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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36건

  • (재송)2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다음은 23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SK컴즈(066270)=이사회를 열고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주식교부 목적으로 6억7077만원을 들여 자사주 15만9390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기간은 2008년 5월28일부터 2009년 12월31일까지. ▲현대중공업(00954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대증권(003450)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비엔디(047940)=만기도래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20억원 가운데 15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채권자와 협의중에 있다고 공시.▲오텍(067170)=미국 리콘(RICON)이 보유하고 있는 저상버스의 슬로프시스템 및 저상버스 리프트에 대한 라이센스를 획득했다고 공시. 리콘은 나스닥 상장업체인 왑텍(WABTEC)의 계열사로, 현대·기아차의 저상버스 슬로프시스템을 주로 공급하는 업체다.▲펜타마이크로(088020)=김인천 전 대표이사에 대한 157억원의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모코코(058900)=최대주주인 이동안의 보유주식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주)에르츠로 변경됐다고 공시. (주)에르츠는 경영권 참여 목적으로 7.07%(182만9860주)를 보유했다고 밝혔다.▲롯데손해보험(000400)=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오알켐(068270)=2008년 8월 19일을 기준일로 해 1:0.3436968의 합병비율로 (주)셀트리온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이티맥스(066430)에듀케이션코리아=최대주주가 진성욱에서 김호성(12.59%, 916만주)로 변경됐다고 공시.▲대륙제관(004780)=주식분선기준을 총족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공시.▶ 관련기사 ◀☞SK컴즈, 오픈마켓 정리..11월 통합 브랜드 준비☞SK컴즈, 자사주 15만9390주 처분 결정
2008.05.26 I 김병수 기자
  • 2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다음은 23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SK컴즈(066270)=이사회를 열고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주식교부 목적으로 6억7077만원을 들여 자사주 15만9390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기간은 2008년 5월28일부터 2009년 12월31일까지. ▲현대중공업(00954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대증권(003450)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비엔디(047940)=만기도래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20억원 가운데 15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채권자와 협의중에 있다고 공시.▲오텍(067170)=미국 리콘(RICON)이 보유하고 있는 저상버스의 슬로프시스템 및 저상버스 리프트에 대한 라이센스를 획득했다고 공시. 리콘은 나스닥 상장업체인 왑텍(WABTEC)의 계열사로, 현대·기아차의 저상버스 슬로프시스템을 주로 공급하는 업체다.▲펜타마이크로(088020)=김인천 전 대표이사에 대한 157억원의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모코코(058900)=최대주주인 이동안의 보유주식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주)에르츠로 변경됐다고 공시. (주)에르츠는 경영권 참여 목적으로 7.07%(182만9860주)를 보유했다고 밝혔다.▲롯데손해보험(000400)=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오알켐(068270)=2008년 8월 19일을 기준일로 해 1:0.3436968의 합병비율로 (주)셀트리온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이티맥스(066430)에듀케이션코리아=최대주주가 진성욱에서 김호성(12.59%, 916만주)로 변경됐다고 공시.▲대륙제관(004780)=주식분선기준을 총족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공시.▶ 관련기사 ◀☞SK컴즈, 오픈마켓 정리..11월 통합 브랜드 준비☞SK컴즈, 자사주 15만9390주 처분 결정
2008.05.23 I 김병수 기자
  • (종목돋보기)실적·성장성 갖춘 바이오株 등장하나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장외 바이오업체인 셀트리온이 오알켐(068270)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다. 이를 두고 시장 전문가들은 '모처럼 대형 바이오주가 등장했다'라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실적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바이오주"라며 "셀트리온의 제도권 진입으로 바이오 기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의 강점은 현재 5만리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CMO(계약대행생산업체) 업체라는 점이다. 지난 2005년 7월 다국적제약사인 BMS와 관절염치료물질인 ‘아바타셉트’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부터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30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2.0%에 달한다. 아바타셉트를 이용한 BMS의 관절염치료제 '오렌시아'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전체 매출인 1억4000만달러를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다.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이미 장외 시장에서 우량주로 통한다. 전일(21일) 종가 기준으로 셀트리온의 장외시장 시가총액은 1조1154억원에 달한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를 감안해 "셀트리온의 장외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한 오알켐의 합병 후 적정가격은 주당 약 1만859원에 해당하는 가치 환산이 가능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전일(21) 오알켐의 종가는 4305원이다. 셀트리온과의 합병을 통해 오알켐의 주당 가격이 지금보다 두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바이오업체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대다수 바이오업체가 규모가 작아 실적이나 성장 가능성이 기대치에 미치치 못했다"라며 "그러나 셀트리온의 등장으로 바이오업체에 대한 적정가치 모색 과정도 함께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셀트리온 우회상장한 오알켐 주당가치 '1만원대'-미래☞바이오업체 셀트리온, 오알켐 통해 코스닥 입성(상보)☞오알켐, 셀트리온 흡수합병 결정
2008.05.22 I 안승찬 기자
  • 셀트리온 우회상장한 오알켐 주당가치 ''1만원대''-미래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장외 바이오업체인 셀트리온과 합병하는 오알켐(068270)의 주당 가치가 1만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현재 셀트리온은 장외시장에서 전일 종가 기준으로 1조1154억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의 장외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한 오알켐의 합병 후 적정가격은 주당 약 1만859원에 해당하는 가치 환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일(21) 오알켐의 종가는 4305원이다. 셀트리온과의 합병을 통해 오알켐의 주당 가격이 지금보다 두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또 "합병절차에 수반되는 매수 청구권 행사 기간은 7월17일부터 20일 이내고 오알켐의 주식매수청구예정가격은 3196원"이라며 "합병 이후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대량의 매수청구 행사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알켐은 셀트리온을 대상으로 9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셀트리온이 306만주를 신주를 취득하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셀트리온의 오알켐의 최대주주가 된다. 또 오알켐은 셀트리온과 1대0.34 비율로 합병키로 해, 셀트리온이 오알켐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하게 된다. ▶ 관련기사 ◀☞바이오업체 셀트리온, 오알켐 통해 코스닥 입성(상보)☞오알켐, 셀트리온 흡수합병 결정
2008.05.22 I 안승찬 기자
