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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52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포괄임금, 업종·직무 따져 적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포괄임금, 업종·직무 따져 적용”-“이 종목 파세요” 목소리 내기 시작한 증권사-“디스플레이 1위 되찾자” 삼성·LG 등 65조 투자-‘노숙집회’에 칼 뺀 경찰, 건설노조 집행부 출석 요구-[사설]뒷짐진 공권력에 무너진 법치…이런 게 엄정대응인가-[사설]영국 인구학 권위자가 경고한 한국의 국가소멸 위험△종합-“윤리위로 정경유착 차단…싱크탱크 도약”-잦은 부채 협상에 달러 타격 中위안화, 최대 수혜자 될 것△‘매수 일색’ 증권사 리포트가 달라진다-제 목소리 내는 애널, 배터리주 과열에 제동 걸었다-“쓴소리는 시장에 藥…독립리서치 역할 키워야”-실적전망 10개 중 6개 엉터리…무의미한 ‘어닝서프라이즈’△종합-두 차례 머리 맞댔지만 최종합의 불발…후쿠시마 시찰단 일정 밀리나-日에 오염수 방류 명분만 줄 우려 커 민간전문가 참여해 환경영향 평가해야-빚에 찌든 대한민국-iLED 등 차세대 기술 선점…5년내 中제친다△철강업계 ‘탄소 줄이기’ 안간힘-세계 3곳뿐인 테스트 시설에 기술력도 최고…수소 확보가 관건이죠-고로→전기로 전환 확대…향후 수소환원제철 도입-10월부터 탄소배출량 EU에 알려야…민·관 ‘피해 최소화’ 총력전△정치-尹 “오월 정신, 자유민주 헌법정신” -총선 앞둔 정치권, 호남 민심 구애 -“대잠 전투준비”→홍상어 발사→기름띠 확인…“北잠수함 격침 완료”-선거제도 개편 놓고 ‘갑론을박’ 소선거구 유지·비례제 손질하나 △경제·금융-“코인거래소도 한국거래소 수준 규제 적용해야”-상호금융권 부동산·건설업대출 충당금 10년간 7000억 더 쌓아야-변동도 3%대로 뚝…주담대 어찌하오리까-“전월세 상한제 시행 2년간 실질GDP 0.2% 감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짜야근’ 근절 위해 출퇴근 시간 기록 의무화…포괄임금 악용 막는다-“尹 노동개혁 시즌2는 공정성…대·중기 양극화 줄일 것”△글로벌-“美日 동맹은 아·태 평화 초석”…안보·기술협력 가속화 약속-시진핑, 중앙亞 5개국과 정상회담…G7에 ‘맞불’-기시다 “반도체, 日투자해 달라” 마이크론 5조원 투자 계획 ‘화답’-“中에 뒤질라”…IBM·구글, 미·일 양자컴퓨팅 협력에 지원사격△산업-메모리시장 반등 앞당긴다…삼성, 세계 첫 12나노급 5세대 D램 양산-불황에도 역대급 R&D 투자 게임체인저 넘보는 K반도체 -‘XM3’ 3대 컨테이너로 쏙…해외배송비 10% 줄였죠-EU “경쟁제한 우려” 중간심사보고서 대한항공 “통상적 절차, 적극적 시정”△ICT-기업전용 ‘왓슨X’…데이터 선별 학습해 신뢰도↑-美압박에도…화웨이 “계속 성장” 자신 -“제2 우영우 만들자”…KT, 콘텐츠·미디어에 힘준다 -초거대 AI시대…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에 큰 시장 열릴 것△소비자생활-“대한항공 기내식에 비건 식단 공급…B2C 사업 확대할 것”-GS25, ‘와요’ 손잡고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K푸드·K화장품, 한중 관계 경색에 노심초사-때이른 무더위에 유통가 ‘여름 마케팅’ 속도낸다△증권-“묻어놓으면 연말엔 승자” vs “더 떨어진다, 지금 팔아야”-KB운용 TDF 시리즈 운용규모 1조원 돌파 -“신개념 결제 플랫폼으로 스텝업할 것”-“VC업계 벤처 보는 눈 달라져 재무전략·수익모델 보여줘야”-신한운용 美다우ETF 올 개인 매수 1000억△부동산-“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개포 주공 5·6·7단지 자연환경·인프라 최고-은마 45명 몰리고 강북엔 0명…경매시장 양극화-LH, ‘층간소음 해결사’ 자처…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 △MICE-‘10만㎡규모’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내년 열린다…“왕의 귀한”-프랑스·독일서 릴레이 행사…동남아서 유럽으로 발넓힌 K마이스-‘심토스’는…‘최초’ ‘최대’ ‘유일’ 화려한 기록 보유 -마이스 테크회사 그라운드케이 차량 의전관리 시스템 특허 획득△여행-석상은 왜 80여 년간 고택 대청마루 밑에 누워 있을까-쫄깃한 곱창에 전용맥주 ‘곱·맥’ 한판 하실래예~△오피니언-오디세우스가 아파트에 산다면-증시 낙관론 vs 비관론-예견된 ‘IFRS17 논란’…뒷북 대응 나선 금감원 △피플-20년 만에 日미술시장 진출…완판보단 ‘개척자’로 도전-“한국은 ‘러시아 호신술’인 삼보 선진국”-전남 고흥군에 냉장고 106대 기부 NH투자증권, 농촌지원 사업 지속-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중동 시장 공략 광폭행보-통인시장에 뜬 최태원, 상인에 “부산엑스포 지지해달라”-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공로상△사회-간호사 준법투쟁 돌입…대형병원은 아직 잠잠-지방규제혁신위 첫 신설…불필요한 지역규제 푼다-“매진 KTX표, 40%싸게 구해드려요”…허탈 안기는 ‘야매표’-1만 7000원 티켓 25만원에…대학축제 암표 기승-‘靑 감찰 무마’ 폭로 김태우 징역형 확정…구청장직 상실-캠프 회계책임자 벌금 확정에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직 상실△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치~즈할까, 김~치할까…고향에 사랑 전하니 웃음꽃 피네-10만원 기부하니 3만포인트 쏙…답례품 뭐 받을까 행복한 고민△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고향의 소중함 알리고…농업·농촌 활력 위해 농협 역량 총집결”-철원 오대쌀로 만든 ‘포포면’·보성녹차 먹고 자란 ‘녹돈’…안심 먹거리 多있네-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고객에 금리우대쿠폰 주고 세액공제 혜택까지△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상생금융 모범사례로 키우자”…전 계열사 릴레이 ‘챌린지’-목돈 마련하고 나눔 보람 느끼고 고향사랑예적금 넉달만에 6만좌-적립 혜택도 농촌 인심처럼 넉넉…예산 백종원시장에선 20% 할인도△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고딩엄빠 자립 돕고, 시민 농촌힐링 지원…기부금 사용처 투명 공개-SNS·전광판·버스 등 활용…생활밀착형 홍보로 관심·인지도 ‘UP’△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수원에 기부! 수원이 기부! 대도시와 소멸위험지역 상생-용인시 굿즈 답례품 인기몰이 수익금 전액 저소득층 재투자-관광지 많아 답례품 매력 릴레이 고액기부 ‘스타트’△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가수 임영웅·이병찬 팬들 기부 모금 응원 팔 걷었다-부대찌개 밀키트·컬링체험권 의정부 대표 콘텐츠로 답례-양주 전통주 등 향수 자극 출향민들 기부 동참 기대
2023.05.18 I 황병서 기자
"엄빠 여기서 일해" 이지스운용, 패밀리데이 개최
  • "엄빠 여기서 일해" 이지스운용, 패밀리데이 개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자녀와 함께하는 ‘이지스 패밀리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오는 20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을 응원하고 곁에서 힘이 되어준 임직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이날 이지스자산운용 사무실에는 임직원 자녀와 배우자를 위한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된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은 이지스의 기업문화를 가족과 공유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2010년 창사 이래 처음 개최하는 이번 패밀리데이는 3040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추진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업무별로 조직을 대표하는 직원을 선출해 회사 성장을 위해 소통하는 ‘이지스 드림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임직원 복리후생을 담당하는 패밀리 스크럼 소속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돕는 행사로 이지스 패밀리데이를 기획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패밀리데이 외에도 워케이션 프로그램 확대 등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한 제주 워케이션 파일럿 프로그램을 올해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워케이션 지역 확대를 위해 강원도 고성 등 워케이션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직원의 30% 수준인 148명이 워케이션에 참여했다. 