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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불시단속 비웃고 활개치는 `떴다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7월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1면-불시단속 비웃고 활개치는 ‘떴다방’- 50억 안되는 ‘자투리펀드’...1년 더 손본다 -1만원대 알뜰폰 데이터 요금제 출시 -“통화정책만으론 한계...적극적 재정정책 펼쳐야”△줌인 -CJ콘텐츠 투자에 4387억...지상파 3사 제쳐 -“정부 R&D 지원, 30~40년 앞 내다봐야”-사설, 유일호 부총리도 우려 표명한 김영란법-사설, 누가 검찰 권력에 재갈 물릴 것인가 △종합 -운용·판매사 ‘수수료 꿀맛’에 젖어..자투리펀드 정리 못해 -유가 바닥론 솔솔~~△이슈&이슈 -넥타이·줌마부대, 천막밖 돌며 한밤중 영업...단속 피해 ‘007전매’-바람잡이 동원 웃돈 1000만~2000만원 뻥튀기..‘무피’, ‘마피’ 수두룩-부동산 투기 50년史..‘판교 떴다방 활개, ’강남 복부인‘ 등장 △정치&-서청원 대타 찾는 친박...단일화 명분 찾는 비박 -여름휴가 朴 대통령..’우병우 논란‘ 묘수 찾을까 -전력수급계획 전면 재검토 필요 -’사드배치 반대‘ 외쳤지만...대안없는 국민의당 -가습기살균제특위, 오늘부터 정부·기업 현장조사 △경제 -’11조 추경 효과‘ 높이려...한은, 금리인하 카드 내놓을까 -“한국 내년 경제성장률 3%’ IMF, 이례적 0.1%포인트 상향 -유일호 ”中, 사드 따른 전면적 경제 보복 없을 것“-한은 나눠먹기 인사는...전통? 구습?△금융-금융지주사 상반기 ‘깜짝 실적’...비용절감 효과 -120억 이상 대형 대부업자 금융당국 직접 감독 받는다 -진웅섭 ”중금리대출 연체율 우려할 수준 아냐“-KEB하나銀, 전직급 1000명 승진...창사 이래 최대 △산업&기업 -”10년 보증 자산“...완성품, 수조에 풍덩 ‘가혹테스트’-이름·사진 있으니 안심...BMW 수입차 첫 ‘견적실명제’-한화, 포천 500대 기업서 277위..52계단 껑충-한국산 철강 제품, 신흥국 수입규제 급증 △산업 -햄·연어캔 묶어...1.7초당 1세트 뚝딱 추석세트 주문 밀려 ”휴가 꿈도 못 꿔요“-세포 속 단백질 구조 3D로 그려 -中 파워블로거 왕훙 4명 내달 한국 온다 -”차 위치, 운행정보 스마트폰에 쏙“...LG유플러스 차량관제 서비스 -백화점 쉬는 오늘 ‘사이버 먼데이’...최대 20% 할인 △중소기업·벤처-오염 불신으로 저성장 정수기 직수형으로 신성장 물꼬 튼다 -리큅 식품건조기 글로벌 명품 선정 - 3M은 ‘3무’?-협동조합 활성화, 바른경제 추진...중기중앙회 TF구성 △증권&마켓-”펀드 환매, 2100선 뚫어야 멈출 것“-‘스팩과 합병’ 약발 다했나 정다운, 주가 원점으로 -G2 경제지표 웃자...해외주식형 好好-지도 가치 부각되자 팅크웨어 주가 쑥쑥 △마켓in-TS저축銀 판 대한제당...신용등급 개선 기대감 -STX건설 재매각 본입찰서 유찰 -넷마블, 플레이티카 인수에 쏠린 눈 -우리손에프앤지, 육돈업계 최초 코스닥 입성 △글로벌마켓-브렉시트 머리 맞댄 G20...”보호주의 배격“-선진국 저금리에 신흥국 국채 호황-힐러리, 케인 손잡고 첫 유세...3개월 대선 대장정 시작-日-유럽, GPS 위성 공유 -버라이즌, 야후 인터넷 인수 초읽기 △문화&-백남준의 ‘거북’...빛으로 DDP 헤엄치다 -한강으로 보인 인상파 거장들 -소극장 산울림 복합문화공간 변신 △스포츠 -‘퍼팅 달인’ 이승현 멘탈을 잡았더니 우승이 잡히러다 △총장과의 대화 -청년들의 `유쾌한 반란` 응원...산학협력, 세계로 나아갈 것-드론 설계, 자동차 제작...학생이 만든 교과목에 학점 부여 △법조 라운지-판사 출신 서울 법대 50대 남성 -독산역 스크린도어 작업 중 사망 법원 “코레일측 과실비율 40%”-“제자에게 성희롱詩 보낸 교수 징계는 정당”△People&-`당케 수진, 잊지 않을게요`...토슈즈 벗은 발레 전설 -박정부·윤혜섭·곽재선 `대통령 훈장`-산행·음악회...박삼구 `스킨십 경영`-`신한사태` 추스르고 업계 1위로 이끌어△오피니언-`中체면문화`...모르면 걸림돌, 알면 디딤돌-폭스바겐 자만 키운건 `소비자`-알권리 넘어선 `성추문 과열보도`△부동산 -고급주택 인기 타고...10억대 강남 오피스텔 컴백-‘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268가구 27일부터 청약, 내달 3일 발표 -새로 뚫리는 교통망...수혜단지 어디?-동문건설 ‘대구 신암 10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사회-”양재IC~한남IC 지하화로 매연·소음앓이 해결“-성주 ‘사드 배치’ 준비작업 착수 -서울 하수도 요금 3년간 33% 인상...도로 함몰 해결 -금연치료 도전자 3명 중 2명 “나 포기할래”-김영란법 운명 이번 주 결정 언론인 규제대상 뺄지 주목-“미래부, 평창 홍보영상 제작비 아끼려는 꼼수” 비난
2016.07.24 I 최정희 기자
  • [주간증시전망]통화부양 기대약화·强달러…숨고르기 지속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지난주 상승세가 꺾인 코스피가 이번주에는 한차례 더 숨고르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기대감이 약해진데다 달러 강세로 외국인투자자 매수세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2분기 어닝시즌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만큼 종목별 주가 차별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8~22일) 코스피는 전주대비 6.92포인트(0.34%) 하락한 2010.34로 거래를 마쳤다. 월요일이었던 지난 18일 202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이튿날부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하에 외국인 매수세 약화가 겹친 탓이다. 