 물량으로 연내 분양도 불투명한 곳이 태반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투기 세력이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대전 등 지방 대도시를 타켓으로 갭투자에 대거 뛰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재호 목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간 대전은 세종 수요에 밀리면서 가격상승이 미약한 상황이었지만 지난해부터 풍선효과와 갭투자, 저평가 인식 등으로 매매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다시 갭투자가 일부 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의 호재로 소폭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신도심에 갭투자가 집중돼 있고, 상대적으로 정주 인프라 여건이 좋아 지역의 부동산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정부,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사업 등 활발히 진행하는 등 원도심 인프라 재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5.25 I 박진환 기자
아이에스동서, '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 분양 예정
  • 아이에스동서, '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대구 ‘수성 범어 더블유’의 단지 내 상업시설 ‘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를 분양한다.‘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는 지상 1층~지상 3층, 총 118개 점포로 구성되며, 아파트 134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528실을더해 총 1868가구 규모를 이루는 복합단지와 함께 조성된다. 특히 주거시설인 ‘수성 범어 더블유’가 최고 59층에 달해 대구에 공급된 주거시설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만큼이 상업시설 역시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갖출 전망이다.이 상업시설은 함께 조성되는 대단지 ‘수성 범어 더블유’의 1868세대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하게 된다. 이렇게 풍부한 수요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시설은 단 118실에 불과해 그 희소가치가 높다. 실제 세대 수 대비 상가 점포 비율은3.9%의 현저히 낮은 수치로, 이 상업시설은 대단지 수요를 독점할 전망이다. 범어역 초역세권 입지도 돋보인다. 특히 범어역을 지나는 대구 2호선은 대구 중요 도심을 관통하는 핵심 노선으로, 대구 동·서부 업무지구 및 주거지구에 분포하는 이용객도 이를 통해 쉽게 상업시설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KTX동대구역, 북대구IC, 수성IC 등의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고, 대구의 중심 도로인 달구벌대로도 바로 앞에 위치해 차량을 통한 이동여건도 우수하다.대구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막대한 단지 내 고정수요 외에도 인근에 위치한 병원, 검찰청, 구청, 학원가 등 주요 업무·교육지구까지 더하면 총 5만여 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추게 된다. 또한 단지 내 3개의 광장과 인근 야시골공원, 범어공원 등이 위치해 여유로운 휴식을 위해 공원을 찾는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전망이다.‘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는 주요 기능에 따라 체계적으로 MD구성을 한 테마형 상업시설이다. 이 상업시설은 조닝(Zoning)별 구획을 통해 비즈 스퀘어, 에듀 스퀘어, 라이프 스퀘어의 총 세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우선 비즈 스퀘어는 금융,의료, F&B등의 MD구성으로 주변 비즈니스 및 의료,금융 고객의 유입을 강화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학원, 판매시설 위주 구성의 에듀 스퀘어와 판매, 의료, 학원 등 복합라이프 스타일이 중심이 되는 라이프 스퀘어 등 다채롭고 체계적인 점포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통해 높은 신뢰를 쌓아온 아이에스동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더블유’가 적용된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하며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예정이다.
