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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아베오 1.4T 핸즈 컵 카 시승기 - 레이스, 일상을 모두 담은 데일리 레이스카
  • 쉐보레 아베오 1.4T 핸즈 컵 카 시승기 - 레이스, 일상을 모두 담은 데일리 레이스카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제네시스 쿠페에 쉐보레 콜벳 C6의 LS3 엔진을 장착한 영 모터스의 ‘콜쿱 LS3 V8(CorrCoupe LS3 V8)’ 시승을 마친 후 다시 한 번 영 모터스의 차량을 시승하게 됐다. 이번 시승의 주인공은 쉐보레의 소형 해치백 차량인 쉐보레 아베오를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사양인 ‘쉐보레 아베오 1.4T 핸즈 컵 카’였다.노란색 보닛이 눈길을 끄는 이 작은 소형차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아베오 고유 ‘이미지’를 지킨 레이스카보통 레이스카라고 한다면 화려한 디자인, 강렬한 인상의 바디킷, 에어로 파츠 등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오늘 시승 차량은 공공도로 주행과 모터스포츠 주행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차량으로서 공공도로 주행에 문제가 없는 ‘합법적 범위’ 내에서 튜닝이 이루어졌고, 아마추어 레이스로서 ‘레이스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한 엔트리 레이스카인만큼 튜닝의 정도를 최소로 줄였다.실제로 시승 차량 역시 순정 아베오 해치백 모델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엔트리 넘버와후원사 데칼이 더해져 있긴 하지만 쉐보레 고유의 듀얼 포트 그릴과 황금색 보타이 엠블럼, 돌출된 헤드라이트 등 쉐보레 아베오 디자인이 그대로 드러난다. 차이가 있다면 해당 차량의 전면 범퍼가 아베오 RS 버전인데, 이는 경기 중 파손된 범퍼 대신 아베오 RS 범퍼를 장착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측면과 후면 역시 순정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측면에서는 다운스프링을 적용하여 지상고가 아주 약간 낮아지고 대회 오피셜 파츠인 핸즈 프라임 PR0004 알루미늄 휠을 장착해 레이스카의 감성을 강조한다. 휠 디자인이 조금 더 강렬하면 좋았을 것 같은데 시각적인 감성보다는 ‘강성’과 ‘내구성’에 강점을 가진 휠이라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한편 후면에는 전면과 함께 붉은 색 견인 고리(메간레이싱)를 적용해 경기 중 차량 구난을 용이하게 하며 준비엘(Jun B.L) 배기 시스템을 장착해 사운드에 힘들 더했다. 사실 아베오 1.4T 핸즈 컵 카는 레이스카라고 하기엔 다소 밋밋한 모습인 것은 사실이지만 ‘일상 속에 녹아들 수 있는 적당선’을 제대로 지켰다.일상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간아베오 1.4T 핸즈 컵 카는 레이스카의 도어를 열고 실내를 살펴보면 아베오 고유의 듀얼콕핏 레이아웃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마이링크가 적용되지 않았는데 이는 최하위 트림인 LS에 아무런 옵션을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도 단색으로 처리되어 엔트리 트림임을 드러낸다.최근 등장한 더 뉴 아베오는 스티어링 휠과 실내 공간 전반에 걸쳐 세련미와 완성도를 높였으며 다이내믹 디지털 클러스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던 ‘오토바이 계기판’이 사라졌다. 덕분에 구형의 실내 디자인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특히 플라스틱이 자아내는 저렴한 감성과 배려가 다소 부족한 수납 공간의 배치 등이 가장 큰 단점으로 떠오른다.아베오 1.4T 핸즈 컵 카는 레이스카에는 서킷 주행에 적합한 스파르코 버킷 시트와 메건레이싱의 4점식 시트 벨트가 적용됐다. 각도를 조절할 수 없는 고정식 시트라 등받이 각도 조절이 불가능하지만 아베오 순정의 시트 레일 위에 시트를 장착한 덕에 전후 슬라이딩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제한적이지만 시트 포지션 조율이 용이해 무척 만족스럽다.아베오 순정 모델의 경우 시트 높이가 다소 높다는 평가가 있는데 시트 쿠션이 없는 버킷 시트를 장착하며 시트 높이가 확연히 낮아져 운전자가 느끼는 1열 공간의 헤드룸은 무척 여유롭고 레그룸도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버킷 시트의 특성을 제외한다면 공간 자체는 레이스카라서 답답하거나 불편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이외에도 아베오 1.4T 핸즈 컵 카에는 다양한 튜닝 제품이 적용되어있다. 관련 법을 준수하기 위해 1열을 제외한 2열과 트렁크 공간에 조립식 롤 케이지를 적용해 차량의 강성 등을 개선했다. 덕분에 2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의 활용성이 크게 떨어진 것은 아쉽게 느껴지지만 일상 주행에서 필요한 짐을 적재하기엔 큰 문제가 없다.순정을 유지한 파워트레인아베오 1.4T 핸즈 컵 카의 보닛 아래에는 1.4L 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20.4kg.m으로 아베오의 순정 출력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는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가 아마추어 드라이버의 기량 육성에 집중한 레이스이기 때문이다. 변속기도 아베오에 장착된 순정 수동 6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대신 준비엘 배기시스템 덕에 감성적인 만족도가 향상됐다.서킷과 일상을 모두 충족하는 데일리 레이스카노란색 보닛 그리고 RS 범퍼에 괜스레 웃음을 지으며 아베오 1.4T 핸즈 컵 카의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레이스카 소유주의 체격이 큰 덕에 버킷 시트에 어려움 없이 몸을 맡길 수 있었다. 시트 각도를 조절할 수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텔레스코픽, 틸팅 기능이 더해진 아베오이 스티어링 덕에 만족스러운 포지션을 조율할 수 있었다. 쉐보레의 과도할 정도의 기본에 충실한 장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시동을 걸면 중저음의 사운드가 실내를 채운다. 음압에 압박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저배기량 터보 엔진이 내는 사운드로는 충분한 사운드다. 게다가 제법 감성을 자극하는 수준이라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게다가 합법적이다!) 곧바로 1단을 넣고 클러치를 떼며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자 활기찬 가속력이 느껴진다. 출력 부분에서의 갈증은 ‘0’에 가깝다. 공공도로에서는 필요 이상의 출력으로 느껴진다. 덕분에 RPM이 더 오르기 전에 빠르게 변속을 하는 자신을 보게 됐다. 물론 RPM을 한껏 끌어 올려 토크 밴드를 최대한 활용할 때에는 부담은 없지만 거침이 없는 시원스러운 가속과 고속에서도 거침 없는 추월 가속을 이끌어 낼 수 있다.게다가 이러한 출력은 서킷에서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아베오의 출력에 대해 질문하면 절대적으로는 낮은 출력이지만 레이스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출력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특히 오르막이 많은 인제 스피디움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다.실제로 순정 상태인 아베오 1.4 터보 모델은 국내 프로 레이서들 사이에서도 ‘서킷 입문 후 레이스를 배워가는 아마추어 드라이버’에게 권할 수 있는 최적의 출력을 가진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다 보니 이번 시승에서 아베오 1.4T 핸즈 컵 카로 서킷을 달려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크게 다가왔다.하지만 이런 출력의 매력은 변속기가 조금 갉아 먹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기어비가 늘어지는 2단과 3단은 경쾌한 발진 이후의 운전자를 자극하기엔 무척 나른하다. 실제로 2단에서 시속 100km 이상 까지도 속도를 올릴 수 있는 정도라서 동호회나 아마추어 레이서들 모두가 아쉬워하는 대목이다. 특히 자동 모델이 아닌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집중한 수동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다.하지만 그 이면에는 변속기의 매력이 느껴진다. 특히 ‘변속하는 손 맛’이 상당히 좋다. 기어를 넣을 때 ‘쏘옥-‘하는 그 느낌과 자연스럽게 풀리는 듯한 기어를 빨 때의 감성적 만족감은 정말 뛰어나다.그 맛은 정통 후륜 스포츠 쿠페라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의 수동 변속기보다도 매력적이다. 게다가 혹독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도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러다 보니 한국지엠에게는 판매량이 적은 것은 이해하지마 ‘수동 모델’을 유지해달라는 요청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그립감이 좋은 스티어링 휠을 통해 느껴지는 ‘차량을 다루는 감각’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조향의 경우 기민한 반응을 보이기 보다는 편안한 느낌이다. 반응도 날카롭다기 보다는 운전자에게 충분한 여유를 주는 편이다. 혹자는 이런 세팅에 대해 불만을 가지기도 하겠지만 짧은 휠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빠른 후륜의 추종성 덕에 연이은 코너에서도 불안감이 없는 조작이 가능하다.아베오 1.4T 핸즈 컵 카는 순정 브레이크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패드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140마력의 출력을 제어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페달 조작에 따른 제동력 분배가 초반에 몰려 있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균등한 편이기 때문에 주행 내내 차량을 다루기가 무척 편한 것이 매력으로 느껴졌다.다만 후륜의 드럼 브레이크 시스템은 지속적인 제동 상황에서 신뢰도가 다소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이 차량이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에서 열린 3시간 내구 레이스에 출전해 다른 아베오들과 함께 아무런 브레이크 문제 없이 완주를 했다는 기억이 떠오르며 ‘기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한편 다운 스프링을 적용한 차량의 움직임은 ‘과도하지 않고 기본기가 우수하다’한 쉐보레 고유의 주행 감각에 ‘약간의 단단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다. 아베오 1.4T 핸즈 컵 카의 적당한 롤링과 피칭은 무조건 단단한 하체 세팅을 가진다고 빠른 것이 아니라는 걸 잘 설명하는 듯 하다. 게다가 아베오 자체적인 차체 강성이 무척 우수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튜닝을 통해 더 높은 출력을 부여하더라고 만족감이 높아 보인다.게다가 어느 정도의 여유를 더한 셋업은 요철이나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의 충격을 충분히 걸러주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주행에서도 큰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한다. 덕분에 아베오 1.4T 핸즈 컵 카는 서킷이 아닌 곳에서도 일반 도로, 그리고 일상 속에서도 큰 거부감 없이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게 만들었다.그리고 아베오 1.4T 터보 모델을 운전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장거리 주행, 혹은 정속 주행에서 1.4L 터보 엔진이 제시하는 효율성은 꽤나 매력적이다. 도심에서는 그리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경제 속도(60~80km/h)에서 확인할 수 있는 리터 당 20km에 육박하는 연비는 ‘차량 유지’부분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좋은 점: 밸런스 좋은 셋업을 바탕으로 서킷과 공공도로를 아우르는 매력, 뛰어난 정속 연비안좋은 점: 롤 케이지로 인해 줄어 들은 2열 공간과 트렁크 공간만족감이 높은 데일리 레이스카 ‘아베오 1.4T 핸즈 컵’시승 동안 느낀 아베오 1.4T 핸즈 컵 카는 말 그대로 ‘만족감이 높은 차량’이었다. 인상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출력에 대한 갈증도 업고, 쉐보레 고유의 기본기를 기반으로 하여 일상에서도 만족도 높은 주행이 가능했다. 게다가 효율성 부분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제시하기 때문에 일상과 함께 주말 서킷 주행, 레이스를 즐기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투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1.04 I 김학수 기자
 튜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이 과연 인력 양성일까?
