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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G-뮤지엄파크 일대 정부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
  • 용인 G-뮤지엄파크 일대 정부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
  • 용인 백남준아트센터(G-뮤지엄파크)에 구현된 미디어 파사드 구상도.(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갈동 일대 G-뮤지엄파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G-뮤지엄파크는 백남준 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전시시설이 밀집한 특화지역이다. 6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여행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스마트 관광도시를 지정하고 있다.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90억 원(국비 45억 원·시비 45억 원)을 투입, 3년간 G-뮤지엄파크와 경기국악원, 한국민속촌일대를 문화예술 체험관광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시가 제출한 사업명은 ‘스마트 다다익선 용인, Link&Stay’이다.더 많은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도록 미디어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을 증진해 특정 관광지 쏠림현상을 시정하는 등 용인의 관광 자원을 보다 폭넓게 활용하고 관광지의 매력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을 ‘스마트 경험·편의 강화’, ‘스마트 플랫폼 구축’, ‘스마트 접근성 고도화’ 등으로 정하고 7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시는 먼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를 핵심공간으로 설정하고 스마트 경험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이를 위해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G-뮤지엄파크 일대를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 로드(Art Road)로 조성해 스마트관광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신갈천에서 한국민속촌에 이르는 구간까지 전기자전거와 스마트관광 셔틀로 이동하며 디지털 예술축제를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축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신갈오거리(484억 원 투입)를 중심으로 전개될 축제를 G-뮤지엄파크 일대까지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설계한 신갈오거리 축제와 연계해 사업비 중복없이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자료=용인시)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더한 아이디어도 적용된다.관광지 검색 예약과 교통 안내 등 통합 관광 정보를 아우르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7개 정류장마다 키오스크를 설치해 조아용 캐릭터와 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시는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 걱정을 하지 않고 편리하게 용인을 살펴볼 수 있도록 관내 주요 관광지 7곳에 스마트관광 셔틀을 운행한다. 이와 함께 관광지 할인 혜택을 주는 스마트 투어패스를 확대하고 스마트관광 셔틀을 탈 때마다 용인와이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줘 여행자들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와 용인시정연구원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한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용인이 첨단기술과 만나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관광산업의 디지털화로 용인의 유구한 역사문화와 훌륭한 자연, 그리고 첨단기술이 융합되도록 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6 I 황영민 기자
해외여행 어디갈까...팬데믹 이후에도 '필리핀 세부' 인기
  • 해외여행 어디갈까...팬데믹 이후에도 '필리핀 세부' 인기
  • 필리핀 세부의 제이파크 아일랜드. 필리핀관광부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필리핀관광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세부를 찾는 수요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가족여행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있다고 6일 밝혔다.세부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4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도심과 휴양이 공존하는 관광지로 청정한 자연과 더불어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고 여러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으며 도심에서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막탄-세부 국제 공항은 막탄 중심지에 위치, 1시간 이내로 주요 리조트 및 호텔로 이동이 가능한 편리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세부 최대 프리미엄 워터파크 리조트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조현서 부사장은 “이번 겨울 성수기 기간 마켓 점유율은 코로나 이전의 60~70%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한국인 투숙객의 비중이 전체 투숙객 가운데 70% 이상으로, 올해는 한국 마켓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내달 리조트 내에 총 300개의 객실을 보유한 제이파크 타워를 추가로 완공하고, 디럭스 객실 증축, 인피니티 풀, 루프탑 레스토랑 등을 선보이며 2030 FIT 여행객, 커플 등의 여행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세부의 바디안 지역에는 세계 3대 캐녀닝 스폿으로 유명한 카와산 폭포가 있다. 이곳에서는 스릴 넘치는 캐녀닝(Canyoneering, 협곡에서 급류 타기, 암벽 타기, 동굴 탐사 함께 즐기는 레포츠)을 즐길 수 있다. 막탄 섬 남쪽 끝에 자리한 어촌 마을인 오슬롭에서는 고래상어와 수영을 할 수 있으며, 모알보알에서는 대규모 정어리떼와 함께 열대어들과 형형색색의 산호초를 만날 수 있고, 북동쪽 끝에 위치한 말라파스쿠아 섬에서는 희귀한 환도상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이와 함께 스페인 점령기의 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인 명소들도 세부에 위치한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포트 산 페드로 요새와 더불어 1521년 페르디난트 마젤란이 기독교의 상징으로 심은 마젤란 십자가, 2021년 국립문화재로 지정된 산토니뇨 성당 등이 대표적이다.세부에서 꼭 먹어봐야 할 별미는 레촌이 있다. 레촌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촉촉한 통돼지구이로 필리핀의 국민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세부의 레촌은 필리핀에서도 가장 맛있기로 알려졌으며 타임지는 이를 “역대급 최고의 돼지구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세부는 2023년 월드 트래블 어워즈의 아시아의 최고의 웨딩 명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여행 사이트 트래블 레밍은 세부를 ‘2023년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선정했다.
