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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고매매가 빌딩은 '서초동 오피스'…공실률도 13년래 최저
  • 상반기 최고매매가 빌딩은 '서초동 오피스'…공실률도 13년래 최저
  • [이데일리 신수정 하지나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상업용 부동산 중 올해 상반기 가장 매매가격이 높았던 빌딩은 4300억원에 거래된 서울 서초구 업무시설로 나타났다. 이 오피스 빌딩은 3.3㎡(평)당 매매가 기준으로도 4721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서울 수도권 상업용 부동산 최고 매매가 사례. (사진=알스퀘어)20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2022년 상반기 업무·상업용 빌딩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서초구 서초동 A 오피스 빌딩은 4300억원에 매매됐다. 이 빌딩의 연면적은 2만9916㎡이며 1999년에 지어졌다.연면적 2만 422㎡의 청담동 B 숙박시설은 올해 초 4085억원에 매매됐다. 3.3㎡당 매매가는 무려 6613만원에 달했다. 양재동에 있는 연면적 약 4만 4093㎡짜리 C 근린생활시설도 연초 4000억원에 매매됐다. 경기도에서 가장 고가에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은 부천 중동의 D 판매시설로 3811억원에 매매됐다. 연면적은 약 4만7993㎡, 3.3㎡당 매매가는 2625만원이었다. 광명 일직동 E판매시설은 3240억원에 매매됐다. 연면적만 약 12만6000㎡에 달하는 대형 판매시설이다. 매매가격 상위 10개 중 7개는 서울 소재 건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업무시설이 3곳, 상업시설(판매, 근린생활시설)이 4곳이었다. 숙박과 교육연구시설이 각각 1곳, 2곳이었다.이 가운데 서울 오피스 공실률도 지난 2009년 이래 13년만에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코리아가 최근 발행한 ‘2022년 2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공실률은 3.9%로, 지난 분기 대비 약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3분기 3.3% 공실률을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도심 권역은 전분기 대비 약 1.72%포인트 하락한 7.1%의 공실률을 기록했고 여의도 권역은 전분기에서 약 절반 가량 하락한 3.7% 공실률을 기록하며 자연 공실률보다 더 낮은 공실률을 보였다. 파크원은 2020년 공급 이후 매우 빠르게 공실을 해소해 타워1의 경우 현재 약 5% 공실만 남은 상태이다.강남 권역의 공실률은 약 0.4%로, 약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 2분기에 케이스퀘어 강남2 빌딩이 강남 권역에 준공돼 약 6634평의 오피스 면적이 공급됐지만 준공 이전에 모두 계약을 맺어 ‘완판’했다. 서울 오피스 시장은 3대 권역 모두 2023년까지 신규 공급이 없을 예정이다. 임차 수요보다 공급량이 부족해 당분간 임대인 우위의 시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임대료도 역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서울 A급 오피스의 월 평균 실질임대료는 평당 약 11만1300원으로 다시 한번 역대 최고 임대료를 경신했다.심혜원 JLL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물가 상승률이 가파른 추이를 보이면서 현재 3대 권역 모두 공실률이 한 자릿수”라며 “내년 하반기까지 신규 공급이 전무해 임대료 인상의 압박을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0 I 신수정 기자
한화손해보험, 2Q 실적 기대치 상회…관심주 유지-신한
  • 한화손해보험, 2Q 실적 기대치 상회…관심주 유지-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화손해보험(000370)에 대해 백내장 보험금 청구 감소로 손해액 상승세가 둔화되고, 실손보험료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17.3%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4690원이다.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2% 증가한 853억원, 순이익은 55.3% 증가한 626억원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이유는 백내장 보험금 청구 감소 및 미고보발생손해액(IBNR) 축소, 진단 청구 감소를 포함한 손해액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임 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으로 백내장 보험금 청구 축소가 기대치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한화손해보험은 위험보험료 규모가 여타 상위권사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반면 백내장 보험금은 유사한 규모로 청구됐던 만큼 상대적으로 손익 관점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실손보험료 인상분 반영에 따른 위험보험료 유입이 가속화되고, 보수적인 언더라이팅 기반의 자동차 손해율이 개선된 점도 호재로 판단했다.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판매 축소에 따른 사업비율은 1.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위험손해율 개선 시 연간 손익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백내장 청구 40% 축소에 따른 연간 장기위험손해율 약 4%포인트를 감안해 올해 연간 장기위험손해율이 전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97.4%를 기록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은 29.8% 늘어난 2745억원, 순이익은 25.9% 증가한 1963억원을 추정했다. 사옥 매각도 이행될 경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주변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 최근 6400억원 수준에서 매각된 것으로 보도됨에 따라 사옥 매각 시 관련 처분 이익이 이익 컨센서스 상향 조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관련 수치는 딜 마무리 시 추정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분기 실적 당시 제기된 자본적정성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5월 말 신종자본증권 1500억원 발행을 완료했으며,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LAT) 잉여액 중 40%까지 가용자본으로 인정함에 따라 지급여력비율(RBC)은 1분기 122.8%에서 2분기 213%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가적인 자본적정성 훼손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2022.07.20 I 김응태 기자
호황이던 물류센터 꺾인다…보수적 투자전략으로 선회
  • 호황이던 물류센터 꺾인다…보수적 투자전략으로 선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물류센터의 몸값도 치솟았지만, 이제 고점을 찍고 내리막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 빌딩이 호황을 맞을 것이란 기대도 한풀 꺾였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부동산 투자계획을 유지하거나 축소하겠다는 보수적 투자전략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하나대체투자와 젠스타메이트는 지난달 말부터 10일간 투자사와 운용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약 50명이 응답했다. 상반기 설문조사때만 해도 국내 물류센터가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87.84%에 달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1.88%로 뚝 떨어졌다. 43.75%는 침체기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온라인 쇼핑 성장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개발비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물류센터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보합~5% 하락’ 전망이 32.26%로 가장 높았다.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뒤를 이었다. 물류센터 공급 증가와 개발비 상승 등으로 일정 수준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호텔분야의 경우 코로나19 엔데믹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만큼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상반기만 해도 호텔 업종이 회복기라는 답은 20%를 간신히 넘겼지만 하반기에는 51.61%로 절반을 웃돌았다. 