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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뻥 뚫리는 냉면의 진수, 평양냉면
  • 가슴 뻥 뚫리는 냉면의 진수, 평양냉면
  • [이데일리 창업] 냉면은 뜨뜻한 아랫목에서 메밀국수를 동치미에 말아 먹던 ‘겨울철 별미’였다. ‘세시풍요’, ‘동국세시기’ 등 조선시대 문헌에 따르면 외식메뉴로서의 평양냉면은 19세기에 등장했다. 그리고 여름에 냉면을 먹게 된 것은 1920년대 제빙기가 보급되면서부터였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남쪽으로 내려온 실향민들이 평양냉면집을 열었다. 평양에서 시작된 음식이지만 서울과 경기권에 자리 잡은 평양냉면집들은 서울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평뽕’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평양냉면은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아무리 외진 곳이라도 찾아가고, 아무리 비싼 값이라도 기꺼이 치르게 하는 평양냉면 맛집의 비결은 무엇일까. 메밀 향 그윽하고 담백한 듯 깊은 맛의 육수를 갖춘 평양냉면 맛집 두 곳을 찾아가봤다. ‘이집 아니면 안된다’ 충성도 높은 음식평양냉면은 이북 음식이라는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은 음식이다. 서울&#183;경기권에서 이름난 평양냉면집들은 대부분 평안도 출신의 실향민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다. 평양 출신이 아닌 이상 ‘원조의 맛’을 알 수가 없고, 이 때문에 실향민이 창업해 그 후손이 대를 이어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평양냉면집의 자손들이 각각 개업해 서너곳의 가게가 한 ‘계열’을 이루고 있다. 특히 평양냉면은 마니아적 성격이 강한 음식이라 한 식당이 입에 맞으면 그 집만 찾아갈 정도로 식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그렇기에 새로 개업한 집이 ‘평양냉면 명가’로 발돋움하기는 극히 어렵다.평양냉면의 가격은 어느덧 1만원을 훌쩍 넘겨 서민의 음식과는 멀어졌다. 혹자는 “파스타는 서양 음식이라는 이유만으로도 1만~2만원대 가격을 지불하는 데, 그에 비하면 평양냉면은 저렴한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한다. 소고기로 장시간 육수를 내고 직접 면을 뽑는 수고를 감안하면 재료 원가와 인건비 대비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1만6000원에 육박하는 일부 평양냉면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비자의 가격저항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양냉면을 ‘제대로’ 만들기만 한다면, 다른 집에서는 대체할 수 없는 그 맛 때문에 소비자는 기꺼이 지갑을 연다. 메밀 특성 살려낸 면발과 은은한 육수 맛이 관건평양냉면의 육수는 ‘무특징이 특징’이라고 할 정도로 맛이 심심하다. 평양냉면이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도 이 심심한 맛을 어떤 이는 ‘닝닝함’으로, 어떤 이는 ‘은은하고 깊은 맛’으로 달리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평양냉면의 육수는 고깃국물만 쓰거나, 고깃국물에 동치미를 첨가하기도 한다. 원래 평양냉면 육수는 동치미가 기본이었지만 최근의 유명한 평양냉면 집들을 살펴보면 동치미를 거의 섞지 않는 추세다. 고기 육수의 주재료는 소고기의 양지와 사태 부위이며 돼지고기를 섞기도 한다. 원래 이북에서는 꿩고기를 넣었는데, 꿩을 구하기 힘든 오늘날 서울에서는 노계로 대체하기도 했다. 육수에 강한 양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육향을 섬세하고 우아하게 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면발에서는 구수한 메밀향과 툭툭 끊기는 묵직한 식감 등 메밀면의 특성이 잘 드러나야 한다. 그렇다면 메밀의 함량이 높을수록 좋은 메밀면일까? 꼭 그렇지는 않다. 평양냉면 맛집으로 소문난 집들의 대부분은 메밀 함량이 70~80% 정도이며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글루텐이 없는 메밀가루로는 국수를 만들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전분이나 밀가루를 섞어 메밀면을 만들어왔다. 한 요리연구가에 따르면 “메밀면의 맛은 메밀의 함유량보다는 메밀을 어떻게 제분하고 반죽해서 면을 뽑는지 조리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밀은 빛과 열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풍미가 좋은 메밀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맷돌 또는 열이 발생하지 않는 제분기를 사용해 그날그날 제분해야 하는 수고가 따른다. 메밀향을 유지하려면 찬물을 소량 넣고 많이 치대는 방식으로 반죽하는 것이 좋다. 한편, 메밀면은 색이 검다고 해서 메밀 함량이 높은 것은 아니다. 메밀의 겉껍질을 섞느냐 안 섞느냐의 차이이며, 껍질을 벗긴 순메밀로 제분하면 메밀 100%로 만든 면이라도 유백색을 띠게 된다.급성장한 평양냉면계의 신흥강자서울 여의도 <정인면옥>2012년 광명에서 영업을 시작한 <정인면옥>은 ‘평양냉면계의 기린아’로 급부상한 집이다. 평양냉면 마니아들에게 “유명한 평양냉면 명가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시장 골목에 위치한 테이블 일곱 개짜리 매장은 주차도 마땅치 않은 불리한 입지였지만 사람들은 몇 시간 걸려 찾아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정인면옥>은 지난해 4월 여의도 순복음교회 맞은 편 120석 규모의 매장으로 확장 이전했다. <정인면옥>은 오류동 <평양냉면>을 계승하는 집으로, 셋째 아들인 주인장은 열두살 때부터 집안일을 도우며 면을 삶았다고 한다. 부모님의 이름 한 글자씩을 따서 ‘정인’이라 이름 붙이고 간판에는 ‘Since 1972’를 새겨 넣었다. 지금은 ‘청출어람’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주인장 부부가 꾸준히 연구를 거듭하며 맛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정인면옥>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가성비’다. <정인면옥>의 평양냉면은 8000원, 순면은 9000원이다. 광명에서 영업하던 시절에는 냉면 7000원, 순면도 같은 값으로 판매했다. 전통적인 평양냉면 명가들보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면의 양은 푸짐하다. 게다가 면발이 다른 집보다 조금 굵은 편이라 냉면의 볼륨을 더욱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품질도 기존 명가들에 뒤지지 않는다. 매일 하루 분량의 메밀가루를 직접 갈아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아낸다. 냉면의 메밀 함량은 80% 정도이며 전분과 밀가루가 더해진다. 순면은 꺼끌한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고 여기저기 툭툭 끊어져 있는 면발이 메밀면 다운 메밀면임을 보여준다.평양냉면계의 로열패밀리경기도 의정부 <평양면옥>평양 선교리가 고향인 초대 사장이 1970년대 경기도 전곡에서 시작한 것이 <평양면옥>의 시초다. 1976년 의정부로 이전해 터를 잡았고 현재는 첫째 아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냉면 맛집’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집이다. 서울경기권에서는 평양냉면 명가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꼽히며, ‘가장 평양냉면의 원형에 가까운 평양냉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고객층은 중장년층 남성이고 평일보다 주말에 손님이 많다고 한다. 주말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손님으로 붐비며 3대가 함께 방문해 평양냉면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의정부 <평양면옥>의 물냉면은 투명한 육수에 송송 썬 파, 고춧가루를 얹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집안에서 운영하는 서울의 필동 <필동면옥>, <을지면옥>, 논현동 <평양면옥>도 비슷한 형식의 평양냉면을 내면서 ‘의정부 평양면옥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유난히 깔끔한 육수는 그릇 속이 투명하게 비쳐 보일 정도로 맑다. 평양냉면 중에서도 특히 심심하고 담백한 맛이라 손님들의 평가가 엇갈리기도 한다. 어떤 이는 ‘밍밍하다’고 표현하는 이 육수를 어떤 이는 ‘평양냉면의 진수’라 말하기도 한다. 평양냉면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이유는 메밀이 찬 성분이기 때문에 더운 성질의 고룻가루를 더해 조화를 맞추기 위해서라고 한다. 메밀면의 메밀 함량은 높지 않은 편으로 면발이 비교적 가늘고 쫄깃하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육수를 뽑기 때문에 냉면 고명으로 소고기 수육과 돼지고기 제육이 올라간다. 감칠맛이 좋은 무김치와 매콤달콤한 비빔양념장도 이집만의 특징이다. 자료 및 사진 제공 : 월간외식경영 www.foodzip.co.kr
2015.07.01 I 창업팀 기자
'알짜' 공공아파트 봇물…아껴둔 청약통장 꺼내볼까
  • '알짜' 공공아파트 봇물…아껴둔 청약통장 꺼내볼까
  • △LH가 최근 분양에 들어간 부천 옥길지구 공공아파트 모델하우스. 분양가가 인근 지역에서 공급된 민간아파트보다 최대 13% 저렴하게 책정되자 청약 대기자들이 모델하우스로 몰려들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무주택 자격 유지하려고 2년마다 전셋집을 옮기다보니 너무 힘드네요. 이번엔 꼭 당첨됐으면 좋겠는데, 뚜껑은 열어 봐야겠죠.”2년 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공공아파트에 청약했다가 떨어진 안수경(35·주부)씨. 그는 오는 8월 2차로 나오는 마곡지구 분양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 지난 2년간 가점을 높이는 등 청약 준비를 착실하게 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안씨처럼 아껴왔던 청약통장을 꺼내는 수요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분양시장에서 ‘알짜’로 통하는 공공 분양아파트가 대거 쏟아지기 때문이다. 대부분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전세난에 시달린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마곡·하남미사 등지서 9851가구 쏟아져공공 분양아파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공사 등 공기업과 지방공사가 직접 시행해 짓는 아파트다.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지만 청약 자격이나 조건이 까다롭다. 국토교통부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13개 택지지구 내 21개 블록에서 총 9851가구의 공공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기 수요가 많은 서울 마곡지구와 경기 하남시 미사 강변도시, 구리시 갈매지구 등에서 물량이 많이 쏟아진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곳들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게 책정될 것으로 보여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서울에선 오는 8월 SH공사가 마곡지구에 2차로 내놓는 공공 아파트가 최대 관심사다. 2013년 9월 공공아파트 2854가구를 1차로 내놓은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8단지와 10-1, 11, 12단지 총 520가구다. 전용면적 59㎡와 84㎡ 등 모두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1차 때보다 다소 오른 3.3㎡당 1300만원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인근 아파트 시세가 3.3㎡당 1500만원을 넘고 있어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LH는 지난달 26일 부천 옥길 S1블록에 들어서는 공공아파트(1318가구)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청약은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870만~910만원이다. LH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같은 지구에 있는 민간 분양아파트보다 7~13% 싸다보니 예비 구매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LH가 오는 10월 655가구를 내놓는다. 