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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220건

  • 케이넷, 2015년 광주광역시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전자세금계산서 전문업체 ㈜케이넷이 2015년 광주광역시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케이넷은 10일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데 대해 “어려운 지리적 산업여건을 극복하고 높은 기술력을 통해 전국 단위 서비스인 바로빌(국세청 인증 시스템사업자)과 한국공인인증센터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명품강소기업은 광주광역시의 중소기업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특히 CEO의 의지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선정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케이넷의 바로빌 서비스는 다양한 업종에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조회, 간편 조회 등을 제공하고 자체 운영하는 개발지원센터를 통해 Open API를 제공한다.케이넷은 바로빌 외에도 자재 및 재고관리 시스템 바로워크(MRP)와 ICT를 통한 공장 자동화를 위한 통합경영정보시스템 스마트 팩토리 등도 개발하고 있으며, 자재 및 재고관리 시스템 바로워크(MRP)는 안정성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로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했다.케이넷 관계자는 “광주광역시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기술력을 통해 앞으로도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3.10 I 박지혜 기자
朴대통령, 대구 창조혁신센터 방문.."스타트업·대기업, 상생 협업모델 강조"
  • 朴대통령, 대구 창조혁신센터 방문.."스타트업·대기업, 상생 협업모델 강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대구와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2월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현장 방문의 일환이다. C-Lab 프로그램 등 창업기업 보육과 스마트팩토리 보급을 통한 제조업 혁신지원에 선도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대구·경북센터를 찾아 창조경제 성과 확산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박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공모전에서 출발, 최초로 창업해 대구센터와 삼성의 후속지원으로 스마트헬스케어 제품을 개발 중인 창업기업 (주)솔티드벤처와 혁신적인 비철금속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해 경북센터와 삼성의 투자를 통해 전자제품·자동차·비행기 등에 적용 가능한 소재 양산을 앞두고 있는 창업기업 (주)테크트랜스 사례 등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중소기업 뿐 아니라, 혁신센터를 지원하는 대기업에게도 ‘오픈이노베이션(open-innovation)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는 상생협력 사례를 점검하고, 향후 이러한 사례가 더욱 확산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아울러, 박대통령은 대구·경북혁신센터가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고용존 및 전략산업 규제프리존 운영 본격화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대구·경북지역 경제활성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며 한 단계 더 진화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4년 9월 출범 이후 창업·중소기업 지원 134개사, 투자유치 110억5000만원, 창업기업의 신규채용 53명 및 매출증가 53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대표적 창업 보육 프로그램인 ‘C-LAB’(Creative-Lab)은 지난 2014년 12월 1기를 공모한 이후 현재 3기를 운영 중으로 지금까지 4,290개 팀 중 49개팀을 선발해 6개월간 입주공간·멘토링·투자·판로개척 등을 집중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6개 기업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오는 11월에는 삼성의 지원을 받아 연간 150개 스타트업을 보육할 수 있는 ’대구창조경제단지‘ 조성을 완료·이전해 남부권의 대표적인 창조경제 생태계 거점으로써 창업·혁신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4년 12월 출범 이후 창업·중소기업 지원 211개사, 투자유치 79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현재까지 145개 기업에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지원해 생산성 139% 향상, 불량률 77% 감소 등 연 504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냈다. 작업환경 개선 사업인 ‘공장새마을 운동’도 병행 추진해 현재까지 15개 기업에 도입, 3D작업장에서 탈피해 젊은 인력 신규 고용 등의 성과를 냈다. 오는 2017년까지 경북지역 400개 포함, 전국 1000개 기업에 스마트 팩토리를 보급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아카데미에서 연간 1,000여명의 스마트팩토리 운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전통 제조기업의 업종전환, 고도화 등을 이루고 ICT 신기술에 기반한 제조업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고용존을 구축해 운영중인 대구·경북센터는 전담기업인 삼성전자와 협력해 대구경북지역 대학에 ‘창업컨설팅 과정’과 ‘비전공자 SW과정’을 개설하고, ‘고용디딤돌사업’을 추진해 2년간 3만명 이상에게 청년 일자리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삼성 비전공자 SW교육 과정’은 대구·경북지역 12개 대학에 연간 6,400명 규모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토록 지원해 직무역량 향상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며, 대구·경북지역 ‘삼성 고용디딤돌사업’도 연간 100명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혁신센터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본격화 되면서 스마트팩토리 운영 및 유지보수 전문인력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별 소요에 맞게맞춤형 교육 후 해당 기업에 취업을 보장하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가양성 및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수요조사 결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전우정밀 등 7개 업체에서 20명의 인력 채용을 희망해, 지난 2월 지역의 구미대학과 각 업체간 고용예약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2학년을 대상으로 다음주부터 6개월간 교육에 착수한다. 작년말 경북센터에 설치된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와도 연계해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뿐만 아니라 청년 고용률 제고에도 도움을 주는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미래부 관계자는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유망 벤처를 키우고 글로벌 진출을 촉진해 대박 성공사례를 창출할 것”이라며 “고용존과 지역대학, 고용복지+센터 및 청년희망재단 등이 긴밀하게 협력해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연계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도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3.10 I 오희나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3월10일(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경제·금융-09:0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15:00 금융위 금융회사 개인신용정보보호 실태 점검 현장(KB국민은행 본점)◇산업·증권-09:30 방통위 전체회의-10:00 새안모터스, 도심형 전기차 ‘스마트EV, WID’ 출시 행사(SJ쿤스트할레)-11:20 국세청장, 초청 전국상의 회장단 정책간담회(상의회관)-12:00 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오찬 간담회(삼청동)-14:00 산업부 프로슈머 이웃간 거래 실증사업 출범식(수원)-16:00 산업부 장관, 쑤닝환치우 그룹 동사장 면담(정부서울청사) -국토부 차관회의◇정치·사회·문화-09:30 국무총리, 국가정책조정회의(정부서울청사)-09:30 미래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09:30 고용부 국가정책조정회의(정부서울청사)-10:30 국방부 대변인 정례브리핑-10:30 문체부 스포츠 비전 보고대회 참석(대구육상진흥센터)-11:00 복지부 공공보건의료기관장 연석회의(롯데호텔)-11:00 한국노총 창립 제7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한국노총)-11:20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12:00 국무총리,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서울공관)-12:00 미래부 리더급 연구책임자 오찬간담회(12:00)-13:40 문체부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개막식(13:40코엑스)-14:00 중기청 스마트팩토리 전시회(코엑스)-14:00 헌법재판소, 의료법 1인1개소 개설 조항 헌법소원 사건(대심판정)-14:30 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15:00 국무총리, 국립대총장 임명장 수여식(정부서울청사)-15:00 김종필 전 총리 증언록 출판기념회(세종문화회관 세종홀)-15:00 미래부 SK청년비상 현판식 및 강연(동국대)-15:30 중기청 전자상거래 수출TF 방문(서울유통센터)-17:00 통일부 차관회의(정부서울청사) -17:00 해수부 차관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17:00 여가부 차관회의(정부서울청사)◆ 현재 포털 주요이슈◇ 북한, 동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北 동해상 미사일 2발 발사, 한미연합 훈련 대응 ‘무력시위’- 북한군이 10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 군 “북한 도발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 유지”◇ 