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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함에 대한 위로와 공감..강소라부터 김대명까지
  • [미생 리포트⑤]짠함에 대한 위로와 공감..강소라부터 김대명까지
  • 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미생’에서 주연의 개념은 모호하다. 이성민이 맡은 오상식 과장과 임시완의 장그래 주변으로 에피소드가 전개되고 확장되지만 원인터내셔널이라는 무역회사를 채우는 모든 사람이 ‘미생’의 주연이다.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은 이런 강점 때문에 폭넓은 시청자를 열광시킨다. 인턴에서 2년 계약직 사원으로 전환된 사회초년생들의 삶에 20대가 이입된다. 모범이 되는 선배이자 성실한 부하직원인 대리의 삶에 30대가 투영돼 있다. 다수의 시선엔 ‘만년 과장’이지만 남들이 걷지 않는 정도(正道)를 닦는 ‘워너비 멘토’의 발걸음에 40~50대의 무게가 실렸다. 우리 주변 속속들이 ‘미생’의 인물이 있다.안영이.(사진=tvN 제공)△안영이와 한석율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인사 평가를 거쳐 4명의 합격자가 2년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의 기회를 얻었다. 장그래(임시완 분)와 그의 경쟁 상대였던 한석율(변요한 분), 신입사원의 정석인 장백기(강하늘 분)와 인턴 신분으로 10억원 가치의 영업에 성공한 안영이(강소라 분)다.방송 중반에 이른 지금 ‘미생’에선 안영이와 한석율이란 인물에 상당 부분 할애하고 있다. 인턴 시절 자신의 엉덩이와 가슴에 ‘뽕’을 넣고 신개념 속옷을 팔았던 안영이는 온갖 고초를 겪고 있다. “여자랑 이래서 일을 안 해”, “결혼에 임신에 출산에 육아까지 여자들은 참 이기적이야”라고 쏘아대는 선배와 상사에게 치이고 있다. 그럼에도 기죽지 않고 할 일을 찾아내는 당찬 모습에 많은 여성 시청자는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딸이 그린 그림에선 비록 달걀귀신으로 남았지만 회사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는 워킹맘 신차장(신은정 분)이 그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지금을 견디라” 응원한다. 단순한 캐릭터의 지지를 넘어 나를 향한 격려이기도 하다. “워킹맘은 늘 죄인이지. 회사에도 죄인, 어른들한테도 죄인, 아이들에겐 말할 것도 없고. 일 계속 할 거면 결혼하지 마요 영이씨. 그게 속 편해”라는 신차장의 대사는 여사원들이 여상사에게 숱하게 들어온 조언과 다르지 않다.사진=tvN 제공‘저렇게 행동하지 말아야지’라는 타산지석의 교훈을 안기는 한석율은 미워할 수 없는 구성원이다. 다른 팀의 속사정을 꿰뚫고, 사내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인물, 흔히 ‘오지랖 넓다’라고 표현되는 캐릭터다. 남들은 이해하기 힘든 사고 체계를 갖고 있지만 원단의 감촉을 손으로 느끼기 위해 여자들의 엉덩이를 탐하는 ‘변태’임을 자처하는 프로 정신은 혀를 내두른다. 곁에 두면 사고가 끊일 것 같지 않은 인물이지만 내막을 알고 싶은 사건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찾게 되는 사람 또한 그다. 실제로 직장에서는 한석율 같은 후배가 제일 귀찮고 그와 같은 선배가 제일 피곤하다고 입을 모은다.△김동식과 박대리회마다 다른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미생’엔 전혀 새로운 인물에게 중심을 내주기도 한다.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변요한은 물론 ‘대리 급 인사’에 무게를 싣는 에피소드도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송 초반부터 위로는 이성민, 아래로는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 김대명이 대표적인 예다.김대명은 ‘미생’에서 평범한 직장인이 됐다. 두툼하게 접힌 뱃살, 통통하게 찐 볼살, 대충 만진 곱슬머리, ‘교복’ 같은 양복 차림새까지. 극중 김동식은 이 시대 모든 대리의 표상이다. 오상식 과장의 오른팔로 눈빛과 목소리만 엿봐도 그의 심리 상태 분석이 끝나버리는 눈치는 기본이다. 일 처리에 실수가 거의 없는 노력파고 누구보다 자신의 상사를 믿고 따르는 의리파다. 인턴 입사의 특전을 얻은 장그래에게 “스물 여섯이나 됐는데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는 요즘 청년 같지 않는 사람이네”라고 면박을 줄 땐 누구보다 냉혈한이었다. 알고보면 함께 한 정을 외면하지 못하고 어쨌든 자신의 사람으로 감싸 안으려는 따뜻한 인성의 소유자다.사진=tvN 제공6회 방송에서 등장한 박대리는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사람 좋기로 소문난 그는 눈 앞에 이익을 좇는 요즘 세상에선 ‘만만한 바보’다. 이제 막 입사한 계약직 사원 장그래에게 용기를 얻고 도움을 받을 정도다. 그만큼 박대리는 노력과 정성을 쏟아부은 과정이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믿는 세상에 찌들지 않은 인물이다. 박대리에게 ‘뭔가 하고 싶다면 너만 생각해’라는 성공한 친구의 조언은 와닿지 않는 먼 이야기이다. ‘행복하긴 한데, 들어가기가 싫다. 집이 힘들다’던 혼잣말은 남자 시청자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자기 고백에 가까운 회의 시간을 견뎌내는 박대리를 상반신 탈의된 모습으로 연출한 것은 소위 ‘벌거 벗겨진 기분이다’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연출을 맡은 김원석 DP는 “박대리처럼 입사 4년차에 놓인 직장인들은 이 시대 가장 무거운 짐을 진 이들이다. 결혼을 했거나, 할 예정이라 목돈이 필요한 시점이고 회사 내 입지를 분명히 세워둬야 하는 시기다. 하지만 이들은 회사, 가족 어떤 것으로부터 위로받질 못하고 산다. 향후 ‘미생’에선 박대리처럼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켜 현실적인 이야기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신경쓸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미생 리포트①]직장인 30명에게 묻다..''당신은 未生입니까?''☞ [미생 리포트②]수치로 본 열풍..100만 부수+최고 6%의 시너지☞ [미생 리포트③]장그래X오과장, 현실 캐릭터의 묘한 판타지☞ [미생 리포트④]''당신의 마음을 읽었다''..추리고 추린 명대사 ''넷''
2014.11.11 I 강민정 기자
생활체육인 위한 3D 그래픽 모바일앱 선보여
  • 생활체육인 위한 3D 그래픽 모바일앱 선보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주)고래구름공작소가 각종 스포츠 동작을 모바일 앱으로 배울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스포츠 전문가의 동작을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해 3D 영상으로 가공한 뒤, 이를 휴대폰 앱에서 볼 수 있게 한 것으로 스포츠 교육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3D 영상을 통해 스포츠 동작을 배우는 ‘동작 확인 기능’과 자신의 동작과 3D 영상을 비교하는 ‘동작 비교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동작 확인 기능’은 스포츠 전문가의 동작을 3D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2D 동영상과 달리 영상 시점을 360도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으며, 확대/축소 및 시점 조절이 자유롭고, 재생 속도를 초고속 카메라처럼 0.1배속 단위로 조절하면서 볼 수 있다.‘동작 비교 기능’은 사용자의 동작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전문가의 3D영상과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다. 2D동영상과 3D영상을 한 화면에서 보이도록 구현해 사용자 스스로 전문가 영상과의 차이점을 찾아보고 자신의 동작을 수정할 수 있다.