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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747건

  • [이슈n뉴스] 코스닥 대장주 줄다리기‥다음카카오 vs. 셀트리온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오현진 팀장(머니스터디)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코스닥 대장주 줄다리기‥다음카카오 vs. 셀트리온Q1. 두 종목 최근 흐름과 이슈 비교와 평가> 다음카카오(035720), 전 저점 이탈로 하락추세 지속 : 양수급 이탈 및 모멘텀 부족으로 추가하락 가능성 염두, 최근 경기민감주/IT/제약/게임 등으로 시장의 수급 쏠리며 포털관련주 상대적 소외> 상반기 마케팅비 집중으로 실적 부진 우려 : 현재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 확대 (카카오페이, 뱅크월렛 카카오, 카카오택시 등) 진행 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비 집행 전망> 셀트리온(068270), ‘램시마’ 글로벌 판매 본격화 : 급등 후 숨고르기, 올해 ‘램시마’의 미국판매 본격 시작 전망 - 유럽내 판매승인 완료되며 유럽시장 진출Q2. 다음카카오, 시총 1위 탈환 가능할까? > 다음카카오(035720), 주요부문 매출 정체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 : 현재 주요매출 카카오톡 게임/스티커/선물하기 등. 최근에는 카카오톡 입점 게임이 난립하며 플랫폼 매력이 떨어지는 추세(수수료 30% 부담)> 성장에 대한 의구심 해소 필요 :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카카오페이/카카오토픽/카카오택시 등의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줄 필요, 주요 플랫폼으로써의 가치는 주가에 반영Q3. 바이오주 강세 얼마나 계속되나? 주의할 사항은?> 바이오주,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시작 : 글로벌 고령화 +바이오시밀러 시장 본격 확대. 특히,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이 본격화되며 질병예방 차원의 건강관리사업 성장> 올해 특허 만료되는 신약이 다수 -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큰 폭 성장.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시밀러 국내 기술 1,2위 기업> 기대감이 아닌 실현가능성에 초점 : 임상3상 완료 이후 시판까지 진행되는지, 유통망은 어느정도 확보되었는지 등 확인Q4. 바이오+제약주 내 관심주 선정> 동아에스티(170900), 항셍제 ‘시벡스트로’ 美 판매 본격화 : 자체개발 항셍제 ‘시벡스트로’ 작년부터 미국판매 시작. 신규 항셍제로 내성이 없어 기존 항셍제 대비 경쟁우위 확보. ‘박카스’의 국내외 매출호조 지속, R&D 확대로 다수의 신약출시 전망☞이 코너는 2015년 3월 17일 화요일 아침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 관련기사 ◀☞[특징주]코스닥 대장주 내준 다음카카오, 연일 '약세'☞[종목클리닉] 다음카카오 / 삼성증권☞[전일 특징주]③셀트리온, 코스닥 대장주 재탈환
2015.03.18 I 이선미 기자
  • 삼성그룹株 요동…삼성생명 급락 제일모직 급등(종합)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13일 주식시장에서 삼성그룹 주식이 요동쳤다. 삼성생명(032830)은 급락했고, 제일모직(028260)은 급등했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수급을 주도, 삼성생명을 대거 팔았고 제일모직을 집중적으로 샀다. 반면 개인은 삼성생명을 사고 제일모직을 내다파는 등 기관·외국인과 반대로 움직였다.☞관련기사 바로가기 삼성생명, 상장 4년9개월來 최대 낙폭이날 증시에서 삼성생명은 장 초반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갈수록 낙폭을 확대, 전날보다 7.59%(8500원) 떨어진 10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원, 168억원 순매도에 나섰고 개인이 매물을 받았다.삼성생명 급락은 상장 이후 매년 당기순이익의 60%가량을 자사주매입과 배당에 투입했던 친(親)주주환원정책 변화 가능성이 거론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이른바 ‘3·3·3정책’(순이익 30% 배당, 30% 자사주 매입, 30% 유보)기조를 유지했지만, 전날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중장기적으로 M&A 등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화를 제시한 것이 주주정책 변화 가능성으로 이어졌다.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해외에서 보험 및 자산운용 부문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하는 점은 상장 이후 유지돼 왔던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 등 자본 정책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삼성생명의 급락과 대조적으로 제일모직은 급등, 전 거래일보다 6.12%(8500원) 오른 14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61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집중적인 ‘사자’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도 7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645억원 순매도였다.제일모직 급등 배경은 다음달 코스피200 특례편입 등 수급상황 개선 기대감,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 강세와 맞물려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45.65%) 가치 부각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기관 매수세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삼성생명 급락과 맞물려 향후 제일모직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변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 삼성그룹株 요동…삼성생명 급락 제일모직 급등☞ 박영선 "'이학수法' 발의…삼성 이재용 남매도 포함"☞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삼성생명 6%↓☞ [특징주]삼성생명 낙폭 확대…‘333정책’ 변화 단기악재☞ [특징주]제일모직, 기관 매수에 7%급등