  • [기자수첩] 튜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이 과연 인력 양성일까?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KATMO, 이하 튜닝협회 회장 승현창)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자동차 튜닝의 새로운 인프라』 ‘제1차 한국자동차 튜닝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는 교통안전공단 검사기준개발처의 배진민 처장을 비롯해 창원문성대학교 홍승준 교수,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튜닝 부분의 하성용 박사가 자동차 튜닝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비롯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한 자동차 튜닝 민간자격제도 및 평생 교육 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으며 에스알산업의 박무승 대표가 자동차 튜닝 관련 취업과 창업에 대해 발표를 했다.취업 및 창업에 대한 과정이나 절차,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 박무승 대표를 제외하면 모든 발표자들은 자동차 튜닝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NCS를 기반으로 한 민간자격제도 및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운영을 해야 한다는 일률적인 내용이었다.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발표 자표를 살펴보며 다소 의아한 점이 있었다. 바로 이번 포럼의 주제가 ‘자동차 튜닝 전문 인력 양성’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이번 포럼에 나선 발표자들이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이번 발표에 대한 설명을 하는 상황에서 ‘이번 발표는 협회 측에서 전문인력에 대해 발표를 해달라는 주제에 맞춰 발표를 준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전문 인력 양성, 시급한 것인가?포럼에 참여하여 발표를 듣는 내내 ‘한국자동차 튜닝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시장에는 좋은 제품이 없어서, 그 제품을 제대로 장착하지 못해서 이 시장이 크지 못한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물론 이번 주제가 인력 양성이라고는 하지만 인력 양성이라는 것이 현재의 국내 튜닝 시장에 필요한 것인지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됐다.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전문 인력에 대해서도 ‘튜닝 제품을 제작하는 인력’과 ‘튜닝 제품을 장착하고 세팅하는 인력’에 대해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된 점은 무척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 발표에서 정의한 전문 인력이 ‘제품을 생산하는 인력’들의 전문성이나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의미였다면 그 고민은 합당한 고민일지 모르겠지만 장착과 세팅에 대한 인력을 의미했다면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는 맞지 않는 고민’으로 보였다.사실 기자는 이미 다양한 취재를 통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튜닝 제품을 경험하고 관련 자료 등을 살펴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경험으로는 국내의 제품들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 튜닝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승현창 회장의 핸즈코퍼레이션의 경우에는 알루미늄 휠 OEM 시장은 물론 모터스포츠 무대에서도 가벼운 무게와 함께 좋은 강성, 내구성 등을 자랑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해왔다.이어 고성능 튜닝 브랜드 ‘스위처’에 배기 시스템을 공급하는 준비엘을 비롯해 네오테크, HSD 같은 서스펜션 제조 업체는 어떠한가? 이미 두 업체는 국내 모터스포츠에서도 그 기량을 과시하며 우수성을 선보였다. 즉, 이미 협회의 다양한 회원사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과시해오며 전문성을 입증해왔던 것이다.그리고 국내에서 설계하고 생산한 제품이 아닐 경우에는 해외의 고성능 혹은 합리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YLK 오토모티브나 ㈜에스이케이 그리고 RC오토모티브처럼 세계 유수의 튜닝 제품 및 엔지니어링 서포트 시스템 등을 국내에 선보이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협회에게 ‘회원사들의 제품이 경쟁력이 없는 것이냐?’라고 묻고 싶은 심정이다.협회는 시장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자격증을 통한 수익 사업을 하려는 것인가?이번 발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가 있다면 단연 RCS와 전문 교육 그리고 민간자격증이 될 것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이란 말 그대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위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그리고 태도 등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해당 직군을 위해 받아야 할 교육과 검증 받아야 할 자격’에 대한 기준인 것이다.이어서 발표자들은 “자동차 튜닝 시장의 발전을 위해 ‘자동차 튜닝’이라는 고난이도 작업을 위해서는 자동차튜닝이라는 전문 직군이 제대로 자리잡아야 한다”라며 이를 엄격히 관리하고 체계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한 자격증 제도의 필요성 그리고 교육 시스템 및 커리큘럼 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하지만 문득 자격증 제도의 폐해가 떠올랐다. 자동차 튜닝을 제외하고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시장이 제대로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격증제도가 선행될 경우 자격증은 일종의 ‘수익 사업’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았다.실제 게임 개발 분야에서도 ‘게임개발(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전문가’라는 자격증 제도가 있다. 그러나 이 자격증이 도입될 때에는 국내 게임 산업에 대한 관념이나 사회적인 입지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등장한 자격증이라 이 자격증에 대해 ‘게임 산업 내 모든 업체 및 관계자들이 인정하지 않은 경우’가 발생했다.이에 개발자 지망생 및 관련학과 학생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자격증 시험에 참가하여 이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자격증에 대한 인정’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되려 취업을 위한 이력서에는 이 자격증 취득 여부를 기입하지 않는 경우도 빈번했다.이런 상황이 이어지며 게임개발 전문가 자격증은 ‘일종의 수입 사업’이라는 오해를 받게 됐다. 이러한 게임 산업계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격증 제도를 대폭 손질하고 문제 난이도를 올려 자격증에 대한 가치를 끌어 올리는 노력을 했지만 결국 게임개발 전문가 자격증 과정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자동차튜닝 관련 자격증 역시 이런 상황을 겪지 않으라는 법은 없다. 특히 아직 국내 튜닝 시장의 규모가 제대로 크지 않았고, 아직 튜닝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나 관리 운영 시스템이 미비한 경우에는 자격증 제도가 수익 사업으로 치부될 위험성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지금 튜닝 산업의 종사하고 있는 인력들의 전문성 및 기술에 대한 검증은 또 어떻게 할 것인지도 심각하게 고민할 문제다.자동차 튜닝 시장 활성의 키는 결국 규제 완화LED 헤드라이트, DRL, HID 헤드라이트가 대중화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이야기다. 그렇다면 이 제품들은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자리를 잡았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바로 규제에 있다. 과거 국내에 존재하는 차량들은 헤드라이트 벌브 종류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광량이 더 밝거나 시인성이 더 좋은 혹은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다른 헤드라이트를 사용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관련 법규가 풀리면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헤드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장착하고 싶었던 제품이 불법이었는데 더 이상 불법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 좋게 장착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이야기가 아닐까? 결국 자동차 튜닝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튜닝 관련 법규의 완화가 절실하다는 것이다.좋은 예가 앞서 말한 헤드라이트가 될 수 있을 것이고 현재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분야를 살펴보면 서스펜션 부분과 배기시스템 부분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서스펜션 튜닝을 할 경우에는 주행 성능 향상과 지상고를 낮춰 시각적인 매력을 강조하는 것이 주 목적인데 현재 국내의 최저 지상고 제한은 12cm로 9cm를 기준으로 하는 독일에 비해 3cm가 높은 상황이다.게다가 양산 차량들도 지상고가 12cm에 가깝기 때문에 시각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지상고를 낮추기 위한 서스펜션 튜닝에 선뜻 나서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지상고를 3cm 가량 낮추는 것이 과속 방지턱이나 불규칙한 노면의 주행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이 외에 ‘사회적으로 혹은 환경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그에 대한 대답을 쉽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지상고를 낮추자는 주장을 반대할 논리도 많지 않다는 것이다.물론 배기 시스템의 경우에는 조금 다를 수 있다. 배기시스템의 튜닝은 사실 배출 가스 변화 및 소음 공해를 낳을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배기 시스템 튜닝은 제한적이고 소음 제한 역시 무척 엄격하다. 하지만 환경 요인에 변화가 없고, 배기 사운드의 크기에 있어 튜닝 고유의 매력을 살릴 수 있으면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최소로 줄일 수 있는 기준안이 제대로 마련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배기 튜닝에 대한 욕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협회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더 많은 노력으로 현재 규제되어 있는 다양한 항목을 개선하고 완화할 수 이도록 관계부처 설득을 위한 활동과 관련된 입법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행동에 있어서는 ‘엄격한 안전’과 ‘확실한 환경보호’ 그리고 ‘올바른 절차’를 따라야 할 것이다.튜닝 관련 규정의 현대화 작업규제 완화와 함께 자동차 튜닝 및 관리 등 자동차 전반에 걸쳐 관련 법령 및 규정 등을 현대화하고 통합 및 체계화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속속 등장하는 자동차 관련 편의 기능이나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를 위한 다양한 장치들은 무척 짧은 간격으로 개발되고 도입되고 대중화된다. 하지만 이를 규정하고 관리하는 규정 및 법령은 과거의 것이 많다.이에 협회는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및 활발한 검토 작업을 통해 관련 법령 및 규정 등의 현대화 작업을 이행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과거를 기준으로 마련되었으나 현재에는 효용성이 없는’ 관련 내용의 파악하고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을 통해 ‘예상하지 못한 규제에 발목을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이는 공무원들이 가진 전문성의 한계의 영향도 있다. 담당 공무원들은 언제나 자동차 튜닝 시장의 성장이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막상 튜닝 업체의 임직원과 같은 관계자들 대비 전문성이 떨어지고 관련 내용을 해석하는 능력 역시 부족할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업무 절차에서 관련 부처의 공무원들과 꾸준한 협력, 협조 관계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그리고 소비자 중심의 사고이와 함께 이번 발표에서 가장 아쉽게 들렸던 대목이 떠오른다. 