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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래♥' 김송, 마약 혐의 유아인 공개응원?…"기다리고 있어, 의리남!"
- (왼쪽부터)김송, 유아인. (사진=김송 인스타그램, 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클론 강원래의 아내 겸 가수 김송이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유아인을 공개 응원해 눈길을 끈다. 김송은 지난 28일 유아인이 SNS를 통해 올린 장문의 사과글에 “기다리고 있어. 처음부터 유아인의 일빠 팬인 거 알지? 의리남!”이란 댓글로 지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아인은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하루가 지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라며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또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저는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며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 전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유아인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향정 등)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지난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12시간에 걸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추가 소환해 투약 경위를 좀 더 조사하고, 구속영장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송은 1996년 그룹 콜라로 데뷔했다. 이후 2003년 클론 강원래와 결혼했다.
- `개딸=국힘 프레임` 김남국 논란…비명계 "당해보지도 않고, 황당"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강성 지지층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 용어 사용을 두고 여당 측의 프레임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논란이 거세다. 특히, 개딸의 표적인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당해보지도 않고 하는 얘기”라며 비판했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 (사진= 뉴시스)김 의원은 지난 27일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개딸은 일부 보수 언론과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을 공격하는 프레임”이라며 “적극 지지층은 국민의힘도 있고, 오히려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10배 이상 욕설하고 비하하고 쫓아다니면서 폭력 행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개딸과 절연을 선언해야 한다’는 비명계의 목소리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김 의원은 “저희 지지자들은 그런 사람이 일부일 것인데, 개딸 프레임을 만들어서 민주당 지지자들을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이고 무지성적이라는 식으로 폄훼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며 “당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기에 존중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실제 개딸로부터 문자 폭탄 등 공격을 당하고 있는 비명계 의원들은 강하게 반박했다. 이상민 의원은 27일 오후 YTN 라디오 뉴스정면승부에서 “프레임이 보수나 또는 국민의힘 쪽에서 뒤집어 씌워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지 않나. 분명히 폭력적인 가해 행위가 있는 것 있는 건 현실”이라며 “그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집단 린치 공격을 하는 것도 사실이고, 지금 가깝게는 이원욱 의원의 경우는 (개딸들이) 엄청난 고통을 주는 가해 행위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프레임을 씌운 것이다라고만 하는 것은 본인이 당해보지 않고 하는 얘기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얘기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 의원은 “내용이 어떻든 다른 사람에게 폭력적으로 가학 행위를 하는 것은 민주당 정치문화에서 축출해야 할 행태”라며 “그걸 용납하고, 그를 편승하고, 그를 이용했던 그룹들이 있었고, 또 그런 사람들이 힘에 편승해서 당직도 맡았다. 이런 것들을 축출한다는 각오가 아니라면 계속 되풀이 될 것”이라고 김 의원 등 개딸에게 우호적인 그룹에 비판을 쏟아냈다. 또 다른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김 의원의 이름을 거론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뉴스킹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분(김남국 의원)은 수시로 프레임을 들고 나온다. 개딸은 국민의힘에서 만든 게 아니고 대선 막바지 자발적으로 여초 사이트 등에서 생겨난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어 “예를 들면 지난 4·7 재보궐 선거 때 초선 5명이 ‘조국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했을 때 ‘문빠’가 엄청나게 문자폭탄을 던졌다. 그때 ‘왜 지도부는 그냥 놔두냐’며 내가 SNS에 호소를 했었다”며 “그랬더니 김남국 의원이 의원 단톡방에 ‘조 의원님 문자폭탄 얘기 좀 제발 그만하세요. 이건 보수가 원하는 프레임입니다. 이건 보수가 보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이 내용이 유출돼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문자폭탄 논쟁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때도 (김 의원은) 프레임 가지고 말을 했다. 이 분은 특정인 옹호하는 걸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릴 것 같다”며 “얼마 전 다른 라디오 그램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 내려와라, 안 내려오면 다음 번 체포동의안은 가결이다. 이런 식으로 정치하는 게 맞느냐고 조응천 의원이 오면 물어봐 달라’고 했는데, 앵커가 ‘조 의원이 그렇게 했느냐’라고 되묻자 ‘그건 아니고 그게 옳은지 물어봐 달라’고 했다. 꼭 내가 했다는 것 같지 않나. 좀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갈등 양상에 우성호 전 비상대책위원회는 지지자들의 자제를 재차 촉구했다. 우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중에 여러 발언이 마음에 안 드시는 분이 있다 하더라도 욕설이나 폭언, 협박, 성희롱성 문자 보내시는 건 자제해야 한다. 나도 많이 받는다. 나처럼 중립 지대에 있는 사람까지 그런 문자에 시달릴 정도면 굉장히 심각한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사석에서 만나도 제일 큰 고민이 바로 그 문제다. 자기가 아무리 호소해도 잘 안된다,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한다”고 했다.