이밖에도 LH는 구리 갈매지구(382가구·9월), 수원 호매실지구(430가구·10월), 세종시(1522가구·11월)에서 공공 아파트를 공급한다. 동탄2신도시 a2블록에도 공무원연금공단이 1005가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량 무주택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인기지역 당첨 커트라인 1800만원 이상 돼야” 공공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된다. 무주택 세대(세대원도 가능)여야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저축 통장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자여야 한다. 민간 택지 내 아파트와 달리 무주택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고 청약 저축 납입 횟수와 부양 가족이 많아야 당첨 가능성이 크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100% 이하, 부동산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 2794만원 이하로 소득에 제한을 받는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 특별공급 물량이 절반 가까이 되는 것도 특징이다. 공공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공공이 짓는 주택인 만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최대 20%까지 저렴하다. 실제로 지난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된 공공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447만원으로, 민간아파트의 80% 선이었다. 동탄2신도시에서 지난해 나온 공공아파트도 3.3㎡당 분양가가 891만원으로 민간아파트의 90% 선으로 저렴했다. 마곡지구에서도 공공아파트는 3.3㎡당 1200만원대에 나왔지만 인근 민간아파트는 1400만~1500만원대에 공급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전셋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주택 가구들이 속속 분양시장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경쟁률이 높은 인기지역은 청약통장 납입액이 1800만원, 하남 미사지구는 1000만원, 수도권 외곽은 800만원 이상은 돼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7.01 I 정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통합 삼성물산 그룹 지주사 될 것"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통합 삼성물산 그룹 지주사 될 것”-삼성重 성동조선 품나-‘온실가스’ 외국 눈치보다 국내 기업 잡을라-글로벌 스트리밍 대전 ‘후끈’-포스코·SKT 등 5개사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종합-이데일리 Zoom 人 취임 1년 조희연 서울교육감-금감원 ‘증권사 매도리포트’ 활성화 나서△온실가스 감축 ‘역주행’ -재계 “경제 발목잡는 암덩어리 규제...배출권 재할당 해야” -철강·유화업계 “정부 목표달성 불가능”-해외서 온실가스 감축?...미봉책 비난△글로벌 스트리밍 대전-‘애플뮤직’ 월1만원에 음악 무제한...라인·구글도 긴장-“7조원 中스트리밍 시장 잡아라” -유통사-뮤지션 ‘로열티 싸움’△정치-親朴 사퇴압박에도 버티기...‘유승민 정국’ 장기화하나-‘朴의 침묵’-새정련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출범△경제-안팎 모두 안팔리니..재고율 77개월來 최고-韓銀도 성장률 전망치 2% 대로?-30조 기업투자촉진 실상은 ‘기업대출’-롯데 순환출자 416개 1위△금융-앱으로 현금인출 ‘자물쇠’..스마트보안 활짝-여러 은행 자동이체계좌 한눈에 본다-대부업체 찾는 자영업자 늘었다△산업-제일모직·삼성물산 “플랜B없다” 합병 올인-한라그룹 미래전략실 신설-두산 ‘제로-ICT’ 매칭 나섰다-현대차 美NFL 공식 후원-日가솔린차 독일 디젤에 반격 시동-밀레 “韓VVIP 잡겠다”△산업-‘농업과 IOT의 만남’ 세종 창조혁신센터 문 열었다-카톡하다 궁금하면 ‘’ 버튼 꾹-CJ헬로모바일 “알뜰폰 당일 배송받으세요”△생활산업-파리바게뜨 VS 뚜레쥬르...中서 ‘빵빵’한 대결-중국 간 이부진 사장 “요우커 한국방문 늘려달라”-한국야쿠르트 게임사에 40억 투자-신세계앞 분수 ‘트레비 분수’처럼△Tech-‘소재 혁신’ 3D 프린터..항공·바이오로 영역확장-신홍현 대림화학 사장 인터뷰 “늘어나고 휘어지는 탄성소재로 시장 공략”-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3D프린팅 체험 △중기·벤처-드론전문기업 DJI 제품 직접 날려보니 -SK건설, 업계 첫 ‘동반성장 최우수’-의자 레이싱·캐릭터 코스프레...이색마케팅 붐△성공異야기-홍상욱 홍인터내셔날 대표 “세계 점유율 40%...‘전자다트 종주국’ 만들겠다”△엔터테인먼트-돌아온 ‘터미네이터’ 어느 특화극장서 볼까?-백발이된 터미네이터 “I‘ll be back” 약속지켰다△BooK-美삼포세대가 ‘봉고차 살이’서 얻은 것은?-‘전쟁국가’ 원하는 아베의 민낯 엿보기 -‘쥬라기월드’보다 리얼한 공룡이야기 -폭식하는 딸에게 필요한건 ‘위로’△골프&스포츠-“드라이버 샷이 머니”..장타자 전성시대-추신수 500타점 -광주U대회 D-2..‘사대천왕’ 빛고을 빛낸다-우완에이스 명맥 ‘신인 6인방’이 이을까△마켓-증권사들 “7월 코스피 2000~2190P 맴돌것”-“채권거래땐 야후 쓰지마”-탄력받는 거래소 개편...지주사 전환후 IPO추진△투자금융-여행사 SM·패션회사 YG..엔터사 ‘영토확장’-크레딧분석 한화테크윈 ‘등급 키 맞추기’ -미래에셋생명 공모청약에 1.3조..기대 못미쳤다△글로벌마켓-“그렉시트 파국 막자”...美·中·獨 공조모드-소니 26년만에 4조원 공모증자-美푸에르토리코도 디폴트위기-MS의 ‘선택과 집중’ 웹 광고사업 떼낸다△피플-서울시장 새 대표에 최흥식 前하나금융지주 사장 임명-구본무 LG회장 27년째 상아탑 후원-회계법인 수장에 오른 OB맥주맨..서동규 삼일회계법인 대표승진△오피니언-부산영화제는 ‘1996 남포동’을 잊지마라-노래도 잘하는 대통령-잃을게 없는 치프라스의 도박△사회·부동산-‘알짜’ 공공아파트 9800가구 쏟아진다-양재·우면 ‘R&D지구’로 육성-하반기 집값 상승률 전망-유기농 화장품 등 오염적은 공장 계획관리지역에 건립허용-국민 40% “지자체장·의원 불만족...부정부패 심각”-고졸 이상만 현역병 입대
2015.06.30 I 오희나 기자
‘생활 중심 1번지’ 주거 프리미엄 ‘화성 남양 양우2차’주목
  • ‘생활 중심 1번지’ 주거 프리미엄 ‘화성 남양 양우2차’주목
  • [뉴미디어팀] 전세난이 심화된 가운데 금리인하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전세금을 받아도 은행 이자가 적다 보니 집주인들은 전세를 월세로 돌리기 시작했고, 대출부담이 완화되자 구하기도 힘든 전세물건을 살 바엔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졌다.계속된 전셋값 고공행진 속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70%를 넘어섰다. 전세금에 조금만 보태면 새 집을 살 수 있고 향후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심리가 작용하며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분양시장에 뛰어드는 분위기다.특히 최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미분양 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오름세를 보이다 보니 가격적인 측면에서 매력이 커진 것이다. 또 치열한 청약경쟁을 피해 원하는 층을 계약할 수 있고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점도 있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양우건설이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에 돌입한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에듀타운’가 주목을 받고 있다.경기도 화성시남양뉴타운 B-2블록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단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교육특화 아파트로 건설됐다.또 도보 거리로 동양초, 남양중, 남양고 등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시립도서관이 가깝고 인근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여기에 단지 내 유아만을 위한 모래놀이터와 유아축구골대가 있는 어린이집이 조성되며 자녀들의 창의성과 감성지수를 높여줄 벌집놀이터와 안전을 강화한 트럭놀이터, 어린이용 파고라 등의 체계적인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됐다.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에듀타운은 기존 아파트 단지와 가격차이가 거의 없고 계약금 500만원(1차)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발코니 확장계약을 하면 안방과 작은방 붙박이장 등의 무상시공 혜택도 제공된다.단지가 들어선 B-2블록은 화성시청, 화성서부복합문화센터(공사중), 관공서 등 행정시설이 밀집해 있어 화성생활 1번지로 꼽힌다. 교통환경이 우수해 단지에서 차로 5분이면 비봉IC,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며서서울 TG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직통으로 연결된다. 또 39번 및 77번국도,15번 및 153번국도를 통해 인천~안산~평택 등 서부권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또평택~화성간 고속도로,평택~시흥간 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인근 지역 접근성도 탁월하다. 향후 송산~동탄간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가 2020년(예정) 개통된다.특히 최근 홍성~화성을 연결하는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되며 직접적인 수혜효과도 프리미엄으로 주목된다. 수혜단지로 평가 받는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의 경우 단지 인근 화성시청역(예정)을 통해 화성-서울까지 약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쾌속 교통망이 갖춰지게 된다.단지 중앙에는 예술장식품과 바닥분수가 설치된 커뮤니티광장이 조성되며 사계절 내내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초화원과 건강쉼터가 마련된다.또입주민 커뮤니티시설로 주민운동시설과 실버센터를 비롯해 선큰광장, 실내골프장, 휘트니스클럽, 작은 도서관, GX룸 등이 조성된다.단지는 전용면적 74㎡,84㎡ A&#8729;B&#8729;C타입 등으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동간 간격이 넓어 쾌적할 뿐만 아니라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하다. 전 세대는 체감 면적을 극대화한 4Bay이상 설계를 선보였다. 전용 84㎡B타입의 경우 중소형이지만 멀티룸을 적용한 혁신 5Bay를 실현했다. 이 외에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대형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및 워크인 수납장 등의 수납공간을 강화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남양읍북양리 317-2번지에 들어서 있다. 분양문의: 1670-5200
