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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팍스콘을 ‘똑똑한 공장'으로"
  • SK㈜ C&C "팍스콘을 ‘똑똑한 공장'으로"
  • [충칭(중국)=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034730)주식회사 C&C가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의 위탁생산 업체로 유명한 세계 최대 제조사 ‘팍스콘’과 중국 현지 스마트 팩토리(공장) 사업에 시동을 걸며 ‘IT서비스 한류’를 본격 선언했다. 국내 IT서비스 기업이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K㈜ C&C는 21일 중국 충칭(重慶)시 로터스 호텔에서 팍스콘의 모회사 홍하이그룹과 ‘스마트 팩토리 시범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홍하이의 공장 자동화 및 관련 IT 전문 자회사 ‘맥스너바’를 통해 ‘인더스트리 4.0 전환 프로젝트’ 관련 IT솔루션을 제공한다.스마트 팩토리는 자동화를 통해 제조 인력을 최소로 투입,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IT서비스다. ‘규모의 경제’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개인 맞춤형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도 이윤을 더 남길 수 있는 제조업의 미래 기술이다.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려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이 필수다. 공장 설비와 부품이 스스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상황에 따라 알아서 생산 자동화를 구현하게 된다.SK㈜ C&C는 팍스콘 충칭 공장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기반의 프린터 생산 라인 설계 △생산 라인·장비의 사물인터넷(IoT)화 △생산 라인의 스마트 제어 및 로봇기반의 물류 자동화 △빅데이터 기반 생산 공정 분석·진단 △공급망관리(SCM)·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연계를 진행한다.이런 과정을 거쳐 팍스콘 충칭 공장은 생산설비와 IoT, 빅데이터가 연계된 ‘똑똑한 공장’으로 변모하게 된다.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도입 완료되면 생산 전 공정의 스마트화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생산 분석·예측, 설비 고장 및 사고 예방 등을 지능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직원들의 각 공정당 평균 작업시간이 50초에서 30초대로 줄어들고 1인당 한시간대 기준 생산량은 1.3대에서 1.9대로 늘어난다. 원부자재금액과 완성재고 비용도 각각 71%, 17%씩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호상 SK㈜ C&C 팀장은 “한사람이 한 작업을 하루에 8시간씩 하다 보면 피로하고 정신적으로도 좋지 않다. 특히 한 사람에게 문제가 생기면 전체 생산라인에 차질을 준다”며 “이 기술이 도입되면 한 사람이 여러 작업을 하면서도 생산 효율이 좋아지며 위험한 작업은 기계로 대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맥스너바 관계자는 “SK㈜ C&C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은 공장의 다양한 기기와 장비들을 완벽하게 수용한다”며 “특히 IoT, 빅데이터 활용체계까지 갖춰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양사는 5월까지 충칭 공장의 프린터 생산 라인 중 한 곳을 스마트 팩토리 모델 라인으로 구축한 이후 충칭 공장 24개 전 생산 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국에 이어 인도, 베트남 등 신흥 글로벌 생산 기지로도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박종태 SK㈜ C&C 스마트 팩토리 사업본부장은 “선진 IT를 제조업에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높은 생산성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만들겠다”며 “한국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을 포괄하는 글로벌 종합 스마트 팩토리 사업자의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팍스콘 충칭 공장=홍하이그룹의 제조 거점으로 2만4000명이 근무하며 글로벌 기업 H사의 프린터·모니터를 전문 위탁 생산한다. 연매출은 2조원대다. 아이폰을 생산하는 공장은 중국 광둥성 심천 등지에 있다. SK(주) C&C가 팍스콘 충칭 공장에 도입할 스마트팩토리 시뮬레이션. 지능화 시스템을 통해 근로자가 일하는 사이사이 로봇이 필요한 부품을 조달하고 각 공정별 진행률이 자동으로 집계되는 모습을 담았다.
2016.01.21 I 정병묵 기자
팍스콘 “스마트팩토리로 ‘제조대국’서 ‘제조강국’ 간다”
  • 팍스콘 “스마트팩토리로 ‘제조대국’서 ‘제조강국’ 간다”
  • [충칭(중국)=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제조사 팍스콘은 최근 5년간 인건비가 2배가량 상승했다. 중국 근로자들이 공장근무를 기피하고 서비스업종을 선호하면서 인력 공급마저 빡빡해졌다. 게다가 중국 정부는 제조업의 해외 이전을 극구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로빈슨 리 팍스콘 중국 충칭(重慶) 공장 총괄 부사장은 21일 충칭 로터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프린터 생산라인은 세세하게 조립할 게 많아 많을 때는 300명이 한 라인에 투입되기도 한다”며 “오래된 팍스콘 프린터 생산라인을 스마트 팩토리화하는 데 SK㈜ C&C가 최적임자”라고 밝혔다.팍스콘의 IT계열사 맥스너바의 션 카오 부사장은 “스마트팩토리 관련 타사 사례와 비교할 것 없이 우리가 가장 강하다”며 “팍스콘의 애플 공장 등 다른 곳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SK㈜ C&C와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된 계기는 -(카오 부사장)“홍하이그룹이 SK에 지분투자를 했는데 이후 SK가 갖고 있는 기술을 이용해 합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 SK의 핵심기술과 맥스너바가 가진 현지 역량을 합치면 스마트팩토리에서는 가장 크고 가장 좋은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반년간 협력한 게 맞았다는 걸 검증했고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왼쪽부터)박종태 SK㈜ C&C 상무, 로빈슨 리 팍스콘 부사장, 션 카오 맥스너바 부사장 등이 21일 중국 충칭시 로터스호텔에서 팍스콘 스마트팩토리 구축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SK㈜ C&C 상무△충칭 공장 말고 다른 공장에는 언제 적용하나.-(카오 부사장)“충칭 시범 도입 결과를 보고 향후 1~2년 내 가능하다. 중국 정부는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 변모하고자 한다. 그 핵심이 스마트팩토리며 각 지방정부마다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다른 기업도 많겠지만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우리가 제일 강하다.” △애플 제품을 생산하는 팍스콘 다른 공장으로도 확장 가능한지.-(카오 부사장)“팍스콘 세계 수백개 공장 중 어디로든 확장이 가능하다. 다음 공장이 어딘지는 현재로서는 말하기 힘들다.”△SK의 스마트팩토리의 차별점은.-(박종태 SK㈜ C&C 상무)“기존 스마트팩토리는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공장·설비 자동화만 하거나 I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등 ‘스케줄링’만 하거나 했었는데 두 가지가 융합돼야 한다. 우리는 시작부터 IT와 제조 자동화를 접목했다.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다.”△실제 공장이 어떤 모습으로 변모하게 되는지.-(박 상무)“전자제품 제조는 공정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자동화가 가능한 것은 자동화하고, 가령 세세한 선을 꽂는 작업 같은 것은 사람이 할 수밖에 없다.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 외의 것들을 모두 자동화한다고 보면 된다. 어느 파트의 생산성이 떨어지는지 데이터가 쌓이고 그것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공정을 설계할 수 있고 사전 불량품이 나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SK㈜ C&C의 이번 사업 매출 목표와 다음 행보는.-(박 상무)“양사간 비밀유지 서약에 따라 매출 목표는 공개할 수 없다. 한국은 물론 팍스콘 중국 내 다른 공장 모두 열어 두고 있다. 베트남 등 신진 제조업 국가도 인건비가 오르고 있어 장기적으로 수요가 있을 것이다.”
2016.01.21 I 정병묵 기자
②제조업이자 빅데이터 비즈니스인 사물인터넷, 한국이 갈 길은?
  • [편석준 칼럼]②제조업이자 빅데이터 비즈니스인 사물인터넷, 한국이 갈 길은?