- 봄철, SRT×호텔 연계 특별 프로모션 상품 출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봄철 여행시즌 SRT이용객에게 지역 대표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SRT×호텔 연계 특별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부산지역 대표 호텔과 함께 국내여행을 통한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SRT 승차고객 대상으로 각 호텔별 객실, 조식, 부대시설 이용 패키지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롯데호텔 부산, 호텔 농심(부산), 라마다앙코르부산역 호텔, 라발스 호텔(부산) 체크인 시 SRT 승차권을 제시하면 SRT×호텔 연계 프로모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SRT 힐링스테이’ 패키지를 구성했다. 디럭스 객실(룸 ONLY, 룸+조식), 오션스파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BMW 키즈 드라이빙, Play LAB, HABA&웅진북클럽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호텔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2만 리조트머니를 제공한다.부산 도심 속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롯데호텔 부산은 ‘SRT 고객전용 객실프로모션’ 패키지로 디럭스 객실(더블·트윈 룸 ONLY, 룸+조식), 압끼빠산드 인디안 구스베리 티 1EA, 피트니스 클럽(사우나, 체련장) 2인 무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몸도 마음도 가벼운 여행을 위해 부산역과 호텔간 왕복 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한다.5성급 호텔에서 숙박과 온천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호텔 농심(부산)에선 ‘SRT 고객전용 온천여행’ 패키지로 객실(디럭스·하이디럭스), 직영 식·음업장 10% 할인, 허심청 온천(2인)을 이용할 수 있다. 초대형 온천탕, 찜질방 이용을 통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관광과 비즈니스 최적의 장소인 부산역에 있는 라마다앙코르부산역 호텔은 객실+조식 할인 패키지로 객실(프리미어 더블·트윈)+조식 2인, 피티니스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편안한 여행을 위해 수하물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아름다운 부산항과 부산도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라발스 호텔은 ‘Hello 라발스’ 패키지로 객실 할인, 스탠다드 하프오션·디럭스 오션룸 뷰 업그레이드, 조식 1인 이용권, 라치나타 미니 향미유 세트, 투숙객 할인쿠폰 4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RT×호텔 연계 프로모션에 대한 운영기간, 특별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SRT 승차권 홈페이지, SRT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은 호텔 홈페이지와 유선으로 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따뜻한 봄을 맞아 많은 고객이 SRT로 즐거운 열차여행을 떠나고 호텔 연계 프로모션 상품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받는 즐거운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SRT×호텔 연계 특별프로모션(사진=SR)
- 조응천 “‘개딸 프레임’ 김남국, 특정인 옹호 위해 물불 안 가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 이른바 ‘개딸’(개혁의딸)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만든 프레임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개딸은 국민의힘에서 만든 게 아니고 대선 막바지 자발적으로 여초 사이트 등에서 생겨난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 (사진= 뉴시스)조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해당 주장을 제기한 김남국 의원을 향해 “이 분은 수시로 프레임을 들고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예를 들면 지난 4·7 재보궐 선거 때 초선 5명이 ‘조국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했을 때 ‘문빠’가 엄청나게 문자폭탄을 던졌다. 