2019.05.24 I 김민정 기자
서울 주간 전셋값 0.02% 하락…강동·동대문·마포↓
  • 서울 주간 전셋값 0.02% 하락…강동·동대문·마포↓
  • 5월20일 기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매매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월세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2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서울 (-0.02%), 수도권(-0.04%),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7%) 모두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전(0.02%)은 상승했고 대구는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냈다. 울산(-0.12%), 부산(-0.03%), 광주(-0.02%)는 내렸다. 서울은 강동구(-0.17%), 동대문구(-0.09%), 마포구(-0.07%), 강남구(-0.04%), 광진구(-0.04%), 서대문구(-0.03%)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고덕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물량이 대기 중인데다 인접한 하남시 등에 신규 입주 물량이 포진해 전셋값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마포구는 전세 물건이 증가한데다 상암동·성산동 일대 노후 대단지를 중심으로 인접한 고양시 항동지구로 수요가 분산하면서 하락세다. 광진구는 매매 부진으로 인해 전세로 전환되는 물건이 꾸준히 늘면서 전세 매물 소진 속도가 더디다.경기에서는 화성(-0.21%), 안성(-0.18%), 의정부(-0.12%), 용인 수지구(-0.11%), 안양 만안구(-0.11%), 성남 분당구(-0.10%) 등이 하락세다. 안성은 신규 입주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는 한정적으로 거래가 한산하고, 새아파트로 이주하는 집주인 사정에 따른 저가 전세물량이 쏟아지면서 공도읍 일대 단지의 전세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의정부는 올해 초 낙양동에 800여가구 공공임대 물량이 입주를 시작했고, 신곡동에 ‘e편한세상추동공원’ 1500여가구가 3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인접 지역의 입주 물량으로 전출도 진행 중이어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019.05.24 I 정병묵 기자
김현미 "일산 집값 1억원 하락 사실아냐"
  • [일문일답]김현미 "일산 집값 1억원 하락 사실아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세종시 모처에서 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이데일리 경계영 박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일산 집값이 1억원 떨어졌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하고 있고, 일산도 그 큰 기조에서 벗어나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모처에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정부가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로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를 발표한 이후 1기 신도시인 일산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이날 한국감정원 발표를 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하락하며 전주 -0.04%보다 낙폭을 줄인 데 비해 고양시 아파트값 하락률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10%로 확대됐다. 김 장관은 “편차는 있겠지만 서울 집값도 28주째 하락하고 있다”며 “경제는 심리로, 지역주민에게 혼란과 상처를 줄 수 있으니 (기사에) 객관적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설명하며 “1·2기 신도시 모두 계획도시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누리며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부연했다. 다음은 김현미 장관과의 일문일답이다. -고양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이 맞는가. △공공주택사업은 예타 대상이 아니라고 정의돼있다. 공공주택사업 부대사업으로 이뤄지는 교통 건설사업도 그 일부다. 고양선은 정부 재정사업이 아닌 창릉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분담금으로 지어지고, 신도시 내 교통 문제 해결하려는 사업이어서 예타 면제 대상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의를 제기한 기획재정부와 논의를 거쳐 창릉신도시 건설사업과 때를 맞춰 고양선도 추진하기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실제 언제 착공할 수 있나.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법적 착공한 것으로 가늠할 수 있어 지난해 말 착공식을 열었다. 지난 3월 금융약정을 체결해 구간별 시공사 확정까지 이뤄지는 등 착공을 위한 사전작업이 다 끝났다.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실제 착공하는 모습 볼 수 있다. 통상 60개월 정도 걸리는데 사업단계별로 면밀하게 챙겨 2023년 말 개통 가능하도록 하겠다.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방안을 모두 발표했지만 정작 서울 내 공급이 적다. 서울에 몰린 수요 분산 관련 대책이 있나. △모든 주택 수요를 서울이 감당하기엔 서울이 넓지 않지만 서울에도 충분한 물량을 담아내고자 최선을 다했다. 4만호를 서울에 짓도록 했고, 서울시도 규제 완화로 용적률 높이는 등 더 많은 수요를 담아내려 한다. 서울은 98곳에서 8만2000가구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분기에만 1만3000가구가량의 재건축 사업이 승인됐다. 걱정하는 것만큼 서울에서의 공급계획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전국 어디 살아도 주거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이루고자 교통·일자리 대책을 함께 담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발표된 3기 신도시 지역에서의 설명회가 줄줄이 취소됐다. 사회적 합의를 이루겠다곤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것 아닌가. △3기 신도시 설명회 취소는 유감스럽지만 3기 신도시 결정 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의가 있었다. 대부분 지역이 원하는 데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설명회가 열리지 못했지만 지역 주민 대표나 관계되는 분과 내부 설명회 혹은 토론 간담회를 20여차례 이상 해왔다. 설명회가 열리지 못한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논의하고 있다. -서울 집값을 잡고자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작 서울에선 신고가 단지가 나오는 등 바닥론이 나오는 데 비해 경기도 주택 매매값은 내린다. 이를 어떻게 보나. △서울 집값은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28주 동안 하락하고 있다. 일부 고점 찍은 아파트 있었다지만 급매물 소진 지역에서 일부 한두 건 사례로 추격 매수세를 동반하지 않아 대세 상승 분위기는 아니다. 어디만 내리고, 어디는 오르는 상황 아니다. -수도권 교통 대책은 대중교통 위주인데 도로 관련 대안은 없나. △오전 6시에 출근해서 밤 10시에 퇴근하는데 자유로가 엄청 막힌다. 