2023.03.06 I 문다애 기자
티웨이항공, 국제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실시
  • 티웨이항공, 국제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미리 예약하고 혜택받는 국제선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2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 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 김포, 대구, 부산,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동남아, 호주, 중화권 등 18개 노선이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4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다.티웨이항공이 진행하는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이미지=티웨이항공.)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합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후쿠오카 11만800원~ △부산~오사카, 제주~오사카 12만800원~ △인천~도쿄(나리타), 인천~삿포로 17만8500원~ △대구~타이베이 10만3500원~ △인천~세부 19만3800원~ △인천~싱가포르 20만2600원~ △대구~방콕 20만5690원~ △인천~시드니 43만210원부터 판매한다.스마트 운임과 일반 운임 항공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탑승월이 멀수록 할인 폭도 커진다. 4월 탑승 시 2만원, 5~6월 탑승 시 3만원, 7~9월 탑승 시 4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공휴일, 연휴, 여름 성수기 등 일부 일자는 쿠폰 사용에서 제외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13일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를 출시했다. 구독료의 최대 97% 캐시백, 사전 좌석 구매 무제한 무료, 항공권 할인 쿠폰 제공 등 구독 즉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기내식 할인 쿠폰, 프리미엄 공항 서비스,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업그레이드 기회 제공 등 혜택도 있다. 3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시 구독 기간 30일 연장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특가 항공권에 미리 예약할수록 저렴한 할인 쿠폰까지 더해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며 “구독 즉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가입을 통해 합리적이고 알찬 여행 준비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3.02.27 I 김성진 기자
진에어, 2월 딜라이트 팝업스토어 오픈…"세부·클락 이용객 혜택"
  • 진에어, 2월 딜라이트 팝업스토어 오픈…"세부·클락 이용객 혜택"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272450)가 ‘2월의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를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오픈한다고 밝혔다.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필리핀 세부와 클락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는 필리핀 중부의 섬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맑은 바다,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감상할 수 있어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여행객에게 인기다. 필리핀 북부의 클락은 과거 미국 군사 기지가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최고급 골프 코스 등 관광과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한 지역이다.먼저 진에어는 국내에서 출발하는 세부행 왕복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 6% 운임할인 코드를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 진에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할인코드를 발급받은 후 최종 결제 시 활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세부 막탄섬에 위치한 프리미엄 워터파크 리조트인 제이파크 아일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제휴 혜택도 마련돼 있다. 항공권 구매 고객은 제이파크 아일랜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호텔 예약을 진행하면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응모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 대상으로 무료 숙박권 등도 지급된다. 또 국내 출발 클락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 대상으로 초과수하물 5kg과 사전좌석지정 서비스가 번들로 구성된 부가서비스를 편도 1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수하물팩’ 쿠폰이 제공된다.쿠폰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제공하는 딜라이트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시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는 등 여행의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22 I 손의연 기자
'여행수요 회복'..아시아나항공, 3월 주 40회 증편
  • '여행수요 회복'..아시아나항공, 3월 주 40회 증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3월부터 12개 노선 주 40회 운항을 증편하며 국제선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인천-나리타 노선을 3월 4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김포-하네다 노선은 3월 10일부터 기존 1일 2회(주 14회) 운항에서 3회(주 21회)까지 증편한다.주 4회 운항하던 △오키나와 노선은 3월 15일부로 매일 운항한다. 추가로 4월부터는 약 3년만에 △인천-하네다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센다이 노선을 주 3회(화, 금, 일) 운항하는 등 일본 노선 정상화를 위한 정기편 운항 재개를 더욱 활발히 검토할 계획이다.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1월 김포발 오사카 노선 평균 탑승률 약 90%를 육박해 늘어난 여객 수요에 맞춰 △김포-오사카 노선을 소형 항공기(A321N/188석)에서 중대형 항공기(A330/290석)로 공급 확대하며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동남아 노선도 다양하게 증편한다. △다낭 노선을 3월 10일 부로 주 4회에서 주 7회로 △델리 노선을 3월 26일부로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린다. 3월 15일부터는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세부 노선을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 재개한다.또한 인기 노선 중 하나인 △타이베이 노선도 3월 1일부터 기존 주 11회 운항에서 주 14회까지 늘려 1일 2회 운항한다.3월부터는 유럽 노선도 점차 늘려 대부분의 노선이 정상화에 들어선다. △런던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하고 △로마 노선은 주 2회에서 주4회(화, 목, 토, 일) 늘린다. △파리 △바르셀로나 노선은 1회씩 운항을 늘려 각각 6회, 3회로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을 시작으로 여름 성수기까지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회복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5월부터 △시애틀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고, 기존 1일 1회 주간에 운항하던 △뉴욕 노선에 주 3회(수, 금, 일) 야간 스케줄을 추가 편성해 주 10회로 운항을 늘린다. 뉴욕행 야간편은 2020년 3월 비운항 조치 이후 첫 정기성 운항 재개이며,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 주야간 항공편을 운항하며 고객 스케줄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3.02.22 I 김성진 기자
영화 속 촬영지로…한류관광 대표코스 51선 선정