다가오는 4.13 총선총선 한달 앞두고…朴대통령, ‘정치 텃밭’ 대구 전격방문 -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를 전격 방문… ‘진박’ 후보 측면지원 ‘의혹’ 눈길◇ 기준금리 6개월 연속 ‘동결’한국은행, 9개월째 기준금리 1.5%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9개월째 연 1.5%로 동결… 전 세계 시장의 흐름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 아파트 첫 외부회계 감사 결과전국 아파트 외부회계감사 결과 20% 부적합 판정-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이 지난해 10월 전국 아파트 중 300가구 이상 단지 9009곳 중 8991곳에 대해 첫 외부회계감사를 실시한 결과, 8319개 단지 중 19.4%인 1610개 단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이세돌 vs 알파고 대결[세기의 대국]김진호 교수 “알파고 완승 예상… ‘인간적 고뇌’로 이세돌 9단 힘들것”- 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 MBA 주임교수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알파고의 완승을 예상… “알파고는 이기는 수만 두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우위를 보일 것” ◆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정청래더민주, 정청래 윤후덕 최규성 등 현역 5명 공천배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정청래(서울 마포구을), 윤후덕(경기 파주시갑), 부좌현(경기 안산단원구을), 최규성 (전북 김제완주), 강동원(전북 남원순창) 의원 등 5명을 공천에서 배제◇ 태양의 후예·송중기송중기 is 뭔들…이 정도면 ‘캡틴 코리아’- 지난 9일 송중기(유시진 역)가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절벽 끝에 매달린 차 안의 송혜교를 구해◇ 새누리당 공천與, 31개 경선지역 발표…서울 6곳(속보)
2016.03.10 I 박지혜 기자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 개발
  •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 개발
  • (사진=이노그리드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핫텍(015540) 계열사인 클라우딩 컴퓨팅 기업 이노그리드는 올해 공공·기업시장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드잇(Cloudit™)4.0’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범용성과 유연성에 집중해 초기 클라우드 시장 개척에 나섰던 기존 솔루션보다 확장성과 안정성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 매년 급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데이터베이스(DB)를 의미 있게 분석하는 기술과 금융정보통신(IT)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등 증가로 이들 서비스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또 오픈소스 앱 컨테이너 기술인 도커를 최대한 활용하는 연동서비스와 데이터웨어하우스 최적화를 통한 하둡 클러스터 구축, 타조 클러스터 자동구축을 지원한다. 제휴사인 빅데이터 전문기업 그루터와 공동개발한 빅데이터 분석용 클라우드 솔루션(BACS)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원스톱으로 간편하게 구축 가능하다. IoT 전문기업 달리웍스는 스마트팩토리·제조분야에 적용할 클라우드잇 IoT 플랫폼을 이달말 선보인다. 클라우드잇 보안솔루션을 공동개발하는 펜타시큐리티는 국내 최초 ICSA인증을 통한 보안기술로 한층 강화된 클라우드 보안솔루션 개발을 마무리 중이다.조호견 대표이사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공동개발해 파급효과를 넓히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우수기업들과 함께 지속 에코시스템을 확장해 글로벌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LG CNS,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 서비스 개시☞ 티온소프트, 맞춤형 기업용 메신저 `밋톡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SK㈜ C&C, ‘넥스코어 테스트 매니저’ 클라우드화
2016.03.10 I 이명철 기자
⑤저주인가 축복인가
  •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⑤저주인가 축복인가
  • 인공지능 로봇을 주인공으로 미래 디스토피아를 그린 영화 ‘A.I.’(2001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무인자동차가 보급되면 택시기사들은 다 사라지는 거 아닙니까.”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축복인지 저주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무인차, 공장자동화 처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인공지능이 대체하면서 사람이 기계에 잡아먹히는 구도가 전면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선진국과 신흥시장을 포함한 15개국에서 일자리 710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이 기간에 새로 생겨나는 직업은 210만 개에 불과하다고 예측됐는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간 소외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됐다.강홍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월스트리트에서 주식거래의 70%를 인공지능이 한다. ‘초단타’ 거래도 가능하며 사람이 과거 했던 일의 70%를 이미 없앴다”며 “수백만 개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예측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이 세상을 더 풍요롭고 합리적으로 만들면서 SW 엔지니어 같은 새로운 고용을 창출할 수도 있지만, 직업을 잃은 사람들 대다수는 그 혜택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미래연구실장(전무)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직업을 잃은 사람들 대부분은 저소득계층이다. 직업을 전환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평생 교육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 또한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공지능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되는 이들이 발생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하지만 1차 산업혁명때부터 인류는 매 단계마다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냈기 때문에 인공지능 시대가 오기도 전에 걱정이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의 공저자 하원규 박사(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는 “1960년대에 농업인구 종사자는 전체 60%였는데 지금은 5%다. 산업은 계속 존속되는데 기술 발달로 이미 상당 부분 인간의 노동력이 대체된 것”이라며 “오늘날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전기처럼 인공지능도 보편화를 피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이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면 지나친 우려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도전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중국 충칭의 팍스콘 프린터 공장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 중인 SK(034730)주식회사 C&C 관계자도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완전히 대체한다기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근로자가 같은 작업을 하루에 8시간씩 하다 보면 피로하다”며 “이 기술이 도입되면 한 사람이 여러 작업을 할 수 있어 생산 효율은 좋아지고 위험한 작업은 기계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①인간 넘보는 AI ...한국 신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②"터미네이터 현실화?...똑똑한 서비스 우리 곁으로"☞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③김진호 교수 "이세돌, 알파고 한번 이기기도 힘들것"☞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④해커도 로봇이 할 판☞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⑥구글·페이스북·애플 어디까지 왔나
2016.03.07 I 정병묵 기자
현대증권, 자산관리 도와주는 ‘스마트코치’ 앱 출시
  • 현대증권, 자산관리 도와주는 ‘스마트코치’ 앱 출시
  • 김재봉(오른쪽) 현대증권 스마트사업본부장과 이동익 해빗팩토리 대표가 지난 26일 현대증권 본사에서 업무 제휴 조인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증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증권(003450)은 생활자금관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스마트 코치(Smart Coach)’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단순히 수입과 지출 정보만 제공하는 기존 앱과 달리 고객 소비패턴을 분석해 불필요한 지출을 관리하고 결혼자금·주택구매·해외여행 등 목적자금 마련에 필요한 자산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택시 이용금액이 동일 연령 대비 과도할 경우 해당 내용과 현대증권 able체크카드 이용 시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을 함께 안내해 보다 합리적인 소비와 재테크가 가능토록 했다.고객과 동일한 연령대·성별에서 가장 선호하는 펀드나 수익률 상위 펀드 등 최근 펀드 동향을 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회사는 보다 체계적인 소비패턴 분석과 코칭 서비스를 위해 출시에 앞서 지난 26일 스타트업 기업 ‘해빗팩토리’와 협업 조인식을 체결했다.김재봉 스마트사업본부장은 “해빗팩토리와 지속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생활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스타트업 기업과의 적극 협업·지원으로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상생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현대증권 놓고 6파전으로 확전…매각 `파란불` 켜졌다☞ 현대증권 예비입찰에 KB·한국금융 등 5~6곳 참여☞ 현대증권 도곡지점, 25일 ISA 활용방안 투자설명회