  • KT&G, 바이오 투자 `눈에 띄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KT&G(033780)가 지분을 참여한 바이오 벤처들이 속속 증시에 우회상장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렉산파마슈티컬과 바이오하트코리아의 우회상장 추진에 이어 넥스젠이 코스닥 상장 기업 월드조인트와 주식교환을 위한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 주식교환은 우회상장의 한 방법으로 성공할 경우 넥스젠은 월드조인트의 자회사가 될 전망이다. 미국 렉산파마슈티컬은 퓨쳐시스템에 영업을 양도하는 대신 증자에 참여, 최대주주가 되기로 했다. 퓨쳐시스템이 렉산의 영업 분야를 갖게 되고 회사 지배권은 렉산으로 넘어가 우회상장하는 형태가 된다. 바이오하트코리아는 신성디엔케이와 합병을 통해 유가증권시장 우회상장을 결정했다. 신성디엔케이는 때문에 이날까지 8일 연속 상한가 랠리를 달리고 있다. 이들 3개 회사의 공통점은 KT&G가 지분 참여를 하고 있다는 것. 지난 15일 제출된 KT&G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KT&G는 지난 3월말 현재 넥스젠 지분 13.27%를 보유하고 있고 바이오하트코리아와 렉산에 대해서는 각각 8.84%, 5.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T&G는 칼 아이칸의 경영권 위협에 바이더웨어를 처분키로 했고 YTN 지분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으로 처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 벤처 지분 처분은 언급되지 않았던 부분. 그러나 KT&G는 이들 투자 지분을 매도 가능증권으로 분류해 놓고 있고 우회상장을 마무리될 경우 이들 투자 지분 매각은 한결 수월해지게 된다. 이에 따라 다른 바이오 벤처들의 우회상장이나 상장 여부도 관심으로 떠오를 수 전망이다. 3개 회사를 제외한 피투자 회사중 셀트리온(지분율 13.99%)은 현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중이다. 셀트리온은 올해나 내년초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오스코텍(지분율 4.97%)도 지난 4월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KT&G는 이외에 라이프엔자(지분율 13.01%), 이노디스(19.64%), 진매트릭스(10.49%), 피디티바이오(29.41%) 등에 투자하고 있다.
2006.05.18 I 김세형 기자
  • 기업들, 벤처캐피털 사들인다...투자환경 개선 여파
  • [inews24 제공] 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업으로 하는 벤처캐피털들이 거꾸로 일반 기업에 인수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기업들은 코스닥 활성화등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에 편승, 벤처캐피털 인수를 통해 투자사업에 나서보려는 계산이다.또 벤처캐피털 업계에서는 부실을 안고 있던 창투사들이 '새 주인'을 만나 조직을 정비하는 등 '질적 구조조정'의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14일 신기술금융사업자 및 창업투자사 등 업계에 따르면 중·소규모 벤처캐피털들이 자진 폐업을 하거나 동종업체 간 인수합병(M&A)을 하기보다, 우량기업에 인수됨으로써 재기를 노리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부터 정부의 벤처활성화 대책이 추진되고 올 들어서는 벤처캐피털의 '젖줄' 역할을 하는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일반 대기업 및 역량있는 중소기업이 벤처 투자에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이에 따라 새로운 모회사를 만나 과거 부실조합들을 털어내고 새 모습을 단장하려는 벤처캐피털들이 늘고 있는 것.◆제이스테판앤컴퍼니, 신보창투등 속속 '새주인' 만나제이스테판앤컴퍼니벤처스는 최근 바이오 업체 넥솔의 100% 자회사가 됐다. 이와 함께 회사명도 넥솔창투로 바꾸고 회사를 넥솔이 위치한 인천으로 옮겼다.회사 측은 설립 초기부터 한미합작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에 공동 투자를 진행해온 넥솔의 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 투자에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품·소재 전문기업 일진은 조만간 신기술금융사업자인 아이텍인베스트먼트와 기업 파이낸싱 업무를 진행해온 일진기술금융을 합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송용상 전 한국기술금융 사장을 합병회사의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일진은 그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두 금융회사를 결합시킴으로써 시너지를 모색해, 내년부터 유망 벤처기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앞서 지난 8월에는 신보창투가 개인자산운용사 어셋얼터너티브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신보창투는 최근 3년간 23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어셋얼터너티브가 금융기관 차입금 등 부실요인들을 인수함으로써 새롭게 나래를 펼 수 있게 됐다.아울러 지난 9월 기술보증기금의 국정감사에서 기보 측은 신기술금융사업자 기보캐피탈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민영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이밖에 타사에 인수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명변경을 통해 이미지를 쇄신하고 조직을 정비하고 나서는 창투사들도 있다.코스닥 상장업체 한솔창투는 지난 8월 HS창투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신규투자에 매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사적화의를 종결하고 기업재건에 나서고 있는 무한투자도 회사가 완전 정상화될 무렵 이름을 변경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질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VC 업계 '훈풍' 다시 분다이처럼 일반기업들이 중·소 벤처캐피털 인수에 활발히 나서는 것은 그만큼 벤처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벤처캐피털 업계는 지난 2000년 이후 '거품'이 꺼지면서 지난해까지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일부 부도덕한 경영진의 비리가 터진 것은 물론 대부분의 업체들이 적자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그러나 지난해부터 정부가 새롭게 벤처활성화의 기치를 내건 것을 비롯해 코스닥지수가 상향곡선을 그려 나가면서 벤처캐피털들의 실적도 대폭 개선되는 모습이다.올 들어 KTB네트워크, 한국기술투자를 비롯해 상장회사 중심의 상위권 벤처캐피털들은 일제히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지난해 대비 성적이 크게 나아지는 모습이다.내년도에는 정부가 모태펀드 재원을 올 해보다 300억원 가량 늘려 2천억원 규모로 벤처캐피털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대규모로 벤처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국책금융기관을 벤처캐피털 출자자로 유치하기 위한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처캐피털 업계의 신규투자 재원이 부족할 것이라 우려했던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아울러 창투사 경영참여 및 사모투자펀드(PEF) 허용, 벤처기업 M&A 활성화 등 법·제도적인 지원도 병행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벤처 쇠퇴기의 '풍랑'을 겪어오면서 각 벤처캐피털 업체들의 원숙미가 더해지고 있다.이처럼 벤처캐피털 업계에 '훈풍'이 불어오면서 외부 우량기업의 관심은 더욱 고조될 전망.한국벤처캐피털협회의 김형수 이사는 "업계 외부에서 벤처투자에 의욕을 보이며 중·소 창투사 인수에 열의를 보임으로써 벤처캐피털 업계가 '질적 구조조정'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와 함께 업체 간 치열한 생존경쟁을 바탕으로 현재 100곳을 넘어서는 업체들이 우량회사 위주로 재편돼, 내년부터 국내 벤처캐피털 업계는 한층 성숙되고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예견된 '양적 구조조정'은 미진올 해와 내년 만기에 이르는 창업투자사의 투자조합은 전체 규모가 무려 2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조합은 대부분 벤처 쇠퇴기를 겪으면서 손실이 누적돼 있는 상태.게다가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벤처투자 등 주요 기관출자자들이 몇몇 상위권 창투사에 자금을 배정하면서 중·소 벤처캐피털은 신규자금의 확보에도 제동이 걸린 상태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청은 최근 창투사 공시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업체 평가작업을 마무리 하면서 부실기업의 목을 죄고 있는 상황.이에 따라 그간 벤처캐피털 업계 내 대규모 구조조정설이 제기돼 왔다. 실제 올 들어 아이엔지기술투자, 이벤처캐피털, 코리아21벤처캐피털 등 3개 창투사가 문을 닫았다.하지만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매년 평균 11곳의 창투사가 라이선스를 반납한 것과 비교하면 올 들어 벤처캐피털 업계 양적 구조조정설은 현실과 괴리를 보이고 있다.대신 하반기 들어 '새 주인'을 만나는 창투사들이 늘면서 업계 내 질적인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2005.11.15 I inews24 기자