  • 영화 속 촬영지로…한류관광 대표코스 51선 선정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인기 뮤직비디오나 영화 촬영지 등의 장소가 한류관광 대표코스로 소개될 예정이다. 일부 코스는 3월 중 가이드북으로도 나온다. 한류 콘텐츠가 실제 방한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시도하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한류관광 대표코스 51선을 선정하고 21일 발표했다.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해 K-팝, 드라마, 영화 촬영지 등 주요 한류 테마 관광지를 코스 형태로 소개한 것이다. 대표코스 51선은 총 6개의 테마로 K-팝, 한류스타, 드라마, 예능, 영화, K-콘텐츠 등 200여 개 한류 관광지를 포함한다. 화려한 영상미로 두 눈을 사로잡는 K팝 뮤직비디오 촬영지를 비롯해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 그리고 영화 속에 나왔던 로케이션 투어 등 한류 팬이 궁금증을 가질 만한 장소들을 다룬다. 아울러 인기 예능 촬영지와 을지로 포차 거리 등 한류 팬들이 즐길만한 체험도 소개한다.한류위키 표지 이미지 (한국관광공사 제공)이번 51선에 포함된 관광지의 세부 정보와 이미지는 공사의 한국관광 콘텐츠랩에서 확인 및 활용할 수 있다. 또한 51개 코스 중 엄선한 14개 코스는 가이드북인 ‘한류위키’로 제작했다. 개별 관광객(FIT)들을 위한 이 가이드북은 서울·수도권 편(7코스)과 지역 편(7코스)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국문 가이드북은 공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e-북으로 볼 수 있으며, 가이드북의 경우 영문, 일문, 중문(간체, 번체) 등 3개 언어로 제작돼 3월 중순 경 공개될 예정이다.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한류콘텐츠실장은 “대표코스 51선이 여행업계의 한류 관광 상품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늘길이 정상화되면서 한국을 찾는 한류 팬들이 증가하는 추세로 한류 콘텐츠가 실제 방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 발굴과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1 I 김명상 기자
하나투어, '우리 함께 봄 여행' 기획전 진행
  • 하나투어, '우리 함께 봄 여행' 기획전 진행
  •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하나투어(039130)가 다가오는 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여행지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동반자별 여행지 추천과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우리 함께 봄 여행’ 기획전을 오는 2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예약 이용객 대상으로 봄 옷 쇼핑 지원금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하나투어와 S.I.VILLAGE가 함께 봄 여행지에서 입을 봄 옷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 25만원 상당의 쿠폰 및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세부적으로 △S.I.VILLAGE 총 10만원 쿠폰팩 △하나투어 앱 수신 동의 시 S.I.VILLAGE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과 여행 상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S.I.VILLAGE 5만 e포인트(40명)를 제공한다. 28일까지 한정 진행 후 종료한다.또한 기획전 명에 걸맞게 함께하는 동반자 유형에 따라 해외 패키지부터 국내 패키지, 숙박 상품을 4가지 테마 아래 큐레이션 해 선택의 폭은 넓히고 고민을 줄였다.테마별 대표 상품으로 △아이와 함께-아동을 동반한 여행객들이 휴양지에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괌·사이판 4, 5, 6일 △연인과 함께-연인과 함께 특별한 기념 여행지로 추천하는 방콕 자유여행 5일 △부모님과 함께-부모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효도 여행지로 각광받는 오사카 3, 4일 △친구와 함께-오감만족 미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서유럽 3국 8, 9, 10일 등이 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설레는 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맞춤 여행지를 제안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S.I.VILLEAGE와 함께 준비한 스타일리시한 봄 여행을 위한 쇼핑 기회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우리 함께 봄 여행 기획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닷컴 홈페이지와 모바일 하나투어 앱 내 여행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2.20 I 이지은 기자
장자제 갈 수 있을까…여행사 中 패키지 상품 판매 준비
  • 장자제 갈 수 있을까…여행사 中 패키지 상품 판매 준비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여행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여행길을 가로막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이어 양국 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던 비자 갈등이 해소되면서 “이제 지난 3년간 무너진 시장을 회복하는 일만 남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부에선 턱없이 부족한 항공편에 더해 그동안 위축됐던 중국여행 심리가 살아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중 국기 (픽사베이 제공)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사들은 중국 시장 리오픈에 대비해 조직과 관련 상품 재정비에 돌입했다. 아직 항공편이 충분하지 않아 중국 여행상품 라인업 보강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상품 판매 시점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팀 조직 구성을 마치고 인력을 재배치한 모투투어는 베이징 지사를 통해 현지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며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이윤우 모두투어 홍보마케팅부 매니저는 “3월 초 예정된 양회에서 중국 정부의 새로운 관광 정책 방향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행 재개 시점을 예측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는 만큼 현지 공항 내 홍보물 교체 등을 통해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단기비자 발급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음 달 1일 출발하는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노랑풍선 등 일부 여행사엔 중국 여행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허율 노랑풍선 홍보팀장은 “중국 여행이 재개되면 기존 인기 지역인 장자제, 황산, 주자이거우 등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사전에 상품 재정비를 끝냈다”며 “벌써부터 중국 여행 가능 시기에 대한 전화 문의도 있는 만큼 현지 숙박시설이나 식당 등의 위생을 점검하며 상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업계에선 중국 여행 상품 판매가 항공편 증편 규모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철회로 항공편 증편을 논의하던 한중 양국은 비자 갈등을 빚으면서 협상을 중단한 상태다. 양국 정부는 추후 항공편을 주당 100편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일부 항공사는 중국 명소로 가는 항공편 투입을 검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 24일부터 인천~창사 노선의 주 4회 운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창사가 영화 ‘아바타’ 배경지로 유명한 장자제로 가는 관문인 만큼 여행 재개와 함께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 시장이 단기간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이번에 발급을 재개한 비자 종류는 상용 비자와 가족동반 단기 비자 등으로 여행 목적의 관광비자는 여전히 발급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의 주 이용객인 50~60대의 경색된 여행심리가 풀리지 않은 것도 단기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하지만 명산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여행사들은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중국이 단기비자 발급 재개를 발표했지만 아직 세부 지침이 나오지 않아 관광목적 비자는 3월 이후에야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객 증대로 연결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큰 제약이 사라진 만큼 재개를 위한 상품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2.15 I 김명상 기자
