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티몬, 14일까지 ‘메가직구위크’…500개 상품 준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티몬은 ‘직구족’을 겨냥해 오는 14일까지 ‘메가직구위크’를 개최하고 500여개 인기 상품을 초특가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날 단 하루 ‘메가직구데이’를 진행하고 최대 55% 중복 할인 혜택을 더했다.티몬에서 올 1분기 직구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179%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일본이 770% 이상 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간식류(도쿄바나나, 라면 등)와 뷰티 상품(센카,우노)이 큰 인기를 끌었다.이에 티몬은 메가직구위크를 통해 총 500여개 인기 직구템을 선보인다. 디지털·가전 제품부터 뷰티·패션, 리빙, 식품까지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큐텐에서 검증한 다채로운 직구 상품들을 한 주간 특가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 매일 6개의 초특가 상품을 추천한다.티몬은 행사 기간 최대 55% 중복 할인으로 혜택을 강화했다. 최대 35% 즉시할인을 기본으로 오는 9일부터는 상품별 최대 6% 중복쿠폰과 최대 8% 카드사 할인으로 최대 49% 혜택을 누릴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는 이날 ‘레노버 리전패드 Y700 2세대 8.8인치’(중국내수용, 관부가세 포함)를 할인가인 32만원대 판매한다. 또 ‘홈카페족’을 위한 ‘스타벅스 신상 네스프레소 호환캡슐’(60캡슐, 4만원대), ‘프리미엄 액상 비타민 오쏘몰 1+1 이뮨’(60일분, 11만원대), ‘로이제이 설레는 벚꽃 비기닝 신상품’(1800원부터) 등이 단독 특가다.이선복 티몬 CBT사업실장은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인기 직구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역대급 쇼핑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티몬은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 높은 직구 상품들을 선보이고 큐익스프레스와 협업해 빠른 배송을 지원하며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나를 위한 선물하세요…카카오 '포 미 위크' 프로모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봄을 맞아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포 미 위크(For Me Week)’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오는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포 미 위크는 단순한 구매를 넘어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가치를 담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만의 차별화된 프로모션으로 명품 화장품, 패션, 이너뷰티, 리빙, 가공 식품 등이 참여하는 브랜드 기획전을 오픈한다.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월, 수, 금 오전 10시에 구매 금액별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10% 할인 쿠폰 등 총 3종의 쿠폰을 지급하며 매일 아침 10시에는 ‘24시간 특가 이벤트’도 열린다. 또 카카오페이 머니 또는 카드로 결제 시 1인당 최대 3회까지 추가 10%의 할인(최대 1만원 할인)되는 결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브랜드 할인에 쿠폰, 결제 할인까지 더해 트리플 할인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참여 브랜드로는 랑콤, 입생로랑, 맥(M.A.C), 라메르, 키엘, 바비브라운 등 명품 화장품을 비롯해 마뗑킴, 마르디 메크르디, 우영미, 아페쎄(A.P.C.)등 MZ 세대가 열광하는 패션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메디큐브 에이지알, 스타벅스, LG생활건강 온더바디, 하겐다즈, 달바, 크리넥스, CJ제일제당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브랜드까지 폭넓게 만날 수 있다.카카오톡 관계자는 “‘나에게 선물하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부담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나를 위한 선물과 함께 따뜻한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百 중동점, 20년만에 확 바뀐다…100개 브랜드 신규 입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20년만에 확 바뀐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에 국내외 100여개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기 위해 본관과 유플렉스에 걸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리뉴얼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하는 공간은 축구장 면적 2배가 넘는 1만4800㎡(약 4500평) 규모다. 중동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본관 1층에 국내외 식음료(F&B) 브랜드를 한데 모은 ‘푸드 파크’를 선보이고 본관 1층과 2층엔 상권 최대 ‘럭셔리관’을 열 계획이다.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관’이 들어선다. 조재현 현대백화점 중동점 상무는 “개점 이후 최대 규모 리뉴얼을 통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달 1일 지하 1층 식품관이 문을 열었고 본관과 유플렉스 1~2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후 오는 9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 중동점 푸드파크 전경. (사진=현대백화점)지난 1일 문을 연 푸드파크에는 인천 부평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 캐릭터 마카롱 맛집 ‘로빈 디저트샵’, 대만 프롯티 음료 ‘드링크스토어’ 등 유명 F&B 브랜드의 백화점 1호점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베이커리·디저트·맛집 등 총 56개 브랜드가 들어섰다.이어 다음달에는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브랜드 ‘이탈리’ 국내 3호점을 열고 오는 7월에는 최고급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도 선보일 예정이다.푸드파크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겁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리뉴얼 오픈 후 일주일간 매출과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1.3%, 45.7% 늘었다. 회사 측은 “이색적인 상품 구성과 매장 곳곳에 나무와 식물들을 배치해 고객에게 미식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럭셔리관에는 해외패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다. 오는 7월 본관 1층에 구찌·발렌시아가·페라가모·몽클레르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부천 지역 최초로 오픈 예정이다. 