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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986건

  • 한투증권 뉴욕사무소장, "전시상황..월가전산망 피해"-현지표정
  • [edaily] 한투증권 조동혁 뉴욕사무소장은 "지금 뉴육은 거의 전시상황을 방불케할 정도로 비상상황"이라며 "거의 모든 통신이 두절되고 공항은 폐쇄됐으며 교통수단이 마비돼 수백만 뉴욕시민들이 귀가하는데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다"고 테러 피습후 뉴욕의 상황을 전했다. 조 사무소장은 "테러로 붕괴된 월드트레이드 센터에는 한국 회사로는 LG증권, 현대증권, 동원증권, 대투증권, LG화재보험, 그리고 각지방자치단체의 사무소등이 입주해있으나 현재까지 이들 사무소의 피해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미국경제와 증시에 당분간 악영향이 예상되고 불안 심리 확산으로 투자자들의 주식매도를 자극할 우려가 커 보인다"고 밝혔다. 다음은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 84층에 위치했다가 지난 6월초 사무실을 미드타운으로 이전한 한투증권 뉴육사무소 조동혁 소장이 본사로 보낸 현지 상황 보고 내용이다. 1. 현지 표정 뉴스를 통해 이미 알고있으시리라고 믿습니다만 이곳 시간으로 오늘 오전8시45분경 테러리스트로 추정되는 여객기납치범들에 의해 월드 트레이드 센터 2개 건물이 완전히 붕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 또다른 민간여객기2대도 워싱턴의 국방성건물과 펜실베니아에 충돌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다행히 당사 뉴욕사무소는 약3개월전 이번에 공격대상이 된 월드 트레이드 센터(84층에 위치했었음)에서 지금의 미드타운으로 이전했기에 전혀 피해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이곳 뉴욕은 거의 전시상황을 방불케할 정도 비상상황입니다. 오후들어 회복되기는 했으나, 거의 모든 통신이 두절되고(가족,친지의 안전을 확인하려는 전화의 폭주로) 미국전역의 모든 공항이 폐쇄되었으며(내일 정오까지), 모든 대중교통수단(지하철,버스,터널,다리)이 중단되어 수백만 시민이 맨해튼에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엄청난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한 하루종일 경찰과 앰뷸런스 싸이렌소리로 맨해튼이 가득차기도 했고, 또다른 테러공격 가능성때문에 맨해튼의 거의 모든 대형빌딩과 연방정부건물, 그리고 버스터미널등 공중건물이 폐쇄되었으며 맨해튼 상공에는 전투기와 군용헬기가 하루종일 선회중입니다. 한마디로 세계최강이라는 미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사건 직후 뉴욕증권거래소를 비롯한 모든 증권거래소는 문을 닫았고 맨해튼에 출근했던 사람들은 서둘러 귀가를 서두르는 등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참고로 오늘 피해를 당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쌍둥이 건물로써 각각 107층짜리이며 미국에서도 2번째로 높은 초고층건물입니다. 상주인원은 약5만명이며 지난 93년 2월에도 테러리스트들로 부터 폭탄공격을 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동건물은 맨해튼의 랜드마크 건물이라는 이유로 전세계 각국의 지상사와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월가의 금융기관, 그리고 여러회사들이 입주해있었으며, 한국회사로는 LG증권(84층), 현대증권(78층), 동원증권(19층), 대투증권(33층), LG화재보험(84층), 그리고 각지방자치단체의 사무소(78층)등이 입주해있습니다. 이들 회사의 피해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당사 사무소는 동건물내 84층에 위치해 있었으나, 6월초 사무실을 현재 위치로 이전하여 다행히 아무런 영향이 없음을 재차 알려드립니다. 2. 예상되는 파급영향 가뜩이나 어려운 미국경제와 증시에 당분간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인 불안을 초래하여 주식매도를 자극할 우려가 커 보입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볼 때도 이번 사건으로 월가를 이끌고 있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만브라더스, 그리고 노무라증권(N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CIBC 등이 실제 피해를 볼 것 같습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입주해 있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완전붕괴로 업무수행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며, 그밖에 동건물에 입주해있던 은행들, 일본계 금융기관, 헷지펀드 등도 당장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월드 파이낸셜 센터에 입주해 있는 메릴린치, 리만브라더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노무라증권 등도 업무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또한 살로먼스미스바니사가 입주해 있는 건물도 조금 전 소식에 의하면 World Trade Center의 붕괴영향으로 붕괴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월가부근의 전산망 등 통신시설 피해에 의한 업무차질이 우려되기도 합니다. 조금전 뉴스에 의하면 내일도 이곳 모든 증권거래소가 문을 닫을 것이라는 소식입니다.(최종 확인된것은 아님)
2001.09.12 I 박호식 기자
  • LG전자,전기초자 지분 20% 인수..신세기는 전량 매각(상보)
  • [edaily]LG전자(02610)가 한국전기초자의 지분 20%(161만4675주)를 924억원에 아사히글라스로부터 인수했다.출자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이와관련 LG전자 정병철사장과 아사히 글라스의 타나카 부사장은 24일 여의도 LG트윈빌딩에서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전기초자(09720) 지분을 인수한 것은 LG.필립스디스플레이의 안정적인 글래스 벌브 조달에 기여하고, 자사가 생산하는 TV와 모니터에 필요한 브라운관을 이 회사로 부터 공급 받기 위한 것이다.LG전자는 현재도 유리벌브의 70% 이상을 한국전기초자로부터 공급받아왔다. 한국전기초자는 TV와 모니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브라운관용 글래스 벌브를 생산해 주로 국내 기업에 공급해 왔으며, 지난해 매출액 7104억원, 순익 1717억원을 기록했었다. 아사히글라스는 지난 1999년 대우그룹이 소유 지분을 매각할 때 한국전기초자 주식 50%+1주를 매입 한 바 있으며, 이번에 그 일부를 LG전자에 매각한 것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아사히글라스는 한국전기초자에 대한 지분이 30%로 줄어들지만 ,인도네시아에서 글래스 벌브 사업을 합작 경영해 온 LG전자와 상호 협력하면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는 지속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LG전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던 신세기통신 주식 262만9474주를 276억원에 현대투신증권에 매각했다고 밝혔다.이는 합병전 LG정보통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며,매입시 액면가에 가까운 금액(평균:5460원,총143억)으로 매입했으나,이를 276억에 매각처분해 약 133억원의 매각 차익을 올렸다. LG전자는 이번 주식매각의 이유를 재무구조개선이라고 덧붙였다.