그때 ‘왜 지도부는 그냥 놔두냐’며 내가 SNS에 호소를 했었다”며 “그랬더니 김남국 의원이 의원 단톡방에 ‘조 의원님 문자폭탄 얘기 좀 제발 그만하세요. 이건 보수가 원하는 프레임입니다. 이건 보수가 보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이 내용이 유출돼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문자폭탄 논쟁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때도 (김 의원은) 프레임 가지고 말을 했다. 이 분은 특정인 옹호하는 걸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릴 것 같다”며 “얼마 전 다른 라디오 그램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 내려와라, 안 내려오면 다음 번 체포동의안은 가결이다. 이런 식으로 정치하는 게 맞느냐고 조응천 의원이 오면 물어봐 달라’고 했는데, 앵커가 ‘조 의원이 그렇게 했느냐’라고 되묻자 ‘그건 아니고 그게 옳은지 물어봐 달라’고 했다. 꼭 내가 했다는 것 같지 않나. 좀 황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이뤄진 당직개편에 대해선 “이게 무슨 비명계의 불안,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그런 당직 개편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며 “비명계,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방탄 프레임 때문에 뭘 해도 다 방탄으로 가고 아무리 민생을 얘기하고 미래를 얘기하고 정책을 꺼내도 전혀 힘을 못 받으니, 그동안에 방탄 이미지를 고착화하는 데 기여한 임명직, 지명직 전원이 물러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무총장 교체가 되지 않아 인적 쇄신이 미비하다는 의미에 대해서도 “사무총장이 일요일 기자간담회를 열어서 검찰 수사를 비난하고 또 이 대표를 두둔하고 그런 일들을 수차례 했다. 방탄에 앞장 서고, 온몸을 던진 거다. 저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사무총장이 이렇게 앞장서서 당 대표 개인의 어떤 보호에 앞장선 걸 저는 본 적이 없다”며 “이런 점을 지적하면서 조정식 총장이 방탄 프레임 공고화에 기여를 해 왔기 때문에 교체를 해라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지, 지금 공천이 무슨 문제냐”고 했다. 아울러 교체 대상에서 빠진 지명직 최고위원 서은숙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지난달 집회에서)자기가 위원장으로 있는 부산시당에서 부산시 각 당협에 공문을 보낸 분이다. 선출직들, 불참한 사람들 불참 사유서 내라, 또 불참하면 징계할 수 있다고 했다”며 “이렇게 방탄에 앞장선 분인데 이 분은 놔두고 상대적으로 덜한 분들 교체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되풀이되는 ‘타다 잔혹사’
-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되풀이되는 ‘타다 잔혹사’-새로운 블루오션...희귀약 정조준한 녹십자-KT 윤경림 후부 끝내 사퇴 차기 물색할 이사회도 불안-잇단 정책 혼선에...尹 “당정, 모든 정책 긴밀 협의하라”-[사설]미국발 뱅크데믹 공포 확산...선제대응 빈틈없어야-[사설]글로벌 명성 흠집내는 보안 실책, 인천공항 왜 이러나△탁상행정 몸살 앓는 K스타트업-정부 지원금 지급 연체에 R&D 올스톱...지원기업 뽑히고도 보릿고개-유망기술 심사위원 ‘알바’로 급구...사업성 없는 기업 대거 뽑히기도△기득권 벽에 막힌 K스타트업-의사 반발에 ‘비대면의 99%’ 초진 포기하라는 국회...망가지는 스타트업-소비자에 도움되는 로톡...합법이라면 막을 근거 없어-규제샌드박스 양적 성장만...승인받아도 37%는 정식서비스 못가△종합-정치권 압력에 주주·임직원 똘똘 뭉쳤지만 역부족...KT 경영공백 장기화-MZ세대 반발에 놀란 尹...민심 달래기용 소통 강화 나서 -장하준 교수 “주 69시간제가 어젠다라니 경악스럽다”-지방에 반도체공학과 신설...삼성 ‘인재양성+균형발전’ 두 토끼 잡는다 △황금알 낳는 희귀약-“355조원 미래 먹거리 잡아라”...한미약품·GC녹십자, R&D ‘올인’-“韓, R&D 稅감면없고 독점기간도 짧아”-“각국 시장상황에 맞춘 개발 전략이 매출성장으로 이어져”△정치 -민주 “검수원복 시행령 폐기해야”...