사회인 야구선수를 위한 앱 ‘자세의 정석’에는 안경현 해설위원의 동작이 내장 돼 있으며 추후 김광수 수석코치, 이도형 육성위원, 이경필 코치 등 한국프로야구 레전드의 동작이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또한 골프 이미지트레이닝 앱 ‘브레인골프’는 골프의 주요 스윙 6개 동작을 리듬과 함께 확인하고 명상하는 시스템으로 국내외 골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스윙의 3D 모범 동작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앱으로 골프 스윙의 궁금했던 움직임들을 화면 이동과 확대.축소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회사 측은 자신의 스윙을 만들어 가는 중인 골프 초년생, 시간과 장소의 제약 때문에 골프 연습을 못하는 사람, 연습을 많이 하는데 실력 향상이 더딘 사람 등에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주)고래구름공작소는 2013년 5월30일 법인 설립 이후 스포츠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통해 인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있다. 사회인 야구선수를 위한 ‘자세의 정석’ 과 골프 이미지 트레이너 ‘브레인골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14.11.08 I 김현아 기자
  • [주목! e-보험상품]교보생명, 신개념 변액연금 상품 출시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지난 한주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보험상품은 교보생명 4일 선보인 새로운 개념의 변액연금보험상품이다. 지난 2002년부터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변액연금보험은 연금개시시점에서 원금보증을 해주는 구조지만 이번에 출시한 ‘미리보는 내 연금-무배당 교보변액연금보험’은 종신연금 수령을 전제로 가입하자마자 최저연금액 보증(납부보험료+α)을 확정해 줌으로써, 가입자가 미래에 받을 최저연금액을 미리 알 수 있는 구조다. 교보생명은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기 위해 최근 생명보험협회에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정관영 교보생명 상품지원실장은 “납부원금을 최저 보증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이 상품은 고객이 낸 주계약보험료를 납부기간에는 연 단리 5%, 거치기간에는 연 단리 4%로 부리한 금액(최저연금기준금액)을 연금재원으로 해 매월 받을 연금액을 최저 보증한다”며 “앞으로의 투자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이 연금액은 평생 최저보증하고 펀드(특별계정) 투자실적이 좋으면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신개념 연금보험”이라고 밝혔다.40세 남성이 월보험료 100만원씩을 20년 동안 내고(총 보험료 2억4000만원) 65세에 연금을 개시하면 65세부터 생존기간 내내 매월 최저 150만원씩을 받을 수 있다. 투자수익률이 연 3.5%면 월 연금액은 170만원, 연 7%인 경우 272만원으로 증가한다. 월보험료는 최소 10만원 이상이며 한꺼번에 목돈을 내는 일시납은 없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정 실장은 “고객이 장래에 받을 월 연금액이 최소한 얼마가 되는지 가입시점에 정확히 알 수 있는 점도 이 상품의 강점이자 기존 상품과의 차이점”이라며 “다만 중도에 해지하면 해당 이율이 적용되지 않고, 해지환급금은 해지 시점의 투자수익률이 반영된 적립금으로만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험료 납부완료 시점과 연금개시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펀드 운용보수의 일정금액을 계약자적립금에 더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금보험상품시장에서 ‘GLWB(연금개시 이후에 투자성과에 상관없이 종신연금액을 보증하는 상품)’로 불리는 이 상품은 연금보험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보생명의 상품은 미국에서도 푸르덴셜생명에서만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상품 설계와 리스크 관리가 어려운 상품이다.교보생명은 4년간 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변액보험 리스크 헤지를 위한 시스템을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롯데손보, Only 여성보험롯데손해보험이 지난 3일 출시한 여성건강종합보험 ‘(무)롯데 Only 여성보험’도 주목할 만하다. 이 상품은 여성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다.롯데 Only 여성보험은 여성만 가입 가능한 전용보험으로 손보업계 최초로 응급실 내원비 특약을 통해 진료비를 보장하며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6대 가전제품의 고장 수리 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한다.이 보험은 가입자 본인 또는 배우자(남편)의 소득 상실 때 구직급여일당(1일 이상 90일 한도), 구직급여지원금, 장기구직급여지원금(31~61일 이상) 특약을 통해 구직활동 시 필요한 생활자금을 지급한다.80% 이상 후유 장해 시 10년간 매월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지급한다. 또 유방암 수술비와 류머티스성 관절염진단비, 강력범죄특약 등 여성에 특화된 보장도 포함됐다.이 상품은 100세 만기 상품으로 고객 취향에 따라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중 납부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계약 1년 이후부터는 중도인출이 가능하다.특약에 따라 20대 사회초년생 플랜, 30대 직장인 플랜, 50대 주부 플랜, 암 집중보장 플랜, 운전자 플랜 등 20~50대 여성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AIA생명, ‘GOLDEN CHOICE 연금보험’아태지역 최대 다국적 생명보험사인 AIA생명 한국지점은 10년 이상 장기 유지계약에 대해 매년 적립액의 일정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무) GOLDEN CHOICE 연금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장기 유지 시 매년 0.5%의 유지보너스를 지급해주며 연금보험의 보험료 납입기간이 장기라는 점을 감안해 보험료 납입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종신연금형, 브릿지연금형, 상속연금형, 확정연금형 등 4가지 연금지급형태로 선택이 가능하다. 이 중 ‘브릿지연금형’은 종신연금과 동일하게 매년 종신토록 생존연금을 지급받되 초기 일정기간(5~20년) 동안 더 많은 연금(브릿지기간 이후 수령액의 110%~500%까지 브릿지비율 설정)이 필요할 경우 선택 가능하다.다니엘 코스텔로 대표는 “고령화 사회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노후 준비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개인 연금상품의 필요성을 절감해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농협손보, 10개 농작물 재해보험 판매농협손해보험은 포도, 양파, 복숭아, 자두, 매실, 복분자, 오디, 느타리버섯, 배, 단감 등 10개 품목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겨울철 폭설, 서리, 동해(凍害·얼어서 발생하는 피해) 등 자연재해와 조류·짐승 피해, 화재 피해 등이 보상 대상이다. 지역 농협이나 농작물 품목농협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보험료의 40~60%는 정부가, 28%가량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부담하는 만큼 농가는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2014.11.08 I 나원식 기자
직장인 30명에게 묻다..'당신은 未生입니까?'