침체기라는 의견은 70% 수준에서 40% 아래로 뚝 떨어졌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호텔 업황 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시장은 상반기에 과반 이상의 응답자가 호황기를 예측했지만 하반기 37.5%로 줄었고, 후퇴기라는 의견이 31.25%로 나타났다. 오피스와 물류센터 임대료는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94%가 오피스 임대료 인상을 점쳤고, 이 중 39%는 임대료가 4%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물류센터 역시 대다수가 임대료 인상을 전망한 가운데 약 26%가 4% 이상 오를 거싱라고 답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리테일 자산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물가 상승으로 공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높았다. 투자전략으로는 코어자산과 밸류에드 투자에 나서겠다는 비중이 비교적 높았고, 개발건에 대한 투자나 시행권/선매입권 등에 대한 투자에는 부정적이었다. 하반기 전체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답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0~10% 축소, 10~20% 축소 순이었다. 금리인상, 물가상승 등의 여건 하에서 투자전략을 보수적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해외 시장에 대해서도 물류센터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지고 호텔 부문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높아졌다. 작년 하반기, 올해 상반기 연속으로 응답자의 100%가 물류센터는 호황기라고 봤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7%가 후퇴기에 접어들었다고 응답했다. 또 상반기 조사 때 76%가 호텔은 후퇴기나 침체기라고 답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80%가 회복기라고 판단했다. 다만 호텔 섹터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에도 실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견은 13%에 불과했다. 여전히 물류센터, 멀티패밀리, 데이터센터에 대한 섹터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는 밸류에드나 재간접 투자 선호도가 높았고 직접투자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졌다. 지역별로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투자선호가 회복됐고 엔화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도쿄 보다는 런던이나 프랑크푸르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2022.07.19 I 권소현 기자
中부동산 업체 연이은 파산 위기…디폴트 규모 작년 두배 넘어
  • 中부동산 업체 연이은 파산 위기…디폴트 규모 작년 두배 넘어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파산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 규모가 지난해보다 이미 두배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에서 가장 부동산이 비싼 도시 중 하나인 선전의 고층 빌딩. 사진=신정은 기자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오거스 토 중국공상은행(ICBC) 인터내셔널 분석가는 “중국 기업이 발행한 채권의 디폴트 규모는 지난해 90억달러(약 11조8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이미 200억달러(약 26조220억원)를 넘어섰다”며 “부동산 개발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폴트는 올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은 심지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고, 개선하는데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멍팅 ANZ은행 아시아 선임 분석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디폴트를 낸 중국 기업은 총 19곳이며 그중 18곳이 부동산 개발회사다. 지난 한해 동안 역외 시장에서 디폴트를 낸 중국 기업은 총 21곳인데 반년만에 이미 연간 수준에 달한 것이다. 중국 당국은 부동산 거품을 잡기 위해 2020년 하반기 ‘3대 마지노선’ 정책을 꺼내고 부동산 거물들의 자금을 묶었다. 이에 헝다(恒大·에버그란데)를 시작으로 자자오예그룹(카이사), 수낙차이나(룽촹중궈) 등 많은 부동산개발 업체가 유동성 위기를 맞거나 디폴트에 빠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는 올해들어 다시 부동산 규제를 완화했다. 연초부터 중국의 200개 이상의 도시들은 부동산 관련 대출을 확대하고 인민은행은 대출금리를 낮추는 등 다양한 대책을 꺼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수요 회복이 되지 않으면서 개발업체의 자금 사정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내 만기가 돌아오는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의 채권은 317억달러 규모다. 문제는 올해들어 중국 주택 가격이 계속 하락하며 디폴트에 빠지는 업체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는 평가 대상이 되는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의 최소 5분의 1이 결국 파산할 것이라면서 880억달러 상당의 채권이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7.19 I 신정은 기자
유한양행, 투자확대에 2Q 영업익↓…장기성과 기대-케이프
  • 유한양행, 투자확대에 2Q 영업익↓…장기성과 기대-케이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4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가 확대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35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7100원이다.(출처=케이프투자증권)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4711억원, 영업이익은 35.1% 감소한 1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 4718억원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세서스 186억에서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부문별로는 약품사업과 해외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AHC(Animal Healthcard) 및 덴탈 등이 포함된 특목 사업부 또한 2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시현한다고 봤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의 경우 레이저티닙(Lazertinib)에 대한 임상 등으로 높아진 R&D 비용 및 영업활동 재개로 인한 광고선전비가 증가한 탓이라고 분석했다.레이저티닙 등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22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진행한 Chrysalis-2 임상 결과 발표에서 3~5차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21%, 36%, 39%의 반응률(ORP)을 기록했다. 2021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공개한 전체 ORP 41에 대비 낮아진 수치이지만, 타그리소(Tagrisso) 처방 이후에도 암이 진행중이던 3~5차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고 짚었다. 앞으로도 8월 예정된 세계폐암학회(IASLC)의 세계폐암학술대회(WLCL)에서 레이저티닙 관련 ‘LASER201의 1차 치료제’ 코호트 추가 데이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오 연구원은 이 같은 파이프라인 투자로 연간 이익 성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규 품목의 브랜드 빌딩을 위한 투자, R&D 투자 등 장기적인 기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레이저티닙 등 R&D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시기 또한 머지않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2022.07.14 I 김응태 기자