2016.02.29 I 이명철 기자
네시삼십삼분, 모바일게임 기대작 '로스트킹덤' 공식 출시
  • 네시삼십삼분, 모바일게임 기대작 '로스트킹덤'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 4:33)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팩토리얼게임즈(대표 이동규)에서 개발한 2세대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로스트킹덤’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5일 공식 출시했다. 지난 22일 사전 오픈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하는 등 공식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2세대 액션 RPG ‘로스트킹덤’은 기존 액션 RPG를 뛰어 넘는 그래픽은 물론, PC온라인 수준의 커뮤니티를 보여주는 마을 시스템,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기는 MO(다중 접속) 콘텐츠가 특징이다. 사운드 면에서도 기존 모바일 게임을 뛰어 넘는 기술로 풀 3D, 900여 개의 음향 효과를 적용해 거리, 공간에 따라 다른 소리를 들려준다. ‘로스트킹덤’은 ‘블레이드 for Kakao’, ‘영웅 for Kakao’ 등 액션 RPG 성공 신화를 이어온 4:33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2016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혀 왔으며, 액션, 플레이 경험 등에서 기존의 모바일 RPG를 능가했다는 평을 받아 왔다.국내 최초로 헐리우드 대형 스타를 게임 모델로 기용했다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광고 영상 촬영은 미국 LA(로스엔젤레스) 현지에서 진행됐다. ’위대한 전쟁의 시작이라는 게임의 테마를 영상 내에 녹여내기 위해 영화와 같은 촬영 기법을 택해 실제 영화를 보는 듯한 디테일한 묘사로 게임에 감동을 더했다. ‘반지의 제왕’, ‘킹덤 오브 헤븐’, ‘캐리비안의 해적’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판타지 캐릭터를 연기해 온 올랜도 블룸은 이번 로스트킹덤 광고에서도 그 매력을 발산했다. 전사 글래디에이터로 분한 올랜도 블룸은 칠흙같이 어두운 동굴 속에서 숙적 오크와 극적으로 조우하며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예고, 유저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4:33은 ‘로스트킹덤’ 출시를 기념해 게임 접속을 통해 참여하는 ‘추천하라’, ‘공유하라’, ‘획득하라’ 등의 다양한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고의 기사단을 추천하라’ 이벤트는 로스트킹덤 게임 접속 후 이벤트 공지 내 추천인 이벤트 배너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추천 받은 순위에 따라 아이패드 프로, 샤오미 나인봇 미니, 스마트 빔, 블루투스 스피커, 옵션 변경권, 10,000골드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로스트킹덤 TV CF를 공유하라’ 이벤트는 4:33 공식페이스북에서 참여하거나,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을 클릭하고 참여할 수 있다. 공유자 중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 미러리스 카메라, 옵션 변경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실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진행하는 ‘플레이 포인트를 획득하라’ 이벤트도 준비했다. 정벌 1회 클리어시 1포인트, 도전 1회 입장 시 3포인트를 지급하며 총 1,500포인트를 획득할 경우 스마트 워치, 기어 VR, 희귀 신화 장신구 소환권,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소태환 4:33 대표는 “‘로스트킹덤’은 이제껏 없던 모바일 액션 RPG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로스트킹덤’은 지난 16일 4:33 미디어데이를 통해 발표한 ‘4:33 United’의 소개 이후 처음으로 공식 발표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4:33 United’는 30명의 개발사가 300명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게임서비스와 개발에 필요한 모든것을 지원해주는 433만의 퍼블리싱 시스템이다. 올해 433은 대형 RPG ‘로스트킹덤’을 시작으로, ‘삼국블레이드’ ‘스페셜포스 모바일’ ‘스펠나인’ ‘PROJECT ARK’ ‘활2’ 등 RPG, FPS, 전략 등 18종의 신작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2016.02.25 I 오희나 기자
 KT "최고수준 5G 기술·융합 선보인다"
  • [MWC 2016] KT "최고수준 5G 기술·융합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오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이하 MWC 2016)’에서 ‘Global 5G Leader‘를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공동 주제관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AT&T, GSMA, 시에라, 제스퍼와 함께 참여한다. KT 부스 조감도KT는 5G 시대로 가는 통로인 ‘공항’을 콘셉트로 하고 공항 라운지 디자인으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세계 최초 네트워크 기술들을 소개하는 ‘5G Zone’과 첨단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는 스타트업존으로 이뤄진다. ‘5G Zone’에서 20Gbps 속도 시연을 비롯해 5G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스타트업존에서는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창조 경제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선수 관점의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등 스포츠와 ICT의 융합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부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술 소개‘5G Zone’에서는 2018년 평창에서 구현될 5G 올림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5G 기술을 선도하는 IT강국으로서의 면모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세계의 이목을 한데 모은다. 전시관에 설치된 ‘360도 VR(Virtual Reality) 카메라’로 촬영되는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VR 고글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 설치된 스키점프 체험코너에서는 관람객이 헬멧을 쓰고 게임을 하면 선수 시점의 영상이 TV로 전송돼 경기현장 밖에서도 실감나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은바 있는 휴대용 보안 플랫폼 ‘위즈 스틱(Wiz Stick)’도 이번 전시에 선보여 글로벌 보안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KT의 차별화된 네트워크 기술이 집중된 ‘위즈 스틱’은 파밍과 같은 해킹 문제를 네트워크 차원에서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통신망 구성을 위해 작년 11월 선보였던 ‘드론LTE’, ‘백팩LTE’, ‘해상LTE’, ‘위성LTE’ 기술을 연계한 육해공과 우주까지 아우르는 통신망 모습도 소개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 K-Champ 아이템 전시 지원KT는 이번 MWC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울랄라 랩’을 비롯한 스타트업들에 전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울랄라 랩’은 비콘을 활용해 제조공장의 생산라인을 실시간 감지 및 모니터링 등 효율적인 생산 라인 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공장 IoT 플랫폼 ‘윔팩토리’를 선보인다. 이밖에 ‘247’의 전기 충격 기능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아마다스’의 스마트 디지털 도어락, ‘12CM’의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IoT?ICT 창업 공모전’에서 수상한 ‘Alt-A’, ‘로보틱스’ 2개 대학생 예비 창업팀의 아이템을 전시한다. 특히 세일즈 부스를 설치해 KT의 GiGA 솔루션뿐만 아니라 ‘Start-Up Zone’에 참여한 Start-Up 기업도 글로벌 IT 기업과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진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미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창규 회장, GSMA 보드미팅 참석·기가스토리 글로벌 확산 선언황창규 KT 회장은 21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GSMA 보드미팅에 참석해 ICT 생태계 활성화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후 MWC 전시회장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점검한다. 지난해 황창규 회장의 5G 기조 연설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는 GSMA 이사회는 기가토피아를 근간으로 5G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KT의 사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KT는 지난해 10월 국제이주기구(IOM)와 업무 협약에 이어 이번 MWC 에서 기가 스토리의 글로벌 확산을 선언한다. KT의 기가 스토리는 지난해 UN 브로드밴드위원회 공식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브로드밴드 확산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한편 KT는 MWC 2016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360도 VR을 통해 전달한다. ‘손에 잡히듯 모바일 혁신을 보다’란 컨셉 하에 ‘5G 기술을 선도하는 KT’와 ‘MWC 전시장 내 혁신적 아이템, 이색 부스’, IT 트랜드’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입체감 넘치는 영상 및 콘텐츠는 KT그룹 페이스북 (www.facebook.com/withKTgroup)에서 감상할 수 있다.▶ 관련기사 ◀☞[MWC2016] KT, 글로벌 협력 통해 5G 진화 백서 발간☞"5G 평창올림픽, 선수시점 영상·360° VR 본다"..기술진보가 낳은 새로운 서비스들☞KT노조, SK-헬로비전 합병반대 서명 미래부에 전달
2016.02.17 I 김유성 기자
소태환 4:33 대표 "파트너시스템 '유나이티드' 구축..글로벌 경쟁력 강화한다"