  • [편석준 오컴 대표]2014년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사물인터넷 초기 시장에서 스타트업이 비중 50%의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물인터넷 초기 시장에서 스타트업들의 역할은 니치마켓을 파고들며, 아이디어 기반의 제품을 빠르고 소량으로 출시하는 것으로 주어졌다. 반대로, 대기업의 방향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소수 제품의 대량생산으로 예견됐다. 하지만 이 양분화된 구조는 아직까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전에 없던 새로운 포지셔닝을 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중에 특별한 성공을 거둔 것은 아직 많이 없으며, 스마트홈에 관심 있는 대기업들은 기존 전자제품들을 더 쉽게 제어하는 것에 주로 센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제품화 되고 마케팅 되기 어려운 이유는, 앞선 칼럼에서 말했듯 사물인터넷은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유통·판매 마진 수익을 기본으로 하는 제조업이기 때문이다.편석준 오컴 대표거칠게 결과적으로 보면, 기존에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구매하던 디바이스 종(種)이라면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일 수도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를 포함한 스마트카의 경우는, 기존에 사람들이 사용하던 자동차가 기술적으로 발전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자동차가 전자제품이 돼가고 있다는 것은 자동화가 점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며, 그 와중에 측정과 감지, 알림과 조정을 위해 사물인터넷의 핵심기술인 센서와 근거리 통신이 오래 전부터 쓰여왔었다. 물론, 당장에는 일반 소비자용보다는 물류비 절감과 최적화를 위해 운송 등에 먼저 쓰일 수 있겠지만, 그 운행 성과가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가격이 대중화되면 자율주행자동차는 결국은 실현될 가능성이 큰 아이템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오래 전부터 자동차는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사용돼왔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주로 빠르고 쉬운 진단을 추구하는 헬스케어 쪽도 자동차보다 훨씬 오랫동안 사람들이 필요로 했던 영역이다. 공공안전과 편의, 복지 등이 해당되는 스마트시티 쪽도 예산 확보와 기업들과의 제휴만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당장에라도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이러한 영역도 기존 산업과의 마찰, 자본의 문제, 안전과 보안의 문제 등으로 풀어야 할 숙제는 산더미이지만 그래도 비전은 그려진다. 그나마 위의 영역은 이미 대기업이나 유니콘 급의 스타트업이 깃발 다툼을 하고 있다. 제어 수준의 스마트홈을 제외한 일상제품(commodity)에서는 아직 그 경쟁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보편화를 위해 사물인터넷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장에 나쁠 게 없지만, 채산성의 문제로 그것은 곧 사물인터넷 스타트업의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 가격이 떨어져야 사물인터넷 세상이 더 가까이 오는데, 그때가 되면 스타트업이 아주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것은 모순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공급과 수요의 곡선처럼 모순 속에서 끝없는 조정점을 찾게 될 것이다. 디바이스 가격 하락의 문제는 대기업에게도 동일하게 해당될 수 있다. 결국은 디바이스 가격이 떨어진다고 전제할 때, 스타트업과 대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데이터 비즈니스’이다. 사실, 데이터 비즈니스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커머스(광고 포함) 비즈니스가 존재할 때부터, 데이터 비즈니스는 있어왔고 최근 10년 간 모바일의 등장으로 스몰데이터가 빅데이터가 됐을 뿐이다. 헌데, 사물인터넷의 센서 데이터는 기존의 데이터들과는 그 성격을 달리한다. 일단, 센서 데이터는 당장에 수익 실현을 위해 쓰일 수 있는 커머스 데이터가 되기는 어렵다. 정말 모든 디바이스가 연결되고 빅데이터 처리·분석 기술이 최적화되면 커머스 데이터로 직결될 수도 있지만, 현재는 해당 디바이스?서비스 사용 경험을 최적화시키기 위한 데이터 운용 수준에 그치고 있다. 센서 데이터는 디바이스 기반 하에 나오는 것이라 ‘날 것으로의 객관성’은 장점이지만, 해당 데이터로 다른 비즈니스나 서비스를 새로 만드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스마트카와 헬스케어 관련 기업, 스마트홈 중에서도 가령 에너지 데이터 비즈니스를 하는 네스트랩스나 한국의 인코어드(Encored) 같은 곳들은 디바이스와 데이터 비즈니스,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이 일체화 되어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완결된 구조를 갖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아직까지 특히 사물인터넷 스타트업의 경우는 마땅한 데이터 비즈니스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 이때, 중요한 것은 동종 또는 이종의 영역에 이식할 수 있는 데이터 비즈니스 경험?능력?노하우인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먼저 스마트팩토리나 스마트농장·어장, 스마트매장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가령, A공장을 일부라고 해도 스마트팩토리로 만든 경험이 있다면 B공장의 다른 부분을 스마트팩토리로 만드는 것은 보다 쉬워지고 데이터 비즈니스 노하우 역시 계속 쌓일 것이다. 즉, 스타트업이라고 해도 B2B 방식의 사물인터넷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나름의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 대기업에서는 SKT의 씽플러그, 스타트업 중에서는 크레스프리가 이에 적합한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이 사물인터넷 서비스 지원 플랫폼을 활용하는 곳들은, 비용·인력 리소스·개발시간을 모두 줄이면서 동시에 데이터 분석 기반의 비즈니스를 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들 플랫폼이 가져갈 수 있는 것은, 플랫폼의 확장 또는 플랫폼 이용대가가 있을 뿐 아니라 이식할 수 있는 데이터 비즈니스 경험을 쌓는 것이다. 데이터 비즈니스의 발굴은 또한 대기업에게도 필요하다. 대기업에게 위기가 될 수 있는 것은 어느 사업자가 문득 플랫폼 화가 되는 것이다. 이에, 글로벌 IT기업들은 사물인터넷 산업계 표준화 단체를 조직해 플랫폼화를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서로의 플랫폼을 해석해 연동할 수 있는 기능까지 발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바이스들을 플랫폼에 종속시키려고 하지만 여기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데이터 비즈니스 발굴은 필요하다. 물론, 그 발굴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갖춘 스마트카?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하거나 기존에 있던 것들만 연결하는 제어 수준의 스마트홈에 스트리밍 콘텐츠를 연동하는 수준으로 가고 있다. 사물인터넷 시장의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간격이 좁혀질 때, 사물인터넷 시장이 본격적으로 온다는 얘기는 양자가 서로에게 달려들며 경쟁이 치열하게 벌이는 때를 말하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서로에게 무찌르기 위해 달려드는 것이 아니라 “젖과 꿀(돈과 명예)이 흐르는 땅”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길을 갈 뿐이다. 분명한 것은 스마트카, 헬스케어를 제외하고 아직 남은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영역이 있다면, 그곳은 반드시 지속적인 디바이스 구매가 가능하거나 또는 데이터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곳일 것이다. 이제 사물인터넷 시장은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 시대는 끝나가고, 보다 진지한 고뇌의 늪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편석준 씨는오컴(Occam) 대표. 현재 IoT B2G 서비스, IT 어린이 교재 프로젝트를 추진 중. 지은책: 경제경영서《왜 지금 드론인가》, 《사물인터넷, 실천과 상상력》, 《사물인터넷》, 《모바일트렌드 2014》, 《LTE신세계》, 인문교양서 《구글이 달로 가는 길》, 소설집 《인간의 외로움에 대한 완벽한 분석》, 경제경영서 《스타트업 코리아 2016》(1월 예정), 동화 《대장이 되고 싶은 조시》(1월 예정), IT소설 《10년 후의 일상》(3월 예정)
2016.01.15 I 김현아 기자
 문비서 "문자로 소통하는 나만의 비서"
  • [e기업] 문비서 "문자로 소통하는 나만의 비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식당 예약? 나만의 문비서에 간단히 맡기면 된다.” ‘프로그래머 변호사 CEO’ 안기순(46·사진) 텍스트팩토리 대표가 ‘문비서’로 본격적인 O2O(온라인to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한다. 문비서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개인화된 비서’라는 서비스 콘셉트로 가입자는 식당 예약이나 커피 배달 같은 잡무를 문자로 시킬 수 있다. 직위가 높은 사람만 둘 수 있는 비서를 보통 일반 직장인들도 이용하도록 하자는 게 문비서의 서비스 철학이다. 안기순 텍스트팩토리 대표문비서의 탄생 배경은 복잡해진 스마트폰 앱 서비스와 궤를 같이 한다. 안기순 텍스트팩토리 대표는 “앱의 홍수 시대에 과연 우리는 편한가”라고 반문하며 “하다못해 영화 예매를 하려해도 별도의 앱을 깔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해지고 있어 문비서를 고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문비서 사용자는 복잡한 메뉴에서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고를 필요가 없다. 별도의 앱을 안 깔아도 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문비서를 등록하고 필요한 사항을 문자로 보내면 된다. 그러면 텍스트팩토리에서 문비서 서비스를 맡고 있는 텍스트에이전트(TA)가 사용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바로 실행에 옮긴다. 실행 결과는 문자로 사용자에 알려준다. 여기서 TA는 컴퓨터나 자동응답 시스템은 아니다. 사람인 텍스트팩토리 직원이 직접 가입자의 요청 사항을 접수하고 처리한다. 사람과 사람이 문자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점에서 문비서는 아날로그적이다. 문비서 가입자 수는 현재 5000여명이다. 요금은 아직 무료다. 텍스트팩토리는 일단 문비서 서비스 알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후 서비스 유료화를 할 예정이다. 월 정액제로 할지, 이용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청구할지는 천천히 정할 방침이다. 안 대표는 “우리는 고객의 이익을 위한 중개자”라며 “무료에 가깝게 이용 회비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기순 텍스트팩토리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법과대학원 출신으로 사법고시를 통과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소속 변호사이자 법률정보 자회사 CEO를 지내기도 했던 그는 2015년 4월 텍스트팩토리를 창업했다. 안 대표가 전도유망한 변호사 자리를 포기하고 창업하게 된 이유는 IT에 대한 열정과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 때문이다. 안 대표는 군 법무관 시절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짰다. 태평양에서도 이 경력을 인정받아 법률 데이터베이스 정보 구축 등 IT와 관련된 일을 했다.
