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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수익 급증세 전망-우리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우리투자증권은 해외여행 급증 등 항공운송 수요 증가와 환율 등 제반 외생변수 안정으로 대한항공(003490)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해당 리포트 내용. ◇ 대한항공(003490) -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4000원 유지 대한항공에 대한 Buy 의견과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한다. 항공운송수요 증가와 제반 외생변수 안정화로 2006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해외여행 급증으로 국제선 여객부문은 전년대비 7.5% 증가하며, 항공화물부문은 IT경기 회복으로 전년대비 8.0% 증가할 전망이다. 동사의 2006년 영업실적은 매출액 8조 3308억원(+9.8% y-y), 영업이익 6604억원(+52.7% y-y) 등으로 전망된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7.9%, 주당순이익(EPS)은 5842원으로 고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주가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로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 한국, 미국, EU의 항공화물요금 담합에 대한 조사 결과가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장기 측면에서 항공수요 급증에 따른 수익 호조세가 동사 주가 흐름을 결정할 전망이다. - 신기종 도입 등으로 운항 효율성 향상 국제선 여객부문에서는 수익성 위주의 노선배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좌석 고급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화물부문에 있어서는 상반기 중 최신 화물 전용기를 도입하여 화물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사는 국제선 항공화물부문 세계 1위 항공사로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노선 확충 등 장기 성장을 위한 신기종 도입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A380, B787 등 차세대 항공기 도입이 계획되어 있다. 2006년 동사의 항공기 투자는 7533억원(+17% y-y)으로 전체 투자계획 8,812억원 중 85%를 차지한다. 2006년 기재 보유대수는 115대로 2005년 대비 1대 줄어드나, 월평균 대당 가동시간은 342시간으로 2005년의 326시간보다 4.9% 늘어날 전망이다. 그만큼 신기종 투입에 따라 가동률과 운항 효율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 유가 안정화와 원화강세로 수익 개선폭 확대 전망 동사의 2005년 기준 총 영업비용은 7조 1517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세부항목별 비중은 연료유류비 28%, 인건비 17%, 감가상각비 10%, 공항관련비 9%, 임차료 5% 등이었다. 유류비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 싱가폴 기준 제트유가는 배럴당 75.8불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안정화되고 있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유가가 상승해도 유류할증료로 비용 추가분의 60% 이상을 만회할 것으로 보여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원화강세는 동사 수익성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대한항공의 2006년 사업계획 평균환율은 1,050원으로 보수적인 가정을 하고 있다. 동사는 평균환율 10원 하락 시 11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익 개선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송재학 애널리스트)
- 全행정기관 업무추진비, 클린카드 사용 `의무화`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앞으로 모든 행정기관은 업무추진비를 쓸 때 유흥업소 등에서 결제가 되지 않는 클린카드(clean card)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한다. 또 기관간 비공식 섭외나 접대, 내부직원 격려 등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없고 공무여행으로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도 개인용도로 쓸 수 없게 제한된다. 기획예산처는 중앙 행정기관 예산집행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6년 세출예산 집행지침`을 마련,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집행지침은 올해 예산에 각 기관 업무추진비를 20% 삭감한 업무추진비 제도개선 방안의 후속조치와 그동안 예산집행 과정에서 제기된 과제들에 대한 개선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우선 모든 행정기관들이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때 유흥업소 등에서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클린카드를 발급받아 활용하도록 했다. 지난 2004년 정통부 산하기관에 처음으로 도입된 클린카드는 BC, LG, KB, 삼성, 외환카드사 등에 신청해 카드사와 협의를 통해 가맹점을 제한할 수 있고 제한업종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거절 메시지가 출력돼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다.기획처는 또 기관간 비공식적인 섭외나 접대, 업무와 관련없는 내부직원 격려 등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되 이들 지출은 월정직책급을 활용하도록 명문화했다. 또 각 부처는 업무추진비 집행관행을 개선하고 투명한 사용을 위해 집행지침 범위 내에서 자체 세부지침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의무화했다.또한 공무여행을 통해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는 사적인 용도로 쓰지 못하도록 하고 국내외 출장 등 공적인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했다.아울러 기획처는 경상경비 절감을 위해 관서운영비, 여비,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절감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연말 예산 집행시 시급하지 않은 사업비 집행은 억제하도록 했다. 