남양주·김포·하남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 혼잡도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이를 해결하고자 주요 간선도로망을 중심으로 지하공간을 활용한 도로시설 확충 방안을 연구 용역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대략 언제쯤 추진될 예정인가. △(홍남기 경제)부총리나 저나 똑같이 지금과 같은 방식의 준공영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든 버스가 아닌 광역버스에 한해 준공영제 하겠다고 발표한 것 역시 전면화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교통연구원과 경기연구원에 공동 연구용역을 맡긴 것도 이런 이유다. 용역에서 준공영제의 새 모델을 만들려 한다.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인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초중반대로 예상된다. 기준은 맞벌이 기준 월 600만원 이하인데, 서민이 감당할 수 있는 분양가가 맞는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데도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에 동의한다. 보증기관이 보증사고 우려를 고려해 보증심사를 통제하는데, 지자체가 분양가 심사하는 과정을 내실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금 분양가가 적정한지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 -승차공유서비스업체 ‘타다’와 택시업계 갈등이 불거진다.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연초 사회적 합의로 카풀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플랫폼택시 제도 개선 문제 논의가 필요하다. 새 산업이 등장하면 혁신·변화도 있겠지만 기존 사업이 혁신을 따라가지 못해 겪는 어려움도 분명 있다. 새 산업 주체가 어려움 겪는 기존 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기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대화와 타협, 서로 간의 존중,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공동체 정신 등이 다 모아져야 하고, 정부도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시가격 제도 관련 시민단체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 감사를 잘 받을 생각이다. 감사원이 우리 부처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토부뿐 아니라 지자체도 있어서 제도 점검이 필요하다. -최근 건설노조 횡포 때문에 공사가 차질을 빚거나 지역 주민의 민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불거진다. △굉장히 우려하는 부분이다. 건설 안전대책을 만드는 데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여기까지 왔지만 노(勞)-노 갈등 때문에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협회 측 얘기가 있다. 이날 열리는 간담회에서 얘길 들어보고 다시 자리를 마련하든 하겠다. 우리가 ‘촛불 혁명’으로 국민 뜻을 모아 탄생한 정부지만 폭력과 불법을 모두 끌어안고 가는 게 그 정신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법과 질서를 지키며 대화와 타협 속에 이뤄져야 한다. 그 정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힘들었거나 기억에 남는 업무는 무엇이고, 앞으로 2기 내각 들어서면서 가장 집중하고 싶은 분야는 어딘가. △국민은 주택시장과 주거복지에 가장 많이 관심 둔다. 주택시장을 안정시켜 집 없는 서민 실수요자에게 집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주거복지로드맵을 마련하고 청년·신혼부부·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 위한 공공주택을 적기에 많이 공급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결과, 주거복지통계에서 청년 주택 점유율 높아지고 최소 주거기준에 못미치는 곳에 사는 청년 수가 주는 등 긍정적 효과 있었다.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부분은 혁신성장이다. 건설분야 업역규제, 화물차 안전, 택시·버스 등 사회적 대타협으로 갈등 과제를 풀어왔고,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간다면 사회 갈등 해결에 본보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9.05.23 I 경계영 기자
수도권 비조정지역 2만가구 분양… 파주 운정·인천 검단 성적표는?
  • 수도권 비조정지역 2만가구 분양… 파주 운정·인천 검단 성적표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다음달까지 1만9000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규제지역에 비해 대출, 전매제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반면 부족한 예비 청약자,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물량 부담 등으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 청약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셋째 주까지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곳은 올 4월 경기도 부천에서 분양한 ‘이안 더 부천’이다. 이 단지는 9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74명이 접수해 7.4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한 인천에서는 연초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의 1순위 경쟁률이 5.32대 1로 가장 높았다. 이같은 성적은 같은 기간 규제지역인 하남, 남양주 등에서는 수십대 1, 수백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나온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달까지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총 1만9175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권역별로는 경기도 1만4976가구, 인천 4199가구 등이다. 특히 최근 3기 신도시 지정 발표 유탄을 맞은 파주 운정 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어 분양 성적에 세간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신도시는 아직 신도시 개발 사업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에서 더 가깝도 교통도 좋은 인근에서 3기 신도시가 발표돼 베드타운 전락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지역이다. 파주운정 신도시는 연초 분양예정에서 일정이 늦춰지며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분양성적이 향후 주택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역시 3기신도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곳이라 5~6월 분양성적이 관심 대상이다. 이들 지역 이외에 평택 고덕국제도시, 인천 루원시티 등에서도 분양계획이 있다.파주운정 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 중흥건설, 대방건설 3개사가 6월 중 분양을 계획 중이다. 대우건설이 A14블록에 짓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71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고 중흥건설이 A29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는 1262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 됐다. 대방건설은 대방노블랜드 820가구를 분양한다.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전용면적 84㎡ 887가구 규모의 검단파라곤을, 금성백조주택은 1249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분양한다.