2016.01.12 I 김유성 기자
  • 경기혁신센터, '케이 챔프랩' 1기 졸업생 배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오후 2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출범 후 처음으로 입주기업들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경기센터가 ‘케이 챔프랩(K-Champ Lab) 1기’ 로 선발·지원한 12개 스타트업의 성과물 소개 및 투자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Demo day)‘ 행사가 개최됐다. K-Champ Lab은 경기센터와 KT의 역량이 결집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이다. 케이 챔프랩 1기 스타트업들은 지난해 4월부터 약 9개월 동안 경기센터에 입주해 사업비용 지원은 물론 금융·법률·특허 자문과 사업모델에 관한 멘토링 등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KT내 사업부서와 연계해 기술개발·판로개척·해외진출 분야 등 신생 기업들이 뚫기 어려운 사업 영역에서 전방위로 지원을 받기도 했다.경기센터와 KT의 적극적인 지원 결과 K-Champ Lab 1기 스타트업들은 약 15억원의 매출과 30여명의 고용창출, 약25억원 투자를 이끌어냈다.대표적인 육성기업인 ㈜이리언스는 홍채인식 솔루션 개발업체로 KT의 홍보와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싱가폴-말레이시아 국경출입국 사업관련 양해각서(MOU)체결, 중국 써니옵텍 등 국내외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 후 양산을 준비 중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텔레콤월드2015‘에 참가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주어지는 기업가 정신상과 기술상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경기센터 글로벌진출 지원사업의 성과를 일궈냈다.현재는 BC카드와 홍채인증을 통한 결제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으로 핀테크 금융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 중이며 부산센터에서 추진하는 혁신제품인증 기업으로 선정돼 마케팅 지원 등 혁신센터도움을 통해 기업성장의 가속페달을 밟게 됐다. 울랄라랩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센서 위콘(WICON)을 기반으로 제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원천기술을 인정받아 KT와 플랫폼 상용화를 위해 공동협력중이다. 지난 12월 중국 창주발해신구 투자유치 대상업체로 선정돼 중국 진출협의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는 국내 및 해외 벤처캐피탈을 통해 22억원의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감시 카메라 제작 업체인 ㈜유아세이프는 초저조도 촬영 카메라가 포함된 특수 카메라 시장에 진입해 지난 9월 제주 해군기지 설치를 시작으로 kt와 공급계약을 통해 납품을 진행했으며 지난 12월에는 카타르와 양해각서 체결 및 중국 상해시 강소성 외 2개시 철도역에 설치를 추진 중이다. 얼굴인식 모듈을 개발하는 ㈜씨브이티는 협력기업인 kt연구소와 기술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kt텔레캅과 5년간 최소 12억원 상당의 신제품 구매조건부 사업계약을 맺었으며 대기업 건설사와 공동주택용 보급형 모델 공급협의에 열중하고 있다. 경기센터는 이번에 졸업하는 K-Champ Lab 1기에게 가천대학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입주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졸업 이후에도 투자유치 기회, 판로개척 및 홍보 등 Post K-Champ Lab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최성준 미래부 창조경제진흥과장은 “12개 K-챔프랩 스타트업들의 가시적인 성과는 기업의 노력은 물론이고 경기센터와 KT의 아낌없는 지원을 포함한 민·관의 지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창업자들이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쉽게 창업 할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된 만큼 유망기업들이 고속 질주를 할 수 있도록 센터간 협업 강화와 정부부처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센터 역할을 더욱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2 I 오희나 기자
KT-경기혁신센터 스타트업 1기 졸업식..성과는?
  • KT-경기혁신센터 스타트업 1기 졸업식..성과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1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센터)에서 K-Champ Lab 1기 스타트업의 첫 성과 발표회와 투자자를 위한 ‘데모데이(Demoday)’를 함께 개최했다.1기 스타트업들은 KT와 경기센터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9개월만에 약 15억원의 매출 달성, 25억원의 투자 유치, 3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에 성공했다.또한 중국, 싱가포르, 카타르 등 해외시장에서도 글로벌 MOU 및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지난해 K-Champ 공모전과 핀테크 공모전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개 기업은 9개월 동안 KT와 경기센터로부터 창업에서 사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 받아왔다. KT(030200)는 현직임원 및 2010년부터 스타트업 양성에 전담한 전문인력들이 사업화 멘토링을, 경기센터는 기술 및 사업화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울랄라랩(대표 강학주)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센서 위콘(WICON)을 기반으로 제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KT와 플랫폼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KTH(036030)와는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KT그룹과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 12월 중국 창주발해신구 투자유치 대상 업체로 선정되어 중국 진출 협의서를 체결하였고, 현재는 국내 및 해외 VC를 통해 22억 원의 투자 유치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홍채인식 솔루션 개발업체로서 KT의 홍보와 해외 전시 지원을 통해 싱가폴-말레이시아 국경출입국 사업관련 MOU 및 중국과학원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글로벌 진출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21개국 240여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참여한 ITU텔레콤 월드 2015(헝가리 부다페스트, ’15.10월)에서는 기업가상과 기술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성과가 있었다. 현재 BC카드와 홍채인식을 통한 결제서비스 개발 추진 중으로, 핀테크 금융 분야에서도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감시 카메라 제작 업체인 유아세이프(대표 김성실)는 초저조도 촬영 카메라가 포함된 특수 카메라를 제작하여 지난 9월 제주 해군기지를 시작으로 KT의 주요 보안 시설에 공급계약을 통해 납품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카타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 상하이 장쑤성 외 2개 시 철도역에도 설치를 추진 중이다.KT 창조경제추진단 김영명 단장은 “K-Champ Lab 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하여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대한 사업화, 글로벌진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 K-Champ를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2일 개소 이후 처음으로 보육기업들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공감랩 맹준영 대표,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 카비 손승서 대표, 경기센터 임덕래 센터장, 유아세이프 김성실 대표, CVT 이우균 대표, 이리언스 심미화 과장, 경기센터 이경만 사업총괄팀장, 경기센터 백세현 대외홍보팀장)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임덕래 센터장은 “12개 보육기업들이 K-Champ Lab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발표할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빠르게 지원하여 센터의 설립 목표인 해외시장 진출과 창조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T와 경기센터는 K-Champ Lab 1기에 이어 2기 스타트업들을 육성 중이며, 이번에 졸업하는 1기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가천대학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입주공간을 제공한다(’16.1~’16.12월). 졸업 이후에도 ‘Post K-Champ Lab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투자유치, 판로개척 및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6.01.12 I 김현아 기자
ETRI, 22일까지 사물인터넷이 바꿀 스마트홈 공모
  • ETRI, 22일까지 사물인터넷이 바꿀 스마트홈 공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oT 키워드가 전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바로‘스마트홈(가전)’에 주목하고 있다.영국의 하버(Harbor)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설치될 IoT단말 수를 80억개로 전망, 47%가 스마트홈에 설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가트너(Gartner)는 스마트홈 관련 디바이스 수가 오는 2020년 69.6억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IITP(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스마트홈산업협회는 스마트홈 킬러앱 발굴을 위해 일반 소비자들의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내 스마트홈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킬러앱 발굴을 위한 시발점이 되는 행사라 할 수 있다. 에너지, 건강, 오락, 보안 등 거시적 분류 기반의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논의되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젠 소비자가 원하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하는 바톰업(Bottom-up) 방식으로 접근 해보자는 것이다. 이렇게 수집된 일반인의 다양한 아이디어는 향후 국내 스마트홈 시장에서 자리 잡을 킬러서비스의 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에 희망하는 사람은 사물인터넷과 관련한 가정(홈)내의 미래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즉 주거공간 내에서 편리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이고 즐거운 삶을 실현하는 생활 시나리오를 제출하면 된다.가정내 냉장고나 에어컨, 보일러, 조명 등 스마트 융합가전과 관련된 IoT 서비스 시나리오가 공모주제이며, 쇼핑이나 교육, 의료, 오락 등 응용분야의 제한은 없다. 응모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팀인 경우 4인이하로 구성해야 한다.ETRI 박준희 스마트홈…팩토리연구실장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기기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스마트홈 시장의 체질 개선의 기폭제 역할이 가능할 것이며, 관련 노하우 기반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설명과 접수 방법은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공모작품 시나리오는 다음달 12일까지 접수 받는다. 시상은 다음달 25일 스마트융합가전 컨퍼런스 행사에서 할 예정이며, 최우수 시나리오로 선정된 대상에는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본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WoT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오픈생태계 구축을 위한 웹 커넥티비티 디바이스 솔루션 개발”사업을 통해 추진한다. 또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IITP에서 주최, 어보브반도체(주)가 협찬한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와 스마트융합가전포럼, ETRI가 공동 주관한다.ETRI 연구진이 스마트가전 기술을 응용, 스마트폰으로 커피와 물의 양을 조절하는 모습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2016.01.12 I 김현아 기자