특히 연고점 경신 행진을 지속하던 삼성전자의 질주가 중단된 영향이 컸다.지난주에는 가까스로 2010선을 지켰지만 이번주는 수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6~2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28~29일 열리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는 호재보다 악재가 될 공산이 크다. 이미 지난주 개최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는 기존 부양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도 각종 거시경제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1일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헬리콥터 머니(정부에 대한 중앙은행의 직접적 자금 지원)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이번에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기 어렵게 됐다. 증시 낙관론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미국경제 회복세는 달러화 가치 절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달러 강세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길 수 있는 변수다. 단기적 자금 이탈보다는 그동안 유지됐던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주 후반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 반전한 바 있다. 이같은 흐름은 이번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일본의 통화정책 기대감 약화는 증시의 추가 상승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이번주 국내 증시는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국내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얼추 마무리되는 국면이다. 이번주에는 현대차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공개된다. 대외 변수에 기대를 걸기 어려운 만큼 실적 모멘텀에 집중하며 옥석 가리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에너지와 화학, 하드웨어업종과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디스플레이 업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또 올들어 강세를 보이는 경기민감주 가운데 생활용품, 음식료, 담배업종 등도 눈여겨 볼 만하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관망세가 우세해지면서 기간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실적 발표 전후로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 유가수혜주와 경기민감주, 배당주 등을 관심대상에 포함시키고 비중 확대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6.07.24 I 이재호 기자
  • [특징주]LG생명과학, 2Q 깜짝 실적에 상승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LG생명과학(068870)이 주요 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2분기 깜짝 실적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22일 오전 9시31분 현재 LG생명과학 주가는 전일대비 3.97% 오른 7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소폭 하락했지만 하루만에 상승 전환했다. 고마진 제품의 매출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회사는 전날 장 종료 후 2분기 매출액 130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0%, 208.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필러 이브아르의 중국수출 확대와 제미글로(당뇨 치료제) 매출성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료가 14억원 유입에 그쳤음에도 전체 영업이익률 8.1%를 달성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필러·당뇨치료제 매출 확대는 지속돼 수익구조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위생허가(CFDA) 허가를 받은 국내 필러제조사는 LG생명과학과 휴메딕스가 유일해 중국 한국산 필러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 LG생명과학, 이브아르·제미글로가 이끈 깜짝 실적-하나☞ [특징주]LG생명과학, 2Q 호실적 전망에 상승☞ LG생명과학, 2Q 영업익 106억원...전년比 208.1%↑
