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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 5주년, 13만 모바일 전문가 양성 성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플래닛이 스타트업 동반성장과 모바일 전문가 지원을 위해 설립한 ‘상생혁신센터(https://oic.skplanet.com)’가 창립 5주년을 맞았다. SK플래닛은 향후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스타트업 사업 성공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상생혁신센터는 지난 2010년 10월 25일 설립된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및 모바일 전문인재 양성소다. 모바일 IC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5년간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과 민관협력 등으로 스타트업 창조경제 문화를 확산하며 13만여 명의 모바일 전문가를 배출했다.고교생 개발자 양성을 위해 상생혁신센터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스마틴 앱 챌린지’는 현재까지 5000여 명의 고교생이 참여해 110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19개팀이 창업의 꿈을 이뤘다. 스마트 ICT 인재육성 전문기관 ‘T아카데미’는 누적 수료생 8만여 명, 129개 앱 상용화, 전문가 과정 취업률 79.8%의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 2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캠퍼스를 새롭게 오픈한바 있다.또한 스타트업의 초기지원과 정착, 해외진출 단계까지 도움을 주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101 스타트업 코리아’와 ‘케이스타트업(Kstartup)’은 전문가 멘토링과 투자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71개 팀을 육성했다. 이중 25개 스타트업의 총 200여억 원의 투자유치와 해외법인 설립 4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특히 상생혁신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스타트업 중 호텔 할인 예약 서비스 ‘데일리호텔’,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 아이돌 기반 잠금화면 서비스 ‘마이돌’ 등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성공 스토리를 이어갔다.SK플래닛의 스타트업 및 모바일 전문인재 양성기관 ‘상생혁신센터’가 창립 5주년을 맞이했다. 5주년을 기념해 상생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플래닛)이 외에도 상생혁신센터의 국내 최대 규모 단말기 무료 테스트 시설인 ‘동go동락 테스트센터’는 1000여대 기기를 보유해 4만3000여 명이 이용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청소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희망앱 아카데미’ 등을 통해 정부 및 민간 기관 등과의 연계로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향후 상생혁신센터는 지난 3월 초등학교 방과 후 소프트웨어 강사 양성을 위해 ‘SW창의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개발 교육의 범위를 초등학생까지 넓히고 있다. 커머스 분야 전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커머스 팩토리’를 같은 달 새롭게 런칭해 대기업 역량 전이를 통한 동반성장 도모를 추진 중이다.SK플래닛 전중희 사업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교육, 멘토링, 사업화 연계와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해 성공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5주년을 기념해 상생혁신센터 출신 헤이딜러(왼쪽부터), 탐생, 마이돌, 데일리호텔 스타트업 대표와 입주 스타트업 관계자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플래닛)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광윤사서 동생 밀어낸 신동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광윤사서 동생 밀어낸 신동주, 日 롯데홀딩스 직원 마음 얻을까-일본기업, 주주를 받들다-소비활성화 마중물 부은 ‘한국판 블프’-증권사 기업대출 확 늘리기로△줌인-스마트팩토리 분야 글로벌 리더 조 케저 지멘스 회장-9월 취업자 34만명 증가…청년실업률 7.9% 올해 최저△종합-증권사 내실 다지고, 중기·벤처 자금줄 숨통 ‘일석이조’-박 대통령 방미 첫 행보는…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주주가 제일-주식 100만원어치 사면 1만원, 은행 이자보다 못한 배당-지분 많지 않은데 목소리만 큰…기업들 ‘성가신 소액주주’-주주환원 발목 잡는 세제-김원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100만원, 200만원짜리 주식은 황제주 아닌 독재주”△정치·경제-선거구획정·연금개혁…사회대타협이란 이름의 ‘정치야합’-여 “친북교과서 바로잡아야”…야 “국정교과서는 친일·독재”△금융-車 보험 손해율 ‘전북’ 최고…보험료 차등화 고개-‘오뚝이’ 착업자 키운다…연대보증 