한동훈 “깡패·마약 수사 못하나”-‘보훈·안보’ 띄우는 尹...국면전환·지지층 결집 나서-사무총장 뺀 野 당직 개편...비명계 “반쪽 인사” 비판-美 핵항모 ‘니미츠함’ 오늘 부산 온다 △경제-테마파크에 영화세트장 설치...K콘텐츠와 시너지-피자·라면·치즈·식용유 먹거리 가격 줄줄이 인상-KT사태로 흉흉한데...해외출장 점검 나선 산업부-한식집, 치킨집보다 많네...밀키트 전문점 늘어 △금융-경제 성장률 둔화하고 긴축 통화기조 지속될 것-함영주 “사회적 책임 신뢰 다해 신뢰 회복”-“인터넷은행 3사 중금리대출에 뱅크런 위험 커져”-신한금융, 1350억원 신종자본증권 조기 상환△글로벌 -美 퍼스트시티즌스, SVB 인수...‘금융 붕괴’ 공포 진화되나 -SVB 사태에...MMF로 372조원 ‘머니무브’-獨, 노동력 확보 위해 이민정책 개편-아람코, 中에 13조원 석화단지 조성...밀착하는 中·사우디△산업-토사 뒤덮였던 고로에서 쇳물 ‘콸콸콸’...완전히 되살아난 ‘철의 심장’-위기 해법은 현장에...유럽·중동 찍고 베트남 가는 조주완-LS, 배터리 핵심 ‘황산니켈’ 생산 본격화-현대글로비스, GS에너지와 암모니아·수소 동맹 △산업-카카오 애니 VS 네이버 드라마...콘텐츠 맞대결-틱톡 손잡은 NHN커머스 ‘中 커머스 시장’ 정조준-‘고든 램지 1만원대 버거’ 韓 상륙...버거 전쟁 후끈-LF, 佛 명품 브랜드 ‘빠투’ 국내 첫선...MZ세대 취향 저격△제약·바이오-보령 ‘카나브·항암제’ 쌍두마차로 첫 8000억대 매출 노린다-ABL 바이오 연내 조단위 추가 기술수출 유력-옵티팜 ‘돼지 신장 이식 원숭이’ 117일째 생존...국내 최장 기록-정부, 글로벌 신약 개발 위해 5년간 민관 R&D 25조 투자 △증권-비관과 낙관 사이...냉온탕 오가는 韓증시 -공개매수로 못 판 물량 쏟아질라 SM주가 두 달 만에 10만원 붕괴-꽁꽁 언 투자심리에...한화리츠, 상장 첫날 7.9% 하락△증권-코스닥社 상호 변경 러시...‘이미지 세탁’ 주의보-中기업들 ‘차이나 디스카운트’에 울상-“디스플레이·잉크젯·반도체 독보적 기술이 호실적 비결”-해외 영토 확장에...K-라면, 주가·실적 ‘쑥쑥’△부동산-집값보다 비싼 전세 무자본 투자...‘깡통전세’ 주의보-공사비 갈등에 신탁 재개발 사업장 늘어-‘개포우성4·7차 재건축’ 놓고 건설사들 군침-분당 한솔마을 통합 재건축 가속화...주민동의 조사 △문화-“단비같은, 때를 만났죠”...조각한지로 ‘파란’ 일으킨 MZ 작가- 단테의 영적 순례, 냉전시대 우주경쟁...다른 듯 닮은 ‘두 열망’△스포츠-비거리 늘린 유해란 “자신감 생겨...더 성장할 것”-‘매치킹’ 샘 번스, 우승상금 45억원 ‘잭팟’-‘4개월 만에 재격돌’ 우루과이...김민재 “실점 안 하면 이긴다”-임희정·박결 등 두산 위브 골프단, 부산서 팬사인회 △더 똑똑해진 삼성 프리미엄 가전-14인용 설거지 OK 오염도 읽는 AI까지 ‘식기세척기의 진화’-공간 좁거나 시공 어려울 땐...콤팩트한 ‘카운터탑’으로△피플-탄소중립, 공포 아닌 큰 기회...기술 해결땐 우위 선점-서유석 금투협회장, 캄보디아 재무차관과 금융협력 논의-SKIET, 김철중 대표이사 선임...“신규 사업기회 창출”-“공연 편수 확대하고...매년 창작 오페라 제작할 것”△오피니언-[목멱칼럼]노동개혁 해법, ‘왜’ 아닌 ‘어떻게’-[생생확대경]안전자산 배신의 진실-[기자수첩]벤처 투자 경색 속...또 발목 잡힌 복수의결권△전국-인천대교 수십명 희생에도...정부·인천시 ‘뒷짐’-경기 북부 지자체 소각장 건립-내달 美·日 출장가는 김동연...“5조원대 외국인 투자 유치 목표”△사회-학생 없어...‘100년 역사’ 동명여중 폐교 위기-“추가 소각장 필요 없다” 오 시장에 맞선 박 청장-국수본부장 내부 발탁으로...‘檢 출신 ·자녀 학폭’ 잡음 일단락-서울 두 자녀 가국, 공영주차장 반값에 이용-어? 설계도와 다르네...동작 경찰서, ‘사기 시공’ 청민건설 수사
- 라디오 드라마의 제작기… ‘듣고, 보니, 그럴싸’ [유기자의 시교PICK]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라디오 드라마라는 장르를 넘어 제작기까지 공개하는 콘텐츠가 있다. JTBC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듣고, 보니, 그럴싸’(이하 ‘그럴싸’)는 영화 감독 장항준을 필두로 라디오 드라마 제작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지난 15일 안방 극장에 첫 출사표를 날린 ‘그럴싸’는 라디오 드라마, 예능, 교양이 결합된 색다른 형식의 스토리 텔링을 무기로 삼는다. 다양한 인간군상을 생생하게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스토리와 사건 비하인드까지 다루는 가운데 더 이상 장르의 구분이 중요하지 않은 요즘 콘텐츠 트렌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나아가 여타 콘텐츠 대비 청각에 집중해야 하는 라디오 드라마라는 장르를 시각적 콘텐츠인 예능의 형식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치밀한 기획력도 엿보인다. 