  • 소태환 4:33 대표 "파트너시스템 '유나이티드' 구축..글로벌 경쟁력 강화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네시삼십삼분(4:33)이 개발사와의 협업을 강화한 지식네트워크를 만들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유저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4:33은 조금더 진화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해 ‘433 유나이티드(4:33 United)’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 대표는 “그동안 4:33이 허브가 되어 개발사들과 퍼블리싱을 추진했다면 이제는 개발사간의 협업과 유기관계를 강화해 거대한 지식네트워크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소 대표는 2016 사업계획과 주요 라인업을 발표했다. 특히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개발사와의 연합인 ‘4:33 United’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4:33 장원상, 소태환 공동대표를 비롯해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라쿤소프트, 펀플, 스마트게임즈 등 개발회사의 대표 및 주요 인사가 함께 자리했다. 연사로 나선 소 대표는 지난 2년간 새로운 퍼블리싱 협력 모델로 4:33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4:33의 ‘콜라보레이션’이란 기존 퍼블리싱에서 진화한 개념으로 개발사는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마케팅, QA(품질관리)와 인사, 재무 등의 개발 외적 요소는 4:33에서 제공하는 통합 퍼블리싱 서비스다. ‘4:33 United’는 여기서 더 나아가 콜라보레이션을 함께하는 개발사들과의 연합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4:33과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한 모든 개발사 중 원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4:33은 ‘4:33 United’를 통해, 개발사가 기술 및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게임 서비스를 진행했던 경험을 공유해, 30명의 개발사가 300명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사들의 독립적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또 ‘4:33 United’를 개발사에게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포털시스템을 만들어 개발사와의 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4:33은 올해 초까지 국내외 24개의 개발사에 총 700억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에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모바일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팩토리얼게임즈(Factorial Games)를 설립했다. 이 회사 이동규 대표는 1997년 게임업계에 입문한 온라인 게임 개발 15년차의 베테랑으로 ‘데카론’ 시리즈 기획과 개발을 총괄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팩토리얼게임즈 첫 출시작 ‘로스트킹덤’은 이례적으로 100만에 가까운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2016 모바일 액션 RPG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5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 외에도 개발사와 공동 투자회사 설립을 통한 게임 개발도 진행중에 있다. 포트리스, RF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CCR(대표 윤석호)과 433CCR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해 포트리스와 RF온라인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또 온라인 슈팅게임 ‘워록’을 개발한 드림익스큐션의 장윤호 전 대표와 조인트벤처 라타타 스튜디오를 설립, 밀리터리 게임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팔라독으로 유명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회사 페이즈캣(대표 김진혁)을 인수하는 등 경쟁력 있는 IP 확보를 위해 다수의 개발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투자는 국내 개발사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해외 개발사와 IP확보에도 이뤄졌다. 인기 콘솔게임 ‘갓오브워’ 제작 및 ‘리그오브레전드’의 아트를 제공하는 등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게임 개발사 ‘섹션스튜디오’에 투자해 뛰어난 그래픽의 액션 대작 ‘블러드테일즈’를 개발중이다. 워너브라더스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WBIE)와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슈퍼맨, 배트맨 등을 포함한 DC코믹스 작품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개발에 돌입했다. 소태환 4:33 대표는 “지금까지의 퍼블리싱이 개발사와의 상생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파트너사들의 자생을 돕고,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교류를 통해 성공 경험을 이뤄가야 할 단계”라며 “올해도 좋은 게임과 개발사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국내외 경쟁력 있는 개발사와 함께 ‘4:33 Unite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6 I 오희나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호모 컨버전스’
  • [목멱칼럼]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호모 컨버전스’
  • 제4차 산업혁명이 화두다.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향한 미래의 기술확산 전망과 혁신적인 신산이우영 이사장[사진=한국폴리텍대]업 패러다임이 제시됐다. 요체는 연구개발과 생산이 따로 없이 늘 새로운 수요를 창조하는 제조업 생태계의 진화와 발전이다. 우리 기술교육계는 이에 주목하여 기술인 육성 시스템부터 혁신해야 한다. 제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제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으로 시작돼 대량생산 체계를 가져왔다. 제2차 산업혁명은전기와 컨베이어벨트로 상징되는 테일러리즘으로 실현되었다. 제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 제어 자동화를 통해 시작, 지식정보와 생산이 결합되었다. 이제 제4차 산업혁명은 엄청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과 설비, 인간이 결합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화하는 사물인터넷 혁명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 기술교육계가 주목할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술인 육성은 무엇인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에 기반해 스스로 수요를 예측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융복합 기술인을 요구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융복합 기술인을 ‘호모 컨버전스(Homo-Convergence)’라 부르고 싶다.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운동이 육체에 미치는 영향과 같고 자신의 미래를 만드는 것과 같다.” 제2차 산업혁명의 상징이자 오늘날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다국적 기업 GE를 창업한 에디슨의 금언이다. GE사는 전구나 가전제품 제조사를 넘어서 세계 터빈 생산과 항공기 엔진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이미 GE는 자사가 생산한 터빈과 항공기 엔진의 센서에서 보내오는 사물인터넷 정보가 실시간으로 분석되면서 빅데이터로 축적되고, 보다 고장이 적고 안전하며 효율이 높은 신제품 설계와 혁신 공정에 곧바로 반영된다. 따라서 GE사는 늘 혁신하고 창조하는 공정으로 세계시장과 소통하며 새로운 수요와 시장을 찾아 신산업을 창출한다. 제4차 산업혁명의 진원지는 미국과 독일이다. 미국은 2006년부터 창조적인 소비자와 생산자가 결합된 ‘메이커 페어’를 주최해왔고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은 ‘제조의 민주화’라는 의제로 미국의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독일은 메르켈 총리가 앞장서 ‘인더스트리 4.0’을 기치로 지멘스, 노빌리아 등 세계 굴지의 다국적 기업들을 개인맞춤형 스마트 팩토리, 즉 ‘생각하는 공정’을 지원하면서 세계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호모 컨버전스의 핵심적인 요체는 창의적인 소통능력이다. 창의적인 소통능력을 가지려면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을 논리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문장과 언어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버드대는 찰스 엘리어트 총장이 1869년부터 1909년까지 40년 동안 커리큘럼 전반을 혁신하는 교육혁신 과정에서 필수과목으로 ‘논리적 표현(Rhetoric)’과 ‘현대 미국어’만은 남겨 두었다. 다른 인간, 다른 집단 간의 의사소통과 리더십 배양의 핵심인 언어 능력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질인 것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그간 독서능력과 인성 배양에 힘써왔다. 캠퍼스 곳곳의 커피향 가득한 북카페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향한 추천도서 목록인 ‘K-폴리텍 100선’ 확산, 매년 전 캠퍼스의 독후감 경진대회를 비롯한 독서활동으로 융복합 기술교육의 새 장을 열고 있다. 이제 우리 기술교육은 제4의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창의적인 소통인 육성으로 나아가야 한다.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논리적 표현을 바탕으로 일방적인 교육을 넘어 서로 읽고 쓰고 듣고 말하며 새로운 변화를 창조하는 쌍방향 소통문화의 교육에 있다는 소신이다. 우리는 가난한 자원 빈국에서 오직 교육과 기술만으로 2, 3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세계적인 IT강국으로 지식정보 사회를 주도하면서 세계 경제 대열에 뒤처지지 않을 수 있었다. 이제 제4차 산업혁명의 대열에 동참하느냐,아니면 그 물결에 예속되느냐는 오늘 우리 기술교육의 선택에 달려 있다.<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2016.02.15 I 김정민 기자