2015.02.13 I 박수익 기자
한겨울은 부동산 비수기? "수익형부동산" 시장은 "후끈"
  • 한겨울은 부동산 비수기? "수익형부동산" 시장은 "후끈"
  • 아파트 분양 잠잠한 겨울 비수기, 초저금리 기조에 계절 가리지 않는 수익형부동산 인기수익의 ‘안정성’, ‘지속성’ 위해 입지와 배후수요 꼼꼼히 따져봐야[뉴미디어팀] ‘한겨울은 부동산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통과된 부동산 활성화 3법과 저금리 기조로 인해 이러한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nbsp;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초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활성화 3법 등으로 인해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입지와 주변 배후수요 등을 잘 살펴보고 투자하면 훌륭한 노후대비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수익형부동산’시장, 투자시 낭패 보지 않으려면 ‘안정성’, ‘지속성’꼼꼼히 따져봐야 제아무리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았다고는 하나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다.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투자의 기본인 수익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안정성’과 ‘지속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입지와 배후수요다.&nbsp;특히, 송도국제도시는 탄탄한 입지와 배후수요를 갖춰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이미 이전을 마쳤으며,포스코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엠코테크놀로지, 시스코, ADT 캡스 등의 대기업들과 세계은행 등이 둥지를 틀고 있어 기업 이전에 따른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nbsp;또한,‘그린워크 Ⅰ, Ⅱ’ 등의 공동주택 입주가 순차적으로 이뤄져 향후 약 1만여 세대의 배후주거수요가 형성될 전망이다.&nbsp;송도 ‘센투몰’ 탄탄한 입지와 배후수요로 투자자들에게 각광 받아 송도국제도시에서도 단연 주목 받는 상권은 포스코건설의‘센트럴파크Ⅱ 상업시설(센투몰)’이다. 센투몰은센트럴파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센트럴파크를 찾는 지역주민은 물론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해 상권이 자연스레 활성화 되고 있다.총 200개의 점포로 구성되는 센투몰에는 현재 버거킹, 스타벅스, 카페 네스카페, 띵크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 뷰티 살롱 라뷰티코아, 컨벤션 뷔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북카페 등이 입점해 성업 중으로, 송도를 대표하는 대규모 스트리트 몰로 자리잡았다.&nbsp;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 내외이며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다. 선납 시에는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도 지원해 투자자들은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nbsp;분양홍보관은센투몰 1층에 위치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진출 '초읽기'
  •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진출 '초읽기'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의약국(EMA)에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SB4’의 허가를 신청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중 처음으로 개발을 마치고 유럽 진출을 시도하는 제품이다. EMA는 판매허가 신청에 대한 서류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 아이덱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연구를 담당한다. 현재 총 5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SB4는 화이자의 ‘엔브렐’과 같은 성분의 복제약이다. 엔브렐은 세계 시장에서 약 10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개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SB4와 엔브렐의 효능 및 안전성이 동등함을 확인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목표는 더 많은 난치병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약을 적시에 제공받아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면서 “이번 SB4의 판매허가 신청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목표를 실현하는 데 한걸음 다가간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1.21 I 천승현 기자