  • [글로벌 제로섬게임]한국산업 생존의 대안은 '융합'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지만,한국경제 전망은 불투명하다. 비전이 잘 보이지않는 다는 말이 더맞다. 과거 한국기술력이 미국·일본과 중국에 낀 샌드위치 신세라 했지만 이젠 이미 중국 기술력이 한국을 추월했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어가고, 미국·일본은 한국이 머뭇거리는 사이 격차를 더 벌이고있는 상황이다. 끝내 선진국 문턱을 넘지못하고 다시 3류 경제로 떨어질 수 있는 분깃점에 아슬아슬하게 위치해있다. 경제 더 정확히 말해 한국산업이 환골탈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은 정녕 없는 것인가. 전문가들은 ‘융합’에서 그 길을 찾아야한다고 입을 모으고있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위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이라 부르는 비타민”이라면서 “비타민을 먹으면 피부가 고와지는 것처럼 시들해진 제조업에 우리가 잘하는 ICT(정보통신기술)융합이란 비타민을 복용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ICBM이란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Cloud)에 저장하고, 빅데이터(Big data) 분석 기술로 이를 분석해 적절한 서비스를 모바일(Mobile)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바이오, 나노, IT 등 이른바 신기술중 한국에선 그나마 IT기술이 발달되고 시장도 거대하기때문에 잘할 수 있는 부분에 굴뚝 산업들을 융합(접목)시키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며 “지금도 스마트팩토리등서 ICT융합의 성과가 나오고있지만 성과를 더 확대하기위해선 공공R&D 부문서 확보하고있는 ICT기술들을 적극 활용해 전통 제조업을 변화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산업현장에선 융합을 통한 혁신 사례가 심심치않게 등장하는 상황이다.. 먼저 지난해 천문학적인 수준의 적자를 낸 조선사들은 선박제조에 IT기술을 이식함으로써 새 부가가치를 창출 하고있다.현대중공업(009540), 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경제진흥원 등은 배에 들어가는 수 많은 기자재에 센서를 붙이고 이를 정지궤도위성으로 연결해 현대중공업이 국내외 선주로부터 수주한 배를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선박 안전항해를 위한 레이더 시스템(Ship Area Network)’이라 불린다. 원래 조선사업은 선주가 배를 주문하면 진수식 이후 인도하면 비즈니스가 끝나는데, 현대중공업은 배가 태풍을 만났을 때 항로 조정은 물론 유지보수 서비스(새수익원)까지 제공할 길이 열렸다.서석진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배를 만들 때 들어가는 각종 기자재를 ICT로 준비, 계획하며 모니터링하는 사업은 이미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해 올해 98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고 민간 및 지자체를 포함해 5년동안 1200억 원이 투입된다”면서 “중소 조선사들도 중대형 컨테이너선 제조 시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ICT융합이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중요한 것은 산업 내부의 변화때문이기도 하다. 내연기관 중심의 기계였던 자동차는 배터리와 모터, 엔터테인먼트가 중요한 스마트카로 바뀌고 있다.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공정 설계능력을 높이고 생산공정 자체를 유연화하는 사례는 제조강국인 독일에선 이미 흔한 일이다. 지멘스는 모든 부품에 무선전파인식(RFID) 센서를 탑재해 생산공정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에서 다품종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이밖에 기업들의 모바일 시대 생존법으로 온·오프라인 통합(O20), 조직을 쪼개 소통을 강화하면서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스피드 경영’도 한국 산업의 대안으로 지적되고있다.▶ 관련기사 ◀☞ [글로벌 제로섬게임]정유업계 "기름 장사로는 한계"…新 성장동력 육성 '올인'☞ [글로벌 제로섬게임]"군살 뺀 조직..스피드가 답이다"☞ [글로벌 제로섬게임]온오프라인 통합(O2O), 유통을 바꾸다☞ [글로벌 제로섬게임]‘패러다임 완전 바뀐다’.. 세계 車업계 친환경차 경쟁
2016.01.12 I 김현아 기자
큐빗 `스마트팩토리` 구현해 생산효율 10%↑
  • 큐빗 `스마트팩토리` 구현해 생산효율 10%↑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위치추적 전문기업 큐빗(qbit.co.kr)은 스포츠화 전문 제조 기업 (주)창신이 자사 스타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효율 10% 증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창신은 큐빗의 스타시스템으로 중간재 물류 실시간 이력관리가 가능해졌다. 재고관리도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어 물류 흐름을 시스템적 통제할 수 있게 됐다. 큐빗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 구현으로 ㈜창신은 원가 절감 측면에서 15% 성과를 냈다. 상품 생산 시작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lead time)eh 20% 감소 등 전체적으로 생산성이 10% 상승효과를 거뒀다.창신 관계자는 “물류 흐름의 시스템적 통제로 실시간 재고 관리까지 가능해졌으며, 공정상 오류 감소로 생산량은 증가되었고, 투자비는 최소화 시킬 수 있어 전체적으로 생산효율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큐빗의 스타시스템은 수동형 태그(패시브 태그)를 사용한 RTLS(Real Time Location Service) 솔루션이다. 스타시스템의 핵심기술은 나사(NASA)의 무선데이터 통신전송 시스템을 응용한 기술로 태그 인식거리와 인식률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 리시버의 감도를 10만배 이상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장애물에 관계없이 200m까지 태그인식이 가능해졌다. 실시간 추적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태그가 부착된 사물의 이력 및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큐빗의 스타 시스템
2016.01.05 I 김유성 기자
①제조업이자 빅데이터인 사물인터넷, 한국이 갈 길은?
  • [편석준 칼럼]①제조업이자 빅데이터인 사물인터넷, 한국이 갈 길은?
  • [편석준 오컴 대표]사물인터넷은 일단 제조업 비즈니스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이 공장에 쓰여, 기계의 이상징후 감시나 프로세스 효율화, 패키징과 물류 등을 최적화 해주는 ‘스마트팩토리’가 구현 가능하기 때문에 사물인터넷이 제조업인 것이 아니다. 사물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사물(하드웨어, 디바이스)에 전자보드, 센서, 통신모듈, 보안장치 등의 부품을 장착해 공장에서 양산해야 하는 제품인 것이다.편석준 오컴 대표다른 영역의 비즈니스와 비교해보면, 사물인터넷이 제조업 비즈니스란 것은 명확해진다. 가령, 뷰티(beauty) 비즈니스에 모바일 기반의 ‘언니의 파우치’란 서비스가 있다. 화장품 등의 뷰티 제품에 대한 소개와 리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적합한 제품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이다. ‘미미박스’는 월정액을 내면 이용자들이 귀찮은 상품탐색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한 달에 한 번씩 전문가들이 알아서 상품을 골라 배송해주는 구독 서버스이다. 모바일이란 가상의 영역에서 그치지 않고, 배송이란 오프라인 영역까지 걸친 서비스이다. 한국의 ‘웨이’나 미국의 ‘오쿠’는 직접 피부 상태를 측정해주는 스마트폰 등으로 정보를 전송해주는 측정 디바이스이다. 이 중에서 실제 디바이스를 갖고 있는 ‘웨이’와 ‘오쿠’가 사물인터넷 비즈니스이다. 현재, 신기하고 창의성 넘치는 사물인터넷 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곳은 스타트업들이다. 문제는 “이들이 디바이스를 양산할 만한 자본이나 능력을 갖고 있는가?”이다. 스타트업(Start-up)은 말 그대로 시작하자마자 로켓에 올라탄 듯 급성장한다는 뜻을 갖고 있지만, 제조가 필수인 사물인터넷 영역에서 스타트업은 한계를 지니는 것이다. 제조업은 생산비용과 소비자 판매가를 저울질하며, 유통을 최적화해 마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그 비즈니스의 본질이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은 생산비용을 줄이기 힘들고, 예상 판매량조차 명확히 할 수 없다. 그래서, 현재 소개되는 스타트업들의 신기한 사물인터넷 제품들은 실제 양산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등에서 소개된 경우가 많다.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해서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가 많이 배포?설치되어야 하는데, 문제는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들을 욕망(desire)할 수는 있지만 반드시 필요(need)로 하지는 않고, 비(非) 사물인터넷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이에, 글로벌IT 기업들은 소비자용 제품 출시보다는 어쨌든 사물인터넷 시대는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플랫폼이나 B2B용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플랫폼이란 것은 다양한 층위를 지니고 있다. 삼성전자의 아틱 시리즈나 인텔의 에디슨 같은 것들은 전자제품 안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보드로, 다른 기업에서 해당 하드웨어 보드를 사용해 디바이스를 제조하면 자동적으로 사물인터넷 제품이 되게끔 만들어주는 것이다. 사물인터넷 하드웨어 보드를 만든 기업 입장에서는, 보드 판매 수익도 있겠지만 보드를 장착해 팔린 제품들이 많아질수록 자사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이를, 사물인터넷 하드웨어 플랫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삼성전자가 인수한 스마트씽즈, 구글의 네스트랩스가 합병한 리볼브(Revolve), 그리고 한국의 스타트업 유니크온의 유니크온 허브는 스마트홈에 특화된 사물인터넷 플랫폼이다. 이들 제품은 집 안의 디바이스를 사물인터넷 방식으로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허브(주변 디바이스들을 근거리 무선통신으로 연결시키고 제어하는 장치)인데, 이것은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플랫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물인터넷은 하드웨어만 개발하면 되는 제조업이 아니라, 하드웨어를 제어할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처리, 사용자 앱까지 모두 만들어야 하는 ‘종합 예술’이다. 사물인터넷 규격이 필요한 모든 기업들이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A부터 Z까지의 과정을 거치는 것은 어렵다. 사물인터넷 양산을 쉽게 도울 수 있는 플랫폼도 있다. SKT 씽플러그와 크레스프리의 ALOOH(알루) 플랫폼이 사물인터넷 지원형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데, ALOOH에는 삼성전자의 아틱과 같은 스노우(SNOW)란 하드웨어 보드도 있기 때문에 사물인터넷 기술이 부족한 기업에게는 더 효율적인 플랫폼이 될 수도 있다. 플랫폼을 넘어, 사물인터넷 표준화를 만들고자 하는 여러 산업계의 표준화 단체가 있다. 퀄컴과 시스코가 주도하는 올신얼라이언스,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OIC에서는 하드웨어 보드를 넘어, 이종 디바이스를 연결해 제어 가능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만들고 있다. 현재 사물인터넷 제품과 일반 디바이스들은 각자의 규격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이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로 서로 다른 통신규격, 운영체계를 가능한 많이 지원하려 하는 것이다. 또, 디바이스 별로 특화되어 있을 CPU, 센서, 비디오 및 오디오 기능, 반응과 액션, 소비자 피드백 기능, 그리고 보안까지 모두 종합해 한꺼번에 지원하려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디바이스 간 파편화 문제를 넘어, 표준화 파편화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이들 표준화 프레임워크 간에 연결하는 방안도 상당히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바일 시대의 승자를, ARM사와 퀄컴 등의 부품사를 제외한다면 애플의 iOS와 앱스토어,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구글플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을 지켜본 글로벌IT 기업들이라면 당연히 플랫폼 전쟁에 두 눈을 부릅뜰 수밖에 없다. 사물인터넷이란 단어가 흥행할 때, 우리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모든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이다. 하지만, 사물인터넷 제품의 가필비(가격 대비 필요) 문제와 플랫폼 전쟁 때문에 아직 초연결은커녕 작은 연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성비 뛰어난 디바이스들을 쏟아내고 있는 샤오미를 사물인터넷 관점에서 볼 수도 있다. 샤오미는 초창기부터 애플의 플랫폼 전략과 테스코의 멤버십 전략을 많이 참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물인터넷 전략 관점에서, 샤오미 플랫폼을 사용하는 팬을 확산하고, 기존의 글로벌IT 기업들과 차별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가성비를 갖출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물인터넷은 기본적으로 디바이스를 양산하고 팔아야 하는 제조업이기 때문이다. 이때, 샤오미는 제조업 비즈니스의 본질인 마진 장사를 무시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샤오미의 전략을 사물인터넷 관점에서도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자사 디바이스를 N개 사용하는 팬 층을 만들어 거꾸로 플랫폼을 완성하는 전략이다. 정리하면, 사물인터넷 시장은 현재 창의력 넘치는 제품을 만들고 싶어하는 스타트업과 플랫폼 전쟁에 치중하는 글로벌IT 기업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이 간격이 사라질 때, 사물인터넷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이 간격이 왜 좁혀지지 않는지, 좁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살펴보겠다. ◇편석준 씨는오컴(Occam) 대표. 현재 IoT B2G 서비스, IT 어린이 교재 프로젝트를 추진 중. 지은책: 경제경영서《왜 지금 드론인가》, 《사물인터넷, 실천과 상상력》, 《사물인터넷》, 《모바일트렌드 2014》, 《LTE신세계》, 인문교양서 《구글이 달로 가는 길》, 소설집 《인간의 외로움에 대한 완벽한 분석》, 경제경영서 《스타트업 코리아 2016》(1월 예정), 동화 《대장이 되고 싶은 조시》(1월 예정), IT소설 《10년 후의 일상》(3월 예정)