2016.07.22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닥, 연중 최고치 경신…셀트리온 4%대 급등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공매도 공시제도 시행 이후 오름세가 지속된 셀트리온(068270)은 이날 4%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포켓몬 고’ 수혜주의 강세도 이어졌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09포인트(0.44%) 오른 708.12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6월10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706.81을 경신했다.외국인이 892억원을 사들이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순매수 규모는 올해 들어 다섯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개인(-584억원)과 기관(-192억원)이 차익실현 물량을 내놨지만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이 317억원으로 압도적이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2.52%)와 반도체(2.16%) 등이 2% 이상 올랐다. 반면 섬유의류(-2.48%), 음식료·담배(-1.41%) 등은 약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4.54% 오른 10만60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공매도 공시제도가 시행되면서 주가가 부쩍 힘을 받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상승폭은 10.30%에 달한다. SK머티리얼즈(036490)(4.01%), 로엔(016170)(2.32%) 등도 상승했다. 이에 반해 CJ E&M(130960)(-2.02%), 바이로메드(084990)(-1.96%), 코미팜(041960)(-1.92%) 등은 내렸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포켓몬 고 수혜주가 눈에 띄었다. 버추얼텍(036620)(29.98%)은 포켓몬 고 인기에 따른 보조배터리 판매 확대 기대감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알서포트(131370)는 포켓몬 고의 SNS 중계 공식채널을 개설했다는 소식에 18.91% 급등했다. 이밖에 에임하이(043580)(29.98%)는 중국 바이두와의 합작법인 추진설에, 스틸플라워(087220)(29.84%)는 망간각 탐사공구 독점 확보 소식에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코스닥 거래량은 9억2995만7000주, 거래대금은 4조4103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40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9개는 내렸다. 73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2016.07.21 I 이재호 기자
  • [특징주]버추얼텍, 포켓몬고 열풍에 해외서 보조배터리 판매 불티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모바일 충전시스템 119팩을 판매하는 버추얼텍(036620)이 강세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휴대용 보조배터리 업체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1일 오전 10시34분 버추얼텍은 전날보다 5.26% 오른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호주에 포켓몬 고가 처음 상륙한 이후 보조배터리를 판매하는 JB 하이파이, 오피스워크스 등 업체와 온라인 소매상 코건닷컴의 보조배터리 판매가 급등했다. 코건닷컴은 보조배터리 판매량이 지난 2주 사이 평소의 3배 이상으로 늘었다. 포켓몬 고 게임이 위치정보시스템(GPS)뿐만 아니라 카메라와 통신 기능 등 스마트폰의 기능을 모두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버추얼텍은 모바일 기기의 충전용 보조 배터리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아직 포켓몬 고는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 되지 않고 있지만 이미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증권업계 전문가는 포켓몬고 열풍으로 국내 증시에서 다양한 테마주가 급등하는 것과 관련해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전문가는 “아직 실제 수혜를 보는 상장사가 없는 만큼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7.21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스틸플라워, 망간각 탐사공구 확보 소식에 ‘上’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스틸플라워(087220)가 ‘바닷속 검은 노다지’로 불리는 망간각 탐사공구 독점 확보 소식에 급등하며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스틸플라워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른 161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로 오름폭은 대폭 확대됐다.망간단괴를 채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독점 확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해양수산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국제해저기구(ISA)는 제22차 총회를 열어 서태평양 마젤란 해역 ‘망간각’ 광구를 한국이 독점 탐사하도록 승인했다. 