수산인더스트리 "정비사업 발판 해외 발전사업 진출"
  • [IPO출사표]수산인더스트리 "정비사업 발판 해외 발전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원자력·화력 발전소 플랜트 정비 업체 수산인더스트리가 발전사업 진출을 위해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몸값 6157억원에 도전하는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첫 회사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가 13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수산인더스트리)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수산인더스트리는 국내 유일 원전 주설비 민간 경상정비업체”라며 “에너지 관련 투자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 최고 발전 플랜트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라고 밝혔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자력, 화력, 신재생 발전 플랜트의 종합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24곳의 발전정비 사업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발전 플랜트의 설비 가동률 제고와 불시 정지를 예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전KPS를 제외하고 유일한 단독 정비적격업체 자격을 가지고 있다. 정비용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15%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41억원,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5%, 54.1% 성장했다. 매출 비중은 원자력 48.7%, 화력 31.1%, 신재생 10.8% 등이다. 정부의 민간 발전 시장 육성 기조로 한전KPS(051600)의 화력발전 정비시장 수의계약 점유율은 2020년 52%에서 2023년 32%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0년 7.1% 였던 수산인더스트리의 점유율은 내년에는 2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료전지·수력/양수·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수주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에너지기업 지분투자와 해외 진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연구개발(R&D) 등에 투입한다. 정비 사업을 영위하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외부 투자를 받지 않았지만, 태양광 등 직접 발전 시장 진출을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한 국내외 태양광 발전 사업과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발전 등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최대주주인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과 아내 안정재 씨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75%·구주 25%를 모집한다. 구주 물량은 정 회장과 안 씨가 보유한 주식이다. 공모 후 정 회장의 지분은 54.5%가 된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32.0%로 평균 수준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5000~4만3100원, 최대 2463억원을 공모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6157억원이다. 14~15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20~21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2022.07.13 I 김겨레 기자
건설→자동차 힘주는 아이엘사이언스 "실리콘 렌즈 주목"
  • 건설→자동차 힘주는 아이엘사이언스 "실리콘 렌즈 주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가 자동차 방향등, 후미등에 LED(발광다이오드)램프를 적용하며 자동차 분야로 사업 영역 확장을 본격화한다.아이엘사이언스 신사옥 조감도 (제공=아이엘사이언스)13일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완성차 신규 모델에 적용할 방향등, 후미등 등 LED램프를 연내 자동차 전장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자동차 헤드램프에도 LED램프를 적용하기 위해 국내 유수 전장업체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아이엘사이언스는 그동안 아파트, 빌딩 등 건설 부문에 LED조명을 주로 공급해 왔다. 건설 부문 실적은 전체 매출액 중 65%가량을 차지한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 등 정부 기관에 납품하는 LED조명 비중이 15% 수준이었다. 나머지는 ‘폴리니크’ 등 LED 기술을 활용한 헤어케어 솔루션 등이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86억원에 달했다.아이엘사이언스는 그동안 건설, 정부 기관 등에 납품하며 검증한 LED조명 기술을 자동차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 특히 아이엘사이언스는 LED조명 안에 들어가는 렌즈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리콘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통상 LED조명용 렌즈는 유리 혹은 플라스틱이 쓰인다. 하지만 유리는 성형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플라스틱은 열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실리콘을 적용한 광학렌즈의 경우 이러한 유리, 플라스틱의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다.특히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에 실리콘 광학렌즈 적용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미래형 자동차에 들어가는 조명은 스마트 기술이 필수다. 여기엔 실리콘 광학렌즈가 적합하다”며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국내 유수 전장업체와 실리콘 광학렌즈를 적용하기 위해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엘사이언스는 2020년 말 현대모비스 협력사에 등록되기도 했다.아이엘사이언스는 계열사인 아이트로닉스와도 자동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이트로닉스는 현재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 분야에서 27%가량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이어 자동차와 운전자, 교통 인프라를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이 관계자는 “아이트로닉스와 함께 미래형 자동차에 들어가는 LED램프와 C-ITS 등을 상용화해 미래형 자동차 부문에서 양사간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경기 성남 하대원동 본사를 오는 9월 완공하는 서울 문정동 신축 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2022.07.13 I 강경래 기자
유안타증권, 선릉역지점·부천지점 등 투자설명회