2001.08.24 I 이의철 기자
  • 진 부총리 "하이닉스에 관여 않는다" 거듭 강조(상보)
  • [edaily]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채권단의 추가지원 논의되고 있는 하이닉스(00660)반도체와 관련, "정부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KBS1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에 출연해 "하이닉스 문제는 세계 IT 경기전망과 맞물려 있어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으며, 반도체 제조회사간에 사활을 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분명한 것은 하이닉스의 장래는 시장이 결정할 것이며, 정부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고 관여해서도 안된다"고 못박았다. AIG가 현대증권 신주발행 가격에 문제를 제기하며 협상조건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진 부총리는 "협상 진행과정에서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요구가 있겠으나, 기본적으로는 원칙을 갖고 가는 것"이라며 "구속력 있는 MOU를 맺었기 때문에 우리가 너무 움직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또 1000억 달러에 달하게 될 외환보유고의 활용방안과 관련 "싱가포르는 1000억 달러를 별도로 운용하고 있다"며 싱가포르투자청(GIC)을 상기시키며 "그렇게 하는 것이 가능한지, 아니면 조금씩 시작해서 확대해 나갈 지 등을 포함해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현재 보유 외환을 모두 공적 외환보유고로 쌓지 않고, 일부를 투자청(GIC)로 이전시켜 장기로 해외투자를 하고 있으며, 서울 무교통의 파이낸스 센터 등 초대형 빌딩들을 잇따라 사들이면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당초 재경부는 지난해 초 GIC를 모델로 한 외환보유고 수익성 제고방안을 추진하려 했으나, 한국은행의 반대에다 2단계 외환자유화 일정 등에 걸려 유보한 바 있다. 한편 진 부총리는 서울은행 매각과 관련, "다음달 중순 협상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협상이 순조롭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몇 가지 대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08.24 I 오상용 기자
  • 조흥은행, "연말 순이익 5300억·NPL 3.9% 예상"
  • [edaily] [수수료수입비중 2004년까지 60%..신용등급 Baa1 수준 목표] 조흥은행(00010)은 21일 올 하반기에 4203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연간으로는 5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말 BIS비율은 10.5%, ROA는 1.0%, ROE는 18.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1인당 영업이익도 2억4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상반기중 2조1000억원의 부실여신 매각을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을 5.8% 수준까지 낮췄으며 쌍용양회 등 주요기업 여신에 대한 충당금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하반기에도 1조2200억원의 부실여신을 정리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을 3.9%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이날 오후 개최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63빌딩에서 개최하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흥은행은 오늘 설명회에서 최근 시중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부실여신정리와 신용카드 실적 증가, 저비용 예금구조 등으로 6월말 현재 순이자마진율(NIM)이 3.83을 기록, 시중은행중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 부문도 올해말 회원수가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약 7000억원의 순수입이용료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신용카드부문 분사와 조흥투신운용의 지분매각을 연내에 마무리해 핵심사업들을 전문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현재 32% 수준인 수수료수입부분을 2004년까지 60%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현재 무디스 기준으로 Ba1수준인 신용등급도 2002년중 Baa1수준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흥은행은 지난 97년이후 9조4000억원의 부실자산 정리, 4647명의 인원감축, 189개의 점포정리 등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현대종금 인수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 투자은행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프라이빗뱅킹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외 보험사와 제휴, 방카슈랑스 도입에 대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보험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1.08.21 I 김상욱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 매출 1%↑ 순익 7%↓-반기결산