  • 셀트리온, 외국 바이오업체와 항암제 공동개발 계약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이 암치료제 개발 전문업체 이게니온과 대장암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셀트리온 측은 "최근 이게니온사가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대장암 치료용 항체인 'IGN311'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셀트리온은 제조공정 및 시험방법과 관련된 기술 개발, 양산기술을 담당하고, 임상용 신약물질을 생산 공급하기로 했다. 또 향후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판권과 전세계 생산공급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도 일정 수준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이게니온(Igeneon)사는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다국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Novartis)사 출신들의 연구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암의 면역학적인 치료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이게니온사는 8개의 신약을 개발중이며, 이중 암백신 2개와 암치료용 항체 1개의 신약물질에 대한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2005년 3월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애프톤(Aphton)사에 합병됐다.셀트리온 서정진 사장은 “"이번 계약은 바이오신약 개발분야에서 셀트리온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하고 "2010년까지 30개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1500억원을 투자하여 이중 5~6개의 신약에 대한 미국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서 금년 하반기에 2개의 개발계약을 추가하여 금년에 3개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셀트리온에서는 지난 3년간 2400억원을 투자하여 건설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생물의약품 생산을 위한 cGMP 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회사 측은 이 설비의 완공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대규모 생물의약 생산용 cGMP 설비를 보유한 국가가 됐으며 향후 cGMP 생물의약 생산시장의 판도를 아일랜드에서 한국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5.07.25 I 이진우 기자
  • `금리 부메랑`..다우 1만선 붕괴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하고, 저금리로 일어선 주식, 고금리로 쓰러진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공포가 아시아와 유럽을 돌아, 뉴욕 주식시장을 강타했다. 다우는 심리적 지지선인 1만선이 무너졌고, 나스닥도 1900선이 붕괴됐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4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됨에 따라 `6월 금리인상`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연준리가 금리를 인상하면 저금리 기간 중 쌓아올린 것과 같은 기업 이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경계 매물이 쏟아졌다. 오후장 초반 다우는 1만선을 잠시 회복했지만, 후속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았고, 장마감이 다가 올수록 하락 폭이 커졌다. 10일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27.32포인트(1.26%) 떨어진 9990.02, 나스닥은 21.89포인트(1.14%) 떨어진 1896.07, S&P는 11.59포인트(1.05%) 떨어진 1087.1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억1700만주, 나스닥이 18억95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316개, 내린 종목은 2635개였다. 나스닥에서는 697종목이 오르고, 2443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이날 월가에는 이렇다할 경제지표나 실적 발표가 없었지만, 아시아와 유럽을 거치며 증폭된 `고용지표 쇼크`가 초반부터 뉴욕 주식시장을 뒤흔들었다. 다우는 개장 초반 1만선이 무너졌고, 나스닥도 1900선을 별다른 저항없이 내줬다. 다우는 지난해 12월11일 1만8.16을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1만선을 하회했다. 오후들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는 1만선을 회복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는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면 지금 주식을 던져야한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월가의 투자은행들도 6월 금리인상을 대세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역시 금리상승에 민감한 금융주를 집중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금리에 덜 민감한 대형 기술주와 소매주에 관심을 보였다. 금리인상이 경제에 좋지 않은 인플레를 사전에 예방, 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에 호재라는 분석도 나왔지만, "떨어지는 칼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며 매물이 쏟아냈다. 매도 쪽으로 방향을 잡은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신호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 리만브라더스가 올해와 내년 S&P500 종목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매도 심리를 진정시키지 못했다. RBC데이로쉐의 기술적 분석가인 봅 딕키역시 "비록 다우 1만선이 무너졌지만, `폭락의 시작`이라기 보다는 바닥에 가까왔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시장 외적으로는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포로 고문 스캔들로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럼스팰드 국방장관을 노골적으로 옹호, 언론과 민주당의 강한 반발을 샀다. 불안정한 이라크 사태를 악화시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금융주들은 금리인상의 거센 바람을 정면으로 받았다. 시티그룹은 금리인상 우려에다 월드콤 집단소송 합의금 등으로 49억5000만달러를 유보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매도 타깃이 됐다. 시티는 2.80% 급락했다. 시티그룹의 CEO인 찰스 프린스는 "각종 소송에 대비한 적립금을 궁극적으로 67억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과거시대의 유산을 모두 정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은 시티그룹과 JP모건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푸르덴셜은 조기 금리인상과 소송 비용 적립 등이 대형 은행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2.93%,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80%, 뱅크원은 2.68%, AIG는 0.87% 하락했다. 선트러스트뱅크는 내셔날코머스파이낸셜을 69억8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7.60% 하락했다. 내셔날코머스도 2.20% 떨어졌다. 두 은행이 합병할 경우 자산규모로는 미국내 7위의 은행이 된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모바일 기능을 강화한 랩탑 컴퓨터용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한 인텔은 0.30% 올랐다. 인텔과 경쟁하는 AMD는 0.74% 올랐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도 JP모건이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2.24% 올랐다.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시스템에 대항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49%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0.58% 올랐다. 소매주들도 금리저항주로 인식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월마트는 5월 매출 증가율이 당초 전망치인 4~6%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혀 2.45%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4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혀, 장중 강보합선을 유지했으나, 장막판 0.26% 하락 반전했다.
