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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공공임대 매년 3000호씩 확대”(종합)
  • 尹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공공임대 매년 3000호씩 확대”(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실버타운 공급 확대를 위해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민간 사업자 진입을 어렵게 하는 제도들을 개선해 실버타운 건설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실버타운, 합리적 가격·양질의 서비스 누릴 수 있게”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주거, 식사, 돌봄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의료, 간병, 요양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일부 고급 실버타운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많은 어르신이 누리기엔 장벽이 높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주택을 많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일부 분양형 실버타운에서 불법 분양, 부실 광고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자 2015년 1월 분양형을 없애고 임대형만 지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고령화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실버타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자 9년 만에 분양형 재도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현재 매년 1000호씩 짓고 있지만 매년 3000호씩 건축하는 것으로 보급을 더 늘리겠다”며 “이와 함께 중산층 민간 임대나 리츠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어르신 친화 주택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실버스테이’와 ‘헬스케어 리츠’를 예로 들었다. 고령 중산층 대상 민간 임대주택인 ‘실버스테이’는 동작 감지기, 단차 제거 등 어르신 특화 시설과 의료, 요양을 포함한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갖춰진 주택 개념이다. ‘헬스케어 리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의료복지시설 용지를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하고, 사업자는 리츠를 설립해서 개발하는 방식이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입장하며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재택의료 센터 250개로 확대…식사 가능 경로당 확대윤 대통령은 이날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요양 시스템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의사·간호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재택의료를 활성화하고 현재 95개인 장기요양 재택의료 센터를 25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3만8000원 수준인 중증 환자의 방문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진료비에서 절반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4월부터 간병이 꼭 필요한 요양병원 입원 어르신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치매 대응을 위해 치매 관리 주치의 도입 및 치매 가족 휴가제 제공 등을 나서겠다고 했다.또한 식사 가능 경로당 확대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식사 배달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경로당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준경로당 제도를 도입해 미등록 경로당을 양성화하고 비용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원주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역 맞춤형 정책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원주는 국내 유일의 자생적인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했다”며 “원주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가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원주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지정된 강원 ‘보건 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와 연계해 첨단 보건의료 산업 거점으로 대폭 지원하겠다”며 “산업 발전을 위해선 교육도 크게 바뀌어야 한다. 원주고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하고, 원주 특성화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해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이밖에 원주 교통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원주 교통망을 대폭 확충해 수도권-원주 시대를 열고 원주가 중부권 핵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며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광명, 수서, 잠실, 경기도 광주를 연결하는 GTX-D 노선을 원주까지 연결하겠다. 임기 내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 1월 착공한 여주~원주 복선 전철을 차질 없이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1 I 박태진 기자
분양형 실버타운 부활…중산층 노인 생활터전 싹 바꾼다
  • 분양형 실버타운 부활…중산층 노인 생활터전 싹 바꾼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한민국은 2025년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인구인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특히 85세 이상 인구는 102만명에 이른다. 이들 2명 중 1명(54.3%) 이상이 빈곤을 겪고 있다. 이들의 치매 유병률은 39.1%, 장기요양 이용률은 38.9%에 이른다. 독거노인 또한 199만명, 치매 환자 100만명 등 사회경제적 노인 부양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 주거서비스를 대폭 손질한다는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스물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을 위한 5대 정책 분야별 세부 방안 발표를 들은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분양형 실버타운 단점 보완 재추진우선 분양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을 부활시킨다. 분양형 실버타운은 노인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1989년 임대형 개념으로 도입됐던 것을 1998년부터 민간기업도 노인복지시설을 설치, 운영하도록 분양형이 바꿨다. 현재 보급된 실버타운 8681가구 중 분양형은 4726가구, 임대형은 3955가구다. 하지만, 허위·과장광고 등으로 고령자들을 계약시킨 후 계약대로 이행되지 않는 등의 사회적 문제가 대두하자 정부는 2015년 분양형 실버타운을 폐지했다. 이후 임대형보다 분양형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이어지자, 정부는 부실운영 등을 예방하기 위한 보완방안 등을 마련해 재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분양형 실버타운으로 인한 지가 상승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인구감소지역으로 꼽히는 89개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도입을 추진한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강화, 옹진 등 수도권 외곽지역 4곳도 포함됐지만 대부분이 지방”이라고 설명했다. 위탁운영 자격은 기존 노인복지주택사업을 실시한 경험이 있어야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호텔·요식업체, 보험사, 리츠사, 장기요양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신규 진입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입주자격도 60세 이상 누구나 입소가 가능하도록 기존의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자’ 요건을 폐지한다. 주택연금도 실버타운 입주 시 실거주 예외 사유로 인정해 주택연금을 계속 지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부는 국회가 새롭게 구성되는 6월 이후 ‘노인복지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전 문제점들이 충분히 보완되면 수도권으로의 확대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의 한 유형인 고령자 복지주택의 연간 공급물량은 올해부터 1000가구에서 3000가구(신축 1000가구, 리모델링 1000가구, 민간제안 1000가구)로 확대한다. 고령자복지부택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주택과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을 복합 공급해 고령자 주거편의 증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노인복지주택과 차이가 있다. 정부는 추첨제 입주방식을 도입해 기존 소득수준에 따른 순차제 방식의 공급기준을 개선하고 중산층 입주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그동안 택지개발, 신규택지개발지구 위주로 공급됐던 것이 이번엔 리모델링형이라던지 민간제안형을 도입함으로써 도심지, 교통 편리한 곳에서 고령자복지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125조 헬스케어 리츠…사업 동탄2지구서 시작중산층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버스테이, 헬스케어리츠 등 새로운 유형의 노인주택도 도입한다. 실버스테이는 고령자 특화 시설·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산층 고령가구 대상 기업형 20년 이상의 장기임대주택이다. 임대리츠가 공급하는 것으로 동작감지기와 단차 제거 등 주거약자용 주택 시설기준 등이 적용된다. 병원 인근 등 우수 입지 공공택지에 지원해 고령자 특화 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건설 시 기금 출·융자 및 PF보증 등 금융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입주자격은 자산·주택 소유 여부 등 구분 없이 고령자로 하되, 무주택자에게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헬스케어 리츠는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시니어타운을 포함한 고령자 특화시설을 개발·운영하면서 주거와 의료, 커뮤니티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정부는 LH가 보유한 의료복지시설 용지를 민간 사업자에 매각하고 사업자는 리츠를 설립해서 개발하는 구조다. 전체의 55% 이상의 노인복지주택을 포함한 노인복지시설로 만들고 30% 이하는 오피스텔로 분양해서 공공성과 수익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었다. 미국의 경우 헬스케어 리츠를 통해 시니어타운과 의료시설 등을 공급했다. 시가총액만 125조원에 이른다. 정부는 화성동탄2지구 내 부지를 국내 최초의 ‘헬스케어리츠’ 방식으로 공급·개발하고 노인복지주택 등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실버타운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급돼 중산층을 위한 실버주택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영한 것”이라며 “리츠 주식 공모를 통해 국민의 부동산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민간 투자를 유인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03.21 I 이지현 기자