면적은 3000㎢로 서울 여의도의 약 350배에 달한다.망간각은 바닷물 금속성분이 수심 800~2500m 해저산 사면에 흡착돼 만들어진 광물 자원이다. 첨단산업 기초 금속으로 꼽히는 희토류와 코발트, 니켈, 구리, 망간 등이 함유됐다. 정부는 망간각 독점 탐사광구에 4000만t의 망간각이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간 100만t씩 망간각을 생산할 경우 앞으로 20년간 총 6조원 가량의 수입산 광물 대체효과가 기대된다.한편 스틸플라워가 개발한 라이저파이프는 심해저에서 망간단괴를 채광선까지 옮기는 양광시스템 실증에서 성공한 바 있다. 외산제품 일색의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파이프라인의 국산화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기사 ◀☞ 스틸플라워, 방파제용 소파블록 국내 특허 취득☞ [특징주]스틸플라워, 해안방파용 소파블록 특허 취득에 급등
2016.07.21 I 이명철 기자
  • 원익홀딩스, 하반기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대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원익홀딩스(030530)에 대해 최근 반도체 증착장비 관련주 급등 이후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저평가돼 주목이 필요하다며 실적 개선과 유상증자 완료를 고려할 때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기업분할 이후 목표주가는 1만4000원에서 1만2700원으로 변경했다.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종가 6510원은 기업분할 첫날 거래 기준가격인 1만3050원의 절반 수준”이라며 “현물출자 유상증자는 25일 종료돼 주가상승의 최대 걸림돌이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9억원, 59억원으로 1분기 매출(586억원)·영업이익(68억원)대비 부진할 것으로 추정됐다. 주요 제품인 가스 장치 수주 공백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단 2분기 실적이 바닥으로 확인되고 3분기부터는 아산(디스플레이)·이천(반도체) 지역 생산라인 증설로 가스 장치 수주 호조가 예상된다. 종속회사 원익머트리얼즈(104830) 실적도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2분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70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이다. 4분기에는 평택 지역 수주가 추가되면서 매출액 1092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원익머트리얼즈와 관계사 원익IPS(240810)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져 수혜가 기대된다. 내년 예상 본사 별도 순이익은 112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원익머티리얼즈에 대한 지분율은 47%지만 실질 지배력 보유했고 중장기적으로 영향력을 나타낼 2대 주주가 출현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다”며 “2분기 바닥을 확인하고 3·4분기까지 우상향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원익, 원익홀딩스 주식 1449만여주 55억여원에 취득☞ 원익, 원익IPS 주식 419만여주 55억여원에 처분
2016.07.21 I 이명철 기자
  • 포켓몬고 진정 수혜주는 애플…매출 3조원 이상 기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고(Go)의 인기로 일본 닌텐도가 주목받고 있지만 실질적인 수혜주는 애플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이 포켓몬고로 3조원 이상의 매출을 추가로 올려 닌텐도보다 더 많은 현금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앱 수수료로 30억달러 추가 매출 전망투자은행인 니드햄앤컴퍼니의 로라 마틴 애널리스트는 향후 2년간 애플이 포켓몬고로 인해 30억달러(약 3조4260억원)의 매출을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앱에 대해 일정부분 수수료를 받는다. 포켓몬고의 경우에도 매출의 30% 가량을 애플이 챙기게 될 것이라는 게 마틴의 설명이다. 애플은 인기를 구가했던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모바일 게임 ‘크러시 사가’로도 출시 후 2년간 20억달러를 벌었다. 마틴은 “포켓몬고로 인한 애플의 단기 현금흐름이 닌텐도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두 배 올랐던 닌텐도, 전일 12% 급락포켓몬고 인기로 당장 주목받은 업체는 바로 닌텐도다. 전 1만5000엔에 머물던 닌텐도 주가는 지난 6일 선보인 포켓몬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급등세를 보이면서 19일 3만1000엔을 넘어섰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슬슬 손익계산서를 따지기 시작하면서 묻지마 투자양상도 잦아드는 모습이다. 20일 닌텐도 주가 2만7765엔으로 전일대비 12.6% 급락한 것도 고평가 우려 때문이다. 