2004.05.11 I 정명수 기자
  • 금리인상 우려..다우 1만선 방어총력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가 1만선 방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나스닥도 1% 이상 급락 중이다. 고용지표 호전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가 부메랑이 되어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차례로 무너뜨린 후 뉴욕시장을 강타했다. 10일 뉴욕 현지시간 오후 12시39분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13.41포인트(1.12%) 떨어진 1만3.93, 나스닥은 19.50포인트(1.02%) 떨어진 1898.46, S&P는 11.23포인트(1.02%) 떨어진 1087.47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이날 월가에는 이렇다할 경제지표나 실적 발표가 없지만,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지표의 여진이 증폭돼 뉴욕 주식시장을 뒤흔들었다. 다우는 개장 초반 심리적 저항선인 1만선이 무너졌다. 이는 지난해 12월11일 1만8.16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도 1900선을 별다른 저항없이 내줬다. 다우는 오후들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는 1만선을 회복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는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월가의 투자은행들은 6월 금리인상을 대세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투자자들도 금리상승에 민감한 금융주를 기피하는 등 금리인상에 본격 대비하기 시작했다. 금리인상이 경제에 좋지 않은 인플레를 사전에 예방, 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에 호재라는 분석도 있지만, "떨어지는 칼을 일단 피하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매도 쪽으로 방향을 잡은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신호조차 철저하게 무시했다. 리만브라더스가 올해와 내년 S&P500 종목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매도 심리를 진정시키지 못했다. RBC데이로쉐의 기술적 분석가인 봅 딕키역시 "비록 다우 1만선이 무너졌지만, `폭락의 시작`이라기 보다는 바닥에 가까왔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금융주들은 금리인상의 거센 바람을 정면으로 받고 있다. 시티그룹은 금리인상 우려에다 월드콤 집단소송 합의금 등으로 49억5000만달러를 유보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매도 타깃이 됐다. 시티는 3.23% 급락 중이다. 시티그룹의 CEO인 찰스 프린스는 "각종 소송에 대비한 적립금을 궁극적으로 67억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과거시대의 유산을 모두 정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은 시티그룹과 JP모건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푸르덴셜은 조기 금리인상과 소송 비용 적립 등이 대형 은행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3.59%,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37%, 뱅크원은 3.85%, AIG는 1.41% 하락 중이다. 선트러스트뱅크는 내셔날코머스파이낸셜을 69억8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7.58% 하락 중이다. 내셔날코머스도 2.36% 떨어졌다. 두 은행이 합병할 경우 자산규모로는 미국내 7위의 은행이 된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인텔은 0.42% 하락 중이고, AMD는 0.34%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도 JP모건이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1.02% 상승 중이다.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시스템에 대항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32% 하락 중이다. 소매주들도 금리저항주로 인식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마트는 5월 매출 증가율이 당초 전망치인 4~6%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혀 1.82% 상승 중이다. 맥도날드는 4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혀 0.19% 상승 중이다.
