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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듀! 2013] SBS, '콘텐츠가 좋으면 성공한다' 되새긴 한해
- 2013년 한해를 장식한 SBS 미니시리즈 ‘야왕’, ‘주군의 태양’, ‘상속자들’, ‘너의 목소리가 들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013년 SBS는 드라마와 예능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를 통해 SBS는 ‘콘텐츠가 좋으면 성공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각인하게 됐다.드라마에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작품이 많았지만 예능은 톱스타를 전면에 내세웠음에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잇따랐다.기존 지상파 KBS, MBC 외에 케이블채널 tvN, 종합편성채널 JTBC의 약진이 두드러진 올해, 방송사들의 시청률 경쟁에서 부각된 것은 콘텐츠의 창의성과 재미다. tvN 예능 ‘꽃보다 할배’, 드라마 ‘응답하라 1994’, JTBC ‘히든싱어’가 대표적인 예다. ‘꽃보다 할배’는 ‘할아버지’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노년기 남자 배우들의 해외 배낭여행, ‘응답하라 1994’는 1994년 대학생활을 위해 서울에 모인 학생들의 이야기, ‘히든싱어’는 ‘원조’ 가수와 모창 도전자들의 승부를 소재로 지상파 프로그램 못지않은 인기를 모았다. 톱스타로 불릴 만한 출연진은 없었다.올해 초 SBS 예능은 이런 프로그램들과 다른 방법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공백을 딛고 복귀한 강호동을 내세운 ‘일요일이 좋다’의 ‘맨발의 친구들’ 코너, 미녀스타 김희선을 중심에 앉힌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가 대표적인 예다.‘맨발의 친구들’은 새로운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생활 체험, 서로 다른 문화의 교류 등을 소재로 정했다. 해외여행을 다니는 것으로 시작해 출연진의 다이빙 도전, 스타의 집 밥 찾아가기 등 변화를 시도를 했지만 시청자들의 질타만 받았고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화신’ 역시 김희선의 출연으로 방송 전 관심을 끌었지만 정작 시청률은 부진했고 생방송 등 다양한 시도만 하다 막을 내렸다.‘정글의 법칙’, ‘놀라운 대회 스타킹’, ‘붕어빵’ 등 오랜 기간 입지를 다져온 프로그램들이 선방해 그나마 예능의 자존심을 지켰다. 사위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로 전환한 ‘자기야 백년손님’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상파 3사 간 자존심 경쟁이 가장 치열한 일요일 버라이어티 ‘일요일이 좋다’가 ‘K팝 스타3’로 버티고는 있지만 간판이었던 ‘런닝맨’의 상승기조가 꺾인 게 아쉽다.드라마는 주중 미니시리즈들의 강세를 이어가며 ‘미니시리즈 왕국’의 입지를 다졌다. 올해 미니시리즈 중 회당 시청률 1, 2위를 기록한 ‘야왕’과 ‘상속자들’ 모두 SBS 작품이다. 미니시리즈 강세에도 위기는 있었다. 권상우, 수애, 유노윤호 주연의 월화극 ‘야왕’과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가 출연한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주중 미니시리즈 경쟁을 평정하는가 싶었지만 후속작들의 성적이 기대에 못미쳤다.그런 SBS 미니시리즈에 다시 탄력을 붙여준 게 ‘너의 목소리가 들려’였다. 이보영, 이종석이 주연을 맡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방송 전만 해도 경쟁작인 고현정 주연의 MBC ‘여왕의 교실’과 비교해 캐스팅 면에서 열세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남자 주인공이라는 소재,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 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뒤 이은 이민호, 박신혜 주연의 ‘상속자들’과 전지현과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만들어 놓은 시청자 선점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두 드라마 모두 스타를 캐스팅하기는 했지만 소재의 신선함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 [아듀! 2013] KBS, 예능은 위태+ 드라마는 위대☞ [아듀! 2013] MBC, '일밤' 부활 + 주중 드라마는 숙제☞ [아듀! 2013] 非지상파, tvN JTBC 기획과 콘텐츠의 승리☞ [아듀! 2013] 흥행작으로 돌아본 2013 한국영화☞ [아듀! 2013] 가요계 '빛났다 가왕과 샛별, 빛봤다 힙합'
