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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특별한 5月… 외식은 더 특별해야 한다
  • 온 가족이 특별한 5月… 외식은 더 특별해야 한다
  • [조선일보 제공] 바야흐로 실내보다는 야외가 더 좋은 계절이 왔다. 가족과 함께 가까운 호텔 야외 레스토랑에서 교외의 아늑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보자.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호텔 야외 테라스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의 지하 로비층에 위치한 영국풍 바 오크룸(Oak Room)의 야외 테라스는 도심의 빌딩숲 사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후 6시~8시30분을 해피아워로 지정, 야외에 마련된 숯불 그릴에서 직접 요리해 주는 바비큐 요리와 생맥주, 와인을 1인당 3만1000원(공휴일 제외·세금 봉사료 별도)에 무제한 즐길 수 있다. ▲ 서울 신라호텔 피크닉 세트와 밀레니엄 서울힐튼 야외 바비큐.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은 1층 '그랑 카페' 앞에 '야외 테라스'를 열고, 정오부터 밤 11시까지 모든 주류와 다양한 메뉴를 할인가에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스낵 뷔페와 바비큐, 생맥주와 와인을 2만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해피아워를 연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서울의 야경을 바라 보며 디너 뷔페를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풀사이드 바베큐는 오는 9일 오픈한다. 한강과 도심의 스카이 라인이 장관을 이루는 야경, 코발트 빛의 수영장에 은은하게 비치는 불빛이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가격은 어른 5만6000원, 어린이 3만1000원(세금·봉사료 별도) 백련산 아래 자리하고 있는 그랜드 힐튼 호텔은 시원한 봄바람이 살랑이는 3일부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뷔페 레스토랑 야외 바비큐 축제'를 연다. 통나무집 모양으로 만들어진 각 코너에서 고객이 고른 메뉴를 즉석에서 요리해준다. 아이들도 맑은 공기를 마시고 돌아다니며 자신이 직접 재료를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다양한 어린이 선물도 마련했다. 매주 금, 토, 일, 공휴일 저녁 5만2000원(세금·봉사료 포함) ▲ 서울프라자호텔 ""유&미 패밀리 패키지""도심 속에서도 편히 찾아갈 수 있는 라마다 호텔&스위트의 24층 테라스 다이닝 카페 '레드스퀘어(Red Square)'에서는 바비큐 요리를 먹으며 서울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5만~7만원 상당의 세트메뉴와 3만원대의 바비큐요리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의 '올 데이 다이닝 세븐스퀘어'는 5월이면 서울광장의 푸른 잔디와 함께 산뜻함을 더한다. 저녁 뷔페와 샴페인 또는 와인이 함께하는 스프링 테라스 뷔페를 선보였다. 피자 만들기, 어린이 특별 뷔페… 여유로운 이벤트 호텔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도심 속의 여유로운 휴식에 도움이 된다. 롯데호텔서울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는 3~5일과 10~12일 총 6일에 걸쳐 가족이 다 함께 피자 2판을 만드는 '우리 가족 추억 만들기' 행사를 갖는다. 베테랑 조리장들로부터 피자 만드는 법도 배우고 면도기 세트, 레드 와인, 티 박스, 올리브 오일 중에서 하나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10만원(세금·봉사료 포함).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로비에서는 어린이날 '가족 케이크 만들기'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참가비는 4인 가족(어른 2인, 어린이 2인) 기준 22만원(점심·케이크 재료 포함). ▲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가족 피자 만들기.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레스토랑 '8(eight)'는 4~5일 어린이를 위한 특선 뷔페 및 이벤트를 선사한다. 아이들을 위한 뷔페 스테이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6만원(세금별도)이며 7~12세 어린이는 50% 할인된다. 서울 신라호텔 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오는 5일 어린이 날, 고단백·저칼로리의 뷔페 코스와 어린이 고객을 위한 풍선 마술쇼가 준비되는 특별 뷔페를 연다. 조리장이 직접 준비한 어린이날 기념 케이크류와 홈메이드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물론, 크레페, 와플, 초콜릿 등도 마련한다. 점심 4만9000원, 저녁 5만3000원(세금·봉사료 별도). 세종호텔 펍 레스토랑 '피렌체'는 연말까지 주말(토·일) 및 공휴일에만 제공되는 '비보이&발레리나' 공연티켓이 포함된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훈제연어, 신선한 계절 샐러드, 롤빵, 그릴에 구운 소 안심 대하 도미구이와 버섯소스 등이 코스로 제공되며, '비보이&발레리나' S석 공연권 2매(7만원 상당)가 포함돼 있다. 2인 기준 10만원(세금·봉사료 포함)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도 '활 쏘는 헤라클레스-부르델' 관람 등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위크엔드 리프레시 패키지(weekend refresh package)'를 선보인다. '활 쏘는 헤라클래스-부르델' 전 관람권과 함께 객실에서 에스프레소 커피 메이커로 바로 뽑은 모닝 커피를 함께 즐기고 피트니스 클럽에서 각종 운동과 수영, 골프연습장 등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선택에 따라서 레스토랑 7만원 이용권과 로비 라운지 컴파스 로즈에서 신선한 과일을 즉석에서 짜서 만든 생과일 주스 등도 제공한다. 18만5000원부터 33만원(세금·봉사료 별도)까지.