본관 2층에는 다음달 에르노, 꼼데가르송, 이자벨마랑, 마크제이콥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문을 연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조말론·디올 뷰티·시슬리 등 22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뷰티 파크’를 본관 1층에 선보였다.트렌디관은 영컨템포러리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워진다. 지난 5일 유플렉스 2층에 백화점 업계 최초 무신사가 전개하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픈했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 짐웨어 ‘에이치덱스’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올 하반기에는 아페세, 메종키츠네, 비이커, 케이스티파이 등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이 이처럼 대규모 중동점 리뉴얼에 나선 건 인근 상권 변화와 무관치 않다. 중동점 반경 10km 이내에 인천 검단, 계양, 부천 대장,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는데다 미디어 전망대·호텔·e스포츠 경기장을 갖춘 ‘상동 영상문화단지’도 개발 추진 중이어서 수요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기에 중동점과 연결된 서울지하철 7호선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을 진행 중인만큼 인근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완연한 봄 날씨에 패션 판매량 쑥…유통가 “대목 잡아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따뜻한 봄 날씨에 ‘나들이 옷’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이에 유통업계는 의류 라인업을 확대하고 할인에 들어가는 등 본격 봄 시즌 마케팅에 들어갔다. 따뜻한 봄 날씨에 ‘나들이 옷’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사진은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에 외투를 허리춤에 차거나 팔에 걸친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3월 26일~4월 1일) 기준 전주 대비 봄옷 거래액이 22% 가량 증가했다. 봄옷 중에서도 블라우스, 뷔스티에, 셔츠 등 상의 아이템 거래액 증가율이 큰 폭으로 늘었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빠른 배송을 이용하는 수요가 급증했다. 기온이 점차 따뜻해지는 가운데, 야외 활동에 적합한 새 옷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일반적으로 패션업계에선 4월을 계절변화를 준비하는 본격적인 시기로 보고 있다. 패션업계에선 니트, 코트 등 겨울 품목 판매량이 3월 말부터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여름을 대표하는 품목이 3월 말부터 눈에 띄게 오르다가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띄며 역전되는 판매량을 보인다.특히 더워지는 날씨를 체감한 소비자들이 다가올 여름을 급히 대비하려는 심리가 반영되는 만큼 날씨 변화도 유통가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이달 7일부터 열흘간은 아침 기온이 4~13℃, 낮 기온이 14~24℃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봄·여름 의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유통가에서도 봄 특수를 누리기 위해 의류라인 할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먼저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온·오프라인에서 2024년 봄여름 신상품 구매 시 할인쿠폰, 페이백 등 혜택을 주는 ‘투게더 위크’를 14일까지 연다. 남성복 갤럭시·갤럭시라이프스타일·시프트·G·로가디스, 여성복 구호·르베이지·구호플러스, 빈폴(빈폴멘·레이디스·액세서리·골프), 글로벌 브랜드 준지·비이커·메종키츠네·아미·르메르·띠어리·자크뮈스 등이다.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봄 패션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W컨셉 등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 등 화사한 봄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을 10~3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각 10~20% 할인하고 인기 아동복 브랜드는 10~30% 할인에 나선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오는 7일까지 봄 아웃도어를 최대 65%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모든 점에서 4월 정기 세일 ‘슈퍼 피버’를 펼친다.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선보인다. 스노우피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애슬레저 상품군은 롯데백화점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과 최대 50% 이상 할인된 단독 특가로 마련됐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는 시즌에 맞춰 정기 세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야외 활동 수요에 집중해 준비했다”며 “잦은 비소식에 오락가락했던 기온도 본격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전북, 관광객 1억명 청사진…예술·미식 등 테마 숙박여행상품 출시 [관광비즈]
-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4일 전주 완산구 전동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업계와 관광객 1억명 유치를 목표로 ‘전북방문 캠페인’ 업무협약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관광객 1억명 유치를 목표로 ‘전북방문 캠페인’을 벌인다. 공사 전북지사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4일 완산구 전동 재단 사무실에서 선포식을 열고 여행업계와 테마별 숙박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캠페인 선포식에는 도와 재단, 공사 전북지사 외에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무주 등 도내 시군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소라여행기획, 에이앤드티, 한그루, 코앤씨, 디앤지투어, 석도국제훼리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한 여행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4일 전주 완산구 전동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열린 ‘전북방문 캠페인’ 업무협약식. (아랫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 최미영 전주시 관광정책과장,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김순철 소라기획 대표, 김응수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대표, 김천수 디앤지투어 고문, 김우중 코앤씨 이사, 류근수 석도국제훼리 이사, 손정권 에이엔드티 대표, 오해동 무주군 관광진흥과장, 설선호 완주군 관광체육과장, 김경화 익산시 관광산업과장, 최혁 한그루 대표 (사진=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이남섭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차 타깃인 일본과 중국 그리고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미식, 태권도, 전통문화, 축제, 한류 등 테마별 숙박여행상품을 이달부터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 3자 간 협력을 통해 스포츠와 종교, 예술, 미식, 뷰티 등을 활용한 ‘K관광 전북 대표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 우물 파던 전문플랫폼, 카테고리 확장…덩치 키운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브랜드 다지기에 성공한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이 외연 확장에 나섰다. 