연내 전체 직원의 워케이션 경험이 목표다.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일터의 행복이 가정에 행복을 더하고 가정의 행복이 일터의 행복을 더하는 만큼, 이지스 패밀리데이가 가족이 일터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감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직원이 제안한 이번 패밀리데이와 워케이션처럼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는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임직원과 지속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6 I 김보겸 기자
'고딩엄빠3' 하하 “♥별, 계획 스타일이었지만 세 아이 낳고 무너져”
  • '고딩엄빠3' 하하 “♥별, 계획 스타일이었지만 세 아이 낳고 무너져”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의 MC 하하가 매일 계획표를 쓰는 ‘철두철미 고딩엄마’를 보며 아내 별을 떠올린다.오는 1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8회에서는 고딩엄마 김민정이 남편 신원준과 동반 출연해, 9개월 된 아들 지후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민정은 앞서 공개된 재연드라마에서, 고등학교 시절 심각한 학교폭력을 당해 전학까지 가게 된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바 있다. 이어 공개된 일상 VCR에서 김민정은 기상 직후 로봇청소기를 돌리는 일정부터 화장실 청소, 설거지, 아이 이유식과 분유 먹이기 등을 시간대별로 정해놓고 철저하게 시행해 놀라움을 안긴다.화면을 지켜보던 하하는 “아내 별도 고딩엄마처럼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지키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아이 셋을 낳고 무너졌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이에 김민정은 “세 아이가 있다면, 정말 그럴 수밖에 없겠다”고 맞장구를 치면서도, “계획을 세운 시간에서 10분 전후로는 참을 수 있지만, 10분이 넘어가면 불안하다”며 ‘파워 J’의 깊은 고민을 드러낸다.그런가 하면, 김민정은 아들 지후의 이유식을 먹이던 중, “아이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말을 하는 편”이라며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김민정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박미선은 “대화의 주제가 아이에게 해야 할 이야기 같진 않다”며 “이런 대화 내용은 처음 듣는다”고 걱정한다.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미자 역시 “약간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개를 갸우뚱한다.제작진은 “김민정이 하루 일과 계획표를 쓰면서 살림과 육아는 물론, 아르바이트와 미래를 위한 자기 계발까지 빠짐없이 해내는 똑 부러진 면모를 보인다. 반면, 직장 생활을 하는 남편과는 연락 문제로 갈등을 빚는가 하면, 과거 학폭 트로우마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털어놓는다. 누구보다도 바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김민정의 남모를 이유와, 이들 부부의 갈등이 현명하게 극복될 수 있을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023.05.16 I 유준하 기자
우울한 패션업계, 삼성물산 쾌속 독주 비결
  • 우울한 패션업계, 삼성물산 쾌속 독주 비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5개 패션 대기업 중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삼성물산(028260) 패션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빈폴과 구호 등 자체 브랜드가 수익성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자체 발굴한 신명품 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하면서다. 삼성물산, 롯데백화점 본점 가니 공식 매장 개점. (사진=삼성물산)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260억원으로 전년동기(4740억원) 대비 1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420억원)으로 35.7% 늘었다.삼성물산은 지난 1분기 패션 대기업 5사(삼성물산·신세계인터내셔날·한섬·LF·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F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414억원으로 전년(4509억원) 대비 2.1% 하락, 영업익은 118억원으로 전년 대비(479억원) 7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섬(020000)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한 4059억원,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54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3122억원,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103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2792억원, 영업이익은 63.3% 줄어든 56억원에 그쳤다. 패션대기업 5사 1분기 실적. (자료=백주아 기자)삼성물산의 호실적을 이끈 것은 빈폴, 구호, 갤럭시, 에잇세컨즈 등 자체 브랜드가 실적을 뒷받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업이익의 약 30%를 차지하는 ‘효자’ 브랜드 빈폴이 수익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외 수입 브랜드 일명 신명품 매출 호조 영향이 컸다. 오랜 인큐베이팅 능력을 기반으로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른 MZ세대의 지지를 받는 브랜드를 통해 꾸준한 매출 기반을 닦으면서다. 삼성물산 패션 전체 매출에서 해외 브랜드 매출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지난 1분기 ‘아미’와 ‘메종키츠네’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20% 가량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세계 3대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를 비롯해 자체 편집숍 ‘비이커’를 운영하며 인큐베이팅 역량을 키워왔다. 상품기획자(MD)나 바이어가 선별해 온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행 브랜드,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킨 셈이다. 