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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에도 꽃이 핀다' 첫방부터 따뜻한 웃음…장동윤 도전 시작
  • '모래에도 꽃이 핀다' 첫방부터 따뜻한 웃음…장동윤 도전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첫 방송부터 따스한 웃음꽃을 피웠다.‘모래에도 꽃이 핀다’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가 지난 20일 뜨거운 호평 속에 첫 방송됐다. 촉망받는 씨름 신동에서 별 볼 일 없는 선수가 된 김백두(장동윤 분). 끊임없이 치고 들어오는 ‘현실 어택’과 걱정 어린 시선에도 꿋꿋이 모래판을 달구는 그의 고군분투는 첫 회부터 격한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도 씨름 선수 김백두로 완벽 빙의한 장동윤의 열연이 빛났다. 현실을 직시한 김백두의 복잡다단한 감정선부터 생동감 넘치는 씨름 경기까지 다채롭게 그리며 몰입을 극대화했다. 불투명한 미래에도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김백두는 씨름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 섰다. 은퇴 위기에서 마주한 오유경(이주명 분), 그리고 사람 냄새 가득한 씨름 고장 ‘거산’의 풍경은 앞으로 이들이 들려줄 이야기에 기대를 높였다.이날 방송은 ‘20년째 떡잎’ 씨름 신동 김백두의 팍팍한 현실이 그려졌다. 한때 유망주였던 김백두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는 그저 그런 선수가 됐다. 서른이 넘도록 ‘어쩌다 천하의 김백두가’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짠한 현실도 이제 익숙한 김백두다. 주변의 안타까운 시선과 잔소리는 ‘흘려듣기 신공’으로 외면하는 일 역시 도가 텄다. 한때는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였지만 지금은 가장 맞붙고 싶은 상대가 되어버린 김백두. 그런 그가 못마땅한지 라이벌 곽진수(이재준 분)는 “천하의 김백두가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노?”라면서 속을 긁는다.그런 김백두에게 씨름 인생 최대 위기가 닥쳤다. 꿋꿋하게 버티던 김백두가 술에 취해 이번 시합에도 장사가 되지 못하면 ‘은퇴’를 하겠노라 선언한 것. 취중 실언이냐는 감독 박동찬(황재열 분)의 물음에 김백두는 술김에 진심이 나온 것이라며 은퇴 결심을 굳혔다.씨름 인생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도 김백두의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씨름 인생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에 같은 팀 ‘거산군청’ 에이스 임동석(김태정 분)과 맞붙게 된 것. 김백두는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며 큰소리쳤다. 그 누구도 김백두의 승리를 점치지도 않았다. 그러나 경기는 박빙이었다. 첫판을 너무 쉽게 내준 김백두였지만, 두 번째 판에서는 노련한 되치기로 승기를 가져왔다. 승패가 걸린 마지막 판, 김백두와 임동석은 치열한 힘겨루기 끝에 동시에 모래판 위로 넘어졌다. 하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김백두 팔꿈치가 먼저 닿았다는 비디오 판독 결과가 나온 것. 모래판을 내려오는 김백두의 얼굴엔 복잡한 심경이 엿보였다.심란한 김백두가 찾은 곳은 소꿉친구 ‘두식’의 집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 앞 낯선 짐들에 의아함을 느끼던 찰나, 김백두는 날벼락 같은 메치기를 당했다. 정신을 차리고 올려다본 시선 끝에 오유경(이주명 분)이 서 있었다. 괜찮냐며 손을 내미는 오유경에게서 보고 싶은 옛친구 ‘두식’이를 떠올린 김백두. “니 두식이 아이가? 맞제? 니 오두식이?”라는 확신에 찬 목소리에 당황하는 오유경의 엔딩은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평화로운 ‘거산’에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다. 동네 저수지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 사건 현장에 서울청 형사들이 나타나자 거산 지구대 순경 조석희(이주승 분)는 이상함을 감지했다. 특히 오유경이 늦은 밤 저수지를 둘러보는 의문스러운 행보는 그가 거산에 내려온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2회는 오늘(2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3.12.21 I 김가영 기자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X손호준 "'고백부부' 이어 재회…한 번 더 하고파"
  •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X손호준 "'고백부부' 이어 재회…한 번 더 하고파"
  • 손호준(왼쪽)과 장나라(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장나라, 손호준이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조수원 감독,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 김홍파, 박호산이 참석했다.‘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나의 해피엔드’ 포스터(사진=TV조선)장나라, 손호준은 드라마 ‘고백부부’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자수성가 CEO이자 인플루언서 서재원 역의 장나라는 “그때도 너무 좋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너무 편하고 좋았다. 그때보다 훨씬 성숙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끝날 무렵에 ‘한 번 더 가는 거야?’ 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너무 잘하기도 하지만 친절하고 살가운 연기자다. 누구나 같이 하게 되면 그렇게 생각하실 거다”라고 케미를 자랑했다.서재원의 남편 허순영 역의 손호준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장나라 씨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게 컸다. ‘고백부부’ 때 너무 좋았고, 장나라 씨와 한 번 더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하면서 너무 재밌었고 좋았다. 또 같이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었다”고 전했다.또 손호준은 “(‘고백부부’의) 연장선 같은 느낌도 들었다. 행복하게 살다가 끝났는데, 그렇게 살다 보니 이렇게 살수도 있구나‘ 하면서 그 연장선으로 보셔도 재밌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남겼다.’나의 해피엔드‘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2023.12.21 I 최희재 기자