전문성을 무기로 질 좋은 고객 경험을 쌓은 데다 상당기간 충성고객을 키워온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한 외연 확장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는 분석이다. 버티컬 플랫폼이란 특정 상품 카테고리나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특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일컫는다.버티컬 플랫폼이 카테고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사진 왼쪽은 에이블리, 오른쪽은 올리브영. (사진=각사 홈페이지)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 에이블리, 마켓컬리 등 버티컬 플랫폼이 판매 카테고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과거 과포화 상태였던 이커머스 플랫폼 환경 속에서 ‘전문성’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설득하고 고객 경험을 만족시켜 소비자들을 붙들어 매는 데 성공하면서다.경험의 질을 상승시키기 위한 노력은 물류가 뒷받침했다. 최근의 식품과 뷰티, 패션 분야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들은 빠른 배송을 위한 물류 시스템 구축해 지붖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CJ올리브영은 지난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웰니스 전문관인 ‘헬스+(헬스플러스)’ 탭을 신설했다. 올리브영 탭에서는 뷰티 상품을 취급하고 헬스+에서는 건강기능식품, W케어(여성건강용품),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미용을 관리하는 제품), 면역, 라인케어, 수면 등의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도 건강 관련 제품군을 취급했지만, 별도 카테고리로 추가하고 맞춤형 검색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본격화했다. 올리브영은 빠른 배송을 위해 온라인에서 구매 후 오프라인지점에서 찾을 수 있는 오늘드림 서비스 등을 확대했다. 마켓컬리는 주력 카테고리인 식품은 물론 비식품 부문에서도 주방용품과 가전제품 등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늘리는 추세다. 이달 초엔 콜마비앤에이치와 손잡고 건강기능식 브랜드까지 선보였다. 최근 선보인 화장품 판매 플랫폼 ‘뷰티컬리’ 역시 앞으로 PB 브랜드를 선보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을 통해 빠른 배송을 지원 중이다.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해온 에이블리는 지난해부터 뷰티·디지털·라이프 등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주력인 ‘소호’ 패션 외에도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하며 셀러들의 입점과 거래액이 급증했다. 일종의 오픈마켓 형식인 에이블리 셀러스가 속한 서비스 매출은 1332억원으로 전년(668억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최근엔 웹툰과 웹 소설, 운세, 커뮤니티까지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에이블리는 전 상품 무료배송과 ‘샥출발’을 통해 빠른 배송을 운영 중이다. 전문가들은 정체성을 다진 플랫폼들은 브랜드화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하며 브랜드가 공고화된 플랫폼의 고객은 그간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카테고리 확장을 따라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새로운 플랫폼을 접할 때 그동안 적립한 포인트·마일리지 등을 포기하고 정보탐색 시간 등 전환비용을 지불해야한다”며 “그동안 이용했던 플랫폼의 정체성이 유지되면서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면 고객 경험을 이어가는 데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씨티케이바이오, 美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시 관광청과 공급 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260930)의 손자회사 씨티케이바이오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Charlotte)시 관광청(CRVA)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케이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커틀러리와 빨대, 종이컵 등 식료품 관련 완제품을 오는 5월부터 CRVA에 공급한다. (사진=씨티케이바이오)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본사를 두고 있는 샬롯은 미국에서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금융도시로 꼽힌다. NFL(미국풋볼리그), NBA(미국프로농구) 등 유명한 프로 스포츠 경기들의 구단과 경기장을 보유하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연간 약 10조원을 소비한다. CRVA 담당자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에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Sustainability Initiative)를 주도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엄격한 평가 절차를 걸쳐 씨티케이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언급했다. 경쟁사 다수가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제시했으나 씨티케이바이오의 연구시설 및 분석과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 성능과 가격이 다른 제품들보다 우수했다는 게 CRVA 측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 공급 계약에 앞서 씨티케이바이오의 제품은 유럽 최고 시험 인증기관인 ‘TUV AUSTRIA’의 ‘OK Compost Home(생분해 인증)’부터 미국 FDA, 캐나다 식약청, 글로벌 인증업체 SGS, 미국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기관인 레스피러텍(RespirTek), KOTITI 시험연구원 등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기관들의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CRVA에 제품을 공급하는 5월부터 기존 플라스틱이나 분해가 어려운 PLA 제품들을 대체해 씨티케이바이오의 친환경 일회용 컵을 샬롯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어서 7월부터는 숟가락과 포크, 나이프 등 커틀러리 세트까지 모두 씨티케이바이오 제품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JK Park 씨티케이바이오 대표는 “씨티케이바이오 제품이 처음으로 미국 공공기관과 거래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성과”라며 “연구개발과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다수 기관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 더 많은 제품을 씨티케이바이오의 친환경적 대안으로 전환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디즈니, 행동주의 투자자와의 표대결서 ‘완승’…주가는↓(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5개월간 쉼 없는 랠리가 이어진 데 대한 숨 고르기로 해석된다. 