尹 “인생 헌신한 어르신 편안하게 모시는 것이 정부 책무”
  • 尹 “인생 헌신한 어르신 편안하게 모시는 것이 정부 책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일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주제로 열린 스물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입장하며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거, 식사, 의료, 돌봄 등 어르신의 삶과 밀접한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6·25 전쟁이 끝난 직후 미국의 맥아더 장군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 나라가 재건하는 데 10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기적을 이뤄낸 것이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주거, 식사, 돌봄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의료, 간병, 요양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어르신들의 식사, 세탁, 돌봄, 요양 등 일상생활 서비스가 포함된 주택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실버타운의 공급을 확대하고,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현재 1000호에서 3000호까지 보급을 늘리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중산층 민간 임대나 리츠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어르신 친화 주택’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중산층 고령 가구 대상 민간 임대주택인 ‘실버스테이’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실버스테이는 동작 감지기, 단차 제거 등 어르신 특화 시설이 갖춰진 주택으로 의료, 요양 등 노인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전체의 55% 이상을 노인복지주택을 포함한 노인복지시설로 만들고, 30% 이하는 오피스텔로 분양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충족하는 ‘헬스케어 리츠’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요양 시스템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의사, 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하는 재택의료를 활성화하고, 이를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현재 95개소에서 전국 250개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증 환자의 방문진료비 환자 부담을 현재 3만8000원에서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대선 때 약속드린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4월부터 간병이 꼭 필요한 요양병원 입원 어르신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치매 관리 주치의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경로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실 수 있는 경로당을 확대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배달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경로당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준경로당 제도를 도입해 미등록 경로당을 양성화하고 비용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어르신들이 건강을 잘 관리하실 수 있도록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올해 5개 추가로 건립하고, 파크골프장 확충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원주가 국내 유일의 자생적인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했다”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원주고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하고, 원주의 특성화고등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해서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주의 교통망을 대폭 확충해 원주가 중부권 핵심 도시로 발전하도록 GTX-D 노선을 원주까지 연결하고, 올해 1월에 착공한 여주~원주 복선전철을 차질 없이 건설해서 원주시민들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민·중산층 시니어 레지던스 확대,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 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을 위한 5대 정책 분야별 세부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건강할 때 지키는 활기찬 노후 △가족 부담 덜어주는 의료·요양·돌봄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도시 원주라는 3가지 주제로 어르신, 기업인, 의료진 등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어르신들과 원주시민, 노인복지관·요양시설 종사자, 재택의료 의료진 및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함께 했다.
2024.03.21 I 박태진 기자
尹정부 `노인 체육시설` 늘리고, 인센티브 진료비 사용 추진
  • 尹정부 `노인 체육시설` 늘리고, 인센티브 진료비 사용 추진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열린 스물한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노인 체육시설 활성화에 나선다. 탁구와 골프, 게이트볼장 등 종목시설과 메디컬룸을 포함한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현 3개소에서 연내 8개소로 늘리고,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포인트를 진료비에 사용하도록 개선한다. 올 상반기 중에는 생활체육시설에 파크골프장을 포함하는 ‘체육시설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2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인복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주제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이다. 정부는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어르신에게 필요한 실버주택 확대(주거)를 비롯해 경로당 식사, 운동프로그램 활성화, 건강·의료·돌봄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자료=문체부 제공문화체육관광부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체육시설을 활성화하고 노인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먼저 노인 참여도가 높은 체육건강증진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3개소에서 연내 8개소(신규 5개)로 늘린다. 개소당 4년간 30억원의 건립비를 지원한다. 또한 파크골프 대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가 하면, 파크골프장을 생활체육시설에 포함하는 법 시행령 개정에 나선다.노인 운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인 생활체육지도자 확충에도 힘쓴다. 지난해 기준 약 1200명의 지도자를 배치해 노익복지관, 경로당 등 방문 사업을 지원했다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방문 숫자를 늘려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자료=문체부 제공스포츠 활동 인센트브 활용처 확대도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문체부는 노인 운동 참여 인센티브를 통합 적립활용할 수 있는 운동 인센티브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앞서 문체부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스포츠마일리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복지부와 협력해 민간보험료, 진료비(건강보험 본인부담금) 등에 인센티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처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체육시설이나 스포츠용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었다.어르신들의 문화·예술·관광활동 참여 기회도 활성화한다. 이야기할머니(전통이야기 구연), 인생나눔 교실(멘토링), 실버문화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문화예술관광 향유를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문체부 관계자는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공체육시설과 연계해 노인 시설을 찾아가는 운동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노인운동의 필요성 교육과 함께 노인운동 관련 정보에 대한 체계적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해 2015년 폐지했던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을 재도입한다. 올해 노인 일자리를 역대 최대인 14만7000개로 늘리고, 노인과 가족의 간병, 돌봅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3.21 I 김미경 기자
"모아타운 투기 칼차단 나선다"…서울시, 모아타운 갈등방지 대책 마련
  • "모아타운 투기 칼차단 나선다"…서울시, 모아타운 갈등방지 대책 마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앞으로는 모아타운 추진 시 토지등소유자 25% 이상 반대하거나 이전 공모에 지원했다가 선정되지 않았던 사유가 말끔히 해소되지 않으면 모아타운 공모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또 투기가 의심되는 경우엔 구청장이나 주민 요청에 의해 건축허가도 제한된다.서울 은평구 빌라촌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투기 세력 유입을 강력하게 차단하고 사업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실행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 방지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자치구 공모 제외요건 마련 △권리산정기준일 지정일 변경 △지분쪼개기 방지를 위한 건축허가 및 착공 제한 △투기수요 차단을 위한 주택공급 질서 교란 신고제 도입 및 현장점검반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먼저 구청장 판단 하에 자치구 공모에서 제외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마련했다. △토지등소유자 25% 이상 또는 토지면적의 1/3 이상 반대하는 경우 △부동산 이상거래 등 투기세력 유입이 의심되는 경우 △이전 공모에 제외된 사업지 중 미선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 판단될 경우에 제외할 수 있다. 모아타운 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주민이 ‘시행예정구역별 동의요건’에 맞춰 요청하면 자치구 주민설명회를 거쳐 신청 가능하지만 그동안 주민 반대, 투기 우려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는 자치구 의견이 있어 명확한 검토 기준을 마련했다. 조합원이 주택 등 건축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를 정하는 기준 날짜인 권리산정기준일을 당초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결과 발표 후 고시 가능한 날’에서 앞으로는 ‘모아타운 공모 (시·구)접수일’로 앞당겨 지분쪼개기 등 투기 세력 유입을 조기 차단한다. 