또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공개 소프트웨어 활용 가능성을 우선 검토해 예산을 아끼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개 소프트웨어 도입을 저해하는 비표준적 특정 기술요건을 명시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 (채권전망)④금통위 이후 금리는 하락할 듯-이트레이드증권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월간전망`보고서에서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는 금리 하락 안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금리 하향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로는 8월산업활동동향 결과로 인한 경기회복세에 불안감, 질적인 개선없는 고용과 해외소비 증가로 인한 민간소비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회의, 주식시장의 단기조정 가능성, 우호적인 채권수급 등을 들었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그러나 "8월 서비스업활동동향이 호조를 보였고 금통위에서 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금통위가 콜 금리 인상과 경기 낙관론을 견지한다면 금리는 다시 급격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트레이드증권=10월 채권 시장은 실망스러운 8월 산업 활동 동향으로 인한 경기 회복세 불신감 확산, 질적 개선 없는 고용과 해외 소비 증가로 인한 민간 소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회의, 명확하지 않은 기업 경기와 건설 경기 부진, 주식 시장 단기 조정 가능성과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는 채권 수급 등으로 인해 금리 수준이 하향 안정화된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8월 서비스업 활동 실적에서 보듯이 경기 회복세를 부정하기도 힘들고 금통위가 콜 금리를 인상하고 낙관적인 경기관을 표출할 수도 있는 만큼 금통위 전까지는 금리 급등 양상에 대한 경계감은 상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현재의 생산, 고용, 소비와 건설 경기 등은 낙관적 경제 실적과는 다소 거리가있다고 보여지며, 이는 금리 상승세를 다소 주춤거리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산업활동 동향이 설비투자 부진과 완만한 ‘출하증가율-재고증가율’ 상승을 확인해주었고, 구직 단념자 증가와 여행수지 적자폭 확대가 소비의 질적 개선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전망과 실적 BSI간의 괴리가 기업 경기 호조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으며, CBSI감소,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 감소는 건설 경기 부진에 따른 콜 금리 인상 당위성 퇴조를 증명해주고 있다. 즉 경제 세부 항목 실적이 경기 낙관론을 뒷받침하기에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어 10월 콜 금리 인상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보여진다. 여기에 더해 급상승한 주가지수와 어닝 시즌 도래로 인해 주식시장에 신중론이 부각될 것으로 보여, 이는 단기적으로 금리 하향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속되는 RP 매각과 은행의 분기말 자금 조달 수요 소멸 등은 채권 수급이 10월에는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8월 서비스업 활동 동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금통위가 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금통위가 콜 금리 인상과 경기 낙관론을 견지한다면 금리는 다시 급격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쏙쏙 재테크] 외국항공사 마일리지 돈 주고 살 수도 있어요
- [조선일보 제공] 저는 남편과 함께 태국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습니다.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6만마일)을 이용해서 현지 여행경비만 갖고 해외여행을 즐겼죠. 성수기여서 비수기(4만마일)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가 공제됐지만요. 요즘 저처럼 비행기 마일리지로 알뜰한 여행을 다니는 분들 많으시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같은 국적 항공기의 경우, 마일리지 혜택은 참으로 쏠쏠합니다. 아직까진 마일리지 유효기간도 없어서 평생 사용이 가능하지요.(현재 항공사 내부적으로는 유효기간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외국계 항공사의 경우, 대부분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2~3년으로 짧습니다. 만약 외국계 항공사 고객 중에 공짜 항공권 마일리지는 약간 부족한데,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 번째 방법은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사는 겁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마일리지를 돈으로 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캐세이퍼시픽, 유나이티드항공, 노스웨스트,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 등 일부 외국계 항공사들에선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살 수 있습니다. 가령 현재 필리핀항공 마일리지가 3000마일인 경우를 예로 들어 볼까요. 마닐라·세부 구간 보너스 항공권(4000마일)을 얻으려면 1000마일이 부족하지만, 25달러를 내서 1000마일을 사면 4000마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항공사와 제휴된 호텔을 이용하는 겁니다. 외국계 항공사는 마일리지로 이용 가능한 호텔이 꽤 많습니다. 타이항공의 경우, 1만2000마일만 내고 1박할 수 있는 호텔이 호주, 홍콩, 인도 등 100여곳이 넘습니다. 한국 지사 홈페이지보다는 영문 홈페이지에 정보가 더 많으니 체크해 보시고요. 또 외국계 항공사는 홈페이지에 많은 정보가 있으니 자주 들러 보세요.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마일리지 공제 할인을 해 주거나 마일리지 유효 기간을 6개월 정도 연장할 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 등 의외로 ‘깜짝 기회’가 많답니다.