- "새해 일출보며 소원 빌고 별미도 맛봐요"
-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에서 본 일출. 여의도 LG 쌍둥이 빌딩 사이로 솟는 해가 인상적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저물어가는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과 소망으로 한 해를 준비하는 데는 일출여행이 최고다. 올해는 가까운 도심에서 산행과 새해 일출을 동시에 즐기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새해 1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도시 일출 명소’가 테마다. 여건상 먼 일출 명소까지 가지 못하는 도시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해돋이를 감상하며 한 해의 결의를 다지라는 뜻이다. 일출 명소 주변 맛집과 볼거리 등을 꼼꼼하게 챙겼고 추천 여행 코스도 제시했다. △일출과 5미(味) ‘목포 유달산’=유달산은 항구도시 목포의 전경을 굽어볼 수 있는 곳이다. 오르기도 어렵지 않다. 대략 30분 안팎이면 정상인 일등바위에 닿는다. 장쾌한 풍경을 손쉽게 눈에 담는 게 미안할 정도다. 일등바위에 서면 남쪽으로는 다도해가, 북쪽으로는 도시풍광이 진경산수화처럼 펼쳐진다. 특히 겨울철 월출산 너머로 펼쳐지는 해돋이가 장관이다. 일출 명소로 분류되긴 했지만 해넘이도 그에 못지않게 빼어나다. 목포를 감싸듯 길게 이어진 고하도와 용오름길, 삼학도에 들어선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달리도 해양유물전시관, 공룡 알 화석이 전시된 목포자연사박물관, 다순구미 마을 등도 함께 돌아보는 게 좋겠다. 여기에 목포 5미(세발낙지, 홍탁삼합, 꽃게무침과 꽃게장, 민어회, 갈치조림)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오감 만족 목포 여행이 된다. 목포시청 관광과 061-70-8432. 대구 앞산의 일출. 오래전부터 도심 해맞이 명소로 이름이 높은 곳이다. 해마다 약 160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도시 품은 새해일출 ‘대구 앞산’= 대구 앞산은 남구와 수성구, 달서구 등에 걸쳐 있다. 오래전부터 도심 해맞이 명소로 이름을 날렸던 곳이다. 주변이 도시 자연공원으로 꾸며진 데다 도심에서 멀지 않아 해마다 1600여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정상까지 오르는 데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1월 1일엔 산성산 정상(항공무선표지소 입구 헬기장)에서 7시 10분부터 해맞이 축제도 열린다. 일출 예상시간은 오전 7시 35분. 모든 참가자에게 따뜻한 어묵과 커피, 녹차 등이 제공된다. 모둠 북과 타악 합주 등의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약령시는 대구에서 첫손에 꼽히는 볼거리다. 남성로 일대에 약재상이 밀집해 있으며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도 들를 만하다. 약전 골목 인근에 난 샛길(진골목)로 빠지면 근대 분위기에 젖을 수 있다. 약령시에서 멀지 않은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손꼽히는 상설 재래시장이다. 호떡·만두·칼국수 등 먹거리가 가득하다. 앞산으로 가는 길목에 형성된 안지랑 곱창거리와 앞산 카페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음식골목이다. 대구시청 관광문화재과 053-803-6512. △한강과 마천루 너머 해돋이 ‘서울 선유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은 한강과 도심의 마천루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대중교통과의 연결 동선이 편리해 노약자, 장애인 등이 새해 일출을 즐기기에 맞춤하다. 보행자 전용 다리인 선유교는 특급 해돋이 감상 포인트다. 양화대교 너머 LG 쌍둥이 빌딩 사이에서 해가 떠오르는 장관과 마주할 수 있다. 섬 주변엔 겨울 철새가 많다. 특히 눈 내린 뒤 섬이 설국으로 변하면 해돋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된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선유도는 뭍이었다. 야트막한 언덕이어서 ‘선유봉’이란 이름도 얻었다. 그러다 일제강점기 이후 채석장 등으로 쓰이면서 마구 파헤쳐져 섬의 형태로 변하게 됐다. 선유도에서 절두산순교성지와 또 다른 일출 명소인 하늘공원도 지척이다. 선유도공원 02-2634-7250. △첫 일출과 도시 전망 한곳에서 ‘대전 보문산’= 경부선 대전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해돋이와 멋진 도시 전망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이 보문산이다. 