  • "피 토하며 연설을.." 朴, 與의원에 법안처리 '주문'(종합)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일 파견법 등 중점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민생행보의 하나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곳 산단을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피를 토하면서 연설하라”며 법안 처리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입주 기업인 및 근로자들과 환담한 자리에서 “입으로만 ‘히든 챔피언’이 나오는 게 아니다. 그만큼 (중소기업이) 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뒷받침해야 장수기업으로, 또 히든 챔피언으로 뻗어 나갈 수 있다”며 중소기업진흥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법을 통과만 시키면 우리도 할 수 있는데, 통과시키지 않아서 많은 분이 고통을 받게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야당을 정조준한 뒤, 동행한 함진규(시흥 갑), 김명연(안산 단원갑) 의원에게 “두 분이 가셔서 오늘 얘기 열심히 보고 (야당에) 전달을 하시고 피를 토하면서 연설을 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야말로 애국자인데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는데, 이렇게 피눈물 나게 하는 게 맞는 일이냐”며 “열변을 토하셔서 19대 국회 전에 통과를 시키라.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노동 4법 중 유일한 쟁점법안인 파견법과 관련, “중소 제조업체는 그야말로 수출을 지원하는 뿌리이자 우리 경제의 허리”라며 “최대한 도와드려도 모자랄 판에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법을 ‘비정규직 양산법’으로 규정, 반대하고 있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금 근로시간 단축도 되고, 일손은 달리고 납품일을 맞출 수 없으니까, 또 중년층들은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운 형편인 만큼 그런 분들이라도 뿌리산업에는 고용을 허용하자는 것”이라며 “19대 국회 임기 안에는 꼭 이 법이 통과되도록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하겠다”고 파견법 처리를 약속했다. 이어 “근로시간 단축은 파견법과 같이 보안 돼 시행돼야 한다”며 “특히 중소기업은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든지, 임시 특별 근로시간 제도를 도입하는 보완책을 이미 마련했다”고 했다.박 대통령은 또 소규모업체·건설 생산직의 인력부족 등 이른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에 대해 “시화공단 같은 데에 젊은이들이 많이 올 수 있게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제조업 3.0의 일환인 스마트 팩토리로 환경을 고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산단 안에 문화시설이라든가 뭔가 매력적인 그런 걸 연구해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그럼 (젊은이들이) 공부도 할 수 있고”라고 제안했다. 간담회를 마친 박 대통령은 ‘민생법안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 서명대 앞을 지나다 “입법 서명을 해달라”는 현장 관계자의 부탁에 “(지난번에 해서) 하고 싶어도 못해요”라고 웃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냉간단조 등 뿌리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지이엔 공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반월·시화 산단은 규모 면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단지로, 금형·단조·표면처리 등 뿌리기술을 활용해 전자·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수출기업 1만9000여개사(근로자 29만여명)가 입주해 있다. 이날 일정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재훈 산업기술대학 총장, 서재열 시흥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수행했다.
2016.02.03 I 이준기 기자
LG U+ 실적호조…작년 영업익 6323억, 전년비 9.7% 증가(상보)
  • LG U+ 실적호조…작년 영업익 6323억, 전년비 9.7% 증가(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단말기유통법으로 시장 경쟁이 완만했던 가운데,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매출 효자 상품인 LTE 가입자 증가와 IPTV 및 e-Biz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덕분이다. 여기에는 마케팅비 안정화도 한 몫 했다.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으로 2015년 수익(영업수익+단말수익,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0조 795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수익은 유무선 사업 성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한 8조 6541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눈에 띄는 점은 영업이익(총수익-비용)이 전년대비 9.7% 성장한 6,323억 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4.2% 증가한 3512억원을 기록한 점이다.단통법에 따른 마케팅비 안정화 덕분이다.◇20% 요금할인에도 무선수익 1.7% 성장…LTE 가입자 증가LG유플러스의 2015년 무선 수익(서비스수익+접속수익+가입수익)은 양질의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1.7% 성장한 5조 2978억 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2014년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75%인 857만 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그 비중이 전체 가입 중 83%인 988만명을 달성했다. 무선사업부문의 성장 요인은 데이터중심요금제 가입자의 증가, 중저가 단말기 수요 확산에 따른 LTE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 질적 가입자 성장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LTE비디오포털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출시하고 지식,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LTE 시장을 선도한 것이 성장의 한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유선수익도 결합상품 등으로 4.6% 상승2015년 유선 수익(TPS 수익+데이터수익+전화수익)은 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상품(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 수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4.6% 상승한 3조 3034억원 성과를 올렸다.TPS 수익의 경우 IPTV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한 1조 4433억 원을 기록했다. TPS 가입자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1030만명을 확보했다.데이터 수익(e-Biz/IDC/전용회선/NI (Network Integration, 기존 솔루션 수익 명칭 변경)은 소셜커머스 시장확대에 따른 전자결제 등 e-Biz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한 1조 4,457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유선사업부문의 성장요인은 U+tv G 인기 콘텐츠 수급 등 차별화된 IPTV 상품 경쟁력으로 가입자 성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또 홈CCTV 맘카, 광기가 인터넷 등 선도적인 컨버지드 홈 상품을 통해 고객 만족도 상승에 기인했다고 했다.◇설비투자는 줄어2015년 연간 설비투자(CAPEX)는 효율적인 네트워크 투자 등의 투자 지출 절감 노력으로 1조 4103억원이 집행됐다.2015년 마케팅 비용은 시장이 안정화 됨에 따라 전년 대비 4.7% 감소한 1조 9987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원적 가치에 집중해 마케팅 비용 효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2015년 4분기 수익은 영업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6%, 직전분기 대비 5.3% 증가한 2조 8,611억원,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0.3%, 직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2조 2,189억원을 달성했다.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7% 감소, 직전분기 대비 34.3% 감소한1,1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반영된 접속수익·비용 및 수수료 정산분 소급 영향이 소멸되고 직전 분기 대비 일회성 인건비 증가에 따른 결과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CDMA(2G) 같은 진부화 자산(기술의 발달 등의 변화로 그 가치가 줄어든 자산)처분 등 영업외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3.6%, 직전분기 대비 65.2% 감소한 39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IoT, 비디오, 전자결제에 집중할 것LG유플러스는 2016년을 성장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IoT, 비디오, 전자결제 등의 핵심성장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IoT는 ▲홈IoT 저변 확대 ▲산업 IoT 확산 ▲IoT 생태계 구축 등으로 일등 IoT 사업자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홈 IoT는 20만 가구의 고객이 확보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며 총 30여종 이상의 라인업을 구축한다. 특히 보안 서비스, 에너지 절감 서비스 등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를 확실하게 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홈IoT는 IFTTT(IF This, Then That) 기반 자동제어 등 인텔리전트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IoT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 등 산업과 공공 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해 성장 사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과 함께 IoT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LTE비디오포털은 ▲더 쉽고 빠른 동영상 검색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의 차별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시리즈 동시방영 및 프리미엄 다큐멘터리 분야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기업시장은 온라인 거래 확대에 따른 보안이 강화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 등으로 e-Biz 사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아시아 최대규모의 고효율 IDC인 ‘U+평촌메가센터’ 오픈으로 기업고객을 적극 수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혁주 CFO(부사장)은 “IoT 시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되고 향후 무인자동차, 로봇 등 기기와 센서기반의 IoT플랫폼 솔루션 등의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변화된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요약 연결 손익 계산서>(단위 : 십억원)* 영업이익률: 영업이익/수익* EBITDA margin: EBITDA/수익▶ 관련기사 ◀☞ LG유플러스, 작년 당기순익 3512억..전년비 54.2%증가☞ LG유플러스 작년 매출 10조7952억..전년비 1.9% 감소