  • 제일모직 투자의견 첫 ‘강등’…키움證 “이제 냉정히 봐야”(상보)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국내증권사 가운데 키움증권(039490)이 처음으로 제일모직(028260)의 투자의견을 낮췄다.키움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제일모직의 현재 시가총액(전일 종가기준 19조6425억원)은 설명하기 힘든 과도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로 낮췄다.키움증권의 투자의견 적용기준은 매수-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시장수익률(Marketperform)-시장수익률하회-매도(Sell) 순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3단계를 낮춘 것이다.이 증권사의 박중선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는 제일모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이제 흥분을 가라앉히고 냉정히 제일모직의 가치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경쟁력은 삼성DNA를 건설·레저·패션·급식·바이오 사업에 적용해 동종업계를 상회하는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014년 1836억원에서 2020년 5857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해도 현 시가총액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또 “제일모직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가치는 삼성생명(032830) 19.34%와 삼성바이오로직스 45.65%가 대부분인데 삼성생명 배당수익은 지난해 기준으로 314억원에 불과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실적은 아직 확정적으로 말하기에 불확실성이 많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제일모직의 순자산가치(NAV)를 재산출한 결과 11조7300억원으로 계산되고 이를 자사주 1903만주를 제외한 유통주식수 1억1600만주로 환산할 경우 주당 NAV는 10만1178원으로 산출됐다”며 “이에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하지만, 현주가가 이를 크게 상회하기때문에 투자의견을 하향한다”고 밝혔다.한편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달 18일 제일모직 상장을 전후로 일제히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최대 20만원(현대증권(003450))에서 최소 7만원(KTB투자증권(030210)·LIG투자증권)선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제일모직의 주가가 상장후 고공행진을 펼치는 동안 현대증권을 제외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를 모두 추월했고, 이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낮춘 것은 키움증권이 처음이다.전날 제일모직의 주가는 수급 부담 속에 상장 후 처음으로 하한가를 기록하며 급락했다.▶ 관련기사 ◀☞ 제일모직 투자의견 첫 ‘강등’…키움證 “이제는 냉정히 봐야”☞ 제일모직, 돌연 '급락'…천장 찍었나(종합)☞ [마감]코스피, 실적 우려에 하락…제일모직 '하한가'☞ 최고가 쓰던 제일모직 돌연 '급락'…천장 찍었나☞ 그 많던 제일모직 환불자금 어디로 갔나☞ '은둔고수' 케이원 권남학, 제일모직으로 400억 대박
2015.01.06 I 박수익 기자
  • 제일모직 투자의견 첫 ‘강등’…키움證 “이제는 냉정히 봐야”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국내증권사 가운데 키움증권(039490)이 처음으로 제일모직(028260)의 투자의견을 낮췄다.키움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제일모직의 현재 시가총액(전일 종가기준 19조6425억원)은 설명하기 힘든 과도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Underperform’(시장수익률하회)으로 하향 조정했다.이 증권사의 박중선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는 제일모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이제 흥분을 가라앉히고 냉정히 제일모직의 가치를 봐야한다”며 “제일모직의 영업이익은 2014년 1836억원에서 2020년 5857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해도 현 시가총액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박 연구원은 또 “제일모직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가치는 삼성생명(032830) 19.34%와 삼성바이오로직스 45.65%가 대부분인데 삼성생명 배당수익은 지난해 기준으로 314억원에 불과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실적은 아직 확정적으로 말하기에 불확실성이 많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재산출한 제일모직의 순자산가치(NAV)는 11조7300억원으로 계산되고 이를 자사주 1903만주를 제외한 유통주식수 1억1600만주로 환산할 경우 주당 NAV는 10만1178원으로 산출됐다”며 “이에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하지만, 현주가가 이를 크게 상회하기때문에 Underperform으로 투자의견을 하향한다”고 밝혔다.