일본 닌텐도는 미국 나이앤틱과 포켓몬고를 공동 개발한 포켓몬컴퍼니의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제이 데피보 크레디리요네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닌텐도가 포켓몬고를 통해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성장 주도할 소프트웨어 대신 애플이 조명받고 있다. 애플 아이폰 등 하드웨어 판매가 둔화하면서 성장세가 고점을 찍었다는 우려에 애플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3개월간 7% 가까이 하락했고 지난해에는 24.5% 떨어졌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부문이 하드웨어 부진을 만회해줄 것이란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20일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에서 다운로드와 매출이 상당히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도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애플페이, 애플케어,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와 같은 앱과 서비스부문의 잠재적인 성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관련 매출총이익은 2010년 32억달러에서 5년 새 145억달러로 늘었고 사용자당 지출액도 크게 증가했다. 그 결과 지난 분기 애플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처음으로 맥(Mac) 매출을 넘어섰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역시 올해 초 서비스 부문이 애플의 현재 매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또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16.07.21 I 권소현 기자
'그레이·지코' 힙합 미다스의 손 '누가 제일 핫해?'
  • [정시내의 어떤가요]'그레이·지코' 힙합 미다스의 손 '누가 제일 핫해?'
  • 래퍼 겸 프로듀서 그레이(왼쪽),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힙합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5(이하 쇼미5)’의 여운이 진하게 남았기 때문. ‘언프리티랩스타3’가 후발 주자로 대기하고 있어 당분간 힙합의 인기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힙합 프로듀서도 대중음악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칠 게 자명하다.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주체는 래퍼지만 그들이 맛있게 먹을 밥상을 차려주는 것은 비트를 만드는 프로듀서이기 때문이다. 비트 없는 랩은 팥소 없는 찐빵과 다를 바 없다는 것으로 표현하는 게 이해가 쉽겠다. 래퍼의 돋보이는 펀치라인(힙합에서 동음이의어를 사용한 중의적 표현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가사)과 플로우, 여기에 걸맞은 비트가 얹혀지면 투박했던 원석이 다이아몬드로 탈바꿈하듯 음악팬들을 현혹시킨다. 래퍼에게 ‘맞춤 명품 정장’을 해주 듯 뛰어난 기획·제작 능력을 갖춘 힙합 프로듀서들은 누구일까. ◇ ‘외모도 훈훈, 실력도 출중’ 그레이래퍼 겸 프로듀서 그레이는 도끼, 자이언티, 리쌍 개리, 박재범, 로꼬, 스윙스 등 힙합신의 굵직한 래퍼들의 대표곡을 만들어내며 일찌감치 히트메이커로서 자리매김한 실력파 프로듀서다.최근에는 ‘쇼미5’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일 현재 오후 3시 멜론 실시간차트 기준 1위인 비와이의 ‘데이데이’, 4위 ‘포에버’를 포함, ‘맘 편히’, ‘니가 알던 내가 아냐’ 등 12위까지 최상위권에만 총 4곡이 올라와있다. 해당곡 모두 프로듀서 그레이의 작품이다. 일각에서는 그레이의 저작권료를 언급하며 ‘쇼미5’ 승자는 그레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레이는 섬세한 재봉사다. 래퍼에 각각 개성에 맞게 트렌디한 비트를 뽑아내 환상의 슈트핏을 완성한다. ‘쇼미5’ 방송 당시 그레이의 비트를 몇 마디 들은 래퍼들은 가사가 절로 나온다며 신이 난 모습이었다. 그레이의 트렌디한 멜로디는 래퍼의 영감과 창의력을 자극시기에 충분했다.래퍼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의 솔로곡 ‘하트브레이크 호텔’ 편곡에 참여하며 색다른 행보를 보였다. 그레이는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저변을 넓이고 있어 그의 행보에 촉각이 쏠린다.래퍼 겸 프로듀서 비와이(왼쪽), 기리보이.◇‘래퍼 아니었어? 반전 실력자’ 기리보이·비와이음악 도입부에 ‘G. R. BOY’라는 여성의 목소리를 들어 봤는가. 래퍼 기리보이가 프로듀싱한 곡의 시그니처 사운드다. 포털사이트에 기리보이를 검색하면 ‘기리보이 비트’라는 연관검색어가 뜰 정도로 힙합 팬들에게도 뛰어난 비트메이커로 인정받고 있다. 기리보이는 래퍼들이 협업하고 싶은 프로듀서로 발돋움하고 있다. ‘쇼미5’ 슈퍼비의 경연곡 ‘냉탕의 상어’는 기리보이가 작곡했다. 귀엽고 솔직한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프로듀싱이었다는 반응. 