온라인 경쟁력 강화도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의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동영상 컨텐츠 ‘세사페TV’ 등을 바탕으로 MZ세대를 겨냥한 동영상 콘텐츠를 바탕으로 충성 고객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상품력 개선, 판매와 사업구조 효율화 등으로 사업군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편집숍 10꼬르소꼬모, 비이커 등을 중심으로 신규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며 장기적으로 브랜드 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브랜드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고물가·고금리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체들은 불황에도 소비 여력이 높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브랜드 발굴·론칭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삼성물산은 올해 ‘가니’, ‘자크뮈스’, ‘스튜디오니콜슨’ 등 3대 신명품 확대에 주력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꾸레쥬’를, LF는 ‘빠투’를, 한섬은 ‘가브리엘라 허스트’, ‘아워레가시’ 등을 미래 킬러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2023.05.15 I 백주아 기자
'고딩엄빠' 김민정 "학폭 가해자, 방송서 '평범한 학생'이라고 거짓말"
  • '고딩엄빠' 김민정 "학폭 가해자, 방송서 '평범한 학생'이라고 거짓말"
  • ‘고딩엄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고딩엄마 김민정이 출연, “학폭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는 남다른 계기를 공개한다.오는 17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8회에서는 고딩엄마 김민정이 남편 신원준과 동반 출연해, 트라우마로 남은 학창 시절 이야기와 현재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다.먼저 김민정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학교폭력에 시달렸던 청소년 시절의 삶을 담담하게 공개한다. 고등학교 시절 김민정은 중학교 때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재회하며 비밀 연애를 시작했으나, 남자친구가 자신을 사귀기 직전에 만났던 여자친구가 김민정을 꾸준히 괴롭혔던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남자친구와의 비밀 연애를 들킨 이후 가해자의 괴롭힘 강도가 더욱 심해졌고, 결국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전학까지 가게 됐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긴다.김민정은 “학폭 피해의 트라우마로 인해 심각한 공황장애와 이명을 겪게 됐다”며 “전학을 간 후에도 가해자가 나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려서, 급식실 선생님조차도 잘못된 소문을 알고 있더라”고 말한다. 이후에도 김민정의 트라우마를 더욱 자극한 계기가 있었는데, 김민정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방송에 출연해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봤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제작진은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민정이 ‘현재 9개월 된 아들 지후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와 가족을 위해서라도 트라우마를 극복해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사유를 밝혀 응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김민정은 누구보다 ‘청결’에 신경을 쓰고, 감정이 널뛰기하는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제작진과의 논의 하에 전문가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미자가 게스트로 출격, 김민정의 재연드라마를 보던 중 “초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한 친구를 돕다 나까지 왕따를 당하게 된 기억이 있다. 아직도 생각날 정도로 상처가 됐다”고 고백해 사연자와의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김민정, 신원준 부부가 동반 출연하는 ‘고딩엄빠3’ 18회는 17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05.15 I 김가영 기자
“콩 심은 데 콩”…박지현, ‘이재명 측근’ 김남국 탈당 맹비난
  • “콩 심은 데 콩”…박지현, ‘이재명 측근’ 김남국 탈당 맹비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자진 탈당을 두고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떠오른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출근 후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 연합뉴스)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잠시’ 민주당을 떠나 있겠다니, 누구마음대로 들락날락하겠다는 건가. 민주당은 김 의원의 코인 논란에 대해 서둘러 진상을 밝힌 후 합당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 김 의원은 탈당을 할 게 아니라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날 오전 잇단 코인 거래 의혹이 불거지자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고 밝힌 김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지난 일주일 허위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 잠시 민주당을 떠나지만 항상 민주당을 응원하고 함께하겠다”고 했다.아울러 김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 차원의 진상조사 및 윤리감찰의 활동이 잠정 중단하게 된 것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꼬리 자르기는 공당으로서 책무를 저버린 행위다. 민주당이 당규의 정신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 의원의 코인 논란은 가뜩이나 어둡던 민주당을 더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빠트렸다. 이를 앞장서서 해결해야할 건 민주당 지도부인데, 지금 지도부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김 의원은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호위무사 역할을 자임해왔다. 그런 김남국 의원을 이재명 대표 역시 측근으로 뒀다”며 “최근 이 대표는 돈봉투 파문에 있어 불편한 질문이 나오면 ‘김현아는요? 박순자는요?’하며 취재진 질문에 반문했다. 김 의원도 그를 똑같이 배워서 ‘이준석도 했는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는 식으로 대처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떠오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는 이 상황을 분명히 책임지고 이끌어야 한다. 이는 김남국 의원 개인만의 문제라고 할 수 없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저는 김 의원이 이렇게 코인을 갖고 있는 줄 몰랐지만, 현재 코인은 정식 자산이 아니기에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이 아닌 것 아닌가”라며 김 의원을 옹호한 적도 있다”며 “민주당 의원의 청렴과 양심이 바닥나고, 온정주의에 빠져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내로남불과 위선, 그리고 온정주의에 빠져 허우적대는 민주당이 심히 염려스럽다”고 비판했다.