이에 따라 △필지 분할(분양대상 기준이 되는 90㎡ 이상 토지를 여러 개 만들기 위해 필지를 쪼개는 행위) △단독·다가구 주택을 다세대 주택 전환 △토지·건축물 분리 취득 △다세대·공동주택 신축 등은 ‘권리산정기준일 고시 이전’에 건축허가 받아 착공신고를 득해야 분양권을 받을 권리가 생긴다.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전·후 분양권을 노리고 지분을 쪼개는 ‘꼼수’ 건축행위를 막기 위해 투기 징후가 보이거나 의심되는 지역에서 구청장 또는 주민(50% 이상 동의 시)이 요청할 경우, 시가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건축허가 또는 착공도 제한할 방침이다. 또한 등록되지 않은 정비업체·부동산 중개업소가 난립하지 못하도록 ‘위법활동 신고제’를 도입, 신고를 상시 접수한다.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꾸려 모아타운 주요 갈등 지역을 직접 점검, 투기 등 위반행위를 적발하여 고발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과 동시에 사업시행구역으로 확정되지만 ‘모아타운’은 관리계획 수립 후 사업가능구역별 조합설립인가 돼야만 사업시행구역으로 확정되므로 ‘모아타운’만을 빌미로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사기거나 손실 우려가 크다며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갈등방지 대책은 안내일인 이날부터 즉시 적용된다. 다만 ‘권리산정기준일’은 기 고시된 대상지를 제외하고 향후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 신규 심의 안건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달, 모아주택 1호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큰 관심을 받는 동시에 일부 지역에서는 투기 의심 사례로 갈등도 벌어지고 있다”며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모아타운 본연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투기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주민 갈등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1 I 오희나 기자
우미건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4월 신규공급
  • 우미건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4월 신규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우미건설이 내달 경기도 김포시 북변3구역 재개발을 통해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를 신규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투시도(사진=우미건설)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김포시 북변동 329-2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5~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74·84㎡ 총 1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대단지로, 이중 83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회사 관계자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김포재정비촉진지구 북변재개발에 속해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며 “북변재개발은 이번 북변3구역을 시작으로 북변4구역, 북변5구역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는 총 6400여 가구의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이곳은 인근의 걸포지구(6200여 가구)와 함께 약 1만2000가구가 거주하는 김포의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북변재개발 내에서도 뛰어난 정주여건이 돋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반경 500m이내 도보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서울접근성이 우수하다”며 “그런 가운데 지난 1월 25일에는 정부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추가 차량 증가 등을 알려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여기에 단지 주변으로는 다양한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걸포북변역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예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근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추진)과 GTX-D노선(추진)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이 밖에도 주변에는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일산대교 등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의 이동이 편리한 도로교통망도 갖췄다는 평가다.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우미건설 우미린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가 곳곳에 적용된다. 특히 단지는 스카이라운지와 커튼월룩, 린파사드 웨이브 및 대형 문주 등 차별화된 외관과 고급화 설계를 도입해 단지의 가치와 주거 품격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분양관계자는 “김포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북변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고급화 설계 외에도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인 설계를 적용할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하며,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4.03.21 I 박지애 기자
이승로 "청년 주거 최적..신입 공무원에게 성북구 청약 권해"
  • 이승로 "청년 주거 최적..신입 공무원에게 성북구 청약 권해"
  • [이데일리 양희동 함지현 기자] “우리 성북은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슬로건으로 처음부터 현장 행정을 해왔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주민이 원하는 민원사항을 듣고 기초 플랫폼을 깔았다면 이제는 성과를 내는 시기다.”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사진=김태형 기자)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19일 오후 성북구청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20일 인터뷰를 갖고 민선 8기 임기의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 지역경제 회복 등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민선 7기에 이어 8기 재선에 성공해 6년째 성북구를 이끌고 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의원(2·3대)과 서울시의원(9대) 등을 거치며 쌓은 탄탄한 지방자치 경험을 바탕으로 장위뉴타운 등 재개발·재건축 가속화, 기초자치단체 최초 ‘천원의 아침밥’ 지원, 캠퍼스타운 협력체 ‘성북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전광훈 교회 제척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 가속도성북구는 전국 최다 규모인 125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활발한 정비사업으로 인한 첨예한 조합 내 갈등 조정도 이 구청장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특히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로 인한 장위10구역 갈등은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져 극한으로 치닫기도 했다. 사랑제일교회는 막대한 보상금을 요구하며 사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었지만, 이 구청장의 노력 등으로 제척이 결정돼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이 구청장은 “사랑제일교회는 존치하면 50가구가 분양 불이익을 받고 교회 부지 주변에 맹지가 생기는데, 조합에선 50가구이면 500억원이니 그 돈을 줘버리자는 의견도 있었다”며 “서울시에 교회 존치를 조건으로 50가구에 해당하는 용적률 확보를 요청했고 약 12% 추가 용적률을 받아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장위뉴타운 등 성북구 정비구역의 교통인프라 문제도 동북선 경전철 건설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동북선은 ‘상계역~왕십리역’ 13.4㎞ 구간에 16개 역(성북구 6개역)이 들어서며 2026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장위뉴타운 일대는 교통인프라가 부족해 개발 초기 분양에 고민이 많지만 동북선(북서울꿈의숲역)이 지나며 가장 수혜 지역이 됐다”며 “동북선이 들어서면 교통난은 거의 해결될 것으로 보고 우리 직원들한테도 장위뉴타운 청약하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지역상품권’ 반드시 필요지역경제 활성화는 이 구청장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성북구는 서울시와 정부 등에서 관련 예산을 줄이는 가운데 ‘성북사랑상품권’을 적극 발행,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도 총 710억원(590억원 구비)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이 구청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지역상권이 철수하고 문 닫았을 때 장위동만의 상품권을 50억원 발행했더니 지역 상권이 금방 회복됐다”며 “지난 3년간 2000억원을 발행했고 발행시 1~3시간이면 매진되며 동네 이발소, 미장원, 떡볶이가게 등 골목 상권이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여권에서 지역상품권을 ‘무상복지’라고 비판하며 정부가 지원을 줄이고 있는데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구청장은 “25개 구청장협의회에서도 지역경제 회복에 지역사랑상품권이 가장 좋다는데 동의했다”며 “서울시에서 수천억원씩 발행하는 온라인상품권은 강남 등 핵심상권에만 쏠려 성북구 등 주변 지역엔 필요가 없고 구 단위로 상품권을 배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성북구는 고려대와 국민대 등 8개 대학이 있고 1인 가구 비중이 30%를 훌쩍 넘는 젊은 도시다. 이에 취·창업과 저출산 문제 극복 등을 위한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성북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 시행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지역은 대학이 8개로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많아 수시로 대학생들과 현장에서 소통해왔다”며 “아침밥도 각 대학 총장들과 협의해 예산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동별 아침 청소에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협치도 이뤄냈다”고 했다.민선 8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이 구청장은 남은 임기에도 지역 현안 해결에 주력하겠단 각오다. 이 구청장은 “가장 큰 지역 내 산업인 봉제·패션분야의 집적센터를 권역별로 만들고 주민이 필요한 돌봄·키움센터 등 기반시설도 집에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재개발 기부체납 부지에 도서관을 짓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성북을 청년들이 이사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승로 성북구청장 △고려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성북구의회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사무부총장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운영위원회 위원 △민선7기 성북구청장
2024.03.21 I 양희동 기자
“‘아이유 신용카드’ 발급해주세요”…“통장에 50억 있으세요?”