2015.12.31 I 김현아 기자
‘2016국제뿌리산업전시회’, 뿌리산업 최첨단화 제시
  • ‘2016국제뿌리산업전시회’, 뿌리산업 최첨단화 제시
  •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서 6월15~18일 최초 뿌리산업기술전분야 전문 전시회 ‘PPURI 2016’[온라인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6대 기술(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의 최첨단화가 시작된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코트라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 뿌리산업기술 전분야 전문 전시회인 ‘제2회 국제뿌리산업전시회”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PPURI) fair 2016”이 2016년 6월 15~18일까지 나흘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기업중심의 전시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국제뿌리산업전시회 사무국에서는 기업중심의 전시회를 구성하기 위해 관련기업 및 기관 250개사를 대상으로 바이어의 국가, 산업트렌드, 부대행사(세미나주제) 등 기업의 관심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바이어국가에 대한 응답 1위로는 27%가 국내바이어를 원하며 제조업 선진국인 독일과 일본, 시장이 넓은 중국이 주를 이루었다. ▲산업트렌드 관심분야로는 ‘스마트공장’,‘신소재’에 대한 답변이 각 24%로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부대행사(세미나주제)에 대해서는 ‘뿌리산업 신기술동향’이 64%로 과반수이상을 차지했다. 설문의 결과를 토대로 구성한 2016국제뿌리산업전시회 전시품목은 6대 뿌리산업(주조,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용접, 표면처리)의 최첨단을 지향하며 스마트팩토리, 3D프린팅, 신소재(탄소섬유, 고망간강, 수소자동차)분야로 엔저, 중국제조업성장 등의 영향으로 악화된 우리 제조업에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참가업체를 모집 중이며 홈페이지 (www.mftshow.kr/user/sub2040) 또는 국제뿌리산업전시회 사무국(062-611-2125 / mftshow@kdjcenter.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박성택 회장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조성하겠다"
  • [신년사]박성택 회장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조성하겠다"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위해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의 가운데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우선 왜곡된 시장경제를 정상화해 혁신적인 중소기업이 내일의 성장을 꿈꿀 수 있도록 공정한 자원분배와 시장의 공정성 회복을 두 축으로 하는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발굴·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간주도 단체표준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판로개척 지원과 미래 통일경제 기틀을 다지는 준비 역시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신년사 전문]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중소기업인 가족 모두 원하시는 소망을 이루시고 가정에도 즐거움과 행복이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돌이켜보면 지난해 우리 경제는 내수와 수출 동반부진, MERS 쇼크, 청년 고용절벽 등 안팎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해였습니다.그러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중소기업인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절망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했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범 중소기업계가 하나되어 13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 1+ 채용운동’을 추진했으며, 메르스 여파로 인한 소비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내수살리기 캠페인을 앞장서 펼치는 등 우리 사회의 아픔을 함께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했습니다.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여 ‘단체인증 우선구매 제도’를 도입하고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숙원과제인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이끌어 냈습니다.그리고 개별소비세 과세기준가격 상향, 청년고용증대세제 신설, 불합리한 유사·중복인증 통·폐합 등 세제 및 규제개혁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정책성과를 도출했습니다.이러한 결실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가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존경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2016년, 우리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의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내수침체가 지속되고 제조업 위기가 고착화 될 뿐만 아니라, 메가(Mega) FTA로 대표되는 세계 무역질서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중국의 성장둔화 등 저성장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습니다.또한 사물인터넷, 3D프린터 등 기술적 환경 변화는 우리 중소기업계에 사활(死活)을 건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처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우리는 불가피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그 어느 때 보다 담대한 결정이 필요한 순간입니다.지난해 말 OECD가 발표한 ‘더 나은 정책(Better Policies)’ 보고서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생산잠재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처럼 이제는 소수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과거의 성장공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중소기업이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의 전환을 논의해야 할 시점입니다.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우선 왜곡된 시장경제를 정상화하여 혁신적인 중소기업이 내일의 성장을 꿈꿀 수 있도록 공정한 자원분배와 시장의 공정성 회복을 두 축으로 하는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발굴?제시하겠습니다.이와 함께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간주도 단체표준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판로개척 지원과 미래 통일경제 기틀을 다지는 준비 역시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아울러‘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맞춰 2016년을 협동조합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청년고용 절벽 등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사업도 지속하겠습니다.변화된 시대에 걸맞은 기업가정신의 재정립 노력도 필요합니다.우리 중소기업계도 한국식 경영 강점인 열정과 속도에 미국식 합리성을 결합한 ‘한국형 기업가정신(K-Entrepreneurship)’을 기반으로 미래의 먹거리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해야 합니다.적극적인 R&D투자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한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등 글로벌 경영체계 구축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중소기업인들이 2016년 키워드로 선정한 사자성어가 동주공제(同舟共濟)입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의미로 어려움을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는 강한 의지를 담은 말입니다.비록 급변하는 시대에서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중소기업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협력한다면 위기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2016년 새해에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는 여유와 함께 행복 가득한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12.29 I 채상우 기자
뿌리산업발전위원회, “내년 전시회서 ‘첨단뿌리기술 플랫폼’ 구축” 포부
  • 뿌리산업발전위원회, “내년 전시회서 ‘첨단뿌리기술 플랫폼’ 구축” 포부
  • [온라인부] 지난 23일 열린 뿌리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우범기)에서 “내년 6월 개최되는 제2회 국제뿌리산업전시회에서 첨단뿌리기술 플랫폼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날 위원회에서는 국제뿌리산업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전시회 개최방향과 세부계획 발표했다.세부계획에 따르면, 올해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던 국내 최초의 뿌리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6국제뿌리산업전시회’ 는 오는 2016년 6월 15일(수)~18일(토)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위원회는 국내업체 100개사 200부스, 해외업체 20개사 20부스 등 220개 부스 유치를 목표로 1차적으로 대기업과 1차 벤더 부품 분야 중견기업, 유관기관을 통한 회원업체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뿌리전문기업관 및 광주·대구 상생협약에 따른 연계 지역관 구성, 신소재 활용한 뿌리기술 보유 업체 유치, 광주시와 자매 도시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업체 유치, 해외 협회를 통한 독일·일본·중국 국가관 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위원회는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KOTRA무역관·테크노파크·해외 에이전트를 통한 바이어 유치 계획, 관련 학술대회 및 세미나·SNS 및 인터넷 뉴스 매체, 전광판 및 옥외광고 등을 통한 홍보 계획 등을 논의했다.전시회 관계자는 “뿌리기업이 중심이 된 지역 간 뿌리 협의체 발족을 제안하는 등 국내외 뿌리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한편, 2016 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올해 1회 대회와 다른 큰 특징은, 우선 금형 분야 전시회인 GIMMA와의 공동 개최로 면적 확대, 품목 다양화, 참관객 증가, 상담실적 개선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또한 호남 중심에서 전국 단위 전시회로 확대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해외 참여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시회 사무국 관계자는 “설문조사 실시를 통해 뿌리산업 관련 업체 및 기관의 수요를 이해하고 소통을 확대해 기업 중심의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이라며 “기존의 6대 뿌리기술에 탄소섬유, 고망간강, 수소자동차, 스마트팩토리, 3D프린팅 등 IT기술을 접목시킨 첨단뿌리기술 품목을 추가해 보다 다양할 볼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밖에도 사무국은 전시장 내에 세계적인 명품에 기여한 뿌리산업 사례인 ‘자동화 호두과자 기계’ 특별관을 배치하는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 참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스마트줄넘기로 세계시장 넘보는 강소기업