  • 건산연 "하반기 집값 수도권 1.6%, 지방 1.2% 오른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하반기(7~12월) 집값이 서울·수도권은 1.6%, 지방은 1.2%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2.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5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거시 경제 회복을 위한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에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계속 유입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주택 매매가격은 서울·수도권과 지방 모두 1.8% 상승했다. 전국 전세는 2.6% 올랐다. 하반기 들어서는 매매와 전세 모두 오름 폭이 약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분양시장 강세가 당분간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대규모 멸실과 분양이 예정된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의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저금리 여파로 전셋집 공급이 줄어들면서 내년에도 전세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연구원은 올해 주택 분양 물량이 최근 청약시장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34만 4887가구)보다 16% 늘어난 40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주택 인허가 실적도 최근 9년 새 가장 많은 62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건설 수주 예상액은 작년(107조 5000억원)보다 11.2% 증가한 119조 5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져 2008년(120조원) 수준을 회복한다는 것이다. 올해 건설 투자 역시 지난해보다 3%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커질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2015.06.30 I 박종오 기자
'고분양가 아파트' 집값 오르는데 나홀로 '눈물'
  • '고분양가 아파트' 집값 오르는데 나홀로 '눈물'
  •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주택업계가 분양가를 끌어올리고 있어 청약 전 입지 여건과 적정 분양가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들어선 ‘고덕 아이파크’ 아파트 전경. [사진=현대산업개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 2006년 9월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 이른 새벽부터 역 주변의 한 모델하우스 앞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긴 줄이 300m가량 늘어섰다. 이들은 한라건설(014790)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한 ‘한빛마을 한라 비발디 센트럴파크’ 아파트(전용면적 100~155㎡ 937가구) 예비 청약자였다. 당시 이 아파트는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높인 3.3㎡(1평)당 1297만원으로 책정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가 직접 나서 청약 자제를 요청할 정도였지만 활황이던 시장 분위기 덕에 청약은 1순위 마감됐다. 2009년 입주 후 6년이 지난 현재 이 단지 전용 122㎡짜리 아파트 시세는 4억 2000만~4억 6000만원 선으로 분양가(6억원)보다 많게는 2억원 가까이 떨어진 상태다.◇시장 호황 믿은 고분양가…결과는 집값 하락올해 들어 주택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자만 수만명이 몰리는 단지가 나오는 등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 상승세 속에 분양가가 슬금슬금 오르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6만원으로 분양가 상한제 시행(2007년 9월) 직전인 2007년 상반기(1110만원)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공공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물량이 몰렸던 경기권 분양가(1050만원)는 2007년 상반기(941만원)보다 11.6%가량 올랐다. 하지만 과거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전후해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단지들은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여전히 분양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과도한 분양가가 애써 살아난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GS건설(006360)과 벽산건설이 2007년 말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내놓은 ‘일산 위시티’ 아파트(전용 84~252㎡ 7225가구)는 시장 호황을 믿고 주변 시세보다 30% 높은 3.3㎡당 1450만원으로 분양가를 잡았다. 결과는 참혹했다. 전체 물량의 80% 이상이 미분양됐고, 그 여파로 벽산건설은 법정관리를 거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7억원 정도에 분양됐던 전용 123㎡형 아파트는 현재 5억 2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 속에 같은해 9월 삼성물산(000830)이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공급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아파트(전용 84~179㎡ 2939가구)도 전용 149㎡형 가격이 현재 7억 7500만원 선으로 아직도 분양가(9억 6022만원)를 훨씬 밑돌고 있다.◇“청약 전 적정 분양가 여부 따져봐야”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한강변 개발과 재건축 호재를 타고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은 반짝 회복세를 보였다. 건설업계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개발 호재 지역에 값비싼 새 아파트를 내놓았지만 미분양과 입주 후 가격 하락이 또다시 반복됐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진했던 한강변 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부상했던 성동구 성수동. 대명종합건설은 2009년 4월 이 곳에 최고급 아파트를 표방한 ‘대명루체’(전용 84~117㎡ 114가구)를 공급하며 분양가를 강남 수준인 3.3㎡당 2536만~3207만원으로 정했다. 하지만 당시 9억~11억원에 분양했던 전용 84㎡형 아파트의 매매가는 지금도 7억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현대산업(012630)개발이 강동구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2009년 10월 선보인 고덕 아이파크(전용 59~178㎡ 1142가구)도 3.3㎡당 공급가를 주변 시세(1619만원)보다 1000만원이나 높은 2595만원으로 결정했다. 강남권 재건축 대단지라는 이름값 덕분에 청약은 1순위에서 마감됐다. 그러나 이후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고 최대 40% 할인분양까지 해야 했다. 이달 기준 전용 84㎡형 아파트값은 6억 7000만원선으로 최초 분양가(8억 5000만원)보다 20%이상 빠졌다.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주변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는 입주 후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청약 전 교통·교육·주거환경 등 미래 가치를 반영한 적정 가격인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06~2009년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서울·수도권 단지 현황와 분양가 및 현재가 비교. [자료=부동산114]▶ 관련기사 ◀☞한라, 전환사채 가액 6157원→5109원
2015.06.30 I 양희동 기자
이승철 부회장 "연금문제, 세대별 독립채산제로 해결해야"
  • 이승철 부회장 "연금문제, 세대별 독립채산제로 해결해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제시장 세대가 물려준 ‘한강의 기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자녀세대에게 ‘한강의 위기’를 물려주지 말아야죠. 적금통장(자산) 대신 마이너스통장(빚)을 유산으로 주면 안됩니다.”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이 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베이비붐 세대가 ‘사회적 책임’(Intergenerational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계층갈등, 이념갈등은 당사자가 동등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갈등이 바로 표출된다”면서 “반면 세대갈등은 부모가 자녀세대보다 사회적 영향력이 우월하기 때문에 갈등이 바로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따라서 “부모세대가 솔선수범해 문제를 진단하고 세대갈등의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통계청 기준의 출생연도에 따라 △1930~1940년 국제시장 세대 △1955~1963년 베이비붐 세대 △1979~1992년 자녀세대로 구분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베이비붐 세대는 기업 고위임원의 79%, 정부 고위관료의 68%, 19대 국회의원의 44%를 각각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중추적인 의사결정권자로 활동하고 있다.이 부회장은 “국제시장 세대의 노력으로 베이비붐 세대가 사회에 진출한 1980년대는 학교만 졸업하면 쉽게 취업이 가능했다”면서 “반면 자녀세대들은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로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인구론(인문대 졸업생 90%가 논다) 등 신조어까지 등장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우리나라 10대 산업 대표기업은 평균 56세(1959년생)로 국제시장 세대에서 창업했고, 본격 성장기(80년대)에 베이비붐 세대는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했다”면서 “반면 최근에는 국내기업의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할 정도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산업’이 없다”고 말했다.실제로 1985년 이후 설립된 30년 미만의 기업을 살펴보면 글로벌 포춘이 선정한 100대 기업 중 16개사가 포함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100대 기업 중 네이버와 BGF리테일 2개사에 불과한 실정이다.이 부회장은 또한 “베이비뭄 세대는 사회에 진출할 때 높은 경제성장률 덕분에 임금도 많이 오르고 금리도 높아 목돈마련이 쉬웠다”면서 “대출로 집을 장만해도 집값이 크게 올라 자산형성이 쉬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자녀세대의 경우 낮은 성장률로 인해 월급도 쉽게 안오르고, 금리가 낮아 티끌 모아도 티끌이고 집을 사도 집값 하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고 지적했다.이 부회장은 “자녀세대의 자산형성을 위한 금리, 집값, 임금 문제는 결국 성장이 해결하는 것”이라며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에만 치중할 것이 아닌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장기적인 경제성장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실에 안조하는 저성장 불감증을 극복하고, 미래세대에 더 나은 삶을 물려주기 위해 도전하는 마인드, 기업가정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자녀세대가 부담할 빚이 지금보다 늘어나지 않도록 국가채무 한도를 설정하는 ‘국가채무상한제’ 도입을 고려할 만 하다”면서 “앞으로 받을 연금도 미래세대에 넘기지 말고 자기세대가 납부한 만큼만 받아가는 ‘세대별 독립채산제’로 각 세대 스스로가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5.06.29 I 이진철 기자
이상철 LG유플 부회장 “비디오와 IoT, 서비스 최고면 매출은 따라 올 것”