빚 75% 감면-금융인사이드…주거래은행 바꾸면 우대금리 사라져△산업-삼성 미러 디스플레이, LG 블랙 올레드TV…혁신 경쟁 치열-김현석 사장 “3분기 TV 성수기”…삼성전자 실적 기대 쑥-델, EMC 품더니…韓 기업용 IT장비 정상 노린다-새 먹거리 찾는 아프리카TV, 트레이딩플랫폼 서비스 추진-김철균 쿠팡 부사장 “모바일에 올인해야 생존 가능”△생활산업-한국판 ‘블프’덕…백화점 4년 만에 함박웃음-진주햄 ‘제2천하장사’ 만든다△자동차-지키려는 차(K7·모닝)…뺏으려는 차(스파크·임팔라)-닛산 스포츠 세단 ‘맥시마’ 시속 90km질주에도 부드러운 코너링△패션왕 가을을 입다-통 큰 여자, 속 좁은 남자△문화&스포츠-고품격 음악소극장 이달 잇달아 오픈…가을 선율에 귀 기울여 보세요-박정자·손숙 ‘연기 대모들의 맞짱’-김혜자 “이제 연극 안 하려고 했는데…” 하상길 “맞춤 대본 썼으니 좀 봐주세요”△스포츠-장타자 박성현…‘LPGA 직행’ 롱샷 날릴까-다저스 커쇼 ‘PS 징크스’ 끊었다-“후보는 없다” 외친지 1년…슈틸리케호 11경기 무패 행진-김국영·이광종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증권-슈퍼 엘니뇨 온다…가뭄株·원자재ETF ‘불티’-집안 다툴 때마다 롯데그룹株 ‘흔들’-프럼파스트 “2년 후 납품물량까지 확보…실적 살아날 것”-삼환까뮤, 민간 건축사업 재시동△마켓인-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인수금 마련’ 윤곽 나왔다-코웨이 인수전, CJ·칼라일 참여-삼부토건 르네상스호텔 매각, 원점서 재검토△글로벌마켓-8%대 고속성장…미얀마 증시 열린다-‘런던서 첫 위안화 국채 발행’ 英 방문하는 시진핑의 선물-美 증시 폭락장 오나…블랙스완지수 ‘역대 최고’-中 물가상승률 또 주춤△피플-김청기·민병천 감독 ‘브이센터’ 개관…“로보트 태권V, 40년 꿈 이뤘다”-美 벤처 ‘넥스트점프’ 대표 찰리 김 “아버지에게서 기업문화 혁신 영감 받아요”△사회·부동산-몸매 드러낸 코르셋 재킷, 쉐딩 스커트…이게 교복 광고?-강덕수 전 STX회장, 항소심서 집행유예 석방 “경영 정상화 위해 불가피한 선택, 분식회계 무죄”-“지역주택조합 부작용 없애자” 머리 맞대는 권익위·국토부-전용도로·헬멧 준비 안됐는데…일단 달리는 ‘따릉이’
- 두산인프라코어, ‘유럽 국제공작기계전시회’ 참가
- 두산인프라코어 EMO2015 전시관 모습. 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5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국제공작기계전시회(EMO: Exposition mondiale de la Machine Outil) 2015’에 참가하고 있다.EMO는 미국 IMTS, 중국 CIMT, 일본 JIMTOF와 함께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며 독일 하노버와 이탈리아 밀라노를 번갈아 가며 격년으로 개최한다. 이번 EMO는 40개 국가에서 1600개 회사가 참가하며 1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 1720㎡ 규모의 전시장에 신제품 11기종을 포함해 총 22기종의 첨단 공작기계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평형 동시 5축 머시닝 센터(DHF 8000)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한 번의 조작 세팅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형상의 가공이 가능해 항공기 엔진 부품을 비롯해 난삭재 가공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이 외에 스마트 팩토리의 일환으로 전시 출품장비의 실상황 모니터링 및 한국 창원 공장의 장비상태를 전시장에서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두산 자체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을 선보였다.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 이후 소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유럽 공작기계 시장에서 선전 중임.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공작기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 이탈리아 시장에서만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유럽 시장은 항공 및 자동차 산업에 적합한 공작기계와 자동화, 지능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시장”이라며 “EMO 2015에서 복합기, 대형기 등 첨단 제품과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어필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두산重, 인도에서 2000억원 발전설비 수주☞ 메리츠금융지주, 두산캐피탈로부터 인수 계약 해제 통보받아☞ 야구팬 43% “두산, SK꺾고 3위 굳히기”☞ 두산그룹 면세점 사업에 뛰어든 속내는?☞ 두산 “지역 상생형 면세점으로 동대문 새 도약 이끈다”☞ 두산, 면세점 전쟁 '출사표'…"지역상권 육성, 심야영업 검토"☞ 두산건설, 1067억 규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