일출 감상 포인트는 보문산성 장대루다. 등산로는 야외음악당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보문산성까지 30~40분 걸린다. 보문산 입구에서 중턱의 야외음악당까지는 포장도로라서 차량 접근도 가능하다. 추위로 꽁꽁 언 몸은 칼국수로 녹인다. 대전은 칼국수 골목이 따로 형성돼 있을 만큼 칼국수집이 많다. 사골칼국수·멸치칼국수·얼큰이칼국수 등 종류도 다양하다. 대전역 앞 신도칼국수는 대전시가 인증한 ‘3대 30년 전통업소’다. 사골국물에 들깨가루를 듬뿍 넣은 칼국수가 유명하다. 성심당 튀김소보루도 맛보자. 바삭한 소보루빵(곰보빵)의 식감과 팥소의 달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하루 1만개씩 팔린다는 ‘전설적인’ 빵이다. 은행동 ‘으느정이 문화거리’는 꼭 둘러볼 것. 대전의 명동이라 불리는 곳으로 길이 214m, 폭 13.3m 규모의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영상구조물 ‘스카이로드’가 자랑이다. 매일 저녁 30분씩 네 차례에 걸쳐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월요일은 쉰다. ‘효’를 주제로 세워진 뿌리공원을 곁들인 일정도 괜찮다. 대전광역시청 관광산업과 042-270-3973. 전남 목포 유달산에서 본 해돋이 장면. 멀리 월출산 위로 솟아오른 해가 주변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사진 왼쪽 아래가 목포의 명소 삼학도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관련기사 ◀☞ '청마의 해' 말이 있어 여행도 즐겁다, 경기도 추천여행☞ '여행작가 되어 보실래요'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 과정 신설☞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 갑오년 첫 일출과 멋진 도시 전망을 한곳에서, 대전 보문산
- 보문산 일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도시일출 명소’ 라는 테마 하에 2014년 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 도시를 품은 희망찬 새해 일출, 대구 앞산 (대구광역시)’,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서울특별시)’, ‘갑오년 첫 일출과 멋진 도시 전망을 한곳에서, 대전 보문산 (대전광역시)’, ‘유달산 일출과 목포 5미(味) (전남 목포)’ 등 4지역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계사년(癸巳年) 뱀해가 저물고 갑오년(甲午年) 말해가 다가온다. 지난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과 소망으로 한 해를 준비하는 데는 뭐니 뭐니 해도 일출 여행이 최고다. 올해는 가까운 도심에서 산행과 새해 일출을 동시에 즐기면 어떨까.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동행한다면 경부선 대전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일출 감상은 물론 멋진 전망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전 보문산이 제격이다. 대전광역시의 남쪽, 중구 대사동 외 11개 동에 걸쳐 있는 보문산(457.6m)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었고 약수터와 쉼터가 많으며, 사계절 경치가 빼어나 오랫동안 시민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왔다. 보물이 묻혀 있어 ‘보물산’으로 불리다가 ‘보문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유래가 전한다. 주봉은 시루봉이지만, 일출 감상 포인트는 보문산성 장대루다. 보문산의 상징인 보문산성은 백제 때의 석축 산성인데, 성안 장대루에 오르면 뒤쪽으로 대전 시가지가, 앞으로는 멀리 식장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는 식장산 쪽에서 떠오른다. 보문산 입구에서 중턱의 야외음악당까지는 포장도로라서 차량 접근도 가능하다. 등산로는 야외음악당부터 시작되는데, 보문산성까지 30~40분 걸린다. 나무 계단과 산길, 둘 중 하나를 택해 올라갈 수 있다. 등산로를 따라 조명등이 설치되어 새벽 산행에 대한 부담이 적고, 워낙 인기 있는 해맞이 명소라 늘 탐방객이 있으므로 길을 잃거나 헤맬 염려도 없다. 장대루에 오르면 어둠이 물러가면서 새벽 여명 속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도심 풍경이 일출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다. 쌍둥이 건물인 코레일 대전 본사 빌딩과 한밭야구장, 빽빽이 들어선 아파트의 불빛과 도로의 가로등이 손에 닿을 듯 가깝다. 주변이 제법 밝아진 뒤 시가지 반대 방향, 멀리 식장산 쪽에서 태양의 기운이 보인다. 