유아인, 51명 중 1명이었다...경찰, 강남 성형외과 등 압수수색
  • 유아인, 51명 중 1명이었다...경찰, 강남 성형외과 등 압수수색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 관련 경찰이 서울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에 이어 강남구와 용산구에 있는 성형외과 등 여러 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유 씨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유 씨는 지난 5일 마약류관리범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출국 금지됐다. 경찰은 유 씨가 해외 여행 후 입국하자마자 인천공항에서 바로 영장을 집행했고, 유 씨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이번 조사는 향정신성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1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뤄졌다.유 씨가 지난 2021년부터 성형외과 여러 곳에서 자신의 본명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온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배우 유아인 (사진=이데일리DB)프로포폴은 제조사 별로 각 용법에 따라 연령대별 투약 용량 등 세부 내용이 기록되는데, 이 기준치 이상 처방받으면 점검 대상이 된다.과다 처방이 확인되면 담당 의사는 처방 사유를 소명해야 하고, 그 사유가 타당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 의뢰된다.유 씨와 처방한 의사를 포함해 수사 의뢰된 인원이 51명에 달하면서 연예계 등 사회 전반으로 프로포폴 불법투약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면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앞서 배우 하정우 씨는 친동생과 매니저 명의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 30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가수 휘성 씨도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한편, 유 씨 소속사는 “모든 조사에 협조하고 문제가 되는 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유 씨의 체모에 대한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유 씨를 소환해 상습 투약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3.02.09 I 박지혜 기자
'여행사들 왜 이러나' 개인정보 또 뚫렸다…"솜방망이 처벌 원인"
  • '여행사들 왜 이러나' 개인정보 또 뚫렸다…"솜방망이 처벌 원인"
  • [이데일리 강경록, 이선우 기자] 대형여행사를 중심으로 개인정보가 연이어 유출되면서 고객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고객 사이에선 여행사들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 또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반복적인 건 처벌과 피해 보상 수위가 낮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참좋은여행이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올린 사과문◇참좋은여행, 1만건 이상 유출…하나투어·인터파크도 뚫렸다9일 참좋은여행은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현재 관계 당국에 신고했고, 세부 내용을 파악 중이다”고 공지했다. 공지문에는 “보이스피싱이나 스팸 문자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참좋은여행은 고객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관련 기관과 함께 사건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참좋은여행 측은 고객 정보 1만건 이상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출 시점은 올 2월5일에서 7일 사이 3일간이다. 회사 측은 개인 정보 가운데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성별 이메일 등 총 5가지 항목이 해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는 정보 유출이 확인된 직후 유출경로를 차단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정보의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이 돼 관계 당국에 신고절차를 마쳤다”며 “현재 세부 내용을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지난달에는 인터파크에서 이른바 ‘크리덴셜 스터핑’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포착했다. 당시 인터파크 측은 필요한 모든 보안조치를 취했다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신원 불상의 자로부터 사전 수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정보(아이디, 비밀번호)를 이용한 로그인 시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공격으로 일부 회원의 이메일, 성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멤버등급 등의 정보가 빠져나갔다.앞선 지난 2017년에는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도 있었다. 당시 하나투어는 해커 공격으로 고객의 연락처와 주소, 여권번호 등 고객 정보 3만 4000건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방인권 기자)◇범죄 악용 등 2차 피해, 솜방망이 처벌 잇단 사고 야기여행사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들 여행사는 여권번호와 집주소, 전화번호 등 민감 정보를 관리하는 만큼 유출 시 심각한 범행에 악용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소비자단체와 고객 사이에선 솜방망이 처벌이 개인정보 사고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다.고객 정보 유출을 방치한 하나투어와 관리책임자에게는 지난해 각각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인터파크는 2016년에도 103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약 4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를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피해당한 회원 2400여명에게는 1인당 손해배상금 10만 원이 돌아가는 데에 그쳤다.해외의 경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강도 높은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지난 2019년 해커 공격으로 3억3900만명의 고객정보를 유출한 메리어트인터내셔널에 1억2400만달러(약 1460억원)의 벌금 부과 계획을 통보했다. 영국 브리티시항공에는 2억3000만달러(약 270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이에 비해 국내 처벌 수위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12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7년간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로부터 유출된 개인정보가 7428만 건에 달했지만 과태료는 건당 평균 131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상 고객 개인 정보를 유출한 기업은 24시간 이내 해당 고객에게 유출 사실을 알리고 즉시 피해 접수와 그에 따른 보상 방안을 마련하도록 돼있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2차 피해를 볼 경우에는 피해 사실을 유출 당사자에게 알려야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2.09 I 강경록 기자
한국, 필리핀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 1위 올랐다
  • 한국, 필리핀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 1위 올랐다