- IT서비스, '스마트공장'에 집중..IoT사업 성과 낸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장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팩토리’ 분야가 IT서비스 기업들의 신시장이 되고 있다. 현재 공장들이 안고 있는 숙제는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에너지효율 등이다. 이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IT서비스 업계는 공장자동화 솔루션 업체를 인수하는가 하면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기술을 통한 지능형 공장 구축에 나서고 있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가 공장 설비 자동화 업체인 에스아이티(SIT)를 인수한다. 한화에너지는 한화그룹 IT서비스 자회사인 한화S&C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1029억원에 지분 92.62%를 인수한다. 지분 취득일은 11월30일이다. 한화S&C 관계자는 “SIT가 보유한 유틸리티 자동제어시스템 역량과 에너지 절감 기술력 확보를 통해 한화에너지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IT는 공장 자동화 관련 컨설팅과 엔지니어링, 자동화설비 및 관련 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한화S&C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와 한화케미칼 뿐 아니라 삼성으로부터 인수한 한화종합화학, 한화테크윈 등에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삼성SDS(018260)도 자회사인 미라콤아이앤씨를 오픈타이드코리아와 합병했다. 미라콤아이앤씨가 보유한 통합생산관리(MES) 솔루션과 오픈타이드코리아의 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해 IoT와 빅데이터 기반의 제조IT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미 미라콤아이앤씨는 ‘미라콤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을 세우고 설비 자동화와 물류지능화, 제조 데이터 분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LG CNS와 SK(034730)주식회사 C&C, 포스코ICT(022100)는 해외 시장에까지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2년 LG CNS는 공장구축 컨설팅 서비스부터 생산실행, 에너지 절감, 설비 제어 등을 담당하는 통합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다. LG CNS는 이미 현재 현대자동차 북미공장에 MES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추진했으며 말레이시아 국산차 브랜드인 프로톤 공장에도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연태 공장에도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바 있다.포스코ICT도 제조현장에 IoT를 적용, 공장의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자동으로 설비를 제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조강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3위 규모인 중국 허베이강철그룹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협력관계도 체결했다.SK㈜ C&C는 아이폰 생산 공장으로 유명한 폭스콘에 IoT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폭스콘의 모 회사인 대만 홍하이그룹과 IT서비스 합작기업(JV)도 설립했다. SK㈜ C&C 관계자는 “폭스콘 공장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라면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성공 모델을 확보해 2016년부터 중국 내 다른 공장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용어설명스마트팩토리: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장 내 모든 활동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설비는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제어되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인터넷은행 1호' 타이틀 선점하라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인터넷은행 1호’ 타이틀을 선점하라-폭스바겐 국내서 12만대 리콜-‘안심번호 공천’ 여권 치킨게임-휴대폰 ‘제2의 삶’을 살다△줌인-‘부호들의 사교장’ 6성급 서비스로 상륙-“수익 쏠쏠” 호텔투자 맛들인 미래에셋△불붙은 인터넷은행 대전-KT, 화려한 제휴사…인터파크, SKT 인프라…카카오, 텐센트 효과-배점 높은 사업성 따라 희비 갈릴듯△중고폰의 반란-철없는 중고폰…몸값이 金값-휴대폰 구입 심사숙고…교체주기 4개월 더 느려져-100만 미아폰, 헐값에 해외 입양폰으로-‘휴대폰 병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가보니△정치-“靑, 왜곡·비난 말라”…김무성 ‘보이콧 시위’-靑 ‘치고 빠지기’-김무성, 18·19대 총선 전략공천 피해자△경제-소비 2개월 연속 ‘훈풍’…수출은 9개월째 ‘시들’-대기업·가계대출 심사 깐깐해진다△금융-사전인가제 폐지…‘판박이 보험’ 사라진다-불경기 탓?