2019.05.23 I 김기덕 기자
전경련,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 개최
  • 전경련,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한국과 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과 함께 코시친스키 폴란드 기업기술부 차관보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코시친스키 차관보를 비롯해 오스타세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와 홍광희 한국수입협회 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전경련은 폴란드 내 기업 투자와 상업 부동산 시장,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폴란드 경제를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준비했다.전경련에 따르면 폴란드는 지난 1분기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2위를 달성했다. 반면 한국은 해당 국가 사이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폴란드는 한국과 유사한 제조업 수출 중심 국가여서 향후 유럽진출 교두보 역할과 동시에 경제협력에 있어서도 좋은 동반자가 될 전망이다.전경련은 이날 행사에서 폴란드무역투자대표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촉진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전경련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교역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시장다변화의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만큼 거대 경제권인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폴란드를 주목해볼만 하다”며 “또 양국 모두 제조업 수출중심의 경제구조로 협략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9.05.23 I 김종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고용창출 제조업 2배…文정부 명운 걸어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용창출 제조업 2배…文정부 명운 걸어-투자·수출 동반부진의 그늘 韓성장률 전망치 또 낮췄다△줌인-공유경제 놓고 치고받은 두 남자-중국인 고용 장벽 높이려다 美반도체업계 ‘인력난 비상’◇3대 전략산업...바이오헬스 지원 나선 정부-환자 100만명 의료정보 모아 빅데이터 구축...신약 개발에 활용한다-‘바이오 의약품 심사·허가단축’...이번엔 입법화하나◇여혐으로 번진 대림동 여경 논란-경찰·소방 남초집단 내 여성늘자..“일자리 뺐겼다” 분노, 백래시로 표출-男과 똑같이...땅에서 무릎 떼고 팔굽혀펴기 한다◇경제성장률 전망 줄줄이 하향-“무역전쟁·반도체 리스크 지속땐...추경해도 상반기 2.1%까지 밀릴 듯”-“올해 취업자 20만명 증가”...고용한파 풀리나◇출구 안보이는 정국대치...이대로 안된다<하>-호기롭게 나갔다가 결국 ‘빈손 회군’..국민 눈총만 받았다△정치-민주당 ‘패스트트랙 유감 표명’ 만지작...한국당은 사과·철회 고수△경제-고용부 “ILO협약 비준 입법 동시 추진”...재계 “노동계 편향 반발-KDI ”국가채무 40% 넘으면 안되는 선 아니다“△금융-청년 주거부담 줄이자...전월세대출 저신용자까지 문턱 낮춰△산업&기업-하투 시동…車·조선업 노조 리스크에 ‘흔들’-이재용 부회장, 부시 전 대통령과 4년만에 재회△산업 -“1시간만 플레이 하기로 했지”…게임기가 알아서 로그아웃△소비자생활-낚시하고 낮잠 자고 마사지 받고…‘체험형 카페’ 뜬다△중소기업·바이오-원필터·자동살균 기능 혁신…정수기 시장 점유율 뺏기 ‘물 전쟁’-올 들어 한샘·에이스침대 빼고 다 울었다△증권&마켓-운용리스, 부채로 반영하니...항공·해운·유통사 ‘직격탄’△증권-1달러=1200원 눈앞...강달러에 환노출형 美펀드 ‘날개’△문화-‘티켓파워’ 스타 세우기?...이젠 직접 키워요△스포츠-아니 벌써 3승?...‘버디 사냥꾼’ 최혜진 정조준△피플-新가족희비극으로 칸 달궈…황금종려상 거머쥐나△오피니언-00페이 전쟁, 최종 승자는…-일본 골프장에 2030이 사라진 이유△부동산-‘종부세’ 부담 줄이려…‘관리신탁’ 맡기는 부동산 큰 손들△사회-잠금장치 無…공용화장실 ‘범죄 무방비’ 여전-대학가 ‘총장직선제’ 다시 주목
2019.05.22 I 김용운 기자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11년 만에 토지보상
  •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11년 만에 토지보상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사업 추진 11년 만에 토지보상에 착수한다.22일 토지보상·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에 착수해 이르면 내년 6월경 보상계획 열람 공고에 들어간다.LH는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던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토지보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양정동, 삼패동, 이패동 일원 206만 3088㎡ 규모에서 LH가 1조 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4년까지 정보통신(ICT) 기반 저공해 첨단 산업을 유치해 4차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현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을 반영해 청년·신혼 부부 및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등 1만 3927가구의 주거단지를 함께 조성해 ‘직장·주거 근접 복합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7월 개발행위허가제한 고시를 거쳐 남양주시가 2010년 2월 서강대와 양정역세권에 제2캠퍼스를 건립하는 내용의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후 2013년에는 법적효력을 갖는 기본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서강대 이사회가 재정 상황을 문제로 마무리 단계까지 왔던 제2캠퍼스 건립사업의 중단을 결정하면서 사업이 한때 무산될 위기에 직면했다. 