  •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필리핀을 찾은 전세계 관광객 중 한국이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관광부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필리핀을 찾은 전세계 관광객 중 한국이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1월 6만4882명, 12월 9만3799명, 올해 1월 13만1314명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선두 마켓이었던 미국을 제치고 2월 현재 30%를 차지하며 전체 시장 점유율 1위 수치를 보였다. 이는 항공 공급 증가와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여행객들이 증가한 결과다.강혁신 세부퍼시픽항공 한국 지사장은 “지난해 필리핀 국경 개방 이후 FIT(개별 자유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11월부터 레저 여행객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3월 이후 전통적인 비수기 시즌에는 패키지 여행의 수요 또한 증가하는 성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부 퍼시픽은 인천-마닐라 매일 2회 운항, 인천-세부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의 MZ세대 탑승객들이 주를 이룬다. 마닐라와 세부 노선의 경우 레저 여행객 이외에도 기업체 인센티브(포상 휴가)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여행객들의 체류 기간 역시 코로나 이전 평균 3박 4일에서 현재 4박 5일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작년 12월부터 인천-보홀 직항편을 운항하는 로얄 에어와 비 그랜드 리조트를 판매하는 마케팅 하이랜즈 최주열 전무는 “지난해 12월부터 보홀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며 “세부에서 이동하는 원데이투어 위주의 시장에서 3박 이상 체류를 하는 지역으로 성장했고, 가족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보홀은 특히 섬 내에서 이동거리가 짧은 장점과 휴양과 관광이 동시에 가능하다. 특히 비 그랜드 리조트의 경우 한국 관광객이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마리아 디존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필리핀 대사관은 필리핀의 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 필리핀 음식문화를 다루는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오는 2024년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 지사장은 “팬데믹 이전 필리핀의 해외 방문객 1위는 한국 시장이었다”며 “작년에는 2월 국경 개방 이후 12월까지 전체 260만명의 해외 방문객 가운데 총 42만여명의 한국인이 방문하는 등 팬데믹 이후에 한국인들은 다시 필리핀 여행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필리핀 정부는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한 정책으로 2024년까지 부가세 환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해 해외 방문객 48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필리핀 관광부는 국내외 항공사를 비롯해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필리핀의 다양한 지역을 홍보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 11월 WTTC 글로벌 서밋에서 필리핀 관광부는 생태 관광 등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2023.02.08 I 문다애 기자
한국, 필리핀 방문객 1위 올라… 미국 제쳤다
  • 한국, 필리핀 방문객 1위 올라… 미국 제쳤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필리핀을 가장 많이 찾는 국가에 올랐다. 필리핀 관광부는 올해 1월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이 13만 1314명을 기록하면서 기존 선두 시장이었던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은 2월 현재에도 필리핀 전체 방문국 중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카라모안섬(사진=필리핀관광부)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 수는 지난해 11월 6만 4882명, 12월 9만 3799명에 이어 올해 1월에는 13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과 필리핀을 연결하는 항공 공급이 늘어났고,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여행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필리핀 항공사인 세부퍼시픽에 따르면 현재 인천-마닐라 매일 2회 운항, 인천-세부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마닐라와 세부 노선의 경우 레저 여행객 외에도 기업체 포상 휴가 여행객들이 늘고 있으며, 필리핀 국내선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골프, 어학연수, 영어 캠프 등으로 가려는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강혁신 세부퍼시픽항공 한국 지사장은 “지난해 2월 필리핀 국경 개방 이후 개별여행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고 특히 11월부터 레저 여행객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3월 이후 비수기 시즌에는 패키지여행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거 한국인 여행객들의 필리핀 체류 기간이 코로나 이전에 평균 3박 4일이었으나, 현재 4박 5일 이상으로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인천-보홀 직항편을 운항하는 로얄에어와 비 그랜드 리조트를 판매하는 최주열 마케팅 하이랜즈 전무는 “보홀은 세부에서 이동하는 일일투어 위주에서 3박 이상 체류하는 지역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비 그랜드 리조트의 경우 한국 마켓 점유율이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향후 한국인 여행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마리아 디존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필리핀의 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 필리핀 음식문화를 다루는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오는 2024년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2.06 I 김명상 기자
G마켓, 패션뷰티·리빙레저 인기 상품 최대 76% 할인
  • G마켓, 패션뷰티·리빙레저 인기 상품 최대 76%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새봄!새출발!’ 프로모션을 열고 패션, 리빙, 마트 등 주요 상품군을 최대 76%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새봄 새출발 프로모션. (G마켓)이번 행사는 봄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을 전망해 고객이 많이 찾는 인기 상품 위주로 엄선했다.실제 최근 봄맞이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G마켓에서 최근 일주일(1월 25일~2월 1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관련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패션상품으로 남성용 △라운드티셔츠(118%) △셔츠/남방(34%) △면팬츠(31%)와 여성용 △청바지(171%) △미니스커트(119%) △레이스·프릴 블라우스(74%) 등 가벼운 옷을 많이 찾았다. 홈 인테리어를 바꾸려는 수요로 △블라인드(91%) △이불베개세트(62%) △커튼(53%) △이불커버(42%) 등 리빙상품도 인기를 끌었고, △자전거용품(40%) △자전거의류/잡화(42%) △스포츠의류·운동화(42%) 등 야외용 스포츠용품과 △한라봉(91%) △바지락(71%) △나물(69%) △쭈꾸미(27%) 등 제철 식품도 인기다. 뷰티 제품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베이스메이크업(28%) △색조메이크업(51%)의 판매가 늘었고, 세부품목으로 △컨실러(255%) △하이라이터·쉐이딩(242%) △쿠션·팩트(107%) △파우더·트윈케이크(127%) △BB크림·톤업크림(117%) △립스틱(70%) △립틴트(48%) △블러셔(35%) 등이 잘 팔렸다. 지난 30일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에 따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행사는 카테고리 별 대표 상품을 릴레이 방식으로 선보인다. 이날부터 5일까지는 ‘패션·뷰티’를, 6일부터 8일까지는 ‘리빙·레저’를, 9일부터 12일까지는 ‘마트’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식이다. 