김규형 PD는 제작발표회에서 “결국은 같은, 유사한 사건을 다루더라도 라디오 극장이라는 형식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면서 “거기서 파생되는 형식적인 부분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했을 정도. 여기에 장항준 감독과 배우 서현철, 박하선, 코미디언 이은지, 유튜브 빠더너스의 프론트맨 문상훈, 쓰복만으로 유명한 성우 김보민으로 구성된 멤버들의 전문성과 케미도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의 장점이다.첫 화에서는 지난 2014년 발생한 ‘65억 금괴 도난사건’을, 2화에서는 지난 2017년 10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을 라디오 드라마로 다뤘다. 과거 SBS서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PD의 콘텐츠답게 실제 있었던 사건의 상세한 줄거리는 물론 사건 비하인드를 다루는 데도 능숙한 연출을 구사한다. 한편 ‘그럴싸’의 시청률 추이를 보면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첫 화 0.7%에서 2화 1.2%로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
- 초록뱀미디어-케이스타, 힐링 예능 ‘마을을 걷다 시즌4’ 제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는 연예·버라이어티 채널 ‘케이스타(K-STAR)’가 지난 2020년부터 시즌제로 방영 중인 ‘마을을 걷다’의 4번째 시즌인 ‘마을을 걷다: 겨울 그리고 봄, 일본’(마을을 걷다 일본편)을 위라이크, 폴라리스와 공동제작, 방영한다고 23일 밝혔다.‘마을을 걷다 일본편’은 방송인 구본승이 출연해 일본 북해도에서 혼슈 남부 시골 마을까지 직접 걸으며 일본의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정경과 맛집, 이야기를 담은 힐링 기행 프로그램이다. 구본승은 앞서 2021년 방송된 2번째 시즌을 함께 진행한 인연으로 이번 시즌에도 출연하게 됐다.마을을 걷다는 지난 2020년 첫 방영해 인기를 얻은 ‘구름위를 걷다’에 이은 프로그램이다. 방영 당시 김수로, 박초롱, 윤보미, 오은 네 명의 스타들이 출연해 해발 1330m에 위치한 강원도의 ‘운탄고도’를 트레킹하며 아름다운 풍경과 고생한 광부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마을을 걷다 일본편’ 제작으로 초록뱀미디어는 힐링·다큐멘터리 분야까지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지난해 초록뱀미디어는 케이스타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예능 ‘고딩엄빠’를 비롯해 ‘파하하’, ‘버디보이즈’, ‘도원차트’ 등을 제작한 바 있다.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마을을 걷다 시리즈는 고유의 잔잔한 서정성 있는 진행으로 화제를 모으며 웰메이드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그간 케이스타 채널을 통해 선보였던 다양한 콘텐츠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드라마 외 다양한 장르에서도 높은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일본편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초록뱀미디어는 명실상부한 국내 웰메이드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써 캡티브 채널인 케이스타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마을을 걷다 일본편 외에도 또 다른 힐링 예능 프로그램인 ‘제철누나’ 등도 활발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마을을 걷다 일본편’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케이스타 채널에서 방송한다. 위라이크, 폴라리스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고딩엄빠3' 딸과 42일 만에 재회 “철부지 탈출, 열심히 살겠다”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딸 소이를 위해 이제는 열심히 살아볼게요”‘철부지 부부’ 고딩엄빠 전준영·김이슬이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에 입원한 딸 소이와 42일 만에 극적 조우하며, 부모로서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다.