2016.02.01 I 김현아 기자
SKT "스마트폰으로 주문 'IoT 레스토랑' 나온다"
  • SKT "스마트폰으로 주문 'IoT 레스토랑' 나온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IoT 레스토랑’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과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공동 연구개발사인 헬로팩토리 김경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IoT 레스토랑’은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 복합외식 공간 ‘에스엠티서울(SMT SEOUL)’에 적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에스엠티엘에이(SMT LA)’와 ‘에스엠티도쿄(SMT TOKYO)’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IoT 레스토랑’은 고객이 앉은 자리에 설치된 비콘벨(호출벨과 비콘이 결합된 형태)과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IoT 레스토랑’에서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추천 메뉴는 물론 주문 후 음식 서빙 예상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다양한 아이돌 동영상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사용자 이용 패턴을 추출해 개인별 선호 메뉴에 대한 프로모션은 물론 레스토랑을 찾았던 고객 개인별 이력과 멤버십과의 연계를 통한 맞춤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MT SEOUL’은 SM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지난 21일 오픈한 복합외식공간으로, 한식은 물론 전 세계의 다채로운 요리 메뉴를 ‘SMT SEOUL’만의 스타일로 맛볼 수 있다.비콘벨 및 솔루션 개발업체인 ‘헬로팩토리’는 SK텔레콤의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T 오픈랩’ 출신 업체로, 이번 사업 참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SKT의 실내 위치 측위 기술과 비콘을 이용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특화된 IoT플랫폼과 비콘 기술을 외식사업에 도입해 고객들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IoT플랫폼을 다양한 사업분야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민 헬로팩토리 대표는 “비콘을 이용해 모든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매장을 계속 늘려가고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가운데)과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좌측), 공동 연구개발사인 헬로팩토리 김경민 대표가 서울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IoT 레스토랑’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관련기사 ◀☞제4이통 연내 추가 선정 안 할 듯…주파수는 2.5GHz만 남길 듯☞제4이동통신에 대한 오해…새로운 경쟁정책 '꿈틀'☞설현 세뱃돈 봉투에 추가 데이터 충전 혜택까지
2016.01.31 I 김유성 기자
올해 중소기업이 나아갈 길
  • [목멱칼럼]올해 중소기업이 나아갈 길
  •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지난 며칠은 역대 최악의 한파가 몰아쳐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들 마음까지 얼어붙게 만들었다. 올 초와 같은 추위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한국경제가 처한 현실과 너무나 유사하다. 강추위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설사 예측했다 한들 근본적인 대응이 어려웠기 때문이다.지금 세계는 경제 한파가 몰아쳐 어느 곳 하나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과거에는 저유가가 비산유국들에게는 축복이나 다름없었지만 이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소인 동시에 신흥국 수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그동안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 만큼 불황을 모르던 중국경제가 급속한 성장률 저하에 직면한 결과, 중국경제 의존도가 높아진 한국경제로서는 경고등이 커진 셈이다.한국경제가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대기업이 성장과 고용을 주도하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벽이 산적해 있다.우선 중소기업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대다수 국민은 중소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어 창업이나 중소기업 취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물론 중소기업이 매력적인 일자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독일의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제값받기가 가능해야만 중소기업의 지급여력이 늘어나 임금 등 근로조건이 개선된다는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답을 대기업과 정부가 내놓아야 할 것이다.중소기업 제품의 제값받기가 가능하려면 중소기업의 교섭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교섭력의 원천은 생산성과 혁신역량에 기인하지만 대기업과의 격차는 날로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중소기업의 혁신노력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 및 확산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단기간에 높이기 어렵다면 정부 차원의 핵심 아젠더로 설정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과거 독일, 일본, 미국 등 중소기업 강국이 그래 온 것처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활용 및 스마트 팩토리 등 정부의 지원정책을 새롭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창조경제 관련 정책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창업지원 및 R&D(연구개발)지원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이제 중소기업의 시선은 세계로 향해야 한다는 것이 최근에 만난 중소기업인들의 한결같은 주문이다. 좁은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FTA(자유무역협정)로 넓어진 경제영토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인력과 정보, 자금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글로벌 진출에 대한 여러 가지 위험을 부담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손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지원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체득한 대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여러 개로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 지원기관간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정립하고 해외지원기관 간 협업과 교류를 통해 엄선된 정보를 중소기업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조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 스스로의 의지(will do)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비판적 여론은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중소기업 스스로의 자구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대내외 경제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지만 산업현장에서 중소기업이 희망이라는 믿음을 실천하고 계신 기업인들에게 마음속 응원을 보낸다.
2016.01.27 I 박철근 기자
광주혁신센터, 기업 지원 ‘ 오토넥 비즈니스 플라자’ 신설
  • 광주혁신센터, 기업 지원 ‘ 오토넥 비즈니스 플라자’ 신설