슈퍼비는 이 곡으로 서출구를 꺾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기리보이는 또 ‘쇼미5’ 샵건의 솔로 앨범을 프로듀싱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쇼미5’ 우승자 비와이는 래퍼이면서 그간 프로듀서로도 활약해왔다. 바로 그의 절친인 씨잼의 첫 정규 앨범 프로듀서로서였던 것. 비와이는 씨잼과의 디스 대결에서 “너의 결과물은 모두 비와이것. 씨잼 앨범 맞아?”라며 씨잼 정규 1집 앨범 프로듀서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본인이 프로듀싱한 곡 ‘쌈박자’, ‘자화상 pt.2’로 더욱 값진 우승을 거머쥐었다. ◇‘내가 제일 잘 나가’ 지코‘요즘 누가 제일 핫해. 요즘 누가 곡 잘써. 아주 좋은 질문이야 Brother. 답은 차트에 나와 있어. 뜨내기들 작곡에 손 떼’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 솔로곡 ‘말해 Yes Or No‘의 한 구절이다. 래퍼지만 힙합 프로듀서로서의 솔직함과 자신감이 잘 녹아있는 대목이다. 언더그라운드 출신 래퍼인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 그는 본인 만든 첫 솔로 앨범 ‘갤러리’에서 유려한 랩 실력을 과시하며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홀대받았던 그간의 한을 토해냈다. 결과는 성공적. 앨범 수록곡은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음원차트 중위권에 머무르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지코는 지난 1월 ‘너는 나 나는 너’를 발표, 부드러운 감성까지 자극하며 전천후 래퍼 겸 프로듀서로 거듭났다. 힙합 장르가 대중화된 가운데 히트메이커들이 경계해야 할 부분은 표절이다. 프로듀서들의 성공의 요체는 ‘노력’이다. 그 공든 탑을 무너트리지 않기 위해서는 표절 의혹에 휩싸이지 않는 것이 중요할 터. 이는 래퍼에게까지 ‘표절’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기 때문. 프로듀서의 작품이 무단 샘플링과 표절이 아닌 순수 창작물일 때 더욱 위상이 공고해 질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강일권 힙합 전문 웹진 ‘리드머’ 편집장은 “뮤지션들은 웬만해선 샘플 소스를 담아서 판매하는 CD의 음원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실력이 없거나 아마추어인 프로듀서들이 주로 하는 행태”라며 “미국에서는 무단 샘플링과 표절 문제의 처벌이 비슷하다. 요즘 팬들은 프로듀서들이 무단 샘플링을하면 날카롭게 지적한다”며 힙합 문화 발전을 위해 표절은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공승연 "동생 트와이스 정연과 '인기가요' MC.. 마음 단단히 먹어"☞ [포토]공승연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포토]공승연 "희대의 악역, 거침 없는 캐릭터 도전하고파"☞ [포토]공승연 "'국수의 신' 촬영하면서 국수 정말 많이 먹어"☞ [포토]공승연, 청순 가련 미녀
2016.07.20 I 정시내 기자
  • [특징주]하이소닉, 증강현실 수혜 기대…이틀째 1000만주 이상 거래폭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일본 유명 게임기 업체와 가상현실(VR) 하드웨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하이소닉(106080)이 나흘째 강세다. 전날에 이어 거래량은 1000만주를 넘어섰다. 20일 오후 2시32분 하이소닉은 전날보다 1.05% 오른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대금은 630억원을 돌파했다. 전난 1700만주 이상 거래된 데 이어 이날도 1100만주가량 거래가 체결됐다.하이소닉은 지난 18일 일본 유수의 게임기 업체가 개발 중인 차세대 게임기에 하이소닉의 HD 햅틱 액추에이터 채택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햅틱은 그리스어로 ‘만지는’이라는 뜻의 ‘haptesthai’에서 유래한 용어로 손끝으로 접촉했을 때 반응을 진동 형태로 피드백해준다.스마트폰, 태블릿 PC, 콘솔 게임기 등 기존 정보기술(IT)기기 뿐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터치패널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하이소닉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관련기사 ◀☞7월 돈벼락 맞을 이 종목, 당장 매수해라!☞하이소닉, 71만여주 규모 CB 행사☞거래소, 하이소닉에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
2016.07.20 I 임성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이슈 해소…양호한 본업 주목-유진
  •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이슈 해소…양호한 본업 주목-유진
