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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자논다⑤] 특별? 아니 독특한 '싱글라이프' 훔쳐보기
- 이승환(위 오른쪽)과 피큐어들. 누워서 TV 보는 안경을 쓰고 있는 전현무(아래 왼쪽부터)와 민효린, 최강희(사진=이데일리DB, MBC, 방송캡처).[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싱글족 모두가 잘사는 건 아니다. 싱글족 일부나 절반 어쩌면 태반은 자신도 모르게, 타의에 의해서 나홀로 삶을 살게 된다. 그들이 잘살지 못하는, 잘 놀지 못하는 이유다. 잘 노는 싱글족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떨까.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보면 타의에 의한 지친 나홀로 삶이 구제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준비했다. 유행에 가장 예민하고, 발 빠르게 적응하는 연예계의 혼자 사는 그와 그녀들의 ‘괜찮은’ 혼자 놀기 비법 또는 기발한 아이템이다.▲최강희 ‘드림월’배우 최강희는 여전히 꿈 많은 소녀 같다. 그녀는 지난 생일(5월 5일)에 자신에게 ‘드림월’(dream wall)을 선물했다. 드림월은 쉽게 말해 글라스보드(또는 화이트보드) 같은 인테리어 소품이다.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에선 교육적인 측면에서 아이들에게 드림월을 만들어주기도 한다고. 아동청소년상담센터맑음의 차미숙 상담연구원은 “그림을 그리는 순간에 몰입하다 보면 감정이 표출되고 정서적 이완이 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다”면서 그와 같은 취미생활의 이로움을 설명했다. 최강희는 “잊고 지낸 꿈, 닮고 싶은 사람, 목표와 계획 등 이런저런 것들을 메모하다 보면 꿈을 구체화시키고 또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드림월을 통해 의미 있는 휴식시간을 가지고 싶어 했다. ▲전현무 ‘누워서 보는 안경’TV는 싱글족의 필수품이다. 디지털 방송 및 IPTV 서비스 이후 채널은 수백개로 늘어나고 영화관 못지않은 화질과 음질에, 볼거리가 다양해지면서 TV만으로도 하루를 즐겁게 지낼 수 있게 됐다. 그런 TV를 누워서 편하게 볼 수 있다면? 방송인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싱글족이 좋아할 기막힌 아이템을 공개했다. 누워서 TV 시청을 가능케 하는 ‘누워서 보는 안경’이다. 이 안경은 잠만경의 원리를 이용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이 사용해왔는데, 전현무는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는 데 이용해 싱글족의 마음을 혹하게 했다. 이 안경의 활용도는 꽤 다양하다. TV뿐 아니라 책·노트북·휴대폰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1~2만원대로 판매되는 등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승환 ‘피규어 수집+1인 영화관’ 가수 이승환은 연예계 대표 ‘싱글족’이자 ‘키덜트-키드(kid+adult의 합성어. 아이의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뜻하는 말) 족’이다. 이승환의 취미는 플라스틱 모형 장난감인 피규어 수집이다. 그의 집에는 장난감숍 방불케 하는 피규어들이 가득하다. 과거 부친이 장난감 공장을 운영한 것이 피규어 수집으로 이어졌다. 또 영화관 부럽지 않은 홈시어터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승환은 평소 TV를 잘 보지는 않지만 자신의 무대는 꼭 모니터링 한다고. 홈시어터시스템은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부르는 게 값이다. 제대로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경제적 부담이 만만찮다. 요즘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매와 휴대가 가능한, 동영상 이미지를 스크린이나 벽에 비추는 빔프로젝터가 싱글족에게 인기다. ▲민효린 ‘베이킹+인테리어’ 배우 민효린은 여성스럽게 아기자기한 취향의 소유자다. 대구 출신으로 배우가 되기 위해 고교 때 상경, 10년 가까이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싱글족이다. 요즘 그녀의 취미는 빵과 쿠키 등을 만드는 베이킹이다. 또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 계절마다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패브릭 제품, 특이한 장식품, 아로마 향과 꽃 등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곤 한다. 민효린의 소속사인 스타폭스엔터테인먼트의 이대희 대표는 “민효린의 성향이 조용하고 여성스러워서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 것보다는 혼자서 뭔가를 만들고 꾸미는 것을 좋아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낸다. 혼자여도 취미활동에 푹 빠져 지내다 보니 외로울 틈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나혼자논다①] '나홀로 함께'…싱글리즘을 아십니까☞ [나혼자논다②] 잘 노는 미스김의 24시 "삼삼합니다"☞ [나혼자논다③] 하숙집 아니다 이젠 셰어하우스☞ [나혼자논다④] 'S.O.L.O' 나홀로족의 소비형태 뜬다