  • (왼쪽부터)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최양희 미래부장관, 임내현 국회의원, 유기호 광주센터장 등이 27일 광주광역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과 수소융합스테이션 준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자동차, 수소 분야에 대한 지속 가능한 창업 및 보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혁신센터는 27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갖고 혁신센터 졸업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는 혁신센터의 자동차·수소 분야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 사업화 과정을 위해 추가적인 지원 활동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광주지역의 친환경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기술 지원 및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이를 위해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는 △졸업기업에 대한 투자·보육·사무공간 지원 △수소 관련 벤처 기술 지원 △산학연 기술개발 지원 △R&D 사업 공동연구 △기술교류회 및 세미나 개최 △자동차·수소 분야 창업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오토텍스쿨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는 혁신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금년 내 별도 공간을 구축해 운영될 예정이다.혁신센터는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분야 창업 지원, 수소연료 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설립했다.혁신센터는 현재까지 자동차·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벤처업체 10곳, 생활 및 청년 창업 벤처업체 25곳 등 총 35개 업체에 기술이전,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경영 전반에 관련된 도움을 제공했다.또한 자동차 및 수소 분야 보육기업에 대한 창업지원을 통해 투자유치 57억원, 매출 31억원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제품 개발 및 양산과 거래처 확대를 지원해 보육기업의 사업이 성공하도록 유도했다.2016년도에는 보육기업별로 최대 7배까지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전체 매출은 약 2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혁신센터는 2019년까지 100개 이상의 벤처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연간 1000명 규모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주요 대학과 연계해 창업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신기술펀드, 수소펀드, 중소기업 혁신지원 보증펀드 등 1986억원의 펀드 조성으로 우수 벤처기업 육성 등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혁신센터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확산을 추진해 광주지역 중소·중견기업 40개사를 지원해 생산성 향상 및 품질개선 등 핵심성과지표 개선율 56.9%를 달성했다. 혁신센터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이 지역 기업 및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2019년까지 200개 이상의 업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16.01.27 I 김보경 기자
  • 광주혁신센터 출범 1년, 서민생활부터 자동차·수소산업까지 성과 가시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광주광역시는 27일 광주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월 27일 출범한 광주센터는 전국 최초 차(車)·미래 산업의 1센터와 서민생활의 2센터가 동시 운영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전담기업인 현대차그룹과 함께 산업연관 효과가 큰 자동차 분야 창업,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에너지 산업인 수소경제 활성화 및 재래시장 활성화와 낙후 지역 재생 등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지난 1년간 광주센터는 ‘생활에서 미래산업까지 창조혁신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자동차분야 창업지원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 생태계조성 △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 △서민생활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이라는 4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해 왔다. 광주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자동차·수소 벤처창업에 힘써 자동차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자동차 관련 창업지원 체계를 효과적으로 수립했다.자동차정보시스템·테스트베드존 등 의 창업지원환경을 구축해 자동차 및 수소관련 총 10개의 벤처기업을 육성했고, 이를 통해 투자유치 57억원, 매출 31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신기술펀드를 525억 원 조성, 75억 원 투자를 통해 우수 벤처 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광주센터는 또 수소연료전지 연관사업 육성을 통해 수소경제 기반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 과제를 적극 발굴 지원해 연료전지 카스켓 소재 및 V2G 인버터를 개발하는 등 수소 연료전지 관련 핵심 부품 국산화 및 성능 향상을 기여했다. 코멤텍, 쏠락, 하이리움산업, 에이스크리에이션과 같은 수소연료전지 기술관련 벤처육성을 지원하고, 수소연료전지차 창업·사업화 지원을 위한 수소펀드를 161억원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또한 국내 최초로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해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광주그린카진흥원,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가 참여한 융합스테이션 활용을 위한 수소차용 V2G 인버터 국산화 개발·적용을 완료했고, 충전소 연계 연료전지 분산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 2단계 융합스테이션으로 CNC 충전소를 연계 신축할 계획인데 수소연료전지 연관산업 발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운영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지난해 40개사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확산을 추진했고, 5개 분야 104개의 과제를 완료해 참여 업체들의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원가절감 등을 유도했다. 현대자동차와 광주시가 각 50억원을 출자해 100억원의 스마트팩토리 구축비용 지원 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5년간 1200억원 중소기업 혁신 지원 보증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또한 서민생활 풀뿌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1913 송정역시장 리모델링 프로젝트도 오는 4월 완료될 예정이다.앞으로도 광주센터는 장비교육, 테크포럼, 기술교육, 메이커 톤 등 벤처 역량 강화 및 창업교육 지원을 추진하고, 광주지역 대학과 연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도 개선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보육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판로개척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개발된 기술들이 실질적인 수익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올해 40여개사를 추가적으로 선발해 작업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등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작업자의 마인드 고취 및 업무표준화를 통해 강소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예정이다.이날 열린 1주년 기념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박주선·임래현·권은희 국회의원, 유기호 광주센터장, 현대차그룹 대표 등이 참석했고, 광주지역 창조경제 우수기업 대표를 비롯한 유관기관 대표 및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과 광주 지역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날 진행된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합스테이션 준공식은 광주 그린카진흥원 수소충전소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유기호 광주센터장은“광주센터는 자동차 기술에서 미래산업까지 창조경제 확산의 중심이 되어 지역주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지역경제의 혁신거점, 협력성장의 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전문인력 육성,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고용존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2016.01.27 I 오희나 기자
지멘스, 세미콘2016서 스마트 제조업·자동화 장비 선봬
  • 지멘스, 세미콘2016서 스마트 제조업·자동화 장비 선봬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Siemens)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장비 재료전시회 ‘세미콘코리아 2016(SEMICON Korea 201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5회 연속 세미콘코리아에 참가하는 지멘스는 마이크로 전자 분야 제조공정 솔루션을 비롯해 최신 공정기술·장비·재료 등을 선보이며 첨단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와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한국지멘스는 ‘스마트 제조업으로 가는 길(Leading the way to Smart Manufacturing)’을 주제로 반도체 산업을 위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플랜트 설계 및 운영·유지보수를 위한 COMOS 솔루션, 반도체 장비 설계를 위한 3D 설계 전문 솔루션, 생산 라인이 최적화된 상태인지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플랜트 시뮬레이션(Plant Simulation)을 통해 앞선 기술력을 한국 시장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귄터 클롭쉬 한국지멘스 디지털팩토리·산업공정 및 드라이브사업본부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인 반도체 강국으로 첨단 IT 제조산업의 경쟁력과 가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멘스는 제조업 혁신 및 자동화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29회째를 맞이한 세미콘코리아 2016은 ‘미래·시장·기술·사람과의 연결’을 주제로 하며 전세계 20개국 500여 기업이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1870개 부스가 마련되고 반도체 장비 제품 전시 외에도 다양한 기술 포럼, 세미나, 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 관련기사 ◀☞[포토]한국지멘스 "연탄으로 사랑 나눠요"☞한국지멘스 '더 나눔 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실천