2023.05.14 I 박기주 기자
패션 대기업4사, 新명품 발굴 경쟁 치열…MZ 잡는다
  • 패션 대기업4사, 新명품 발굴 경쟁 치열…MZ 잡는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주요 패션 대기업이 해외 신명품 브랜드 유치 전쟁에 나서고 있다. 전통 명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높은 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새로운 것을 원하는 MZ 세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다.신세계인터내셔날, 꾸레쥬와 유통 계약 체결.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프랑스 명품 패션하우스 ‘꾸레쥬’와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꾸레쥬가 국내에 정식 매장을 개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꾸레쥬는 디자이너 앙드레 꾸레쥬가 1961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한 브랜드로 오뜨 꾸뛰르(고급 맞춤복)가 패션을 주도하던 당시 미니스커트, 비닐 수트, 고고 부츠(종아리 기장의 비닐부츠) 등을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젊은층의 패션을 선도했다. 이후 지난 2020년 디자이너 니콜라 디 펠리체가 부임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꾸레쥬를 시작으로 올해 최소 4개 이상의 엄선된 수입 패션 브랜드를 신규 확보하면서 해외 패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삼성물산, 롯데백화점 본점 가니 공식 매장 개점. (사진=삼성물산)패션업계가 신명품 유치 경쟁에 나선 것은 소비의 큰 축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대표되는 전통 명품 브랜드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높은 품질과 특별한 디자인의 제품을 통해 새로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경우 신명품 약진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액 5260억원으로 전년동기(4740억원) 대비 1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35.7%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브랜드 매출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대표적인 신명품 ‘아미’와 ‘메종키츠네’의 매출은 각각 50%, 20% 가량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가니’, ‘자크뮈스’, ‘스튜디오니콜슨’ 등 3대 신명품 확대에 주력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한섬 무이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사진=현대백화점)한섬(020000)은 무이·톰그레이하운드·폼 등 자체 편집숍을 통해 신명품 브랜드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편집숍 매장에서만 선보이던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 첫 단독 매장을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선보였다. 미국 럭셔리 브랜드 ‘피어오브갓’도 무이 매장에서 선보인 이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빠투 더현대 서울점 매장 전경(사진=LF)LF(093050)는 지난 3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이 보유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빠투’에 대한 수입·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달에는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열었다. LF는 현재 전개 중인 해외 패션 브랜드인 △이자벨마랑 △빈스 △레오나드 △오피신 제네랄 △바버 △바쉬 등에 더해 해외 신명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패션업계 관계자는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들이 열광하는 성장 가능성 높은 해외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브랜드 유치와 함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4 I 백주아 기자
'전참시' 던, '병악미' 아이콘 다운 무기력 일상 공개
  • '전참시' 던, '병악미' 아이콘 다운 무기력 일상 공개
  • ‘전지적 참견 시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지막 잎새상’ 가수 던이 ‘전참시’를 통해 무기력 끝판왕의 하루를 보여준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연출 김윤집, 이준범, 이경순, 김해니 작가 여현전 이하 ‘전참시’) 247회에서는 던이 반려견 햇님이와 ‘병약’ 케미를 선보인다.이날 방송에서 던은 아티스트 감각이 물씬 풍기는 작업실을 최초 공개한다. ‘병약미의 아이콘’, ‘마지막 잎새상’, ‘상견례 필패상’ 등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답게 눈을 뜬 순간부터 기력 없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올해부터 던과 함께 하고있는 동갑내기 매니저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밥을 정말 안 먹는다. 반려견 햇님이도 주인을 닮아 밥을 잘 안 먹고 차분하다”며 반려견 햇님이와의 심상치 않은 ‘병약 케미’를 예고했다. 한참을 멍때리며 무기력한 아침을 보내던 던은 때아닌 폭식을 선언하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메뉴에 참견인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던은 특히 보는 이들의 식욕마저 감퇴시키는 먹방으로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는 설명.무엇을 하든 요양이 되는 던의 일상은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11 I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3' 또 충격 사연…이인철 변호사 "이혼 직전 상황" 진단
  • '고딩엄빠3' 또 충격 사연…이인철 변호사 "이혼 직전 상황" 진단
  • ‘고딩엄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고딩엄마 이유리가 방송 녹화 도중 ‘가출’을 감행하는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10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7회에서는 만 18세에 고딩엄마가 된 후, 현재 15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이유리와 남편 박재욱이 동반 출연한다. “너무 심심해서 출연을 신청했다”고 밝힌 이유리는 현재 남편과 대화가 거의 단절되어버린 상황과 갈등 내막을 공개한다.현재 전라북도 진안의 시골 마을에서 대화 상대 전혀 없이 외진 시골살이 중인 이유리는 남편의 친구들이 기습 방문하자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난다!”며 격하게 기뻐한다. 그러나 이어진 삼겹살 파티에서 남편이 친구들과의 대화에만 집중하고 아내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자 섭섭함을 느낀다.이유리는 친구와 아들만 챙기는 남편의 행동에 늦은 밤 둘만의 대화 시간을 시도하지만, 남편은 “피곤하다, 내일 얘기하자”며 상황을 회피한다. 결국 분노한 이유리는 “말이 안 통한다”며 캐리어에 짐을 싸고, 이를 본 박재욱은 캐리어를 뒤집어 버리는 ‘완력’을 행사해 상황은 더욱 극으로 치닫는다. 부부의 극한 갈등을 지켜보던 MC 인교진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서로를 아프게 후벼 파네”라며 속상해하고 이인철 변호사 역시, “이혼에 이르기까지 다섯 가지 단계가 있는데, 지금의 모습은 이혼 직전의 상황”이라고 냉정하게 진단한다.결국 다음 날, 이유리는 집 안에서 자취를 감추고, 박재욱은 아들을 홀로 돌보며 이유리에게 전화를 건다. 하지만 이유리는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아 긴장감을 조성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엄마도 여자인데, 남편이 아내를 안 쳐다보니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박재욱에게 쓴소리를 한다.이유리-박재욱 부부의 이야기는 1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7회에서 공개된다.
2023.05.10 I 김가영 기자
중꺾마? 설경구 "중간에 꺾지 마"
  • 중꺾마? 설경구 "중간에 꺾지 마"[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사진=네이버 나우 방송 화면 캡처.◎다음 < > 속 연주와 도형의 대화에서 (_)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신조어는?<연주: 이번 공무원 시험 결과 어떻게 됐어?도형: 또 떨어졌어. 이번엔 될 줄 알았는데...연주: 아 그렇구나. 괜찮아. 힘내. 또 하면 되지.도형: 응. 기왕 이렇게 된 거 힘닿는 데까지 해 보려고.연주: 그래. (_).>1) 쫌쫌따리 2) 잼민이 3)중꺾마 4)머선129정답은 3번 ‘중꺾마’이다.‘중꺾마’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뜻의 신조어로, 지난해 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인 유행어로 평가 받는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는데 이 말은 기자의 인터뷰 제목에서 비롯됐다.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DRX팀 주장 김혁규 선수(게임명 ‘데프트’)는 지난해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로그전에서 패배 후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지긴 했지만... 저희끼리만 안 무너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답변했다. 이 인터뷰를 진행한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는 지난해 10월 9일 김혁규 선수의 이 같은 발언 취지를 살려 자사 운영 유튜브 채널에 이 인터뷰 영상을 올리며 이란 제목을 달았다.이후 DRX팀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꺾고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뒤늦게 해당 인터뷰 제목이 LOL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다른 분야로까지 빠르게 확산됐다. 