열흘 동안 매일 ‘10% 할인쿠폰’도 ID당 3장씩 제공한다. ‘투데이딜 코너’를 통해 오늘의 특가상품도 집중 소개한다. 3일 특가상품으로 G마켓은 ‘베가리니 크로스백·백팩·여행용 캐리어’(각 2만5900원), ‘클릭앤퍼니 데일리룩 니트·팬츠·스커트’(각 2만4090원), ‘리르 모이스처 틴트 립밤 3개’(9900원) 등이 있다. 옥션에서는 ‘김정문알로에 큐어 젤리 마스크 2개(각 10매/1만7900원), ‘블루레이스 투버튼뒷밴딩 와이드 데님팬츠’(1만8800원), ‘유리아쥬 제모스 스틱레브르 듀오+오떼르말 스틱’(1만9900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밸런타인데이 선물 추천템, 졸업·새학기 패션템 등 쇼핑 목적별로 코너를 구분했다. 이날 오후 6시에는 ‘골드앤 주얼리’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예정돼 있다. 6일부터 시작하는 ‘리빙·레저 카테고리전’에서는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아디다스, 이스트팩, 잔스포츠 학생백팩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봄맞이 집단장 상품도 마련했다. 9일부터 시작하는 ‘마트 카테고리전’에서는 봄맞이 추천식품과 밸런타인데이 선물, 제철식품 등을 선보인다.양재도 G마켓 프로모션실 실장은 “봄을 준비하며, 실내 마스크까지 해제된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더욱 회복될 것으로 내다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카테고리를 엄선해 할인전을 마련했다”며 “시즌 품목을 강력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3 I 백주아 기자
숙박 플랫폼 미스터멘션, 관광 서포터즈 '남해일기단' 모집
  • 숙박 플랫폼 미스터멘션, 관광 서포터즈 '남해일기단'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장기 숙박 플랫폼 미스터멘션은 내륙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남해 지역의 관광 서포터즈 ‘남해일기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미스터멘션)관광 서포터즈 ‘남해일기단’은 한국관광공사 ‘better 里 인구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 실증사업’에 참여한 미스터멘션의 프로젝트로, 미스터멘션을 포함한 8개의 관광벤처기업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남해군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각각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해일기단은 남해에서의 일상을 기록할 단체라는 뜻으로 MZ세대 청년들이 남해에서 살아보는 여행을 통해 남해의 즐길 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콘텐츠 제작 미션을 진행하며 이를 기록하고 알리는 관광 서포터즈다.팀당 3~4인으로 구성되며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남해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여행 코스, 관광지, 맛집 등 잘 알려진 남해의 매력뿐만 아니라 농촌체험이나 플로깅과 같은 이색적인 체험과 활동까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 미션은 팀별로 주어지며 블로그 포스팅 2건 또는 인스타 피드 콘텐츠 5개와 숏폼 영상 업로드 중 선택하여 진행 가능하다.남해일기단은 평소 국내여행이나 살아보는 여행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라면 남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총 2팀을 선발하며, 합격자 미션의 세부정보와 모집 일정 및 여행 일정은 ‘남해일기단’ 모집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선발된 팀에게는 팀당 125만 원의 활동 지원금이 지원되며 서포터즈 활동 종료 후에는 서포터즈 활동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모집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이며 미스터멘션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2023.02.03 I 이윤정 기자
中경기 4개월만에 확장 국면…리오프닝·춘제 효과
  • 中경기 4개월만에 확장 국면…리오프닝·춘제 효과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제조업과 비제조업 경기가 4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중국 방역 당국이 지난해 12월 돌연 ‘위드 코로나’ 기조로 전환한 이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본격화된 것으로, 올해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졌다.지난 30일 중국 안후이성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알루미늄 제품을 작업하는 직원들.(사진=AFP)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47.0)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0.1에 부합한다.제조업 PMI는 전국 제조업체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출하·재고·고용 등 5개 분류지표를 설문 조사해 집계하는 것으로 경기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그 아래는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공식 제조업 PMI 지수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엄격한 방역 정책으로 지난 10월부터 기준선을 밑돌았으나, 4개월 만에 기준선 이상으로 반등한 것이다. 세부 지표인 1월 제조업 생산지수(49.8)과 신규주문지수(50.9)는 전월 대비 각각 5.2포인트, 7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건설업 등의 경기를 가늠하는 비제조업 PMI 또한 전월(41.6)과 시장 예상치(52.0) 모두 크게 웃도는 54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PMI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감염자 폭증의 영향으로 기준선을 밑돌았다. 하지만 엄격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폐기와 예상보다 빠른 코로나19 대규모 정점 통과 영향으로 4개월 만에 기준선을 상회한 것이다. 중국 제조업 PMI 지표(출처=중국 국가통계국)‘위드 코로나’ 이후 첫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음력 설) 연휴 기간과 맞물려 여행과 지출이 늘어난 점도 공식 비제조업 PMI 지수 반등에 일조했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에 따르면 이번 춘제 연휴 기간 전국 소비 관련 산업 매출 수익은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이 중 서비스 소비 매출은 13.5% 상승했다. 시장은 올해 중국 경제가 지난해와 비교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목표치인 5.5% 안팎에 미달하는 3.0%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종전 4.4%에서 5.2%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일부 투자은행(IB)은 5.5%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PMI 발표 이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한때 달러당 6.7488위안까지 낙폭을 확대(위안화 강세)했다. 중국 비제조업 PMI 지표(출처=중국 국가통계국)궈타이준난인터내셔널의 하오 저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은 경제에 큰 도움이 됐고, 특히 비제조업 지표를 빠르게 끌어올렸다”면서 “가장 어두운 시기는 지나갔고, 시장은 중국의 빠른 경제 회복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위축은 중국 제조업의 난제로 꼽힌다. 자오칭허 중국 국가통계국 선임 통계사는 “1월 PMI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기업의 생산 및 운영이 개선돼 확장 구간으로 전환됐다”면서도 “여전히 시장 수요 회복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은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이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이유기도 하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28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수요 부족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 회복을 촉진해 경제의 주요 원동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블룸버그통신은 “수출과 부동산 부문의 약세 지속 우려로 인해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와 강도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포괄적인 경제 청사진을 공개할 때 성장을 지원하는 더 많은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1.31 I 김윤지 기자