2004.05.11 I 정명수 기자
  • `내우외환`..다우·나스닥 급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노텔네트웍스의 회계 스캔들, 금리인상 우려, 이라크 사태 악화 등 3각 파도에 휩쓸려 다우와 나스닥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노텔네트웍스의 회계 스캔들이 CEO의 해고로 이어지면서 기술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내일 1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조기 금리인상론이 재부상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이라크 팔루자에서 미군과 저항세력간의 전투가 치열해지고, 미국과 영국이 시리아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8일 현지시간 오후 12시19분 다우는 전날보다 102.13포인트(0.97%) 떨어진 1만376.03, 나스닥은 29.27포인트(1.44%) 떨어진 2003.26, S&P는 11.33포인트(1.00%) 떨어진 1126.82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채권가격 하락) 이날 월가에는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내일 발표될 1분기 GDP를 기점으로 금리인상을 둘러싼 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는 1분기 성장률을 5%로 전망하고 있으나, 인플레 관련 지표가 상승할 경우, 금리인상 압력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매매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사이, 노텔네트웍스의 회계 스캔들이 증폭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캐나다의 통신장비업체인 노텔은 CEO와 CFO 등 최고 경영진을 전격 해고했다. 노텔은 지난해 10월 불거진 회계처리 문제의 책임을 물어 CEO인 프랭크 던과 CFO 더글라스 비티, 감사 마이클 골로글리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노텔은 신임 CEO에 윌리엄 오웬즈를 선임했다. 노텔은 회계상의 문제로 지난 2000년 실적부터 재점검을 받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도 지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텔의 회계 문제는 지난해 10월 알려져, 미국과 캐나다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노텔은 26.60% 급락 중이다. 노텔의 영향으로 루슨트테크놀로지가 4.99%, 노키아가 2.28%, 텍사스인스투르먼트가 0.15% 떨어지는 등 통신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매물 처리에 여념이 없다. 가트너그룹이 올해 전세계 반도체 설비 투자액이 411억달러로 지난해 290억달러 대비 41%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투자심리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크라우스 린넨은 "D램 수요증가와 낮은 재고수준, 공급 부족 등이 업체들의 설비 투자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시티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매도로 낮추면서 4.65% 급락 중이다. 시티는 최근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마이크론이 플래쉬로의 방향을 전환을 주저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매도`로 바꾸고, 목표가격도 21달러에서 12달러로 낮췄다. 인텔은 0.56%, AMD는 1.48% 하락 중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0.3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디어그룹인 컴캐스트는 월트디즈니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 1.53% 상승 중이다. 컴캐스트의 CEO인 브라이언 로버트는 "디즈니 이사회가 합병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M&A에서 언제 빠져나와야하는지 알고 있으며,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1.90% 하락 중이다. 전날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던 맥도날드는 1.69% 상승 중이다. 분기 순익이 호전된 보잉은 2.48% 상승 중이다. 보잉은 1분기에 6억2300만달러, 주당 7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60센트, 월가의 예상치는 주당 44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액은 123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증가했다. 보잉은 올해 주당 순이익을 1.75~1.95달러에서 2.05~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05년 순익 전망치도 주당 1.95~2.20달러에서 2.20~2.45달러로 올렸다. 이라크 재건 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할리버튼은 1분기에 주당 15센트의 손실을 기록, 적자반전하면서 0.47% 하락 중이다.
2004.04.29 I 정명수 기자
  • `노텔 스캔들` 확산..나스닥 1%↓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개장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노텔네트웍스의 회계 스캔들이 CEO의 해고로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기업 실적은 호전됐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나스닥은 하락 출발한 후 2010선까지 수직 하락했고, 다우도 1만400선에서 겨우 하락세가 진정됐다. 28일 현지시간 오전 10시17분 다우는 전날보다 75.30포인트(0.72%) 떨어진 1만402.86, 나스닥은 21.70포인트(1.07%) 떨어진 2010.83, S&P는 8.48포인트(0.75%) 떨어진 1129.67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채권가격 하락) 이날 월가에는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내일 발표될 1분기 GDP를 기점으로 금리인상을 둘러싼 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매매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기술주들은 노텔네크웍스의 회계 스캔들 확산에 일격을 맞았다. 캐나다의 통신장비업체인 노텔은 CEO와 CFO 등 최고 경영진을 전격 해고했다. 노텔은 지난해 10월 불거진 회계처리 문제의 책임을 물어 CEO인 프랭크 던과 CFO 더글라스 비티, 감사 마이클 골로글리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노텔은 신임 CEO에 윌리엄 오웬즈를 선임했다. 노텔은 회계상의 문제로 지난 2000년 실적부터 재점검을 받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도 지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텔의 회계 문제는 지난해 10월 알려져, 미국과 캐나다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노텔은 26.42% 급락 중이다. 노텔의 영향으로 루슨트테크놀로지가 5.26%, 텍사스인스투르먼트가 1.15% 떨어지는 등 통신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매물 처리에 여념이 없다. 가트너그룹이 올해 전세계 반도체 설비 투자액이 411억달러로 지난해 290억달러 대비 41%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투자심리는 취약하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크라우스 린넨은 "D램 수요증가와 낮은 재고수준, 공급 부족 등이 업체들의 설비 투자를 자극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티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매도로 낮추면서 4.38% 급락 중이다. 시티는 최근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마이크론이 플래쉬로의 방향을 전환을 주저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매도`로 바꾸고, 목표가격도 21달러에서 12달러로 낮췄다. 인텔은 0.15%, AMD는 2.18% 하락 중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0.4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디어그룹인 컴캐스트는 월트디즈니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 2.07% 상승 중이다. 컴캐스트의 CEO인 브라이언 로버트는 "디즈니 이사회가 합병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M&A에서 언제 빠져나와야하는지 알고 있으며,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말했다. 이날 컴캐스트는 1분기에 6500만달러, 주당 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13센트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월가의 순익 예상치는 주당 7센트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44억6600만달러에서 49억800만달러로 증가했다. 디즈니는 1.57% 하락 중이다. 전날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던 맥도날드는 1.80% 상승 중이다. 분기 순익이 호전된 보잉은 0.67% 상승 중이다. 보잉은 1분기에 6억2300만달러, 주당 7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60센트, 월가의 예상치는 주당 44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액은 123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증가했다. 보잉은 올해 주당 순이익을 1.75~1.95달러에서 2.05~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05년 순익 전망치도 주당 1.95~2.20달러에서 2.20~2.45달러로 올렸다. 이라크 재건 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할리버튼은 1분기에 주당 15센트의 손실을 기록, 적자반전하면서 1.99% 하락 중이다.