  • “‘아이유 신용카드’ 발급해주세요”…“통장에 50억 있으세요?”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31)가 사용하는 ‘블랙카드’의 발급 조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카드는 국내 한 카드사가 고액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출시한 맞춤형 VVIP 카드로 연회비 250만원, 반기 평균 잔액이 50억 원 이상이어야 하는등 가입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이유 유튜브 채널 캡처)19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친동생 종훈 씨를 위해 선물을 구입하면서 신용카드를 꺼냈다. 이때 아이유가 사용한 신용카드에는 검은색 메탈 플레이트에 ‘TWO CHAIRS’라는 로고가 각인돼 있었다.친동생이 아이유에게 “한 번에 긁히셨나요?”라고 묻자 아이유는 “으에? 네! 왜요?”라며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유가 쓰는 신용카드’라는 제목의 여러 글들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영상 속 노출된 아이유 카드의 가입 조건과 혜택 등을 정리한 내용이 담겼다. 아이유가 사용한 카드는 우리카드 프리미엄 카드인 투 체어스(TWO CHAIRS) 블랙이었다. 고액 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카드인 투 체어스는 우리은행 투 체어스 최상위 등급인 블랙·골드 고객만 발급할 수 있다. 투 체어스 블랙 등급은 반기 평균 잔액이 50억 원 이상이어야 하며, 연회비가 250만 원에 달하는 등 가입 조건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회비가 비싼 만큼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2%를 적립해 주고, 연간 1억 원 초과 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1%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또 전 세계 럭셔리 공항 라운지도 동반 3인까지 매월 8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공항 라운지, 특급호텔 및 공항 발레파킹은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백화점 상품권 100만 원, 호텔 외식 이용권 50만 원도 제공한다.실제로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카드는 늘 팬들의 관심거리다. 지난해 2월에는 블랙핑크 리사가 해외에서 현대카드의 ‘더 블랙’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 블랙’은 2005년 현대카드가 출시한 VVIP 신용카드로, 당시 ‘상위 0.05%만을 위한 카드’라는 슬로건을 내걸 만큼 프리미엄 카드다. 한편 아이유는 2021년 서울 강남구 초호화 고급 빌라를 130억원에 분양받았다. 특히 분양가 전액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전원주택도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기 양평군에 대지면적 170평인 전원주택을 30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2024.03.20 I 이로원 기자
한기평,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용도 상향…“업황 회복”
  • [마켓인]한기평,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용도 상향…“업황 회복”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기업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구조조정과 업황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면서다.한화리조트 평창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20일 한국기업평가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986년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각각 49.8%, 49.6%씩 지분을 보유 중이다.이주원 한기평 연구원은 “코로나19 엔데믹 본격화로 해외여행이 활성화됨에 따라 내국인의 콘도·리조트 수요는 일부 감소할 것으로 보지만, 인바운드(국내 방문자용) 단체 관광객 유입이 내국인 수요 이탈을 상쇄할 것”이라며 “특히 플라자호텔의 경우 외국인 고객 비중이 60% 이상으로 입국객수 증가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니세코 지분 양도, 춘천골프장 및 수목원 사업양도, 지리산콘도 매각, 태안골프장 양도, 한화투자증권·한화저축은행 지분 매각, 사이판월드리조트 지분 매각, 청파동 건물 매각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2022년 5056억원 △2023년 167억원 등 현금이 유입됐다. 유입된 현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하면서 2020년 말 7000억원을 상회하던 순차입금이 지난해 말 1537억원까지 감소했다.이 연구원은 “현금흐름 회복과 자산 매각 등으로 차입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지난해 토지재평가로 재평가잉여금 5577억원이 발생하면서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전년말 대비 개선된 175.2%, 11.6%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투자부담에도 불구하고 재무안정성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24년 착공 예정인 설악복합단지의 경우 총 4600억원의 자금 집행이 계획돼 있다. 다만, 투자 부담에도 영업현금흐름 개선과 완공 이전 분양 관련 선수금이 수취 가능해 재무 부담을 덜어준다는 설명이다.그는 “객실료 인상,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으로 개선된 실적이 향후에도 이어지면서 상각전영업이익(EBITDA)/매출은 10%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며 “신규 콘도 투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완공 이전 회원권 분양 등을 통한 선수금 등으로 차입금의존도도 10% 초중반 수준에서 제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20 I 박미경 기자
최근 오피스텔 월세에 수천 여명 청약자 몰린 이유
  • 최근 오피스텔 월세에 수천 여명 청약자 몰린 이유
  • GS건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인기 단지에는 수천여 명 청약자가 몰리기도 한다. 빌라 전세 사기 등의 영향을 오피스텔 임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익률이 개선되자 시장의 관심이 오피스텔에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4일 청약을 진행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오피스텔(3·5단지)은 평균 경쟁률이 7대 1에 달했다. 2개 단지 총 542실 모집에 3808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2개 단지는 각각 6.07대 1과 7.99대 1의 고른 경쟁률을 기록하며 동시 흥행에 성공했다.앞서 2월에 청약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 오피스텔도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총 682실 모집에 2,778명이 청약에 나섰다. 전용 84㎡의 경우 40실 모집에 577명이 접수해 14.43대 1을 기록했다.서울에서도 흥행 사례가 등장했다. 2월 공급에 나선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는 584실 모집에 1237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2.1대 1을 기록했다. 전용 24~52㎡로 구성된 3군은 경쟁률이 3.4대 1에 달했다. 특히 전용 24㎡는 당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 화제가 됐다.최근 오피스텔 인기 원인에는 전세 사기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임차수요가 다세대(빌라), 다가구 주택 등 시세파악이 어려운 소형 주택보다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한 것이다.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자 임대수익률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 올라 100.14포인트를 기록했다. 2018년 첫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치다. 올해 들어 오피스텔 수익률도 5.28%로 올랐다. 지난해 11월 5.01%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피스텔 수익률이 5%를 넘은 건 2020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로 소형주택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전세 사기로 빌라가 신뢰를 잃으면서 오피스텔에 임차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오피스텔 신규 분양도 입지, 상품성 등을 겸비한 단지로 수요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오피스텔이 재평가 받으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분양 규모가 크거나, 주요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 위주로 관심이 뜨겁다.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GS건설·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오는 20~21일 양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5개 단지를 통합해 전체 3270세대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중 오피스텔은 3, 5단지에 각각 1개동, 271실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39㎡ 단일면적에 A·B·C 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이곳은 단지 주변으로 잠재 임차수요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가 가깝고,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과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도 근거리에 건립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지도 인근에 있다. 유치원 및 초·중학교 부지, 송도 세브란스병원 등 교육, 생활인프라 시설도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충남 아산시 배방읍에는 대방건설이 짓는 ‘아산배방지구 1·2차 디에트르’가 3월 중 분양한다. 전체 2465실 규모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1차 959실, 2차 1506실로 구성된다.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호수공원, KTX 1호선 이용이 편리하다.서울 중구에는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역 북부 역세권 사업’으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142실을 하반기 중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역 북부 역세권 사업은 공터로 남아있던 서울역 북부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5개동 규모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2024.03.20 I 문다애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 꽉 잡았다” 4060 큰 손 ‘A세대’