K컬처로 '제2의 중동 붐'…10월 '2023 코리아페스티벌' 연다
  • K컬처로 '제2의 중동 붐'…10월 '2023 코리아페스티벌' 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K컬처로 ‘제2의 중동 붐’을 견인한다. 오는 10월 ‘2023 코리아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중동 지역과의 문화 교류에 앞장선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문체부는 ‘제2의 중동 붐 TF’를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계기로 UAE 문화청소년부와 체결한 문화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 이행, 그리고 우리 콘텐츠·관광 기업의 중동 진출 및 수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서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문체부 직원 모두가 K컬처, K콘텐츠의 영업사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중동의 문화중심지인 아랍에미리트에 우리 문화·콘텐츠를 과감하고 밀도 있게 선보여 중동 지역에 한류 확산을 촉진하고 K컬처의 프리미엄 효과를 통해 연관산업 수출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TF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번 아랍에미리트 순방 성과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부처가 총력을 쏟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문체부는 아랍에미리트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양해각서에 기반한 양국 문화교류·협력을 빠르게 추진하고자 문체부 문화정책관을 팀장으로 하는 ‘제2 중동 붐 TF’를 구성한다. TF를 통해 K콘텐츠와 연관산업의 수출을 확대하고 문화·체육·관광 모든 영역에서 아랍에미리트와의 교류·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TF에는 문화·콘텐츠 미디어·관광·체육 등 담당 과장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 나아가 아프리카 지역까지를 대상으로 한 문화·콘텐츠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분야별 세부 교류·협력과제를 기획할 예정이다.분야별 주요 계획으로는 6월 두바이에서의 K팝 공연, 10월 K팝 공연과 함께 전통문화 공연, 영화 상영회 등을 선보이는 문화교류 행사 ‘2023 코리아페스티벌’을 준비한다. 방송 분야에서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에 중동 특별세션을 준비한다. 1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콘텐츠마켓(DICM) 한국공동관에도 참가한다.K콘텐츠의 원천인 도서·출판 분야 교류도 강화한다. 아랍에미리트 일곱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는 아랍권 최대 도서전인 11월 샤르자 국제도서전에 한국을 주빈으로 초청했고, 한국도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 샤르자를 주빈으로 초청했다. 한국 전통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은 사물놀이, 전통 음식과 놀이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현지인에게 소개하기 위한 행사와 교육을 연중 진행한다.이밖에도 문체부는 이번 아랍에미리트 순방 시 경제사절단이었던 기업들의 현안과 향후 계획을 듣고 국내 문화·콘텐츠·관광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30일에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현지 여행기업 및 공공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야놀자, H2O호스피탈리티 등 관광벤처기업과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간 후속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5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 ATM(Arabian Travel Market)과 연계한 K관광 로드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3.01.30 I 장병호 기자
CPI 소화한 뉴욕증시, 상승…항공株 강세
  • [뉴스새벽배송]CPI 소화한 뉴욕증시, 상승…항공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대에 진입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지난해 4분기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항공 및 여행주 전반이 두각을 나타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5% 이상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경기에 대한 자신을 내보이면서 달러 약세, 국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는 달러 약세 영향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 보유 언급에 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강조했다. 독일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전차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지원을 막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美 3대 지수 일제히 상승…CPI 지표 둔화-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96포인트(0.64%) 상승한 3만4189.97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6포인트(0.34%) 오른 3983.17을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43포인트(0.64%) 뛴 1만1001.10으로 집계.-뉴욕증시는 미국 12월 CPI가 둔화하면서 물가 하락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 데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경기 침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소폭 상승세 시현.◇ 미 12월 CPI 6%대 진입…주거비 상승 압력 여전-미국의 12월 CPI는 전년 대비 6.5%를 기록해 11월 상승폭(7.1%) 대비 하락. 같은 기간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도 6.0%에서 5.7%로 둔화하면서 기대치 부합. -세부적으로는 에너지가 전년 대비 기준 7.3% 상승해 전월 상승폭(13.1%) 대비 하향 조정. 특히 가솔린 가격이 10.1% 상승에서 1.5% 하락 전환하면서 하락세 견인.-다만 주거비는 전년 대비 7.5% 상승해 전월 상승폭(7.1%) 대비 여전히 견고한 수준이며, 교통 서비스도 자동차 정비 및 수리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하며 전년 대비 14.6% 오른 것으로 집계돼.-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거비는 향후 주택가격 하락과 현재 진행 중인 임대료 하락 추세를 감안하면 이른 시일 안에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의료 서비스 부문도 전년 대비 4.4%에서 4.1%로 둔화하고 있어 물가 하락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실적 호조 기대에…항공 및 반도체株 두각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높은 요금에도 강한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4분기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뒤 9.71% 상승 마감.-이 여파에 보잉(3.02%) 델타항공(3.72%), 사우스웨스트 항공(2.78%) 등 항공주 전반 상승.-아울러 부킹닷컴(1.44%), 로얄 캐리비안(5.47%) 등 여행주와 크루즈 업종도 오름세 시현.-TSMC가 실적 발표 후 6.38% 급등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도 두각 나타내. 엔비디아(3.19%), AMD(2.52%), 인텔(1.47%) 등의 상승세 보여. -메타 플랫폼은 엑센추이가 메타버스 산업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1조달러의 상거래를 추진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2.87% 뛰어.