…‘부자의 기준’도 낮아져-서민대출 잘하는 신협, 한도 늘려준다△산업-“셀카봉은 가라…7~8명까지 한 컷에 찰칵”-삼성-LG, ‘워치 전쟁’ 2차전 스타트-“스마트팩토리 잡아라” IT서비스기업 진출 붐-개소세 인하 덕 봤네…국내 완성차 내수판매 활짝△생활산업-물 건넌 ‘쌍방울’ 웃고…우물 안 ‘좋은사람들’ 울고-KT&G 주총 ‘설렘반 우려반’△중소기업·벤처-드론 ‘자동운항 기술’ 2色 전략-한솔그룹 50돌…“2020년 제지사업 매출 3조, 영업익 3000억”△컬처&스포츠-테마파크 짓는 SM 화장품 만드는 YG-소녀시대·빅뱅…그 이후를 준비하다-중국에 한류전파 ‘트립클립’-1대1 승부 약했던 김대섭 ‘이번엔 달라’-수류탄 투척, 인명구조 수영, 고공 강하…군인 특화종목 볼거리△이슈&이슈-10,000,000,000,000,000 시대의 고민-“필요성 공감, 다시 추진해야” vs “혼란 부추길뿐, 적기 아니다”-한국 화폐개혁 역사△마켓-회복세를 타라…中기업 국내증시 IPO 쏟아진다-한화투자證 임직원 항명에…주진형 사장 ‘고립무원’-맨파워 앞세워 사모시장 강자로 우뚝-‘Mr.애니콜’ 이기태, 동양네트웍스 눈독△글로벌마켓-IMF의 경고…“세계경제 내년도 힘들다”-일본, 또 마이너스 성장 위기-마윈 “미국, 너나 잘하세요”△사회·부동산-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변별력 떨어져 수학 영향력 커질 것”-환경부 “국산·수입 경유차도 배출가스 조사”-하반기 ‘강남 재건축 최대어’ 가락시영 일반분양가는 얼마?-40여년 만에 공개된 ‘여의도 비밀벙커’ 가보니
- [청년일자리]포스코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앞장"
-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 전경사진.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창조경제센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는 개소 이후 단계별 심사를 거쳐 9개 입주기업을 선발했다. 에너지·소재·환경·스마트팩토리·ICT 관련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뽑았다. 이번에 선정한 기업 가운데 라온닉스는 스팀을 이용한 탈지기술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라온닉스는 제철소 냉연공장과 스테인리스 공장에서 보유기술을 시연하는 현장설명회를 열어 독창성과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탈지설비가 없는 소둔산세설비(APL)에는 즉시 설치해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일럿 장비를 구성해 탈지검증과 데이터를 확보하면 실증장치 개발을 통해 현장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포스코는 벤처지원 사업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한 기업도 올 하반기부터 창조경제센터에 입주하도록 할 예정이다. 창조경제센터는 이미 입주기업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창업포럼과 특강을 실시해 창업지원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이에 앞서 포스코는 2011년부터 시작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우량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창업 초기나 아이디어 구체화 단계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엔젤 투자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2007년부터 매년 100명의 대학생봉사단을 구성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장기 봉사나 해외법인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포스코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포스위드를 시작으로 2008년 12월 포항 포스에코하우징, 광양 포스플레이트, 인천 송도SE를 각각 설립했다. 포스코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이어받은 이 같은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뿐 아니라 자립도 높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역여성과 다문화여성의 취업지원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포항과 광양에서는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간병인 지원사업 등을 펼쳐 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다문화 여성을 위해 카페 오아시아를 설립하고 27개 조합지점을 운영하기 위해 매니저 100여명을 채용하는 등 다문화여성의 창업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또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과 함께 해마다 다문화 청소년·청년 50여명에게 제빵, 미용, 자동차 정비 등 맞춤형 전문 진로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1일 열린 제9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창조경제추진단 관계자 및 벤처투자자들. 포스코 제공.▶ 관련기사 ◀☞ 포스코에너지 윤동준 사장, 신재생에너지協 회장 취임☞ 포스코건설,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수주☞ 포스코건설 ‘더샵’ 품질만족지수 아파트 부문 7년 연속 1위☞ [포토]포스코 '희망나눔 긴급구호키트 만들기'☞ 포스코 '희망나눔 긴급구호키트 만들기’ 봉사활동☞ 포스코, 美 OCC와 석도원판 장기 공급계약 체결☞ 포스코건설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 檢, 정준양 前 포스코회장 네 번째 소환☞ [특징주]나라케이아이씨, 급등… 포스코와 이달만 175억 계약☞ 검찰 '포스코 비리' 정준양 전 회장 오늘 4차 소환☞ '포스코 비리 의혹' 검찰, 협력업체 2곳 압수수색☞ [10일 주요 크레딧 공시]포스코에너지 'AA' 하향 외☞ 포스코, 11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선정…세계 철강업계 최초☞ '포스코 비리 의혹' 검찰,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14시간 조사☞ '포스코 비리 의혹' 검찰, 정준양 전 회장 3차 소환