  • “아파트 분양시장 꽉 잡았다” 4060 큰 손 ‘A세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 경제를 리딩하고 있는 노블리안 4060세대들이 큰손으로 떠올랐다. A세대로 불리는 이들은 경제·교육 수준이 높으면서 연령대로는 45세에서 65세 사이다. 액티브한 삶을 추구하는 만큼 실버타운 거주를 지양하고 커뮤니티 시설과 주거 서비스가 잘 갖춰진 아파트에 살며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려는 모습이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아파트를 분양받는 시점은 결혼과 출산 시기인 30대에서 40대 초반으로 그들이 핵심 타깃이었지만 최근 분양시장은 오히려 경제력과 구매력을 갖춘 40대 중반 이상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아파트를 계약하기 위해 견본주택을 내방하고 있다. 아파트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탄탄한 소득을 토대로 가격보다 상품 및 서비스 품질을 더 중요시하는 ‘웰에이징(Well-aging)’ 트렌드를 추구한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인도어 골프장, 호텔식 수영장,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세끼의 식사가 해결되는 삼식 서비스 등 굳이 단지 밖을 나가지 않고 단지 안에서 일상의 모든 생활이 가능한 하이엔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 분양 아파트 곳곳에서 눈에 띈다. 실제 경기 용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계약자 가운데 4060세대의 비율이 70%를 넘는다. ‘삼성맨’을 중심으로 젊은 사람이 많은 도시지만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와 대형마트가 가깝고 녹지도 인접해 편의와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춰 수원과 용인 일대에 50대 이상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 것이다. 또한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필라테스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단지 내 편의시설이 우수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현재 인천 서구에서 분양 중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역시 계약자 가운데 A세대의 비율이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 용산 등 이른바 서울 부촌 거주자들이 주택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계약이 많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실제 용산구에 거주하는 의사 부부는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고 찾아와 계약을 했을 정도라고 했다. 입지적으로 아라뱃길이 가까우면서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 지형이면서 단지 바로 앞에 정원처럼 이용 가능한 1만 9000평의 중앙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안에는 인도어 골프장과 호텔식 수영장, 동시 상영작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영화관, 개인 독서실 등이 갖춰져 있고 호텔식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시설은 물론 삼식 서비스도 제공된다. 여기에 럭셔리 요트 서비스까지 더해져 단지 안에서 거의 모든 일상생활을 하고 싶은 노블리안 4060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했다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흐름이 40대 중반 이후 세대가 탄탄한 소득을 바탕으로 건강 지향적 주거 공간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인구구조(2024년)에서 50대 비중은 16.8%, 60대는 14.9%다. 비율을 합치면 31.7%로 인구 ‘3명 중 1명’이 50~60대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소위 부를 일군 연령대도 50~60대에서 가장 많다. KB금융지주의 ‘한국 부자보고서(2023년)’에 따르면 자수성가형 부자의 76.8%가 50~6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적으로는 서울을 벗어난 인천과 경기권으로 관심이 높다. 이유는 서울 대비 경쟁력 있는 집값 때문이다. 서울 전셋값 수준이거나, 전셋값에 좀 더 보태면 인천·경기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서울 전세가는 3.3제곱미터당 2335만원에 달해 서울 전셋값이면 인천과 경기 소재의 새 아파트를 분양 받아도 오히려 돈이 남을 수 있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를 준비함에 있어 개인차는 있겠지만 실버타운은 노인만 거주해서 역동적 생활을 느끼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노인이라는 틀에 가둬진다는 인식의 두려움 뿐만 이나라 재산과 자식, 지위 자랑으로 부담을 느낀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라며 “실버타운은 선택의 폭도 크지 않고, 또 운동, 식단, 취미 활동 등 정해진 루틴을 그대로 따르는 것도 금방 싫증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엑티브한 A세대의 건강 지향적 경향은 앞으로 더 두드러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유는 앞으로 은퇴 세대들의 소득과 자산 수준이 더욱 탄탄해 지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 60세 이상 인구 중에서는 65.7%가 노후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1970년대생들의 가세도 본격화된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1970년대 생은 전 세대 중 가장 빠르게 자산을 늘린 세대다. 2012년까지만 해도 1억9324만원 자산을 보유했는데 2021년 기준 4억571만원으로 급증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경제력을 갖춘 노블리안 4060세대 즉 A세대 들은 나이를 잊고 사는 ‘무 연령’ 세대이고, 건강한 몸으로 액티브한 삶을 사는 세대” 라며 “앞으로 A세대 들의 풀옵션 커뮤니티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공사비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서울 소재의 주요 재건축 아파트에서 조차 단지 특화 설계나 커뮤니티 차별화를 하지 않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풀옵션 커뮤니티를 갖춘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0 I 김아름 기자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 3월 분양… 뛰어난 생활 인프라 주목
  •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 3월 분양… 뛰어난 생활 인프라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울산 북구 신천동 일대에 3월 분양 예정인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이 뛰어난 생활 인프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중심상업지구와 와우시티, 일반상업지구 등으로 둘러싸인 최상의 상업중심지에 위치해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CGV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다양하게 마련된 쇼핑문화시설은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원스톱 학세권도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자랑이다. 반경 500m 이내에 호계초, 호계중, 호계고 등이 위치해 초·중·고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인근에 농소1동 도서관 및 자녀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교통환경도 남다르다. 산업로, 오토밸리로 등 어디든 빠르게 통하는 쾌속교통망은 물론 동해선 북울산역과 울산공항 인접으로 광역교통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한 북울산역 동해선광역전철, 울산외곽순환도로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 배후에는 북구매곡2 일반산업단지, 북구중산2차 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자리해 워라밸을 선호하는 수요자를 위한 직주근접의 환경을 갖췄다는 것도 장점이며, 매곡천, 동천강, 동대산,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등 인접한 자연환경으로 도심 속에서 쾌적한 삶까지 영위할 수 있다.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분양홍보관은 울산시 남구 삼산로에 위치하고 있다. 본 사업에 대한 시행 및 분양은 ㈜태정이앤씨가 담당하며 시공예정사는 두산건설이다.