한 발표자는 이번 포럼에서 ‘고객들이 제품에 대해 알려는 의지가 없다’며 소비자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고객 중심의 시장으로 개편되고 있는 최근의 시장 상황과 무척 동 떨어진 발언이었다.그러나 막상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튜닝 제품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면 ‘요새 어떤 제품들도 이렇게 불친절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도 모를 숫자와 수치 그리고 용어들을 담아 놓고는 ‘고객들이 일방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하길 바라는 태도’는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제조 업체들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더 많은 정보를 더 친절하게 그리고 더 손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협회는 인력 양성이라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지만 튜닝 산업에 대한 인지도와 고객들의 만족도 그리고 추가적인 홍보 활동 효과를 기대하면서 전략적인 체계를 갖춰 대외적인 활동에 대해서도 고민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물론 협회 단위에서도 더 많은 홍보 및 정보 전달 활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협회가 이번 포럼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분명 내부에서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고, 그 방향은 분명 ‘튜닝 산업의 활성화’가 주된 목표일 확률이 높다. 가자고 하는 방향성과 목표가 정해진 만큼 협회를 그 목표를 위해 당당히, 거침 없이 걸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선결되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한 번 더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2016.12.15 I 김학수 기자
JNTC “글로벌 IT부품社 도약할 것”
  • [IPO출사표]JNTC “글로벌 IT부품社 도약할 것”
  • 장상욱 제이앤티씨 대표이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계 최초로 액정이 구부러진 일명 ‘엣지폰’을 구현한 스마트폰 3D 커버글라스 제조업체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전기전자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현재 급성장하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과 동반 성장하고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에도 진출해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복안이다.제이앤티씨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달 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공장 자동화설비 전문기업인 진우엔지니어링이 1996년 세운 부품업체로 독자 자동화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큰 모바일용 부품을 국산화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현재 제이앤티 그룹은 진우엔지니어링이 제이앤티씨와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제이앤티지, 필름 인쇄를 맡은 제이앤티에스를 자회사로 뒀으며 제이앤티씨는 도금을 전담하는 코메트, 중국·베트남 생산법인을 보유했다.처음 시작한 사업은 공정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한 커넥터다. 커넥터란 인터페이스·SIM·배터리·이어잭 등 각기 다른 전자부품을 연결토록 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늘어난 수요를 자동화 생산 시스템으로 대비하면서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기존 I/O 커넥터에서 방수와 고속충전이 가능한 고부가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커넥터 사출 생산라인(사진=제이앤티씨 제공).2009년 진출한 강화유리 사업은 유리의 미세한 긁힘을 막는 전자동 UV인쇄, 워터젯 절단 기반의 원장유리 절단 공정, 3D 열 성형공정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웠다. 황지호 총괄사장은 “중국의 비엘·렌즈 등 다국적기업이 선점한 상황에서 2014년 세계 최초로 3D 커버글라스 대량 양산에 성공해 삼성전자 플래그십 엣지폰에 독점 공급했다”며 “삼성의 플래그십 신제품과 블랙베리·비보 등 글로벌 완성폰 업체에 3D 커버글라스를 납품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3D 커버글라스는 최근 고가 프리미엄폰뿐 아니라 중저가폰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는 추세에서 경쟁사대비 우월적 지위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장상욱 대표이사는 “강화유리는 인력풀이 많은 중국기업이 영위했지만 플렉서블 OLED를 완성하는 3D 커버글라스에 대한 기반·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수요에 맞춘 제품생산력과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통한 수율 안정화, 납기를 완성하는 기업은 당사가 유일하다” 고 강조했다. 항균기능을 비롯해 눈부심 방지(AG), 반사 방지(AR), 고경도유리(SLG) 등 다양한 강화유리 요소기술을 개발했고 고사양 태블릿과 차재용 3D 커버글라스 적용 가능한 중대형 3D 열 성형 기술은 양산 준비 중이다.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플렉서블 OLED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곡면 유리 또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동 준비 중인 베트남 법인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확대함으로써 3D 커버글라스 적용 범위를 스마트폰에서 차재 전장솔루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2013년 16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2135억원으로 연평균 13.3%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575억원을 올려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 324억원에서 지난해 115억원으로 역성장했지만 올 상반기 304억원을 기록해 이미 2014년 연간 수준에 근접했다.장 대표는 “자동차 내부 계기판이나 사이드터치 스위치 등이 디스플레이화되면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사업과 함께 내년 자동차 분야 성과가 나온다면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상장을 위한 공모주식수는 구주매출(약 564만주)을 포함해 1164만8818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7500~8500원으로 총 874억~99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오는 17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청약을 거쳐 내달 1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001200)과 신한금융투자다.
2016.11.16 I 이명철 기자
JNTC “글로벌 IT부품社 도약할 것”
  • [마켓in][IPO출사표]JNTC “글로벌 IT부품社 도약할 것”
  • 장상욱 제이앤티씨 대표이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계 최초로 액정이 구부러진 일명 ‘엣지폰’을 구현한 스마트폰 3D 커버글라스 제조업체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전기전자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현재 급성장하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과 동반 성장하고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에도 진출해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복안이다.제이앤티씨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달 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공장 자동화설비 전문기업인 진우엔지니어링이 1996년 세운 부품업체로 독자 자동화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큰 모바일용 부품을 국산화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현재 제이앤티 그룹은 진우엔지니어링이 제이앤티씨와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제이앤티지, 필름 인쇄를 맡은 제이앤티에스를 자회사로 뒀으며 제이앤티씨는 도금을 전담하는 코메트, 중국·베트남 생산법인을 보유했다.처음 시작한 사업은 공정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한 커넥터다. 커넥터란 인터페이스·SIM·배터리·이어잭 등 각기 다른 전자부품을 연결토록 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늘어난 수요를 자동화 생산 시스템으로 대비하면서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기존 I/O 커넥터에서 방수와 고속충전이 가능한 고부가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커넥터 사출 생산라인(사진=제이앤티씨 제공).2009년 진출한 강화유리 사업은 유리의 미세한 긁힘을 막는 전자동 UV인쇄, 워터젯 절단 기반의 원장유리 절단 공정, 3D 열 성형공정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웠다. 황지호 총괄사장은 “중국의 비엘·렌즈 등 다국적기업이 선점한 상황에서 2014년 세계 최초로 3D 커버글라스 대량 양산에 성공해 삼성전자 플래그십 엣지폰에 독점 공급했다”며 “삼성의 플래그십 신제품과 블랙베리·비보 등 글로벌 완성폰 업체에 3D 커버글라스를 납품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3D 커버글라스는 최근 고가 프리미엄폰뿐 아니라 중저가폰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는 추세에서 경쟁사대비 우월적 지위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장상욱 대표이사는 “강화유리는 인력풀이 많은 중국기업이 영위했지만 플렉서블 OLED를 완성하는 3D 커버글라스에 대한 기반·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수요에 맞춘 제품생산력과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통한 수율 안정화, 납기를 완성하는 기업은 당사가 유일하다” 고 강조했다. 항균기능을 비롯해 눈부심 방지(AG), 반사 방지(AR), 고경도유리(SLG) 등 다양한 강화유리 요소기술을 개발했고 고사양 태블릿과 차재용 3D 커버글라스 적용 가능한 중대형 3D 열 성형 기술은 양산 준비 중이다.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플렉서블 OLED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곡면 유리 또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동 준비 중인 베트남 법인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확대함으로써 3D 커버글라스 적용 범위를 스마트폰에서 차재 전장솔루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2013년 16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2135억원으로 연평균 13.3%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575억원을 올려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 324억원에서 지난해 115억원으로 역성장했지만 올 상반기 304억원을 기록해 이미 2014년 연간 수준에 근접했다.장 대표는 “자동차 내부 계기판이나 사이드터치 스위치 등이 디스플레이화되면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사업과 함께 내년 자동차 분야 성과가 나온다면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상장을 위한 공모주식수는 구주매출(약 564만주)을 포함해 1164만8818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7500~8500원으로 총 874억~99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오는 17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청약을 거쳐 내달 1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001200)과 신한금융투자다.