  • [edaily] 현대엘리베이(17800)터는 올 상반기 1238억의 매출과 40억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 증가, 7% 감소한 수치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건설경기 장기침체에 따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고 투자자산 감액손실로 순익이 7%가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연간 경상이익 130억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햇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동안 소형 오피스빌딩, 원룸주택, 소규모 상가건물 등 소규모 엘리베이터 공사가 대폭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다품종 소량, 유연생산체계로 엘리베이터 부문의 매출과 수주가 각각 14%, 10% 늘어났다. 이는 시중의 단기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집중되고 특히 릿츠(REITs)등 부동산투자기금이 조성되는 등의 시장분위기에 힘입어 부가가치가 높은 오피스빌딩과 상가건물 위주의 공사가 진행된데 따라 엘리베이터 수요가 진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물류시스템 사업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매출과 수주가 각각 26%, 52% 늘어났는데 이는 택배업계의 설비투자 확대와 냉동창고업의 활성화로 인해 상반기 동안 대규모 공사가 다수 발주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외부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920만달러, 수주는 19% 증가한 14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하반기 수출전망이 더 밝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 한해 수주 3500억, 매출 2750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 매출 1238억은 기간 목표치를 105% 달성한 수치로 올해 매출목표도 무난하게 달성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2001.08.13 I 문주용 기자
  • 현대미포 적자전환 불구 보유/삼성전자 매수유지-LG
  • [edaily] ◇기업 Updates -삼성전자 (BUY)일 Toshiba, Rambus 가격 하락에 따른 경쟁력 악화로 생산 축소, PC경기 회복시에는 삼성전자 수혜.(구희진/박영주) Toshiba Rambus부문 경쟁력 열위삼성전자 월별 반도체 매출액 7~8월이 바닥 수준 전망8월 중 급반등 모멘텀은 없으나,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일본의 Toshiba가 최신설비로의 개체를 위해 9월부터 Fab 1에서의 생산을 잠정 중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ab 1은 8인치 웨이퍼 25,000장/월 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0.2미크론 Design-Rule을 적용하여 Rambus DRAM과 SRAM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잠정 생산 중단 조치로 Toshiba의 Rambus DRAM생산 물량은 20%수준 감소할 전망이다. 현재Toshiba는 128M 기준 월 200만 Unit의 Rambus를 공급하는 2위의 업체이고, 1위인 삼성전자는 월 1,000만 Unit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0.15 Design Rule을 적용하여 256M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128M는 0.16~0.17 Design Rule을 적용하여 생산하고 있다. Toshiba도 최신설비에서는 0.18 Design Rule을 적용하고 있어 원가경쟁이 유지될 수 있으나, Fab 1의 0.20미크론 적용으로는 적자 line 으로 평가된다. 특히 아직까지는 펜티엄4수요가 제한되어 있고, Sync제품의 가격하락에 따라 Rambus가격도 128M 기준 5.2달러 수준까지 급격히 하락하였다. 연초 17달러 대비 70%수준 하락한 수치이다. 삼성전자만이 Rambus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9월초부터 펜티엄4 PC에도 Sync제품이 적용되는 “Brookdale”과,2002년 1/4분기 DDR이 적용되는 “Brookdale Pro” Chip-set 시리즈가 공급되어 Rambus의 펜티엄 4 PC영향력은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Rambus DRAM 모듈세트 가격이 45~54달러 수준에 불과하여 PC제조단가의 5%이하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펜티엄4 PC CPU는 1.3GHz~ 2.0GHz의 Clock속도로 Main Memory가 가장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제품은 Rambus DRAM 이다. 당분간은 Sync와 DDR이 같이 적용되는 DRAM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나, 큰 흐름은 Rambus 등 주파수 대역이 높은 DRAM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즉, 4/4분기부터 PC수요가 다소 회복되면 CPU가격 하락에 따라 펜티엄4 위주의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며 User들은 Rambus DRAM환경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PC제조업체들이 PC가격 하락에 따라 고급사양 제품 제조를 선호하고 있어 DRAM경기 회복은 Rambus제품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Toshiba의 Fab1의 생산 중단은 Rambus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보적 시장 영향력을 더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나, 256M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제품구성 변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PC경기는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지는 못할 전망이나, 4/4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DRAM가격도 연말의 PC제조 수요 회복과 7월부터 진행된 일부 업체들의 감산 등을 반영하면 9월 중순부터는 소폭이나마 추세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해외 시장의 반도체 경기에 대한 논쟁은 2002년 1/4분기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 추세도 등락이 반복될 전망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월별 반도체 매출액은 