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0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얼마 전 부모가 된 20세 동갑내기 부부 전준영·김이슬이 출연, 전준영의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는 ‘동상이몽’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분은 2.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딸 소이의 등장과 함께 새출발을 약속한 가족을 향한 뜨거운 응원을 반영했다.먼저 그들이 고딩엄빠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운동을 그만둔 후 학교까지 자퇴한 전준영은 자유로운 10대 생활을 즐기던 중, ‘아이돌 외모’로 소문난 김이슬에게 한눈에 반했다. 이후 두 사람은 ‘썸’을 이어 나가다 19세에 연인으로 발전했고, 같이 자취를 하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를 책임지기로 결심한 이들은 부모님께 어렵게 허락을 받아 결혼식을 올렸지만, 스무 살이 된 후에도 여전히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 살며 철부지 면모를 보인 터. 이후 전준영이 친구들과 술자리를 즐기는 사이, 조산기가 있던 김이슬이 진통을 겪으며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재연드라마가 아슬아슬하게 마무리됐다.이어 공개된 부부의 일상 VCR에서 전준영·김이슬은 친구들과 새벽 2시까지 유흥을 즐기고 들어와, 전준영 부모님의 집에서 오후 늦게까지 잠을 자 출연진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전준영의 아버지는 점심상을 차려놓은 뒤로도 한참 후에야 밥을 먹으러 온 이들에게 불편한 내색을 숨기지 않았다. 급기야 전준영의 아버지는 밥을 먹는 내내 “만날 늦게 들어오고 아침까지 자면 아이는 어떻게 키우나?”, “대학 갈 준비는 하고 있나?”라며 잔소리를 이어 나갔고, 심기가 불편해진 전준영은 숟가락을 내려놓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이런 가운데 집안에서 ‘아이’의 흔적이 전혀 드러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이슬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30주에 태어나 지금까지 병원 중환자실에 있다”며 “최근 들어 상태가 좋아지면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해서, 그때부터 안심하고 놀게 됐다”고 고백했다. 부부는 곧 집으로 올 아이를 위해 육아용품 쇼핑에 나섰는데, 결제하려고 했던 부모님 카드에 한도 초과가 뜨는 사태가 벌어졌다. 알고 보니 전준영의 아버지가 얼마 전 퇴직을 해, 마이너스 통장으로 현상 유지를 해오고 있었던 것.뜻밖의 상황에 MC들이 탄식을 금치 못한 가운데, 전준영은 어머니를 통해 돈을 이체받아 결제에 성공했다. 과정을 알게 된 아버지는 집에 돌아온 전준영 부부에게 “네 식구는 네가 책임져라”는 쓴소리를 했다. 이에 전준영은 “알아서 할게요”라며 반항심을 드러내 분위기가 일순 차가워졌다. 알고 보니 전준영과 아버지는 5년 동안이나 갈등을 쌓아온 상태. 전준영은 친한 형과의 술자리에서 “아버지의 강요로 태권도를 오래 해왔는데, 아무런 흥미가 없는 상태로 그만두게 됐다. 그나마 적성에 맞는 배달 일조차도 부모님이 반대해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아버지가 퇴직해 수입이 없다는 사실에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는 속내를 털어놨다.생각이 많아진 상태로 집으로 돌아온 전준영은 “내일이면 딸이 오는데, 더 이상 피하면 안될 것 같다”며 아버지에게 5년 만의 대화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부자는 과거 사이가 틀어졌던 상황에 대해 각자의 속마음을 가감 없이 전하며 가슴 뭉클한 화해를 이뤘다. “이제는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약속한 전준영은 드디어 다가온 딸 소이의 퇴원 날 아침, 처음으로 방을 청소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부부는 병원에서 딸 소이를 집으로 데려왔고, 식구 모두가 소이의 작은 손발을 만져 보며 감격에 젖었다. 