  • 이상철 LG유플 부회장 “비디오와 IoT, 서비스 최고면 매출은 따라 올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이 29일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신규 브랜드 ‘LTE ME’를 소개하면서 기술 중심의 LTE를 고객 중심의 LTE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이날 이 부회장은 개인 맞춤형 비디오(동영상) 포털인 ‘LTE비디오포털’과 가정의 안전과 효율성을 책임지는 홈 사물인터넷(IoT) 신규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당장의) 매출은 자신없지만 LG유플러스가 제일 잘 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러면 매출을 따라 올 것”이라며 신규 사업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가수 보아가 29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세계 최초 ‘LTE 비디오 포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LTE 비디오 포털’은 가입자가 실생활에 필요한 비디오 콘텐츠를 한 곳에서,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신개념 모바일 서비스다.다음은 이상철 부회장과 최주식 SD부문장(부사장)과의 일문일답.-홈IoT를 7월부터 시작하는데 LG전자 가전 일부(홈챗 서비스 연동)만 되는 것 아닌가.“현재는 모든 제품과 연결이 안된다. 연동시험이 돼야 하니까. 와이파이에 지웨이브라는 게 있어야 한다. 단계적으로 연말까지 확대하겠다.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최주식 부사장)-LTE비디오포털이 기존 포털 동영상이나 유튜브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가.“기본 철학이 다르다. 이는 가치 창출의 중심이 고객으로 바뀌는 미센트릭(Me-Centric)이다. 위치기반 맛집 동영상, 고객이 시험 본 뒤 제공받는 맞춤형 콘텐츠 등이 장점이다.”(이상철 부회장)-결국 앞으로 비디오와 IoT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말 같은데 매출 목표나 투자 목표는.“숫자는 자신 없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이 서비스는 유플러스 것이 최고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 전세계에 보면 시장 가치를 보면 매출은 형편 없는데 시장 가치가 높은 것이 많다. 매출이 과연 그 기업을 살리는 것인가? 가입자가 제일 많다는 게 최고기업인가는 잘 모르겠다. 일단 IoT나 비디오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유플러스 솔루션들이 최고더라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 다음에 매출은 따라오지 않을까 한다.”(이상철 부회장)-비디오나 IoT도 결국 결합상품으로 해서 이동통신 고객을 늘리려는 것 아닌가.“기존 고객에 강제할 생각은 없다. 다만 혜택은 늘릴 생각이 있다.”-5G 구축에 있어 화웨이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방통위 다단계 위법성 조사는 어찌되고 있나.“4G는 3G를 완전히 대체하는 개념의 네트워크였다면 5G는 대체가 아니다. 스팟으로 깔리는데, 이는 장소별로 5G의 성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곳은 많은 데이터량이 필요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5G는 스팟성으로 깔릴 것이다. IoT를 위해 필요하다. 특정사가 몇 %를 할 것인가는 정말 아이디어가 없다. 나중에 가르쳐 달라.”“단말기는 제한이 없다. 좋은 단말기를 싸게 하는 것은 오케이다. 지금 통신비라는 게 진짜 통신비는 그렇게 많지 않다. 단말기 값 내리는 게 통신비가 많다는 의문에서 벗어나는 좋은 방안이어서 최대한 노력하고자 한다.”(이상철 부회장)“네트워크 마케팅(다단계)은 피라미드와 다르다. 단통법 이후 채널의 변화가 있는데, 법 테두리 안에서 하는 방법은 문제 없다고 본다. 만약 정부에서 지도나 개선이 일부 있으면 고치고 일부는 보완을 할 예정이다. 법적으로 잘못됐다면 개선하겠다. 단지, 경쟁사도 문제가 있다. 이는 불평등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든다.”(최주식 부사장)-LTE비디오포털도 지상파 실시간이 포함된 U+HDTV가 포함되는데 HDTV에서 지상파가 끊어졌다. 경쟁력 부족하지 않을까. 구글이 가진 비디오 플랫폼과의 차별성은.“기본적으로 HDTV서비스는 IPTV를 포함해 다 적자다. 지금 (지상파가) 요구하는 금액이 10배 이상 올라간다. 그래서 적자가 심한데, 이야기하지만 내고가 잘 안 된다. 국민들에게 그런 콘텐츠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한다는 사명감은 지상파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런 면에서 극적인 타협이 되지 않을까 한다.”(이상철 부회장)“구글은 바다이고 우리는 바다와 샘물, 우물물 등이 조금 있는 포털이다. 다른 점은 미센트릭으로 정말 가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구글은 바닷물을 한꺼번에 지고 있어 개개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해주기 너무 어렵다. 저희 강점은 고객을 위해 작게 가져가되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다. 구글 플랫폼보다 낫다는 이야기가 아니다.”(이상철 부회장)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가수 보아가 29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세계 최초 ‘LTE 비디오 포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LTE 비디오 포털’은 가입자가 실생활에 필요한 비디오 콘텐츠를 한 곳에서,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신개념 모바일 서비스이다.-홈 IoT에서 LG전자와 협력은 어떻게 하는가.“일단 전자와 하지만, 협력은 모든 제조사와 다 하는 것이다. 제조사와 가장 가까운 파트너가 우리다. IoT를 제일 잘 하는 곳은 통신이다. 고객을 제일 잘 알고, 댁내에 설치하고 우리 제품 쓰고 우리 허브 있어 그렇다. 가장 믿을만해서 그렇다.”-왜 비디오가 핵심인가.“단순히 연결해주는 게 아니라 콘텐츠의 재창조가 가능하다.” -LTE 비디오포털 요금제는“음성무한비디오데이터요금제에서는 순액기준 3만8000원부터 9만9000원까지 모두 다 쓸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중심요금제에서도 2만9900원 기준으로 해도 타사는 300MB이지만 우리는 300MB를 더준다. ”-홈IoT가 타사 가입자에게도 개방돼 있나“5천만 모두가 쓸 수 있다. 다만, AP의 구조상 우리가 마지막에 깐 200만 개 와이파이의 경우 동글만 꽂으면 바로 된다.”(이상철 부회장)“기존 유플러스 고객은 쉽게 되고, 타사 고객도 된다. 현재는 타사 AP는 안 되니 꼽는 허브를 별도로 사야 한다. 그런데 연말까지 가입하면 5가지 디바이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요금제도 월 1만1000원에서 4000원 할인된 7000원에 제공한다.”(최주식 부사장)-유튜브 이길 수 있나“유튜브는 IoT의 제조사와 같다. 제조사는 콘텐츠 주고, 반찬은 원하는 대로 주고 골라서 선택하는 것이다.”(이상철 부회장)-전세 세입자가 IoT를 이용할 수 있나“설비를 LG유플러스가 한다. 에어컨의 경우 기사들이 따로 설치하는 것처럼 짐스럽긴 하나 그럴 수밖에 없다. 초고속인터넷은 AP만 떼가면 된다.”(이상철 부회장)-왜 비디오인지“비디오 이즈 넥스트 보이스. 비디오는 차세대 음성이다. 모든 게 앞으로 비디오다. 애들이 눈을 잘 못 마주친다. 메신저로 한다. 전신 전보로부터 발전한 통신이 모두 비디오로 간다.”(이상철 부회장)-왜 그런 생각인가. 직관인가“앞서가지 않으면 죽는다. 그중 하나가 비디오다. 비디오는 앞서 나가겠다는 고민이다.”(이상철 부회장)-비디오 포털하면 트래픽 발생하고 좋지만 리소스가 커지면“콘텐츠 소유하지 않고 연결한다. 구글은 2~3배씩 늘어나는데 무슨 수로 짊어지나. 구글은 차세대 S커브 위해 고민이 많다.”(이상철 부회장)-애들은 비디오를 좋아 하더라“애들한테 디지털라이프를 제대로 교육한 적 없다. 우리가 놓치고 있다. 교육한다면 자아 형성하는 중3이 중요하다”(이상철 부회장)-과거 실패한 홈네트워크가 홈IoT랑 비슷한데“컴퓨팅 파워가 100만배로 늘어나는 게 차이다.”(이상철 부회장)-LG전자 홈챗이 주 파트너인가“오픈하지 않는 자 망한다. 애플도 오픈하지 않으면 망한다. 가전도 오픈해야 한다.”(이상철 부회장)-경쟁사는 무료인데 IoT 1만원이면 비싸지 않나. 결합 형태로 가는 거 아닌가.“1만원 내서 2만원 5만원 세이브 되면 낸다. 애들이 어디 있는지 알면 낸다. 제일 중요한 건 가치다. 돈이 얼마냐 하는 건 가치에 따라간다. 가치만 분명하면 된다. 통신비 비싸지네 이야기하지만 그때 가서 이야기하면 다를 것이다 2만원 낸걸 1만원 내도록 했다.”(이상철 부회장) -SK텔레콤 홈 IoT는 플랫폼 위주로 제조사에 API 제공하고, 무료던데. “그리하면 책임이 없어진다. 1만원이 5000원이다 하면 된다. 패키지별로 나오게 될 것이다. 주제에 따라 솔루션 별로 나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국은 DIY개념처럼 되지만 한국은 솔루션 제공한다는 개념으로 가야 한다.”(이상철 부회장)-통신사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언론의 인식이 중요하다. 이익이 6% 정도 나는데 항상 봉이란 이미지이다. 우리나라 통신요금 저렴하다. 통신사가 고객설득 잘 못한 점 있다.”(이상철 부회장) -광고는 언제.“발표에서 보여준 것 다는 못나가고 좀 품위 있는 것으로 했다. 온라인용으로 하면 좋을 것이다. 극장 광고로도 검토중이다.”(이상철 부회장) ▶ 관련기사 ◀☞ 이상철 LG유플 부회장 "비디오와 IoT로 1등 되겠다"☞ LG유플 “LTE 비디오포털” 오픈..타사 가입자에도 개방
2015.06.29 I 김현아 기자
"세컨드 하우스가 뜬다"…땅 투자법은
  • [재테크의 여왕]"세컨드 하우스가 뜬다"…땅 투자법은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최근 40대부터 은퇴 이후 세컨드 하우스를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주중에는 직장 때문에 서울에 살지만, 주말에만 전원주택 생활을 하는 ‘이중 주거’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전원주택이 몰려 있는 양평 등지에는 세컨드 하우스를 지어놓고 1~2년씩 임대해 주는 사업도 등장했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베이비부머들의 은퇴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전원주택 투자법을 알아봤다. ◇어디에 투자?…경기 용인 백암면 관심전원주택 투자처는 두 종류로 나눠 볼 수 있다. 먼저 이미 많이 올랐지만 입지가 좋고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A급 조망은 아니지만 아직 저평가된 곳도 있다. 이미 전원주택지로 자리 잡은 A급 땅은 앞으로 시세 차익 가능성은 작지만 만족도를 높을 수 있다. 반면 이제 막 전원주택지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곳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기존 A급 투자처로는 경기도 양평군이 가장 유망하다. 양평은 이미 땅값이 많이 올랐지만, 양서면 일대는 그나마 저평가된 상황이다. 양서면은 중앙선이 개통되면서 교통 여건이 현저히 좋아졌다. 현재 시세는 3.3㎡당 100만원을 호가하지만, 대심리 등 일부는 3.3㎡당 60만원 선에도 매입이 가능하다. 또 최근에는 중앙선 연장구간인 국수~용문 구간 개통으로 용문면 일대가 새로운 전원주택 부지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큰 지역을 찾는다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도 주목할만하다. 최근에는 중앙선 연장구간인 국수~용문구간 개통으로 용문면 일대가 새로운 전원주택 부지로 떠오르고 있다.◇도로 여건 가장 중요, 최소 6m 이상 돼야 전원주택지를 고를 때 신경 써서 볼 점은 도로다. 지적도 상 반드시 도로가 있어야 한다. 김공인 토지 전문가는 “도로는 넓으면 넓을수록 좋다”며 “최소 4m 이상 돼야 하면 6m 정도면 적당하다”고 말했다. 전원주택지는 도로 상황만 좋다면 지목에는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대지와 잡종지는 물론 농지와 임야에도 집을 지을 수 있다. 물이 내려가는 도랑(구거)이 있는 경우 여러모로 유리하다. 국가 소유인 도랑과 인접해 있으면 점유 허가를 받아 사용할 수 있고, 사용료를 내고 쓰다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도 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 마을과 거리가 200m 이내인 땅을 찾아야 한다. 200m 이내에 집을 지을 경우, 무료로 전기를 쓸 수 있다. 이를 벗어나면 마을에서 멀어진 거리만큼 전기 사용료를 내야 한다. 상수도 시설도 지하수 개발이 쉽지 않아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강과 지나치게 가까운 땅도 좋지 않다. 강과의 거리가 500m 이내일 경우 수변구역으로 묶여 개발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그는 “자연경관만 보고 강과 가까운 땅에 투자하기 쉽지만 자칫 잘못하면 개발 제한 구역으로 묶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정사각형보다는 직사각형으로 도로에 길게 붙은 땅인 나중에 쪼개 팔거나 개발하기 좋고, 평지 보다는 경사도가 있는 땅의 전망이 더 좋다. 향후 추가 상승여력이 큰 지역을 찾는다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도 주목할만하다.