이윽고 산 위로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가 싶더니, 구름 속으로 숨었다 나타나길 반복하며 쉽사리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애를 태운다. 감탄사와 짧은 탄식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일출은 장대루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도심 풍경을 즐기기에는 보문산전망대도 괜찮다. 전망대는 야외음악당에서 올라가던 길 반대편으로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된다. 이른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허기진 속을 뜨거운 칼국수 한 그릇으로 달래자. 대전은 칼국수 골목이 형성되었을 만큼 칼국수 집이 많은 곳이다. 사골칼국수, 멸치칼국수, 얼큰이칼국수 등 종류도 다양하다. 대전역 앞 신도칼국수는 대전광역시가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한 ‘3대, 30년 전통 업소’로 사골 국물에 들깨 가루를 듬뿍 넣은 칼국수가 유명하다. 대전에 왔으니 성심당 빵도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찐빵 집으로 시작해, ‘줄 서서 사 먹는’ 전국구 맛집이 된 대전의 명물이다. 대표 상품은 바삭한 소보로빵(곰보빵)의 식감과 팥소의 달콤함이 묘하게 중독성 있는 튀김소보로. 하루 1만 개씩 팔린다는 전설의 빵이다. 성심당이 위치한 은행동에는 ‘으느정이 문화거리’가 있다. 대전의 명동이라 불리는 이 거리는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곳으로 백화점과 음식점, 상가, 술집이 밀집해 있고, 종종 문화 행사도 열린다. 최근 이 거리에 길이 214m, 폭 13.3m, 높이 20m 규모의 초대형 LED 영상 아케이드 구조물 ‘스카이로드’가 조성되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30분씩 네 차례에 걸쳐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전역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이므로 여유가 있다면 저녁에 도착해 으느정이 문화거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 일출을 보러 가는 일정도 괜찮다. 자녀를 동반한 여행객은 대전 오-월드와 뿌리공원도 가볼 만하다. 중부권 최대 규모 테마파크 오-월드에는 조류부터 맹수류까지 총 130종, 600여 마리 동물이 살고, 자이로드롭이나 범퍼카 같은 놀이기구도 다양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겨울에는 눈썰매장도 개장한다. 뿌리공원은 전 세계에 하나뿐인 ‘효’를 주제로 한 테마 공원이다. 야외에 각 성씨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이 설치되었으니 아이와 함께 본인의 성씨 조형물을 찾아 유래와 역사를 공부해보자. 공원에는 한국족보박물관도 있다. 시대별로 가장 인기 있던 이름, 가장 긴 이름 등 재미있는 전시물이 많다. 국내에 존재하는 모든 성씨, 성씨별 가구 수와 인구를 정리한 ‘한국인 성씨 일람’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어한다. 이런 성도 있었나 싶은 희귀한 성씨가 예상외로 많고, 한 명뿐인 성씨도 한둘이 아니다. 대전 오-월드와 뿌리공원은 모두 보문산과 가깝다. 장대루에서 바라본 대전 시가지〈당일 여행 코스〉보문산 일출→뿌리공원→대전 오-월드→성심당→스카이로드〈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성심당→스카이로드둘째 날 / 보문산 일출→뿌리공원→대전 오-월드〈여행 정보〉△ 관련 웹사이트 주소 - 대전관광포털 http://tour.daejeon.go.kr - 대전 오-월드 www.oworld.kr - 스카이로드 http://skyroad.or.kr - 성심당 www.sungsimdang.co.kr△ 문의 전화 - 대전광역시청 관광산업과 042)270-3973 - 뿌리공원 042)581-4445 - 대전 오-월드 042)580-4820△ 대중교통 정보[기차] 서울-대전, KTX 매일 수시(05:30~23:30) 운행, 약 1시간 10분 소요.* 문의 : 코레일 1544-7788, www.korail.com [버스] 서울-대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5~20분 간격(06:00~다음 날 00:10) 운행, 1시간 50분 소요.*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www.exterminal.co.kr 대전복합터미널 1577-2259, www.djbusterminal.co.kr△ 자가운전 정보대전 IC→1번 경부고속도로 서울?신탄진 방면으로 직진→17번 신탄진로 청주?신탄진 방면으로 좌회전→17번 신탄진로 고가도로→신탄진1길 대전보훈병원?