7~8월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9월부터는256M 비중의 확대와 DRAM가격 안정을 반영하면 매출액은 회복세가 전망된다. 9월 중순까지는 삼성전자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제한되며 16~20만원 수준의 Box권 형성이 예상되고, DRAM가격의 반등이 기대되는 9월 중순 이후에는 20만원대의 가격 안착이 예상된다. -대덕전자 (HOLD)2/4분기 단말기용 PCB 매출 안정으로 시장 우려보다 양호, 네트워크용 수주 회복은 아직 없어…(구희진/박강호) 2/4분기 수익성은 양호하나, 고부가 통신네트워크용 초다층 PCB주문 회복 늦어투자의견 “중립” 유지4/4분기 중 상향 검토. PCB업체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대덕전자의 2/4분기 실적이 시장의 우려보다는 안정적인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까지 통신 네트워크 장비의 수주가 회복되지 못하여 성장성 모멘텀은 여전히 제한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2/4분기 매출액은 723억원 규모로 추정되어 지난 1/4분기대비 10.2% 증가 하였으나, 2000년 2/4분기대비로는 15.7% 감소하였다. Nortel에 납품하는 네트워크 장비 CM(Contract Manufacturer: 계약생산업체)업체들의 초다층PCB(8층 이상) 주문 감소로 2000년 대비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상반기 PCB 용도별 매출비중은 네트워크 장비 비중이 2000년 55%애서 23%로 하락하였고, 핸드폰용이 40%, 반도체 모듈용이 17%, 자동차 8%, PC 및 OA기기용이 5%, 디지털기기 및 기타가 7%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2/4분기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분기실적 발표 이후 가장 높은 이익을 달성하였으나, 상반기 감가상각비가 162억원으로 전년대비 60억원 규모 축소된 점을 감안하면 EBITDA는 24%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2억원, 149억원으로 지난 1/4분기 대비로는 크게 증가하였다. 2/4분기 실적이 당초의 우려보다는 안정적인 것은 Nokia와 삼성전자 등의 핸드폰용 8층 Build up PCB의 주문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2/4분기 영업이익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나,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 그 이유는 1) 네트워크 장비의 수주는 연말까지는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2) 현재 잔여 수주물량이 3~4주 분에 불과하여 여전히 호황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3) 또한 대만 컴팩 등의 대규모 설비투자(Laser Drill 70대로 국내 최대 업체들의 2.5배 수준)가 완료되어 핸드폰 용 Build-Up PCB가격 하락 요인 발생하고 있다. 4/4분기네트워크장비의 재고수준과 노텔의 3/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수주동향 등을 점검 후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호남석유화학 (BUY)2분기 실적 예상수준… PE마진 예상외 확대로 3분기 실적 양호할 듯.(이을수) 호남석유화학의 2분기 매출이 2,627억원, 영업이익 82억원, 순이익 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됨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은 5,233억원, 영업이익은 203억원, 순이익은 12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2% 증가한 것이나 영업이익은 50.5%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2001년 2분기가 현재 석유화학의 산업경기 국면에서 가장 최악의 분기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볼 때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되며, 2분기 실적 악화의 규모는 시장의 예상수준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4월말∼6월초 중 에틸렌 기준 Cash Margin(원재료 투입의 time-lag 배제)이 변동비 수준 이하로까지 하락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도 가능하다. 2분기 수익 악화 폭이 둔화된 주요원인으로는 EG의 양호한 마진 유지를 꼽을 수 있다.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LG Digest 8월호 에서 제시한 2001년 연간 실적 추정치 변경은 거의 없다. 우선 2분기 매출의 경우 동사의 실적Update 이전과 비교하여 예상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매출액 &8211;0.0%) 물론 영업이익은 당사의 추정치에 비해 22.0% 축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나, 이는 당사 추정에 있어서 수선비충당금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치 보다는 다소 낮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 더욱이 동사의 7월 이후 PE의 제품-원재료 Spread가 예상 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연간 추정실적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 다만 매입채무로 계상되어 있던 Naphtha 대금 중 1,000억원을 외부차입을 통해 지불함에 따라 영업이익을 소폭 상향조정(+5.6%) 하였고, 경상이익은 계정간 금리 Spread를 감안하여 소폭 하향조정(-1.5%)하였다. 호남석유화학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단기적으로 감안해야 하는 점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7월 이후 에틸렌 기준 Cash Margin의 개선 뿐 아니라 hdPE의 단위 당 마진이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어 원재료 투입의 time-lag을 감안할 때 8월 중 hdPE의 급격한 제품가격 하락이 없다면 8월 실적은 전월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또한 9월 ∼11월은 계절적 성수기 이며, EG가격도 부동액 관련 수요 성수기(8월∼10월)에 진입함에 따라 9∼10월 중 제품가격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적다. 물론 9/15일부터 예정되어 있는 45일간의 정기 대보수로 인해 3분기 실적은 다소 변동적이다. 