2004.04.28 I 정명수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등 주요업종 모두 약세
  • [edaily] 28일 뉴욕증시는 두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최근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려 온 미국의 최대 천연가스 및 전력회사 엔론과 다이너지의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장 후반에 나온 연방준비은행의 베이지북은 미 경제가 크게 호전되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8%(-48.00포인트) 떨어진 1887.97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부터 하락 압력을 받다가 한때 상승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했다. 다우지수도 하락 출발해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은 끝에 전일 대비 1.63%(-160.74포인트) 내린 9711.8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전날보다 1.83%(-20.98포인트) 하락한 1128.52포인트로, 러셀 2000 지수는 1.52%(-7.01포인트) 내린 45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 "나홀로 상승은 그만"..반도체 하락 전일 인텔의 긍정적인 4분기 실적 전망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던 반도체, 하드웨어업종은 이날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4.70%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도 2.31% 떨어졌다. 반도체업종의 대표주자인 인텔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펜티엄 4 프로세서를 PC판매 수요에 맞추기가 힘들 수 있다는 대만의 한 일간지의 보도와 중국내 마더보드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J.P모건H&Q의 리서치 자료가 전해지면서 1.70%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4.76%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CEO인 탐 엔지버스는 전일 CSFB가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암흑기가 거의 끝나간다는 발언을 했지만 실적 부진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전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역시 반도체 장비업체인 자일링스가 5.49% 하락했으며 노벨러스도 2.98% 하락했다. 이밖에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8.30% 급락했으며 램버스 알테라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또 AOL에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하기로 한 모토로라도 2.86% 내렸다. 하드웨어업종도 게이트웨이를 제외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이트웨이는 A.G.에드워즈증권이 투자자를 위해 발행한 보고서에서 컴퓨터 주변기기를 포함한 컴퓨터팩키지를 가장 높은 평균가격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려 11.18% 급등했다. 반면 다른 종목들은 일제히 부진했다. 델컴퓨터가 1.85% 하락했으며 IBM 애플컴퓨터 컴팩 휴렛팩커드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부진..통신주도 하락 인터넷, 네트워킹, 통신업종은 베이지북이 미국 경제가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데다 엔론과 다이너지의 합병 무산 가능성 등으로 영향받아 역시 부진했다. 인터넷 업종 대표주인 야후는 6.84% 미끄러졌고 AOL도 3.43% 떨어졌다. 아마존은 CEO인 제프 베조스가 장 마감후 CSFB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할 발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0.96%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일대비 3.50% 하락했다. 네트워킹 장비 업종도 약세를 나타내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85% 내렸다. 노텔이 전일보다 3.46% 떨어졌고 알카텔은 9.59% 하락했다. 레드백 네트웍스가 14.72%, 소너스 네트웍스가 11.0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주의 부진도 전일에 이어 계속됐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47% 내렸다. ABN암로의 애널리스트 조지 갓프리는 MS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소송에 대해 "우호적인" 만남을 갖기를 원하며 승소할 가능성도 높다는 호재성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오라클도 2.08% 떨어졌다. 통신주도 하락장세를 반영, 나스닥 텔레커뮤니케이션 지수는 전일대비 3.99% 하락했다. SBC커뮤니케이션이 1.62%, 벨사우스가 1.35%, 월드콤이 3.43% 떨어진 반면 AT&T는 3.09% 올랐다. 베리존은 0.31% 하락했고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즈가 5.37% 미끄러졌다. ◇ 금융주 침체..생명공학도 약세 금융주들도 엔론과 다이너지 합병 무산에 따른 은행권의 위험 노출이 부각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1.77%, 아멕스 증권지수는 4.84% 떨어졌다. 특히 JP모건 체이스와 시티그룹은 파산위기에 처한 엔론에 각각 7억~8억달러의 대출금이 물려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가가 급락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JP모건 체이스는 4.34%, 시티그룹은 5.44%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두 은행의 엔론 관련 대출금의 절반이 무담보라고 보도했다. 증권주도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골드먼 삭스는 3.54%, 메릴린치는5.83% 내렸고 리먼 브라더스와 베어 스턴스도 각각 6.68%, 4.46% 하락했다. 온라인 증권부문을 몬트리얼 은행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CS 퍼스트 보스턴의 모기업인 크레딧 스위스 그룹은 1.81% 밀렸고 몬트리얼 은행 역시 4.62% 미끄러졌다. 생명공학 업종도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3.53%,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3.08% 떨어졌다. 생명공학주들은 최근의 급등세에 부담을 느낀 경계매물이 출회돼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펀드 매니저인 조 듀엇은 "생명공학 업종은 최근 상승세가 가장 돋보인 업종 중 하나였으므로 다소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 9월 대비 약 50% 급등한 상태다. 암젠과 바이오젠이 각각 2.02%, 1.28% 내렸고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분석가들의 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전장에서 약 17% 급등했던 인사이트 제노믹스도 3.37% 하락했다. 한편 신개발 혈액 치료제가 미 식품의약청(FDA) 추천종목으로 지정된 넥셀 제약은 220%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2001.11.29 I 전미영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급락
  • [edaily] 경기회복과 기업 실적호전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폭락세를 이어갔다.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일파만파의 악영향을 미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상승종목을 찾기가 힘들정도로 분위기가 극도로 냉각됐다. 다우존스지수는 3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면서 9500선 마저 무너졌고 나스닥지수 역시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후 장중 한차례도 반등하지 못한채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꾸준히 늘려갔다. 오후 한때 지수가 350포인트나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결국 9500선이 무너진채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99%, 292.22포인트 하락한 9485.71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직후부터 꾸준히 낙폭을 늘려가다가 지수 1700선에서는 다소의 저항이 있었지만 결국 세자리수로 폭락, 지수는 어제보다 6.17%, 109.97포인트 하락한 1673.00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1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8년 10월이후 처음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3.44%, 39.41포인트 하락한 1106.4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 역시 어제보다 2.91%, 12.80포인트 하락한 426.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2.5%, 컴퓨터 6.3% 하락..일부 종목 강보합 반도체 업종과 컴퓨터 업종은 미끄러졌다. 