신탄진고등학교 방면으로 우회전→신탄진8길 좌회전 △ 숙박 정보 - 대림관광호텔 : 중구 대종로505번길, 042)251-9500, www.daelimhotel.com (베니키아) - 호텔 ICC : 유성구 엑스포로123번길, 042)866-5000, http://hotelicc.com - 토요코인 : 서구 둔산중로134번길, 042)545-1045, www.toyoko-inn.kr - 호텔인터시티 : 유성구 온천로, 042)600-6000, www.hotelinterciti.com△ 식당 정보 - 사리원면옥 본점 : 냉면?만둣국, 서구 둔산로31번길, 042)487-4209, http://사리원면옥.com - 귀빈돌솥밥 : 돌솥밥?떡갈비, 서구 만년로68번길, 042)488-3340 - 장수촌 : 누룽지삼계탕?한방오리백숙, 대덕구 신탄진로, 042)934-7510 - 신도칼국수 : 칼국수, 동구 대전로825번길, 042)253-6799△ 주변 볼거리유성온천, 장태산자연휴양림, 이응노미술관, 계족산성▶ 관련기사 ◀☞ '여행작가 되어 보실래요'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 과정 신설☞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 위치기반 SNS 씨온, 미리내 운동본부와 나눔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씨온은 미리내운동본부, 기브네트웍스와 ‘나눔문화 활성화 및 나눔프로그램 확산’에 대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씨온과 미리내운동본부는 나눔문화의 발전과 정착을 위한 나눔시스템 교환, 위치기반서비스와 관련 프로그램 및 모바일 나눔플랫폼 공동 활용, 가게들에 대한 정보 교환 등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미리내운동본부의 ‘미리내 가게’는 올초에 처음 시도된 ‘나눔 실천’ 운동이다. 음식값 등을 미리 내놓으면 누군가가 수혜를 받는 운동이다.소비자의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자신이 ‘미리낸 돈’에 해당하는 쿠폰을 ‘미리내 쿠폰박스’에 넣으면 가게 주인이 쿠폰 규모에 맞게 미리 정한 메뉴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미리내 알림판’에 써 놓는다. 미리내 쿠폰의 쓰임새는 가게 주인의 방침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며 그 방안은 가게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된다. 올초에 시작한 미리내 가게는 전국적으로 100호 점이 넘었다. 카페 뿐 아니라 빵집, 음식점, 미용실, 노래교실 등 지역 나눔을 실천하는 소상공인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김준호 미리내운동본부 대표는 “전국 400만 소상공인 살리기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씨온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가게들의 정보교환 등 씨온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씨온은 현재 ‘씨온샵’, ‘돌직구’, ‘식신 핫플레이스’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 마케팅지원 및 사용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씨온 미리내운동본부, 기브네트웍스와 ‘나눔문화 활성화 및 나눔프로그램 확산’에 대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씨온 제공
- [전문의 조언]라운딩 후 앗! 허리야, 근력강화 운동으로 예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모든 운동의 기본은 하체에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체와 허리가 지탱해 주지 못하면 상체로만 운동을 하게 되고, 이는 운동 효과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소동혁 려러분병원 원장필자 또한 하체 운동이 중요하다고 여기저기 강연장에서 떠들지만, 말이 쉽지 하체 단련하기가 영 고역이고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 닿지 않는 면도 있다. 척추는 참치캔처럼 생긴 뼈들을 켜켜이 쌓아 올린 형태이다. 물론 그 사이에 쿠션역할을 하는 연골로 이루어진 디스크와 뒤쪽 공간에 하수도관처럼 빈공간이 있고, 그 안에 뇌에서 내려오는 척수와 신경으로 차있지만 말이다. 이런 형태의 척추 뼈가 목에는 7개, 등에는 12개, 허리에는 5개, 꼬리뼈는 통으로 붙어서 1개가 있다.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척추는 속에 말랑말랑한 해면골로 차 있어 기실 속이 빈 것과 같은 형태로, 겉에 있는 피질골이 무게를 지탱해준다. 즉 나이가 들어서 척추 골절이 잘 생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디스크는 흡사 찐빵이 밀가루 빵과 팥 앙금이 만들어져 있듯이 나무의 나이테처럼 생긴 단단한 섬유륜과 그 안에 성긴 구조로 되어있는 수핵이 차 있다.