  • 스마트줄넘기로 세계시장 넘보는 강소기업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단순한 운동기구인 줄넘기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결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넘보는 벤처기업이 등장해 화제다. 탱그램팩토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가 지난 9월 선보인 ‘스마트로프’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운동 횟수와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동을 하는 동안 허공에 운동 횟수가 떠오르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해 재미와 편리함을 더했다. 줄넘기의 회전 속도를 센서로 감지해 발광다이오드(LED)로 사용자 눈앞에 잔상효과를 만들어 내는 방식이다. 지난 15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만난 정덕희(41·사진) 탱그램팩토리 대표는 스마트로프로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정 대표는 “아이팟이 아이폰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듯 탱그램팩토리도 스마트로프를 필두로 피트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운 셈”이라며 “스마트로프의 잔상효과라는 점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얻는데 성공했지만 탱그램팩토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체육관을 가지 않고도 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홈 짐(home gym·개인용 체육관)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탱그램팩토리의 스마트로프로 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탱그램팩토리)‘운동 횟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 제품은 이미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줄넘기의 10배 가량 비싼 가격(9만9000원)에도 불구하고 제품 출시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벌써 4만개가 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기존 줄넘기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국내에서는 다소 비싸다는 반응이 있기는 하지만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결국 신기술을 담은 고급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는 이른바 ‘짝퉁’ 제품이 등장하더라도 우리의 제품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앱과 연동해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기존 1만원 짜리 줄넘기와는 단순히 가격을 비교하기는 힘들다”며 “제품 자체가 긱(geek·괴짜)스러운 제품이다보니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얼리어댑터들의 관심이 크고 가격도 국내가 대비 20%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까지 팔린 제품 70%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이뤄졌다.이 제품은 출시 전부터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목표치의 3배가 넘는 19만3000달러(약 2억원)의 펀딩을 받았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혁신적인 제품 3위에 꼽히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달 중으로 요도바시, 도큐핸즈, 빅카메라 등 일본의 300개 매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탱그램팩토리는 내년 세계 20개국에 스마트로프 20만개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유통사들과 유통 계약 단계에 접어든 물량만을 집계한 수치다. 이미 일본의 유통사 미키모토와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1월부터는 중국 시장에도 온라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그는 “이 제품을 계기로 탱그램팩토리가 피트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간 디자인 컨설팅 분야에서 레이저포인터, 스마트폰 케이스 등 제조업종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면 스마트로프를 계기로 피트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그가 2008년 디자인 회사인 탱그램디자인연구소 산하에 별도의 제조 자회사인 탱그램팩토리를 설립한 것도 제조업과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디자인연구소는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다음카카오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도 같은 목적에서다. 정 대표는 “스마트로프와 연계한 앱 ‘스마트 짐’을 피트니스 플랫폼으로 키우려면 플랫폼 사업자와 손을 잡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2017년에는 스마트로프 뿐 아니라 총 5종의 피트니스 제품군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케이벤처그룹(KVG)는 탱그램팩토리의 모회사인 탱그램디자인연구소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그는 “스마트닷과 같이 소프트웨어(SW)와 디자인을 결합한 하드웨어(HW)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제조업 진출의 기반을 닦았다”며 “탱그램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10번째 제품인 스마트로프를 통해 디자인과 제조업, SW와 HW 뿐 아니라 피트니스 플랫폼으로까지 영역을 넓혀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15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정덕희 탱그램팩토리 대표가 스마트로프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탱그램팩토리)
2015.12.23 I 유근일 기자
  • [재송]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명문제약(017180)=보통주 1주당 0.0344861주의 주식 배당 결정.△윌비스(008600)=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배당기준일은 12월31일. △KB금융(105560)=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인수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함.△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파인아시아시즌Ⅱ메자닌사모증권투자신탁 등을 대상으로 8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최대주주 에스씨기획을 대상을 3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GS건설(006360)=3779억원 규모 서초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됨.△롯데제과(004990)=일본롯데의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기주식 1만 4052주(0.99%)를 처분하기로 함. 주당 처분가액은 230만원. 롯데제과는 일본롯데와의 제과사업 협력 및 매각대금을 통한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해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 주당 처분가액 230만원. 공개매수기간은 오는 12월 28일까지.△미래에셋증권(037620)=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인수참여를 위해 최종입찰서를 제출함.△동부건설(005960)=행당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 계약상대가 ‘이행거절’을 함에 따라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동부건설은 관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서울중앙법원의 화해권고결정에 따라 계약이 해지됨. 법원은 정비사업조합에 동부건설에 63억원을 지급할 것을 결정. △광진실업(026910)=소속부가 벤처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바뀐다고 공시. △티브이로직(121800)=최부호 이사가 주식 1만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0.15%에서 0.06%로 줄었다고 공시. △우수AMS(066590)=전병인 사장이 주식 10만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2.41%에서 1.83%로 줄었다고 공시. △한국테크놀로지(053590)=과열증기를 이용한 석탄 건조 시스템 관련 러시아 특허권을 취득.△디에스티로봇(09071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10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1.0%, 6.64%. 전환가액은 4897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2일부터 2019년 12월21일까지 행사 가능. △중앙백신연구소(072020)=지난해 12월 조달청과 맺은 보비샷 탄기 외 30종 공급계약 금액이 42억2892만원에서 51억3656만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는 2013년 매출액 대비 21.1%에 해당하며 현재 82.03%까지 납품 완료됐음. △셀트리온(068270)=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 배당주식 총수는 332만8350주. △스포츠서울(03967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15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4%. 전환가액은 1990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1일부터 2018년 11월21일까지 행사 가능. △한국2호스팩(206400)=SV인베스트먼트 외 3인에서 박문해씨 외 1인으로 바뀐다고 공시. 이들 지분율은 52.23%. 회사 측은 “한국2호스팩이 엔터메이트를 흡수합병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힘.△진성티이씨(036890)=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맺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내년 6월20일까지 연장키로 함.△제이앤유글로벌(086200)=임시 주주총회 소집 일자를 내년 1월15일에서 1월29일로 바꿈.△셀트리온제약(068760)=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 배당주식 총수는 62만5655주. △에임하이(043580)=필링크가 주식 47만3042주(지분 3.12%)를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매수.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임광빈 대표이사가 주식 41만5165주를 장외 매도해 보유 지분이 14.95%에서 11.84%로 줄었다고 공시. △아이팩토리(053810)=신주인수권 51만2713주(지분 8.89%)가 행사된다고 공시. 신주인수권은 다음달 8일 상장될 예정이며 행사되지 않은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7억원. △영백씨엠(193250)=홍순일 대표이사가 주식 7만주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 보유 지분이 23.76%에서 21.16%로 줄었다고 공시.△현진소재(053660)=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주요 종속회사인 용현BM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이후 최대주주 변경 등 외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사항이 없다”고 밝힘.△삼우엠스(082660)=전환청구권 54만1125주(지분 4.90%)가 행사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2772원이며 다음달 7일 상장될 예정. 미전환사채 잔액은 35억원. △영백씨엠(193250)=이상의 상무가 주식 4589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1.48%에서 1.31%로 줄었다고 공시.△영백씨엠(193250)=조창영 상무가 주식 2250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0.74%에서 0.66%로 줄었다고 공시.