1450원 달랑 들고 수백만원 양주 `꿀꺽`…50대男 실형
  • 1450원 달랑 들고 수백만원 양주 `꿀꺽`…50대男 실형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주점에서 고가의 양주를 마시며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하다 기소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51)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169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박씨가 무전취식 및 무임승차로 편취한 금액은 총 881만원에 달한다. 박씨는 지난 8월 6일 오후 8시 15분부터 오후 11시 50분까지 서울 양천구 한 주점에서 시가 169만원 상당의 발렌타인 17년산 4병과 치킨 안주, 서비스 등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박씨는 동전 1450원만 지니고 있었다. 같은 달 2일 오전 1시 30분에는 서울 강서구 한 주점에서 글렌피딕 15년산 1병을 비롯해 합계 65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제공받고도 돈을 내지 않았다.지난 7월 15일에는 서울 강서구 한 참치집에서 16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 같은 달 23일에는 강서구 한 주점에서 8만 2000원 상당의 맥주와 소주 등을 무전취식했다.또 같은 달 15일 오후 9시 50분쯤 강서구에서 김포시까지 약 17km 구간 택시를 타고도 요금 2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점 등은 인정된다”면서도 “무전취식 및 무임승차로 인해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 기간 중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12.21 I 이유림 기자
장애인콜택시 경기·인천·서울 수도권 통합 운영 시작
  • 장애인콜택시 경기·인천·서울 수도권 통합 운영 시작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를 비롯한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의 운행 범위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다.경기도는 지난 19일 서울시·인천시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 이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그래픽=경기도 제공)그동안 도내 31개 시·군이 특별교통수단 이용서비스를 각자 제공했지만 지난 7월 교통약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으로 특별교통수단의 운행 범위가 인접 광역지자체까지 확대됐다.도는 10월 4일부터 특별교통수단 운행 범위를 각 시·군에서 도내 전체로 확대한 바 있으며 서울시·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도권 전체로 운행 범위를 넓혔다.이용 대상은 관련 법령에 따른 중증 보행장애인으로 이용 희망 하루 전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경기-서울-인천은 내년 6월 30일까지를 시범 기간으로 정하고 이용 요금, 방법 등 운영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다.시범기간까지는 현재 시행 중인 시·도별 요금을 적용하고 내년 7월 1일부터 3개 시·도가 같은 광역요금을 적용한다.서울-인천은 지자체별 운행 대수 5% 수준의 광역전담차량을 배정하고 경기도는 그동안 수도권 운행 실적과 도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광역운행차량을 전체 10%로 확대 운영한다.아울러 도는 내년부터 휠체어 리프트가 없는 교통약자 전용 차량도 도입해 특별교통수단에만 집중된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다.김상수 교통국장은 “이동권은 누구에게나 중요하고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하는 권리”라며 “서울·인천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경기도 교통약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광역이동에 대한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11월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인 1197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2023.12.21 I 정재훈 기자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에 5성급 호텔·3만석 돔야구장 조성…중간 합의 체결
  •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에 5성급 호텔·3만석 돔야구장 조성…중간 합의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에 4·5성급 호텔과 연계한 3만석 이상 돔야구장이 조성된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전망대, 스카이워크 및 자연 친화형 쉼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안 조감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지난 20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와 이같은 내용의 사업 조건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잠실민자사업은 잠실 운동장 일대에 야구장, 전시컨벤션센터, 스포츠콤플렉스 등 스포츠·MICE 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복합 조성하는 사업으로 작년 3월부터 종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대표협상단 회의를 통해 2024년 6월까지 실시협약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해 본 민간투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체결한 중간 합의의 주요 내용은 △건축 및 시설계획 등 단지 배치 확정 △잠실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 수립 △경쟁 입찰 도입을 통한 시설 운영 투명성 확보 △서울시 지분 참여를 통한 전시컨벤션 공공성 확보 △한강 전망대 등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휴게공간 제공 등이다.