2015.06.29 I 성선화 기자
신축빌라 방 구석까지, 풀HD 고화질 동영상 선보인 ‘에이스하우징’ 인기 급상승
  • 신축빌라 방 구석까지, 풀HD 고화질 동영상 선보인 ‘에이스하우징’ 인기 급상승
  • [뉴미디어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아파트 매매가 및 전셋값이 연일 치솟아 서울에서 전셋집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그로 인해 최근 신혼집 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들은 보다 저렴한 신축빌라 매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홀로 거주하는 직장인 B씨(남, 35)는 “내년 봄에 결혼식인데 서울에서 전셋집 구하기가 힘들다. 그래도 신혼집인데 지금 살고 있는 월세에서 살 수는 없지 않나. 차라리 대출이라도 받아서 가까운 인근 수도권지역으로 신축빌라를 알아보려고 생각중이에요”라고 말했다.자료제공 : http://www.acevilla.co.kr/B씨는 문래동과 당산동 근처로 아파트 전세를 알아보았지만 너무 가격이 비싸서 엄두도 낼 수 없었다며 1호선이나 5호선 전철 역세권 인근 신축빌라를 알아보던 중 부천역 부근에 방 3개에 화장실 2개의 새로 지어진 신축빌라를 볼 수 있었고, 바로 매매 계약을 했다고 한다. 이처럼 올해 들어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신축빌라 매매 열기가 뜨겁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그보다 저렴한 신축빌라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가계신용(가계부채)의 규모가 역대최고치로 올라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신축빌라 정보 전문 에이스하우징’의 이대현 팀장은 “전셋값 상승과 기준금리 인하로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부채상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하여 무분별하게 주택담보대출을 알선하는 신축빌라 매매업체가 늘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이러한 경우, 나중에 부담으로 돌아올 가계부채 및 중도상환 수수료 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고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지적 하였으며 “예전에는 젊은층이 방문할 때는 대부분 전&#183;월세만을 문의했는데, 요즘은 매입 물건을 물어보는 경우가 크게 올랐고, 문의도 많아 직접 주담대(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대해서 설명해주기도 한다”고 전하였다.한편 위에서 언급했던 B씨의 경우 최근 부천시 부천역 북부광장이 차량 중심에서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바뀐다. 하루 유동인구 20만 여명이 지나다닐 정도로 매우 붐비는 역으로 대대적인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그에 따라 국비 108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오는 12월 완공한다. 부천역 광장 주변으로 전통시장과 이마트, 부천버스터미널, 부천대학, 카톨릭대학,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크고 작은 공원, 1호선, 7호선 등이 있어 생활 편의성이나 서울로의 진입이 용이해 사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이다.&nbsp;&nbsp;&nbsp; 아울러, 에이스하우징 http://www.acevilla.co.kr/ 은 다년간의 노하우와 최고의 실력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신축빌라를 소개하고자 발 빠르게 추천매물을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에이스하우징 매매정보▲서울 강서구(화곡동&#183;등촌동&#183;내발산동&#183;방화동), 양천구(목동&#183;신정동&#183;신월동), 은평구(갈현동&#183;구산동&#183;대조동&#183;불광동&#183;응암동&#183;신사동&#183;녹번동), 마포구(망원동&#183;서교동&#183;성산동), 서대문구(홍제동&#183;홍은동&#183;북가좌동), 구로구(개봉동&#183;오류동&#183;고척동), 금천구(가산동&#183;독산동&#183;시흥동), 동작구(사당동&#183;동작동&#183;상도동), 관악구(신림동&#183;봉천동&#183;남현동)▲인천 서구(검암동&#183;경서동&#183;당하동&#183;마전동&#183;왕길동), 남구(주안동&#183;도화동&#183;숭의동&#183;문학동&#183;용현동&#183;학익동), 남동구(구월동&#183;간석동&#183;만수동), 부평구(부평동&#183;부개동)▲경기도 부천시 소사구(괴안동&#183;소사본동), 부천시 오정구(원종동&#183;오정동&#183;고강동&#183;여월동), 부천시 원미구(역곡동&#183;춘의동&#183;심곡동&#183;원미동), 광명시(철산동&#183;광명동), 고양시(관산동&#183;내유동&#183;성석동&#183;사리현동&#183;덕이동), 파주시(야당동) 등의 매매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청약자 0명?…"아몰랑~ '뉴스테이' 안 살거야"
  • [핫!분양]청약자 0명?…"아몰랑~ '뉴스테이' 안 살거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전국의 분양 열기가 뜨거운 요즘, 최근 보름 동안의 아파트 분양 성적표를 놓고 청약 경쟁률 1위와 꼴찌 단지를 톺아보는 ‘핫!분양’ 코너입니다.‘뉴스테이(NEW STAY)’ 얘기부터 해야겠습니다. 뉴스테이는 중산층이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임대(보증부 월세)주택인데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정책입니다. 뜬금없이 왜 임대주택 소개를 하느냐 싶을 텐데요. 뉴스테이가 최근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 성적이 가장 나쁜 단지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임대라더니 분양을 했다는 게 의아하죠? 거기엔 이런 사연이 있습니다. △‘원주 태장동 뉴스테이’ 아파트 홍보 문구◇분양시장은 ‘메르스 무풍(無風)’…19만명 몰려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를 보니, 6월 12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서 일반 분양 청약 접수를 마감한 아파트는 총 29개 단지였습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시장이 침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무색할 지경인데요. 이 기간 쏟아진 아파트 1만 1814채를 분양받기 위해 무려 18만 9082명이 청약 통장을 꺼냈습니다. 전체 29개 단지 중 34.5%인 10곳에서 청약 미달이 났고요. 청약 경쟁률이 10대 1을 넘은 단지는 5곳이었습니다. 이 중 2곳이 부산, 1곳이 광주에서 분양한 아파트였네요. 요즘 광역시 청약 시장은 말 그대로 한여름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청약자 0명인 ‘뉴스테이’ 아파트, 알고 보니…이 기간 전국에서 청약 경쟁률 꼴찌를 차지한 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에서 분양한 ‘원주 태장동 뉴스테이’ 아파트였습니다. 지상 5층, 4개 동에 200가구로 이뤄진 아파트인데요. 지난 25·26일 청약 1·2순위 접수 결과, 100가구(전용면적 60㎡) 모집에 단 한 명도 청약하지 않았답니다. 이상한 점 투성이군요. 정부가 추진하는 뉴스테이 사업의 공식적인 1호 사업장은 인천 남구 도화동입니다. 도화동 뉴스테이는 다음 달 착공해 오는 9월에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인데요. 그보다 앞서, 그것도 임대가 아닌 일반 분양을 한 뉴스테이라니 황당한 일입니다. 혹시 정부가 국민 몰래 ‘깜깜이 분양’이라도 했던 걸까요?알고 보니 이 아파트는 ‘가짜 뉴스테이’였습니다. 정부가 만든 임대주택 브랜드를 그대로 가져다 쓴 ‘이름만 뉴스테이’였던 건데요. 현지 업계 얘기를 종합하면, 1994년 주택 건설 승인을 받았지만, 소유권 분쟁이 벌어져 착공한 지 10년 가까이 지난 지난해에야 준공 승인을 받고 분양한 단지라고 합니다. 원래 이름은 ‘해마루 아파트’였는데요. 소유권을 넘겨받은 업체가 일부 임대한 집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분양하면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뉴스테이 브랜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브랜드가 생소한 원주시도 아파트 이름을 문제 삼지 않고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걸 승인했을테죠. 뉴스테이 정책이 서울·수도권을 겨냥하고 만든 것이니까요.정부도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았는데요. 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가 뉴스테이 브랜드의 상표 등록 여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껏 만든 브랜드를 아무나 쓰면 정책 효과도 떨어지고 시장에 혼란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그나저나 청약자가 한 명도 없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이 동네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가 농공단지 뒤에 붙어있어 주거 여건이 좋지 않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복도식 옛날 아파트라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6월 12~25일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현황 [자료=금융결제원]◇청약통장 12만 3698개 몰린 부산 재개발 아파트같은 기간 전국의 청약 경쟁률 1위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해운대자이 2차’ 아파트였습니다. 지상 33층, 8개 동 규모에 813가구로 이뤄진 아파트인데요. 지난 25일 청약 1순위 접수 결과, 340가구 모집에 무려 12만 369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6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부산 요트경기장 등 바다에서 1㎞ 정도 떨어진 우동6구역을 재개발한 단지인데요. 올해 분양한 3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었습니다. 요즘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부산 분양시장을 놓고 “거품이다”, “아니다”라는 논란이 팽팽한 상황인데요. 이 동네 해운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 프리미엄(웃돈)을 노린 가수요가 청약자의 70~80% 정도 됐을 것이다. 주변 기존 아파트값이 3.3㎡당 1000만원을 넘는 상황이어서 분양가(3.3㎡당 1150만원 선·발코니 확장비 별도)도 경쟁력이 있었던 것 같다.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이 3000만~5000만원 정도 붙을 것으로들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5.06.27 I 박종오 기자
메르스에도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폭 커졌다
  • [주간시황]메르스에도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폭 커졌다