그러나 현재 제품별 단위 마진을 감안할 경우 2분기 보다는 다소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의 투자의견과 목표가격(‘BUY’, 12개월 15,500원)을 유지한다. -현대미포조선 (HOLD)부실 계열사 지분 손실 반영으로 상반기 적자 전환 - 3개월 투자의견 ‘보유’ 유지하지만, 조선업체 중 가장 매력적인 주식 (장근호) 현대미포조선은 2/4분기에 고려산업개발 및 현대석유화학의 지분을 전액 손실 처리함에 따라 적자 전환했다. 또한,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에 그쳤지만, 1/4분기 대비 24.9% 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환율 상승에 따라 건조중인 선박의 낮은 선가 수준을 만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3개월 투자 의견은 작업장 사고에 따른 이미지 손상 및 기대치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실적, 적자 전환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3개월 투자 의견은 ‘HOLD’, 12개월 투자 의견은 ‘OVERWEIGHT’를 유지한다. 2/4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2% 증가한 2,401억원(1/4분기 대비 1.8% 증가),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117억원을(1/4분기 대비 24.9 감소)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55.0% 증가한 4,758억원, 영업 이익은 7.8%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조선업체인 삼성중공업의 2/4분기 영업 이익 감소폭이 70%를 넘었던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당사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는 최악의 수준에 있는 선가분이 아직 완전히 반영이 안 된 것으로 추정되고, 이에 따라 연간 영업 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685억원 수준에서 11.6% 감소한 605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경상 이익은 연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고려산업개발 및 현대석유화학의 지분을 2/4분기 중 총 286.7억원을 손실 처리함으로써 전년도 상반기 90.9억원의 흑자에서 76.1억원의 적자로 전환되었다. 한편,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던 계열사 관련 잠재 손실을 완전히 해소시킴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부담 가능성을 미리 제거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또한, 영업 이익 감소폭이 타 조선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과 이익 규모 자체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신조선으로 성공적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조선업체들 중 가장 매력적인 주식으로 판단되며, 현재 조선업체들의 PER 수준이 2002년 EPS 기준 5배 ~ 6배 수준임을 감안할 때, 동사의 현 주가는 2.2배에 머물러 크게 저평가된 상태이다. -제일기획 (HOLD)2/4분기 실적 전분기 대비 호전, 투자의견 HOLD 유지(송계선) 전분기 대비 호전, 그러나 본격적인 회복은 4/4분기에…연간 실적 유지;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4%, -8% YoY투자의견 HOLD, 적정주가 100,000원. 2/4분기 제일기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0억원, 11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 6% 감소한 것이나, 1/4분기와 비교해 볼 때에는 각각 50%, 70% 호전된 것이다. 4월 들어 광고경기가 일시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경기에 민감한 매체대행 부문의 취급고가 1/4분기 대비 72%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편 인터넷 광고 취급고는 37억원으로 전분기의 25억원보다는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인터넷 광고 효율성에 대한 불신으로 연간기준 전체 취급고의 2% 선에 머무를 전망이다. 한편 동사는 상반기 중 KTF, 삼성카드, 타이거풀스, 월드컵 개막식 행사 등 총 32개의 신규 광고주를 확보해 하반기 실적 호전의 근거를 마련 (연간 취급고 기준 1,070억원) 하였다. 또한 동사가 경쟁업체 대비 강점을 보이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및 브랜드 컨설팅 부문이 향후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4/4분기의 본격적인 광고경기 회복과 함께 하반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성장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당사의 연간 예상치인 1,704억원의 매출액과 289억원의 영업이익을 그대로 유지한다.2001년 예상실적기준 PER은 11.1배로서, 비제조업 시장평균 10.7배보다도 높은 수준이며, 기술적으로 62%에 달하는 외국인지분율로 인해 매수여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주가상승에 제한적이다. 또한 광고경기실시지수의 지속적인 하락세가 반영하듯 광고경기 회복은 4/4분기 경에나 본격화될 전망임에 따라 당분간 주가상승을 견인할만한 뚜렷한 모멘텀은 없어 보인다. 따라서 종전의 HOLD 의견을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비제조업 시장평균 PER에 20%의 프리미엄을 가산한 100,000원으로 제시한다. -한섬 (BUY)2/4분기 에상보다 영업이익 저조, 그러나 투자의견 BUY 유지 (송계선) 2/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13%, -1% YoY 시현. 차기 브랜드인 SJ와 타임옴므의 성장으로 연간실적 유지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6,600원. 2/4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274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인 268억원을 상회하였다. 이는 시스템진의 매출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 32%의 증가율을 보였다. 