- (유통단신)월마트 까르푸 패션플러스 등
- [edaily 피용익기자] ○…월마트 코리아는 19일까지 전국 16개 월마트 매장에서 P&G, LG생활건강 등 유명 생활용품 업체의 여름피부, 모발, 두피, 구강용품 모음전과 재미있는 이벤트를 곁들인 `2005 여름 뷰티케어 페스티발`을 갖는다.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썬케어, 데오도란트, 스킨케어, 바디케어, 모발·두피케어, 구강케어로 이루어진 간단한 관리방법과 제품소개가 되어있는 뷰티 관리 전단도 나누어 줄 예정이다.
○…한국까르푸는 15일까지 `캠핑용품 파격준비전`을 열고 텐트, 바비큐그릴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까르푸클럽현대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시 OK캐쉬백 10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OK캐쉬백 1000포인트 적립`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쇼핑몰 패션플러스는 창립 6주년을 맞아 30일까지 `쿨 썸머 선물대박전`을 열고, 이벤트에 응모한 회원 총 1만명에게 필리핀 세부 여행권(2인용·180만원상당), 패션플러스 할인쿠폰, 벨소리 등 각종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패션플러스 홈페이지(www.fashionplus.co.kr)를 참조하면 된다.
○…건강기능식품 방문판매 기업 보령수앤수는 12일부터 29일까지 `수앤수 건강 3행시 짓기` 행사를 진행한다. `수앤수`를 활용해 건강한 생활에 대한 3행시를 지어 응모하면 매주 수요일 3명을 선정해 늘사랑조류추출카로틴, 조인골드글루코사민, 활력자라, 화장품 3종세트 등을 증정한다. 홈페이지(www.isoonsoo.co.kr)와 우편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커피 전문업체 쟈뎅은 편의점 훼미리마트와 손잡고 원두커피의 맛과 향, 휴대성을 높인 패션 캔커피 프레도(FREDDO)를 출시했다. 프림맛에 묻힌 기존의 커피음료와 달리 100% 원두 추출액을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뽑은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제조됐다.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페트병과 캔의 장점만을 모은 100% 알루미늄 NB캔으로 제작됐다.
○…샤브샤브 전문점 자팽고는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시간대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강남역에 위치한 자팽고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전 메뉴 20% 할인해준다.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홈페이지(www.japengo.co.kr)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해 제시하면 된다.
○…신영와코루(005800) 비너스는 50만명의 패밀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정기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은행사에서는 포인트 2만~7만 포인트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앞치마, 핫플레이트, 스팀청소기, 체지방체중계, 버블발맛사지기 등 사은품을 백화점 매장에서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www.venus.co.kr)을 참조하면된다.
- 다음,사업개편..미디어·커머스 `강조`(종합)
- [edaily 전설리기자]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이 연결기준 올 매출 4300억~47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8일 다음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300억~4700억원, 영업이익 40억~100억원, EBITDA(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공제 전 영업이익) 400억~450억원, 판매총액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다음은 "올해 실적 전망치는 회사가 지분 50%를 초과 보유하고 잇는 국내외 자회사의 예상 연결손익을 내부 기준에 따라 올해 시장전망 및 사업 분석에 기초해 산출한 것"이라며 "올해부터 연결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지난해에는 매출액 1874억원, 영업이익 356억원, 경상손실 124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실적 전망과 함께 사업영역을 ▲뉴미디어 국내부문 ▲뉴미디어 해외부문 ▲뉴커머스 부문 ▲뉴파이낸스 부문 4개 핵심 부문으로 구축, 강화해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미디어다음`, 온라인 취업포털 `커리어다음`, 인터넷 마케팅 서비스 `나무커뮤니케이션` 등을 포함하는 뉴미디어 국내부문에서 1800억원 ▲미국 라이코스, 일본 타온 등을 포함하는 뉴미디어 해외부문에서 650억원 ▲종합쇼핑몰 `디앤샵`,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다음온켓`, 온라인 여행사 `투어익스프레스` 등으로 구성된 뉴커머스 부문에서 900억원 ▲온라인 자동차 보험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온라인 금융 서비스 `다음FN`으로 구성되는 뉴파이낸스 부문에서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재웅 다음 대표이사는 "10년전 3명으로 시작한 다음이 25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2000여명의 직원이 5000억에 가까운 매출을 내는 기업이 됐다"며 향후 10년도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즐거운 변화를 통해 초고속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이날 오전 11시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10주년맞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웅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및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다우 1만500선 회복..나스닥도 상승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가 1만500선을 되찾았다. 나스닥도 올랐다. ISM 지수는 예상만큼 좋지 않았지만, 대형 M&A에 이어 이번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분사(Spin Off)` 재료를 터뜨려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월가는 M&A의 연장선상에서 금융주들을 사들였다.