협약안에 따르면 현재 야구장 위치에 호텔과 연계한 3만석 이상의 돔야구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반영한 단지 내 시설의 전반적인 재배치와 전시컨벤션 기능 고도화를 위해 전시장 면적을 9.0만㎡로 확정했다. 종합운동장역 출입구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역 출입구는 선큰(개방형 지하)으로 지상 공간과 지하 상업시설로 연결되며, 지상부는 서울광장 2배 규모의 광장과 함께 주경기까지 폭 50m의 보행공간을 조성할 예정으로 새로운 조망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잠실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으로는 도심 내 전시장의 교통 여건을 고려해 전시 개최 전후에 외부 도로에서 대기하는 전시 화물차량을 단지 내로 흡수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약 2.1만㎡ 규모의 화물차량 전용 대기공간(마샬링 야드, 5~11톤 화물차량 약 200대 대기 공간 확보)을 전시컨벤션 시설 안에 조성하기로 했다. 전시회 규모 및 종류별로 개최·철거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규모 전시회 개최 시에도 인접 도로에 화물차 대기로 인한 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했다.또한 잠실 주경기장 지하에 조성하는 순환도로(서비스링)와 각 시설의 지하주차장을 연결해 단지 전체가 주변 4개 간선도로(올림픽대로, 백제고분로, 올림픽로, 봉은사로)와 효율적으로 연결되도록 차량의 지하 동선 체계를 구축했다. 경쟁 입찰 도입을 통한 시설 운영 투명성도 확보했다. 운영 기간 초과 수입이 발생할 경우 서울시가 적정 금액을 환수할 수 있도록, 업무·숙박·상업시설 등 단지 내 수익시설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아울러 서울 MICE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시의 정책 방향이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에 지속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점에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의견을 함께 했다. 이에 서울시 또는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이 과반의 지분 참여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잠실 스포츠·MICE 단지는 시설 이용객뿐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전망대, 스카이워크 및 자연 친화형 쉼터 등이 다수 조성될 예정이다. 한강전망대는 4·5성급 호텔에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컨벤션센터와 돔구장에도 테라스 형태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콤플렉스 옥상에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8개의 본시설, 부속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전통적인 SOC 민간투자사업과 달리 특수성이 있는 사업”이라면서 “민자사업 최초로 경쟁 입찰을 도입함으로써 업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통해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실시협약 체결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2.21 I 오희나 기자
‘서울서만 282경기’ 전설 오스마르, 동행 마친다... “레전드 대우 다할 것”
  • ‘서울서만 282경기’ 전설 오스마르, 동행 마친다... “레전드 대우 다할 것”
  • 오스마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FC서울과 오스마르가 동행을 마친다. 사진=FC서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의 살아 있는 전설 오스마르가 동행을 마친다.서울은 21일 “오스마르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2024시즌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동행을 멈추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스마르가 서울의 레전드이자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을 역임하는 등 외국인 선수 신분 이상으로 팀을 상징해왔던 선수였기에 많은 고심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오스마르는 지난 2014년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오가며 서울의 중심을 잡았다. 2018년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임대를 제외하곤 서울에서만 9시즌을 뛰었다. 올 시즌에도 리그 35경기에 나서며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했다. 특히 2016년에는 서울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주장으로 활약했고 외국인 최다 출전 기록도 세웠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82경기 22골 12도움. 서울 통산 기록은 344경기 25득점 12도움이다.서울은 “지난 9년여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함께 해준 오스마르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그의 새로운 도전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예정”이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아울러 “오스마르가 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이후 축구 지도자로서 변화의 길에 선수 본인이 원한다면 구단이 최선을 다해 조력할 것임을 전달했다”라며 “서울은 앞으로 오스마르에게 구단 ‘레전드’로서 한치의 소홀함 없는 모든 예우를 다 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한편 7일부터 진행된 대한축구협회(KFA) B급 지도자 강습을 마무리 한 오스마르는 오는 22일 0시 15시에 출발하는 항공편(TK091)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023.12.21 I 허윤수 기자