보통 30대에 접어들면서 디스크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연골의 성질이 변하는 이른바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데, 기본적으로 사용량이 많거나 외상, 가족력, 생활 습관 등에 따라 정도가 달라진다. 맷돌 사이에서 콩이 갈리듯이 골프 스윙은 반복적인 한 방향으로의 회전과 역회전 운동으로 허리 관절에 부담을 주게 된다. 물론 우리 같은 일반인 골퍼들은 프로 선수와 비교해 회전 운동의 절대적인 사용량이 적지만, 적은 운동량에도 부상이 많을 수 있는 원인은 척추를 지탱해주는 근육량과 잘못된 자세 등에 기인한다. 만성 허리 통증의 원인은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도 있지만 디스크가 닳아서 척추 뼈 끼리 부딪히는 ‘퇴행성 추간판 질환’이나 ‘후관절 증후군’등이 있다. 치료는 간단치 않다. 꾸준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과 병행하여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와 지속적인 근력 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외래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주말 라운딩후 발생한 요통으로 병원에 오시는 환자들을 자주 보는데 단순한 염좌는 일반적인 물리치료나 휴식으로도 호전된다. 하지만 대부분 중년이상의 환자들에서는 평소 요통이나 다리 저림이 있던 상태에서 운동 후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운동 후 발생한 병이라기보다는 원래 있던 병이 운동 후 좀 더 악화 되었다라고 보는 것이 맞다. 소동혁 여러분병원 원장
- [규제 개혁이 창조경제다] 규제 남발에 설 자리 잃은 유통산업
- [이데일리 이승현 장영은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개인빵집 OOO베이커리는 케이크 대목인데도 불구하고 한산했다. 빵집 사장 유 모씨는 “장사가 안되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제는 포기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프랜차이즈 빵집을 규제한다고 했지만 상황이 나아진 건 하나도 없다”며 “오히려 이 동네에서도 올해만 빵집이 2곳이나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올 한해 유통업체들은 정부의 규제에 몸살을 앓았다. 골목상권 살리기에 동반성장, 물가안정까지 정부의 타깃이 되면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규제의 타깃이 됐던 주요 유통기업들은 실적악화를 피할 수 없었고, 내년 전망 역시 밝지 않다. 또 대기업 규제로 반사이익을 기대했던 중소자영업자들 역시 올 겨울이 춥긴 마찬가지다. 골목상권을 지키겠다고 대기업들의 매장 확장 등을 막았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었다. 의무휴업으로 휴점을 한 대형마트 앞에서 한 소비자가 굳게 닫힌 문을 바라보고 있다.◇출점제한에 의무휴업까지 손발 묶어올해 정부가 내놓은 유통 시장 관련 주요 규제 정책을 보면 대형마트는 출점규제와 한달에 2일씩 의무휴업, 마트 24시간 영업 금지 등이다. 장사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많이 줄었다. 또 식품 기업들은 정부의 강도 높은 가격인상 억제로 일년 내내 원가와의 전쟁을 치러야 했다. 외식업과 제과점은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역세권이 아니면 출점할 수 없게 됐다. 커피점과 편의점, 치킨, 피자, 제과점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범거래기준을 설정해 매장 간 거리 제한을 둬 매장 확장에 제동이 걸렸다. ◇규제에 밀린 유통업계, 최악의 실적 기록규제의 결과는 참담했다. 대형마트 3사의 올해 매출은 사상 처음 뒷걸음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이마트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4.9% 감소했으며 롯데마트는 4.9%, 홈플러스는 4.9% 각각 매출이 줄었다.CJ제일제당과 농심, 롯데제과, 남양유업 등 주요 30개 식품기업 역시 올 3분기까지 전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19.4% 감소했다. 경기불황 탓도 있겠지만 가격을 제때 올리지 못하고 손해가 누적되고 있는 것이 이익률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업계의 얘기다. 