반도체산업협회의 2월중 판매액이 1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경기의 둔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컴퓨터에서는 컴팩컴퓨터등 일부 기업들의 고용감축이 신경을 쓰이게 한 요인이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2.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6.3% 가 밀려났다. 종목별로는 그러나 상승한 종목들도 눈에 띠었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에머선레디오 KLA텐코등이 폭락장세속에서도 강보합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에머선레디오는 2.40% 가 올랐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컴팩 게이트웨이등이 5-8%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도체산업협회에서는 이날 전세계 2월중 반도체 판매가 전달보다 6.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니드햄의 반도체분석가인 댄 스코벨은 반도체 판매수치의 연속적인 하락이 지난 90년이후 최악인 것같다고 지적했다. 스코벨은 "이번 수치는 그러나 1분기중의 경기둔화의 폭과 넓이를 반영한 것으로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컴퓨터에서는 컴팩이 주목을 받았다. 컴팩은 전날 영국 현지공장의 700명을 감원하고 대만계기업에서 아웃소싱을 늘리는 방향으로 경비절감에 나설 것임을 밝혔었다. 스토로지 업체인 EMC의 주가하락도 최근 돋보여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 인터넷-네트워킹 급락..통신도 약세 B2B업종이 인터넷 업종 전체의 폭락을 주도했다. 전일 실적악화를 경고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아리바가 무려 31%나 폭락했다. 아리바는 아길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고 밝혔다. 베어스턴스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으며 아리바가 전자상거래 사업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아리바 폭락의 여파로 커머스원도 28.54%나 폭락했다. 베어스턴스는 커머스원의 투자등급도 하향조정했다. 잉크토미도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55%나 폭락했고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무려 19.92%나 폭락했다. 업종대표주인 야후는 18.75%나 급락하면서 신저가를 기록했고 e베이는 다른 회사와 합병할 경우 보유중인 개인 정보의 일부를 팔수도 있다고 공지한 이후 13% 이상 급락했다. AOL타임워너도 8% 이상 하락했으며 아마존도 5% 이상 떨어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9.24%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업체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는데 사이커모어가 18%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시에나가 16%, 루슨트가 11%, JDS유니페이스가 1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시스코와 노텔도 6%~7%씩 떨어졌으며 주니퍼 네트웍스, 알카텔, 텔랩스, ADC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소형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테라욘이 21%나 폭락했으며 코비스가 17% 이상 하락했다. 또한 넥스트레벨커뮤니케이션, COM21, 엑스트림, 코퍼마운틴, 브로드컴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9.51%, 나스닥통신지수는 8.99%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 브로드윙, 윌리엄스 통신이 모두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XO커뮤니케이션은 현금흐름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AT&T, 월드컴, 스피린트도 모두 4%~5%의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S&P통신 지수는 3.87%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레셔널소프트웨어, 온닉스소프트웨어, 에이질 소프트웨어, 벨마이크로프로덕츠, 메타웨이브 커뮤니케이션스, 트리코마린서비스, 키노트시스템스 레소니트 등이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또한 대표주인 오러클도 13% 이상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4% 이상 내렸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도 모두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 금융주, 다우지수 폭락으로 동반하락 금융주는 패닉상태의 폭락장세속 증권주 주도로 동반 하락했다. 은행주들을 보면, 전일 수익악화 경고로 하락세를 보였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4.3% 떨어진 37.99달러를 기록했고, 씨티그룹도 4.3% 하락한 43.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2% 하락한 52.25달러를 기록했고 웰스파고는 1.4% 떨어진 48.95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무려 6.7%나 떨어진 41.60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딘위터도 5%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는 각각 6.2%와 6.7% 떨어진 58.51달러와 42.65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3.3% 하락한 8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생명공학주, 이틀 연속 큰 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2일 리먼브라더스가 생명공학기업의 주가 폭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것도 생명공학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4.46%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5.24% 떨어졌다. 웨인허머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베커는 "아무도 생명공학주를 사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생명공학주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생명공학주가 낮은 가격에 형성돼 있어 기업들간에 인수가 이뤄지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분간 생명공학주들은 고통스런 하락세를 경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진테크는 전날보다 4.9% 떨어지며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바이오젠은 2.7% 떨어졌고 암젠도 4% 이상 밀려났다. 셀레라제노믹스가 6.2% 하락했고 휴먼게놈도 1.2% 떨어진 가격에서 마감됐다. 제약업종의 경우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4.7% 떨어졌고 머크와 존슨앤존슨도 1% 이상 하락했다.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도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반면 비아그라로 유명한 화이저는 소폭 상승한 수치에서 마감됐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모두 약세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역시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동차관련주는 GM이 2.11%, 포드가 4.33% 떨어졌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20% 상승했다. 미국 3대 자동차회사는 3월 판매가 감소한 발표했는데, GM이 4.6%, 포드가 13%,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0% 매출이 줄었다. 포드는 아울러 2분기 북미지역 생산을 2만대까지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관련주 역시 떨어졌다. 누코가 3.18%, USX-US스틸이 4.49% 내렸고 월싱톤이 0.53% 올랐다. 화학도 내림세다. 엑손모빌이 2.14%, BP아모코가 1.07%,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70% 떨어졌고 화학제품업체인 듀퐁이 1.73%, 다우케미컬이 2.31% 내렸다. 듀퐁은 전체 인력의 4%에 달하는 4천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 발표하고 계약직 직원을 1300명 수준으로 줄이는 한편 몇몇 생산라인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관련기업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70%, FDX가 4.69%, AMR이 1.00%, 델타에어라인이 2.25%, US에어웨이그룹이 2.39% 내렸다. 항공우주기업의 경우도 보잉이 0.75%,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3.50% 떨어졌다. 소매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S&P소매지수가 2.38% 떨어진 828.82를 기록했다. 할인점의 경우 낙폭이 컸다. 월마트가 2.86%, 코스트코가 5.89%, 시어즈러벅이 5.11%, K마크가 2.85% 떨어졌다. 그 외 홈디포가 0.12% 올랐고 스테플즈는 2.13% 내렸다. 서킷시티가 홀로 강세를 보여 4.15% 상승했다. 백화점의 경우 JC페니가 2.51%, 메이디파트먼트스토어가 5.50% 내렸다.