김 선수는 우승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저와 저희 팀 우승이 저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께 희망이 됐으면 좋겠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유행의 속도를 더욱 높였다.이후 같은 해 연말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이 말은 전 사회적 열풍 수준으로 널리 퍼졌다. 지난해 12월 3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막판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리나라의 16강행이 확정된 직후 권경원, 조규성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Impossible is nothing(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다).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마).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문구를 적은 태극기를 펼치고 포즈를 취하면서다.태극전사의 투혼을 응축한 이 말은 스포츠 분야 뿐만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등 사회 각 분야로 급속히 파급된다. 사람들은 강한 상대나 녹록지 않은 여건에 굴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표현할 때 이 말을 슬로건처럼 자주 쓰고 있다.비슷한 말로는 역시 지난해 월드컵을 계기로 화제가 된 ‘알빠임’도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포르투갈 이기면 되는 거 아님?”이라는 트윗을 작성하자, 다른 유저가 “우승 후보임...”이라고 답장을 했다. 이에 다시 작성자가 “알빠임?”이라고 답하며 트위터에서 인기를 끌었다.이 트윗이 작성된 지 5일 후 정말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16강행에 성공하자 재조명 받으며 유행했다. 이 말은 ‘알 바(알아야 할 바)’와 ‘이다’의 명사형 ‘임’이 결합된 말로, ‘알아야 할 바 아니다’란 의미다. 즉 ‘상황이 어떻든 알고 싶지 않고(상관없고) 내 갈 길 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지난 1월 영화 ‘유령’의 감독과 출연진들이 참석한 네이버 나우(NOW.)의 ‘무비토크’에서 MC 박경림이 신조어 퀴즈를 진행하던 중 ‘중꺾마’를 문제로 제시하자 배우 설경구는 “중간에 꺾지 마, 중간에 틀지 마”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023.05.08 I 이연호 기자
'고딩엄빠' 이유리, 중2 때 가출해 친구집 거주→18세에 임신
  • '고딩엄빠' 이유리, 중2 때 가출해 친구집 거주→18세에 임신
  • ‘고딩엄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의 3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이 중학교 2학년에 가출해 2년째 친구 집에서 사는 고딩엄마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드러낸다.오는 10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7회에서는 만 18세에 엄마가 된 이유리가 남편 박재욱과 동반 출연해 스펙터클했던 10대 시절의 이야기와 현재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다.먼저 이유리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남들과는 달랐던 청소년 시절의 삶을 가감 없이 밝힌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잦은 싸움으로 마음 편한 날이 없었던 이유리는 중학교 2학년 때 집을 나와, 무려 2년간 친구 집에서 살았다. 이후 고등학교에 겨우 입학한 이유리는 오랜만에 만난 엄마에게도 “학교를 자퇴하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학교를 안 나간 지 몇 달 됐다”며 “나의 뜻을 반대하면 평생 집에 돌아가지도 않고, 엄마 얼굴도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유리의 모습을 지켜본 박미선은 “시작부터 왜 이럴까요?”라며 답답함을 표출한다.결국 엄마를 설득해 고등학교 1학년에 자퇴를 한 이유리는 2년 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자유로운 삶을 즐겼다. 그러던 중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친구와 교제를 이어나가다 만 18세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이유리는 “남편은 임신 직후 태도가 돌변해 산후조리원에도 잘 찾아오질 않았다”면서 “꿀 떨어지는 연애를 했지만, 출산 후에는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혀 이들 부부의 사연에 시선이 집중된다.제작진은 “이유리의 철없던 과거에 3MC와 출연진 모두가 ‘속이 터진다’며 쓴소리를 이어갔고, ‘잔소리좌’ 박미선도 애정 어린 일침을 날렸다. 15개월 아들 재율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에게 닥친 갈등과 고민, 이에 대한 솔루션에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고은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시골살이’ 중인 고딩엄마 이유리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든든한 ‘언니’ 면모를 보인다. 이유리 박재욱 부부가 동반 출연하는 ‘고딩엄빠3’ 17회는 10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05.08 I 김가영 기자
임성재, ‘특급 대회’ 2R 1타 차 공동 4위…“어려운 코스 만족하는 성적”
  • 임성재, ‘특급 대회’ 2R 1타 차 공동 4위…“어려운 코스 만족하는 성적”
  • 임성재가 6일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그린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선두 그룹인 티럴 해턴(잉글랜드), 네이트 래실리(미국), 윈덤 클라크(미국)와 단 1타 차 공동 4위를 기록했다.다음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스폰서 대회인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하는 임성재가 국내 팬들을 만나기에 앞서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1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린다.그는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6차례 이름을 올렸고, 페덱스컵 포인트는 850점으로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23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의 공동 4위다.임성재는 2·3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은 뒤 6번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오른쪽 러프에 빠트렸고, 한 번에 그린에 올라가지 못해 보기를 적어냈다.이 실수를 제외하고는 완벽했다. 8번홀(파4)에서 샷 이글이 될 뻔한 웨지 샷을 선보이며 버디를 낚았고, 12번홀(파4)에서는 3m 버디를 잡았다. 14번홀(파4) 버디에 이어 15번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에서 칩인 버디를 더해 우승 경쟁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임성재는 2라운드 후 “그린을 놓쳤을 때 전반적으로 잘 세이브했고, 퍼트도 잘 돼 버디 기회를 잘 잡았다. 어려운 코스에서 5언더파를 기록한 것에 만족하고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곳 퀘일 할로 코스는 바람이 불면 매우 어렵다. 길고 어려운 홀이 곳곳에 있어서 안전하게 플레이할 홀,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홀을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불면 코스가 어렵게 변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플레이 전략을 구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합계 8언더파 134타로 래실리, 클라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해턴은 2020년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래실리도 2019년 6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적이 있다. 반면 클라크는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잰더 쇼플리(미국)와 저스틴 토머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임성재와 함께 공동 4위(7언더파 135타)에 올랐다.전날 공동 2위였던 이경훈(32)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0위(6언더파 136타)로 순위가 조금 하락했고, 김주형(21)은 2타를 잃어 공동 38위(2언더파 140타)로, 김시우도 1타를 잃어 함께 공동 3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2010, 2015, 2021년 퀘일 할로 골프장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잃고 공동 55위(1언더파 141타)로 내려앉아 네 번째 우승을 노리기 어려워졌다.임성재의 어프로치 샷(사진=AFPBBNews)
2023.05.06 I 주미희 기자
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協, 태국 청소년협회 국제어린이캠프 후원
  • 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協, 태국 청소년협회 국제어린이캠프 후원