2024.03.20 I 이윤정 기자
영등포12구역, 지상 49층 1182가구 규모 주상복합 건물 들어서
  • 영등포12구역, 지상 49층 1182가구 규모 주상복합 건물 들어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영등포12구역에 지상 49층, 1182가구 규모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22-3번지 일대 영등포1-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변경 결정을 통해 당초 영등포1-12구역, 영등포1-14구역, 영등포1-18구역이 영등포1-12구역으로 통합됐다. 영등포1-14구역은 작은 면적으로 인해 사업성 등의 이유로 장기간 정체됐던 구역이고, 영등포1-18구역은 2016년에 영등포재정비촉진구에서 해제된 구역이었다. 이 구역들이 영등포1-12구역과 통합됨에 따라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물꼬가 트이게 되었다.또한 영등포1-12구역은 여의도·영등포 도심의 배후 주거지로 직주근접 지원 및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자 상업지역의 주거 비율이 완화됐다.이에 따라 이 구역은 연면적 22만2615㎡,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됐던 공동주택 413가구보다 769가구 늘어난 총 118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235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분양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될 예정이다.기존 영등포시장의 상권과 대상지 내 상가세입자 등을 고려해 공공임대상가를 65개 설치하고, 지역 내 주차난 해소 및 상가 이용 편의성을 위해 공영주차장 200대를 확보한다. 시민을 위한 문화공원도 2615㎡에서 4196㎡로 확대 예정이다. 또한 문화공원에 접한 공공공지를 2003㎡ 확보해 향후 지역필요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내 신규 주택공급은 물론 도시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낙후된 도심권의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오희나 기자
"2억 올랐다" 미분양 굴욕겪던 이 아파트…집값 하락기에도 꾸준히 상승
  • "2억 올랐다" 미분양 굴욕겪던 이 아파트…집값 하락기에도 꾸준히 상승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때 고(高)분양가 논란에 미분양 굴욕을 겪었던 경희궁 자이가 집값 하락기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로구 대단지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뛰어난 직주근접성에 힘입어 앞으로도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 자이 전경 [사진=GS건설]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 2단지 34평형이 지난달 2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된 후 1개월만에 1억90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이는 부동산 활황기인 2021년 22억1800만원, 2022년 신고가 22억2500만원 이후 3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아울러 지난 1월 22일에는 33평형이 20억원에 거래된 데 이어 나흘 뒤 3단지 33평형이 2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8억원~19억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다 1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경희궁자이는 2014년 공급 당시 34평형 분양가가 7억8000만원대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어 완판 실패를 겪기도 했지만, 10년 만에 가격이 2배 넘게 오르면서 미분양 오명을 씻어냈다.서울을 포함한 전국 집값이 하락세인데도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서울 사대문 안에 위치한 유일한 대단지라는 희소한 입지 덕분이다. 돈의문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자이는 30개 동, 총 2533가구 규모로 종로구에서는 유일하게 1000가구가 넘는 단지다.특히 광화문 중심업무지구와 가까운 대표적인 직주근접 단지이기도 하다. 도보로 15분만 걸어도 광화문에 도착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도 도보권인 ‘더블역세권’이다. 이처럼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아파트는 집값 하락기에도 수요가 높다. 일례로 지난달 진행한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 유보라 57가구 1순위 청약에는 총 7089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12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특별공급에선 51세대 모집에 2355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4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30~39세의 40.8%가, 40~49세의 33.6%는 직주근접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해 전국 청약자수 상위 10곳 모두 지역 내 주요 업무지구·산업단지로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이른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직주근접 단지의 인기 역시 지속될 것이란 게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앞으로 종로구에서는 일반 분양이 나올 수 없고 경희궁자이를 넘어설만한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새로 들어설 땅 자체도 없다”며 “시간이 지나도 종로구 내 대단지 아파트로서 독보적인 입지는 계속 유지되고 그만큼 가격도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3.20 I 이배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징벌 과세 없애겠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징벌 과세 없애겠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AI용 D램 대세 굳힌다···SK, 차세대 HBM3C 세계 첫 양산-4년 뒤부터 노동인력 줄어든다-日 17년 만에 금리 인상···글로벌 자금시장 격변 예고-차세대 AI반도체 전쟁 손잡은 엔비디아·SK-발등의 불 물가잡기···서민 울리는 고물가, 사과뿐일까-가공할 SOC 기후위험 전망, 위기의식 있기는 하나△종합-차기 구축함 수주전 앞두고 “집요한 변화 필요” 쓴소리-투명오디오로 불멍 즐기며 음악 감상···세상에 없던 ‘LG만의 제품’ 만들 것△日 17년 만에 금리 인상-美국채 1조달러 쥔 와타나베부인···금격 청산 땐 세계 금융시장 요동-엔저에 치였던 車·조선·철강 ‘청신호-엔고 더디게 진행···장기적으로 韓 증시에 호재△종합-“12단 D램칩” “5세대 첫 양산”···美 엔비디아 안방 점령한 韓HBM-삼성물산 美 태양광 발전소 한화솔루션에 사업권 매각-’밸류업‘ 기업에 법인세 깎아준다···배당소득세도 완화 추진-기후위기 대응 위해···2030년까지 정책금융 420조원 푼다△공시가 현실화 폐지-“법 개정 속도내 12월 시행”···보유세 덜 내고 기초연금 수혜 늘어난다-잠실주공 5단지 보유세 상승률 33% ’최고‘-서울 원도심 개조···신축 중소형 10만가구 매입해 싸게 공급△정치-아슬아슬한 ’윤한갈등‘ 2차전 -마지막까지 비명횡사로 시끌-제3지대 공천 마무리···지지율 끌어올릴지 주목△정치-“해본 민주가 낫지” VS “보수 한번 나야와”···한강벨트 최전선 표심 팽팽-4년전 1.5%p차 접전···다시 붙은 ’유의동-김현정‘-“인천 4호선, 황금노선으로 만들 것”-“사천 우주청 중심 항공클러스터 조성”-민주당 지역구 후보 표준 ’서울대 출신 50대 법조인‘△경제-돌봄·보건 100만명 늘려도 14만 부족 “외국인 노동자 도입 확대” 거세질듯-혼인 건수 12년 만에 반등 10쌍 중 1쌍이 ’국제부부‘-AI·돼지열병 발생 뚝···축산물 가격 안정세-봄 전력수요 역대 최소 전망···원전·태양광 발전량 감축 팔 걷어△금융-은행권 다시 금리경쟁···인뱅보다 낮아졌네-’취임 100일‘ 김철주 생보협회장 “연금·제3보험이 성장 돌파구”-서울 최고연봉 지역은 금융사 몰린 ’중구‘-이복현 “지방 금융지주·은행, 온정주의적 문화서 벗어나야”△글로벌-“에너지 전환 실패···脫석유·가스 환상 버려야”-美 “반독점 조사 검토” 험난해진 US 스틸 인수 당혹스러운 일본제철-’개취 존중‘ 美 스타벅스 “퍼푸치노, 계속 무료”-EU, 러 곡물에 관세 부과 농민·일부 회원국 달래기-열돔에 갇힌 브라질, 체감온도 무려 62.3도△산업-“석유 공급부족”···정유업계, 당장은 웃지만 장기화 땐 악재-한중 양국 기업 협력으로 동북아 경제 발전 이루자-배당안 가결, 정관변경 부결···고려아연·영풍 주총 표대결 무승부-전장용 MLCC 5종 삼성전기 독자 개발-전기차 신규등록 2월에도 뚝···하이브리드는 여전히 강세△ICT-’공짜‘ 최신 보급형폰 쏟아진다···통신비 부덤 더는 공신되다-“니혼랩 게임 원작에 충실 최고의 액선 재미 선사”-“게임개발 도와줄 최적화된 AI 언어모델 만들 것”-낮은 연봉 때문에···민간기업에 인재 뺏기는 향우연△소비자생활-밀가루·설탕 향한 ’물가 압박‘ 칼날···“다음은 가공식품”-즉석밥 용기가 물티슈 캡으로-남산서 돈가스 먹다 번뜩···막내 아이디어로 대박-아워홈, 분식사업 확대···브랜드 ’구씨네‘ 선보여△증권-’엔비디아 결국 더 오를걸‘···서학개미 5억달러 몰렸다-삼성 ’배당성장 ETF‘ 2주 만에 1000억 돌파-기지개 켜는 ’닥터 쿠퍼‘···구리 ETN·ETF 쑥△증권-테슬라 부진에도···국내 이차전지株 꿈틀-日 증시 최고치 경신에도 추가 상승 여력-美中 ’고래싸움‘에···韓 조선·반도체 ’희비‘-’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개인 순매수 100만주 돌파△부동산-임대사업자 퇴출 후퐁풍···고삐 풀린 전셋값-“아꺄뒀던 청약통장 꺼내세요” 공공분양 1만7000가구 풀린다-“하늘에서 내랴다보면 다 보입니다” ’불법 건축물‘ 잡는 서울시 특공대-소형주택 구입시 주택수 제외···취득세 최대 4200만원 절감△건강-’교정술+줄기세포술‘로 연골재생···O자형 휜다리 치료 효과 높여-순식간에 휑···원형탈모증 의심 즉시 치료해야-상부경추 손상시 전신마비까지···수술 집도의 경험이 중요△BOOK-어떤 것이든 “맞다, 그럴 수 있겠다”···김제동표 위로-조선의 옛 이야기서 건져낸 ’나눔의 지혜‘-AI시대, 가장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언러닝‘ 하라△MICE-와인 찾아 5만명 북적···후발주자 성공비결은 ’B2B‘-“다음 행선지는 한국···헝가리 와인의 매력 알릴 것”-서울 마이스 글로벌 전문가 모집-파크하야트 부산에 대형 미디어 월 설치-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등 글로벌축제 선정-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 선임△오피니언-이런 것까지 정부가 할 일인가-K바이오의 힘 보여준 두 기업-김정선 ’매직가든 도어 38‘-공수표 될까 걱정인 가상자산 공약△피플-알바고 대국 8년···다음 생엔 바둑보다 AI 연구할 것-신협, 협동조합회장단 한자리···“공동 발전 모색”-“이혼가정 원활한 면접교섭···자녀 행복위해 필수”-교향악단 빈 심포니, KB금융과 게릴라 콘서트-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장 연임△사회-“인슐린 받으러 다음주 병원가야 하는데”···’약 못탈라‘ 환자들 좌불안석-의대생 “휴학 승인해 주세요” 대학들, 교육부 눈치에 난색-“한강 안전, 골든타임 사수”···서울시, 한강경찰대 신형 순찰정 진수-교사 ’아동학대 신고‘ 당하면 교육감 7일 안에 의견서 제출-새벽배송 확대 권하는 정부에···“택배기사 건강부터 챙겨야”