  • [미생 리포트①]직장인 30명에게 묻다..'당신은 未生입니까?'
  • ‘미생’ 포스터.(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2014년 하반기 문화 키워드가 ‘미생’에 맞춰지고 있다. 마니아 팬덤을 안고 있던 원작은 ‘TV’라는 매스미디어에 ‘온라인’이라는 이슈미디어를 타고 터졌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이 열렬한 공감 속에 방송되고 있다. 최근 ‘미생’의 오상식 과장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이성민은 출근길 여의도를 찾아 직장인들을 안아줬다. 그 열기는 정말 대부분이 체감하는 온도 그대로일까. 그 기운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직장인 동네’라 불리는 서울 곳곳을 찾아갔다. 여의도 금융로를 비롯해 강남 학동사거리, 시청과 광화문 일대 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30명에게 물었다. ‘미생’이 첫 방송됐던 다음 날부터(10월 18일) 6회가 방송된 지난 2일까지 진행됐다. 1952년생부터 1987년생까지 20명의 남자, 10명의 여자 직장인이 답했다. ‘당신은 미생(未生)입니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미생’ 원작 만화 세트.(사진=출판사 제공)△‘미생’의 짧은 프로필‘미생’은 지난 2012년 1월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선보인 윤태호 원작의 웹툰, 그리고 이 웹툰을 기초로 만화와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종합무역상사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미생’(未生)은 ‘바둑에서, 집이나 대마가 아직 완전하게 살아 있지 않음. 또는 그런 상태’를 뜻한다. 마치 불안한 현대인의 모습과 닮았다. 장그래를 필두로 안영미(강소라 분), 장백기(강하늘 분), 한석율(변요한 분)의 사회초년생부터 김동식 대리(김대명 분),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 워킹맘 신차장(신은정 분)까지 회사 곳곳의 풍경에 녹아든 직장인들의 모습을 보여줘 현실과 같은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다.△이것을 물었다웹툰, 만화, 드라마 등 형식에 상관없이 ‘미생’을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만 설문을 조사했다.① ‘미생’에 대한 공감의 정도 ②‘미생’에서 가장 마음에 끌렸던 포인트 ③‘미생’을 보며 가장 많이 들었던 감정 혹은 생각 ④‘미생’을 본 뒤 갖게 된 나만의 각오 혹은 꿈 등 4가지와 그 이유를 물었다.‘미생’의 이성민과 임시완.(사진=tvN 제공)△결과는 이렇다① ‘미생’에 대한 공감도는 높았다. 1(가장 낮음)부터 5(가장 높음)까지 기준으로 30명 중 18명이 ‘4’를 꼽았다. 6명이 ‘5’를, 5명이 ‘3’을, 1명이 ‘2’를 적었다. 24명, 즉 80%가 ‘미생’에 높은 공감대를 느꼈다.② 가장 마음에 끌렸던 포인트엔 여러 답이 나왔다. ‘현실’(11명), ‘빡센 처지’(8명), ‘위로’(6명), ‘동질감’(5명) 등의 답이 등장했다. 이 중에서 현실과 빡센 처지라는 답은 일맥상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설문에 응한 대다수는 ‘미생’에 높은 공감을 보인 것과 마찬가지로 작품 속 내용은 ‘빡센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③드라마와 웹툰, 만화를 본 직장인들의 감정은 다양하게 표출됐다. ‘오상식’이라는 멘토가 있음에 부러워하는 이들(10명)이 많았다. ‘그럼에도 일이 있다’는 현실적인 안도감(8명)을 갖기도 했다. 명대사로 꼽히는 ‘혼자가 아니지만 혼자다’라는 말에 동감(7명)했고, ‘그럼에도 진심은 통한다’라는 희망에 하루를 사는 긍정론자(5명)도 존재했다.④ ‘미생’은 이들에게 단순히 소비되지 않았다. 현실의 나와 함께 하는 ‘성장통’(9명)이 돼줬다. 지금은 비록 미생일지라도 언젠가는 완생할 하나의 ‘과정’(8명)으로 위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장그래와 아이들’(7명)은 나를 외롭지 않게 한 거울이었고 ‘오상식 과장’(6명)은 내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한 워너비이기도 했다.‘미생’의 브레인 스토밍.(사진=강민정기자)△‘미생’, 넌 그런 존재다서른 명의 직장인 중 3명을 뽑아 심층적인 질문을 던졌다. 가장 나이가 많았던 1952년생 남자, 내년 상반기 진급을 앞둔 1976년생 남자, 지난해 하반기 입사한 1987년생 여자였다. 이들의 직장과 직급은 각각 제1금융권 은행장, 대기업 쇼핑 계열사 팀장, 중소기업 광고 마케팅팀 사원이다.이들과 나눴던 대화와 30명의 설문조사를 추려 ‘미생’의 브레인 스토밍을 완성했다. 직장인들의 힘든 처지는 예상한 그대로다. 물가 상승률 반영이 너무 느린 박봉의 현실, 진급을 위해 각종 영어 시험과 업무 미션을 통과해야 하는 관문, 당신의 입사 때는 없었던 영어 프레젠테이션(PT)에 대한 스트레스, 일에 치여 죽어버린 불쌍한 연애세포까지 포함됐다.혼자 하는 일 없이 모두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 직장에서 벌어지는 일. 그럼에도 각개전투로 성과와 싸워야 하는 전쟁터가 직장이기도 하다. 그 안에서 거창하지 않게 담담하게 전해지는 장그래의 혼잣말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그래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바둑이 있는 거다’ 등의 대사다. 설문에 응한 한 직장인은 “‘미생’의 상황이나 대사 하나 하나가 동질감이라는 감정 아래 자책하고 위로할 수 있는 일기장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미생 리포트②]수치로 본 열풍..100만 부수+최고 6%의 시너지☞ [미생 리포트③]장그래X오과장, 현실 캐릭터의 묘한 판타지
2014.11.06 I 강민정 기자
  • 알바생, 10명 중 5명 칼퇴 못하는 이유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아르바이트생 절반가량은 직장인과 같은 칼퇴근(정시에 칼 같이 퇴근)이 백일몽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알바생 1249명을 대상으로 한 ‘알바생 출퇴근 현황’ 설문조사 결과 알바생 중 칼퇴근 자는 52.8%로 그렇지 못한 이(47.2%)와 약 5.2% 정도밖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남녀 성별에 따라 칼퇴근 여부의 응답 차가 다소 크게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남성의 경우 ‘칼퇴근한다’(50.5%)와 ‘하지 않는다’(49.5%)의 차이가 1.0%P에 불과했으나, 여성은 ‘칼퇴근한다’(55.2%)와 ‘하지 않는다’(44.8%)의 차이가 ‘10.5%P로 남성대비 약 10배가량의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대학생 학년별로는 유일하게 1학년만 ’칼퇴근 하지 않는다‘(52.6%)는 답변이 ’칼퇴근 한다‘(47.4%)보다 높아 어린 사회 초년생 중 상사의 눈치 및 업무숙련도 등의 이유로 늦은 퇴근을 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추측됐다. 