나머지 브랜드의 경우도 시스템이 11%, 남성복브랜드 타임옴므가 324%의 외형증가율을 기록하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인 44억원에 그쳤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한 백화점 세일판매 및 경기침체에 따른 정상가판매율 하락으로 인해 매출원가율이 지난 2/4분기의 53%에서 59%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유가증권평가이익 증가 및 여의도 빌딩 매입에 따른 임대료 수입 발생으로 12% 증가한 107억원을 시현하였다. 4/4분기의 경기회복 전망과 함께 차기 브랜드인 시스템진과 타임옴므의 성장으로 당사의 연간실적 달성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90년에 출시된 시스템의 성장률 둔화에 맞춰 각각 97년, 2000년 출시된 시스템진과 타임옴므가 주력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 특히 타임옴므는 고가 지향의 20~30대를 타겟으로 고급 백화점 위주의 영업을 통해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보유함에 따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2001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 28% 증가한 1,376억원, 321억원을 유지한다. 2001년 예상실적기준 PER은 2.9배에 불과하다. 상장사 중에서도 뛰어난 수익지표에도 불구하고, 적정주가 산정 시 디스카운트된 PER 적용이 불가피한 것은 리스크 요인이 많은 패션 의류업체에 대한 시장 내 일반적인 우려를 반영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동사가 철저한 재고 및 매출채권 관리를 통한 리스크 최소화로 타 업체와는 차별화되나, 당사에서는 보수적으로 이러한 시장상황을 감안해 제조업 시장평균 PER을 40% 디스카운트 한 6,600원을 최소 적정주가로 제시한다.
2001.08.10 I 박호식 기자
  • (초점)대우·현대몰락 예견한 데이빗 로쉬의 "입"
  • [edaily] 대우와 현대의 몰락을 예견하며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세계적인 스트래티지스트인 데이빗 로쉬(David C. Roche)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사 사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한국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히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7일) 방한한 데이빗 로쉬는 내일(8일) 오전10시 여의도 삼성생명빌딩 9층에서 한국시장 전망에 관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30분간의 특강에 이어 한국시장 전망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경기 회복과 기업 구조조정 등 앞이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에 쌓여있는 국내 투자자들로서는 "쪽집게"같이 찍어내던 그의 전망이 다시 한 번 발휘되지 않을까 궁금해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로쉬의 방한은 농협과 삼성증권이 2300억원 규모로 공동 설정한 해외투자펀드의 펀드평가와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총괄자문사 대표이사 자격으로 이뤄졌다. 그는 이미 오늘 열린 해외투자펀드 조인식에 참석했고 그 계기로 내일 기자간담회에서 해외투자펀드에 대한 간략한 특강과 함께 한국시장에 관한 통찰력있는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특강 30분 ▲한국시장 전망 10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20분 등 총 1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물론 그가 이 자리에서 어떤 발언을 하게 될 지 누구도 알 수 없다. 기자 간담회를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조차 "기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하자 스스로 한국시장에 대한 전망을 얘기하겠다고 자청해 10분 정도 시간을 배려했다"며 "전망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 로쉬의 간담회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과거 한국시장에 대해 펼쳤던 그의 예견 때문이다. 데이빗 로쉬는 JP모건에서 근무하다가 미국의 유명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로 자리를 옮겨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약했다. 이어 경제분석 전문회사인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사를 설립하고 현재 글로벌 스트래티지스트로 일하고 있다. 그가 로쉬라는 이름을 한국에 알린 것은 지난 98년에 대우, 2000년에 현대의 몰락을 정확히 예견하면서부터. 그는 또 일본시장의 위기상황과 소련의 몰락, 베를린 장벽 붕괴, 94년 전세계 채권시장 반전 등을 정확히 맞춘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98년 12월에 로쉬는 "에일리언을 품고 있는 한국(Korea: alien withi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재벌을 에일리언에 비유하면서 "정부가 5대 재벌과의 OK목장 결투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 경제는 회생하겠지만 패배할 경우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었다. 그는 이 보고서에서 "한국의 문제는 에일리언이 내부에 있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면 에일리언이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나타난다. 좋은 사람들이 에일리언을 죽이려 하지만 에일리언은 그 사람들의 몸 속에 살고 있다. 지구를 살리려면 내부에 있는 에일리언을 제거해야 한다"며 거리낌없이 지적했다. 현 상황에서 보면 매우 정확한 지적이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후속편으로 "OK목장의 결투는 끝나지 않았다"라는 보고서에서 "현대는 시장압력 등으로 인해 정부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한국 경제는 제2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쉬는 "현대그룹은 결국 외국인과 소액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결론나고 정씨 일가와 기업 경영의 효과적인 결별을 가져올 것"이라며 "정부가 우량은행과 부실은행의 합병을 유도하지 않는 것은 좋은 신호이며 금융구조 개혁도 낙관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어떤 전문가들도 속시원하게 얘기해주지 않는 탓에 "안개" 속에서 헤매고 있는 국내시장 참여자들이 이같은 통찰력을 다시 한번 로쉬에게서 기대하는 것이다.