2015.01.06 I 박수익 기자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성큼..대기업 추격전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성큼..대기업 추격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 기업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평가되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시장 진출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분야 국내 대표주자인 셀트리온(068270)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 삼성, LG 등 대기업들도 속속 연구성과를 내며 추격에 나서고 있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총 3개의 항체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시판 승인을 받았고, 11개 품목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세포배양기술 등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품질, 효능 및 안전성 측면에서 동등성이 입증된 복제약을 말한다. ‘레미케이드’, ‘엔브렐’, ‘허셉틴’ 등 연간 수조원어치 팔리는 항체의약품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국내외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에서 단연 앞선 행보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상태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2년 레미케이드의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발매한 이후 지난해 1월 ‘허셉틴’의 첫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배출했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막바지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 가장 근접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램시마의 경우 유럽, 캐나다 등에 이어 이달부터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도 허가를 신청, 미국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램시마는 해외시장 진출국 모두 최초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레미케이드는 지난 2013년 약 10조원어치 팔렸는데, 램시마가 레미케이드 시장의 10분의 1만 잠식해도 산술적으로 매출 1조원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가 미국 허가를 받게 되면 주요 선진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2호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해외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에 이어 삼성이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4개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삼성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모두 7조~1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는 대형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2016년 이후 물량공세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머크와 바이오젠아이덱 등과 제휴를 맺으며 해외 판매망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료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3만리터 규모의 공장을 가동중이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15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미 BMS 등 다국적제약사와 계약을 맺고 공장가동 규모를 늘리고 있다.한화케미칼(009830)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 여부도 주목을 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달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인 ‘다빅트렐’의 국내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의 2개 제품에 이어 3호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자 엔브렐의 첫 바이오시밀러다. 한화케미칼은 현재 해외 파트너와 기술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다. 제휴 업체가 결정되면 해외 임상을 거쳐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도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화케미칼은 ‘다빅트렐’ 이외에는 더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전통 제약사 중에는 LG생명과학(068870)이 2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서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3일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의 임상3상시험에 돌입하며 막바지 개발단계에 진입했다. 오는 2016년 이후 발매가 예상된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삼성의 경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준의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비용 절감을 위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의 사용이 확대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시장 전망은 밝다”고 분석했다.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현황(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01.02 I 천승현 기자