尹, 한파 대책 점검…80대 독거 노인 찾아 방한용품 선물도
  • 尹, 한파 대책 점검…80대 독거 노인 찾아 방한용품 선물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거주 중인 독거 노인을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중랑구 중화2동의 한파 시기 취약 가구를 방문, 어르신에게 목도리를 걸어주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할 것”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한 바 있다.대통령실은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대통령의 오늘 방문은 그동안 강조해 온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이 방문한 80대 노인은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현재는 홀로 생활하고 있으며, 과거 식당 일을 하면서 얻은 허리·무릎 통증 등 좋지 않은 건강 속에서 기초연금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윤 대통령은 추운 겨울 노인의 안부를 세심히 살피고 집에 난방은 잘되는지, 수도관은 얼지 않았는지, 외풍은 심하지 않은지 등 집 상태를 꼼꼼히 둘러봤다. 또 현장에 동행한 생활지원사의 노고를 격려하며 약자 복지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2023.12.21 I 권오석 기자
하나금융-금감원,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개최
  • 하나금융-금감원,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개최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SC’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는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로, SK텔레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동참하고 있다.이번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에는 사전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15개 팀, 총 44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지난 8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4개월 간 디지털 인재 양성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먼저 참여 학생들은 SK텔레콤이 개최한 스프트웨어 개발 공모전에 출전해 각 팀에서 고안한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고, 이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진행한 교육도 수료했다.하나금융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15개 팀과 하나금융 소속 직원을 연결해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 주제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주제로 한 ‘SC’팀이 대상에 선정됐으며, 대상을 수상한 팀에는 금융감독원장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이외에도 최우수상 두 개 팀에 상금 각 500만원 등 우수한 성적을 낸 10개 팀에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상위 4개 팀에는 글로벌 IT기업 본사 견학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회 전 분야에서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재 발굴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3.12.21 I 정두리 기자
“합의 없다, 평생 죄책감 갖길”…‘롤스로이스 사건’ 유족 분통
  • “합의 없다, 평생 죄책감 갖길”…‘롤스로이스 사건’ 유족 분통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강남에서 20대 여성을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 피해자의 유가족이 다시 한 번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합의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20대 여성을 치어 사망케 한 신씨(28)가 지난 8월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20일 피해자의 친오빠 A씨는 유튜버 카라큘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고 “(가해자가) 만약 실수로 그런 일을 저질렀다면 먼저 제 동생을 그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그 이후로는 동생과 가족을 위해 사죄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그는 “(가해자가) 그런 것(반성하는 모습) 하나 없이 자기 빠져나갈 구멍만 찾고 있는 것 같다”며 구속 전까진 한 번도 연락이 없었으나 결심 공판 전 합의를 시도하려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A씨는 “저와 제 가족은 가해자의 태도를 보고 합의를 절대 없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평생 감옥에서 죄책감을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제 동생이 있어서는 안 될 비극적인 일을 당했는데 만약 가해자가 형량을 적게 받거나, 인정하고 납득할 수 있는 형량이 안 나온다면, 앞으로 제 동생과 같은 피해자가 계속 나올 것”이라며 “피해자들을 위해 경각심을 줄 만한 정도의 형량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 사건을 겪고 딸을 떠나보낸 A씨의 부모님 또한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다.A씨는 “부모님이 원래 활발하시다.