2016.11.16 I 이명철 기자
신사동 가로수길, 패피들의 2016 F/W 선택
  • 신사동 가로수길, 패피들의 2016 F/W 선택
  • ‘WORN’이 2016 F/W 09월 30일 가을·겨울시즌을 맞아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패션피플들로 가득한 가로수길은 모델뿐만 아니라 연예인 스타일리스트가 자주 찾는 곳. 모델과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들이 자신만의 패션 감각을 선보일 때, 이들의 공통점은 가방을 활용한 스트일링이 주를 이룬다는 것이다.다양한 가방 브랜드 중 ‘WORN’은 독특한 패턴으로 주목을 끈다.해당 브랜드는 이탈리아 2015 F/W Milano Fashion Week에 D.GNAK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첫선을 보였으며, 국내에는 지난 2015년 4월 첫 런칭했다. 국내 런칭 후 알비엘코리아로 법인 전환하여 사업확장을 진행하는 뚝심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WORN’ 관계자는 “지난 작품활동에 치중할 때는 고목, 계기일식, 균열 등 추상적인 것이 많았지만, 대중화 상품 작업부터는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며 “이러한 시도가 현재 많은 패션피플들의 주목을 받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패션피플들이 주목할 만한 2016 F/W 시즌 작품 총 디자인 5가지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나무판이나 철판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에서 영감을 받은 ‘SCRATCH’, 세월의 흔적에 의해 미화된 오래된 철조망에서 착안한 철사의 빈티지스러움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품인 ‘Wire’, 고대의 벽화에서 영감을 받은 Mural 등이 그것이다. ‘WORN’의 디자이너는 해당 제품에 대해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닌 ‘낡은 것’, ‘오래된 것’, ‘자연현상’ 등에서 오는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독자적인 패턴으로 발전시킨 작품”이라고 전했다.‘WORN’은 매 시즌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작품들은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쇼룸’에서 다양한 패턴으로 제작된 아이템으로 감상할 수 있다.
2016.11.02 I 최성근 기자
 준비엘 권기욱 과장, '배기 튜닝, 인증제와 함께 대중성을 꿈꾸다'
  • [튜닝 페스티벌] 준비엘 권기욱 과장, '배기 튜닝, 인증제와 함께 대중성을 꿈꾸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배기시스템을 전문 제조 업체인 준비엘이 6일부터 9일까지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국내 모터스포츠 무대는 물론 국내 튜닝 시장, 해외 고성능 튜닝 시장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준비엘은 최근 튜닝부품인증을 받은 다양한 배기 시스템을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에서 기술영업팀 권기욱 과장을 만나 준비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Q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에 출전 배경이 궁금하다준비엘은 국내 배기 시스템 튜닝 시장에서 오랜 활동을 펼쳐왔던 만큼 이렇게 튜닝을 알리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한국자동차튜닝협회의 회원사로 국내 최초의 야외에서 개방형 행사로 치러지는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Q 이번에는 어떤 제품을 전시했는가?대중들에게 다가서는 것이 이번 행사의 테마인 만큼 마니아들보다는 일반적인 자동차 오너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머플러 팁을 중심으로 전시했다. 전시 차량은 각각의 전용 시스템을 탑재한 아반떼 스포츠(KSF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사양)과 최근 새롭게 등장한 콤팩트 해치백인 i30를 전시했다.Q 배기 튜닝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 있을까?배기 시스템 튜닝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시각적인 변화, 사운드의 변화로 인한 운전 즐거움의 강화 그리고 추가적으로 출력 및 효율성 상승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튜닝이라 할 수 있다.Q 최근 튜닝부품인증제도를 선보이고 있다최근 준비엘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바로 ‘튜닝부품인증제도’다. 튜닝부품인증제도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튜닝 파츠의 품질 및 준법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실 수 있도록 도와준다.그리고 인증제도는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제품 구매 및 장착 후 별도의 구조변경 절차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튜닝 산업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좋은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인증제도의 확산을 위해 준비엘 역시 더욱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노력할 것이다.Q 최근 배기 시스템 튜닝 시장의 추세가 궁금하다최근 자동차 산업 및 새로운 모델 등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다운사이징 터보가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출력이 대폭 상승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제조 업체에서도 품질 높은 배기 시스템을 장착하며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준비엘은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춰 우수한 품질과 개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Q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튜닝쇼의 거장이라 할 수 있는 세마쇼 역시 첫 시작은 무척 작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의 첫 발자국은 무척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향후 인천광역시, 국토교통부 그리고 한국자동차튜닝협회 등이 협력하며 튜닝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
2016.10.12 I 김학수 기자
②완화한다던 튜닝 규제, '체감 규제'는 오히려 늘었다
  • [車튜닝산업 현주소]②완화한다던 튜닝 규제, '체감 규제'는 오히려 늘었다
  • [이데일리 김형욱 신정은 기자] 대구의 모하비 차주 김씨는 최근 본인의 차량에 불법튜닝 단속 안내가 있어 깜짝 놀랐다. 지난 6월 튜닝숍에서 안전운행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장착한 주간주행등(DRL)이 화근이었다. 교통안전공단에 문의 결과 ‘DLR 장착은 괜찮지만 한국자동차튜닝협회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몰랐던 그는 결국 다시 돈을 들여 DRL을 떼야 했다.대구의 모하비 차주 김씨의 차량이 주차 중 주간주행등(DRL) 튜닝으로 교통안전공단에 단속된 모습. 교통안전공단은 올 5월 DRL을 인증이 불필요한 경미한 튜닝 항목에 포함했으나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인증’이란 전제가 붙어 있어 나머지는 단속 대상이다.또 다른 중고 모하비 차주 이씨도 최근 자동차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30만원대 벌금을 물게 됐다. 중고로 산 차량에 달려 있던 장식용 LED등이 불법 튜닝이라는 이유였다. 벌금을 안 내자니 30만~40만원을 들여 다시 이를 떼야 하기에 그냥 벌금을 낸 후 계속 타기로 했다. 정부는 3년 전 자동차 튜닝을 활성화한다며 규제 완화에 나섰다. 그러나 체감 규제는 오히려 더 늘었다. 튜닝업체와 소비자의 불만도 오히려 커졌다.◇규제 완화는 더디고 단속은 늘고체감 규제가 늘어난 이유는 규제 완화의 진행 속도는 늦는데 전에 없던 새 규정까지 생겨나면서 단속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차량 성능 개선을 위한 전자제어장치(ECU) 튜닝이다. 경찰은 최근 ECU 튜닝 차량과 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공교롭게 튜닝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인 국토교통부가 경찰의 질의에 ‘불법일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한 게 발단이다. 국내에는 여태껏 ECU 튜닝 관련 법령이 없었다.한 튜닝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앞에서는 규제 완화와 활성화를 외치면서 뒤에서는 단속을 강화하는 통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이와 대조적으로 규제 완화와 정비 속도는 업계의 기대에 한참 못미친다. 수십년 전 비포장도로가 많았을 때 만들어진 차량 최저지상고 120㎜ 이상 규정이 여전히 남아 있고 11인승을 9인승으로 개조하는 것도 승합차에서 승용차로 차종 구분이 바뀐다는 이유로 불법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 7월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서울오토살롱’을 찾은 관람객들이 레이싱모델과 튜닝카를 촬영하고 있다.인증 과정도 번거롭다. 자동차를 구조변경(튜닝)하려면 교통안전공단에 튜닝 내역을 신청·승인 후 정비소에 가서 구조변경하고, 이를 또 각 지역 검사장에서 검사한 후 다시 교통안전공단에 최종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합법 튜닝이라고 해도 소비자 개인이 일일이 절차를 밟기는 번거롭다.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튜닝인증제도 업체들을 괴롭히기는 마찬가지다. 