  • [창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가 태국에서 열린 청소년협회 국제어린이 캠프(JCI INTERNATIONAL KIDS CAMP)를 지원했다.4일 사단법인 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에 따르면 9~14세 사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 캠프는 태국인 16명과 그 외의 국가 어린이 19명 등 총 35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김영태 대표(뒷줄 가운데)가 태국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 제공)캠프는 사뭇송크람사람들의 아름다움과 문화 및 삶의 방식을 홍보하고 새로운 세대가 디지털 사회의 적응을 위해 추진했다.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는 이번 캠프에 참가한 니차랏 웁빠마의 캠프 참가비와 전체 참가자들을 위한 식사 및 아이스크림 등을 후원했다. 니차랏 웁빠마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학업 성적으로 돋보이는 어린이다.김영태 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 대표는 “이런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게 도와준 JCI에 감사하다”며 “참가 청소년들이 캠프에서 배운것들을 잘 기억하고 발전시켜 태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4 I 정재훈 기자
LF 빠투,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 오픈
  • LF 빠투,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수입하는 프랑스 영(young) 꾸뛰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PATOU)’가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빠투 더현대 서울점 매장 전경(사진=LF)빠투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이자 MZ세대의 쇼핑 성지로 부상한 더현대 서울에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한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해,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를 찾아 나선 2040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더현대 서울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4개의 핵심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탄탄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국내에서 처음 만나는 빠투 매장은 일본 오모테산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잇는 아시아 거점 매장으로, 더현대 서울 2층에 위치하며 76㎡(23평) 규모로 구성됐다. 빠투는 파리의 미학적인 요소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절묘하게 조합해 공간을 완성했다. 빠투를 상징하는 브랜드 컬러인 핑크색을 중점적으로 적용해 로맨틱한 감성을 살렸으며, 바닥에는 고급 카페트를 사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 위에 독특한 목재 소재의 구조물과 함께 직선 형태가 아닌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원형 행거를 조화롭게 배치해 빠투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강조했다.지난 3일 매장 오픈 첫날에는 주 타깃층인 2040 여성 외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방문해 빠투의 봄여름(SS) 컬렉션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패션 트렌드를 다루는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해 SNS 컨텐츠 촬영 및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하루에만 2주간의 판매 목표를 달성할 정도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던 품목은 빠투의 시그니처 제품인 로고 티셔츠와 반달 모양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르 빠투 백(Le patou bag)’이었다. 이 외에도 드레이핑과 리본 장식이 특징인 블라우스, 로고로 포인트를 준 버킷햇이 인기 품목 상위 랭킹에 오르며 새롭게 부상할 신명품 패션 아이템을 예고했다.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빠투의 첫 매장이자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거점 매장을 MZ세대가 즐겨 찾는 쇼핑 랜드마크 더현대 서울에 전략적으로 열었다”라며 “빠투만의 독창적이고도 로맨틱한 감성을 온전히 표현한 공간에서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3.05.04 I 윤정훈 기자
'고딩엄빠3' 이인철 변호사, 6남매 맘 돕는다…"첫째딸 성본 변경 도울 것"
  • '고딩엄빠3' 이인철 변호사, 6남매 맘 돕는다…"첫째딸 성본 변경 도울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6남매 맘’ 고딩엄마 전혜희가 혼자만 ‘성(姓)’이 달라 마음고생 한 첫째 딸의 속마음을 듣고, 성본 변경을 결심해 스튜디오를 감동의 눈물로 적셨다.지난 3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6회에서는 19세에 딸을 낳아 고딩엄마가 된 후, 지금의 남편과 재혼해 다섯 아이를 둔 총 ‘6남매 맘’ 전혜희가 친정엄마와 동반 출연했다. 이날 전혜희와 친정엄마는 6남매를 키우며 갈등을 빚는 동상이몽 일상에 ‘가계 적자’ 상황을 솔직 공개했다. 이어 혼자만 성씨가 다른 첫째 딸 서현이의 속마음을 듣게 된 뒤, 어렵게 성본 변경을 결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여기에 대식구가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생필품과 간식을 제작진으로부터 후원받아 행복한 엔딩을 보여줬다. 먼저 전혜희가 고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학업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던 전혜희는 친한 오빠의 권유로 전학을 가 전교 상위권의 성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연인 사이를 유지하며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러던 중 전혜희는 고3이 되자마자 임신 소식을 알게 됐고, 갓 대학생이 된 남자친구는 “책임지기가 어렵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3개월 후, 임신 사실을 엄마에게 발각당한 전혜희는 출산 한 달 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아이를 낳았지만, 계속되는 다툼으로 인해 출산 3개월 후 헤어졌다.1년 뒤 전혜희는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났고, 그러다 또 한번 임신을 하게 됐다. 남자친구는 “너무 기쁘다, 내 핏줄은 내가 책임진다”는 반응으로 전혜희를 안심시켰지만, 두 사람 모두 수입이 없어 절망적인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이들은 첫째를 친정엄마에게 맡긴 뒤, 둘째 출산 일주일만에 찜질방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줘 충격을 안겼다. 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전혜희와 친정엄마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친정엄마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식사를 차렸고, 곧이어 여섯 명의 아이가 차례로 등장했다. 첫째 딸 서현이가 동생들의 케어를 도맡는 와중 전혜희는 여전히 자고 있었고, 아이들이 모든 준비를 마친 후에야 기상했다. 여섯 아이들을 데리고 등원길에 나선 전혜희는 얼마 뒤 ‘독서 모임’으로 향했다. 같은 시간 친정엄마는 전혜희 몫의 집안일을 끊임없이 이어나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3시간 가량 계속된 독서 모임에서 전혜희는 “타지에서 일하는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20kg 쌀이 일주일도 안 돼 없어진다”며 심각한 가계 현실을 털어놓았다. 최소한의 생활비만 쓰고 있지만, 매달 70만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는 가계 상황에 박미선은 “답답하다”며 연신 부채질을 했다. 하원 후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서로의 과자를 뺏어 먹고, 부스러기까지 탈탈 털어먹으며 싸웠다. 하지만 전혜희는 육아보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기 계발에 매진했다. 그러던 중 아이들의 다툼 소리가 커지자 전혜희는 친정엄마에게 “애들 좀 봐줘라, 뭐 하는 거야?”라며 언성을 높였고, 이에 친정엄마도 참았던 화를 분출시켰다.이 상황에서 첫째 서현이는 할머니와 엄마 사이에서 연신 눈치를 봤고, 이어진 둘째 시은이의 생일 파티에서도 멀찍이 떨어진 채 케이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서현이는 도보로 3분 거리의 외할머니 집을 찾아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서현이가 노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외할머니는 “할머니에게 뭐 바라는 거 있어?”라고 물었다. 서현이는 “나는 언제 성을 바꿔? 왜 나만 배 씨야?”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서현이의 남모를 속내에 뜨거운 눈물을 쏟은 할머니는 곧 딸을 불러 이에 대해 상의했다. 전혜희는 “예전에 성본 변경 신청서를 받아오긴 했지만, 전 남편과 이혼 소송 당시 너무나 힘들었다”며 괴로워했다. 그러나 이내 딸을 위한 결단을 내렸다.며칠 뒤, 전혜희는 아이들을 불러 모은 후 “이제 배서현 언니는 조서현이 될 거다”라고 밝혀 서현이를 미소짓게 했다. 영상이 끝난 후, 이인철 변호사는 “대법원 판결상 전 남편의 동의가 없더라도 성본 변경이 허락된다”며 “비용은 걱정하지 말라, 내가 도움을 주겠다”고 말해 감동의 눈물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전혜희네 대가족을 위한 생필품, 간식 등을 후원했고, 온 식구들이 기뻐하는 모습으로 한 회가 마무리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고딩엄빠’ 역대 가족 수 1등! 아이들이 스스로 등교와 등원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여섯 아이 육아에 매진하는 친정어머니가 너무 고마우면서도 안타까웠네요”, “영상을 보는 내내 첫째 서현이가 눈에 밟혔는데, 성본 변경을 결심하셔서 다행이에요!”, “‘엔젤’ 이인철 변호사 님의 호의에 미선 씨도 뭉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기 계발을 놓지 않는 혜희 씨가 꼭 자격증 취득에 성공하셔서 적자를 탈피하시길요!” 등의 피드백을 보였다.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05.04 I 김보영 기자
'고딩엄빠3' 6남매맘 고민 "한 달 200만 원으로 버텨야"…솔루션은?