2001.08.07 I 이정훈 기자
  • 교보증권, 전국 투자설명회..내일 여의도서 스타트
  • [edaily] 교보증권(대표이사 조승현 www.kyobotrade.com)은 7일(화)부터 오는 24일(금)까지 전국 주요 5대 도시(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교보 앵커스팟Ⅱ 출시 기념 전국 순회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국 순회 투자설명회는 ▲2001년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유망종목 설명회와 ▲교보 앵커스팟Ⅱ를 이용한 실전투자기법에 대한 강의로 이뤄진다. 강사로는 업계 최고의 시황분석가인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의 김석중 상무와 김승익 팀장(투자정보팀장/시황분석가) 그리고 최세일 지점장(챠티스트)이 나선다. 교보 앵커스팟Ⅱ는 지난달 20일 교보증권이 출시한 차세대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5가지의 스타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실전투자솔루션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일정문의는 콜센터(1544-0900)로 하면 된다. 교보증권의 전국투자설명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7일(화)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 19층 컨벤션홀. 오후 4시∼6시 ▷10일(금) 부산: 부산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 (부산진구 범천동). 오후 4시∼6시 ▷17일(금) 대구: 대구 교보생명빌딩 (달서구 두류동). 오후 4시∼6시 ▷21일(화) 광주: 광주 교보생명빌딩 (북구 누문동). 오후 4시∼6시 ▷24일(금) 대전: 대전 교보생명빌딩 (중구 선화동). 오후 4시∼6시 한편 교보증권은 오는 9월30일까지 교보앵커스팟Ⅱ를 이용하여 사이버 거래를 하는 투자자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50% 할인해 주고 있다.
2001.08.06 I 김희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0일)
  • [edaily] 지난 주말 미 증시가 나스닥 상승, 다우 하락이라는 엇갈린 모습을 보여 국내 시장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 2분기 GDP성장률 부진도 경기 침체 장기화와 추가금리 50bp 인하 가능성이라는 상반된 재료를 던지고 있다. 최근 관심을 모았던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는 고이즈미 총리의 자민당이 압승을 거둬 일본내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지만 한국과 중국 등과의 마찰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한편 일부 신문이 현대투신과 AIG 협상이 전격 타결될 수 있을 것이란 내용을 보도하면서 다시 국내 구조조정 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 하이닉스 CB자금 1조 연내지원= 하이닉스 반도체 채권단과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 등은 내년에 사용토록 한 하이닉스의 CB(전환사채)발행자금 1조원을 올해 앞당겨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반도체시황이 조기회복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상환계획을 재조정,원금상환을 유예해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 화장품 반기실적 좋아졌다..태평양 사상최대= 태평양의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주요 화장품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43.4% 증가한 5천7백80억원,영업이익은 39.3% 늘어난 1천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 한국 글로벌기업 아태본부 유치경쟁 뒤져..홍콩 24곳/서울 1곳 - 금리인하 서민층엔 "그림의 떡" - 과감한 구조조정없인 반도체산업 미래없다 - 국민/주택 합병은행, 내년 3조 이익낼 것..김정태행장 - 비수기 부동산시장 술렁..집값 상승 이상심리 확산 - 주5일 근무 공공부문부터..구조조정 역효과 우려 - 경기 활성화정책 헛바퀴..예산풀어도 집행지연 - 외국계 제약사, 의약분업으로 매출 급증 - 국민 4명중 1명이 전과자 - 기업 해외사업 줄줄이 철수 - 부시 10월 첫 방한..APEC회의 직전 - 젖소 집단 브루셀라병..인천 이달 29마리 감염 - 벤처기업 수출 50억달러 돌파할 듯 - 이자제한법 등 입법늑장에 민생표류 - 서울 아파트값 평당 717만원..IMF수준 넘어 - 고속철 전구간 동시개통..이르면 2003년 12월 - 현투 매각 내달초 타결..현대증권 지분매각 협상 진일보 - 거래소/증협 분쟁조정위 개점 휴업 - 한보 인수, AK캐피탈 동국 인천제철 등 경쟁 - 최저임금 현실화로 소득격차 완화해야 - 실속없는 세계 5위 외환보유..적정보유액 초과 - 서울 사무빌딩 임대료 세계 9위..싱가폴보다 비싸 - 자보료 내년부터 차등 적용 - 일 자민당 단독 과반수 가능성..참의원 선거 - 민원많은 금융기관 제재한다 - 삼성전자, 비메모리로 승부 - 계동사옥 매각 잠정보류..협상 결렬 - 봉급자 소득공제 확대 - 고합 전 대표 법정구속 - 테헤란벨리, 벤처메카 위상 흔들 - 세계경제 깊은 수렁..미 GDP증가 0.7% 그쳐 - 예금 평균금리 첫 4%대 진입 ◇일 집권 자민당 압승..한-중과 마찰 우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29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자민당은 3년마다 의원정수의 절반을 교체(개선.改選)하는 참의원 선거규정에 따라 지구역 73명과 비례대표 48명 등 모두 121명을 물갈이하는 이번 선거에서 64석을 확보, 단독으로 개선 의석의 과반을 달성했다. 또 연립여당에 참여하고 있는 공명당이 13석, 보수당이 1석을 각각 차지해 이들 3개 연립정당의 총 의석수는 선거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대치로 전망했던 78석에 달했다. 자민당이 이처럼 압승을 거둠에 따라 고이즈미 총리는 장기집권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구조개혁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외교적으로는 우익노선이 한층 힘을 얻게 돼 한국, 중국과의 마찰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미 GDP성장률 0.7%로 저조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0.7%로 발표됐다. 