이와 함께 ’칼퇴근 하지 않는다‘ 답변자 589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일이 많아 자발적으로 하게 됨‘이 38.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아르바이트라 잡일을 더 시킴‘(29.3%), △3위 ’상사 및 직원 눈치로 ‘(23.9%), △4위 ’은연중 야근 강요 ‘(8.3%)순으로 답했다.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일이 많아 자발적으로 하게 됨‘이 1위로 동일했으나 ’30대‘만이 ’아르바이트라 잡일을 더 시킴‘이 33.0%로 1위를 차지해 타 연령대와 다른 결과를 보였다.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상사의 눈치로 칼퇴근를 못하는 경우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상사 및 직원 눈치로‘ 응답자 비율이 △20대 23.3%, △30대 23.6%, △40대 29.4%로 40대의 수치가 가장 높아 상사 눈치를 보는 중장년 알바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알바생 일 평균 근로시간은 ’6시간 ~8시간‘이 40.7%로 1위를 차지해 직장인 일 정규 근로시간인 8시간과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이어 △2위 ’8시간~ 10시간‘(29.9%) △3위 ’5시간 이하‘(19.5%) △4위 ’10시간 이상‘(9.9%)순이었다.
2014.11.05 I 김민정 기자
직장인 30명에게 묻다..'당신은 未生입니까?'
  • [미생 리포트①]직장인 30명에게 묻다..'당신은 未生입니까?'
  • ‘미생’ 포스터.(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2014년 하반기 문화 키워드가 ‘미생’에 맞춰지고 있다. 마니아 팬덤을 안고 있던 원작은 ‘TV’라는 매스미디어에 ‘온라인’이라는 이슈미디어를 타고 터졌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이 열렬한 공감 속에 방송되고 있다. 최근 ‘미생’의 오상식 과장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이성민은 출근길 여의도를 찾아 직장인들을 안아줬다. 그 열기는 정말 대부분이 체감하는 온도 그대로일까. 그 기운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직장인 동네’라 불리는 서울 곳곳을 찾아갔다. 여의도 금융로를 비롯해 강남 학동사거리, 시청과 광화문 일대 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30명에게 물었다. ‘미생’이 첫 방송됐던 다음 날부터(10월 18일) 6회가 방송된 지난 2일까지 진행됐다. 1952년생부터 1987년생까지 20명의 남자, 10명의 여자 직장인이 답했다. ‘당신은 미생(未生)입니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미생’ 원작 만화 세트.(사진=출판사 제공)△‘미생’의 짧은 프로필‘미생’은 지난 2012년 1월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선보인 윤태호 원작의 웹툰, 그리고 이 웹툰을 기초로 만화와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종합무역상사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미생’(未生)은 ‘바둑에서, 집이나 대마가 아직 완전하게 살아 있지 않음. 또는 그런 상태’를 뜻한다. 마치 불안한 현대인의 모습과 닮았다. 장그래를 필두로 안영미(강소라 분), 장백기(강하늘 분), 한석율(변요한 분)의 사회초년생부터 김동식 대리(김대명 분),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 워킹맘 신차장(신은정 분)까지 회사 곳곳의 풍경에 녹아든 직장인들의 모습을 보여줘 현실과 같은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다.△이것을 물었다웹툰, 만화, 드라마 등 형식에 상관없이 ‘미생’을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만 설문을 조사했다.① ‘미생’에 대한 공감의 정도 ②‘미생’에서 가장 마음에 끌렸던 포인트 ③‘미생’을 보며 가장 많이 들었던 감정 혹은 생각 ④‘미생’을 본 뒤 갖게 된 나만의 각오 혹은 꿈 등 4가지와 그 이유를 물었다.‘미생’의 이성민과 임시완.(사진=tvN 제공)△결과는 이렇다① ‘미생’에 대한 공감도는 높았다. 1(가장 낮음)부터 5(가장 높음)까지 기준으로 30명 중 18명이 ‘4’를 꼽았다. 6명이 ‘5’를, 5명이 ‘3’을, 1명이 ‘2’를 적었다. 24명, 즉 80%가 ‘미생’에 높은 공감대를 느꼈다.② 가장 마음에 끌렸던 포인트엔 여러 답이 나왔다. ‘현실’(11명), ‘빡센 처지’(8명), ‘위로’(6명), ‘동질감’(5명) 등의 답이 등장했다. 이 중에서 현실과 빡센 처지라는 답은 일맥상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설문에 응한 대다수는 ‘미생’에 높은 공감을 보인 것과 마찬가지로 작품 속 내용은 ‘빡센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③드라마와 웹툰, 만화를 본 직장인들의 감정은 다양하게 표출됐다. ‘오상식’이라는 멘토가 있음에 부러워하는 이들(10명)이 많았다. ‘그럼에도 일이 있다’는 현실적인 안도감(8명)을 갖기도 했다. 명대사로 꼽히는 ‘혼자가 아니지만 혼자다’라는 말에 동감(7명)했고, ‘그럼에도 진심은 통한다’라는 희망에 하루를 사는 긍정론자(5명)도 존재했다.④ ‘미생’은 이들에게 단순히 소비되지 않았다. 현실의 나와 함께 하는 ‘성장통’(9명)이 돼줬다. 지금은 비록 미생일지라도 언젠가는 완생할 하나의 ‘과정’(8명)으로 위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장그래와 아이들’(7명)은 나를 외롭지 않게 한 거울이었고 ‘오상식 과장’(6명)은 내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한 워너비이기도 했다.‘미생’의 브레인 스토밍.(사진=강민정기자)△‘미생’, 넌 그런 존재다서른 명의 직장인 중 3명을 뽑아 심층적인 질문을 던졌다. 가장 나이가 많았던 1952년생 남자, 내년 상반기 진급을 앞둔 1976년생 남자, 지난해 하반기 입사한 1987년생 여자였다. 이들의 직장과 직급은 각각 제1금융권 은행장, 대기업 쇼핑 계열사 팀장, 중소기업 광고 마케팅팀 사원이다.이들과 나눴던 대화와 30명의 설문조사를 추려 ‘미생’의 브레인 스토밍을 완성했다. 직장인들의 힘든 처지는 예상한 그대로다. 물가 상승률 반영이 너무 느린 박봉의 현실, 진급을 위해 각종 영어 시험과 업무 미션을 통과해야 하는 관문, 당신의 입사 때는 없었던 영어 프레젠테이션(PT)에 대한 스트레스, 일에 치여 죽어버린 불쌍한 연애세포까지 포함됐다.혼자 하는 일 없이 모두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 직장에서 벌어지는 일. 그럼에도 각개전투로 성과와 싸워야 하는 전쟁터가 직장이기도 하다. 그 안에서 거창하지 않게 담담하게 전해지는 장그래의 혼잣말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그래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바둑이 있는 거다’ 등의 대사다. 설문에 응한 한 직장인은 “‘미생’의 상황이나 대사 하나 하나가 동질감이라는 감정 아래 자책하고 위로할 수 있는 일기장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미생 리포트②]수치로 본 열풍..100만 부수+최고 6%의 시너지