  •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값이 한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을 알리는 정보가 붙어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값이 한 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셋값 상승세와 전세물건 부족이 포개지면서 매매로 돌아선 실수요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6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한 주 전보다 0.09% 오르면서 2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도 한 주 전(0.08%)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기록한 27주(3월 27일~9월 25일)연속 상승 기록에 2주차로 근접한 수치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유입되면서 한강 이북 지역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의 매수세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자치구 별로는 도봉구가 한 주 동안 0.3% 오르면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도봉구는 방학동 신동아 1단지, 도봉동 동아 에코빌, 창동 주공3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을 알아보는 문의가 늘었다”며 “상대적으로 아파트 값이 저렴해 상승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중랑(0.28%)·동대문·서대문(0.18%), 구로·성동(0.15%), 금천·서초구(0.12%)가 뒤를 이었다.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하면서 한 주 전(0.06%)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2%, 0.0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매매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전셋값도 오름폭이 가팔라졌다.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7% 오르면서 5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도 전주(0.18%)대비 0.09%포인트 커졌다. 서울 시내 24개 자치구가 상승한 가운데 성북구가 전주대비 0.54% 오르면서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성북구는 길음동 길음 뉴타운 6·8·9단지가 1000만~4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어 서대문(0.47%)·노원(0.45%)·강북(0.41%)·중랑(0.39%)·성동(0.38%)·강남(0.36%)·도봉(0.34%)·서초구(0.3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전국의 아파트 전셋값도 한 주 동안 0.13% 상승하면서 오름폭이 전주(0.09%)보다 0.04%포인트 커졌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3%, 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수도권 전세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2015.06.26 I 김성훈 기자
상반기 집값 상승률..지난해 연간 상승률 넘어섰다
  • 상반기 집값 상승률..지난해 연간 상승률 넘어섰다
  • △올해 상반기 주택 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중반 재건축사업을 통해 대규모 고층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의 집값 상승률이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1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2.1%)을 0.02%포인트 웃돈 수치로 2011년 상반기(4.33%)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주택형별로는 아파트가 상반기 동안 2.43% 오르면서 지난해 연간 상승률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연립이 1.43% 오르면서 지난해 연간 상승률(0.90%)을 웃돌았다. 단독 주택도 1.52%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모두 넘어섰다. 서울은 아파트가 2.20%로 가장 많이 상승한 가운데 연립(1.29%)·단독(0.93%)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도 아파트(2.54%)·연립(1.11%)·단독(0.8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기준 금리가 사상 첫 1%대를 맞이하면서 전셋값 급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맷값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상반기에 2.8% 오르며 지난해 상반기 상승률(2.11%)을 넘어섰다. 특히 전세 물량이 부족한 서울(4.1%)과 수도권(3.62%) 전셋값 상승률은 지방 5개 광역시(2.3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아파트(4.85%)·연립(3.56%)·단독(2.14%)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고 수도권은 아파트(4.17%)·연립(2.86%)·단독(1.91%)이 뒤를 이었다. △ 2015년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룰 [자료=KB국민은행]
2015.06.26 I 김성훈 기자
다시 미소짓는 '수지'… 용인 부동산시장 '두근두근'
  • 다시 미소짓는 '수지'… 용인 부동산시장 '두근두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부동산 경기가 정점을 찍은 지난 2007년 8월 삼성물산(000830)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아파트. 당시 3.3㎡당 평균 1726만원이라는 높은 분양가를 책정해 2006년 ‘버블세븐’(집값에 거품이 낀 7개 지역)에 꼽혔던 용인의 상징과도 같은 단지다. 2010년 입주 이후 속절없이 내리던 이 아파트값이 요즘 반등하고 있다. 1단지 전용면적 125㎡형의 현재 매매 시세는 7억 5000만원으로 1년 새 2500만원 올랐다. 2단지 전용 85㎡형의 경우 시세가 6억 500만~6억 1000만원에 형성돼 분양가(발코니 확장비 제외 5억 667만~5억 4275만원)를 오히려 크게 웃돌고 있다. 이 동네 행복한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살아나자 전세 살던 세입자들이 속속 집을 사면서 전용 85㎡대는 작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5000만원 정도 뛰었다”며 “중대형 아파트도 급매물이 팔려나가고 가격도 오름세다”라고 말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 침체에 빠졌던 용인 수지 일대 부동산시장이 최근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에 빠졌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일대 부동산시장이 요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문을 연 ‘e편한세상 수지’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대림산업]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값은 1년 전보다 6.34% 올랐다. 서울·수도권에서 광명시(8.33%)와 안산시 상록구(7.21%)에 이어 집값이 가장 많이 뛴 것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용인 수지는 그동안 집값이 많이 내려간 상황에서 최근 서울 동남권과 판교·분당신도시 등에서 전세 사는 세입자들의 매매 전환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회복하고 있다”며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및 롯데몰 개발 등 호재가 많은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풍덕천동 ‘수지 신정마을 9단지’ 전용 59㎡형은 작년 말까지 3억원이던 아파트값이 최근 3억 4500만원으로 6개월 새 4500만원 상승했다. 중대형 아파트도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성복동에서 2010년 입주한 ‘성복 자이 1차’ 전용 84㎡형의 매매 시세는 5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 말 4억 9000만원에서 5000만원 올랐다. 이 지역 ‘성동마을수지 자이’ 전용 124㎡형은 대형 아파트인데도 같은 기간 매매가격이 5억원에서 5억 5500만원으로 5500만원 가량 뜀박질을 했다.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인시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 4월 말 기준 3271가구로 1년 전(4216가구)보다 1000가구 가까이 줄었다. 현재 남은 것은 전용면적 85㎡가 넘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2721가구)가 대부분이다. 분양시장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올해 3월 풍덕천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 아파트는 1092가구 공급에 9062명이 청약 접수해 평균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풍덕천동 J 공인 관계자는 “오는 10월 입주하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전용 84㎡형 분양권에 5000만~8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있다”며 “중소형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e편한세상 수지’도 전매 제한이 풀리면 웃돈이 꽤 형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자 그동안 용인에서 분양을 꺼렸던 건설사들도 속속 새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다음 달 포스코건설이 수지구 동천동에서 분양하는 ‘동천 더샵 파크사이드’(330가구)를 시작으로 대림산업(000210)이 10월 처인구 남사면에서 68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공급하는 등 연내 13개 단지, 1만 3515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임채우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용인 수지는 교통 여건 등이 크게 좋아지고 현재 집값도 인근 광교신도시 등보다 많이 저렴해서 당분간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중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아파트를 갈아타는 실수요자들이라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용인시 수지구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자료=부동산114]▶ 관련기사 ◀☞삼성물산, 주주들에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엘리엇, 포퓰리즘 활용 이익추구.. 투기자본 공격 대응책 필요"☞엘리엇, 삼성물산 주주에 '반대 의결권 대리행사' 요청
2015.06.26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골프존, 골프장 다크호스 비결 '공짜 마케팅'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골프존, 골프장 다크호스된 비결 ‘공짜 마케팅’-朴대통령 ‘선전포고’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10兆+α 추경…‘3%대 성장’ 사주 안간힘△2015 하반기 경제정책-금액만 던져놓고 세부대책 깜깜이…추경효과 ‘글쎄’-남은 과제는 ‘속도’…예산집행 빨라야 9월-“1994년 일본도 0.7%” 디플레 공포 커져△2015 하반기 경제정책-국채 발행해 추경 재원 마련…재정 건전성 빨간불-‘메르스 추경’ 편성 요건 되나-공기업 “임금 깎아 청년채용 늘리라니…”△국회법 거부권 행사-朴대통령 정치권 작심 질타 ‘정국 장악 승부수’-朴대통령·非朴 사퇴 압박에 유승민 “더 잘하겠다” 일축-與 “국회법 폐기할 것” 野 “배신의 정치”△금융-“65세 이후 생애의료비 50% 지출…개인연금 가입은 필수”이데일리·이데일리TV-생명보험協 ‘행복한 노후강연회’ 두번째-‘은행 혁신성평가’ 내년부터 폐지-씨티銀 ‘민원제로 프로젝트’ 효과 톡톡△보험사기와의 전쟁-“죄의식 없는 보험범죄…가중처벌法으로 철퇴를”△산업-KAI ‘세계 최고’ 민·군용 헬기 동시개발 도전-“엘리엇은 ‘알박기’ 펀드 국민연금 국익 고려해야” 행동주의 펀드 토론회-정성립 사장 “STX 프랑스 인수 안할 것”-물만난 방수 IT기기 위생도 탁월△산업-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사임 장세욱 1인 대표체제로 변경-삼성 배터리 용량 2배 높인 기술개발-네이버페이 출시…검색·쇼핑·경제 한번에△생활산업-‘3천원대 진수성찬’ 편의점 도시락 인기-연어캔·비비고 만두·슬라이스 햄…CJ제일제당 신제품 대박 릴레이-아모레 ‘상생 경영’ 시선집중-매일유업 ‘폴 바셋’ 가격 낮추고 매장 늘린다△중기·벤처-대기업-중기 ‘상생·적합업종’ 이견 팽팽-엄마 만족시킨 ‘빨래건조대’ 효자품목 됐죠‘대연’ 김소연 대표·김재현 실장-가구사 7곳 직원 연봉 살펴보니 한샘 ‘최고’ 디비케이 ‘최저’△비즈니스 X파일-강남 휩쓴 유럽産 백색가전…소형차 한대값 오븐도 잘 팔려-삼성은 유럽·LG는 북미 공략…프리미엄·빌트인 ‘투트랙 전략’-엄마의 로망 ‘일레트로룩스 청소기’…아빠의 드림 ‘소니 카메라’△문화-‘쇼팽의 나라’ 폴란드 천년예술을 만나다-철 찌꺼기로 빚은 ‘모순 사회’ 성동훈 개인전 ‘가짜 왕국’-퇴역 무기, 풍경이 되다…임안나 사진전△골프&스포츠-월요일 할인에 女 “호호”…스윙폼 분석에 男 “하하”-강민호·테임즈·나바로 “박병호 홈런왕 막는다”-서울 설욕이냐 수원 연승이냐…‘슈퍼매치 2막’ 개봉박두△마켓-‘가뭄속 단비’ 추경에 경기민감株 들뜬다-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도입 ‘제 2의 해외투자 붐’ 일어날까-LG전자 실적 걱정…주가 8년전으로 회귀△투자금융-‘ABCP’ 연기금 규제 회피 수단으로 전락-중국 공모주 펀드 뜬다-IPO 1년…우리사주로 대박난 직원들△글로벌 마켓-TPP 급물살…美 기업·민주당 반대가 ‘걸림돌’-상반기 글로벌 M&A 31% ‘껑충’-유럽 대표 슈퍼마켓 체인 아홀드-델하이즈그룹 합병-주주이익 줄어도…CEO 주머니는 ‘두둑’△사회-성인이 교복입은 음란물 소지만 해도 ‘아청법’ 처벌-감영병 예산 ‘모르쇠’…복지부 뒤에 숨은 안전처-메르스 슈퍼전파자 ㅐ등장하나-檢 ‘선거 금품살포’ 혐의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소환△부동산-다시 미소짓는 수지…“중대형 급매물도 사라졌다”-“집값 강세 하반기에도 쭉~”