한 업체 관계자는 “똑같은 브레이크 디스크라도 벨로스터, 쏘나타 같이 차종별로 따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며 “협회만 배불리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더욱이 튜닝부품인증제 외에도 부품 자기인증제(자동차인증제 보완), 대체부품인증제 등이 속속 생겨나면서 같은 부품이라도 용도에 따라 여러 기관에 복수 인증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이렇다보니 어디까지가 불법이고 합법인지 소비자는 물론 업체마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M3·M4 구매 고객에게 고성능 튜닝 머플러를 무상 장착해줬으나 불법 튜닝이라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뒤늦게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달 6일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인천시와 한국자동차튜너협회가 주최한 튜닝의 날 모터 페스티벌 현장에서 전시된 한 차량에 불법 튜닝을 알리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해당 부분의 규제가 완화되길 요청하는 의미다. 오토인◇튜닝 활성화 3년 “경영 환경 더 나빠져”튜닝 회사 대부분은 최근 3년 새 경영은 더 어려워졌다.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져 가고 있다.B 브레이크 디스크 튜닝사 임원 박씨는 “3년 전과 지금 바뀐 건 없다. 오히려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3년 전보다 매출이 40%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부처끼리 이권 다툼 탓에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비판했다. “왜 국토부와 산업부가 협회를 따로 운영하는 지 모르겠다. 튜너협회란 것도 생기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한목소리도 못 낸다.”C 카시트 튜닝사 대표 안씨도 “올 들어 매출이 20~30%는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K 튜닝 부품사 관계자는 “3년 전 초창기만 해도 기대가 컸는데 인증제도조차 제대로 활성화 안 되고 있다”며 “정부가 세금을 늘리기 위해 튜닝 산업을 수면 위로 올린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과거 튜닝은 남자들이 몰래 하는 사치라 대부분 현금거래였는데 요샌 부쩍 카드 비중이 늘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노력중이나 안전도 중요…’ 정부 딜레마정부도 2013년부터 자동차 튜닝 산업을 전략 육성키로 한 만큼 규제 완화에는 이전과 달리 의욕적인 태도다. 그러나 안전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업계의 기대만큼 속도를 낼 수 없다는 게 딜레마다.국토부 교통물류실 관계자는 “우리도 네거티브 규제(명백한 불법만 규제하는 것) 방식을 적용해 명백한 불법을 빼면 최대한 허용하려 하고 있다”며 “문제는 안전”이라고 말했다. 건전한 자동차 튜닝 시장의 이면엔 운전자,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튜닝도 적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허용할 순 없다는 설명이다.조금씩이나마 튜닝 규제는 완화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 들어 브레이크 라이닝·휠과 창유리 등을 자기인증대상 품목에 포함했다.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도 올 5월 승인이 필요없는 튜닝 항목을 57개(튜닝협회 인증 기준)로 이전보다 10개 늘렸다.국토부와 산하 한국자동차튜닝협회도 머플러나 별도 부착하는 방식의 ECU 튜닝 등 업계의 관심이 높은 튜닝에 대해서도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다. ECU도 제조사의 지적재산권 문제가 걸려 직접 튜닝이 어려운 등 수백여 튜닝 항목별로 다양한 쟁점이 있어 진행 속도는 생각보다 더디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튜닝 규제 완화 논의가 나온 게 아직 3년이고 우여곡절이 있었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넓지 않았던 건 사실”이라며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올 6월 튜닝협회 인증을 받은 준비엘의 튜닝 소음기(머플러)를 장착한 기아 쏘렌토 차량 모습.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제공자동차 개조(커스터마이징)전문회사 장커스텀이 올 7월 서울오토살롱에 전시한 고급 튜닝 차량 모습. 장커스텀 제공
2016.09.14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값 전기료’로 호도한 산업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면-‘반값 전기료’로 호도한 산업부-원화 나홀로 강세···1090선도 뚫리나-단속 심하다했더니···사실상 증세?-2.2조 투입···‘9대 미래먹거리’ 키운다△줌인-박상영 “할 수 있다”···대역전극 만든 기적의 주문-‘광복절특사’ 내일 국무회의서 확정△원·달러환율 1100원선 붕괴-글로벌 돈풀기 경쟁, 韓 신용등급 상향-하루새 10.7원 뚝 떨어졌는데 아무것도 못한 외환당국-美대선후보 보호무역 경쟁···원화강세 장기화될듯△정치-이정현 “정부에 맞서기만 하면 여당의원 자격 없다”-박대통령, 오늘 與 지도부 회동 후 개각 가능성-호남에 ‘與風’ 불라···텃밭 달려간 국민의당-손학규, 새 정치조직 만든다△경제-수출 부진에 구조조정 겹쳐···제조업 취업자 4년 만에 줄었다-은행가계대출 7월에도 6.3조 늘어-상반기 세금 19조원 더 걷었다△금융-임종룡 “한진해운, 부족자금 자체 해결해야”-‘운전경력 보험료 할인’ 2명까지 확대-KB국민은행 고객 3000만명 넘었다△산업&기업-車 업계 ‘보릿고개’-삼성 100억 규모 ‘나눔과 꿈’ 사회공헌 스타트-환율 쇼크···산업계 ‘발등에 불’-정제마진 반등 기대감에···정유사 ‘방긋’△산업-AI전문가 10년간 3600명 키워-다날쏘시오 대표 “170개 O2O와 제휴”-네이버 ‘파파고’ 4개언어 음성번역 ‘척척’△소비자생활-생선구이·찜닭···간편식 ‘메뉴 전쟁’-신세계百 강남점 ‘새단장’-에스티로더의 ‘안하무인’ 갑질△제약·바이오-SK케미칼 ‘L하우스’ 세포배양 백신 첫 상용화-“공장건설, 운영 노하우···외국 제약사에 전수”-에이즈, 선진국처럼 ‘예방투약’ 시급△자동차-‘가성비 짱’ 제네시스···獨·日 고급차 브랜드 제쳤다-재규어 ‘F-페이스’ 세단 탄 듯 급코너링 안정적△증권&마켓-원화강세에···삼성전자 사상최고가 꿈 깨나-슬금슬금 오른 中 펀드···‘선강퉁 대비 중소형펀드 주목’-증권사 자본 늘리기에 주가 하락은 ‘주주 몫’△마켓in-두산건설, 돈 되는 건 다 팔았다···건설 프로젝트 확보 관건-판교 알파리움타워 18일 본입찰 예정-MBK파트너스 ‘칠전팔기’△글로벌마켓-2025년 1200조 시장···中 ‘스포노믹스’ 급성장-혁신 사라지는 美경제···생산성 37년만에 추락-한푼 아쉬운 사우디···교통범칙금도 인상-흑인, 백인처럼 살려면 228년 걸려-고령화·인구감소에 日편의점 ‘합종연횡’△여행-통영 ‘술값에 바다한상 다찌’-속초·동해항 모항···47000t급 ‘국적크루즈’ 시대 열린다△리우 올림픽-지카 모기는 없는데···10번홀 악어, 3번홀 대형쥐가 걱정이네-박태환 “4년뒤 재도전”···마린보이 ‘도쿄 부활’ 볼 수 있을까-‘10-10’ 향해 다시 뛴다, 기보배 오늘 출격-은메달 땄는데···웃지 못한 北 최효심, 왜-탁구 단식 석패 정영식, 단체전으로 설욕 별러-케냐 난민촌서 리우 트랙으로···비엘, 희망 향해 달렸다-이번 올림픽에서만 金3 ‘펠피시’ 전설 안 끝났다-휠체어 타고 활 시위 당긴 장애인 선수, 편견의 벽 꿰뚫다△이코노 탐정-진경준 대박 난 비상장주식, 왜 개미들의 무덤 됐을까-“장외시장을 사적거래로 보는 나라, 개발도상국밖에 없어”△피플-독립유공자 후손 38명, 한국 국적 취득-이기권 고용부 장관, 폴리텍大 방문-한화토탈 ‘기술마스터’ 11명 뽑아-설현·지코, 열애 인정-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빨간불’△부동산-재건축 바람 탄 강동구 아파트, 일주일새 3000만원 올랐다-주거용 오피스텔 전기료 ‘이중잣대’△가마솥 더위 20일···낮밤 바뀐 일상-한강공원은 취객·쓰레기 몸살-카페·영화관은 올빼미족 북적△사회-‘최저임금’ 어겨도 사법처리될 확률은 2%-‘수능없이 입학, 학비도 감면’ 대학가 ‘평단사업’ 반발 확산-국세청, 전문 변호사 100명 확충
2016.08.10 I 정병묵 기자
  • 레드로버, '스파크'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가 북미 유통 맡는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레드로버가 제작한 스파크가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인 오픈로드 필름(Open Roads Film)를 통해 북미에 배급된다.콘텐츠 기업 레드로버는 글로벌 메이저 배급사 오픈로드 필름이 넛잡1, 2에 이어 스파크를 북미에 배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북미 배급 계약이 마무리되면 레드로버는 ‘스파크’의 전 세계 배급 계약을 완료한다. 이미 중국은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고 북미외 지역의 총괄 배급을 맡은 ‘더블 더치 인터내셔널’ 또한 공격적인 선판매를 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오픈로드 필름은 ‘넛잡’을 북미 전역 3247개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배급한바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또한 전략적 배급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인 박스오피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픈로드 필름은 북미 최대 극장체인인 AMC와 REGAL이 공동출자한 배급사로 스크린 확보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고 있다.스파크는 레드로버가 중국과 공동 제작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할리우드 톱배우인 힐러리 스웽크, 수잔 서랜든, 제시카 비엘 등 거물급 스타들이 보이스 액터로 총 출동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 원숭이 ‘스파크’가 친구들과 힘을 합쳐 악당으로부터 빼앗긴 왕국을 되찾는 우주 모험담을 담았다.