2016.01.26 I 성문재 기자
'베일에 싸인' 세계최대 IT기기 공장 '팍스콘' 가 보니
  • [르포]'베일에 싸인' 세계최대 IT기기 공장 '팍스콘' 가 보니
  • 팍스콘 중국 충칭공장의 한 생산동.[충칭(중국)=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구가 3300만명에 달하고 면적은 한반도 전체에 버금가는 세계 최대 규모 직할시 중국 충칭(重慶). 충칭공항에서 양쯔강 상류를 지나 차로 한시간 정도 달리면 사핑바구 내 보세구산업지구가 나온다. 보세구산업지구는 충칭은 물론 중국 제조업의 핵심 기지로,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기업 팍스콘 공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올해 시진핑 중국 주석은 새해 첫 시찰지로 충칭에 들러 중국 경제의 장기적 발전에 충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팍스콘이 22일 최초로 베일에 싸여 있던 자사 공장 문을 한국 언론에 열었다. 팍스콘은 대만 최대기업 홍하이의 자회사로 중국 각지에서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의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장 개방은 한국 IT서비스 기업 SK㈜ C&C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팍스콘은 SK(034730)㈜ C&C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시범 구축, 오는 5월 도입할 예정인데(이데일리 1월21일자 보도 참조) 본격 착수에 앞서 한국 언론에 공개한 것이다.아직 초기 단계라 팍스콘 공장이 스마트 팩토리로 변모한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철옹성처럼 자사 설비를 꽁꽁 숨겨 왔던 팍스콘 핵심 공장에 미디어가 발을 디딘 것 자체가 뉴스인 셈.팍스콘 공장이 위치한 사핑바 보세구역 A구에 들어서니 고속도로 톨게이트처럼 거대한 문이 있었다. 보세구역 전체를 들어가는 관문인가 했으나 그게 팍스콘 공장의 정문이라고. 팍스콘 공장의 면적은 상상을 초월했다. 약 131만㎡ 규모니 여의도의 절반 정도 되는 셈이다. 충칭 공장은 홍하이그룹의 제조 거점으로 2만4000명이 근무하며 글로벌 기업 H사의 프린터·모니터를 전문 위탁 생산한다. 연매출은 2조원대다. 아이폰을 생산하는 공장은 중국 광둥성 심천 등지에 있다.이날 공개된 곳은 충칭 공장의 프린터 생산라인 D구역이다. 약 35만㎡ 규모로 전체 공장 면적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한다. 크게 L5·L6·L10 등으로 나뉘는데 L5는 프린터 플라스틱 및 금속 부품 및 케이스를, L6는 프린터의 메인보드에 칩을 부착해 메인보드를 완성한다. L10는 여타 섹터에서 만든 조각을 취합해 조립하는 곳이다.팍스콘은 세세한 플라스틱을 아웃소싱에 맡기는 여타 제조사와 달리 A부터 Z까지 모든 부품을 다 직접 만드는 게 특징. L5는 플라스틱 주조를 통한 부품을을 전자동 생산하고 있었는데 20여명의 직원이 생산물을 담아 포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위해 현지에 나와 있는 김광수 SK㈜ C&C 부장은 “아마도 우리가 그리는 스마트팩토리의 모습은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자동으로 하고 사람은 최소한의 일을 돕는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모니터를 만드는 팍스콘 L10 섹터실제 팍스콘은 예전에도 스마트팩토리 작업을 한 번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내 서비스업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제조업체에서 일하려고 하는 근로자들은 날로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제조강국’의 타이틀을 놓을 의지가 없기 때문에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통해 제조업의 활력을 되찾으려 하고 있는 상황이다.박종태 SK㈜ C&C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 상무는 “복잡한 전자부품을 다루는 공장이 생산방식을 바꾸는 건 엄청난 모험”이라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충칭 공장에 시험해 보고 중국 내 전역 확대를 노리는 것이 팍스콘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설명했다.L6로 옮기니 국내 지방 전자부품 제조사에서 봤던 광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먼지나 정전기에 민감한 작업 과정이기 때문에 작업자는 물론 방문자들에게도 방진복과 방진모를 착용시켰다. 입구쪽 게시판에는 ‘품질정책(品質政策)’이라는 붉은색 큰제목 아래 다섯 가지 근로자들이 유념해야 할 주의사항들이 강조돼 있었다. 주로 20대 남녀 직원들이 프린터 메인보드의 납땜부터 점검까지 분주하게 하고 있었다. 언론 방문을 앞두고 신경쓴 것도 있겠으나 직원들의 근무환경은 예상보다 깔끔했다.아쉽게도 실제 완제품을 만드는 L10 구역은 회사 측이 더 공개하지 않아 볼 수 없었다. 이 구역은 실제 스마트팩토리가 구축 완료되면 현재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할 것으라고 SK 측은 밝혔다.SK 관계자는 “팍스콘이 그간 근로환경 관련 좋지 않은 이슈로 외신에 오르내렸는데 외국 미디어에 공장을 공개한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사람과 IT가 공존하며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스마트 팩토리=자동화를 통해 제조 인력을 최소로 투입,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IT서비스다. ‘규모의 경제’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개인 맞춤형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도 이윤을 더 남길 수 있는 제조업의 미래 기술이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려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이 필수다. 공장 설비와 부품이 스스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상황에 따라 알아서 생산 자동화를 구현하게 된다.▶ 관련기사 ◀☞SK㈜ C&C "팍스콘을 ‘똑똑한 공장'으로"☞공무원 민간근무휴직제도 부활..57명 삼성·현대行
2016.01.24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베어마켓 빠진 글로벌 증시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베어마켓 빠진 글로벌 증시-불황의 쓴맛에 싼맛 커피 인기-연내 증시 거래시간 30분 늘어난다-서울옥션 명품도 경매한다△2면-사설 : 부모에게 학대받는 아이들 어쩔건가-사설 : 한상진, 김종인의 꼴분견 과거사 논쟁-위기의 한국경제 이끄는 서울대 82학번△종합-3대 악재에 겁먹은 세계증시..유럽, 미국 ‘구원투수’ 나설까-2년만에 ‘주식 매매시장 연장’ 추진 갑론을박△저가커피의 경제학-1만원도 안 아까워..난, 스페셜만 마신다-1000원짜리 커피, 하루 700잔 팔아야 본전-가격, 브랜드에 밀리는..카,엔,할△정치-野 분열 반사이익만 노리나..3無 여당 비상등-정의화 “여, 선진화법 문제점 잘못 짚어”△경제-유일호 부총리, 첫 행보도 첫 회의도 ‘수출’ 방점-더민주, 원샷법 전격 수용 “대기업 제한 안해”△금융-‘일시상환 주택대출’ 내달부터 만기 연장 어려워진다-아프로, 씨티캐피탈 인수 ‘OK캐피탈’로 새 출발-은행들 예·적금 중도해지금리 내려△산업-내리막길 LCD..삼성,LG ‘투명 디스플레이’로 승부-팬오션에 약된 법정관리, 현대상선엔 독-팍스콘을 똑똑한 공장으로..SK C&C ‘스마트 팩토리’ 첫 수출-SKT 인터넷 자회사 ‘4두체제’로 재편△소비자생활-소주값 인상..서민울고 업체 웃고-호텔신라 “한옥호텔 건립 계속 추진”△중기- “신약 R&D 노하우 공유, 제약강국 도약에 앞장”- 특성화고 졸업자 중기 취업률 60%↑△문화-응답하라1988 당신이 놓친 캐릭터 시대의 아버지, 성동일-춘천가는 기차, 다음 정거장은..강촌이라 쓴 ‘청춘’역이라네△증시-유독 개미 손만 닿으면 주가 뚝뚝-기관, 외국인 덕에..삼립식품 다시 뛴다-H지주 ELS, 2조원 손실구간-풀무원, 홍콩 ‘비타소이’ 美법인 인수 추진-울트라건설 예비입찰에 3개 업체 참여△글로벌마켓-900조원...지난해 신흥국서 빠져나갔다-다보스포럼 참석한 라가르드 IMF 총재-유니클로 ‘취향저격’ 빅데이터로 옷 만든다-차이나머니 ‘그리스 최대 항구’ 품다△오피니언-로봇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연명의료법 시행령 서둘러야 (목멱칼럼)-최고가분양 ‘반포불패’는 청약률 뻥튀기? (기자수첩)△사회-법원 “전교조는 법외노조” 교육부 “전임자 학교 복귀”-“서울시의회 27일까지 누리예산 긴급조치 여부 결정”△부동산-가구당 7400만원 더?...추가분담금 덫에 빠진 재건축 시장-500만원짜리 월세 70% 늘었다
2016.01.21 I 김동욱 기자
황창규 KT 회장, "우수 기업 발굴 지속해서 힘쓸 것"
  • 황창규 KT 회장, "우수 기업 발굴 지속해서 힘쓸 것"
  • [온라인부] KT 황창규 회장은 작년 한해 동안 3회의 걸친 ‘멘토링 데이’를 통해 ‘사업지원’, ‘기술지원’, ‘유통지원’ 등의 형태로 우수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nbsp;멘토링 데이는 작년 7월 경기센터 개소 100일을 맞이해 1회 행사를 시작한 이래 2015년 3회째를 마무리로 KT 그룹의 대표적인 우수 스타트업 발굴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가장 먼저 협업을 시작한 1호 기업인 ‘울랄라랩’은 KT와의 IoT 센서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시범서비스를 추가로 확장해 적용하기로 했고, KTH가 보유한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지(DAISY)’도 지원받고 있다.&nbsp;또한, 공동R&D, 구매지원, 투자지원 등의 형태로도 육성기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초저조도 카메라 개발업체인’유아세이프’는 성과공유제를 통해 1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KT 융합기술원과 공동개발 중이며 귀로 듣는 이어셋을 개발하는 ‘해보라’는 KT파워텔과 함께 산업환경에 최적화된 이어셋을 공동 개발 했다.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현재까지 12개 육성기업과 27 건의 크고 작은 협력들이 진행 중에 있다.한편, 1차 멘토링 현장에 참가한 황창규 KT 회장은 “KT 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역할을 경기센터가 중심이 돼 수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국민 기업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그룹의 신 성장동력도 찾겠다”고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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