  • 제일모직, '삼성의 미래' 기대로 주가 강세-유진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2일 제일모직(028260)에 대해 상장 이후 주가 강세는 삼성그룹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목표주가를 넘어섰지만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한병화 연구원은 “내년 패션부문 M&A 시작, 내후년 에잇세컨즈 중국 진출, 2017년 에버랜드 호텔완공과 삼성바이오로직스 CMO 매출 시작,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시작 등 제일모직의 성장계획은 이미 가동되고 있다”며 “대부분 계획들이 상장 후 주가부양을 위해 급조된 것들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구체적이어서 회사의 미래가치를 측정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그는 즉 “그룹의 또다른 성장축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의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것을 투자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며 “최근 주가 강세는 그만큼 삼성그룹의 미래에 대해 제일모직의 그룹내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FTSE와 MSCI 편입으로 내년초까지 외국인들의 대기 매수세도 상당할 전망이어서 수급요인 또한 매우 좋다”며 “당분간 주가하락에 대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그는 다만 “향후 성장모멘텀이 가시화되거나 실적추정이 의미있게 상향될 때 목표주가를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이 내놓은 목표주가 12만5000원은 현재까지 가장 높다.▶ 관련기사 ◀☞절박해진 패션계 몸부림..'배보다 배꼽이 크네'☞[주간증시전망]美 연준 발 훈풍 '성탄 선물' 안길까☞"제일모직 글로벌지수 편입 효과, SDS보다 제한적"(상보)
2014.12.22 I 김세형 기자
  • [재테크의 여왕]‘상장 대박’ 제일모직, 매도 vs 보유 '고민되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18일 상장 첫날 117%의 수익률을 기록한 제일모직(028260). 공모가 5만 3000원이 200%인 공모가 10만 60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6.6% 오른 11만 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넘기면서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제일모직의 향후 기업 가치에 대해 확신하는 투자자들은 장기 보유할 만한 주식이라고 입을 모으는 반면 주가전망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단기간 내에 매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①기업가치 저평가 “지속 보유”제일모직 상장 첫날. 국내 증권사들의 목표가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목표가를 가장 높게 잡은 유진투자증권만 상장 첫날 종가를 넘긴 12만 5000원이었다. 나머지 한국투자증권 10만 7000원, 하이투자증권 10만원 그리고 KTB투자증권의 7만원까지, 평균 목표가는 9만원대에 불과했다. 목표가를 가장 높게 잡은 한병화 연구위원은 “제일모직은 삼성그룹의 70년 후 비전을 담은 기업”이라며 “향후 1~2년 내에는 획기적인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증권사들이 목표가는 7만~1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낮게 잡은 이유도 장기적인 관점이 아닌 6개월~1년의 짧은 관점에서 봤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의 목표주가 12만 5000원은 2020년의 사업가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한 위원은 “제일모직은 4개 부문이 합쳐진 복합기업으로 각 분야의 가치를 일일이 다 분석하기가 쉽지 않다”며 “특히 4개 부문이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제일모직의 패션부문은 최근 성장전략을 수정해 메스티지 브랜드의 인수합병(M&A) 등의 계획을 밝혔다. 건설 부문은 그룹 자체 수요을 담당하기 때문에 경기에 덜 민감하고 향후 베트남과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 매출 등으로 향후 20~3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에버랜드 역시 경기 민감 업종이 아니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 ②단기적 하락 곡선, “매도 타이밍 잡아라”단기적 관점에서 현재 제일모직의 주가가 고평가라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한 위원은 “향후 6개월~1년내 영업이익을 추정한다면 목표주가 7만원도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현재 기업가치로 평가하기엔 그리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제일모직 역시 삼성에스디에스와 같은 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공모가 19만원이었던 삼성에스디에스는 40만원까지 정점을 찍었다가 현재 30만원 전후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물론 공모가보다는 높지만 최고점 대비 빠진 상태다. 단기적 매도 타이밍에 대해선 지수 편입을 기준으로 잡기도 한다. 시가총액이 전체 시장의 1%를 차지하는 경우 내년 3월에 코스피200 지수 편입이 가능하다. 제일모직도 앞으로 15영업일 동안 시가총액이 코스피의 1%를 넘는지를 관찬한 뒤 내년 3월에 코스피200에 편입시킬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15영업일 평균치가 1%를 넘지 않는다면 내년 6월 정기심사 때 지수 편입 여부를 다시 판단한다. 한 위원은 “코스피200 등 지수 편입이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높이는 것은 아니지만 수급 측면에선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14.12.19 I 성선화 기자
'미분양 무덤' 청라·영종신도시 주택시장 '기지개' 켜나
  • '미분양 무덤' 청라·영종신도시 주택시장 '기지개' 켜나
  •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었던 송도·청라·영종신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부동산시장이 9·1대책 등 정책 효과와 인구 유입 등의 호재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건설사들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고 아파트 매매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송도신도시 풍림아이원1단지 아파트 전경.[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었던 송도·청라·영종신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부동산시장이 9·1대책 등 정책 효과와 인구 유입 등의 호재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건설사들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고 아파트 매매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도신도시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2년 11월 분양을 시작한 ‘송도 더샵 마스터뷰’(전용면적 72~196㎡ 1861가구) 아파트는 완전 판매를 앞두고 있다.