조기 금리 인하 기대도 계속 후퇴하는 모양새다. BMO 웰스매니지먼트의 마 영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5개월간 이어진 무적의 주식시장은 표준이 아니라 예외적 흐름”이라며 “고성장과 인플레이션 하락이라는 골디락스 이야기가 몇 달 안에 다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당분간은 랠리 부담을 소화하는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3월 ADP 신규 일자리 수는 18만4000개로 집계돼 전월의 15만5000개는 물론 시장 예상치 14만8000개를 크게 웃돌았다. 여전히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것을 또다시 확인한 셈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한 포럼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하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트디즈니(DIS, 118.98, -3.1%)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 주가가 3%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디즈니 연례 주주총회에선 이사진 구성에 대한 표 대결이 이뤄졌다. 기존 이사진을 그대로 재선임하려는 디즈니 측과 자신들이 추천하는 후보 2명을 이사회에 포함시키려는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 측간 표 대결이었다. 주주들이 디즈니 측에 손을 들어주면서 현 이사회 구성원 12명 모두 재선임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이제 소모적 싸움을 끝내고 주주를 위한 성장과 가치창출, 소비자를 위한 우수한 창의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통상 표 대결이 이뤄질 때 주가가 오르는 성향이 있는 만큼 재료 소멸에 따른 조정으로 해석된다.◇스포티파이(SPOT, 291.77, 8.2%)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8%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추가적인 가격 인상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스포티파이가 이달 말까지 영국, 호주, 파키스탄 등 5개 지역에서 월 구독료를 1~2달러가량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연말에는 미국에서도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티파이는 작년 하반기에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울타뷰티(ULTA, 439.98, -15.3%)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잘 알려진 뷰티 제품 전문 소매점 울타뷰티 주가가 15%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진행한 투자자 컨퍼런스 콜에서 데이브 킴벨 CEO는 “생필품 가격 상승과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부채 증가, 학자금 대출 상환, 미국 대선 등 문제로 소비 지출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개월간 뷰티 부문에서의 수요 둔화도 목격되고 있다”며 “생각보다 더 빨리 더 크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시사한 것이다. 실제 회사 측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1분기 동일 매장 매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울타뷰티는 당초 한 자릿수 범위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장품 업체인 엘프뷰티(ELF, -11.9%), 에스티로더(EL, -4.1%), 코티(COTY, -6.3%) 등 주가도 동반 급락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하이로닉, 남미서 3개월만 작년 매출 경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뷰티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149980)은 1분기 남미지역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 대비 7% 규모로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하이로닉은 지난해부터 해외 수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메디칼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홈 뷰티 의료기기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수출규모 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그 결과 전체 매출액중 수출 비중이 지난 2022년에는 41.4% 수준이었으나 2023년에는 61.2%로 급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집속형 초음파 자극시스템(HIFU) 방식의 홈 뷰티 의료기기인 ‘홈쎄라’의 중국 수출이 전체 수출 실적 성장에 일조했다.올해에는 기존 중국시장 위주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수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남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와 성장 가속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 결과 남미지역 수출 규모가 2023년에는 전체 매출액의 1% 규모였지만, 올 1분기에는 7%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남미지역에서 달성한 작년 연간 매출액을 금년 1분기만에 이미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하이로닉은 지난 2일 주력 신제품인 ‘뉴더블로(NEW DOUBLO) 2.0TM’의 브라질 식품의약품감시국(ANVISA) 인증을 획득했다. ‘뉴더블로(NEW DOUBLO) 2.0TM’은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범용전기수술기, 고주파자극기 등을 탑재한 제품이다. 피부리프팅, 주름개선, 복부 및 허벅지의 지방 및 둘레 감소, 휴터 치료, 여드림 치료, 통증 완화 등을 사용 목적으로 브라질 식품의약품감시국(ANVISA) 인증을 받았다.회사측은 주력 신제품의 브라질 인증으로 남미향 수출 규모가 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트라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피부미용기기 시장 중 2위를 차지하며,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