이후 남양주시는 대학 대신 첨단산업시설을 짓는 내용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하고 LH공사가 구원투수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은 기사회생을 했다.남양주시는 올해 3월 양정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마쳤고, 앞서 작년 4월에는 일대 개발제한구역 199만7095㎡ 해제 결정도 완료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토지 및 지장물 조사까지 착수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한편 남양주 일대에서는 올해 말 진접2공공주택지구(129만 2388㎡)를 시작으로 2020년 하반기에는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오는 2021년에는 3기신도시인 왕숙1,2공공주택지구(1133만 7275㎡)가 토지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이곳에서 풀리게 될 대규모 토지보상금의 향방에 따라서는 인근 지역 부동산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2 I 박민 기자
오피스텔 매매도 ‘뚝’…4월 거래량 전년比 24%↓
  • 오피스텔 매매도 ‘뚝’…4월 거래량 전년比 24%↓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도 거래량이 감소하며 심상치 않다. 2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기준 전국 상업용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1만745건으로 전년 대비 2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상업용 오피스텔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인천으로 1169건 거래가 이뤄졌다. 작년보다 48.7%나 줄어든 수치다. 이어 △광주광역시(195건·43.3%↓) △서울(2406건·10.6%↓), △경기도(4553건·8%↓)가 뒤를 이었다.반면 오피스텔 거래량이 오른 지역도 있다. 울산은 전년 대비 71.6% 거래량이 증가했고 대구도 27.3% 늘어났다.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오피스텔 시장도 최근 초과 공급, 매매가 및 임대료 하락 때문에 수익률이 떨어져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다만 오피스텔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 시장에서 입지선정은 점점 더 중요해져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것”이라며 “따라서 입지가 좋고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갖춘 오피스텔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5.22 I 정병묵 기자
꿈틀대는 강남권 아파트값…이대로 더 오를까
  • 꿈틀대는 강남권 아파트값…이대로 더 오를까
  • 지난 17일 오후 서울 잠실동 주공5단지 아파트.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해 7월 17억원→9월 20억5000만원→올해 2월 16억6000만원→4월 17억7000만원.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84㎡ 기준)의 실거래가다. 지난해 9·13 대책 직후 미끄러졌던 호가도 조금씩 올라 19억9000만원까지도 부르고 있다. 전 고점에 바투 다가선 셈이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은 지난달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투자적 성격이 강해 부동산시장에서 선행지표로 보는 재건축 아파트뿐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흐름이 비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보면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는 전용 106㎡가 지난해 8월 22억4000만원(26층)에 실거래됐다가 올해 4월 초 22억3500만원(8층)에 손바뀜됐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도곡카운티’의 전용 84㎡ 실거래가는 지난해 8월 18억5000만원(17층)에서 지난 3월 말 19억원(15층)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꿈틀대는 기미가 보이자 회복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온다. 