2014.11.05 I 강민정 기자
  • 11월에 첫차 구매 해볼까…프로모션 '풍성'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이 11월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특히 첫 차 구매를 하는 젊은 층을 위한 프로모션이 눈에 띈다.현대자동차(005380)는 2030세대인 74년 이후 출생자를 위한 투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달에 투싼을 사면 원금 일부를 유예하고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추는 할부상환방식인 잔가보장형 4.9% 저금리 혜택을 준다. 기존에 싼타페를 타던 사람이 다시 싼타페를 구매하면 3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곧 시행되는 친환경보조금 혜택으로 첫 차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구매한 것도 좋다. 현대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보조금 100만원을 선지급한다.기아자동차(000270)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모델을 대상으로 조기구매 유류비 지원을 실시한다.이달 모닝과 K시리즈(개인고객, K3쿱 제외)를 20일까지 출고하면 30만원의 유류비를 별도로 지급한다. K9을 출고하면 스노우타이어 4본을 증정하고 최고급 호텔 패키지 등을 증정한다. 쌍용자동차(003620)는 입사 5년 이내의 사회 초년생과 여성운전자, RV 및 준중형급 이상 승용차 보유고객이 ‘코란도 C’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창사 60주년을 기념해 모든 ‘코란도 C’ 및 ‘코란도 투리스모’ 출고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8인치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지급한다.쌍용차는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V8 5000 모델 구매 고객에게 2년 간 유류비인 1000만원)를 제공하는 파격 혜택도 있다.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SM5 구매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가솔린 모델인 SM5 플래티넘과 SM5 TCE 및 장애인용 차량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70만원을 지원하며 이달부터 SM5 D 현금 구매 시에도 30만원을 지원한다. SM3 Neo, QM5 Neo 현금 구매 역시 30만원을 할인해준다. SM5 D와 QM3 출고고객 중 RCI 할부를 이용 고객은 차량 구입 후 1년 이내에 차량 운행 중 차대차 사고 발생시 신차로 교환 받을 수 있는 신차교환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GM은 이달 미리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최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관련기사 ◀☞코스피, 엔저 우려에 1950선 하회..코스닥 이틀째 큰 폭 하락☞자동차 ETF 일제히 52주 신저가..현대차 급락 여파☞코스피, 하락출발 뒤 강보합..美 중간선거 경계+반발 매수
2014.11.04 I 김자영 기자
'미생' 변요한, '만찢남'이 강남역에 떴다..시청률 3% 공약 이행 '훈훈'
  • '미생' 변요한, '만찢남'이 강남역에 떴다..시청률 3% 공약 이행 '훈훈'
  • 미생[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만찢남’ 변요한이 시청률 3% 돌파 공약 이행을 위해 강남역에 등장.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로 훈훈한 공약이행을 마쳤다.변요한은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 방영 당시 “시청률 3%가 넘으면 인턴 사원 분들께 커피 100잔을 쏘겠습니다!”라는 공약을 걸었다. 이후 ‘미생’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접수, 사연을 올린 인턴사원 한 명을 선정한 후 해당 회사를 방문해 커피와 간식세트를 선물로 전달함은 물론 추가로 강남역 한 커피 점에서 프리 커피 이벤트를 진행했다.변요한에게 커피와 간식세트를 선물 받은 인턴사원은 근무한지 일주일 밖에 안된 인턴사원으로 사회초년생으로서 ‘미생’을 보고 많은 것을 공감하고 있다는 사연을 통해 공약 이행 사연에 선정됐다. 특히 “변요한의 커피를 받을 수 있다면 남은 기간 동안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이라는 내용으로 변요한의 방문을 고대하던 인턴사원은 변요한의 공약이행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또 변요한 역시 사무실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화이팅”을 외치며 기운을 불어넣어 사내 직원들을 웃음짓게 하며 훈훈한 공약 이행을 진행했다. 또, 강남역에서 진행된 프리 커피 행사에서는 변요한의 등장부터 인파가 몰리며 100잔의 커피가 20분만에 소진되기도. 변요한은 따뜻한 커피를 전하며, 허그는 물론 이어지는 셀카 요청에도 연실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며 즐겁게 공약 이행을 마쳤다.시청률 공약 이행을 마친 변요한은 “많은 분들이 미생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며 “덕분에 이렇게 따뜻한 커피를 전해드리는 시청률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배우 변요한으로서, 미생의 한석율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으로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변요한은 ‘미생’을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 원작 캐릭터와 100%이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만찢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매 방송마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얻고 있다.