이는 직전 분기(1.2%)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치로 지난 1993년 1.4분기(-0.1%)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27일 2분기 GDP 성장률이 0.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였던 1%보다 저조한 수준인데,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50bp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으며 경제가 회생 기미를 보이지 못한다면 더욱 적극적인 조치의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나스닥, 사흘째 상승..다우는 하락 퀄컴과 베리사인의 실적호조 발표로 나스닥지수는 무난히 강보합세로 장을 마쳐 우여곡절끝에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는 JDS 유니페이스의 영향권에 들면서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장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0.30%, 6.10포인트 오른 2029.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깐 플러스를 기록한 이후 장중 한차례도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전장 한때 지수가 80포인트 가량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장들어 낙폭을 조금 줄이면서 소강상태를 보였다. 지수는 전일 보다 0.37%, 38.96포인트 하락한 10416.67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장전 발표된 GDP 성장률 발표에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와 신규주택판매 발표에 대해서는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를 극복하고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가 소비자신뢰지수가 낮게 나오는 바람에 다시 마이너스로 밀렸다. 그러나 6월중 신규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임으로써 다시 반등하는 등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고 기술주 외에는 화학, 소비재, 보험,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약세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제약, 제지, 금, 바이오테크,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보다 2.32%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2.71%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48%, 0.70%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1.83%, 바이오테크지수도 2.17% 올랐지만 컴퓨터지수는 0.46% 하락했다. ◇현대-AIG 협상 전격타결 가능성 제기 7개월 이상 끌어온 정부와 미 AIG컨소시엄의 현대투신 매각협상이 이르면 8월초 전격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경제신문이 30일자로 보도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대투신 매각협상이 7월 중순부터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이르면 8월초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대투신 매각협상의 핵심 쟁점인 현대증권 지분 매각협상에 진일보한 상태"라며 "세부 협상 과정을 거쳐 늦어도 8월 중순까지는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신문은 AIG와 현대그룹이 직접 진행중인 현대증권 지분 매각협상은 AIG가 증권의 싯가에 약간의 프리미엄을 얹어주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여 증권 지분 매각은 주당 1만5000원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전했다.
2001.07.30 I 이정훈 기자
  • "한국, 내년초 MSCI 선진시장 편입 가능"- 삼성증권
  • [edaily] 삼성증권은 내년초 한국시장이 MSCI기준에 따라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봉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26일 삼성증권이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여의도 삼성생명 빌딩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국내 1인당GDP가 9600불로 MSCI의 기준인 9500불을 초과할 전망이고 지속적인 시장제도 개선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 국제사회에서의 비중 확대 등을 감안할 때 후보인 체코와 이스라엘 대만에 비해 선진시장 편입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실제 최근 미국을 방문한 결과 미국투자가들이 MSCI에 한국의 선진시장 편입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으며 이미 MSCI 내부에서도 이를 검토중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한국시장의 변경 여부가 뉴스화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이 선진시장에 편입되더라도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실제 변경은 1년 이상의 시차를 둘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체 MSCI지수를 벤치마크하는 인덱스펀드 규모가 약 4250억달러이고 이중 북미를 제외한 선진시장에 투자하는 자금규모가 3000억달러임을 고려하면 인덱스펀드로 최소 21억달러, 기타 일부 액티브펀드 순유입도 포함하면 50억달러 이상 국내로의 자금 순유입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한국시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긴장상태에 있는 남북관계나 구조조정과 관련된 국가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는 장애요인도 간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01.07.26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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