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운동하시는 것도 좋아하셨는데 지금은 거의 밖에도 못 나가고 집에만 계신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캡처)앞서 피해자는 지난 8월 2일 오후 8시 10분쯤 강남 압구정역 인근에서 가해자 신모(28)씨가 몰던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신씨는 근처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투약하고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했으며, 피해 여성이 차 밑에 깔렸음에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피해자는 병원에 옮겨져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았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지난달 25일 끝내 숨을 거뒀다.검찰은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신씨의 결심공판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신씨는 사건 현장으로 달려오는 구급차와 경찰들을 마주 보면서 자신이 치료받았던 병원으로 가는 것이 확인된다.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를 듣고 도주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사고 현장 이탈 이유가 휴대전화를 찾기 위함이었다던 신씨가 경찰에 체포된 이후 석방돼선 “병원에 가려고 했다”라고 진술을 바꾼 것과 관련해선 형량을 줄이려는 의도로 봤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씨에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하고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신 씨는 최후 진술에서 “유가족께 사죄할 마지막 기회”라며 “고통스러웠을 고인과 평생 고통스러울 유가족께 죄송하고 제 잘못을 평생 뉘우치고 사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유족은 재판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제대로 사죄하고 있는 건지 느껴지지 않았다. 신씨 측 변호인이 사과 편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사과는 자신의 범죄 사실을 다 인정한 후에 해야 한다”며 “최대한의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12.21 I 강소영 기자
5주차도 뜨겁다…'서울의 봄', '노량' 개봉에도 韓영화 좌석판매율 1위
  • 5주차도 뜨겁다…'서울의 봄', '노량' 개봉에도 韓영화 좌석판매율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천만 영화를 향해 질주하며 2023년 하반기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5주 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이며 한국영화 좌석판매율 1위에 등극했다.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한국영화 좌석판매율 1위에 등극하며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21일(목)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의 좌석판매율은 22.1%를 기록하며 겨울 극장가 한국 영화 중 1위를 차지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좌석판매율은 배정된 전체 좌석 중 실제 관객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서울의 봄’이 얼마나 내실 있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이번 ‘서울의 봄’의 좌석판매율 기록은 ‘노량: 죽음의 바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트롤: 밴드 투게더’ 등과 같은 쟁쟁한 국내외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봄’을 향한 관객들의 응원과 지지가 얼마나 단단한지 반증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서울의 봄’의 2023년 마지막 천만 영화 등극을 향한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 된다.개봉 5주차 한국영화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입증한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2.21 I 김보영 기자
'노량' 김한민 감독, 오늘 MBC '2시 뉴스외전' 출격
  • '노량' 김한민 감독, 오늘 MBC '2시 뉴스외전'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를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오늘 오후 2시 40분 MBC 생방송 ‘2시 뉴스외전’ 출연을 확정했다.지난 20일(수) 개봉해 무서운 기세로 입소문 항해를 시작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의 수장이자 지난 10년 간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김한민 감독이 개봉 이튿날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오늘 오후 2시 40분 MBC의 간판 오후 뉴스 프로그램인 ‘2시 뉴스외전’에 김한민 감독이 출연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의 비하인드 스토리, 지난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에 이르기까지 10년의 여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개봉 이후 전 세대,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노량: 죽음의 바다’가 2023년과 2024년을 아우르는 최고의 영화로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김한민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첫 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서울의 봄’ 오프닝스코어를 넘어서며 진격의 항해를 시작했다. 다가오는 연말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감동과 전율의 영화로 화제를 낳고 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선보일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절찬 상영중이다.