2014.11.03 I 강민정 기자
한국FP그룹 재정컨설팅센터, 사회초년생때부터 수익률 저축하는 습관 길러야
  • 한국FP그룹 재정컨설팅센터, 사회초년생때부터 수익률 저축하는 습관 길러야
  • [e-비즈니스팀] TV의 연예뉴스나 인터넷을 접하다 보면 '인기 모 연예인 부동산으로 대박', '배우 A씨 200억 부동산 재벌'등의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생활정보 프로그램에도 종종 '부동산 재테크 달인 되는 방법'을 주제로 한 코너가 방영되기도 한다.30대 직장인 K씨는 "뉴스를 보면 나를 제외한 사람들이 다들 건물이나 집 하나씩은 갖고 있는 것 같다. 결혼자금, 내 집 마련, 은퇴자금 등을 위해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지만 투자 전략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막막하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4~50대의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2~30대 사회초년생들이 재테크 및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재테크의 기본은 재정컨설팅을 통한 가계재무구조 분석, 금융상품분석, 투자전략 구축, 수익률 및 리스크 관리 등을 선행해야 한다. 이에 은행, 보험, 증권, 부동산, 세금, 은퇴컨설팅 전문가를 보유한 재정컨설팅 전문기업 한국FP그룹(한국에프피그룹)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한국 FP그룹은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재정컨설팅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재무 관심사를 분석한 재정컨설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FP그룹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때 작은 투자에서부터 성공하는 습관을 길러 매월, 매년 발생되는 수익률을 저축하는 개념으로 생각해 투자의 평균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특히 취업 후 독립, 학자금 대출이자, 적금 등 초기 비용으로 지출이 큰 사회 초년생 20대의 재정컨설팅부터 경조사비, 자녀의 교육비, 주택 규모 넓히기에 고민하는 40대까지 결혼자금, 교육자금, 주택마련, 은퇴컨설팅 등을 위해 중,장기적인 플랜을 짜며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금융시장은 정부의 정책에 세계경제 현황에 따라 수시로 유동적으로 변화되고 개인은 미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전문가와 함께 상담하며 계획을 수립해야 리스크를 관리하며 수익률을 높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은퇴, 노후 자금과 상속을 설계하는 50~70대의 고객들의 재무설계 의뢰도 상당하다"라고 전했다.한편 한국 FP그룹은20만 건이 넘는 개인, 기업의 재무 컨설팅을 진행하며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재테크 노하우를 전수한다. 투자성향분석, 장기투자분석, 금융상품분석, 재무구조분석, 개인재무컨설팅, 은퇴재무컨설팅, 기업컨설팅 등의 재정컨설팅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finance119.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코드나인 시리즈 출시 5개월 만에 100만장 돌파
  • 신한카드, 코드나인 시리즈 출시 5개월 만에 100만장 돌파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빅데이터 분석을 첫 적용한 신한카드의 ‘코드나인(Code9)’시리즈 상품인 ‘23.5°’ 신용카드와 ‘에스라인(S-Line)’ 체크카드가 출시 후 5개월 만에 100만장(발급수 기준)을 돌파했다.23.5° 신용카드는 20~30대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상품으로, 동일 연령대 고객들의 발급 비중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의 이용률도 전체 69%, 20~30대 고객 75%로 최근 출시된 상품들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S-Line 체크카드는 실용적인 30~40대 직장인을 겨냥한 상품으로 이들의 발급비중이 절반에 이른다. 카드 이용률은 일반 체크카드에 비해 25%나 높고, 특히 주력인 30~40대 고객의 월 평균 이용금액은 전체 체크카드 대비 32% 더 높게 나타났다.한편, 100만 돌파를 기념해 11월 9일, 19일, 29일을 ‘코드나인 데이’로 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코드나인 데이 사흘 동안의 모든 회원 대상 이벤트로는 전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커피전문점 ‘폴바셋’ 오늘의 커피 무료 1잔, 아침 9시·저녁 9시에 선착순 999명(홈페이지 응모 고객)에게 무료 커피 쿠폰 제공,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영화관 추가 1000원 할인,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료 30% 할인 등이 있다. 같은 기간 코드나인 시리즈 이용고객을 대상으로는 해당일별 1건 이용금액이 9만원 이상인 고객 9명씩, 총 27명에게 호텔뷔페 식사권을, 해당일별 해당카드의 이용순번이 9, 99, 999, 9999, 9만9999번째인 고객 5명씩, 총 15명에게 5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또 11월 한 달 동안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의 ‘나만의 맞춤코드’ 메뉴를 통해 코드나인 중 본인의 코드를 확인하고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코드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전자제품(LG전자)을 선정, 총 53명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2014.10.29 I 김보리 기자
  • [데스크칼럼] 만약 '미생'이 지상파에서 방송됐더라면
  • [이데일리 고규대 문화부 부장] 장면 하나. 장그래는 인턴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이용을 당한다. 말투마저 어리숙하다. 장면 둘. 안영이는 외국에도 능통하다. 돈 많은 집 딸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타고난 노력파였다.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주요 장면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종합무역상사 인턴으로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IT와 서비스 기업이 주목받는 요즘, 전 세계를 뛰어다닌 종합상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치열한 삶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 젊은 층을 넘어서 중장년층까지 끌어들이고 있다.‘미생’은 기존 지상파 드라마와 다른 ‘기승전결’을 지향한다. 웹툰 원작자인 윤태호는 최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분들이 지상파에서 ‘미생’을 방송하면 러브라인이 추가되기 때문에 안된다는 말을 했다. 러브라인 보다는 뉘앙스 정도만 있는 드라마로 갔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실제로 지상파 측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 포기를 못하더라”고 밝혔다. 앞서 설명한 장면이 케이블채널이 아닌 지상파에 방영됐더라면 어리숙하던 장그래가 갑자기 능수능란하게 프리젠테이션을 마치거나, 정체불명의 안영이는 알고보니 사장의 딸이라는 식으로 진행되는 ‘막장’을 탈지 모른다.‘미생’엔 아직 흔한 러브라인이 없다. 직장 내 동료의 사랑도 선후배의 사랑도 찾기 어렵다. 주인공인 장그래와 안영이가 인턴 동료지만 연인 같은 연인 아닌 연인 듯 ‘썸’ 타는 정도로만 묘사된다. 또 ‘낙하산’ 인턴으로 입사한 사원이 알고보니 사장의 딸이었거나, 그 딸이 동료 남자 인턴과 사랑에 빠졌는데 뒤늦게 이복남매였다는 설정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장그래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출발하고 엮이지만 50대 과장부터 20대 인턴 사원까지 모든 캐릭터에 시선이 분산된다.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3년차 직장인, 만년 과장까지 ‘내 이야기’처럼 공감하며 ‘미생’에 빠지는 이유다.요즘 국내 지상파 드라마는 시청률에, 한류에 눈이 멀어 ‘막장’ 아니면 멜로로 편중돼 있다. 젊은 시청층은 TV라는 플랫폼을 떠나 인터넷, VOD 등으로 소비하고 있다. 화제가 되는 드라마와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가 같지 않은 게 그 결과로 나타난다. 결국 시청률은 중장년층의 채널 선택권을 반영하는 수치가 됐고 작품의 인기를 가늠하는 정확한 지표로 신뢰도를 잃고 있다. 그럼에도 지상파는 불과 몇해전은 고사하고 10여 년 드라마와 다름없는 설정으로 연연해하고 있다. ‘닥터 이방인’ 등으로 유명한 진혁 PD의 조언은 이 때 유효하다. 진혁 PD는 “일본 시장을 노린 드라마만에 집중하거나 중국 진출을 염두한 포석에 신경 쓰는 게 한국 드라마 시장의 미래를 위태롭게 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천편일률적 내용을 가진 드라마를 양성하거나나 자칫 중국의 하청업체에 전락하는 왜곡된 제작 환경을 만들 수 있다.드라마의 유행은 빠르게 변한다. 멜로물이 휩쓸다가 사극이 인기를 얻기도 한다. 지난해처럼 수사극, 스릴러 드라마 등이 안방극장을 수놓던 때도 있었다. 변하지 않는 건, 바로 드라마 기획의 힘이다. ‘미생’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수사물임에도 선과 악의 구도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나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괜찮아 사랑이야’ 등 최근 드라마도 기획력의 힘이 시청자에게 어떤 공명을 남기는지 증명했다. ‘미생’은 우리 드라마가 가야할 단면을 보여준다. 결국, 드라마는 ‘기획의 힘’이다.