이 아파트는 9·1대책 발표 전 미분양 물량이 440여가구(계약률 76%)에 달했지만 현재 10가구(계약률 99%) 안팎으로 줄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1~3차’(전용 85~150㎡ 1874가구) 아파트도 계약률이 95%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4월 분양 직후만 해도 30% 미만의 저조한 계약률을 보였던 송도 호반베르디움(전용 63~113㎡ 1834가구)은 완전 판매가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9·1대책 이후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기업들의 잇따른 입주로 인구 유입이 많아지는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송도신도시에는 이미 둥지를 튼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널, 코오롱글로벌,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이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송도신도시 인구는 8만21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6511명)에 비해 19.1%(1만5665명) 늘었다. 아파트 매매 가격도 오름세다. ‘송도풍림아이원1차’(전용 84~114㎡ 1024가구) 84㎡형 경우 지난달 3억 2000만원에서 1000만원 오른 3억 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송도부동산 관계자는 “20~30평형대 위주로 거래가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 한달 사이에 실거래가격이 주택형에 따라 1000만~2000만원가량 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일부 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섰다”며 “내년 포스코 자사고 개교 소식에 따른 교육 수요도 꽤 된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악성으로 꼽히던 영종신도시도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 영종신도시에서 전세 전환을 하지 않고 유일하게 미분양 소진에 나선 ‘영종한라비발디’(전용 126~171㎡ 1365가구) 아파트의 경우 최근 97% 가까이 계약을 마쳤다. 한라비발디는 지난 5월 말 미분양 물량이 600여 가구였지만 6개월 사이에 550가구가 팔렸다. 영종신도시는 스테츠칩팩코리아, BMW드라이빙센터 등 해외기업 이전이 호재로 꼽힌다. 특히 지난달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이 열리는 등 카지노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종자이(전용 84~273㎡ 1022가구) 아파트의 경우 113㎡형의 실거래가격이 한 달 사이에 3억 4500만원에서 1000만원가량 올랐다. 인근 에단하늘도시 공인 관계자는 “기업 입주 등으로 거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겨울 비수기가 지나면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청라지구도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와 청라BRT 개통 등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호반베르디움(청라29블럭) 아파트의 전용 85㎡형은 지난 10월 3억6000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3억6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이 지역에 온기가 돌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영종신도시의 제3연륙교 건립과 송도신도시의 재미동포타운 조성 문제 등 변수도 많은 만큼 좋은 분위기가 계속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4.12.10 I 신상건 기자
제일모직, 상장 뒤 몸값은 얼마나 될까
  • 제일모직, 상장 뒤 몸값은 얼마나 될까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제일모직의 상장(18일)을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몸값’을 계산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대체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점치며 목표주가 7만~10만원, 즉 자사주 가치를 제외한 시가총액 8조~10조원대를 제시하고 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주당 적정가치는 7만원에서 9만원 수준으로 책정되고 있다. 이날 확정된 공모가(5만3000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삼성SDS의 목표주가가 대부분 공모가의 두배를 훌쩍 뛰어넘었던 것에 비하면, 기대치가 그리 높은 편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상장주식수가 총 1억3500만주로 확정된 만큼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조1550억원으로 산출된다.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배인 10만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오를 경우 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은 단숨에 16조원대로 치솟게 된다. 이 경우 SK텔레콤에 이어 코스피 시총 14위에 오른다.제일모직 주가의 매력포인트는 무엇보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크게 형성돼 있다는 점이다. 그룹 총수일가의 지분율이 42.6%에 달하며 순환출자 관계에 있는 계열사가 보유한 일부 지분을 정리할 경우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기업이 되기 때문이다. 그룹3세가 삼성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제일모직의 기업가치 증대가 필수적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그룹 지배력 확보 차원의 기업가치 성장 기대감은 높지만, 현 사업부의 수익 성장만으로는 성장 여력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도 언급되고 있다.키움증권은 목표주가 9만1000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사업부문별 성장성을 감안해 10~20배의 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EV/EBITDA)를 적용, 영업가치는 약 5조원으로 산출했고 회사가 보유한 삼성생명가치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지분가치 합계는 약 7조원으로 추정했다는 설명이다.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기업으로 본업 성장성과 바이오 지분가치가 매력적”이라며 “삼성생명 지분 19.3% 등 풍부한 자산가치도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한 KTB투자증권은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의 기업공개가 임박했다며 높은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지배권 승계가 시장 화두로 부각된 시점에 추진되는 상장이기에 기업가치 증가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는 양상”이라며 “수면 위로 부상하는 삼성그룹 지주회사의 면모를 목도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인해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점에 무게를 실은 분석도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의 패션 및 FC사업부문의 글로벌 성장을 비롯해 삼성그룹의 신수종사업에서 핵심이 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주며 적정 주당 가치를 7만7112원으로 산정했다.제일모직 매출 추이 및 전망(자료: 키움증권)