- 첫 돌 맞은 '대구혁신센터', 한국형 창조경제 대표모델로 '우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벤처 생태계의 마중물로 자리잡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대구혁신센터는 지역별 혁신센터와 대기업간 연계의 첫 사례로 전담기업인 삼성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벤처기업들이 인큐베이팅되면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 센터(이하 대구센터) 확대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센터는 ‘창의아이디어의 글로벌 사업 메카 실현’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창업생태계 활성화, 창조사업화, 미래산업 기반구축, 인재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이라는 4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해 왔다. ‘꿈의차고, 씨랩(이하 C-Lab)’은 대구센터 주관으로 삼성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단기간에 사업 아이디어의 구체화부터 해외진출까지 창업·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Lab 1기는 작년 11월 약 37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뚫고 18개 팀이 선발된 후 6개월간 보육을 마치고 졸업했고, 현재 C-Lab 2기 18개 팀은 선발 후 12월까지 보육프로그램을 거칠 예정이다.특히 ㈜이대공은 대구센터 보육 후 신용보증기금 지원 등을 통해 지난 7월 서울 안국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이는 초기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창업에 이르기까지 6개월간 C-Lab 보육의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대구시와 삼성은 C-Lab 입주기업 지분투자를 위해 각각 100억원을 출연해 씨펀드를 조성했고 현재까지 21억원을 집행했다.또한 삼성벤처투자가 진행하고 있는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를 통해 C-Lab 졸업 기업과 지역기반 우수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투자지원으로 현재까지 총 66억5000만원을 투자했고, 이번 1주년 기념식에 월넛, 테크트랜스, 구니스 3개 기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대구혁신센터는 C-Lab 활성화와 우수아이디어의 상시적인 발굴을 위해 전국노래자랑 개념을 도입한 ‘씨스타(C-Star) 피칭(Pitching)’을 운영하고 있다. 특정 지역창업기관이나 대학 출신만 참가하는 ‘씨스타(C-Star) 스페셜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지역전통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추진된 ‘씨패션(C-Fashion)’은 지난 5월 29일 미래부, 산업부와 대구시, 제일모직, 지역유관기관 다이텍이 참여하는 섬유패션분야 대중소 상생협력 및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C-Fashio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패션 프로젝트’는 대구 섬유·패션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지역내 100개의 협력업체를 발굴, 수요연계형 공동연구개발 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사물인터넷(IoT)산업 집중’을 통한 미래산업기반 구축은 대구센터가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사업단과 연계해 씨아카데미(이하 C-Academy)에서 아두이노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제어시스템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C-Lab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향후 대구센터는 C-Lab 수시선발을 병행해 선발규모를 기수별 20여개팀에서 확대해, 더 많은 스타트업에게 C-Lab프로그램 혜택을 줄 방침이다. CCEI캠프도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하고 프로그램도 체험위주, 협업강화, 공동과제 수행방식으로 진행해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특히 C-Lab을 수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Post C-Lab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졸업한 후에도 지속가능한 관리지원체계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스타트업과 우수벤처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 후방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 중견기업들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상공회의소, 이노비즈협회와 협력해 지역의 유력 중견기업 2,3세를 중심으로 가칭 ‘창조산업리더포럼’을 발족하고 포럼활성화를 통해 지역기반 엔젤투자클럽을 만들고 개방형 혁신도 추구한다.