더욱이 정장을 입고 등장한 전준영의 아버지는 “등하교 버스 운전기사로 재취업하게 됐다”고 선포해, 가족의 기쁨이 배가 됐다.VCR이 끝난 후 전준영과 김이슬은 “딸 소이에게 모든 것을 다 해줄 수 있는, 친구 같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전준영은 자신의 부모님에게 “소이가 오기 전에는 철없는 아들이었다”며 “옛날 일은 너무 죄송했고 이제부터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영상 편지를 전해 훈훈한 마무리를 맺었다.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아주 사적인 동남아' 이선균, '알포인트' 찍었던 캄보디아 방문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가 1회 예고 영상을 통해 첫 번째 여행지 캄보디아를 공개했다. 캄보디아는 배우 이선균의 신인 시절 영화 ‘알포인트’ 촬영지이기도 하다.20일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 측이 공개한 1회 예고 영상에서는 첫 번째 여행지로 캄보디아가 선택된 배경에 이선균의 19년 전 추억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가 30살 신인 배우 시절, 영화 ‘알포인트’ 촬영으로 처음 나갔던 외국이 바로 캄보디아였던 것. “한번 와 봐야지 했는데, 왔네”라며 이곳저곳을 담는 그의 눈엔 특별한 감정이 서려있는 듯하다.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김상아, 곽지혜PD는 이와 관련, “이선균과 처음 미팅을 했을 때, 유독 캄보디아 이야기를 할 때 눈이 반짝거리는 걸 느꼈다”며, “영화 ‘알포인트’ 촬영으로 4개월간 머물면서 겪었던 수많은 일들이 굉장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았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여행 책자에서 볼 수 있는 여행이 아닌, “어떤 한 사람의 사적인 궤도로 여행을 해보자, 기왕이면 가장 사적인 시점에서 여행 이야기를 풀어보자”는 기획 의도가 나온 이유였다. 그렇게 동남아를 여행하는 다수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사심 기반 여행 버라이어티가 시작됐다.이선균과의 아주 사적인 관계로 이번 여행을 동반하게 된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의 여행 목적 이유 역시 지극히 사적이다. “사실 덥고 습해서 동남아를 선호하지 않지만, 선균이가 가자고 해서 왔다”는 장항준, “무엇을 하고 어디를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그 과정을 완벽하게 계획해서 문제없이 진행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김도현, 그리고 “한 번도 동남아를 가보지 못했고, 여행이 고픈 여행 초보자다. 이 시간을 만끽하고 싶다”는 김남희까지, 각기 다른 이유로 이번 동남아 여행에 나선 것. 그로 인해, “이들 4인방에게서 자연스레 사적인 상황과 관계에서 나오는 꾸미지 않은 흥미진진한 모습이 많이 나오게 됐다”는 것이 김상아, 곽지혜PD의 설명이다.하지만 강산도 두 번이나 변했을 19년이란 시간의 흐름은 이선균을 여행 시작부터 ‘멘붕’에 빠트렸다. 위 예고 영상에서는 “어디로 가야 한다고?”라는 말만 반복하는 이선균이 포착됐다. 4개월이나 지냈던 곳이라 이선균만 믿고 온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도 졸지에 국제 미아가 될 판이었다고. 그 와중에 가짜 수염을 부착하고 여행자들을 웃겨주며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란 정신승리를 보여준 ‘사랑둥이 맏형’ 장항준, 그리고 안절부절하는 리더 이선균 대신 척척 길을 찾아 나선 ‘만능 해결사’ 김도현, 언제 어디서나 아랑곳하지 않고 위아래 없는 케미로 형들을 제압하는 ‘반란 야망 막내’ 김남희가 신명나고 조금은 이상한 특별한 여행기를 쓴다. 보고만 있어도 아주 사적인 케미에서 비롯된 ‘빅재미’가 절로 느껴진다.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떠난 네 남자가 아무도 몰랐던 새로운 동남아를 파고드는 지극히 ‘사적인’ 여행기다.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가 각자의 여행 스타일로 태국과 캄보디아, 두 나라에서 각자 도생하며 환장의 찐친 케미로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7일 월요일 오후 10시10분 첫 방송된다.