  • '고딩엄빠3' 6남매맘 고민 "한 달 200만 원으로 버텨야"…솔루션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당장의 급한 불은 꺼야 하지 않을까요?”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의 게스트 윤소이가 6남매 고딩엄마의 심각한 가계 상황에 걱정어린 조언을 건넨다.오늘(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할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6회에서는 19세에 고딩엄마가 된 후, 재혼과 함께 다섯 아이를 낳아 총 여섯 아이를 키우고 있는 ‘6남매 맘’ 전혜희가 출연한다. 이날 친정엄마와 동반 출연한 전혜희는 6남매의 육아를 친정엄마에게 도맡긴 ‘동상이몽’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가족이 맞닥뜨리고 있는 남다른 고민을 털어놓는다.현재 전혜희는 친정엄마와 함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성장기 자녀들이 여섯이나 있다 보니 엄청난 음식과 과자가 순식간에 소진되는 일상을 보여준다. 화면을 지켜보던 MC 하하는 “우리 3남매 식비도 어마어마한데, 이 집엔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이어 전혜희는 가계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낱낱이 공개한다. 아동수당을 제외하고 들어오는 한 달 수입이 200만 원 가량으로, 지출이 수입을 훨씬 뛰어넘는 필연적인 적자 상황인 것. 박미선-하하-인교진 등 출연진들은 “지적할 소비 내용이 없어 보인다”면서도 “사실상 지금 수입으로 여섯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급기야 게스트로 나선 윤소이마저 “당장의 급한 불은 꺼야 하지 않겠느냐? 파트타임 알바라도 구해보는 것은 어떠냐?”라고 걱정 어린 조언을 건넨다.그러나 가족의 가장 큰 고민은 따로 있었다. 첫 남편에게서 얻은 첫째 딸 서현이가 “왜 나만 성이 달라?”라며, 오랜 시간 품어온 속내를 외할머니에게 털어놓는 것. 서현이의 속마음을 십분 이해한 외할머니는 대화 도중 끝내 오열하며 가슴 아픈 마음을 드러낸다. 전혜희는 “사실 서현이의 성본 변경 신청서를 받아 왔지만, (전 남편과) 이혼 소송을 거치며 진절머리 나는 상황이 이어졌다”며 그간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못했던 이유를 밝힌다.이에 제작진은 전혜희 가족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이인철 변호사까지 합세한 이들 가족의 솔루션 과정은 3일(오늘)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6남매 고딩엄마’ 전혜희의 이야기는 3일(오늘)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6회에서 공개된다.
2023.05.03 I 김보영 기자
'가면의 여왕' 오윤아 전남편 정체 드러난 이정진
  • '가면의 여왕' 오윤아 전남편 정체 드러난 이정진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가면의 여왕’ 오윤아의 딸 친부가 이정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3회에서는 도재이(김선아 분)가 주유정(신은정 분)과 결혼을 앞둔 송제혁(이정진 분)이 10년 만에 돌아온 고유나(오윤아 분)의 전남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앞서 죽은 정구태(전진기 분) 시장의 궁곡지구 땅 소유자가 된 고유나는 도재이, 주유정, 윤해미 앞에 10년 만에 나타났다. 도재이가 ‘가면맨’에게 유린당한 2401호로 세 사람을 부른 고유나는 궁곡지구 땅을 줄 테니 미국에서 딸과 함께 도망친 전남편을 죽여달라고 제안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도재이의 통주 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주유정, 송제혁, 윤해미, 차레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레오는 선수 출신답게 능숙하게 폭탄주를 만들어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제혁은 남자가 주는 술은 마시지 않는다는 재이에게 “남자로 보이세요? 제가?”라고 도발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최강후(오지호 분)는 재이의 잔을 가로챘고, 의아해하는 제혁을 향해 자신이 재이의 남자친구라고 선언,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전남편에게 뒷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나는 딸이 있는 곳을 찾아냈지만,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잔인한 상황에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기도식의 부친 기윤철에게 “도재이에 대한 복수는 제가 합니다. 당신 같은 거물한텐 더 큰 걸 받아내야죠”라며 서늘한 경고를 날려 그녀가 품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상상력을 자극했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어패럴 사장 김만복(김경룡 분)이 ‘가면맨’의 가면과 똑같은 가면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도재이는 그를 찾아가 협박 헀다. 그녀는 김만복으로부터 해당 가면을 10년 전 ‘엔젤스 클럽’에서 받았다 사실 뿐만 아니라 클럽이 곧 재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성폭행범의 공소시효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 초조해진 재이는 사무장 조용필(장의수 분)에게 통주시에서 열리는 행사와 유나의 행적을 쫓아 달라고 요청해 짜릿한 긴장감을 안겼다.약혼자 송제혁이 자신 때문에 사람들에게 무시당한다고 생각한 주유정은 영운 재단 이사장 자리를 약혼자 제혁에게 맡기기로 결심했다. 또한 궁곡지구 땅을 찾기 위해 재이 몰래 유나를 찾아간 유정과 해미는 남편 모임에 초대해달라는 유나의 부탁에 고민에 빠졌다. 궁곡지구에 모든 걸 내걸었던 두 사람은 재이를 속이기로 입을 맞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한편 재이는 드라이브를 핑계로 유나를 차에 태워 그녀의 딸 나나가 살고있는 곳으로 향했다. 사색이 된 유나에게 재이는 “넌 한국에선 수배자야. 네가 에밀리 고 신분으로 왔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음 너, 체포됐어”라며 땅을 주면 딸을 찾아주겠다고 제안했다. 그 순간, 유나는 “내 아이 아빠가 강후 씨라면?”이라고 도발, 미국에 가기 전 강후와 만났다는 거짓말로 재이를 혼란에 빠트렸다. 대망의 남편 모임이 열리는 날이 밝았다. 이사장이 된 제혁은 유정의 친구들을 위해 요리 실력을 뽐냈다. 한껏 들뜬 유정은 제혁에게 네 살 된 딸이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때마침 사무장으로부터 온 전화를 받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간 재이는 제혁이 유나의 전남편이자 딸의 친부라는 진실과 마주하는 충격 엔딩으로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가면의 여왕’은 김선아, 오윤아를 중심으로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건들로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하며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특히 ‘가면맨’의 정체가 베일을 벗기 시작한 가운데, 도재이는 공소시효 만료 전 가면에 가려진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또 앞으로 이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4화는 오늘(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05.02 I 유준하 기자