  • 현대엘리베이터 매출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현대엘리베이터(017800)에 대해 국내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기계·서비스 부문 호조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부터는 현대상선(011200) 관련 지분법 손실이 사라져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강력매수(Strong Buy),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349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2%를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에서 확인한 것처럼 기계 부문 실적은 안정적이고 매출 증가에 따르른 고정비 감소효과가 이익률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서비스 부문은 국내 엘리베이터 누적 설치량이 59만2000대에 이르는 등 영업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호텔(반얀트리), 건설·관광(현대아산) 등 신규 연결법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아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줄 이슈는 아니라는 판단이다.현대상선은 주식 병합과 대주주 차등감자가 승인됐고 유상증자도 청약을 완료하면서 이제 현대그룹의 품을 사실상 떠난 상황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지분율은 0.28%에 불과하다. 2분기까지는 지분법 손실이 불가피해 순이익 기준 개선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불확실성은 이미 종료됐다는 평가다.이제는 자회사 이슈에서 해소돼 영업만으로 평가받을 시점이다. 국내 주택경기 호조 수혜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해외시장은 3월 수주한 말레이시아 겐팅 하이랜드 카지노 같은 프로젝트 실현이 기대된다.이 연구원은 “매출 20%가 수출에서 기록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을 통한 실적 증가가 국내 주택시장 이상의 투자근거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높은 자기자본수익률(ROE)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아직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현대엘리 협력업체 '공동근로복지기금' 첫 수혜☞ 유한킴벌리·현대엘리 등 '노사문화 우수기업' 60곳 선정☞ [이기자의 株스토리]상선·증권 떼낸 현대엘리, 제 몸값 받을까?
2016.07.20 I 이명철 기자
약발 떨어진 글로벌 안도랠리
  • [증시키워드]약발 떨어진 글로벌 안도랠리
  • 지난 6월20일대비 MSCI이머징마켓지수는 5.7%, 전세계지수는 2.1% 각각 상승했다. 특히 브렉시트 결정일 기준으로는 각각 9.2%, 8.1% 올랐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지수 상승곡선이 완만해지고 있다. (MSCI 데이터 인용, 단위:%)[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속칭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한 국민투표가 치러진지도 어느 덧 한 달 가까이 됐다. 최근 한 달간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전세계지수(ACWI)는 2.1% 상승했고 국민투표일(=최근 지수 저점) 기준으로는 8.1%나 올랐다. 브렉시트로 인해 상대적인 수혜를 입은 이머징마켓은 더 많이 올랐다. MSCI 이머징마켓지수는 한 달전대비 5.7%, 투표일 대비 9.2% 각각 뛰었다. 브렉시트가 재앙이 아니었다는 걸 모두가 깨달았고 때마침 각국 중앙은행들도 돈 풀기로 시장을 달랜 덕이었다. 그러나 이런 안도와 기대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최근 지수 상승탄력이 떨어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간밤(현지시간 19일)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Stoxx)유럽600지수가 0.4% 하락했고 뉴욕증시에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1% 떨어졌다. 이젠 다시 경제지표가 얼마나 나빠졌는지, 기업들의 실적은 괜찮은지를 살펴봐야할 시점이 된 것이다. 유럽에서는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 경기기대지수가 -6.8을 기록하며 지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우려로 향후 6개월간 경제가 부진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4.8% 증가했고 향후 주택시장 선행지표격인 건축허가건수도 1.5% 늘었지만 유심히 들여다보면 주택경기가 썩 좋진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 5월 주택착공이 2.6% 하향 조정되면서 연간 착공건수는 작년보다 2.0%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건축허가건수도 1년전에 비해서는 13.6%나 낮은 수준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주택경기가 살아나는데에도 한계가 있어 보인다. 아직 어닝시즌 초입이긴 하지만 기업 실적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인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입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간밤에도 골드만삭스와 넷플릭스 등 기대에 못미친 실적이 시장 발목을 잡았다. 특히 이같은 실적 부진은 시장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S&P500지수는 향후 12개월 추정 이익대비 16.4배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년 평균인 14.6배나 10년간 평균인 14.3배에 비하면 결코 싸지 않은 편이다. 