◇ 불라드 연은 총재 “최저 5% 이상 금리 유지해야”-12일(현지시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제어하려면 최저 5% 이상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경제 대해서는 4분기 추세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불과 몇 주 전보다 더 나은 경제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소비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부연.-불라드 총재의 매파적 색채가 약해지면서 달러화 약세, 국채 금리 하락에 영향.-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경기 침체는 보이지 않지만 경제성장률(GDP)가 1%로 둔화되 것으로 언급해 경착륙 가능성 배제했으며, 앞으로는 0.25% 인상이 적절하다고 발언. ◇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달러 약세 영향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7% 오른 78.39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1.8% 상승한 84.15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온건한 통화정책 발언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에 달러 약세 폭 확대되자 상승. -중국 생산자 물가지수 둔화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정책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도 상승 영향.-다만 경기 침체 이슈 영향에 상승세는 제한적인 양상.◇ 尹 ‘자체 핵보유’ 발언에…美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약속”-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보유 언급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언급.-그는 이어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 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혀.-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역내 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과 안보·안정을 수호하고, 북한과 같은 국가로부터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해.-앞서 윤 대통령은 국방부 연두 업무 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 높아질 경우 전술핵을 배치하거나 자체 핵을 보유할 수 있다고 발언.◇ 獨 “폴란드의 전차 우크라이나 지원 막지 않겠다”-12일(현지시간)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는 레오파드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향에 대해 “독일은 다른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을 때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언급.-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에 자국이 보유한 독일 레오파드 전차 14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 전차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차 제조사의 독일의 승인이 필요.-하베트 부총리가 독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다른 국가에 대한 지원은 별개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전차 지원 가능성 열려.
2023.01.13 I 김응태 기자
2027년 외래 관광객 3000만… "관광대국 도약 원년 삼을 것"
  • 2027년 외래 관광객 3000만… "관광대국 도약 원년 삼을 것"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2023년 올해를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는다. 올 연말까지 외래 관광객 1000만 명, 관광수입 160억 달러 달성이라는 목표도 내놨다.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이 검증된 K-컬처를 관광과 결합해 회복기에 접어든 국제관광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 합동 2023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관광 부문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문체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12월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한국방문의 해, 입국제도 개선,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등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이 발표했다.문체부가 이날 발표한 올해 관광 부문 정책의 핵심은 관광 생태계 복원과 국제관광 시장 선점이다. 안으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무너진 관광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밖으로는 K-컬처와의 융합을 통해 관광 매력도와 경쟁력을 높이는 게 골자다.지난해 12월 선포식을 가진 한국방문의 해는 관광 업계와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 방한 캠페인으로 진행한다. 메가 콘서트(K팝), 프리즈(미술), 지스타(게임) 등 K-컬처 메가 이벤트와 전국 100대 이벤트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지난 4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앞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전체 외래 관광객 중 K팝 콘서트, 뮤지컬 등 한류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방한하는 관광객은 대략 15% 수준”이라며 “관광과 K-컬처를 결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한류관광을 활성화할 경우 관광과 콘텐츠 두 산업이 동시에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청와대 일대는 클러스터화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개발한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인근 박물관과 미술관, 서촌 문화거리, 경복궁, 광화문, 북촌 등은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관광 명소화하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통해 궁중문화·세계유산·무형유산 3대 문화유산 축전을 관광 브랜드화한다. 전 차관은 “청와대 자문단에서 일대를 하나의 권역으로 연계해 클러스터화하는 세부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그동안 자유로운 접근이 어려웠던 청와대 일대 다양한 문화·역사 자원을 관광 요소와 결합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주 콘셉트이자 방향”이라고 설명했다.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입국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은 전자여행허가제(K-ETA)는 시스템 정비와 함께 단체심사, 다국어(일어·중국어) 서비스가 도입된다. 한국여행 수요가 높은 동남아 지역엔 하반기 중 비자신청센터(필리핀)를 신설한다. 단체 전자비자발급 대상을 일반 관광객으로 확대해 비자발급에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난해 상반기 10~20%대에 머물던 외래 관광시장의 회복세가 연말까지 60~70%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라며 “한국방문의 해 등 대대적인 마케팅 그리고 입국제도 개선에 따른 효과를 고려해 올해 목표치를 1000만 명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교통체계를 관광지 중심으로 조정하고 즉시 환급 사후면세점을 확대해 자유여행 외래 관광객의 이동 및 쇼핑 편의를 높인다. 각 지역별로 버스 등 대중교통이 관광지를 경유할 수 있도록 노선을 조정하고, 쇼핑환경 개선을 위해 즉시 환급 사후면세점은 200개소, 모바일페이 가맹업소는 1000개소로 확대한다. 이외에 도심 호텔의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외국인 숙박요금 부가세 환급 기간 연장(2025년), 국제회의 지원 기준 완화 등 관광산업 생태계 조기 복원을 위한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
2023.01.05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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