  • 유안타증권, 선릉역지점·부천지점 등 투자설명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금융센터선릉역지점, 금융센터부천지점은 13일 각각 선릉아트홀과 부천지점 객장에서, 영업부는 19일 여의도 영업부 객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센터선릉역지점은 13일 오후 4시부터 강남구 테헤란로 화남빌딩 지하1층(선릉역 6번 출구)에 위치한 선릉아트홀에서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이강해 리테일 전담이사가 강연한다. 또 ‘역대급 변동성 장세, 왜 Star PB Wrap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오경택 PB가 진행할 예정이다. ‘Star PB Wrap’은 유안타증권에서 선발한 사내 우수 PMA(PB Management Account) 운용역이 직접 운용하는 주식형 랩상품이다.금융센터부천지점은 같은날 오후 4시 30분부터 사전 참가 신청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부천시 길주로 모건시티빌딩 3층(상동역 5번 출구)에 위치한 지점에서 ‘하반기 증시전망 및 관심종목‘을 주제로 박현상 PB가 진행할 예정이다.영업부는 19일 오후 4시부터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여의도파이낸스타워 2층(여의도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지점에서 ‘하반기 시장전망 및 투자 아이디어‘를 주제로 박세익 체슬리 투자자문 대표가 강연하며, ‘하반기 유망섹터 및 관심종목‘에 대한 내용으로 박우경 PB와 송태현 PB가 진행한다.각 지점 투자설명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2022.07.12 I 김겨레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경험 플랫폼 카펫뉴스, 7월 대구 반달스퀘어점 오픈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경험 플랫폼 카펫뉴스, 7월 대구 반달스퀘어점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카펫뉴스’가 7월 중순 대구 반달스퀘어점을 오픈한다.(사진=카펫뉴스)카펫뉴스는 흩어져 있는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모아 여러 지역에 전달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독자적인 로컬 문화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기획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경험 플랫폼이다. 향후 다양한 지역에 문화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오픈하는 카펫뉴스 대구 반달스퀘어점에는 6개의 F&B 매장과 복합문화공간인 컬처라운지(Culture Lounge)가 입점한다. 입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뛰어난 반월당역 인근의 삼성생명빌딩 1층에 있어 향후 대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F&B 매장은 로컬 재료로 만든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베이커리 카페 연남방앗간을 비롯해 정성껏 고른 제철 재료가 녹아든 브런치 카페 이이알티 키친, 대경맥주와 콜라보 맥주로 만든 수제 소시지를 넣은 핫도그가 맛있는 펍 도그마, 매일 24시간 이상 양파를 볶아 정성스레 만든 카레를 즐길 수 있는 일본식 카레 전문점 모루식당, 일본식과 한국식 육수를 배합한 비법 국물의 우동을 만나볼 수 있는 모루동,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는 프리미엄 곡물 브랜드 바움 등이 입점해 새로운 미식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카펫뉴스 중심부에 자리하는 컬처라운지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제안하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쇼룸이자 전시,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트렌디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대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취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픈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는 레어로우와 스위치로, 7월부터 두 달간 컬처라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펫뉴스 대구 반달스퀘어점은 오픈을 기념해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어로우와 스위치 팝업스토어에서는 15일 특별한 케이터링 행사가 진행되며, 15일부터 17일까지 인스타그램 팔로우 고객에게 오픈 한정 쿠키를 증정한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카펫뉴스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포토매틱 무료촬영권을 지급하며, 이벤트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카펫뉴스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펫뉴스 관계자는 “카펫뉴스 대구 반달스퀘어점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복합문화시설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으로 진출을 계획 중인 전국 스몰브랜드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개척과 성장을 돕는 장소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2022.07.11 I 이윤정 기자
상업용 부동산 거래 ‘주춤’…전년비 27.4% 감소
  • 상업용 부동산 거래 ‘주춤’…전년비 27.4% 감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팬데믹에 치솟은 매매가와 금리인상으로 불어난 대출 이자로 매수인 부담이 커지면서 상반기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매매 거래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는 이달 8일 기준으로 13조9612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감소했다. (사진=알스퀘어)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반기 기준으로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매매 거래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매가 합계는 이달 7일 기준으로 13조 96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4% 감소한 수치다.6월 거래가 아직 통계상에 모두 잡히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도 거래액은 줄었다. 올해 1~5월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다. 업무?상업 부동산에는 오피스, 상가, 숙박시설 등이 포함된다.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만 해도 팬데믹에 따른 정부의 유동성 투입과 주거용 부동산 규제에 따른 투자 수요 확대로 수혜를 봤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9조 8233억원을 기록했던 거래액은 하반기에 반등한 뒤 2021년 상반기에 19조 2302억원, 하반기에 15조 928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지난해 서울의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액은 전년보다 30.8% 늘었다.올해는 상황이 뒤바뀌었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1.50~1.75%인데, 연말까지 3.00~3.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을 막아야하는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따라 올릴 수밖에 없다.강남과, 도심, 여의도에서 공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호황인 임대차 시장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경영난을 겪거나 투자를 제때 받지 못한 기업들이 늘면서 오피스 수요가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와 설비 투자 감소로 오피스 수요 증가가 둔화될 수 있다”며 “임차사가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서울 핵심권역에서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서울 기타권역으로 이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2.07.11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뿌리기업 40% 고사… 무너지는 수출생태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7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뿌리기업 40% 고사… 무너지는 수출생태계-첫 빅스텝 앞둔 한은, S 너머 R 경계하라-‘아베 추모 선거’ 자민당 압승-민간외교로 여는 한중 새로운 30년-[사설]불운의 아베 전 총리 피격… 한일 관계 개선 차질 없기를-[사설]초반부터 내리막길 지지율, 정부·여당 쇄신 급하다△종합-“코로나 재유행 8월로 당겨질 수 있어… 병상확보 서둘러야”-性비위 부담… 송옥렬 엿새 만에 자진 사퇴-[미국은 지금]“바이든, 당신이 틀렸어” 할 말은 하는 美 기업인들△아베 사망… 한일관계 어디로-기시다 ‘마이웨이’든, 아베 ‘유훈정치’든… 반한감정 자극 주의해야-아베의 숙원 ‘전쟁 가능한 정상국가’ 개헌 힘받나-윤석열 대통령, 日대사관 분향소 찾아 조문하기로△종합-빅스텝 이어 3연속 금리인상 가능성도… 韓銀, 당분간 긴축에 집중할 듯-‘유리지갑 턴다’ 비판에… 정부, 15년 묵은 소득세 손보나-대기업 지주사 CVC 1호 펀드… GS, 1300억 규모 벤처펀드 결성-때이른 무더위에 전력수요 또 기록경신… 산업장관 “수급관리 철저히”△흔들리는 수출생태계-원자잿값 2배, 물류비 6배 치솟아… 거래선 유지하려 손해보면서 납품-물류 협상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선복확보·운임지원 등 실질적 혜택 필요-고유가·고환율·고물가에… 제조업 3분기 경기전망 ‘먹구름’△정치-‘포스트 이준석’ 체제… 원내대표서 당권까지, 권성동 사실상 원톱-野 최고위원 친명 vs 비명… ‘어대명’ 견제 다크호스 나올까-원구성 난항… 여야 네탓 공방-필립 골드버그 주한 美대사 부임… 1년 6개월 공백 해소-위기의 정의당, 비례대표 총사퇴하나△경제·금융-옐런 방한에…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 기대감 쑥-김주현, 오늘 금융위원장 취임 예정… 금융안정·규제혁신 ‘두 토끼’ 잡을까-수입 늘리려 하니 농가 반발… 물가대책 딜레마-지난해 리콜 3470건… 1년새 56.8% 급증△글로벌-美中 외교 ‘우크라·대만’ 평행선… “솔직한 대화는 긍정적”-사우디 찾는 바이든 “중동 에너지 꼭 필요해”-中 소비자물가 상승률 23개월만에 최고치-‘국가 부도’ 스리랑카 대통령, 반정부 시위에 사임-머스크, 인수계약 파기… 트위터 “소송할 것”-마카오, 코로나에 카지노 중단△증권-외국인 돌아왔다… ‘오만전자’ 탈출 신호?