2015.06.25 I 안혜신 기자
신메뉴 개발의 방향성 - 분식 전문점
  • 신메뉴 개발의 방향성 - 분식 전문점
  • [이데일리 창업] 분식(粉食)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란 뜻으로 라면, 빵 등을 말한다. 그러나 오늘날 분식은 떡볶이, 라볶이, 라면, 순대, 어묵, 튀김 등의 음식을 싼값으로 많이 주는 음식들을 지칭한다. 쌀이 부족하던 1960년대에는 정부가 분식을 장려하기도 했다. 분식은 메뉴에 따라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떡볶이, 김밥, 우동, 라면, 만두로 구분하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튀김과 어묵, 순대 등은 분식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 메뉴가 되었다. 오늘날 분식 프랜차이즈는 주메뉴에 따라 전문점을 표방하면서도 서브 메뉴가 많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고, 대표적인 것이 김밥전문점이다. 라면과 떡볶이, 우동, 돈가스, 덮밥 등 웬만한 분식은 물론 한식, 양식 메뉴까지 수십 가지가 넘는다.분식 프랜차이즈, 1994년 <김家네김밥>이 물꼬 트기 시작분식 프랜차이즈의 본격적인 물꼬를 튼 것은 1994년이다. 주방을 홀로 끌어내어 매장 전면에서 김밥을 말아 판매하는 <김家네김밥>이 그때 등장한다. <김家네김밥>은 1994년 대학로에서 즉석김밥이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했다. 대학로라는 이점을 이용해 대학생을 주요 고객으로 설정했다. 당시 대부분의 김밥집들은 세 가지 정도의 속 재료를 넣은 김밥을 주방에서 말아 쌓아놓고 손님이 오면 썰어서 내주는 식이었으나, <김家네김밥>은 아홉 가지 이상의 속 재료를 사용해 고객이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즉석으로 김밥을 말아 주는 콘셉트다. 김밥을 마는 조리과정을 길거리에서도 훤히 볼 수 있게 쇼윈도형으로 꾸며놓았는데, 이것이 젊은 고객층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다. 점포 인테리어도 당시 분식집으로서는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김家네김밥>에 이어 <종로깁밥>, <충무김밥>, <압구정김밥> 등 다양한 김밥 브랜드가 경쟁을 벌이며 김밥전성기를 구가했다. 이때 우동전문점도 함께 등장하게 되는데 <장우동>, <용우동>, <한우동>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우동 외에도 김밥이나 떡볶이를 함께 취급했다.떡볶이, 라볶이, 라면, 순대, 어묵, 튀김 등을 판매하던 분식점이 프랜차이즈점으로 발전하면서 김밥류, 찌개류, 볶음밥류, 비빔밥류, 일품요리(돈가스, 오므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군것질보다는 식사하기 위한 장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또한 떡볶이와 김밥, 국수, 튀김만을 전문점으로 취급하는 업소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위생에 신경 쓰고 식재료 품질 높이는 등 분식의 프리미엄 화1994년 <김家네김밥>이 김밥으로 프랜차이즈에 성공했다면, 2000년은 <아딸>이 떡볶이와 허브튀김으로 세상에 나온 시기다. 신학대학원을 나온 <아딸>의 이경수 대표는 2000년까지 주방 딸린 좁은 단칸방에서 네 식구와 함께 살았다. 2000년 11월 3000만원으로 26.45㎡(8평) 짜리 떡볶이 가게를 차렸고 그 작은 가게는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2003년 4월 <아딸>로 탄생하게 된다. 현재 <아딸>은 1000호가 넘는 가맹점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초기 <아딸>의 메뉴 개발은 이 대표의 장인이 운영하던 문산 튀김집에서 기술을 전수받은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어른들은 떡볶이를 잘 사 먹지 않는 이유로 ‘위생’을 꼽았는데, 이경수 대표는 무엇보다도 위생에 신경 썼다. 가게를 깨끗하게 하고, 직원들에게 단정한 유니폼을 입혔다. 또 웰빙 열풍에 관심을 두고 튀김가루에 허브를 첨가했으며 식용유는 다양한 기름을 섞어 맛있는 비율을 찾아 사용했다고 한다.2005년 서울 가로수길에 등장한 <스쿨푸드>는 기존의 분식집 이미지를 완전히 깨트리는 최초의 프리미엄 분식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다. 당시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로 불리는 분식을 카페와 같은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 깔끔한 담음새 등을 통해 요리로 선보였다. 이상윤 대표는 2002년 서울 논현동 뒷골목 지하에 자그마한 방을 얻어 배달 전문으로 시작했다. 배달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당시 외식업 입지로는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가로수길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분식이지만 인테리어를 카페처럼 꾸미고,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음식도 조금 더 가치 있어 보이도록 하기 위해 담음새와 그릇에 신경을 써서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쌀과 배추, 돼지고기, 닭고기 등 대부분의 원재료는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있고, 태양초 골드 고추장, 완도산 김 등 음식의 맛과 질을 높이는 원재료를 선택했다. 이 대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레시피와 소스, 이곳만의 노하우로 담근 장아찌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메뉴가 타 분식업체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2015년 대형 프랜차이즈 분식 기업의 각축전 예견2007년 9월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근에서 약 23.14㎡(7평)으로 시작한 <죠스떡볶이> 나상균 대표는 떡볶이 레시피와 매운 떡볶이, 수제튀김, 찹쌀순대, 부산어묵 등 4가지 주력 메뉴의 식재료를 찾기 위해 전국 50여 곳의 떡볶이 맛집을 찾아 쓰레기통까지 뒤지고 다녔다고 한다. 떡볶이는 당일 생산한 쌀떡을 사용하고 순대는 야채에 땅콩아몬드를 넣었다. 튀김유와 튀김가루는 오뚜기, CJ제일제당 등과 공동 개발한 전용 재료를 사용했다. <죠스떡볶이>의 떡 길이는 3.5cm로 통일하고 있다. 20~30대 여성들이 립스틱 때문에 떡을 잘라먹는 버릇이 있는데,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2013년 7월 론칭한 죠스푸드의 김밥 브랜드 <바르다김선생>도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 단무지, 계란, 햄, 쌀 등 식재료를 고급화해 프리미엄 김밥 시장에 안착했다.2009년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시작해 입소문을 타면서 출발한 <고봉민김밥人>은 부산지역 김밥 명소로 이름을 날리다가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로 성장했다. 길에서 1000원짜리 한 줄 김밥을 팔던 고봉민 대표의 노하우는 ‘좋은 재료를 쓸 것’, ‘김밥은 주문을 받은 뒤에 만들 것’이 전부다. 매일 아침 재료를 준비하는데 천연 재료로 육수를 내고 남은 김밥 재료는 버렸다. 그 결과 엄마가 싸준 것 같은 정성스러운 김밥이 탄생했다. 돈가스 김밥, 떡갈비 김밥, 매운 김밥, 새우김밥 등 독특한 메뉴는 전국으로 확산시키기에 충분했다. 작년 500호점을 달성했다. <스쿨푸드>가 분식을 요리로 탈바꿈해 한국식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시장을 개척했다면 <고봉민김밥人>은 프리미엄 김밥으로 프랜차이즈에 성공한 사례다.프리미엄 김밥 카페 <바푸리>는 2013년 기존 프리미엄 분식과 카페를 하나의 콘셉트로 시장에 선보인 후 2014년 250호점을 달성했다. 올해도 큰 성장이 예견된다. 반면 기존 1세대 중저가 김밥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가맹점 수는 작년 기준으로 보면 답보 상태에 있다. 2015년 분식전문점은 대형 프랜차이즈 분식 기업의 각축전이 예견되는 가운데, 메뉴 경쟁력이 부족한 독립점포들은 설자리가 더욱 부족할 것으로 본다. 또 분식은 카페나 기타 이업종 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화덕피자와 떡볶이, 짬뽕과 피자 등 전혀 예견할 수 없는 업종 간 컬래버레이션도 눈에 띄게 등장했다.하지만 신메뉴 개발은 타사의 메뉴를 흉내 내는 수준에서 벗어나 새로운 창조의 활동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업주 혼자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협의 시안보다는 종업원과 고객, 주위 조언자들과 함께 하는 위키 경영(Wikimanagement)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위키 경영은 위키의 개념을 경영에 접목한 경영방식으로, 직원이 경영에 참여해 빠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관리적 의사결정을 참여형 의사결정으로 바꾼 것을 말한다.진정한 신메뉴 개발은 고객의 입장에서 기획되어야외식 대기업은 R&D 부서에서 신메뉴를 정기적으로 개발하지만 일반적인 외식업소는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 사업주의 입맛보다는 늘 소비자의 입맛이 경쟁우위에 있다. 지난 3월 모 언론에 보도된 ‘패밀리 레스토랑의 몰락, 질릴 법도 하지’에서는 2005년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패밀리 레스토랑을 10년이 지난 지금과 비교해 소개해 놓았다. 내수 침체와 외식 트렌드 변화, 획일적 콘셉트라는 삼중고에 빠지면서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적극적으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유명 배우를 내세워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해왔음에도 실패를 피하지 못했다.신메뉴는 단순한 조리법만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고정된 개념을 탈피하지 않는 상황에서 개발된 메뉴는 몇 회는 응용이 가능하나, 시스템적으로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에서는 더 이상 수용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아직도 1세대가 경영 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외식기업 중 답보상태에 있는 곳들은 고정관념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신메뉴 개발은 고객을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기획되어야 한다. 한국형 바비큐를 개발해 불리한 상권과 입지에서 로스터 구이의 혁신을 만들어 낸 <철든놈>, 상권이라 할 수 없는 곳에서 백두산 참숯으로 20mm 두께의 삼겹살을 초벌구이 해 육즙 맛을 살려 국내 삼겹살 대표 브랜드로 안착한 <하남돼지집> 등 두 곳 대표 모두 조리사도 전문 외식경영인도 아니지만 길든 짧든 고객의 눈에서 바라보고 메뉴 개발을 해온 것이 공통점이다. 신메뉴 개발은 외식업소의 창업아이템의 근본이자 성장 동력이며 지속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자료 및 사진 제공 : 송흥규 장안대학교 외식산업학과 교수 / 월간외식경영&nbsp;www.foodzip.co.kr
2015.06.24 I 창업팀 기자
  • 반값 중개보수 전국 시행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전국에 본격적인 ‘반값’ 부동산 중개 보수(옛 중개 수수료) 시대가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전북 도의회가 23일 중개 보수 조례안을 통과시켜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모두 정부가 권고한 중개 보수 개편안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등 13개 시·도는 이미 새 조례가 시행 중이고, 광주·전남·전북·충북 등 4개 시·도는 조례 개정안이 이달 지방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매매 가격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주택의 중개 보수가 현행 거래가격의 ‘0.9% 이하’에서 ‘0.5% 이하’로 △임대차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은 ‘0.8% 이하’에서 ‘0.4% 이하’로 내린다. 예를 들어 3억원짜리 전셋집 중개료는 최고 24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줄어든다. 또 전용면적 85㎡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의 중개 보수도 매매 거래의 경우 ‘0.9% 이하’에서 ‘0.5% 이하’로, 임대차는 ‘0.9% 이하’에서 ‘0.4% 이하’로 인하한다. 국토부는 지난달 서울·수도권에서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을 맺은 총 3만 9130건 중 6.1%(2391건)가 중개 보수 인하 혜택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부는 이달 중 부동산 중개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착수해 중개업 역량 강화와 중개 거래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2015.06.23 I 박종오 기자