다시 반등하고 있는 미국 달러가치도 부담요인이다. 간밤에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2% 상승한 97.05를 기록하며 지난 3월 이후 근 넉 달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월말, 월초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온다면 3분기 내지 4분기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값은 더 뛸 수 있다. 달러 강세는 미국 경제나 기업들에게 부담이고 한국과 같은 이머징마켓에도 우호적이지 않은 신호다. 통상 달러화가 약할 때 뉴욕증시도, 한국증시도 좋았다. 일단 충분히 회복할만큼 회복한 주식시장은 이제 숨고르기 과정에 접어들었다고 보면 된다. 증시 주변여건은 여전히 괜찮다. 성급하게 따라잡는 매수보다는 느긋하게 받아먹는 매수를 고민할 때다.
2016.07.20 I 이정훈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사물인터넷株, 활짝'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썼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2%(1.54포인트) 오른 702.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03.41에서 출발한 이후 탄력이 둔화되며 보합권 부근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오름폭을 확대하며 강보합에서 마감했다. 개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은 51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19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일대비 0.7% 오른 10만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등은 빨간 불을 켰다. 반면 케어젠(214370) SK머티리얼즈(0364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은 내렸다. 테마주 중에선 사물인터넷(IoT)주가 들썩였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IoT 분야 선도기업을 인수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링네트(042500)가 12.53% 급등했다. 음성으로 홈네트워크 주요 기능을 제어하는 월패드 등을 개발하는 코콤(015710)과 유·무선 통신서비스·방송 사업자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엔텔스(069410)도 이날 각각 4.89%, 7.67% 강세 마감했다. 에스넷(038680),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코맥스(036690) 등도 상승했다.개별 종목 중에선 광 트랜시버 제조업체인 오이솔루션(138080)이 증간현실(AR)과 가상현실(VR) 콘텐츠 확대에 따른 모바일 트래픽 증가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6.31%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큐스앤자루(058530)는 중국 소비 흐름이 고가 브랜드 제품에서 중저가 합리적 제품 위주로 바뀌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6.51% 올랐다. 파워로직스(047310)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공개를 앞두고 홍채인식 스캐너가 적용된 카메라가 탑재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2.42%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협력업체인 파워로직스는 지난 2014년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지난 5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서 졸업한 코아로직(048870)은 중국 자본과 파트너십을 맺고 신규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타민 제품인 ‘레모나’의 중국 진출 기대감에 경남제약(053950) 주가가 3.13% 올랐다. 반면 솔브레인이엔지(039230)는 최대주주인 솔브레인(036830)의 지분 매각 소식에 8.7% 하락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최종적으로 불허한 영향으로 지분 매각이 무산된 CJ오쇼핑(035760)은 2.65%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억3487만주, 4조802억원을 기록했다. 2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5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9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1200% 날아오를 제약바이오 황제주 비리 大 공개!!☞[투자정보] 씽크풀 스탁론 사용법! 업계최저금리 연 2.5%로 신규부터 대환까지!☞[마감]코스닥, 개인매수에 나흘째 상승…VR관련株 강세
2016.07.19 I 임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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