- [전문의 조언] ‘살빼고 바른자세 유지하면 디스크는 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 관악구에 사는 A씨(45)는 업무상 거래처 사람들과 골프를 칠 일이 많은데, 매번 할 줄 모른다고 빠지다 보니 점점 모임에서 소외 되는 것 같아 지난 여름 골프에 입문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 골프에 재미가 붙어 매일 연습장에서 살다시피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생긴 허리 통증으로 최근 골프채를 잡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허리가 아프다” 또는 “다리가 당기는 통증이 있다”하면 웬지 디스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디스크’ 라는 게 뭔지를 좀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 같다. 우리 몸의 척추는 참치캔처럼 생긴 뼈들을 쌓아 올린 형태이고, 이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들어 있는데 이를 ‘추간판’ 또는 ‘디스크’라고 한다.디스크는 찐빵처럼 생겼다. 겉의 밀가루 빵은 “섬유륜”이라는 단단한 성질의 연골이고, 속의 팥 앙금은 “수핵”이라는 말랑말랑한 연골로 이루어져 있다.보통 20대의 젊은 나이엔 특별한 외상없이 갑자기 디스크 파열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수분이 줄어들고 연골 변성이 생기는 퇴행성 변화가 있는 상태에서 디스크로 압력이 가해지면 디스크 외벽인 섬유륜이 찢어지고 점차 진행돼 내부의 수핵이 흘러나와 척수를 누르게 되는 것이다.신경을 누르는 위치에 따라서 허리만 아플 수도 있고, 다리까지 통증이 내려오기도 한다. 통상 2주 이상 통증이 지속 되거나, 요통만 있다가 다리까지 통증이 진행되거나 하면 ‘추간판 탈출증’ 소위 ‘디스크’일 가능성이 크므로 MRI등의 정밀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일반적으로 척수나 신경을 누르는 위치나 정도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보통 디스크 환자의 80%는 수술이 필요치 않다. 우선은 약물이나 주사치료를 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신경과 디스크 사이를 벌려주는 신경성형술이나, 튀어나온 디스크 자체를 태워주는 경피적 디스크 감압시술 등의 비수술요법으로 발전했다. 통상적으로 많은 양의 디스크가 흘러 나와 신경을 꽉 누르거나, 마비가 생긴다거나 또는 한 두 달의 꾸준한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3cm정도 절개 후 현미경하에서 디스크 제거술을 시행한다. 물론 눈으로 직접 보면서 디스크를 제거하니 결과는 확실하다.디스크의 예방법은 간단하다. 살 빼고 운동하고 바른 자세를 하는 것이다. 이는 치료 후 재활에도 똑같이 적용되는데, 살다 보면 이런 간단한 원리조차 지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따라서 직장이나 집에서 허리 관리 요령을 정리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고 생활화 하다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되게 된다. 소동혁 여러분병원 원장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행원 짐싸고 지점 문닫고 금융권 구조조정 한파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다음은 5일(내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행원 짐싸고 지점 문닫고 금융권 구조조정 한파-“北, 대남 침투능력 높였다”-KT 차기회장 공모 마감-알림△종합-사설-기로에 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농협·교보, 사모펀드 설립 길 열렸다△금융권 구조조정 칼바람-HSBC 소매금융 철수… 국민·농협 ‘돈 안되는 점포’ 통폐합-삼성생명·화재, 직원 전직·창업 돕는다-‘카드1위’ 신한 희망퇴직 실시, 대부업 올해 2000곳 문 닫아△北 장성택 실각 후폭풍-‘김정은 1인 체제’ 강화… 남북 일시적 긴장국면 가능성-장정남·리영길·서홍찬, ‘최룡해의 사람들’ 급부상-‘金씨왕조’ 비운의 2인자들-“실각·숙청 사실이라면 北권력체제 재편”△정치-국회정상화 일단 합의했지만… 특검·강경파 반발 등 곳곳 암초-朴대통령, GCF서 ‘녹색성장’ 대신 ‘창조경제’ 강조-제3정당서 잔뼈굵은 그… 安신당 주춧돌 될까△경제-GCF·WBG 사무소 출범… 韓 위상 높아졌다-직장인 60% “고용불안”-한빛 원전 3호기 정지…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금융-산은 정책금융 드라이브, 산금채 조달 비중 확대-고령층 민영보험 가입률 고자 21%-외국계 