2024.03.19 I 유은실 기자
한국토지신탁, 리테일서 인기…회사채 완판
  • [마켓인]한국토지신탁, 리테일서 인기…회사채 완판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국토지신탁(034830)(A)이 발행한 회사채가 개인투자자 등 리테일 수요에 힙입어 완판에 성공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한국토지신탁이 발행한 1000억원 규모 회사채가 모두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만기 도래 회사채 차환용으로 사용된다.지난 2월 한국토지신탁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과정에서 2년물은 700억원 모집에 100억원의 주문을, 3년물은 300억원 모집에 28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미매각을 맞았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우려가 수요예측 결과에 반영됐다는 평가다.당시 발행금리는 2년물 7.057%, 3년물 7.402%로 확정됐다. 이후 7%대 고금리 매력으로 추가청약 과정에서 미매각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다만 신탁 수주 실적 감소로 업권 내 시장지배력이 약화되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여윤기 한신평 연구원은 “장기간 영업수익 및 신탁보수 기준 1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였으나 경쟁심화, 수주 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지배력이 크게 약화됐다”며 “지방 부동산 분양 경기 저하 등 비우호적인 현황에 비춰볼 때 실적 및 시장지배력 저하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선주 한기평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요주의이하자산이 재차 증가하고 있어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저하 지속에 따른 영향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03.19 I 박미경 기자
‘헷지했지’ 운영사 한국자산매입, 프리 시리즈A 돌입
  • [마켓인]‘헷지했지’ 운영사 한국자산매입, 프리 시리즈A 돌입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부동산 안심매입약정 서비스 플랫폼 ‘헷지했지’를 운영하는 한국자산매입이 투자 유치에 나선다. 한국자산매입은 신규 투자 유치로 매도 확률을 계산하는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추가 인력 구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사진=한국자산매입 홈페이지 갈무리)19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매입은 최근 프리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라운드를 오는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한국자산매입은 아파트 청약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청약 안심매입약정 서비스 헷지했지를 제공하고 있다. 청약 당첨자가 가입 수수료를 내고 약정을 체결하면 입주 시점에 취득원가를 보장받고 매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쉽게 말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에게 입주 예정일자에 팔 기회를 제공한다. 이때 청약 아파트 선도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불확실성을 없애주고 현금화를 계획할 수 있게 돕는다.회사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분양가 적정성 평가와 리스크 등급화 모델로 가입자가 매도한 아파트가 우량 아파트인지를 판별한다. 아파트 각 호의 등급을 판별해 가입자별로 각기 다른 수수료를 받고, 리스크가 큰 호수는 취급하지 않는다.고객에게 있어 안심매입약정 서비스는 일종의 보험 상품이다. 그러므로 보험사가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험료를 운용하는 것처럼, 한국자산매입은 취급 수수료를 안전하게 운용하고 보완하기 위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임대주택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 하우스비전과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회사는 리츠 포트폴리오를 위한 데이터 검증을 최근 마무리했다. 리츠 포트폴리오의 효과와 운용 수익률 등을 검토했다. 리츠 규모 추정이 끝나 안정적으로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돼 투자 라운드를 돌기 시작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한국자산매입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규모만큼 전략적 투자자(SI)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회사가 SI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이유는 비즈니스 모델(BM) 때문이다. 헷지했지 상품이 신용보강 상품으로 들어갈 때는 신탁사와, 자금 조달은 증권사와, 중도금 대출이 필요하면 제2 금융권과, 담보대출 전환 시에는 시중은행과 협력할 수 있는 BM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사는 현재 신탁사, 금융지주,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SI와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다.김종구 한국자산매입 대표는 “투자 유치를 통해 조성한 자금은 크게 두 가지 R&D 계획에 활용할 방침”이라며 “우선 매입 펀드나 리츠를 조성하고 운용하기 위한 민감도를 분석하며 팔로우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대출, 임대 중개, 이사 등 추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인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매도를 행사할 확률이 낮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고객이 아파트를 매도할 확률을 미리 계산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EWS)을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한편, 한국자산매입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지난해 5월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2024.03.19 I 박소영 기자
"오피스텔이 낫다" 몰리는 임차 수요
  • "오피스텔이 낫다" 몰리는 임차 수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인기 단지에는 수천여 명 청약자가 몰리기도 한다. 빌라 전세 사기 등의 영향을 오피스텔 임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익률이 개선되자, 시장의 관심이 오피스텔에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약을 진행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오피스텔(3·5단지)은 평균 경쟁률이 7 대 1에 달했다. 2개 단지 총 542실 모집에 3808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2개 단지는 각각 6.07 대 1과 7.99 대 1의 고른 경쟁률을 기록하며 동시 흥행에 성공했다.앞서 2월에 청약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 오피스텔도 평균 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총 682실 모집에 2,778명이 청약에 나섰다. 전용 84㎡의 경우 40실 모집에 577명이 접수해 14.43 대 1을 기록했다.서울에서도 흥행 사례가 등장했다. 2월 공급에 나선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는 584실 모집에 1,237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2.1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24~52㎡로 구성된 3군은 경쟁률이 3.4 대 1에 달했다. 특히 전용 24㎡는 당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 화제가 됐다.최근 오피스텔 인기 원인에는 전세 사기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임차수요가 다세대(빌라), 다가구 주택 등 시세파악이 어려운 소형 주택보다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한 것이다.