2016.08.06 I 임성영 기자
아이디어 창업기업, 공영홈쇼핑 통해 판로 찾는다
  • 아이디어 창업기업, 공영홈쇼핑 통해 판로 찾는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공영홈쇼핑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 창업기업 상품이 대거 입점한다.공영홈쇼핑은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3일부터 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 개발 상품을 선별해 소개한다고 발표했다.창업진흥원은 자체 보유한 창업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TV홈쇼핑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한다. 공영홈쇼핑은 창업진흥원이 추천한 제품 가운데 시장성, 상품성 등을 고려해 선별한다.공영홈쇼핑은 우수 창업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민관이 손잡고 정책성과 시장성을 함께 고려해 상품을 발굴해 소개하는 셈이홈바이오의 특허받은 발효용기 ‘담그네’. (사진=공영홈쇼핑)라고 설명했다.첫 입점상품은 2013년 설립한 4년차 기업, 홈바이오의 발효 전용 밀폐용기 ‘담그네’다. 자체 개발한 밀폐장치(역류방지핀)로 밀폐율을 높였다. 발효 상태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과발효를 막을 수 있다. 밀폐율을 높여 발효 기간도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홈바이오는 밀폐 및 역류방지 전반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 권태주 홈바이오 대표는 “상품을 개발한지 1년여가 지났지만 ‘발효용기’라는 상품 특성상 홍보가 너무 힘들었다”며 “TV홈쇼핑이 상품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점 기대감을 나타냈다.이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대기 중이다. 팜스포는 무선통신기술과 센서를 이용해 실내에서 층간소음 없이 줄넘기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줄넘기’를 발매할 예정이다. 에코스타는 책상 밑 상부에 붙일 수 있는 ‘1인용 테이블 히터’를 내놓을 계획이다.‘바르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페르더마·이하 제조사), 두께 2.5㎜에 무게 130g인 ‘위키 블루투스 키보드’(우린), 냉장고에 붙여 보관하는 여성 창업기업 비엘의 ‘냉장고 인덱스 실리콘 도마’ 등도 대기 중이다.공영홈쇼핑과 창업진흥원은 앞으로 우수 창업기업 상품 발굴에 노력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이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16.08.03 I 박경훈 기자
세종대 출신 유신애 예술가, 스위스 '에슐리만 코티' 수상 영예
  • 세종대 출신 유신애 예술가, 스위스 '에슐리만 코티' 수상 영예
  • 세종대 회화과 출신 유신애 예술가 스위스에서 예술 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거듭나고 있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종대가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했다. 스위스에서 예술가로 활동 중인 유신애(31. 회화과)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가 아니다 보니 국내 지명도는 낮지만, 스위스 현지에서는 정부가 나서 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있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인물이다.유신애 예술가는 세종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벨기에 앤트워프대 대학원에서 패션디자인을 배우다 중퇴하고, 스위스 베른예술대(HKB) 대학원에서 ‘트랜스 디서플리너리’라는 여러 학문을 종합한 예술을 전공했다. 평소 현대철학과 사회문화 등에 관심이 많은 그는 극적 시각효과를 내는 디지털 아트와 사운드를 많이 이용하여 동시대와 소통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베른예술대의 지원과 세계적 아티스트인 ‘베르나르 브네’(Bernar Venet)와 ‘마누엘 버거너’(Manuel Burgener) 등의 도움을 받으며 유 예술가는 프로의 경지로 다가갔다.‘쿤스트할레 베른’(Kunsthalle Bern)에서 첫 작품전을 열게 됐고, 이후에도 ‘쿤스트하우스 랑엔탈’(Kunsthaus Langenthal)과 ‘비엘 센터 파스크 예술박물관’(Biel Centre Pasqu Art Museum) 등에서 그룹전시회를 가졌다. 특히 쿤스트하우스 랑엔탈에서는 3번이나 작품 활동을 했다. 예술가는 올해 4월 23일 스위스 정부로부터 ‘루이스 에슐리만 & 마가레타 코티 어워드’(Louise Aeschlimann und Margareta Corti-Stipendium. 이하 에슐리만 코티)라는 상을 받았다. 스위스 현대미술에 기여한 작가 3명에게만 주는 권위 있는 예술상으로 스위스 정부와 협력하에 수도 베른에서 치르는 여러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유 예술가는 에슐리만 코티에서 니베아 크림으로 그린 ‘자아도취적 귀신과 경계 없는 친밀함’(Narcissistic Ghosts and Borderless Intimacy)과 비디오 아트로 표현한 ‘적’(Enemy), 세라믹 작업을 한 ‘이 시대의 터무니없는 정확성’(Ridiculous Accuracy in Our Time)을 전시했다.유 예술가의 애슐리만 코티 수상은 매우 이례적이다. 최초로 외국인이 수상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스위스에서 활동한 지 3년밖에 되지 않는 작가가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어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에슐리만 코티에서 유신애 예술가가 전시한 작품 ‘자아도취적 귀신과 경계 없는 친밀함‘ 니베아 크림으로 그렸다는 것이 특징이다.세종대 김종학 교수(회화과)에 따르면 에슐리만 코티는 일회적인 활동만이 아닌 한 작가의 작품 활동 전체를 놓고 평가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고 한다. 즉, 유신애 예술가의 수상은 스위스에서 작가로 활동한 그의 역량과 노력 모두를 인정받은 결과이다.김 교수는 유신애 학생이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천재성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우연히 2학년 학생들의 작품을 보게 됐는데, 눈에 띄는 게 있었다. 2학년이 그렸다고 하기엔 대단히 수준 높은 그림이었다. 2학년이 이걸 알고 그렸는지 우연히 그렸는지 궁금했는데, 3학년 때 신애를 가르치다 그가 그 그림을 알고 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애는 더 이상 가르칠 게 없는 학생이었다.”고 말했다.한국에서의 작품 활동 계획을 묻자 유신애 예술가는 “좋지만, 아직은 아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하지만 현재 활동을 충실히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국내 활동은 국내로 끝나지만, 유럽은 다르다. 스위스에서 연 작품전이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에 보도된다. 조금 더 노력한다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실제로 유 예술가는 ‘베니스 베렝고 파운데이션(2016 유리 작업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유리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유신애 예술가의 작품은 올해 여름부터 제작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니스 베렝고 파운데이션도 에슐리만 코티처럼 유 예술가는 유럽에서 뛰어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돼 그 의미가 크다.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유신애 예술가처럼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종대는 융·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현대 사회는 창의성을 토대로 예술 문화 분야의 중요성이 새롭게 대두되는 가운데 창의, 소통, 융합의 능력을 갖춘 융합 인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이어 “세종대는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ES) 융합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과 공학이 결합된 첨단 엔터테인먼트산업(방송,영화,음악,게임,공연예술)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6.07.18 I 김민정 기자
튜닝 머플러 업체 준비엘, 아반떼AD용 튜닝협회 인증 소음기 출시
  • 튜닝 머플러 업체 준비엘, 아반떼AD용 튜닝협회 인증 소음기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국내 튜닝 머플러의 선두주자 준비엘(대표 : 임준병)이 국토교통부 지정 튜닝부품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튜닝협회(KATMO)로부터 아반떼 AD용 머플러 튜닝부품 인증을 받았다.준비엘의 아반떼AD용 머플러는 시험기관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안전 연구원(KATRI)에서 시험을 시행하였으며, 주행소음시험과 정차소음시험 그리고 소음기 돌출, 최저 지상고 등 자동차 소음기에 관한 모든 시험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준비엘은 아반떼AD 차량에 트윈 구조의 소음기를 적용하여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하였다. 트윈구조로 인해 저속구간에서의 낮아진 배기압력을 보정하기 위해 소음기 내부에 배기압력 보정 기술을 적용한 애프터마켓 인증 튜닝 소음기로 완성차 대비 최대 3.8마력, 0.3토크의 출력을 높였으며, 정차소음은 84.5db로 스포츠 사운드를 구현하면서도 일반 튜닝소음기보다 낮은 소음을 나타낸다.부품의 소재는 Stainless 304 소재를 사용하여 내부식성이 강하고, 바디에 포밍가공과 헤어라인 폴리싱 가공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였으며, 순정제품과 1:1 교체로 장착성이 편리하여 차량과 일체감이 우수하다. 제품에 적용된 팁(Tip)은 쿼드타입 사각팁과 원형팁을 적용하여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하였으며, 아반떼 AD의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극대화 하였다.이로써 준비엘은 기존 자사 비 인증 제품보다 품질과 성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본 제품은 준비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준비엘은 향후 인증제품을 통해 현행 튜닝검사(구조변경)의 절차를 간소화시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2016.07.12 I 박낙호 기자
자동차안전연구원 강병도 박사 "튜닝부품인증제를 통해 얻은 신뢰로 산업 발전을 추구하자"
  • 자동차안전연구원 강병도 박사 "튜닝부품인증제를 통해 얻은 신뢰로 산업 발전을 추구하자"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서울오토살롱’에서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주관하는 ‘자동차 튜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강병도 박사가 ‘튜닝부품인증과 튜닝활성화 성과’를 주제로 자동차 튜닝 부품 인증 시스템을 소개하며 국내 튜닝부품인증제의 발전과 이를 통한 튜닝 산업의 성장을 강조했다.강병도 박사는 발표의 시작과 함께 ‘튜닝부품인증제’에 대한 선진국의 사례를 들었다. 자가인증 제도를 확립한 미국은 물론 자동차의 천국이라는 별칭이 있는 독일과 튜닝 산업이 활성화된 일본이 운영 중인 ‘TUV, NAPAC, ASEA 등의 인증제도를 설명했다.이어서 강박사는 “국내의 경우 자동차 제작사의 튜닝 부품의 개발이 무척 소극적”이라며 국내 튜닝 산업에 대한 분석을 이어갔다. 특히 “튜닝 범위 및 대상이 불명확하여 불법 개조가 성행하고 사후 관리가 미흡한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튜닝에 대한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하지만 무작정 튜닝부품인증제도를 도입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이 강병도 박사의 의견이다. 강병도 박사는 “현재 한국자동차튜닝협회에서는 튜닝부품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엄격한 기준과 검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라며 튜닝부품인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강병도 박사는 협회를 통해 이미 인증을 받은 핸즈코퍼레이션의 휠과 준비엘의 배기시스템 등의 예를 들며 ’튜닝부품인증‘ 기준을 설명했다. 강 박사는 “엄격한 인증 기준으로 제품을 평가하고 인증을 하여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휠과 배기시스템 외에도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 오일쿨러와 같은 퍼포먼스 관련 튜닝 부품 외에도 익스테리어 디자인 파츠와 카스킨과 같은 드레스업 파츠와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를 위한 튜닝 부품을 거론하며 부품인증 기준 및 관련 필요 장비 등을 설명했다.한편 강 박사는 “튜닝부품인증과 함께 DB 시스템을 구축하여 튜닝 부품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부품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여 ’튜닝에 대한 사회적인 신뢰도‘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리고 튜닝부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향후 과제애 대한 이야기도 더해졌다. 강병도 박사는 “현재 튜닝은 자동차정비업의 일부로 속하고 있어 그 정의나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사업의 특성을 100% 반영하기 어렵다”라며 “규모가 작지만 기획, 설계, 개발, 제작, 유통 등 자동차 정비 이상의 범위에서 법적인 활동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자동차 튜닝 산업‘의 법적 정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강병도 박사는 “어떤 튜닝 제품이든 우수한 성능이 눈길을 끄는 것은 당연하지만 환경파괴 요인이 없어야 하며 안전해야 한다”라며 “튜닝 산업이 사회적인 보편적 기준에 의해서 높은 신뢰를 얻어야 한다”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앗다.