보험사들 국내 사옥 사들여-全씨 일가 부동산 재입찰 캠코, 유찰물건 가격 낮춰△산업-이해진 ‘라인’타고 글로벌 도전 꿈 이루나-車업계 ‘연말대전’ 소비자는 즐겁다-현대하이스코 “2020년 매출 8조 6000억원 달성”-LG전자 ‘G플렉스’ 세계 휘어잡는다-STX, 강덕수 회장 배임혐의 부인-현대상선, 美서안·대서양 항로 네트워크 강화△산업-창의 전문가 3000여명 한자리… 창업활성화 방법에 머리 맞대-SK하이닉스 “화재 中우시공장 정상화”-김홍선 안랩 대표 사임… 그의 마지막 조언-아프리카TV, 구글과 손잡고 해외공략 나선다-현대차, 쏘나타하이브리드 2014년형 출시△산업-‘화장품 아줌마’ 살리기… 방문판매 확 바꾼다-붕어빵 무늬는 가라, 셀프 디자인 타일 ‘눈길’-사업재편 신도리코, 매출 8년來 ‘최악’-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2000명 몰려 북새통-“결함 캠핑용품 무상교환”-로봇 청소기, 카펫 먼지 제거 성능 ‘낙제점’△Entertainment-김현중, 5년 연속 세계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한류스타-‘우리 동네 예체능’ 8개월, 온가족 공원으로 불러냈다-SBS ‘수상한 가정부’로 연기변신 성공한 최지우△Health-운동이든 일이든… 많이 움직여야 ‘무병장수’ 한다-어르신 ‘낙상주의보’… 집안에서 더 조심하세요-쌍꺼풀 수술에도 건강보험 적용-에이즈는 치료·관리 필요한 ‘만성질환’△Golf&Sports-‘끝판대장’ 오승환 한신 입단식-단언컨대 ‘브라주카’는 가장 둥근 축구공-처음엔 TV 위주… 지금은 기능 우선-돈줄 막힌 골프장 ‘한국형 구조조정’ 시급△마켓-외국인 ‘출구전략 우려’ 삼성전자 대거 매도-주인 바뀌자 1년 만에 매출 45배 ‘껑충’-시황-화승인더 4일만에 34% 급등△증권-‘고섬 악몽’ 대우증권, 과징금 맞았는데 또 징계?-11월 기관투자자가 사랑한 코스닥 종목은-홈쇼핑株 3인방, 하락장서 빛났다-‘맞수’ 박건영 vs 서재형, 이번엔 헤지펀드 격돌-소액주주 중시 경영… 아주캐피탈 배당株 매력 ‘철철’△특별인터뷰-‘세계여성경제포럼 2013’ 그 후… 성공적 강연 끝낸 알랭 드 보통△글로벌마켓-모바일 쇼핑시대… 美사이버먼데이 사상 최대 매출-‘채권왕’ 그로스의 경고 “중앙銀 돈 쏟아붓기는 위험한 게임”-‘위안화의 힘’ 무역결제 통화 2위로-金가루 된 모래-GO 아세요? 美 새 경제지표 도입-日 ‘소비세 인상’ 대책 191조원 투입△오피니언-국민은행 금융기관으로 거듭나라-책 읽는 풍경을 위하여-‘어중이떠중이는 가’라는 사모펀드 개편안-“밥 안먹겠다는 아이 달래고 얼러 식탁에 앉혀…”△피플-야마무라 부사장 겸 안전보안실장 “아시아나항공만의 안전문화 만들겠다”-“투명한 피부 관리비법은 찜질방”-임정혁 대검차장·길태기 서울고검장-현명관 한국마사회장 취임-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선임-“업계 첫 빅데이터센터 만든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도전-폭스 美 국방부 첫 여성 차관대행-인사/부고-김영철 강원민방 대표 등 4명 ‘2013 자랑스런 성균언론인상’ 수상-오늘의 한마디△사회-교육부 정책연구 용역, 몇몇 교수에 ‘몰아주기’-기재부 반대에… 담배 규제안 1년째 ‘낮잠’-“반기문 총장·김연아 선수 닮고 싶어요”-‘콩나물 심야버스’ 노선 조정△부동산-전셋값으로 내집마련?… 그런 경매는 없다-강남권 전세난 심화, 내년 입주물량 23% 줄어-서승환 “학교·교통·학군 해결할 것”-의무 임대기간 10년… 오늘부터 준공공 임대주택제
- 옥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3000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옥션은 오는 20일까지 패션, 식품, 여행, 디지털 등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최대 70%할인가에 판매하는 ‘리얼 크리스마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연말을 맞아 유명 제빵 브랜드의 인기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시중가 대비 85%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인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사이트에서 응모하면 당첨 후 이벤트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세일 시즌을 맞은 홍콩 ‘왕복 항공권(12만2700원)’, ‘3박5일 에어텔(28만9000원)’상품도 초특가에 선보인다. 겨울여행을 위한 ‘유레일 패스’와 국내 유명 눈썰매장, 워터파크 이용권도 최대 54%할인가에 판매한다. 