-“추세 반등은 아직… 코스피 2260~2400”-“무상증자 요구만 해도 급등… 묻지마투자 주의해야”△부동산-조합설립 직행… 신통 재건축 속도 더 빨라진다-시장 한파에도… 잘 나가는 ‘소형 아파트’-서울 사무실 품귀에… 준공 전 빌딩 ‘선 임차’ 전쟁-여의도공원 17배 크기 공원이 감싸주는 ‘숲세권 대단지’△돈이 보이는 창-“여긴 1% 더 준대”… 특판 예·적금 완판행진△뛰는 대출 이자 잡는 꿀팁-이자 너무 뛰면 고정… 금리 상한형 대출 뜬다-만기 늘려 한도 확대 효과… ‘DSR 40% 시대’ 초장기 주담대 관심집중△주택시장 빙하기 생존법-‘선곰후당’은 내 집 마련만 늦출뿐… 분상제 단지 찜하라-복비 아끼려 가족 간 아파트 직거래… 매매자료 안 챙겼다간 세금 폭탄△아트테크&-미술개미도, 큰손도 두근두근… 역대 최대 장터 열린다-메뉴 없는 요리도 고객이 원한다면… 쉿~ 멤버십 회원만 해드려요-보험료공제 vs 소득공제… 같은 듯 다른 용어 연금 稅테크의 비밀△산업-‘고부가가치’ 5세대 배터리에 집중… ‘수익성 우위 전략’ 진가 발휘-新기업가정신 첫번째 실천과제는 여름 휴가기간 지역·환경 살리기-현대모비스 ‘2045 탄소중립 보고서’ 발간-‘왜건·해치백 무덤’ 韓시장… 제네시스 ‘반전’ 도전장-K팝 스타가 홍보하는 韓중기 제품… 무협, 영국서 ‘런던 한류타운’ 박람회 개최△ICT-관리자 되기 싫은데… 개발자로 승진할 길 없나요-방송 중 바로 배송… ‘오아시스알파’ 론칭-“한중 협력 늘리되 ‘기술유출 대비 기구’ 마련해야”-구글·애플 대비 ‘반값’ 수수료… 韓 게임사에 매력 어필△중소기업-현지 맞춤 보일러·온수기, 북미·러시아 소비자 마음 녹여-성인용 기저귀, 요실금 패드… ‘시니어 특화 위생용품’ 눈길-다회용기로 환경 보호… 코웨이 ‘용기내 챌린지’△소비자생활-“담배 카드 수수료 떠맡는건 부당”… 제도 개편 목청 높이는 편의점주-더 싸게… 유통업계 ‘초저가 전쟁’-CU, 말레이시아 진출 1년만에 100호점 오픈-맛집 메뉴, 집에서 즐겨요… SPC삼립 ‘효계 숯불 닭갈비’ 출시△스포츠-3연속 컷 탈락 딛고… 송가인 “2년차 징크스 탈출”-리바키나, 윔브런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카자흐 선수로 처음-600년 역사의 걸작 ‘걸랜’… 골프는 자연과의 싸움이다-“프로 3년 차, 승수보다 내 할 일에 집중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차박족’ 사로잡은 팰리세이드처럼… ‘고객경험’ 잡아야 살아남는다-“기존 제품 중심 빅데이터 버리고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이준석 구멍’ 어떻게 메울 것인가-[데스크의 눈]‘K콘텐츠 백년대계’ 창작자 氣 살려야-[기자수첩]“지지율 의미없다”는 尹대통령, 경각심 가져야-[e갤러리]이만수 ‘산조 2208’△피플-재계, 아베 前총리 피격 사망에 “비극적 사건… 명복 빌어”-이양균 현대차 영업이사, 누적 차 판매 7000대 첫 돌파-에스파 “훨씬 파워풀한 모습 보여줄 것”-방송통신전파진흥원 직원들 ‘청렴한 세상 만들기’ 서약-변종오 KCC글라스 전무, 유엔지정 ‘유리기술인상’ 수상△사회-부메랑 된 ‘직권남용죄’… 결국 ‘文정부 인사’ 겨눴다-“3년 만에 온 수영장… 혹시나 거리두기하기 전에 놀아야죠”-묻힐 뻔한 ‘영아 살인사건’… 친부모 ‘계획범죄’ 드러나-윤희근 코로나 확진 “업무 공백은 없을 것”-두얼굴의 지하철 몰카범… 잡고보니 교육청 공무원-대공 수사체계 전환 대비… 경찰, 안보수사 경력채용
2022.07.10 I 윤기백 기자
중국 부동산 침체 바닥 찍었나…회복은 아직
  • 중국 부동산 침체 바닥 찍었나…회복은 아직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부동산 시장의 가장 어두운 시간이 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한 만큼 시장이 완전히 회복하기 전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가장 부동산이 비싼 도시 중 하나인 선전의 고층 빌딩. 사진=신정은 기자시장조사기관 커얼루이는 중국 100대 부동산개발업체의 6월 주택판매액이 7329억7000만위안(약 14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5월(-59.4%)에 비해선 감소폭이 줄었다. 월간 주택 판매액은 지난 1월 -39.6%, 2월 -47.2%, 3월 -58.0%, 4월 -58.6% 등으로 계속 낙폭을 키워왔지만 6월들어 한풀 꺾인 양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침체에 빠진 중국 부동산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회복은 더딜 것이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망했다.위량 완커(Vanke) 최고경영자(CEO)는 “부동산 시장의 바닥은 확인됐지만 회복은 느릴 것”이라며 “6월에 반등한 것도 계절적 요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상반기 실적을 개선하려 판매 일정을 앞당겼다는 것이다.윌슨 호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 부동산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대도시 부동산 시장은 호전되고 있으나 중소 도시의 회복이 더디다”고 분석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유동성 부족이다. 중국 당국은 부동산 거품을 잡기 위해 2020년 말 ‘3대 마지노선’ 정책을 꺼내고 부동산 거물들의 자금을 묶었다. 이에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자자오예그룹(카이사), 수낙차이나(룽촹중궈) 등 많은 부동산개발 업체가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는 올해들어 다시 부동산 규제를 완화했지만 수요 회복이 되지 않으면서 개발업체의 자금 사정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지난 3일 중국 14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스마오그룹(Shimao Group Holdings Ltd.)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 역외 채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다. 노무라홀딩스는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오미크론 확산을 억제하는 이상 부동산 시장 회복은 험난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2.07.06 I 신정은 기자
마크 레빅 알보텍 CEO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서 ‘셀트·삼바’ 압도할 것”
  • 마크 레빅 알보텍 CEO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서 ‘셀트·삼바’ 압도할 것”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알보텍은 셀트리온(068270)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라이벌로 떠오른 바이오시밀러 전문 개발사다. 알보텍은 자사의 주력 제품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이 국내외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최근 회사가 미국과 아이슬란드 주식 시장에 연달아 상장되면서 업계의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알보텍 기자간담회에서 마크 레빅(Mark Levick) 알보텍 CEO는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있는 한국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특별한 지위에 올라 있다”라며 “이들과 경쟁구도에서 우리가 계속 거론되고 있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자신했다.마크 레빅 알보텍 CEO가 6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공 있다.(제공=김진호 기자)알보텍은 알보젠 창업자인 로버트 웨스만이 2013년 아이슬란드에서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16일 회사가 미국 ‘나스닥’(NASDAQ)에, 한주 뒤인 23일에는 아이슬란드 퍼스트노스그로스마켓에도 상장하는데 성공했다. 