테디 라일리 “차세대 월드스타 발굴 위해 한국 왔다”
  • 테디 라일리 “차세대 월드스타 발굴 위해 한국 왔다”
  • ▲ 테디 라일리[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월드스타는 아시아에서 탄생할 것” 흑인음악계 거장 테디 라일리가 ‘월드스타’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 테디 라일리는 28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한 이유를 밝혔다. 테디 라일리는 “차세대 월드스타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고 이를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월드스타는 아시아인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한국에서의 작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테디 라일리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네이션’(감독 알렉스 칼자티, 제작 파라마운트)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영화 '하이프네이션'은 비보이들의 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한국의 비보이팀인 갬블러 크루가 주연급으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B2K, 우피 골드버그, 마야 등 유명스타들이 출연한다. 테디 라일리가 찾고 있는 차세대 월드스타도 바로 이 영화 작업의 일환이다. 테디 라일리는 ‘하이프네이션’에 나올 여주인공으로 한국의 신인 또는 기성스타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이미 여러 가수들과도 접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프네이션'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스타는 단순히 영화에만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 여부에 따라 미국 음반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도 주어진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60%, 미국에서 40% 가량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며 미국에서 7월 중순경 촬영을 시작해 8월 중순 한국 로케이션이 계획돼 있다. 영화는 내년 1월 중순 개봉될 예정이다. 테디 라일리는 80년대 중반 이후 뉴 스윙 잭이라는 흑인음악을 유행시킨 주인공으로 가이(GUY)라는 그룹으로 1988년 1집 앨범을 발표했으며 1994년부터 5년간 그룹 블랙스트리트(Blackstreet)로 활동했다. 이후 프로듀서로 변신 SWV, 마이클잭슨, 바비 브라운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바 있다.
2008.04.28 I 박미애 기자
봄비 그친 서울, 꽃비 맞으며 걸어요
  • 봄비 그친 서울, 꽃비 맞으며 걸어요
  • [조선일보 제공] 봄비 그친 후 봄소식을 가장 화려하게 알려주는 벚꽃이 화려한 꽃봉오리를 열어보일 때가 다가왔다. 여기에 맞춰 서울시내 주요 벚꽃 거리에서 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벚꽃은 최근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길고 기온도 높아 예년보다 나흘 정도 앞선 오는 7일쯤 피기 시작해 12~13일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 남산 벚꽃축제 9~16일까지 벚나무 2100여 그루가 늘어선 남산 남·북측 순환로(7.8㎞)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9일 오후7시 북측 순환로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통기타 공연, 서울시 음악동아리인 밴드 '특밴'의 축하공연 등이 벌어진다. 북축 순환로변에는 전야제(9일), 개막식(10일), 주말(12·13일), 폐막식(16일) 등에는 오후 7~9시까지 테마를 달리하는 '벚꽃길 거리 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우선 '젊음의 거리'에서는 비보이·브레이크 댄스 등 밝고 다이내믹한 공연을 선보인다. '행복의 거리'는 통기타, 퓨전음악, 마임 등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공연을, '낭만의 거리'는 아코디언 연주, 흘러간 노래를 현장에서 신청받아 운영하는 DJ박스 등 서정적이고 추억어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 여의서로 일대에 장관을 이룬 벚꽃 터널.      벚꽃 향기에 취해 거리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 제공 축제 기간 중에 북측 순환로 조깅로와 팔각정 앞 광장에서는 '남산의 사계 및 생태사진 전시회'를 비롯, '벚꽃 모양 점토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웰빙 클리닉 건강교실' '벚꽃 나무에 소원 쓰기'(이상 9~16일) 등이 열린다.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12~13일에는 활쏘기 교실 '나도 주몽이 될 수 있다'(석호정)와 '남산 소나무 탐방로 숲속여행'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시 안승일 푸른도시국장은 "올해 남산 벚꽃 축제는 푹신푹신한 느낌을 주는 조깅 트랙으로 바뀐 북측 순환로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남산의 자연을 흠뻑 느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어린이대공원 봄꽃축제 5일부터 5월 18일까지 '봄과 꽃 그리고 빛'을 주제로 대공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정문 분수대에서 후문에 이르는 3㎞ 구간에 1973년 공원 개원 당시 심은 1100여 그루의 아름드리 왕벚나무가 연출하는 흰색과 담홍색의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새롭게 단장된 튤립·팬지 등의 꽃밭과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도 감상할 수 있다. 개막일인 5일 오후7시 불꽃놀이쇼를 비롯해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정문 분수대옆 열린무대에서 시민 노래자랑, 통기타 라이브, 록공연, 모창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에 토·일·공휴일 열대동물원에서는 버마 비단구렁이, 아기 사자, 호랑이 등과 사진찍는 기회도 마련된다.