2014.10.28 I 문화부 기자
여성포럼 최고의 인기 세션은?
  • [WWEF 2014⑤]여성포럼 최고의 인기 세션은?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제3회 세계여성경제포럼에서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사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정계, 학계 출신이 많았던 전년과는 다르게 방송, 연예, 광고, 철학, 스포츠, 언론, 금융, 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가한다.대중의 관심도 남다르다. 워킹맘을 비롯해 직장 초년생, 대학생들까지 포럼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관계의 고민을 털어놓고 있다. ◇SNS 최고 인기 연사는..‘꽃보다’ 나 PD“그 많은 프로그램을 성공으로 이끄는 아이디어의 원천은 무엇인가요. 여행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끼리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뤄진 인기투표의 꽃은 나영석 CJ E&M PD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발표자는 누구?’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사전 설문에서 나 PD는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요즘 최고 ‘인기남’임을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대중의 취향을 꿰뚫는 아이디어의 원천을 궁금해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노년층을 출연시켜 세대 간 장벽을 허문 나 PD에게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관계의 힘을 묻는 질문도 적지 않았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등의 카피로 유명한 ‘광고계 대부’ 박웅현에게는 관계에 유쾌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물었다. ‘손지애 전 아리랑 TV 사장이 경영자로서 본 여성의 약점을 냉정하게 평가해줬으면 좋겠다’, ‘정유선 교수가 뇌성마비를 딛고 최초로 미국 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어떤 관계가 힘이 되었는지를 듣고 싶다’, ‘박원순 시장은 여성들의 사회적인 관계 강화를 위해 어떤 정책을 구상하는지 궁금하다’ 등의 질문도 이어졌다. ◇커피 마시며..관계의 끈 이어볼까참가자와 연사, 참가자와 참가자를 잇는 다양한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선수 11명이 출동해 평소 롤모델로 꼽았던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과의 티타임을 갖는다. 선수들은 골프 선수에서 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 사업가로 변신한 소렌스탐에게 여자로서, 인생 선배로서 관계를 이끌어 가는 힘과 그 원동력에 대해 물을 예정이다.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손승연과 브라운아이즈로 활동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흔든 윤건은 토크 콘서트로 관객과 소통한다.유리천장을 깨부순 세계적인 여성 멘토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의 저서 ‘린 인’과 미국에 동양식 교육 논쟁을 일으켰던 에이미 추아 하버드대학 교수의 ‘트리플 패키지’지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2014.10.27 I 염지현 기자
  • 고양 지축·대전 동안 등 행복주택 3천가구 공급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고양 지축, 하남 감일, 대전 동안 등에 행복주택 약 3190가구가 추가로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지자체 협의와 민관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행복주택 후보지선정협의회를 거쳐 6곳의 행복주택 입지를 추가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곳은 ▲고양지축(약 890가구) ▲하남감일(약 670가구) ▲천안백석(약 550가구) ▲용인구성(약 500가구) ▲수원가구매실(약 400가구) ▲대전도안(약 180가구) 등 6곳 3190가구다. 상반기 확정된 2만 7000가구를 포함하면 약 3만가구의 행복주택 입지가 결정된 것. 현재 서울 오류·고양 삼송 등 10곳 5500가구는 사업 승인을 완료했고, 서울 양원·위례신도시 등 19곳 1만 5600가구는 다음달 사업승인 계획이다. 인천 주안역, 광주역 등 18곳 9400가구는 설계단계에 있다. 서울 가좌·내곡 등 5곳 1500가구는 착공했고 서울 오류·고양 삼송등 6곳 4500가구는 시공자 선정 등 연내 착공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올해 착공지구 중 송파 삼전(50가구), 서초 내곡(87가구)의 경우 2015년 하반기에 준공돼 첫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부는 2017년까지 총 14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김정렬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일부에서 행복주택 추진 부진을 우려하고 있으나, 정부는 2017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14만가구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젊은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10.26 I 장종원 기자
기아차, 인디뮤지션과 떠나는 음악여행 참가자 모집
  • 기아차, 인디뮤지션과 떠나는 음악여행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인디뮤지션과 함께 떠나는 나만의 음악여행’을 주제로 한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는 20대들에게 특별한 주말을 선사하기 위해 작년부터시작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롱디, 로큰롤라디오, 이유림,본킴 등 국내 유명 인디뮤지션과 함께 경북 영천 별빛마을, 전북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등 국내 이색 여행지 4곳 중 1곳을 여행하게 된다.이번 행사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대한민국 20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urpriseweekend)에서 함께 하고 싶은 인디뮤지션,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한 후 공유하면 된다.선정된 8명은 동반 1인과 함께 11월 한 달간 매주 2팀씩 인디뮤지션과 1박 2일간 여행을 떠나게 되며, 기아차는 차량, 숙박, 소정의 여행경비를 제공한다. 당첨자 선정부터 실제 음악여행까지 전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돼 페이스북, 유튜브 등 주요 SNS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한편 기아차는 이번 행사 응모자 중 총 300명을 선정(동반 1인 포함 600명), 오는 12월 6일 개최되는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피날레 콘서트’에 초대한다. 인디뮤지션들이 직접 음악여행을 하면서 얻은 느낌을 음악을 통해 공유하는 이번 콘서트는 팝, 힙합, 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기아차, RV라인업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대우☞[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기아차, 인천 장애인亞경기대회 운영차량 지원
2014.10.13 I 김보경 기자
가을과 독서
  • [목멱칼럼]가을과 독서