프랜차이즈 제과점 브랜드들은 매장을 늘리지 못해 성장에 발목이 잡혔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매장을 37개 늘리는데 그쳤고 뚜레쥬르는 하나도 매장을 늘리지 못하고 현상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외식기업들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CJ푸드빌(빕스)은 올해 다시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MPK그룹(미스터피자)은 3분기 누계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4% 줄어들었다. 매년 몇백개씩 매장을 늘리던 편의점들도 올해는 주춤했다. 편의점 1위 CU는 올해 단 2개의 매장을 늘렸고, 세븐일레븐은 28개로 출점 수가 대폭 감소했다. ◇누구를 위한 규제였나..골목상권 여전히 냉랭유통 대기업들이 규제의 쓴 맛을 봤지만 그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등 중소자영업자들의 상황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집계한 전통시장의 일평균 매출액은 2010년 4980만원이었으나 유통업체들에 대한 규제가 시작된 2012년에는 4502만원으로 오히려 9.5% 가량 줄었다. 올해 들어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식경제부가 시장조사기관인 AC닐슨을 통해 지난 10월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70% 이상의 대형마트가 강제 휴업에 들어간 6월, 전통시장의 매출은 오히려 0.7∼1.6% 감소했다. 동네빵집도 마찬가지다.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제과점은 올 6월 기준 점포수가 7219개에서 7월 6736개로 483개 줄었다. 반면 대기업의 빈자리를 중견기업과 외국계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내 제과점 브랜드의 규제 속에 에릭 케제르, 폴베이커리, 브리오슈 도레 등 외국 브랜드들이 국내 영업을 시작했고, 이지바이, 잇브레드, 인디오븐 등 중소형 제과점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매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관계자는 “동반성장이나 골목상권 살리기 등 정부의 규제 목적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문제는 구체적인 효과에 대한 검증 없이 규제만 남발하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좀 더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제과점·편의점 매장수 현황(자료=각 사)매출 상위 식품기업 올 3분기 누계 영업실적(자료=금융감독원)
- '라디오스타' 2013 올스타 개최, 홍진영·박재범 등 ★ 총출동
- △ 가수 홍진영(사진)과 박재범, 슬리피, 개그맨 윤성호, 조세호 등 개성 넘치는 게스트들이 ‘라디오 스타’ 성탄 특집에 출연한다. / 사진= 홍진영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디오 스타’)가 25일 성탄특집으로 방영된다.이날 ‘라디오 스타’에는 윤성호, 조세호, 박재범, 홍진영, 슬리피가 출연, ‘올스타 AS’(All Star-AS)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들은 올해 라디오 스타를 빛냈지만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하기에는 2% 부족해 ‘AS’가 필요한 스타들이다.새해 ‘해돋이’ 특집에 출연해 화제가 일으켰지만 금세 인기가 식어버린 개그맨 윤성호, 성대모사와 개인기까지 총동원해 폭발적인 개그감을 보여 줬지만 함께 출연한 배우 김유미에게 밀린 조세호가 다시 한 번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상녀들의 ‘귀요미’로 출연했지만 분량 없이 화장실만 오갔던 가수 박재범, 반말논란의 홍진영, 눈치 캐릭터로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언터쳐블의 슬리피까지 얼굴을 내민다.이들은 최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녹화를 마쳤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의 색다른 호흡이 시청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웃음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라디오 스타’ 올스타 AS 특집은 25일 밤 11시 15분에 전파를 탄다.▶ 관련기사 ◀☞ ''스타킹'' 홍진영 굴욕, 트로트 신동에 음이탈 지적 "끼 부리지마"☞ 홍진영, ''불후''에서 특별 게스트와 ''밀착 스킨십 퍼포먼스''☞ 홍진영, 과거 걸그룹 ‘스완’ 시절 공개… ‘청순미 돋보여’☞ 홍진영 부기브레드, “빵과 파의 조합이 기가 막혀” 레시피는?☞ 박재범 “보라 아니면 연애할 생각없다” 깜짝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