스마트공장지원사업은 올해 10개에서 2016년 50개 업체로 확대하고, 개방특허사업도 삼성특허 외 정부출연연 등 통합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특허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현재 진행하고 있는 창업관련 교육프로그램(C-Academy)은 각 기관(대학 포함)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개방형 교육플랫폼을 확대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특히 대구센터는 창업생태계조성 등 기존 기능 이외에도 지역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이달 중 ‘고용존’을 설치해 운영한다.고용존은 고용센터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연계하여 청년일자리 정보를 유통하고, 청년들에게 상담·문진, 정보제공, 직업훈련·인턴·취업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김선일 대구센터장은 “대구센터가 확대 출범 후 창업생태계의 최전방에 서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져온 것은 정부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 전담기업이 합심해 노력한 결실”이라면서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유플, 인강개발과 ‘홈IoT 오피스텔’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기도 하남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는 퇴근하는 버스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보고 스마트폰의 홈IoT 앱을 구동했다. 앱을 통해 집안의 모든 창문이 닫혀있음을 확인한 김씨는 터치 한번으로 보일러와 제습기를 켜고 거실 등도 환하게 밝혀놓았다. 잠에 들기 전 김씨가 스마트폰에 ‘취침모드’라고 말하자 안방과 거실의 전등이 꺼지고, 주방의 가스가 잠겼다.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스위치와 플러그, 에어컨 등의 가전까지 제어할 수 있는 ‘IoT 오피스텔’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안성준 컨버지드홈사업부장(오른쪽)과 ㈜안강개발 안재홍 대표(왼쪽)가 홈 IoT 오피스텔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는 부동산 종합개발회사인 ㈜안강개발과 함께 국내 최초로 IoT 오피스텔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안강개발이 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약 1,000여 세대의 오피스텔에 LG유플러스의 홈 IoT(IoT@home) 서비스가 빌트인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추후 IoT 오피스텔 구축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IoT 오피스텔은 집밖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의 현관문과 창문의 보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일러나 제습기, 가스밸브 제어는 물론 에어컨, 냉장고 등의 가전까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홈 IoT의 모든 서비스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안강개발 안재홍 대표는 “IoT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및 최첨단의 IoT 오피스텔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신축단지 등에도 IoT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안성준 컨버지드홈사업부장은 “오피스텔은 물론 아파트 등 공동 주택에 대한 IoT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차별화된 주거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라며, “다양한 제조사와 개발사, 서비스 제공회사 등과 함께 선순환의 IoT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대규모 주택단지 및 타운 하우스 등 신축 단지에 대한 홈 IoT 서비스 공급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안강개발은 동탄 삼성시티 오피스텔, 마곡지구 안강 프라이빗 타워 오피스, 럭스나인, 벨리오, 우성르보아 등의 오피스텔을 공급, 작년 한경주거문화대상 수상 등 부동산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빠르게 성장하는 업체다. LG유플러스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IoT 빌트인 오피스텔로 경쟁력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 관련기사 ◀☞LG U+,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230억원 조기집행☞서울시 공무원, LG U+ 용산사옥 벤치마킹 '화제'☞LG유플 `서버팩토리(Server Factory)` 출시