2001.04.04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 컴퓨터·인터넷 하락..반도체는 조정세
  • [edaily] 자금이 기술주로부터 구경제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다우존스지수는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나스닥지수는 3일째 상승을 마감했다. 사흘연속 상승에 이은 차익매출 출회와 야후로 인해 촉발된 기술주 약세가 시간이 지나면서 블루칩 강세, 기술주 약세의 분위기로 이어졌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기술주에 대한 차익매물과 함께 야후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이 크게 하락하면서 개장초부터 약세로 시작, 장중내내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장마감무렵 낙폭을 크게 늘여 지수는 어제보다 2.48%, 55.19포인트 하락한 2168.7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오전 한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만회, 지속적으로 1077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장마감 1시간 정도를 남겨놓고 지수는 급상승하기 시작, 결국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중 최고치를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20%, 128.65포인트 상승한 10858.2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3%, 2.85포인트 상승한 1264.7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은 어제보다 0.69%, 3.35포인트 하락한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종목 강세 지수조정..컴퓨터 하락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은 그동안의 상승세를 접고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으며 컴퓨터는 소폭 하락했다. 지수와는 달리 상승세를 이어간 종목들이 눈에 띠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0.54% 가 밀렸다. 그러나 마이크론이 4.51% 상승한 것을 비롯해 어플라이드머트리얼 인텔등은 지수 하락과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플러스권에서 마감됐다. 내셔널반도체도 소폭 올랐다. 회사는 3분기 실적이 월가 분석가들의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였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주당 27센트였다. 특히 필라델피아 지수편입 종목이 아닌 온 반도체는 6%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 이날 반도체 지수의 약보합은 잠시 쉬어가기 위한 조정으로 받아들여졌다. 컴퓨터업종은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가 3.1% 밀려나 최근의 상승분을 까먹는 모습이었다. 델컴퓨터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0.72% 올랐다. 애플컴퓨터 컴팩 게이트웨이 IBM 휴렛팩커드등이 모두 2% 대의 낙폭을 보였다. ◇ 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 상승 전일 있었던 야후의 실적부진 경고로 인터넷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야후는 15% 이상 하락하며 급락세를 보였고 SG코웬과 메릴린치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은 주가 하락을 부추켰다. e베이는 8% 가까이 하락했고 야후와 함께 인터넷 3인방이라고 불리는 AOL타임워너와 아마존도 동반 하락했다. 리만브라더스는 AOL타임워너가 인터넷 업계의 희망이라고 말했으나 상승반전 시키는데는 실패했다. 실적부진을 경고한 C넷도 10% 이상 하락하는 등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02% 내렸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리바가 10% 이상 내리고, 커머스원과 아길 소프트웨어가 모두 두자리수를 하락율을 기록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8.66%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6% 이상 하락하고 오러클도 4% 이상 내렸다. 실적악화를 경고한 팁코 소프트웨어가 9% 가까이 떨어졌고 리눅스 업체들도 일제히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6%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일부 시장에서 매출 부진이 우려된다고 밝힌 알카텔과 시에나, 시스코, 노텔이 모두 4%~5%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는 상승세를 보였다. JP모건은 사이커모어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코퍼마운틴은 매출부진을 경고해 17% 이상 폭락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1.94%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형업체인에서는 글로벌크로싱,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스프린트가 오른 반면, AT&T, 월드컴, 레벨3커뮤니케이션 등이 하락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1.32% 올랐다. ◇ 금융주, 은행주 상승..증권주 하락 금융주는 은행주와 증권주가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은행주는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증권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4% 상승했고, S&P 은행 지수도 0.4%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0%로 크게 떨어졌다. 주요종목으로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0.595% 상승한 50.75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39% 상승한53.72달러러를 기록했다. 웰스 파고는 0.917% 오른 51.71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 전일 하락했던 베어스턴스가 다시 3.042% 떨어진 51.00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도 4.538%로 큰 폭 하락했다. 그외 종목들도 모두 하락했다. JP모건이 0.020% 떨어진 50.24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도 3.370%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딘위터와 리만브라더스도 각각 3.551% 하락과 1.662% 하락했다. ◇ 바이오주 잇단 악재로 지수 하락 생명공학업종은 일부 바이오주들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들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UBS 워버그가 바이오젠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한 영향을 크게 받은 모습이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2.4%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6% 하락했다. UBS 워버그는 바이오젠에 대한 투자등급을 낮추고 2001-2002년 주당수익률(EPS)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 지수는 3 % 이상 하락했다. 생명공학업체인 진테크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자사 약품 승인회의를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4% 하락했다. 아피메트릭스도 반도체 칩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6.3%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아피메트릭스는 질병치료 연구에 사용되는 반도체칩 관련 장비를 출시했었다. 제약주의 경우 화이자나 머크 등이 소폭 상승한 반면 밀레니엄제약은 4.6% 하락했다. ◇ 자동차, 화학, 소매 상승...항공주는 혼조세 자동차 관련주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GM은 3.45%, 포드는 4.37% 상승했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스웨덴 트럭 제조사인 AB볼보가 3%의 주식을 라이벌인 일본 미쯔비시 자동차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0.25% 하락했다. 엑손은 1.95%, 로얄더치페트로륨은 0.48%, 듀퐁은 0.42% 각각 상승했다. BP아모코는 변화가 없었다. 다우케미칼은 계열사인 다우애그로사이언스가 롬앤하스의 농화학부문을 10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3.76%나 급등했다. 항공관련주는 UAL의 유나이티드에어라인과 US에어라인과의 합병건으로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명실상부한 최대 항공사로 부상하게 된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2.74% 하락했고 아메리카에어라인(AMR)은 4.86% 상승했다. US에어라인은 5.39% 하락했다. US에어라인의 자산이 AMR에 매각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주가에 작용했다. S&P유통지수는 13.78포인트(1.6%) 상승해 892.95를 기록했다. 8일 발표된 체인점 판매보고서에서 2월 매출실적이 분명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의 예상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투자자들이 몰렸다. 할인점들이 체인점판매 보고서 발표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돼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그 중 코스트코는 2월 총 매출액이 전월대비 11% 상승한 25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약 7% 상승한 40.19달러에 거래되었다. 백화점인 JC페니는 7% 이상 올라 18.2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번트스토어는 체인점 매출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2.6% 하락해 47.50달러를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09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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