2016.07.08 I 김학수 기자
튜닝 머플러 전문업체 준비엘, 튜닝협회 인증 스포티지용 소음기 출시
  • 튜닝 머플러 전문업체 준비엘, 튜닝협회 인증 스포티지용 소음기 출시
  • 자동차용 튜닝 머플러 전문 회사 준비엘(대표 : 임준병)의 스포티지(QL)용 튜닝 머플러가 국토교통부 지정 튜닝부품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회장 :승현창)로부터 튜닝부품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준비엘은 시험기관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안전 연구원(KATRI)에서 시험을 시행하였으며, 주행소음시험과 정차소음시험 그리고 소음기 돌출, 최저 지상고 등 자동차 소음기에 관한 모든 시험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또한 스포티지(코드명 QL)차량에 스파이럴타공 (Spiral punching)기술을 적용한 애프터마켓 인증 튜닝 소음기로완성차 대비 최대 5.0마력, 0.1토크의 출력을 높였다. 바디에는 포밍가공과 헤어라인폴리싱 가공을 적용해 제품의 품질을 높였다.스파이럴타공(Spiral punching)은 소음기 내부에 들어가는 배기 유도관에 나선형 구조의 돌출 펀칭 기술이다. 나선형 돌출 구조의 타공 파이프에 의해 배기를 회전시켜 빠르게 배출하고, 악셀 오프(Off)시 발생하는 부압에 의한 배기 역류를 흡수, 이상적인 배기압력을 형성하여 출력을 향상시킨다.부품의 소재는 Stainless 304 소재를 사용하여 내부식성이 강하고, 순정제품과 1:1 교체로 장착성이 편리하며, 차량과 일체감이 우수하다. 제품에 적용된 팁(Tip)은 쿼드타입 사각팁과 원형팁을 적용하여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하였으며, 스포티지 QL의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극대화 하였다.이로써 준비엘은 기존 자사 비인증 제품보다 품질과 성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본 제품은 준비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준비엘은 향후 인증제품을 통해 현행 튜닝검사(구조변경)의 절차를 간소화시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2016.07.05 I 박낙호 기자
준비엘, 쏘렌토용 튜닝협회 인증 튜닝 머플러 출시
  • 준비엘, 쏘렌토용 튜닝협회 인증 튜닝 머플러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국내 최대의 튜닝 머플러 전문업체 준비엘(대표: 임준병)이 쏘렌토(코드명 UM)차량에 스파이럴타공(Spiral punching)기술을 적용한 애프터마켓 인증 튜닝 소음기를 출시했다.스파이럴타공(Spiral punching)이란 소음기 내부에 들어가는 배기 유도관에 나선형 구조의 돌출 펀칭 기술이다. 나선형 돌출 구조의 타공 파이프에 의해 배기를 회전시켜 빠르게 배출하고, 악셀 오프(Off)시 발생하는 부압에 의한 배기 역류를 흡수, 이상적인 배기압력을 형성하여 출력을 향상시킨다.쏘렌토 UM 인증 튜닝 소음기는 소음기준과 출력을 모두 만족시킨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운행차 소음기준인 근접배기소음 시험과 완성차에 적용되는 가속주행소음 시험, 그리고 기밀성 시험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소음기 바디에 포밍가공과 헤어라인폴리싱 가공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였으며, 완성차 대비 최대 3.4마력, 0.2토크의 출력을 높였다.모든 부품의 소재는 Stainless 304 소재를 사용하여 내부식성이 강하고, 순정제품과 1:1 교체로 장착성이 편리하며, 차량과 일체감이 우수하다. 제품에 적용된 사각 쿼드타입 머플러팁은쏘렌토 UM의 심플하고 유려한 라인의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극대화하였다.이로써 준비엘은 기존 자사 비인증 제품보다 품질과 성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준비엘은 향후 인증제품을 통해 현행 튜닝검사(구조변경)의 절차를 간소화시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준비엘 임준병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기술을 적용한 쏘렌토 UM 제품은 높은 품질 신뢰성, 디자인, 성능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켰으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 튜닝 소음기의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6.28 I 박낙호 기자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준비엘 '튜닝 소음기' 4종에 튜닝소음기 인증서 발급
  •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준비엘 '튜닝 소음기' 4종에 튜닝소음기 인증서 발급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국토교통부 지정 튜닝부품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주)준비엘의 튜닝소음기 4종(*아반떼 AD, 투싼 TL, 쏘렌토 UM, 스포티지 QL)의 부품에 인증서를 발급하였다.자동차 배기시스템의 배기압력과 변속시점은 밀접한 관계로, 배기 튜닝은 소음기 내부 구조와 파이프 단면적 변화에 따라 배기압력을 변화시켜 이를 통해 배기효율을 증대시키는 튜닝이다.그동안 데이터 없는 무분별한 배기 튜닝은 큰 소음과 출력 저하, 연비 저하, 낮은 품질 등을 유발해 소비자는 물론 대중들로부터 튜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워 왔다.이번에 (주)준비엘에서 인증 받은 튜닝소음기 제품은 소음 기준과 출력을 모두 만족시킨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운행차 소음 기준인 근접배기소음 시험과 완성차에 적용되는 가속주행소음 시험, 그리고 기밀성 시험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2년 동안 제품 품질을 보증한다.(주)준비엘은 특허기술인 스파이럴(Spiral) 타공 파이프를 적용하여 이상적인 배기압력으로 완성차에 장착하는 소음기 대비 최대 3~5마력, 0.5~1.0토크의 출력을 높였다.해당 제품은 튜닝검사(구조 변경) 시 교통안전공단 사이버 검사소에 구비 서류(장착 전, 후 도면)가 등록되어 있어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승인 신청이 가능하여 장착 확인 증명까지 원스탑(One-Stop)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검사소에서 인증 홀로그램과 QR코드 확인 검사만으로 쉽고, 빠른 튜닝검사를 받을 수 있다.이렇게 튜닝검사 절차 간소화를 통해 그동안 튜닝검사 대행으로 20만원 내외의 비용을 지불하였던 소비자는 승인 및 검사 수수료 포함 64,000원만 지불하면 튜닝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인증 제품은 튜닝부품 인증센터를 통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부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관리되고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한편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대한민국 자동차 튜닝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 여러분들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으로 설립했다. 건전한 자동차 튜닝문화를 선도하여 국민의 자동차 생활에 대한 편익 증진, 튜닝부품 인증기관으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 튜닝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06.21 I 김학수 기자
엘레나, `동결 건조` 아로니아로 승부수 "건조하지만 신선하다"
  • 엘레나, `동결 건조` 아로니아로 승부수 "건조하지만 신선하다"
  • [이데일리 김병준 기자] “건조하지만 신선합니다.” 모순된 것처럼 느껴지는 이 문장은 폴란드 식품 전문 기업이 내건 구호다. 이 업체는 독보적인 ‘동결 건조 기술’로 건조시킨 ‘슈퍼푸드’ 아로니아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2000년대 중반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시작된 ‘스마트 혁명’으로 오늘날 현대인들은 매우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업무에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세상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물질적 풍요를 얻게 됐지만, 한편으로는 심리적 여유와 정서적 안정을 잃기도 했다.재미있는 것은 스마트화 바람과 비슷한 시기에 ‘웰빙 바람’ 역시 불었다는 사실이다. 웰빙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병폐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이 강조한 정신적·육체적 조화와 건강을 일컫는 단어다.그리고 이처럼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것은 바로 ‘좋은 먹거리’다. 시청자들이 ‘먹방’ ‘쿡방’ 등 콘텐츠에 열광하는 이유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채식, 유기농, 슬로푸드 등 다양한 유형의 웰빙 식품 중 슈퍼푸드가 최근 특히 주목받고 있다. 슈퍼푸드는 미국 영양학자인 스티븐 프랫 박사가 제창한 신조어로 아직 명확하게 정의된 용어는 아니다. 통상적으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며 열량이 낮은 식품을 의미한다.슈퍼푸드 열풍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베리류’의 효능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아로니아에 쏠리는 관심이 엄청나다. 국내 홈쇼핑, 정보 소개 방송 등에서도 아로니아를 수차례 다룬 바 있다.폴란드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아로니아는 ‘레드 초크베리’ ‘블랙 초크베리’ ‘퍼플 초크베리’ 등을 총칭하는 과일이다. 과거 유럽 왕족이 약으로써 섭취했다고 전해져 ‘킹스베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짙은 보라색을 띠며 새콤하고 씁쓸한 맛이 특징이다.아로니아는 항산화 작용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아로니아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함량은 사과의 120배, 포도의 12배, 크랜베리의 10배, 블루베리의 4배에 수준이다. 폴리페놀 함유량 역시 딸기의 25.5배, 포도의 11배, 크랜베리의 11배, 블루베리의 5배에 달한다.