2023.12.21 I 김보영 기자
초등학생 납치 협박한 40대 남성 구속기로…"죄송합니다"
  • 초등학생 납치 협박한 40대 남성 구속기로…"죄송합니다"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흉기로 협박해 납치한 뒤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서울북부지법은 21일 오전 10시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이날 오전 10시쯤 검은색 외투에 달린 모자로 얼굴을 가린 A씨는 피해자에게 “죄송합니다”라며 두 번 반복해 사과했다. 그는 ‘채무 이외에 다른 범행 동기가 있나요’, ‘범행은 혼자 계획했나요’, ‘흉기는 왜 준비했나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침묵하며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학교에 가던 초등학생을 흉기로 협박하고 인근 아파트 옥상으로 끌고 가 결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를 납치한 뒤 부모에게 전화해 현금 2억 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는다.피해자는 손을 결박한 테이프를 뜯어서 스스로 탈출한 뒤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A씨의 전화를 받은 부모도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날 오후 5시 15분쯤 피해자의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그는 “사업 부진으로 생긴 빚이 많아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는 서로 이웃 관계였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에 대해 계속 밝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21 I 이영민 기자
정부, 홍해 후티반군 물류 동향 점검…“원자재 수급 차질없어”
  • 정부, 홍해 후티반군 물류 동향 점검…“원자재 수급 차질없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최근 홍해 인근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으로 인한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관련 동향 및 대응체계를 논의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가운데)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안물류 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해운물류 관계 차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와 에너지 수급 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 우리나라에서 유럽향 수출 선적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국적 선사는 홍해 해협을 우회하는 대체항로로 전환하거나 검토 중이다. 또 예멘 반군 공격 개시 이후에도 원유, LNG 등 주요 원자재 수급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유럽권 수입 비중이 낮아 우회 항로 이용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정부는 판단했다. 정부는 국적 선박의 안전 유지를 위해 해수부, 외교부, 합참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또 선사와 관련 협회에 홍해 통행 우회를 권고하고 실시간으로 현지 동향 및 유사시 행동요령 등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있다.김병환 차관은 “홍해 통행 우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한 해운운임 및 유가상승 우려가 있는 만큼 관계부처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홍해 항로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최근 수출 증가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필요시 수출 바우처를 활용한 물류비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2.21 I 조용석 기자
대우건설-서울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 공유
  • 대우건설-서울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 공유
  • 대우건설 직원들이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 공유 행사장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0일 서울시 다목적홀에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 기념행사를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지난 1년 동안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눔 문화를 실천한 대우건설을 동행파트너로서 초청했으며, 한국해비타트, 자원봉사자, 해치스어린이기자단 등 60여명도 참가했다. 이들은 1년 동안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추진경과를 살피며 제습제, 문풍지 등 반지하 취약계층 130가구에 선물할 안심동행키트 마무리 제작 작업을 진행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2022년 서울시와 처음으로 함께 진행한 민관협력사업이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도 지속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유관 기관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 규모를 넓히고, 2022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12.21 I 김아름 기자
이개호 "경로당 주5일 점심 배식 공약 내겠다"