버거도 '얼얼한 마라맛'…롯데리아, 한정판 '마라로드' 버거 3종 출시
  • 버거도 '얼얼한 마라맛'…롯데리아, 한정판 '마라로드' 버거 3종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마라맛 소스를 버거에 접목한 신제품 ‘마라로드’ 버거 3종과 ‘복숭아홍차에이드’ 드링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롯데리아 ‘마라로드’ 버거 3종.(사진=롯데GRS)한정판으로 출시된 마라로드 버거는 MZ세대에게 인기있는 마라 트렌드를 반영해 중독성 있는 마라맛 버거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진정한 마라맛을 찾아서’ 라는 메시지에 맞게 강렬한 마라 풍미를 갖췄다. 고객이 취향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치킨·비프·새우 세 가지 종류로 출시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얼얼한 버거의 맛을 중화할 수 있는 홍차베이스의 탄산음료 복숭아홍차에이드도 함께 출시했다. 마라로드 버거 3종과 복숭아홍차에이드는 27일부터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롯데GRS관계자는 “이번 마라로드 버거 3종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해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마라의 맛으로 젊은 층 공략과 함께 마라를 아직 접하지 못한 소비자까지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이색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브랜드력 강화를 위해 대표 버거와 함께 특징 있는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이라는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빠니보틀, 원지의하루가 참여한 ‘진정한 마라의 맛을 찾아 떠나는 마라로드’ 영상 콘텐츠를 롯데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버거가게’와 롯데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채널에 공개한다.
'고딩엄빠3' 아내, 알콜 의존증 심각→욕설 남편…이인철 "그냥 이혼해"
  • '고딩엄빠3' 아내, 알콜 의존증 심각→욕설 남편…이인철 "그냥 이혼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딩엄빠3’ 이다교, 정현석 부부가 아내의 알코올 의존증과 이를 통제하려는 남편의 욕설로 시청자들에게 경악 및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를 본 이인철 변호사는 이혼 접수를 하는 게 낫겠다고 단호히 일침을 날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다교 정현석 부부의 사연 및 솔루션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아내인 이다교는 전업주부로 하루종일 아이를 육아하며 남편의 감시로 인해 집밖을 나서지 못하는 답답함을 호소한 바 있다. 반면 남편 정현석은 아내의 알콜 의존증과 거짓말로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밖을 내보낼 수 없다며 팽팽히 맞섰다. 학창 시절 이다교는 알코올 의존증 아빠와 아빠의 가정폭력으로 인한 부모님의 이혼, 친구들의 왕따 등 여러 아픈 일들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아버지로 인해 죽도로 혐오했던 술을 정작 성인이 되자 본인이 의존하기 시작했다.그렇게 술집에서 만나 인연이 닿은 정현석과 사귀게 됐고, 엄마의 동의 하에 동거해 5개월 만에 임신했다. 하지만 이다교는 임신 중에도 술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지 못했다. 금주로 인한 후유증 때문에 신경질이 늘면서 부부싸움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급기야는 이다교가 결국 가족들 몰래 술을 사는 모습이 VCR을 통해 공개되기도.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다교 정현석 부부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도장이 찍힌 실제 협의 이혼 합의 서류까지 들고 와 경악케 했다. ‘고딩엄빠’에서 이혼 서류를 들고 온 부부는 이들이 최초. 이다교는 ”저희 사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어 도움을 구하고 싶어 나오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정현석이 아내의 외출을 통제하고 잔소리한 이유도 사실 술 때문이었다. 이날 남편에게 딱 한 병만 마시겠다고 약속해 겨우 술을 입에 댄 이다교는 어김없이 남편에게 “한 병 더”를 요청했다. 이에 분노한 정현석은 “아까 1병 먹는다고 하지 않았냐. 술만 퍼먹으면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정현석은 “와이프가 항상 술을 먹으면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먹는다. 술이 들어가는 한계까지 먹어야 한다. 10병이 됐든 20병이 됐든 40병이 됐든 일단을 기절할 때까지 먹어야 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정현석이 그녀의 외출을 금지한 것도 낮술 가능성 때문이었다.이다교의 술주정으로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다고. 이다교는 “술을 먹고 인사불성이 돼서 남편이 제가 케어가 불가능해 경찰을 (불러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먼저 털어놨다. 하지만 정현석이 그런 이다교에게 욕설과 막말로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것 역시 문제였다. 이번에도 결국 정현석과 대화에 실패, 감정싸움으로 치닫자 이다교는 답답함에 새벽 3시에 남편과 아기를 두고 집을 나갔다. 정현석은 아들이 우는 소리에 깼고, 아이를 안고 이다교를 찾아나섰다. 정현석은 “술을 마신 게 10번이라면 최소 9번은 사라진다. 사라지고 나서 아내는 괴물이 된다. (이다교의 친구들도) 똑같다. 같이 먹으면 (전화를) 안 받는다)”고 호소했다. 그 시각 이다교는 밖에서 홀로 2차 음주 중이었다. 친한 친구에게 전화로 남편의 뒷담화를 털어놓고 있었다. 이다교를 찾아낸 정현석은 이다교를 보자마자 거친 수위의 욕설을 쏟아냈다. 귀가한 이후에는 자지 않고 휴대폰을 하는 이다교의 휴대폰을 빼앗고 ”그 입 닥치고 가서 자라“며 발로 치기도 했다. 이다교는 결국 참다 못해 “이해 못 하고 얘기 안 할 거면 이혼해”라고 먼저 얘기를 꺼냈다. 두 사람이 스튜디오에 이혼 서류를 들고 온 이유였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이들에게 “그냥 (이혼 서류) 접수하시라”고 일침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나아지지 않는 이상 (이혼) 접수가 낫겠다. 언어폭력도 가정 폭력의 일종이고 본인이 아내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충분히 이해하지만 상대방이 잘못한 걸 욕하면 오히려 내가 가해자가 되는 거다. 절대로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2023.04.27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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