- GFFG, 파이전문점 '파이인더샵'에 투자…메뉴 공동개발·2호점 출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푸드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GFFG는 F&B기업 빌리어네어스토어즈가 운영하는 파이 전문점 ‘파이인더샵’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 메뉴 개발 및 서울 신용산 2호점 오픈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파이인더샵 연남점.(사진=GFFG)빌리어네어스토어즈는 지난 2018년 론칭한 ‘경양카츠’를 필두로 14개 브랜드를 운영 중인 외식 브랜드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파이인더샵’, ‘요미우돈교자’, ‘르빵드파리 앤 브런치 하우스’ 등 새로운 콘셉트의 외식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프랜차이즈로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 각 지역에는 직영점을 오픈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GFFG는 이같은 빌리어네어스토어즈가 운영하는 파이인더샵의 연구개발(R&D), 브랜딩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 GFFG는 산하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인 ‘노티드’와 ‘베이커리 블레어’, ‘미뉴트 빠삐용’ 등의 기술력을 접목해 파이인더샵의 메뉴 개발 및 대량생산, 생산 고도화 등 제품 생산에 관한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파이인더샵은 플랜테리어 공간과 디제잉 부스가 있는 DJ 존 등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개점 당시부터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협업을 제안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대표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GFFG는 산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 파이인더샵 베스트셀러 메뉴를 개발·발굴해 국내 파이 베이커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이인더샵 신용산 2호점 오픈에 참여하며 오는 5월 해당 매장에서 공동개발한 신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브랜드 기획, 제품 R&D, 마케팅, 인테리어, 디자인, 물류&생산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이준범 GFFG 대표는 “특색있는 매장 인테리어로 구현된 복합문화공간과 함께 버터바의 풍미와 식감을 살린 다양한 파이 제품 라인업을 갖춘 파이인더샵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두 기업이 확보한 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짜여진 여행 예능은 안녕... 이젠 ‘날 것’이 대세[B딱한 시선]
- 콘텐츠 크리에이터 곽튜브.(사진=TEO 유튜브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제가 원래 아프리카 국가에 오면 하고 싶었던 게 하나 있었거든요. 딱 하나. 여기 레게가 되게 싸요. 레게 머리가. 그래서 지금 레게 머리 할 데 없나 찾아보려고, 레게 머리한 사람 찾아서 물어보면 바로 될 것 같은데.”지난 16일 ‘TEO’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이동-지구마불 세계여행’(이하 ‘지구마불’)의 곽튜브(KWAKTUBE) 영상이 화제다. 그는 휴양소 탄자니아 잔지바르를 방문,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평소 하고 싶었던 레게 머리 시술을 현지 미용실서 곧바로 받아 누리꾼들을 열광시켰다. 잔뼈 굵은 여행 크리에이터의 행동력과 추진력을 과시하며 콘텐츠를 뽑아내는 모습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은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직접 설계한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들은 오직 자신들이 직접 던진 주사위 숫자로 여행지를 결정해 랜덤 세계일주를 떠난다. 기존의 여행 예능과는 전혀 다르게 기획 대신 우연성을, 대본보다는 현장성에 집중하면서 매주 유튜브에는 1인 크리에이터의 시각을 담아낸 영상, TV 채널에서는 가족 예능형 시각의 영상이 공개된다.사진=tvN이처럼 과거 여행 예능과는 다른 현장성과 우연성에 집중한 여행 프로그램들이 최근 대거 쏟아지고 있다. 지난 16일에 3회가 공개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도 마찬가지다.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힐링 캠핑 예능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배우 조진웅과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출연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첫 방송 전 기자간담회에서도 강궁 PD는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해 “보통 지인들과 여행을 가면 짜여진 동선을 따라가는 여행도 재밌지만 예정에 없던 우연적인 순간이 더 기억에 남는 것처럼 직접 배우들이 차량 운전을 하면서 동료들과 여행하는 점이 다르다”고 강조한 바 있다.사진=JTBC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JTBC 여행 예능 ‘뭉쳐야 뜬다’도 마찬가지. 김용만과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 원년 멤버가 7년 만에 돌아왔지만 포맷은 과거와 전혀 다른 자급자족 여행 포맷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나 국내 최초 ‘배낭 없는 배낭여행’이자 본격 ‘자급자족 여행기’를 표방한다. 나아가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도 자유 여행 포맷이다.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가 각자의 여행 스타일로 태국과 캄보디아, 두 나라에서 각자 도생하며 환장의 찐친 케미로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사적인 목적으로 떠나, 개인주의는 기본, ‘희열, 불신, 배려’ 등 사사로운 감정마저 환영하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여행하면서 형성된 얽히고 설킨 흥미로운 관계성이 돋보일 전망. 바야흐로 짜여진 여행이 아닌 ‘날 것’의 여행 예능이 대세인 셈이다.이에 리얼한 재미를 추구하는 시청자들의 소비도 주요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존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는 형식보다 새로운 형식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아무래도 여행 유튜버들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 “요즘 콘텐츠 소비 동향을 보면 사람들이 이게 찐이냐, 아니냐를 두고 진짜 리얼한 재미를 추구하는 게 눈에 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