  • 이개호 "경로당 주5일 점심 배식 공약 내겠다"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1일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낼 노인복지 공약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는 경로당 노인들에게 주5일 점심 배식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이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오른쪽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시스)이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모든 경로당에서 주5일 점심 급식을 제공하도록 만들겠다”며 “현행 노인복지법은 냉난방비와 양곡비에 대한 중앙정부 예산 지원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개정해 중앙정부가 운영비 일부까지 지원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경로당에 조리와 배식을 담당하는 인력들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이 있는 곳부터 솔선수범하고 관련 조례를 만들어 하루 빨리 어르신들 주5일 급식을 드실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이재명 대표는 대림2동에 있는 구립 경로당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관련 공약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전날(20일) 통과한 민생관련 법안 4가지에 대한 설명도 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전기통신사업법,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지방세 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이다. 그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은 취약 차주의 연체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법이고 전기통신사업법은 수사 기관 등이 통신 이용자 정보 제공에 대한 사후 통지를 반드시 의무화하도록 해서 통신이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법적 근거를 마련토록 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은 특별 재난지역을 선포할 때 지자체의 재정 능력을 고려하도록 명시한 법이고, 지방세 특례재한법은 재난 피해를 입은 국민에 대한 재산세를 면제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법을 통해 국가가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게 국민을 지키고 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21) 오후에 예정된 본회의 예산안 처리 관련해서 이 정책위의장은 “국민 여러분들이 보기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민생을 외면하는 정부·여당과의 협상을 통해 어렵게 이끌어온 소중한 결과라는 점을 이해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3.12.21 I 김유성 기자
`경복궁 낙서` 2명 구속영장…첫 낙서 10대女는 석방
  • `경복궁 낙서` 2명 구속영장…첫 낙서 10대女는 석방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경복궁 낙서사건의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모방범행 용의자인 20대 남성 A씨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서울 종로경찰서는 첫 번째 낙서사건의 피의자 임모(17)군에 대해서도 같은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함께 체포된 김모(16)양은 이날 오전 12시에 석방됐다. 첫 번째 사건의 피의자인 임군과 김양은 지난 16일 오전 1시 42분쯤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은 이후 서울경찰청 동문 외벽에 동일한 방식으로 낙서한 혐의(재물손괴)도 받는다.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7시 8분쯤 경기 수원시의 한 주거지에서 임군을 체포했다. 김양도 같은 날 오후 7시 25분쯤 수원시의 자택에서 검거됐다. 이튿날 임군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의뢰를 받아 의뢰자가 정한 장소에서 지정된 문구를 스프레이로 기재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임군은 범행의 대가로 10만원을 받았다.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그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6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관심을 받고 싶어서 낙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20일 오전 3시쯤 본인의 블로그에 “미스치프가 말하는 짓궂은 장난을 치고 싶었다. 안 죄송해요, 전 예술을 한 것뿐이에요”라고 적었다. A씨는 지난달 경복궁역 인근 미술관에서 전시된 예술 작품이었던 모자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2023.12.21 I 이영민 기자
홍익표 "특활비 등 삭감하고 R&D예산 순증했다"…예산안 소회
  • 홍익표 "특활비 등 삭감하고 R&D예산 순증했다"…예산안 소회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날(20일)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예산안 합의가 법정시한보다 늦게 돼 송구하다”며 “이번 예산안에서는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으면서 민생회복과 미래 준비를 위한 예산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는 “국민 혈세를 대통령 주머니에서 국민 주머니로 옮겼다”며 “검찰 특활비 등 필요하지 않은 예산을 삭감하고, R&D예산 6000억원을 순증했다”고 말했다. 지역화폐로 불리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새만금 사업 예산도 증액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생 부분에 있어서는 소상공인 에너지 지원금과 대출 이자 보전,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 사업,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예산 등도 반영했다”며 “청년 관련해서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내일채움공제,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천원의 아침밥 등이 포함됐고, 교육 관련해서는 온 동네 초등돌봄 시범사업 관련 예산 반영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역사적 사안과 관련해서는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 사업 예산을 증액했다”며 “지역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승인과 비료 가격 보죠, 농산물 수급 안정 지원책 등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가정폭력,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사업에 대한 부분도 증액했다. 홍 원내대표는 “사회적기업 지원, 한전공대 지원도 민주당이 증액을 주도했다”며 “예산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리감독을 계속하겠다. 정부도 만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초고령사업 진입에 따른 요양비 간병비급여화 등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노인 빈곤 문제를 언급하며 “연금 소득 대체율을 보면 한국이 31.6%로 OECD 평균 50.7%에 턱 없이 모자르다”며 “은퇴후 가처분 소득을 은퇴 전과 비교한 ‘순연금대체율’은 35.8%로 OECD 평균의 61.4%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홍 원내대표는 “초고령사회가 멀지 않았는데, 정부·여당은 사회변화 대응에 무책임하고 무능하다”며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등 노인과 그 가족들의 삶을 지키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12.21 I 김유성 기자