다만 3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어지던 ‘급급매’ 소화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 이달 들어 다시 매수 문의가 뜸해지면서 보합권에서의 매수자와 매도자 간 눈치 싸움이 좀더 길어질 수 있다는 반박도 제기된다. ◇거래 늘었지만 ‘급매’ 위주일단 거래 자체는 늘어나는 모습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월 1574건으로 6년 만에 최저치로 쪼그라들었지만 3월 1776건→4월 2402건 등 늘었다. 이달 19일까지 거래량은 1812건으로 지난 3월 1776건을 이미 넘어섰고, 이대로라면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강남구 압구정동 A공인중개사는 “3월 말부터 한 달 새 30건 안팎 거래되는 등 매매거래가 활발해졌다”며 “‘거래 절벽’이라고 불릴 만한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했다. 이달 19일까지 강남 3구에서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2%로 지난해 10월 18.4%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자세히 들여다보면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현장의 공인중개사는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찾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상가 1층엔 부동산중개업소가 다닥다닥 붙어있었지만 손님 없이 한산한 모습이었다. B공인중개사는 “지난달 20일께까지 매매거래가 한창 이뤄졌지만 이달 들어선 매수 문의 자체는 많이 줄었다”며 “별 다른 일 없으면 전용 82㎡ 기준 18억원대에서 움직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단지인 잠실동 엘스·리센츠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C공인중개사는 “리센츠 전용 84㎡가 16억5000만원에 실거래되는 등 실제 매매값이 5000만~1억원 정도 올랐다”면서도 “조건에 맞는 매물이 나오면 말해달라는 ‘주문 매매’가 대다수로 매수자 입장이 급해보이지 않는다”고 봤다. 압구정동 D공인중개사는 “3월 말부터 한 달 새 30건 안팎 거래됐지만 호가가 한 단계 높아져 전 고점에 다다른 이후엔 문의가 급감했다”며 “처음엔 이 분위기가 계속될 줄 알고 고무돼있었지만 최근 보름 새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3기 신도시 등 공급 많아” VS “정작 강남 수요 분산 못해”전문가들 전망은 엇갈린다. 김규정 NH투자증권 WM컨설팅부 연구위원은 “지난 7일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계획 발표를 마무리 지으면서 공급 과잉론이 불거졌고 거시경제 지표도 좋지 않다”며 “급매물이 어느 정도 소화된 이후 거래가 뜸해져 실거래 측면에선 강보합세를 보이겠지만 심리와 호가를 반영하는 시세 변동률의 낙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3기 신도시 공급이 강남 수요를 분산하는 데 한계가 있고, 정작 강남 지역엔 일몰제 적용, 문턱 높아진 안전진단 등으로 재건축이 더뎌 공급이 제한적”이라며 “지금은 저점을 다지는 시기로 점차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아파트 상가 부동산중개업소에 ‘급매’가 붙은 매물이 안내돼있다.
2019.05.22 I 경계영 기자
인천 도화지구 악취업체 이전 합의…"민원해결 첫 걸음"
  • 인천 도화지구 악취업체 이전 합의…"민원해결 첫 걸음"
  •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에서 지속적으로 악취를 발생시킨 업체가 결국 공장을 이전한다.인천시는 지난 20일 인천도시공사, 도화지구 환경대책위원회, 제조업체 A사와 도화공장 이전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합의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앞으로 2~3주 동안 A사 도화공장의 부동산·장비 가액 평가를 거쳐 A사와 협의하고 공장 건물을 매입할 방침이다. 시는 이르면 올 하반기 A사 공장이 이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A사는 악취 민원이 제기되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했다. 그러나 악취가 사라지지 않았고 도화지구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했다. 저감시설 설치로 A사는 법적인 문제를 피했다.이 가운데 시는 지난해 8월부터 도화지구 환경대책위, A사 등과 함께 민·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방안을 모색했다.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역주민의 집단민원을 해결하고자 민·관협의체를 운영했고 수차례 회의를 거듭해 A사 공장의 이전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또 “도화주민의 숙원인 공장 이전에 대한 기본합의는 악취해소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공장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도화지구 산단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악취·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규모 배출사업장 시설개선자금(국비 74억원)을 지원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2019.05.21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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