2014.12.07 I 김대웅 기자
상권에도 ‘급’이 있다, 격이 다른 송도신도시 상권 ‘주목’
  • 상권에도 ‘급’이 있다, 격이 다른 송도신도시 상권 ‘주목’
  • 프리미엄 상권의 ‘핵’, 주거 수요에 업무&#183;대학가 수요까지 ‘급’이 다른 송도 상권은 ‘연중무휴’[e-비즈니스팀] 수도권 택지지구 중 황금알을 낳는 ‘알짜’ 투자처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상가가 급부상하고 있다.초저금리 기조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송도는 프리미엄 상권 조성의 ‘핵’이라 할 수 있는 ‘풍부한 배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유입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송도는 최근 아파트 및 대학교&#183;기업의 입주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이미 둥지를 튼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우인터내셔널,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입주 및 입주 예정에 있고으며 송도 글로벌대캠퍼스, 연세대국제캠퍼스, 인천대 등의 대학교도 이미 개교하거나 이전을 추진 중이다.&nbsp;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도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법인세 감면 및 인센티브 확대를 골자로 하는 이들 법안이 처리되면 그 동안 미뤘던 국내 및 외국계 기업이 적극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nbsp;송도국제도시는 주거 수요를 비롯 기업, 관광 수요까지 유입되며 사시사철 풍부한 유동 인구를 갖춘데 반해 상업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전체 개발용지 중 상가가 들어설 수 있는 곳은 상업시설용지(1.9%)와 주상복합용지(3.0%) 뿐이다. 상가의 희소성에 풍부한 배후 수요까지 더해져 송도 상가의 인기는 고공행진하며 높은 수익률과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nbsp;&nbsp;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인천의 상가 투자수익률은 1.38%로 서울(1.33%)과 경기(1.0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상가 공실률은 2분기 대비 0.9% 감소, 전국에서 강원(2.4%감소)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nbsp;송도동 P부동산 관계자는 "9&#183;1대책, 아시안게임 등을 계기로 송도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각종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 관광객까지 몰리고 있다”며 “무엇보다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며 배후 수요가 늘어나 지역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처럼 풍부한 배후 수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상권 중심부에서 ‘송도 센트럴파크Ⅱ’의 상업시설인 ‘센투몰’이 분양 중이다.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42만㎡ 규모의 센트럴공원이 있고 인근에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이 입주하는 I-타워와 포스코건설 사옥, 송도커낼워크가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nbsp;지상 1~3층짜리 3개 동, 총 205개 점포로 현재 약 90%의 분양률을 보이며 선납 시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있다. 선임대 상가로 분양 받는 즉시 임대 수익이 발생하며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도 지원해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 높게 평가된다. 현재 버거킹&#183;스타벅스&#183;카페네스카페&#183;투썸플레이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를 비롯 이탈리안 레스토랑&#183;북카페 등이 입점해 성업 중에 있다.
  • 이재용 부회장, 故이병철 창업주 추도식 앞두고 귀국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삼성그룹 고(故) 이병철 창업주의 27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18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2일 유럽 출장에 나선지 7일 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전용기편으로 스위스 바젤로 출국했다. 출장기간 동안 스위스, 영국 등을 둘러보며 유럽 시장 점검과 신수종 사업을 위한 사업 파트너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스위스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다국적 제약 기업 ‘로슈(Roche)’를 방문해 세베린 슈봔 최고경영자(CEO) 등과 회동을 가졌다. 로슈는 지난해 53조원의 총 매출액을 올린 바이오의약품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삼성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난해 10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을 위한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특히 바이오·제약 산업은 자동차용 전지, 의료 기기,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등과 함께 삼성 5대 신수종 사업으로 꼽히는 만큼 이 부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삼성은 2010년 바이오·제약 분야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연매출 1조8000억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11년에는 삼성 바이오로직스, 2012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성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향후 이 분야에 힘을 싣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부회장은 현지에서 명품 시계 업체들과 미팅을 갖고 기어 시리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에서는 삼성전자 현지법인과 유럽 디자인연구소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최근 태블릿PC ‘갤럭시탭 액티브’를 현지에서 출시하고, 유럽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유럽 B2B 시장 공략 상황을 집중 점검했을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스마트폰 선택과 집중.. 내년 제품수 30% 줄인다☞호암 27주기 추모식 개최…범 상성가 올해도 '따로'☞이재용, 세계 300대 부자 진입…삼성SDS 상장 '대박' 효과
2014.11.18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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