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김진주 대표이사가 주식 24만4835주를 장외매도해 보유 지분이 9.53%에서 7.70%로 줄었다고 공시.△유비벨록스(08985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를 대상으로 98억942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발행가액은 1만5670원이며 총 62만6000주 발행예정. 회사 측은 “스마트카드 사업 확대와 LBS사업 제휴 가능성 등을 고려해 NHN엔터를 대상으로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제4호스팩(222420)=세라믹 비드제품을 만드는 쎄노텍을 흡수합병키로 함. 합병비율은 1대 214.1316691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5월17일.△위노바(039790)=단순 투자 목적에서 케어젠(214370) 주식 3만7400주(지분 0.35%)를 37억원에 취득.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21.5%. △파캔OPC(028040)=전환청구권 66만6666주(지분 5.23%)가 행사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1500원이며 다음달 11일 상장될 예정.△뉴프라이드(900100)코퍼레이션=기타자금을 조달하고자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를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77억3000만원을 발행키로 함. 전환가액은 1만878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1일부터 2018년 11월21일까지 행사 가능. 회사 측은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와 맺은 합의서에 따라 상가구매 총액 50%를 이번 CB를 발행해 지급하게 된다”며 “CB의 대금 납입은 중국 연길시 연길완다광장 B구 상가 85개 양도로 대체된다”고 밝힘. △SH 홀딩스(052300)=운영·타법인증권 취득 자금을 마련하고자 더와이제이파트너스 외 2인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150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3.0%. 전환가액은 981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3일부터 2018년 11월23일까지. △뉴프라이드(900100)코퍼레이션=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로부터 중국 연길시 연길완다광장 B구 상가를 154억5555만원에 양수키로 함. 이는 지난해 말 자산총액 대비 46.97%에 해당함. △티브이로직(121800)=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 체결, 전 대표이사의 검찰 조사 등 기존 공시한 내용 외에 중요한 사항이 없다”고 답변. △신진에스엠(138070)=김영현 회장이 주식 36만주를 시간외 매도해 보유 지분이 33.64%에서 29.63%로 줄었다고 공시. △하나금융7호스팩(230240)=KTB자산운용이 주식 57만3861주(지분 7.17%)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보고임.△KJ프리텍(083470)=사모 전환사채(CB) 10억원을 만기 전 취득키로 함. 사채 취득금액은 10억3543만원.△씨유메디칼(115480)시스템=기타자금을 조달하고자 서너지파트너스 외 1인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40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각 1.0%, 3.5%. 전환가액은 5702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3일부터 2020년 5월23일까지 행사 가능. △헤스본(054300)=새론사이언스(옛 구을노화연구소)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공시. 이는 3분기 말 자기자본 대비 10.2%에 해당.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23일 새론사이언스와 맺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제된 데 따른 손해배상 청구 건”이라며 “법무대리인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힘. △우전앤한단(052270)=해외 자회사인 우전(WOOJEON(H.K.) CO., LTD.)에 170억5392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연장.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22.3%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4월8일까지. △에스피지(058610)=신영자산운용이 주식 21만1373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5.90%에서 4.60%로 줄어듬. △마제스타(035480)=박인호 사내이사가 주식 98만3358주(지분 4.11%) 전량을 장내 매도. △서화정보통신(033790)=김휘중 이사회 의장이 주식 34만222주를 장내·시간외 매매로 취득해 보유 지분이 2.80%에서 5.78%로 늘어남. △삼영이엔씨(065570)=신영자산운용이 주식 16만5475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12.76%에서 14.64%로 늘어남.△서화정보통신(033790)=김용호씨가 주식 22만6355주(지분 1.98%) 전량을 시간외 매매로 처분. △처음앤씨(111820)=임시 주주총회 소집일자를 내년 1월6일에서 2월29일로 변경. △유니더스(044480)=지난해 12월 맺은 콘돔 공급계약 금액이 42억1271만원에서 56억6687만원으로 변경. △서희건설(035890)=청주율량서희제일차유한회사에 대해 10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5.6%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9월30일까지. △서희건설(035890)=2013년 5월 맺은 평택 중전투여단 차량정비4시설공사 계약 금액이 626억3555만원에서 647억7117만원으로 변경. 이는 2012년 매출액 대비 7.1%.△오리엔탈정공(014940)=계열사인 오리엔탈정밀기계에 87억1998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연장을 결정.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37.4%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 △동부스팩3호(226440)=KTB투자증권 외 특별관계자 2인이 주식 28만1060주(지분 6.32%)를 보유.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보고임.△씨씨에스(066790)=유홍무씨가 주식 532만9550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한 지분이 8.58%에서 1.85%로 줄어듬. △대신밸런스제1호스팩(217270)=KTB투자증권 외 특별관계자 2인이 주식 30만6382주(지분 5.98%)를 보유.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보고임. ▶ 관련기사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명문제약, 주당 0.0344861주 주식 배당 결정
2015.12.22 I 조진영 기자
  •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명문제약(017180)=보통주 1주당 0.0344861주의 주식 배당 결정.△윌비스(008600)=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배당기준일은 12월31일. △KB금융(105560)=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인수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함.△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파인아시아시즌Ⅱ메자닌사모증권투자신탁 등을 대상으로 8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최대주주 에스씨기획을 대상을 3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GS건설(006360)=3779억원 규모 서초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됨.△롯데제과(004990)=일본롯데의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기주식 1만 4052주(0.99%)를 처분하기로 함. 주당 처분가액은 230만원. 롯데제과는 일본롯데와의 제과사업 협력 및 매각대금을 통한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해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 주당 처분가액 230만원. 공개매수기간은 오는 12월 28일까지.△미래에셋증권(037620)=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인수참여를 위해 최종입찰서를 제출함.△동부건설(005960)=행당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 계약상대가 ‘이행거절’을 함에 따라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동부건설은 관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서울중앙법원의 화해권고결정에 따라 계약이 해지됨. 법원은 정비사업조합에 동부건설에 63억원을 지급할 것을 결정. △광진실업(026910)=소속부가 벤처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바뀐다고 공시. △티브이로직(121800)=최부호 이사가 주식 1만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0.15%에서 0.06%로 줄었다고 공시. △우수AMS(066590)=전병인 사장이 주식 10만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2.41%에서 1.83%로 줄었다고 공시. △한국테크놀로지(053590)=과열증기를 이용한 석탄 건조 시스템 관련 러시아 특허권을 취득.△디에스티로봇(09071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10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1.0%, 6.64%. 전환가액은 4897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2일부터 2019년 12월21일까지 행사 가능. △중앙백신연구소(072020)=지난해 12월 조달청과 맺은 보비샷 탄기 외 30종 공급계약 금액이 42억2892만원에서 51억3656만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는 2013년 매출액 대비 21.1%에 해당하며 현재 82.03%까지 납품 완료됐음. △셀트리온(068270)=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 배당주식 총수는 332만8350주. △스포츠서울(03967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15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4%. 전환가액은 1990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1일부터 2018년 11월21일까지 행사 가능. △한국2호스팩(206400)=SV인베스트먼트 외 3인에서 박문해씨 외 1인으로 바뀐다고 공시. 이들 지분율은 52.23%. 회사 측은 “한국2호스팩이 엔터메이트를 흡수합병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힘.△진성티이씨(036890)=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맺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내년 6월20일까지 연장키로 함.△제이앤유글로벌(086200)=임시 주주총회 소집 일자를 내년 1월15일에서 1월29일로 바꿈.△셀트리온제약(068760)=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 배당주식 총수는 62만5655주. △에임하이(043580)=필링크가 주식 47만3042주(지분 3.12%)를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매수.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임광빈 대표이사가 주식 41만5165주를 장외 매도해 보유 지분이 14.95%에서 11.84%로 줄었다고 공시. △아이팩토리(053810)=신주인수권 51만2713주(지분 8.89%)가 행사된다고 공시. 신주인수권은 다음달 8일 상장될 예정이며 행사되지 않은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7억원. △영백씨엠(193250)=홍순일 대표이사가 주식 7만주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 보유 지분이 23.76%에서 21.16%로 줄었다고 공시.△현진소재(053660)=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주요 종속회사인 용현BM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이후 최대주주 변경 등 외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사항이 없다”고 밝힘.△삼우엠스(082660)=전환청구권 54만1125주(지분 4.90%)가 행사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2772원이며 다음달 7일 상장될 예정. 미전환사채 잔액은 35억원. △영백씨엠(193250)=이상의 상무가 주식 4589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1.48%에서 1.31%로 줄었다고 공시.△영백씨엠(193250)=조창영 상무가 주식 2250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0.74%에서 0.66%로 줄었다고 공시.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김진주 대표이사가 주식 24만4835주를 장외매도해 보유 지분이 9.53%에서 7.70%로 줄었다고 공시.