- 정부, 경제혁신 분야 32조원 투입.."경제 활성화 총력"
-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 1차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합동브리핑실에서 2016년도 경제혁신분야 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영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 1 차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미래부 제공[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경제혁신 분야에 예산 32조원을 투입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벤처 생태계를 육성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R&D투자도 강화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청 등 4개 부처·청은 9일 합동으로 2016년 예산안의 4대 중점 투자중 하나인 ‘경제혁신 분야 예산안’을 발표했다. 경제혁신 관련 예산안은 △성장동력 창출 6조3000억원 △ 수출ㆍ중소기업 및 신산업 창출 지원 7조8000억원 △ 지역경제 활성화 17조9000억원 등 총 32조원 규모다. 정부는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벤처기업과 생태계를 적극 육성하고 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벤처ㆍ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는 1조 288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완공된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허브와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뿌리 내리고, 글로벌 혁신 기능이 부가된 판교 창조경제밸리가 올해 연말에 착공되는 등 혁신생태계가 활기를 띄면서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발굴된 아이디어와 기술이 조속히 사업화로 이어지고, 창업기업이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도록 관계부처가 협력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TIPS 등 관련 정책·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운용할 계획이다.R&D 분야에도 5조72억원을 투입해 신지식 창출을 위한 기초연구 강화, 유망분야 원천기술 개발, 첨단 ICT기술과 타 분야를 융합하는 실증 프로젝트 확대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투자 노력을 한층 강화한다. 글로벌 신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원천기술 개발 확대 및 미래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드론 등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달 탐사 착수, 한국형 발사체 및 위성에 대한 지속 개발을 통해 우주산업 육성 및 미래 우주영토 개척에 대한 노력도 강화한다.정부는 수출·중소기업 및 신산업 창출 지원을 위해 예산 7조7888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6조9333억원보다 8555억원 가량 늘었다.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4770억원을 투입, 수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이 FTA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수출 품목과 지역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조5807억원이 지원된다. 노후한 산업단지가 대학·기업연구소와 연계해 인력 양성, 고용, R&D가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창의·혁신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중소기업이 중견-대기업으로 성장사다리를 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및 내수 판로 지원을 강화한다. 신산업 창출 지원을 위해서는 1조7311억원이 투입된다. 19대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제조업에 IT를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및 에너지 비용절감·효율화를 위한 스마트 그리드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역경제확성화 예산은 지난해 19조1658억원에서 올해 17조9463억원으로 다소 축소됐다. 지역 산업기반시설 구축을 예산도 지난해 17조4629억원에서 올해 16조3068억원으로 줄었다.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속도로, 철도 등 국가기간교통망을 조기에 완공하고, 오래된 산단의 신속한 재생을 지원하며, 신규조성 산단은 기반시설을 적기 공급할 계획이다.지역 맞춤형 투자에는 1조6395억원을 지원하고 낙후지역이 스스로 발전을 주도하도록 투자선도지구지정 및 지역수요맞춤지원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성장지체 지역의 발전동력을 살릴 계획이다. 시·도별 주력산업 및 시·도간 협력산업에 첨단 융복합 기술의 접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산업 고부가가치 창출도 지원한다.