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 10월부터 무료 개방하고 있으며, 개장시간은 오전5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 능동 어린이대공원‘봄꽃 축제’에서 활짝 핀 튤립이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어린이대공원 제공◆ 여의도 벚꽃축제 오는 16~2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 여의서로 1.7㎞ 구간과 서강대교 남단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15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만드는 벚꽃 터널과 함께 개나리·진달래·목련·살구나무·산수유 등 봄꽃 향연이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에 국제 꽃작품 전시회, 문래동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거리이동 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스트리트 매직 등 부대행사도 벌어진다. 서강대교 남단 특설무대에서는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빅콘서트와 한강 페스티벌, 보디 플라워 패션쇼, 재즈콘서트, 무용극 등이 마련되며, 중국 기예와 변검, 몽골 민속예술, 벨로루시 세계 댄스 등을 볼 수 있는 세계 공연예술 페스티벌 및 불꽃쇼도 벌어진다. 영등포구는 11~25일 여의서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차량 통행을 억제하는 한편, 주말에는 당산역과 여의나루역, 국회의사당을 순환하는 무료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추억도 잠시 멈춰서는 곳… 그곳에 나를 두고오다☞꿈결 보다 아름다운 길에서 쉼표를 찍다!☞도쿄의 인사동 100년이 통한다
LG 홈 개막전 "100만 관중 스타트"
  • LG 홈 개막전 "100만 관중 스타트"
  • ▲ 피겨요정 김연아[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올시즌 100만 관중에 도전하는 LG가 4월 1일(화) 저녁 7시에 열리는 삼성과 잠실 홈 개막전의 다양한 이벤트를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시구자. LG는 피겨 요정 김연아를 시구자로 초청,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연아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부상을 극복하며 2년연속 동메달을 따내는 투혼을 보인 바 있다. 6시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에서 사물놀이팀과 치어리더의 합동공연,서울시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LG트윈스 V3'를 기원하는 풍선 날리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애국가는 뮤지컬배우 이혜경씨가 부른다. 박성배 LG 마케팅팀장은 "LG는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10년만에 90만 관중을 동원했다. 올해 목표는 100만 관중"이라며 "다양한 행사와 경품을 준비한 만큼 많은 팬 여러분이 개막전에 잠실구장을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5회말 종료후 클리닝 타임때는 비보이의 공연이 준비돼 있고, 이날 경기서 LG가 승리할 경우 경기종료 후 수훈선수가 미리 선정된 팬들과 그라운드에서 포옹하는 '승리 세레머니'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LG전자 엑스캔버스 PDP-TV와 트롬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2008.03.31 I 정철우 기자
  • 넥센타이어, 22일 ‘2008 RV 챔피언십’ 개막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국내 유일의 RV차량 레이스 대회인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이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넥센타이어(002350)(대표 홍종만)는 오는 22~23일 이틀간 강원도 태백준용경기장에서 ‘2008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를 맞은 이 대회는 오는 10월까지 6회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대회는 대회당일 하루만 경기를 치르던 지난해와는 달리 토요일 오후 예선을 거쳐 일요일 본선경기를 하는 등 대회의 규모가 확대됐다. 또 참가대수가 200대에 이르러 국내 최고대수의 대형대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갤러리도 약 2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넥센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양창수 상무는 “RV 챔피언십을 세계적인 대회 못지않은 국내 대표 RV 레이스로 브랜드화 해가겠다”며 “더욱 새롭고 기발한 이벤트를 통해 NEXEN 브랜드와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와는 별도로 전야제 행사로 노래자랑, 불꽃쇼 등이 펼쳐지고, 본 경기시 비보이 경연대회와 함께 ‘포토존’을 설치, 관람객들에게 레이싱 모델과 경주차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 관련기사 ◀☞(재송)1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08.03.19 I 김종수 기자
  • (이모저모)`취임사만 36분..맞춤법 또 실수`