1일 다우는 전날보다 62.00포인트(0.59%) 오른 1만551.94, 나스닥은 6.29포인트(0.30%) 오른 2068.70, S&P는 8.14포인트(0.69%) 오른 1189.41을 기록했다. 다우는 1월19일 이후 거래일 기준 아흐레만에 1만500선으로 상승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억800만주, 나스닥이 19억11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918개, 내린 종목은 902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723종목이 오르고, 1317종목이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져 47달러대로 내려섰고,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고 있다. 연방기금금리는 내일 오후 결정된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월 제조업 지수가 5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는 57.0과 작년 12월 57.3보다 낮은 것이다. 지수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20개월째 기준선인 50을 웃돌았다.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 와서스텐인의 케빈 로간은 "2003년, 2004년 도약 이후, 경기가 느려지기 시작했다"며 "올해 얼마나 둔화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세부 지수로는 신규 주문이 62.6에서 56.5로 떨어졌다. 생산 지수는 56.7에서 57.8로, 고용 지수는 53.3에서 58.1로 올랐다. 가격 지수는 72.0에서 69.0으로 떨어졌고, 재고 지수는 5.28로 변동이 없엇다.
상무부는 작년 12월 건설 지출이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0.5%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도쿄미츠비시은행의 크리스 럽키는 "올해 건설 부문이 국내 총생산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경기가 확장됨에 따라 사무실, 공장, 창고 공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UBS와 국제 쇼핑센터 협회(ICSC)가 발표한 지난주 소매점 매출 지수는 직전주 대비 1.9% 하락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5% 증가했다.
ICSC의 이코노미스트 마이크 니미라는 "수퍼볼 경기와 뉴욕주의 면세 주간이 연기되고, 눈폭풍까지 겹쳐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있지만, M&A 재료 등에 고무된 투자자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매수 주문을 냈다. 다우는 일찌감치 1만500선을 회복했고, 꾸준히 상승 폭을 넓혀갔다.
지난달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도 주목을 받았다. GM은 1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1월 영업일수가 지난해보다 이틀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판매량은 1% 증가했다. 1분기 생산량 전망치는 당초보다 2만5000대 적은 122만5000대로 낮춰 잡았다. GM은 0.19% 올랐다.
포드는 지난달 20만1522대의 자동파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36대보다 12%나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포드는 0.68% 하락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월 판매량이 1% 줄었다고 밝혔지만, 1.41% 올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금융 자문 부문을 분사한다고 밝혔다. 금융 자문은 지난해 7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1만2000여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25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산규모는 4100억달러에 달한다.
금융 자문 부문을 분리한 아멕스는 크레딧 카드와 여행자 수표 등 본래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멕스는 6.37% 상승, 4년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기술주 진영에서는 구글이 관심이었다. 구글은 장마감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정규장에서는 1.90% 떨어졌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 기류를 탔다. CSFB증권은 세계 반도체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시장비중`으로 상향했다. CSFB 앤드루 가스웨이트 애널리스트는 "세계 반도체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SFB가 반도체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높인 것은 2년 만이다. 가스웨이트 애널리스트는 특히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 생산업체인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유망하다고 권고했다.
인텔은 0.80%, AMD는 2.97%,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79% 올랐다. TI는 1.59% 올랐다.
메릴린치가 미국과 유럽의 최고 정보 책임자(CIO)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IT 투자 예산은 전년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예산 증가율은 4%였다.
메릴린치는 스토리지와 소프트웨어 부문의 투자가 활발한 반면 서비스, PC 부문 투자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릴린치는 올해 IT 투자 수혜주로 시스코, 델, IBM, 마이크로소프트, SAP, EMC 등을 들었다. 시스코는 0.50%, MS는 0.42%, IBM은 0.47% 상승했으나, 델은 0.34% 떨어졌다.