알보텍이 두 나라 증시에 동시에 상장된 최초의 기업이 된 것이다. 알보텍은 미국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AVT02’를 개발해, 현재 유럽연합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에 따르면 AVT02는 고농도 ‘인터체인져블 바이오시밀러’다. 인터체인져블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과 약동학적으로 거의 동등하다고 평가된 물질로,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과 관계없이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처방할 수 있다. 알보텍 측은 지난해 12월 AVT02에 대한 허가 승인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레빅 CEO는 “AVT02의 허가 신청 건에 대한 FDA의 결론이 올해 하반기에 나올 것”이라며 “최근 애브비와의 특허 분쟁도 마무리해, FDA의 심사 결과에 따라 내년 7월 1일부터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지난해 12월 이미 독일 베링거 인겔하임이 개발한 ‘실테조’가 FDA로부터 휴미라의 저농도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승인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레빅 CEO는 “저농도 보다 고농도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기가 까다롭다. 오리지널과 후보물질을 여러 번 교체해 실험하기 때문에 4000만 달러(한화 약 520억원)이상의 비용이 든다”며 “이런 절차를 거쳐 AVT02가 고농도 인터체인저블 바이어시밀러로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휴미라 시장의 85%가 고농도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출시하게 될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그 비중이 90%에 이를 것이다”며 “베링거 인겔하임이나 셀트리온 등 국내외 경쟁사를 따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의 ‘유플라이마’나 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 등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알보텍은 휴미라의 판매를 위해 미국 ‘테바 파마슈티컬즈’ 및 유럽 ‘스타다’, 일본 ‘후지파마’ 등 현지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레빅 CEO는 “회사의 자체 인력은 연구 및 임상에 집중하고 판매는 해당 지역에서 유통을 잘할 수 있는 기업을 물색해 마일스톤을 받고 판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자사가 개발 중인 20여 종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의 판권 이전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약 10억7500만 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이벨루이트파마’는 2020년 기준 200억 달러(당시 한화 약 22조8000억원)달하는 휴미라의 세계 매출이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2026년경 145억 달러(한화 약 18조9000억원)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한편 알보텍이 막바지 개발작업을 진행 중인 약물 후보물질로 미국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AVT04’도 있다.지난 5월 알보텍은 ‘AVT04’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오리지널과 약동학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과 동아에스티(170900), 삼성바이오에피스도 각각 ‘CT-P42’, ‘DMB3115’, ‘SB17’ 등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을 확보해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여러 물질의 개발에서 알보텍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이 밖에도 알보텍은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퍼니’(성분명 고리무맙)나 미국 리제네론파마슈티컬스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미국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등 관련한 바이오시밀러도 추가로 확보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레빅 CEO는 “AVT02, AVT04를 포함해 8개의 핵심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보유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5개 물질을 출시하고 이때부터 연매출 약 8억 달러(한화 약 1조4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06 I 김진호 기자
서울 사무실 구하기 어렵네…공실률 13년 만에 최저
  • 서울 사무실 구하기 어렵네…공실률 13년 만에 최저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서울의 오피스 임대시장 공실률이 지난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던 서울 시내 주요 상권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서울 주요 지역 오피스의 임대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강남(GBD) 오피스 포화에 임대료 상승까지 겹치면서 강남에 빈 오피스를 찾지 못한 기업이 시청·종로·광화문 등 도심권역(CBD)과 여의도·마포권역(YBD)으로 눈을 돌리면서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 가운데 대형 고급 오피스 공실률은 더 낮아지면서 임대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로 전락하자 임대료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서울 광화문과 남산 일대 전경(사진=이데일리DB)글로벌 부동산 리서치 그룹인 에비슨영은 4일 ‘5월 서울 오피스임대 시장 분석’을 통해 지난 5월 서울 임대시장 공실률은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8%로, 2009년 상반기 이후 첫 3%대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다른 지역으로 이주가 활발했던 CBD와 YBD는 전월 대비 각각 0.6%포인트, 0.9%포인트씩 하락하며 0.5%포인트 이상의 감소폭을 보였다. 소형 빌딩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진 GBD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2.0%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임대료와 관리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와 3.2%씩 상승했다. ◇시청·종로·광화문 등 12년 만에 첫 5%대 공실률에비슨영은 시청·종로·광화문 등 도심권역인 CBD 공실률이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5.6%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형구 에비슨영 부동산 연구소장은 “CBD는 지난 2010년11월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5%대의 공실률을 기록했다”며 “종로타워의 그린캠퍼스로 집결한 SK그룹의 친환경 사업부가 해당 빌딩의 잔여 공실을 모두 해결하면서 권역 전체의 공실률 하락에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초대형 오피스인 KDB생명타워는 기존 임차사가 오피스를 더 늘리면서 공실률 하락을 이끌어 냈고 그랜드센트럴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락앤락이 타 권역에서 이전을 마쳤다”며 “남대문 지역의 퍼시픽 타워에 CJ대한통운이 증평(평수를 늘리는 것)하는 등 해당 지역의 활발한 임차인 이동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강남, 소형 오피스 위주로 공급 활발오피스 전쟁이라 할 만큼 사무실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강남권역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2.0%를 기록했다. 신축제외 공실률 또한 0.1%포인트 하락하며 1%대의 수치를 이어갔다. 강남 기타권역의 ‘더피나클강남’에 신규 출범한 KT클라우드가 입주했고 테헤란로 지역 ‘아이콘 역삼’에 다양한 업종의 임차사가 입주하며 6600㎡(약 2000평) 이상 규모의 공실을 해소했다. 