  • [이데일리 좌동욱 온혜선 기자] 25일 열린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은 엄숙하고 장엄한 가운데 치러졌다. 식전 행사에서 다채롭고 흥겨운 '볼거리'들이 준비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행사가 치러진 국회 본청 앞은 전국 8도와 외국에서 온 5만여명의 참석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삼엄한 경호 탓에 식전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10시가 넘도록 입장하지 못한 참석객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향후 국정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 ◇ 李대통령, 36분간 취임사 ○…오전 10시52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부부를 태운 승용차가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국회 본청 앞에 도착했다. 복장은 양복에 연한 하늘색 넥타이 차림. 차에서 내린 이 대통령은 본청 앞에 마련된 연단까지 200여미터를 걸어서 이동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고개를 숙이며 답례하는 모습. 역대 취임식에서 대통령 전용차로 연단까지 이동한 관례를 없앴다. 곳곳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졌으나 국악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신(新) 수제천'이 울려퍼지면서, 전체적으로 장엄하고 엄숙한 분위기.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대통령 취임사는 약 36분간 진행됐다. 취임준비위는 25~30분 정도로 예상했으나, 연설 중간 중간에 박수 갈채가 터지면서 시간이 길어졌다. 말을 오래 하지 않는 이 대통령의 특성을 감안하면 장시간 연설인 셈. 취임사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년간 수고하신 노무현 대통령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해, 노 대통령의 가는 길을 축하했다. 노 대통령은 목례로 인사. 습관대로 이날 이 대통령은 준비된 취임사 원고를 그대로 읽어 나갔으나, 추운 날씨 탓에 발음이 꼬이기도. 취임사는 류우익 대통령실장 내정자가 총괄했으며, 청와대 수석 비서관들이 3차례 독회를 갖고, 내용을 수정했다는 후문.   ◇ 5만여명 참석, 국회 앞 사거리 '북새통'○…취임식장에는 전직 대통령과 3부 요인을 비롯해 각국 국가원수, 최고경영자(CEO), 일반 국민 등 약 5만명이 참석, 호황을 이뤘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입장이 시작됐으나, 경호 문제로 일일이 소지품을 검사하는 탓에 참석자들의 입장이 늦어졌다. 식전 행사가 시작된 오전 10시경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참석자들의 줄로 국회 앞 사거리를 가득 메운 모습.   ○…'국민을 섬기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새 정부 '슬로건'에 따라 행사연단은 패션쇼 무대처럼 'T자형'으로 설계됐다. 국민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히겠다는 취지. 연단 높이도 과거보다 1미터 가량 낮췄다. 장관,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수위 관계자들의 좌석도 연단 위에 마련하던 관례를 없애고 연단 좌하단에 위치시켰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의 경우 연단 위에 올랐다가, 행사 요원들의 도움을 받고 연단 아래 지정석으로 내려가는 모습. ○…취임식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는 풍성한 볼거리들이 준비됐다. 전통 타악기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국악 관현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국악원의 연주가 이어졌다. 가수 김장훈씨가 '우리 기쁜 날'을 열창하면서 분위기는 최고조로 치닫았다. 사물놀이패와 비보이 축하 퍼포먼스가 어울어지면서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연출됐다. 식전행사 사회를 본 방송인 김제동씨는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연단 높이를 1미터 낮추고, 사회자도 최단신으로 골랐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유도했다.  ◇ 李대통령, 맞춤법 또 틀려○…이 대통령은 25일 취임식에 앞서 국립현충원에 들러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남겼으나, 맞춤법을 또 틀려 '눈총'.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을 섬기며 선진일류국가를 만드는데 온몸을 바치겠읍니다.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적었는데, '바치겠읍니다'는 '바치겠습니다'의 오기다. 이날 행사는 방송 3사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이 당선인은 지난해 6월에도 국립현충원 방문록에 "번영된 조국 건설에 모든 것을 받치겠읍니다"라고 써, 맞춤법에 맞지 않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소설가 이외수씨는 "한글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분"이라고 이 대통령을 비꼬기도 했다.▶ 관련기사 ◀☞대선 파란색 머플러, 취임식에서도 ''히트''☞(이명박 리더십)②CEO식 '용인술' 주목하라☞이명박 정부 공식 출범..17대 대통령에 취임
2008.02.25 I 좌동욱 기자
  • 미리보는 대통령 취임식..볼거리 ''풍성''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25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17대 대통령 취임 행사는 풍성한 식전·식후 행사가 어우러진 축제마당으로 마련됐다. '섬기는 정부'라는 이명박 정부의 '슬로건'에 맞춰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검소하게 기획됐다는 것이 취임 준비위원회측 설명이다. 국내외 외빈들 외에도 4만5000여명의 일반국민들이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명박, 양복입고 취임식 참석 취임식은 크게 전야제, 취임식 전 문화공연, 취임식 등 3부분으로 구성된다. 본행사는 25일 오전 11시 개최된다. 이 당선자는 오전 10시50분경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 승용차를 타고 행사장인 국회의사당 정문에 도착한다. 당선자 부부는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연단까지 걸어간다. 연단은 국민과의 거리를 좁힌다는 취지에서 높이를 1미터 가량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선자는 이날 "국제관계와 실용성 등을 고려해, 양복을 입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백성운 취임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전했다. 행사 단상에는 국회의원, 3부 요인 등 국내 귀빈 500여명과 6개국 정상급 인사를 비롯 주한외교단, 외국 기업인과 정치인, 재외동포 400여명 등 총 900여명이 자리한다. '섬기는 정부'를 강조하기 위해 관례적으로 단상에 앉았던 새 정부 장관 내정자, 청와대 수석 내정자, 인수위원들은 모두 무대 아래에 위치한다.  ◇ 총 6만여명 참석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인사는 일반 국민 4만5000여명을 포함 총 6만405명에 이른다. 취임식 사회자는 국가의 공식 의전행사를 담당하는 행정자치부 황인평 의정관이 맡는다. 의전관이 개식 선언을 하면 새 대통령의 취임식을 알리는 팡파르가 장내에 울려퍼지면서 공식 행사가 시작된다. 이 당선자가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로 시작되는 대통령 취임선서를 끝내면, 예포와 함께 3군 의장대, 군악대의 사열이 시작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대통령 취임사는 약 27분간 진행된다. 이 당선자는 취임사를 통해 향후 5년간 선진 일류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비전과 철학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행사가 마무리되면 이 당선자는 17대 대통령 자격으로 이임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환송한다. 본행사는 낮 12시경 끝이 난다.  ◇ 식전행사 볼거리 '풍성' 취임식에 앞서 마련된 식전행사에서는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사회는 개그맨 김제동씨가 맡는다. 각국의 타악기를 이용한 북소리 퍼포먼스가 행사 시작과 동시에 연주되며, 국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국악원의 연주가 이어진다. 이어 가수 김장훈씨가 `우리 기쁜 날'을 열창하고 농악, 무용, 비보이 등이 어우러진 `춤판'이 벌어진다. 백성운 부위원장은 "취임식 식전 문화공연의 주제는 시화연풍(時和年風)"이라며 "대통령 당선자가 신년 휘호로 말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시화연풍은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뜻이다. 이에 앞서 25일 0시에 맞춰 취임 축하 전야제가 종로 보신각에서 개최된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박범훈 취임준비위원장과 국민대표 17명이 25일 0시부터 보신각종을 33번 타종한다. 대통령의 공식 권한은 25일 자정을 기해 노무현 대통령에서 이명박 신임 대통령으로 넘어간다.▶ 관련기사 ◀☞李당선자 "형식적 남북 정상회담 없을 것"☞이명박, 내일 17대 대통령에 취임☞(인수위 50일)''노 홀리데이`..일도 많고 탈도 많아
2008.02.24 I 좌동욱 기자
신용카드로 크리스마스 풍성하게 즐기는 법
  • 신용카드로 크리스마스 풍성하게 즐기는 법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크리스마스가 3주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신용카드사들도 다양한 이벤트 마련으로 함께 바빠지고 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신용카드 한 장으로 한결 더 즐겁고 든든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봤다. ◇ 크리스마스 선물 싸게 사기 신한카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체 운영중인 인터넷쇼핑몰(shopping.newshinhancard.com)에서 크리스마스 용품 및 선물을 구입할 경우 최고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성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2월 20일까지 트리나 장식용품, 산타클로스 복장 등 크리스마스 용품이나 장난감, MP3, 머플러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할 경우 시중가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내 포인트몰에서 5만원 이상 전 품목에 대해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GS이숍과 옥션 등 제휴 쇼핑몰에서는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의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고객들이 실속 있는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놀이동산 싸게 즐기기 신용카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장 만끽할 수 있는 놀이동산도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오는 21일 롯데카드 회원과 우수거래선 등 총 2만5000여명을 초청해 롯데월드의 모든 시설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롯데카드 프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진행한다. 초청된 회원은 롯데월드의 모든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기가수 이승환과 김종서의 라이브 공연, 비보이 피크닉 공연, 롯데카드 전속모델 한가인씨 팬사인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삼성카드도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에서 쿠폰을 출력한 후 제출하면  동반 3인까지 에버랜드는 15% 할인, 캐리비언베이는 30%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강의·회식비 할인 등 색다른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선물이나 놀이동산에 더해 크리스마스 특집 요리 강좌 등 색다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새로운 주제를 정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클럽 아카데미 서비스` 일환으로 12월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푸드&컬처` 강좌를 마련했다. 서울·수원·대전·부산·울산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서울은 오는 19일 `크리스마스 프렌치 디저트`를, 부산은 6일 `와인과 테이블 매너`를 주제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크리스마스 회식비를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최고100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한달간 사용금액이 큰 상위 10명을 선정해 1등 100만원, 2~3등 50만원, 4~10등은 10만원 씩을 각각 적립해 준다. 지원금액은 1월 18일 입금될 예정이다.