- 미래부, K-ICT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추진 가속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성모병원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이자 창조경제 핵심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K-ICT 사물인터넷(IoT) 실증사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실증사업’은 사물인터넷(IoT)을 가정, 자동차, 보건의료, 에너지, 제조 등 핵심 분야에 융합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호환성·보안성, 효과 등을 검증해 조기 사업화를 촉진하는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다. 총 7개 신규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을 추진해, 3년간 총 1085억원(’15년 33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간담회에는 분야별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해 7개 실증사업별 추진상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협업방안 및 성과 확산 계획을 논의했다.7개 실증사업은 개방형 스마트홈, 스마트그리드 보안, 스마트 카톡, 중증질환자 애프터케어,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커넥티드 스마트팩토리 등이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애프터케어(After-care) 서비스 실증센터를 방문해 중증질환(암·심장질환)자의 퇴원 이후 맞춤형 재활, 복약관리 등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실증 시스템을 점검하고, 실증사업에 참여한 실무진과의 면담을 통해 이슈 및 애로사항을 파악했다.이번 현장 간담회를 통해,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법·규제를 개선하고 성과를 확산해 사물인터넷 시장의 초기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에 참석자들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는 10월부터 가산디지털단지에 ‘K-ICT 사물인터넷(IoT) 오픈랩’을 구축해, 실증사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협업공간과 융합제품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과 사업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역량을 결집하고 시장성장의 병목요인 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이 어우러진다면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인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태원 회장, 중국 출장길..“이젠 글로벌 차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글로벌 현장경영이 26일 시동을 걸었다.최 회장이 선택한 첫 방문지는 중국, 대만 등 이른바 중화권 핵심 거점이다. 한국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크고, SK와의 협력을 통한 사업확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택한 것이다. 이번 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이 이뤄지는 내달 초까지 진행된다. 글로벌성장위원장인 유정준 SK E&S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그리고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각 일정별로 동행한다.우선 최 회장은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장쑤(江蘇)성에 있는 SK하이닉스 우시(無錫)공장을 방문한다. 이천 SK하이닉스 M14 준공식 바로 다음날 우시공장부터 찾은 것은 우시공장이 SK하이닉스 전체 D램 생산량의 50% 가량을 담당할 만큼 중요한 생산기지인 이유에서다.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SK하이닉스가 지금과 같은 규모로 성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온 우시공장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일 먼저 찾았다“면서 2박3일 동안 공장 곳곳을 둘러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시공장 임직원들이 2013년 9월 발생한 화재를 혼연일체가 돼 신속하게 복구하고 정상화를 한 데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또 우시를 둘러싼 장강 삼각주가 중국 GDP의 21%를 차지할 만큼 산업 거점일 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을 감안, 장쑤성 및 우시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각각 갖고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갈 방침이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하이닉스 이천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방문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하이닉스 김준호 경영지원부문 사장, 최태원 회장, 박성욱 사장, 오세용 제조기술부문 사장이다.28일에는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로 이동,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과 합작해 설립한 우한 에틸렌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우한 에틸렌 공장은 총 투자비 3.3조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현재는 나프타분해설비(NCC) 등에서 에틸렌을 비롯해 총 연산 약 250만톤의 유화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최 회장이 7년간 공을 들인 끝에 성사된 대표적인 글로벌 사업인 우한 에틸렌 공장은 지난해 초 상업생산을 시작한 첫해부터 이례적으로 23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68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의 7배에 달할 만큼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SK그룹은 우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중국에 석유화학 생산기지를 확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최 회장은 중국을 거쳐 대만도 경유한다. SK그룹은 지난해 6월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차원에서 대만 홍하이그룹과 ICT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SK㈜는 지난 5월 홍하이그룹과 IT서비스 합작법인(JV) ‘FSK Holdings’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지난달부터는 IoT·빅데이터 등 핵심 영역별 사업 및 기술 지원 TF를 가동, 팍스콘 충칭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홍하이그룹과 하고 있다.SK그룹의 글로벌 파트너링은 홍하이그룹과의 합작이나 우한 에틸렌공장 가동과 같이 해외 글로벌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방식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사빅 △일본 JX홀딩스 △터키 도우쉬 그룹 등과 제휴를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SK그룹 PR팀 이만우 부사장은 ”최태원 회장은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 사업현장에 머물며 굵직한 해외사업들에서 성과를 거두겠다고 공언할 만큼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서 ”앞으로 국가경제 활성화와 SK의 위기극복 및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해외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