상승 기류 탄 아파트시장…하반기 기상도도 '화창'
  • 상승 기류 탄 아파트시장…하반기 기상도도 '화창'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을미년 새해를 일주일 앞둔 지난해 12월 23일. 주택시장의 눈길은 온통 서울 여의도 국회로 쏠렸다.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는 국회에서 만나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 ‘부동산 3법’ 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이를 신호탄으로 올해 상반기 주택시장은 △2월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 조건 완화 △3월 기준금리 1%대 진입 △4월 부동산 3법 시행 등 연이은 호재에 힘입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아파트시장은 매매 거래량과 집값, 청약경쟁률 등이 모두 호조를 띠며 상승세를 이끌었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아파트 누적 매매 거래량은 총 35만 24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 2352건)보다 24.8% 늘었다. 아파트 거래 증가는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이 활발했던 서울·수도권이 주도했다. 전국 거래량의 절반 이상인 17만 6739건이 매매돼 전년 동기(13만 1045건) 대비 34.9%나 급증한 것이다.아파트값도 서울·수도권이 견인했다. KB국민은행 자료를 보면 이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1~5월 1.97% 올라 작년 한해 상승률(1.81%)를 이미 넘긴 상태다.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서울·수도권 가격 상승률 상위 10개 단지는 집값이 싼 인천(4곳)과 경기 평택(2곳)·김포(2곳)·안산(1곳) 등의 중소형 아파트가 싹쓸이 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인천 서구 가정동 동우1차아파트(전용면적 38~47㎡ 474가구)는 상반기에만 집값이 25% 올랐다. 전용 47㎡형은 올해 초 매매가가 8000만원 선이었지만 현재는 1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인천 서구 왕길동 소재 유승아파트(전용 59~84㎡ 608가구)도 매맷값이 24.9% 상승했다.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 기간 단축(2년→1년)과 부동산 3법 시행 여파로 아파트 분양시장도 후끈 달아올랐다. 분양가가 저렴한 수도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청약자가 몰렸고 공급 물량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서울·수도권 분양 물량은 12만 4047가구로 전년 동기(5만 1445가구)보다 141.1% 급증했다. 청약경쟁률도 평균 5대 1로 지난해 같은기간 1.55대 1보다 3배 이상 높아졌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아파트(전용 83㎡)는 지난 8일 1순위 청약에서 430가구 모집에 무려 6만 9373명이 신청해 평균 161.3대 1로 위례신도시 청약경쟁률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세난과 저금리 기조 속에 실수요층은 물론 시세 차익과 임대 수익을 노린 투자 수요도 속속 부동산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아파트시장의 상승 흐름은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올해와 작년 1~5월 전국 및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비교. [자료=국토부·단위=가구]△올해와 작년 1~5월 전국·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비교. [자료=KB국민은행·단위=%]
2015.06.23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변해야 산다"..삼성 대수술 예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변해야 산다”..삼성 대수술 예고 -경문·장훈·미림女·세화女 자사고 ‘지정취소’ 위기-朴대통령 “과거사 내려놓고 미래로 가자” 아베 총리 “한·일 손잡고 새시대 만들자”-은행 창구서 車리스 한다△종합-우즈 대신할 美 새 골프황제 뜨다-85년만에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하나△삼성 변해야 산다-메르스·엘리엇 사태 반성...삼성 위기관리 ‘제로베이스’ 재검토-삼성 ‘2S 경영’에 올인-“이재용 부회장 역량 발휘 전 흠집내기 안돼”△제6회 세계전략포럼 리뷰 인터뷰-“노력은 나의 힘”-“재미는 나의 힘”△종합-최경환 ‘슈퍼추경’ 시사..법인세 증세는 “NO”-與, 사학연금 개혁 추진-유기준 해수부장관 취임 100일, 추진력 ‘합격’ 갈등 수습은 ‘미흡’-가뭄에 양파값↑..정부 수급조절 나서△금융-공인인증서 보안토큰 저장 의무화-인터넷전문銀 진출차단?..은행들 ‘부글’-은행대출 못받는 고객 ‘저축銀 흡수’ 기대△산업 -저가 중국車 공세..현대·기아 ‘고급화’로 돌파-그랜저 독주 끝내겠다“ 쉐보레 임팔라 도전장-경제계 “원샷법 모든 기업에 확대 적용”△산업-KG이니시스 ‘인터넷은행 진출’ 공식화-넥슨 ‘多作 공세’로 모바일게임 도전장-5개 채널을 지상파에?..활용방안 급부상△생활산업-몸집 커진 롯데百..실적·윤리경영은 ‘글쎄’-메르스 덕분에..차량관리용품 ‘好好’-과즙소주 전성시대..반격나선 하이트진로△IR라운지-1Q이익 ‘4년來 최대’..고객투자 보호 실험 통했다-“고객이 볼 자료는 쉬워야지”..편집국 신설△창업-본사 甲질 의심되면..공정거래조정원에 SOS-조리쉬운 김밥 원팩시스템..창업장벽 낮춰-탐앤탐스 장애인 바리스타 9명 채용△화통토크-“국민은 싸우지 않는 정치 원해..‘연정’이 해답”△Travel-자갈밭 걷고 바위산 넘어..‘순수’를 만나다△엔터테인먼트-이경규·장동민..‘예능대세’ 코엔스타즈-YG·FNC도 예능에 ‘눈독’△골프&스포츠-“거북등 그린..US오픈 최악의 코스”-존슨 ‘4m 스리퍼트’에 울다-여자축구 8강 못 갔지만..밝은 미래 열었다-강민호 지칠라 고민빠진 롯데△마켓-電車군단 돌아왔다?..“아직 상승동력 약해”-힘 빠지는 증시..힘쓰는 ‘베어마켓펀드’-한전 요금 인하에도 주가는 되레 올랐네△증권-환매 STOP..부활 꿈꾸는 운용사 간판펀드-‘재벌 계열사 자체 신용도’ 눈치보지 말고 밝히자-미래에셋 인터넷은행 뛰어든다△글로벌마켓-그리스 ‘새 개혁안’으로 그렉시트 정면돌파-유로존 채권시장 ‘이변’..신용도 아닌 유동성에 투자-美 모기지금리 상승..주택시장 좋은 날 끝나나△피플-박시백 화백 “차기작은 일제강점기 역사”-메르스 위기에 빛난 ‘이부진 리더십’-이스라엘 장관 부인 “오바마 까맣고 약하다”△사회-메르스 사망자 93%는 기저질환자..‘과도한 공포심’ 버려야-청문회서 점수 더 받으면 자사고 지정 취소 ‘구제’-서울 청년취업 줄고 고령취업 늘어△부동산-나도 현빈처럼..노후주택 사서 상가 지어볼까-투자수요 가세..“하반기도 아파트값 뛴다”
2015.06.22 I 하지나 기자
이번주 뜨는 부동산 시장? "서울 봉천·경기 평촌"
  • [재테크 인터뷰]이번주 뜨는 부동산 시장? "서울 봉천·경기 평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부동산 투자의 최대 적은 ‘우리 집을 공격할 수 있는 다른 집’이다. ‘내 집’ 보다 더 좋은 ‘새 집’이 많이 생기면 집값도 떨어지고 월세도 낮아진다. 종류에 상관없이 ‘물량 폭탄’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이 어떻게 부동산 분양 물량과 수요를 통계적으로 알 수 있을까. 게다가 공신력 있는 부동산 통계는 국토교통부와 KB국민은행의 실거래가 자료 뿐이다. 이런 한국의 부동산 통계 허점을 파고 든 곳이 바로 부동산 챠트 연구소다. 지난 10년 간의 아파트 시세, 전세, 분양 물량 등의 자료를 취합해 향후 시장 예측 자료로 가공했다. 지난 19일 서울 사당동에서 만난 안동건(사진) 부동산 챠트 연구소 소장은 “감각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는 부동산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6월 4주째주 뜨겁게 달아오를 지역으로 서울 ‘봉천동’, 경기도 ‘평촌’ 지역을 꼽았다. ◇부동산 관성의 법치, “가던 지역이 계속 간다”안 소장은 매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흐름을 분석한다. 전국의 매매가, 전세가 동향을 주별로 파악해 뜨는 지역과 지는 지역을 구분한다. 그가 KB국민은행 시세를 활용해 보기 좋게 만든 ‘주간입체모형’ 분석표에는 매주 시세가 증감에 따라 다른 색깔로 표시된다. 지난주 대비 상승세가 뚜렷할수록 짙은 색깔로 나타난다. 점점 짙은 색으로 변해가는 시장이 바로 상승세를 타는 지역에 해당된다. 지난주 대비 상승률이 0.5%라면 방향은 두 가지다. 여기서 더 오르든가, 아니면 더 떨어지든가. 하지만 안 소장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방향을 100% 예측할 수는 없다”며 “다만 꾸준히 상승했던 지역이 그 다음주에 급격히 폭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도 가던 지역이 계속 가려는 ‘관성의 법칙’이 작용하고, 이 관성이 급격히 꺾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승 지역 분석은 의미있는 통계다. ◇비슷한 흐름의 반복, “시장 패턴을 읽어라”이런 시장 분석은 투자처를 선정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상승세가 꺾여 시세가 떨어지는 지역보다는 이제 막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는 지역을 골라 현장을 방문하면 ‘엉뚱한 지역’으로 들어가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안 소장이 부동산 흐름에 예민한 이유는 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움직인다고 보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이 움직이면 3주 뒤에 분당, 과천 등이 움직이고 그 다음으로 수지, 평촌, 영통, 동탄 등이 상승세를 이어간다. 서울 강남 시장에서 시작되는 부동산 온기가 점점 수도권 전역으로 퍼져 나간다는 논리다.시장이 연결돼 있다는 주장 관련, 그는 “거의 10년 이상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다”며 “가장 큰 변수는 가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강남의 수요가 가격 요인으로 인해 밀리고 밀려 나가는 흐름의 패턴을 읽은 셈이다. 이 때문에 안 소장은 부동산 시장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패턴 분석에 관심이 많다. 그는 시장은 물론 개인의 삶까지도 일정한 주기로 비슷한 패턴을 그린다고 믿고 있다. ◇수도권 입주 물량 2016년 최대 , “송파구·화성시를 조심하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수요와 공급 물량이다. 최근 시장에서 부동산 수요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 차이로 나타난다. 전세가율이 높으면 높을 수록 매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는 매주 지역별로 평균 매매가와 평균 전세가를 분석하고 이들의 차이를 분석한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일산 덕양구, 동구 등 일부 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차이가 1000만원대로 나타났다. 입주 물량 역시 큰 변수다. 부동산은 분양 이후 입주까지 2년 이상 소요된다. 이 때문에 공급 물량을 파악할 때는 분양 물량이 아닌 입주 물량을 봐야 한다. 수도권의 입주 물량은 2016년에 8만 2153로 3년래 최고치를 찍을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9573세대로 가장 많고 화성시가 8556세대로 그 뒤를 잇는다. 2017년에는 전년 대비 입주 물량이 줄어들지만 강동구에 4446세대가 집중된다. 이처럼 공급 물량이 많은 지역 투자는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위례신도시처럼 입지 조건이 아무리 좋더라도 공급 물량이 많은 지역은 제 가격을 평가받는데 시간이 걸린다. 안 소장은 “올해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 밀어내기가 극에 달했다”며 “이들 물량의 입주가 도래하는 시점에 부동산 가격이 흔들릴 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15.06.22 I 성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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