2007.12.05 I 김수미 기자
무술 코미디 ‘점프’ 100만 달러 수출탑상 받다
  • 무술 코미디 ‘점프’ 100만 달러 수출탑상 받다
  • [조선일보 제공] ‘무술+코미디’인 비언어극 ‘점프(Jump)’가 한국무역협회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제4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 달러 수출탑상을 받았다. 반도체나 자동차 등이 아닌 공연물이 수출탑상 시상대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점프’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해외 12개국 16개 도시에서 공연해 모두 110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지난 10월부터는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전용관에서 객석점유율 85%를 올리며 흥행 중이다. 조용신 공연칼럼니스트는 “마셜 아트를 라이브 액션에 담은 ‘점프’는 뉴욕·런던 등 거대 공연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수출탑 수상은 무형의 공연이 재고도 안 남기고 매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식의 산업으로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 ‘점프’뉴욕 공연. 무술가족의 집에 침입한 두 도둑이 호되게 당하는 장면이다. /예감 제공                    ‘점프’는 2000년 고교·대학 동기인 김경훈(점프 제작사 ㈜예감 대표)과 최철기(‘점프’ 연출자)의 머릿속에서 움텄다. ‘태권도를 소재로 기막힌 코미디 한 편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뭉친 둘은 서울예대 후배들과 체조 전 국가대표들, 태권도 유단자들을 붙잡아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아이디어는 2002년 12월 ‘별난 가족’으로 초연됐고, 이 무술 코미디가 2003년 7월 ‘점프’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초반엔 관객을 모으는 데 진통을 겪었지만 2005년 영국 에든버러 축제와 2006년 웨스트엔드 공연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나라 밖에서부터 러브콜이 쇄도했다. 도전적인 아이디어와 단단한 팀워크, 배우부터 챙기는 마인드가 성공 스토리를 떠받쳤다. 지난해 서울 종로에 오픈한 ‘점프’ 전용관은 이제 주14회(일반 공연의 약 2배)씩 공연을 해도 관객이 꽉 들어찬다. ‘점프’ 공연팀은 모두 6개로 ‘복제’됐고 내년 초엔 10개 팀으로 불어날 예정이다. 김경훈 대표는 “전용관 관객 중 할인폭이 높은 외국인 관광객 비율은 30~40%를 넘지 않도록 제어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부산 전용관, 하반기엔 중국에 전용관을 각각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희소성이 강점인 이 마셜 아트 퍼포먼스는 무술 가족의 하루, 그리고 억세게 운 나쁜 두 도둑 이야기로 관객의 혼을 빼놓는다. 희극적 반복·변주가 특징인 훈련과 테스트, 관객의 무대 참여, 중력과 시간을 초월하는 마지막 15분 등 극적 얼개는 단순하지만 어딜 가나 반응은 뜨겁다. 구부정하게 지팡이로 버티던 할아버지가 공중제비를 돌면 박수와 환호성이 번지고, 무술이 춤과, 그리고 격투가 낭만적인 로맨스와 오버랩될 땐 객석 소음도 높아진다. 세계 3대 공연매니지먼트 업체인 CAMI가 투자한 뉴욕 공연은 뉴욕타임스, 뉴욕포스트, CBS 등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에단 호크 등이 관람했고 지난 26일 NBA 경기 하프타임에도 초청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또 11월엔 파업으로 브로드웨이 극장들이 19일간 문을 닫자 객석점유율이 95%까지 오르는 반사 이익도 얻었다. 수익의 40%를 ㈜예감이 가져오는 뉴욕 공연 계약조건은 세계적인 A급 비언어극인 ‘스텀프’ ‘블루맨그룹’과 견주어도 처지지 않는다. 쇼 비즈니스의 수도로 통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진출이 다음 목표다. 비보이 공연인 ‘피크닉’을 내놓은 데 이어 두 번째 마셜 아트 퍼포먼스도 제작에 들어갔다. 김경훈 대표는 “2009년쯤 나올 그 작품은 관객과 더 깊이 소통하는 비언어극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토토, 충무아트홀과 손잡고 ‘색다른 문화공헌’
  • 스포츠토토, 충무아트홀과 손잡고 ‘색다른 문화공헌’
  • ▲ 스포츠토토-충무아트홀 후원협약식스포츠토토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색다른 메세나 활동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서울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홀과 지난 27일 오전 후원 협약식을 갖고 후원기간 동안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뮤지컬 관람을 지원하는 문화공헌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와 충무아트홀이 함께하는 색다른 문화공헌 ‘ 예술, 희망의 날개를 펴다!’ 