AT&T 인수를 추진 중인 SBC커뮤니케이션즈는 합병 후 1만3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BC는 0.67% 올랐으나, AT&T는 0.26% 떨어졌다.
전날 장 마감후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는 0.59% 상승했다.
엑손 모빌도 분기 실적 호전과 메릴린치의 실적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3.24%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파이퍼 제프레이가 투자등급을 시장 비중 수준으로 낮추고 목표 가격도 35달러에서 34달러로 떨어뜨리면서 1.27% 하락했다. 파이퍼 제프레이는 유럽 지역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고, 미국내 동일점 매출도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다우 1만500 회복..나스닥 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가 1만500선을 되찾았다. 나스닥은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ISM 지수는 예상만큼 좋지 않았다. 대형 M&A에 이어 이번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분사(Spin Off)` 재료를 터뜨렸다. 월가는 M&A의 연장선상에서 금융주들을 주시하고 있다.
1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39분 다우는 전날보다 26.31포인트(0.25%) 오른 1만516.25, 나스닥은 4.29포인트(0.21%) 오른 2066.70, S&P는 2.44포인트(0.21%) 오른 1183.71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고 있다. 연방기금금리는 내일 오후 결정된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월 제조업 지수가 5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는 57.0과 작년 12월 57.3보다 낮은 것이다. 지수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20개월째 기준선인 50을 웃돌았다.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 와서스텐인의 케빈 로간은 "2003년, 2004년 도약 이후, 경기가 느려지기 시작했다"며 "올해 얼마나 둔화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세부 지수로는 신규 주문이 62.6에서 56.5로 떨어졌다. 생산 지수는 56.7에서 57.8로, 고용 지수는 53.3에서 58.1로 올랐다. 가격 지수는 72.0에서 69.0으로 떨어졌고, 재고 지수는 5.28로 변동이 없엇다.
상무부는 작년 12월 건설 지출이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0.5%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도쿄미츠비시은행의 크리스 럽키는 "올해 건설 부문이 국내 총생산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경기가 확장됨에 따라 사무실, 공장, 창고 공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UBS와 국제 쇼핑센터 협회(ICSC)가 발표한 지난주 소매점 매출 지수는 직전주 대비 1.9% 하락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5% 증가했다.
ICSC의 이코노미스트 마이크 니미라는 "수퍼볼 경기와 뉴욕주의 면세 주간이 연기되고, 눈폭풍까지 겹쳐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도 관심거리다. GM은 0.08%, 포드는 0.38%,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94% 상승 중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금융 자문 부문을 분사한다고 밝혔다. 금융 자문은 지난해 7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1만2000여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25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산규모는 4100억달러에 달한다.
금융 자문 부문을 분리한 아멕스는 크레딧 카드와 여행자 수표 등 본래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멕스는4.70% 상승 중이다.
기술주 진영에서는 구글이 관심이다. 구글은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글은 0.18% 하락 중이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CSFB증권은 세계 반도체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시장비중`으로 상향했다. CSFB 앤드루 가스웨이트 애널리스트는 "세계 반도체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SFB가 반도체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높인 것은 2년 만이다. 가스웨이트 애널리스트는 특히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 생산업체인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유망하다고 권고했다.
인텔은 0.13% 하락 중이나, AMD는 2.03%,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50% 상승 중이다. TI는 0.65% 올랐다.
메릴린치가 미국과 유럽의 최고 정보 책임자(CIO)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IT 투자 예산은 전년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예산 증가율은 4%였다.
메릴린치는 스토리지와 소프트웨어 부문의 투자가 활발한 반면 서비스, PC 부문 투자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릴린치는 올해 IT 투자 수혜주로 시스코, 델, IBM, 마이크로소프트, SAP, EMC 등을 들었다. 시스코는 0.11%, 델은 0.41%, MS는 0.15% 하락 중이나, IBM은 0.13% 상승 중이다.
전날 장 마감후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는 0.10% 상승 중이다.
엑손 모빌도 분기 실적 호전과 메릴린치의 실적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1.34% 상승 중이다.
맥도날드는 파이퍼 제프레이가 투자등급을 시장 비중 수준으로 낮추고 목표 가격도 35달러에서 34달러로 떨어뜨리면서 0.90% 하락 중이다. 파이퍼 제프레이는 유럽 지역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고, 미국내 동일점 매출도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