‘동결 건조 기술’을 보유한 폴란드 식품 가공 전문 기업 ‘엘레나’의 프란치셰크 시에긴 대표.슈퍼푸드를 비롯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국내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주 닷새 동안 개최한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총 3000개 규모의 부스가 마련되고 700여개 해외 팀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도 슈퍼푸드 공급 업체의 부스에는 방문객이 끊이질 않았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아로니아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폴란드 식품 가공 전문 기업 ‘엘레나(ELENA)’의 프란치셰크 시에긴 대표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엘레나라는 기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1989년 설립된 엘레나(www.elena.pl)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코카닌 지역에 위치한 식품 가공 전문 가족기업이다. 직접 개발한 ‘동결 건조 기술’로 과일, 해산물, 야채, 향료, 허브, 고기, 버섯 등 100여 종류 식품을 가공해 전 세계에 유통하고 있다.유기농 재배 식품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품의 전반적인 질이 타 업체보다 우수하다. 유럽 유기농 인증도 완료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먹거리다. 아로니아를 공급하는 기업이 다수 있지만, 우리처럼 유럽이 공인한 유기농 아로니아를 판매하는 곳은 많지 않다.△ 식품 가공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폴란드는 아로니아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이 형성된 나라다. 덕분에 아로니아 재배는 폴란드 국책사업으로 보호받고 있다. 전 세계에 공급되는 아로니아 중 90%는 폴란드 산이라고 보면 된다. 아로니아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슈퍼푸드 중 하나로 영양가가 풍부하고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다. 미국 농무부(USDA)가 베리류 과일 중 산화방지력(ORAC)이 가장 높은 과일로 평가하고 있다.우리는 아로니아같이 좋은 식품의 영양가를 파괴하지 않은 채 방부제 없이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방법이 있다고 믿었다. 다년간의 연구 끝에 동결 건조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이른바 ‘미래형 식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자부한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비행사가 먹는 식량을 만들 때도 동결 건조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동결 건조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면동결 건조는 방부제나 소금 없이도 식품을 장기간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식품을 얼린 뒤 주위 기압을 낮춰 식품에 함유된 고체 상태의 물을 기체로 승화시키는 공법으로 식품에 함유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높은 온도로 처리하는 일반 건조 방식에서는 영양 성분이 50% 이상 파괴되지만 동결 건조 방식은 영양소를 90% 이상 지킬 수 있다.영양분뿐만 아니라 식품의 고유한 모양, 색상, 내부구조, 맛, 향기도 대부분 유지시킬 수 있다. 어는 과정에서 3~6% 정도의 수분만이 남기 때문에 부패할 우려가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 건조식품의 유통기한이 6개월~1년이라면 동결 건조 방식으로는 2~3년 보관할 수 있다.또한 식품 자체에 포함된 수분을 제거해 95%까지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동결 건조 식품을 물에 담가 놓으면 원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동결 건조 식품은 그 자체만으로도 요리가 될 수 있으며 천연 조미료, 의약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엘레나는 어떤 식품을 가공해 판매하고 있나우리는 폴란드에서 100여가지 유기농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서의 주력 상품은 슈퍼푸드 아로니아 분말, 건강보조식품 콜라게늄, 동결건조 식품 슬라이스 등이다. 모든 제품에는 동결 건조 기술이 적용됐다.특히 가장 최근에 출시된 건강보조식품 콜라게늄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알약 형태의 콜라게늄에는 생선 콜라젠, 암말 우유, 염소 우유, 아로니아, 크랜베리 등에서 추출한 영양분이 모두 담겨 있다. 비타민 A, B2, B12, C,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하고 염분, 지방 함유는 낮은 천연 건강보조식품이다.기력과 부상 회복, 뼈와 연골 보호 등에 특화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현재 한국 정부의 승인을 대기 중이다. 7~8월쯤이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로니아라는 과일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초미세먼지 등 각종 환경 오염, 과다한 업무와 인간관계 등으로 말미암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잦은 흡연과 음주 등으로 지친 현대인에게 아로니아 같은 슈퍼푸드가 꼭 필요한 식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필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으며 신체에 쌓인 독소를 빼줄 수 있고 항산화 작용과 미용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가져다주는 식품이기 때문에 열심히 살아가는 한국에 꼭 소개하고 싶었다.현재 폴란드 내 학교, 군대 매점 등 많은 곳에 우리가 만든 상품이 납품되고 있다. 폴란드 사람들은 동결 건조 제품을 감자칩처럼 즐겨 먹으며 건강한 간식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콘셉트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은 있나아직 엘레나라는 이름으로 일반에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생소해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3년 전부터 한국 시장에 아로니아 등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등 유통업체는 물론 각종 온·오프라인 마켓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연내 10여개 유통 업체와 추가적으로 계약할 계획이다.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 소비자들이 좀 더 쉽고 빠르게 상품을 구매하고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이룬 성과가 만족스러운가반응이 매우 좋다. 만족스럽다. 사실 처음 한국 시장에 뛰어들 당시에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한국 사람들은 열심히 사는 와중에도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슈퍼푸드는 물론 천연식품, 건강보조식품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지난주 킨텍스에서 열린 전시회에도 많은 이들이 다녀갔다. 덕분에 한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지난 3년간 한국 시장에서 이룬 구체적인 성과는최근 롯데홈쇼핑과 함께 아로니아 분말 상품 판매를 진행한 적이 있다. 당초 우리는 30t 안팎의 판매를 예상하고 이 수준의 물량을 롯데 측에 공급했다. 하지만 방송 당일 주문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이었다.결국 추가 공급을 통해 총 50t 규모를 판매했다. 사실 실제 수요는 50t보다 더 많았는데 우리가 추가적인 물량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탓에 이를 맞추지 못했다.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리며 우리 제품을 통해 한국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 한국 이외 국가에서 엘레나의 입지는 어떤가단언컨대 유럽 시장에서 엘레나는 이미 독보적인 자리에 오른 식품 기업이다. 우리 회사 판매량 중 약 40%가 유럽에 집중돼 있다. 질 좋은 식품을 신선하게 유통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만족도는 물론 재구매율도 높은 편이다.유럽 사람들이 먹고 있는 빵, 시리얼, 간식 등 먹거리 다수에 우리 회사의 식품이 재료로 들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식품 회사 네슬레도 우리의 대표적인 고객 중 하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통해 미국과 호주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아프리카 지역에도 진출할 생각이다.△ 엘레나가 계획하고 있는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우리 회사를 아시아 지역에 알리는 것이 일단 올해의 목표다. 그리고 그 첫걸음은 바로 이곳 한국이다. 사실 앞서 지난해 중국 내 식품 박람회에 참여한 적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제한 탓에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했다.반면 한국은 우리 같은 외국 식품 기업이 사업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또한 한국 사람들이 먹거리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올해 유통망 추가 확보 등을 통해 한국에서 최대한 빨리 자리를 잡을 생각이다. 직원 선발, 장비 도입, 인프라 구축 등 공급 준비를 마친 뒤 저렴하고 질 좋은 식품을 판매해 한국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다. 내년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식품 박람회에도 한번 다녀올 생각이다.‘동결 건조 기술’을 보유한 폴란드 식품 가공 전문 기업 ‘엘레나’ 대표와 직원들.
2016.05.18 I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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