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자 임대수익률도 크게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 올라 100.14p를 기록했다. 2018년 첫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치다. 올해 들어 오피스텔 수익률도 5.28%로 올랐다. 지난해 11월 5.01%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피스텔 수익률이 5%를 넘은 건 2020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오피스텔이 재평가 받으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분양 규모가 크거나 주요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 위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올해 주요 오피스텔 분양 단지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GS건설·제일건설㈜이 분양 중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오피스텔,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대방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아산배방지구 1·2차 디에트르’ 등이 있으며 서울 중구에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역 북부 역세권 사업’으로 조성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은 하반기 공급이 예정됐다.분양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로 소형주택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전세 사기로 빌라가 신뢰를 잃으면서 오피스텔에 임차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오피스텔 신규 분양도 입지, 상품성 등을 겸비한 단지로 수요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9 I 김아름 기자
코오롱글로벌,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 외관 리뉴얼
  • 코오롱글로벌,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 외관 리뉴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정일)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의 외관을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하늘채는 ‘당신의 공간에 하늘을 담다’는 의미로 2000년 론칭한 코오롱글로벌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다. 코오롱글로벌은 브랜드 가치제고와 수주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하늘채의 정체성과 디자인 트렌드를 접목시킨 ‘하늘채 유니버스(HANULCHE UNIVERSE)’ 패키지를 개발했다.하늘채 유니버스는 하늘채의 BI(Brand Identity)가 가지고 있는 조형적인 프레임 언어를 커뮤니티, 문주(단지 출입 게이트), 동 출입구, 조경 등에 반영했다.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 BI의 H를 조형적 언어를 사용하여 건축물의 형태만으로도 하늘채의 첫인상을 상징할 수 있도록 하였다.단지의 랜드마크동에는 간결한 큐브형 하늘채 BI를 설치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BI 큐브는 건강함을 의미하는 다크 블루로 공간의 가치를 진중하고 강하게 담아냈다. 또 도시의 근간이 되는 현대적이고 정제된 뉴트럴(neutal) 색상과 강한 대비의 마감재로 디자인할 계획이다.하늘채의 하늘을 모티브로 개발된 자연의 선형을 담은 강조측벽 디자인은 시간이 흘러가며 변화되는 음영의 깊이를 통해 고객이 자연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글로벌의 하늘채 유니버스 패키지 개발은 주택사업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도시정비와 지역주택조합 등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주택사업 시공권을 수주했다. 또 서울시 강북구 번동의 모아타운 시범지역의 1~10구역을 연계수주하면서 서울 내 대단지 하늘채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고 수도권 내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당사 브랜드 인지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수주 경쟁력 향상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대전봉명)’를 시작으로 수주 및 분양 예정 현장에 적극 도입해 주거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전재욱 기자
소형 신축 주택 추가 구입 시 취득세 최대 4200만원 절감
  • 소형 신축 주택 추가 구입 시 취득세 최대 4200만원 절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A씨는 지난달 서울시 송파구에 준공된 신축 빌라(전용면적60㎡, 6억원) 1채를 추가로 구입하려 했으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1채) 때문에 2주택자로 4800만원의 취득세(조정대상지역 8%)를 부담하게 돼 구입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관련 법 개정으로 신규 취득하는 신축 소형주택이 주택 수에서 제외되면서, 조정대상지역 1주택자 기준으로 1%의 취득세율이 적용돼 4200만원 감소된 600만원만 취득세로 부담하고 임대 목적의 소형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표=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10일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공급대책과 작년 연말에 개정된 지방세 관계 법률의 위임 사항 등을 반영한 ‘지방세기본법’, ‘지방세징수법’,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26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법 개정에 따라 지난 1월 10일 주택공급대책으로 신규 취득하는 소형주택·지방 미분양 아파트가 취득세액 산출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지난 1월 1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준공된 신축 소형주택을 같은 기간 내 개인이 최초로 유상 취득(상속·증여 제외)하는 경우, 기존에 지어진 소형주택을 1월 10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 등록임대사업자가 유상 취득해 60일 이내 임대 등록하는 경우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적용 대상 소형 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이면서 취득가액이 수도권은 6억원, 그 외 지역은 3억원 이하인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도시형 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이다.또 지방에서 준공 후 미분양된 아파트를 1월 1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인이 최초 취득하는 경우도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 적용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취득가액이 6억원 이하인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다.가령 기존 1주택자가 지방의 신축 소형주택을 오는 5월에 1채(3억원), 8월에 1채(3억원)를 각각 최초로 취득할 경우 종전에는 5월에는 2주택자의 세율(6억원 이하 1%), 8월에는 3주택자의 세율(8%)이 적용됐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각각의 신축 소형주택 취득 시점 별로 동일하게 1주택자의 세율(6억원 이하 1%)이 적용된다.친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핵가족이 보편화된 추세를 반영해 세법상 특수관계인 중 친족 관계의 범위도 조정한다. 친족의 범위 중 혈족은 6촌 이내에서 4촌 이내로, 인척은 4촌 이내에서 3촌 이내로 축소한다. 본인의 경제적 지원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거나 생계를 함께하는 혼외자의 생부 및 생모도 특수관계인 중 친족의 범위에 포함한다.영세 체납자의 기초생활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세 체납 시 압류 금지 대상인 예금 및 급여의 기준 금액을 18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완화한다. 보장성 보험의 사망보험금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해약·만기환급금도 1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압류 금지 기준 금액을 높인다. 공매 매수인의 일시적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된 ‘공매 매수대금 차액납부제도’의 신청 대상(매수신청인)의 범위를 저당권, 전세권, 가등기담보권, 대항력 있는 임차권, 등기된 임차권을 가진 자로 구체적으로 명시한다.이와 함께 담배소비세 납세의무자(제조자·수입판매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담배를 폐기할 경우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는 폐기확인서의 제출 기한을 ‘폐기일부터 7일 이내’에서 ‘폐기일의 다음 달 말일까지’로 연장한다. 담배소비세 신고 시 첨부 서류인 담배소비세 공제·환급증명서도 종전에는 각 시·군에서 각각 발급받던 것을 앞으로는 전국에서 통합 발급이 되도록 개선한다.
2024.03.19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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