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뮤지컬 ‘컨페션’, ‘헤어스프레이’, ‘스펠링비’ 등 3개 공연에 소외계층 800명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기간 동안에는 문화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교통사고 유가족 등이 초대될 예정이며, 스포츠토토와 충무아트홀은 이를 통해 소외계층의 정서함양 및 공연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스포츠토토 오일호 대표이사는 “이번 활동은 단순기부활동에서 벗어나 아트센터와 협약을 맺고 문화예술 및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문화공헌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처럼 차별화 된 문화공헌활동으로 후원의 진정성과 지속성을 추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토토는 그 동안 일종의 시각장애체험 전시인 ‘Dialogue in the Dark’(어둠 속의 대화), 문화소외지역 섬 주민을 위한 국악한마당, 바리바리촘촘디딤새 2007 참가작 ‘바리데기’, 2007 비보이 유닛 월드 챔피언십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후원하며 국내 문화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스포츠토토 제공
2007.11.30 I 김삼우 기자
"2007 대한민국 창업대전" 15일 개막
  • "2007 대한민국 창업대전" 15일 개막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이 주최하고 한국창업보육협회(회장 최종열) 등 4개 창업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2007 대한민국 창업대전」이 오는 15일(금)부터 17일(토)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창업대전은 우수 창업기업 및 BI 입주·졸업기업, 대·고등학생 창업동아리 등 총 117업체가 참가하여 그동안의 연구개발 성과를 제품화한 우수상품에 대한 홍보 기회의 장으로 마련된것. 이외에도 15일 개막식에서는 30개 우수 창업기업과 15개 창업지원 우수기관, 창업지원 유공자 20명 등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65명에게 대통령상(1명), 국무총리상(2명) 등이 수여된다. 이번박람회에선 창업초기기업의 창의적이고 기술혁신적인 우수 제품 전시와 우수창업기업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 대학생·예비창업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선보이는「창업경진대회」,「창업학술대회」 등 올해의 창업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로봇 격투기대회」「창업블로그(UCC) 경진대회」「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창업대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07 대한민국 창업대전" 홈페이지(www.startup.or.kr, 전화: 042-867-0250)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2007.11.12 I 강동완 기자
뉴욕 사로잡은 `한국의 맛과 멋`
  • 뉴욕 사로잡은 `한국의 맛과 멋`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한국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향연이 세계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펼쳐졌다. ▲ 축사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문화관광부는 5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 in New York 2007)` 행사를 가졌다. 유엔 총회 기간을 맞아 전세계에 한국의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엔 대표부와 각국 외교 사절, 뉴욕의 문화계 및 정계 인사 약 300명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 관광 명예대사로 임명된 뉴욕 CW11 방송의 줄리 장(Julie Chang, 장주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한국 문화 홍보 영상, 김종민 문화부 장관의 환영사, 반 사무총장의 축사, 한식 만찬,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한복 패션쇼, 비보이(B-boy)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마련된 한식 만찬은 전통 한식의 정갈한 맛을 선보였고, 한복 패션쇼는 전통 한복의 화려한 아름다움과 모던 한복의 세련미를 동시에 소개해 찬사를 받았다. 반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동방의 조용한 나라였던 한국이 이제 역동적인 나라 Sparkling, Korea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부 김 장관은 "세계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07.11.06 I 전설리 기자
현대건설, 태안기업도시 기공식 개최
  • 현대건설, 태안기업도시 기공식 개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충남 태안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기공식이 24일 오전 태안읍.남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개발 예정지에서 노무현 대통령,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이완구 충남도시자, 진태구 태안군수,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태안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 행사는 기업도시 홍보영상 상영과 뿌리패 예술단, 비보이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환영사, 경과보고, 비전영상 상영, 메시지 퍼포먼스, 기공 발파 퍼포먼스 등 공식행사와 식후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태안 기업도시는 태안읍과 남면에 걸친 천수만 일대에 총 1464만㎡(4429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는 테마파크와 생태공원 및 수로녹지, 골프장, 국제비즈니스단지, 청소년 문화체육시설, 첨단복합단지, 상업업무시설, 타운하우스, 웰빙타운 등이 갖춰진다. 