이 소장은 “신축 오피스인 ‘케이스퀘어 강남2’는 모든 층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입주를 앞두고 있다”며 “‘락앤락’의 퇴거로 공실이 발생한 ‘마제스타시티 타워2’ 또한 새로운 임차사의 입주가 예정돼 내달 GBD 공실률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마포·여의도 10년만에 4% 공실률마포와 여의도 권역인 YBD 임대시장은 전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4.7%로 지난 2012년 이후 10년만에 4%대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초대형 오피스인 ‘파크원 타워1’에 LG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업종의 임차사가 이전을 완료해 2만9700㎡(약 9000평) 이상 공실을 없앤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장은 “브라이튼 여의도와 TP타워(사학연금회관 재건축) 공급을 제외하면 신규 공급은 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주요 오피스에 대형 임차사의 임대차 계약 체결이 완료돼 해당 계약 건의 입주 후 추가적인 공실률 감소를 예상한다”고 했다.이러한 공실률 하락은 결국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진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는 올 하반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임대료가 더 오르리라 전망했다. 임대료를 인상해 금융비용 부담을 상쇄하려는 임대인이 늘 수 있다는 것이다. 강남 오피스 포화에 임대료 상승까지 겹치면서 여의도, 서울 외곽지역까지 공실률이 하락하면서 연쇄적인 임대료 상승이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실 실장은 “국내시장에 투자처를 찾는 법인과 기관, 해외 자들이 여전히 많고 임대료 상승에 따라 당분간 자산 가격 상승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4 I 문승관 기자
'NBA 최고 센터' 고베어, 미네소타로 전격 트레이드...타운스와 한솥밥
  • 'NBA 최고 센터' 고베어, 미네소타로 전격 트레이드...타운스와 한솥밥
  •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인 루디 고베어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전격 트레이드 됐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수비형 센터로 인정받는 루디 고베어(30·216cm)가 유타 재즈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유니폼을 갈아있는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와 미네소타가 블록버스터 딜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트레이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유타의 간판스타이자 주전 센터였던 고베어가 미네소타로 옮긴다. 대신 미네소타는 말릭 비즐리, 패트릭 베벌리, 제러드 밴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에 1라운드 22번 지명 신인인 워커 케슬러를 보낸다. 이 뿐만 아니라 2023년, 2025년, 2027년, 202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유타에 넘겼다.,고베어는 현존 NBA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이다. 특히 수비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올해의 수비수’로 3차례 선정됐고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6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골밑 장악력은 최정상급이다. 지난 시즌 평균 15.6득점 14.7리바운드 2.1블록슛을 기록하며 리바운드는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고베어가 미네소타로 옮긴다는 것은 역시 현역 최고 센터 중 한 명인 칼-앤서니 타운스(27·211cm)와 함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베어가 수비 최강이라면 타운스는 공격 최강이다. 다만 골밑 수비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고베어가 가세하면서 타운스는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지난 시즌 서부컨퍼런스 7위(46승 36패)를 기록한 미네소타는 이번 트레이드로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미네소타는 타운스는 물론 앤서니 에드워즈, 디안젤로 러셀 등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고질적인 수비 약점 때문에 우승권 경쟁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의 경기당 평균 실점은 113.3점으로 리그 30개 팀 가운데 24위였다.하지만 고베어의 보강으로 수비 문제점은 어느정도 해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격력으로는 미네소타도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다. 미네소타의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115.9점으로 전체 1위였다.고베어를 앞세워 최근 수년간 전통의 강호로 군림했던 유타는 본격적인 리빌딩을 선언했다. 앞서 주전 스몰포워드인 로이스 오닐을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브루클린으로 보낸데 이어 팀의 간판스타인 고베어까지 다른 팀으로 보냈다. 현지에선 25살에 불과한 올스타 가드 도노반 미첼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22.07.02 I 이석무 기자
"한은 금리인상, 4분기가 마지막…이유는?"
  • "한은 금리인상, 4분기가 마지막…이유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6월에 이어 7월에도 물가상승률이 6%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6의 공포’에도 불구, 한국은행 금리인상이 4분기 초에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국내 물가상승이 3분기까지만 지속될 것이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스탠스 역시 3분기 물가가 정점을 찍은 뒤 완화되면서 한국은행의 긴축 부담을 덜어낼 것이란 설명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가계부채가 크게 늘었다는 점도 올해 한은이 금리인상을 끝낼 것이란 의견에 힘을 싣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한국은행 창립 제7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IBK투자증권은 1일 “한은이 7월 빅스텝(0.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다 하더라도 4분기 초에는 금리인상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물가상승이 6월을 지나 3분기 정점을 찍고 내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유나 구리 등 주요 산업원자재 가격이 경기침체를 반영해 반락하고 있으며 휴가나 냉방 수요 등 계절적 수요가 8월 고점 형성 후 내려온다는 점, 경기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물가지표도 3분기 중 변곡점을 형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3년만에 1300원대를 넘어선 고환율도 한국은행 금리인상 중단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현재 미 달러 강세는 가파르게 오르는 미국 기준금리에서 기인한다. 7월에도 미 연준이 6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물가를 잡기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더라도 금리인상 폭은 이번 3분기가 가장 클 수밖에 없고 미 달러 강세 압력도 3분기가 가장 높을 가능성이 큰 만큼, 환율에 의한 통화정책 영향도 3분기 정점을 찍고 내려올 것이란 설명이다. 코로나19 기간 크게 늘어난 가계부채 부담도 한은 긴축정책 행보를 압박한다. 부동산 의존도와 자영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가계의 부채 문제는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며 한층 심화했다. 정용택 연구원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정부가 빚을 지고 가계와 기업에 현금을 뿌린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정부 흑자 규모가 커진 반면, 가계 스스로 부채를 늘렸기에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가팔라졌다”고 지적했다. 이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면 취약한 계층부터 부채 부담에 허덕일 수 있다. 우리나라 금리 인상 강도가 미국보다 높을 수 없는 이유다.