`체감 -22도` 출근길이 얼어 붙었다…시민들 "3분이 30분같아요"
  • `체감 -22도` 출근길이 얼어 붙었다…시민들 "3분이 30분같아요"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신호등 초록불 기다리는 3분이 30분 같아요. 살갗이 아리네요” 아침 서울 체감 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진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입김을 내뿜으며 서 있다.(사진=연합뉴스)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친 21일, 시민이 꽁꽁 얼어붙었다. 전날에 이어 강추위가 이어진 데다 언론 등을 통해 일기예보를 미리 접한 시민들은 털모자와 귀마개, 마스크와 장갑 등 각종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한 채 출근길에 올랐다. 롱패딩으로 몸을 감싸고 모자를 푹 눌러쓰거나 목도리로 얼굴을 칭칭 두르기도 했다. 그럼에도 파고드는 칼바람에 속수무책인 듯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몸을 웅크렸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 앞에서 만난 박모씨(44)는 양 볼이 빨개진 채로 “기모 스타킹을 신고 가장 두꺼운 옷들을 입었는데도 추위가 장난이 아닌 것 같다”고 멋쩍게 웃었다.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린 21일 오전 광주 동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나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리는 시민들은 가만히 서 있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발을 동동 구르며 추위를 쫓으려 애썼다. 버스 전광판을 한참 바라보던 한 남성은 “도저히 못 기다리겠다”고 혼잣말을 하고는 인근 지하철역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또다른 젊은 여성은 젖은 머리를 미처 다 말리지 못하고 나와 머리카락이 뻣뻣하게 굳어 있었다.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신호등 앞에서 만난 석모씨(40)는 “너무 추워서 ‘춥다’고 말을 떼기조차 어렵다”며 “퇴근길은 한파가 더 심할 텐데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에 거주하는 이모씨(28)는 “출근할 때 아버지가 동역사역까지 차를 태워주시는데 한파 때문에 사람들이 전부 차를 끌고 나와 엄청나게 막혔다”며 “오늘 지각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혜화역 인근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정모(30)씨는 “집에서 나올 때부터 긴장이 되더라”며 “장갑이 없어서 그냥 나왔더니 주머니에서 손을 빼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살을 에는 추위라는 말을 절실히 실감 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올겨울 최강 추위가 2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이날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 체감온도는 영하 22.3도까지 떨어졌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 산지·중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한랭 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니 어린이·노약자·심뇌혈관 질환자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12.21 I 이유림 기자
올떡, ‘잠실 롯데월드점’ 열어…기존 매장 3배 규모
  • 올떡, ‘잠실 롯데월드점’ 열어…기존 매장 3배 규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ALL TOKK)’이 서울 송파구에 ‘잠실 롯데월드점’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제너시스BBQ 그룹의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ALL TOKK)’이 서울 송파구에 ‘잠실 롯데월드점’을 열었다.(사진=제너시스BBQ그룹)올떡 롯데월드점은 102.5㎡(31평) 규모로, 기존 33.1㎡(10평) 소규모였던 이전 매장보다 3배 가량 크다. 다양한 메뉴와 프리미엄 매장화로 차별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매장 인근에는 놀이공원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로 연간 100만명 이상 방문하는 ‘키자니아’가 위치해 연인, 가족 단위 고객이 주로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매장에서는 총 51가지 종류의 메뉴를 판매하며 어린이를 위한 등심 돈카츠, 돈카츠 덮밥, 함박 스테이크 볶음밥, 핫도그, 뽀로로 음료 등 잠실 롯데월드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도 준비했다. 떡볶이, 튀김과 주먹밥, 치킨, 돈카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세트 메뉴도 해당 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다양한 올떡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협업해 선보인 노트, 키링, 와펜 등을 비롯해 올떡 도시락, 접시, 모자, 그립톡, 담요 등 잡화를 판매한다.올떡 관계자는 “키자니아와 롯데월드 뿐만 아니라 인근에 석촌호수와 아파트 대단지가 위치한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곳에 입점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고객들이 올떡을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올떡 잠실 롯데월드점은 오픈을 기년해 신(辛)올떡볶이와 로제떡볶이 주문시 메추리알 또는 비엔나소시지 토핑을 증정하고 있다. 또 시즌 이벤트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어묵한컵을 각각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3.12.21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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