전체 면적의 37.5%를 차지하는 생태스포츠공원(549만1375㎡)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6코스, 10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선다. 사업자인 현대건설(000720)은 2005년 8월 기업도시 시범사업 선정 후 지난해 12월 개발계획을 승인받았고, 최근 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계획안을 승인받아 국내 최초의 기업도시를 착공하게 됐다. 예상 사업비는 총 9조156억원이며 오는 2020년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관광레저형 태안기업도시가 드디어 역사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향후 태안기업도시가 프랑스의 그랑모또나 미국의 디즈니랜드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레저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태안기업도시에 조성되는 상업업무용지와 주거용지를 각각 3단계로 나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주거용지의 경우 임대단지용은 추첨방식으로 공급하고, 일반 주거시설용은 경쟁입찰과 추첨방식을 혼용할 예정이다. 6개의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되는 주거용지에는 2~3층 높이의 수변주택과 골프장내 개인주택 등이 건립된다. 현대건설은 이들 용지를 블록별로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하거나 개인에게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 관련기사 ◀☞현대건설, 기업도시 착공..또 다른 성장가치-현대☞올 해외건설 수주 300억弗 돌파☞동탄신도시 마지막 주상복합 '하이페리온' 분양
2007.10.24 I 윤진섭 기자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첫 선(VOD)
  •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첫 선(VOD)
  • [노컷뉴스 제공] 감미로운 음악과 아름다운 가사로 한국에서 프랑스 뮤지컬 돌풍을 일으켰던 '노트르담 드 파리'가 공연을 앞두고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11일 작품 설명회를 가졌다. 무대세트, 조명, 음향, 의상 등 오리지널 공연 무대 그대로 문혜원, 김법래, 이정열 등 실력 있는 주연 배우들의 탁월한 가창력과 한국어로 개사된 주옥 같은 노래로 무대를 사로잡아 300여 명이 모인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파리 초연 1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번 한국어 버전은 영어, 이탈리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버전에 이어 6번째로 번역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제작된 로컬 버전이다. 번역 작업에 앞서 아름다운 가사와 운율을 한국어로 표현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우려했지만, 작사가 박창학 씨의 1년여간 작업 끝에 가장 한국적인 감성으로 자연스럽게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렇게 번역된 아름답고 장중한, 대사 없이 펼쳐지는 54곡의 노래는 프랑스어로 불려진 '노트르담 드 파리' OST가 17주간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1000만 장이 팔린 만큼 한 곡 한 곡이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감미롭다. 또, 오리지널 그대로 스펙터클한 무대를 재현하기 위해 8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대형세트와 100kg이 넘는 대형종 등 30톤에 달하는 무대장치를 프랑스에서 그대로 옮겨왔으며 무대의상 또한 프랑스만의 개성적인 색채와 디자인을 그대로 잘 표현했다. 특히, 현대무용에서부터 발레, 브레이크댄스, 애크러배팃에 이르기까지 16명 무용수의 상상을 초월한 역동적이고 화려한 안무는 관객의 시선을 한데 끌어 모았다. 한편, 이번 공연을 위해 오디션 공고가 나간 이후 가수, 뮤지컬 배우, 비보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1,500여 명이 지원했으며 4-5차에 걸친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총 40여 명의 출연진이 최종 선발됐다. 그 중, 에스메랄다 역에 가수 바다와 인디 밴드 뷰렛의 리드 보컬 문혜원, 뮤지컬 전문배우 오진영 그리고 콰지모도 역에는 중후한 음색이 매력적인 뮤지컬 배우 김법래와 신인가수 윤형렬 등 국내 최고의 가수와 배우들이 선발돼 훈련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프랑스 400만 관객을 포함해 전세계 1,000만 이상의 관객동원을 기록한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3차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되며, 서울공연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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