△유비벨록스(08985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를 대상으로 98억942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발행가액은 1만5670원이며 총 62만6000주 발행예정. 회사 측은 “스마트카드 사업 확대와 LBS사업 제휴 가능성 등을 고려해 NHN엔터를 대상으로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제4호스팩(222420)=세라믹 비드제품을 만드는 쎄노텍을 흡수합병키로 함. 합병비율은 1대 214.1316691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5월17일.△위노바(039790)=단순 투자 목적에서 케어젠(214370) 주식 3만7400주(지분 0.35%)를 37억원에 취득.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21.5%. △파캔OPC(028040)=전환청구권 66만6666주(지분 5.23%)가 행사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1500원이며 다음달 11일 상장될 예정.△뉴프라이드(900100)코퍼레이션=기타자금을 조달하고자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를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77억3000만원을 발행키로 함. 전환가액은 1만878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1일부터 2018년 11월21일까지 행사 가능. 회사 측은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와 맺은 합의서에 따라 상가구매 총액 50%를 이번 CB를 발행해 지급하게 된다”며 “CB의 대금 납입은 중국 연길시 연길완다광장 B구 상가 85개 양도로 대체된다”고 밝힘. △SH 홀딩스(052300)=운영·타법인증권 취득 자금을 마련하고자 더와이제이파트너스 외 2인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150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3.0%. 전환가액은 981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3일부터 2018년 11월23일까지. △뉴프라이드(900100)코퍼레이션=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로부터 중국 연길시 연길완다광장 B구 상가를 154억5555만원에 양수키로 함. 이는 지난해 말 자산총액 대비 46.97%에 해당함. △티브이로직(121800)=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 체결, 전 대표이사의 검찰 조사 등 기존 공시한 내용 외에 중요한 사항이 없다”고 답변. △신진에스엠(138070)=김영현 회장이 주식 36만주를 시간외 매도해 보유 지분이 33.64%에서 29.63%로 줄었다고 공시. △하나금융7호스팩(230240)=KTB자산운용이 주식 57만3861주(지분 7.17%)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보고임.△KJ프리텍(083470)=사모 전환사채(CB) 10억원을 만기 전 취득키로 함. 사채 취득금액은 10억3543만원.△씨유메디칼(115480)시스템=기타자금을 조달하고자 서너지파트너스 외 1인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40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각 1.0%, 3.5%. 전환가액은 5702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3일부터 2020년 5월23일까지 행사 가능. △헤스본(054300)=새론사이언스(옛 구을노화연구소)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공시. 이는 3분기 말 자기자본 대비 10.2%에 해당.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23일 새론사이언스와 맺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제된 데 따른 손해배상 청구 건”이라며 “법무대리인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힘. △우전앤한단(052270)=해외 자회사인 우전(WOOJEON(H.K.) CO., LTD.)에 170억5392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연장.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22.3%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4월8일까지. △에스피지(058610)=신영자산운용이 주식 21만1373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5.90%에서 4.60%로 줄어듬. △마제스타(035480)=박인호 사내이사가 주식 98만3358주(지분 4.11%) 전량을 장내 매도. △서화정보통신(033790)=김휘중 이사회 의장이 주식 34만222주를 장내·시간외 매매로 취득해 보유 지분이 2.80%에서 5.78%로 늘어남. △삼영이엔씨(065570)=신영자산운용이 주식 16만5475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12.76%에서 14.64%로 늘어남.△서화정보통신(033790)=김용호씨가 주식 22만6355주(지분 1.98%) 전량을 시간외 매매로 처분. △처음앤씨(111820)=임시 주주총회 소집일자를 내년 1월6일에서 2월29일로 변경. △유니더스(044480)=지난해 12월 맺은 콘돔 공급계약 금액이 42억1271만원에서 56억6687만원으로 변경. △서희건설(035890)=청주율량서희제일차유한회사에 대해 10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5.6%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9월30일까지. △서희건설(035890)=2013년 5월 맺은 평택 중전투여단 차량정비4시설공사 계약 금액이 626억3555만원에서 647억7117만원으로 변경. 이는 2012년 매출액 대비 7.1%.△오리엔탈정공(014940)=계열사인 오리엔탈정밀기계에 87억1998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연장을 결정.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37.4%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 △동부스팩3호(226440)=KTB투자증권 외 특별관계자 2인이 주식 28만1060주(지분 6.32%)를 보유.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보고임.△씨씨에스(066790)=유홍무씨가 주식 532만9550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한 지분이 8.58%에서 1.85%로 줄어듬. △대신밸런스제1호스팩(217270)=KTB투자증권 외 특별관계자 2인이 주식 30만6382주(지분 5.98%)를 보유.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보고임. ▶ 관련기사 ◀☞명문제약, 주당 0.0344861주 주식 배당 결정
2015.12.21 I 조진영 기자
통계청 주관 IoT 컨퍼런스, 19일 개최..무료
  • 통계청 주관 IoT 컨퍼런스, 19일 개최..무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계청이 주최하고 한국통계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통계페스티발 : 사물인터넷으로 변하는 세상> 컨퍼런스가 19일(토) 오후 1시 30분에서 5시 20분까지, 숭실대 형남공학관 강당에서 열린다.통계청에서 주최하는 ‘통계재능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 단체 및 기업의 대표들의 재능기부로 개최되는 것이다. 컨퍼런스의 전체적인 주제는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수 있는 데이터 비즈니스의 변화이지만, 사물인터넷 개념부터 사물인터넷 기업들의 현장감 있는 현실까지 모두 들을 수 이어 대학생 또는 학부모,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듣기에 적합하다. 1부는 비영리 목적의 스마트시티형 사물인터넷을 오픈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오컴(Occam)의 편석준 대표(<사물인터넷>, <구글이 달로 가는 길> 저자)가 ‘사물인터넷에서의 데이터 비즈니스 가능성’에 대해 소개한다. 2부에서는 최근 사물인터넷 플랫폼 ALOOH(알루)를 정식 오픈한 회사인 크레스프리(Cresprit)의 권진만 대표가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하며, 스마트팩토리 실례를 들을 수 있다. 3부에서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만든 유니크온(UNIQON)의 이성명 대표가 스마트홈 플랫폼과 개방성에 대해 다룬다. 4부에서는 드론과 교육 비즈니스를 결합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시스템의 정성욱 대표가 데이터 관점에서의 드론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마지막 토론 시간에는 현장 질문을 토대로 그간 사물인터넷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것에 대해 질문 받고 논의할 예정이다.재능나눔 행사의 일환이기 때문에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59321)와 통계활용대회 홈페이지(www.통계활용대회.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한국통계진흥원(070-4466-8621, kspi@stat.or.kr)로 하면 된다.
2015.12.18 I 김현아 기자
삼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120개 스마트공장 탄생
  • 삼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120개 스마트공장 탄생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삼성은 후원하고 있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1주년을 맞아 경북 구미시 구미코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기념행사와 성과박람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경북센터는 지난해 12월 17일 출범한 이후 1년 동안 삼성과 경상북도가 공동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 성과들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관섭 산업통상부 제1차관, 김종호 삼성전자 창조경제지원센터장, 창조경제 우수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0여명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삼성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표사업인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지원해 12월 기준 120개 중소기업의 공장 현대화를 완료하며 출범당시목표(100개)를 초과 달성했다.스마트 공장을 도입한 43개 기업은 생산성이 평균 269% 증가했고 24개 기업은 연간 매출 165% 증가, 55개 기업은 투자 대비 연간 32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삼성의 제조혁신 DNA를 전수하고 제조 환경을 개선하는 제조현장 혁신활동도 함께 진행돼 12개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졌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벽진산업은 경북센터에서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과제와 제조자동화 도입을 통해 물류이동 거리 단축, 균일한 품질의 생산품 확보 등 개선 효과를 거뒀으며 삼성전자의 멘토들과 50일 동안 공장라인 재배치, 작업 개선도 병행해 개선 효과를 더욱 높였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우수 벤처기업 발굴·보육, 중소기업·대기업의 상생협력사업, 업종전환 등 신사업 지원에 힘써 14개 지역 벤처와 중소기업에 총 30억원을 투자했다. 내년부터는 벤처·스타트업 창업 지원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전통문화·농업의 사업화도 성과를 보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44개 고택 중 22개를 대상으로 호텔신라, 웰스토리 등과 고택 명품화 사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완료했다.포항 상옥 스마일빌리지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스마트 팜(Farm)을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 첫 생산된 ‘스마일 사과’는 높은 가격에도 1500 상자가 전량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경북센터는 지난 1년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전국확산의 계기를 마련했고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도 열었다.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는 내년 19개 과정, 65개 차수의 교육·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1440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북센터는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자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선도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진한 삼성전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18일 경북 구미 ‘구미코’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5.12.18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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