  •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왜 유독 봄이나 여름이 아닌 가을이 독서의 계절일까?남태우 중앙대 교수에 따르면 독서와 가을에는 몇 가지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적 요인이다. 하늘이 맑고 기온과 습도가 적당한데다 들판의 곡식이 풍성하고 수확을 앞두고 있어 마음이 평온하기 때문이다.의학적으로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일조량이 풍부한 봄이나 여름에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생식능력 등이 높아진다. 반면 가을에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 차분해지기 때문에 독서에 전념하기 좋다는 설명이다.가을에 독서를 장려하는 사자성어로 ‘등화가친(燈火可親)’ 또는 ‘신량등화(新凉燈火)’가 있다. 중국 당나라 대문호인 한유(韓愈)가 아들에게 책 읽기를 권장하려고 지은 시에서 기원했다. 즉, ‘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처음 생길 무렵에 등불 밑에서 글 읽기가 좋다’는 내용이다.하지만 출판계는 가을이 오히려 추운 혹한기라고 한다. 실제 인터넷 서점 등의 월별 판매 추이를 보면 9~11월이 책 판매가 매우 저조하다. 이러다 보니 출판계에서는 ‘가을이 책을 안 읽는 계절이기 때문에 책을 읽게 하려고 독서의 계절을 붙인 것’이라는 말도 있다.많은 사람들이 사는 게 바빠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책 읽는 데에는 때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회사에서 바쁘면 출퇴근 시간에 전철에서 읽으면 된다. 술자리나 TV 보는 시간을 줄이면 책 읽을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책은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의 지식과 남다른 생각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수단이다. 게다가 좋은 책은 우리의 삶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필자 역시 사회 초년생 시절 노만V.필의 ‘적극적 사고방식’과 데일 카네기의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고 몸살을 앓은 적이 있다. 요즘 되돌아 보면 나 자신도 모르게 이 책들이 삶의 방향타가 돼줬다. 이처럼 책은 더없이 좋은 삶의 지원자 역할을 해준다.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도 독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위대한 투자가들의 공통점은 치열한 독서에 있다.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어린 시절부터 책벌레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금도 하루 6시간 이상 책을 읽는다고 한다.한번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그는 독서를 권하며 이렇게 말했다. “열 살 때 오마하 공공도서관에서 투자 관련 책을 모두 읽었습니다. 어떤 책은 두 번 읽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서 두 가지 생각이 서로 충돌하게 하세요. 이 충돌을 뛰어넘고 난 뒤 비로소 투자를 시작하세요” 그렇다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선 후기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의 독서 방법에 대해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일과를 정하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고 질질 끄는 것보다 나쁜 것이 없다. 많이 읽으려고 욕심내지 말고 속히 읽으려고 하지 마라. 몇 줄을 읽을지 정하고 횟수를 정해 놓고 날마다 읽어 나가라. 뜻이 정밀해지고 의미가 뚜렷해지며 음과 뜻이 익숙해져서 저절로 외워지면 그다음으로 넘어간다’빨리 많이 읽는 것보다 조금 읽더라도 제대로 똑바로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깊어가는 가을, 더 나은 삶과 투자를 위해서 지금이라도 책 한 권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2014.10.10 I 김기훈 기자
신한카드 23.5˚, 전월 이용금액 제한없이 할인·적립
  • 신한카드 23.5˚, 전월 이용금액 제한없이 할인·적립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신한카드가 새롭게 선보인 ‘23.5˚’는 빅데이터 기법을 기반으로 새로운 상품체계인 ‘코드9’(사회초년생·젊은여성군)을 처음 적용한 신용카드다.코드9은 신한카드가 고객 2200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소비가 비슷한 집단을 각각 도출해 만든 고객 중심 상품 개발 체계를 의미한다.23.5°는 지구자전 축을 의미하는데 그만큼 중요한 변화를 담고 있다는 뜻인데 이를 젊은 층의 온도로 새롭게 정의한 것이다. 철저하게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자기 만족을 위한 소비욕구가 높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했다. 전월 이용금액, 적립한도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도 이 카드의 특징이다. 혜택도 다양하다. 젊은 층의 생활친화 가맹점(음식점, 할인점, 온라인쇼핑, 커피전문점, 편의점)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1%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3개월 연속 매월 50만원, 100만원 이상을 쓰면 4개월차부터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에 대해 각각 0.2%, 0.5%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버스, 지하철을 탈 때 카드를 이용하면 매일 발생하는 후불 교통요금에서 200원씩을 할인해준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서 한달에 10번을 카드로 결제하면 11번째엔 4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월 1회 CGV에서 영화표를 예매하면 최대 4000원 할인해주고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놀이시설의 자유이용권을 살 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원, 해외겸용 1만 4000원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직장인이라면 S-Line 체크카드를 눈여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 카드는 체크카드에서는 보기 드물게 쓴 금액의 최대 0.5%를 적립해주는 포인트 적립 제도가 있다.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기본 적립하고 3개월 연속 50만원 이상 이용 시 0.3%를 추가 적립해준다.△신한카드23.5
2014.10.08 I 김동욱 기자
  • 중국 캥거루족 '10명 중 4명꼴'..'초봉이 너무 작아'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 사회 초년생 임금은 과거에 비해 크게 올랐지만 부모에게 의존하는 ‘캥거루족’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하북신문망은 올해 전국 대학졸업생의 평균 임금이 월 2443위안(41만6507원)으로 지난해 졸업생 평균 수준 2119위안을 웃돌았다고 베이징대학 미디어센터 보고서를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이는 임금은 올랐지만 대부분 졸업생 씀씀이는 수입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적으로 독립할 나이가 됐는데도 부모에게 생활을 의지하는 캥거루족은 4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직에 성공해 월급을 받아도 지출이 더 커 부모에게 여전히 손을 벌리는 초년생들도 많았다. 임금은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임대료 등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른 탓이다. 대졸자 초봉 1위 지역은 3241위안으로 상하이가 차지했고 베이징과 선전이 각각 3109위안과 2905위안으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또 유명한 대학을 나오는 것보다 인기 학과를 졸업하는 게 취업에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지난 2004년만 해도 첫 월급을 가장 많이 주는 전공학과는 공상관리, 금융학 등으로 월급은 약 4000원 수준이었다. 당시 초년생들 평균 월급은 1560위안 정도였다. 지난 2010년 인기 학과는 교통운송, IT, 제조업 등이었으며, 2011년은 미디어, 정보, 통신산업 분야 졸업생 몸값이 높았다. 최근에는 전자상거래를 비롯해 물류업, 호텔관리업, 항공항구, 생물화학 관련 학과 등이 인기가 많았다.
2014.09.29 I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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