2022.07.01 I 김보겸 기자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도입…해외 기업에 과중한 요구 아냐"
  •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도입…해외 기업에 과중한 요구 아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등급제’를 시행해 보안 인증을 다변화하겠다는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박윤규 2차관 주재로 진행한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와 ‘제2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SW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한 국내 SW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3시간 넘게 이어졌다.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빌딩에서 열린 ‘제2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에서 소프트웨어 기업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등급’ 분류공공 부문 클라우드 보안 인증 제도는 등급제로 개편된다. 구체적인 내용이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데이터 민감도에 따라 ‘등급’을 분류해 상대적으로 민감하지 않은 서비스 등에 대해서 지금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설재진 과기정통부 사이버침해과장은 “클라우드 인증을 다변화할 필요성에 대해선 관계부처도 공감하고 있다”며 “그 부분을 어떤 식으로 구체화할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결국 클라우드 위에서 사용되는 서비스나 데이터의 중요도 등에 따라 등급을 분류해야 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된 안을 마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 사이에서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적잖이 나왔다. 특히 데이터베이스(DB) 분리 규정과 관련해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클라우드는 아파트를 지어서 전기세 등 관리비를 아끼고 효율화하자는 것인데, CSAP 인증은 무조건 단독 주택을 만들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해외 기업에 과중한 요구 아냐”다만 공공 부문 보안 인증이 ‘장벽’이 되고 있다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의 주장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은 이 인증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장벽이 되고 있다며 문제삼고 있다.설 과장은 “저희가 볼 때 (공공과 민간 서비스용 인프라의) 물리적 분리 요구는 해외 인증에서도 일부 하고 있다”며 “좀더 검토를 해봐야겠지만 해외에서도 일부 요구되는 것이라면 ‘국내에서만 과중하게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AWS 클라우드 위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까지 덩달아 진입이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선 “물리적 분리 요건이 어느 정도 완화되느냐에 달려 있는 부분”이라며 “등급을 분류하게 되면 가장 낮은 등급에서는 기술적 요건들을 최대한 완화하려고 (관계부처들과)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박운규 2차관은 “클라우드 환경에 맞지 않는 보안 인증 기준, 방식은 신속하게 개선해 나가겠다”며 “다만 그 내용은 아직 부처간 협의가 완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어렵다. 빠른 시일 안에 방침을 정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는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연내 SW 전략물자 관리 가이드라인과기정통부는 연내 SW 분야 전략 물자관리 제도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방침이다. 전략물자 관리 제도는 무기 등으로 전용될 수 있어 국제 수출통제 체제 원칙에 따라 수출 허가 등 제한이 필요한 물품, SW·기술 등의 수출을 통제하는 것이다.정부는 무기 등으로 전용될 수 있어 국제수출통제체제 원칙에 따라 국제평화 등을 위해 수출허가 등 제한이 필요한 물품, SW·기술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SW 수출 시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위반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물품 등 가격의 5배 이하 벌금을 내야 한다.오영수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어떤 기술이 전략물자로 분류되는지, 전략물자로 분류된 기술의 수 출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무슨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잘 아는 기업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자사도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면서 수출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에서 뒤늦게 알게 돼 적잖이 고생했다”고 말했다.
2022.06.30 I 김국배 기자
중국 6월 제조업 PMI 'V자형' 반등…상하이 봉쇄해제 효과(종합)
  • 중국 6월 제조업 PMI 'V자형' 반등…상하이 봉쇄해제 효과(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의 봉쇄가 해제되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 지표가 넉달 만에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상하이 고층빌딩. 사진=신정은 기자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49.6)을 크게 웃도는 것이지만 시장 전문가 예상치(로이터 기준)인 50.5를 소폭 밑돈다. PMI는 제조업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선행 지표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월간 PMI가 기준선을 넘은 건 지난 2월(50.2) 이후 처음이다. 선전, 상하이 등 대도시 봉쇄 여파로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3월부터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4월에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으로 확산했던 2020년 2월(35.7) 이후 2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봉쇄된 상하이에서 주요 기업들이 다시 조업을 재개하며 5월부터 개선됐고 ‘V자형’ 반등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내놓은 다양한 정책도 경기 회복을 이끌었다. 중국 국무원은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달 31일 ‘경제 안정 33종 패키지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제조업 PMI. 사진=국가통계국6월 조업재개가 계속되면서 생산지수와 신규 주문 지수는 각각 52.8, 50.4로 전월보다 3.1포인트, 2.2포인트 높아졌다. 물류 문제가 해결되면서 공급 업체의 배송 시간 지수도 51.3으로 전월보다 무려 7.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첨단 기술 및 장비 제조업의 회복이 빨랐다. 소비재 업종도 회복세를 보였다. 생산경영활동 전망지수는 55.2로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다만 시장의 수요가 아직 되살아나지 않으면서 49.3%의 기업이 수주 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했고, 출고 가격 지수는 46.3으로 두 달째 위축국면에 머물렀다. 이날 발표된 6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은 54.7로 지난 5월(47.8)보다 크게 상승했다. 4개월 만에 위축국면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지난해 4월(54.9)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PMI는 서비스업·유통 등 업계의 경기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다. 건설업은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등에 힘입어 56.6으로 확장 국면을 이어갔고, 서비스업도 54.3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21개 업종 중 19개 업종이 비즈니스 활동 지수가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다.자오칭허 중국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경제 안정 패키지’ 정책이 신속하게 발표되면서 전체적으로 경제 회복이 다소 빨라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국내외 환경에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수요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비제조업 PMI. `사진=국가통계국
2022.06.30 I 신정은 기자
“국내건설수주 올해 사상 최대치 경신할듯”
  • “국내건설수주 올해 사상 최대치 경신할듯”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건설 수주 규모가 올해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서울 시내 한 건설 현장에 덤프트럭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라진성 이지스자산운용 팀장은 29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주최한 ‘건설시장 환경 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올해 국내 건설 시장이 공공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가, 민자 시장 투자 확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수주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내 수주액은 지난해(212조원) 대비 2.9% 증가한 218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33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2020년 이래 3년 연속 300억달러대에서 횡보할 것으로 라 팀장은 내다봤다.이는 지난해(306억달러) 대비 7.8% 증가한 수치지만, 2020년(351억달러)과 비교해서는 5.9% 감소한 것이다.이어 ‘하반기 건설산업 이슈와 대응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손태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 국내 건설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로 △인플레이션 △통화정책 △원자재 가격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건설정책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특히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사태에 의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최근의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보호무역주의, 자국 우선주의, 코로나19 대유행, 신냉전 등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손 연구위원은 예상했다.그는 또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로 인해 세계 경제는 물론 국내 경제의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다만 손 연구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공급 확대와 세금·대출 규제 완화를 핵심으로 하고 있는데다 하반기로 갈수록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 국내 건설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06.29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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