커플 시계와 속옷, 명품 잡화 브랜드와 게임기 등 다양한 연말 추천선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만원 구매시 마다 내년 1월에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티켓을 증정(1인당 최대 3장)하고, 국내 4대 카드사(신한, KB국민, 현대, BC)10만원 이상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 연식품조합 등 23개 중소단체,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폐지 촉구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 등 23개 중소 단체가 의제매입세액공제의 한도폐지를 요구했다. 2일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의 한도 폐지를 요구해온 중소제조업계의 주장에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월 14일 한도를 일부 상향조정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개인사업자에 한해 이뤄져 업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는 재료로 구입하는 농수산물 구입액 중 일정비율을 ‘매입세액’으로 인정, 그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돌려주는 제도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세제개편안 발표 당시 세금과다 공제를 막고 탈세 방지를 위해 모든 음식점과 제조업의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와 관련, 매출액의 30%로 한도를 축소했다. 이후 개인사업자의 반발에 따라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50%까지 공제율을 높였다.이들 단체는 이와 관련,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폐지를 골자로 장병완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가가치세법 일부 개정안에 대한 환영 의사와 함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장병완 의원은 “농산물 등에 대한 의제매입세액공제를 받는 사업자들은 대부분 영세 자영업자들”이라며 “의제매입세액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율을 현행 시행령에서 법률로 이관하고 의제매입세액 한도금액을 법률로서 명확하게 규정, 과세거래의 정상화를 위해 간이과세 제도를 폐지하고 연 매출 4800만원 미만의 영세 사업자들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23개 중소단체들은 특히 허위 영수증을 통한 비용 과다공제 문제와 관련, “단속 등의 세정조치사항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납세자를 기본적으로 허위영수증을 주고받는 범법자로 인식, 사전에 공제한도를 정해둔다면 적법하게 거래하고 공제받는 선의의 납세자가 피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규모나 업종에 따라 의제매입대상공제대상 매입비중이 다르다면서 획일적이고 낮은 공제한도 설정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최병문 어육연제품조합 전무는 이와 관련, “규모나 업종에 따라 의제매입공제대상 원재료 사용비중이 다르다”며 “특히 영세기업일수록 가족형태로 운영되어 일반관리비 비중이 낮고 원재료 구매비중이 높아 한도 설정시 더욱 불리해진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매입가액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은 매출액의 30~40% 한도설정(기재부 입법예고안)으로 공제받는 부분이 미미해 기존보다 부담세액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업종의 경우 원자재가 저렴할 때 한꺼번에 구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공제 못 받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최 전무는 “중소제조업의 공제율 상향(2/102 → 4/104)은 지난 2월 의원입법 발의를 통해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이 이뤄진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며 “정부가 다시 공제한도를 설정한다는 것은 식자재값 폭등, 임대료 상승,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의욕을 꺾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성명 발표에 참여한 23개 중소단체 명단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 대한병과공업협동조합, 한국곡물제분공업협동조합, 한국낙화생가공업협동조합, 한국맥아공업협동조합,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한국어육연제품공업협동조합, 한국장류협동조합, 한국전분공업협동조합,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 한국해태가공업협동조합, (사)한국식품발전협회, 한국재생용재료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곡물음료재가공업협동조합,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한국도시락식품공업협동조합, 한국도시락식품공업협동조합, 한국선식공업협동조합, 한국육가공업협동조합, 한국재생유지공업협동조합, 한국제과제빵협동조합, 한국팥류가공업협동조합, (사)한국목재칩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